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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것”

    “사랑은 통속적인 로맨틱소설의 사탕발림 같은 게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교통사고 같은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이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부대행사로 열린 강연에서 자신의 사랑론을 소개했다. 그는 “사랑은 대중 문화에서 달콤하게만 그려져서 사람들은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잊어버렸다.”면서 “신작 ‘순수박물관’에서 이 질문에 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순수박물관’은 이스탄불의 한 부유한 집안 아들과 먼 친척뻘 되는 가난한 여성의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2006년 노벨상 수상 이후 그의 첫번째 작품이다. 파묵은 이날 “어떤 사람들은 사랑 이야기라면 달콤하고 감상적인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내가 사랑이야기를 말할 때는 교통 사고나 심각한 질병 같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터키의 전신인 오토만제국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에 대한 비판으로 모국에서 정치적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적 발언을 왜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게 지원을 요청하는 언론인, 단체들과 동일한 분노를 느끼고 공감한다.”면서 “내가 이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자긍심을 잃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내 책들이 있는 곳인 이스탄불이 내 고향이라고 반농담 삼아 말하고 한다.”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묵은 또 “책 내용은 물론 책 냄새를 맡고 어루만지는 것도 좋아한다.”고 책에 대한 애착도 고백했다. 파묵은 “어린 시절 책을 읽기도 전에 책의 향기를 맡았다. 아버지가 프랑스에서 가져다 준 책들을 통해 처음 유럽의 냄새를 맡게 됐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인 터키의 문화계 인사로 초청됐다.‘내 이름은 빨강’,‘눈’,‘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 같은 그의 작품들은 58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700백만부가 넘게 팔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교도소·구치소 등에 무지점자단말기 허용

    이르면 올 연말부터 교도소와 구치소 등 지정된 교육장소에서 시각장애 수용자들이 책을 음성으로 듣거나 손으로 읽는데 쓰이는 무지 점자단말기 사용이 허용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법무부가 새롭게 개정하는 ‘수용자 등 교육규칙’과 관련, 시각장애 수용자들이 무지 점자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라고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법무부가 권고사항을 받아들일 경우 전국 47개 교도소(소년 교도소 포함) 등에 약 210명의 시각장애 수용자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무지 점자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한글이나 영어로 된 내용을 입력하면 점자나 소리로 자동전환시켜 주는 단말기이다. 지금까지는 관련 규정이 없어 교도소나 구치소 내 교육장소에 단말기 사용이 금지돼 교정시설 측이 별도 예산을 들여 점자 교재나 도서를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교재가 구비되지 않은 교정시설의 경우 학습 등에서 제외돼 사회복귀에 필요한 지식습득이 제한되고 교정·교화 기회가 부족해 재범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안산 외국인전용 도서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작은도서관이 17일 경기 안산시에 문을 연다. 안산시는 16일 국립중앙도서관과 UNWTO-STEP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1사 1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하나로 원곡동 주민센터에 안산다문화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76㎡ 크기로 매우 작지만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원서와 한국어교재 등 43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열람공간, 어린이실이 마련됐으며 인터넷도 할 수 있다. 시는 작은 도서관에 사서직공무원을 배치, 외국인이나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도서열람과 함께 대출도 해줄 예정이다.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거주외국인과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언어로 된 책을 보고 서로 만나서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대문 ‘책읽는 마을’ 변신

    서대문 ‘책읽는 마을’ 변신

    책 한 권 읽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책을 들추게 되는 가을이다. 이런 가을을 만끽하러 가까운 주민문고를 찾아 갔는데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면 맥이 탁 풀린다. 주변 도서관의 소장 도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검색사이트만 있으면 미리 확인을 하고 움직여 발품 팔지 않고 손쉽게 찾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1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제각기 운영되던 지역내 14개 주민문고를 하나로 묶어 통합전자도서관을 만들고, 지난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현동훈 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책 읽는 마을´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주민문고를 아동, 컴퓨터, 어학도서 등 분야별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만 7000권 인터넷 검색 가능 지역내 주민문고를 통합한 전자도서관 ‘두루두루 책마을´(book.sdm.seoul.kr)은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서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해 도서를 가지고 있는 주민문고에 책을 신청해 빌려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자도서관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 14개 주민문고에 있는 5만 7000여권의 서적의 보유, 대출 현황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동네 도서관의 도서 보유량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두루두루 책마을 회원인 박경숙(39·홍제동)씨는 “직접 가서 책을 고를 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고 싶은 책이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자도서관이 생긴 뒤로는 도서 대출이 너무 편리해 단골이 됐다.”면서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한달만에 벌써 12권을 읽었고 또 다시 책을 선정 중”이라면서 뿌듯해했다. ●도서관서 매주 문화행사 열어 지역의 대표적인 도서관인 현저동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으로 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정보와 문화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개관한 지 6년 동안 6만 50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1만 8600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2만 2200명이 이곳을 찾았고, 올해 벌써 25만 7900명이 방문했다. 어린이 열람실,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자 열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열람실, 멀티문화감상실 등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좋은 영화 상영회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다음달에는 9일과 23일에 각각 ‘어거스트러쉬´,‘앨빈과 슈퍼밴드´를 상영할 예정이다. ●자녀 함께하는 동화구연 인기 이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의 스토리텔링´을 열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구수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행복한 이야기 엄마의 동화구연´도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이정수 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문화를 창조하고 열린 학습을 위한 샘터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10일 오후 2∼4시 월곡동길(서울사대부고∼일신초등학교)에서 가로수 은행줍기 행사를 연다. 행사에 앞서 막대기로 은행을 털어 떨어뜨린뒤 줍는다. 성북에는 은행나무 2702그루를 포함해 버즘나무, 벚나무 등 10여종 7052그루가 있다. 은행나무 70여그루가 이 도로변에 있다. 공원녹지과 920-3793.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10∼11일 문화예술회관 분수대광장에서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개장한다.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가 이웃끼리 책을 돌려 보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아동, 문학, 교양도서 등 2500여권을 준비했다.1인당 세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잡지, 문고판, 만화, 교과서, 전문도서는 제외된다. 행사후 남은 책은 자매결연지역 문고에 기증된다. 자치행정과 450-7156.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4일까지 보건소 1층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상이군경 등이다. 매일 오전·오후로 나눠 9일 번2·3동,10일 번1동·송천동,13일 송중동·미아동,14일 삼각산동·삼양동 등이다. 접종 때 신분증, 증빙서류 등이 필요하다. 보건행정과 944-0704.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0일부터 초등학생의 등하교 길을 책임지는 ‘꿈나무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23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들은 지역내 23개 전 초등학교에 10명씩 배치되며,2개조로 나뉘어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활동한다. 학생 등하굣길 안전보호, 청소년 유해환경지역 순찰, 어린이 흡연·음주 지도 등의 봉사를 한다.60∼75세의 주민이 활동한다. 사회복지과 860-2820.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9∼11일 시흥시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한다. 시흥시와 (사)열린사회 시민연합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충현동과 홍제3동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해 서울시내 5개 주민자치센터만이 참가한다. 충현동은 프로그램 운영에서, 홍제3동은 우리동네 보물찾기·홍테전 자연체험학습장 등으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자치행정과 330-1046.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제13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로 지역사회발전 김효(59), 미풍양속 황의재(56), 문화·체육 신창경(55)씨가 각각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는 금천구한의사회이다. 시상식은 17일 금천한내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금천 구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자치행정과 890-2383.
  • 멜로영화, 가을 극장가 물들이다

    멜로영화, 가을 극장가 물들이다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10월. 다양한 색깔의 멜로영화가 극장가를 물들인다. 이달 상영되는 국내 멜로물은 줄잡아 6∼7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세배 가까이 늘었다. 올가을엔 어떤 멜로 영화들이 일상에 지친 우리의 감성을 적셔줄까. ●눈물샘 자극하는 최루성 멜로 거의 사라져 올해 멜로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너는 내 운명’(2005),‘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행복’(2007) 등 그동안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온 최루성 멜로가 사라지고 ‘생활형’ 멜로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 돈 때문에 재회한 연인들의 불편한 하루를 그린 ‘멋진 하루’나 7년을 사귄 남자친구에게 7초 만에 차인 한 여자(문소리)의 사랑과 이별을 사실적으로 그린 ‘사과’(16일 개봉) 등은 사랑을 과대 포장하는 대신 담백한 시선으로 일상 속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런 만큼 이 작품들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상황을 그린다.‘멋진 하루’의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뒤로하고 절제된 연기로 오히려 상대역(하정우)을 돋보이게 했고, 생활밀착형 로맨스를 표방한 ‘사과’의 강이관 감독도 평범한 남녀 커플 50쌍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남녀의 말과 행동, 생각의 차이를 짚어냈다. ●‘비몽’ 등 신비감 강조한 판타지 로맨스도 인기 이와는 반대로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판타지성 멜로물도 눈길을 끈다. 한일 톱스타인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가 호흡을 맞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9일 개봉)은 꿈으로 이어진 남녀의 슬픈 사랑을 몽환적으로 그린다. 옛사랑의 과거를 잊으려는 여자와 꿈속에서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가 결국은 한 사람이라는 설정은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김 감독은 이 작품에서 남과 여, 꿈과 현실, 삶과 죽음 등을 대칭적인 시각으로 표현했다. 청춘스타 이동욱·유진 주연의 ‘그 남자의 책 198쪽’(23일 개봉)은 미스터리 멜로에 방점이 찍혔다. 헤어진 연인이 남긴 쪽지에 적힌 198쪽의 비밀을 찾기 위해 매일 도서관을 찾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요 도서의 198쪽만 없어지는 사실을 알게 된 사서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동감’‘바보’에 이어 또 한편의 멜로물에 도전한 김정권 감독은 “과도한 음악이나 과장된 행동으로 억지 미스터리를 그려내기보다는 여행을 하면서 의문점들이 풀리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설의 상상력 스크린 속으로 한편 올가을엔 소설의 상상력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들이 많아 원작과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1937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철없는 모던보이(박해일)와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모던걸(김혜수)의 사랑을 그린 영화 ‘모던보이’는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이지형의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2000)가 원작. 영화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에 다소 변화를 줘 당대의 분위기를 살리고 감정선을 부각시켰다. 김주혁·손예진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23일 개봉)도 이중 결혼을 소재로 한 소설의 상상력에 기댄 경우.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4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는 명제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입장 차를 통해 기존 결혼제도의 통념을 뒤집는다. 이 밖에 일본 작가 다이라 아즈코의 소설을 영화화한 ‘멋진 하루’와 윤성희의 단편소설이 원작인 ‘그 남자의 책 198쪽’도 소설적 감수성을 영화에 녹였다. 영화 ‘모던보이’를 제작한 KnJ엔터테인먼트의 곽신애 이사는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원작 소설의 캐릭터와 참신한 시각에 이끌려 영화화를 결정한다.”면서 “영화는 소설과 달리 제작비와 시간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ocal] 목포, 10~12일 문학축전

    전남 목포시는 목포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0∼12일 문학축전을 연다. 공연, 전시, 강연회 등 10개 마당으로 꾸며진다. 지역 도서관과 함께 하는 주제별 도서전시회, 시민들이 책을 판매하고 바꾸는 책 장터, 소외 계층에 기증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등은 독서의 계절에 맞는 행사로 기대된다. 또 가족백일장, 동화극·연극놀이 체험, 목포 갓바위 전설을 극화한 공연 관람 등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유진·이동욱 “우리 영화 ‘그남자의 책’은요…”

    배우 유진이 영화 ‘못말리는 결혼’ 이후 1년 만에 ‘그 남자의 책 198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유진은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지만 태연한 척 하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맡아 매일 도서관에서 첫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를 찾는 준오(이동욱 분)를 돕게 된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 남의 책 198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진은 “나의 밝고 발랄한 부분을 뺀 부분이 은수의 캐릭터다.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10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적이 없었던 나의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연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많이 운다. 하지만 우는 것도 잠깐이고 정말 시간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고스란히 고통을 느끼는 편”이라며 “답답할 때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오랜 시간 자고 나면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 다양한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것에 대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잔잔한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다른 한국영화들과 경쟁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인 이동욱에 대해서는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에서 호흡을 맞춘 후로 다시 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거나 힘들지 않았다. 깊이 들어가는 멜로 영화가 아니라서 친구 사이가 오히려 도움이 된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감’으로 데뷔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는 옛 애인의 기억을 찾기 위한 남자(이동욱 분)와 그를 돕는 여자(유진 분)가 비밀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러브스토리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진 “동욱이는 너무 웃겨”

    [NOW포토] 유진 “동욱이는 너무 웃겨”

    이동욱, 유진 주연의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감독 김정권)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은 매일 도서관에서 떠나간 첫 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인 198쪽만 찾는 그 남자 준오(이동욱 분)와 도서관 사서로 그를 돕게 된 그 여자 은수(유진 분)가 서로의 숨겨진 사랑의 기억과 비밀에 조금씩 다가 서면서 벌어지는 영화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진 “보여준 적 없는 나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유진 “보여준 적 없는 나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배우 유진이 영화 ‘못말리는 결혼’ 이후 1년 만에 ‘그 남자의 책 198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유진은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지만 태연한 척 하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맡아 매일 도서관에서 첫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를 찾는 준오(이동욱 분)를 돕게 된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 남의 책 198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진은 “나의 밝고 발랄한 부분을 뺀 부분이 은수의 캐릭터다.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10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적이 없었던 나의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연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많이 운다. 하지만 우는 것도 잠깐이고 정말 시간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고스란히 고통을 느끼는 편”이라며 “답답할 때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오랜 시간 자고 나면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 다양한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것에 대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잔잔한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다른 한국영화들과 경쟁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인 이동욱에 대해서는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에서 호흡을 맞춘 후로 다시 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거나 힘들지 않았다. 깊이 들어가는 멜로 영화가 아니라서 친구 사이가 오히려 도움이 된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감’으로 데뷔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는 옛 애인의 기억을 찾기 위한 남자(이동욱 분)와 그를 돕는 여자(유진 분)가 비밀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러브스토리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의 날’ 옥관문화훈장 이종춘씨

    ‘책의 날’ 옥관문화훈장 이종춘씨

    새달 11일 제22회 ‘책의 날’을 맞아 이종춘(68) 도서출판 성안당 대표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73년 과학기술도서 전문 출판사 성안당을 창립해 양질의 도서를 발간하면서 과학기술도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최태경 두산동아 부회장, 김성구 샘터사 대표 등이 받는다. 또 국무총리 표창은 한철희 돌베개, 이영호 수학사, 이형규 쿰란, 주병오 지구문화사 대표에게 돌아간다. 여진구 규장 대표,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이용준 대진대 교수, 조영희 에코의서재 대표, 김용숙 이화여대통역번역원장 등 24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새달 10일 오전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책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다문화가정 든든한 쉼터로”

    “다문화가정 든든한 쉼터로”

    STX그룹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어린이도서관(www.modoobook.org)을 29일 개관했다. 도서관의 이름은 ‘모두’.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에 문을 연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은 서울 강북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이주노동자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 도서관 규모는 165㎡(50평)이다. 열람실 1개와 모임방 3개로 꾸며졌다. 도서관은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지구촌 12개국 1만여권의 도서들로 채워졌다.STX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000여권을 베트남, 일본, 중국 등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구입, 기증하기도 했다. 다문화 아동 및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多)국어 동화책 읽어주기와 1대1 책 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현지어와 한국어 구사 능력을 키워 준다. 엄마나라 문화체험 등 유아·아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사랑방 교실과 아버지 모임 등 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엔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한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도서 기증 및 이용 문의는 푸른시민연대(02-956-7530)로 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희궁 가을은 책세상

    경희궁 가을은 책세상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내에서 주목할만한 책 잔치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0∼12일 경희궁에서 우리 시대의 대표 소설가를 만나고 책 나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팔만대장경 완간일을 기념한 책의 날(10월11일)에 맞춰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책 읽는 거리, 책 놀이 공원, 책 클래식 카페 등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작가도 만나고, 책도 나누고 이번 행사에는 130여개 출판사가 700여종의 분야별 도서를 전시하는 ‘책의 향연’, 우리동네 우리도서관, 인형극장, 동화구연강좌 등 책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헌 책 2권과 새 책 1권을 맞바꿀 수 있는 ‘북크로싱’, 책 만들기, 골든벨 퀴즈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김형경, 김훈, 백영옥, 성석제, 은희경, 이원복, 전아리, 정수현, 한비야, 한승원 등 저명한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특히 책 놀이공원에는 이 전 장관의 서재 일부를 실물크기로 옮겨 재현한 공간도 만들었다. 11일 오후 4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관람객에게 전래동화와 자신의 애독서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시장님’ 시간도 갖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www.bookfestival.co.kr)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 등에서도 책 축제 앞서 같은 달 7∼8일에는 성동문화광장에서 ‘성동도서문화축제’가 열린다. 원로시인 황금찬 작가 등 중견작가를 만나는 시간인 작가와의 만남과 시 낭송회, 거리음악회,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 ▲책 박물관, 김소월 관련 작품 전시, 동화그림 일러스트 전시 등 눈으로 즐기는 코너 ▲구연동화, 책 속의 음악가 등 귀로 듣는 공간 ▲독서를 이용한 언어치료, 독서지도, 독서퀴즈 코너 ▲나만의 책 만들기, 동화속 주인공 점토 제작 등 체험공간 ▲음악 줄넘기, 코믹 저글링, 거리음악회 등 무대까지 모두 19개 부스를 만들었다. 아울러 북페스티벌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마포구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서울와우북 페스티벌’이 28일까지 열린다.75개 출판사와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문학을 매개로 한 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고속도 휴게소도 ‘이벤트시대’

    고속도 휴게소도 ‘이벤트시대’

    “가을 가족여행을 하면서 고속도로에서 고구마 캐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단순히 쉬어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 농특산물 체험 및 알림 장소로 인기를 더하면서 휴게소 이벤트 시대를 맞고 있다. 지역 특산품의 좋은 점을 알려 향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휴게소에는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으로 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 차원이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 화산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에서 다음 달 3일 오후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26일 오창휴게소에 따르면 이날 가족단위로 3㎏에 한해 고구마를 캐게 한 뒤 무료로 가져가게 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따로 준비하지 않고 고구마를 캘 수 있도록 호미, 장갑 등을 준비해 놓는다. 휴게소측은 800㎏가량의 고구마가 수확돼 250∼300개 팀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휴게소는 지난 5월 주차장을 만들면서 남은 휴게소 옆 공터 250㎡에 고구마를 심어 가꿔왔다. 오창휴게소 관계자는 “그간 우리 휴게소를 이용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여행하는 중에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를 마련했다.”면서 “반응이 좋으면 해마다 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곡·동명, 라이브 콘서트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천휴게소에서는 매주 주말에 고객을 상대로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쪽지를 휴게소 주변에 숨겨놓고 이용객들에게 찾게 한 뒤 목베개 등을 선물로 주고 있다. 인형과 물총 등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 많다. 하루 20∼30명의 이용객이 뜻밖의 휴게소 선물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는 상행선 휴게소의 조시웅 총무팀장은 “피서철에는 즉석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등 이벤트가 다양해선지 손님들이 무척 즐거워한다.”고 자랑했다. 같은 고속도로 상행선 홍성휴게소에서는 매일 ‘유적 돌아보기’ 행사가 열린다. 휴게소 인근에 있는 한용운 선생, 김좌진 장군 생가 등을 무료로 구경시켜 주는 행사다. 하루 3∼4명이 신청하고 있다. 휴게소 직원이 영업차량에 고객들을 태워 안내해준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3시 라이브콘서트를 연다. 대구·경북지역 무명 가수들이 나와 2∼3시간 정도 공연을 한다. ●명절땐 인삼 깎기 대회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도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통기타 라이브콘서트를 갖고 있다. 서해안고속도 행담도휴게소는 매주 1∼2차례 안데스음악 공연을 연다. 공연은 에콰도르인들이 한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도 이들 음악팀과 통기타 가수들이 공연을 하면서 휴게소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행담도휴게소 유창규 영업과장은 “잠깐이나마 고객들이 머무는 사이 눈요깃감이라도 하라고 지난 5월 공연을 시작했다.”며 “고객유치와 휴게소 홍보 효과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명절 때도 지역특산물 관련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 상·하행선 진영휴게소에서는 지난 추석 문경지역 특산물인 사과·배·곶감을 판매했고, 국내 인삼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충남 금산을 지나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는 수삼깎기 대회를 열고 고객들에게 수삼세트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고속도로 화장실이 깨끗해진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칠곡휴게소 하행선에는 130여㎡ 규모의 갤러리 ‘화가와 그림 이야기’가 있어 유명 화가의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 식당에 책 1000권 비치 중앙고속도로 경북 군위휴게소는 식당에 도서 1000권을 비치했다. 같은 고속도로 안동휴게소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홍보공간을 마련, 안동하회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명장 김완배 선생님이 직접 제작한 9가지 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인삼랜드휴게소 관계자는 “고객이 많이 와야 매점 영업과 임대가 잘 되는게 아니냐.”면서 “고객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휴게소를 알리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는 23개 노선에서 149개가 운영되고 있다. 휴게소 사이의 평균거리는 29.8㎞이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낯뜨거운 서울시민의 연간독서량

    서울시민 중 36.1%가 1년 내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주민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반면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사람은 63.9%로 나타났다.10명 중 3명이 책과 담을 쌓고 있으니 대한민국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시민의 교양과는 거리가 멀다. 무독서층 비율은 2년전 조사 때와 비슷하다고 하니 책을 멀리하는 것은 고착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서울시민의 독서행태는 일반 국민들에 비해서도 훨씬 뒤진다. 문화부의 200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는 성인 10명 중 2명이 1년동안 한 권의 책도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사방법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서울시민들로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시민들이 인터넷 강국답게 여가시간에 책(6%)보다 TV와 DVD시청(31.3%), 인터넷과 게임(14%) 등으로 소일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하기야 2007년 통계청 조사에서 1인당 한달 순수도서구입비가 2500원으로 담배나 화장품구입비의 2분의1,3분의1밖에 되지 않으니 척박한 독서문화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독서는 습관이다.2세들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일선학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 책읽는 재미를 붙이도록 해야 한다. 독서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도심의 자투리 땅을 활용, 책을 볼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기존의 공원에도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내 일선구청들도 이벤트성 위주의 문화행사가 아니라 독서교실을 운영, 주민들이 ‘만독’(晩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죽기 전에 꼭 ‘안 읽어도’ 되는 책은?

    죽기 전에 꼭 ‘안 읽어도’ 되는 책은?

    죽기 전에 꼭 ‘안’ 읽어도 되는 책 10권은? 청소년 권장도서, 20대에 꼭 읽어야 할 책, 수험생 필수서적 등등 필독 서적 리스트’가 넘쳐 나는 이 시대, 영국 타임즈가 죽기 전에 꼭 ‘안’읽어도 되는 ‘읽지마 리스트’를 보도했다. ‘읽지마 리스트’는 텔레비전 프로듀서이자 ‘죽기 전에 안 해도 되는 101가지 일’의 저자 리처드 윌슨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수백 페이지를 읽었는데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있다.”며 선정한 책 리스트다. ‘읽지마 리스트’ 1위에는 수차례 영화 및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이 선정됐다. 리처드는 이 책에 대해 “너무 지루해서 50페이지 이상 넘기기 어렵고 책이 얘기하는 것은 위선과 매너, 사회적 인습뿐”이라며 “가장 최악인 건 문장의 주제어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판타지 소설의 대부 격이라 할 수 있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도 ‘읽지마 리스트’에 포함되는 굴욕을 얻었다. 리차드는 “이 책의 장점은 왕따를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옷, 텔레비전 취향 등 모든 것이 간달프의 영향을 받는다.”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리스트에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 흔히 칭송받는 고전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편협적인 선정이며 책을 일부만 보고 평가했다.”(Kathleen, Melbourne)고 반박한 반면 일부 수긍하며 재밌는 리스트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많았다. 네티즌 ‘anita’는 “고전은 항상 비판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고전도 지루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리스트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네티즌 ‘Jenna’ 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나도 영문학사가 있지만 내가 아는 그 누구도 헤밍웨이와 조이스, 오스틴의 작품 리스트를 섭렵하지 못했다.”고 동조했다. 다음은 리처드 윌슨이 선정한 죽기 전에 안 읽어도 되는 책 10권. (10 books not to read before you die) 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2. 일리아스 - 호메로스 3. 전쟁과 평화 - 톨스토이 4. 아름다움의 신화 - 나오미 울프 5.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 헌터 S. 톰슨 6. The dice man - Luke Reinhart 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9. 반지의 제왕 - J.R.R 톨킨 10.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사진= 영화 ‘오만과 편견’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고판으로 만나는 한국 대표 지성들

    한국 대표 지성들의 핵심적 사유와 성찰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고판 시리즈가 나왔다. 도서출판 생각의 나무가 펴낸 ‘問 라이브러리 총서’다. 대가들이 이 시대에 던지는 진지하고, 깊이있는 ‘물음(問)’을 통해 21세기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새롭게 조망하려는 시리즈다. 1차분 6권의 저자는 김우창(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 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장회익(서울대 명예교수), 강수돌(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윤평중(한신대 대학원장) 등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석학들이다. ‘지식과 성찰의 대중화’를 목표로 내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이라는 것. 직장인들이 가방 안에 넣어다니며 틈틈이 읽기에 딱 알맞은 크기다. 거장의 심오한 사상을 접하고 싶어도 두꺼운 철학서의 무게감 때문에 지레 겁먹고 물러났던 이들에겐 반가운 일이다. 그렇다고 내용마저 압축본인 것은 아니다. 저자 모두 이번 시리즈 발간을 위해 최신 원고를 내놓았다. 가령 김우창의 ‘정의와 정의의 조건’은 “난해하기로 소문난 저자의 모든 글 중에서 가장 쉽고 실제적인 물음의 인문담론”이라는 게 출판사측의 얘기다. 도정일의 ‘시장 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망’은 과작으로 유명한 저자가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이후 14년 만에 펴내는 본격 사회문화비평서이다. 한국 민주정치 이론의 대부로 불리는 최장집의 ‘한국 민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를 비롯해 장회익의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의 삶’, 강수돌의 ‘경쟁은 어떻게 내면화되는가’, 윤평중의 ‘극단의 시대에 중심잡기’ 등도 저마다 저자의 오랜 사유와 성찰의 결정체를 담고 있다. ‘問 라이브러리’는 인문학을 주제로 한 H(Humanities)시리즈, 예술에 관한 A(Arts)시리즈, 문학적 산문을 다루는 L(Literature) 시리즈로 구성된다. 앞으로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임지현 한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8권의 H시리즈, 김석철 명지대 건축대학장 등 2명이 참가하는 A시리즈,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2명이 나서는 L시리즈 등 모두 12권의 책을 더 낼 계획이다. 각권 6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6일부터 홍대주변서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책, 연애를 걸다’라는 주제로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차장 거리 일대와 카페, 클럽 등에서 26일부터 사흘간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연다.74개 국내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거리도서전을 비롯해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책 낭독회, 공연, 포럼, 전시, 설치미술, 체험 등 3가지 섹션에서 5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www.wowbookfest.org
  • 대학가 ‘헌책마켓’ 인기

    “벼룩시장에서 3만원짜리 전공책을 5000원에 구입했어요.” 2학기 개강 이후 대학생들이 헌책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총학생회 등은 등록금 인상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더 어려워진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중고책을 거래하는 ‘벼룩시장’을 앞다퉈 열고 있다. 반면 학교 앞 서점가는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 11일 연세대 도서관 로비에서 열린 ‘헌책 오픈마켓’에선 중고책을 구입하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안소미(22·의류환경학과) 총학생회 정책국장은 “학생들로부터 550여권의 헌책을 접수해 지금까지 400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신입생 김현정(19·생활과학부)양은 “서점에서 구입한 새책을 환불하고 오픈마켓에서 중고책을 샀다.”며 흡족해했다. 동덕여대의 책 벼룩시장에선 번호표까지 등장했다.500권가량의 헌책이 접수됐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한 시간 이상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학생복지위원회 복지국장 김정은(22)씨는 “제 값 주고 서점에서 책을 사는 사람은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벼룩시장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고려대 학생복지위원회도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벼룩시장을 열었다. 학생복지위원회 관계자는 “한 학기당 평균 18∼21학점(6∼7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20만∼30만원에 이르는 교재구입비는 큰 부담”이라면서 “올해 행사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헌책 수요가 늘면서 대학가 서점 주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고려대 인근의 Y문고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전공서적의 판매량이 확 줄었다.”면서 “헌책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책을 제본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 ‘가을 독서 프로그램’

    [현장 행정] 동작 ‘가을 독서 프로그램’

    동작구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읽기 붐 조성에 나선다.15일 동작구에 따르면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와 도서관 프로그램, 장애인 도서대여 서비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가을 분위기를 북돋운다. 김우중 구청장은 “독서는 그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것”이라면서 “구청 등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영마인드 ▲CEO 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 ▲동작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3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 열어 구는 다음달 7일 ‘동작구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의 시상식을 연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를 통해 학년별로 독후감을 접수했다. 도서 이해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또 독서 분위기 조성에 장애인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도서대여 방문 서비스 신청’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1·2급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책을 대여하고 회수한다. 도서 목록은 구 홈페이지에서 검색, 확인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호응이 좋으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 ‘독서 이벤트’ 풍성 도서관들도 독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한다. 시립동작도서관은 이 달을 ‘독서의 달’로 정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2권 더 빌려 가세요’를 열어 기존 대출 권수에 두 권을 더 빌려 준다.‘즐기자 북헌팅’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서를 교환해 주고, 유익한 잡지도 무료로 배부한다. 또 권장도서 목록을 배부해 주민들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정 독서지도’,‘우리 아이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이야기 독서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열어 구민들의 독서 관심을 끌어올린다. 어린이들의 ‘독서 요람’으로 자리잡은 어린이도서관도 이 달에 ‘책으로 마음읽기’,‘학부모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놀아요’,‘독서 동아리’ 등도 진행한다. ●어린이 도서관 4400권 장서 추가 76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어린이도서관은 연말까지 4400권의 장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독서회원 제도를 운영해 가족 회원이면 1회에 7권까지 양서를 대여한다. 지난 6개월간 4000여명의 이용자가 독서회원으로 등록했다. 하루 평균 180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책 한권을 읽는 것은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처럼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다.”면서 “동작구민 모두가 독서를 생활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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