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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정가제 97년 폐지/출판사 등 불공정거래 일제조사

    ◎공정위/작업철수… 가격파괴 예고 서점가에도 「가격 파괴」 바람이 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출판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고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없애기 위해 오는 97년부터 도서의 정가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당초 서적에도 가격 파괴를 유입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 달 1일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도서 정가제를 적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를 둘 계획이었으나,출판관련 단체들이 영세 출판사의 연쇄도산 등을 우려해 반발하자 유보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97년부터 도서 정가제의 폐지를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을 최근 정하고,적용할 서적의 대상 등에 대한 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히고 『1년이 지난 재고서적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초 문화체육부와 전국서점조합연합회 관계자로 구성된 개선 작업반의 실무회의를 열어 시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도서정가제의 폐지와 함께 서적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서적시장은 이미 올해 개방됐으며,출판시장은 97년에 개방된다. 한편 공정위는 전국의 출판사 등을 대상으로 도서의 불공정 거래행위 및 진입제한의 규제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펴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으나 일부 서적의 경우 판매가가 출고가보다 40∼50%나 비싼 것으로 드러나는 등 유통마진이 공산품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곧 결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정거래위,도서정가제 개선회의/“영세출판사·서점 큰타격”업계 반대

    도서정가제 개선작업이 이달 초부터 시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4일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첫 회의를 열기로 하고 지난 달 30일 문화체육부와 교육부,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소비자보호원,대한출판문화협회,전국서점조합연합회 등 6개 관련기관 및 단체에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이에 따라 도서정가제 폐지여부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정위는 그동안 도서정가제의 틀은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이 제도의 적용 대상에서 빼 가격경쟁을 도입해도 되는 서적이 있는 지 여부와 이의 시행시기,출판 및 서적유통 업계의 시장개방에따른 보완대책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반면 관련 단체에서는 도서정가제가 일부 서적 만이라도 폐지되면 이 제도 자체가 무너지고 이로 인해 가뜩이나 영세한 출판사와 서점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개선작업이 시작되더라도 도서정가제 폐지여부는 검토조차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 도서 정가제 철폐 유보/개선작업반 구성… 「가격파괴」유도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참고서 등에 정가제(재판매 가격)를 적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려던 방침이 유보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문화체육부가 출판시장이 개방되는 97년까지 도서정가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서적관련 단체도 정가제가 폐지되면 영세출판사의 도산과 과당경쟁에 의한 질 저하 등을 지적하며 반발하자 정가제에 관한 개선방안을 먼저 마련한 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손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소비자보호원·대한출판문화협회·전국서점조합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정가제 개선작업반을 구성해 4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공정위는 정가제로 보호할 필요성이 크지 않은 일부 서적에 「가격파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출판된 지 상당 기간 지난 재고 서적부터 시작해 대상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적시장이 개방됐고 97년부터는 출판시장이 완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도서정가제의 개선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 「도서 정가제」 폐지 논란/공정위­출판·서점업계 대립

    ◎모든 책 정가제 적용은 불공정/공정거래위/“영세업체 도산 불가피” 큰 반발/출판·서점계 책을 정가로만 파는 것은 공정거래 정신에 어긋나는가,아니면 문화영역인 도서·출판계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가. 지난 77년부터 시행된 도서정가제(법률용어로 「재판매가격유지제」)가 부분 폐지될 예정이어서 출판·서점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든 도서에 일률적으로 정가제를 적용하는 것을 공정거래 위반이라고 판단,몇몇 종류에 한해 가격제한(정가제)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법령을 개정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공정거래위는 지난달 26일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시행령 개정안에 「재판가격유지가 필요한 도서 및 기타 저작물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다」는 규정을 새로 넣었다.이와 함께 정가제 대상에서 풀어줄 도서로 ▲전집류·고전소설·참고서·사전류 ▲출간된지 6개월 또는 1년이 지난 책들을 지정했다.현행 시행령은 정가도서제 적용대상으로 저작권법에 따른 모든 저작물을 포괄적으로 지정했을 뿐 별도로 제한규정을 두지 않았다. 따라서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대로 확정된다면 오는 4월부터는 해당도서들의 가격이 서점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이에 대해 출판·서점업계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업계의 주장은 ▲일부를 먼저 풀어주면 결국 도서정가제 자체가 무너지게 되며 ▲도서정가제가 와해되면 가뜩이나 영세한 출판사·서점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게다가 법령개정 시점이 출판유통부문의 시장개방 일정과 맞물려 더욱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업계는 도서·출판 부문의 선진국들인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이 모두 「문화상품」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도서정가제를 굳게 지키는 마당에 우리만 정가제를 약화시키는 것은 산업경쟁력 측면에서도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한다.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이후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낙순)와 전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김주팔)는 각각 대책위를 구성해 공정거래위측에 여러차례 입장을 밝혔으나 수용되지 않자 이제는 극한투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출협은 22일 하오 열린 긴급대책위에서 「개정안을 취소하지 않으면 출판사들이 등록증을 반납하고 폐업에 들어간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서련도 결의할 예정이다. 책도 일반상품처럼 정가제 없이 판매경쟁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업계 주장대로 현행 정가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지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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