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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수정 칼럼] 고은은 되고 오정희는 안 된다는 패권주의/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고은은 되고 오정희는 안 된다는 패권주의/수석논설위원

    지난해 5월의 일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일에 맞춰 원로 시인에게 신문에 실을 시론을 부탁했다. 새 대통령에게 당부하는 의례적 글이었다. 세상이 다 아는 시인의 거절 이유는 뜻밖이었다. “쓰고는 싶지만 두고두고 정치적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였다. ‘두고두고’라니. ‘정치적 오해’라니. 팔순 넘은 시인이 세평을 의식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정치적 오해의 실체였다. 대체 그게 뭐기에 팔순 넘은 원로를 쩔쩔매게 하나. 지난 18일 막을 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소설가 오정희 논란으로 파행했다. 겨우 나흘짜리 행사가 블랙리스트 시비로 끓다 반쪽짜리로 끝났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 작가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업에 연루됐다는 시비가 불거졌다. 한국작가회의를 위시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오 작가는 중도사퇴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공개 사과도 했다. 사과의 내용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진실에 기반한 책임자 규명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간이 멈춰 블랙리스트가 진행형인 착각이 들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책 한 권이라도 더 소개하는 것이 출협의 본업이었다. 명색이 국제행사에서 문화단체들을 달래느라 출협은 진을 뺐다. 박근혜 정부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통해 문인들에게 지원금을 줬다. 그 작업이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얼개였고 오 작가는 소속 위원이었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총력을 쏟아 조사했던 결과를 확인해 봤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2-4권의 62쪽에 14줄짜리 결론이 있다. ‘(오 작가가) 블랙리스트 실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관련 진술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는 결론 뒤에 ‘적어도 블랙리스트에 대해 인지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증거는 없으나 정황상 알고는 있었을 거라는 추론이다. 백서 이후 문 정부의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그를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계 반발로 결국 해촉됐으나 도 전 장관도 그를 결격 인사로 보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오 작가를 변명할 마음은 조금도 없다. 문제는 그의 파문이 지난해 원로 시인의 그 변명을 새삼 복기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보수정권에 닿았다는 정치적 오해가 평생의 문업(文業)을 흔들 수 있다는 것. 두고두고 설 땅이 없다는 것. “두고두고 정치적 오해”의 결절들을 현실로 목도하는 중이다. 오 작가가 진보정권의 문화단체에서 뭐라도 맡았어도 이랬을까. 적어도 “부역자”라는 어마무시한 죄목으로 공격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정희 반대를 주도한 한국작가회의는 문화계 대표적 진보단체다. 그런데 지난 1월 고은 시인의 복귀에는 입도 떼지 않았다. 성추행 논란 5년 만에 고 시인의 신작을 낸 실천문학사는 한국작가회의가 계간지를 발간하는 곳이다. 고 시인은 작가회의 상임고문이었고 그 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때부터 터줏대감이었다. 내편 네편을 가르는 선택적 침묵과 이념편향의 공격. AI가 시를 쓰는 시대에 문단의 상투를 쥔 사람들은 아직도 진영 논리의 껍데기 안에서 헛심을 쓰고 있다. 독일의 문학 거장 토마스 만은 히틀러를 고발하는 순회연설을 하면서도 괴로워했다. “예술가가 정치적 도덕군자연하는 모습이 우습다”고 자괴했다. 문학을 위해 고립된 세계시민으로 남고 싶어 했다. 하물며 히틀러 시대를 살던 대문호도 그런 고뇌를 했다. 팔순을 바라보는 작가의 뿌리마저 흔드는 것은 문단의 자해다. 안 그래도 과작(寡作)의 작가인 ‘소설가들의 소설가’ 오정희를 이제 그만 놓아주라. 심판은 독자들이 한다. 시인이라면 시 한 줄, 소설가라면 소설 한 줄 더 쓰는 것. 예술이 세계를 개선하는 본래의 방식 아닌가.
  • CJ ENM, K콘텐츠 산실 ‘오펜’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CJ ENM, K콘텐츠 산실 ‘오펜’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CJ ENM은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7일 CJ ENM에 따르면 오펜은 창작자에게 데뷔 기회를 주는 국내 유일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올해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 7기는 드라마 부문 26명, 영화 부문 8명의 작가들이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펜 뮤직’ 5기에는 16명의 신인 작곡가가 합류했다. 신인 창작자에게는 데뷔 기회를, 콘텐츠 업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창작자 수급이라는 문화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오펜은 지금까지 작가 199명, 작곡가 73명을 배출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극본을 쓴 신하은 작가(1기), 도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1기) 등이 오펜 출신이다. 작곡가로는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공동 작곡·편곡한 손준호(JEWNO·2기)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더위야 물렀거라” 쏘~ 쿨한 지자체

    무더위가 시작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찜통더위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정류장 선풍기에 빙상장 쉼터까지 등장했다. 충북 단양군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이용 주민수, 시공 가능 여부, 주민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다. 에어커튼은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기둥에서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 주는 시스템이다. 정류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유해 바이러스를 대기 중으로 분산시키고 밤에는 날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일부 정류장에 설치해 보니 선풍기 같은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아 올해 20곳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1곳당 설치비용은 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빙질 관리를 위해 내부 온도가 항상 12도로 유지되는 빙상장 특성을 활용해 2층 관람석 1019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장한다. 무료쉼터 운영에 맞춰 빙상장 내부에 매점과 북카페도 연다. 북카페 조성을 위해 청주신율봉도서관, 청주흥덕도서관, 청주금빛도서관 등이 책 600여권을 기증했다. 경기 구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시청 본관 입구 등 공공기관 16곳에서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주거지와 가까운 양심양산 대여소에 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체감온도는 10도, 주변 온도는 7도가량 낮출 수 있다. 두피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아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양심양산은 비가 오면 우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에게 폭염 나기 생수 10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배포 장소는 시립노동센터 등 총 24곳이다. 배포 기간은 생수 소진 시까지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1564명이 발생했다.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104명이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 사망할 수도 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 독서·토론 수업 참관

    박영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 독서·토론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성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독서·토론 수업을 참관했다. 토론에는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등학교 권영기 교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사 연구자와 고교생들도 함께 참여했다.토론장에서 박 의원은 “서울 관내 학교 도서관 중에서 성동고등학교가 가장 좋다”며 감사함을 표했으며 “관내 모든 학교의 도서관을 지원하여 서울시 학생들이 독서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 대부분 학교가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원하고, 인조잔디가 오래돼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교체가 시급한 곳부터 먼저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제315회 정례회에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에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 “시간 아까워 생면만 드셨나” 아들 울린 주석중의 ‘라면 스프’

    “시간 아까워 생면만 드셨나” 아들 울린 주석중의 ‘라면 스프’

    지난 1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장남 현영씨가 최근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연들을 담아 추모객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 교수의 아들 현영씨가 추모객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27일 페이스북으로 공개했다. 주씨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저희와 함께해주신 덕분에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쳤다”며 “많은 분이 아버지가 평소 어떤 분이었는지 얘기해주고, 진심 어린 애도를 해줘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주씨는 장례를 마친 뒤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다시 슬픈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책상 서랍 여기저기, 그리고 책상 아래 한쪽에 놓은 박스에 수도 없이 버려진 라면 스프가 널려 있었다”면서 “제대로 식사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 아니면 그 시간조차 아까워 연구실 건너 의국에서 생라면을 가져와 면만 부숴 드시고 스프는 버려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환자 보는 일과 연구에만 전심전력을 다하고 당신 몸은 돌보지 않던 평소 아버지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 너무나 가슴 아팠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주 교수가 남긴 서류들 속에서 기도문도 발견됐다고 했다. “제가 환자의 치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but what can I do in the actual healing process? Absolutely nothing. It is all in God’s hands). 주 교수가 평소 사용하던 만년필로 직접 쓴 기도문들이었다. 주씨는 “정성을 다해 수술하고 환자를 돌보지만 내 힘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십사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그렇게 적어두신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주 교수에게 치료받았던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사연도 소개했다. 주씨는 “아버지 빈소가 마련된 첫날 펑펑 울면서 찾아온 젊은 부부가 있었다. 갑작스러운 대동맥 박리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어려운 수술이라며 모두 피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집도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노라며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며 장례 당시 빈소를 찾은 추모객의 사연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리 위험한 수술이라도 ‘내가 저 환자를 수술하지 않으면 저 환자는 죽는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감당해야지 어떡하겠냐’, ‘확률이나 데이터 같은 것이 무슨 대수냐’고 그랬던 아버지 말씀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힘들고 긴장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심장 수술에 정성을 다해 도와주신 많은 분께 늘 고마워했다”며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데 능한 분이 아니어서 아버지의 진심이 전해지지 못했다면 이렇게나마 아버지의 뜻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씨는 “많은 분이 아버지를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가슴을 지닌 사람으로 기억해줬다”며 “여러분이 기억해준 아버지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가슴에 새기고, 부족하지만 절반만이라도 아버지처럼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 개관 30주년 맞은 안산시 최초 공공도서관 ‘관산도서관’… 다음 달 29일 기념 행사

    개관 30주년 맞은 안산시 최초 공공도서관 ‘관산도서관’… 다음 달 29일 기념 행사

    안산시가 시 최초 공공도서관인 ‘관산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9일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1993년 개관한 관산도서관은 전국 최초 한옥 어린이자료실을 보유하는 등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번 개관 30주년 행사에는 매년 6월에 진행한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와 병행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기념전시(사진전, 영상회, 도서전) ▲기념특강(역사강사 최태성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기념공연(벌룬 퍼포먼스)으로 개관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서관의 발자취와 추억을 함께 공유한다. 또한 체험행사로 한지 및 한과강정 만들기를 비롯해 부채에 가훈쓰기, 전통놀이(거중기, 디딤방아, 투호), 세계문화스토리텔링(몽골, 필리핀), 세계악기체험, 세계랜드마크 3D펜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특강과 공연 등 사전접수가 필요한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관산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경기 광명시가 집중호우 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구난을 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김정래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갖고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반지하주택가 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13억1300만원을 투입하고, 동별 긴급대응단에 공무원 550명, 자율방재단원 260명, 통장 400여 명, 단체원 650여 명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전 대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 ▲상습 침수지역 재해 대책 강화 ▲폭염 대응 종합대책 등 3개 분야이다. 시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상황을 사전 대비, 초기 대응, 비상 1~3단계로 세분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동별 긴급대응단을 구성하고 시 재난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대응력을 높였다. 호우 특보 발효 전에는 재난부서를 초기 대응부서로 지정해 빗물받이 막힘 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강수가 많은 경우, 단계별(1~3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해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6월 말까지 13억 1300만원을 들여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개폐형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침수 이력이 있는 주택과 상가로, 도로변 빗물과 하수 유입을 막는 주택 차수판 236개소, 상가 차수판 47개소,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개소, 하수구 역류를 방지하는 역류방지밸브 521개소, 반지하 주택 침수 시 탈출이 가능한 개폐형 방범창 45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TF팀을 꾸리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과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 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그늘막을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17개소, 경로당 116개소, 복지관 6개소, 기타(광명시청, 광명시민체육관, 도서관 5개소) 7개소 등 총 146개소를 지정해 최다 1만 3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지에 그늘막 11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살수차 3대를 운용해 폭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광명시의 가장 중대한 책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與향해 “횟집 회식은 ‘먹방쇼’”

    민주, 與향해 “횟집 회식은 ‘먹방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정부·여당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장철민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먹방쇼가 아니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본이 방류를 결정하면, 우리나라는 일본 수산물 전체에 대한 전격적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민석 의원도 “회를 사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나”라고 반문하며 “집권 여당 대책이 고작 회 먹기 운동이라는 것이 참 한심하다”라고 직격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수산시장을 방문해 식사를 했는데 이를 ‘쇼’로 규정하고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은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국제 여론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태평양도서국들에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연대하자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일본과 미국 등에 의원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발적으로 10~20명 정도(꾸려) ‘방일 투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의원님들께 드리고 있다”며 “수일 내로 방일 투쟁단이 구성돼 일본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는 오염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고 이를 위해 유엔 본부에 의원단을 파견하자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다.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정부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 이견이 있는 결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모두 퇴장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우리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 ▲우리나라 해역에 대한 방사성물질 감시 확대 및 예측 고도화 추진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및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 독립된 제3의 전문가 집단의 원전 오염수 검증 과정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애초 이날 논의가 예정돼 있지 않았지만,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이 의사일정 변경을 제안하면서 안건으로 올랐다. 결국 민주당 소속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자 여당 의원들은 반발해 모두 퇴장했다.
  • 역대급 장마 시작됐는데… 바닥난 제습기, 속은 바짝

    역대급 장마 시작됐는데… 바닥난 제습기, 속은 바짝

    “올해 장마철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해서 고민 끝에 제습기를 주문했는데 공장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네요. 주문이 몰리면서 기존 재고가 싹 다 나갔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형 제습기를 구매한 직장인 이모(39)씨는 일주일째 오지 않는 제품 배송에 마음이 급해졌다. 지난 25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와 가전업계는 일찌감치 제습기 판매 경쟁에 들어갔지만 이번 장마 때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습기 공급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제습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국내 제습기 시장 점유율 1위(42.7%) 위닉스의 경우 17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홈쇼핑 방송에서 ‘19ℓ 인버터 뽀송 제습기’ 판매를 진행해 6845대를 판매하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위닉스 제습기 홈쇼핑 방송 중 가장 높은 매출인 동시에 시간당 매출 신기록이기도 하다.위닉스는 꼭 필요한 제습 기능만 담은 10ℓ 용량 제품부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대용량 19ℓ 제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모든 제품이 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고,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360도 회전 휠과 냉각기 자동 성에 제거, 만수 감지 운전 자동 정지, 연속 배수, 타이머 기능, 자동 제습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SK매직이 올해 장마를 앞두고 출시한 ‘초슬림 제습기’도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물량이 확보되는 족족 당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SK매직은 재고 확보에 힘을 쏟고 있지만 사전 예약만 하루에 1000대 이상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제습기 판매량은 당초 회사 목표 대비 3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SK매직 제품의 제습 용량은 13ℓ다. 제품 두께는 22㎝ 성인 남성 손 한 뼘 크기로 작고 슬림하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최대 62㎡(19평)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소파나 드레스룸 틈새 같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보관할 수 있다. 또 물통을 분리하지 않아도 배수가 되는 ‘연속 제습 기능’을 지원해 최적의 습도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달 초 제습기 신제품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3종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냉매 압축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게 해 제습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제품의 경우 전력량 ◇당 16ℓ 제품은 3.2ℓ, 20ℓ 제품은 2.81ℓ의 습기를 흡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등록하고 판매 중인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제습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신제품 3종 모두 1등급이다. 3종 모두 LG전자가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업(UP) 가전’으로 출시됐다.지난해 5년여 만에 제습기 시장으로 돌아온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앞선 지난 4월 신제품 ‘2023년형 인버터 제습기’를 공개하며 정체에 빠진 생활가전 매출 회복에 나섰다. 제습 용량은 18ℓ로, 도서관보다 조용한 34㏈ 수준의 저소음 모드를 지원한다. 이 모드로 설정하면 최대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65% 아낄 수 있고,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까지 사용하면 최대 20%의 소비 전력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1등급을 획득했다. 장마철 고민거리인 빨래 건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류 건조’ 모드를 탑재한 덕에 강력한 풍량으로 습도를 조절해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제습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심한 장마에 전기요금 인상 부담까지 커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전통적인 여름 가전보다 제습기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 분양…RBDK 공급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 눈길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 분양…RBDK 공급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 눈길

    분양사 “달라진 분양 풍경… 내 집 마련 수요자에 적절” 최근 주택시장의 구매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본 청약 대신 선착순 분양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청약 시에는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거주지역,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반면 선착순 분양은 이러한 조건들로부터 자유롭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대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을 노리는 똘똘한 수요자들이 늘고있는 추세다”라며 “특히 자격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라면,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인 알짜 단지를 주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곳이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가 경기 양주시에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다.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데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이며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구축해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는 중이다. 우선 차량을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3번국도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국도 3호선과 전철 1호선 덕정역도 가깝다. 덕정역은 2028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1호선 신설역 회정역(2024년 예정),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5년 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경 1.5㎞ 내에 옥정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중심상업 시설과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전부 누릴 수 있다. 이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는 물론 CGV, 옥정호수 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왕벚나무 가로수, 메도우 꽃밭 등을 통해 조경시설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인근에는 옥정생태숲공원, 독바위공원, 옥정체육공원, 선돌근린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중도금 대출 이자 걱정 없는 계약금(1차) 5%, 잔금 90%의 파격적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분양가에서 1차 계약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5%로 낮춰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이후 계약금만 모두 납부하면 입주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상대적으로 재정적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업체는 전했다.
  • 푸틴, 루카셴코와 세 번째 통화 무슨 대화를? 프리고진 행방 묘연

    푸틴, 루카셴코와 세 번째 통화 무슨 대화를? 프리고진 행방 묘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 중단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25일(현지시간) 오전 또다시 통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벨라루스 벨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둘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두 정상은 전날 확인된 두 차례에 이어 이틀 동안 적어도 세 차례 통화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반란 사태에 대해 공동 행동하기로 한 뒤 푸틴 대통령과 합의 아래 프리고진과 회담해 반란을 멈추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반란을 멈추는 대신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처벌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해 합의를 끌어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를 떠나 벨라루스로 가기로 했다. 그 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전화해 협상 결과를 전했고,푸틴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날 합의에 따른 후속 조처나 세부 사항이 논의됐을 수 있다. 프리고진이 앞으로 벨라루스에 머물게 되는 것과 관련한 내용들도 논의됐을 수 있다. 그는 전날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나는 장면이 눈에 띄었으나 그 뒤 지금껏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그를 벨라루스로 보내는 데 합의했더라도 자신의 위신과 체면을 깎아내린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보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일부는 프리고진이 당장은 벨라루스로 향하더라도 나중에는 과거 자신이 전투를 벌인 경험이 있고 추종 세력이 있는 아프리카로 이동할 것라고 보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유혈 충돌을 막아 ‘의외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1994년 처음 집권한 그는 헌법까지 고쳐가며 여섯 번째 임기를 보내며 반정부 인사를 탄압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폭력 진압하는 등 폭압적인 통치로 악명 높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편을 들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NYT는 국제사회의 따돌림을 받던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믿을 수 있는 중재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봤다. 벨라루스 관영 언론들은 그가 ‘절대적으로 유익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을 제시했다고 표현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벨타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반란과 관련해 심각한 상황에 놓인 24일 벨라루스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친정부 학자이자 선전가인 바짐 히힌 벨라루스 국립도서관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히힌 관장은 “푸틴 대통령은 협상에 회의적이었고 프리고진은 전화를 받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면서도 푸틴은 결국 (루카셴코의) 중재 제안에 동의했고, 프리고진도 루카셴코 대통령의 전화를 곧바로 받아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직 벨라루스 외교관이자 싱크탱크 유럽대외관계협의회(ECFR)의 분석가인 파벨 슬루킨은 “푸틴은 자신의 시스템이 얼마나 약하고 쉽게 도전받을 수 있는지 드러냈고, 프리고진은 푸틴에 도전하고 공격했으나 철수하면서 패자처럼 보이게 됐다”며 “오직 루카셴코만 푸틴과 국제사회 앞에서 중재자이자 협상자, 보증인으로서 승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그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을 때도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에도 자국 남동부 도시 호멜에서 양측 대표단의 회담을 주선했으나 결렬됐다. NYT는 루카셴코와 푸틴 모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전 벨라루스 외교관으로 망명 중인 파벨 라투슈카는 둘을 “샴쌍둥이 같은 존재”라며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다. 몸은 하나이고 머리는 둘로, 한쪽의 몰락은 남은 한쪽의 정치적 죽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언론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날 프리고진의 벨라루스행으로 주변 지역이 위험에 처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역할을 촉구했다. 이날 국방위원회를 개최한 나우세다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프리고진의 새로운 주둔지가 될 경우 나토가 동부전선의 방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뿐 아니라 러시아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국방위원회에서 러시아 정권이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는 점과 벨라루스가 전범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벨라루스의 정치·안보 측면을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일으키자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등도 인접국도 국경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 총리는 러시아 사태가 자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국경 보안이 강화됐으며, 러시아 어느 지역도 여행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들어갔다가 신변에 위협을 느껴 자신의 부하들을 끌어 모아 다시 근거지로 삼고, 나중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기 위해 남하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렇게 되면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나토의 가장 동쪽 나라 폴란드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등 더욱 복잡한 전쟁으로 얽혀들 수도 있다.
  • “아이가 둘” 위장이혼 의혹…도연스님 다시 ‘속세로’

    “아이가 둘” 위장이혼 의혹…도연스님 다시 ‘속세로’

    카이스트 출신 승려로 다양한 활동을 한 도연스님이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 이후 다시 속세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도연스님이 제출한 ‘환속제적원’을 접수했다. 조계종에서 ‘환속’은 승려가 됐던 사람이 다시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조계종 측은 “환속제적적차를 위한 서류가 종단에 접수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도연스님이 밝힌 환속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연스님은 명문대 입학 1년 만에 출가해 학업과 수행을 병행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고, 유튜브 채널과 SNS 활동으로 대중과 친숙해졌다. 지상파 방송 노래경연대회에 출연했고, 명상 및 정신수양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최근 불교계와 출판계 안팎으로 명문대 출신으로 방송 및 유튜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30대 승려가 출세를 위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이혼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승려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는 계약 해지와 함께 도서를 절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종단 내 수사기관인 호법부를 통해 도연스님을 조사했다.조계종 자체조사…유전자검사 불응 도연스님은 조사에서 ‘결혼 후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후 이혼하고 출가했다.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고, 조계종은 “종단에 (일반인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므로 강제로 유전자 검사를 하게 할 수는 없으니 본인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만약 증명하지 못하면 그간 드러난 사실을 중심으로 판단해 징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계종은 결혼한 사람이 이혼하고 속세의 인연을 정리하면 출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출가 후 전 부인과 관계를 이어가서 아이가 태어났다면 승적 박탈 처분을 받게 된다. 종단 측은 도연스님에게 유전자 검사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그는 ‘전 부인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연 스님은 이후 페이스북에 “한동한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며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독서·휴식·힐링을 한꺼번에… 환경·문화로 삶 바꾸는 서초[현장 행정]

    독서·휴식·힐링을 한꺼번에… 환경·문화로 삶 바꾸는 서초[현장 행정]

    도심 속 숲을 뒤뜰로 독서와 휴식,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문을 열었다. 바로 약 14만평의 서울 서초구 서리풀 근린공원 일대에 들어선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이다. 개관에 앞서 지난 20일 찾은 도서관에서는 진한 숲 내음과 맑은 공기가 느껴졌다. 쉼표 모양의 건물이 주는 이미지는 도서관보다는 숲길의 쉼터에 가까웠다. 촉촉이 내린 여름비가 운치를 더했다. 도서관은 ‘환경과 문화로 삶을 바꾸는 도서관’을 테마로 조성됐다. 설계부터 착공까지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가 들어갔다. 태양광 패널 등 환경개선 공법을 적용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도서관 한가운데 뻥 뚫려 있는 마당으로 조성된 ‘중정’이 눈에 들어왔다. 도서관은 사람과 숲의 성장주기에 따라 열람 공간을 구성했다. 새싹숲(키즈룸)·잎새숲(어린이자료실)·열매숲(종합자료실)·이어진숲(자료열람실)·고요한숲(서재)·숲의자리(카페)까지 공간이 차례로 펼쳐진다. 각 열람 공간이 나뉘어 있지 않고 연결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자료실에서는 2만여권의 책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강경신 방배숲환경도서관장은 “중정에서는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앞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서리풀공원에서 숲 체험을 하고 도서관으로 들어와 시와 그림으로 환경과 자연을 표현하는 ‘숲을 그리는 시인’ 등이 있다. 지난 24일에는 개관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폐잡지를 활용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서초구 환경교육지원센터와 협업한 ‘환경그림그리기 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4만평의 서리풀근린공원을 품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온 세대가 독서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방배숲환경도서관 개관으로 ‘1권역별 1도서관’을 완성했다. 그동안 2013년 반포도서관(반포권역)을 시작으로 ▲2018년 전국 최초 마을결합형학교인 내곡중학교 내 내곡도서관(내곡권역) ▲2019년 양재도서관(양재권역) ▲202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서초청소년도서관(서초권역) 등을 차례로 개관했다.
  • 사이비 언론·유령 환경단체까지… ‘건폭’ 132명 구속

    사이비 언론·유령 환경단체까지… ‘건폭’ 132명 구속

    폭력단체를 비롯해 사이비 언론, 유령 환경단체가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두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200일간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148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피의자는 132명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을 8월 14일까지 50일 연장하기로 했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전임비, 월례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사례가 979명(66.0%)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 구성원 채용, 장비 사용 강요가 206명(13.9%), 건설 현장 출입 방해와 작업 거부 등의 업무 방해가 199명(13.4%)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소속 조합원은 933명으로 전체 송치 인원의 62.9%를 차지했다. 폭력단체, 사이비 언론 등 기타 노조·단체 소속은 493명(33.2%)이다. 다만 구속 송치 비율은 양대 노총(34.8%)보다 기타 노조·단체(65.2%)가 두 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노동조합’ 명칭의 집단을 조직한 뒤 수도권 일대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출신 노조원들에게는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처음 적용됐다. 수도권 일대 121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폐기물 관리 미비 등의 환경문제를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도서구매비 명목으로 7600만원을 뺏은 환경 분야 언론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언론사 대표 등 2명은 구속됐다. 비슷한 수법을 써서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 20곳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갈취한 유령 환경단체 대표도 구속됐다.
  • 수도권 일대 건설현장 돌며 “폐기물 관리 고발하겠다”…사이비 언론사·유령 환경단체 대표 구속

    수도권 일대 건설현장 돌며 “폐기물 관리 고발하겠다”…사이비 언론사·유령 환경단체 대표 구속

    폭력단체를 비롯해 사이비 언론, 유령 환경단체가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두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200일간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148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피의자는 132명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을 8월 14일까지 50일 연장하기로 했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전임비, 월례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사례가 979명(66.0%)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 구성원 채용, 장비사용 강요가 206명(13.9%), 건설현장 출입 방해, 작업거부 등 업무 방해가 199명(13.4%)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소속 조합원은 933명으로 전체 송치 인원(1484명)의 62.9%를 차지했다. 폭력단체, 사이비 언론 등 기타 노조·단체 소속은 493명(33.2%)이다. 다만 구속 송치 비율은 양대노총(34.8%)보다 기타 노조·단체(65.2%)가 두 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노동조합’ 명칭의 집단을 조직한 뒤 수도권 일대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출신 노조원들에게는 범죄집단조직 혐의가 처음 적용됐다. 수도권 일대 121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폐기물 관리 미비 등의 환경문제를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도서구매비 명목으로 7600만원을 뺏은 환경 분야 언론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언론사 대표 등 2명은 구속됐다. 비슷한 수법을 써서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 20곳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갈취한 유령 환경단체 대표도 구속됐다.
  •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기록물로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운정(雲庭)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가 23일 개최됐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 개막식에서 “유가족과 재단은 2019년과 올해 두차례에 걸쳐 한국현대사 정치사를 담은 김종필 기록물을 기증했다”며 “김 전 총리가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직접 휘호를 준 것도 기증의 선순환이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그러면서 “이런 기록물을 적극 수집·보존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 전 총리는 ‘정치는 허업’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정치인은 국민이 따먹을 수 있도록 열매를 맺는 일 해야지 스스로 과실을 탐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정치의 본질 꿰뚫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김 전 총재의 남다른 정치 철학을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필 하면 아마 무엇보다도 협상과 타협의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분”이라며 “요즘 정치 현실에서 보면 운정 선생님의 뜻이 더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저희가 더 많이 고민하며 뜻을 계승하고 노력하겠다”며 “많은 선배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정치 자산을 더 키워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김 의장을 대신해 김 전 총리 장녀 김예리 여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족을 대신해 답사에 나선 이태섭 김종필기념사업재단 이사장은 “총재님은 헌정사에 9선이라는 명예와 함께 두 번의 총리 재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탁월하게 남달리 헌신하고 봉사하셨다”며 “긍정적 사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행동, 이타적인 배려, 공을 숭상하는 마음이 민족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시간 동안 이렇게 훌륭한 전시를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국회도서관 관계 실무자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 누리호 개발사업본부·드라마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사업본부와 드라마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 등이 제41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제41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25일 발표했다. 정진기언론문화상은 1983년부터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를 이끈 인물이나 단체에 과학기술연구상, 경제경영도서 저술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는 경제경영도서상 시상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벤처기업창업상, 지식문화창조상을 신설했다. 올해 과학기술연구상 수상자로는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와 함원훈 연성정밀화학 회장, 김치우 APS 부회장이 선정됐다.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는 누리호 개발을 통해 독자적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함원훈 회장은 국내 제약업체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해 바이오의약픔 경쟁력을 높였으며 김치우 부회장은 OLED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경영도서상 수상작으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과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최초의 질문‘,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벤처기업창업상은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리벨리온, 야놀자 클라우드에게 돌아갔다. 류진협 대표는 퇴행성 뇌 질환 핵산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리벨리온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와 딥테크 하드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야놀자 클라우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식문화창조상 첫 수상자로는 드라마 ‘더 글로리’의 각본을 쓴 김은숙 작가,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 팀장,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메달이 수여된다.
  • ‘큐텐 인수’ 인터파크커머스, 김동식 신임 대표 선임

    ‘큐텐 인수’ 인터파크커머스, 김동식 신임 대표 선임

    인터파크커머스가 김동식 커머스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식 신임 대표는 2010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사업기획실장 등을 역임, 인터파크커머스 법인 설립 후 커머스사업본부장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공식 취임은 7월 1일이다. 기존 인터파크커머스의 큐텐그룹 합류를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진 김양선 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걸로 파악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2월 야놀자에서 떨어져 나와 설립된 인터파크 쇼핑·도서 사업 부문이다. 큐텐은 3월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 등을 보유하게 됐다.
  • 국민의힘,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에 “돌팔이 정치인 이재명” 반발

    국민의힘,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에 “돌팔이 정치인 이재명” 반발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행보를 두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돌팔이 정치인”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최근 민주당이 호주 등 18개 태평양 도서 국가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방류 반대 서한을 발송한 데 대해서도 “심각한 국인 손상행위”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행보가 국내 수산업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선동하면서도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라고 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고 자가당착이 끝을 모른다”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선동 때문에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서한 발송에 대해서도 “당리 앞에선 국익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행동으로, 국제 관행 등에 비추어 통상적 범위를 분명히 넘어선 심각한 국익 손상행위이자 외교권한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정한 헌법의 원칙과 취지에도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중국대사와의 굴욕적 면담이 있은 지 얼마나 됐다고 외교의 기본을 망각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지 민주당의 절망적인 외교감각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더 이상 괴담 선동꾼들과 야합해 공포마케팅에 골몰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를 ‘돌팔이 약장수’에 비유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어민들이 모여있는 전국 연안도시를 찾아다니며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장외투쟁을 한다고 한다”며 “돌팔이 약장수가 전국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검증되지 않은 약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죽이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부터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의 돌팔이 정치인라고 명명하겠다”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우리 국민들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힐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서한 발송을 거론하며 ‘국제망신’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야당이 정부의 외교정책과 반하는 내용으로 타국 정부에 직접 서한을 보내 외교적 접촉이나 선전선동 행위를 시도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국내에서 괴담을 선동하는 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수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의 행태는 외교권 침해이자 대통령의 고유 권한 침해”라고 말했다.
  • 여름 바캉스 다가오자 다이어트·운동 서적 판매 급증

    여름 바캉스 다가오자 다이어트·운동 서적 판매 급증

    올 여름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운동 도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예스24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지난달 다이어트·운동·미용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27.7% 늘었다. 기온이 크게 올라간 5월부터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이달 중순에는 9.5%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눈에 띈다. 2019년 26.4%였던 2030세대 비중은 올해 34.3%로 7.9%포인트 증가했다. 남성의 다이어트·미용 분야 도서 구매 비중도 2019년 29.7%에서 2023년 39.7%로 10%포인트 늘었다.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인 저자 김명섭의 ‘김명섭의 헬스 교실’은 구매자 중 남성 비율이 무려 80.2%다. 일상에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운동법을 담은 ‘평생 써먹는 기적의 운동 20’은 남성 구매자가 62.3%로 절반을 넘었다. 예스24는 “바디 프로필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이 인기를 끌며 건강 및 체형 관리에 2030세대가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관련 저서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최겸의 ‘다이어트 사이언스 2022’는 주류 다이어트 패러다임의 오류를 지적하고 6가지 습관을 중심으로 대사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일스 다이어트를, 인플루언서 손리사의 다이어트 에세이 ‘나는 매일 더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약사인 저자가 직접 고안한 체중 감량법을 담은 ‘어떻게 살 빼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등도 최근 출간됐다. 조승우 한약사의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은 지난해 10월 출간됐지만 최근 저자의 유튜브 출연 등으로 베스트셀러 상위권까지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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