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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서기관 사칭/당좌내주마 돈 뜯어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 이형진검사는 4일 법무부 서기관을 사칭,무자격자에게 당좌개설을 해주겠다고 속여 소개비조로 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이현규씨(42·무직·사기등 전과9범·서울 도봉구 수유동 535의 64)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 50여개 사찰 불교강좌 “만원”

    ◎대부분 3∼6개월 코스… 교리쉽게 해설/주부서 비신종학생까지 수강층 다양/교양·환경문제도 강의… “불교대중화 기여” 긍정시각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지난 2일하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자리잡은 중앙불교교육원내 30평 남짓한 법당에는 50여명의 남녀가 불교행사의 첫 의식인 「3귀의」를 합창하고 있었다. 이윽고 3귀의가 끝난후 「반야심경」 봉독 그리고 「청법가」 합창과 명상이 이어졌고 잠시후 승복을 입은 강사가 법문(강의)을 시작했다. 『인간은 만법(만법)의 일부일까요.인간은 모두 만법에 연관돼있고 변화되는 존재인가요…』 「있는 그대로의 인간존재를 직시하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의 불교 교리강좌가 막 시작될 참이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위기와 강의내용이지만 이곳 중앙불교교육원 법당은 매주 목요일 밤마다 이같은 이색강좌가 열리고 있다. 대부분 직장인과 가정주부 대학생들인 수강생들은 강사의 질문에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인간관을 쏟아놓는다. 『인간은 자신을 인식하는 존재입니다.인간은 가장 사악한 동물입니다.인간은 마음을 가진 사회적 존재입니다』 얼핏보면 대학강의실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지만 향내 가득한 법당에 모인 이들의 표정에서는 「무언가 찾아내겠다」는 열의를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내 강의실. 「불교대학」이란 강좌가 열려 50여명의 일반인들이 서울대 강돈구교수(종교학)의 강의에 열중하고 있었다. 중앙불교교육원 법당과는 다소 분위기가 다르지만 직장인 대학생 가정주부들은 거침없이 불교를 비롯한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놓고 있다. 불교계의 이같은 강좌는 이 두 곳 말고도 크고 작은 모임들을 통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3∼6개월에서 길게는 2년과정까지 지속되는 이 모임들은 불교의 근본교리와 교양강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환경문제에까지 파고들어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진행된다. 다양하고 방대한 불교 교리는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적 교양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불교」를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불교단체를 비롯한 각 사찰들이 불교의 「대중화」「현대화」작업에 나서게 된 게 바로 이같은 불교강좌의 붐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진행중인 불교강좌만 하더라도 조계사 「불교대학」과 「문화강좌」를 비롯해 「중앙불교 교육원」강좌(남산)「대원불교대학」(용산구 후암동)「원효포교원 불교전법대학」(종로구 혜화동)말고도 최근 「불교와 환경」강좌를 개설한 구룡사(강남구 포이동)와 사천왕사(도봉구 상계동)봉은사(강남구 삼성동)무진법장사(도봉구 창동)은평포교원(은평구 역촌동)등 서울시내 포교당 성격의 50여개 사찰이 대부분 3∼6개월의 불교교리학교를 열고 있는 추세다. 지방에서도 「여래사 불교대학」이란 강좌로 지역인 대상의 불교교육을 3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산 「불교교육원」과 대구 「민속불교연구원」을 비롯해 이같은 흐름이 전국적으로 확산돼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과 맞물려 모임의 많은 참여자들이 강좌를 단순한 불교사상과 교리이해로 보지 않고 「생활속에서 실천한다」는 신행의 측면에서 이해하려한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개중에는 『생활의 안정감을 찾지 못하던 중 우연히 알게 돼 강좌를 매주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해 조급한 마음이 다소 풀리는 내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정해용·농업)『평소 주장이 강해 주위 사람들과 마찰이 많았지만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김월금·가정주부)는 개인적인 만족을 피력하는 수강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제까지 소극적·수동적인 종교로만 여겨왔던 불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면서 인간구원의 길을 보게 돼 만족스럽다』(강승민·서울시립대3년)『막연하게 생각하던 불교사상을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돼 맹인봉사단체에 몸담을 수 있었다』(채경숙·직장인)는 수강자들의 소감은 이같은 「불교강좌」관계자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인 듯 싶다.
  • 퇴폐영업 이발소/3백67개소 적발/15곳 허가취소

    밀실을 두거나 퇴폐·변태영업을 해온 이용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10일부터 3월말까지 5천4백71개 이용업소를 일제 단속해 3백67곳을 적발,이 가운데 퇴폐영업을 한 15곳을 허가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허가취소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 ▲구로구 오류동47의31 청주이용원 ▲노원구 상계동 1054의5 성심〃 ▲〃 월계동 74의5 수은 ▲동대문구 휘경동 167의26 호수 ▲성북구 장위동119의2 명동 ▲〃 262의1 신태양 ▲강동구 천호동 24의5 스타 ▲도봉구 수유동 190의6 수정 ▲〃 178의17 신성▲〃 번동 46의 101 우리 ▲종로구 낙원동 197의1 한밭 ▲〃 장사동 131 금강산 ▲중랑구 묵동 239의137 묵동이용원 ▲성동구 성수1가 656의502 금성 ▲용산구 동자동 41의7 한방이용원
  • 양주군 「나무총무」 남궁 원씨의 “나무사랑”

    ◎하늘로 치속은 “친자식” 30만 그루/“피땀 15년”… 경제목 30만평 조성/임도개설등 과학육림… 표고버섯 길러 고소득/선대 남궁 억선생뜻이어 무궁화보급 앞장도 빽빽이 들어찬 잣나무,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은 낙엽송.울창한 나무 사이로 훤히 뚫려있는 임도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가슴이 탁 트이고 생기가 솟는다. 경기도 양주군 은현면 용암리 도락산 자락 1백㏊의 산에는 10∼20년생 잣나무와 낙엽송 30여만그루가 우람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이곳이 바로 독림가 남궁 원씨(55·서울 도봉구 창1동 743의23)가 종중산에 만15년동안 나무를 심어 친자식처럼 가꿔온 조림지이다. 『나무는 심는 것보다 어떻게 잘 가꾸느냐가 더 중요합니다.자식들을 낳아만 놓고 돌보지 않으면 불량청소년이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가 꿋꿋한 나무의 기상에 반해 나무심기에 정열을 쏟기 시작한 것은 지난 78년이었다.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서 출생,대학을 졸업한 후 화학·유통업체 등에서 일하면서 한때 전문경영인을 꿈꾸며 경영대학원까지 마치기도 한그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뜻깊은 일을 하고자 골몰하던중 산림경영에 뜻을 두기로 결심했다. 그가 이러한 결심을 하기까지에는 일제때 민족말살정책에 맞서 나라꽃 무궁화보급에 앞장서 온 구한말 황성신문 사장이었던 남궁억선생의 후손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남궁씨는 직장에 다니며 나무를 심어오다가 지난 87년에 회사를 그만 두고 본격적인 독림가로 변신했다.그는 이곳 용암리에서 2년여동안 간이숙소에 기거하며 인근 용암리 주민 50여명과 밤낮없이 나무심기에 전념했다.가족들의 반대도 심했다.당장 수입이 없는 나무를,그것도 직장까지 그만두고 심어서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다.그러나 그는 3개월동안이나 가족들을 설득했다. 나라꽃인 무궁화 보급에 앞장서온 선대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두아들의 이름을 억(28)과 근(20)으로 지은 내력까지 들추어가면서 끝내 가족들의 찬성을 얻어냈다. 남궁씨의 육림방법은 체계적이다.잡목제거작업과 가지치기·비료주기·어린나무가꾸기등의 기본적인 육림작업외에 2㎞에 달하는 임도개설과 산림속에서 표고버섯을 재배,임산물소득을 올리는 등 산림의 자원화에 힘썼다. 그는 산불예방방법도 남다르다.자신의 산에만 불이 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산에 대한 산불예방에 더 힘쓴다.동네 사람들은 그를 「나무총무」라고 부른다.그의 이같은 노력은 산림청에 알려져 지난 90년에는 모범독림가로 선정돼 농림수산부장관의 표창까지 받았다. 남궁씨의 남다른 식수방법은 이제 다른 독림가들이 와서 배우고 있다.그는 나무를 심되 경제림을 심고 숲을 조성하되 임도를 개설하며 휴게소등 자연휴양시설을 설치하는 등 과학적이고 생산적인 산림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산림경영에 드는 비용을 얻기 위해 재배하는 표고버섯에서 연간 1천여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으나 이를 다시 나무심기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산은 주인이 따로 없습니다.나무가 주인이고 사람은 나그네지요.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산수가 맑아지면 우리 사회도 정화됩니다』 그의 나무사랑이야기는 계속된다. 『올해는 두가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그 하나는 국토곳곳에 심어져 있는 꽃술없는 국적불명의 무궁화를 모두 뽑아내고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순수 무궁화를 보급시키는 일입니다.또 하나는 대중가요등 노래를 통해 나무사랑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그는 하늘높이 치솟은 나무들을 자랑스러운 듯 바라보면서 이 두가지를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 승차거부에 항의… 가로막자/택시로 손님 밀어붙여/살인미수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신진교통소속 서울1사6081호 택시운전사 주영철씨(26·서울 도봉구 미아1동 산108)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씨는 23일 하오8시10분쯤 도봉구 미아3거리 지하철역 앞길에서 상계동방면으로 가려던 전도현씨(40·노동·성북구 길음3동489)가 승차를 거부당한데 항의하며 택시 앞을 가로 막자 택시앞 범퍼로 치어 넘어뜨려 5m가량 끌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때마침 현장에 경찰순찰차가 나타나자 후진해 달아나다 전씨의 왼쪽다리를 치어 골절상을 입혔다. 전씨는 이날 주씨가 승차를 거부하자 차번호를 적어 112신고를 하려 했으나 주씨가 다른 승객 3명을 태우고 가려는 것을 보고는 택시 앞을 막고 항의를 하다 변을 당했다.
  • 세탁소개업 하룻만에 불/일가족 3명 소사

    23일 상오8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2동 238의36 신영광세탁소(주인 최광철·29)에서 불이 나 최씨와 부인 정미애씨(27) 아들 종혁군(4)등 가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세탁소내부 8평을 모두 태워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15분만에 꺼졌다.이웃 김형기씨(60·상업)는 『가게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놀라 뛰어나가보니 이웃 세탁소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일반용 솔벤트를 드라이크리닝용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다 세탁기안의 전기과열로 전기스파크가 일어나자 솔벤트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최씨는 지난 15일 가게를 넘겨받아 22일 개업한지 하룻만에 이같은 변을 당했다.
  • 사관학교 입학미끼/선거자금 기부 요구/수사장교 사칭

    서울강남경찰서는 19일 전석남씨(24·도봉구 우이동 보림빌라 102)를 사기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13일 하오2시쯤 강남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 육군중위복장을 하고 찾아가 『청와대로부터 특명을 받은 육군모부대 수사장교』라고 사칭,『학생 2∼3명을 사관학교에 입학시켜주겠다』면서 『한사람앞에 1억원씩을 선거자금으로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서울시내 5개 고교에서 같은 수법으로 선거자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조사결과 승용차에 군수사기관 스티커를 붙이고 무전기까지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여대생 추행기도/택시운전사 영장

    서울 은평경찰서는 18일 남양상운소속 서울4파6186호 택시운전사 김경태씨(40)를 강금,공갈 및 강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자정쯤 성동구 화양동 화양네거리 부근에서 윤모양(21·여대3년)을 손님으로 태운뒤 『술이나 한잔하자』면서 서울 도봉구 번3동 S여관으로 유인,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 기와공장서 놀다/6세어린이 숨져/배합기에 빨려들어

    16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도봉구 번2동 330 번동기와공장(주인 김진호·51)에서 이웃에 사는 오명근군(6·번2동 341)이 시멘트배합기위에 올라가 놀다가 실축,배합기안으로 빨려들어가 숨졌다.
  • 박수부대/일당철새/시비·소란/유세장 꼴불견 판친다

    ◎상대후보 등단때 야유·썰물퇴장/박수부대/“하루 3만원 벌자” 당사마다 기웃/일당철새/먼저 싸움걸고 “폭행당했다”외쳐/시비·소란 3·24총선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합동연설회장에서 폭력과 야유·불법시위 등 갖가지 추태가 잇따라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일부 후보자들 가운데는 선거법에 엄연히 금지하고 있는데도 지지자들에게 피켓을 들게해 세과시를 하거나 풍물패를 동원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한다.또 박수부대로 대학생등 청년들을 동원해 자신이 연설할 때는 자기 이름을 연호하도록 하는가 하면 다른 후보의 연설차례가 되면 야유를 하다가 일제히 퇴장하는등 연설을 방해하는 일도 잦다. 특히 고의로 상대방후보의 지지자나 경비경찰관들에게 시비를 걸어 소란을 피운뒤 부상을 입었다며 이를 상대후보측이나 경찰측이 유발한 것처럼 뒤집어 씌우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어 공명선거를 흐리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하오4시4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1동 서구을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있은 인지국민학교에선 연설회에 참석하고 나오던 운동원들과 경찰이 충돌,김후보의 운동원 한모씨(33)와 서석구순경(27)등 경찰2명이 부상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김후보운동원과 지지자등 약2백여명이 연설회를 마치고 나와 「민자당해체」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불법시위를 벌여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또 이날 하오3시20분쯤 전남 광양군 광양읍 칠성리 광양군청 앞길에서 남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과 유세장 경비를 나왔던 전경 80여명이 충돌한 사건도 학생들이 불법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가두시위를 벌여 거리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이 제지하면서 일어난 것이다. 지난 14일 하오2시20분쯤 서울 종로 창신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모당후보 지지자들이 옛날방식대로 자파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물밀리듯 빠져 나갔으며 같은날 하오2시 도봉구 삼양국교에서 있은 연설회에서는 여권후보자가 등단,연설을 시작하자 상대방후보 운동원들이 일제히 등을 돌리는 추태를 연출하기도 했다.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도 하지 않은 주부들이 선거사무실을 옮겨다니며 후보자들의 유인물을 배포하는 행위도 이번 선거기간중 나타난 꼴불견가운데 하나다.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김모씨(29·주부)는 친구2명과 함께 일당 3만원씩을 받고 창원을선거구의 모당후보 유인물을 배포해 오다 지난 11일에는 타당 후보의 사무실에 들러 일당을 지급받고 이중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있어 주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코미디언등 연예인을 동원하거나 자신의 선거인쇄물을 터무니없이 많이 제작,유세장마다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마구뿌린뒤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가버리는 행위도 돈안들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는 많은 유권자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연예인출신가운데 모당의 한후보는 자신의 연설회장에 친구코미디언이나 탤런트등을 동원,이들로 하여금 불법선거운동을 하게하고있어 뜻있는 유권자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시민 정홍란씨(33·서울 성북구 돈암동 248)는 『유세장마다 고급종이로 만든 선거인쇄물이 마구 뿌려져 땅에 짓밟히고 있는 것을 보고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며 『한번 읽고 버리는 인쇄물을 이렇게 많이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버스로 청중동원 국민당후보 적발 한편 이날 하오 전남도 선관위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 야시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한 통일국민당 김문일후보(45)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의뢰 또는 고발하기로 했다. 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김후보는 이날 하오1시부터 5시까지 구례읍 야시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하면서 관광버스 11대를 이용,곡성지역 주민 5백여명을 실어나르다 곡성·구례군 선관위 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 또 승용차 2대 방화

    14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8동 314 앞길에 서있던 서울3후 3898호 르망,서울1다 5248호 포니승용차에서 불이나 50여만원어치를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다.
  • 대학생 선거운동원 문제 많다/곳곳서 시위·충돌

    ◎공명선거 분위기 크게 해쳐/“특정정당 반대”… 유세장서 시위/강의 팽개친채 일당벌이 급급/“무조건 이기고 보자”… 기성 정치권서 부채질 3·24국회의원총선거를 1주일남짓 앞두고 특정목적을 지닌 일부 운동권및 일당벌기에 급급한 타산적인 대학생들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마다않고 선거판을 흐려 뜻있는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운동권대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연계해 공공연히 반민자당및 특정후보지지운동을 벌이면서 14일부터는 적게는 1백∼2백명씩,많게는 수백∼수천명씩 유세장에 몰려가 야유와 구호 등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또 일당 벌이에 나선 대학생들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각종 선거운동에 전문선거꾼처럼 마구 몰려다니고 있다.이때문에 대학마다 강의실에 학생이 텅비는 강의실공동화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이같은 지나친 행위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대학생들의 이같은 유례없는 탈법·불법선거운동참여 현상은 이념투쟁에 치우친 운동권대학생들과 용돈벌기에 급급한 타산적인 대학생들 뿐만아니라 이들을 끌어들여서라도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기성정치권의 비뚤어진 정치의식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경찰등 선거사범단속당국은 이같은 일부 대학생들의 불법선거운동이 공명선거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국 곳곳에서 위반사범을 적발해 구속수사하는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서총련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은 14일 「유세장진출투쟁출범식」을 가진뒤 서울 도봉구 삼양국민학교운동장에서 열린 도봉을지역 합동유세장으로 몰려가 노점상출신의 무소속후보를 지지하면서 다른 후보에 대한 반대운동을 벌이다 경찰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중심으로한 운동권학생들은 지난달 12일 대학별로 집회를 갖고 이른바 「총선투쟁」을 전개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12일 「총선투쟁본부」를 발족시키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유세장진출에 나섰다. 이들은 재야의 「전국연합」이 선정한 전국 32개 선거구의 이른바 「민주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운동권 학생들은 특히 특정정당후보의 낙선을 위해 유세장에서 소리를 모아 야유를 보내고 연설때엔 일제히 연단 반대방향으로 돌아앉는등 7개행동지침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와는 달리 일부 대학생들은 법정한도액 5천원을 훨씬 넘는 2만∼3만원의 일당을 받고 후보의 각종 집회에 위세과시용 인원으로 동원되거나 유인물 배포등 불법 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다.
  • 남의집 담보잡혀/대출금 3억 챙겨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도규만 부장검사·진영진검사)는 13일 채만석씨(43·상업·도봉구 방학동 700)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채씨는 지난 88년 10월 김모씨(51)로부터 『시가 8억원짜리인 도봉구 방학동 52평 단독주택의 명의 신탁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한뒤 지난해 4월21일 부국상호신용금고 을지로지점에 근저당을 설정,3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본사 김남민씨차장/뺑소니차에 참변/조덕기씨는 중상

    11일 0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수유2동331 앞길에서 서울신문사 전기과장(차장급) 김남민씨(43)와 방제과 직원 조덕기씨(31)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임준수씨(27·회사원·도봉구 수유5동47)의 서울3부5410호 쏘나타승용차에 치여 김차장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조씨는 중상을 입었다. 임씨는 경찰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로 나타났으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음주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김차장의 발인은 13일 상오8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거행된다.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마정리 선영.901­3443.
  • 통일연수원 천장 붕괴/관람객 5명 대피 소동

    8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수유2동 산73의 13 통일연수원 북한관1층 사진우표 전시실에서 목조로 된 20평크기의 천장패널이 4m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려 관람객 강현숙씨(31·여·도봉구 수유4동 291)등 5명이 머리와 얼굴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강씨는 『이날 남편 채순환씨(38·홍익대교수),큰딸(3)과 함께 전람실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쩍」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가 일면서 석고보드와 베니어합판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베니어합판이 매달려 있던 대형조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려 일어났다.
  • CT촬영 염색약 주사중/입원환자 심장마비 사망

    7일 상오 11시 20분쯤 서울 중구 저동 2가 85 백병원 지하 1층 단층촬영실에서 부갑상선 기능 상실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중인 박기호군(19·재수생·서울 도봉구 미아 5동710)이 수술을 앞두고 단층촬영을 받기 위해 염색약을 주사맞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담당의사인 한성탁씨(31·방사선과)는 『단층촬영을 하기전 콘래이라는 염색약 50㏄가량을 박군의 왼쪽팔목 정맥에 주사하자 박군이 통증을 호소해와 중화제 아빌을 주사했으나 안색이 검게 변하면서 심장박동이 멈춰 전기쇼크등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박군이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박군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칼슘·인 등이 분해돼 뼈가 약해지는 증세를 보여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정밀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담당의사인 한씨가 염색약을 주사하기 전에 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했는지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한씨를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또 미용실에 강도

    6일 하오 6시6분쯤 서울도봉구 창5동 134 「진헤어뉴스미용실」(주인 이재진·34·여)에 30대 남자강도가 들어 주인 이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0만원등 모두 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주인 이씨에 따르면 이날 미용실에서 손님 2명과 함께 이야기하던 중 30대가량의 선글라스를 낀 범인이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와 주인 이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위협,이씨가 서랍을 열고 현금 1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을 꺼내 주자 이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전국 땅값 평균 12.7% 상승

    ◎서울 명동 상은지점 1평 1억4천214만원/공시지가 발표/가장 싼곳 경남 통영 임야 120원/부산등 지방 5대도시 큰폭 올라/주거지론 서울 신사동 5천57만원 최고 지난 1월1일 현재 전국에서 제일 비싼 땅은 서울 중구명동의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4천2백14만9천원으로 평가됐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역시 경남 통영군 산양면 연곡리의 임야로 지난해에 비해 20% 올랐으나 평당 1백20원을 기록했다. 땅값이 가장 높은 곳과 낮은곳의 차이는 약1백20만배나 됐다. 2일 건설부가 토지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한 올해 전국3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78%가 올라 전반적으로 땅값이 안정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 용도별 지가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주거용지의 경우 서울의 땅값을 100으로 했을 때 ▲강원 1.3 ▲경북 .·1 ▲충북 1.0 ▲충남 0.8 ▲전북 0.6 ▲전남 0.4의 수준에 머물렀다. 또 부산등 5대 도시도 서울의 땅값을 100으로 했을 때 용도에 따라 3.8(대구·임야)∼71.4(부산·상업용지)의 큰 변동폭을 보였다. 30만 표준지의 땅값 분포를 보면 평당 1백만원 이하인 땅이 전체의 89·75%를 차지했으며 평당 1천만원이 넘는 곳은 0·13%인 4백2필지에 불과했다. 용도지역별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은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지역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의6(평당 5천57만9천원) ▲공업지역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5의4(1천4백87만6천원) ▲녹지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99의5(7백7만4천원)로 나타났다. 토지용도별로 제일 비싼곳은 ▲상업용지는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용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41의7(9백58만7천원) ▲공업용지는 서울 성동구 도선동 14 천일콘데서(9백58만7천원)▲농경지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348의1(3백83만5천원) ▲임야는 서울 도봉구 수유리 516(1백88만4천원)이었다. 건설부는 이같은 3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오는 5월30일까지 전국 2천5백만 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확정,공시하며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6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재심을 청구하면 된다. 이번 발표된 공시지가는 올해부과되는 토지초과 이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등의 과표결정과 종합토지세의 과표조정·개발이익금·개발부담금·택지초과소유부담금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 훔친 택시로 영업 /전직 운전사 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훔친 개인택시에 다른 개인택시에서 훔친 번호판을 붙이고 영업을 해온 이정철씨(35·서울 강서구 화곡동 24의322)를 절도 및 공기호부정사용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9일 상오2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주공아파트 3단지 320동 앞에 주차돼 있던 송모씨(48·개인택시운전사) 소유의 서울3하 3784호 스텔라 개인택시를 훔친 뒤,지난해 1월17일 밤12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622 길위에 서있던 전모씨(35·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서울2바 8925호 개인택시 번호판을 떼어내 훔친 택시에 달고 영업을 해온 혐의다.
  • 서울에 지하고속도로 뚫는다/서울시 업무보고

    ◎4개 노선 총 60㎞ 내년 착공/세계최초 3차선 2층 편도로/노 대통령/“3기 지하철 앞당겨 완공토록” 서울시는 24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수도 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와 남북 2개 노선씩 모두 4개노선으로 지하차도망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 이해원서울시장은 이날 상오 서울시를 연두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내년 6월까지 총연장 60㎞에 이르는 이들 지하차도의 기본 설계를 마친뒤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4개 지하차도 노선가운데 남북관통 노선은 도봉구 창동에서 동대문을 거쳐 서초구 양재로에 이르는 18㎞의 「강남축」과 은평구 구파발에서 서대문구 아현동을 거쳐 관악구 관악로에 이르는 역시 18㎞의 「강서축」등 2개 노선이다. 동서관통은 홍제동에서 성북동을 거쳐 중랑구 망우로로 빠지는 10㎞의 「동서축」과 영등포에서 용산구 후암동을 거쳐 성동구 구의동을 잇는 14㎞의 「강북축」등 2개 노선이다. 이들 4개 노선은 격자형으로 서로 연결되며 중요 지점에서는 지상도로와도 이어지는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지하차도망을 형성하게 된다. 또 홍제동까지의 「동서축」 서쪽은 추후 수색까지 5.5㎞ 연장된다. 이같은 지하도로를 1㎞ 건설하는데 드는 건설비는 평균 3백20억원으로 총 건설비는 2조4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1개노선을 완공하는데 평균 7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4개노선이 모두 완공되려면 2008년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지하도로는 편도3차선의 2층 구조로 한층의 높이는 2.5m 너비 11.4m이며 상·하층 차도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는 일방 통행로이다. 이 지하차도는 소형차만 이용하게 되며 4개 노선이 완공되면 지상 차량의 11.2%를 흡수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개 노선의 통과지역은 다음과 같다. ▲강남축=도봉구청앞∼미아동∼아리랑고개∼동소문동∼동대문운동장∼장충동2가∼한남동∼앙재역앞 ▲강서축=구파발∼구기터널앞∼인왕산뒤∼아현3거리∼효창공원∼흑석동∼봉천동 ▲동서축=홍제동∼성북동∼동소문동∼고려대∼위생병원앞 ▲강북축=당산동3가∼신수동∼효창공원∼남산∼장충동2가∼성수동 옛경마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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