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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여행가고 싶다’ 전국에 퍼진 가을 향기

    ‘아~여행가고 싶다’ 전국에 퍼진 가을 향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2일 전국의 산과 공원이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전남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에는 탐방객이 화사하게 피어난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모여들어 너나 할 것 없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 공원에는 가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도봉산에는 단풍이 물든 산을 즐기기 위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전국 곳곳을 물들인 단풍과 활짝 피어난 가을꽃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주말을 맞아 전국이 들썩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8.9권.’ 우리나라 고등학생 1명당 연간 평균 독서량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집 주변 공공도서관을 찾는 횟수는 월평균 1.7회에 불과하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학원에서 교과 공부를 하느라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는 책 펴들 시간조차 없다. 주말이나 늦은 밤 잠시 짬이 난다고 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만지작대기 바빠 책에는 손이 가질 않는다. “지적 근육을 키우려면 독서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입시 앞에 독서는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게 현실이다. 가을에라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 등 독서시설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마침 서울시내 도서관들이 풍성한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독서시설들의 가을 행사를 정리했다.●책 테마거리에서 즐기는 가을 독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책을 읽고 싶다면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에 가 보자.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의 경의선 폐철선 터를 책 테마 거리로 꾸민 곳이다. 250m 구간에 산책로와 나무, 벤치, 책 부스 14개가 어우러져 있다. 열차 모양의 부스 안에는 문학, 인문, 문화, 아동, 여행 등 주제별로 읽을 만한 책이 빼곡히 진열돼 있는데 마음에 들면 바로 살 수 있다. 구매한 책을 들고 인근 벤치에 앉아 독서하면 실내 도서관에서 책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포구는 경의선 책거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7~29일 ‘저자데이 책축제’를 열 예정이다. 27일에는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이자 건축가인 유현준씨 특강과 그림책 작가의 동화낭독 등이 열린다. 또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김나랑 작가의 남미여행 에세이 강의가 준비됐다. 남산 기슭에 있는 남산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한 뼘 더 넓혀 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21일과 28일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를 주제로 ‘청소년 한 책 독서토론’이 열린다.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토론을 위한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음악평론가이자 음악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한 진회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클래식’도 진행한다. 강의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열린다. 서양음악사의 주요 작품들을 역사, 사회, 정치적 상황 등과 연계해 일반인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통놀이·연극 등 문화체험도 길동에 있는 강동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부모를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토론’ 강의를 연다. 학부모들의 독서토론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또 ‘다국맘과 떠나는 세계동화여행’은 다문화 이주 여성과 내국인이 함께 지역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각국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전통 놀이와 문화 체험도 함께하며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도봉도서관도 10월과 11월 직접 학교에 가 학생들을 만난다. 이 도서관이 준비한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놀이’는 ‘우리가족 납치사건’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즉흥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통과 배려, 협동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다.서울시청사 옆에 있는 서울도서관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책읽기’가 열린다. 행사는 가족의 의미, 가족의 탄생, 가족의 기쁨과 슬픔, 가족의 상실, 책으로 푸는 사랑의 방정식 등을 주제로 한 고전 읽기 프로그램이다. 또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는 ‘목요대중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시간 ▲에세이, 어떻게 쓸 것인가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오는 28일 오후 1시 사서교육장에서는 ‘에코맘 하지원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가을에 새로 문 여는 신축 도서관을 찾아봐도 괜찮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서울시내 구립도서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이 도서관은 내부 구성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기 좋게 꾸며졌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정보기술(IT)체험실, 영어교육센터, 화폐전시실 등이 있고, 5층에는 청소년교육센터가 들어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추수하는 어린이 농부들 “도봉구청장 아저씨랑 쌀 기부”

    추수하는 어린이 농부들 “도봉구청장 아저씨랑 쌀 기부”

    창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쌀 한 톨의 소중함 배웠어요” “매일 먹는 농산물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확인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19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무수골 논 체험장.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누렇게 익은 벼가 1818㎡(550평)에 펼쳐져 있었다.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쓴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 손에 낫을 들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벼를 부여잡은 채 벼 베기를 하고 있었다. 이날 ‘전통 벼 베기, 탈곡 체험행사’를 찾은 26명의 창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였다. 낫 사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사전에 학교에서 벼 베기 과정을 배우고 논 체험장에 도착해서도 주의 사항을 들었다. 창림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앞서 지난 5월 이곳에 모를 심고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방사했었다. 도봉구는 지난 5개월간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키웠다. 행사에 참여한 정예람(10)군은 “5월에 발목까지밖에 오지 않는 작은 모를 심었는데, 제 가슴 높이까지 벼가 잘 자라 줘 신기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진 탈곡 체험에서는 발로 밟아 돌리는 전통 탈곡기가 등장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벤 벼 한 단씩을 어깨에 짊어지거나 가슴에 안고 탈곡기 앞에 섰다. 이 구청장은 직접 발을 굴려 탈곡기를 돌리고 어린이들의 체험을 도왔다. 바닥에 넓게 깔린 비닐 장판 위로 낟알이 여기저기 튀어 올랐다. 탈곡 체험 현장에는 흥겨운 농악 연주도 곁들여졌다. 서영은(10)양은 “매일 먹는 쌀이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한 톨이라도 감사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꼭 체험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창림초 학생들뿐 아니라 창경초등학교 학생 등 모두 103명이 참여했다. 21일에도 초등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무수골 논 체험장에서 벼 250㎏ 정도가 수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확된 쌀은 도정해 지역 내 경로당 등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울에 사는 어린이들은 흙을 밟아 볼 기회조차 별로 없는데 벼 베기, 탈곡 체험이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벼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익스트림’ 도봉… 21~22일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하강 퍼포먼스, 사찰음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도봉산에서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제1회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이 오는 21~22일 이틀간 도봉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네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산악행사 ▲문화 공연 ▲영산재와 사찰음식 체험 행사 ▲각종 체험 및 판매 행사 등이다. 도봉산 암벽에서는 다양한 산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봉산 자운봉(해발 740m), 만장봉(718m), 선인봉(708m)에서 서울시산악연맹의 전문 산악인들이 암벽에서 내려오며 퍼포먼스를 펼친다. 인공암벽무대에서는 200여명의 산악인이 참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대회도 진행된다. 22일에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뮤지컬 가수 윤태호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도봉산 녹야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인 ‘영산재’와 사찰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산이 지닌 역동적인 에너지가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10월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 대상은 서울시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후보를 발굴, 선정하여 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신한생명, 아시아 타일즈, WBC복지TV에서 후원하는 상이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5대와 제8대, 제9대 의원으로서 각계 각층과 폭넓게 현장 중심으로 소통해 왔으며, 특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경청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서울시의회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여 의회와 집행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역할을 했으며, 2016년에는 「서울시 복지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중앙정부와 서울시간의 복지 정보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체계에 있는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김 대표의원은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회’ 주최 및 ‘정신건강복지법 시대 정신장애인 복지전달체계와 서울시의 역할’의 토론자로 나서는 등 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는 그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복지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은 낮은 곳으로 주고, 벌은 높은 곳으로 줘야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시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3층까지 엘리베이터 개통”

    김용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3층까지 엘리베이터 개통”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창1·4·5동)은 도봉구 창동역 4호선 이용객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3층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 4대가 17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창동역에는 지상1층과 2층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나 3층 승강장까지는 연결되지 않아 장애인과 노약자 등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용석 의원의 노력으로 총공사비 11억 원이 편성된 ‘창동역 4호선 승강장 엘리베이터’는 2014년 10월 엘리베이터 설치 관련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착공, 3년 만인 2017년 10월 개통으로 마무리됐다. 김용석 의원은 “창동역은 지하철 1, 4호선이 지나는 서울동북부 관문이자 320만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개발거점 역으로서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10만 명 이상에 달하는데도 그 동안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에는 소외받아 왔다”라고 밝히면서, “창동역 4호선 승강장 엘리베이터 4대가 개통되면서 도봉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창동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창동역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특위, 조직위 방문

    서울시의회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특위, 조직위 방문

    ‘서울시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만 의원)는 지난 13일(금)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제23회 동계올림픽은 개・폐회식과 설상 경기(눈 위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평창과 정선에서, 빙상 경기(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강릉에서 열리게 되며, 모두 102개의 금메달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접전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원회의 여형구 사무총장은 경기장 시설 건설, 경기종목 운영 준비 상황은 물론 대회참가자와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 숙박시설 준비에 관해서도 상세히 브리핑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여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장이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하여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동계올핌픽대회 사상 가장 집약된 배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창대회 기간에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과 선수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청량리역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KTX를 1일 51회 운영하는 등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 시스템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김기만 위원장은 “대회까지 앞으로 100여일 남았는데 아직 국민들의 관심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올림픽 붐 조성과 국민의 참여가 올림픽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만 위원장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조직위원회가 IOC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함은 물론, 자연스럽게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고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경기장의 완벽한 건설과 여러 시설물의 대회 이후 활용 방안, 그리고 올림픽대회의 재정균형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광수 의원(도봉)은 정부의 예산 지원, 기업의 스폰서십, 공공기관의 후원은 물론, 국민들의 자발적인 입장권 구매 및 관람을 통해 적자올림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김혜련 의원은 성화봉송에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의 주한외교사절을 참여시켜 올림픽 분위기를 고양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문형주 의원은 숙박・관광부문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공항이나 철도에서 평창으로의 연계교통수단에 대한 안내를 친절하게 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우창윤 의원은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위한 시설공사에서의 완벽한 마무리 작업을 주문하고, 올림픽 경기 직후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백진 의원은 조직위원회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에 홍보를 강화하여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도 평창대회의 성공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시까지 서울시의 관광객 수용태세 점검 및 개선 대책 마련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도봉산 말고 내세울 게 없다는 인식을 180도 바꾸게 한 건 바로 ‘문화’였죠.” 서울의 끄트머리, 기껏해야 도봉산 정도의 이미지로 인식되던 도봉구는 2010년 이동진(57) 구청장 취임 이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했다. 볼 것과 즐길 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2년 유희경·이매창 시비가 건립됐고 2013년에는 김수영문학관이 문을 연 데 이어 2015년 둘리뮤지엄과 함석헌기념관이 생겼다.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이 있지만, 이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자원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자원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인터뷰가 진행된 간송 전형필 고택도 이 구청장이 되살린 공간 중 하나였다. 이 구청장이 2011년 우연히 발견하기까지 이곳은 방치된 공간이었다. “도봉산 원통사로 직원들과 산행을 가는데, 사당 바로 옆에 있는 한 낡은 한옥에 눈이 가더라고요. 돌보는 사람이 없는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파란 천막을 일부 씌워둔 상태였죠. 그런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집 자체 기품이 남다르더라고요.” 그 후 이 구청장은 한옥에 대해 알아봤고 전형필 선생의 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간송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미인도 등을 사들여 일본으로 우리 문화재가 반출되는 것을 막은 인물이다. 고택 뒤편에는 간송 선생과 그 부친의 묘가 있다. 이 구청장은 평소 간송 선생의 애국심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도봉구와 인연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간송 선생의 후손들을 만났는데,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화재를 기증하라는 요청만 받았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지원해주겠다고 한 게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너무 많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둘리뮤지엄 역시 이 구청장이 잊혀진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해낸 사례 중 하나다. 그는 “아기공룡 둘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만화캐릭터로 일부 지자체와 둘리 고향이 어딘지를 두고 말이 있었지만, 만화에 둘리의 주거지가 도봉구 쌍문동이라고 명확히 나온다”며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쌍문동에 거주하면서 작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을 개관한 데 이어 만화도시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뮤지엄을 중심으로 우이천 둘리벽화, 둘리 테마거리, 만화인 마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화인 마을 보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힘든 만화인의 주거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개관한 김수영문학관 역시 마찬가지. 김수영 시인이 도봉으로 이주한 것은 1954년이었다. 시인이 태어났던 관철동 집, 어린 시절 살았던 종로6가 집, 구수동 집 등은 모두 사라졌다. 도봉동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시인이자 역사가인 함석헌 선생의 옛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함석헌기념관, ‘창동의 세 마리 사자’로 불렸던 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는 역사문화공원 등이 있다. 문화에 이은 도봉구의 또 다른 자랑은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사업이다. 구는 2015년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가 교육사업을 벌이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이 돈으로 학교와 마을 간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마을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방과후교실 등에 투자했다. 올해도 마을학교 120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500여명의 마을교사가 캘리그라피와 숲 체험, 연극, 바리스타, 진로탐색, 사물놀이, 토털공예, 자수, 발레, 보드게임, 전통악기, 라디오 방송 등을 교육한다. 학교 안에서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을 펴고 있다. 도봉구는 북부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5개 학교 등과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부터 비교과 방과후학교를 전담 운영하고 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 제도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생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청이 나선 최초의 사례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도봉구는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 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전북 정읍에서 농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이 구청장은 소를 팔아 대학 입학금을 내고 들어갈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가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이 계층 이동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사람 냄새가 풍기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는 이유도 서민의 눈물과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동체적 관계에서 개인화되는 게 일반화됐죠. 물론 장점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인위적으로 쪼개진 행정구역이 아니라 실제 마을에 사는 사람들끼리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데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도봉구를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 지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자체 특성에 맞게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해당 지역의 특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구청장은 “2021년까지 5년간 312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사업, 공교육 지원강화 및 참인재 육성 교육사업, 역사문화교육 사업 등 3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며 “고품격 교육,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봉구의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유해업소가 폐업한 방학천 일대는 곧 한글문화거리로 조성되며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은 이달 중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970년에 도봉산역 옆에 만들어진 대전차방호시설은 북에서 내려오는 전차를 방어하기 위해 1층은 벙커, 4층까지 아파트로 구성된 곳이었다. 2004년 시설 노후화로 아파트만 철거됐지만, 1층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되지 못하고 13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이곳의 변화 역시 이 구청장이 이끌었다. 이 구청장의 집무실에는 나뭇조각으로 채워진 책상이 있다. 나뭇조각 하나하나에는 ‘처음처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서민들 얼굴에 웃음 지을 수 있는 도봉구’, ‘푸른 도봉이 좋아요’와 같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소망이 담겨 있다. 처음에 시민단체가 패널 형식으로 선물한 것을 책상으로 만들어 매일같이 보고 있다. 그는 2010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더 낮게, 그리고 더 가까이’를 외쳤던 그대로, 가장 모범적인 민선 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바뀐 게 민선 5~6기의 과정이었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짓고 이런 게 중심이 아니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중심이 되고 행복지수를 높일 것인가의 관점으로 바뀐 거죠. 민선 5~6기가 획을 긋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것들이 지속될 필요가 있고 이런 실험을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누구 故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 196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제5대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됐으며 민선 6기 연임에 성공했다.
  • 열여덟 빛깔의 열정… 서울 자치구 축제에 초대합니다

    열여덟 빛깔의 열정… 서울 자치구 축제에 초대합니다

    추석 황금연휴는 끝났지만 10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시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특히 14~15일 주말에 서울시 자치구 12곳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번 주말은 가까운 우리 동네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는 15일까지 ‘제18회 허준 축제’가 열린다. 13일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는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 우수성을 알리고 허준 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강서구는 “우리 구는 의성(醫聖) 허준이 태어나 주요 저서를 집필했던 한의학적 성지”라며 “허준 축제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한방축제”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허준이라는 인물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기획, 허준과 동의보감관,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건강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등 3가지로 꾸려졌다. 허준박물관의 ‘허준과 동의보감관’에선 허준 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등을 집중 조명한다. 약초저잣거리마당에선 다양한 약초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다.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에선 전문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14일엔 달샤벳, 최성수, 박남정, 성진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허준콘서트’가, 15일엔 구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허준가요제’도 열린다.서울 도봉구에서는 13~22일 10일간 ‘제6회 도봉구 등(燈)축제’가 열려 가을밤 방학천 인근을 물들인다. 등축제는 서울시 예비 브랜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학천 인근에서 로봇을 주제로 한 등 46점을 전시한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창동 로봇테마박물관 건립을 축하하고, 만화마을 이미지를 높이려는 취지다. 전시는 매일 오후 6~11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첫날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도봉구립어린이합창단이 점등식의 시작을 알리고 테너 하만택 교수와 현악 5중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4일부터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방학천 수변 무대에서 도봉구 거리예술단, 오감만족 버스킹 출연진들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7시 30분부터는 지역 연고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국악, 클래식, 악기 연주, 케이팝 댄스, 재즈, 뮤지컬 등 공연을 연다. 구내 예술작가 15팀이 축제 동안 한지공예, 석고방향제,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민의 추억과 소원을 담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부스에는 지난 9월에 구민들이 직접 만든 30개 등이 전시된다.●동대문구에선 내일까지 춤꾼들의 거리 향연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거리 일대에서는 14~15일 이틀간 세계의 춤사위를 즐길 수 있는 ‘세계거리춤축제’가 열린다.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사거리까지 장한로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탱고, 살사, 스윙, 라인댄스를 뽐내는 전문 춤꾼들의 향연부터 관내 주민들이 준비한 아마추어 공연까지 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직접 춤을 배워보거나 춤과 관련한 인문학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4일 0시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장한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주민들이 일대를 마음껏 활보할 수 있어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이 민선 5기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시작했다. 10여년 전 구의 장안동 일대 불법 안마시설 단속정책으로 붕괴된 장안동 상권을 살리고자 동대문구와 지역 상인이 함께 기획하면서 나왔다. 첫 시작은 단 하루였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내용을 강화하면서 동대문구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올해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주최하면서 서울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하는 등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장르별 수상 공연팀의 춤사위를 모은 폐막 무대와 함께 볼꽃놀이 쇼가 이어지면서 축제 열기가 최고조를 이룰 전망이다.서울 용산구는 14일부터 이틀간 국제 문화축제인 ‘2017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 이태원 지구촌축제는 올해 16회를 맞았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대로변과 앤틱가구거리, 베트남 퀴논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14일 오전 11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콘서트에서는 윤도현밴드(YB), 정흠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지구촌 퍼레이드’는 이태원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31개팀 970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단이 한강진역부터 메인 무대까지 1.3㎞ 구간을 행진한다. 국방부 취타대·의장대 공연과 세계 각국의 이색 공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15일 열리는 ‘요리 이태원’에서는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등 이태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셰프들이 요리 경연을 펼친다. 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출연하는 ‘비보이 배틀’도 볼거리다. 더불어 용산구는 이번 축제 기간 지난 9월 멕시코시티 인근해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알리고, 멕시코 지진 구호기금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내일 강북구민의 날 5000명 한마음 체육대회·가요제 서울 강북구가 1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17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구민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날을 강북구민의 날로 지정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199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2013년까지는 매년 개최했고,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강북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강북구는 후원에 나선다. 구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13개동의 주민 1079명이 선수단으로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 응원단 2000여명, 운영요원 200여명, 내외빈 2000여명 등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목은 800m 계주, 족구,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후크볼(점수판에 야구공을 던지는 게임),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오후 2시부터는 구민가요제가 개최된다. 동별로 선발된 가수 13팀의 노래경연이 펼쳐지고 경연 중간에 초대가수 공연도 열려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마포구는 20일부터 10주년 새우젓 축제 돌입 조선시대 새우젓을 비롯한 어물의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풍경이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재현된다. 옛 마포나루에서 유통되어온 새우젓을 내세워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마포나루는 예부터 삼남지방 세곡과 각종 어물 등 물자를 한양을 포함해 수원, 안양, 양주 등 경기권역에까지 공급하는 ‘젓줄’ 역할을 했다. 전통적인 지역의 특색을 살려 서울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사례로 손꼽힌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 전 기간 준비돼 있다. 마포의 역사를 담은 영상, 국악, 마당극이 어우러진 미디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새우잡이, 외국인 김치담그기, 우마차 등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합심해 100m 길이의 새우김밥 만들기에도 도전한다. 그 밖에 지역의 전통시장, 맛집, 관광식당, 푸드트럭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가을밤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음악 공연도 준비됐다. 첫날 가수 태진아, 현숙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엔 마포나루 가요제, 셋째 날엔 마포나루 열린음악회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폐버스 개조한 도서관 등 성과 도봉구 ‘책 읽는 지자체’ 수상

    폐버스를 개조해 ‘버스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 도봉구가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도봉구는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독서·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등을 발굴해 독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3년 버스도서관 1호인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에 이어 지난해 2호인 ‘둘리마을 붕붕도서관’, 올해 3호인 ‘샘말 붕붕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책 읽는 마을·학교·직장 조성을 목표로 다방면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독서문화 캠페인 ‘함께 책 읽는 도봉’을 통해 구민이 직접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공표한다. 저자강연회를 개최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도봉구 책 축제’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버스도서관 외에도 서울시 최초로 ‘도봉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한 데 이어 ‘김근태 기념도서관’, ‘쌍문3동 구립도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독서는 도봉구의 발전,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원동력”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독서진흥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외고 영어 시험지 학원가 유출 의혹 수사

    서울 소재 한 외국어고의 중간고사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A외고는 지난 10일 “최근 치러진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지가 학교 인근 B영어학원에 유출된 것 같다”며 해당 학원 원장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학교 1학년생이 지난 1일 페이스북에 “B영어학원에서 나눠 준 기출 문제가 이번 중간고사 시험 문제와 일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번 시험 때도 서술형 문제까지 정확하게 짚어줬다는데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2일 한 학부모의 제보로 학교 측도 이런 내용의 의혹을 인지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사, B영어학원 원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영어시험 30문항 가운데 27문항이 시험 전 학원에서 풀이해 준 것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유출 경로는 파악하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공채시즌 맞이, 오피스촌 근접 소형 오피스텔 관심 집중

    공채시즌 맞이, 오피스촌 근접 소형 오피스텔 관심 집중

    대기업·공기업 등의 하반기 공채시즌이 시작되면서, 오피스촌에 근접한 소형 오피스텔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혼자 사는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직장과 가까운 지역을 희망하기 때문에 임차인 모집에도 수월하고 공실 발생도 적어 임대투자로 상품으로 가치가 높아서다. 실제로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 등 대표 직주근접지역으로 꼽히는 곳에서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20~30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2016년 기준)자료를 보면, 강남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6만1998가구, 이 중 20~30대는 총 3만3593가구로 54.18%를 차지한다. 서초구 총 3만8357가구 중 1만9318가구가 20~30대며, 50.36%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5만3382가구 중 3만743가구로 57.59%가 20~30대 1인 가구이다. 이에 비해 업무지역과 거리가 있는 노원구 32.72%, 은평구 35.14%, 도봉구 26.11%, 강북구 30.23%, 중랑구 31.9% 등의 20~30대 1인 가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렇다 보니 직주근접 지역 내 소형 오피스텔의 전월세 거래량도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8월에 전용면적 30㎡미만의 서울 소형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607실이다. 이 중 강서구가 395실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147실, △마포구 138실, △관악구 123실, △강남구 107실 순으로 나타났다. 비직주근접 지역인 노원구가 8실, 도봉구 10실, 중랑구 7실, 강북구 3실 등 밖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많은 거래량이다. 특히 강서구는 마곡동에서만 278실이 거래됐다. 마곡지구는 이달에 LG사이언스파크와 R&D연구소가 들어왔으며, 김포공항도 지하철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을 통해 10분 내로 갈 수 있는 직주근접 지역이다. 송파구도 동부지방법원·검찰청, 지식산업센터들이 입주한 문정동에서만 82실이 거래됐다. 업계 전문가는 “출퇴근 거리는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편리함을 위해 인근에서 거주지를 마련하는 젊은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다”라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소형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할 경우 취업적령기인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의 1인 가구 젊은 수요층을 잡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신 오피스권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동구도 소형 오피스텔 임대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동구는 상일동 일대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이 조성 예정으로 6만 9000여명에 달하는 종사자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위퍼스트(시행사)는 올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단지가 이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인접해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9호선 연장계획안에 포함돼 있어. 향후 개통되면 이를 통해 강남업무지역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맞은편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에서 반경 1㎞ 거리에 명원초,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고, 한영외고 등 16개 명문 초·중·고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덕역 더퍼스트의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봉, 희귀 곤충 다 모였다

    도봉, 희귀 곤충 다 모였다

    서울 도봉구는 사슴벌레 등 숲속 곤충 표본을 볼 수 있는 ‘숲속곤충 체험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1~13일 3일간은 도봉구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16~20일 5일간은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 볼 수 있다.장수풍뎅이, 울도하늘소 등 우리나라 대표 종을 비롯해 골리앗꽃무지, 잎사귀벌레 등 해외 곤충 표본 60여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곤충과 외국의 희귀한 곤충 표본을 관찰할 좋은 기회”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구청장·환경부 장관 쓰레기 수거

    도봉구청장·환경부 장관 쓰레기 수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이른 아침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거리에서 이동진(왼쪽) 도봉구청장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두 사람은 1시간여 동안 청소를 한 뒤 환경미화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연합뉴스
  • 경찰, ‘어금니 아빠’ 알리바이 조작 의혹 수사

    경찰, ‘어금니 아빠’ 알리바이 조작 의혹 수사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피의자 이모(35)씨가 범행 이후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 치밀하게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의심하고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8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피해 여중생이 실종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집과 강원 영월, 동해안, 서울 등을 오가며 범행 흔적을 지우려는 듯한 행적을 보였다. 경찰은 이씨가 딸(14)과 함께 이달 1일 오후 5시 18분쯤 피해자 A양의 시신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가방을 외제 승용차에 싣고 망우동 집을 떠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이씨는 곧바로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사체 유기 범행과 유기 장소를 들키지 않게 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달 5일 이씨를 검거한 뒤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 위해 수면제에 취한 이씨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틀에 걸쳐 강원 영월의 야산을 뒤진 끝에 6일 오전에야 A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가 A양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위한 여러 정황을 꾸민 시도도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달 2일 이씨는 딸과 함께 차 안에서 ‘(A양이) 내가 자살하려고 준비한 약을 먹고 숨졌다’며 살인을 부인하는 취지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경찰은 이씨 소유 태블릿PC에 담긴 동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씨는 이어 딸과 함께 동해안으로 이동했다.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과 지난달 5일 망우동 집에서 투신해 숨진 아내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추모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씨가 검거된 직후에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형식의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씨의 형이 올린 것으로 파악된 이 글에는 ‘아내를 따라가겠다’, ‘(내가) 죽어서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씨가 시신 유기 이후 이런 동영상과 사진, 글을 연달아 홈페이지에 올려 일반에 공개한 것을 자신의 범행을 사고로 위장하기 위한 알리바이를 만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 달 전 숨진 아내를 따라가기 위해 수면제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 수면제를 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가 잘못 먹고 숨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동시에 먼저 떠난 아내가 몹시 그리워 강원도에 갔다는 점을 알리면서 시신 유기를 위해 떠난 사실도 감추려 했다는 게 경찰이 의심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가 범행 이후 수사망을 피해 도주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강원도에서 돌아온 3일 오후 망우동 집으로 가지 않고 지인 박모(36)씨를 만나 은신처를 물색했다. 이씨는 박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봉구의 한 빌라를 월세로 계약했다. 경찰은 휴대전화가 추적당할 것을 우려한 이씨가 박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본다. 이씨는 도봉구의 빌라에도 박씨의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이씨뿐 아니라 박씨도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가 수면제를 먹은 시점도 검거되기 직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부리나케 딸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소방서 관계자들이 문을 따기 직전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피를 하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는 악마였나

    ‘어금니 아빠’는 악마였나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35)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이씨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이 규명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거대 백악종’(얼굴 전체에 종양이 자라는 병)이라는 희귀병 환자인 이씨는 2006년 방송을 통해 딸에게도 같은 희귀병이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린 인물이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이씨를 병원에서 데려와 김모(14)양을 살해했는지와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경위 등에 대해 3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김양의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 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살해 혐의는 부인했지만 시신 유기를 인정한 점 등 정황을 종합할 때 이씨의 살인 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김양의 시신에서 성폭행이나 성적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씨를 붙잡았으나 그가 수면제에 취한 상태여서 조사 중에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체포 사흘 만에 조사를 재개했지만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질문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와 함께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의 살해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후 이씨의 상태에 따라 추가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날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김양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 이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 같은 날 밤 11시 20분 김양의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씨는 이튿날 오후 5시 18분 딸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뒤 강원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 모텔에 투숙하기 전인 1일 오후 7시 32분에서 9시 52분 사이에 이씨가 강원 영월군 모처에 김양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다음날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영양제 안에 약을 넣었는데 김양이 먹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동영상을 촬영했다. 김양의 시신은 지난 6일 오전 9시쯤 영월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이씨가 서울에 도착한 뒤 도봉동 은신처로 이동하는 것을 도운 지인 박모(36)씨에 대해서도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양이 살해된 장소로 추정되는 이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끈,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 부인(32)의 투신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재수사에 나섰다. 이씨의 부인은 지난달 5일 중랑구 5층 자택에서 투신자살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부인의 머리에서는 이씨가 때렸을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이씨는 2006년 이후 거대 백악종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도 불우이웃을 돕는 선행을 해 왔다는 내용으로 수차례 언론에 보도됐고, 그 후 각계로부터 적지 않은 후원금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까지 일정한 직업이 없음에도 월 90만원의 중랑구 자택을 포함해 2채의 월세 집을 보유하고 자신 명의의 수입차 1대와 누나 명의의 수입차 1대를 운전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8일 피해자 A(14)양이 끈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법원에서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A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씨의 딸(14)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피해자 부검을 한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면서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피의자 이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타살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작지 않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이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비닐 소재로 추정되는 끈과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등 살인 혐의 정황이 충분히 있다”면서 “살인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A양에 대한 성적 학대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성폭행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양 시신은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으나, 유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 외에 고의적인 훼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씨는 현재까지도 수면제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해 제대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영장실질심사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줄곧 입을 떼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방식으로 조사에 임했다. 경찰은 “이씨는 영장심사에서 시신 유기 혐의에 관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면서 “범행방법, 범행과정, 범죄혐의 인정 여부 등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딸이 범행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씨 딸은 이씨가 체포되기 직전 함께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생명에 지장은 없고 곧 호전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이 이씨의 집에 들어간 30일 이씨가 외출했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8일 오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소개됐다. 수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자칭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내다버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어금니 아빠’ 이모(35) 씨가 8일 구속됐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어금니 아빠로 불리웠다. 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경찰이 시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판사는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A 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검거 당시 이씨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본격적인 조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7일 오전 시신 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이 씨를 경찰서로 불러 3시간 가량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 법원은 이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박모(36)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법원은 박씨에 대해서도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들었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35)씨를 8일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수많은 미스터리가 풀릴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체포됐을 당시 중학교 3학년인 딸(14)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씨는 도봉구 빌라를 이달 3일 월세로 계약했고, 경찰은 이씨가 이 집을 ‘은신처’로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검거 직후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오는 차 안에서 30분간 구두로 조사를 벌였다. 그 이상 조사는 불가능했다. 이씨가 검거 직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면제 약효가 퍼졌기 때문. 경찰은 그를 곧바로 인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이 30분 조사 과정에서 알아낸 것은 피해자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버렸다는 사실 하나였다. 이를 통해 경찰은 다음날인 6일 오전 시신을 수습했고,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끈 같은 도구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성폭행 등 다른 흔적은 없었다. ‘목 졸린 흔적’이 이씨를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결정적 증거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1일 이씨와 딸이 피해자의 시신이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가방을 차에 싣는 CC(폐쇄회로)TV 장면, 이씨 부녀가 영월의 한 모텔에 숙박한 사실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증거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씨는 사체 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 혐의는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의 친구가 중랑구 망우동 집에 놀러 와서는 자신이 자살하기 위해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잘못 먹어서 사망했고, 이후 시신을 어찌할지 몰라 영월의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씨가 살인 혐의를 부인한 데다 그가 수면제에 취해 병원에 누워버리는 바람에 경찰이 범행 동기와 방법을 추궁할 기회를 잡지 못한 사이 이씨가 과거 화제를 모은 인물이라는 게 알려졌다.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소병을 앓는 이씨는 같은 병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알려졌던 인물이었다. 거대 백악종은 얼굴 뼈가 계속 자라는 희소병이다. 계속된 수술에 이씨의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았다. 이씨가 2003년 최모(32)씨와 결혼해 낳은 딸도 같은 병을 앓는다는 사실이 2006년 방송을 탔다. 그는 자신을 ‘어금니 아빠’라 칭하고 딸 치료비 모금 관련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방송 이후 전국적으로 성금 운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씨 역시 국토 대장정을 하고 책 출간 등을 통해 딸의 수술비 마련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2008년 성탄절 불우아동에게 선물을 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고, 이듬해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딸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짱구’ 가면을 쓰고 전단을 나눠주며 모금활동을 벌여 재차 화제를 모았다. 10여년 만에 언론에 다시 등장한 이씨는 여중생을 살해한 용의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의 아내 최씨가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5일 망우동 집에서 투신자살한 사실, 경찰이 최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와 최씨를 폭행한 혐의로 이씨를 내사하고 있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가 이씨 모친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2009년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최씨는 남편 이씨가 희소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간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씨가 고급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인터넷과 SNS상에는 그가 재산을 불린 사연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이런 여러 의혹을 해소할 ‘열쇠’로 이씨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씨를 경찰서로 소환한 경찰은 그간 확보한 여러 증거를 근거로 이씨에게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추궁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와 함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발견된 딸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씨가 계속 살인 혐의를 부인할 개연성이 큰 상황에서 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여러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이씨의 행적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방법 등은 이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씨뿐 아니라 딸도 함께 조사해봐야 현재 언론에서 미스터리라고 하는 부분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씨는 이날 오전 중랑서에서 3시간 가량 조사를 받다가 낮 12시 3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으로 호송됐다.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에서 나온 이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인가’, ‘딸과 사체 유기를 함께 했는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살인 혐의를 제외하고 사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이씨는 대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이씨의 딸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시신유기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일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둔 약을 A양이 먹었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이 이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은 점과 검시 결과 등에서 살해 증거를 확보해 이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일 이 씨와 딸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경찰은 살인사건과 별개로 이씨 아내의 투신 사망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씨의 아내는 지난달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 사망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특히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씨의 딸도 깨어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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