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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선택적 복지제도’ 운영

    공무원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항목을 골라 혜택을 받는 ‘선택적 복지제도’가 공직사회에 도입돼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는 내년 1월부터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경찰청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를 시범 실시하며,이어 2004년부터 모든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지난달 말 재원대책과 복지항목 등 세부 운영안을 마련해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마쳤으며,내년도 기본사업비 편성지침에 이를 반영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외국계 기업이나 일부 대기업에 이미 도입돼 운영중인 ‘맞춤형 복지제도’로서 그간 획일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아왔던 공무원들은 자신의 기호와 필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해 혜택을 받게 된다. 행자부의 확정안에 따르면 일용직을 제외한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앞으로 근속연수와 부양가족 수에 따라 매년 30만∼90만원의 복지수당을 받아 그 안에서 마음대로 복지항목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모든 공무원들에게 30만원이 일률적으로 배정되며,근속 1년당 1만원씩 최고 30만원,부양가족(배우자 10만원,자녀 1인당 5만원) 수에 따라 최고 30만원등 모두 합해 최고 90만원까지 복지수당이 지원된다. 가령 5급 24호봉에 부인과 자녀 두 명을 둔 공무원은 기본 30만원과 근속 20만원,가족 20만원 등 모두 70만원의 복지수당을 배정받게 된다. 현재 행자부가 확정한 복지항목은 ▲대학학자금 대출 ▲임대주택이나 독신자 숙소 등 주택지원 등 기본 선택항목을 비롯,▲생명·상해·의료(기존 의료보험 외에 추가로 혜택을 받는 보험)보험 가입 ▲건강진단 ▲치과치료 ▲학원수강 ▲콘도이용 및 여행 ▲도서구입 ▲레포츠 및 공연관람 ▲유아교육▲부모부양 등으로 이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항목을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은 매월 10일까지 소속 기관에 신청서를 작성,필요한 비용을 청구하거나 미리 복지항목의 비용을 지불한 뒤 영수증을 제출해 사용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선택형 복지제도의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기존의 복지예산에서 40∼50%를 조달하고,나머지는 부서운영비와 후생복지비,업무추진비등을 절감해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2004년부터 모든 정부부처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복지재정의 합리적인 운영 및 새로운 복지항목의 신설 등 제도정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로마인 이야기’ 담보로 20억 신용대출

    출판사의 기획 능력과 출판물의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은행이 거액을 신용대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서출판 한길사(대표 김언호·사진)는 대하역사서 ‘로마인 이야기’를 담보로 국민은행에서 20억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신용대출의 대상이 된 ‘로마인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 30년 이상 머물면서 고대 로마의 흥망사와 르네상스 시대에 대해 저술 활동을 해온 일본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15권짜리 역사평론이자 소설이다. 한길사는 이 책을 지난 1995년부터현재 10권까지 출간했고,2006년에 완간할 예정이다. 한길사는 이 책이 지금까지 200만 여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출판계에서는 이 시리즈가 앞으로 1000만권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기획물을 담보로 은행이 대출해 준 것은 영세한 출판계에 희망을 심어준 일”이라며 “앞으로 출판사들은 좋은 기획물을 자금 부족으로 포기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日고교생들 “책 읽기 싫어”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고교생의 40% 정도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본 경험이 전혀 없는 등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국립교육정책연구소측이 지난해 전국에서 초등학생부터 고교 2년생까지 2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고교생 41%,중학생 30%로 조사됐다. 또 “숙제와 수업시간 이외에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대답이 전체의 18%를 차지했고,“교과서보다 두꺼운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학생도 전체의16%에 달했다. “집에 책이 몇권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20권에서 100권”이 48%로 가장 많았으나,“1권에서 10권”도 21%에 달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고 있어 한자 실력을 포함한 국어(일본어) 실력도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우는‘쌓다’는 의미의 ‘쓰무(積)’를 제대로 쓴 고교생은 54%,중학생은 39%에 불과했다.
  • 경기교육청 ‘신지식 학교’ 4곳 선정

    인터넷을 통한 재택수업,다양한 특기적성 교육,디지털화된 도서실,어머니사랑이 밴 학생 선도… 학교현장에서 좀처럼 실현하기 힘든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고양 한수초교,양평 단월초교,고양 화수고교,성남 수내고교 등 4개교를 2002년 신지식 학교 공동체로 선정했다. ◆한수초교는 2000년부터 매달 1차례씩 4∼6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재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 학교 어린이들은 재택수업을 하는 날에는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교사와 만나 화상과 음성을 주고 받으며 수업을 진행한다. ◆단월초교는 전교생이 86명인 전형적인 농촌 소규모 학교이면서도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물놀이,태권도,미술,스포츠댄스,가야금 등을 배울 수 있는 10여개의 특기적성반을 운영하면서 엉뚱한 생각 발표대회,기네스대회,칭찬하기대회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순수성을 키워주는 갖가지 교내행사도 연다. ◆화수고교는 유명무실했던 도서실을 지난해 확장한 뒤 디지털화해 이용률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모든 이용자에게 ID를 부여,인터넷으로 자료검색과 도서의 대출·반납상황을 확인하고 대출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수내고교는 교사들을 대신해 어머니들이 학생선도에 나선다.지난 97년 조직된 학생선도어머니회는 매일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도할 뿐 아니라 방범위원들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캠페인을 벌인다.또 해마다 학교 축제때는 꽃꽂이와 수예품 전시,에어로빅 시범,민요공연 등을 갖고 학교와 학생간 거리를 좁히는데 힘쓰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채업자는 여성을 노린다”금감원 조성목팀장 사채전문서 펴내

    ‘이 사람을 모르면 사채업자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있다.금융감독원 조성목(趙誠穆) 비제도금융조사팀장.그가 책을 썼다.지난 2년 동안 사채업자들의 불법 영업행위를 감시하고 온갖 분쟁 사례를 조정해온 ‘사채 전문가’답게 책 제목도 ‘혹시 아세요?’(도서출판 무한 펴냄)이다.사채의 달콤한 유혹이 언제 어떤 형태로 접근해 들어오는 지,유혹에 빠졌어도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 지 등 사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500만원에 몸까지 버린 주부- 고교생 딸을 둔 주부 모씨는 지난해 6월 500만원이 급하게 필요해 사채업자 P씨를 찾았다. P씨는 “돈을 길 건너편 여관에 두고 왔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급한 마음에 따라갔더니 “몸을 줘야 돈을 준다.”고 요구해 할 수 없이 응했다. 이후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를 연체할 때마다 이 주부는 P씨와 자야 했다.사채업자들은 주로 ‘여자’를 노린다.남자가 대출 문의 전화를 걸면 여자더러 전화를 다시 걸도록 요구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조 팀장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현혹되기 쉬운 데다 나중에신체적 약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채 탈출 5계명- 첫째 허황된 욕심을 버릴 것.둘째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을 경계할 것(외상을 하지 말 것).셋째 지레 포기하지 말고 모든 빚을 리스트(목록)로 만들어 상환 계획을 짜볼 것.넷째 사채업자의 ‘작업’에 넘어가지 말 것.연체대출금을 대신 갚아주겠다며 신용카드를 맡기라고 접근해 오면 십중팔구 사채업자의 작업이다.다섯째 차라리 신용불량자가 될 것.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사채를 썼다가는 신용불량자보다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가족이 사채에 시달리는 지 식별하는 법- ▲언론에 신용카드나 사채 관련보도가 나오면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낯선 사람으로부터 “○○씨 집에 있습니까?”라는 전화가 걸려온다.▲“거기가 ○○씨의 누구 되시는 집이죠?”라고 묻고는 “그렇다.”고 하면 바로 끊어버린다.사채업자들이 돈을 꿔주면서 작성한 신상 자료를 확인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설문조사 등을 핑계로 한 전화가 자주 걸려온다.채무자가 전화번호를바꿨는 지 확인하기 위해 사채업자들은 수시로 전화를 걸어본다.▲개인회사 명의의 큰 봉투가 우편함에 둘둘 말아져 있다.채무상환 독촉장이다.▲난데없이 전보가 날아오거나 검은색 양복차림의 사람이 찾아온다.본격적인 빚 독촉이 시작된 단계다. ◆도마뱀의 꼬리를 잘라라- 채권자가 채무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원금에 미련을 못버려 자꾸 돈을 빌려줘서다.그러다 돈이 쪼들려 급기야 남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 것.“원금을 떼이는 셈 치고 과감히 꼬리를 잘라야 도마뱀이 살 수 있다.”고 조 팀장은 조언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평 도서사랑방’ 구민휴식처로 인기

    ‘책도 보고 더위도 식히세요.’ 은평구가 구청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1층 민원실 옆에 마련한 ‘은평도서사랑방’(사진)이 한여름의 휴식처로 인기다. 비치된 책이 다양한 데다 냉방까지 잘 돼 자녀와 함께 온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구청에 볼 일이 없는 인근 주민들도 책을 읽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아 요즘 ‘피서지’나 다름없다.하루 이용객은 80∼100명정도. 42평 크기의 도서사랑방에는 아동문학·소설·수필 등 3만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3명의 직원까지 배치돼 도서열람 및 대출을 돕는다. 도서 대출을 위해서는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현재 1만 751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하루 평균 220권이나 대출되며 이용에 편의를 위해 인터넷도 설치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올해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수상자로 46개 기업을 선정,2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시상식을 갖는다.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은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및 활동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에게 준다. 올해 마켓리더십 전사부문 대상에는 태평양,마켓리더십활동사례 부문 최우수상에 두산식품BG,태평양,LG홈쇼핑이각각 선정됐다. 신상품부문은 롯데리아(김치버거),좋은사람들(에어매직브라) 등 18개 기업이 명품상 수상자로 뽑혔다. 다음은 수상기업 명단. ◇마켓리더십 부문 [전사부문]△대상 태평양 △최우수상파리크라상,보령제약,SK텔레콤,SK △우수상 두산식품BG,에스콰이아,에이스침대,롯데관광개발,웅진식품,웅진코웨이개발 [활동사례부문] △최우수상 두산식품BG(종가집김치),태평양(아이오페 화이트젠),LG홈쇼핑(무점포유통 활성화) △우수상 대교(눈높이 한자),미니골드(유통혁신 전략),시몬스침대(백화점 직영 운영),아이북랜드(도서 방문대여서비스),줄리엣(프랜차이즈 전략),크라운제과(크라운 죠리퐁),해찬들(태양초고추장),보령메디앙스(B&B 젖병세정제),애경산업(덴탈크리닉2080),SK텔레콤주식회사(TTL Ting),이레전자산업(LCD모니터),LG화학(LG발코니 전용창),태평양(비타민 헤어팩),CGV(멀티플렉스 극장) ◇신상품 부문 △명품상 롯데리아(김치버거),좋은사람들(에어매직브라),참존(탑뉴스미즈),롯데제과(위즐),만도공조주식회사(로얄디럭스 딤채),삼성생명보험(무배당 삼성종신보험),삼성캐피탈(아하론패스),서울은행(푸른주택 담보대출),엔프라니(엔프라니),유한킴벌리㈜(크리넥스 알로에 플러스),LG생활건강(엘라스틴 헤어솔루션),LG생활건강(헤르시나 오투제닉),KTF(드라마),KTF(비기),한국담배인삼공사(타임),현대캐피탈(드림론패스),SK텔레콤(네이트),SK텔레콤(유토)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학편입시험 “영어 당락좌우…문법위주 공부를”

    ■두달 앞으로…올 가이드 올해 2학기 대학 편입학 시험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편입은 대학이나 전문대에 이미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할 수 있는 길을터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재수를 하지 않아도,1∼2개과목 준비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또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취업에 유리한 학과로 들어가려는 재학생들과 4년제 대학을 희망하는 전문대 졸업자,서울소재 대학을 원하는 지방대 학생 등이 해마다 몰려 편입학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지난 1학기 전국 179개 대학이 실시한 편입학 전형에서는 모두 3만2745명을 선발했다.고려대의 경우,경제학과가 40.1대 1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 경쟁률이 8.9대 1이나 됐다.성균관대는 21대 1,서강대는 19대1,이화여대는 13대 1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편입학은 학기중에 학교를 떠난 휴학생 수만큼 충원한다.휴학은 대부분 연말에 몰리기 때문에 2학기 편입학 모집정원은 1학기에 비해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1학기에 비해 준비하는 수험생이 훨씬적어 경쟁률이 낮아지므로 도전해볼 만하다. ▲편입학 어떻게=편입은 크게 일반 편입과 학사 편입으로나뉜다. 일반 편입은 전문대 졸업생이나 4년제 대학을 2학년 이상 수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대학에서는 휴학생 만큼의 인원을 편입으로 충원할 수 있다.편입학은 결원이 생긴 학과에서만 실시하므로 준비생들은 사전에 대학 교무처나 입시담당과를 통해 모집인원을 파악해야 한다. 학사 편입은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입학정원의 5%이내,학과별 모집인원의 10% 이내에서 뽑는다.방송통신대출신도 지원이 가능하다.대학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학점인정기관에서 8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대학 2학년 과정 수료로 인정,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연세대·이화여대·고려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학과명이 같거나 유사한 학과에는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대학별 지원 자격조건의 확인이 필수적이다. 편입학은 1·2학기로 나눠 뽑는 데 1학기 편입은 대부분1월말∼2월초에,2학기 편입은 7월말∼8월초 쯤이다.모집에 대한 공고는 한달 전인 6월과 12월에된다. ▲필기시험이 당락 갈라=3학년으로 일반 편입을 하려면 2학년 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70학점을 따야 한다. 편입학 전형은 대부분 이전에 다니던 대학의 성적과 영어 및 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이전 대학 성적과 면접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당락은 필기시험이 좌우한다.대부분의 수도권 대학에서 치르는 영어시험은 합격의 주요 변수다.회화,듣기 위주 보다는 독해,문법 위주의 출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영어 시험은 토플,토익,텝스 점수로 평가하는 산업대를제외하고는 자체적으로 출제한다.홍익대·경희대 등은 토익,토플로 대신할 수도 있다.고려대는 토익은 제외하고 토플만으로 대체 가능하다. ▲희망 대학부터 정하고 준비에 나서야=무작정 공부에 들어가기 보다 먼저 원하는 대학을 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희대는 논술전형을,성신여대와 숙명여대 수학계열학과는 수학전형을,그리고 연세대·서울시립대 등은 전공 기초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전공 시험은 해당 학과별전공 개론이나 편입요강에 명시되어 있는 도서목록을중심으로 공부한다.기출문제는 김영편입학원(www.kimyoung.co.kr),유니넷(www.uninet.co.kr)등에서 구할 수 있다. 한양대 김시정 입학관리과장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는다는 취지와 달리 학벌따기식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적응을 못해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면서 “뚜렷한 목적 의식과 함께 기초학습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편입학원 정남순 과장은 “일반 편입은 결원이 발생해야 편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3∼4곳 정도 골라 준비해야 우왕좌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주민자치센터 대학생강사 뛴다

    지역 대학생들이 주민자치센터의 강사로 뛴다. 성동구는 14일 지역내에 위치한 한양대 사회봉사단 소속대학생들을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투입하기로 했다.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으로 주민들의 새로운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에 젊은이의 활력을불어넣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는 봄·여름·가을·겨울 매학기마다 약 30명씩 연간 120명의 대학생을 지역내 전 주민자치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1차로 배치될 학생 30여명은 15일 사근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6월2일까지 총 11주동안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주로 주부·어린이 대상의 컴퓨터 교육,풍물강습,마을문고 도서관리 대출,초·중·고생 학습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펴게 된다. 구는 이들의 활동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 방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대학생들의 주민자치센터 참여활동을 자원봉사활동으로 평가해 학교에 통보,학점에도 반영되도록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대학생의 참여로 주민자치센터의 모든프로그램이 활기를 더하고 주민의 자율적인 운영을 앞당기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유무선통합 인터넷망 연내 구축

    세계 최초로 유·무선 통합 초고속 인터넷망이 연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전국의 면단위에도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린다.전체 가구의 70%인 1000만가구가 이를 이용하게된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리더,e코리아 건설’을 주제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양 장관은 올 상반기까지 모든 무선 인터넷망을 개방,세계 최초로 유·무선을 통합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노트북PC나 개인휴대단말기(PDA)뿐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유·무선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음성·영상, 데이터 통신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있다. 정통부는 이동 중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3세대 무선 인터넷망 서비스 수용률을 인구 대비 9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항·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값싸게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무선랜(LAN) 이용 활성화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오는 2005년까지는도서·산간이나 농어촌 지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올해 IT(정보기술) 분야에 2조 7500억원을 투자하고,통신사업자들이 10조원을 투자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통부 저소득층 요금감면

    KT와 SK텔레콤 등 13개 유·무선통신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할 통신서비스가 정해졌다. 이들 회사들은 앞으로 2년간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각자 할당된 서비스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3년까지 보편적 역무를 제공해야할 사업자로 13개 통신사업자를 12일 지정했다. 이들 회사들은 도서 산간·농어촌 등 고비용 저수익 지역에도 서비스를 해야 하며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는 요금감면 등을 해줘야 한다. 서비스 분야별로 보면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도서통신,선박무선전화는 KT가 맡게 됐으며 응급통신은 KT와 하나로통신,데이콤,온세통신,SK텔레콤,KTF,LG텔레콤,한국통신파워텔 등 8개 사업자들이 할당받았다. 장애인 등에 대한 요금 감면은 KT와 하나로통신,데이콤,온세통신,3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5개 무선호출 사업자 등12개 사업자가 지정받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집중취재/ 기업 ‘선택형 복지’ 도입 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복리후생 체계에 대해 불만을 가져보았을 것이다.개인의 취향과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연공서열에 따른 획일적인 복리후생 체계를 강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이같은 복리후생 체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일정 금액이나 점수 한도에서 개인이 복리 항목과 수준을 선택하는 ‘선택형복리후생체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주요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주요내용가 사례. 비상장회사인 D사(연간 매출 2000억원,정규직 사원 600여명)에 근무하는 입사 4년차 K대리.미혼인 그가 입사 20년차에 대학생 자녀 둘을 둔 L부장을 볼 때마다 주눅이 드는것은 연봉 격차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말 L부장이 자녀 학자금 명목으로 465만원,체력단련비로 57만원을 받아가는 것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봐야 했다.반면 자신은 월급 외에는 한푼도 챙기지 못했다. D사가 지난 2000년 지출한 후생복리비는 모두 13억여원. 학자금 12억8500만원,체력단련비 2000만원,사원재교육비 2500만원이었다.하지만 ‘목돈’은 근속연수가 오래된 간부들의 몫이어서 신참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K대리는 “후생비를 챙기기 위해 어학원을 다니거나 헬스클럽을 드나들기에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면서 “복리후생 체계가 젊은 층의 다양한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못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대리의 불만은 선택형 복리후생 체계를 도입하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지난 98년 한국IBM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현재 각급 기관과 기업 등 70여곳이채택할 정도로 확산 추세에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경찰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SK텔레콤,삼성물산,신세계백화점,에버랜드 등 대기업과 한글과컴퓨터 같은 벤처기업도 이제도를 채택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기업으로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한국가스공사 입사2년차 A씨와 17년차 B씨의 복리후생비 지출내역을 비교하면 이 제도의 장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건강진단,재해보장,의료보상을 공통적으로 받은 상태에서 A씨는 지난해컴퓨터용품에 11만4000원,가전제품에 9만3000원,도서구입에 4만원을 쓴 반면 B씨는 치과·안과 진료에 42만3000원,한약 구입에 39만6000원을 썼다.관심 분야에 따라 쓰임새도 다른 것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적립한 휴가 포인트를 동료에게 팔 수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찬영 홍보부장은 “1년 동안 모아둔 복리후생 포인트를 팔아 상품권을 구입,지난 연말에 장모에게고급 옷을 선물해 점수를 땄다.”며 흐뭇해 했다. ◆‘인재를 빼앗기지 말자’=기업이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동기는 두가지로 분류된다.IMF 이후 줄어든복리후생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직원들의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소극적 이유와 우수한 인재를 계속붙들어 두려는 적극적 동기가 그것이다. 김선규 한국IBM 상무는 “구조조정으로 수백명이 퇴출되자 남은 사원들도 무기력증에 빠져들게 됐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붙잡아두기 위해 성과급과 선택형 복리제도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의 복지수준은 최상급이다.급여의 25%에 해당하는 복리후생비를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주택 구입이나 전세금 대출 때 이자의 절반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연간 25일인 연월차 휴가 중 사용하지 않는 휴가는 5일 한도에서 동료에게 팔 수 있다.98년 이 제도를 도입한 제일제당도3년만에 복리후생비 지원규모를 50%나 늘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김종만 노무복지부장은 “파이를 늘리는 데는한계가 있어 파이를 골고루 나눠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직도 진정한 ‘선택형’과는 거리=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에서도 상당수가 과거처럼 학자금과주택자금,의료비 등을 공동수혜 항목으로 떼내 별도 관리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후생복리를 담당하다 아웃소싱으로 분사한 ㈜휴먼파트너 임도균 대표는 “덩치가 큰 부문마저 카페테리아(선택항목)에 넣어버리면 기득층의 반발에 직면하게 된다.”며 설계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전체 복리후생비를 법정의무 항목과 기업부담,개인선택 몫 등으로 나눠 5대1.5대3.5로 운영하는 한국가스공사처럼 파이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는 게 좋다는 얘기다. 숙명여대 유규창(경영학) 교수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후생복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만족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증거”라고평가했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가스公 김종만 복지부장. “하위 직급만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었는가 하면,일부 임원은 선심쓸 몫이 줄어든다고 마뜩찮아 합디다. 노동조합 역시 복리후생비를 깎으려는 속셈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고요.” 지난 99년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가스공사에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한 김종만 노무복지부장은 노사 양측을 설득하느라 몹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많이 주는 것보다는 효용을 높이는 게 낫다.’는 논리로 양측을 설득해 관철시켰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적지 않은 품을 들여야 했다.종전의 복리후생 현황을 파악하는 데 6개월이나 걸렸고 프로그램 개발과 인트라넷 구축까지 합치면 꼬박 1년이 걸렸다. 처음 몇달 동안 그의 부서는직원들로부터 매일 50∼100통의 전화를 받았다.‘주면 받지’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먼저 가려운 곳을 알려주면서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3.7%가복지예산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84.9%가 설계에따라 복지 항목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97년 5점 만점에 3.1점이던 만족도는 2년 후 3.5점으로 높아졌다. 의료보상,재해보상(최고 7000만원),건강진단처럼 사원의건강과 안전에 관련되는 사항은 기본항목으로 묶고,치과·안과 등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서비스,어학·컴퓨터등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스포츠·레저 등 문화활동,이사·탁아 등 생활복지 전 분야에 걸쳐 선택항목을 갖추고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된 사이버 쇼핑몰 ‘kogas-카페’에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고 극장 티켓 등은 영수증 처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분당한방병원이나 차병원 등은 15∼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입사 이후 이 업무만 담당해온 김종택 대리는 “선택형복리후생제도 도입에 앞서 종전의 복지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벤처기업 '이제너두' 맞춤형 복지 웹서비스. 개별 기업이 선택형 복리후생 제도를 구상하고 디자인하기란 예산 면이나 인력 투입에서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한다. 공동구매에 나설 경우 수용자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가격협상 또한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값싼 가격에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보장받기도 어렵다. 맞춤형 복지시스템(TBS)을 기업에 제공하는 벤처기업 ‘이제너두’(www.exanadu.com)의 손을 빌리면 이런 고민은쉽게 해결된다.2000년 8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경찰청 등 52개 회원사,40만명에게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웹을 통해 이루어진다.예를 들어 경찰청직원이 건강검진을 받고 싶다면 이제너두가 경찰청을 위해만든 복리후생 포털사이트 ‘아이포돌이’(ipodori.co.kr)에 들어가 이제너두와 제휴를 맺은 100여개 병원 가운데한곳을 골라 건강검진을 신청한다.물론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사원들의 보험가입을 아웃소싱한 미국 회사로부터 아이디어를 빌려 왔지만 교육,은행 대출,건강검진,콘도,쇼핑몰공동구매 등의 서비스를 일괄해서 대행하는 식으로 개념을발전시켰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 출원했고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에도 특허를 신청했다. 박종철 마케팅기획팀장은 “처음에는 인사 정보가 누설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양질의 복리후생을 통해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높일 수 있어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제너두는 2년 후 300개 기업, 200만명의 회원을 겨냥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 지자체 시각장애인 희망주기 앞장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혀 앞을 볼 수 없는 전맹(全盲) 시각장애인 1명을 위해 고가의 첨단장비를 구입하는가 하면 점자 및 녹음도서를직접 집으로 배달해 줘 시각장애인들의 독서열을 고취해주는 등 감동적인 행정이 두 자치단체에 의해 전개돼 정초 관가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급 시각장애인(전맹)을 공무원으로 채용한 바 있는 서울시는 14일 이 장애인공무원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줄 고가의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장애인복지과에서 계약직(다급)으로 근무할 신창현(申昌鉉·43)씨를 위해 시각장애인용 특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구입하기로 한 것. 미국에서 들여올 장비 목록은 시각장애인용 컴퓨터인 ‘무지(無指)점자기’와 점자프린터,소음방지기,음성낭독프로그램 등이며 금액으로 자그만치 1583만원어치다.현재 서울시와 시내 25개 자치구에 28명의 시각장애인(약시)이 근무하고 있지만 이같은 고가의 장비가 도입되기는 이번이처음이다. 지난 97년 미 컬럼비아대학에서 특수교육학 박사학위를받고 귀국한 신씨가 공직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전철 안에서 우연히 만난 문영모(文永模)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의권유 때문. 이번에 들여오는 특수장비들은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보편화된 것으로 신씨와 문 과장이 협의,도입이 추진됐다. 앞으로 신씨가 장애인들을 직접 상담하고 장애인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데 사용할 무지점자기의 가격은 대당 700만∼800만원선이다. 이 무지점자기는 입력한 글자를 내부의 음성합성장치를통해 음성으로 출력시키고 점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점자로도 표시하는 휴대용 컴퓨터다. 특히 무지점자기는 일반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해 인터넷으로 뉴스나 쇼핑,채팅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화면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게 해 준다. 앞으로 신씨가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경우 행정자치부등도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서울시의 이번 채용 및 근무여건 조성은 향후 공공기관의시각장애인 채용이 확산될 것인지를 가름하는 일종의 실험인 셈이다. 이들 첨단장비를 직접 활용할 당사자인 신씨는 “앞으로장애인 복지정책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점자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는 강원 동해시는 14일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서관까지 나오기 어려운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을 집으로 배달해 주기로 했다. 점자책과 녹음도서를 도서관 직원들이 출·퇴근때 직접집까지 배달해 줄 예정이다.대출과 반납 신청도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화 등을 통해 간단하게 받을 방침이다. 동해시는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평소 읽고 싶어하는책으로 지정한 녹음도서 100여권을 올해 새로 구입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최용규·동해 조한종기자 ykchoi@
  • 박대출 기자 등 한국가톨릭 매스컴상 수상

    제11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7시 서울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려 ‘클린 사이버 2001’을 보도한 대한매일 디지털팀 박대출차장이 대표로 신문부문상을 수상했다. 박차장과 김태균,김미경기자 등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작품은 인터넷사이트의 역기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서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 입체적인 기획을 20여 차례에 걸쳐 연재,건전한 네티즌 육성과 올바른 사이버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환경스페셜 ‘공존실험-까치’를 보도한 KBS 신동만 프로듀서가 수상했다.방송부문상은 ‘PD수첩’ ‘사형제도를 사형시켜라’를 제작한 MBC 오상광,한학수 프로듀서가 받았다.도서출판 한길사는 출판부문상을,성 바오로 딸 수도회바오로딸 프로덕션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수상작에 대한 시사회가 열렸으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언론인회(회장 최홍운 대한매일 편집국장)송년의 밤 행사도 이어졌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정명조 주교)가 선정하는 한국가톨릭매스컴상은 지난 87년 천주교에서 주관한 ‘자유언론상’과 88년 ‘가톨릭언론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지식정보사회 학교모형’ 초등 10개교 첫선

    내년 3월 ‘지식정보사회의 학교모형’인 초등학교 10곳이연구학교 형태로 첫 선을 뵌다.중학교 10개교는 2003년부터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국·공립 초·중학교 2∼3개교씩을 신청받아 지식정보사회에 맞춘 초·중학교 모형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교육청별로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을 골고루 섞어 1∼2개교씩 초등학교 10개교,중학교 10개교를 지정할 계획이다.연구학교는 3년 동안 운영된다. 정보화 시설과 설비 등을 두루 갖춘 미래형 학교인 지식정보사회의 학교모형은 학급당 학생수가 35명 이하이며 교육과정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도서관은 ‘교육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꾸밀 계획이다. 대출 및 열람 이외에 교육정보자료실,교사연구실,휴게실,시청각교실 등을 두루 갖춰 학생이나 교사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언제든지 스스로 정보와 지식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게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컴퓨터게임까지 즐길수 있다.토·일요일에는 학부모나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학생은 특혜 논란을 없애기 위해 학군별로 뽑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돈 이곳에 맡겨볼까

    초저금리 시대,내 돈 맡길 곳은? 주부 강모씨(45)는 최근 곗돈 2,000만원을 탔지만 어디에돈을 맡겨야 할 지 고민이다. 저금리 기조여서 조금이라도금리가 높은 은행을 찾고 있지만 조건이 비슷해 선뜻 돈맡길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금융상품을잘 살펴보면 유리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이자수령·만기일 등 상품내용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국민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가입기간에 따라 4.0∼5.35%까지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수시로 여유자금을 통장 하나에 저축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의 히트상품인 ‘2002 월드컵통장’도 금리 4.5∼5.35%를 적용,내년 2월말까지 판매한다.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02년 3월중 추첨을 통해 월드컵 무료관람권을 준다. 외환은행의 ‘YES원·달러예금’은 이자를 외화로 받을때 유리하다.50% 우대환율이 적용돼 외화예금에 이체된다. ‘YES큰기쁨예금’은 기간별 4.7∼5.0%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산업은행이 판매하는 ‘자유자재 정기예금’은1개월∼3년까지 기간별 고정금리(4.2∼5.48%)와 변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가입 후에도 금리·이자지급법 등을 변경할수 있다. 서울은행도 고정금리(4.1∼5.1%)와 금리 상승시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새천년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제일은행은 약정이율을 1년 만기일 이후에도 계속 적용되는 ‘퍼스트 재형저축’을 선보였다. 이달말까지 가입하는고객에게 고정금리(연 5.1%)에 0.1%의 보너스 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보너스금리가 적용되는 ‘하나카드정기예금’을 판매한다.5.0%의 우대금리에카드결제금액에 따라 0.3∼0.5%의 금리가 더 붙는다. 한미은행이 판매하는 ‘더모아확정예금’은 이달말까지 6개월·1년짜리 상품에 특판금리 5.1%,5.4%를 각각 적용한다. 한빛은행은 인터넷 신규 가입시 0.2%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두루두루정기예금’을 판매한다.3개월·12개월마다금리가 바뀌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업은행은 정기예금·보험·증권이 결합된 재테크 복합상품 ‘다기능정기예금’을 판매한다.저렴한 보험상품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증권자금대출도서비스한다. 조흥은행은 정기예금·적금·연금저축의 특성을 모두 갖춘 ‘CHB자유예금’을 내놓았다.추가로 여유자금을 저축할경우 처음 적용된 금리(현재 연 4.9%)로 이용할 수 있다. 평화은행의 예금상품 ‘근로자멤버십통장’은 근로자 및가족을 대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적금서비스를한 통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금리는 기간별로 4.1∼5.1%가적용되며, 일부 수수료 면제 및 대출우대,마일리지 우대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펀드 10% 이내에서 주가지수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리과세 하모니신탁’을 판매한다.신탁보수율(은행에서 떼어가는 수수료율)을 0.5%로 낮췄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7.0% 정도다. 한미은행의 ‘알뜰분리 과세신탁’은 세금우대·저축 등일반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외환은행도 목표수익률 연 7.0%대의 ‘모아플러스신탁’‘세이프알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판매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주택도시연구원으로 출범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가 11월 1일부터 ‘주택도시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주택연구소는 지난 62년 주택공사 설립과 함께 출발한 국내 최고의 주택전문 연구기관으로 주택정책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또 연구 성과를민간 업체에 과감히 이전,우리 나라 주택건설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주거문화 창달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지난 40년간 수행한 연구는 800건을 넘는다.다른 연구기관과 달리 주택 건설 현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특성 때문에 연구 결과의 실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반포 주공아파트,과천 신도시 건설,잠실 대단위 주택지와 상계 신시가지 건설의 산실이 바로주택연구소이다.능곡,신갈,산본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의 밑그림도 연구소에서 나왔다. 연구소는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산업대와 주택대학원을 공동 설립·운영하고 있다.연구물과 주택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잡지 ‘하우진’과 전문서적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거나 대출을 예약하는 전자도서관도 운영중이다. 최창일(崔昌一)원장은 “주택연구소 연구성과가 우리나라주택품질 향상과 국민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새롭게 출발하는 주택도시연구원은 리모델링과 환경을 중시하는 주택 연구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택 디지털 도서관 개설

    국내 최초로 ‘주택전문 디지털 도서관’(www.library.jugong.co.kr)이 나온다. 디지털 도서관은 주택공사가 지난 40년간 발간했거나 소장하고 있는 주택·도시 분야 전문 서적 3만4,000여권을 골라대출 빈도가 높은 책 12만쪽을 담고 있다.주택 변천사와 관련 사진도 볼 수 있다. 주공이 그동안 발간한 ‘주택’‘주택단지총람’ 원문 전체를 수록하고,세미나·토론회 발표 자료와 국내외 주거단지 사진 동영상 파일도 있다. 유사어와 동의어를 이용한 자료검색 기능을 제공, 원하는자료를 쉽게 찾을수 있는 것이 특징.인터넷을 통해 주택·도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어 정책 입안자나 건설업체 종사자,학생들에게 유용하다. 류찬희기자
  • 군 최초의 전자도서관이 탄생

    군 최초의 전자도서관이 탄생한다. 국방대는 10일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다음달 1일부터국방대가 보유한 군사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를 전 군에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에 접속하려면 국방대 전자도서관 주소(dl.kndu.mnd.mil)를 사용하거나 국방전산망을 이용하면 된다.각종 자료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고,인쇄 및 출력도 가능하다. 실시간 대출 및 대출예약 등의 맞춤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 자료는 A4용지 115만여장(9,600여종)의 각종 안보관련 논문 및 연구보고서,단행본,간행자료 등 18만8,000여종을 비롯,국방대 도서관이 소장한모든 자료들이 망라돼 있다. 서종표(徐鍾杓·육군중장) 국방대총장은 “전자도서관 개설에 따라 앞으로 각 부대별로 자료수집을 위해 투자했던인력과 시간,예산의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연구활동 및 정책결정 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도서관시스템 시연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노주석기자 joo@
  • [사설] 이제 공공투자 늘릴때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초저금리 시대로 들어섰다.한국은행이 지난 5일 콜금리를 4.7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시중 은행들도 줄줄이 예금과 대출 금리를 인하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금리가 떨어져도 투자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하지 않는다.이제 정부가 적극 공공투자에 나서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렸거나 미진했던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의 밀린 ‘숙제’를 해야 할 시점이다. 요즘 금리 수준은 은행에 돈 넣어봐야 물가 상승률 4%선과 세금을 빼면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낮다.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는 것은 초저금리 수준에서도 투자심리가 꿈쩍도 하지 않고 경제가 정체되는 상태다.이런 상황은 ‘유동성 함정’으로 불리며 최근 일본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어 일본과는 다르다고 해도 만의 하나 유동성 함정에 빠질 가능성에대비해야 한다. 올들어 ▲잇단 시중 금리하락 추세 ▲은행의 대출 세일 ▲투자부진 등에 이어 콜금리까지 내리게 한경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금리 인하가 물가를 밀어올리지는 않을것으로 본다. 최근 물가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과 공공요금인상 등 공급측 요인에 따른 것으로 과잉 소비·수요에서비롯된 것은 아니다. 초저금리를 겨냥해 기업들의 투자와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기도 어렵다. 돈을 빌려봤자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고 이자 부담만 커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더 요구된다. 투자,소비와 수출의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메워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한 만큼 하반기에는 공공투자를 남은 예산 수준에 한정시키겠다는 소극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포석으로 오해받을까 우려하는 데도 원인이 있다. 경기회복세 추세가 이어지면 좋겠지만 정부는 악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초저금리의 이점을 활용해 지금까지 자금 부족이나 금리 부담 때문에 미뤄왔던 소외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집중 단행해야 한다.예산의 한계가 있다면 차입이나 재정적자를 통한 투자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때마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재정적자 증대를 통한 경기진작 필요성을 강조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투자해야 할 대상은 무엇보다 소외된 사회취약 분야로 잡아야 할 것이다. 빈민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양로원,도서관 등 사회복지 시설 등을 더 지어야 한다. 도로나 댐 등 사회인프라도 확충해야 할 것이다.이런 분야의 투자는 사기업 영역과 겹치지 않아 경제에 주는 부담도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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