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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감형 가능성 때문?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감형 가능성 때문?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감형 가능성 때문?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엿새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은 지난 20일 오후쯤 6∼7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났다. 홍은 친형과 함께 A씨가 사는 안양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은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로 이동해 하룻밤을 잔 뒤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자취를 감췄다.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홍이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주교도소 측은 설명했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은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은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은 두 눈에 모두 쌍꺼풀이 있고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또 오른쪽 종아리 ‘一心’ 문신이 있고, 턱 아래 2∼3㎝ 하얀 원형 상처, 입술 오른쪽 위 아래 방향 3∼4㎝의 칼로 그은 듯한 하얀색 옅은 상처가 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한 뒤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없다”며 “혼인신고를 거절당하자 도주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도대체 왜?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도대체 왜?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도대체 왜?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엿새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은 지난 20일 오후쯤 6∼7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났다. 홍은 친형과 함께 A씨가 사는 안양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은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로 이동해 하룻밤을 잔 뒤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자취를 감췄다.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홍이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주교도소 측은 설명했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은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은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은 두 눈에 모두 쌍꺼풀이 있고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또 오른쪽 종아리 ‘一心’ 문신이 있고, 턱 아래 2∼3㎝ 하얀 원형 상처, 입술 오른쪽 위 아래 방향 3∼4㎝의 칼로 그은 듯한 하얀색 옅은 상처가 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한 뒤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없다”며 “혼인신고를 거절당하자 도주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애인 반응은?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애인 반응은?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애인 반응은?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엿새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은 지난 20일 오후쯤 6∼7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났다. 홍은 친형과 함께 A씨가 사는 안양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은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로 이동해 하룻밤을 잔 뒤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자취를 감췄다.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홍이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주교도소 측은 설명했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은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은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은 두 눈에 모두 쌍꺼풀이 있고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또 오른쪽 종아리 ‘一心’ 문신이 있고, 턱 아래 2∼3㎝ 하얀 원형 상처, 입술 오른쪽 위 아래 방향 3∼4㎝의 칼로 그은 듯한 하얀색 옅은 상처가 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한 뒤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없다”며 “혼인신고를 거절당하자 도주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왜 이런 일을?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왜 이런 일을?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펜팔하던 애인에게 혼인신고 요구” 왜 이런 일을?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엿새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잠적하기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은 지난 20일 오후쯤 6∼7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났다. 홍은 친형과 함께 A씨가 사는 안양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은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로 이동해 하룻밤을 잔 뒤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자취를 감췄다.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어, 홍이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주교도소 측은 설명했다. 형의 집에서 나온 홍은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은 택시에서 내린 뒤 청량리 역사로 이동했고 강원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량리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열차를 탄 정황까지는 파악이 됐으나 그 뒤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부산으로 갔다’, ‘경북으로 갔다’는 제보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승만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은 두 눈에 모두 쌍꺼풀이 있고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또 오른쪽 종아리 ‘一心’ 문신이 있고, 턱 아래 2∼3㎝ 하얀 원형 상처, 입술 오른쪽 위 아래 방향 3∼4㎝의 칼로 그은 듯한 하얀색 옅은 상처가 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한 뒤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없다”며 “혼인신고를 거절당하자 도주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얼굴! 잠적한 무기수 신고하세요

    이 얼굴! 잠적한 무기수 신고하세요

    전주교도소에서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무기수가 귀휴를 나간 뒤 사흘째 연락이 끊겨 경찰과 교정 당국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경찰과 전주교도소는 지난 21일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의 수배전단을 23일 전국에 배포했다. 홍승만은 170㎝의 키에 70㎏의 체격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양쪽 눈에 쌍꺼풀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 노란색 점퍼와 검정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홍승만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홍씨는 사회 적응 차원에서 지난 17일 4박 5일 일정의 귀휴를 나가 고향인 경기도 하남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21일 복귀할 예정이었다. 홍씨는 21일 오전 6시 30분 전주교도소에 복귀하겠다는 보고를 했으나 이후 잠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교도소 미복귀, 모범 수감자 고향으로 간뒤 이틀째 행방불명

    전주교도소 미복귀, 모범 수감자 고향으로 간뒤 이틀째 행방불명

    전주교도소 미복귀 전주교도소 미복귀, 모범 수감자 고향으로 간뒤 이틀째 행방불명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한 수감자가 고향으로 귀휴를 나간 뒤 이틀째 연락이 끊겨 교정 당국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2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홍모(47)씨는 장기간 복역 후 사회적응 차원에서 지난 17일 귀휴했다. 홍씨는 4박 5일 일정으로 고향인 경기도 하남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21일 오전에 전주교도소에 복귀하겠다는 보고를 해왔으나 그 이후 연락이 끊겼다. 교도소 복귀 시점은 21일 오후 4시였다. 전주교도소 귀휴심사위원회는 모범수인 홍씨의 귀휴에 교도관을 동반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홍씨가 장기복역을 한 상태로 사회 적응 차원에서 이번 귀휴 대상자에 포함됐다”면서 “귀휴 시 교도관이 동행하는지 여부는 귀휴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데 홍씨의 경우는 가족이 보증하는 조건으로 귀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휴는 수감자 중 형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가 상을 당하거나 사회 적응 차원에서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귀휴 기간에 교도소에 위치 정보 등을 보고해야 한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현재 홍씨 연고지와 지인 주변 등을 중심으로 행방을 쫓고 있다”면서 “평소 수감생활이 워낙 모범적이었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의 중국식당, 개고기 팔다 적발 ‘개망신’

    멕시코의 중국식당, 개고기 팔다 적발 ‘개망신’

    멕시코의 한 중국식당이 개고기를 몰래 팔다가 적발됐다. 식당을 운영하던 중국인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은 얼굴이 노출된 채 TV 뉴스에 그대로 보도됐다. 멕시코의 티후아나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티후아나 경찰은 익명의 남자로부터 개고기 판매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로옌시티라는 식당에서 직접 개를 도살해 고기를 팔고 있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개고기 판매 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묻자 제보자는 "식당에 음식을 먹으러 갔다가 개의 신음 소리를 듣고 도살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물의 신음소리 비슷한 게 들려 식당 뒤편 문을 살짝 열어보니 중국인 셰프들이 막 개를 잡으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당 주변에서 잠복 근무를 시작했다. 며칠간 지켜보니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개는 많아도 나오는 개는 없었다. 경찰은 식당이 개를 도살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압수수색영장을 받은 경찰은 동물보호센터와 시청 영업인허가 단속팀 등과 함께 현장을 급습, 증거확보에 나섰다. 식당에선 확실한 증거가 쏟아져나왔다. 주방에는 피 묻은 그릇이 널려있고 냉장고는 개고기로 가득했다. 식당 뒤편에선 끔찍한 증거가 발견됐다. 머리가 잘린 개, 앞다리가 잘린 개 등의 사체가 나뒹굴고 있었다. 경찰은 식당주인 등 5명을 긴급 연행하고 식당엔 폐쇄처분을 내렸다. 체포된 5명 중 3명은 중국인이다. 중국인들이 체포되는 모습은 TV뉴스를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대다수 현지 누리꾼들은 몰래 개고기를 판 중국식당을 비난했다.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인 개를 잡다니... 쓰레X..."와 같은 거친 표현을 담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일부 소수 누리꾼은 "음식문화가 다른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로마에선 로마의 법을 지켜야 하듯 멕시코 문화를 존중하는 게 좋았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 몸짓으로 엮은 제례의식무용

    한 몸짓으로 엮은 제례의식무용

    한국 무용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여러 제례의식에서 췄던 옛 춤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국립무용단의 신작 ‘제의’(CEREMONY 64)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한국 무용의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의식 무용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무용으로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국립무용단은 그동안 단(檀), 묵향, 회오리, 토너먼트 등 여러 작품에서 민속무용과 궁중무용을 주로 다뤘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변신은 파격적이다. 민속·궁중무용뿐 아니라 종묘제례, 불교 무용까지 모든 종류의 의식 무용을 망라했다. 종묘제례악의 8일무(가로·세로 8명씩 64명의 무용수가 추는 춤), 불교의 바라춤·나비춤·법고춤, 액(厄)과 살을 쫓는다는 민속무용의 도살풀이춤, 군왕에게 헌무하는 조선시대 궁중무용 춘앵무까지 서로 다른 의식에서 행해지던 무용들을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롭게 묶었다. 무용계 안팎에선 한 공연에 여러 의식 무용을 조합해 무대에 올리는 건 파격적인 도전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국립무용단 45명 무용수 전원이 단 한 번의 등퇴장 없이 공연 내내 무대 위에서 춤사위를 보여주는 것도 눈에 띈다.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기도 한 윤성주 예술감독이 안무를 짰다.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박우재가 음악감독 겸 작곡을 맡았다. 그는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현대무용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의 음악 구성과 연주를 맡는 등 주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전통악기로 현대적인 선율을 추구한 ‘춤추기 좋은,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오는 9~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원. (02)2280-4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잃어버린 개가 개고기 가판대에...5세 소녀의 눈물

    잃어버린 개가 개고기 가판대에...5세 소녀의 눈물

    어느 날 사라진 자신의 반려견이 싸늘한 사체로 가판대 위에 올라 육류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충격은 심히 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베트남의 한 어린 소녀가 이런 일을 실제로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대만언론 ‘동선신원원’(東森新聞雲)에 따르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베트남의 5세 소녀가 잃어버린 반려견이 개고기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옆에 죽어 있는 개를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찍혀 있다. 사진 속 5세 소녀는 지난 3년간 죽은 개와 함께 지내왔다. 소녀는 사라진 반려견을 찾기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고 며칠 뒤 우연히 개고기를 파는 곳 앞에서 육류로 판매 중인 자신의 개를 발견한 것이다. 현지 일간 탄 니엔 뉴스에 따르면, 사진의 촬영 시기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북부의 한 마을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자신의 반려견이 사라진 것을 매우 마음 아파했고 오랜 시간 동안 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며칠 뒤 발견한 개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 사진은 현지 네티즌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베트남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습관이 남아 있지만 이 사건은 5세 여아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 도살은 본래 금지해야 할 행위로 그 근본을 없애지 못한다면 이런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잃어버린 개가 고기로 팔려…어느 5세女의 눈물

    어느 날 사라진 자신의 반려견이 싸늘한 사체로 가판대 위에 올라 육류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충격은 심히 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베트남의 한 어린 소녀가 이런 일을 실제로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대만언론 ‘동선신원원’(東森新聞雲)에 따르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베트남의 5세 소녀가 잃어버린 반려견이 개고기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옆에 죽어 있는 개를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찍혀 있다. 사진 속 5세 소녀는 지난 3년간 죽은 개와 함께 지내왔다. 소녀는 사라진 반려견을 찾기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고 며칠 뒤 우연히 개고기를 파는 곳 앞에서 육류로 판매 중인 자신의 개를 발견한 것이다. 현지 일간 탄 니엔 뉴스에 따르면, 사진의 촬영 시기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북부의 한 마을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자신의 반려견이 사라진 것을 매우 마음 아파했고 오랜 시간 동안 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며칠 뒤 발견한 개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 사진은 현지 네티즌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베트남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습관이 남아 있지만 이 사건은 5세 여아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 도살은 본래 금지해야 할 행위로 그 근본을 없애지 못한다면 이런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군대·종교·권력… 요리하기 나름

    군대·종교·권력… 요리하기 나름

    탐식의 시대/레이철 로던 지음/조윤정 옮김/다른세상/584쪽/2만 4000원 ‘신은 인간에게 먹을 것을 보냈고, 악마는 요리사를 보냈다.’(톨스토이)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구인지 말해 보겠다.’(프랑스 미식가 브리야사바랭)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요인 중 하나로 요리를 들곤 한다. 실제 인류 문명사는 음식과 그것을 가공·섭취하는 작용인 요리의 발달사와 맞닿아 있다. 그런데 ‘음식 문명사’를 지배하는 통념은 음식·요리가 지역·환경에 좌우된다는 하위 변수의 인식이다. ‘탐식의 시대’는 거꾸로 음식·요리가 시대를 만들고 역사지도를 바꿨다고 말한다. ‘음식·요리가 사회변동을 추동했다’는 사실들이 음식·요리의 발달·이동에 얹혀 서사시처럼 풀어진다. 페르시아, 로마, 영국 등 제국 흥망성쇠며 이슬람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 탄생과 확산,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의 이행까지 역사를 식문화 진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반추했다. ‘인류 식문화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곡물과 1880~1914년의 시기다. 인간은 곡물과 뿌리채소를 모두 주식으로 쓰다가 점차 곡물을 대종으로 삼았다. 뿌리채소는 땅에서 캐내면 빨리 썩은 반면, 밀·쌀 등 곡식은 저장해 먹을 수 있었다. 부자들은 곡식으로 부를 쌓았고, 이는 권력 형성에 절대적이었다. 제국이나 대규모 군대 유지에는 곡물이 필수 조건이었다. BC 500~AD 400년 유라시아에서 거대 제국이 잇따라 탄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시기적 특수성은 인류의 삶과 사회 양상을 뒤흔든 혁명기로 그려진다. 19세기 말 이전까지 부자나 권력자들은 이른바 ‘프랑스 고급요리’를, 시골 빈민들은 하급요리를 먹었다. 중산층과 임금노동자들이 식품가공산업의 소비자로 급부상해 음식문화를 바꿨다는 것이다. 왕과 귀족이 먹는 고급요리와 평민이 먹는 하급요리로 구분됐던 데서 많은 이가 계급에 상관없이 같은 음식을 먹게 된 것이다. 음식의 평등화는 당연히 정치관의 큰 변화로 이어졌다. 200년 전만 해도 극소수 지배층만 즐겼다는 흰 빵과 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햄버거가 최고 패스트푸드로 우뚝 선 게 대표적인 경우다. 조리기구 사용과 식자재 개선이 어떤 결과를 불렀는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맷돌을 짊어지고 다니며 야영지에서 음식을 해 먹었던 로마군과 18세기 바다를 장악한 영국 해군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로마 병사들은 회전식 맷돌 도입으로 곡식 가는 시간을 절약해 최강군대가 될 수 있었다. 영국 해군은 감귤 등 과일과 고기, 빵, 맥주를 이용한 식재료 개선으로 당시 유행한 괴혈병 발병률을 낮추고 바다 체류 시간을 늘려 제해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세계사에는 종교 확산을 위해 지역에 맞춰 요리철학을 변화하는 융통성도 곳곳에 스며 있다. 7세기 불교가 전파된 티베트의 경우 고원지대란 특성 탓에 불교도들이 선호하던 쌀이나 설탕, 채소를 생산할 수 없었다. 불교도들이 육식을 포기하지 않았고 도살을 위해 날이 휘어진 특별한 칼을 성물로 여겼다고 한다. 중원을 차지한 몽골인들이 원나라를 세운 뒤 육식을 버릴 수 없다는 이유로 티베트 불교를 국가 종교로 수용한 대목도 흥미롭다. ‘사소한 음식이라도 인류 문명의 한 조각을 품고 있다’는 명제에 무게를 싣는 저자는 이런 말로 음식 문화사를 맺는다. “세계를 먹여 살리는 것은 단순히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중급요리와 관련된 선택과 책임, 품위, 즐거움을 확대하는 일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잔인한 염소 도살범 공개수배” 동물보호단체 현상금 ‘추적’

    “잔인한 염소 도살범 공개수배” 동물보호단체 현상금 ‘추적’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잔인하게 염소를 도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도살범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내걸며 공개 수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동물학대반대단체(SPCA)는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12초짜리 동영상에서 염소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며 해당 동영상의 일부 사진을 공개하고 이 도살범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3000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어느 한 주택가의 뒤뜰에서 나무에 목을 매단 염소를 마체테(큰 칼)를 이용해 목을 자르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이 동영상에는 주변에 있는 5명의 구경꾼들이 손뻑을 치는가 하면 목이 잘린 후에도 바동거리는 염소의 잔인한 장면이 담겨 있어 이 단체는 동영상의 일부 스틸 사진만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현행법상 식용을 위해 이 같은 짓을 했다면, 마땅히 처벌할 법적인 근거는 없으나, 이들이 재미 삼아 이러한 잔인한 짓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도살범을 공개 수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월 말에도 뉴올리언스 공원 지대에서 목이 잘린 염소 새끼의 사체가 발견된 적이 있다"며 "이것은 분명히 식용 목적도 종교적인 목적도 아니고 재미 삼아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잔인한 행동이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나무에 목이 매달린 채 도살되기 직전의 염소 (루이지애나 동물보호단체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국제 동물보호단체, 한국 ‘식용견’ 구출… “미국에서 새 주인 찾을 것”

    국제 동물보호단체, 한국 ‘식용견’ 구출… “미국에서 새 주인 찾을 것”

    국제 동물보호단체, 한국 ‘식용견’ 구출… “미국에서 새 주인 찾을 것” 국제 동물보호단체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 있던 개들을 구출해 미국에서 새 주인을 찾아 주기로 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과 체인지 포 애니멀즈 파운데이션(CFAF)은 최근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도살될 처지에 놓였던 개 57마리를 미국 캘리포니아로 보내 현지 동물애호가들에게 입양시키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들은 지난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기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들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 옮겨져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개들의 종류는 진돗개, 비글, 푸들 등 다양하고 이들은 입양되기 전에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원래 이 개를 기르던 개 농장 주인은 곡물 농사를 짓기로 했다. HSI의 동물보호 및 위기대응 디렉터인 애덤 패러스캔돌라는 성명에서 “한국에 있는 수백만 마리의 개들이 죽어서 개고기가 될 운명”이라며 한국의 식용견 사육 실태를 규탄했다. 그는 “이런 잔인한 거래를 끝내기 위해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2018년 열릴 동계올림픽 때 세계의 이목이 쏠리므로 개고기 거래를 끝낼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HSI는 올해 1월에도 한국의 개 농장에 있던 개 23마리를 미국으로 보내 새 주인을 찾아 준 바 있다. 당시 개 농장 주인은 지금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고 HSI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발로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 발견

    두발로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 발견

    오래 전 악어종 중 일부는 두 발로 뛰어다니며 사냥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화석 분석을 통해 공룡 시대 전 북미 대륙을 주름잡았을 것이라 추정되는 새 악어를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100만년 전 현재의 노스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살았던 이 악어는 지금의 악어와 육식 공룡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길이는 약 2.7m 정도지만 기어다니는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뒷다리가 발달해 서서 뛰어다니며 동물을 사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이 때문에 악어의 별칭도 '캐롤라이나 도살자'(학명 Carnufex carolinensis)다. 이같은 사실은 노스 캐롤라이나 샌포드 인근에서 발굴된 두개골, 다리 등의 화석 분석을 통해 얻어졌으며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뻘로도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린제인 자노 박사는 "이 악어는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중생대의 첫번째 기간으로 2억 3000만년 전에서 1억 8000만년 전 시기)에 살았던 동물 중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 이라면서 "악어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 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 특히 이 악어의 발견에 의미를 두는 것은 과거 멸종된 악어형 동물과 공룡의 초기 출현 비밀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자노 박사는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이 일어나 이 악어와 같은 비공룡 포식자 대부분이 죽었을 것" 이라면서 "이후 일부 악어형은 살아남아 현재 우리가 보는 악어의 모습이 됐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키스탄, 하루에 사형수 12명 사형 집행… ‘충격’

    파키스탄에서 17일(현지시간) 12명의 사형수가 한꺼번에 사형 집행됐다. 이날 사형집행은 카라치, 파이살라바드, 라왈핀디 등 전국 6개 교도소에서 이뤄졌으며 사형수 가운데에는 테러범 외에도 강도살인 등을 저지른 일반범도 포함됐다고 현지 일간 돈(DAWN)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 6년 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한 이후 하루에 10명이 넘는 사형수를 처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사형 집행 재개 이후 처형된 사형수는 모두 39명이 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2월 16일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군부설 학교 공격으로 학생 등 150명이 사망하자 2008년 이후 6년간 유예한 사형집행을 테러범에 한해 재개했으며 이달 10일 일반범의 사형 집행도 재개했다. 현재 파키스탄에는 8천여 명이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사형 집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14세 때인 2004년 한 소년을 살인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샤프카트 후사인도 오는 19일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다. 후사인의 가족은 그가 고문을 받고 허위 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요구하고 있으며 야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도 그가 범행 당시 어린 나이였음을 참작해 집행 중지를 요청했다. 인권단체들은 후사인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사형수 가운데 변호인의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했거나 경찰의 고문 등으로 불공정한 재판을 받은 경우가 있다며 전반적인 사형 집행을 반대했다. 국제 앰네스티의 루퍼트 애벗 아시아-태평양 담당 이사는 “사형집행은 부끄러운 퇴보”라며 “파키스탄의 법질서를 유지하고 치안을 확보하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양대사업 담배·홍삼 수출 효자… ‘금연’ 파고 해외시장서 넘는다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양대사업 담배·홍삼 수출 효자… ‘금연’ 파고 해외시장서 넘는다

    KT&G가 가장 성공한 민영화 기업으로 불리는 데는 민영화 후 다른 대기업의 경영 기법을 그대로 따와 회사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한 민영화 기업’이라는 말 자체가 완전히 정부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의미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KT&G가 당면한 과제와 미래도 이와 관련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KT&G의 핵심 사업인 담배사업 관련 법규를 기획재정부가 관할하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어쩔 수 없이 정부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다. 또 KT&G의 지분구조를 보면 대주주는 최근 지분 매각을 발표한 기업은행(지분율 7.55%)이다. 이 밖에도 공기업일 때의 직원들이 민영화가 된 현재 임원이 돼 있고 개인이 회사를 소유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사장 교체기에 크고 작은 구설수로 홍역을 치르는 게 KT&G다. KT&G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주력 사업이 받은 타격을 회복하는 일이다. 담배와 홍삼 판매가 주력 사업인 KT&G는 경기에 관계없이 무난히 실적을 올리는 이른바 경기방어형 기업이지만 건강 문제, 담뱃값 인상이란 논란은 항상 제기되는 문제거리다. 담뱃값 인상 정책에 따라 KT&G는 올해 1월 1일부터 기존 담뱃값에 갑당 2000원씩 인상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라 KT&G의 수익도 오를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부의 인상 방침이 발표된 후 금연이 늘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지만 담뱃값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 제조사들은 담뱃갑의 앞면과 뒷면에 각 면적의 30% 이상을 흡연경고 그림으로 채워야 하며 경고 문구까지 포함해서 면적의 50% 이상을 채워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담배 제조사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제조 허가권이 취소될 수 있다. 법안 통과는 지지부진하지만 건강을 위한 금연정책으로 담뱃값은 올리면서 경고 그림은 왜 못 싣게 하느냐는 여론의 반발에 따라 언젠가는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될 경우 담배 사업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KT&G로서는 창사 이래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와 필립모리스코리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등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KT&G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통과된 이른바 ‘김영란법’도 KT&G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김영란법은 공직자 등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처벌하도록 돼 있다. 홍삼은 기업에서 많이 선호하는 고가 상품으로 어느 정도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악재는 KT&G의 지분 7.55%를 보유한 1대 주주인 기업은행의 지분 매각이다. 최근 기업은행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T&G의 주식 951만 485주(지분율 7.55%)를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은행의 KT&G 지분 매각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KT&G에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어려움에 처해 있는 KT&G를 이끄는 민영진 사장은 올해가 연임한 임기의 마지막 해다. 올해 말 새로운 사장 선임을 두고 혼란이 예상된다. 일단 KT&G는 올해는 민 사장이 이뤄낸 경영 실적의 주된 성과였던 해외사업 확장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와 함께 건강보조식품인 홍삼을 동시에 파는 회사. 아이러니하지만 담배와 홍삼은 KT&G를 굴러가게 하는 양대 사업이다. KT&G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시장을 추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5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세계 담배시장에서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제이티, 임페리얼토바코 등 빅4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 해외 판매수량은 26억 개비, 판매금액 1476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16배 성장한 343억 개비를 팔았고 판매금액은 43배 뛴 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에쎄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에쎄는 현재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이 애용하는 담배로 자리 잡았다. KT&G의 해외담배 판매량 가운데 에쎄 비중은 절반 정도에 달한다. 에쎄는 1996년 첫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이 1603억 개비에 달하며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 약 400바퀴를 도는 것과 같다는 것이 KT&G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KT&G는 해외시장에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시킨 에쎄의 1위 굳히기는 물론 보헴 브랜드를 제2의 에쎄로 자리 잡게 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해외 진출 무기는 홍삼이다. 인삼공사 전체 매출의 12%, 960여억원은 해외 수출 비중으로 특히 한류 열풍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은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해마다 한국 인삼류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미국 LA, 일본 도쿄 등지에 법인을 설립해 고려삼(한국산 6년근 홍삼)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홍삼의 중동 진출이 활발할 전망이다. 지난해 뿌리삼과 수출용 홍삼정, 홍삼정 플러스 3종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슬람교도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된 할랄 음식만을 먹을 수 있어 이슬람권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다. 인삼공사는 이슬람권(중동+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803만 달러어치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050만 달러어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하얀 흑인’ 알비노 환자 죽인 일당 사형선고

    ‘새하얀 흑인’ 알비노 환자 죽인 일당 사형선고

    백색증이라 부르는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일당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이를 비싸게 팔려 한 일당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알비노 환자는 올해 22살의 자와디 맨기두라는 여성으로, 일당들은 그녀를 붙잡아 살해한 뒤 신체 일부를 잘라 비싼 값에 팔려 한 혐의를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빼앗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에 매매된다. 알비노 환자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 여성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끔직한 폭행을 당한 뒤 왼팔을 잘린 한 알비노 남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맨기두 역시 이 같은 미신 때문에 살해됐으며, 그녀를 납치하고 살해한 일당 중에는 그녀의 남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까지는 이러한 미신이 지나치게 팽배한 탓에 당국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알비노 환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잘려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렸지만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책임지지 않았다. 하지만 탄자니아 알비노 환자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지적이 전 세계에서 잇따르자 결국 탄자니아 대통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신을 유포하는 주술사들을 제재하고 살인이나 폭행에 나선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로 한 것. 또 알비노 환자들을 대표하는 협회의 대표를 만나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행 또는 살해당한 알비노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단체는 “경찰이 보고하지 않은 알비노 피해자들이 매우 많다. 현재 탄자니아에 사는 알비노 환자는 20만 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얀 흑인’ 탄자니아 알비노 죽인 일당 사형선고

    ‘하얀 흑인’ 탄자니아 알비노 죽인 일당 사형선고

    백색증이라 부르는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일당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이를 비싸게 팔려 한 일당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알비노 환자는 올해 22살의 자와디 맨기두라는 여성으로, 일당들은 그녀를 붙잡아 살해한 뒤 신체 일부를 잘라 비싼 값에 팔려 한 혐의를 받았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 강제로 빼앗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많다.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에 매매된다. 알비노 환자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다.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 여성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끔직한 폭행을 당한 뒤 왼팔을 잘린 한 알비노 남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도살되는 염소처럼 길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맨기두 역시 이 같은 미신 때문에 살해됐으며, 그녀를 납치하고 살해한 일당 중에는 그녀의 남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까지는 이러한 미신이 지나치게 팽배한 탓에 당국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알비노 환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잘려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렸지만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책임지지 않았다. 하지만 탄자니아 알비노 환자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지적이 전 세계에서 잇따르자 결국 탄자니아 대통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신을 유포하는 주술사들을 제재하고 살인이나 폭행에 나선 사람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로 한 것. 또 알비노 환자들을 대표하는 협회의 대표를 만나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행 또는 살해당한 알비노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단체는 “경찰이 보고하지 않은 알비노 피해자들이 매우 많다. 현재 탄자니아에 사는 알비노 환자는 20만 명에 달한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4] 돼지 찢어죽이는 베트남 축제 ‘충격’

    [포토+4] 돼지 찢어죽이는 베트남 축제 ‘충격’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 지역에서 ‘돼지 도살 축제’가 열린 가운데 붉은색 의상을 입은 마을 주민들이 살아있는 돼지의 네 발을 끈으로 묶어 ‘거열형’ 방식으로 죽이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입는 외투의 불편한 진실…中너구리 농장 충격

    당신이 입는 외투의 불편한 진실…中너구리 농장 충격

    중국 베이징 인근 한 농장에서 너구리를 비롯한 동물들이 집단으로 사육돼 산체로 털을 뜯기는 끔찍한 영상이 서구언론에 공개됐다. 최근 국제적 동물보호단체인 LCA 측은 바이어로 위장해 3주 간 중국 내 너구리 공장과 시장의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 영상에 학대받는 동물로 등장한 주인공은 미국에서는 라쿤이라고 부르는 너구리다. 영상을 보면 수 백 마리에 달하는 너구리들은 각 농장의 비좁고 비위생적인 우리 안에서 집단으로 사육된다. 현지인들이 너구리를 키우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너구리 털은 고급 옷의 소재로 돈이 되기 때문으로 최근들어 소위 '라쿤 점퍼' 가 세계적인 유행이다. 사육 환경 만큼보다 더 충격적인 점은 너구리의 도살 방식이다.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충격기로 너구리를 죽인 후 소위 '껍질'을 모두 벗겨내기 때문이다. 영상을 촬영한 동물 보호 활동가는 "우리 안의 너구리들 상태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참담했다" 면서 "크게 다쳐 피를 흘리는 너구리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제정상이 아닌 동물들이 많았다" 고 폭로했다. 이어 "껍질을 뜯겨 죽은 일부 너구리들은 다른 너구리들의 먹이로 던져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구 국가 역시 중국의 이같은 너구리 사육을 마냥 비판할 처지는 아니다. 중국에서 수출되는 너구리 털의 가장 큰 고객이 바로 미국과 유럽이기 때문이다. LCA 측은 "많은 국가들이 야생동물 털의 수입과 수출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다" 면서 "당신이 겨울에 입는 털 옷도 이런방식으로 도살된 동물의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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