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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석 서울시의원 “청소년의회교실 확대... 체험-수료 적극 지원”

    김용석 서울시의원 “청소년의회교실 확대... 체험-수료 적극 지원”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6일 제276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청소년이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며 청소년의 권익보호와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협의 및 토론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토록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에서는 1996년부터 서울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회민주주의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소양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최근 3년간 1억 6백만원의 예산지원으로 3,500여명이 참여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 서울시의회의장의 청소년의회교실 운영계획 수립·시행 ▲ 참가자 선정 및 운영 ▲ 수료증 및 표창 수여 등의 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김용석 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하고, “청소년의회교실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명확히 규정하여 사업의 계속성과 운영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조례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의 사업 확대로 서울시의 모든 청소년이 체험하고 수료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렴 도봉… 퀴즈로 배우는 청탁금지법

    서울 도봉구가 오는 18일 구청 대강당에서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을 기념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은 TV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을 차용했다. 문제를 듣고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어 앞을 향해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틀린 답을 적은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석으로 가야 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김영란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서별 2인 1조로 팀을 이룬다는 점은 TV프로그램과 다르다. 이번 퀴즈대회에는 총 50개팀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최후의 1팀은 부서별 대항, 패자부활전을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응원에 나선 직원들도 퀴즈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돌발퀴즈와 응원상 선발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30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이번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김영란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길 바란다”며 “공직사회의 부패 관행을 타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경전철 조속 추진 특위위원장에 선출

    김태수 서울시의원, 경전철 조속 추진 특위위원장에 선출

    최근 우이신설 도시철도가 개통한 가운데 도시철도망 조속추진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나섰다.6일 서울시의회는 276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의회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 조속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특위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망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특히 면목선은 지난 2016년 1월 민자사업 지정이 취소되는 등 도시철도사업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이를 조속히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특위는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본회의를 통과하자 같은 날 1차 회의를 열어 김태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과 신건택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서울시는 도시철도 취약지역을 개선하고, 교통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2007년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으나 우이신설선을 개통예정일보다 1년 이상 지연되고 여타 도시철도 사업도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서울시가 애초 계획한 면목선 등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교통복지를 증진하고, 낙후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특위는 9월 6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6개월간 활동을 한다. 위원은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자(국, 강서2), 김동율(민, 중랑4), 김인호(민, 동대문3), 김창원(민, 도봉3), 김희걸(민, 양천4), 문형주(국, 서대문3), 박준희(민, 관악1), 오경환(민, 마포4), 신건택(한, 비례), 우미경(한, 비례), 우형찬(민, 양천3), 유용(민, 동작4), 장흥순(민, 동대문4), 최영수(민, 동작1) 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사람 통하고 역사 흐르는 공존의 물길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사람 통하고 역사 흐르는 공존의 물길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5회 ‘서울의 물길-청계천’이 서울 중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청계천 일대에서 지난 2일 진행됐다. 한동안 사대문을 벗어났던 투어 일정이 은평구와 용산구, 광진구, 도봉구, 강북구 일대를 돌고 돌아 다시 시내로 진입했다. 청계천에서 시작하는 서울의 물길 시리즈도 한강 선유도와 중랑천변 서울숲까지 두 번 더 이어질 계획이다. 이날 미래투어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대가족 나들이’ 같은 분위기였다. 해설을 맡은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가을 하늘처럼 낭랑한 목소리로 2시간 30분 동안 3㎞가 넘는 복잡한 도심코스를 편안하게 이끌었다.도시에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흐른다. 청계천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도시의 원형을 이루는 뼈대 같은 곳이다. 물길을 따라 마을의 입지와 구조가 결정됐고 주민이 구성됐으며 문화가 형성됐다. 서울은 고개의 도시요, 물의 도시다. 서울의 땅 위로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고개가 주름졌고 땅 아래에는 35개의 하천이 굽이쳤다. 이 가운데 원래 서울 사대문 중심을 가르는 내수(內水)가 청계천이다. 서울의 외수(外水) 한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데 반해 청계천은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풍수학상 조선 500년을 보장한 역수(逆水)이다.청계천 물길이 조선 한양을 5부(五部)의 도시로 만들었다. 청계천 이북은 북부요, 이남은 남부였다. 동쪽 끝자락은 동부이고, 서쪽 끝자락은 서부이며, 물가는 중부가 됐다. 청계천의 존재가 도시를 남북으로 분리하는 이중도시(二重都市)의 유전자를 서울에 심었다.일제강점기 조선사람은 북촌, 일본인은 남촌에 살도록 분리하는 거주지 차별정책으로 이어졌다. 1932년 서울(경성) 인구는 37만명이었고 이 중 71%가 조선인, 28%가 일본인이었다. 인구비율은 7대3이었지만 토지보유율은 3대7이었다. 박태원은 ‘천변풍경’에서 1930년대 경성의 남북을 오가며 사는 청계천변 사람들의 일상을 낱낱이 그렸다.70년대 강남이 개발되면서 청계천을 경계로 한 남북 구분 짓기는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강남과 강북 구분 짓기로 확대됐다. 서울의 공간적, 심리적 분리주의가 심화된 양상이다. 조선 내내 청계천을 놓고 구분 짓기가 성행했지만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민초들이 산 청계천 이남에서 지배층의 근거지로 건너가는 사다리는 끊기는 법이 없었다. 무려 86개의 다리가 개천에 놓였다. 고종 때 도성 안에 76개, 도성 밖에 10개의 다리가 놓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광통교, 장통교, 수표교, 효경교, 마전교, 오간수교, 영도교가 대표적이다. 다리는 재질에 따라 다양했다. 돌다리도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나무다리였고 가죽다리, 섶다리, 가마니다리, 징검다리, 배다리처럼 지역 사정에 따라 달랐다. 장마가 지면 떠내려갔기 때문에 위치는 바뀌기 일쑤였다. 청계천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이력서다. 도시의 상징에서 도시의 암종으로 극과 극의 부침을 거듭했다. 1958년에 시작한 복개공사로 1977년 물길이 닫혔다가 2005년 재생됐다. 숱한 물난리와 전쟁통에도 살아남은 광통교와 장통교는 원형을 잃었다. 복원된 하천 폭보다 다리가 긴 수표교는 장충단공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청계천은 준천(濬川)의 산물이다. 조선 21대 영조의 3대 치적이 탕평책과 균역법 시행 그리고 준천이다. 동대문 오간수문 옆 방산시장의 방산(芳山)과 청계천의 명물 수양버들이 준천에서 유래했다. 하천 바닥에서 퍼낸 흙더미에 그럴싸한 이름을 붙였을 뿐, 방산동의 옛 지명은 ‘만들어진 산’ 즉 조산동(造山洞)이다. 거지들이 흙더미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 살았는데 영조가 이들에게 뱀을 잡아 파는 독점권을 부여하는 바람에 ‘땅거지=땅꾼’이 됐다. 거지패의 우두머리를 ‘꼭지’라고 불렀다. 천변은 서울 꼭지(깍정이)의 소굴이 됐다. 연암 박지원의 풍자소설 ‘광문자전’의 주인공 광문이 꼭지단의 일원이다. 청계천 버드나무는 영조가 홍수 때 제방의 유실과 범람을 막고자 심었다. 세월이 흘러 청계천 풍경의 대명사가 됐다. 청계천을 노래한 시와 그림에 버들개지와 수양버들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청계천을 덮으면서 뽑은 버드나무는 청계천을 여는 과정에서 심지 않았다. 대신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장식했다. 가난했던 시절 쌀밥같이 생긴 화려한 꽃이 좋았다는 서울시장의 취향에 따랐다고 한다. ‘임기 중 완공’이라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역사와 문화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복원이라는 미명아래 이뤄진 또 하나의 개발사업이었다. 옛 청계천에는 복원된 다리 22개에다 한강다리 31개를 더한 것보다 33개나 더 많은 다리가 있었다. 청계천 건너기가 오히려 불편해졌음을 알 수 있다. 심리적 소통지수도 다리 수와 비례할 것이다. 청계천 물길은 흐르지만 아직 회복 못한 것들이 많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서울의 근대교육:정동> 집결: 9월 9일(토)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 10번 출구 앞 신청(무료):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도봉, 규제개혁 공무원 인센티브

    서울 도봉구는 규제 개혁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연말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끼는 규제라든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의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는 사항 등을 발굴한 경우 대상이 된다. 인센티브는 우수 협력 공무원 추천, 기관장 표창 수여, 특별휴가 지급. 인사 가점 부여, 국내외 연수자 선발 시 우대 등이다. 특히 ‘적극 행정 면책’ 제도에 따라 규제 개혁 추진 과정에서 생긴 가벼운 비위에 대해서는 심의를 통해 징계 면책 또는 감경 역시 시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규제로 인해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관련 조례나 방침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내가 사는 골목부터 바꿔라” 금천구청장의 ‘자치학개론’

    [현장 행정] “내가 사는 골목부터 바꿔라” 금천구청장의 ‘자치학개론’

    “골목에 사는 우리네 삶도 그렇게 바뀌었나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37길 구청 지하 1층 평생학습관.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 ‘자치분권 기본과정’ 1기 개강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많은 국민이 광화문으로 나와 국정 운영의 문제를 지적해 국가의 틀이 한 번 바뀌었다”면서 학습관을 빼곡히 채운 수강생 63명에게 이렇게 물었다.지방분권대학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시민의 자치분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천캠퍼스에서 첫 강의가 열린 이날 차 구청장은 수강생에게 ‘간곡한 당부’가 담긴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 금천구와 부산 해운대구가 다르고 전남 곡성과 경북 봉화가 다른데 중앙에서 획일적으로 내려 보내는 정책과 사업으로는 지방정부 243곳이 당면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사는 골목, 내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데 주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함께 나누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소속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올 3월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자치분권대학을 운영 중이다. 금천구는 이달까지 다섯 차례 걸쳐 주 1회 2시간씩 강의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강사료, 교재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도 올려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차 구청장은 “중요한 것은 서울 강남과 같이 특정 지역, 대한민국 전체가 잘사는 게 아니다. 내가 사는 골목이 사람답게 변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분권과 자치는 주민 스스로 자신의 미래와 운명의 주인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회 수업을 맡은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수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됐나요?”라는 차 구청장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화답하며 강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강의에서 ‘왜 자치이고, 왜 분권인가’라는 주제를 다룬 이 교수는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에 앞장섰던 경기 수원시, 행정정보공개를 만든 충북 청주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치를 내놓은 서울 성동구 등을 소개했다. 지방 정부가 선도적으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사례들이다. 수강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주민 정병재(72)씨는 “주민이 지방 분권, 자치에 대해 잘 알고 한목소리를 내야 중앙 집권적인 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주관 ‘정부 100대 과제 이행 서울시 역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주관 ‘정부 100대 과제 이행 서울시 역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9대 후반기 대표단(대표의원 김동욱)은 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주관으로, 홍익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자문위원)과 전준경 법학박사(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책기획특별보좌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가 발제했고, 김인제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부대표)이 좌장 겸 토론자로, 그리고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시민들과 서울시 집행부, 서울시의원 및 자치구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과 언론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김동욱 대표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특히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약 66%가 서울시 정책과 중복된다는 조사결과를 예로 들며 그간의 성공적인 서울시 정책 사례를 중앙정부 및 다른 지방정부들과 적극 공유하고 아직 사례가 없는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추진 모델을 만들어 귀감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홍익표 국회의원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이를 비전과 목표, 전략과 과제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에 대한 재원대책과 지역공약에 관한 설명도 살펴봄으로써 큰 틀에서 정부의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전준경 박사(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책기획특별보좌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는 100대 국정과제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맞추어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 그리고 지방분권을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으로 나누어 개헌과 관련한 이슈를 선정하여 지역공약 실천 계획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 성공을 위해 실질적 지방재정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궁극적으로는 연방제적 지방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와 국회의 협치를 강조했다. 이어 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경제민주화도시인 서울시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위한 서울시의 23개 실천과제와 연계현황을 밝히고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하였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형 도시재생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그간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과 정부동향, 그리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살펴보고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와 협치하여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는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확대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도 법·제도적 기반의 확보와 국민참여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대안을 주는 선도적인 서울시가 되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세월호참사 추모조례 제정”

    김용석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세월호참사 추모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가 지난 6일 제276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3월,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서울시가 추모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에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시행을 골자로 하는「서울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이하 ‘세월호참사 추모조례’)를 대표발의 했다. 세월호참사 추모조례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서울시장이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모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존엄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서울시장의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시책 마련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계획 수립·시행 ▲ 희생자 추모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사망자 장례 및 유족과 구조자(환자) 및 가족에 대한 현장지원 ▲긴급복지지원 및 긴급생계비지원 ▲수색구조 ▲분향소 운영 ▲세월호 기억공간 ▲세월호 천막 지원 등으로 2015년까지 13억원을 지원했고, 현재까지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 내 세월호 기억공간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용석 의원은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서울시가 조례 제정을 계기로 더 다양한 방법과 공간에서 추모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섯 분의 미수습자들이 하루속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정책연구委 첫 연구발표회 가져

    서울시의회 정책연구委 첫 연구발표회 가져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의 정책의회 상(象)을 구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제14기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언근)에서는 지난 9월 5일 17시 프레스센터 외신 기자클럽에서 첫 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14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원 17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새정부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성훈(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서울시 프랜차이즈 정책과 자영업자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하충열(한성대학교) 교수는 「민원행정서비스 지원체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했으며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향후 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관련한 주제로 발표된 「서울시 프랜차이즈 정책과 자영업자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에 대하여,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에서는 선도적으로 프랜차이즈 불공정 정책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정위의 일부 업무 및 조사권 위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공정위, 행안부, 서울시, 경기도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 및 안정적인 업무·권한 위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신언근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첫 연구발표부터 “지방분권 주요 과제와 문재인정부 100대과제를 포함한 시민권익향상을 위한 민원처리개선방안 등 핵심과제 등, 성실히 발표를 잘 준비해 주신 것에 모든 위원들께 감사를 표하고, “14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정책 기능을 보다 강화하여 정책 제안에 대한 서울시 정책 반영률을 높임으로써 명실상부한 의회 정책위원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연구발표회에는 신언근(위원장 관악4 더불어민주당), 이순자(부위원장 은평1 더불어민주당), 강성언(강북4 더불어민주당), 김상훈(마포1 더불어민주당), 김인호(동대문3 더불어민주당), 김창원(도봉3 더불어민주당), 문종철(광진2 더불어민주당), 문형주(서대문3 국민의당), 박기열(동작3 더불어민주당), 박마루(비례 자유한국당), 박호근(강동4 더불어민주당), 신건택(비례 자유한국당), 우창윤(비례 더불어민주당), 유청(노원6 국민의당), 최조웅(송파6 더불어민주당), 최호정(서초3 자유한국당), 황규복(구로3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에 최선”

    김창원 서울시의원 “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에 최선”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과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이 공동주관한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8월 31일 성황리에 끝났다.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150여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서울심리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2014년 10월 트라우마힐링센터라는 명칭으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재난, 인권침해 등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민관협력형 트라우마 힐링센터를 설치해 서울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 도모하자는 것이 그 취지였다. 트라우마힐링센터 추진 방안 및 연구용역, 관련 회의 등이 지속되며 서울시민들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발전했고 명칭도 ‘서울심리지원센터’로 확정됐다. 2015년 11월 송파구에 둥지를 틀고 서울심리지원센터 시범사업이 시작됐고, 2016년 3월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점차 다른 서울 지역으로 확장해 2016년 7월 도봉구에 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7년 8월에는 양천구에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가 설치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중규(한국임상심리학회장), 한영경(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 팀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이수정(경기대교수), 김순희(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연화(서울심리지원센터), 김봉준(고용노동부 임상심리사), 손대선(뉴시스 차장), 조송희(시민), 정규형(시민)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중규 교수는 서울심리지원센터의 발전을 위해 홍보와 심리전문가 확보, 행정편의적성과평가 지양등 세 가지 요인을 꼽았다. 박 교수는 “민간 및 공공 영역에서 심리지원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문제를 타인과 상의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편”이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야 함을 설명했다. 한영경 팀장은 서울심리지원센터, 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 운영 현황 및 이용자들의 반응에 대해 발표했다. 한 팀장은 무료, 서울시 사업, 전문성 등을 이용자들이 이점으로 꼽았다며 “백 우울 설문조사 결과 이용 후 우울 지수가 낮아졌고, 양 센터 상담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았다”며 “현재에도 대기자들이 상당히 많고, 상담 회기수를 늘려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다. 사업의 확대 시행 시 시민들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교수는 “처음으로 지역 사회에서 공공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심리학자로서 바라볼 때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공 안전을 위한 심리학 공공서비스 기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안전도 관련되어 있는만큼 취약 계층에 대한 심리지원에서 나아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서울심리지원센터에 대한 바램을 말했다. 김순희 과장은 “서울시 심리지원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조례 마련은 필요하다.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연화 팀원은 “종사자 전문성 및 고용 측면 안정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실무자 입장을 대변했다. 김봉준 고용노동부 임상심리사는 “사전 예방 차원의 심리지원 서비스인 서울심리지원센터가 질병모델이 아닌 성장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서울시 거주 시민 누구나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보편적 복지를 위한 뜻깊은 시도”라고 센터의 의의를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신력 있는 상담 전문가 확보에 힘써줄 것 등을 당부했다. 시민 이용자인 조송희 씨는 “교수진 및 학생 인턴제, 사전 설문 상담제 등을 도입해 적극적이고 원활한 상담이 가능해져 적체 현상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민 이용자 정규형 씨는 “센터 이용 후 존재의 충만함을 느꼈다”며 “작은 행복의 빈도를 높여 즐겁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지속되어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원 의원은 “성장 모델에 근거해 설립된 서울심리지원센터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고, 만족도 역시 높아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시민들의 심리 건강을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발의되는 조례가 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서울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이 힘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원 의원은 “더 나아가 시민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심리지원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100대 국정과제 이행 서울시 역할’ 토론회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100대 국정과제 이행 서울시 역할’ 토론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9대 후반기 대표단(대표의원 김동욱)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 제2동 2층)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조 아래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국정과제에 관한 것으로,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와 관련된 국정과제를 분석하고 개선·발전 사안을 살펴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100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국정과제가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그리고 선결되어야 할 법·제도적 제약들에 대해 시민들과 서울시 집행부, 서울시의원, 25개 자치구청장 및 자치구의원, 관계공무원, 언론 등을 초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며, 홍익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자문위원)이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 추진방향’, 전준경 법학박사(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책기획특별보좌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의미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좌장 겸 토론자로는 김인제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부대표),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이 참여한다.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촛불시민혁명이 이뤄낸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달성되기 위해서는 당·정·청의 협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지방의회가 함께 모여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나아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국민참여형 국정운영으로 성공적인 국민의 정부, 문재인정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철수 서울시의원 “자치구 운영 납골시설 이용률 7%... 혈세 낭비”

    전철수 서울시의원 “자치구 운영 납골시설 이용률 7%... 혈세 낭비”

    서울시 예산 83억원을 지원 받은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납골시설의 실제 이용률이 7%대도 못 미치고 있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개 자치구는 사설 납골당 40,948기를 분양받았으나, 6.2%인 2,505위만 안치됐다. 서울시 11개 자치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시비 83억2,500만원과 각 자치구 예산 36억원을 투입해 총 40,948기의 납골 시설을 확보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되고 있는 납골함은 올 6월 30일 기준 2,505위만 안치되어 있어, 전체 이용률이 6.2%에 불과해 서울시가 경기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5개 납골시설의 이용률 92%와는 크게 비교된다. 서울시는 2003년 8월 ‘자치구 구립 납골시설 건립비(인센티브) 지원 계획(시방침 제561호)’을 세워 구립 납골시설 지원에 나섰고, 각 자치구들은 경쟁적으로 수도권 지역에 납골시설을 분양받기 위해 주력해 왔다. 종로·중·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구는 2004년부터 2006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소재 H납골공원에 1,700∼5,000위의 납골시설을 분양받았다. 또 강남·동대문·서대문·강동구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Y추모공원에 3,000~5,248위의 납골시설을 분양받았다. 이들 구청은 분양받은 납골시설을 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자격에 따라 시중가의 1/10가격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사용기간과 금액은 구별로 상이하나 대체로 15년이며 5년씩 3회까지 연장,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철수 의원은 “현재 자치구 추모공원은 화장문화 확산과 자격제한의 완화로 예전보다 이용률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추모공원의 존재를 모르는 구민들이 많다”며, “서울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의 민간 납골시설 공급 등 장사문화 의식의 변화로 안치율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경관을 유지하는 수목장, 잔디장, 자연장을 권고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8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장례문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납골시설은 우리의 사후 안식처이면서, 죽은 다음에도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모공간이다”며, “이용률이 낮은 시설을 활용해서 사후복지가 절실한 이들에게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한-김창원 서울시의원 발의 ‘심리지원 조례’ 복지위 가결

    김영한-김창원 서울시의원 발의 ‘심리지원 조례’ 복지위 가결

    김영한(국민의당, 송파5), 김창원(더불어민주당, 도봉3) 서울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조례안이 9월 1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 제정의 이유는 서울시 시민의 행복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각 사항을 규정하여 안정적인 심리지원 서비스 기반을 확립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모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기존의 정신건강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공공차원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한 의원은 조례안 처리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추구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2015년 4월 서울시민 심리지원에 관한 시정 질의를 기점으로 서울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서울형 심리지원 모형개발, 서울심리지원센터의 시범운영, 3개소의 센터 설치 및 운영을 거쳐 3년 만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심리학계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심리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공공차원의 심리서비스 제공은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조례 제정을 환영했다. 서울시 시민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룡 보건의료정책과 정신보건팀장 역시 조례 제정이 시민의 행복 및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만에 조례를 발의한 김영한 의원은 “정책의 부작용과 폐해가 서울시민에게 돌아가지 않게 입안 단계부터 세심하게 따져 신중하게 접근했다.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박양숙(더불어민주당, 성동4)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력을 갖고 제정 취지에 맞는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계적으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반공법 1호 필화 ‘분지’의 남정현선생 가옥…함석헌 기념관·김수영 문학관엔 친필 원고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반공법 1호 필화 ‘분지’의 남정현선생 가옥…함석헌 기념관·김수영 문학관엔 친필 원고

    서울 도봉구 일대에는 남정현 가옥, 함석헌 기념관, 김수영 시비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의 족적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남정현 가옥에는 84세의 원로 소설가가 실제 거주하고 있다. ‘한국의 간디’ 함석헌 선생(1901~1989)이 살던 집은 함석헌 기념관으로 단장했다. 또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외롭게 서 있는 김수영 시인의 시비를 대신해 근사한 5층짜리 문학관이 손님을 맞는다.쌍문동의 2층짜리 주택에 살고 있는 남정현 선생은 반공법 제1호 필화사건 ‘분지’의 작가이다. 1965년 3월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한 뒤 같은 해 7월 기소됐다. 작가가 표현한 분지란 구릉지가 아니라 미국에 지배당하는 한국을 ‘똥덩어리 땅’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삼각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광이 좋아서 돈암동에서 이사를 왔고, 서울미래유산 동판이 붙은 집 대문을 아들과 함께 자랑스럽게 드나들고 있다고 말했다.함석헌 가옥은 선생이 1982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6년간 말년을 보낸 곳이자 선생의 둘째 아들 함우용씨 부부가 1978년부터 살던 집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전태일 열사의 집이 있었으나 열사의 집터는 아파트 단지로 변했다. 시인, 교육자, 사상가, 언론인, 역사가로 항일운동과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1979년과 1984년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자로 선정되었다. ‘씨알 사상’이라는 비폭력, 민주, 평화이념을 주창했다. 2015년 문을 연 기념관에는 보리수가 있는 앞마당과 선생이 즐겨 가꾸던 식물 온실도 꾸몄다. 1층 전시실에는 육필 원고와 편지는 물론 옷과 가구가 남아 있다.김수영 시비는 1969년 도봉동 산 107의 2 시인의 무덤 앞에 세워졌지만 당시 시신을 화장해 유골함을 묻었으니 문학관이 묘소라고 할 수 있다. 방학 3동 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해서 문학관으로 개장했다. 1층엔 친필 원고가 전시되어 있고, 벽면엔 시인이 시와 산문에 자주 쓰던 단어를 자석카드로 만들어 모아 놓았다. 2층은 일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은 작은 도서관과 열람실, 4층은 세미나와 시낭송회가 열리는 대강당이 있다. 꼭대기 5층은 옥외 쉼터와 휴게공간 용도로 쓰인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가을의 문턱서 그들의 치열했던 삶과 마주하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가을의 문턱서 그들의 치열했던 삶과 마주하다

    하늘은 파랗고 시원함도 느껴지는 지난 26일 오전, 주택가 사이 길을 지나 남정현 작가가 살고 있는 가옥으로 향했다. 1965년 필화 사건의 주인공인 작가는 ‘분지’라는 작품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내용이 궁금해졌다. 작가가 대문 밖까지 나와서 우리들을 반겨 주셨다. 곱상한 겉모습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니 치열한 삶이 마음으로 느껴졌다. 일행 모두가 같은 마음인 것 같았다.쌍문 시장을 지나 함석헌 가옥으로 향했다. 전시관 벽에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선생의 시가 적혀 있다. 독재정권에 의해 투옥되고 고문당하며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선생의 삶을 시를 통해 만나게 되는 것 같았다. ‘씨알 사상’을 주장하셨던 선생의 방에 걸려 있는 간디의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방에 누군가의 사진을 걸어 놓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정말 존경하거나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폭력을 거부하고 독재를 거부한 선생의 생각이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았다. 한참을 걸어 김수영 문학관에 들렀다. 문학관 1층으로 들어서니 풀들이 움직이는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입구 쪽에 ‘풀’이라는 시가 적혀 있는데 그 옆에 보이는 화면 속 풀들이 사람이 지나가면 시의 내용처럼 한쪽으로 누웠다 일어났다. 다른 쪽 벽면에는 낱말 자석들이 붙어 있어서 시를 직접 써 볼 수 있었다. 또 김수영의 시를 직접 낭송하고 들어 볼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문학관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시 낭송으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를 들었는데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라는 구절이 찔리듯이 다가왔다. 연산군 묘에는 5구의 묘가 있었다. 연산군 묘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원당샘공원의 600년 된 은행나무가 이 장소의 역사성을 보여 주는 듯했다.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묘를 지나 간송옛집으로 향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기거했던 곳으로 100년 정도 된 한옥이었다. 전형필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사들일 때는 값을 깎지 않고 사들였다고 한다. 그 혜택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고 미래의 후손들도 그 혜택을 누릴 것이다. 도봉구 하면 도봉산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곳으로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연구팀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함석헌·전형필·김수영·남정현…삼각산 자락에 곧게 뻗은 예술혼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함석헌·전형필·김수영·남정현…삼각산 자락에 곧게 뻗은 예술혼

    서울신문과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4회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도봉’이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지난 26일 진행됐다. 수유리에 이어 북서울에서 연속 두 주째 이어진 이날 투어도 성황을 이뤘다. 대부분의 문화유산 답사가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데 반해 그랜드투어는 미래유산이 있는 곳이면 사방팔방 찾아갔다. 공간을 차지하는 유·무형의 유산뿐 아니라, 그 공간을 흐르는 시간과 공간을 지키는 사람과의 대화를 지향했다. 판에 박힌 해설이 아니라 해설자의 감성이 살아 있는 팔색조 해설을 통해 답사문화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다. 이날 박정아 서울도시문화 지도사는 시 낭송을 통해 답사를 힐링 차원으로 승화시키며 투어단을 이끌었다.서울의 삼각산이 으뜸이라면 뒤를 받치고 있는 도봉은 버금이라고 할 수 있다. 도봉구는 으뜸과 버금을 더불어 누리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이날 미래투어단이 찾은 함석헌·전형필·김수영·남정현 등 4명의 문화예술인은 도봉산을 배경으로, 삼각산 자락에 안긴 쌍문·방학·도봉동에 깊은 족적을 새긴 인물이다. 이들의 공통점을 ‘곧을 직’(直)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신령한 세 개의 뿔’ 삼각산과 ‘도를 닦은 봉우리’ 도봉산의 정기 때문일까. 오늘의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3개 자치구를 ‘북서울’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북교’(北郊)라고 불린 이 지역은 서울이 ‘한양’(漢陽)으로 명명되기 이전 통일신라시대부터 ‘양주’(楊州)였다. 고려 현종(1012년) 때 양주와 광주 두 도시가 ‘양광도’(楊廣道)의 주축이 됐다. 오늘의 서울 강북은 양주이고, 강남은 광주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 지역중심이 양주에서 한강변과 서해 쪽으로 옮겨간 것이다.지금의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이 옛 양주 누원점(다락원·누원역·덕해원) 자리다. 한반도의 동북방 변경 함경도 경흥으로 가는 북서울의 교통 결절점이자 조선시대 의주대로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길인 경흥대로의 길목이었다. 동대문과 동소문을 나서 되너미고개(미아리고개)와 수유고개를 넘으면 만나는 누원점은 도성의 동쪽 전관원, 서쪽 홍제원, 남쪽 이태원, 북쪽 보제원과 함께 서울 밖 가장 큰 역이자 시장이었다. 양주~포천~철원~함흥~북청~길주~회령~경흥에 이르는 2000여리 행로의 출발점이자 봉화가 오가는 길이었다. 북어와 땔감, 석재를 비롯해 함경도와 강원도의 사람과 물자가 들어왔다. 이 마을의 옛 지명이 ‘해등촌’(海等村)이다. 냇물이 바닷물처럼 깨끗하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지만 도봉이라는 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산골마을에 ‘바다 해’(海)자를 붙였다는 해석이 그럴듯하다.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때 현재의 노원구를 이루는 노원과, 도봉구를 이루는 해등촌의 앞 두 글자를 합쳐 ‘노해’(海)라고 멋대로 바꾼 게 탈이다. 노원은 이름을 되찾았지만 해등촌은 지도에서 사라졌다. 최근 이 지역 도로명 주소에 노해길, 해등길이라는 지명이 재등장한 것이 위안이다.삼각산, 도봉산과 함께 북서울의 정체성을 이루는 또 하나의 상징은 중랑천이다. 삼각산과 도봉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13개의 지류가 서울시계 상류에서 서원천, 우이천, 도봉천을 이루다가 중류에서 한내(한천), 방학천, 송계천과 합쳐지고 하류에서 중랑천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장장 20㎞를 흐르는 한강의 가장 큰 지천이다.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성동구 등 6개 구의 자연경계를 이룬다. 서울 사대문의 원류인 청계천도 중랑천의 지류이다. 월계동과 묵동 사이 나루터를 중랑포라고 불렀는데 이는 서해 바닷물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마포나루와 같이 중랑천을 바다의 일부로 생각한 때문이다. 강나루가 아니라 바다의 포구로 본 발상이다. 중랑천은 지금도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한다. 조선시대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합쳐지면서 생긴 서울숲 일대를 뚝섬(뚝도)이라고 하여 섬으로 인식했고, 도성 밖 10리의 동쪽 경계로 정할 만큼 압도적인 하천이었다. 북서울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은 철도건설과 함께 변화했다. 일제강점기 경원선, 경춘선, 금강산철로가 각각 놓이면서 경원선 창동역과 경원선과 경춘선이 만나는 연촌역(성북역, 광운대역), 중앙선이 지나는 상봉역으로 중심부가 이동했다. 북서울은 해방 이후 전쟁피해를 입은 전재민 수용지와 정착지, 한국전쟁 이후 도심 판자촌 주민과 피난민, 월남민의 이주지와 정착지로 너른 품을 내주었다. 이주촌은 미아리, 번동, 공릉동, 상계동, 창동, 쌍문동, 중계동으로 확대됐다. 조선시대 사람보다 동물이 더 많던 삼각산 아래 한적한 벌판은 반세기 만에 아파트숲으로 둔갑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도봉구 “10m 걷고 10원 기부하세요”

    서울 도봉구는 ‘청소년 걷기기부 캠페인’을 열어 학생들의 걸음기부로 후원받은 친환경 면생리대를 취약계층 청소녀, 여성들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열린 ‘청소년 걷기기부 캠페인’은 둘리뮤지엄과 김수영문학관, 정의공주묘역, 연산군묘, 방학동 은행나무 등 도봉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시설을 탐방하고 청소년들의 걸음 수만큼 기부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참여 청소년 278명은 등에 ‘걷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걷기문화 조성을 위한 구호전개 등을 하며 약 1112㎞의 걸음을 누적했다. 10m 걸음당 10원씩 누적된 마일리지로 도봉구 내 후원기업 동성제약으로부터 면생리대를 후원받았다. 구는 이를 도봉구 교육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청소녀와 여성 162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도봉구 보건소는 올해 4월부터 구민 대상 ‘건강체중 3.3.3. 걷기마일리지 사업’을 하고 있다. 구민 1762명이 참여하고 이제까지 5억 9879만 1560걸음 수를 적립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0년 만에… 우이천로 덤프트럭 통행제한

    우이교 보강… 대체할 길 생겨 “집 앞, 10m 폭 도로로 하루에 덤프트럭 300여대가 지나다녔다고 생각해 보세요.” 서울 도봉구 창3동 우이천로 일대(초안교~창3동 주택가) 주민의 10년 숙원이었던 덤프트럭 통행 제한이 현실화됐다. 도봉구는 일평균 300여대의 덤프트럭이 지나던 이 일대 도로에 덤프트럭 통행을 제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에 수많은 트럭이 지나게 된 것은 강북구와 성북구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건축폐기물 등을 싣고 경기 의정부로 향하는 트럭의 유일한 경로였다. 하지만 지난 6월 우이교 보강으로 인해 초안교를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구는 현행 도로법에 따른 덤프트럭 통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지난 28일 도로법 제77조에 근거해 우이천로 일부 구간의 덤프트럭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앞으로 덤프트럭이 이 구간을 지나면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크고 화려한 사업에 비해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주민의 삶의 행복을 결정하는 데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하나씩 해결한다면 도봉구가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1대 99 알바족의 불평등 그만…이제 마음 둘 곳을 찾았습니다

    [SOS 생계형 알바족] 1대 99 알바족의 불평등 그만…이제 마음 둘 곳을 찾았습니다

    “이제 마음 둘 곳을 찾은 것 같아요. 축구를 할 때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지난달 31일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바리스타학과에서 만난 한승우(26)씨는 미리 추출해 놓은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를 부어 카페라테 한 잔을 후딱 만들어냈다. 인생의 항로를 ‘프로축구 선수’에서 ‘바리스타’로 재설정한 한씨의 표정에는 불안보다 설렘이 엿보였다. 서고은 남부기술교육원 홍보담당자는 “한씨는 지난 4월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바리스타 학과에 들어왔다”면서 “기술교육원은 각종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씨의 암흑기는 축구를 그만둔 대학교 1학년 이후 시작됐다. 시범경기 중 골반을 다쳐 어린 시절부터 10년간 정든 운동장을 떠났다. 부모는 지원금을 끊었고, 한씨는 생계형 아르바이트(알바)족이 됐다. 첫발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뗐다. 오전 내내 배달을 했지만 월급은 50만원에 불과했다. 알바 개수를 늘렸다. 전단지를 돌리고 음식점 서빙까지 했다. 한씨는 “월급은 늘었지만 교통비, 휴대전화 요금, 생활비 등에 쓰고 나니 모을 돈이 없더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한씨는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친구는 달콤하게 속삭였다. 신문에서나 보던 불법 다단계였다. 이미 하던 일은 모두 그만둔 상태, 허름한 주택에서 또래 친구들과 합숙을 하며 한 달 동안 지냈다. 이후에도 바(Bar), 액세서리 전문점, 휴대전화 판매점 등을 거쳤다. 알바로 생계를 이어 가던 한씨는 2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된다. 한씨는 “제대를 앞두고 신문 한쪽에서 바리스타학과 공고를 봤다.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 바리스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자신의 손목에 찬 팔찌를 가리켰다. 동대문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마지막으로 한씨는 “지금도 밤에 알바를 한다. 그래도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현장에서 일을 배운 후 서른 즈음에 작은 카페를 차리는 게 목표”라고 밝게 웃었다. 서울시가 청년 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최초로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예산으로 1805억원을 확정했다. 2016년도(891억원) 예산의 두 배 수준이다. 기술교육원에는 청년 직업훈련 확대를 목표로 212억원이 배정됐다. 현재 기술교육원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동부·중부·북부·남부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민 중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매년 7000명이 졸업하고, 취업률은 75%에 이른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정보기술(동부), 의류(중부), 자동차(북부), 가구(남부) 등 분야를 특화시켰다. 학과도 한국의상학과, 재봉학과, 3D 프린팅 융합 디자인과, 자동차정비산업기사학과, 옻칠나전학과 등 130여개에 이른다. 자동차 정비, 외식 조리, 피부 미용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으로 운영해 기업 취업 연계까지 돕고 있다. 교육비는 시비로 전액 지원해 무료다. 김원균 서울시 고용훈련팀장은 “다른 교육기관들이 기술 전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시 기술교육원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면서 “인권, 어학, 문화 강의를 함께 제공하고 창업 시 필요한 법률지식도 가르친다”고 강조했다.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은 청년들이 학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청년수당을 받을 50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7월부터 최장 6개월간, 매달 5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처음 2개월(7~8월)은 조건 없이 지급되지만 그다음 달(9월)부터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보고서를 검토한 후 지급 여부를 판단한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는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로 분류돼 있는 청년들의 신용회복도 지원한다.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 출신(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청년 2000명이 대상이다. 현재 한국장학재단은 장기연체자들의 경우 밀렸던 이자와 대출원금의 1%를 지급해야 신용회복을 시켜준다. 이때 시는 청년들에게 이자를 지급해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청년들이 마음껏 업무·회의부터 휴식까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무중력지대’는 4개를 확대해 8개로 늘린다. 서초구, 서대문구, 도봉구 등에 신설해 청년공간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우리 사회는 그동안 청년의 현실과 제도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에도 기존 정책에 청년이 맞춰야 했다. 이제는 새로운 우물을 파는 정책이 필요하고, 서울형 청년보장을 통해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생계형 알바족 등 1대99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게 청년 안전망을 조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동욱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 당선

    김동욱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원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에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을 당선 확정하고, 당선인 결정공고를 냈다.더불어민주당은 당헌 제114조에 의거하여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활성화와 정책협의 강화를 위해 당내 기구로서 광역의회의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의회의원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시·도 광역의원 협의체로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원의 주요정책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중앙당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하게 되며, 일찌감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이 단독입후보하여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동욱 협의회장은 “그동안 전국광역의원 회의가 개최될 때 마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힘을 모아주신 전국에 계신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3선 의원을 지내며 정책 전문 인력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 자치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지방자치의 큰 축인 지방의회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해야 성숙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협의회장은 “새로운 국민의 정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자치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지금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최적기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과 정책 전문성의 강화를 통하여 지방의회가 시·도 집행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을 감시·견제하여 보다 투명한 지방자치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협의회장은 “전국 광역의원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국 시·도 광역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특히 당정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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