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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문 다시 연다니 다행”/약사회 휴업철회에 시민들 안도

    ◎“국민정서에 맞지않는다” 대세/4시간 격론끝에 강경파 설득 대한약사회가 26일밤 난상토론끝에 이틀간의 휴업을 끝내고 27일부터 약국문을 다시열기로 결정하자 시민들은 국민들의 비난여론에 밀려 휴업을 철회했지만 일단 파국을 막았다는 점에서는 잘한일이라며 환영했다. 시민들은 또 이런사태가 재현될수 있는 만큼 당사자인 약사회와 한의사회가 보다 마음을 터놓고 머리를 맞대 좋은 결론을 볼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약사회측은 한약조제권 문제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보이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고 한의사회측도 휴업철회는 환영하지만 약사법시행규칙백지화의 기존의 입장은 고수,대결국면은 계속되고 있다. ▷약사회◁ 대한약사회는 이날 서울서초구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하오4시30분부터 대책회의를 갖고 휴업계속 여부를 갖고 열띤 난상토론에 들어갔다. 시도 지부장과 집행부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휴업을 계속할 것을 주장하는 강경파인 대구 경북지부등과 권경곤회장등 온건파들이 대립,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약3시간가량 토론을 벌인끝에 휴업조치가 국민 정서에 맞지않는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면서 하오8시쯤부터 권회장이 강경파들을 설득,30여분만에 휴업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에대해 약사회관에서 농성중이던 일부 약사들이 반발,권회장에게『당신이 이럴수 있느냐』면서 고함을 지르는등 반발해 한때 소란이 일었으며 각 지부에는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하는등 항의전화가 잇따랐다. 한편 회의 참석직전 무기한 휴업키로 했던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휴업철회결정에 대해 회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으나 충북지부는 이날 하오11시 회의를 열어 영업재개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보사부◁ 보사부는 이날 약사회의 영업재개 결정에 대해 『일단 무거운 짐을 벗게된 셈』이라며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었다. 보사부는 약사회가 이같이 휴업을 하루 앞당긴 것은 송정숙보사부장관이 직접 여러차례 권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약국을 다시 열것을 호소하는등 약국휴업철회에 총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약사회관으로 가던 도중 카폰으로 철회결정을 전해들은 송장관은 『약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용단을 내린것 같다』며 『약사회의 내부진통 문제는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반응◁ 시민들은 그동안 약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문을 연다니 다행이라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박민숙씨(31·주부·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는 『약국이 문을 다시 열어 반가우나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하는 식의 행동은 이제는 하지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용순씨(52·주부·서울 도봉구 창동552)도 『비록 이틀동안의 약국휴업이었지만 시민들에게는 충격이었고 납득할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말하고 『공익단체가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국민을 볼모로한 집단행동은 이제 없어져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협회◁ 한의사협회는 이에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이와관계없이 한약조제권수호 투쟁은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황인성 국무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약사법개정추진위에서 모법인 약사법 개정을 논의하자고 밝힌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며 약사법시행규책의 백지화 등 가시적인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서울건축사 48%가 “부실감리”/감사원

    ◎연건평 1천평이상 115건 비위적발/949명에 업무정지 등 조치 통보/구청장 등 공무원 64명 문책 요구 대형건물의 건축주와 공사감리를 맡은 건축사,이를 감독하는 행정관청이 구조적으로 밀착돼 부실공사를 초래해온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26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시주택국과 중구 서초구를 대상으로 연건평 1천평이상의 중대형건축물 5백73곳의 건축허가및 유지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백15건에 이르는 비위사실을 적발,최선길도봉구청장(54·전노원구청장)등 관계공무원 64명을 무더기로 징계,문책하도록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 과정에서 서울시에 등록된 1천9백58명의 건축사 가운데 무려 48%에 이르는 9백49명이 위법시공된 건축물을 적법한 것으로 조사서를 작성해 행정관서에 제출한 사실을 적발,업무정지등 행정조치하도록 서울시장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주택국및 중구,서초구등은 지난 91년부터 지난 4월까지 건축허가및 설계변경 허가업무를 처리하면서 20여차례에 걸쳐 건폐율및 용적률율을 초과한 건축허가신청을 건축사의 허위보고에 따라 그대로 허가처리해왔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양갑서울시건축지도과장(46·현주택국장),최선길전노원구청장(53·현도봉구청장),안종관전노원구부구청장(59·현중랑구부구청장)이승구전노원구도시정비국장(50·현도봉구도시정비국장)등 4명을 징계토록 요구했다.
  • 복잡한 건축법규 위법 초래/서울시 건축허가 감사 뒤안

    ◎일부규정 상충도… 적용잘못 상존/표본조사로 전용 등 사실상 방지 23일 감사원이 밝힌 서울시 중대형 건축물허가및 유지관리실태 감사결과는 건축주택관련 부조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선길도봉구천장·양갑서울시주택국장등 고위직이 건축허가과정의 잘못으로 징계대상이 됐고 징계대상규모가 64명으로 대규모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문제가 된 중계택지개발지구는 일반상업용지를 건영·동일플라자등에 매각하면서 당초의 건축계획과는 다른 기준으로 허가해주고 이들 업체에 수백억원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특혜를 준 것이다. 문제의 땅은 토지개발공사가 지난 88년 건영등에 매각한 노원구 중계동509 중계택지개발지구내 4필지 1만1백22평으로 이일대 건축물의 높이를 지상 7층까지 제한한다는 조건으로 팔았다.당시 토개공은 일반상업용지가 건폐율 60%,용적률 1천%이나 이같은 고도제한으로 용적률이 사실상 5백%이하로 축소되는 점을 감안해 실평가액의 절반정도인 ㎡당 70만원의 싼값에 팔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92년초 건축법상 건축물높이규제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제한조건을 무시하고 일반상업용지의 건폐·용적률을 그대로 적용해 허가를 내줬다.이에따라 최고 지상 30층까지 짓게 된 건영등은 엄청난 특혜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관련업체의 로비를 받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당시 주택관련 담당자들이 바뀌는 바람에 시 도시계획국과 토개공간의 층고제한합의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건축법규정만을 들어 허가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최선길도봉구청장과 안종관중랑구 부구청장등은 각각 노원구 구청장과 부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건축허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허가를 내주도록 하는 바람에 이일대 상하수도·학교등의 도시기반시설의 부족을 초래한 책임을 묻도록 한 것이다. 이같이 건축허가과정의 행정 잘못이나 부조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은 건축관련법과 규정이 8백여가지나 될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시정쇄신차원에서 밝힌 건축행정제도개선방안에서 지적된 대표적인 부조리사례만도 12가지나 된다.이 사례들은 건축허가등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일부규정이 불합리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 오피스텔 23개를 감독하는 과정에서 1명의 직원이 4개의 오피스텔만 조사하도록 하고 4백2개가 주거전용으로 불법전용되고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는 것도 건축·주택행정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위법시공을 한 건축물을 적법시공한 것처럼 감리결과를 보고한 건축사가 시내 건축사의 48%인 9백49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건축현장의 부조리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면허시험장 보조원 노조설립/서울지역 3곳

    재단법인 서울경찰장학회(이사장 김길동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소속 운전면허시험 보조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11일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노조에는 강남·강서·도봉 등 서울시내 3개 운전면허시험장의 보조 일용직 근로자 1백2명중 76명이 가입돼 있다.
  • 재결합 요구 거절/전부인 흉기 살해

    3일 낮12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2동 남양연립 201호 정미례씨(34·주부)집 거실에서 정씨의 형부 허재석씨(46·새시공·서울 도봉구 방학동 청산빌라 301호)가 이혼소송중인 부인 미화씨(39)와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흉기로 부인을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처제 미례씨의 옆구리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 오늘 한총련 시가행진 고대∼대학로 교통통제

    서울경찰청은 「한총련」출범과 관련,시가행진이 벌어지는 29일 낮12시부터 하오5시까지 행사장인 고려대에서 대광고로터리∼돈암동로터리∼혜화동로터리∼대학로까지 구간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특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삼양로·도봉로를 경유,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은 동부고속화도로 또는 동1·2로를,의정부·구리시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 4·19묘역 3백 확장/성역화계획 확장/기념관·상징탑 등 신축

    서울시는 25일 도봉구 수유동 4·19묘역을 3배로 확장하고 지하1층 지상 2층규모의 기념관을 신축하는 등 「4·19묘역 성역화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원종시장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19묘지를 민주화의 성지로 가꾸기 위해 1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1만3천여평 규모의 묘역을 4만1천여평으로 확장하는 사업등을 내년 4·19기념일까지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묘역을 성역과 시민이용공간으로 구분,유영봉안소를 50평에서 1백50평으로 확장해 전통한 옥양식으로 새로 짓고 봉안소를 정점으로 좌우대칭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4·19기념탑을 묘역 한가운데로 이전하고 기념탑앞에 분향소를 새로 마련하는 한편 1천3백20평의 묘지를 2천평으로 확장,6백50기까지 안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4·19의거의 정신을 이어받고 기개를 표출할 수 있도록 상징탑을 건립하고 30평 규모의 상징문과 5백평 정도의 기념관을 짓고 기념관에는 4·19희생자들의 유품등이 전시한다. 이와함께이용공간도 1천8백여평에서 6천6백평으로 대폭 확장,4천평 규모의 광장과 차량 3백대를 주차할수 있는 1천8백평의 주차장,8백평의 연못등을 조성한다. 길이 50m 폭 6m의 진입로도 폭 12m로 넓히고 입구에는 조형탑을 만들기로 했다.
  • 명동 국민은 땅/평당 1억4천만원 “최고”

    ◎송파구 등 17곳 땅값 하락/서울시,개별공시지가 구별 공고 서울시내 땅값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 서울시는 22일 93년도 개별지가(1월1일기준)가 건설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조사대상 95만1천6백7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2개 구청별로 결정,공고했다. 올해 가장 높은 개별지가를 보인 곳은 중구 명동 2가33의1 국민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한평에 1억3천9백9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개별지가를 나타낸 명동2가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의 1억4천2백14만9천원 보다 2백22만원이나 떨어진 것이다. 서울시내 지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78% 하락했다. 건설부가 지난2월 개별지가 표준지로 지정한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는 올해 서울시의 개별지가 조사에서 제외됐다. 올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한평에 1만8백90원인 도봉구 미아동 8의409일대 녹지지역으로 지난해 최저 개별지가를 기록한 도봉동 산29의1의 임야 1만2천5백40원보다 1천6백50원이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의 땅값 상승을 주도해온 강남구의 경우 최고 개별지가를 나타낸 대치동946 상업지역은 지난해 평당 5천3백46만원 보다 2백64만원이 오른 5천6백1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22개구 가운데 최고개별지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졌거나 같은 곳은 중구,서초구,송파구등 17개구이고 땅값이 오른곳은 강남구·종로구·중랑구등 5개구이다. 이날 공고된 개별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들은 공고일로부터 60일안에 토지가 있는 해당구청에 재조사를 청구할수 있다. 이 개별지가는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등의 국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거나 지방세인 종합토지세의 과세지가 표준액을 조정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 농지를 묘지로 사기분양/유가족 2백여명에 5억대 챙겨

    ◎1명 영장·3명 수배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3일 농지를 공원묘지로 사기분양,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김경식씨(33·폭력등 전과2범·영등포구 대림1동)를 농지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윤경채씨(31·노원구 상계동 720)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주원리와 오가리 일대 밭 2천여평을 평당 1만원씩 2천만원에 사들인뒤 성북구 하월곡동 현대장의사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김모씨(36·회사원·도봉구 쌍문동)등 유가족 2백여명에게 공원묘지라고 속여 10∼15평짜리 묘지 1기당 2백50만원씩에 팔아 모두 5억여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해직 정부기관 직원 보상 제외/헌재,위헌불가 결정

    ◎정족수 6명 안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 재판관)는 13일 이강설씨(서울 도봉구 수유동)등 9명이 낸 강제해직된 정부산하기관의 임직원을 보상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아니하도록 규정한 1980년 해직공무원의 보상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5명이 위헌결정을,4명이 각하의견을 내 위헌불가결정을 내렸다. 변재판관등은 『해직공무원특별조치법의 입법취지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위법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본 공무원이나 정부산하기관직원들의 피해보상을 위한것』이라며 『따라서 보상대상자를 정화계획에 의해 해직된 공무원만으로 한정하고 정부산하기관의 임원이나 직원은 보상대상에서 제외한 특별조치법은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위헌선언불가결정은 재판부의 다수의견이 위헌이지만 위헌결정의 정족수인 6인이상의 찬성에 못미쳐 위헌결정을 할수 없을 경우 내리는 결정으로 단순합헌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 만화로 복음 전한다/기독교 만화선교회

    ◎성경·설교 등 시청각화… 흥미 유도/“어린이는 물론 바쁜 현대인에 선교 효과 기대” 종교와 만화.하나님의 말씀을 만화를 통해 전하자는 만화설교운동이 기독교계 일각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만화세대의 어린이들이 자칫 딱딱하게 여기기 쉬운 성경을 친근감을 갖고 읽을 수 있도록 만화성경을 제작하고 있는것.또 자칫 지루하게만 느낄수 있는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만화설교로 제작,시청각화함으로써 설교시간이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고있다. 이같은 만화설교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는 「예수사랑 만화사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독만화인들이 모인 만화선교회(대표 백성민).기독만화문화의 발전과 만화인자체의 복음화를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지난 3월 40여명의 중견 기독만화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만화선교회가 우선 활동목표로 잡은것은 ▲만화설교제작 ▲만화성경제작 ▲만화잡지창간 등.이 가운데 그림영사기(OHP)를 사용하는 만화설교는 기존의 성서만화들과는 전혀 성격을 달리하는 새로운장르로 특히 어린이선교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선교회 차원의 첫 만화선교발표는 오는 23일 하오 3시20분 서울 도봉구 길음성결교회에서 4부작 1백여커트로 구성된 「10대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3월말 부산초량교회에서 60여커트로 된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만화설교를 진행한바 있는 박찬민회원은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숨을 죽이며 한커트 함 커트를 주목하는 것을 보고 만화설교의 가능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만화성경제작은 이 선교회가 장기적 사업으로 잡고 있는 또하나의 목표.선교회 살림을 맡고 있는 김희보총무는 『프랑스에서 성경 66권을 모두 만화화 하긴 했으나 우리정서와는 너무 맞지 않아 우리도 우리정서에 맞는 만화성경을 제작키로 했다』고 말하고 『인물통일 등 몇가지 사전준비를 거친뒤 5년계획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교회의 성격에 대해 『신문잡지 혹은 창작집 등을 통해 각기 나름대로의 작품영역을 구축해온 만화가들이 「선교」라는공통영역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김 총무는 『만화선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원들은 한달에 두번씩 명동교회에 모여 집회를 갖는다.773­2872.
  • 인사수뢰·횡령공금 25억 넘을듯/연행된 명의식 축협회장 혐의사실

    ◎안영모씨와 수법비슷… 로비자금화 추정/수입쇠고기 계약과정 업자에 돈 챙긴듯 명의식 축협중앙회회장(59)이 7일 인사부정·공금횡령등의 혐의로 검찰에 연행됨으로써 사정활동의 폭이 우리사회 구석구석까지 미치면서 총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밝혀진 명회장의 공금횡령 액수만도 10억여원에 이르고 앞으로 그 규모는 더 커질 공산이 높아 정확한 횡령액수및 거액의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진척에 따라 안영모동화은행장 사건처럼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검찰도 명회장이 거액의 돈을 챙겨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관련 장부일체를 압수,정밀검토하고 있다. 검찰수사결과 명회장은 동화은행 안행장과 유사한 방법으로 거액의 공금을 횡령,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즉,안행장처럼 각 부서장의 책임아래 허위 영수증을 이용,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위장해 지출결의서를 만든뒤 공금을빼내 직접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명회장이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90년부터 올해초까지 오랫동안 자금을 모았고 축협의 예산및 흑자규모등을 감안할 경우 횡령한 공금액은 최소한 안행장의 25억여원 보다 더 많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명회장의 이같은 행위로 미루어 인사비리·공금횡령 이외에도 쇠고기수입등과 관련,축산업자들과 수급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뇌물을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명회장이 농업진흥청 기획관리실장·농수산부 제1차관보·국립농산물검사소장 등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이기때문에 보다 지능적이고 기술적으로 각종 부정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사결과 명회장은 서울 수유동 자택말고도 방배동과 제주도에도 각각 1필지씩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씨의 자택(도봉구 수유3동 223의16)은 대지 57.1평 건평 47.79평의 2층 양옥으로 시가 3억원의 비교적 허름한 가옥이지만 서초구 방배동 2643과 남제주군 성산읍 신천리 591의1에 각각 1필지씩을 합쳐 명씨 명의로 된 부동산은 모두 1486.63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특히 명회장이 챙긴 돈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병행,부패고리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에 이어 명회장도 축협중앙회이사임명과 관련,지난 90년 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우리사회에 「인사비리」가 얼마만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 교수부인 살해범 영장

    서울 도봉구 수유동 교수부인 장영미씨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북부경찰서는 4일 이호영씨(33·전과7범·경기 부천시 역곡1동 246의7)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낮12시30분쯤 지역생활정보지인 「벼룩시장」에 집을 내놓은 도봉구 수유동 S대 교수집에 들어가 주택매매계약을 하는 척하다 부인 장씨에게 금품을 요구,장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 음란만화 단속 4천여권 압수/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29일 문화체육부와 합동으로 시내의 모든 서점등을 대상으로 음란만화와 도서류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도봉구 방학동 동아서점 주인 박종대씨(40)등 30명을 음란물반포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합동단속반은 이들 서점등에서 「오렌지 로드」등 불법복제 만화 3천9백여권과 「싼타페」등 음란사진첩 19권,도서류 18권등 모두 4천여권을 압수했다.
  • 연극인 강계식씨(이세기의 인물탐구:26)

    ◎“무대를 신앙으로” 외길인생 50년/열과 성으로 완벽하게 배역 소화 “관객 매료”/“40∼50년대 최고 명우” 「춘향전」 등서 불꽃연기/진실일념으로 삶 일관… 고 이해랑씨 “진정한 연기자” 칭송 햄릿이나 위대한 줄리어스 시저는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관객의 감동과 갈채를 한몸에 받는다.하나의 연극에서 주역으로 발탁된 이들은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며 자신의 기량을 활기차게 펼친다.관객은 그때마다 환호하며 주인공의 희비에 침몰하듯 매료된다.그때도 이를 희생적으로 뒷받침하는 단역배우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그들은 있는듯 없는듯 미미하게 존재할 뿐,모든 영광과 기쁨은 주인공의 차지다. 원로 연극배우 강계식씨의 연극인생은 언제부턴가 단역에 머물러있다.흥분한 어조로 「정의」와 「불의」에 대하여 「사랑」과 「미움」에 대하여 열렬히 외치는 극중 주인공은 이미 아니다. 역할이 크든 작든 대사가 짧든 길든 한마디의 대사가 없을 때라도 그의 역할은 작품전체를 구성한다는 사명감에 투철하다.따라서 어떤 배역이 돌아와도 그 역할에 완벽하게 용해되어 한낱 연기가 아닌 무대의 한 모습처럼 형형하게 서있다.그리고 확실한 목소리와 움직임과 형상을 보여준다.그의 나이에서는 연극속의 각 배역과 그 배역들이 하나같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섬세하게 보조하는 위치다. 어차피 하나의 역할은 무대에서 창조될 뿐 현란한 조명과 불꽃같은 연기는 폐막과 함께 속절없이 소멸된다.주역의 영광도 단역의 비감도 일순간에 지나지 않아 또다른 다음 역할을 위해 새로운 삶속에 곤두박질치듯 파고들어야 한다. ○자신의 역할 예감 연극에 몸담은지 50년이 넘었건만 강계식씨는 지금도 첫무대에 서는 듯한 긴장과 설레임을 떨치지 못한다.무대는 그에게 있어 고통이자 환희다.삶이자 희망이며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다. 대본을 받아든 순간부터 그는 자신의 역할을 귀신처럼 예감한다.그것이 누구의 작품이며 연출자가 누구냐에 따라 인물이 갖는 사회적 시대적 환경과 성격,인품과 직업,체질과 용모를 몸속에 형성한다. 동네노인으로 나와 서성거리는 역에 불과할 때도 자신의 움직임이 어떤 모양새로 연극을 바쳐주느냐.연극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몸짓해준다.번뜩이는 열기와 광기,돋보이는 개성을 어필시킬 기회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다만 다른 연기자의 대사와 동작을 효과적으로 살려내고 대사와 대사사이,동작과 동작사이의 침묵을 묵시적인 연기로 다음 장면에 연결시킨다.그에게 있어서의 연극은 「신앙이자 종교」다.역할을 맡을 때마다 「내 생애 최고의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다. 연습시간에도 언제나 남보다 일찍 나온다.두시간 공연에서 맨 마지막 장면의 한 동작을 위해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극의 흐름에 호흡을 맞추고 있다.무대를 떠나지 않는 그를 가리켜 연출가 오사양씨는 「선생이 창출하는 역은 항상 진실과 신뢰가 뒤따르고 높은 격조와 깊은 함축을 시사하고 있다」고 존경해 마지않았다.그의 연극초기시절부터 연극활동을 함께 해왔던 고 이해랑씨는 「작은 역이라도 열과 성을 다해 몰두하는 진정한 연기자」가 있음을 언제나 자랑삼았다.그리고 「그의 나이와 그의 성격에 맞는 역할로 그의 노년을 빛내주고 싶다」고 별러왔으나 숙제를 마치지 못하고 먼저 길을 떠났다. 물론 그는 처음부터 조역·단역배우는 아니었다.40년대와 50년대 우리 연극사에서 그는 단연 뛰어난 주역배우의 한사람이었다. ○토월회극 보고 꿈꿔 특히 유치진작 서항석연출의 「춘향전」에서의 이도령은 유치진씨가 살아생전에 「40년대 강계식의 춘향전은 지금까지 최고」였다고 손꼽던 무대다.그는 당대 명우였던 유계선 김양춘을 상대로 수차례의 「춘향전」앙코르 무대를 탄생시켰고 당시의 극단 현대극장 극단 민예와 청포도·신지극사·신청년·창조·상록극회에 이르기까지 각 극단의 간판배우로서 관객을 매료했다. 강계식씨가 연극을 하게된건 보통학교시절 고향인 충남 온양에 지방공연왔던 토월회의 연극 「디아블로」를 보고나서다.삭막하고 쓸쓸한 어둠을 가슴속에 뿌렸던 이 연극을 보고 그는 막연히 연극의 주인공이었던 이백수같은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 후에 서울로 올라와 경성실천상업학교에 다닐때도 연극구경에 미쳐있었고 북경에 있는 일인회사에 다니다가 연극을 포기할수없어 39년에 귀국,같은해 유치진 함대훈 이해랑씨가 주축이 된 극단 현대극장의 부설 연기자 양성소인 국민연극연구소에 들어갔다.3백명의 응시자중 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하여 본격적인 연기수업 받는동안에는 꿈에 그리던 토월회의 이백수씨와 「흑룡강」을 공연,연구소 수료후 41년 유치진작 서항석 연출의 「대추나무」에서 주인공인 「동욱」역을 맡아 부민관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그때 광화문 네거리까지 길게 늘어섰던 구경꾼의 행렬은 지금 생각해도 잊을수없는 감격이다.충청도 양반다운 예절과 겸손이 몸에 밴 그는 말과 행동이 한결같이 의연하여 연출자·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모든 공연에서는 주인공을 도맡았다.남부럽지않은 주인공시대를 마음껏 누린 황금기였다. 그러나 50년 극단 창조를 창립하고 「황진이」지방공연중 6·25를 만나 가족을 고향에 남겨둔채 부산으로 피란,피란지에서 영화배우 조미령의 남편인 이철혁을 비롯,변기종 김승호 최남현과 함께 박동근 연출의 중국고전인 「추해당」공연을 갖기도 했다.주인공엔 그와 유계선이 캐스팅됐다. ○전례없는 흥행 기록 다른 사람들은 단칸방이나 판잣집이라도 제집이 있었지만 그는 국제시장이나 남성여고 교실에서 합숙으로 새우잠을 자던 때여서 도무지 연극연습을 할수가 없었다.그는 몸이 달아 뜬눈으로 밤을 밝혀야했다.공연이 임박하자 이를 보다못한 유계선씨가 연출자에게 『연극을 살리기위해선 배역을 바꿀수밖에 없다』고 제의했다.그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말에 눈앞이 아찔했다.배우가 배역을 뺏긴다는 건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단한번도 선배들을 거역해본적이 없던 그는 「죽을 결심」으로 연출자인 이철혁씨를 찾아갔다. 『개런티는 안줘도 좋다.연습할수있는 방만 해결해달라.나는 죽어도 이 연극을 해내고야 말겠다』고 사정했다.이렇게해서 남포동 해변가에 하숙방을 얻어 1주일을 앞두고 동작연습 대사연습에 들어갔다.이 연극은 부산극장에서 상연되어 전례없는 흥행을 기록했고 사람들은 『그의 진실한 몸짓은 바위라도 뚫을수 있다』고 호평해주었다.자존심을 굽힌것이 결국자존심을 지킨 결과임을 경험한 순간이다. 그는 충분한 연습으로인해 무대에서 실수한 적은 없다.동랑청소년극단의 「방황하는 별들」에서 손주뻘의 어린 연기자들과 공연할때도 충실하게 자신의 할바를 지키면서 미숙한 연기자들을 말없이 감싸주었다.「일체의 영합을 배격하며 연극의 공리적 속념을 거부하고 진실일념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잃지 않은 것이다. 인생을 관조하는 노년의 노련미와 진실의 모순속에 방황하는 지성인,삶의 무게가 힘겹게 느껴지는 스산한 서민층,숱한 인생을 재현하고 체험하면서,그가 연극에서 확인한것은 인생은 「무상」이며 「고통이 할퀴고 간 사랑이라야만 진실하다」는 진리다.그리고 『언제 어느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있건 그것은 그에게 있어선 연극을 위한 터득이었으며 연극은 그의 인생을 터득케해준 바로미터였음을 술회한 바 있다. 그는 극단 현대극장시절의 동료였던 이용남여사(68)와의 사이에 4남3녀. 『7남매의 등록금을 대느라고 돈도 많이 꾸러다녔고 울기도 많이 했다』『세 아이가 한꺼번에 대학에 다닐 때는 다른아이는 시험에서 떨어져으면 한적도 있으나』7남매가 모두 대학에 합격하여 장남(희열씨·47)은 서울대공대 졸업후 현재 미국 컴퓨터회사에 근무,6남매가 모두 출가하고 지금은 노부부가 이대미대를 졸업한 막내딸과 도봉동아파트에 살고있다. ○“연극인생 후회없어” 주역의 뒷자리,그의 생애가 헤아릴수 없는 시련과 고통 가난의 슬픔으로 얼룩졌다해도 그는 결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다.황금이 정신을 지배하는 시대에서 그의 연극은 황폐한 인간사이에 구원의 빛을 뿌리고 있음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이제 더이상 자기자신이 적나라한 정오의 햇살이 아님을 그는 알고있다. 『이로스야!이 갑옷을 좀 벗겨다오.하루일이 끝났다』연극 시저에서의 마지막 대사처럼 어느날 그도 무대위에서 연극의상을 벗게 될지 모른다. 오로지 정직하게 천직을 지켜온 이 노 예술가의 가슴은 값지고 아름다운 금빛훈장으로 현란하게 장식되어도 다하지 못할것 같다. □연보 ▲1917년 4월21일 충남 온양출생(호 화방) ▲1937년 경성 실천상업학교 졸업 ▲1938년 지방 관리 양성소 수료 ▲1940년 극단 현대극장부설 국민 연극연구소수료(연수기간중 유치진작 서항석연출 「순정해협」「흑룡강」 함세덕작 허집연출 「전설」출연) ▲1941년 극단 현대 극장입단 유치진작 서항석연출 「대추나무」 정식대뷔,지방공연외 「청춘」「봉선화」「맴도는 남편」「춘향전」「에밀레종」「산적」「낙화암」「무장선샤먼호」외 ▲1945년 극작가 이광래와 극단 민예 극장 창단 「카츄샤」「젊은그들」「민족의 전야」「백일홍 피는집」「동학군」「피는 물보다진하다」「피어린 역사」「지옥과인생」외 ▲1946년 연출·극작가 이상백등과 극단 청포도 창단,「초원의 발전」 ▲1947년 극단 신지극사 창단 「태양의 그리워」「언덕에 꽃은피고」 ▲1947년 중앙극장 전속극단,극단 신청년 창단 「오남매」「혈맥」「사랑의 가족」「상해야화」「골든보이」「어머니와아들」「여죄수의 고백」「공작부인」「송화강의 애수」「반역자」「사육신」외 ▲1950년 극단 창조극단 창단「황진이」지방공연중 6·25 ▲1951년 상록 극회창단 ▲1953년 극단 신협 창단멤버입단 「빌헬름텔」「햄릿」「오델로」「맥베드」「줄리어스 시저」「붉은장갑」「마의태자」「원술랑」「맹진사댁경사」「나도 인간이 되련다」「한강은 흐른다」외 ▲1957년 국립극단입단 「인생차압」「딸들자유연애를 구가하다」「가족」「나의 독백은 끝나지 않았다」「뜨거운 양철지붕의 고양이」「대수양」「카라마조프의 형제들」「성웅 이순신」「죄와벌」「손탁호텔」「마을의 봉팔이」「순교자」 80년대까지 70여편 ▲1980년∼현재 극단 배우극장 소속 「천일의 앤」「정복되지 않는여자」「분노의 계절」「신장한몽」「어머니」외 「그래도 우리는 볍씨를 뿌린다」「이대감 망할대감」「붉은 카네이션」「밤주막」「출세기」등 타극단 공연 참가 ▲1986년 고희기념공연 윤정선작 주요철 연출「나는 어이 돌이되지 못하고」 등 2백여편 1946년부터 영화 「청춘의 행로」「쌍룡검」외 TV드라마등 1백여편. ▲국립극단 부단장·총무역임. 86,동아연극상 특별공로상 87,백상연극상 특별상 92,문화훈장 옥관장 서훈·고희기념문집 발간
  • 교수부인 피살/온몸에 흉기자국

    26일 하오1시쯤 서울 도봉구 수유2동 554 이한구씨(42·S대 경제학과 교수) 집 거실에서 부인 장영미씨(35)가 온몸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장씨의 아버지 장응삼씨(64·부동산 중개업·서울 도봉구 수유4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이날 딸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를 않아 집으로 찾아가 보니 문이 열려 있고 딸이 가슴과 옆구리 등 10여 군데를 흉기로 찔려 피투성이가 된채 거실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가로수 받아 차전복/신혼부부 절명

    24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 661 쌍문전철역 앞길에서 수유동에서 도봉동 쪽으로 가던 경기4구 3378호 갤로퍼 승용차(운전자 이상진·33·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387)가 끼어들려던 화물차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받으면서 전복,이씨와 이씨의 부인 이국희씨(29)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결혼한지 1주일밖에 안된 이씨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도봉구 미아동 친가에 들렀다가 귀가하기 위해 편도 5차선도로에서 2차선을 따라 시속70㎞ 속도로 달리던중 3차선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경기7프 5007호 포터화물차(운전자 안경순·25)가 갑자기 끼어들어오자 이를 피하려다 일어났다.
  • 공사장 흙더미 깔려/인부 2명 사망

    25일 상오8시50분쯤 서울 도봉구 창4동 주공아파트 공사현장(시공자 충남건설대표 하상준)에서 이 아파트단지 1704동과 1705동 사이 하수관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인부 김성순씨(74·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내동 진주빌라 101호)와 김용식씨(57·동작구 흑석동 67의99)가 배수로 흙더미가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깔려 숨졌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단지 사이를 지나는 하수관 보수공사를 하던 이들이 깊이 3.5m 너비 1.5m의 배수로에서 하수관을 묻기위해 정지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옆 벽면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시공자인 충남건설 대표 하씨등 공사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92년 전후기대 정답도 빼내/검찰/김종억장학관­아들 철야조사

    ◎3수아들 고대낙방후 성대합격/김광옥장학사와 “공모” 시인 국립교육평가원 출제본부 총책임자인 김종억장학관(58)은 지난 92년 전후기 대학입시때 이미 구속된 김광옥장학사(50)와 짜고 학력고사 정답을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21일 김장학관과 김장학사,김장학관의 부인 이옥규씨(54·M국교교사),아들(22)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인 끝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밤 서울 성북구 정릉동 김장학관의 집과 김장학사가 지난90년 정답을 빼준 대가로 받은 3억원을 가지고 구입한 서울 도봉구 수유동 영빈장여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예금통장 등 관련자료를 수거했다. 검찰수사 결과 지난해 전·후기 입시때 정답을 빼돌릴때도 김장학사는 한승혜씨에게 전달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부인 김영숙씨가 정답이 적힌 메모지를 김장학관의 부인 이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장학관과 김장학사 집안은 평소 가깝게 지내왔다는 것이다.이씨는 지난 20일 다니던 학교에 사표를 냈다. 이날 조사에서 김장학관은 『지난92학년도 후기대 입시때 출제본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장학사가 준 답안으로 아들을 성균관대 영문과에 합격시켰다』고 자백했다. 김장학관의 아들(22)은 내신성적 7등급을 받고서도 지난해 3수끝에 성균관대 영문과에 응시,학력고사 3백16점으로 합격했다.김장학관의 아들은 90학년도 전기대입시때는 학력고사 1백96점,후기에서는 1백82점을 받았고 91학년에는 전기 2백29점,후기 2백1점을 얻어 낙방했었고 92학년도 전기입시때는 고려대 국문과에 응시해 2백78점을 얻고도 낙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장학사가 91학년도 학력고사 정답을 빼내준 대가로 구입한 서울 도봉구 수유동의 영빈장여관을 빌려 영업해온 이모씨(41)도 이 사건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김장학사는 검찰에서 이씨에 대해 7∼8년쯤부터 아는 사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씨의 행적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이씨도 소환·수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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