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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경동정보대 원스톱 도서 대출

    경동정보대학은 IT 인프라와 택배 시스템을 활용, 국내에서 처음으로 ‘희망 도서 원스톱 대출 서비스’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생, 교수가 학교 홈페이지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대구·경북지역 서점에 있는 도서는 신청 당일에 받을 수 있고, 출판사를 통한 구매는 2∼3일이면 가능하다. 이는 대학측이 전자결제 방식으로 도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주문 즉시 택배로 책이 도서관에 도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마포, 마을 도서관 3곳 문열어

    마포, 마을 도서관 3곳 문열어

    ‘작은 도서관이 희망이다.’ 마포구에 마을도서관 3곳이 지난주 잇따라 문을 열었다. 주민센터 1개 층을 사용하는 ‘동 문고’ 수준이지만 도서관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이 위탁운영하는 데다 1만권 안팎의 장서를 보유했다. 이쯤 되면 지역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는 데 손색이 없는 셈이다. 19일 마포구에 따르면 문을 연 도서관은 신공덕동 ‘늘푸른 소나무 작은도서관’과 아현동의 ‘꿈을 이루는 작은도서관’, 성산2동의 ‘성메 작은도서관’으로 사단법인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위탁운영한다. 신공덕동과 성산2동은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공덕동은 성인과 직장인,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도서관마다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거나 도서관 근무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상근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사서들을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종 독서 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체계적인 독서상담과 지도를 병행하게 된다. 작은도서관 운영책임자로 위촉된 어린이도서관협회 백창화씨는 “마을도서관은 책 보는 눈을 키워 주고 좋은 책을 권할 수 있는 사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양서와 전문인력 부재로 외면받는 마을문고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 찾는 공공서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독서동아리 ▲책 읽는 엄마 모임 ▲직장인 북클럽 등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책 읽어 주는 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강좌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올해 교단 떠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올해 교단 떠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초·중학교 국어시간 ‘시읽기’에 등장한다. 평범한 농촌의 일상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앙증스러운 ‘동요시’가 아닐까 싶다.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60)씨. 현재 섬진강 상류지역, 전북 임실군 덕치면 덕치초등학교 교사로 몸담고 있다.1970년부터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38년째. 그 세월 중 20여년이나 2학년 ‘꼬맹이’들의 담임을 맡아 함께 뒹굴었다.‘영원한 2학년’인 까닭이다. 그는 지난 3월21일부터 어린이날인 오늘(5일)까지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덕치초 2학년 아이들이 평소 그렸던 그림 150여점을 모아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것. 재학생은 물론 2학년을 거쳐간 제자 졸업생들도 많이 참석, 코흘리개 시절을 떠올렸다. 김 시인은 2학년 어린이들과 각별하다. 평소 2학년을 “깨끗한 영혼, 이슬을 단 풀잎”이라며 무척 아꼈다. 이런 그가 올해로 교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렸다. 에구 섭섭도 하여라. 어린이날을 맞아 그를 만나러 떠났다. 서울에서 전주, 다시 전주에서 버스를 갈아 타고 임실을 거쳐 5시간 만에 강진 터미널에 내렸다. 주름이 잔뜩 파인 할머니 몇분이 좌판을 깔고 산나물을 파는 모습이 눈에 띈다. 택시를 타고 덕치초 정문에 도착한 것은 10분 후. 어릴 적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렸던 한 폭의 그림이 눈앞에 쫙 펼쳐진다. 아담한 2층건물이 회문산을 바로 등지고 섬진강 상류의 물흐름을 묵묵히 감상하고 있는 자태였다. 주위는 온통 푸르름으로 학교를 둘러쌌다. 푸른 잔디밭의 운동장에는 어린이들 몇몇이 즐겁게 뛰어 놀고 있었다. 학교건물 유리창에는 1학년부터 6학년 교실을 알리는 색종이 간판이 붙어 있었다. 김 시인은 운동장 한쪽에 별도의 작은 가건물 공간을 마련, 시도 쓰고 아이들과 상담도 하며 지낸다. 여기에는 각종 문학서적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멀리서 왔다며 반갑게 맞이한다. 머리를 짧게 깎아서 그런지 김 시인은 환갑의 나이지만 40대 후반이라고 우겨도 얼마든지 통할 것 같은 동안(童顔)이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면 나이를 안 먹느냐고 인사를 건네자 “그런 것 같다.”며 웃는다. ▶아직도 2학년 담임인가요? “아닙니다. 올해는 국어교과 전담입니다.1∼2학년은 글짓기를 가르치고 3∼6학년은 국어만 가르치고 있지요.2학년만 20년 넘게 맡고 있다가 이번 학기 처음으로 교과전담을 하게 됐습니다.2학년은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대신 진실이 통합니다. 또 한 순간이라도 가만히 있지 못해요. 이는 흡수능력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TV나 자동차 등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들이 전혀 없어도 뛰어놀 땅만 있으면 그들은 행복합니다.” ▶20년 동안 2학년 꼬맹이들과 지낸 소감이 있다면? “그들은 진지합니다. 이는 곧 진정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나무가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과 같지요. 또 표현을 잘 합니다. 그들이 그린 그림을 볼 때마다 항상 느끼지요. 그래서 몇년 동안 2학년 아이들의 그림을 모아 두었다가 이번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추억을 만들어주고 또 어른들에게는 우리 어린이들의 진지함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덕치초 재학생은 모두 46명이다.2학년 7명,3학년 11명,4학년 11명 등이다. 하지만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든다고 했다. 더러는 농촌학교체험을 하러 도시에서 몇명씩 오기도 한다. 김 시인이 어릴 적 이 학교에 다닐 때는 반 학생이 모두 18명. 워낙 가난한 마을이어서인지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그가 유일했다. 농민이 꿈이었던 그는 농고를 졸업한 뒤 은행대출을 받아 돼지와 오리사육 사업을 하다 그만 망하고 말았다. 서울로 도망가서 빈둥빈둥 지내다 다시 고향에 내려 왔다. 친구들이 ‘선생’을 권유했다.1960년대말 당시만 하더라도 교사수가 절대 부족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교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떠밀리다시피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어 지원서를 제출했더니 혼자만 합격통지서를 받았다.4개월 동안 교육을 받은 뒤 1970년 덕치초 바로 인근의 청웅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덕치초로 온 것은 1년 뒤였다. 그가 시를 쓰게 된 것은 책을 파는 아주머니를 만나면서였다. 산골에서 무료하게 지내던 차에 ‘도스토옙스키전집’을 구입한 그날로 독서삼매경에 푹 빠졌다. 이후 철학을 생각하게 됐으며 그 생각을 정리하려고 틈틈이 글을 써두게 됐다. 여기에 격동기의 1970∼80년대 사회상을 담다보니 어느날 시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주위에 감수 받을 시인도 없고 해서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 글을 보내면서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결국 1985년 시집 ‘섬진강’을 펴내면서 오늘날 국민적 시인 반열에 올랐다. ▶교단을 떠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아직 정년도 남았는데? “6·25 혼란 중에 실제나이보다 세살 적게 호적에 올려져 51년생으로 돼 있습니다. 정년까지 4,5년은 더 남은 셈이지만 솔직히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특별한 이유나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나이 예순이 되면 그만두려고 했지요.” 이어 가장 마음이 아팠던 일을 털어 놓는다. 어쩌면 교직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가르친 제자들이 서울 가서 결혼해 살다가 가정파탄이 생겨 아이들만 이곳 할머니한테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 오게 됩니다. 그 제자 놈들이 저보고 또 (자기네 자식들을)가르치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가슴이 정말 미어지더군요. 그 아이들도 울고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이처럼 시들어가는 나뭇잎 같은 아이들을 살려 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애정을 많이 쏟았다. 처음보다 아이들의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는 했지만 그는 “가난의 대물림과 양극화 현상으로 벼랑끝으로 몰리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고 장탄식을 한다. 그는 지난해 모 텔레비전 방송사의 요청으로 덕치초 2학년 아이들과 인간드라마를 한편 찍었다. 이때 그는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이들과의 이별’을 예감했다고 고백했다. 행복과 보람, 말할 수 없는 어떤 안타까움이 동시에 교차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 아이들이 놀 줄을 모른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같이 놀아 줄 상대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독선적이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이는 정서가 고갈되고 교육이 점수위주로 이뤄지는 탓입니다. 교육정책 자체가 21세기의 개념도 모르고 방향도 잃고 있지요. 대안은 환경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생태 순환적으로 가야 합니다.” 그는 이달에 책 2권을 낸다. 지금의 섬진강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것과 초등학교 이전에 경험했던 고향마을(덕치면 진메마을) 이야기를 모았다. 교단을 떠나면 글쓰는 일에만 전념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달부터 고향마을에서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지금의 계획”이라며 웃어 넘긴다.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으며 모두 대학생이다. 전주에서 출퇴근해온 그는 곧 진메마을로 집을 옮겨 노모를 모시며 살 예정이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48년 임실 출생. ▲68년 순창농림고 졸업. ▲70년 청웅초등학교 교사. ▲71년 덕치초등학교 교사. ▲82년 창작과 비평사 ‘21인 신작시집’에 작품발표로 문단 데뷔. ▲97∼2002년 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 교사. ▲02∼현재 덕치초등학교 교사. ▲03∼현재 제4대 전북작가회 회장,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주요 수상내역 2002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1997 제12회 소월시문학상,1986 제6회 김수영문학상 등. ●주요 도서작품 콩 너는 죽었다(동시집), 풍경일기(산문집). 시집 섬진강, 맑은날, 꽃산가는 길, 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꽃편지, 그 여자네집, 강같은 세월 외 다수.
  • “휴대폰만 있으면…” 티켓없이 비행기 탄다

    “휴대폰만 있으면…” 티켓없이 비행기 탄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제 비행기 탑승에 종이 티켓은 필요없다. 미국 유명 항공사들이 잇따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자항공권 서비스 도입에 나섬에 따라 공항에서 줄을 서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습이 조만간 사라질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교통안전청(TSA)이 지난해 12월부터 컨티넨탈 항공과 함께 휴스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직항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항공권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차원 바코드 형식의 이 항공권을 휴대전화를 통해 구매한 승객은 따로 발권절차를 위해 줄 설 필요 없이 휴대전화 화면에 뜬 바코드를 검색대 및 탑승구에 설치된 스캐너에 대기만 하면 통과된다. 단 보안 문제상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안드레 맥컬리 TSA 대변인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서비스는 다가오는 미래의 흐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자항공권 도입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IT전문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헨리 하트벨트(Henry H. Harteveldt) 부사장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서비스는 승객과 항공사의 직접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항공사들은 기내 서비스나 도서 대출 정보 등도 휴대전화로 예약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SA는 미국 내 다른 공항에서도 곧 휴대전화 전자항공권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NYT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이제 겨우 우리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남의 나라말까지 동시에 배워야 하는 세월이다. 여러 언어학자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외국어 교육에 회의를 표하고 있으나 영어 광풍이 워낙 거세게 몰아쳐 이들의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과연 영어만 잘한다고 될까. 말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국어든 영어든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려면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 사고는 책을 통해 길러지고 아이의 두뇌는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쑥쑥 자란다고 한다. 학원에만 아이를 맡겨놓지 말고 시간 내어 아이와 함께 북카페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지. ●파머스테이블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티누스’는 아이와 한번 들어가면 나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건물 2층에 어린이 도서 약 4만권이 구비돼 있는 어린이 전문 서점 ‘헤이리 어린이리브로’가 위치해 있다. 여느 서점과 달리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턱이 낮은 어린이용 의자들도 배치돼 있다.1층으로 내려오면 북카페 ‘파머스테이블´(사진 (1))이다. 한쪽 벽면에는 음료(7000∼1만원)를 마시며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1300여권의 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한 층 더 내려오면 아늑한 전시 공간 ‘네버랜드북뮤지엄’이 있다. 현재 ‘자연생태그림책 일러스트전’이 열리고 있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전시회 구경 뒤 아이들이 독서뿐 아니라 맘놓고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키즈북 라운지´(사진 (2))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 2∼3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찾아주고 때론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엄마들도 독서에 집중하거나 아이 신경쓰지 않고 담소를 나누기에 그만이다. 헤이리 마을 4번 게이트 이용.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031)948-0740. ●북하우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잘 알려진 헤이리 예술마을의 북하우스(www.heyribookhouse.co.kr)는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공간이다. 출판사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1층부터 3층까지 오가는 통로마다 대형 책꽂이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다. 세계에서 수집해온 희귀본 도서들이 전시돼 있는 공간을 지나면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이 마련돼 있다. 책을 중심으로 하지만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 공연과 전시회가 부정기적으로 열린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곤 연중 무휴다. 헤이리 마을 3번 게이트 이용. 오전 11시∼오후 9시.031)949-9305. ●그림책정원 초방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그림책 전문출판사로 시작한 초방(www.chobang.com 사진 (3))이 5년전부터 운영해온 북카페. 넓직한 공간에 들어찬 그림책만 2000권이 넘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들끼리 모여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은 낮은 책상과 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움직임 많은 아이들을 고려해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넓고 쾌적하다. 아이들 정서함양에 좋은 애니메이션이 안쪽 흰 벽면을 스크린 삼아 운영 시간 내내 상영된다. 초방에서 발간한 책은 1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일요일은 쉬고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이화여대 후문 커피 전문점 ‘라리’ 뒤편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02)392-0277. ●분당 책 테마파크 국내 최초로 독서를 테마로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안에 들어섰다. 분당 책 테마파크(사진 (4))는 평소 선남선녀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이 공원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용 그림책부터 성인용 도서까지 다양한 장서들이 구비돼 있다. 대출은 안되지만 신분증을 제시하면 공원 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돗자리 깔고 봄햇살 아래서 아이들과 독서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곳이다. 오는 4월 테마파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성남국제북아트페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031)708-3588. ●그림 앤 동화나라 일산 성저마을 성저공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책과 친해지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단골 엄마들은 커뮤니티(cafe.naver.com/glimanddonghua.cafe)를 만들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교환한다. 미술치료 및 미술심리 등의 강좌를 열거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역사책 독서토론회, 주말 미술관여행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2000원 정도면 커피와 간단한 간식이 제공된다. 오전 10시∼오후 7시(하절기엔 오후 8시30분까지), 일요일은 쉰다.031)919-0518.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진 제공:어린이리브로
  • [로스쿨로 가는 길] 중앙대학교-‘문화법률가’ 배출의 산실로

    문화·예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로스쿨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세계적인 문화법 특화대학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문화산업 현장의 문화법률가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문화예술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이나 전문변호사는 극히 적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문화법은 문학·미술 등 창작예술 분야, 연예·오락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방송·신문 등 미디어산업, 인터넷·디지털콘텐츠 등 정보산업, 스포츠·복권 등 스포츠레저산업과 관광산업 등 다루는 대상이 광범위하다. 로스쿨에서는 문화산업의 실무지식을 지닌 문화법률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기준 모두 44명의 교수를 두고 있다. 판사 출신 3명, 검사 출신 1명, 변호사 출신 4명, 헌법재판소 재판연구관 출신 2명, 행정고시 출신인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1명, 미국변호사 4명, 독일변호사 1명, 공인회계사 1명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시설과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로스쿨은 지난해 신축한 14층 규모의 법학관 1∼6층(교육공간)과 11층(교수연구실)에 들어선다. 연면적 7000여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하 1층에는 300대의 최신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실과 정보화실이 마련돼 있다.1·2층에는 자유열람석,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 문헌검색용 컴퓨터, 무선인터넷, 자동검색 대출시스템 등이 갖추어진 법학전문도서관이 있다. 현재 4만여권의 법학 관련 서적이 비치되어 있으며 2012년까지 15만권의 장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시립도서관이 달랑 1곳밖에 없는 동작구가 ‘작은 도서관’을 본격 육성한다. 공부방의 틀을 벗어나 동네 지식 창고의 역할뿐 아니라 사랑방이 되도록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확대한다. 지난달 상도4동에 ‘약수 작은도서관’을 연 데 이어 어린이들의 ‘지식의 샘’ 역할을 하는 어린이도서관도 속속 개관한다. 연내까지 동 통합으로 빈 청사 일부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11일 시·구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동작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온세대 아우르는 독서환경 조성 김우중 구청장은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좋은 시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독서문화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근린공원 내의 송학대생활관을 리모델링한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444.3㎡ 규모다.2층엔 아동열람실과 시청각실이 있다.1층엔 유아열람실과 이야기방, 수유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야기방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또 아이들이 도서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과 벽체, 천장 등도 동화적인 분위기다. ‘약수 작은도서관’은 지난달 문을 열고 주민들의 지식 창고로 거듭나고 있다.1층은 도서관,2층은 독서실로 구성됐다. 도서관 내부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마루를 깔아 눈길을 끈다. 3500여권의 장서와 200여권의 DVD를 갖춘 작은도서관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작은도서관 담당자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예산 부족으로 장서 확보가 어려워 아쉽다.”고 설명했다. ●통폐합 동청사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구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흑석1·2·3동과 상도1·5동의 동 통합으로 남은 동 청사를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라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비도 한창이다. 도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후감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또 구립 도서관 설치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안으로 규칙을 제정한다. 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등포구, 대림문화도서관 개관

    영등포구, 대림문화도서관 개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이 영등포구 대림동 608의2에 문을 열었다. 사업비 약 42억여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립한 이 도서관은 지난해 7월 준공한 이후 운영인력 확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2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하 1층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소공연장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1층에는 어린이열람실을 마련했다.2층은 문화강좌실, 전자정보열람실, 취미교실 등이 있어 각종 강좌를 경험할 수 있다.3층은 종합자료실,4층은 102석 규모의 일반열람실로 꾸며 마음껏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자동화프로그램을 구축해 주민들이 종합자료실 소장 자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는 6월 문래정보문화도서관,10월엔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이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대림동·문래동·양평동 어디에서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서관서 자원봉사 하세요”

    서대문구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30분 동안 모자열람실에서 영·유아에게 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인 ‘책 읽어 주는 할머니’를 운영한다. 전문 스토리텔링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시간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3월부터 동화구연 선생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이야기 엄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신청한 영·유아 견학단체와 어린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2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재울어린이도서관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인 ‘도서관 학교’를 연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도서관에서 업무보조, 도서정리, 열람실 운영 등 활동을 할 20세 이상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헌정보학 관련 학과 재학생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수시로 받으며, 일정 교육을 거쳐 배치된다. 지역내 중·고등학생들도 전화예약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일정기간 연속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 도서대출 권수 확대 등의 혜택을 준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소나무언덕 작은 도서관’ 개관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6일 오전 10시에 풍납동 ‘소나무언덕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177㎡의 규모에 8000여권의 다양한 도서들, 편안한 열람석, 자료 검색용 컴퓨터를 비치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도서 대출은 무료이다. 문화체육과 410-3410.
  • 서초 책사랑방 인터넷으로 즐긴다

    서초 책사랑방 인터넷으로 즐긴다

    서초구는 18개 주민자치센터 책사랑방을 하나로 묶는 통합 도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도서관리 시스템은 책사랑방뿐 아니라 최근 문을 연 구청 북카페와 서초동 어린이 도서관까지 연계한 시스템이다.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하나의 ID로 18개 책사랑방과 북카페, 어린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도서검색을 할 수 있다. 또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시스템과 연계해 석·박사 학위논문이나 전문 학술자료 등 보다 다양한 자료의 열람이 가능하다. 또 빌린 책을 돌려줄 때는 동 주민센터 입구마다 설치된 도서반납기에 넣을 수 있게 해 24시간 책 반납이 가능해졌다. 서초구는 1999년부터 18개 모든 동 주민자치센터에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는 책사랑방을 설치해 9년째 운영 중이다. 월평균 1만 3000여명이 이용중인 이곳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곳당 평균 9000여권, 전체 도서를 합치면 16만여권이나 된다. 최신 화제작부터 교양, 경제,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갖추고 있어 찾는 이가 많다. 새책 구입, 분류, 관리, 대출업무를 자원봉사자가 맡아 인건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동네 책사랑방을 주민 스스로 관리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박성중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책사랑 방의 시설개선, 신규도서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노원 월계정보도서관 27일 개관

    문화와 정보에서 소외된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노원구 월계동에 첨단 도서관이 문을 연다. 노원구는 18일 월계동 598에 지상 4층 지하 1층(연면적 1962㎡) 규모의 첨단 디지털 ‘월계 문화 정보 도서관’을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1년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문을 여는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은 327석의 열람석과 5만여권의 장서를 갖췄다. 총 공사비 36억 1200만원이 투입됐다. 도서관은 1층에 미취학아동과 엄마를 위한 모자 열람실(60석),2층에는 어린이 열람실(41석),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는 연속간행물실(12석), 컴퓨터강좌를 위한 문화 강의실(15석) 등을 배치했다. 3층에는 정보 검색과 DVD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자료실(23석), 각종 도서를 열람 할 수 있는 종합 자료실(28석)을 배치했고,4층에는 개인 공부를 위한 일반열람실(124석)과 문화교실(11석)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야외 휴게실이 설치된다. 월계정보도서관은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도입,4층 일반 열람실 이용자는 1층 입구에 마련된 열람실 좌석 발급 시스템에서 본인이 원하는 열람석을 골라 5시간 동안 공부할 수 있다.또 모든 열람실의 도서에는 도서지리정보시스템이 내장돼 입구에 설치된 자동 대출 반납기를 이용해 사서의 도움 없이도 대출과 반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연극문화콘텐츠 多 있다

    “연극의 모든 것을 이곳에 모았습니다.” 연극에 대한 각종 자료와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울연극센터’가 대한민국 연극 1번지인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9일 종로구 대학로 137 옛 혜화동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서울연극센터를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공연관계자에겐 홍보의 장을, 일반관객들에게는 연극관련 고급 정보를 제공할 연극센터는 1층의 정보센터와 2층의 정보자료관으로 구성됐다. 1층 정보센터는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과 문화행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랑티켓 등 공연티켓 판매와 연극강좌, 팬 미팅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쓰인다. 한쪽엔 공연의 하이라이트 등을 보여주는 간이무대도 마련됐다. 2층 정보자료관은 공연 대본, 도서, 학위 논문 등 3200여권과 국내외 공연 관련 간행물, 오페라와 뮤지컬, 인쇄·영상 자료 등을 제공한다. 평생회원(회비 2만원)에게는 도서자료를 대출해준다. 특히 연극의 저변을 넓히고 상영 중인 연극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상설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유명 연극인이나 저명인사를 센터의 1일 하우스매니저로 지정해 센터 안내나 공연 홍보, 사인회,1문1답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1일 하우스매니저는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맡았다. 또 대학로 등에서 진행 중인 연극공연의 홍보를 위해 쇼케이스(홍보를 위한 특별공연)나 거리 퍼레이드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화요일에는 새로운 희곡을 발표하고 이를 평가받는 희곡 낭독 프로그램 ‘희곡아 솟아라’가 준비돼 신인작가와 신선한 희곡 발굴에 나선다. 수·목요일에는 배우들이 스스로를 홍보하는 ‘자화자찬’ 순서를 마련, 자신과 극단의 작품을 홍보한다. 또 센터는 유명 연극인의 팬미팅장소로 활용된다. 한편 1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박진 국회의원과 박명성 서울연극협회장, 박정자 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오시장은 “그동안 우리 연극은 마케팅 기회와 공간의 부족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은 공연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웠다.”면서 “서울연극센터가 우리 연극문화콘텐츠를 전 세계로 마케팅하는 중요 거점이자 메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월요일은 쉰다.743-9335.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교통카드로 책 빌리세요”

    강북구는 31일 교통카드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문화센터 강좌도 수강할 수 있는 ‘T&B(티머니&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머니 카드나 후불제 교통카드(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를 문화정보센터의 회원 카드로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책을 무료로 대출하고 반납할 때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강북구는 지난 4월부터 2590여만원을 들여 이 같은 통합 회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강북문화정보센터·청소년문화정보센터·솔샘문화정보센터 등 3곳에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모든 문화센터에 리더기(설치비용 35만원)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삼각산문화예술회관, 새마을문고 등에서 문화강좌를 신청할 때 교통카드로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곧 갖추기로 했다. 수강료 1만∼3만원을 교통카드로 지불하고, 이용액 충전을 통해 수강료를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 현재 교양강좌 강사진의 출·퇴근 확인도 교통카드로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센터 회원카드를 만들 때 드는 발급수수료 1000원을 낼 필요가 없다. 회원관리, 수강료 납입관리 등 업무가 줄어 총 28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니는 주민 불편을 덜고, 회원카드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적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현장 행정] 강남구 온라인 연계 이동도서관

    [현장 행정] 강남구 온라인 연계 이동도서관

    “와∼여기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다 있네.”(신지수·일원초등학교 4학년) “만화책만 고르지 말고 다른 책도 좀 보렴.”(학부모·수서동)“만화책이 아니에요. 모두 명작이에요.”(유지원·일원초등학교 4학년) 22일 오후 5시 강남구 수서동 현대아파트를 찾은 강남구 이동도서관 차량 안 풍경이다. 가을 해가 짧아져 주변이 어둑어둑해져 가는 시간대이지만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35인승 규모의 이동도서관은 이들로 인해 만원이다. ●매주 한 번 도서 3000권 배달 강남구 이동도서관 차량이 이 아파트를 찾은 것은 지난주 월요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한 번 오면 2시간쯤 머물다 간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때가 되면 주부나 어린이들이 삼삼오오 ‘움직이는 도서관’을 찾는다. 좌석을 없애고 만든 책장엔 3000여권의 책이 어린이용과 어른용으로 나뉘어 빼곡히 꽂혀 있다. 어른들 책장을 보니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가 12권까지 꽂혀 있다. 그 옆엔 최인호의 ‘유림’이 장식하고 있다. 어린이 책장엔 그림책과 ‘옥상의 민들레꽃’ 등 동화책, 만화 등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만화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김동리의 ‘감자’ 같은 명작들이다. 태어난 후 처음으로 바깥바람을 쐰다는 갓난애를 업고, 다섯 살배기 딸의 손을 잡고 이동도서관을 찾은 주부 김선미씨는 “매주 정해진 날 이동도서관이 찾아와 자주 이용한다.”면서 “애들용 동화책을 주로 빌린다.”고 말했다. 강남구 이동도서관은 올 들어 그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당초 1대에 불과했던 이동도서관 차량을 지난 7월 3대로 늘렸다. 이들 차량은 42곳을 매주 한 번씩 찾아간다. 한 번 가면 2시간씩 머문다. 차량은 모두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아파트나 동네 주차장에서 시동을 켜고 있어도 매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강남구에 있는 45개 도서관의 장서 85만권 가운데 원하는 책을 골라서 대출 신청을 하면 이동도서관의 정기 방문일에 이를 가져다 주는 ‘고객맞춤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사동에 사는 주민이 개포동 소재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이동도서관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남구 도서관 장서 85만권 이용 가능 강남구에는 현재 9개 구립 도서관과 3개 이동도서관,25개 각급 학교의 도서관,7개 동사무소 문고, 강남전자도서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대출가능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SMS서비스’도 도입했다. 책이 없거나 대여가 안 되는 책은 SMS로 자세히 알려준다. 이런 서비스들이 도입되면서 하루 120여명에 그쳤던 이용자수도 평균 550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빌려 읽는 책만 700여권에 달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각 도서관을 전산화해 인터넷으로 책을 신청하면 이동도서관이 책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책 구입 예산도 늘리고, 미비점을 보완해 이동도서관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년 나라살림 257兆]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 나라살림 257兆]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교육분야와 사회복지·보건 분야의 예산이 올해보다 11.2% 증가했다. 국방분야와 균형발전, 연구개발(R&D) 분야도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0.1%, 수송·교통·지역개발은 2.4% 증가에 그쳤다. ●교육분야 내년도 예산은 35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3.6% 증가해 분야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학교와 대학원 등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늘린 게 증가율을 주도했다. 교육 예산의 86%를 차지하는 유아·초중등교육은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이 내국세의 19.4%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지방교육재정이 26조 9000억원에서 3조 7000억원 증가한 30조 6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과후학교와 유아교육 지원 등 3651억원 규모의 사업도 지방으로 넘어간다. 학자금 신용보증 대출대상을 62만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저리융자를 확대하는 예산은 올해 2189억원에서 3907억원으로 늘어난다. ●복지분야 67조 5000억원으로 올해의 61조 4000억원에 비해 10% 늘어난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노령연금제도 도입에 2조 2000억원, 노인 장기요양보험 도입에 23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예산이 올해 2조 9000억원에서 내년에 3조 3000억원으로 늘어나며, 아이돌보미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4만 8000개를 추가 창출하는 데 1조 6417억원이 사용된다. ●국방분야 내년 국방예산은 25조 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9% 증가한다. 병력규모는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유급지원병제 도입 등을 통해 정예화를 추진한다. 내년의 유급지원병 규모는 2000명이다. 현재의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비유지를 위한 예산은 올해보다 20.7% 늘린 1조 6618억원,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대비해 정보수집·분석능력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한 예산은 7조 7799억원으로 올해보다 16.5% 늘어난다. 사병 봉급은 상병 기준 8만원에서 8만 8000원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내년 사병 봉급 예산은 5050억원으로 올해보다 5.3% 증가한다. ●산업·농림분야 올해의 12조 5601억원과 비슷한 12조 5726억원으로 책정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을 고려한 산업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늘린 반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고려, 정부의 직접 금융지원은 줄였다. 개방 피해기업의 무역조정 및 사업전환 지원이 1220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39% 증액됐고 전체 연구개발 투자도 1조 8778억원에서 2조 1266억원으로 13% 늘었다. 올해 6716억원이던 농어업 분야 FTA 관련 재원은 1조 347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문화 환경분야 문화·관광분야 예산은 올해 2조 8619억원에서 내년 3조 859억원으로 7.8% 늘어난다. 명동 국립극장과 윤이상 음악당 건립, 지방의 문예회관 건립과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 196억원에서 내년 361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분야 예산은 올해 4조 345억원에서 내년 4조 4381억원으로 10.0% 증가한다. 증액 예산은 대부분 농어촌·도서 등 수돗물이 안 들어가는 지역에 정수장을 만드는 등 수돗물 공급사업에 투입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구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

    [현장 행정] 금천구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

    ‘150명 항시대기, 전화 한 통이면 끝까지 책임집니다.’ 유흥가를 지나며 봤던 야한 광고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독서활동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시작한 ‘장애인을 위한 책배달 서비스’의 선전문구다. 금천구가 서울에서 처음 시작하는 책배달 서비스에 봉사를 자청하고 나선 자원봉사자도 줄을 이으면서 구청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금천구는 지난 1일부터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3급이상 장애인들을 위해 ‘대여부터 반납까지’ 책임지는 책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책 배달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읽고 싶은 책을 정해 거주지 동사무소 자원봉사캠프에 전화하면,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이나 마을문고 등에서 책을 빌려 장애인들에게 전달해준다. 다 읽은 후에 다시 전화를 걸면 반납하는 일까지 책임진다. 소설부터 잡지, 음반까지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한 것이라면 모두 전화 한 통화로 가능하다. 앞으로 책 읽어주는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화 한통에 소설부터 음반까지 “번번이 미안해서 어쩌죠. 고맙게 읽을게요.” 2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3동 한 가정집. 척추장애인 김수길(67)씨는 책을 건네받으며 미안해 어쩔 줄 모른다. 김씨가 빌린 책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한강’ 4,5권. 그간 읽고는 싶었지만 한질을 모두 사기엔 부담스러워 눈독만 들였던 작품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더운 이날 자원봉사자 이해복(63)씨는 김씨의 전화를 받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김씨의 집을 찾았다. 김씨가 반납한 책 3권을 다시 도서관에 돌려줘야 하루 일과가 끝난다. 이씨는 “단순한 일이지만 받아보는 분의 환한 미소를 보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낸 듯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라며 미소지었다. ●책 읽어주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금천구에 사는 장애인 가운데 중증에 속하는 3급 이상 장애인은 모두 2976명. 이중 10%정도가 책배달 서비스의 단골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복지과 전선희 팀장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책을 좀더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면서 “주위에 좋은 시설의 도서관들이 많지만 여전히 장애인에겐 벽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은 3∼4시간 정도. 오전에 신청한 책은 대부분 그날 안에 받을 수 있다.150여명이 넘는 책 배달 자원봉사자 덕분이다. 평일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책배달 등 각종 자원봉사업무를 담당해주는 귀중한 자원들이다. 책은 마을문고와 가산정보도서관, 금천구립도서관 등에서 대여한다. 이날 처음 전화로 소설 ‘아버지’(점자본)를 신청한 이동열(51·시각장애 1급)씨는 “과거 이동도서관이 있긴 했지만 언제 왔다 갔는지조차 알 수 없어 아쉬웠다.”면서 “점자책은 물론 듣는 책인 오디오 북까지 대여가 가능하다고 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책 배달을 통해 소외계층에는 책 읽는 문화가, 비장애인들은 나눔의 기쁨이 전해지는 행복한 금천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성남, 문화센터 → ‘도서관’ 개명

    성남시는 지역내에서 사실상 도서관 기능을 하고 있는 ‘문화정보센터’의 명칭을 모두 ‘도서관’으로 통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중앙문화센터는 ‘성남시립중앙도서관’으로 바뀐다. 또 성남시수정문화정보센터(수정구 단대동)는 ‘성남시수정도서관’, 성남시중원문화정보센터(중원구 성남동)는 ‘성남시중원도서관’, 성남시분당문화정보센터(분당구 정자동)는 ‘성남시분당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정보센터란 명칭이 백화점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센터’명칭과 비슷해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시켜 왔다.”며 “이번 명칭 변경으로 도서관의 친밀감 강화는 물론 시민들의 정보욕구 충족과 지역문화·평생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는 명칭변경과 함께 28일부터는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대출기한도 늘리기로 했다.1인당 3권으로 제한하던 대출 권수는 4권으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14일까지로 한정하던 것을 1회에 한해 1주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eoul In] 도서관 책 인터넷 검색·대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주민들이 손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12일부터 45개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책을 인터넷으로 검색 대출 가능토록 하고 신청도서는 신청자 동네까지 배달하며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도서대출 가능 여부를 신청인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준다. 특히 35인승 버스 3대로 구성된 이동도서관이 차량마다 3000권의 도서를 싣고 신청자 거주지 42곳을 순회하면서 도서를 배달한다. 문화체육과 2104-1265.
  • [Seoul In] 지역 도서관 자리잡아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개관 50일째를 맞는 성내도서관이 ‘지역의 작은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3045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덕초등학교 등 10여개 기관 500여명이 견학했다. 전체 장서의 24%(3300권)가 상시 대출 중이다. 올해 개관하는 해공도서관과 암사도서관(2009년 개관)간 상호 연계시스템도 구축한다. 문화기획단 48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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