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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세원ㆍ이봉원 등 연예인 36명에 3년간 3억대 갈취

    ◎조직폭력배 4명 영장ㆍ4명 수배 서울시경은 27일 개그맨ㆍ가수 등 연예인을 상대로 출연료의 일부를 갈취해온 조직폭력배 「인디언파」부두목 최기학씨(33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5동 391의387)와 행동대원 김영욱씨(29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1동 24의45) 등 4명을 상습갈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두목 고세민씨(40ㆍ전과13범)와 행동대원 등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7년 2월 폭력전과자들로 범죄조직을 만든 뒤 서울 도봉구 번동 로열박스 디스코클럽 등 이 일대유흥가 4곳에 출연중인 개그맨 서세원(34)ㆍ이봉원씨(27) 등 연예인 36명으로부터 매월 출연료의 10%를 떼내 지금까지 2억9천만여원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목 고씨는 이들 술집과 안마시술소 등 수유리일대 유흥가에 「연예실장」이라는 직책으로 드나들거나 업주가 원하지 않는 영업부장ㆍ연예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연예인 뿐만 아니라 업주나 종업원들로부터 매월 6만∼30만원씩 7백여만원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금품을 뜯겨오던 것을 견디다 못한 한 연예인의 제보를 받고 잠복끝에 지난 26일 하오4시쯤 수유동 유흥가일대를 배회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 고교생들 잇단 “바캉스 강도”/대낮 가정집에 침입… 대구서 원정도

    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자 피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10대들의 강ㆍ절도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낮12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220동 이임기씨(43ㆍ예비군 중대장)집에 서울S고3년 김모군(18) 등 고교3년생 4명이 들어가 일제비디오카메라ㆍ다이아반지 등 1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신문대금을 받으러 왔다』고 문을 열게 한뒤 집을 보고 있던 이씨의 맏딸 수현양(10ㆍ국민교 4년)과 수진양(8) 자매를 욕실에 가둔뒤 안방의 장롱 등을 뒤졌다. 이들은 이어 훔친 장물을 처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쇄소ㆍ개인사업 등을 하는 부모를 둔 부유층자녀들로 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인 이들은 경찰에서 『대학입시를 앞두고 잠시라도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산으로 피서를 가려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26일 하오4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1012 강인구씨(32ㆍ공업)집에 한모군(15ㆍH실업고1년 중퇴) 등 10대소년 4명이 들어가 VTR 1대와 손목시계 등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웃 친구들인 이들은 피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강씨 등이 외출하고 집을 비운사이 열린 창문으로 강씨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뒤 장물을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하오6시40분쯤 서울 동대문역을 지나던 지하철4호선 전동차안에서 배모군(18ㆍ무직ㆍ대구시 북구 산격1동) 등 3명이 이모씨(23ㆍ여ㆍ도봉구 방학3동)의 바지주머니를 뒤져 현금 12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피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함께 원정온것으로 밝혀졌다. ▲지난18일 상오2시5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이수시장앞길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D상고 3년생인 김모군(17ㆍ폭력전과1범)과 윤모군(18)이 방범순찰중인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붙잡히고 박모군(18ㆍ무직)은 달아났다.
  • 야 통합 행보 막판서 비틀/민주 지구당위장회의 안팎

    ◎“세대교체ㆍ체질개선 안되면 통합 불필요”/“일방통행식 논의 반대”… 집단서명 움직임 의원직사퇴 파문 이후 급속도로 불붙었던 야권통합논의가 26일 열린 민주당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세대교체 없는 야권통합에는 동참할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함으로써 새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이들 70개 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상당수가 그동안 잠복성 이슈로 한켠에 비켜나 있던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론을 다시 전면적으로 거론함으로써 평민ㆍ민주당 및 재야의 3자통합 논의는 난기류에 휩싸이게 됐다. 또 이들은 지난 13일 평민당 김대중총재와 민주당 이기택총재간의 양당총재회담 직후부터 급속한 통합행보를 독려하고 있는 이총재의 통합노선에 불만을 품고 집단적인 반대서명작업을 벌일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따라서 8월 초순경 통합선언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김총재나 9월 정기국회를 전후한 시점에 통합신당 창당작업을 구체화한다는 이총재의 통합스케줄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현재 20여명선에이른 서명자수가 서명주동자들의 장담대로 과반수를 훨씬 상회할 경우 최근 통합에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이총재도 다시 「신중론」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27일 평민당전당대회 이후 본격화할 예정인 「통합정당 15인 추진협의기구」에서의 3자통합협상도 민주당 실무협상대표들의 운신의 폭이 제한됨으로써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통합에 관한 민주당의 최종 당론은 이달말쯤 구성될 당내통합 특위에서 성안이 돼 정무회의에서 인준을 거치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의 결과로 미루어 본다면 공식당론과는 관계없이 지구당위원장등의 상당수는 당지도부가 평민당과의 일방적인 통합을 선언할 경우 잔류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야권통합행보는 대략 다음 3가지 경우로 압축해 볼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첫째로 상정할 수 있는 것은 9월 정기국회전에 김ㆍ이 양총재와 김관석 통추회의 상임공동대표를 「창당기간중의」 3자 공동대표로 해 통합을 선언하고 민주당의 상당수가 잔류하는경우이다. 이것은 최근 정가주변에서 나돌고 있는 출처불명의 「밀약설」에 따라 창당후의 김ㆍ이 두총재의 위상에 대한 「묵계」가 있었을 경우 가장 있음직한 케이스지만 현재 양총재가 이를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 보더라도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보다 가능성이 큰 경우는 민주당지도부가 일종의 역할분담에 따라 이총재가 지금처럼 계속 원칙론적인 통합의 당위성을 고창하는 한편 김정길ㆍ이철ㆍ노무현의원 등 실무협상대표들이 50대50지분에 의한 실질적 경선을 주장해 세대교체론을 관철해 나가는 방안이다. 이렇게 해서 논의만 무성하고 실질적 통합진전이 없을 경우 평민ㆍ민주 양당 지도부는 「공작정치의 방해탓」으로 책임을 회피한채 통합을 차기 총선직전으로 유보하고 보다 경화된 대여 공동투쟁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그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평민당 김총재가 대권경쟁등 유사시 복귀를 전제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모종의 단안을 내려 민주당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계은퇴에 가까운 2선후퇴를 잠재우면서 조기통합을 성사시키는 경우다. 한편 이날 서울 도봉구 우이동 그린파크호텔에서 열린 민주당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는 대다수 원외위원장들이 이총재의 발빠른 통합행보에 대해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라는 당론을 버리고 87년 대선시 야권분열의 책임이 있는 평민당 김대중총재 중심의 흡수통합에는 응할수 없다』며 제동. 김현규부총재 등 일부 중진들도 『통합신당의 대표는 체질개선과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이에 가세 특히 최근 통합에 대한 이총재의 속보행진에 불만을 품고 당사에서 모습을 보이지않던 홍사덕부총재는 회의전 『이총재는 그동안 국민에게 통합에 큰 진척이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고 이총재는 이제 자력으로는 그런 분위기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렵게 됐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이총재를 끌어내줄 「밧줄」을 하나 준비했다. 이것이 이총재와 「사퇴파3명」에 대한 마지막 우정이라』고 말해 통합명분론에 급급한 이총재에게 제동을 걸 것임을 시사. 그러나 이날 회의는 평민 김총재의 2선후퇴론이 지배적이었지만 통합이 대세인 현시점에서 특정인의 퇴진을 집중 거론하는 것은 대국민 여론상 좋지 않다고 보고 당지도부의 의도대로 통합을 추진하되 원내외 위원장들의 의견을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해 신중히 추진키로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 「범민족대회」 오늘 예비회담

    ◎북대표 5명 판문점 거쳐 서울에/참가대상·의제 이틀간 논의/정부서 신변보장·편의 제공/전민련/자유총련등 58단체 행사 참여 30일 재론 「범민족대회」 제2차 남북 예비회담이 북한측 대표단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하오 3시 서울 도봉구 수유리 크리스천 아카데미하우스에서 1박2일 예정으로 열린다. 북측 준비위원회의 전금철부위원장(조평통부위원장·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 북측 단장) 등 대표단과 회담을 취재할 북측기자 10명등 북측 일행 15명은 이날 상오 9시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올 예정이며 이들은 회담기간동안 크리스천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머문다. 북한대표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85년 적십자 고향방문단이후 5년만의 일이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예비회담에는 북측에서 전부위원장과 손종철·조상호·김동국·강지영(대학생) 등 5명,한국측 전민련인사로 박순경(목원대교수) 신창균(전민련공동대표) 이해학(〃 조통위위원장) 김희선(서울민협의장) 조성우(평화연구소장) 권오중(연대 총학생회장) 등 6명,해외동포 대표로 은호기(미주공동대표) 이종현(유럽 연락위원) 김정부(일본지역 추진위원) 등이 참석해 오는 8월15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범민족대회」의 참가대상·행사내용·의제와 8월13일부터 17일까지 전 범민족대회기간의 관련행사문제등을 협의하게 된다. 이번 2차 회담에서는 북한측이 우리측 대회참가대상을 전민련등 재야단체로 국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데 비해 남측대표인 전민련은 각계각층이 참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에 동의하고 있어 대회개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결과는 27일 하오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제3차 예비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북한대표단 일행은 회담이 끝나는 대로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훈국무총리는 25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측 연형묵총리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26일 서울을 방문할 북측 대표단에게 모든 편의와 신변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대표단이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오는 데 따른 실무적인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날 상오 7시30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연락관 2명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관련기사2·3면〉 이보다 앞서 윤기복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장은 이날 상오 우리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측 대표단 5명과 기자단 10명등 15명을 26일 상오 9시 판문점을 통해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대표단 일행이 판문점을 통과할 때 신변안전보장 각서의 효력을 갖는 남한 방문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으며 북한대표단의 영접을 위해 강희남(전민련고문)·김희선·이해학씨 등 전민련 관계자 3명이 26일 상오 9시 판문점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
  • 「대장균 얼음」대량 시판/유해 세균ㆍ이물질 검출

    ◎제조업자등 3명 구속 【의정부=김동준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5일 인체에 해로운 식용얼음을 대량 제조,한수 이북의 음식점과 가정에 판매해 온 파주군 문산읍 선유리 676 문산제빙 대표 윤창복씨(52ㆍ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사리현리 643),의정부시 심곡동 579의2 의정부냉동㈜ 대표 문동연씨(65ㆍ서울 도봉구 미아동 187의57),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691의3 양주냉동 대표 오기범씨(46ㆍ서울 중랑구 면목6동 70의181)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식용얼음을 제조ㆍ핀매할 경우 식품위생관리인을 채용하고 검사실을 갖춘 뒤 일반 세균수는 1㎖당 1백마리 이하,질산성 질소는 1.0㎎이하,염소이온은 30.0㎎이하,대장균은 50㎖중 음성이어야 되는데 적발된 이들 업체는 이를 어기면서 얼음을 제조ㆍ판매해왔다는 것이다. 문산제빙은 지난해 5월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식품관리인과 검사실 없이 하루평균 1만5천㎏의 얼음을 만들어 판매해왔고 세균수도 1㎖당 무려 6천1백마리가 검출됐으며 의정부냉동도 지난 70년 8월쯤부터 지난23일까지 하루평균 2천3백㎏의 얼음을 제조ㆍ판매해 왔는데 역시 세균수는 1㎖당 3천1백마리,내장균은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 유통식품 표시 잘못/미원등 2사 고발

    【대전】 충남도는 21일 표시량보다 적은 양의 식품을 포장,유통시킨 서울 도봉구 방학동 720 ㈜미원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220 큐후드 등 2개 식품회사를 계량법위반 등 혐의로 사업장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도에 따르면 미원의 미원 후춧가루는 정량이 2백50g으로 표시돼 있으나 실량은 2백36.5g으로 13.5g이 부족했으며 큐후드사의 가평 잣죽과 호박죽은 정량이 각각 45g과 1천g으로 돼 있으나 실량은 42.4g과 9백61.5g으로 2.6g과 38.5g이 미달됐다는 것이다.
  • 무허 하숙집 돌며 투숙객 갈취/조직폭력배 6명 영장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김희성씨(43ㆍ전과2범ㆍ주거부정) 등 6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하오2시쯤 도봉구 우이동 도봉산계곡에 모여 「북청파」라는 범죄조직을 만들어 이날 하오9시쯤 종로구 돈의동 103의32 무허가하숙집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노모씨(45ㆍ식당종업원)를 폭행해 43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14일과 15일밤사이에 이 일대 속칭 인간시장이라는 무허가 하숙촌을 무대로 투숙객 8명으로부터 2백34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등 중부에 큰비… 6명 사망

    ◎곳곳 산사태ㆍ축대 붕괴… 20여명 부상/잠수교 오늘아침 7시 통행 재개 17일밤과 18일 새벽사이 서울ㆍ경기ㆍ강원지방에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ㆍ축대붕괴 등으로 모두 6명이 숨지고 4백여가구 1천5백여명의 이재민과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냈다. 시간당 최대 64㎜의 강우량을 보인 서울에서는 축대붕괴 및 산사태로 3명이 압사했으며 벼락이 떨어져 9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중부지방의 비가 그침에 따라 물에 잠겼던 잠수교는 19일 상오7시쯤부터 차량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8일 상오1시45분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79의10 장광수씨(38)집 뒤쪽 높이 20m,폭 10m가량의 마대로 쌓은 임시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장씨의 집을 덮쳐 장씨와 장씨의 딸 경화양(16ㆍ배화여고 2년),이 집에 세들어 사는 조국헌씨(43)의 어머니 이경순씨(63),조씨의 아들 호진군(11ㆍ국교 4년) 등 4명이 매몰돼 경화양과 이씨는 흙더미에 깔려 숨졌으나 장씨와 호진군은 구조됐다. ▲18일 상오2시15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7동 853의421 김명엽씨집 건너방에 세든 강혜숙양(19ㆍ공원)이 집 뒤 야산에서 흘러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지고 최재정씨(21)가 경상을 입었다. ▲18일 상오1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265의449 다세대주택 지하1층 2호 김장곤씨(55)집에 벼락이 떨어져 잠자던 김씨와 부인 서순민씨(56) 등 일가족 7명과 옆집 주민 2명 등 모두 9명이 찰과상과 화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 히로뽕 1천억대 밀조판매/2백만명 투약분량/제조책등 5명 수배

    ◎회사대표등 상습복용 12명은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17일 민영로씨(48ㆍ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120) 등 1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정호씨(36ㆍ상업ㆍ가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윤명한씨(50ㆍ부산 동래구)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4.1㎏과 주사기 2백5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민씨는 지난5월 중순 수배된 윤씨가 몰래 만든 히로뽕 4㎏을 사들여 시중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와 함께 구속된 한보상사대표 윤명현씨(46ㆍ서울 도봉구 수유동 482)는 지난2월초부터 서울 충무로2가 12에 있는 회사 사무실등지에서 6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했다는 것이다. 수배된 윤씨는 지난2월초 함께 수배된 박완차씨(49ㆍ부산시 북구 덕천1동 373)로부터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백㎏을 공급받아 히로뽕 60㎏을 몰래 만들어 민씨 등 밀매꾼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수배된 광명산업대표 김성두씨(50)는 지난3일 히로뽕 80㎏을 김모씨에게 1백만원에 팔았다는 것이다. 이날 구속된 히로뽕투약사범 가운데는 윤씨 등 회사대표 말고도 부동산중개업자ㆍ상인ㆍ찻집종업원ㆍ운전사ㆍ회사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수배된 윤씨 등이 밀조한 60㎏의 히로뽕은 2백만명이 1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최종 소비자가격으로는 1천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 카세트 테이프 24억대 복제 시판/비밀공장서 유명사 제품 도용

    ◎2백45만개 만든 제조업자 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 정태원검사는 16일 음반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불법카셋테이프 24억5천만원어치(2백45만개)를 만들어 팔아온 탁금식씨(37ㆍ도봉구 수유2동 270의105) 등 불법 음반제작업자 4명을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고려음반대표 유철기씨(31ㆍ종로구 숭인1동 63의2) 등 3명을 저작권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심대식씨(40ㆍ도봉구 수유2동 237의87)를 수배하는 한편 불법카셋테이프와 인쇄물 등 95만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탁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6월까지 서울 도봉구 수유2동 비밀공장에 고속녹음기 2대,열포장기 2대 등을 설치해 놓고 종업원 8명을 고용,G레코드사 등 유명레코드회사에서 만든 카셋테이프를 무단 복제하는 수법으로 불법카셋 95만개를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는 고려음반이라는 상호로 문화부에 음반제작자 등록을 마친뒤 비밀공장을 별도로 차려놓고 같은 수법으로 불법카셋테이프 24만개를 복제해 팔아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탁금식 ▲조기범(40ㆍ구로구 독산2동 378의31) ▲박상도(35ㆍ중구 신당3동 366의9) ▲이해성(38ㆍ구로구 구로4동 313의112)
  • “하루 11시간 근무 힘겹다”/10대 공원,공장 방화

    서울 종암경찰서는 8일 신모군(16ㆍ공원ㆍ도봉구 방학1동)을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군은 지난달 9일 상오4시30분쯤 자신이 일하던 성북구 하월곡동 90의497 우주섬유(사장 이호재ㆍ36) 차고안에 쌓여있던 솜뭉치에 불을 질러 서울1구1540호 르망승용차를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신군은 8일 상오1시30분쯤 이 공장 출입문에 화염병을 던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신군은 경찰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이 공장에서 일해왔는데 하루 11시간씩의 근무가 힘들어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해제 반대”에 불만/「녹색당」위원장에 행패

    ◎경북주민 40여명 「전국그린벨트 주민권리회복추진위원회」 대구ㆍ경북지구회원 40여명이 5일 하오3시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 137 가칭 녹색당창당준비위원장 송순창씨(51) 집에 몰려가 그린벨트해제를 반대해온 송씨에게 항의하며 50여분동안 행패를 부렸다. 이들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6시30분쯤 대구에서 전세버스로 서울로 올라와 낮12시쯤 최근 송씨와 같은 주장의 글을 신문ㆍ잡지 등에 기고해온 경원대학장 김의원교수,서울시립대 이경재교수 등의 연구실과 「공해추방운동연합회」 등에 찾아가 이같은 소동을 벌인 뒤 송씨 집으로 몰려갔다.
  • 성전환 「여성」,법원서 첫 인정/천안지원

    ◎호적성별 「남」서 「여」로 정정 허가/여주지원과는 상반된 판결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하철용판사는 28일 김모씨(23ㆍ무직ㆍ서울 도봉구 방학동)가 낸 성변경허가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의 호적중 성별 「남」을 「여」로 정정함을 허가한다』고 결정했다. 하판사는 결정이유를 『김씨의 외부성기구조 및 정신과학적 상태로 볼때 여성과 다를바없다』면서 『김씨가 현실적으로 여성이 된 만큼 사회적ㆍ법률적으로도 여성으로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판사는 또 『유전학상의 염색체에 의한 성구분을 중시하는 견해도 있으나 정신이나 신체가 완전한 여성인데도 호적에 계속 남성으로 남아 있을 경우 군입대 등 사회생활이나 법적권리ㆍ의무행사에서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참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3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사춘기때부터 정신적ㆍ신체적으로 여성과 닮은 특징이 많이 나타나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완전한 여성이 되고 싶다』며 법원에 성변경허가신청을 냈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수원지법 여주지원이 지난8일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성이 된 김모씨(31ㆍ무용수)의 성변경허가신청을 기각한 것과 엇갈린 판결이다.
  • 충주시장 관사 방화/한신대생 검거

    【안산】 충주시장 관사에 방화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한신대학생 박순호씨(27ㆍ신학3년ㆍ서울 도봉구 미아8동 707의1)가 26일하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동안 박씨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해오다 이날 박씨가 대전역 구내에서 가족과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안산경찰서 서동현경사(42) 등 2명이 잠복근무중 박씨를 검거했다.
  • 방범순찰 차량서 임산부,여아 순산(조약돌)

    ○…24일 하오11시10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7동 864의30 앞길에서 임산부 한광혜씨(28ㆍ미아5동 496의111)가 서울4 라2282호 C3 방범순찰 차량에서 3.8㎏의 여자아이를 낳았다. 한씨는 이날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진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가다 실신,폭우속에 쓰러져있다가 순찰차량을 타고 근무하던 서울 종암경찰서 숭인파출소 소속 윤광환순경(37)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윤순경은 『폭우속에 임산부가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시민 10여명은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었다』며 메마른 인정을 안타까워 했다.
  • 올들어 1백79건 적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체육시설설치 허용,택지개발을 위한 녹지해제 논의 등을 틈타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지난 87년 1백83건,88년 2백5건,89년 3백65건으로 2년새 2배가량 늘었으며 올들어 5월말 현재 1백79건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항공촬영 등을 통해 적발된 1백79건 가운데 1백38건은 철거 또는 원상복구하고 시정명령을 듣지않은 41건은 도시계획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올들어 적발된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서초구가 1백건으로 가장 많고 강동 22건,강남 21건 등 강남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례별로는 농업용을 가장한 창고ㆍ주거용 비닐하우스가 62건으로 가장 많고 관상수재배ㆍ자객적치ㆍ전답을 대지로 사용하기 위한 형질변경행위 34건,방ㆍ부엌ㆍ화장실 등의 증개축 19건,축사를 사무실ㆍ공장으로 쓰는 등 불법용도변경 10건,가설물설치 등 기타 54건 등이다. 적발 사범 가운데 건설하청업자 이우필씨(강남구 역삼동)는 서초구 우면동 368의2일대 밭 3천평을 흙을 쌓아 형질을 변경했고 북한산 동부지역관리소장은 도봉구 수유4동 260의8 그린벨트 안에 16평짜리 화장실을 신축했다 고발됐다. 또 권영택씨(인천시 북구 산곡2동 한양아파트 17동403호)는 강동구 길동 284의4 농지 6백6평에 건축자재를 적치,형질변경해 적발됐으며 최영옥씨(여ㆍ원지동 379의4)는 자신의 그린벨트내 주택 1층 30평을 식당으로 용도변경했다 고발됐다. 현재 서울시내 그린벨트 면적은 총 1백66.82㎢로 3만2천여가구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 1만4천채,영농시설 1백31곳,종교시설 2백24곳,학교 22개교,공장 1백65개소가 있으나 감시원 1백41명,감시초소 83개소로 단속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벨트내 체육시설 허용논의 등에 자극받아 강남ㆍ서초ㆍ강동 그린벨트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 「증인 보복살해」충격… 각계 목소리

    ◎“사회파괴범 간주,조직폭력 발본해야”/분리신문등 증거보전절차 활용을/“공권력 도전”… 법질서 확립 계기로/선량한 증인 보호할 특별법 제정도 시급 법정에서 증언을 마치고 나오던 증인이 피살된 사건은 공권력에 대한 폭력배들의 정면 도전인데다 각종 사건의 증인ㆍ고발인에 대한 신분보호문제 등 우리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법질서를 회복하고 보복범죄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소리가 높다. 전문가들로부터 이번 사건의 원인,보복범죄실태,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들어본다. ○인명경시풍조 만연 도덕성 회복 운동을 ◇윤여덕교수(44ㆍ서강대학생처장ㆍ사회학)=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문제중에 하늘같은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가볍게 여기는 범죄행위가 너무나 다반사로 발생해 여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고는 별로 놀라지도 않을 정도가 돼버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국가기구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사회가 산업화 과정에서 보여준 인간성 상실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는 사건이었다. 물질만능의 배금사상에 빠져버린 비 인간화된 사회에서 개개인의 이해관심에 따라 국가기구에 대한 권위나 인간존엄성이 전혀 중요하다고 간주하지 않는데서 오는 일종의 사회병리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가정 파괴범이나 인신매매,성폭행이 연일 끝이지 않고,이것들이 얼마나 많은 가정을 불행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면 국가기구에 대한 존엄성을 확립한다는 차원은 물론 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도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사회병리적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법질서의 확립이 우선돼야하며 나아가 인간성 및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전 사회가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 △진실밝힐 수 있도록 사회풍토 개선 시급 ◇조영황변호사(49)=민사재판이든 형사재판이든 법정증인의 진술은 재판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소송당사자와 대리인을 제외하고서는 이들이 직ㆍ간접으로 가장 많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판과정에서 종종 증인이 사실과 다르게 위증하는 것을 볼수 있다. 특히 형사사건에서는 증인이 피고인과 방청객의 압력에 못이겨 피해를 당하고서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많다. 수사기관에서는 진작 피해자로 진술조서를 받고서도 법정에서 결정적으로 이를 부인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피해자를 위증혐의로 처벌하기에는 아직 우리사회의 통념상 곤란하다. 이 때문에 재판이 지연되거나 또 다른 증인이 채택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가장 시급한 것은 법정증인보호대책 마련이다. 증인이 마음 놓고 사실 그대로 증언했을때 실체적진실이 밝혀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물리신문ㆍ법정외조사ㆍ증거보전절차 등을 활용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사회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겠다. ○증언 기피현상 우려 법정외신문 활용을 ◇안동일변호사(50)=법정의 절차가 존중되고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없다. 지난 13일 발생한 법정증인 임용식씨 살해사건은 이러한 점에서 충격이 너무나커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모름지기 형사사건에서는 증인이 직접 체험한 사실을 진술하는 경우의 증언은 원시증거라 하여 가장 중요한 증거로 삼고 있다. 이는 증거재판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판절차에 참여하여 증언을 행한 민주시민이 증언에 불만을 품은 사람에 의해 보복살해를 당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앞으로 민ㆍ형사 사건에 증언을 하겠는가. 앞으로 피해자나 목격자가 증인으로 나오는 경우의 안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피고인 및 재정인과의 분리신문ㆍ법정외 신문ㆍ증거보전 절차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수사당국은 이와 함께 초동수사단계에서부터 피해자나 신고자ㆍ목격자의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야 하며 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조직폭력배는 끝까지 추적ㆍ검거해 엄단함으로써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힘써야 한다. ○피고인권 과잉보장 피해자에도 배려를 ◇조승식검사(38ㆍ서울지검강력부)=보복범죄는 주로 조직폭력배들이 많이 저지른다. 조직의 일부가 구속되더라도 남은 조직원들이 조직의 보전을 위해 보복을 일삼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초동 주류도매상 정전식씨의 피살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당시 이 사건은 강남일대의 유흥가 술거래주도권을 둘러싼 알력다툼으로 빚어졌었다. 법정증인에 대한 보복살인은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피고인이 증인으로 나온 애인의 아버지를 품속에 가지고 있던 줄칼로 찌른 사건이 처음이다. 현재의 형사소송법은 오리혀 증인이나 피해자보다는 피고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측면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헌법에도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지체없이 공개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형사소송법에 증인이 피고인이나 재정인의 면전에서 진술을 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들을 퇴정시키고 분리신문할 수 있으나 신문이 끝난 다음에는 피고인을 입정시켜 증인진술의 요지를 고지해야 하므로 증인의 신문을 감출 수 없다. 따라서 보복의 우려가 있고 신변의 안전이 필요한 사건에 한해서는 비공개로 재판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는게 바람직할 것 같다. ○대문 나서기 두려워 공권력은 무얼하나 ◇김재옥씨(28ㆍ가정 주부ㆍ서울 도봉구 미아6동)=한마디로 끔찍하고 섬뜩해 대문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겁난다. 이웃으로부터 공권력이 땅에 떨어졌다느니 치안부재 현상이 심각하다느니 하는 말을 들으면서도 설마하는 심정이었지만 법원에서 증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증인이 폭력배들에 의해 보복살해 될 정도라곤 생각 못했다. 법을 존중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살고자 했던 선량한 시민들의 인생관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학교주변 불량배,떼지어 몰려다니며 일가족을 인질로 잡고 통장을 빼앗아 은행에서 돈을 찾아가는 떼강도,회칼을 휘두르고 가스총을 난사하는 조직폭력배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들 범죄자의 수법은 날로 흉악해 가고 수법도 악질화 되는데 이들로부터 나와 우리 가정을 지켜줄 공권력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묻고 싶다. 이제 입만 떼면 「민생치안」을 외쳐대는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의 말을 그 누가 믿겠는가.
  • 여대생 히로뽕주사 3명 구속 2명 입건

    서울시경 강력과는 8일 이기동씨(29ㆍ서울 도봉구 미아5동 452의13)와 김승철씨(30ㆍ동안실업대표ㆍ서울 송파구 가락동 주공아파트 93동205호)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울S여대생 이모양(19)과 김모양(20ㆍ무직)등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상오 김씨 및 김씨와 사귀는 이양이 투숙해있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 Y호텔로 히로뽕 0.02g을 가져가 『몸에 좋은 약』이라고 함께 투약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여관 등을 돌며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법원공탁금 11억사취/산본 토지보상/서류위조,통지서 가로채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김각영부장검사ㆍ서승준검사)는 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택지개발지구 토지보상금으로 주택공사에서 수원지법에 공탁한 11억1천여만원을 관계서류를 위조해 가로챈 김학봉(42ㆍ전과18범ㆍ서울 중랑구 면목동) 박성휴(39ㆍ서울 도봉구 미아2동 791의1368) 권영구씨(39ㆍ서울 강남구 도곡동 164)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12일 재일교포 백창호씨(68ㆍ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대표) 소유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481 임야 1만3천8백60㎡의 토지가 토지수용절차상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수원지법에 재결보상금이 공탁된 사실을 알고 백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뒤 제주로 내려가 제주우체국 담당집배원 김모씨에게 자신이 백씨라고 소개하며 백씨에게 배달될 공탁통지서를 제주시 일도동 남경호텔로 배달토록해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지난 4월16일 백씨의 인감증명ㆍ주민등록등본 등을 위조해 공탁청구서와 함께 법원에 제출,출급인가서를 받아낸뒤 조흥은행 수원지점법원출장소에서 5천만원권 자기앞수표 22장 등 모두 11억1천2백1만2천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결과 김씨 등은 이번사건 관련 토지가 지난 70년대 한차례 토지사기단이 사취하려했던 사실을 알아내고 이의 허점을 이용,백씨의 모든 신상서류를 감쪽같이 위조,법원 출급담당자를 속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수원지법에 백씨 연고지인 제주시 주소지로 공탁통지서를 발송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평촌 신도시 북적/내집마련 인파 10만/어제 모델하우스 보러

    ◎차량 1만여대 몰려 북새통/셔틀버스 없어 뙤약볕 논두렁길 걸어 【안양=서동철기자】 이달안에 모두 8천6백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게 되는 평촌신도시 모델하우스에 일요일인 3일 1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이들이 타고온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몰려들어 분당에 이어 「내집갖기 전쟁」이 또한번 되풀이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평촌신도시 예정지 한복판에 지어진 모델하우스에 이날 상오11시쯤부터 「내집」을 구하려는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하오3시쯤에는 한꺼번에 3천여대의 차량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모델하우스가 문을 닫기로 예정했던 하오6시가 지나서도 인파가 끊이지 않아 밤이 늦어서야 문을 닫았다. 경찰은 이날 낮 관람객들의 차량이 일시에 몰리자 의경등 2백여명의 교통정리 요원을 동원,인덕원 네거리에서 모델하우스까지는 들어가는 차량만,모델하우스에서 호계동까지는 나가는 차량만으로 각각 일방통행을 시켰는데도 서울쪽에서 승용차를 몰고온 시민들이 인덕원 네거리에서 모델하우스까지의 4㎞를 가는데 1시간이상씩 걸리기도 했다.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시민들도 많았는데 모델하우스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임시로 운행하는 2대뿐인데다 그나마 30분 간격으로 운행,많은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9개 건설업체는 당초 신문광고를 통해 『고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그에따른 셔틀버스운행 등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아 버스를 타고온 사람들이 뙤약볕아래 2∼4㎞의 논두렁길을 걸어가야 하는 고역을 치렀다. 또 힘들게 모델하우스에 도착하고서도 업체마다 따로 지은 8개 모델하우스 앞에서 1백m가 넘게 줄을 서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으며 그나마 사람에 밀려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하오4시쯤에는 C사의 모델하우스에서 노모양(10ㆍ국민교3년)이 가족들을 잃어 방송을 통해 만나는등 미아가 속출했다. 부인과 두딸을 데리고 이곳에 왔던 김인철씨(36ㆍ회사원ㆍ서울 도봉구 쌍문동)는 『하오2시에 도착해 2시간30분동안 절반도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면서 『팸플릿만 받아가려해도 1백m가 넘는 줄을 서기가 괴로워 그냥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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