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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방ㆍ충동방화 급증/서울 이틀새 21건… 13건이 “장난”

    ◎대전 12곳은 초인종만 불 질러 경찰이 군의 전원까지 받으며 연쇄방화사건 수사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방화사건은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14일저녁 대전에서는 12집의 초인종에 불이 났다. 서울에서는 14일 새벽에서 자정까지 서초구 신원동과 도봉구 미아동 등 5개동에서 7건,15일 새벽에는 마포구 대흥동ㆍ신수동 등 4개동에서 10건,16일 새벽에는 동작구 사당동 등서 4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서울에서 발생한 사건 가운데 4건은 방화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고 나머지 13건은 모방범죄 또는 장난기어린 편승범죄로 보고 있다. 【대전=박상하기자】 14일 하오10시30분부터 11시사이 대전시 동구 신흥동 189의5 장인석씨(49)집과 중구 선화1동 406의1 이화영씨(55)집 등 모두 12집의 대문 초인종에 불을 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장씨집 대문 초인종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인근 서울슈퍼마켓주인 유근순씨(49ㆍ여)에 따르면 이날 하오10기30분쯤 장씨집 대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달려가 보니 20대로 보이는 청년 2명이 불을 지르고 충남중학교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서울 전역 확산

    방화공포가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새벽 서울 용산구와 구로구의 주택가 7곳에서 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상오4시50분쯤 용산구 한남2동 284의8 김신씨(36ㆍ회사원)집 1층 베란다에서 불이나 대형유리창 8장이 깨지고 창틀과 베란다 일부가 불에 탔다. 또 상오5시10분쯤 김씨집에서 1백50m쯤 떨어진 한남2동 684의15 박영홍씨(53ㆍ상업)집 1층 거실 창문에서 불이나 1층 20평과 2층에 세들어 사는 그레고리 김씨(38ㆍ엔지니어ㆍ재미교포)집 20평 등 40평을 태워 8백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밖에 이날 0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52의41 이상신씨(31ㆍ택시운전사)집 밖에 세워둔 LPG가스통에서 불이 나 가스통 호스 60㎝쯤과 가스통 덮개가 불에 탔다. 이밖에도 지난달 26일 새벽 도봉구 미아2,3동에서 4건,같은달 30일 성북구 정릉1동 1건,동소문동에서 4건,31일 상오에는 성북구 종암2동 일대에서 6건 등 15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난 사실이 이날 새로 밝혀져 지금까지의 방화건수는 모두 78건에 이르고 있다.
  • 독립유공자 윤기안옹

    정의여중ㆍ고 설립자이자 국가독립유공자인 윤기안옹이 26일 상오2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90세. 1919년 3ㆍ1운동에 참가해 일장기말살죄로 1년6개월을 복역한 윤옹은 지난82년 국가유공자로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고 71년에는 정의여중ㆍ고를 설립해 교육에 헌신했다. 발인은 20일 상오9시 한일병원 영안실. 연락처 901­3441
  • 강추위 엿새… 오늘 서울 영하 19도/86년 이래 최저

    ◎수도계량기 2천여 곳 동파/27일께 예년 기온 회복 기상대 6일째 대한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혹한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은주가 23일 영하 15.4도,24일 16.4도로 뚝 떨어진 서울에서는 이틀동안 노원구 상계ㆍ중계 주공아파트 단지와 도봉구 창1동 상하 아파트단지등 2천6백건의 상수도계량기가 동파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중앙기상대는 25일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인천 영하 18도,철원 영하 22도,춘천 영하 21도,수원 영하 17도,대전 영하 14도,부산 영하 10도,제주 영하 4도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지방의 영하 19도는 올 겨울들어 최저기온으로 지난 86년 1월5일 영하 19.2도까지 내려간 이래 1월 기온으로는 4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다. 기상대는 이번 한파는 이동성 고기압이 다가오는 27일쯤 영하 5∼영하 12도의 예년 최저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차차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 누워서 떡먹다 질식사(조약돌)

    ○…22일 하오7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7동 887의148 김영진씨(56ㆍ아파트 경비원)집 안방에서 김씨가 찹쌀떡을 먹다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김씨는 지난7일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집에서 요양을 하다 누운상태를 찹쌀떡 4개를 먹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기침을 심하게 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 변태영업 술집 주인/영장 잇따라 기각

    ◎“규모 크지 않고 전과 없다”이유 40평이 넘는 변태유흥업소에 대해 법원이 『업소의 규모가 크지않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잇따라 기각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남영찬판사는 18일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아 밀실 등을 설치,변태영업을 해온 김경숙씨(48ㆍ성동구 자양2동 679의28)의 구속영장을 『업소의 규모가 크지않고 김씨가 전과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88년 6월 성동구 자양2동 679의28 지하1층에 「아마존룸카페」를 차린뒤 45평 건물내부에 밀실 6개를 설치,여자접대부 등 종업원 7명을 고용해 변태영업을 해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남판사는 또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성동구 능동 4의11 지하 46평에 밀실 6개를 갖춘 「엘에이카페」를 차려 변태영업을 해온 김학서씨(33ㆍ도봉구 미아4동 4의39)의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
  • 율곡사상연구원장 배종호씨

    동양철학회 초대회장인 배종호박사가 14일 하오8시1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경남 산청출신으로 경성제대철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와 연세대교수를 역임한 배박사는 원광대교수로 있으면서 율곡사상연구원장을 맡아왔었다. 장례식은 18일 상오9시 한일병원에서 한국동양철학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강화군 불은면 신현리. 901­3442.
  • 여관서 손님돈 훔쳐/테니스 코치에 영장

    서울 남부경찰서는 4일 박장훈씨(21ㆍ테니스코치ㆍ도봉구 미아6동 653)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2일 하오11시5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4동 동원장여관에 투숙했다가 다음날 상오4시45분쯤 이웃 206호실에 몰래 들어가 잠자던 박훈희씨(28ㆍ노동ㆍ성북구 종암2동 105)의 양복바지에서 현금 5만6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강남구 논현동 Y테니스장 코치로 테니스장 땅주인에게 건네줄 월 임대료 30만원의 일부를 연말유흥비로 쓴뒤 이를 채워넣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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