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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新통일미래구상’ 밑그림 그려[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김영호(63)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월부터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신(新)통일미래구상’ 밑그림을 그렸다. 진주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도서출판 녹두 대표를 지내며 불온서적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1987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10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미국 유학을 거치며 정치적 지향점이 좌에서 우로 바뀌었다. 2005년 ‘뉴라이트싱크넷’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뉴라이트 계열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18년부터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보수매체에 ‘김정은 정권 타도’, ‘북한체제 파괴’를 주장하는 등 매파적 시각을 드러냈다. ▲경남 진주 ▲서울대 외교학과 ▲성신여대 교수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방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해서도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오염수에서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일본이 붙인 명칭)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쿡제도 역시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인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는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자국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에 있는 지하차도서 4중 추돌 사고…2명 중상·4명 경상

    수원에 있는 지하차도서 4중 추돌 사고…2명 중상·4명 경상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효원지하차도 내 오산방향 1차로에서 A(72)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앞서가던 스타리아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70)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스타리아 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뒤따라오던 스파크 차량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인사] 가천대학교

    ▲대학원장 겸 특수치료대학원장 민세홍 ▲산업·환경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종성 ▲게임대학원장 겸 IT융합대학장 홍준희 ▲간호대학원장 겸 간호대학장 이선희 ▲인문대학장 문복희 ▲법과대학장 채재은 ▲바이오나노대학장 주형규 ▲예술·체육대학장 이금희 ▲약학대학장 신동윤 ▲보건과학대학장 임재길 ▲특수치료대학원부원장 박현주 ▲기획처장 겸 교육혁신원 부원장 박경수 ▲학생복지부처장 겸 중앙도서관 부관장 서승용 ▲국제어학원 부원장 정선주
  •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전력화를 마무리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9일 밝혔다. 마린온은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회전익 항공기다. 수리온이 육군의 기동헬기라면 마린온은 해병대가 해상·함상에서 쉽게 운용할 수 있게 특화된 헬기라고 할 수 있다. 2013∼15년 체계개발을 거쳐 2016년부터 전력화를 진행했다. 마린온은 상륙함으로부터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입체적인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 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린온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마린온에 이어 지난해 10월 무장형인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병대원 엄호와 지상전투부대에 대한 항공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상륙기동헬기는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함은 물론, 낮은 운영유지 비용이 장점”이라며 “상륙공격헬기 등 파생형 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상륙기동헬기의 성능도 지속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외에도 해군의 공중 소해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KAI와 3477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 소해헬기 역시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소해’란 함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닷속 지뢰’인 기뢰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일을 말한다. 소해헬기 체계개발 완료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후 2030년까지 해군에 소해헬기대대를 창설하고 계획한 헬기 물량을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소해헬기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이 해상으로 운반되는 우리나라의 주요 항구·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한국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다음달 4일 발표될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때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일본에서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이같이 부름)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쿡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1일 본격 개막… 대구, 가장 큰 대도시 된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1일 본격 개막… 대구, 가장 큰 대도시 된다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다음달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이날 공식 발효된다고 29일 밝혔다. 군위군 편입에 따라 대구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도시가 된다. 기존 면적 885㎢에서 군위군 면적 614㎢가 더해져 1천499㎢로 커진다. 이는 서울 면적 605㎢의 2.5배에 달한다. 인구는 2만3219명이 추가돼 238만여명이 된다. 편입에 따른 변화는 교통편과 학군, 시민안전보험 확대, 우편변호 체계 등이다. 시는 다음 달 1일 자부터 시내버스 급행 노선 2개를 신설한다. 칠곡경북대병원역∼군위터미널(급행 9번), 칠곡경북대병원역∼우보정류장(급행 9-1번) 구간이다. 택시 요금체계는 편입과 동시에 대구시 기준으로 통합한다. 시가 7월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승차제도 역시 군위군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교 학군은 군위군을 1학군으로 편입, 내년부터 군위지역 중학생들이 대구 관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삼국유사도서관으로 제한된 군위군민의 도서관 이용 혜택은 대구 전역 36개 공공도서관으로 확대된다. 소방 관리체계는 경북 의성소방서에서 대구 강북소방서로 관할 소방서가 바뀐다.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기존 군위군민은 9종의 사고에 대해 보장받아 왔지만, 편입 이후에는 혜택 범위가 18종으로 늘게 된다. 우편번호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변경된다. 경상북도 번호체계인 39000∼39066번에서 대구시 번호체계인 43100∼43166번으로 교체된다. 단 상·하수도 요금도 2025년까지 이원체제를 유지한다. 한편 군위군은 7월 한 달 동안 군내 유료 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등 편입 기념 관광 이벤트를 연다. 할인 대상 관광지는 삼국유사테마파크, 사라온이야기마을,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등 3곳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7월 입장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1명), 아이패드(1명), 다이슨 헤어드라이기(1명) 등을 증정하는 ‘안녕! 3964 빅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은 또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군위 지역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한 외부 관광객에게 선물을 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실시한다. 주요 관광지 10곳 중 4곳 이상을 둘러본 뒤 ‘스탬프 투어’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군위군 대구 편입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IAEA 사무총장, 日오염수 설명차 새달 한국 방문 조율”

    “IAEA 사무총장, 日오염수 설명차 새달 한국 방문 조율”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검증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7월 중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새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들 나라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담은 최종 보고서 내용을 직접 설명할 방침이다. IAEA는 앞서 6차례에 걸쳐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법과 설비가 타당하다고 평가해 왔기 때문에 최종 보고서에서도 같은 견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3국 방문을 통해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에서 오염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면서 “특히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주장을 지속하며 윤석열 정권을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쿡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으로, 일본 정부는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아픈 역사로 인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한 남태평양 도서국들을 상대로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보내는 등 오염수의 안전성을 호소해 왔다.
  • 충남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공급… 판상형 구조 설계

    충남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공급… 판상형 구조 설계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의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605가구, 84㎡B 204가구, 84㎡C 175가구, 109㎡ 76가구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80%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접한 아산모종1지구와 함께 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있어 상업, 교육, 문화, 행정 등의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근 개발 예정인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 2000여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당진~천안고속도로 일부 구간인 아산~천안 구간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 반경 3km 내에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배방역이 있으며,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풍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걸어서 1분 거리에 신리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모종중(2025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중·고, 한올중·고, 온양여중·고 및 학원가가 인접했다. 또한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온양온천 전통시장, 아산시청, 아산소방서, 아산 버스터미널, 아산충무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에는 GX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808번지에 있다.
  • 재기발랄 구정소식… 성북TV ‘좋아요’[현장 행정]

    재기발랄 구정소식… 성북TV ‘좋아요’[현장 행정]

    “시장에 가면 갈치도 있고, 시장에 가면 꽃게도 있고.” 지난달 7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앞치마를 두른 채 석관동 돌곶이시장 상인 6명과 함께 시장 골목 한복판에 섰다.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양손을 양옆으로 흔들며 ‘맛있고 재미있는 전통시장으로 오세요’라고 외쳤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대사와 몸짓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상인들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었다. 이날 촬영은 지역의 전통시장을 시장 상인들이 직접 재미있게 소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성북구 홍보전산과 미디어팀이 기획했다. 미디어팀은 성북구의 정책이나 소식, 유용한 생활정보를 구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성북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임종우 미디어팀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정 홍보 영상은 자칫하면 딱딱하거나 무미건조할 수 있는데 그러면 직원들조차 안 보게 된다”면서 “정책을 홍보할 때 주민, 상인, 구청 직원 등 해당 정책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 출연시키거나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를 영상으로 만들어 성북구의 다양한 공간과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유튜브 채널인 ‘성북TV’에는 시장 홍보 영상 외에도 최근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돼 눈길을 끈다. 성북구 아나운서인 목지원, 강이현씨가 함께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오동숲속도서관 소개 영상이나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로고와 슬로건을 활용해 만든 금연 캠페인은 소위 ‘관스럽지’ 않고 재기발랄하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방송인 크리스 존슨이 성북구에 있는 대학을 소개하는 ‘성북하이’나 한복을 입은 출연진들이 성북의 역사문화 공간을 소개하는 ‘한복in성북’, 거리 마술 예술가가 구민들에게 깜짝 마술쇼를 선보이는 ‘성북거리마술쇼’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 덕분에 성북TV 구독자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21년 1월 864명에 불과했던 구독자 수는 지난해 1월 2790명에서 이달 말 기준 1만 3500명으로 급증했다. 임 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미디어팀원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콘텐츠 제작에 활발히 참여하는 덕분이다. 미디어팀은 앞으로 전통시장 외에도 성북구의 다양한 명소와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임 팀장은 “금연 영상처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주민들이 원하는 내용의 공익 광고를 매달 하나씩 만들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구가 운영하는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주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지역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조롱박 작은도서관’ 동심 주렁주렁

    영등포 ‘조롱박 작은도서관’ 동심 주렁주렁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에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조롱박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구는 대림1동 조롱박마을 내 연면적 198㎡, 지상 3층 규모의 조롱박 작은도서관이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조롱박 작은도서관은 신대림초등학교에서 도보 2분, 대림중학교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도서관은 ▲1층 어린이·유아도서, 신간 등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2층 청소년·성인도서, 열람실 ▲3층 다목적실로 이뤄졌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일·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는 조롱박 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로 메시지 트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에게 반려식물 키우기 키트를 증정하고, 반려식물 관련 북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다양한 독서 강연과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구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인사] 경기 광주시

    ◇ 4급 서기관 ▲ 행정안전국장 이용호 ▲ 환경문화국장 강민수 ▲ 도시발전국장 최경환 ▲ 농업기술센터소장 목정균 ▲ 맑은물사업소장 김광윤 ▲ 미래전략사업본부장 최정환 ◇ 5급 사무관 ▲ 오포1동장 신명호 ▲ 자치행정과장 이정환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강영구 ▲ 행복민원과장 박정자 ▲ 기획예산과장 정윤희 ▲일자리경제과장 표동진 ▲ 세정과장 최영수 ▲ 회계과장 서준규 ▲ 도서관정책과장 이남균 ▲ 기후탄소과장 허미정 ▲ 문화예술과장 임미정 ▲ 도로관리과장 신장호 ▲ 차량등록과장 박광규 ▲ 토지정보과장 석영식 ▲ 도시계획과장 임세진 ▲ 도시민원과장 윤병성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진숙 ▲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허회경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박광자 ▲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최병락 ▲ 맑은물사업소 하수과장 박용배 ▲ 미래도시사업과장 신현충 ▲공원정책과장 한진희 ▲ 도척면장 박봉순 ▲ 남종면장 박진호 ▲ 남한산성면장 유은근 ▲ 오포1동 총무과장 김혜경 ▲ 경안동장 윤해정 ▲ 탄벌동장 박혜원
  • 팔라우 대통령, 中 정면 비판 “‘관광 중단’ 무기로 대만과 단교 협박”

    팔라우 대통령, 中 정면 비판 “‘관광 중단’ 무기로 대만과 단교 협박”

    대만 수교국인 태평양 도서국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중국을 작심 비판했다. 베이징이 자국민의 팔라우 관광 중단을 앞세워 “대만과 단교한 뒤 중국과 수교하자”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2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휩스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과 단교하지 않으면 중국 관광객의 팔라우 방문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면적 459㎢의 소국 팔라우는 2020년 현재 전체 인구가 1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2008년만 해도 중국 관광객은 634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9만 1000명으로 폭증했다.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2017년부터 팔라우에 수교 요청을 하고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자 중국 관광객의 팔라우 방문이 급감했다고 휩스 대통령은 주장했다. 현지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던 중국인들이 개발을 일시에 중단하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도 급감해 현재 팔라우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휩스 대통령은 “우리는 세 가지 도전에 직면했다”며 “팔라우에 탄력적인 경제 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 중국의 영향력과도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여전히 팔라우의 최대 직접 투자국”이라면서도 “중국은 팔라우로의 직항편을 개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여전히 중국인의 팔라우 관광을 통제하고 있다는 얘기다. 팔라우는 마셜제도와 벨리즈, 아이티 등과 함께 대만의 13개 수교국 가운데 하나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의 공항 활주로가 짧은 편이라면서 현재 2100m에서 3000m로 확장하고자 미국과 호주, 대만, 일본, 한국 등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중 양국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하면서 태평양 국가들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팔라우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고자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휩스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 중이던 지난 14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에 팔라우 인근 해역의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선박이 팔라우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여러 차례 침범한 데 따른 조치다.
  • [인사] 남양주시

    ◇ 3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구형서 ◇ 4급 전보 ▲진건읍장 손연희 ▲와부읍장 조성기 ▲별내동장 유회근 ▲평생학습원장 이순덕 ▲도시관리사업소장 박재영 ◇ 4급 승진 ▲환경국장 양현모 ▲호평동장 김유중 ▲도시국장 김상수 ◇ 5급 전보 ▲비서실장 이장호 ▲수동면장 이형진 ▲소상공인과장 임석경 ▲와부읍 생활자치과장 이상열 ▲총무과장 강혜숙 ▲자치행정과장 곽용환 ▲기획예산과장 김양균 ▲화도읍 복지지원과장 김진형 ▲미래교육과장 이유미 ▲문화예술과장 이형숙 ▲호평동 생활자치과장 박은경 ▲진건읍 도시건축과장 김운탁 ▲도로시설관리과장 문석기 ▲환경정책과장 이경선 ▲도로관리과장 진수용 ▲진접읍 도시건축과장 이정주 ▲부동산관리과장 박석주 ◇ 5급 승진 ▲남양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강형모 ▲ 도서관정책과장 직무대리 김혜연 ▲도서관운영과장 직무대리 정복선 ▲별내동 생활자치과장 직무대리 고경희 ▲기후에너지과장 직무대리 김기석 ▲사업운영과장 직무대리 임광식 ▲시의회 파견 이봉규 ▲보육정책과장 직무대리 노영광 ▲화도읍 산업환경과장 직무대리 이창균 ▲위생과장 직무대리 장래정 ▲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장 직무대리 김도형 ▲생태하천과장 직무대리 김춘 ▲신도시과장 직무대리 윤정원
  • 하버드 참전 희생자와 타이타닉 희생자가 한 집에 동거하게 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하버드 참전 희생자와 타이타닉 희생자가 한 집에 동거하게 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1차 세계대전은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길어진 전쟁으로 물자뿐 아니라 전투 대원의 손실도 엄청났다. 계속해서 신병을 모집했지만 길어진 전투에 늘 전투원이 부족했다. 신병 모집은 때로는 학교에서도 자행되었다. 당시 하버드 대학교 총장 애보트 L. 로웰(Abbotte L. Lowell)은 학생들에게 애국의 기회라며 전쟁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400여 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참전하여 빛나는 청춘을 고스란히 나라에 바쳤다.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사고 하버드 대학교는 1차 대전에서 전사한 본교 학생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했다. 같은 시기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Harry Elkins Widener·1885~1912)의 어머니가 외아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도서관 건립을 의뢰했다. 해리는 1912년 희귀 장서를 구하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타닉 호의 침몰 사고로 사망한 하버드 졸업생이다. 로웰 총장은 해리의 어머니에게 ‘배의 침몰로 어린이와 여성들 목숨을 구하다 사망한 해리나 전 세계 어린이와 여성의 목숨을 구하려다 사망한 하버드 생이나 모두 고귀한 희생’이라고 설득했다. 로웰 총장의 설득에 따라 해리의 어머니는 외아들 해리를 위해 그리고 1차 대전에서 희생당한 하버드생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 도서관을 건립했다. 다만 해리의 어머니는 자신이 건축가를 선정하고 기금을 지불하는 등 직접 지휘하고 관여했다. 아마 아들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직접 마련해 주고픈 어미의 마음이었으리라. 그렇게 하버드 교정에 세계 최대의 와이드너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해리의 방과 희생자 기념 벽화 와이드너 도서관 2층 계단에 해리가 생전 쓰던 방을 그대로 옮겨 그를 기념하는 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해리의 추모 공간 양 옆에는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가 그린 벽화가 자리하고 있다. 로웰 총장은 사전트에게 전쟁에 참전한 하버드 학생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는 벽화를 의뢰했으며, 사전트는 ‘죽음과 승리’와 ‘미국의 행진’ 두 점을 그렸다.  이 기념 도서관이 아쉬운 점은 고귀한 희생에 단서를 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죽음을 기리는 기념관이 마치 누군가의 집에 얹혀 사는 기분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온전히 기리는 것이 남겨진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 [황수정 칼럼] 고은은 되고 오정희는 안 된다는 패권주의/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고은은 되고 오정희는 안 된다는 패권주의/수석논설위원

    지난해 5월의 일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일에 맞춰 원로 시인에게 신문에 실을 시론을 부탁했다. 새 대통령에게 당부하는 의례적 글이었다. 세상이 다 아는 시인의 거절 이유는 뜻밖이었다. “쓰고는 싶지만 두고두고 정치적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였다. ‘두고두고’라니. ‘정치적 오해’라니. 팔순 넘은 시인이 세평을 의식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정치적 오해의 실체였다. 대체 그게 뭐기에 팔순 넘은 원로를 쩔쩔매게 하나. 지난 18일 막을 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소설가 오정희 논란으로 파행했다. 겨우 나흘짜리 행사가 블랙리스트 시비로 끓다 반쪽짜리로 끝났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 작가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업에 연루됐다는 시비가 불거졌다. 한국작가회의를 위시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오 작가는 중도사퇴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공개 사과도 했다. 사과의 내용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진실에 기반한 책임자 규명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간이 멈춰 블랙리스트가 진행형인 착각이 들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책 한 권이라도 더 소개하는 것이 출협의 본업이었다. 명색이 국제행사에서 문화단체들을 달래느라 출협은 진을 뺐다. 박근혜 정부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통해 문인들에게 지원금을 줬다. 그 작업이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얼개였고 오 작가는 소속 위원이었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총력을 쏟아 조사했던 결과를 확인해 봤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2-4권의 62쪽에 14줄짜리 결론이 있다. ‘(오 작가가) 블랙리스트 실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관련 진술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는 결론 뒤에 ‘적어도 블랙리스트에 대해 인지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증거는 없으나 정황상 알고는 있었을 거라는 추론이다. 백서 이후 문 정부의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그를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계 반발로 결국 해촉됐으나 도 전 장관도 그를 결격 인사로 보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오 작가를 변명할 마음은 조금도 없다. 문제는 그의 파문이 지난해 원로 시인의 그 변명을 새삼 복기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보수정권에 닿았다는 정치적 오해가 평생의 문업(文業)을 흔들 수 있다는 것. 두고두고 설 땅이 없다는 것. “두고두고 정치적 오해”의 결절들을 현실로 목도하는 중이다. 오 작가가 진보정권의 문화단체에서 뭐라도 맡았어도 이랬을까. 적어도 “부역자”라는 어마무시한 죄목으로 공격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정희 반대를 주도한 한국작가회의는 문화계 대표적 진보단체다. 그런데 지난 1월 고은 시인의 복귀에는 입도 떼지 않았다. 성추행 논란 5년 만에 고 시인의 신작을 낸 실천문학사는 한국작가회의가 계간지를 발간하는 곳이다. 고 시인은 작가회의 상임고문이었고 그 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때부터 터줏대감이었다. 내편 네편을 가르는 선택적 침묵과 이념편향의 공격. AI가 시를 쓰는 시대에 문단의 상투를 쥔 사람들은 아직도 진영 논리의 껍데기 안에서 헛심을 쓰고 있다. 독일의 문학 거장 토마스 만은 히틀러를 고발하는 순회연설을 하면서도 괴로워했다. “예술가가 정치적 도덕군자연하는 모습이 우습다”고 자괴했다. 문학을 위해 고립된 세계시민으로 남고 싶어 했다. 하물며 히틀러 시대를 살던 대문호도 그런 고뇌를 했다. 팔순을 바라보는 작가의 뿌리마저 흔드는 것은 문단의 자해다. 안 그래도 과작(寡作)의 작가인 ‘소설가들의 소설가’ 오정희를 이제 그만 놓아주라. 심판은 독자들이 한다. 시인이라면 시 한 줄, 소설가라면 소설 한 줄 더 쓰는 것. 예술이 세계를 개선하는 본래의 방식 아닌가.
  • CJ ENM, K콘텐츠 산실 ‘오펜’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CJ ENM, K콘텐츠 산실 ‘오펜’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CJ ENM은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7일 CJ ENM에 따르면 오펜은 창작자에게 데뷔 기회를 주는 국내 유일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올해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 7기는 드라마 부문 26명, 영화 부문 8명의 작가들이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펜 뮤직’ 5기에는 16명의 신인 작곡가가 합류했다. 신인 창작자에게는 데뷔 기회를, 콘텐츠 업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창작자 수급이라는 문화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오펜은 지금까지 작가 199명, 작곡가 73명을 배출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극본을 쓴 신하은 작가(1기), 도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1기) 등이 오펜 출신이다. 작곡가로는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공동 작곡·편곡한 손준호(JEWNO·2기)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더위야 물렀거라” 쏘~ 쿨한 지자체

    무더위가 시작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찜통더위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정류장 선풍기에 빙상장 쉼터까지 등장했다. 충북 단양군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이용 주민수, 시공 가능 여부, 주민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다. 에어커튼은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기둥에서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 주는 시스템이다. 정류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유해 바이러스를 대기 중으로 분산시키고 밤에는 날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일부 정류장에 설치해 보니 선풍기 같은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아 올해 20곳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1곳당 설치비용은 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빙질 관리를 위해 내부 온도가 항상 12도로 유지되는 빙상장 특성을 활용해 2층 관람석 1019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장한다. 무료쉼터 운영에 맞춰 빙상장 내부에 매점과 북카페도 연다. 북카페 조성을 위해 청주신율봉도서관, 청주흥덕도서관, 청주금빛도서관 등이 책 600여권을 기증했다. 경기 구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시청 본관 입구 등 공공기관 16곳에서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주거지와 가까운 양심양산 대여소에 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체감온도는 10도, 주변 온도는 7도가량 낮출 수 있다. 두피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아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양심양산은 비가 오면 우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에게 폭염 나기 생수 10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배포 장소는 시립노동센터 등 총 24곳이다. 배포 기간은 생수 소진 시까지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1564명이 발생했다.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104명이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 사망할 수도 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 독서·토론 수업 참관

    박영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 독서·토론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성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독서·토론 수업을 참관했다. 토론에는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성동고등학교 권영기 교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사 연구자와 고교생들도 함께 참여했다.토론장에서 박 의원은 “서울 관내 학교 도서관 중에서 성동고등학교가 가장 좋다”며 감사함을 표했으며 “관내 모든 학교의 도서관을 지원하여 서울시 학생들이 독서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 대부분 학교가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원하고, 인조잔디가 오래돼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교체가 시급한 곳부터 먼저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제315회 정례회에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에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 “시간 아까워 생면만 드셨나” 아들 울린 주석중의 ‘라면 스프’

    “시간 아까워 생면만 드셨나” 아들 울린 주석중의 ‘라면 스프’

    지난 1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장남 현영씨가 최근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연들을 담아 추모객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 교수의 아들 현영씨가 추모객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27일 페이스북으로 공개했다. 주씨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저희와 함께해주신 덕분에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쳤다”며 “많은 분이 아버지가 평소 어떤 분이었는지 얘기해주고, 진심 어린 애도를 해줘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주씨는 장례를 마친 뒤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다시 슬픈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책상 서랍 여기저기, 그리고 책상 아래 한쪽에 놓은 박스에 수도 없이 버려진 라면 스프가 널려 있었다”면서 “제대로 식사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 아니면 그 시간조차 아까워 연구실 건너 의국에서 생라면을 가져와 면만 부숴 드시고 스프는 버려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환자 보는 일과 연구에만 전심전력을 다하고 당신 몸은 돌보지 않던 평소 아버지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 너무나 가슴 아팠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주 교수가 남긴 서류들 속에서 기도문도 발견됐다고 했다. “제가 환자의 치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but what can I do in the actual healing process? Absolutely nothing. It is all in God’s hands). 주 교수가 평소 사용하던 만년필로 직접 쓴 기도문들이었다. 주씨는 “정성을 다해 수술하고 환자를 돌보지만 내 힘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십사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그렇게 적어두신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주 교수에게 치료받았던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사연도 소개했다. 주씨는 “아버지 빈소가 마련된 첫날 펑펑 울면서 찾아온 젊은 부부가 있었다. 갑작스러운 대동맥 박리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어려운 수술이라며 모두 피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집도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노라며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며 장례 당시 빈소를 찾은 추모객의 사연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리 위험한 수술이라도 ‘내가 저 환자를 수술하지 않으면 저 환자는 죽는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감당해야지 어떡하겠냐’, ‘확률이나 데이터 같은 것이 무슨 대수냐’고 그랬던 아버지 말씀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힘들고 긴장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심장 수술에 정성을 다해 도와주신 많은 분께 늘 고마워했다”며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데 능한 분이 아니어서 아버지의 진심이 전해지지 못했다면 이렇게나마 아버지의 뜻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씨는 “많은 분이 아버지를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가슴을 지닌 사람으로 기억해줬다”며 “여러분이 기억해준 아버지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가슴에 새기고, 부족하지만 절반만이라도 아버지처럼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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