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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실시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김종립)이 독서경영을 통한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를 실시한다. 인증제에는 독서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군부대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다음 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PPT 심사를 거쳐 인증기업/기관을 선정하고 이중 상위 총 16개의 수상기업/기관을 선정하여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시상한다. 수상기업/기관에는 총 115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경영 컨설팅 및 독서경영 우수기업 사례집 지원 등을 통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 대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경석 진단평가1본부장은 “독서경영을 실천하는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고 책 읽는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운영 사무국’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알쓸신잡’ 김상욱 초청 송년 북콘서트 개최

    강남구, ‘알쓸신잡’ 김상욱 초청 송년 북콘서트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역삼1문화센터 3층 공연장에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송년 북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그동안 다수의 물리서적을 출간했으며, tvN ‘알쓸신잡3’에도 출연한 바 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에선 저서 ‘떨림과 울림’을 토대로 물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퓨전 국악팀과 북 뮤지션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구는 올해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25개 구립도서관에서 900여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0개의 정기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도 하고 있다. 은승일 문화체육과장은 “민선 7기 강남구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도서관을 삶을 즐기고 재창조하는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혁신하려 한다”며 “주파수로 ID를 식별하는 RFID를 활용한 도서상호대차서비스사업 등을 통해 ‘품격 강남’의 풍부한 문화적 토양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곁에 남아있는 사람(임경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작가 겸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7년 만에 펴낸 단편 소설집이다. 자신이 주인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48쪽. 1만 3000원.어른은 어떻게 돼?(박철현 지음, 어크로스 펴냄) 17년 전에 일본에 유학을 떠난 이후 저널리스트, 술집 주인을 거쳐 현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일본인 아내, 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32개의 에피소드에는 가족이 서로 관계를 맺고 성장하며 때때로 이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72쪽. 1만 3500원.인간의 발명(레네 슈뢰더·우르젤 넨트치히 지음, 문항심 옮김, 은행나무 펴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발명으로 인간마저 ‘개량’할 기세인 지금, 인간이 어떤 미래를 발명해야 하는지 통찰한다. 저자는 만물이 유전하듯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윤리와 규범을 새롭게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과학 도서상’을 수상했다. 272쪽. 1만 5000원.어쩌다 우리는 환자가 되었나(피터 콘래드 지음, 정준호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사회학자 피터 콘래드가 의료화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았다. 남성 발기부전과 탈모, 아동 및 성인 ADHD, 항노화와 성형수술, 동성애 등 오늘날 의료화·탈의료화의 주요 사례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의료화가 문화, 사회 그리고 환자나 소비자에게 초래할 결과들을 제시한다. 384쪽. 1만 8000원.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씨(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 재미주의 펴냄) 덥수룩한 털, 무념의 눈빛, 험상궂은 표정으로 다정한 행동을 일삼는 ‘츤데레’ 티베트 모래여우 ‘스나오카’의 이야기를 그린 네 컷 만화. 일본 만화가 큐라이스가 취미로 SNS에 연재하기 시작한 이 만화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128쪽. 1만 1800원.안녕, 달팽이야!(베르벨 오프트링 글, 야나 발치크 그림, 한윤진 옮김, 다섯수레 펴냄) 껍데기 없는 달팽이, 허파로 숨쉬는 달팽이, 더듬이가 세 쌍인 달팽이 등 전 세계 10만 종이 넘는 달팽이들의 구석구석을 탐구하는 그림책. 달팽이의 생김새, 숨쉬기, 짝짓기, 알낳기, 겨울나기, 천적 등 이모저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실었다. 60쪽. 1만 3500원.
  • [서적] “인간·AI 수평적 관계 될 것”

    [서적] “인간·AI 수평적 관계 될 것”

    책은 이제 막 출발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는 방법, 즉 성공적으로 살아남기에 초점을 맞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이에 따라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 생기게 마련이므로 현재를 숙지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3차 산업혁명에서 인간과 기계 간의 흐름이 전통적인 주종관계인 수직적 모델이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을 발판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수평적 관계로 뭉치는 네트워크형이 된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 책은 제36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출판상에 뽑혔다. 시상식은 내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명절 피로는 어디서 풀까...특급 호텔들 추석 연휴 이후 패키지 선봬

    명절 피로는 어디서 풀까...특급 호텔들 추석 연휴 이후 패키지 선봬

    각 지역의 특급호텔들이 긴 연휴의 피로를 풀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람이 몰릴 것을 염려해 연휴 내내 ‘방콕’을 선택한 이들을 위한 짧은 여행 패키지,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스파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에 견줘 ‘실속 있는’ 가격을 내세운 것이 강점이다.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어머니, 아내의 명절 피로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릴렉스 스파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아침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추석 여휴(女休) 패키지’를 선보인다.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 룸 시티뷰 1박, 스파 하스타에서의 스파(1인)와 조식 뷔페(2인)가 제공된다. 26만 10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소중한 사람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폴 인 네이처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1박과 뷔페 조식 2인, 가을 시즌 한정판 ‘피크닉 매트’, 시원한 테이크 아웃 주스(2잔) 등이 제공된다. 17만 9000원부터. 롯데호텔서울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을의 전설 패키지’ 3종을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모든 패키지에 도서상품권이 포함됐다. 디럭스 클럽 패키지의 경우 에스티로더 안티에이징 키트, 디럭스 클럽 객실 1박과 클럽 라운지 혜택(2인), 도서상품권(3만원), 클럽라운지 이용 특전 등이 제공된다. 슈페리어 패키지 27만원, 디럭스 패키지 32만원, 디럭스 클럽 패키지 34만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2종의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여유로운 휴식에 초점을 맞춘 어텀 겟어웨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탄산수 페리에(2병), 치킨, 감자튀김, 미니 샐러드로 구성된 스낵세트가 준비된다. 25만 4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시네마 & 비노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메가박스 프리미엄 시네마 부티크M의 더 부티크 컴포트룸 영화 관람권 2매(코엑스점, 센트럴점, 일산벨라씨타점, 하남스타필드점 내 더 부티크 전용)와 이탈리아 산 와인 2종이 준비된다. 24만 6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메이필드 호텔의 ‘스위티 & 컴포티’ 패키지는 숙박과 조식 외에 자연주의 화장품 러쉬의 3종 세트와 수제맥주 대동강 페일에일 맥주를 제공한다. 주말 25만원. 세금 별도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스위트&스파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스위트 룸 1박과 객실에서 편안하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 조식이 포함된다. 제주에 내려오는 체내림할망의 민간요법을 테라피로 풀어낸 스파 아라의 등 또는 발 관리(1인 1회, 40분)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는 바99에선 몬티스 맥주(2병)가 무료로 제공된다. 54만원부터 (세금, 봉사료 별도). 켄싱턴 제주 호텔은 짧은 여행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온라인 핫 초이스 패키지’를 내놨다. 투숙 기간은 8일~20일이다.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아침 또는 점심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뉴브런치 서비스(2인 1회)가 제공된다. 디럭스룸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서귀포 중문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 등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수영장에서 힐링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1만원부터(10% 세금 별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가·일자리·건강’ 챙겨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시 만든다

    ‘여가·일자리·건강’ 챙겨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시 만든다

    경기 부천시가 어르신들의 여가와 일자리·건강을 챙기며 노인들이 살기좋은 부천만들기에 나섰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문화와 교양·복지·체육활동을 함께하는 ‘거점 경로당’을 비롯해 책 배달 서비스와 버섯농장 일터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100세 건강실과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황토찜질방을 갖춘 거점경로당 사업은 2016년 3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 10곳이 운영중이고 공원 거점경로당 3곳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체조와 노래교실, 요가 등 여가활동 프로그램과 컴퓨터나 독거노인생활 교육, 웰다잉 교육,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그라운드골프나 게이트볼 등 다른 생활동호회 활동과도 연계하고 있다. 앞으로 거점경로당에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용돈벌이도 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한 ‘어르신 책 배달원’ 사업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어르신 19명을 상호대차서비스 책 배달원으로 공개 채용했다. 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 근처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상호대차서비스는 해마다 10%씩 늘어나 일자리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음달부터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활용해 ‘어르신 청춘 버섯농장’을 운영한다. 여월농업공원 내 여월청춘농장을 조성해 버섯을 재배하고 수확한 버섯을 판매까지 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이다. 이뿐만 아니다. 시는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내 100세 건강실에서 어르신들은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혈압이나 혈당, 골밀도 검사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관리와 치매선별 검진 및 우울검사를 제공한다. 건강 원스톱 서비스와 상담 100세 건강실은 현재 10곳에서 운영중이다. 지난 4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밀착형 보건조직 100세 건강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2019년까지 17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원스톱 치매관리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약물치료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한 차례 이상 치매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까운 100세 건강실이나 시보건소 치매상담실을 방문하면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과 단기쉼터 6곳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고령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 대응하고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와 일자리·건강 분야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가·일자리·건강’ 챙겨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시 만든다

    ‘여가·일자리·건강’ 챙겨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시 만든다

    경기 부천시가 어르신들의 여가와 일자리·건강을 챙기며 노인들이 살기좋은 부천만들기에 나섰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문화와 교양·복지·체육활동을 함께하는 ‘거점 경로당’을 비롯해 책 배달 서비스와 버섯농장 일터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100세 건강실과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황토찜질방을 갖춘 거점경로당 사업은 2016년 3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 10곳이 운영중이고 공원 거점경로당 3곳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체조와 노래교실, 요가 등 여가활동 프로그램과 컴퓨터나 독거노인생활 교육, 웰다잉 교육,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그라운드골프나 게이트볼 등 다른 생활동호회 활동과도 연계하고 있다. 앞으로 거점경로당에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용돈벌이도 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한 ‘어르신 책 배달원’ 사업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어르신 19명을 상호대차서비스 책 배달원으로 공개 채용했다. 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 근처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상호대차서비스는 해마다 10%씩 늘어나 일자리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또 다음달부터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활용해 ‘어르신 청춘 버섯농장’을 운영한다. 여월농업공원 내 여월청춘농장을 조성해 버섯을 재배하고 수확한 버섯을 판매까지 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이다. 이뿐만 아니다. 시는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내 100세 건강실에서 어르신들은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혈압이나 혈당, 골밀도 검사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관리와 치매선별 검진 및 우울검사를 제공한다. 건강 원스톱 서비스와 상담 100세 건강실은 현재 10곳에서 운영중이다. 지난 4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밀착형 보건조직 100세 건강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2019년까지 17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원스톱 치매관리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약물치료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한 차례 이상 치매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까운 100세 건강실이나 시보건소 치매상담실을 방문하면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과 단기쉼터 6곳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고령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 대응하고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와 일자리·건강 분야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LG 스마트TV로 글로벌 콘텐츠 바로 결제

    LG 스마트TV로 글로벌 콘텐츠 바로 결제

    LG전자가 글로벌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먼트월과 손잡고 LG 웹OS TV 전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HS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TV 판매분의 53.4%를 차지하며 대세를 이룬 스마트TV의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LG 웹OS TV 전용 결제 서비스는 세계 200여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방법은 140개 이상이다. 국내 사용자는 신용·직불카드, 계좌이체, 통신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 티머니,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해피머니 등 10여개 결제 수단으로 스마트TV 앱이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결제를 못 하던 외국 서비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일본의 인기 게임 일부는 선불카드로만 결제돼 국내 사용자들이 쓸 수 없었는데, 이번에 도입된 전용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문화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역으로 전용 결제 서비스가 전 세계 앱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정 국가에서 개발된 인기 앱이 입소문을 타면 200여개국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200여개 국가별 결제 시스템을 따로 구축해야 하는 비용과 수고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 측은 “앞으로 1년 동안 LG 웹OS TV 전용 결제 서비스를 탑재한 유료 앱을 선보이는 개발자에게 기존보다 15%의 추가 수익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를 통해 결제 서비스의 개발 가이드는 물론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기술 설명, 개발 팁, 샘플 앱, 디자인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사이트를 활용하면 초보 개발자들도 기획부터 앱 론칭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소비자에게는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독서능력검정 개편…내년부터 온라인 시험, 도서요약본 250편 대상

    한국독서능력검정 개편…내년부터 온라인 시험, 도서요약본 250편 대상

    우리 국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 내년부터 크게 바뀐다. 오프라인 시험에서 온라인으로, 책 50권을 선정해 문제를 출제했던 방식에서 250편의 도서요약본을 대상으로 출제 범위가 변한다. 한국독서능력검정을 주최하는 ‘북코스모스’ 부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와 한국대학신문은 내년에 실시되는 제5회 시험부터 이와 같이 출제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들의 독서량 부족 문제를 반영해 시험 방식과 출제 범위에 변화를 준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저치다. 그동안 한국독서능력검정은 4회까지 도서 50권을 선정해 100문제를 출제,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내년에 치러질 5회부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책을 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서의 핵심 내용을 5%로 요약∙정리한 도서요약본 250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험의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독서량을 2% 상승시키겠다는 목표로, 한국독서능력검정의 인지도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보다 더욱 쉽고 편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바뀐 체계가 국민 독서량의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5회 한국독서능력검정은 오는 2017년 9월 2일(토) 오후 6시부터 7시 10분까지 총 7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대상 도서요약본 250종 열람료를 포함해 2만원이며 성적우수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도서상품권 10만원과 도서 1권이 돌아간다. 북코스모스 제휴 회원사인 200여 공공기관 및 기업체, 대학교, 공공도서관 소속 임직원 및 대학생들의 경우 사내 직원행복도서관 또는 교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시험 대상인 도서요약본을 포함해 5000여 종의 도서요약본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우리은행 주거래고객인 경우 ‘우리은행 주거래고객 행복도서관’을 통해 시험에 무료 응시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용로 시민의 단상] 미세먼지, 불편해야 사라진다

    [윤용로 시민의 단상] 미세먼지, 불편해야 사라진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1989년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라는 책으로 전 미국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동의 파리’로 불리던 베이루트가 내전에 의해 황폐화되는 과정도 그려졌는데 당시 시민들의 행동양식 변화를 묘사한 부분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내전으로 총격전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공포에 질려 지하방공호 등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거실로 돌아왔고 나중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거리를 다니게 됐다. 물이 서서히 끓게 되면 자신이 적응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서 죽어 간다는 개구리와 같은 인간의 적응 과정을 보여 주는 예였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많아지면서 대기 질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행태도 역시 높은 적응성(?)을 보여 주지 않나 생각된다.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보도가 시작되던 초기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보였지만 최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적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사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느낌까지 받게 된다. 요즘 언론의 집중 보도가 이어지지만 아직도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궁금한 점들이 많다. 이 문제가 왜 갑자기 근년 들어 심각하게 부각되는 것인지. 몇 년 전부터도 이미 우려할 수준이었던 것은 아닌지.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함께 경유차 배기가스와 화력발전소 배출 연기, 타이어 마모 시 발생하는 분진 등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현황은 무엇인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보 제공과 대응은 아쉬운 점이 많아 걱정이다. 최근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도 보듯이 보건이나 환경과 관련된 문제는 해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정부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대기 질을 개선하는 데 적어도 5년은 걸린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고려하면 이번 대책(물론 차량부제 등 단기처방도 포함돼 있지만)이 효과를 나타내기 전까지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다. 세상사는 하나를 택하면 반드시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비용보다 효용이 크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행태일 것이다. 미세먼지는 좀더 편안한 삶에 대한 비용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차를 가지고 다니면 편하지만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특히 경유차를 타면 기름 값이 덜 들어가서 좋지만 더 많은 공해를 불러오게 되는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미세먼지에 의한 유해성이라는 비용이 편안한 삶이라는 편익을 넘어선 것 같다. 우리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면 편안함을 일부 희생해야 한다. 다른 방도가 없다. 에너지 비용이 싸진 지금이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전력 등 에너지 소비를 축소할 수 있는 적기다. 자동차와 관련해 우리가 누리는 편익은 세계적으로도 큰 편이다. 뉴욕 등 전 세계 대도시 중 서울처럼 큰 부담 없이 도심으로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도시가 있을까. 주차 중에도 편안하게 엔진을 켜 두고 있는 것을 놔 두는 나라가 있을까. 이러한 편안함을 국제 수준으로 맞춰 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베이징이 이미 차량 부제를 운영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중국에도 뒤진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이 든다. 담뱃값을 올려 금연을 유도하는 마당에 흡연보다 해롭다는 미세먼지를 전 국민이 마시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근본 대책을 세워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호소해야 한다. 불편해지고 힘들어진다고 이것저것 빼고 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서민 부담이 늘어난다고 하면 다른 대책으로 서민을 지원하는 것이 정도(正道)다. 시민단체들도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뿌연 미세먼지 속에서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지나는 마스크를 낀 젊은 엄마를 보면 저출산 대책에도 포함돼야 한다고 믿는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빨리 우리가 불편해져야 한다.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외환은행장
  • ‘미 비포 유’ 개봉, 에밀리아 클라크x샘 클라플린 “이게 바로 인생영화”

    ‘미 비포 유’ 개봉, 에밀리아 클라크x샘 클라플린 “이게 바로 인생영화”

    영화 ‘미 비포 유’가 1일 개봉했다. 시사를 통해 공개된 후 포털 사이트 평점 9.5, 영화사이트 관객 평점 96% 등의 높은 점수를 기록한 ‘미 비포 유’는 개봉 외화 중 예매율 1위, 전체 4위에 오르며 입소문 흥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영화 ‘미 비포 유’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개봉과 함께 벌써부터 입소문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 영화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로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돼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코스모폴리탄 ‘이달의 책’, 가디언 100대 베스트셀러, 픽션 부문 전미도서상, 독일 아마존 1위, 영국/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웨덴 베스트셀러 등에 선정된 작품이다.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로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로부터 “인생영화”로 손꼽히고, 특히 원작자가 시나리오를 맡아 원작의 숨결을 고스란히 살려 책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중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 ‘왕좌의 게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을 맡아 넘치는 매력으로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풍부한 표정으로 감정을 전하는 배우의 모습에 관객들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헝거게임’ 시리즈의 샘 클라플린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샘 클라플린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에 객석에서 환호가 터지는 등 예사롭지 않은 인기를 예감하게 하고 있다. 영국 출신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갑내기 두 천재의 감춰진 이야기

    동갑내기 두 천재의 감춰진 이야기

    세계를 향한 의지/스티븐 그린블랫/박소현 옮김/민음사/696쪽/2만 5000원대화/갈릴레오 갈릴레이/이무현 옮김/사이언스북스/688쪽/3만원새로운 두 과학/갈릴레오 갈릴레이/이무현 옮김/사이언스북스/424쪽/2만 5000원 태어난 해가 똑같다. 한 명은 인류를 매료시킨 위대한 작가가 됐고, 또 다른 한명은 현대 과학 문명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가 됐다. 그 두 천재에 대한 책이 동시에 나왔다. 두 사람은 23일로 서거 400주년을 맞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와 이탈리아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다. 먼저 ‘세계를 향한 의지: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민음사)는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스티븐 그린블랫 하버드대 교수가 쓴 셰익스피어 평전이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내면을 다룬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지난 400년 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작가의 대명사’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번듯한 가문 출신이 아니었고, 대학 교육도 받지 않았다. 고향인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의 가톨릭 학교에서 문법 정도를 배운 게 공교육의 전부였던 그는 1580년대 후반 런던으로 상경해 짧은 시간 만에 수십여편의 희곡을 미친 듯이 쓰며 위대한 극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셰익스피어 본인에 대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수많은 셰익스피어 연구자가 ‘그가 남긴 잉크 자국에서 그 자신에 대한 흔적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탄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수세기 동안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테면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인지부터, 그가 정말 서른 편이 넘는 걸작들을 쓴 것인지 등은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됐다. 저자는 베일에 싸인 셰익스피어의 일생을 엘리자베스 시대의 기록들을 재조명하고 셰익스피어의 사회적 관계망과 그가 쓴 작품 속에 드러난 문학사적 암시 등을 이용해 마치 숨은 퍼즐을 맞추듯 확증해 낸다. 셰익스피어는 어린 시절부터 연극을 즐겼고 그가 경험한 모든 삶의 경험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몇 안 되는 기록 중의 하나인 1582년 11월 28일자 문서에는 18세의 셰익스피어가 26세의 임신한 스트랫퍼드 처녀 앤 해서웨이와 결혼 허가를 받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 당시로는 거액이었던 40파운드라고 나와 있다. 셰익스피어의 이른 결혼은 그의 작품들에서 낭만과 악몽으로 변주된 결혼관으로 나타난다. ‘베로나의 두 신사’와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는 연애의 환희가, 임신으로 등 떠밀려 결혼한 사내의 싸구려 감정은 ‘햄릿’, ‘맥베스’, ‘오셀로’ 등에서 불행한 결혼으로 다뤄진다. 셰익스피어가 그를 둘러싼 삶 속에서 빚어낸 문학작품을 통해 상류계급을 풍자한 가객이었다면, 동갑내기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몰락한 귀족 출신으로 과학혁명을 일으킨 천재이자 가톨릭 교회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과학자였다. 갈릴레이가 직접 쓴 ‘대화’(사이언스북스)와 ‘새로운 두 과학’은 이런 이유로 치열한 지적 투쟁의 산물이다. 400년 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은 정식 가톨릭 교리로 채택되며 불변의 진리가 된다. 하지만 갈릴레이가 천체역학의 수학적 논증 등으로 지동설을 설파한 ‘대화’는 1632년 출간 당시 초판이 매진되면서 1633년 그가 종교재판에 서는 운명의 단초가 됐다. 두 책 모두 살비아티, 사그레도, 심플리치오라는 가상의 세 인물이 나흘간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학의 지평을 여는 소설 형식이다. 갈릴레이는 책 속에서 이따금 동료 학자로 등장한다. ‘대화’가 천동설에 종지부를 찍는 최후의 결정타였다면, ‘새로운 두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에 마침표를 찍고 독창적인 실험과학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셰익스피어와 갈릴레이 두 천재의 작품들을 400년 넘게 인류의 위대한 지적 승리로 칭송하는 이유일 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 남이섬 평화랑서 전시회 열어

    요즘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협력하여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대세다. 특히 끊임없이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내야 하는 숙명을 지닌 패션업계는 제품 기획, 제품출시, 매장디자인, 전시회 개최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토털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패션디자인학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신예디자이너들과 그래픽디자이너인 제주탐나라㈜의 강우현 대표이사가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특별한 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모드는 국내 최초 교육부 학점인정 교육기관이자, 패션 디자인전공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써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패션 인재 양성소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은 2001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화작가이자 ‘남이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제주탐나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이들의 협업 작품은 350만명이 찾는 남이섬 중심지 평화랑에서 3개월 동안 열리는 강우현의 ‘Feel NAMI 2016 전(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놀자! 가로수패션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들(김승현,김정혁,김지은, 연채명, 장호령, 최민수등)이 강우현 씨의 모노그라픽을 적용한 패브릭 원단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작품들이 패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시에 침구 리빙, 인테리어, 가구, 조명, 액세서리, 선글라스, 문화상품 순으로 쇼룸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겨울 양면머플러와 극세사 가방은 오백장이 재생산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모드 신예디자이너와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의 콜라보레이션 평화랑 전시회는 2월 29일까지 열리며 공식 패션쇼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단기 토플 스타트’ 전 영역 신규출간 기념 강좌 무료배포

    ‘영단기 토플 스타트’ 전 영역 신규출간 기념 강좌 무료배포

    -새로운 토플 입문서가 온다! ‘영단기 TOEFL START’ 전 영역 신규 출간 토플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 중에는 아카데믹한 내용과 세분화된 영역 때문에 학습 초기에 ‘멘붕’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토플 기초 다지기와 실전 감각까지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토플 입문서가 새롭게 출간됐다. 에스티앤컴퍼니의 외국어전문 ‘영단기’(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토플 입문서 교재 신규 출간 기념으로 강좌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국어학원 1위(2015 상반기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1위) 영단기는 토플 강의 경력 10년 이상의 신화식, 신은미, 민상홍, 수리 강사가 직접 집필한 토플 입문서 ‘토플 스타트’를 출간했다. ‘영단기 토플 스타트’는 토플을 처음 경험하는 토플러들을 위한 교재로, 토플 영역별 학습 전략, 단기 학습 플랜 등을 제공해 교재에서 제시하는 학습 단계에 따라 쉽게 토플 기초를 완성할 수 있게 기획됐다. 또 실전감각까지 쌓을 수 있도록 실제 토플 시험과 같은 형식의 Actual Test까지 수록했다. 영역별 4권으로 구성됐으며 Listening, Speaking, Writing 교재의 MP3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영단기는 토플 입문서 신규 출간을 기념해 ‘토플 스타트’ 패키지 강좌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주말 제외) 총 7일간 밤8시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영단기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인터넷서점 YES24에서 ‘영단기 토플 스타트’ 전권(4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단기 홈페이지에서 영단기 아이디와 YES24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영단기 토플 프리패스 3개월 이용권(20만원 상당) ▲최신 ETS 공식 모의고사 교재(4만원 상당) ▲모바일 도서상품권(5,000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영단기 토플 스타트’ 출간 기념 강좌 무료 배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단기 홈페이지(www.engdang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단기 조세원 부대표는 “토플은 엄청난 학습량과 세분화된 영역별 특징 때문에 도전하기에 앞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단기의 ‘토플 스타트’는 영역별로 단기학습 플랜을 제공해 많은 초보 토플러들이 보다 수월하게 토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많은 토플 학습자들에게 ‘토플 바이블’로 불릴 정도로 야심차게 만든 ‘토플 스타트’와 저자 직강의 무료 강좌 배포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단기의 1위 토플 강사진 라인업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토플 1위 강사 신화식(14.12.15~15.1.12 네이버트렌드 3사 비교 시), 신은미(14.12.22~29 네이버트렌드 3사 토플리딩 대표강사 비교 시), 민상홍(15.06.08 영단기 프리패스 강좌 선택 수 기준) 강사를 비롯해 토플 스타 강사진 라인업을 구축한 영단기는 보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토플 학습을 위해 토플 기본서 교재도 마련했다. 토플 기본서는 가장 핵심적인 시험 출제 트렌드 반영으로 매달 적중의 연속을 기록하는 등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으며 최신 ETS 공식 모의고사를 100% 무료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할아버지·할머니, 빼빼로처럼 꼿꼿한 허리와 다리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사세요.” 충북 제천에서 3년째 노인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 영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1일 독거노인과 여고생들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빼빼로데이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가래떡과 빼빼로과자, 수면양말을 노인들의 빼빼로데이 선물로 준비했다. 선물 전달에는 제천여고 학생들이 동행해 지역 독거노인 30명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 드리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손편지에는 “겨울철에 감기 조심하시고 빼빼로를 의미하는 숫자 ‘1’처럼 항상 꼿꼿하게 사세요”라는 학생들의 소망이 담겼다. 지난해는 회원이 쓴 편지 한 통을 복사해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제천여고 학생 30명이 각자 쓴 편지를 읽어 드렸다. 회원들의 아코디언과 기타 연주 공연도 곁들였다. 학생들은 회원들이 학교 옥상에 정원을 가꾸며 정서를 순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편지 쓰기 제안을 선뜻 수용했다. 협의회는 편지를 쓴 학생들에게 도서상품권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 경비는 회원들이 새벽에 아파트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해 받은 보상비로 충당했다. 협의회가 노인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13년이다. 빼빼로데이 행사가 젊은이들만의 이벤트로 전락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소외감이 더욱 클 수 있다고 판단해 마련했다. 한종석(53) 협의회장은 “학생들이 편지를 읽을 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는 어르신도 있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행사가 세대 간 소통 창구가 되는 것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나를 돌아보게 하네, 어린이 책인데…

    나를 돌아보게 하네, 어린이 책인데…

    어린이 문학상과 청소년도서상을 받은 작품이 나란히 나왔다.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유영소 동화작가의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샘터)와 제5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기획 부문 대상을 받은 강창훈 작가의 ‘철의 시대’(창비)다.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꼬부랑 열두 고개를 꼬부랑꼬부랑 넘어 꼬부라진 빈 오두막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동요 노랫말로 익숙한 꼬부랑 할머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할머니나 어머니가 손주나 자식에게 들려준 옛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꼬부랑 할머니가 길을 가다 맞닥뜨린 일을 내용으로 하는데, ‘꼬부랑’이라는 첫말을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가며 뒷말에 재밌는 사건을 보태는 게 특징이다. 작가는 ‘꼬부랑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판소리 사설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달걀 도깨비, 메산이, 반쪽이, 아기장수, 호랑이 등 옛이야기 속 인물이 여기저기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구성이 치밀하고 암시와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동화작가 이상배 심사위원은 “이 작품을 읽으면 사람 사는 세상에서 서로 간에 어떻게 미덕을 나누고 지켜야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색다른 방식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풋풋한 인정과 나눔이 무엇인지를 생생한 감동으로 만날 수 있다”고 평했다. ‘철의 시대’는 3000년 넘게 철과 인류가 주고받은 영향에 주목하면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세계사를 풀어낸다. 서아시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철기가 세계 각지로 전파되고 중국에서 기술이 발전돼 한나라와 몽골 같은 대제국이 건설됐으며 중국보다 뒤처졌던 유럽이 중세 이후 급격히 기술을 발전시켜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전 세계를 석권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짚는다. 철이 역사를 움직인 중요한 원동력이었고, 그 바탕에는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숨어 있었음도 역설한다. 역사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철의 기원과 성질을 물리학, 화학, 천문학을 끌어들여 서술한 점도 돋보인다. 심사위원 박일환·박현희·안소정·한기호는 “인간이 철을 획득한 다음 서서히 제련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철이 오늘날 우리 문명과 일상생활을 장악하게 된 연유를 탐구하는 과정이 관심을 끌었다. 그 근저에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하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철의 역사를 보며 인간의 역사까지 되돌아보게 한다”고 평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구입 어렵고 혜택도 못 받는 ‘온누리 상품권’

    구입 어렵고 혜택도 못 받는 ‘온누리 상품권’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온누리 상품권을 팔고 있지만 사기도 쓰기도 어렵고, 써도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은 2009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6360억원으로 6년 사이 30배 이상 늘었다. 판매액은 같은 기간 104억 6000만원에서 4801억원으로 46배로 뛰었다. 하지만 여전히 온누리 상품권을 사기가 쉽지 않다. 현재 온누리 상품권은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농협, 수협 등 12개 금융사에서 판다. 그러나 전국 모든 지점에서 팔지 않고 전통시장과 가까운 일부 점포에서만 살 수 있다. 상품권을 사는 절차도 까다롭다.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 줘야 한다. 은행에서 상품권마다 새겨진 일련번호에 누가 사갔는지 개인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한다. 반면 백화점 상품권은 현금으로 살 때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무원은 공무원 복지카드로, 기업들은 법인카드로 살 수 있지만 개인은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외상 거래인데 온누리 상품권은 현금처럼 바로 거래되니까 카드를 받지 않는 것”이라면서 “5% 할인 판매를 하는데 개인정보를 받지 않으면 대량으로 사서 현금화하는 문제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면 연말정산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혜택을 받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 현행 세법상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한 상인이라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자가 아니라면 현금영수증을 끊어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살 때 현금영수증을 끊어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상품권을 현금으로만 살 수 있고, 은행에 개인정보를 제출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꺼리는 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사이의 실랑이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한경수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은 “현금영수증은 상점에서 매출이 발생할 때 끊어야 하는데 은행에서 상품권을 살 때 끊어 준다면 어떤 상품을 얼마에 사고 팔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1만원짜리 상품권을 내고 8000원어치 물건을 사면 2000원은 거스름돈으로 받는데 이럴 경우 현금영수증을 1만원으로 받으면 소득공제에 왜곡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온누리 상품권만 살 때 현금영수증을 끊어 주면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다른 상품권에도 적용해야 해 행정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장 상인들도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여전하다. 서울 등 대도시 전통시장의 경우 상품권 사용이 많이 정착됐지만 5일장 등 지방에서는 상인들이 상품권 받기를 꺼린다. 상품권을 받으면 은행에 직접 가서 돈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최종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시장 상인들 대부분이 60대 이상인데 상품권을 받아서 돈으로 바꾸면 세금이 늘어날 것을 걱정한다”면서 “국세청 등 정부가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영수증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책 소망나무에 걸 최고 감동 글귀는

    서울 강북구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으로 하나 되는 희망 강북’을 테마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올해 2회째로, 책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나 게임과 결합해 재창조되고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다. 우선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북콘서트는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최은준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 ‘꿈꾸는 아이’, 감동 깊게 읽은 책의 독후감이나 구절을 노래하는 ‘책의노래 서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700명이다. 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그루의 소망나무다. 구민들이 감명 깊게 읽어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글귀를 매달면 추후 이를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여자 20명에게 도서상품권 등의 선물도 준다. 신나는 책장터에서는 구민들이 가져온 5권 이내의 도서를 다른 책과 바꿔 준다. 아이들은 팝업북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고, 책 이야기를 듣고 독후감을 쓸 수도 있다. 그물에 닿지 않고 그물망을 기어서 통과하면 상품을 주는 ‘책을 구하라’, 동화 캐릭터를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연령별 독서 진단, 서체 만들기 체험도 있다. 자전거 전기발전기를 구르며 시를 암송하면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 외에 향기 나는 석고 비누를 만들어 시 쓰기, 다도 체험, 풍선아트, 빅북 전시, 동화 구연 등도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독서골든벨에 참여하면 성적에 따라 문구세트를 준다. 구 관계자는 “책뿐 아니라 문화, 예술, 공연, 이벤트 등 각종 문화예술이 복합된 지역 축제로서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꿈 RNA(안영국 지음, 창비 펴냄) 말썽은 전교 1등, 성적은 전교 꼴등인 무형이가 친구 세 명과 학교 대표로 전국 진로탐색대회에 나가며 겪는 4인 4색의 진로 탐색기. 직원들의 행복을 우선으로 여기는 제과 회사, 환자들과 수다를 떨며 진료하는 의료 생협, 지역 농부들과 공생하는 농산물 회사 등 다양한 일터를 찾는 인물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을 일깨운다. 제4회 창비 청소년도서상 수상작. 1만원. 엄마에게(서진선 지음·그림, 보림 펴냄) 피란민 행렬 속에 헤어진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시선으로 1950년 한국전쟁의 치유되지 않은 아픔을 잔잔하게 그렸다. 북에 남은 엄마가 끓여준 만둣국을 그리워하는 아이, 엄마가 불러서 녹음한 ‘봉선화’ 노래를 들으며 소리도 내지 않고 우는 아빠는 전쟁이 바꿔 놓은 개인의 삶을 짚어보게 한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의사 장기려 박사의 실화이기도 하다. 1만 1500원. 병아리를 사랑한 여우(조지 애덤스 지음, 셀리나 영 그림, 김선희 옮김, 같이보는책 펴냄) 아놀드는 여우 세계의 ‘별종’이다. 닭 사냥에 혈안이 된 가족들 사이에서 그는 병아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여우다. ‘오해와 편견’에 맞서며 암탉 오핑톤 부인의 여섯 병아리들을 돌보는 유모로 나선 아놀드의 활약이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낼 그림책이다. 연약한 생명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아놀드의 고운 마음도 흐뭇하다. 1만 1000원.
  • 北, 백령·연평도 스파이크 미사일기지 타격 훈련

    北, 백령·연평도 스파이크 미사일기지 타격 훈련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안에서 도서상륙훈련을 실시하면서 서해 백령·연평도에 배치된 우리 군 스파이크 미사일기지를 가상의 타격 목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에서 실시한 훈련이기는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 소식통은 6일 “북한이 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원산 앞바다에서 실시한 도서상륙훈련에 백령·연평도에 배치한 스파이크 미사일 진지도 타격 목표에 포함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이는 정밀유도무기를 먼저 제압한 후 백령·연평도에 기습 상륙, 점령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사거리 20여㎞의 스파이크 미사일은 북한이 동굴 속에 숨겨 놓은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는 무기다.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백령도 근해에서 첫 해상 사격을 실시할 때는 20㎞ 떨어진 표적(3.2×2.5m)을 정확히 파괴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번 도서상륙훈련에는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 122㎜ 방사포 탑재 화력지원정, 공기부양정 등 함정 수십 척과 방사포, 견인포, 특수부대 탑승 수송기 등 전력이 대거 참가했고 로미오급 잠수함에서 실제 어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해상 훈련에서 실제 어뢰를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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