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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민생치안 확립 총력/기강확립회의

    ◎현금유통 늘어 강·절도 집중단속/단전·단수 등 대비 「특별대기반」 운영 정부는 금융실명제의 영향으로 수표보다는 현금유통이 늘어나면서 강·절도소매치기등 각종 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오는 20일부터 2주일간을 특별방범기간으로 정해 전경찰서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역과 터미널·백화점등에 이동방범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표세진총리실제4행정조정관주재로 내무·법무·보사부·공보처·경찰청등 관계부처 국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추석을 앞두고 민생치안 확립에 주력하는 한편 국민생활불편 해소대책과 공원·유원지내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추석연휴기간중 국민들이 은행 종합병원 보건소 약국등의 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당번제근무체제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단전 단수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오는 29일부터 5일간 「특별대기반」과 「생활민원처리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전국 8백64개 국·공립공원과 유원지의 불법행위를 일제단속,쓰레기를 버리거나 음주소란행위,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 추석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하기위해 범국민적인 불우이웃돕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 대학·기업 수도권집중 심화/건설부 92년현황

    ◎면적 11%에 인구 44% “북적” 전체 인구의 44.1%,대학교·병원·의사·자동차의 절반이상이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 집중돼 있다.전산업의 사업체와 종업원의 경우도 과반수가 수도권에 있다. 6일 건설부가 조사한 92년말 현재 「수도권집중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의 면적은 전국토의 11.8%에 불과하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1천9백66만명으로 전체 인구 4천4백56만9천명의 44.1%를 차지하고 있다.전국토 면적의 0.6%밖에 안되는 서울의 인구는 전체의 24.6%인 1천97만명이나 된다. 91년말 현재 전산업체 13만7천1개중 57%인 7만8천1백43개가 몰려 있고 이들 업체의 종업원 5백46만1천명중 51%인 2백79만명이 집중돼 있다.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소는 전체 2만2천8백57개의 71.4%인 1만6천3백19개가 수도권에서 영업하고 있고 특히 서울에는 전체의 63.8%인 1만4천6백4개가,이들 업소의 종업원도 수도권 및 서울에 각각 68.7%와 61.8%가 몰려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전체 병의원 2만3천3백73개의 50.3%인 1만1천7백62개,전체 의사수 4만5천2백90명의 51.2%인 2만3천1백92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 중기 부도 크게 늘어/서울 23일 하루 30곳/실명제 이전의 2배

    실명제 실시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부도가 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는 지난 21일 12개에서 23일에는 30개로 크게 늘었다.이 부도업체들은 영세도소매업체와 숙박업소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서울지역 부도율도 지난 21일 0.03%에서 23일에는 0.08%로 높아졌다.23일 부도를 낸 업체는 법인과 개인(자영업자)이 각각 15개씩이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 13∼23일 사이의 1일평균 부도업체수는 13.5개,평균부도율은 0.07%로 실명제가 실시되기 이전인 1∼12일의 1일평균 11.9개,0.05%보다 모두 늘었다. 지방의 부도율은 지난 18일 0.29%,19일 0.25%를 기록한데 이어 기업의 자금결제가 몰린 20일에는 0.87%까지 치솟았다가 21일 0.20%로 낮아져 평일수준을 회복했다. 시장금리는 콜금리가 24일 13.59%로 전날의 13.20%보다 0.39%포인트 올랐고,회사채 유통수익률도 21일 13.90%에서 23일에는 14%,24일 14.10%로 소폭 오르는 추세다.
  • 일류제품만이 기업생존의 길(최택만 경제평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최근 행보가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삼성그룹은 올들어 대규모 해외현지회의,조기출퇴근제 실시,삼성전자의 라인스톱제 도입,계열사단위의 경영전략 등 「제 2의 창업」을 위한 경영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 지난 3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제 2창업」을 선언한면서 시작된 삼성그룹의 경영혁신 운동은 이회장의 해외현지회의로 더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것 같다.이회장은 지난 2월 LA,3월 도쿄,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해외현지회의를 연 바 있다.현재도 오사카·후쿠오카·도쿄를 돌며 회의를 열고 있다. 이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들은 해외현지회의에 그치지 않고 도시바·NEC·화낙·후지쓰 등 이른바 세계적인 초일류 전자·기계업체들의 생산현장과 유통시장을 돌며 한달동안 현지연수를 겸하고 있다.이회장이 현지회의를 열고 있는 것은 『자기가 만든 물건이 해외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대접을 받으며 어떤 가격으로 팔리는지 해당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그룹 임원들이 확인하고 있는 우리 상품의 위치는 과연 어떤가.엊그제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중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일본·EC 등 선진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믿돌았다고 발표한바 있다.우리상품이 3대 선진시장에서 일본제품에 눌리고 중국상품에 밀리며 동남아 국가에서 만든 상품에 쫓기고 있는 실정이다.88년까지만 해도 3대 선진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68.5%에 달했다. 우리의 가장 주요한 시장인 미국 도소매점을 돌아 보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치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미국 전자제품 전문할인 체인점인 WIZ를 찾아가 우리제품을 찾았으나 그곳에서는 한국제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었다고 우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필자에게 들려 주었다.취급하지 않는 이유를 물으니 「딜러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필자가 10여년전 미국 전자제품 전문판매점에서 한국산 전자제품을 보았는데 『그럴리가 있느냐』고 반문했으나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었다.이제는 우리전자제품이 미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시어즈 로빅의 전자제품코너 한구석에 먼지가 쌓인 채 팔려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3∼4년전만 해도 일본 다음으로 우리 전자제품이 미국 백화점에 진열되어 있었는 데 지금은 그 진열대가 중국·동남아국가·중남미국가 등에서 만든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제품보다는 20% 정도 값이 싼데도 고장이 잘 나고 디자인도 시원치 않아 「천덕꾸러기」가 된 것이다.몇해전까지는 값이 저렴해 그런대로 팔렸으나 이제는 다른 개도국 제품이 훨씬 더 싸 우리제품이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태로 몇년이 지나면 선진국 백화점의 어느 구석에서도 우리제품을 찾아 볼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기업인이다.삼성그룹 이회장이 주창하고 있는 「질 우선의 경영」은 우리상품의 경쟁력회복 뿐만 아니라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절대절명의 과제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이회장의 표현대로 기업인 자신부터 변해야 일류품질의 상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모든 제품을 일류화시키는 참으로 어렵다.한 기업집단이 한 두개의 업종을 선택해서 자금을 집중투입하여 공정을 개선하고 기술을 개발해도 세계에서 일류가는 제품을 만들기가 힘들다.하물며 현재와 같은 백화점식 경영방식으로는 일류화는 더더구나 실현하기가 불가능하다.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지금 1위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의 이익은 개발시차와 관계가 없이 최소한 10배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 하나의 정설처럼 굳어가고 있다.일류와 이류는 숫자적으로는 일등급의 차이밖에 없으나 실제 경영에서는 10배의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이회장은 『21세기를 앞두고 남은 7년은 우리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느냐,또는 주저앉고 말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마지막 결단의 시기라』고 회의때 마다 강조하고 있다.삼성그룹 최고 경영자의 몸부림은 특정기업인의 유별난 행동이 아니다.우리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자 자구적의 노력이라 하겠다.다른 기업인들도 한가지 제품이라도 일류화를지향하는 경영혁신운동을 하루빨리 전개하기를 기대하고 쉽다. 기업인의 자구적 경영혁신과 함께 근로자들도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열의를 쏟아야 한다.기업의 주체들 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우리상품의 일류화를 위해 「총체적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기업이 살아 남아야 나라와 국민이 살아 남을 수 있기때문이다.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품질에 승부를 걸겠다는 새로운 자각과 혁신운동을 전개하자.
  • 과밀부담금 서울에만 부과/수도권서 축소… 지가·건축비의 10%

    정부는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이전촉진 및 제한정비권역)에 부과키로 한 과밀부담금을 서울지역에만 국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에 들어서는 9백평이상의 업무·판매용 건물은 지가와 건축비의 10%에 해당하는 과밀부담금을 물게 된다. 건설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과밀부담금 부과방안을 확정했다. 건설부 강윤모국토계획국장은 『당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전역에 걸쳐 과밀부담금을 부과키로 했으나 실제로 신축건물중 91·9%가 서울에 들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에만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 건축되는 9백평이상의 일반업무시설·연구시설·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청사,도소매시장,근린생활시설,위락시설,입시 및 고시학원은 9백평 초과분에 대해 평당 40만∼50만원정도의 과밀부담금을 완공전까지 서울시장에게 내야 한다.
  • 도소매업 98% 개인경영/영세성 여전/외국업체 시장잠식 속수무책

    ◎통계청 92년 조사 우리나라 도·소매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대부분 5천만원미만이고 종사자수도 1∼4명에 불과,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자동차판매·수리업 등 자동차관련 사업체수는 자동차 보급증가추세에 맞춰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도 도·소매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도·소매업의 전체 사업체수는 지난해 7월1일 현재 1백28만6천7백21개,종사자수는 3백20만9천9백9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3%와 3.4%가 늘어났다.연간 매출액(91년기준)은 1백45조7천7백3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도·소매업의 경영형태를 보면 전체 의 98%가 개인경영인 반면 주식회사등 법인경영은 2%에도 못미쳐 전근대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본격적인 유통시장개방을 맞아 외국 대형업체의 시장잠식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판매·수리 및 차량연료 소매업체수가 지난해 7월1일 현재 4만6천4백62개소로 전년 대비 6.6%(2천8백83개소),종사자수도 19만1천6백38명으로 10.3%(1만7천9백22명)씩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률을보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판매·수리 및 차량연료소매업의 지난 91년도 매출액은 18조1천6백9억원으로 전년보다 26.2%(3조7천6백47억원)나 증가했다.
  • 부가세/26일 1기분 확정신고 마감… 절차를 보면

    ◎환급신청땐 수출면상등 내야/서비스 업소·도소매업체 중점관리/미신고땐 10%가산… 과시자 우편신고 가능 올해 부가가치세 1기분(1∼6월)확정신고,납부가 오는 26일 마감된다.부가세는 살품거래나 서비스제공 과정에서 얻어진 부가가치(이윤)에 대해 내는 세금으로,기업등의 법인세와 소득세를 산출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하는 사업자는 과세특례자 1백32만2천명,법인 10만7천명,개인일반과세자 67만3천명등 2백10만2천명이다.이들은 이 기간내에 신고,납부해야 가산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특히 이번에는 유흥업소등 소비성 서비스업소와 고급 미용실등 호황업종,화장지·라면·설탕등 생활필수품을 세금계산서 없이 판매해온 도·소매업체들이 중점관리를 받게된다. 부가세의 신고방법 및 절차등을 알아본다. ▷신고방법및 요령◁ 과세특례자와 일반과세자(법인·개인)의 신고방법이 다르다. 연간 매출액이 3천6백만원 미만인 영세사업자로 장부를 기재할 능력이 없는 과세특례자는 업종·지열별 표준신고율 이상 신고하면세무조사를 원칙적으로 받지 않는다.그러나 탈세제보등 명백한 탈세사실이 밝혀질 때는 표준신고율 이상으로 신고하더라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과세특례자는 지난 1∼6월의 영업실적을 신고해야 한다.과특자는 이미 지난 4월에 직전기간(92년7∼12월)에 낸 세금의 반을 예정신고,납부했으므로 이번에는 그 차액만 내면된다.실적이 표준신고율 보다 적을 때는 실제대로 신고하면 된다. 택시용달·요구르트와 화장품배달원등 과세자료가 완전히 노출되는 사업자와 직전기간중 새로 사업을 시작한 사업자를 제외한 과특자는 세무서에서 보낸 식고서와 납부서를 확인하여 우편으로 보내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일반과세자는 이미 지난 4월에 1∼3월동안의 세금을 예정신고 했기 때문에 확정신고 때는 4∼6월의 세금만 내면된다.일반과세자의 경우도 신고내용이 단순하면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서 2부(서울·부산·인천·부천·안양·광명·수원·성남·의정부·안산지역은 1부),신고대상 기간중에 받은 세금계산서,거래건수가 많아 세금계산서분량이많을 때는 디스켓등을 제출해야 한다.금전등록기 영수증 또는 신용카드 매출분(봉사료부분은 제외)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청할 때는 일일정산표 또는 신용카드 매출표 발행집계표등을 더 내야 한다. 이들 자료는 매출(전색)과 매입(청색)으로 구분해 각각 공급가액이 30만원이상인 자료와 미만으로 분류해 제출해야 한다.신고서를 작성할 능력이 없는 사업자는 세무직원이 대리로 작성해주지만 과세표준은 반드시 납세자가 써야한다. ▷세액계산 및 환급◁ 과특자의 경우 예를들어 표준신고율이 10% 올랐다면 직전기간의 과세표준(수입금액)이 1천만원이었을 경우 1천1백만원으로 신고하면 된다.과특자는 대부분 부가세를 매출액의 2%를 내고 있으므로(대리·중개·도급등은 3.5%)을 1기의 세액은 22만원이 된다.지난 4월 10만원을 냈으므로 이번에는 12만원을 내면된다. 일반과세자는 매출액의 10%에서 매입세액을 뺀 금액을 부가세로 낸다.부가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뺀뒤 계산하므로 매입세액이 클 경우 환급이 생길 수 있다.영(0)세율 또는 시설투자로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환급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수출면장사본,수출대금(외화)입금증명서,시설투자명세서등을 갖춰야 한다. ▷가산세와 수정신고◁ 신고를 하지 않거나 미달되게 신고할 때,세금납부를 하지 않거나 미달되게 신고할 때,세금 환급액을 초과해 신고할 때는 10% 가산세가 붙는다. 이밖에 ▲세금계산서를 예정신고 때 제출하지 않고 확정신고 때 제출 ▲영세울이 적용되는 사업자가 과세표준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 ▲세금계산서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누락된 경우도 각각 1∼2%의 가산세가 추가된다. 신고기한이 지난후 6개월 이내에 수정신고와 함께 덜낸 세금을 내면 과소신고가산세는 전액 면제되며,납부불성실 가산세도 50% 줄어든다.
  • 연면적 9백평이상 건물/과밀부담금 부과/내년부터 평당 50만원

    내년부터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에 연면적 3천㎡(9백7평) 이상의 건물을 짓거나 증축하려면 평당 50만원 정도의 과밀부담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거두어진 과밀부담금은 수도권의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 개발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건설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은 수도권의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할 예정인 과밀부담금 도입에 앞서 가진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한영주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서울과 지방의 평균지가 차이는 평당 1백만원 정도로 이의 50%를 환수하는 수준에서 과밀 부담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규모는 중소 규모 건축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천㎡ 이상으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부과 대상으로는 일반 업무시설·연구시설·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법인의 청사·도소매 시장·근린생활시설·위락시설 등이다. 건설부는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내년 초 개정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에 담아 내년부터 과밀 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 255개법령 제정·개정… 개혁 뒷받침

    ◎고위당정정책회의 분야별 보고내용/대출금리 올연말까지 자유화/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 관리/미­북 3차회담 주시… 신축 대응/선거법 등 손질… 맑은 정부 구현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이날 고위 당정회의는 새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과격시위 및 민생치안대책,최근 남북대화 추진상황,개혁입법추진계획등이 논의됐다.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부처가 보고한 주요 내용. ▷경제계획◁ GNP성장률은 올해 1·4분기중 3.3%로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기 어렵다. 산업생산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철강·기계류등의 수출이 7.1%증가했으며 5월들어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13.8% 늘어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에 대해 모두 3천1백70여건 2조2천여억원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오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아 중소기업의 투자증가가 기대된다. ○중기투자증대 기대정부는 20여개 기본생필품가격을 1%로 안정시키는 것을 비롯,올해 물가를 4∼5% 수준에서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금융개혁·세제개혁·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제도의 개편등을 통해 경제 개혁을 이룩하겠다. 우선 올해 말까지 정책자금을 뺀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 장기수신금리를 완전 자유화하고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 은행의 경우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 8%를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겠다. 앞으로 5년동안 근로소득세 과세자 비율을 50%이상으로 유지,소득세 공제 수혜자를 늘리지 않겠지만 법인세율은 조세감면 축소를 통한 세수 증대효과를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조세감면 규제제도를 올해 안에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해 전반적으로 축소하겠다. 신경제 5개년 계획과 관련,재정개혁·경제의식개혁·남북경제교류협력·토지제도 개선·노사관계 재정립·신농정 추진 방안등을 이번 주안에 마무리해 오는 22일까지는 본 계획을 확정짓겠다. ▷민생치안◁ 문민시대를 맞아 집회·시위가 지난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줄어든 1천5백여건에 불과하고 참가자도 13% 감소한 68만7천명으로 나타났으나 지난달 29일 한총련 출범식 시위 같은 과격시위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유인물의 경우 반정부 유인물은 90%에서 48%로 줄어든 반면 좌경 및 반미 유인물은 10%에서 48%로 늘어났다. 정부는 정보활동을 강화해 급진운동권을 철저히 분석하고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등 실정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주요 5대범죄가 모두 11만3천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으나 이는 범죄검거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반정부 유인물 줄어 범죄양상은 범인성 환경의 증가,가치관의 전도등으로 흉포화·집단화·기동화·광역화돼 살인범과 차랑이용범죄 및 연소자 범죄가 늘어나고 대여성·어린이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과 장비등 모든 경찰역량은 민생치안에 투입,체감치안수준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일선경찰서와 지파출소의 인력운용권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장에 위임하는 총정원제를 도입,범죄예방 체제에 탄력성을 부여하며 경찰행정차량에도 무전기를 장착,112순찰차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수사경찰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사수사요원을 채용하고 전 수사요원의 직무교육을 내실화한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폭력배와 서민갈취범을 집중 소탕하고 기소중지자와 형의 시효만료직전 수배자를 추적 검거하겠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사치성 호화업소는 강력히 단속하며 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카드화해 관리하는등 건전한 면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남북대화◁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공조체제가 긴요하다는 판단하에 미·일·중·러등 국제사회와의 협조아래 대북설득에 노력하고 남북간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정상회담 개최문제와 남북간 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최고당국자의 뜻을 전달하는 특사교환을 고집,핵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한편 국제적 공조체제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북 호응가능성 적어 따라서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 문제와 특사교환 문제를 함께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한이 호응해 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측은 NPT를 탈퇴하더라도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 과정에 IAEA도 참여시킬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태도는 한 미 양국의 핵문제 해결에 관한 목표와는 근본적으로 상치되기 때문에 핵문제 해결의 전망은 밝지 못하며 10일쯤 열릴 예정인 북한과 미국간 3차회담이 핵문제 협상에 분수령이 될 것이다. ▷개혁입법◁ 깨끗한 정부·경제활성화·사회기강확립·국민복지향상을 위해 2백55건의 법령을 제·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정책의 완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올해 2백38건을,내년까지 14건을,95년까지 3건을 각각 처리하겠다.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관련법을 개정하고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자동차관리법·주민등록법·도로교통법·고물영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동관계법도 정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개정,해운산업육성법·도소매업진흥법등 각종 육성법의 내실화,과학기술혁신특별조치법·정부산업육성특별법등 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등 노동관계법의 전반적 정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퇴폐·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향락산업 중과세를 위한 관련세법을 개정하고 변태영업등 척결을 위한 공중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법제처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와 법령정비실무작업반을 설치해 현행 법률·대통령령등 3천2백여건의 법령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 작업을 벌여 오는 7월10일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겠다.
  • 지역별 불균형성장 뚜렷/도내 총생산결과 분석

    ◎수도권 경제력 집중 “위험수위”/5대도시 서비스업 비중 60% 통계청이 발표한 「도내 총생산 추계결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5개 시·도별 지역소득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계청은 지난 83년부터 지역소득을 조사해 왔다.그러나 영·호남의 소득격차가 드러나는등 내용이 민감한데다 정치권의 압력도 만만치 않아 발표를 꺼려왔다.문민정부 시대를 맞아 국토의 균형개발,지방자치단체의 경제운용,통계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고 공개하게 됐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역간 경제력의 차이가 통계로 확인됐다.전 인구의 43.5%가 모여 있는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이 전체 생산의 45.8%를 차지,수도권의 경제력 집중이 심각함이 밝혀졌다. 영남의 총생산은 인구비중보다 1.1% 포인트 높고 호남은 1.7% 포인트가 낮았다. 도내 생산규모가 큰 서울·경기·경남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52%를 차지한 것도 불균형한 지역별 경제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91년도 전 시도의 평균성장률은 전년대비 8.7%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이가운데 경남(14.2%),경기(13.7%),대전(10.7%),제주(10.2%)등이 평균 성장률을 넘었다.특히 86∼88년의 고성장에 힘입어 85∼91년 6년동안 연평균 10.8%의 고성장을 이룩했다.제조업이 주산업인 경기(16.5%),인천(12.0%),경남(11.6%)등이 평균 성장률을 넘었다. 농림어업의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제주·충남·전남·전북등 도지역이 많았다.광공업의 비중이 50% 이상인 곳은 경기·인천·경남지역 등이다.서비스·도소매업등 기타 산업의 비중이 60% 이상인 곳은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등 대도시 지역이었다. 91년도 전 시·도의 1인당 평균 총생산은 4백79만3천원으로 85년의 1백91만7천원에 비해 2.5배가 늘어났다.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전남.85년 1백52만8천원에서 91년 4백39만5천원으로 1백87.6%가 늘어났다.가장 적게 증가한 곳은 인천.2백58만2천원에서 5백47만1천원으로 1백11.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1인당 도내총생산의 증가추이를 보면 강원,경남,경기지역이 낮은 반면 그밖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통계청 당국자는 『호남의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과거의 경제상태가 나빴기 때문』이라며 『영·호남간의 편차는 기본적으로는 인구차이에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 1인당 생산규모의 격차 1.7배는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편이다.일본은 도쿄(6백61만3천엔)와 나양(2백7만7천엔)의 차이가 3.2배,미국은 코네티컷(2만6천22만달러)과 미시시피(1만3천3백28달러)의 차이가 2배였다.캐나다는 2·5배,중국 7.1배,영국과 프랑스 2.1배,이탈리아 2.2배였다. ◎시·도별 소득합산… 생활수준비교 척도 ▷도내 총생산◁ 각 시·도에서 산업별로 얼마만큼의 소득이 생겼는가를 말해주는 지표.국민소득(GNP)에 대응하는 시·도별 지역단위의 소득(GRP:Gross Regional Product)개념이다.생산이 그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해도 생산자가 다른 지역 거주자일 경우 분배소득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따라서 이 지표로 시·도간의 생활수준을 직접 비교하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임야 매매증명 생략/제2차 행정규제완화안 요약

    ◎섬유업체 수출추천 팩스로도 가능/공업지역내 건폐율·용적률 단일화 정부가 11일 발표한 제2차 행정규제 완화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시행시기). ▷재무부◁ 세관장이 직접 지정하는 수입 항공화물의 장치장 배정을 항공회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개선한다.통관법인 설립요건을 완화,운송 주선업자도 통관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국세청과 상공부가 이중으로 관리하는 관세환급 관련 소요량 조사를 일원화한다.국고납입시 현행 1천만원인 당좌수표에 의한 납부한도를 넓힌다.설계자 및 계열기업도 시공입찰에 참가토록 허용한다(93.6). ○종자판매업 허가제 ▷농림수산부◁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임야거래시 임야매매증명을 생략한다.농어촌 특산단지 지정시 지방 상공회의소의 검토절차를 없앤다.도매시장 지정도매인도 저장사업등 부대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이상 93.6).농수산물 공판장 개설 승인권한을 농림수산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한다(93.12).주요 농작물 종자판매업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94.12).이미 수입자유화 돼있는 공업용 소뼈와 함께 외화획득용 소뼈에 대한 수입규제를 푼다(93.4).한약제로 분류되기 이전의 사슴생뿔을 축산물로 분류,양록농가의 불편을 덜어준다(93.9). ○소뼈 수입규제 완화 ▷상공자원부◁ 무역대리업 등록자격 유지요건을 현행 연간 수수료 수입 3만달러 이상에서 2만달러 이상으로 줄이고(93.6) 국제수지가 호전되면 등록제 폐지를 검토한다.지방에 있는 섬유업체의 수출시 팩시밀리를 활용,현지에서도 수출추천이 가능토록 개선한다(93.6).아파트 건설업체가 지은 단지내 상가관리의무를 면제토록 도소매업 진흥법을 고친다(93.12).3천㎾이하 용량의 소수력 발전설비 설치허가제를 없앤다(93.7). ▷건설부◁ 자치단체별로 다른 공업지역내 건폐율 및 용적률을 조정,시·군간 불균형이 없어지도록 행정지도한다.2백㎡의 적은 대지에도 물리고 있는 조경시설 설치의무를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93.5).LNG사업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걸치는 전국적인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 승인을 각 시·도별 결정방식에서 건설부 일괄처리 방식으로 바꾼다(93.6). ○「30병상 이상」 지원 ▷보건사회부◁ 민간병원 병상의 신·증설자금 금융지원 대상범위를 현행 50병상 이상에서 30병상 이상으로 넓힌다(93.6).약국의 명칭변경은 사전등록제에서 신고제로,소재지변경은 사전등록제에서 사후등록제로 바꾼다(93.5).식품제조·가공업의 위생관리인 자격을 관련학교 졸업자 또는 유자격자에서 보사부 위생교육(12시간)이수자로 완화한다(93.12). ▷체신부◁ 체신부장관이 사실상 승인하고 있는 부가통신서비스 이용료를 자유화한다(5월부터 시행).통신기자재의 급속한 기술개발을 감안,형식승인 유효기간(3년)제도를 없앤다(93.6).전기용품 안전관리법상의 형식승인 대상기기 가운데 체신부의 전자파 장해검정 대상기기와 중복된 기기는 체신부 검정제를 없애 공진청 승인으로 단일화한다(93.5). ○차량시험 간소화 ▷교통부◁ 수산물 외항운반선에 대해 농·축산물도 운반이 가능토록 허용한다.자동차 형식승인 제도를 개선,성능시험 대상 기본차종에 대해서는 형식승인 신청서류 가운데 강도 계산서의 제출을 생략한다.항목시험(38개)의 경우 자체 실험시설 보유시 출장입회 검사로 바꾸는등 성능시험절차를 크게 간소화한다(이상 93.6). ▷환경처◁ 대형업소(1∼2종)및 특정대기 유해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 확대계획을 93년에서 95년이후로 연기한다(93.6).
  • 롯데·그랜드 백화점/한달 2회 휴무실시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롯데·그랜드백화점도 25일 연중무휴를 폐지,한달에 2회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오는 5월17일,그랜드는 다음달 1일부터 매달 첫째·셋째주 월요일마다 영업을 하지 않는다. 신세계를 비롯한 이들 3개 대형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연중무휴경쟁을 벌여오다 이날 열린 서울시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휴무를 결정하게 됐다.
  • 저성장속 물가·국제수지는 개선/작년 4.7% 경제성장의 의미

    ◎과소비진정 등 “조정국면”/제조업 4.8% 증가·건설업 1.9% 감소/설비투자 0.8% 줄여… 올 회복세 기대 지난해 국민소득 계정에 나타난 우리경제의 각종 지표는 고성장 끝에 찾아오는 산업구조조정 과정의 명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 한햇동안 91년 하반기 이후 시행된 안정화정책에 힘입어 물가(소비자물가 4.5%)와 국제수지(경상 46억달러적자)면에서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다.안정성장의 틀을 다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하다. ○생산활동 크게 위축 그러나 생산활동이 예상외로 위축돼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 7%에도 못미치는 4.7%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경제적 실적의 세마리 토끼가운데 물가와 국제수지를 잡고 주머니사정을 나타내는 성장률 토끼를 놓친 셈이다. 지난해 「산업구조의 조정과정이냐」아니면 「성장잠재력의 상실이냐」를 놓고 벌어진 뜨거운 경기논쟁이 국민소득계정에 그대로 투영된 셈이다. 예컨대 거품이 사라지며 건설및 소비등 내수가 진정됨으로써 민간소비가 크게 감소한 현상은 우리 경제의 군살을 빼는데 안정화시책이 기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신제품및 기술개발의 부진등 구조적인 경쟁력 상실과 경기순환 요인까지 겹쳐 기업의 설비투자가 저조했고 부도업체수가 1만여개를 넘어서는 등 성장잠재력이 잠식된 것 또한 사실이다. 생산면에서는 산업별 증가율의 둔화가 두드러진다. 제조업의 경우 90년 9.1%,91년 8.9%의 성장에서 지난해 4.8%로 크게 떨어졌다. 음식료·목재가구등의 내수둔화와 석유및 신발등의 수출부진은 경공업제품의 성장률이 1.3%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행히 중화학공업에 대한 투자효과가 선박·승용차·유화제품의 수출증가로 이어져 4% 수준의 성장이나마 가능했다. 건설업은 상업용 건축물 규제등 총수요관리 정책의 지속으로 90년 23.7%,91년 11.4%에서 1.9%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제품개발 등 부진 상하수도·지하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로 공공건설이 14.7% 증가했으나 민간건설은 규제조치로 8.4%가 감소했다. 서비스업 또한 주식및 부동산등에 대한 자산가치가 줄고 과소비가 수그러들면서 전년의 10.5%에서 6.3%로 성장률이 떨어졌다. 금융·보험과 운수·창고업등이 비교적 호조를 보였으나 도소매업종(4.5%)과 부동산업(2.4%)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전년에 1%의 감소를 보인 농림어업은 사과·배등 과실류와 원양어업의 호조로 5% 성장했으며 광업은 잇단 폐광과 건축경기의 진정으로 모래·자갈등 골재생산이 줄어 전년의 0.8% 증가에서 11.4%의 감소세로 반전됐다. 지출면에서 보면 기업의 설비투자및 건설투자의 위축과 함께 개인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철강·유화등 대규모 투자가 91년에 끝난데다 건설장비등 산업용기계류의 투자수요가 줄어 전년의 12.8% 증가에서 0.8%가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규모에 대한 설비투자의 비중은 90년 16.9%,91년 17.5%와 비슷한 16.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투자감소가 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투자도 81년 7.6%의 감소 이후 11년만에 가장 낮은 2.6%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대GDP비중은 90·91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19.4%를 보여 자칫 올해 부동산및 건설규제 조치의 해제가 과열을 부채질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창고업 비교적 호조 기업들의 재고조정 노력과 불필요한 투자가 줄면서 재고 규모가 전년의 4조2천6백35억원에서 절반수준인 2조1천3백2억원으로 줄어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총가처분소득 가운데 노동자의 몫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은 60.5%에서 61.2%로 높아짐으로써 근로자의 복지향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은행 김시담이사는 『지난해의 경제성적 또는 투자감소와 성장률 둔화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안정성장의 틀을 다진 것으로 볼수 있다』면서 『올 1·4분기에는 경기가 바닥세를 보인 전년 4·4분기 이후 미미하나마 회복세를 보여 3%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 안정화시책 영향/생산·소비·투자 등 둔화/7월 산업동향

    안정화 시책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생산을 비롯,소비와 투자등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둔화추세는 오는 9∼10월께 최저점을 거친 뒤 다시 상승국면으로 반전될 전망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가 늘어나는데 그쳐 작년동기의 증가율(8.9%)보다 낮아졌다.업종별로는 경공업부문이 대체로 부진한 반면 중화학업종은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다. 출하는 8.4%가 증가했는데 내·외수별로는 수출용 출하가 11.8% 늘어난 반면 내수용 출하는 7.5% 증가에 그침으로써 그동안 내수에 의존했던 산업활동이 다시 수출 쪽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는 작년동기보다 17.3%가 증가,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9.3%로 전달의 79.5%보다 다소 낮아졌다. 소비부문에서는 도소매판매가 전년동기에 비해 5.2%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등 종합소매는 15.6%가 늘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3.1%가 감소,소비가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지표 중 국내 기계수주가 전년동기에 비해 45.8%나 감소했고 기계류 수입허가도 40.9%나 줄어든 반면 기계류 내수출하는 0.1%의 증가에 머물렀다. 경기종합지수의 경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각각 전달보다 0.6% 및 0.4%가 증가한 반면 동행지수에서 추세치를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0.2%가 감소,지난 2월 이후의 감소추세가 이어졌다.
  • 불 컨설팅사 프로모스틸사장 세바스천(인터뷰)

    ◎“한국고유의 패션 창조해야”/문화특성 살려 독자적 브랜드로 제조를 『한국이 세계패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시아권 문화에 속한 한국 고유의 감각을 살려야 합니다』 (주)신원주최 제3회 에벤에셀패션디자인공모전 심사를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패션컨설팅그룹 「프로모스틸」사 세바스천사장(58).그는 『지금까지 외국의 주문에 따라 의류를 제조해 공급하는 일만을 해오던 한국이 이제는 브랜드를 만들어 디자인을 판매하려는 새로운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조직적인 기획과 노력외에 우리문화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천사장이 이끄는 「프로모스틸」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패션전문 컨설팅 그룹.남성복과 여성복,아동복,스포츠웨어등 패션 전영역에 걸친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패션컨설팅이란 유행의 흐름·국제정세·사회·경제·문화적인 요소들을 분석,2·3년 뒤의 유행을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한 상품기획과 디자인등 패션에 관한 전반적인 소프트웨어를고객에게 제공하는 일이다. 또한 패션 점문업체와 백화접 경영자들이 패션 마케팅에 대한 식견과 안목을 갖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나 섬유생산업자들,염색전문가들도 이들 패션 컨설턴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유행경향에 맞춘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패션 컨설턴트들이 결국 세계의 유행을 리드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프로모스틸」은 세계 25개의 지사를 통해 3백여 패션업자와 도소매상,백화점에 패션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그외에도 패션트랜드 관련서적 출판,유행정보분석,패션소재 전시회기획등도 담당해 왔습니다』 세바스천사장은 34년 프랑스 파리 태생으로 소르본느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프로모스틸그룹의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비즈니스컨설턴트로 수년간 일해왔다. 예술과 스포츠,유행심리,라이프스타일등에 관한 사회학 분야에 관심도 높다. 『패션에는 그 시대의 정신이 담겨 있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패션이란 그 자체만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그는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패션에 영향을 끼치며 그러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패션전문가』라고 강조했다.
  • 산업인력 부족률 둔화/작년비 1.2% 감소

    ◎89년 이래 최대폭 하락 지난 89년이후 해마다 심화돼 왔던 산업현장의 인력부족현상이 3년만에 처음으로 둔화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부족인원은 13만3천명으로 전체 부족인원의 67.5%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력부족률은 전산업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4일 노동부가 분석한 올 상반기 고용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10인이상 전사업장의 근로자 수는 4백61만5천명으로 19만7천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4.3%의 부족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5만명의 인력이 부족해 5.5%의 부족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인원수로는 5만3천명,부족률은 1.2%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3만3천명(부족률 4.9%)의 인력이 부족해 지난해보다 부족인원이 6만4천명 감소한 것을 비롯,광업·도소매·음식숙박업·금융업 등의 인력부족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으나 운수창고 통신업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1만명이 늘어난 3만7천명(부족률 8.3%)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업현장에서 인력난은 지속되고 있으나 인력부족현상이 완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휴·폐업의 증가등에 힘입어 인력수요가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 “중기 어음할인한도 확대를”/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중 1위 차지

    중소기업들이 물품대전으로 받은 상업어음을 금융기관에서 할인받을때 겪는 어려움은 할인한도와 담보부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8일 재무부와 한국은행이 지난달 10일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 이후 지난달말까지 신고접수된 81건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신고내용중 상업어음할인한도가 부족하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기업이 21건으로 전체의 26%를 차지,가장 많았으며 이 제도의 이용절차문의가 23%(19건) ▲재할인 만기연장요청 20%(16건) ▲담보부족이 12%(10건)등 이었다. 먼저 상업어음할인한도가 부족하다고 호소한 기업들은 대부분 기존의 적정할인한도가 1년간 받을 어음액의 3분의 1이 너무 적거나 이미 다차 할인을 받을수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 이에따라 당국은 지난 7월20일 할인한도를 1년간 받을 어음의 2분의 1로 확대하고 금융기관들은 적격할인한도외에 업체의 담보능력을 감안한 약정한도를 설정,할인해주고 있다. 할인제도의 절차를 묻는 중기는 대부분 영세업체들로 그동안 신용이 약해은행보다는 제2금융권을 이용했던 기업들로 도소매물품대전어음이 재할인이 가능한지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센터운영결과 상업어음할인시 금융기관의 추가담보요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애로센터의 운영과 지원조치의 확대로 지난 7월중 중기의 상업어음할인규모는 1∼6월중 월평균 9백71억원의 5배가 넘는 4천8백78억원에 달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애로신고센터 안내전화는 재무부(500­5353)나 한국은행(754­3670)및 각 지점 업무과로 하면된다.
  • 국내진출 외국기업 “합작깨기” 일쑤/유통시장 개방따라 재계약 기피

    ◎지사·매장 설치,직판체제 본격화/국내업체,“비누등 광고비 들여 선전만 해준 꼴” 국내기업들과 기술제휴나 합작형태로 진출했던 외국유명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재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늘어나고 있다이에따라 자사 고유브랜드 개발을 등한시한 가운데 외국유명상표제품의 판매에만 주력해온 상당수 제조업체들은 피해가 클것으로 전망된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는 애경과 영국의 다국적기업 유니레버의 합작이 깨진 사실을 들수있다.애경과 유니레버는 각각 50대50으로 합작,지난 85년 애경산업을 설립한 이후 「럭스」「폰즈크림」「썬실크」「비놀리아」등의 소비자들 귀에 익숙한 상품들을 생산해왔다.그러다 최근 유니레버사가 애경측의 합작경영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유니레버코리아를 새로 설립,독자진출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유지와 합작을 깬 유니레버는 개방된 유통시장을 선점할 욕심으로 계약만료전에 자사와 결별했다는 것이 애경측의 설명이다.이에대해 애경은 기존의 유니레버 상품들을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 우리 소비자들에게 선전만 해주고 물러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이알비누」로 유명한 동산유지는 아예 미국 다이알본사의 수출전지기지로 전락해버렸다.이는 합작관계를 유지하던 미국측이 국내법인 한국다이알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자본과 기술이 모자란 동산유지는 미국다이알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만 맡기로 한데서 비롯됐다.의류의 경우도 프랑스의 「랑방」 「지방시」 「니나리치」 「크리스챤디오르」등 국내에 잘알려진 유명브랜드들이 기존 국내 제휴선들과 재계약을 않고 직판을 추진하고 나서 시장잠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업체들과 합작투자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했던 프랑스의 「샤넬」 「로레알」 「랑콤」,일본의 「세이도」,미국의 「엘리자베스 아덴」등도 최근 그동안의 기술제휴를 끊었다.이들업체도 국내에 지사나 전문매장을 설치,직판체계를 본격화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외국기업들의 직접진출이 러시를 이루게 된것은 정부의 유통시장개방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해 7월1일부터 대부분의 도소매업종에 대한 2단계 개방이 이루어짐으로써 외국업체들이 3백3평미만의 점포를 10개까지 설치할수 있도록 허용한 점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허청 박창남공보담당관은 『기술도입의 한 형태로 상표를 들여와 사용한 경우 계약이 만료돼 해지되면 상표권도 따라서 없어질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외국상표를 선호하는 우리 소비자들과 이에 영합한 기업들간의 지나친 기술제휴 싸움으로 결국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에게만 좋은 일을 해준셈이 됐다』고 비판한다.
  • “상장사 내재가치 평가하면 올주가 6백50적정”

    ◎신한종합연구소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6공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1백포인트 이상 낮은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한종합연구소는 4일 『4백75개 상장사의 내재가치를 토대로 평가한 올해의 종합주가지수는 6백50선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한종합연구소가 기업의 영업이익·1주당이익·투자자산·시중금리 등을 변수로 이용,개발한 「적정주가산출모형」에 따르면 올해의 적정종합주가지수는 4일의 종가보다 1백4포인트가 높은 6백49.77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과 어업의 주가지수가 내재가치에 비해 50%선을 밑돌고 있는 것을 비롯,전기기계 운수장비 음료 건설 도소매 은행 조립금속 기계업종의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반해 고무 의약 나무 광업 종이 식료 의복업종의 현재 주가수준은 내재가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올임금 평균 6.9% 인상/총액기준

    ◎작년비 3.2% 낮아… 서비스업 11%/상반기 교섭타결 1천9백곳 조사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임금교섭을 끝낸 사업장(근로자1백인이상)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현재 임금교섭을 끝낸 1백인이상 사업장 2천8백18곳 가운데 1천9백27곳을 대상으로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보다 3.2%포인트가 낮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임금인상률은 사무직이 5.69%,생산직 9.07%로 지난해에 비해 사무직은 3.21%포인트,생산직은 2.13%포인트가 낮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1.26%로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농업(11.1%),도소매업(10.58%),제조업(7.55%)등의 순이었으며 전기·가스·수도업은 4.24%로 가장 낮은 임금인상률을 보였다. 한편 총액임금대상 사업장 5백34곳 가운데 2백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백93곳은 정부방침대로 총액기준 5%이하로 임금을 인상한 반면 13%에 해당하는 30곳은 5%를 넘겨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0개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5∼10%미만 16곳 ▲10∼15%미만 11곳 ▲15%이상 3곳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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