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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성폭행 징역 20년형/서울지법,중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9일 훔친 택시에 부녀자를 태워 십여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용피고인(40·서울 도봉구 쌍문동)에게 살인미수죄 등을 적용,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택시에 탄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저항하는 승객을 살해하려 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사회로부터 격리,시민을 보호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 도봉구/자연보호·개발 「두토끼 잡기」 온힘(민선자치 1년)

    ◎방학동등에 무공해 첨단산업기지 유치/지역경제 부축에 도봉산지구 활용 절싱 도봉구 구민들은 민선자치단체장 취임 1년이 된 지금 살기좋은 도붕을 만들기 위한 실현 가능한 청사진이 수립됐다는 점에 가슴 부풀어 있다. 창동역 역세권 개발과 첨단산업기지 건설,도봉산 국립공원 경관보호로 대표되는 도봉구의 미래상은 구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유천수 구청장의 노작이다. 창동역 역세권 개발은 서울 북부지역 상권의 중심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동역에 인접한 환승주차장 부지 8천5백여평에 민자를 유치해 지상 23층 규모의 주차장과 공공 서비스 및 유통시설,문화·레포츠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농협의 50%씩 출자해 1천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까지 지하 2층,지상 2층,연건평 1만3천평 규모의 농산물도매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이 이미 서 있다. 도봉구는 또 도붕동,방학동,창 2·5동 일대 준공업 지역을 창동역 역세권과 연게한 산업·유통·정보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첨단산업기능 중심의 사이언스 파크 용도로 개발해 전기·전자 및 첨단기계 관련 제조업을 유치한다.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한 베드타운화를 막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인 삼영모방,인켈,미원,삼풍제지,쌍용,샘표식품 공장부지에 대한 개발전략을 지난해 12월 수립해 놓고 있다. 구립공원인 도봉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도붕구로서는 시급한 일이다. 도봉산은 구 전체 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각종 행위규제때문에 지역경제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가족단위 휴양시설이 저혀 없어 서울시민의 휴식처로서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1월 도봉산 집단시설지구를 확대하고 그안에 들어설 수영장을 단체연수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7개항의 공원계획 변경안을 내무부에 제출했다. 도봉구는 이 밖에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지구와 인접한 도봉1동에 민자를 유치해 체육공원을 건설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 도로 점용료 안낸 건설사 소장 구속

    인도와 차도에 대한 점용료를 내지 않고 건축공사를 하던 유명 건설업체의 현장소장이 구속됐다. 서울지법 형사9단독 유원석 판사는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일반교통방해 및 도로법 위반혐의로 금호건설 현장소장인 이승철씨(38·서울 도봉구 쌍문동 금호아파트 202동 1402호)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93년 5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신1동 327의 1번지 지하 4층 지상 19층짜리 아원빌딩 신축공사장의 현장소장으로 일하면서 철재파이프와 철판으로 울타리를 쌓아 인도와 차도 1백여평을 점용,7천여만원의 점용료를 부과받았으나 이 가운데 13개월분인 4천5백여만원을 내지않아 구속됐다.〈이지운 기자〉
  • 도시가스 폭발 7명 사상/어제 새벽 쌍문동서

    ◎연립주택 5가구 반파 9일 상오 5시38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3동 315 한양연립맨션 B동 104호 곽민호씨(31)집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혼자 잠자던 곽씨의 아버지 곽우석씨(58)가 숨졌다. 또 이순화씨(38·여)와 조형숙씨(36·여),조씨의 아들 임선일군(16)등 이 연립주택에 사는 주민 6명은 파편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로 3층 연립 28가구 가운데 4∼5가구의 내부가 반파됐으며 10여 가구의 베란다 창문이 내려앉았고 주민 1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연립주택 앞마당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한 대도 반파됐다.
  • “전인교육 확대에 큰 기여”/대학종생부성적 반영 발표반응

    ◎지원대학 선발기준 따라 입시준비 가능/성적산출방법 복잡… 진학지도… 어려움 97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중 각 대학의 종합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이 5일 발표되자 학생과 교사,학부모들은 교육개혁 방안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종생부가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전인교육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그러나 대학마다 종생부의 교과목 반영방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앞으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서울 대일외국어고 문성희 교사는 『많은 대학이 전 교과목을 입시전형에 반영한 것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이수단위가 많은 국·영·수 등 주요 과목에 가중치를 둔 것은 교과목 간의 균형 유지를 감안한 조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수한군(19·서울 동대부고 3년)은 『대학마다 종생부의 활용 방법이 달라 성적순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고 싶은 대학의 선발 기준에 맞춰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입시전문가인 송선덕씨(서울 송파구 가락동)는『특히 수험생이 직접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의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획기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재수생인 이주원군(20·서울 도봉구 방학동)은 『매년 합격생의 과반수 이상이 재수생인 서울대가 전 과목을 이수단위 별로 가중치를 둬 본고사 준비를 해온 재수생의 입장도 배려한 것 같다』고 반기고 『복잡한 전형방법은 대학별로 구체적으로 예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3 학부모인 이인희씨(44·여·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아파트 102동 904호)는 『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를 따라가기도 힘든데 간단했던 내신성적 산출법이 복잡해져 걱정된다』며 『진학을 원하는 2∼3개 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을 살펴 봤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대성학원 한남희 상담과장(40)도 『대학마다 종생부 성적산출 방법이 다르고 복잡해 진학상담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이라며 『학생으로서는 가급적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종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김경운·박상숙 기자〉
  • “월드컵 축하” 곳곳서 다양한 행사

    ◎스포츠용품 대폭 할인판매·음료수 등 무료로 제공/2천2명 모여 2천2m 걷기·성공기원제도 열어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되자 1일 전국에서는 무료 음료 제공,기념품 할인 판매,월드컵 성공 기원제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열렸다.단독 개최가 불발에 그친데 따른 아쉬움을 딛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총장 황세곤) 회원 5백여명은 상오 6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200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지냈다.제주는 가수 김흥국씨가 맡았다. 서울 동대문 스포츠상가는 월드컵 유치를 환영하는 뜻에서 스포츠용품을 대폭 할인판매 했다.푸마 스포츠센터는 1만2천9백원짜리 티셔츠를 4천원에 팔면서 2002년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배지를 무료로 주었다.축구화도 20% 싸게 팔았다.축구공 제조업체 스타사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10∼20% 싸게 팔았다. 서울 강동구 길동 오픈 게이트 편의점(사장 임동환) 앞에는 「오늘은 좋은 날.월드컵 공동개최 환영.음료 무료 제공」이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하룻동안 월드컵 기념 티셔츠 2천장,빵과 음료수 6천개를 무료로 선물했다.대한족구협회 부회장인 사장 임씨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 2천여만원의 사재를 쾌척,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기축구동호인 모임과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는 2일을 「월드컵의 날」로 정하고 기념 경기를 갖는다. 서울 도봉구청 생활체육과에서는 「월드컵 유치 기념 구민 걷기대회」를 오는 23일 상오 7시부터 2시간동안 도봉산에서 갖는다.「2002년」을 기념해 등정거리도 2천2m 길이의 산길코스로 정하고 참가 인원도 2천2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날 본점과 영등포점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역대 월드컵의 명승부전과 골 장면 1백선을 방영,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객들에게 샴페인과 맥주를 무료로 주었다. 현대백화점도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형 애드벌룬 2개를 정문 앞에 띄웠다. 미도파백화점은 본점과 상계 미도파,메트로미도파 등 3개 점포에서 6일부터 「월드컵 유치기념 OX퀴즈열전」을 개최한다.1등 3명에게는 98년 파리 월드컵을 관전하는 티켓을 제공한다. 조선맥주는 전국 3백60개 지점에서 하오 7시부터 자정까지 생맥주를 무료로 서비스했다.〈김성수 기자〉
  • 대낮 살인 인질극/“내연 여인 안만나 준다”… 아들 찔러

    ◎3시간 대치끝 30대 범인 검거 서울 북부경찰서는 19일 김중석씨(31·노동·성북구 하월곡동)를 살인 및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5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세들어 사는 정모씨(40·여·카페 운영)집에 침입,정씨의 아들 박철민군(20)과 박씨의 여자 친구 오모양(20)등 2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박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오양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정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김씨는 『지난 해 9월부터 사귀어 온 정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인질극 도중 정씨를 들여보내라고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군의 옆구리와 어깨 등을 흉기로 찔렀고 오양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3시간 가량 대치하다 특공대 10여명을 베란다 창문을 깨고 투입해 김씨를 붙잡았다. 박군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피를 많이 흘려 숨졌다. 이에 앞서 김씨는 이 날 상오 정씨가 운영하는 도봉구 방학1동 H주점에 찾아가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김환용 기자〉
  • 북한산을 살리자(사설)

    서울의 명산 북한산이 각종 개발사업 계획으로 훼손될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다.수도 서울의 상징으로,풍부한 동식물 생태계의 보고로,또한 시민들의 등산코스로 사랑을 받고있는 북한산 본래의 모습 보존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그린벨트가 설정되기 이전은 물론 이후에도 북한산 기슭은 무분별한 건축으로 잠식돼 볼썽 사나운 모습으로 바뀐지 오래다. 이런 상태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북한산 관통계획은 우리를 아연케 한다.왕복 8차선의 대도로가 북한산 허리를 절개하고 뚫린다면 자동차매연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는 불을 보듯 훤하다.또한 산을 찾는시민들에게 도심의 혼탁을 그대로 연장시켜줄 것이다.최종 확정이 안된 일산∼우이동구간은 국립공원을 우회하여 의정부쪽으로 개설되어야 마땅하다. 도봉산 입구에서 만장봉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도봉구의 계획도 북한산 생태계 보존을 위협하는 사업이다.관광인구 확대를 통한 지자체 수익증대 방안이라고 하지만 국립공원을 수익차원에서만 활용하려드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경제단위가 아닌,자연의 보존이나 시민의 휴식공간이란 또다른 측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지자체 실시이후 도처에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만 생각해서는 크게 후회하게 된다.산이황폐화 되면 인공구조물인 케이블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전에서 북한산 경내에 시중인 대형 송전탑 16기의 건설도 순전히 경제논리만 앞세운 처사다.마을을 통과하는 직선코스를 외면하고 우회코스를 택함으로써 북한산 기슭을 훼손하고 있다.이렇듯 북한산을 개발,이용만 하려한다면 앞으로 북한산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수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될만큼의 명산을 포용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예를 찾아볼 수가 없다.그만치 서울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더이상 개발이란 이름으로 훼손되지 않게 관리.보존해야 할 것이다.
  • 서울시 구청 주차단속원 하루 평균 3.3건 적발

    서울시 구청 소속 주차단속원 한 사람의 하루 단속 건수가 3.3건에 불과하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25개 구청의 주차단속원 2천3백10명이 모두 23만7천4백11건의 주차위반을 적발,한사람이 하루 평균 3.3건을 단속했다. 강북구의 단속원 86명이 한달 동안 3천3백66건을 적발,1인당 하루 평균 1.26건으로 가장 적었다.양천(1.46),성북(1.64),노원(1.57),중랑(1.77),도봉구(1.90) 등도 2건을 넘지 못했다. 반면 서초구는 86명이 2만2천4백46건을 적발,1인당 하루 평균 8.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5.64),강남(5.57),영등포(5.47),동대문구(5) 등이 비교적 많았다.〈박현갑 기자〉
  • 사교육비 고민 30대가장 자살

    23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올림픽대교 북단 50m 한강에서 최성진씨(38·목공·서울 도봉구 방학4동)가 숨진 채 물 위로 떠내려오는 것을 청원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최씨는 백혈병을 앓던 부인 강점옥씨(당시 37세)가 2년전 숨진 뒤 1천만원짜리 전셋방에서 두 남매와 어렵게 살며 월 1백만원을 웃도는 사교육비 때문에 고민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의 형 종진씨(59)는 『월 1백50만원을 버는 동생이 중학교 1학년인 아들(13)의 야구선수 합숙비 및 초등학교 5학년인 딸(11)의 피아노 교습비 등으로 달마다 1백만원 가량의 돈이 들어가자 사채를 빌려쓰고 갚을 길이 없어 자살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도봉구/“국립공원 도봉산 개발하자”(구의회를 찾아)

    ◎무수골에 공원 조성·케이블카 설치 등 건의/창동 재개발 따른 이주민 의견 적극 반영 도봉구 발전의 관건은 도봉산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달려있다.그러나 도봉산은 국립공원이다.때문에 지방자치 단체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도,추진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도봉구 의회(의장 김순배)가 도봉산 개발에 쏟는 열정은 각별하다.개발제한으로 겪는 주민들의 불이익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회가 지금까지 도봉산 개발을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는 하나 둘이 아니다.도봉1동 무수골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지하철 도봉산역 주변 도봉체육공원 예정지와 도봉산 정상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지난 해 7월 제2기 의회가 출범한 뒤 의원들은 회의 때마다 유천수구청장을 상대로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이 결과 구청이 앞장서 국립공원인 도봉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을 개정해 달라는 건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의회는 창동 등 재개발 지역의 이주민 대책에도 관심이 크다.이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처리할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의결한 「창4동 1번지 이주단지 거주자 입주대책 촉구건의안」이 좋은 사례다.창4동 가이주단지에 임시로 사는 도봉2동 주거환경 개선지구 이주민들이 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요청한 「입주가격 인하요구」도 의회가 나서 해결했다. 안건을 발의한 최미란의원(창4동)과 최찬애의원(방학1동) 등은 서울시장·서울시의회 의장·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건의안 의결을 통보했고 결국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도시개발공사가 도봉2동에 짓는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주민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문호영 기자〉
  • 호적위조사범 4명 적발/생년월일 고쳐 시 통역관으로 취업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3일 미국 육군성 제3지구 헌병사령부 소속 수사관 이익성씨(54·마포구 신수동)와 호적브로커 김덕영씨를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호적브로커 김순석씨(62·도봉구 방학동)와 서울 동대문구청 호적담당공무원 등 2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91년1월 경기도 송탄시청의 문화공보실 통역관 채용시험에 응시하려 했으나 만 45세이하인 나이제한에 걸리자 함께 구속된 김씨에게 1백20만원을 주고 호적의 생년월일을 고쳐달라고 부탁한 혐의다. 김씨는 수배된 김씨와 동대문구청 공무원 등에게 말해 이씨의 본적을 인천에서 서울 동대문구로 옮긴 뒤 42년인 출생년을 48년으로 위조,이씨가 92년초부터 94년초까지 2년동안 통역관으로 일하도록 해주었다.〈김태균 기자〉
  • “음주측정 여러차례 반복땐 최초 수치로 면허취소 정당”/서울지법

    운전자의 요청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음주정도를 측정,측정치가 낮아졌더라도 측정 간격이 길었다면 최초 수치를 기준으로 운전면허를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 항소2부(재판장 이재곤 부장판사)는 14일 김모씨(40)가 운전면허 취소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음주측정 당시 경찰이 김씨가 요구한 채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나,반드시 채혈검사를 해야할 필요는 없고 3차례에 걸친 음주측정 역시 1∼2시간 간격으로 이뤄져 측정치의 신빙성이 낮아진 만큼 최초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 면허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3년 1월19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앞길에서 음주단속에 걸려 1차측정 결과 혈중알콜 농도 0.14%가 나온 뒤 하오 10시50분쯤 인근 파출소에서 0.02%,하오 11시30분쯤 3차측정에서 0.03%를 기록하는 등 혈중알콜 농도 수치가 떨어졌으나 경찰이 최초 측정치를 기준으로면허를 취소하자 소송을 냈었다.〈박상렬 기자〉
  • 8백년이상 고목 서울에 6그루

    ◎은행 5·향나무 1그루… 「수호목」으로 보호/아파트 건설때 생육환경 영향평가 실시도 서울에는 수령 8백년이 넘는 고목이 6그루가 있다.정도 6백년인 서울의 역사를 생생하게 지켜본 역사목인 셈이다. 서울시가 나무심는 주간을 맞아 7일 펴낸 자료에 따르면 도봉구 방학동 원당마을의 은행나무를 비롯,은행나무 5그루와 서초동의 향나무 등 시 지정 보호수 6그루의 수령이 8백년을 넘었다. 주민은 「신목」 또는 「수호목」으로 부른다.민간신앙의 대상도 된다. 나라에 큰 변이 날 때마다 불이 났다는 보호수 1호인 방학동의 은행나무는 주변에 아파트를 지을 때 국내 최초로 수목의 생육환경변화를 측정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추정수령은 1천년이 넘는다. 평가결과에 따라 인근 신동아아파트 2채의 층수가 15층에서 13층으로,1채는 14층에서 11층으로 낮아졌다.주변 연립주택 2채는 헐렸다. 노원구 중계동의 은행나무는 구한말,나무의 웅장한 자태에 반해 명성황후가 잠시 머물며 시름을 잊었다는 사연도 지녔다.높이 31m,둘레 8.3m로 멀리서는 흡사숲처럼 보인다.보호수중 가장 크다. 나머지 세 그루의 은행나무는 금천구 시흥동 하천변에 20∼30m 간격으로 서 있다. 서초동 향나무의 수령도 1천년정도다.높이 15m,둘레 1.08m로 보통 향나무보다 키가 2∼3배가량 크고 기품이 있다.〈박현갑 기자〉
  • 「비무장지대 의무 포기」 담화 각계 반응

    ◎느닷없는 북 위협에 “경악”/모험주의적 군사행동 도발 우려/총선 앞두고 안보태세 강화 절실 초저녁 급보에 국민들은 한결같이 놀랐다.그리고 걱정했다.그러나 여유는 있었다. 북한은 4일 퇴근 무렵 기습적으로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이름으로 휴전 이후 가장 강력한 톤으로 남한에 대한 군사도발을 공언했다. 국민들은 갑작스런 북한의 도발에 얼떨떨해 하면서도 『북한의 속성으로 보아 국지적인 도발의 가능성이 있는만큼 총선을 앞두고 안보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정화 의원(국회외무 통일위원·신한국당)은 『북한이 비무장 지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남북한의 직접 대결구도를 형성하겠다는 협박으로,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노리는 전술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체제가 유훈통치를 계속하고 있고,군부가 대남 유화정책을 거부하는 상태에서 국지전 형태의 모험주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재향군인회의 김정식 홍보부장(51)은 『북한이 적극적인 도발로 긴장을 유도하는 것은 자신들의 체제붕괴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공갈을 통해 체제의 위기를 넘기려는 술책이지만,우리는 의연하게 평소의 안보태세를 점검하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병욱씨(32·회사원·경기 이천시 부발읍)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무슨 꿍꿍이속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나조운씨(27·한양대 사학과4년)는 『휴전선으로부터 양쪽 4㎞의 지역은 「비무장」이라는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는 것은,파국을 앞둔 공멸작전』이라고 내다봤다. 심현경씨(31·주부·서울 도봉구 창동)는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불안하다』며 『정부는 철저히 사태를 파악해서 북한의 의도에 적극적으로 대응,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용현 기자〉
  • 법정 선거비용 지켜질까/후보·관계자 “현실적으로 어렵다”이구동성

    ◎선관위 “현장채증 철저히… 비용초과땐 엄벌” 4·11 총선에서는 선거비용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선거비용 초과 지출을 억제해 공명선거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철저한 자료를 수집해 선거가 끝난 뒤 제한된 비용을 초과 지출한 사례가 드러나면 선거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각 후보들도 겉으로는 규정을 지켜야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내심으로는 『법정 비용만으론 선거를 치를 수 없는게 아니냐』며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더 써보겠다다는 후보도 적지않다. 따라서 선거가 끝난뒤 선거 비용을 둘러싸고 마찰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수와 행정구역의 규모가 각 선거구마다 다르므로 선거비용도 차이가 있다. 경남 고성·통영선거구가 1억4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제주도 북제주군이 5천2백만원으로 가장 적다.서울에서는 용산구가 9천7백만원으로 최고이고 도봉구갑이 6천만원으로 최소다.전국 평균은 한 선거구에 8천1백만원.법정 선거비용을 후보들이 지킬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선관위는 선거사무원의 인건비로 3천여만원을 잡고 나머지는 차량과 장비,인쇄물 비용으로 계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후보들은 최소 수준일 뿐 현실적으로 맞지않다고 말한다.선관위도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운 점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선거관계자들은 한선거구에 3억∼4억원을 필요할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법정비용의 4배나 되는 4천여억원은 시중에 뿌려지는 셈이다. 선관위는 그러나 현실이 이렇다하더라도 공명선거의 핵심은 선거비용을 적게 쓰고 유권자들을 돈으로 매수하는 일을 막는데 있다고 보고 금품살포는 물론 선거비 초과지출을 단속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선관위는 정당이나 후보자연설회장,공개장소 연설·대담장에는 반드시 단속반을 보내 현장에서 선거비용 자료를 채증할 계획이다.〈손성진 기자〉
  • 길가던 중학생 금품갈취/집까지 따라가 절도/10대 5명 구속영장

    서울 북부경찰서는 20일 이모군(19·고3) 등 10대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하오 4시쯤 서울 도봉구 창2동 585 골목길에서 귀가 중이던 유모군(12·중1)을 위협,1천원을 빼앗고 유군의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낸 뒤 집까지 쫓아가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태균 기자〉
  • 「까치와의 전쟁」 일부 한전 직원/공기총 불법사용 물의

    일부 한국전력 직원들이 까치를 쫓으려고 공기총을 마구 쏜다.합선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까치와의 전쟁」 때문이라고 한전은 설명한다. 16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창2동 585 우이천변에서 주민 정원모씨(72)의 신고로 전신주의 까치집을 제거하려고 출동한 한국전력 북부지점 직원들이 공기총으로 전신주에 있던 까치를 쏘아 다리를 부러뜨렸다. 정씨는 『차를 타고 온 한전 직원 3명 가운데 한 명이 공기총으로 까치를 쐈다』고 말했다.정씨가 항의하자 이들은 『괜찮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한전은 『최근 고압선 전신주에 까치집이 크게 늘어 일부 직원들이 개인 소유의 공기총으로 까치를 쫓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 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50)은 『까치집만 없애면 될 것을 공기총으로 까치를 죽이는 것은 생태계 파괴이며 시민의 안전을 무시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앞으로 계속되면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 낸 버스운전사 현장서 뺑소니 차에 참변(조약돌)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20대를 쳐 숨지게 한 고속버스 운전사가 사고처리를 하다 뺑소니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6일 상오 1시40분쯤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1백52㎞지점)에서 서울에서 포항으로 가던 한일고속 소속 경기6바2008호 고속버스를 운전하던 심병섭씨(46·서울시 도봉구 창동)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백종기씨(28·회사원·대전시 대덕구 비래동)를 치어 숨지게 했다. 운전사 심씨는 사고가 나자 버스를 갓길에 세우고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다 뛰따라 오던 차종과 번호등을 알 수 없는 뺑소니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카드할인업자와 짜고 가맹점계좌 임의 변경/카드사 직원 둘 구속

    서울 북부경찰서는 4일 정재철씨(26·도봉구 쌍문동)등 S카드사 전직원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은 S카드 미아영업소에 근무하던 지난해 12월29일부터 거래실적이 거의 없는 신용카드가맹점 43곳을 골라,이들의 결제계좌를 카드할인업자 문모씨가 개설한 8개 계좌로 바꾼 뒤 22억여원의 매출전표를 입력,1억2천여만원의 이익을 챙기게 해주고 문씨로부터 사례비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지난 1월22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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