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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상가 등 다가구주택 신축때 가스배관 의무화/우암아파트 붕괴계기

    정부는 연립주택과 복합건물등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현재 도시가스가 보급이 안 된 지역이라도 건물 내부에 가스배관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복합건물에 대해서는 가스공급 사업자를 한명으로 일원화시켜 그 공급자가 해당 건물의 가스안전 의무를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자부 권태윤가스관리과장은 29일 지난 연초에 발생한 청주시 우암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 5천1백29개 건물의 1만8백25개 업소에 대해 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여부를 점검한 결과 거의 절반 정도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같은 개선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연립주택이나 복합건물의 경우 신축시부터 가스배관이 돼 있으면 건물 부지 내에 소규모 저장탱크나 대형 용기를 공동으로 설치,공동으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각 가구마다 별도의 용기와 연결호스로 가스를 사용하는 현 방식보다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고 안전관리 역시 훨씬 수월해진다. 안전점검 결과 6%인 6백11개 업소가 용기의옥내보관,가스누설,미검사품 사용등의 중요 사항이 적발됐으며 42%인 4천5백84개 업소는 차단장치 불량·배관의 고정상태 불량등 비교적 가벼운 잘못이 적발됐다.
  • 가스 유통개선 3백40억 지원

    동력자원부는 20일 총 3백40억원을 가스의 유통개선 및 안전관리 분야에 융자해주는 내용의 93년도 가스안전관리기금의 운용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기금의 융자기준도 일부 바꿨다. 이 기금은 가스를 수입하는 호유에너지와 유공가스및 가스를 생산하는 5개 정유사에 대해 ㎏당 4.5원씩 징수해서 조성하는 자금으로 가스 충전업자·도시가스 사업자·용기제조업자·검사기관등에 융자해 주게 돼 있다. 올해의 융자내역을 보면 ▲충전소의 용기 구입에 1백30억원 ▲충전시설 개선에 85억원 ▲저장탱크 미 운반차량 구입에 10억원 ▲노후배관 교체 50억원 ▲안전검사장비 구입 25억원 ▲용기제조 시설 40억원 등이다.
  • 도시가스 사용가구 증가추세

    도시가구의 상당수가 취사 및 난방연료로 도시가스를 쓴다.또 소득향상에 따라 사용가구 증가율도 점차 가파라지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프로판가스의 비중이 높아 프로판과 LNG(액화천연가스)의 비율이 4대 1 정도이다.
  • 일 강진… 1백명이상 부상/북해도·관동·중부/진도 최고 7.5

    ◎구시로시선 건물붕괴·정전 아수라장/통신­교통 두절… 사상자 늘어날듯 【도쿄 연합】 15일 저녁 8시 6분께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와 관동·중부 지방 일대에서 일본 지진계로 최고 진도 6을 기록한 강진이 잇따라 일어나 일부 지역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통신과 교통이 두절됐다고 일본기상청과 경찰이 전했다. 홋카이도 구시로(천로)시와 아오모리(청삼)현 하치노헤(팔호)시에서는 최고 강도가 7인 일본 지진계로 진도 6(열진)을,홋카이도의 오비히로(대광)시와 우라카와(포하)정에서는 진도 5를 각각 기록해 1백여명이 다치고 많은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이날 밤 11시 현재 전해졌다.외신은 이번 지진이 눈금이 9까지인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7·5를 기록한 초강성이었다고 보도했다. 구시로시에서는 74명이 다치고 10층 건물 등에서 모두 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또 다리 붕괴,수도관 파열,도시가스 누출 및 정전 등으로 시일대가 한동안 아수라장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전으로 동북 신간선 등의 운행이 한때 정지되는 바람에 상하행 열차가 잇따라 연착됐으며 동북을 잇는 간선 도로도 두절됐다. 또한 도쿄(동경)와 요코하마(횡빈)등지도 일본 지진계로 진도 3을 기록한 지진이 엄습해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일부 시민이 놀라 집을 뛰쳐나오기도 했다. 일기상청은 지진의 진앙지가 구시로시 앞 태평양(북위 42.8도,동경 144.4도)해저로 진원의 깊이는 약 1백2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일지진계로 진도 6을 기록한 강진이 발생하기는 지난 82년 3월 홋카이도 우라카와시를 강타한 지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이쓰(이두)반도 동쪽 앞바다를 진앙지로 하는 진도 1∼2(일지진계 기준)의 군발 지진이 무려 1천6백여회나 이어져 기상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 인수위/정책영속 다리놓기 무난히

    ◎중간평가·향후활동/쌀개방불가 등 현안 정부와 의견일치/일부선 청사진보다 민원해결책 제시/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의 업무현황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쳤다.정부인수 준비를 위한 인수위의 1차 업무가 끝이 난 셈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로부터 올 전반기 운영계획과 당면추진과제,업무현황,공약사항 점검등 4가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를 통해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조율 및 여과과정을 거쳤다. 특히 대통령선거사범의 조기처리,금리 한자리수 인하,UR협상의 쌀시장 개방여부,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금융기관 인사자율화,안기부의 정치개입금지 및 기구개편등 당면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일치는 「정책의 영속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과거 13대 취임준비위와 달리 비교적 「제한된」 인수인계 업무를 다룰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의 역할을 다한 셈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문제등 일부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표출 과 앞으로의 발전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안위주의 근시안적인 정책보고도 없지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심지어 일부 부처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개진,이들 현안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 점등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환경세 주행세등 목적세 신설 및 생수시판허용 문제,부처 기구확대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는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겠다는 명분아래 각 부처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려는 그릇된 관행에서 비롯된 감이 없지않다. 정원식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각부처가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계획까지 공개하는등 홍보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동안 보고과정을 지켜보면 정부측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나름대로 보고준비에 의욕을 가진 흔적이 역력했다.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부처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는 것이 인수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민자당 공약사항인 윗물맑기운동전개,신한국창조 국민운동추진,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2조원 확대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의 표현이었다는 평가이다. 총론적인 인수위의 중간평가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범위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인선,기구개편등 모든 문제를 직접 관장했던 13대 때의 취임준비위 활동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보다 명확해진다. 당시 「취임준비위」는 매일 노태우차기대통령과 와이셔츠 차림으로 아침회의를 갖고 조각인사를 포함,당면현안에 대해 제한없이 논의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노대통령과는 조직운영스타일이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위는 자문 및 각종 보고안 작성등 「실무」에 중점이 주어지고 최종 판단·결정은 김차기대통령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받는 업무보고 내용을 5개 분과위별로 정리,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19,20일 이틀간 이를 보고하고 곧이어 취임식준비등 일정상의 업무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인수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기구개편도 새 비서실장의 주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검토의견만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늠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입장에 대한 인수위의 개혁방안 내용과 김차기대통령의 인선자료마련 요청,인수위 멤머중 차기내각의 핵심인 총리·비서실장으로의 발탁여부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리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아직 변수가 많아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각부처 장관의 차기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나는 2월초쯤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 청취내용/신도시 연결 12개 노선 98년까지 건설/목동·상계동 자원회수시설 이달 착공/서울 도시가스보급률 96년엔 73%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5일 청와대와 서울시를 끝으로 정부33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5일간의 업무현황파악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18일까지 당면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민자당과 정책협의를 갖고 19,20일 이틀동안 정원식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재렬 총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직제와 운영실태,재정상태등을 10여분간 보고했다. 대통령실의 개편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보고는 조직개편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참석자는 보고가 끝난뒤 『현재 청와대에는 12명의 수석비서관이 있다』고 전제,『수석비서관을 12명 이상으로 늘린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하지만 현행체제 아래서 숫자를 줄이거나 직급을 조정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청와대개편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청와대의 인적구성에 대해 ▲원래부터의 청와대직원 ▲자리가 청와대로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자리가 정부에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별정직이 있다고 밝히고 인원조정문제는 추후 논의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만을 정리해 이를 차기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대통령실의 2차 보고때에도 기구개편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청와대 기구개편에 대한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개혁 방향에 부합하는 개편안은 현재 인수위가 가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백상승부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도시간을 연결하는 12개 노선공사를 올해부터 98년까지 단계별로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지하철 4개노선 1백60㎞를 94년에서 96년 사이에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 4개노선 1백20㎞도 95년에 착공,99년에 완공하여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4.6%에서 99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생활행정 강화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확립 ▲깨끗한 물 공급 ▲맑은공기 보존등 3대목표를 수립,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개선책으로 빠르면 이달중 목동·상계동에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현행 매립위주의 쓰레기처리방식을 소각 및 재활용병행처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30.6%에서 96년까지 73%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없는 서민과 무주택 근로자등을 위한 소형주택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96년까지 주택보급률 70%를 달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시문화기반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시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도시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도시기능의 강화 ▲생활행정의 강화 ▲시정의 재도약 ▲시정개혁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 김용신 정주시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전북서남권 중핵도시 발돋움 총력”/첨단공단조성 등 중·장기계획 수립/향토특색살려 「시상정립운동」 추진 「정읍사」의 고장.정주시는 요즘 시가지가 온통 단풍빛으로 가득하다.시내 주요 도로변 담장이 모두 단풍이고 건물벽과 아파트 벽면도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각종 플래카드와 전화카드·우편엽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요식업소의 컵받침,간판,실내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단풍 일색이어서 마치 내장산 단풍이 겨울추위를 피해 내려와 있는 느낌이다.이처럼 정주시가 화사한 단풍으로,눈덮인 내장산의 설경을 더욱 비경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시상정립운동의 열매」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정주시는 특히 시상정립운동을 시민들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드높이는 시민정신운동에 접목시켜 시와 시민들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공무원들도 공복의 자세를 더욱 가다듬는 계기로 삼고 있다.이 시상정립운동을 총지휘하고 있는 김용신정주시장(59)은 정주시를 전북서남권의 중핵도시로 발전시키기위해 오늘도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누비고 있다.예총정주시지부장 신태근씨(64·정주시 수성동 675)가 새로운 정주시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김시장을 만나 정주시 개발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신태근씨=시장부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상정립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김용신시장=정주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과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 정읍사의 고장으로 9만시민 모두가 망부의 여인상에 담겨있는 정과 의를 기리는 순박한 성품을 자랑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문명의 발달로 향토문화가 소외 당하고 도시마다 지니고 있는 독특한 개성이 퇴색되어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상실돼가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에 정주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내장산의 단풍과 정읍사가요 등 시의 상징물을 널리 알리고 도시의 면모를 보다 특색있게 가꾸기 위해 정주시상정립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신씨=시상정립을 위한 사업내용을 좀 소개해주실수 있습니까? ▲김시장=정주시는 시상정립운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독일의 한스자이델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진에 의뢰해 시상정립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서울대 연구진들은 시상이 될만한 자료를 찾기 위해 시전역과 문헌을 면밀히 조사분석하고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국 단풍과 정읍사 망부상 등을 시상의 주제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신씨=이같은 시상정립운동이 한때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김시장=정주시를 단풍과 망부상으로 뒤덮인 국내 최대의 상징물도시로 키워나가기 위해 9천만원을 들여 과교동에 정읍사여인의 생가를 복원하고 1억3천5백만원으로 정읍사 공원안에 정읍사사우를 건립,정읍사의 문학적 가치를 드높일 계획입니다. ▲신씨=정주시는 전북 서남권의 중심이기도 합니다.이러한 시상정립운동과 함께 정주시를 전북 서남권의 거점도시로 육성시킬 계획은 없는지요. ▲김시장=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정주시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생활환경이 편리하며 문화적으로도 앞서가도록 장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오는 94년까지 제2공단을 조성하고 산업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며 공공직업훈련원을 세워 공업화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2001년까지는 첨단산업공단을 조성하고 관광문화센터를 건립하며 도시내 순환도로와 공원·문화·체육시설·신시가지 등을 만들어 인구 15만명이 살기에 적합한 중핵도시로 가꾸어 나갈 방침입니다. 2011년에는 인구20만의 쾌적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시설·도시가스공급시설·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4년제 산업대학,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을 대폭 늘리며 쇼핑센터·교통·체신망확충·택지조성 등 폭 넓은 도시개발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신씨=향토문화진흥과 문화공간확충을 위해서는 어떠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까? ▲김시장=정읍사공원에 36억원을 들여 도내 최대·최고시설을 갖춘 연건평 1천19평 규모의 예술회관을 건립한 것은 시민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정읍사공원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연건평 1천5백평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할 계획을 확정했으며 민속박물관·야외조각공원건립을 구상중입니다. 이로써 정읍사공원은 도서관·국악원·예술회관·청소년수련관을 갖춘 문화의 전당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씨=시민봉사행정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시민편익증진을 위한 계획은 어떠한가요. ▲김시장=시민들의 어려움을 스스로 체험해 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일아침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고 도출된 문제점들은 가급적 현장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올빼미시장」 「자전거시장」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소방도로개설·천변로인도개설·시내버스연장운행·교통난해소대책등 각종 사안들을 청취하면서 시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산하 전공무원들에게는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공직자와 시민들간에 신뢰감을 두텁게 하고 있지요. 또 지역동향과 주민불편 불만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시민한가족사업을 추진하며 「1공무원 1통담당제」를 실시,주민과 공무원간에 유대를 강화토록 하는 등 공복으로서의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고 있습니다.
  • 공동주택 수도시설·간선도로/지자체서 전액 부담

    ◎전기·가스 계량기까지 달아줘야/주택조합설립후 추가가입 불허/건설촉진법 개정… 내 3월 시행 내년 3월부터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상·하수도 시설과 기간도로부터 아파트 단지 경계선까지의 간선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해주어야 한다. 또 공동주택안에 설치되는 전기및 가스계량기의 비용은 한전과 도시가스회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민영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의 건설비중도 현재의 50%에서 80%로 높아지고 주택조합을 설립한 후에는 조합원의 추가 가입이 일체 불허된다. 건설부는 28일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내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시행령은 도로와 상·하수도의 경우 기간도로에서 단지 경계선까지의 거리중 2백m를 초과하는 부분만 지자체에 부담시키고 전기·가스는 단지 경계선까지만 한전과 도시가스가 각각 시설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개인 소유도 아닌 이들 간선시설의 설치비용을 아파트입주자들이 떠안고 있다. 건설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합주택을 제외한 민영 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건설비율 상한선을 50%에서 80%로 높여 필요할 경우 건설부장관이 신규 건설물량중 최고 80%까지를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짓도록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주택건설업체의 등록요건도 강화,자본금을 현행 1억원 이상에서 3억원(개인은 자산평가액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리고 등록말소및 영업정지 세부기준을 신설,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에 형평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군소업체가 분양후 도산하는 경우 등에 대비해 내년 3월에 새로 발족되는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한도를 자본금의 35배까지로 제한하고 주택상환사채는 대지를 확보한후 금융기관이나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을 얻은 경우에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 도시가스 폭발/직원 2명 사망

    2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의21 대한도시가스내 정압기실 옆에서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 직원 안광복씨(44)와 신현준씨(27)가 가스가 폭발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숨지고 성상희씨(38)등 함께 일하던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성씨는 『한국가스공사에서 회사로 가스를 공급해주는 배관을 새로 연결하기 위해 중간밸브를 잠근뒤 강동구 천호동 충북상회(대표 김기훈·55)에서 구입한 질소를 배관안에 주입,배관안에 남아있던 액화천연가스를 빼내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대한도시가스가 이날 배관안에 있던 가스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충북상회로부터 구입한 질소통에는 질소대신 산소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직원들이 질소통에 산소가 있는줄 모르고 배관에 주입하다 가스가 산소와 결합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충북상회대표 김씨와 도시가스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도시가스는배관연결때마다 가스통의 압력을 이용,배관안에 있던 잔여가스를 불연가스인 질소를 주입해 밖으로 빼내왔다고 말했다.
  • 도시가스 중독 한가족 넷 참변/숭인동

    ◎환풍기 꺼진채 가스보일러 작동 27일 하오7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2동 234 동일아파트 518호 이병록씨(47·상업)집에서 이씨의 장모 이재경씨(55)와 두 아들 명규(13)·종철군(10),처조카 민기군(7)등 4명이 도시가스에 중독돼 숨져 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25일 새벽 아이들을 장모에게 맡기고 처와 함께 친척장례식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집안에 TV가 켜진 채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고 안방에는 장모등이 토한 음식물과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환풍기가 꺼진 채 가스보일러가 작동되고 있었고 외상이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숨진 장모등이 26일 저녁식사를 한뒤 잠을 자다 도시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강원탄전지대를 가다(심층취재)

    ◎137곳 폐광… 지역경제도 “긴 겨울잠”/3년동안 1만5천명 막장 떠나 방황/생안자금 등 5천억원 지원도 허사로/태백시의 경우 인구 28%·유통자금 29% 감소/주민들/광공단지보다 축산단지 조성을/탄소비 늘리게 화전건설 바람직 정부가 석탄산업의 사양화에 따라 전국의 탄광들을 정비하기 위해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를 시작한지 3년반이 지났다.정부는 그동안 운영난에 허덕이는 영세 탄광업체들을 정비하는 한편 그 지역에 제조업체를 유치하고 실직광원들에게 직업을 알선하는등 탄광촌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석탄산업합리화 조치에 대해 탄광촌 주민들은『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수긍하고는 있으나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실제로 합리화조치이후에도 탄광촌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경기침체에 빠져 있으며 일자리를 잃은 광원들은 정주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석탄산업합리화 조치이후의 탄광촌 실상과 대책등을 알아 본다. 『지금까지도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더 할 겁니다.이 상태라면 누가 이곳에서 살겠습니까.모두 빠져나가려고만 하지 새로 찾아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강원도내 탄전지대인 태백·영월·평창·정선·삼척등 어디에서나 한결같이 들리는 현지주민들의 말이다. 당국에서는 석탄산업합리화 조치이후 탄광촌에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썼다고 밝히지만 탄광이 줄어든 상태에서 직장을 잃은 광원과 그 가족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데는 별 도리없지 않느냐는 원망어린 목소리인 것이다. 한때 전국의 무연탄 생산량이 연간 2천4백여만t에 달해 탄전지대는 어느 지역 못지않은 호경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이제 무연탄이 석유·도시가스등 간편한 연료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탄전지대 주민들의 시련도 계속되고 있다.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91년 말까지 1백18곳의 탄광이 문을 닫았고 올해도 19개 탄광이 폐광했거나 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모두 1백37개 탄광이 정리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실직한 광원수는 1만4천9백여명이며 무연탄 생산량도 6백20여만t이나 줄었다. 이 결과로 현재 강원도내에서 가동중인 탄광은 40여곳에 불과하고 무연탄 생산량도 1천만t을 겨우 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에서는 폐광에 대해 2천1백억여원의 보상비와 광원들의 퇴직금및 생활안정기금 1천2백30억원,체불임금 3백26억원,각종 공과금및 시설이전비·폐기지원비 1천3백42억원,산림복구비 1백98억원등 모두 5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탄전지대인 태백시의 경우 석탄산업합리화이전에 연간 유통되던 자금이 1천3백억원에 달했었으나 합리화조치에 따라 33개 탄광이 문을 닫자 유통자금이 연간 3백66억4천1백만원(28.8%)줄었다. 인구수도 88년말 현재 11만5천여명이던 것이 91년말에는 8만3천여명으로 27.8% 감소했다. 이는 강원도내 탄전지대인 영월·평창·정선·삼척·명주등 5개 지역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국은「합리화사업」을 추진하면서 폐광지역에 광공단지를 유치하고 관광지를 개발하는등 탄광진흥 종합정책을 펴나가고 있으나 정작 기본적으로 이뤄놓아야 할 도로망 확충등은 미루고 있는 실정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당국이 강원도지역 탄광진흥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태백시와 정선군에 광공단지를 조성,20개 안팎의 업체를 유치해 3천여명의 고용효과를 얻는 것 ▲태백산을 도립공원으로 개발하고 기타 지역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것등이다. 그러나 현지주민들은 이같은 사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관광단지를 조성해봐야 주민들에게 떨어지는 돈은 별로 없으면서 환경만 오염시킬 뿐이며,광공단지 조성사업도 교통이 나빠 대도시 업체들이 들어오기를 꺼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부 광공단지에 이미 입주한 업체들이 제품 수송난등으로 현재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은 타당성이 높아 보인다. 주민들은 전망없는 대체산업을 억지로 육성하기 보다는 도로망을 확충하고 곳곳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무연탄 소비를 단 1t이라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대단위 축산단지를 조성해 각종 우수한 가축을 사육케 하는등의 지역 실정에 맞는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각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사업은 ▲제천∼영월∼태백∼동해간 1백70㎞의 31·38번 국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혀 탄전지대를 교통의 오지에서 벗어나게 하고 ▲탄전지대에 1백만㎾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립,무연탄의 소비구조를 산업용으로 확대·전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해발 6백m이상의 고원지대에 대단위 축산단지를 조성,주민소득을 늘게 하자는 것등이다. 태백시 광우회장 김지현씨(58)는『현재 강원도에서 가동하고 있는 탄광 가운데 연간 10만t이상 무연탄을 캐는 탄광은 10곳에 불과하다』고 밝히고『그중 하나인 강원탄광도 지난해 70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5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스스로 문을 닫아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탄광촌 개발계획이 현실에 맞게 하루빨리 조정,시행되지 않는한 탄광촌은 결국「유령의 도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태백시내 택시운전사 이진근씨(46)는『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앞으로 탄광촌이좋아진다는 말들을 하는데 지금으로선 주민들이 이주못하도록 안심시키려는 말로만 들린다』면서『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게끔 확고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전인식씨(60)도『석탄산업합리화 계획이야 정부 의지로 수년간 이어져 온 것이니 취소할 수 없더라도 그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방면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종합분석,이제는 주민들이 당국을 믿고 정착할 수 있도록 뚜렷한 방향제시가 요구된다』면서『지금 실정으로는 강원 남부지역의 도로망 확장과 화력발전소 유치,축산단지 조성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양길 탄광업체 정리작업/89년에 단행… 96년까지 지속/석탄산업 합리화조치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란 한마디로 에너지 소비성향의 변화에 따라 경쟁력을 잃고 사양길에 들어선 탄광업체를 정리하는 것이다. 즉 무연탄 수요는 갈수록 줄어드는데도 탄광업계가 이에 맞춰 생산량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함에 따라 정부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도산위기에 처한 탄광업체를 돕고 실직광원들을 구제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89년7월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를 발효시켰다. 이 조치에 따라 운영난을 겪는 탄광은 노사간 합의를 거쳐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사장 김진모)에 폐광 신청을 하게 되며 사업단은 심사를 거쳐 폐광을 승낙하게 된다. 이 사업은 96년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결국 현재의 탄광가운데 대한석탄공사등 정부투자기관과 연간 30만t 이상의 무연탄을 생산하는 대형탄광만이 존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자의 변/“대형광은 적자나도 유지 부축”/도로망 확충 등 관광개발 지원/강조 동자부 영동광산보안사무소 소장 ­정부가 석탄산업합리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서울의 합리화사업단이 언급할 사안이라고 생각한.현지에서 정책을 수행하는 소장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다음몇가지이다.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는 에너지 정책상 필연적이었다고 본다. 동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6년까지만해도 1차에너지 소비량중에서 무연탄이 차지하는 비율은 21.5%였다.그것이 88년엔 16.5%로 줄어드는등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탄광업계가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 운영난에 휘말리게 됐다. 이 때문에 자금회전이 제대로 안돼 광원들의 후생복지·시설및 기타 처우가 개선되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과격한 노사분규가 고질적으로 발생했다. 에너지수요상에 있어서의 상대적 비중 감소,사회불안을 야기하는 과격한 노사분규가 탄광정비사업의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석탄산업합리화 조치이후 탄전지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는등 여러면에서 문제점이 일어나고 있다.또 대형 탄광들도 폐광된다는데 대책은 무엇인가. ▲폐광이 늘어나면서 광산촌의 인구가 줄고 경기도 침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과도적인 것이다. 실제로 태백시의 경우 지난 86년부터 인구가 매년 감소했으나 올해는 늘어났다. 합리화사업단에서도 폐광만을 해결방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대형 탄광에 대해서는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정책적으로 존속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탄전지대의 경기부양을위해 탄광진흥 사업을 별도로 마련,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태백산도립공원 개발을 비롯해 광공단지 유치,도로망확충및 기타 특수축산단지 조성,지역 특성을 감안한 관광지 개발등으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시가스 배관공사 “횡포”/“시공비 추가 요구” 48%

    ◎특정회사 보일러 사용 강요도/5백가구 조사 도시가스회사들이 배관공사를 하면서 회사가 부담해야할 공급관공사비를 수용가에게 물리는가 하면 도시가스회사의 아프터서비스 업무를 대행하는 지역관리소가 특정회사의 보일러를 쓰도록 강요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 동력자원부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뢰해 수도권 도시가스 수용가 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가스회사가 부담해야할 공급관 공사비를 수용가가 부담했다는 응답이 조사대상가구의 35%나 됐다. 이바람에 서울의 경우 단독1세대는 1백30만원,단독 5세대(주인 1백30만원,세입자 80만원씩)는 4백5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표준공사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배관공사에 1백50만원 이상을 부담했다는 가구가 조사대상가구의 48%나 됐다.
  • 가스사고/작년 사망 38명… 안전관리 생활화를(생활경제)

    ◎소비자의 올바른 사용수칙을 알아보면/LPG용기는 통풍 잘되는 옥외에 보관/호스연결부분 비눗물로 누설 수시 점검 가스사용이 늘면서 가스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최근의 사고들은 가스를 쓰는 소비자들이 가스사용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데서 공통점을 갖고있다. ○5년동안 2백8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87년 이후 91년까지 5년간 2백8건의 가스사고로 94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 한햇동안만 해도 91건의 사고로 38명이 숨졌다. 가정에서 쓰는 소규모의 가스사용 시설에 대해서는 판매점이나 도시가스회사등 가스공급자가 안전관리의 책임을 지고 있지만 이러한 의무를 잘 지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결국 안전관리는 소비자 스스로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가스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사용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지침을 알아본다. ▷시공은 유자격자에게◁ 가스보일러는 무자격자가 시공할 수 없고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개조할 수도 없다.이를 지키지 않아 일어난 사고도 적지 않다.가스안전공사의 교육을 받고 행정관청에 등록한 전문 시공업자에게 시공을 맡겨야 한다. ○지하실설치는 위험 ▷가스용기는 보관실에◁ 액화석유가스(LPG)용기는 직사광선과 눈·비등을 피할 수 있고 통풍이 잘 되는 옥외에 보관해야 한다.쓰러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하며 지하실이나 주방등 집안에 설치하면 안된다.실내에 설치하면 조금씩 새어나온 가스가 실내에 가득차 있다가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호스는 3m이내로◁ 용기를 옥상이나 장독대등에 두고 호스를 길게 늘어뜨린 가정이 많은데 그 길이는 3m가 넘지 말아야 한다.3m가 넘으면 고무호스 대신 강관으로 시공해야 한다.여러가지 가스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T자형 기구를 이용,3가닥 이상으로 연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피하는게 좋다.가스호스와 연소기,배관,중간 밸브등의 연결부위가 헐거워져 가스가 샐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조여주고 누설여부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 ○이사땐 호스끝 밀봉 ▷호스 끝부분은 폐쇄◁ 가스난로를 철거하거나 이사를 하는 경우 무자격자가 가스용품만 철거하고 그대로 남겨둔 호스에서가스가 새어나와 폭발하는 사고도 많다.이런 때는 가스가 누설되지 않도록 호스 끝 부분을 단단히 막아야 한다. ○배달때 점검 의무화 ▷공급자의 점검을 받아야◁ 가정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공급자가 용기보관 상태,시설의 적합여부,가스누설 여부등을 점검하도록 의무화돼있다.LPG는 가스를 배달할 때마다,도시가스는 1년에 한차례,가스보일러 설치가정은 6개월에 한차례씩이다.가스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요구해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중간밸브 꼭 잠가야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냄새로 누설여부를 확인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가스를 다 쓴 뒤에는 코크를 닫고 중간 밸브도 확실히 잠근다.물을 칠해 가스가 새는지를 점검하도록 한다.
  • 대낮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여 국교생 2명 사망/주민 3명 중상

    【원주=조한종기자】 27일 하오2시40분쯤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덕산아파트 지하에 있는 도시가스 정압기실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부근에서 놀고 있던 최다나양(9·명륜국교2년·원주시 개운동 293의12)과 강수진양(8·명륜국교1년·개운동 덕산아파트 101동 105호)등 2명이 30m쯤 날아가 땅바닥에 떨어져 숨지고 우정은씨(26·여)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원주기독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강원5마1871호 봉고차등 승용차 6대가 완파됐으며 폭발충격으로 15층아파트의 4층이하 30여가구 유리창 1백여장이 깨졌다.
  • 난방용품 본격 출하/종류와 구입요령을 알아보면

    ◎전문상가선 40%까지 할인/값은 작년과 비슷… 지금이 구입적기/팬히터 25만∼40만원/가스스토브 5만∼35만원/품질 마크·배상보험 가입확인 필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겨울 난방용품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특히 올겨울은 따뜻했던 예년 겨울과는 달리 삼한사온의 전형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겠다는 최근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난방용품판매점으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서울 세운상가등 주요 전문상가와 백화점 난방용품코너,가전대리점에서도 이같은 수요에 맞춰 각종 난방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난방용품은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편리함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고급화 경향이 뚜렷하다.가격은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는 성수기에는 10%정도 오를 전망이다.따라서 지금이 난방용품 구입의 최적기라 할수 있다.전문상인들의 도움을 얻어 시중에 나온 각종 난방용품과 그 구입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난방용품의 종류◁◇팬히터=가열된 공기를 송풍팬에 의해 앞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석유·가스·전기 등을 연료로 사용하나 석유팬히터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몇년전부터 가정난방용품으로 보급이 급속히 늘고있는 석유팬히터는 금성·삼성·대우등 가전3사의 주종상품으로 퍼지기능,공기정화기능 등의 첨단기능을 갖춘것이 특징이다. 금성사가 올해 내놓은 신제품은 세라믹필터를 채용한 3중연소로 냄새및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실내조건을 스스로 감지해 연소상태를 자동조절해주는 뉴로퍼지기능에 의한 쾌적난방을 강조하고 있다.삼성전자의 신제품은 백금촉매로서 냄새를 제거하고 뉴로퍼지기능에 의한 쾌적·절약난방을 꾀하고 있다.대우전자도 초음파가습기능 인공기능 등 첨단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석유팬히터의 가격은 5∼11평형이 25∼40만원선으로 상당히 비싼편이다. ◇로터리히터=분무기화된 석유를 2중연소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냄새가 덜나고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대형업소를 위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데 가전3사를 비롯,신일산업 등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송류팬을 채용하여 따뜻한 공기를 사방에 퍼지게 하는 강제대류식과 자연대류식으로 크게 나뉜다.화력조절이 자유로운 무단화력조절장치,자동온도조절장치,예약타이머 등 첨단기능을 갖춘것도 있다. 가격은 20∼30평형이 30만∼40만원선이다. ◇석유스토브=가격이 저렴하고 대중적으로 보급이 많이 되어있는 난방기구로 로망식·그린히터식·포트식 등으로 구분된다.로망식은 심지를 위아래로 조절해 사용하는 일반 심지식난로를 말하며 그린히터는 로망식보다는 좀더 큰 심지식난로로서 10평내외의 공간에서 사용된다.포트식은 카뷰레터에 의해 분사된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의 대형난로로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석유와 경유를 겸용할수 있다. 신일·우신·후지카·한일·알파카·혜수 등 전문업체에서 여러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가격은 평형에 따라 5만∼25만원선이다. ◇가스스토브=냄새가 없는 청정난방기로서의 장점을 살려 종전의 업소용 중심에서 가정용으로도 많이 개발되어 선보이고 있다.주모델도 벽걸이형에서 스탠드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연료로는 도시가스나 LPG등을 사용한다.연료비는 가장 싼편이나 가스관을 연결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전열기에 부탄가스통을 직접 부착시키는 포터블용도 있으나 용기가 다양하지 못하다. 린나이·동양매직·라니·롯데 등 가스기기전문업체의 제품들이 다양하다.가격은 5∼12평형이 5만∼35만원선이다. ◇전기스토브=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무공해성과 안전성으로 인해 최근 가정난방용품으로 보급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전기료가 많이 드는게 여전한 흠이다.최근 신제품에는 순간난방이 가능토록 할로겐히터를 채용한 것이 많고 송풍팬에 의해 온풍효과를 내거나 발열체가 회전하는 것도 있다. 가격은 3∼8평형이 3만∼12만원선이다. ◇라디에이터=관에 든 팜유 등의 오일을 가스나 전기에너지에 의해 덥혀서 대류시키는 최첨단 방식의 난방기구로 최근 선호가 늘고 있다.무공해난방이며 화상의 위험이 전혀 없는등 안전하나 전기료가 많이 든다. 가전3사와 정안산업에서 만들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20여종이수입되어 있다.가격은 10만∼25만원선이다. ◇전기요·장판=주거패턴의 변모로 최근에는 전기장판보다 전기요의 수요가 느는 추세다. 가전3사를 비롯,국일 보국 금풍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가격은 2만∼7만원선이다. ▷구입요령◁ 난방기구는 발열량에 따라 평형별로 구분되어 나오므로 우선 난방대상면적을 고려해야 한다.난방면적이 3평이하고 자주 드나들지 않는 곳에선 전기스토브가 적당하고 난방면적이 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는 석유및 가스난방기가 효과적이다.그러나 주거환경도 고려해 아이들이나 노인이 있는 가정이면 안전하고 공해가 없는 전기스토브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조업체가 「KS」「전」「품」「Q」「열」등의 품질인정표시를 획득했는지를 확인하고 배상책임보험에의 가입여부를 알아두는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가전3사는 난방기구를 직접 만들지 않고 주문자부착상표 방식에 의해 전문업체로부터 납품받고 있는 점을 참조,상대적으로 비싼 대메이커의 것만 고집하지 않도록 한다.오히려 전열기구만을 만드는 전문업체로부터 실속있는 쇼핑을 할수도 있다. 구입가는 백화점이 10%,가전대리점이 15%,세운·용산전자상가가 25∼40%정도 권장소비자가격에서 할인해 판매하므로 자금사정과 취향을 고려해 선택할수 있다.
  • 재벌 문어발확장 여전/지난해이후 37개사 늘려

    ◎삼성 6·선경 5개사순 여신관리대상 계열들이 지난해 이후 신설하거나 인수한 기업체는 19개 계열에 37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30대 여신관리대상 계열중에는 우리나라 전체업종인 1백5개업종의 절반에 가까운 51개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재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벌들의 문어발식 기업확장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사이에 법인을 신설하거나 인수한 계열을 보면 삼성그룹이 (주)삼성경제연구소,중남화학(주),대산정밀화학,(주)아이에스티,전주임산(주),한솔화학(주)등 6개사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선경으로 유동신판,유공하이몬트(주),선경텔레콤(주),중부도시가스(주),(주)유공훅스등 5개사로 나타났다.
  • 주택 도시가스 폭발/한가족 3명 화상

    3일 하오5시10분쯤 서울 구로구 독산3동 877의 12 다세대주택 2층 서순이씨(43·여)집 부엌에서 수리작업중이던 도시가스관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라이터불에 의해 폭발,불이나면서 서씨등 가족3명이 온몸에 2도화상을 입고 집천장이 내려앉는 등 7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10분만에 꺼졌다.
  • 올여름/에너지절약 국민호응 컸다(경제화제)

    ◎“아껴쓰자” 전력소비증가율 2% 줄어/10부제 참여 차량 3월보다 2배 증가/내년 절전액 10% 세제혜택… 대형건물도 적극 동참 범국민적인 절약운동을 벌였던 올 여름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은 어느 정도나 이루어졌을까.딱 떨어지게 계량적으로 그 실적을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5천3백48만8천t(석유환산)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4.5%가 증가했다. ○기름값 인상도 일조 90년과 비교한 91년 같은 기간의 증가율은 12.4%였으므로 증가율이 다소 더 높아진 셈이다. 그러나 7월의 소비량만 따져보면 8백53만5천t으로 증가율이 11.4%에 그쳤다.전년동기의 증가율 16.7%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둔화된 것이다.6월까지는 전체 소비증가율이 전년 수준을 웃돌다가 7월에 갑자기 소비가 뚝 떨어졌다는 얘기이다. 이는 여름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개된 에너지절약 운동이 상당히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계이다.물론 7월을 1주일 가량 앞둔 6월24일 기름값이 평균 13.9% 오른 사실을 감안하면 7월의 둔화세가 전적으로 절약의 효과만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올들어 7개월간의 에너지 사용량을 에너지용 및 석유화학의 원료(나프타 아스팔트 용제)등 비에너지용으로 구분하면 에너지용의 증가율은 10.4%,비에너지용의 증가율은 33.5%였다.전년 같은 기간에는 에너지용이 10.2%,비에너지용은 24.9%가 늘어났었다.7월의 소비량만을 따지면 올해의 에너지용 증가율은 7.9%,지난 해에는 11.9%였다. 10부제 운행에 참여하는 승용차의 경우도 지난 3월 23%에서 8월 44%까지 높아져 휘발유 절감효과가 연간 2억3천3백만ℓ로 추산되고 있다.돈으로 따져 1천4백21억원어치에 해당되는 양이다.이런 자료들 역시 에너지용의 소비증가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한다. 전력소비 증가율은 분명하게 둔화됐다.올들어 8월말까지의 소비량은 7백57억1천만kwH로 전년동기보다 10.9%가 늘어났다.과거 5년의 평균 증가율은 13.3%였다. ○분기별 둔화세 뚜렷 특히 분기별로 보면 둔화세가 더욱뚜렷해진다.1·4분기(1∼3월)에는 12.2%,2·4분기(4∼6월)10.6%,7∼8월 9.5%로 기간이 지날수록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 전기를 많이 쓰는 1백개 대형건물(백화점·호텔·공공기관·사무용 빌딩등)의 소비량을 보면 절전운동의 효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다.평균 증가율이 10.9%인데 비해 1백개 건물의 전기소비는 0.8% 증가에 그쳤다. 최대수요는 오히려 1.4%가 감소했으며 7월과 8월의 절대 소비량 역시 줄어들었다.복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을 덜 틀고 많은 국민들이 부채질을 해댄 성과인 셈이다. 1백개 중 47개 건물의 전기소비량이 전년보다 줄었다.이 중 과학기술원 삼풍백화점 동대문시장 동산토건 금성통신(연)삼성본관 대한화재보험 호텔신라 서울신문사 쌍동이빌딩 서울대학교 대우증권등 12개 건물의 감소율은 10%를 넘었다. 다소비건물의 절전실적이 이처럼 두드러진 것은 복중의 2주일 정도만 쓰는 최대전력을 줄이면 연간 똑같이 내야 하는 기본요금이 줄어드는데다 내년부터 절전액의 10%를 법인세 과세금액에서 빼주는 세제혜택을 받게 돼 건물주들이 적극적으로 절약에 나섰기 때문이다.이같은 절전실적은 정부의 시책과 개인의 이해가 제대로 맞물릴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표본으로 삼을 만하다. ○“가격 올려야” 주장도 에너지 전문가들 가운데에는 물가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현행 에너지가격이 너무 싸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하고,이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약을 기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예컨대 국내 가정의 전기소비량은 월평균 1백25kwH(91년 실적),도시가스 사용량은 월평균 12㎡로 그 요금은 각각 9천4백80원 및 3천7백60원이다.이는 전체 국민들의 소득수준에 비해 비정상적일만큼 싸기 때문에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해서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자발적인 절약이 이루어진다는 논리이다. 에너지는 생필품이므로 부작용이 없을 경우 그 가격은 싸게 책정할 수록 바람직하다.그러나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소비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 처지로서는 이같은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도로작업중 가스새/원당­능곡 교통통제

    【고양】 6일 상오11시5분쯤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성사지구아파트 입구 고양주유소 옆에서 도로 정지작업을 하던 서부건설 소속 포클레인이 지하 1·5m아래 매설돼 있던 도시가스관을 건드리면서 압축된 산소공기가 새어 나와 원당∼능곡간 국도의 교통이 1시간 가량 통제되는등 소동을 빚었다. 이 도시가스관은 서울 수색가압장을 통해 고양시 화전·능곡동을 거쳐 원당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오는 10월초 입주하는 성사아파트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 손달용 전치안본부장/20억대 부도 해외도피

    전 치안본부장 손달용씨(60·화성전자 대표·서울 종로구 운니동 98의 78)가 20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소형 TV 제조업체인 (주)화성전자(서울 중랑구 망우3동)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돈화문지점(지점장 육영진)이 『손씨가 지난달 28일자로 만기도래한 9천5백20만원의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해 3차 부도를 냈다』며 고발해옴에 따라 손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손씨의 소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손씨가 (주)화성전자에 이어 설립한 도시가스 공급업체 (주)화성도시가스(강원도 원주시 단계동)도 같은 날인 지난달 28일 10억2천6백만원의 부도를 낸 점으로 미뤄 손씨가 사업 부진으로 자금난에 몰리자 고의로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물가/88년이후 가장 안정/통계청,8월동향 분석

    ◎과소비·임금상승 진정 힘입어/도매/올들어 처음 0.2% 떨어져/소비자/0.2% 올라… 5년만에 최저 하반기들어 물가가 눈에 띄게 안정되고 있다.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2%가 오르는데 그쳐 올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5%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89년이후 가장 안정된 수준이며 8월한달 물가로는 88년이후 5년동안 가장 낮은 것이다. 도매물가도 8월중에는 0.2%가 떨어져 올들어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8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0.2%가 올랐고 1년전인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5.9%가 상승,1년동안의 상승률도 올들어 처음 5%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물가오름세를 주도해온 과소비와 임금상승이 경제안정화시책에 힘입어 한층 수그러든데다 개인서비스요금과 공산품의 값도 당국의 행정지도등으로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서비스요금의 경우 연초이후 평균 7%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웃돌았으나 지난해(14.1%)와 90년(12.3%)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둔화됐고 공산품 가격도 연초이후 1.7%의 상승률을 보여 지난해 동기(3.5%)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생활물가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도 안정세를 나타내 야채등 신선식품지수가 올들어 0.9% 오르는데 그쳤고 20개 기본생활품목과 월1회이상구입품목의 지수도 같은 기간 4.7%,4.8%의 상승률을 보여 지수물가와 피부물가간의 괴리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물가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고추(12.8% 하락)와 수박값(17.2% 〃)이 떨어진 반면 새로 출하된 포도(50%)와 상추값(62.2%)이 많이 올라 전체적으로 0.3%가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미술학원비가 0.4% 떨어진 가운데 목욕료(성인 2.7%)와 김치찌개백반(1.5%)등 외식류가 소폭 올라 전체 0.4%가 상승했고 공공요금은 철도요금(7월1일 7%)과 도시가스요금(7월27일 평균 9.8%)의 조정여파로 0.2%가 올랐다.그러나 집세는 지난달(0.6%)보다 낮은 0.5%가,공산품은 0.1%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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