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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마포구 작은도서관

    [현장 행정] 마포구 작은도서관

    “이게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제일 재미있고 여운도 남더라.” ‘어린이 사서’인 정수(13)가 도서관을 찾은 같은 학교 친구 정우에게 ‘할머니의 레시피’라는 책을 추천해 준다. 동생 정은(11)이는 도서관 한켠에 6명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동화책을 읽어 준다. 함께 온 정은이 어머니 오정미(41)씨는 맞은편 강의실에서 독서 강좌 삼매경에 빠져 있다. 마포구 성산2동에 사는 정수네 가족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주민센터 2층의 성메 작은도서관을 찾는다. 정수와 정은이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 사서로 활동하고, 엄마는 독서·요리 등 다양한 무료 교양강좌를 듣는다. 책을 읽거나 주변 이웃들과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눈다. 집 앞의 작은 도서관이 온 가족이 즐겨 찾는 교육과 정보, 휴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망원2동 ‘아름드리 작은도서관’ 개관 마포구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주민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밀착형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2008년 신공덕동의 ‘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공덕동의 ‘꿈을 이루는 작은도서관’, 성산2동의 ‘성메 작은도서관’을 차례로 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네 번째로 망원2동에 ‘아름드리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성메 작은도서관에선 정수와 정은이를 비롯한 18명의 어린이 사서들이 지정된 요일마다 도서관에 나와 책에 붙은 분류 번호대로 서가의 책들을 정리한다. 사서들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책 찾아주기, 동화책 읽어주기 등 어린이들의 ‘독서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방문자들이 좀더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림지도를 만들어 입구에 붙여놓기도 한다. 또 온·오프라인의 추천도서 코너에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도 한다. 어린이들은 사서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독서량을 늘리고 사교성, 친화력 등을 배운다. 또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들도 또래의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책을 통해 쉽게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얻는다. 김계옥(43) 성메 작은도서관장은 “하루 평균 200~25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동화책부터 일반서적까지 총 9443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모든 연령층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사서 독서도우미로 활약 작은도서관이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다. 독서뿐 아니라 요리도 배우고 영화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주부들을 위한 학습강좌도 마련돼 있다. 지난달 14일엔 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국어학습 저자특강이 열렸다. 18일엔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25일엔 ‘고전과 인문학의 만남’도 개최됐다. 아름드리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모든 도서관에선 방학을 맞아 지난달까지 어린이 사서체험이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서로 활동했던 민주(11)양은 “내 얘기를 재밌게 듣는 동생들을 보면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1주일간 자료 대출도 가능하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의 지역 편중과 그에 따른 지역간 문화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며 “학생을 비롯해 주민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휴식처처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은평구립도서관 ‘전국 1등’

    은평구립도서관 ‘전국 1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은평구립도서관에 상복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평구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국 68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간 협력업무를 심사평가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지하철과 연계한 도서관 접근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10월 개관한 도서관은 지난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녹번 지하철역에 무인도서 예약대출 반납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 3월에는 DMC역과 구파발역에도 무인도서 예약대 출반납기가 설치됐다. 이는 구립도서관과 무인대출비를 연계하는 지역내 공공도서관간 상호협력 서비스인 ‘책 단비 서비스’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무성 도서관장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감안해 앞으로 더 많은 지하철역에 무인대출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립도서관 운영자의 노하우를 관내 작은 도서관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설, 지역사회단체 연계 등으로 도서관을 지역커뮤니티의 중심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관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후원한 ‘2009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에서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군위 첨단 통합공공도서관 개관

    군위 첨단 통합공공도서관 개관

    경북 군위지역의 공공도서관이 군립도서관과 통합해 친환경 유비쿼터스형 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군위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군위읍 동부리 군위공공도서관에서 권영식 교육장과 박영언 군위군수,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599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연면적 2205㎡)로 지어진 군위공공도서관의 1층은 어린이열람실·구연동화실·모자열람실·수서정리실, 2층은 종합자료실·문화강좌실·디지털자료실, 3층은 시청각실·동아리실·소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총 47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510석의 열람석과 6만여권의 장서를 갖춘 데다 무선 주파수 인식기술(RFID) 시스템을 구축해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관리 등 제반 업무 처리가 최첨단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서관의 운영시간(월요일 휴관)은 일반열람실 오전 9시~오후 10시, 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원스톱 도서대출’ 경영우수사례

    ●경산1대학 ‘희망도서 원스톱 대출 서비스’가 2009년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찾는 책이 없을 경우 수요자에게 늦어도 3일 안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그동안 이 대학은 희망도서를 빌리려면 통상 2∼4주가 걸렸다. 이 제도를 창안한 한문식(55) 교수는 29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이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 [현장 행정] 성동구 ‘희망근로 자리찾기’

    [현장 행정] 성동구 ‘희망근로 자리찾기’

    “희망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등불입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데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살피며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성동구 성수1동 ‘방과후 공부방’에서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김천근(48)씨는 희망근로 덕분에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잇단 사업 실패와 실직으로 삶의 벼랑 끝에 있던 김씨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희망근로를 신청했다. 성동구는 비교적 고학력자인 김씨에게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닌 동네 학생 가르치는 일을 맡겼다. 수천명에 이르는 희망근로 신청자들을 분류, 적재적소 배치 원칙을 지키고 있는 성동구의 창의행정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7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희망근로 신청자 1500여명의 적성과 소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가장 알맞은 일자리를 찾아주는 ‘희망근로 자리찾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동구의 희망근로는 단순히 ‘시간 때우고 눈먼 돈 받기’가 아니라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로 탈바꿈했다. ●이호조청장 “일자리가 삶의 희망” 강조 이호조 구청장은 “일자리가 바로 삶의 희망”이라면서 “스스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발굴, 주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희망근로 지원자를 UCC나 컴퓨터 강사뿐 아니라 세금체납을 전화로 알려주는 텔레서비스, 자전거를 고쳐주는 희망 자전거, 인터넷 방송국 리포터, 방과후 공부방 교사, 독서실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했다. 컴퓨터나 동영상에 익숙한 20~30대는 UCC제작 분야나 컴퓨터 강사, 인터넷 방송국 제작지원 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에 관심이 많다는 김모(29)씨는 “구의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동영상으로 담고 있다.”면서 “내가 찍은 동영상이 몇 십년 후에 소중한 지역 자료로 활용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생기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자격증 소지자들 공부방에 투입 대학졸업자와 교사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을 소지한 신청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17개 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과후 공부방에 투입됐다. 또 지역 학교 38곳에 190여명을 배치했다. 소질과 능력에 따라 학습준비 도우미, 통학로 안전지도, 방과후학습 보조강사 및 환경정비 등으로 일자리를 나눴다. 성수초등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도서대출과 반환도서의 정리 등에 희망근로가 지원되면서 학교도서관이 한결 깨끗해졌다.”며 반겼다. 성동구는 각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일주일에 두번씩 모여 통합회의를 한다. 이들은 고용보험 지원관계, 구인구직정보 교환 등 인터넷 정보에 취약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병권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올해 102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고 있다.”면서 “이들이 희망근로에 머물지 않고 안정된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소질과 적성 개발은 물론 취업정보 제공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책읽는 도시’ 김해의 독서 열풍

    선선한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그러나 경남 김해시에는 책 읽는 계절이 따로 없다고 한다. 이태 전에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뒤로 시민들이 사시사철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종간 시장이 ‘에코트리(Eco-Tree)’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한 시정(市政)이 알찬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는 2년 동안 시립도서관 5곳을 세웠다고 한다. 아파트 단지와 마을회관, 심지어 경찰서 유치장과 공동 화장실, 버스정류장까지 도서관으로 꾸몄단다. 내일부터는 10개국 언어로 제작된 책 2200권을 갖춘 ‘다문화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도시가 온통 도서관이다. 덕분에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가히 ‘도서관 천국’이라 일컬을 만하다. 장서는 2년 전 42만권(공공도서관 기준)에서 올 연말에는 83만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시민들의 독서량도 6만권(공공도서관 대출 기준)에서 16만권으로 2.7배쯤 늘었다니 놀라운 변화다. 책 읽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지성의 도시’ 김해의 밝은 미래가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사실 우리 국민의 독서량은 세계에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이다. 국민 1인당 한 달에 고작 1권을 읽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이른바 인터넷 1위 국가라면서 독서량은 세계 230개국 가운데 160위권이라니 참으로 낯뜨겁다. 책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지혜를 얻고 미래를 찾을 수 있는데, 이를 마다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김해 시민들의 독서 열풍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 [관가포커스] 기네스공무원 이색기록 많네

    [관가포커스] 기네스공무원 이색기록 많네

    1년6개월간 17만건의 정보공개를 처리한 ‘친절왕’과 휴대전화 인물저장 목록에 1400개 이상 등록한 ‘인맥의 달인’은? 행정안전부는 30일 부처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안부 출범 이후 1년6개월간 20개 항목에 걸쳐 ‘기네스 공무원’을 선발한 결과, 이색 기록을 가진 직원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기록원의 박미영 주무관은 18개월간 17만 6959건의 정보공개를 처리해 ‘정보공개 최다처리 공무원’으로 뽑혔다. 과천 정부청사관리소의 박경규 통신장은 17개의 자격증을 보유해 ‘자격증 최다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또 부처 인사를 담당하는 박수영 인사기획관은 휴대전화에 1459명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어 ‘인맥의 달인’으로 꼽혔다. 매일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박 기획관은 “업무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알아야 정보를 구할 수 있어 휴대전화 살 때도 전화번호 저장공간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조사담당관실에서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문범수 사무관은 18개월간 267일 출장명령을 받아 행안부 ‘최다 지자체 출장 공무원’으로 등재됐다. 공무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리를 적발하는 일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 문 사무관은 이날도 출장 중이다. 학회지 논문 최다 게재 공무원에는 이상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약독물과장이 선발됐다. 그는 37개의 논문을 펴냈으며 국제법과학회지 등 유명 해외 학회지에도 그의 논문이 10편가량 실렸다. 이 과장은 “감정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감정기법을 개발하다 보니 논문 작업을 병행하게 됐다.”면서 겸손해 했다. 민원처리가 가장 많은 부서는 7435건의 민원을 처리한 지방공무원과가 선정됐다. 이 밖에 2003년부터 도서대출이 1317건을 기록한 윤리담당관실 곽철준 주무관은 ‘독서의 달인’에 등극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네스 대회선정은 부내 직원간의 상호 이해와 업무성취, 자기계발에 대한 도전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며 “기록은 자체 지식관리시스템인 e-집현전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된다.”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우리고장 특수사업] 임산부·영유아 책대여 택배로 배달

    임신 8개월째인 이모(37·경기 수원시 인계동)씨는 요즘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원하는 책을 도서관에 가지 않고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는 데다 비용까지 무료이기 때문이다. 이씨는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 보낼 때가 많은데, 육아 관련 책 등 필요한 도서를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다음날 바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어 무척 좋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생에 첫 도서관’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임신 8개월부터 자녀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1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수원, 안양, 시흥, 군포, 파주 등 5개 시 27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달까지 모두 797명의 임산부가 4650권의 책을 빌려 읽었다. 특히 신청한 책을 택배를 통해 집에서 받아 보고 반납도 택배로 하기 때문에 도서관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 해당 지역 도서관이 소장한 다양한 도서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1회 5권씩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golibrary.go.kr)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지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택배 등 이용료는 무료이며 산모수첩이나 영유아의 건강보험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내생에 첫 도서관’ 사업이 임산부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영유아에게는 책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제공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경 도 교육협력과장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책을 쉽게 접하고,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북 스타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음달부터 이를 도내 10개 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생에 첫 도서관’ 서비스의 시범사업 결과 보고회를 24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갖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민·공무원 아이디어 괜찮다~

    시민·공무원 아이디어 괜찮다~

    앞으로 도서관이용증 하나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열차표, 버스표 등에 이용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표시되며, 가족의 사망신고서를 제출할 때 전국의 어느 동사무소에 가더라도 필요한 후속절차를 안내·일괄처리해 준다. ●지난 6월부터 각 부처별로 공모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각 부처별로 공모·추천받은 국민제안 21건과 공무원제안 155건 등 모두 176건 중 89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해 정책에 반영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의 도서관 이용증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시민 박성만씨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것으로, 현재 통합대출서비스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이 끝나는 대로 문화부는 이를 시행, 전 국민의 도서관 이용패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민 이용미씨가 제안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기는 국토해양부가, 대전시민 김태은씨가 제안한 사망신고후속절차 안내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각각 연내 실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주차장 표시를 눈에 잘 띄게 주차선 밖에 표시하는 개선안, 버스 내부에 교통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개선안 등 모두 12건의 국민제안이 정책에 반영됐거나 조만간 제도화를 앞두고 있다. ●11월 말에 창안 등급별로 표창 이와 함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국가정보통신서비스이용제도개선, 탄소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우수 공무원 제안으로 선정된 77건도 현재 정책에 반영되고 있거나 제도화될 단계에 있다. 행안부는 오는 11월 말 우수 제안자에 대해 창안 등급별로 표창(500만~50만원)하고 해당 공무원에겐 특별승진 등 인사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 및 공무원의 정책제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다 수준도 높아져 제안제도가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광주 어린이영어도서관 10일 개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영어전용 도서관이 광주에서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8일 서구 5·18기념공원 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의 시설 일부를 어린이 영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10일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7억원을 들여 440여㎡ 규모로 만들었다. 열람실, 스카이라운지, 스토리룸 2곳, 다목적실, 수업준비실 등을 갖췄다. 또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읽기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9000여점의 다양한 자료와 전자칠판,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 등 최첨단 기자재를 마련했다. 동화책, 참고도서, 미국교과서, 리소스북, DVD 등 개인이 구입하기에 어려운 영어자료를 다양하게 구비했다. 조만간 대출서비스도 실시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택대출 DTI 규제 7일부터 수도권 확대

    오는 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집을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대출 가능금액이 줄어들어 빚내서 집사기가 어려워진다. 다만 5000만원 이하 소액대출과 아파트 중도금 같은 집단대출, 미분양주택 담보대출은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따른 가계 채무부담 능력 악화와 금융사의 대출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3구(잠실·서초·송파구)에만 적용되고 있는 DTI 규제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비(非)투기지역으로 확대된다. 경기 가평군과 양평군, 도서지역 등은 제외됐다. 자연보전 및 접경지여서 과거 투기과열지구 지정 때도 제외됐던 지역이다. 정부는 DTI 적용 대상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되 적용 비율은 강남3구에 비해 다소 느슨하게 책정했다.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은 50%, 인천·경기지역은 60%가 각각 적용된다. 강남3구는 지금처럼 40~50%를 계속 적용받는다. 집값의 일정비율만 담보로 인정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변동이 없다. 현재 LTV는 강남3구가 40%, 수도권 나머지 지역은 50%이다. 금감원은 “강화된 DTI 규제는 7일 신규 대출부터 적용된다.”면서 “은행과 대출금액에 대한 상담을 이미 끝내 전산 등록된 사람에게는 종전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집값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7월7일 수도권 LTV 비율을 60%에서 50%로 강화하고 8월27일에는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조치를 내놓았지만 부동산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아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일단 움찔하는 기색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DTI(Debt To Income)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반영해 대출 규모를 정하는 규제다. 예컨대 DTI 비율이 40%이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 채무자 연간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아이와 함께한 시간 단 3일… 애아빠도 말없이 떠나” ☞연예계 비리근절 특별수사팀 떴다 ☞[주말화제]20~30대 전문직 귀향바람 ☞“어째 안주가 눅눅했어…”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이름뿐인 일반고교 조기졸업제
  • 아이디어 톡톡… 청소년도 정책 파트너

    아이디어 톡톡… 청소년도 정책 파트너

    송파구 ‘청소년 구정평가단’ 큰성과 18일 오후 3시 서울 신천동 송파구청 대회의실은 70여명의 청소년들로 북적거렸다. 청소년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연령도 다양했다. 송파구가 자랑하는 청소년 구정평가단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지난 1997년 발족해 올해로 13기째를 맞은 송파청소년구정평가단은 구정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선의의 잔소리꾼’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연인원 1500여명의 청소년들이 구정평가단을 거쳤다. 이날 모임은 구정평가단원들이 찾아낸 생활 속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주민아이디어 공모에 응모할 청소년구정평가단 대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어른들의 주무대였던 주민아이디어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단원들이 올려 준 30여편의 의견들 중 5편을 골라 서로의 활발한 의견 제시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었다. 청소년구정평가단이 이날 마련한 아이디어는 ▲석촌호수 주변 어린이 카페테리아 조성(중대초 6학년 권우현) ▲통합 도서대출증 도입(석촌중 2학년 최서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대원외국어고 3학년 조서영) ▲횡단보도 디자인하기(한국외국어대 2학년 장유리) ▲송파구 리폼하우스(성신여대 2학년 김도연) 등 5가지다. 거창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어른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시각과 요구를 그대로 엿볼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다. 우선 쉼터가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석촌호수변에 저렴한 카페테리아를 조성하자는 것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지 않으면 쉽게 떠오르지 않을 아이디어다. 학습과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센터를 만들자거나 도서관마다 다른 대출체계를 하나의 도서대출증으로 통합관리하자는 것도 청소년들이 몸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단조로운 횡단보도에 무늬를 넣어 도시를 디자인하자는 아이디어와, 리폼하우스를 통해 자원재활용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자는 대학생들의 의견도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로 보인다. 구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제기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구정평가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특히 구정평가단 활동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단원을 매년 3명씩 선발해 태평양아시아협회에서 파견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추천하고 있다. 구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활동비의 절반 정도를 구에서 지원해 대학생들의 호응도 뜨겁다. 올여름에도 이미 두 명의 대학생이 각각 필리핀과 러시아로 3주간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 중에는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따끔하고 신선한 것들이 많다.”면서 “평가단을 거치며 지역과 사회에 대한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가진 멋진 청소년들로 자라는 단원들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70년 만에 도서관 책 반납한 英할머니

    영국 런던의 한 도서관에서 70년 전 대출된 도서가 뒤늦게 제자리를 찾았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피아노 연주자인 아이리스 채드윅(83·Iris Chadwick)은 1939년 집 근처 큐빗 타운 도서관에서 뮤지컬 악보집 한 권을 빌렸다. 당시 13세이던 채드윅은 제때 책을 돌려주지 못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이 일은 머리 속에서 잊혀졌다. 어느덧 83세의 할머니가 된 채드윅은 남편과 함께 시골에서 은퇴생활을 하게 됐다. 이사준비를 하느라 집 안을 청소하던 그녀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악보집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할머니는 처음에 악보집을 자선 가게에 기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책이 아직 도서관 소유라는데 생각이 미쳐 해당기관에 문의했다. 책 반납이 늦어질 경우 물게 되는 벌금은 하루에 10펜스. 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채드윅이 빌린 책에는 2500파운드(한화 약 300만 원)의 벌금이 쌓였다. 다행히 도서관 측은 “뒤늦게라도 정직하게 행동해 기쁘다.” 며 “할머니의 벌금을 면제해주겠다.”고 선심을 베풀었다. 한편 할머니는 “이 책은 내게 피아노 치는 법을 가르쳤던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내 어린 시절 추억의 일부분이라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계6동사무소터에 평생교육센터 건립

    상계6동사무소터에 평생교육센터 건립

    노원구가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통해 ‘국제화 교육특구’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지난 2007년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구는 구민들의 평생교육 중심이 될 ‘노원평생아카데미’를 건립하기로 하고 13일 착공에 들어간다. 구가 60여억원을 들여 상계동 735에 건립하는 ‘노원평생아카데미’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연면적 2321㎡ 규모로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평생교육센터는 동 통폐합으로 폐지된 옛 상계6동 사무소와 치안센터를 철거한 자리에 들어서게 되며, 열린도서관을 비롯해 전문 강의실·전산교육장·어학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옥상에 소규모 시낭송회 등을 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구는 노원평생아카데미 건립에 앞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는가 하면 복지관, 중계평생학습관 등 관내 평생학습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북부교육청, 백화점 문화센터, 야학, 여성단체, 문예기관 등 관내 71개 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변화하는 도시 및 주택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1기 노원-건국대 도시주택 최고위 과정’을 열고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3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가 건국대 행정대학원에 위탁해 운영하며 도시, 주택 개발정책, 부동산투자에 대한 이해 등 부동산 관련 정보와 건강, 재테크 등 교양강좌로 건국대 교수와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이와 함께 2007년 여성교양강좌로 개설된 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이화-노원 여성아카데미’는 그동안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6기 과정은 다음달 3일부터 11월19일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구는 공부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3개의 구립도서관과 19개 마을문고를 연계한 노원구 도서관 통합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회원카드 하나로 관내 전 도서관을 연결하는 ‘원 카드시스템(One Card System)’을 도입해 도서관끼리 정보를 네트워크화하고, 지역 내 모든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노원정보도서관의 장서 11만권과 월계문화정보도서관 4만권, 노원어린이도서관 5만권, 동 마을문고 26만권 등 총 46만여권의 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노근 구청장은 “평생학습센터는 교육특구라는 큰 그림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서울영어과학센터처럼 첨단 평생학습센터를 만들어 교육특구에 걸맞은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올핸 도서관으로 피서 갈까

    올핸 도서관으로 피서 갈까

    은평구 응암동에 사는 회사원 최진경(41·여)씨는 이번 여름 휴가를 동네 도서관에서 보내기로 했다. 평소엔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소홀히 했지만 때마침 집근처에 있는 옛 동사무소 건물이 도서관으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그동안 바빠 책을 멀리하는 바람에 뒤처진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번 여름 휴가 때는 도서관에서 ‘독서와 피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립도서관·마을문고 ‘책 세상’ 은평구가 구민 모두가 책을 가까이하는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동통합으로 여유공간이 된 옛 응암4동 청사를 리모델링, 지난 14일 응암정보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유휴 청사에 총 14억원을 들여 1만여권의 장서를 갖춘 ‘지식 창고’로 새단장한 것이다. 노재동 구청장은 “2001년 4월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했을 때 구립도서관이 한 곳도 없었다.”면서 “이후 구민들의 지식 욕구에 부합하는 도서관 사업을 필수 정책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2001년 10월 첫 은평구립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글날에는 ‘증산정보도서관’이 문을 열어 은평구는 3개의 구립도서관을 갖게 됐다. 여기에 구청 별관1층 전관을 1만여권의 교양도서를 갖춘 ‘도서사랑방’으로 꾸몄고 동 주민센터에도 ‘작은문고’를 마련했다.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은평중학교와 세명컴퓨터고등학교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또 다음 달 은평뉴타운 내에 ‘상림마을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현재 옛 역촌1동 청사 터에도 작은도서관을 갖춘 평생학습센터를 짓고 있다. ●회원카드 하나로 구내 전 도서관 이용 구가 이렇게 도서관 사업에 열중하는 것은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갈 수 있는 교육기반 사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카드 하나로 관내 전 도서관을 연결하는 ‘책단비 서비스’와 지하철역을 지나면서 손쉽게 책을 주고받는 ‘무인도서대출반납기’를 운영하고 있다. ‘책단비 서비스’는 구 관내 공공도서관끼리 정보를 네트워크화해 회원카드 하나로 어느 도서관이든 자유로이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의 15만권과 증산정보도서관 1만 4000여권의 책을 합치면 구민들은 총 17만여권의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하철 역에 무인도서대출반납기 또 지하철역 등에 설치·운영하는 ‘무인도서대출반납기’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책을 주문하고 이 기기를 통해 책을 주고받을 수 있어 도서관 왕래가 불편한 직장인들에게 매우 편리하다. 구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녹번지하철역에 ‘무인도서대출반납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DMC(수색)역, 구파발역에 추가 설치했다. 또 도서관은 도서열람실뿐만 아니라 종합자료실·문화강좌실·인터넷실·강당·휴게실·영상실·쉼터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알차고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기도 안성맞춤이다. 노 구청장은 “올여름 집 주변에 있는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더위도 쫓고 교양도 쌓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확충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택대출 LTV 추가하향 검토

    금융감독당국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가계 대출에 주력하면서 집 값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가계 대출 부실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담보 대출에 대한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경우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LTV를 50%에서 강남 3구와 같은 40%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LTV를 추가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주택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경우 LTV를 더 낮추거나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 “6월 전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3조 5000억원 가운데 3조원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의 미분양 문제 등이 해결되기엔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언제든 규제를 강화할 수 있고, DTI 규제 강화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LTV를 추가로 낮추는 것이 우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것인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은행에 구두지도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총량을 어떻게 하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미 각 은행들에서 올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제출받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일 일부 도서지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LTV를 60%에서 50%로 낮췄다. 금감원에 따르면 LTV 규제를 강화한 이후 지난 13일까지 은행권 하루 평균 대출금액은 1441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1747억원에 비해 306억원 줄었다. 비은행권의 하루 평균 대출금액도 310억원에서 246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증가세는 둔화하는 추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보유한 책이 33만권을 넘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8일 올해 상반기에 1만 7923권을 구입해 지난달 말 현재 33만 1000여권의 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600개 공공도서관 평균 장서수 8만 5000권의 4배에 가까운 양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30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서울과 부산 등에 서너 곳 정도며 기초단체 가운데 제천시립도서관이 유일하다. 제천시립도서관은 1994년 개관 당시 7000여권의 책을 갖고 초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제천시가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매년 2만여권의 장서를 구입, 개관 15년 만에 33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은 열악하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책을 늘려왔다.”며 “해마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현재 300여명이 다둥이 가족으로 등록돼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보유한 책이 33만권을 넘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8일 올해 상반기에 1만 7923권을 구입해 지난달 말 현재 33만 1000여권의 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600개 공공도서관 평균 장서수 8만 5000권의 4배에 가까운 양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30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서울과 부산 등에 서너 곳 정도며 기초단체 가운데 제천시립도서관이 유일하다. 제천시립도서관은 1994년 개관 당시 7000여권의 책을 갖고 초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제천시가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매년 2만여권의 장서를 구입, 개관 15년 만에 33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은 열악하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책을 늘려왔다.”며 “해마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현재 300여명이 다둥이 가족으로 등록돼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민선 4기 4년차를 맞은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 시는 다른 지역보다 녹색정책에서 3년을 앞섰다.”고 자신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자랑했다. “정부에서 ‘선두 녹색도시’라며 상도 주고 국비지원을 많이 늘려 주었다고 한다. ●148㎞ 자전거 도로… 교통분담률 3% 박 시장의 지난 3년 성과는 ‘그린 시티’로 집약된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 생태복원 사업,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만들기가 핵심이다. 박 시장은 “빈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똑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530만 그루가 심어졌다. 보라매공원~정부대전청사~국내 최대 인공 한밭수목원을 잇는 도시 숲은 ‘서울 청계천의 성공’ 못지않은 업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기후중립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학교와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었다. 낡고 허름한 구도심 환경을 크게 바꿔 놓았다. 박 시장은 “유성구청 앞에 유림공원이 조성된 뒤 인근 한빛아파트 값이 올랐다.”고 전했다. 자전거 도로는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148㎞의 전용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007년 1.73%에서 올해 3%로 높아졌다. 도심 3대 하천 수질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각종 물고기와 희귀 철새들이 떼 지어 찾는다. 갑천에 천연 수영장 건립을 추진할 정도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마을을 예쁘게 단장하고 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신 복지모델이다.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이들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 주는 ‘무지개론’은 정부와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빈 교실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학교를 공원화해 마을의 중심센터로 변모시켰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시민 편의와 수익성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박 시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실업률이 3년 전 4.4%에서 3.7%로 떨어졌다.”며 경제정책이 주효했음을 강조했다. ●저리대출 ‘무지개론’ 타 지자체 벤치마킹 그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러분이 노력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격려했다. 대전은 여러 조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오래 사는 시민이 가장 많은 광역시’로 꼽힌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박 시장은 “대전의 미래는 정도를 걷는 행정가 시장을 필요로 한다.”면서 ‘해놓은 일’로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7일부터 수도권 LTV 50%로 축소

    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3구는 지금처럼 40%가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은행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는 2006년 부동산 버블 때보다 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만기 10년 이하의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10년을 초과하면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 담보대출에 적용된다. 만기 3년 이하 아파트 이외 주택에 대해서도 LTV가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가령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할 경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금감원은 다만, 주택담보대출 외에는 목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서민들이나 주택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점을 감안, 5000만원(전 금융기관 합산) 이하 소액 대출이나 이주비·중도금 등 아파트 집단 대출,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기 가평군 등 자연보전권역, 연천군 미산면 등 접경지역, 도서지역도 제외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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