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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티 혁신위서 택시 옥죄던 ‘낡은 규제’도 해결할까

    모빌리티 혁신위서 택시 옥죄던 ‘낡은 규제’도 해결할까

    4월중 구성되는 모빌리티 혁신위 이번달 출범하게 될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그동안 택시 업계를 옥죄온 규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까.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택시 업계, 전문가 등을 모아 이달 중에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개정법)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그 하위 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에 담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타다 금지법’이라는 별칭에 대해 “타다 금지법이 아니다. 타다가 더 많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공언했던 국토부가 실제로 ‘또 다른 타다’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이 참에 택시를 옥죄던 규제들을 손질해야만 법이 통과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택시 차고지 교대’는 모빌리티와 택시 업계 모두 개선을 촉구하는 규제다. 현재 상당수 법인 택시 기사들은 오후 4~5시쯤에는 반드시 차고지로 돌아가 다음 운전자와 교대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과 인력 낭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때가 돼 차고지로 돌아가야만 하는 운전 기사들이 반대 방향으로 가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승차 거부를 하거나 아예 ‘빈차’라는 표시등을 꺼놓고 운행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로 도심 외곽 지역에 있는 차고지까지 가려면 상당한 시간과 연료가 투입되는 것또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가맹 택시를 운행하는 업체들은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차량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굳이 지정된 차고지에서 교대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주로 외곽 지역에 있는 차고지 대신에 도심 곳곳에 차고지를 만들거나 약속된 특정 장소에서 교대하는 게 더 효율적이란 지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에서는 차고지 교대가 개선되면 승객이 가장 많은 시간인 자정 무렵을 100%라고 볼 때 24~38% 수준에 머문 오후 3~6시 사이의 승객 수송률이 약 60%까지 증대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전체 승객 수송률도 약 8.7% 증가한다. 차량 천장에 달려 있는 택시표시등(갓등)이나 차량 외부 도색도 각 사업자들의 입맛에 따라 자유롭게 바꾸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딱 정해진 대로만 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택시 미터기는 ‘앱 미터기’로 바꿔 수요가 많고 적음에 따라 운임이 달라지는 탄력요금제를 적용하자는 내용도 안건으로 올라올 수 있다. 현재는 택시 합승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요금을 깎아주는 대신에 승객의 동의를 받아 합승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모빌리티 혁신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명근 의원, 평택시 지역 지방도 도로건설 및 유지 관련 보고

    오명근 의원, 평택시 지역 지방도 도로건설 및 유지 관련 보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지난 1일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로부터 평택시 지역 지방도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사업에 관한 주요 현안 및 조치계획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 도의원은 “평택시 도로 건설 및 확포장 공사를 통해 경기도 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지역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도내 경제효과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해당 사업들이 조속히 완료 되도록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건설본부에서 평택시에 추진 중인 지방도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사업은 갈천∼가수간 도로건설공사(국지도 82호선), 이화∼삼계간(2공구)도로 확포장공사(지방도 302호선), 진위역∼오산시계(동서축1)간 도로개설공사(지방도 314호선) 등이 있다. 갈천∼가수간 도로건설공사(화성시 향남면 동오리∼오산시 벌음동 위치)는 길이 약 8.49㎞, 4차로 18.5m로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922억 원이 소요된다. 상습정체 구간인 향남 IC인근 공사를 위해 올해 추경 400억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화∼삼계간(2공구)도로 확포장 공사(평택시 포승면∼청북면 현곡리)는 길이 약 6.27㎞, 4차로 20m로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96억 원이 소요되며, 오는 6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진위역∼오산시계(동서축1)간 도로개설공사(평택시 진위면 견산리 일원)는 길이 약 2.1㎞, 19m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가 271억 원이 소요되며, 이달 중으로 공사 및 감리 발주를 의뢰해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평택시 도로정비사업 현황을 보면 도로 포장보수에 13억원, 차선도색에 3억2400만원, 배수로 등 도로시설물정비에 2억3800만원, 도로상시보수에 1억7400만원 등 약 20억의 도비가 지원되며, 시설물정비 사업으로 도로구조물 점검용역에 2억3800만원, 도로구조물 보수공사실시설계용역에 3000만원, 상시보수공사에 2억8000만원, 도로구조물 보수공사에 3억100만원 등 약 8억5000만원의 도비가 각각 지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걸 “통합당의 상징색 핑크는 색정·도색 상징” 발언 논란

    이종걸 “통합당의 상징색 핑크는 색정·도색 상징” 발언 논란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는 이종걸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핑크색을 두고 ‘색정’, ‘도색’을 상징한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이종걸 의원은 26일 페이스북 글에서 “포르노처럼 공공연하게 색정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핑크 무비’ 혹은 도색 영화라고 한다”면서 “핑크의 이런 상징을 볼 때 이 당(통합당)이 상징색을 핑크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혜안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도색당’이 총선에서 이겨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자극하는 ‘도색 정치’를 펼친다면 21대 국회는 그 시작부터 협치가 사치이고 정치개혁은 희망고문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패밀리(민주+시민당)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의원의 이 글에 대해 통합당 임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핑크는 생명과 치유, 따뜻함을 상징한다”며 “그런데 이종걸 의원은 핑크를 보며 포르노를 떠올렸다고 한다. 색정, 도색 등 입에 담기 민망한 단어들로 자신의 SNS를 도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5선의 여당 중진 의원이고, 때는 n번방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어지러운 때”라며 “제아무리 과거 여성 대통령을 향해 ‘그X’이라 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경박하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종걸 의원은 원래의 글에서 ‘핑크’ 관련 부분을 삭제하고 “20대 국회 때 보수 야당의 행태가 너무 상식 이하여서 당의 상징색과 관련해 조금 과한 표현을 한 것 같다”고 해명의 글을 남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성친화도시 마포, 더 안전해진 귀갓길

    여성친화도시 마포, 더 안전해진 귀갓길

    112신고 안내판 설치·LED 보안등 교체서울 마포구는 여성 역량강화·안전, 돌봄이 구현되는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정비가 그중 하나다. 현재 마포구에는 10개 노선의 ‘여성안심귀갓길’이 지정돼 있다. 마포경찰서가 2015년 5월부터 18개 노선을 운영해 오다 지역 내 재개발 추진과 번화가 형성 등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10개 노선으로 재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구에서는 ‘여성안심귀갓길’ 10개 노선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46곳 도색, ‘112신고 위치표시 안내판’ 55개 설치를 마쳤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일반등을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110여개 교체하는 작업도 완료해 늦은 밤 주변을 밝혀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여성안심 다님길 순찰대’ 의견을 반영해, 멀리서도 비상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벨 표지판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해 밤늦게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과 동행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과 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귀가 동행 지원 서비스로 올해는 14명의 대원들이 이달 중순 이후부터 2인 1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매년 이용자가 늘어, 지난해엔 귀가 동행 서비스 제공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237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여성안심택배함, 여성안심지킴이집, 안심보안관 등 여성안심 환경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여성 등 신체적 약자가 공공시설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보행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형태와 편의시설 설치 관련 사항, 주차장·화장실 등 공공이용시설 설치 관련 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울 최초로 수립한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주민 일상 속에 양성 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건물 56만동 화재조사.…중대위반사항 2만건 적발

    건물 56만동 화재조사.…중대위반사항 2만건 적발

    전국 주요 건물 56만동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절반 이상에서 크고 작은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화재안전과 직결된 중대 위반사항은 8600여동에서 2만건 이상이 발견됐다. 소방청은 제천·밀양 화재 같은 대형 화재 참사 재발을 막고자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다중이용시설·복합건축물·공장 등 화재 위험성이 큰 건물 약 56만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체 조사대상 55만7056동 가운데 56.4%에 해당하는 31만4351동에서 한 가지 이상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나머지는 양호한 시설이거나 휴·폐업으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화재안전상태가 불량한 31만4351동에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에서 모두 125만920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전체 지적사항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2만685건은 화재안전과 직결되는 중대 위반사항이었다. 중대 위반사항으로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고장 난 채로 방치하는 행위, 비상구 폐쇄 또는 비상구 앞 물건 쌓아두기,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방화구획 훼손, 방화문 제거, 누전차단기 미설치, 가스배관 불량 등이 지적됐다. 나머지 123만8524건(98.4%)은 피난구 유도등 점등 불량, 가스배관 도색 불량, 주차장 물건적재 같은 비교적 경미한 사항이었다. 소방청은 중대 위반사항이 발견된 건물에 대해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 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했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30일간 자진 개선 기간을 부여해 보수·정비하도록 했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화재 예방·진압 활동과 제도개선 과제 발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범퍼만 긁혔는데… 통원치료 130회, 병원비 670만원

    범퍼만 긁혔는데… 통원치료 130회, 병원비 670만원

    車보험료 인상의 주범… “연내 기준 마련”자영업자 A(52)씨는 2018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접촉 사고가 났다. 뒤차가 A씨의 차를 받았는데 범퍼만 도색할 정도로 작은 사고였다. 하지만 A씨는 허리 타박상을 이유로 1년간 130여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만 약 670만원이 나왔고 합의금으로 700만원도 받았다. 가해자의 자동차보험회사가 이 사고로 A씨와 병원에 준 돈만 1400만원에 달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A씨 사례처럼 교통사고 경상 환자(상해 10~14등급)에게 주는 보험금이 계속 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업계 상위 4개사가 지난해 경상 환자에게 준 보험금은 1인당 174만 3000원으로 1년 새 11.8% 급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6.7%, 2017년 7.7%, 2018년 9.8%로 높아지고 있다. 손보업계는 한방 치료가 늘고 의료수가가 인상된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상해 12~14등급 환자의 진료비 중 한방 치료 비율이 61%나 된다. 1인당 진료비는 한방이 양방의 2.7배다. 자동차보험의 ‘대인Ⅱ 담보’는 보상 한도가 무제한이다.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다 줄 수밖에 없다. 이른바 ‘나이롱환자’가 많은 이유다. 실제로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많이 받는 방법’이라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과잉 진료로 보험사가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면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른다는 점이다. 보험개발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에 경미한 사고에 적용할 ‘인적 피해 객관적·합리적 보상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마을 디자인 바꾼 성동, 범죄율·미관 다 잡았다

    마을 디자인 바꾼 성동, 범죄율·미관 다 잡았다

    청소년 흡연 지역에 ‘말하는 CCTV’ 등 2015년부터 17개 동 24곳 정비 마쳐 정원오 구청장 “공동체 살리는 출발점”서울 성동구는 2015년 사근동 안전마을에서 시작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을 17개 모든 동으로 확대해 지난 7일 금호동 금남시장을 끝으로 총 24곳에 조성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CPTED는 골목길을 정비하고, 비상벨과 말하는 폐쇄회로(CC)TV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생활안심디자인이다. 성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에 이어 두 번째로 CPTED 사업을 완성했다. 구는 지난 5년간 국·시·구비 등 총 31억 7000만원을 투입했다. 구는 2015년 안전마을 1호인 사근동 주택 밀집지역의 가스배관을 통해 주택에 침입하는 스파이더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가스배관에 칠했다. 2016년에는 용답동 전농천 일대 노후된 공간을 용답꽃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2017년에는 송정동 제방길에 안심대, 수목 간접등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밤에도 불안감 없이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에는 금호4가동 청소년 상습 흡연구역에 설치한 ‘말하는 CCTV’가 주민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지난해에는 행당제2동, 성수1가1동의 행현초·경동초·경일중·경일고 주변 옹벽개선을 비롯해 보행로 조명등을 설치하는 안심통학로 ‘느림길’도 조성했다. 구의 이런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동구에서 발생한 범죄가 2018년 5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5건(-8%)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119건(-6%)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올해 완료된 금남시장은 지역에서 경범죄 및 생활형 범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었다. 전통시장 골목이 미로 같고, CCTV 사각지대가 많았다. 구는 이러한 특성에 맞춰 어둡고 미로 같은 시장골목의 시장셔터 도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반사경 통합 안내사인, 안심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마을 사업은 단순히 시설물을 설치하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공동체가 살아나는 출발점이 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도적인 성동구의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이 전국적인 안전마을 확산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미러시트부터 막다른 길 안내판까지/윤수경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서문 일대 원룸주택 밀집지역에는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한 장치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미러시트’(Mirror Sheet)입니다. 구가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이 지역 원룸 40곳의 1층 출입문에 부착했습니다.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뒤를 볼 수 있어 안정감을 주고 위기 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전자 잠금장치(도어록) 비밀번호 노출 방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특이한 안내판이 이 지역에 설치돼 있는데요, 바로 ‘막다른 길’ 안내판입니다. 구는 ‘좁은 골목길이 많아 길안내 표시가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안내판 12개를 설치했습니다. 보행자가 큰길로 벗어나고자 할 때 혼동을 줄여 줌은 물론 길을 잘 모르는 행인이 무심코 막다른 길로 들어가 오해를 받을 소지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구는 위기상황 때 비상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 안내판’도 붙여 놓았어요.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르세요, 서대문구청 관제센터와 대화가 가능하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란 문구에 비상벨, 경찰차, 방범카메라 등의 도안을 더해 눈에 잘 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골목길 미관 개선을 위해 전봇대에 특수 도색을 해 접착용 테이프를 이용한 불법 광고전단 부착을 어렵게 해 놓았답니다. 주민과 지자체의 아이디어가 이뤄낸 멋진 성과 어떤가요? yoon@seoul.co.kr
  • 세계대전 참전 군함 고철로 해체, 역사속으로 사라져

    세계대전 참전 군함 고철로 해체, 역사속으로 사라져

    경남 고성군 당항포 바닷가에 11년간 전시됐던 2차 세계대전 참전 군함이 고철로 해체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성군은 2007년 해군군수사령부로 부터 무상임대해 당항포 관광지 해변에 관람용으로 전시해 놓았던 군함 ‘수영함’이 오래돼 낡아 전시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군군수사령부에 반납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날 당항포항에서 ‘해군 퇴역함 인도 행사’를 한 뒤 함정을 해군에 돌려주었다. 이날 해군에 반납된 수영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상륙작전 등에 투입됐다. 1958년 우리나라에 인도돼 1964년부터 파월장병 수송, 팀스피리트 상륙훈련, 해군사관생도 연안실습 훈련 등에 참여하다 2005년 12월 29일 퇴역했다.고성군은 안보 홍보와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리는 고성공용엑스포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2007년 해군군수사령부로 부터 무상으로 임대해 당항포 해변에 전시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수영함을 임대할 당시 오래돼 낡은 군함이어서 전시용으로 효용가치가 낮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임대·전시를 했다. 수영함은 2017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군함 전체가 부식이 심해 안전문제로 전시에 부적합 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수영함 전시·공개를 중단하고 2018년 8월 해군에 수영함 반납을 요청했다. 군은 수영함을 임대해 정박과 도색작업, 내부 시설 설치·수리 등 그동안 보수·유지하는데 13억 4289만 7000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군은 고성군의 반납 요청에 따라 수영함 선체 안전진단과 실무회의 등을 거쳐 군함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매각 입찰을 했다. 입찰결과 밀양시에 있는 자원재활용업체인 가야자원이 3억 5550만원에 수영함을 낙찰받았다. 수영함을 매입한 자원재활용업체는 이날 군함을 전남 목포시에 있는 한 조선소로 옮겨 고철 재활용을 위해 해체할 예정이다. 당항포 바닷가에 군함 수영함과 나란히 전시돼 있던 상륙장갑차도 이날 소유기관인 해병대 군수단(경북 포항시)에 반납됐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층간소음까지 해결해주는 투명망토물질 개발

    층간소음까지 해결해주는 투명망토물질 개발

    영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에서는 몸을 숨길 수 있는 망토가 등장한다. 현실에서도 레이더나 음파를 흡수해버리는 스텔스기나 스텔스함정, 스텔스 잠수함 등이 있다. 이렇게 스텔스 기능을 만들어 주는 것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메타물질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음파 성질을 자유자재로 바꿔 투명망토나 스텔스 기능은 물론 소음까지 없애줄 수 있는 메타물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홍콩과학기술대 공동연구팀은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영역에 스텔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 메타물질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4일자에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음향 파동이라는 물질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특이한 물리적 특성을 가진 물질로 고해상도 이미징, 투명망토, 스텔스 기능, 무반사 태양전지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메타물질을 만드는데 사용된 자연물질과 구조체의 특성에 따라 메타물질의 성질과 기능이 결정되기 때문에 메타물질을 사용하려는 목적에 맞춰 모든 영역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기존에 메타물질을 설계할 때는 메타물질 구조체를 설계한 다음 원하는 특성을 가질 때까지 조금씩 변형하는 설계기법이 쓰였다.연구팀은 거꾸로 원하는 특성을 얻을 수 있는 메타물질 구조를 계산해 만드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회로와 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연물질의 분극현상을 흉내내 실제 구조체 없이도 원하는 파동물성과 주파수 분산 특성을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가상화 음향 메타물질 기술을 개발했다. 스텔스기를 만든다고 할 때 기존에는 스텔스기 표면에 물리적으로 메타물질을 붙이거나 도색을 해야 했지만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항공기도 스텔스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가상의 메타물질을 이용해 빛, 소리 등 파장의 반사, 산란 같은 현상을 제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레이더나 소나로부터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나 방음, 흡음설계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아프리카 하늘 날 최초의 국산항공기 ‘KA-1S’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아프리카 하늘 날 최초의 국산항공기 ‘KA-1S’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7월 카이(KAI) 즉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아프리카의 세네갈 공군에 KT-1 기본훈련기 4대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아프리카 몇 개 나라에 국산무기가 수출된 적이 있었지만 항공기의 수출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카이에서 매달 발간하는 '플라이 투게더'(Fly Together) 1월호에는 세네갈 공군에 인도될 항공기가 표지를 장식했다.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KA-1S'로 명명된 이 항공기 앞에는 세네갈 조종사 4명이 함박 웃음을 지우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었다. 최초의 아프리카 수출 항공기인 KA-1S는 세네갈(Senegal)을 뜻하는 'S'를 붙였고, 세네갈 군의 상징인 '테랑가의 사자' 문양이 도색 되어 있다. KA-1S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기본훈련기인 KT-1을 기반으로 세네갈 공군의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훈련기인 KT-1과 달리 우리 공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KA-1 전술통제기와 같이 경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KA-1S는 무장 제어 장치와 임무 컴퓨터를 탑재한다.그리고 조종석에는 전방시현장비인 HUD(Head-Up Display)와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조종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 시켰고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KA-1S는 주익 아래에 무장장착점 4개를 설치해, 12.7mm 기관포 포드와 로켓탄 등의 무장을 운용 할 수 있다. 카이에 따르면 KA-1S는 경쟁기종 대비 연료효율성이 30%나 향상되었으며 운용유지비용 역시 60% 수준으로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부터 1호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세네갈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의 교육훈련도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네갈 조종사들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12시간의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받은 후 비행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1961년 창설된 세네갈 공군은 현재 고정익과 회전익기를 합쳐 2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전투기나 공격기는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KA-1S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세네갈 공군 조종사는 플라이 투게더와의 미니 인터뷰에서 "그 동안 세네갈 공군의 전투기는 전무했고 오로지 낙후된 항공기만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KA-1S의 도입으로 공군력을 재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첫 공격기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세네갈 공군의 임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KT-1은 우리나라 외에 터키, 인도네시아, 페루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그 대수는 80여대에 달한다. 이밖에 카이는 FA-50 경 공격기의 세네갈 수출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골목에 활력·생기..부산 골목 브랜드 큰 성과

    골목에 활력·생기..부산 골목 브랜드 큰 성과

    부산시가 추진한 ‘우리 동네 골목 활력 증진사업’ 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 서구 구덕로148번길, 동래구 온천천로453번길 3곳을 선정,환경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했다. 먼저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은 일광 바다 인근으로 동해선의 개통과 함께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며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낡은 상가들 탓에 거리 미관이 아쉬운 곳이었다. 시는 환경개선과 함께 스토리를 발굴해 ‘이천갯마을 낭만거리’로 이름을 붙였다. 거리를 알리는 세움 간판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이정표도 설치했다.구덕로148번길은 ‘토성이음골목’으로 이름을 붙였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부평동 시장이나 자갈치시장, 충무동 해안시장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업체별 정비와 함께 로고젝터(그림자 조명)를 통해 골목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온천로453번길은 영세한 가게들이 많은 곳이었다. 특히 밤에는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로 변해 손님의 발길이 줄어든다. 바닥을 도색해 골목을 걷기 좋게 꾸미고, 골목 입구와 안쪽 사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별빛 쏟아지는 온리단길’로 특색있게 조성했다. 부산시는 포털사이트 지도에 새롭게 붙인 골목의 명칭과 위치 검색이 되도록 하고 골목의 변화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생들로 소상공인 서포터즈를 꾸려 이들 골목으로 보내 업체별 매력과 함께 변화된 골목의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알리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경 개선과 마케팅으로 골목을 알린 것이 효과적이었다”라며 “내년에도 새 골목을 지정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안전 빨간불 송파 자전거도로, 녹색불로 바꿔”

    이성배 서울시의원 “안전 빨간불 송파 자전거도로, 녹색불로 바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자전거도로가 단절되어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의원은 “잠실5단지 주변(잠실역 6번 출구 부근)은 출퇴근 시간에 셔틀버스, 화물차 및 자동차의 불법 주정차 구간이며 갑자기 끊기는 자전거도로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라며 올해 6월에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그 후 본격적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하여 시의회사무처 시민권익담당관, 서울시 도로계획과, 보행정책과, 자전거정책과 및 동부도로사업소 직원들이 참석하여 모두가 안전 대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였지만, 송파구의 부지사용 승인과 경찰청의 규제심의 등 행정적으로 넘어야 할 관문은 여전히 많았다. 그중, 가장 큰 걸림돌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진출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서 자전거도로 연결을 위한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규제심의를 통과하는 것이었다. 이에 이 의원은 “유후 녹지 공간의 일부를 활용하여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자”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규제심의를 원안 가결로 통과하였으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는 사업비를 지원하였다.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를 위해 송파구에서 유휴지의 자전거도로 설치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동부도로사업소에서 12월 초 영하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약 2주간에 걸쳐 포장 및 도색 작업을 시행하였다. 연결된 자전거도로의 포장 상태 등을 지난 16일 점검한 이 의원은 “발상의 전환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것이 시민안전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매서운 추위에도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자전거길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행정을 이끌어내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이 절반 넘어

    다발지역 47곳 점검 시설 개선 최근 ‘민식이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노인 보행자의 교통 안전에도 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7곳을 점검해 무단횡단 방지시설, 속도 저감시설 설치 등 261건의 시설 개선 사항을 찾아내고 조치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도로교통사고로 사망한 3781명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1487명(39%)이며, 이 중 노인 보행 사망자가 절반을 웃도는 842명(57%)일 정도로 노인 보행 관련 사고 대책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261건의 시설 개선 사항 가운데 표지판 정비, 노면 도색 등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168건(64%)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차로 폭 축소,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하거나 주민들과 협의해야 하는 93건(36%)도 내년 연말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 47곳에서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모두 299건이었다. 이 중 절반 가까운 144건(48%)이 도로 횡단 중 발생했고 차도 통행 중 27건(9%), 길 가장자리 통행 중 19건(6%), 보도 통행 중 14건(5%) 순으로 많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보행 중 노인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무단횡단 중 사고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자도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가해 운전자 법규 위반 유형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209건(70%)으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56건(19%), 신호위반 11건(4%) 순이었다. 이 관계자는 “월별로는 10월(38건)에, 요일별로는 토요일(53건)에 사고가 집중됐고, 오전 시간(10~12시, 52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10월은 행락객이 많은 단풍철이고, 토요일은 주말 나들이로 들떠 부주의하게 운전하기 쉽다. 오전 10~12시는 노인들이 출근시간대를 피해 집 밖으로 나서는 시간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의 헛간에서 발견된 전설적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미우라가 18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클래식카 전문 경매사 RM소더비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열린 ‘제13회 런던 옥션’에서 1969년식 람보르기니 미우라(섀시 번호 4245)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낙찰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 버전은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단 338대만 생산된 모델로 희소가치가 높아 경매 전부터 수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출시 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주행거리가 1만8032마일(약 2만9000km)밖에 되지 않으며 모든 부품이 출시 당시 그대로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첫 주인이 양도받은 후 단 한 번의 도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M소더비 측은 이 차량이 1969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산타가타볼로녜세 공장을 나섰을 때와 같이 순정 사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매에 출품된 람보르기니는 최근 독일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1971년 서독에서 광고전문가로 일했던 발터 베커라는 남성이 주문했다가 3년 뒤 아마추어 카레이서 한스 페터 베버에게 되팔았다. 베버는 2015년 사망 전까지 이 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미우라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유가족은 올해 베버의 친구 소유의 농장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생산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방치 기간이 비교적 짧아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이 때문에 경매사가 당초 책정한 감정가 93만3500파운드(약 13억 9860만 원)를 뛰어넘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최종 낙찰될 수 있었다. 경매 참가자들은 24일 경매에서 미우라를 손에 쥐려는 수집가들의 입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입을 모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보수공사…독서·휴식 공존하도록 새 단장

    서울 강북구가 구민의 독서 요람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위험·노후 시설 교체를 위한 보수공사를 연말까지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내년 1월까지 휴관한다. 구는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를 포함한 구비 등 총 10억원을 공사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내부공사는 ‘지식문화 발전’과 ‘사용자 중심 환경’에 무게를 두고 추진된다. 편의시설 확충,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독서와 휴식을 같이하고 싶은 구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새 단장될 예정이다. 먼저 연속간행물실이었던 1층에는 영유아와 보호자에게 초점을 맞춘 가족친화 열람실과 북카페가 들어선다. 문학, 철학, 종교 등 자료 종류별로 구분돼 있던 2층은 칸막이를 없앤 통합자료열람실로 바뀌며 복도에 간이 독서공간도 추가한다. 일반 열람실과 문화·멀티미디어실이었던 3, 4층은 도배를 하고 도색을 해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조성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용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앞으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주민들 쉼터이자 독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로봇도 말랑말랑하게…해파리 잡는 소프트 로봇 개발

    [고든 정의 TECH+] 로봇도 말랑말랑하게…해파리 잡는 소프트 로봇 개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로봇의 이미지는 주로 딱딱하고 차가운 금속 기계의 모습입니다. 작업라인에서 용접이나 도색 등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불평 없이 반복하는 로봇 팔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로봇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들이 꿈꾸는 로봇의 미래는 이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몸을 지닌 소프트 로봇(soft robot)은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말랑말랑한 소프트 로봇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 문어처럼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면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쉽게 부서질 수 있는 물체를 다룰 수 있는 소프트 로봇 팔 개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와이즈 연구소(Wyss Institute)의 니나 시나트라가 이끄는 연구팀은 해파리처럼 약한 몸을 지닌 바다 생물을 안전하게 포획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해양 생물 가운데는 매우 독특한 대사과정과 다른 생물에서 찾을 수 없는 신물질을 지닌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해파리에서 발견한 녹색 형광 단백질(green fluorescent protein, GFP) 을 이용해 유전자 발현을 조사하거나 발생 과정을 반대로 돌리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해파리 가운데 제대로 연구가 된 것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해파리를 포함해 독특한 심해 생물을 가능한 한 온전하게 포획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몸의 95%가 물로 된 해파리의 경우 딱딱한 로봇 팔로 상처 없이 포획하기 어렵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리콘으로 만든 부드러운 로봇 손가락을 개발했습니다. 여섯 개의 부드러운 로봇 손가락 내부는 폴리머 채널이 있어 물을 넣으면 한쪽 방향으로 구부러집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 소프트 로봇 손가락의 압력은 0.0455 kPA에 불과합니다. 이는 눈꺼풀에 가해지는 압력의 1/10에 불과해 상처 없이 부드러운 해양 생물을 포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구부려지면 해양 생물이 쉽게 도망칠 수 없도록 단단히 잡습니다. 손바닥 역시 3D 프린터로 출력한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 내부에 물을 채워 쿠션처럼 부드럽게 목표물을 고정합니다. 앞으로 연구팀은 이 소프트 로봇 팔을 무인 잠수정에 탑재해 실제 심해 생물들을 포획할 계획입니다. 소재 기술을 포함한 연관 기술의 발전 덕분에 앞으로 말랑말랑한 소프트 로봇의 활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새단장한 강동지역자활센터 저소득 주민 자립 지원 확대

    새단장한 강동지역자활센터 저소득 주민 자립 지원 확대

    서울 강동구가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다.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상담, 교육, 자활 근로 운영 등 자활을 촉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상담자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낡은 시설로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구는 지난달 도배, 도색으로 내부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오래된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공기청정기를 새로 설치해 센터를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제과·제빵 사업, 도시락 사업, 보육 도우미 사업 등 다양한 자활 근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맛조아베이커리’ 사업단은 최근 제과·제빵 생산 판로를 기존 16개의 유관기관에서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까지 확장해 자활근로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활 사업을 위해 일하시는 근로자와 자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께서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회를 얻고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외벽 도색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 22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외벽 도색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 22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아파트 건설 현장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44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몽골 국적의 노동자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공사 현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22층 높이(64m)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중 밧줄과 부품이 갑자기 풀리면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폭염 걱정 끝

    서울 마포구가 지역의 오래된 어르신 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의 지붕에 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를 칠해 폭염에 대비하는 ‘쿨 루프’(Cool Roof)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칠하면 옥상에서 건물 안으로 유입되는 햇빛과 열을 줄여 준다. 건물 내외부 온도를 낮춰 주기 때문에 냉방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는 절약할 수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아현어린이집, 샘물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7곳과 상암경로문화센터, 연서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 시설 8곳에서 진행됐다. 구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우리의 여름철 기후를 고려해 건물의 파손된 방수막을 철거하거나 보수한 뒤 도료를 칠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구는 또 취약계층을 환경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폭염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경 약자에 대한 안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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