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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산책로에 ‘힐링 냉장고’ 있다

    동대문 산책로에 ‘힐링 냉장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까지 주민이 자주 찾는 산책로 7곳에 생수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에 온열 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의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중 하나인 ‘힐링 냉장고’는 배봉산(2대), 중랑천 제방산책로(3대), 정릉천 산책로(1대), 성북천 산책로(1대)에서 만날 수 있다. 배봉산엔 숲속도서관 옆 주출입구, 휘경2동주민센터 건너편에 냉장고가 있다. 중랑천 제방산책로 힐링 냉장고는 이화교와 겸재교 부근 제방에 있다. 정릉천 산책로 용두교 입구와 성북천 쌈지공원에도 1대씩 있다. 생수는 하루 세 번(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 준비된다. 냉장고 1대당 한 번에 생수 300병(300㎖, 500㎖)이 채워진다.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구 자율방재단원들이 나눠 준다. 구 관계자는 “생수를 드시고 난 후 빈 페트병 분리 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비 내리는 날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 했다.
  • 영세업체 “우릴 거지로 만들어” 분통… 정부, 긴급자금 지원 검토

    영세업체 “우릴 거지로 만들어” 분통… 정부, 긴급자금 지원 검토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환불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티메프로부터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셀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나오지 않으면서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등 영세업체 줄도산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판매자들은 “큐텐이 우릴 느닷없이 거지로 만들었다”며 정부에 긴급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8일 오후 티메프 입점 판매자들은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50여명의 판매자는 티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미정산금만 어림잡아 1000억원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티메프에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J사의 박모씨는 “이번 달 부가가치세를 못 낼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면서 “직원이 많지 않음에도 급여를 줘야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라고 토로했다. 티메프에 입점해 곡물 등을 판매하는 최모씨는 “매일 같이 연락하던 (티메프 측) 상품기획자(MD)들이 전화 한 통도 없어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일했는데 5억원이나 못 줬으면 최소한 어떻게 된 영문인지라도 설명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위메프 565억원(195개사), 티몬 1097억원(750개사)이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분으로 다음 달부터 도래할 6~7월 미정산금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셀러에 따라 적게는 수백,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티메프에 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판매자들은 전체 미정산금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불합리한 판매대금 정산 관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플랫폼을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셀러들은 길게는 두 달이 넘어서야 플랫폼사로부터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사이 자금난 해결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연 6% 이자의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었다. 티메프로부터 제때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대출금을 갚지 못해 도산할 우려가 있다. 반면 플랫폼사는 입점업체에 두 달 이상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정기예금 등에 이를 예치해 이자를 챙겨 왔다. 판매자들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는 정부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데 입을 모으며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에 철저히 모니터링을 통해 지급 불능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정부에서 우리 빚을 갚아 줄 순 없겠지만, 당장 직원들 인건비라도 줄 수 있게 긴급 대출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판매대금 미정산 상황 점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영세 입점업체의 경우 (티메프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보전해 줄 순 없지만 조속히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환불은 속도를 내고 있다. 티몬은 이날 오전 기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건 2만 4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취소액은 108억원 정도다. 위메프 역시 현장과 온라인 접수 양방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간편결제사들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은 이번 주부터 티메프의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티메프’ 상품권 포함 2만 9000건 취소…소비자 환불 속도

    ‘티메프’ 상품권 포함 2만 9000건 취소…소비자 환불 속도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소비자 환불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지만, 본격적으로 판매자(셀러) 피해 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28일 오전 기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 4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티몬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협조를 얻어 다음 달 핀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 주문 취소를 지난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취소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 약 42억원, KCP와 KICC(한국정보통신) 약 40억원 등 모두 108억원이다. 주문 취소 후 실제 환불까지 3~5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소비자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도 현장과 온라인 접수 양방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에 간편결제사들과 PG사들이 이번 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 건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환불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오전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결제 취소·환불 요청을 받고 있다. 토스페이는 전날부터 토스앱·카카오톡·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시작했고, 카카오페이는 이날 정오에 자사 플랫폼에 티몬과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었다. PG사 중에서는 토스페이먼츠가 처음으로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PG사들도 대부분 이번 주 내로 결제 취소나 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드사와 간편결제사, PG사까지 결제 취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불만과 불편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다만 소비자 환불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으면서 티몬과 위메프에 거액의 정산금을 물린 판매자 피해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때 정산받지 못한 중소상공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연쇄적으로 도산(재산을 잃고 망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위메프 195개사 565억원과 티몬 750개사 1097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5월 판매대금 미정산금만 산정한 것으로, 오는 6~7월 미정산분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은 최근 금융당국에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다음 달 중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으나, 미정산금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이날 오후 3시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집단 청원, 집단 소송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5시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 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예정돼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천 여부와 관계없이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큐텐 측의 사과와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 이사갑니다”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 이사갑니다”

    서울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가 공항대로46길 105 신청사로 이전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화곡6동 주민센터는 2만 5880여 명, 1만 2360여 세대 주민들의 민원 업무와 복지서비스를 맡고 있다. 하지만 1984년에 지어져 낡고 좁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신청사를 준공하고, 오는 29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신청사 개청식은 31일 오전 10시다. 새로 지어진 청사는 연면적 3625㎡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1, 2층에는 주차장 24면을 조성하여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1층에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실을 마련했다. 2층에는 휴식과 소통을 위한 작은도서관이 조성됐고, 3층에는 대강당과 회의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 무용실, 주민사랑방, 동대본부가 있다. 5층에는 체력단련실, 탈의실을 조성해 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더 크고 넓어진 신청사를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화곡6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건립사업의 공공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쾌적한 시설에서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곡6동 신청사 이전을 추진했다”라며 “새로운 청사, 더 넓은 공간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라고 말했다.
  • 사업 본궤도 오를까…‘스타필드 창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

    사업 본궤도 오를까…‘스타필드 창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 중인 ㈜스타필드 창원이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창원시에 냈다. 26일 창원시 설명에 따르면, 교통영향평가 변경 내용은 사업 규모와 주차장 면수 등이다. 애초 승인받은 사업 규모는 지하 7층·지상 6층 전체면적 24만 8000㎡였다. ㈜스타필드 창원 측은 이를 지하 4층·지상 9층 전체면적 21만 6000㎡로 변경하려 한다.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가 통과하면 지하 주차장 3개 층이 줄고 대신 지상 주차장 5개 층이 신설된다. 전체면적은 약 3만㎡가 축소된다. 사업 규모 변경으로 법정·계획 주차면수도 준다. 기존 법정 1639면·계획 3596면이 법정 1200면·계획 2500면으로 바뀐다. 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사업면적은 일부 축소됐지만 기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층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말미암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상 각 층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바로 진입 가능한 동선으로 개선해 이용자 접근·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지하 공사 축소로 그동안 지연된 공사 기간을 단축해 2027년 하반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필드만의 콘텐츠인 ‘별마당 도서관’을 지역 최초로 스타필드 창원에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오는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이후 경남도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사항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 박현호 창원특례시 도시정책국장은 “사업자 공사추진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공사가 이루어져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창원’은 2021년 12월 건축허가를 득하고 2023년 10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도 마쳤으나, 원자재·인건비 상승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스타필드 측은 애초 5600억원으로 예상됐던 사업비가 70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봤다. 공사를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공정률이 3%에 그치면서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를 두고 스타필드 측은 ‘(사업 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 “왜 무슬림만 보호하나” 반발

    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 “왜 무슬림만 보호하나” 반발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이 경찰과 법원을 향해 “무슬림 편에 서서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건축허가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25일) 오전 대구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이 건축법에 따라 시공자인 무슬림 건축주를 고발했는데 경찰은 시공사인 현장관리인만 검찰에 넘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무능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이슬람사원 시공사 현장관리인 50대 A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북구가 12월 사원 2층 바닥을 지탱하는 철골보 상부에 설치되는 스터드 볼트가 설계도서와 달리 상당 부분 누락됐다며 시공업체를 고발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지 7개월 여 만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 주민들은 “북구청이 건축법에 따라 외국인 무슬림 시공자를 고발했음에도, 경찰은 한국인 현장관리인만 송치했다”면서 “시공자와 현장관리인을 같이 송치하면 검찰이 판단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를 실질적으로 관리·감독한 건 건축주가 아닌 현장관리인으로 파악돼 검찰에 송치한 것”이라며 “법리에 맞지 않게 처벌할 순 없다”고 반박했다.
  • 금천구, 90개 무더위 쉼터 운영…“폭염취약가구 보호”

    금천구, 90개 무더위 쉼터 운영…“폭염취약가구 보호”

    서울 금천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접근이 편리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위주로 10곳의 신규 쉼터가 추가돼 총 90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된다. 무더위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동주민센터,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13개소는 주말과 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금천구는 지역 소재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간 목욕장은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목욕장을 이용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무더위쉼터 및 야간 목욕장을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전액 시비 33억 5000만원으로 완성된 배봉산 숲속폭포 개장 축하”

    남궁역 서울시의원 “전액 시비 33억 5000만원으로 완성된 배봉산 숲속폭포 개장 축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20일 ‘배봉산 숲속 폭포’ 개장식에 주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배봉산 근린공원은 동대문의 대표 산지형 공원으로 많은 주민의 휴식과 여가의 명소로 이용되고 있다. 남궁 의원은 숲속도서관, 야외무대, 맨발황토길, 배드민턴장, 유아숲 체험장, 무장애둘레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갖춰져 있지만, 수경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인공폭포 조성을 제안했다. 남궁 의원은 2년여간 숲속 폭포 조성을 위해 시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서울시 예산으로 ▲2023년 인공폭포 조성 9억 5000만원 ▲2024년 인공폭포 조성 9억원, 아트월 조성 3억원이 확보되어 전액 시비 21억 5000만원으로 인공폭포를 조성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인공폭포 경관조명 및 미디어 파사드 설치 12억원도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이로써 2년간 총 33억 5000만원의 시비로 숲속 폭포가 완성되는 것이다. 앞으로 배봉산 근린공원은 녹지와 숲으로서의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해줄 숲속 폭포까지 갖추어 동대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 의원은 “배봉산 숲속 폭포를 위해 2년여간 시비 확보 등의 그간 노력이 오늘 주민분들에게 멋진 공간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동대문의 Green-Landmark로서 주민들에게 배봉산이 더 사랑받고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너랑 자고 싶다” 50대男, 횡단보도서 여중생에 추태

    “너랑 자고 싶다” 50대男, 횡단보도서 여중생에 추태

    길에서 처음 본 여중생을 상대로 추태를 부린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홍은표)는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제주시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학생 B양에게 다가가 “너랑 자고 싶다”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B양을 껴안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근처 편의점으로 몸을 숨기며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해 큰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다. A씨는 50만원을 형사 공탁했지만, 피해자 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피해 회복도 안 됐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법정에 이르러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광장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는 걸작, 운하 따라… 일상 속의 동화 같은 풍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광장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는 걸작, 운하 따라… 일상 속의 동화 같은 풍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세계적인 미술관을 돌아보는 테마 여행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과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등 유명 작품들이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며 세기의 걸작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몰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운하의 도시’, ‘풍차와 튤립의 도시’를 넘어 ‘문화·예술의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인구 90만명의 도시 암스테르담에는 한해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반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 하우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담 광장, 렘브란트 하우스 등 암스테르담 인기 명소 상위 5곳 중 3곳이 미술관이다.암스테르담에서는 렘브란트 판레인(1606~1669)의 ‘야경’,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해바라기’, 프란스 할스(1582~1666)의 ‘기분 좋은 술꾼’, 요하네스 페이메이르(1632~1675)의 ‘우유 따르는 여인’ 등 네덜란드 출신 화가들의 세기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12세기 후반 작은 어촌에서 시작한 암스테르담은 17세기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황금시대’를 누렸다. 이로 인해 부유한 상인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는 상업 미술도 크게 번성했다. 이 시기 ‘인간의 영혼을 그리는 화가’ 렘브란트를 비롯해 경쾌한 붓터치로 순간의 표정을 묘사한 할스, 서민 일상을 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은 페르메이르 등 초상화의 거장들이 탄생했다.네덜란드 황금시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네덜란드 회화의 메카로 불리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다.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5000여점의 작품과 기록물 등을 소장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중심인 담 광장에서 도보로 20분(1.8㎞) 떨어진 뮤지엄거리에 있다. 담 광장에서 암스테르담 왕궁, 신교회, 마담투소 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운하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 좋다. 국립미술관에서 인기 있는 작품은 2층 중앙홀에 자리잡은 렘브란트의 ‘야경’(1642)이다. 빛과 그림자를 적절히 사용해 인물들의 심오한 감정을 담아냈다. 등장인물들을 동일한 크기로 표현한 기존 군상화(집단 초상화) 방식에서 벗어나 중심인물을 부각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그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렘브란트가 초상화가로서 내리막길을 걷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렘브란트의 ‘책을 읽는 노인’(1631), ‘기수’(1636), ‘사도 바울의 모습을 한 자화상’(1661), ‘포목상 조합의 이사들’(1662) 등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작품은 페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1658~1660)과 ‘연애편지’(1669), 할스의 ‘이삭 마사 부부의 초상’(1622), ‘기분 좋은 술꾼’(1628~1630), ‘남자의 초상’(1630~1633), ‘하를럼의 성아드리안 시민군의 장교들’(1633) 등이다.#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17세기 황금시대 상업미술 번성‘야경’ 등 5000여점 작품들 소장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를 그린 페이메이르는 생전에 남긴 작품이 35점에 불과하지만 평범한 인물들의 특징을 포착해 고요하고 아름답게 화폭에 담았다. 할스는 경쾌한 붓 터치로 순간의 표정을 화폭에 담아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인물을 묘사했다. 이는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반 고흐의 ‘자화상’(1887)과 ‘밀밭’(1888), 안토니 반다이크의 ‘윌리엄과 메리 스튜어트 초상’(1641), 바르톨로메우스 판데르 헬스트의 ‘로엘로프 비커 대위가 지휘하는 8구역 민병대’(1640~1643) 등도 볼 수 있다. 미술관 2층 끝에 있는 난간에서는 거대한 책장이 있는 웅장한 도서관 내부를 내려다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이 도서관에는 국보급 희귀도서와 자료 50만여점이 소장돼 있다. ⓘ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22.50유로다(2024년 7월 현재).#렘브란트 하우스 화실 등 공간과 200여점 작품도‘하우스 캐비닛’ 고가 골동품 주목 렘브란트의 걸작들이 탄생한 작업실을 보려면 렘브란트 하우스로 가야 한다. 렘브란트 하우스는 그가 20년간 거주했던 5층짜리 저택을 개조한 박물관이다. 담 광장에서 도보로 10분(750m) 정도 걸리는 유대인 거주 지역 요덴브레이 거리에 있다. 렘브란트 하우스에서는 렘브란트의 굴곡진 삶을 돌아볼 수 있다. 그는 1606년 암스테르담 서쪽에 있는 레이던의 방앗간 집 아들로 태어났다. 해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예술가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20대에 미술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부유한 상인들로부터 초상화를 주문받으며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그는 1634년 사스키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뒤 1639년 대출을 받아 당시 암스테르담 평균 집값의 10배가 넘는 호화주택을 매입했다. 하지만 ‘야경’을 그린 이후 초상화 주문이 줄고, 고가품 수집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 가다 1656년 파산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 렘브란트 하우스에서는 화실과 거실, 식당, 침실 등 그가 생활하고 작업했던 공간을 볼 수 있다. 공간마다 200여점의 판화, 소묘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주목해서 봐야 할 곳은 ‘하우스 캐비닛’으로 불리는 방으로 그가 수집한 고가의 골동품과 조류 박제, 조각품 등이 전시돼 있다. 렘브란트의 파산을 불러온 수집품들이다. ⓘ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19.5유로다.#반고흐 미술관유화·드로잉 등 700점 이상 보유‘꽃피는 아몬드 나무’ 눈여겨볼 만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5분 거리(350m)에는 반고흐 미술관이 있다. 1973년 문을 연 미술관은 반 고흐의 유화와 드로잉, 스케치 등 작품 700점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반고흐 미술관이다. 반 고흐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삶을 살아간 화가다. 그는 스무 살의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평생 그림 한 점 제대로 팔지 못했지만, 광기가 어린 내면의 본능을 캔버스에 쏟았다. 1853년 네덜란드 남부 그루트쥔데르트에서 태어난 그는 평생을 이방인처럼 살았다. 평생을 괴롭혀 온 불안과 발작 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890년 7월 27일 3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젊은 나이에 요절했고 화가로서의 인생을 산 것도 10여년에 불과했다. 5개 층으로 이뤄진 본관 1~2층에는 1882년부터 1890년까지의 회화, 3층에는 데생, 4층에는 그가 수집한 고갱 작품과 그의 화풍에도 영향을 미친 일본 판화 우키요에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반고흐의 편지 등은 기획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생 테오가 형과 주고받은 편지를 보관하던 장식장도 있다. 주요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1885), ‘성경이 있는 정물’(1885), ‘자화상’(1887), ‘노란 집’(1888), ‘주아브 병사’(1888) ‘해바라기’(1889), ‘까마귀 나는 밀밭’(1890) 등이다. 반 고흐가 프랑스 외곽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 방안의 이젤에 놓여 있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성 작품인 ‘나무뿌리와 기둥’(1890), 폴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고흐’(1888)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작품은 ‘꽃피는 아몬드 나무’(1890)이다. 남프랑스 아를에서 고갱과 불화 끝에 귀를 자르고 인근 생레미 정신병원해 입원했을 당시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조카(동생 테오의 아들)의 탄생을 기념해 그린 작품이다. 반고흐 미술관의 탄생에는 고흐의 그림을 모두 상속받은 조카의 공이 컸다. ⓘ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22유로다.#가 볼 곳과 피할 곳‘안네의 집’ 보고 수제 맥주 맛보고홍등가·대마초 파는 커피숍 주의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답게 160여개의 운하가 도심 속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다. 운하를 따라 빼곡하게 늘어선 중세시대 고풍스러운 건물은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운하 크루즈를 이용하면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운하지구를 돌아볼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치즈 수출국답게 다양한 치즈도 맛볼 수 있고 하이네켄 맥주의 본고장답게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브루어리가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안네 프랑크의 집이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1929~1945)와 가족들이 독일 나치를 피해 숨어 살던 곳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 예약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다. 입장료는 성인 23유로다.반면 피해야 할 곳은 ‘홍등가’다. 해상무역 강국으로 떠오른 17세기 뱃사람들로 인해 형성된 곳이다. 일대는 치안이 좋지 않고 대마초 냄새가 진동하는 곳인 만큼 특히 밤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커피숍이라고 쓰인 곳은 커피와 대마초를 판매하는 곳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여행수첩] ⓘ 항공 : 인천에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까지는 대한항공과 네덜란드 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갈 때는 14시간, 올 때는 12시간 걸린다.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20분 걸리며 요금은 5.9유로다. ‘NS 철도’ 앱에서 1유로 저렴하다. ⓘ 호텔 :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도 숙박비가 비싼 편이다. 중앙역 인근 구도심 지역 호텔은 1박에 20만~50만원대지만 미술관이 있는 뮤지엄플레인 주변은 10만~30만원대로 약간 저렴한 편이다. ⓘ 교통 : GVB 교통패스를 사면 편리하다. 1일권(24시간) 9유로, 2일권(48시간) 15유로, 3일권(72시간) 21유로다. 1회권(1시간)은 3.4유로다. ⓘ 미술관 : 뮤지엄카드(Museumkaart)를 네덜란드 박물관협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사면 네덜란드 내 박물관 500여곳을 1년 동안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성인 75유로, 18세 이하 39유로다. 각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뮤지엄카드가 있어도 홈페이지에서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 휴대전화 보다 모녀 친 버스기사…“母 사망에 유치원생 딸 충격”

    휴대전화 보다 모녀 친 버스기사…“母 사망에 유치원생 딸 충격”

    휴대전화를 보며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60대 버스기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5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오창섭)는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이고, 그 시간에 유치원 등원 시간대라는 사실을 피고인은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해 피해자를 들이받아 사망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잃은 유치원생 딸이 극도의 충격을 받는 등 피해자들의 피해가 크고 아직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 다만 속도위반은 하지 않았고 보험에 가입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그의 유치원생 딸 C양은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8년간 버스 기사로 일하며 이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며 “사건 당시 갑자기 친구가 급한 일이라며 전화가 왔고, 서둘러 끊었으나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변론한 바 있다.
  • 횡단보도서 우회전 차량에 깔린 여성 시민들이 차량 들어 구조

    횡단보도서 우회전 차량에 깔린 여성 시민들이 차량 들어 구조

    길가던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차량에 여성이 깔리는 사고를 목격하고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서 킥보드를 타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 A씨가 우회전하던 30대 B씨의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출근길 다른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15명의 시민이 모여 차량을 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발목과 어깨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B씨는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우회전하기 전 일시 정지를 했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감독 선임과 ‘사면 파동’ 등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 인생’을 되짚어보는 에세이를 출간한다.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한다는 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은 자사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를 통해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26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는 책 소개를 통해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온 인물일지 모른다”면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라면서 “정 회장은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돼 있다. 정 회장이 전북 현대 다이노스(현 전북 현대 모터스)와 울산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구단주를 역임하던 시절부터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을 맡아온 과정과 당시 한국 축구가 겪어온 일들을 돌이킨다. K리그 승강제 도입과 그간의 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K리그 승부조작 파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등이 담겨 있다.정 회장은 프롤로그를 통해 “축구와 비즈니스 조직의 문제점에는 공통된 것이 많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축구라는 시각을 통해 보니 통찰력이 생겼다”면서 “내가 축구를 통해 얻었던 이러한 이해와 통찰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협회가 숱한 잡음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회장이 에세이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축구팬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물론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승부조작 연루자 사면 파동으로 축구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잇따른 잡음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 장소도 없이 대회를 치르게 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한국 축구 사랑을 논하나”, “이런 상황에서 에세이 출간이라니 놀랍다” 등 정 회장을 비판하는 한줄평이 올라왔다. 축구팬들의 혹평 속에 온라인 서점에서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한 별점은 10점 만점에 2점에 그치고 있다.
  • 밤길 밝히는 3200개 안심가로등 설치… 취약계층엔 희망 에너지

    밤길 밝히는 3200개 안심가로등 설치… 취약계층엔 희망 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밤길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가를 돕고, 냉난방 기기를 지원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는 등 ‘빛’과 ‘에너지’를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한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전국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이 시작됐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불을 밝히는데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가량 밝다.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상 불빛을 낼 수 있어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안심가로등은 지난해까지 10년간 전국 75개 지역에 3222개가 설치됐다. 1개당 연간 1053◇의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 지난해까지 설치된 안심가로등으로 한해 5억여원의 공공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연간 15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있다. 가로등에 폐쇄회로(CC) TV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폴’을 서울 홍대거리와 종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 설치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한수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 600곳과 150개 시설에는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고효율 냉난방 기기 구입·교체와 저비용 연료전환,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 등 30억여원을 들여 에너지 절감을 도왔다. 협력기업 대상으로도 10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기자재 교체를 지원했다. 미래를 향한 희망의 빛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통학 차량 640대를 지원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이 한시라도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달 30만원씩 5년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다. 취업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성공수당 100만원과 취업준비비용 10만원도 지원한다.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열여덟 혼자서기’는 한수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만 18세가 되어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2000명이 넘지만 대부분 생활고와 주거 빈곤에 시달린다. 한수원은 이들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을 돕고 있다. 적성을 찾고 꿈과 직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체험 및 인턴십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난해 폴란드까지 세계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장애아동 교육, 도서관 건립 등 수혜자 맞춤형 지원과 함께 K-팝 댄스 공연 등 문화교류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세상에 빛을 밝히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 꿈과 끼 찾아주는 서초 ‘청소년 진로탐색’

    꿈과 끼 찾아주는 서초 ‘청소년 진로탐색’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 마을결합형 학교인 내곡중학교의 내곡도서관에서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은 서초 구립내곡도서관은 연간 29만명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도서관 역할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장소, 청소년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지역 협력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알아 갈 기회를 주기 위한 ‘청소년 인문·예술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먼저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진로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방송 PD, 여행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윤지환 PD, 박지훈 여행도슨트가 흥미진진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9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곡중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청소년 팝아트 예술진로교실’을 개최했다. 이한샘 국제컬러아트협회 대표가 강의하고 학생들과 ‘우리의 꿈’을 주제로 팝아트 작품을 만들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내곡중학교와 지속 협력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에 몰아닥친 ‘학교 통폐합’… 일부선 마찰로 무산 위기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전국 학교에 ‘통폐합’ 바람이 몰아닥쳤다. 이로 인해 마찰도 일고 있다. 공립 하동고등학교와 사립 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을 추진 중인 경남교육청은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지난 22일 회의에서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에 관한 안건을 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10일 회의에서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관련 기관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던 이사회는 도교육청과 면담 후 회의를 다시 열었고, 안건 부결을 택했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20년 넘은 지역사회 과제다. 몇 차례 무산됐던 통폐합이 최근 다시 화두가 되면서 이번에는 경남교육청이 나섰었다. 경남교육청은 5월 주민·학부모 설명회, 지난달 설문조사를 연이어 진행했고, 설문조사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591명 중 68%가 통폐합에 찬성해 의결 기준인 60% 이상을 충족, 기대감을 높였었다. 다만 공립과 사립 통폐합 최종 관문인 학교법인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두 학교 통폐합은 이번에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도내 첫 공립·사립 통합 사례가 나왔다. 공립 감곡중학교와 사립 매괴여자중학교로, 충북교육청은 두 학교 통합 행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충북교육청이 시행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326가구 중 90.2%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후 매괴여중을 운영 중인 천주교학교법인이 용단을 내리면서 통폐합은 현실화하게 됐다. 통합 감곡중은 2028년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146억원을 투입해 감곡중 건물을 증축한다. 교육부 적정 규모 학교 지침에 따라 각 교육청은 일정 비율 이상 학부모 동의를 받으면 통폐합을 추진할 수 있다. 지역별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통폐합 중점 대상 학교 27곳을 관리 중인 강원교육청은 다음 달 추진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계획에서 ‘1면 1교, 도서·벽지, 개발예정지역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등 기존 규정 일부를 삭제하면서 반발을 샀다. 통폐합에 찬성하는 이들은 교육 위기 극복에 통폐합은 필수라고 말한다. 시민단체 하동미래교육 군민모임 등이 “통합 없이 이대로 간다면 하동고와 하동여고는 소규모 학교로 전락하고 학생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일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 게 예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이들은 지역 내 학교가 사라지면 인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련 논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 “얼굴 2개, 팔 4개, 다리 4개”…인도서 태어난 아기, 결국

    “얼굴 2개, 팔 4개, 다리 4개”…인도서 태어난 아기, 결국

    인도에서 얼굴 2개, 팔 4개, 다리 4개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태어난 지 5시간 만에 숨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 사는 라마 데비라는 여성은 얼굴 2개, 팔 4개, 다리 4개를 가진 아기를 낳았다. 앞서 임신한 상태였던 데비는 진통을 느끼기 시작해 급히 시골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태어난 아기를 본 병원 직원과 마을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기가 얼굴 2개, 팔 4개, 다리 4개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기의 가슴에서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다리와 팔이 튀어나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모유 수유를 할 수도 없었고 스스로 우유를 마실 수도 없었던 아기는 결국 태어난 지 5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해당 질환은 매우 드문 것으로, 별다른 명칭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증상을 가진 아기가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앞서 인도와 주변 국가에서는 연체 쌍둥이들의 탄생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인도의 한 여성은 4개의 손과 4개의 다리를 가진 남자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세계 100만명의 어린이 중 2명은 ‘디프로소푸스’로 태어난다. 디프로소푸스는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복제된 희귀한 형태의 결합 쌍둥이다. 연체 쌍둥이의 사례 중 하나인 샴쌍둥이는 몸의 일부가 붙은 채로 태어난 쌍둥이로,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 그러나 샴쌍둥이가 탄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임신이 되고 약 8~12일이 지나면 분열된 세포층이 특정 장기와 구조로 발달하는데, 이 과정이 너무 일찍 끝날 경우 샴쌍둥이가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두 개의 분리된 배아가 발달 초기에 서로 결합한다고 주장했다. 샴쌍둥이는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서 3대1의 비율로 더 많으며, 3분의 2의 경우에서 적어도 한 명이 사망하거나 사산된 채 태어난다고 보고된다.
  • 광주송정도서관, 이주학생 ‘한국어 캠프’ 눈에 띄네

    광주송정도서관, 이주학생 ‘한국어 캠프’ 눈에 띄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26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지역 중학교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국어 집중 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방학 한국어 집중 캠프’는 다양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자존감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사전에 실시한 이주배경학생 수요 조사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집중 수업 ▲드론 체험 ▲광주알기 체험 ▲ 진로성격 검사 ▲1박2일 한국 문화 체험 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박준수 관장은 “평소 한국어가 어렵게 느껴져 학교에서 위축됐던 다양한 문화권의 이주배경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그림책, 전시가 되다

    그림책, 전시가 되다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그림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그림책의 위상이 높아지고 향유하는 독자의 폭이 넓어지면서 그림책과 관련한 전시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그림책 출간과 더불어 전시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림책 전시에서는 원화 또는 아트 프린트, 더미 북, 입체 작업물 등을 전시해 독자의 이해의 폭을 넓힌다. 국내 1호 그림책도서관인 전남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를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옛날 옛적에’,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네 개의 책상’, ‘무대 위에서’ 등 네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작가의 드로잉 계단 벽화부터 이 작가 어머니의 자수 원화 작품, 25m 대형 천 아트 프린트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또 그림책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 북과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전시 도슨트와 관련 인형극도 마련돼 있다. 이 작가는 이달 ‘춤을 추었어’ 출간과 더불어 오는 10월 경기 성남 분당구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특별전 ‘춤을 추었어’(Danced Away)전도 계획 중이다.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다비드 칼리의 첫 방한에 맞춰 지난 16일부터 ‘작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칼리가 국내에 출간한 그림책인 ‘작가’, ‘작아지고 작아져서’, ‘난 커서 어른이 되면 말이야’, ‘끝까지 제대로’ 등 7권의 책 속의 그림들을 오는 9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림책 ‘간질간질’, ‘호라이’ 등을 출간한 서현 작가는 마포구 스페이스 아크에서 올해 3월 출간한 그림책과 동명 전시인 ‘풀벌레그림꿈’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으며, ‘숲속 재봉사의 옷장’을 쓴 최향랑 작가 역시 강서구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그림책 전시 활성화에는 독립 서점들의 역할도 컸다. 서울 마포구 ‘책방사춘기’, 경기 연천 ‘굼벵책방’ 등에서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그림책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굼벵책방에서는 권윤덕 작가가 지난달 출간한 그림책인 ‘행복한 붕붕어’를 제목으로 하는 원화 전시를 이달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고정순 작가의 작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옥 나무말미 출판사 대표는 “그림책 속 그림은 글에 종속된 게 아니라 글에 담지 못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담고 있기도 하다”며 “아직도 그림책을 ‘아이들이 보는 책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림책이 성인들도 즐겨 보고 위로가 되는 장르가 되는 등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최근 그림책 전시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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