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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북상…수해대책 불안

    장마전선이 23일 남부지방에 상륙,북상중이지만 장마 대책은 허점투성이다.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방을 비롯,지난해 호되게 수해를 당했던 대부분 지방은 수방대책 수립은 차치하고라도 복구작업마저 마무리되지 않아피해 재발 가능성이 다분하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도 지난해처럼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성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하천과 하수도,주택재개발사업장 등에 대해 수방점검을실시,문제가 발견된 곳에 시정 명령을 내렸지만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않은 곳이 많다. 도봉구 쌍문동 중랑천 수해복구공사장에는 하천 제방의 토벽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약간의 비에도 무너져내릴 위험이 크다.게다가 공사장 바로 옆 무허가 판자촌에는 지난해 수해 때 쏟아져나온 각종 생활쓰레기가 아직도 1m 이상의 높이로 100여m까지 널려있다.근처 시민아파트 주민들은 “하루 100㎜가넘는 비만 와도 토벽이 무너진다는데 물이 넘치면 쓰레기가 온 동네를 떠다니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방화동과 등촌동의 하수도 개량공사 구간 일부가 복구되지 않아 비가 오면 토사가 유출되고 하수가 넘쳐 흐를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설계가 잘못돼 지하 도시가스관을 옮겨야 공사를 마칠 수 있는데 장마가 진행중인 7월 초에나 끝날 것 같다”고털어놓았다. 서울 강북구는 미아4동 월곡촌 수해복구공사장 수계유로개선사업을 시작했지만 준설작업만 마쳤을 뿐 설계도 끝내지 못했다.관악구도 부서간 협의가이루어지지 않아 지난해 토사가 유입됐던 신림동의 80여m 구간 하수관 공사를 손도 못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해를 당한 공공시설 3,559곳 가운데 90%를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수해예방에 필수적인 하천 정비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용인시 수지2택지지구는 성복천·장평천에 토사가 유출돼 하천범람이,수원시 탑동 구획정리사업지구는 인근 일원천 상류제방 유실과 토사유출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 대전과 전남,경남,경북,강원 등도 대부분 하천 정비를미루고 있는 등 사정은 비슷하다. 행정자치부 민방위경보통제소의 한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남아있는 공사가 하천 관련 공사여서 폭우가 쏟아지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지운 주현진 전영우기자 jj@
  • “未感兒 친구들과 한 교실 선배님들이 자랑스러워요”

    서울 강남구 내곡동 음성나환자촌 헌인마을의 미감아(未感兒·감염되지 않은 아동)들을 가르쳐온 도봉구 쌍문동 한신초등학교가 23일 개교 30주년을맞았다. 이 학교는 91년까지 헌인마을 미감아 144명을 졸업시켰다.92년 이후에는 미감아 입학생이 한명도 없다.91년 마지막으로 졸업한 미감아는 현재 대학 3학년에 진학했다. 이 학교의 출발은 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미감아 취학 문제를 놓고서울이 온통 시끌시끌했었다. 음성 나환자들의 자녀 5명이 D초등학교에 입학하려 한다는 사실을 안 다른 학부모들이 감염을 우려해 석달 동안 시위를 하며 입학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의 중재로 헌인마을과 자매결연하고 있던 한신대학이 미감아들을위해 한신초등학교의 전신인 한신대학 병설 국민학교의 문을 열었다. 미감아의 부모들은 처음엔 차별교육이라며 탐탁치 않게 생각했지만 한신대교직원 자녀 15명이 함께 다니기로 하면서 오해는 풀렸다.당시 고려대 교수이던 유인종(劉仁鍾) 현 서울시 교육감,한신대 교수이던 문동환(文東煥) 목사 등의 자녀들도 입학,학생은 53명으로 불었다.70년대 들어서는 쌍문동에사는 일반 학생들도 입학해 74년 무렵에는 학생수가 1,000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17일 오후 이 학교 교사 20여명은 헌인교회에서 미감아 학부모 60여명과 만나 예배를 보고 지난 얘기를 나눴다.71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쳐온 신동규(申東奎·59)교장은 “미감아들이 대학을 마칠 때까지 그들의 졸업 사실을비밀에 부쳐야 했다”면서“모두 사회인이 된 지금에야 세상에 알리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서울시청·25개구, 직원 7∼11% 감축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에서 오는 2001년까지 모두 4,008명을 감축하는 2단계 서울시 구조조정안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16일 25개 자치구 조직관리 관계자들을 소집,지난 13일 발표한 행정자치부 지침을 토대로 한 이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자치구별로 세부적인 감축계획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4,008명의 전체 감축예정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구·면적·재정상태·산하기관 수 등을 감안한 9%의 표준 감축지수를 기준으로 자치구별로 구청장 재량에 따라 구체적인 감축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또 지난 1단계 구조조정 때 상대적으로 직원들이 많이 줄어든 자치구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감축규모를 줄여줄 방침이다.이 경우 시와 자치구의 감축비율은 7∼11%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청은 정원의 11%인 1,293명이,25개 자치구에서는 2,715명이 줄어들게 된다.또 시청은 현재 13실·국 71과에서 13실·국 69과로,자치구는 5국 23∼24과에서 5국 21∼22과로 시·구청 각각 2개과가 줄어들게 된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와 중구가 각각 정원의 11%에 이르는 137명과 126명을줄여 감축폭이 가장 컸다.또 관악구는 정원의 8.9%인 140명을 줄이도록 해감축인원이 가장 많은 반면,금천구와 도봉구는 각각 정원의 8.4%와 7.8%인 79명이 줄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본청(1,264명)과 자치구(8,259명)의 전체 비정규 인력 9,523명가운데 연간 300일 이상을 근무하는 상용일용직 8,478명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각 자치구가 제출한 2단계 구조조정 협의안을 토대로자치구 구조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도봉산 싱싱목욕장’ 새달 문연다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주민들을 위해 도봉1동 도봉산 입구에 ‘도봉산 싱싱목욕장’을 건립,다음달 14일 개장식을 갖는다.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에는 여탕,지상 1층에는 등산객들이쉬어갈 수 있는 만남의 광장,지상 2층에는 남탕이 마련됐다. 욕장에는 맥반석사우나,옥습사우나,황토맥반석사우나 등 다양한 사우나시설을 설치했으며,1층 만남의 광장에는 혈압 비만도 맥박 등 기초체력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건강관리코너를 만들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남자 150명,여자 100명 등 250명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3,000원. 구는 목욕장 운영을 민간에게 위탁하기로 하고 3년간 임대료로 4억1,500만원을 받았다.
  • 시장·군수·구청장 13명‘마당골’모임 만들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13명이 29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모인다.이틀동안 자치단체 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서다.지자체간 싸움과 갈등만 할 게아니라 정보를 공유,지자체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자리이다. 모임의 이름은 ‘마당골’.주민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이다.97년 경남 고성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전남 진안에 이어올해가 세번째이다. 단체장들은 소속된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발표한다.예를 들면 대전 유성구는 커피 자판기처럼 돈을 넣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증명민원 자동발급기’ 설치 사례를 발표한다.대구 동구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관내 업체에게 고용할당제를 추진한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둔치·뚝섬에 다목적 운동장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을 마련한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마당골’은 이같은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해 각 지자체로 발송할 예정이다.벤치마킹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석하는 단체장들은 고재득(高在得) 서울 성동구청장,임익근(林翼根)도봉구청장,김두관(金斗官)경남 남해군수,김태홍(金泰弘)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김재균(金載均)광주광역시 북구청장,송석찬(宋錫^^)대전시 유성구청장,이갑영(李甲英)경남 고성군수,임수진(林守鎭)전북 진안군수,주승용(朱昇鎔)전남여수시장,이재용(李在庸)대구시 남구청장,임대윤(林大潤)대구시 동구청장,조승수(趙承洙)울산 북구청장,김창현(金昌鉉)울산 동구청장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치구 지방공기업 설립 서울시,자제 촉구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이 재정수입 확대를 이유로 이미 설치했거나 앞다퉈추진하고 있는 공사 및 공단 등 지방공기업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 시정개혁위원회는 14일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 대해 새로운 공기업설립을 자제하고 민간위탁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권고안을 마련했다. 현재 시 및 자치구가 설치·운영하는 공사·공단은 모두 11개.시가 운영하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6개 외에 종로구 시설관리공단,강북구 도시관리공단,마포구 마포개발공사,강서구 교통시설관리공단,송파구 송파개발공사 등이있다. 이밖에 영등포와 도봉구는 행정자치부의 인가를 받은 뒤 구의회의 반대로설치를 보류중이며,중랑 용산 성동 성북 노원 동작 강남 강동구는 설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방공기업은 대부분 외형적으로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공무원 인건비,시유지 사용에 따른 각종 혜택 등이 경영평가에서 제외되는가 하면,기능 중복으로 인한 인력 및 예산의 낭비가 적지않아 실제로는 재정부담으로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일부 공기업의 경우 초기의 설립취지와는달리 이미 ‘유령화’된 곳도 있다. 이에 따라 권고안은 공기업 설립대상을 공공성이 강한 사업으로 축소·조정하고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영성과를 담보할 것을 촉구했다.또 기존 공기업을 발전적으로 폐지하거나 자치구간에 권역별로 통합 운영하고,공익성이 약한 업무나 민간영역에 속하는 업무는 시장기능으로 전환하거나 민간위탁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공기업의 전문성·자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이같은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구에는 시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것도 촉구했다. 권고안은 또 공기업 적용대상을 강화해 민간인의 경영참여가 어려운 분야로 주민복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나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지방직영기업 또는 지방공사,지방공단 형식으로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설치 운영권은 당초 행자부가 갖고있었으나 지난달부터 개정된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각급 자치단체장에게 넘어갔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대형사업장 재활용품 분리 위반땐 과태료 문다

    서울시는 28일 다음달부터 백화점과 호텔 병원 등 대형 사업장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종량제 실시로 재활용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사업장은 일반가정보다 크게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시정개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정은 재활용률이 87.4%에 달하나 대형사업장은 65.6%에 불과하다. 시는 이에 따라 백화점과 학교 관공서 호텔 등 대형사업장 1,395곳에 대해재활용품 처리실태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도봉구 도봉동 354 일대 5,500여평에 재활용품 종합처리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95년 쓰레기종량제를 도입한 이후 쓰레기 발생량은 95년 1만4,102t에서 96년 1만3,645t,97년 1만2,662t,98년 1만765t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예산도 176억원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순기자
  • 부동산 부당상속·증여 32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중 국세청 본청과 지방국세청을 상대로 부동산 실명전환 및 주식양수도 등을 이용한 변칙상속·증여 과세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32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49억4,696만원을 추징하도록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95년 7월부터 96년 7월까지 명의신탁 부동산을실명으로 전환등기한 과세자료를 수집하면서 124명의 결손처분세액 12억7,376억원을 체납처분하지 않았다. 또 용인시는 96년 3월부터 6월까지 김모씨(서울구 도봉구) 등 5명이 부동산명의신탁해지약정서에 검인을 받은 뒤 실명등기유예기간(95년 7월1일∼96년6월30일)에 실명등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과징금 2억2,069만원을 징수하지 않았다. 서울지방국세청 등 5개 지방국세청과 43개 세무서에서는 서울 서초구에 사는 이모씨 등 134명의 상속세를 결정하면서 94년 1월1일 개정된 상속법이 아닌 개정전의 상속법을 적용해 9억6,163만원을 부족하게 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도운기자 dawn@
  • 25개 자치구 ‘장애인의 날’ 맞아 행사 풍성

    오는 20일의 19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자치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발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장애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가 많아진 것이 특징. 서초구는 관내 시각장애인 170여명에게 사랑의소리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특수수신기를 전달하고 17일에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달리기대회를연다. 송파구는 관내 장애인시설을 방문,요리 제과·제빵 이·미용 등 전문기술을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강서구는 15일 교남소망의집 장애아 25명과 문화유적 및 정보도서관을 돌아보는 정보문화투어를 가졌다. 관악구는 장애인들에게 무료세차권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소개 등 실속있는 내용이 담긴 점자책자를 발간했다.도봉구도 차량을 무상으로 정비해주고 시각장애자에게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점자도봉뉴스를 발간했다. [최여경기자 kid@]
  • 도봉구 문화체육과 ‘돈 쓰는 부서서 돈 버는 부서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 문화체육과는 더 이상 돈을 쓰는 부서가 아니다.돈을 버는 부서다. 문화체육과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느라 예산을 집행하기만 하는 부서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영 딴판인 셈이다. 구 문화체육과는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올해 3억6,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수익사업은 반상회보에 광고 유치,문화교양강좌 및 체육시설 유료화,자동차 전용극장 운영 등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반상회보 ‘도봉뉴스’에 광고를 유치하기 시작,3월말까지 2,272만6,000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3,600만원의 광고수익을 챙길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해왔던 각종 문화강좌도 올해부터 유료화해 올해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44개 과목 63개 반의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구는 단전호흡과 요가는 월 2만2,500원,에어로빅은 3만7,500원,나머지과목은 1만5,000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관내 도봉산 환승주차장에 설립한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올해 4,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한다.차 1대당 1만2,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900원의이익을 남긴다. 이밖에 창동운동장의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을 유료화해 올 한해 1억5,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구가 이처럼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서울 25개 자치구중 재정자립도가 38.3%로 꼴찌이기 때문.변변한 공연장과 체육시설이 없는 실정을 감안,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강좌와 스포츠시설을 제공하고 재정수익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화섭(鄭和燮) 문화체육과장은 “반상회보인 도봉뉴스의 경우 광고단가는낮지만 발행부수가 9만부로 광고효과가 높아 광고 의뢰가 밀려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구청들 쓰레기량 줄어도 고민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IMF이후 쓰레기 발생량 감소로 때아닌 고민에 빠졌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자원 재활용 운동의 활성화는 환영할 만한 일이나 쓰레기봉투 수입이 대폭 줄어들었다.더욱이 인력 감축이 어려워 청소행정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흑자를 내던 대행업체들도 쓰레기봉투가 팔리지 않는 바람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자치구는 쓰레기봉투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방침 때문에 눈치만 보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하루 1만여t.지난 97년보다 2,600여t,지난해 말보다도 700t 줄어든 수치다.이 가운데 직영 처리가 28.3%,대행업체 처리가 71.7%이다.반면 환경미화원은 구청 소속이 6,211명이고,대행업체 소속이 1,600여명이다.직영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셈이다. 물론 직영은 주로 달동네 등 청소하기 힘든 곳을 맡는 반면 대행업체는 평지나 아파트단지·상가 등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의 97년 쓰레기 봉투 판매액은 636억원에 불과하다.반면 쓰레기 처리 비용은 3,963억원에 달한다.시 전체적으로 청소행정 자립도가 16%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모자라는 청소예산을 일반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강남구는 291억원,중구는 243억원,서초구는 142억원,마포구는 139억원,강서구는96억원을 다른 예산에서 지원했다. 예산지원 비율에 따라 구별 쓰레기봉투값도 달라진다.강남·서초·노원구등은 싼 반면 도봉구 등은 비싸다. 이같은 적자는 올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물론 쓰레기봉투가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16% 정도인 쓰레기 행정 자립도가 올해는 1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걱정했다.
  • 보증용 재직증명서 발급-도봉구,내일부터 전면금지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 직원들은 다음달부터 빚보증에서 해방된다. 구가 직원들의 빚보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보증용 재직증명서 발급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는 직원들이 빚보증을 서줬다가 봉급이 압류되는 등 경제적 피해를 당하거나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직원은 물론 배우자의 채무보증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제까지는 배우자의 승락만 있으면 보증용 재직증명서를 발급해줬었다. 구는 이를 어기고 보증을 설 경우 각종 포상대상에서 제외하고 승진이나 전보 등 인사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빚독촉에 시달려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결근하면 문책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도봉구에서 발급된 보증용 재직증명서는 총 110건.직원들의 대출보증금액은 8억3,200만원에 이른다.이 기간 동안 빚보증을 잘못 서 봉급압류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는 직원도 39명이나 된다. 도봉구 朱庸炫 총무과장은 “금융권 등에서 공무원의 보증을 선호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빚보증을 거절할 수 있는 빌미를 마련하기 위해 보증용 재직증명서 발급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쓰레기소각장 광역화 난항

    쓰레기 소각장을 인접 자치구들이 공동사용하는 소각장 광역화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이대로 가다간 기존 과잉시설을 방치한 채 서울시내 자치구마다 소각장을 하나씩 세워야 할 판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1월 문을 연 노원구 쓰레기 소각장은 당초 도봉·강북구의 쓰레기까지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노원구의 쓰레기만태우고 있다. 3개 구는 당초 노원구가 쓰레기를 소각하는 대신 도봉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하고,강북구는 재활용품을 선별처리한다는 광역화사업에 합의했으나소각장이 위치한 노원구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원구 주민들은 “우리 구 쓰레기만 태워도 연기와 냄새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왜 다른 구의 쓰레기까지 처리해야 하느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반대 이유중 하나다. 이에 따라 하루 800t을 처리하도록 설비된 시설에 하루 230여t만을 태워 과잉 시설투자에 운영비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소각장건설에는 627억여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됐고 운영비도 시가 부담한다. 지난해 소각장 운영비가 61억여원인데 비해 구에서 받는 쓰레기 반입료와열량 판매비 등 세입액은 21억여원에 그쳐 40억원의 적자를 냈다. 동작구와 함께 사용할 예정으로 지난 96년 3월부터 가동된 양천구 쓰레기소각장도 마찬가지.처리용량 400t 가운데 관내 쓰레기 244t만을 처리한다.운영비가 45억여원인데 반해 세입액은 20여억원에 그쳤다. 올 연말 완공 목표로 건설중인 강남구 쓰레기 소각장도 송파구와 함께 쓸계획이었으나 역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구로구 역시인접한 경기도 광명시의 쓰레기 소각장을 함께 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송파 중랑 강서 마포 등 소각장이 없는 구들은 소각장광역화에 동참해야 할지 아니면 별도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해야 할지를 놓고 난감해 하고 있다.시 역시 당초 2001년까지 33%로 잡았던 생활쓰레기 소각률 목표를 하향조정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프랑스나 일본은 소각률이 80%지만 우리나라는 5% 수준”이라면서 “소각장 운영을 합리화하고 소각률을 높여 쓰레기량을 줄일 수있도록 소각장 광역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나들목주변 아파트 뜬다

    서울내부·외곽 순환고속도로 나들목(램프)주변의 아파트단지가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을 타원형으로 둘러싸는 내부순환도로 가운데 그동안 미개통구간이던 홍은동 사거리∼평창동∼마장동 13.7㎞가 지난 2월 1일 뚫린 이후부동산 시장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상계동에서김포공항까지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등 강북지역의 교통여건이훨씬 좋아졌기 때문이다.또 수도권 외곽을 도는 총 연장 126.3㎞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구간 제외)가 오는 11월 개통되면 일산과 분당등 5개 신도시를 직통으로 연결하게 된다.따라서 이들 교통망의 혜택을 보는 지역들의 경우 벌써 집값이 오르는가 하면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교통지도가 바뀌면 부동산시장 판도도 변한다는 설을 입증하고있다. ▒성북·도봉 지역 아파트 ‘꿈틀’ 서울내부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가장 덕을 입고 있는 지역은 성북구 성북·정릉동,강북구 미아·수유동,도봉구 쌍문·도봉동 등이다.이들 지역은 북한산 아래에 있어 환경은 쾌적했으나 교통이 불편해 그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이들 지역에서 강남을 가려면 1시간걸렸으나 이제는 30분이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간선도로나 전철이 개통되면 주변 집값이5%정도 오른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집값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전철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강남권과 연결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점때문에 앞으로 3%정도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성산·연희램프 인근 아파트의 경우 유원 34평형과 선경 22평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지난해 10월 입주한 남가좌동 현대아파트는 26평형이 1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교통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홍제·홍은램프 인근의 신현대 32평형은 1억6,000만∼2억원,홍제 맨션 29평형은 1억2,500만∼1억3,0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순환도로 주변의 분양 예정인 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 권고한다. 내부순환도로에서 가장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길음·월곡램프는 종암·화랑로와 연결돼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주변에는 삼부·현대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월곡·길음동에 2만∼3만가구의 재개발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다.이달 말 분양하는 미아 벽산(2,075가구),4월 분양 예정인 미아 우성(2,141가구),5월 분양하는 정릉 우성(2,300가구) 등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또 7월의 길음 동부(1,678가구)에 이어 12월에는 길음 삼성(1,218가구)도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 아파트도 요충지 녹지공간이 서울보다 풍부하고 집값이 싸 ‘탈(脫)서울’을 노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외곽순환도로가 뚫리면 시흥에서 서울 강남까지 승용차로 1시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부천 상동지구는 경남기업이오는 9월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세종건설 진덕산업 동아고속건설이 빠르면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안산 고잔지구에서는 대우 대림산업 주택공사 등이 6,000여 가구를 올 안에 공급한다.
  • 서울도봉구 직원 ‘불평불만 전시회’

    ‘계(係)제도를 폐지하고 팀제를 도입했으면 계장자리를 없애고 6급 담당주사도 고유업무를 갖고 팀원과 나란히 앉아야 하며 호칭도 ‘계장’ 대신 ‘주사’로 써야 한다’‘중요부서에 여성 배치를 늘리고 여성 휴식공간을 마련해달라’‘구내 매점이 시중가보다 더 비싸다’‘똥배를 제거하기 위해 부서별로 1년에 한번씩 체육대회를 열고 체력단련실을 만들어 달라’‘직원 정례조례 때 청장님의 일방적인 연설보다는 직원들의 질문을 받게 해달라’…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직원 상하간의 언로를 확보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많은 직원들이 공감하는 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1,032명의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수받은 불평불만들이다.구는 접수된 불평불만 전시회를 8일부터 13일까지 구청 본관 지하구내식당에서 갖는다. 접수된 불평불만 116건 중 복지후생 관련이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직개편이나 구조조정 관련도 24건이나 접수됐다.접수된 내용은 단순한 문서 뿐 아니라 콩트,만화,소설 등 다양한 형식이많아 눈길을 끈다. 접수된 불만중에는 감사실이 남자직원들의 전유물이냐는 항변도 있었다.남자 7급은 ‘주임님’이라 부르는데 여자 7급은 그렇지 않다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은 의견도 접수됐다.IMF체제 전에 시행됐던 토요전일근무제를 다시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건의도 접수됐다. ‘7급직원을 승진시켜주지 않고 6급자리에 앉히는 것은 불만이다’‘숙직실이 너무 추워 동태가 됐다’‘구내식당 선반이 낮아 머리를 자주 다친다’‘직원이 구청장에게 애로사항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핫라인을 개설해 달라’는내용도 있었다. 朴鍾龍 기획예산과장은 “마음속에 묻어놓았던 불만을 털어놓고 일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면서 “직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수수료·사용료 수입 짭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익자로부터 거둔 수수료와 사용료가 97년도에 비해 약 49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5일 원가의 62.7%수준인 현행 수수료와 사용료를 68.7% 수준으로 인상해 이같이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수수료와 사용료를 원가 기준으로 80%선까지 현실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매년 수수료 등을 추가 인상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사용료·수수료 인상은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방침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수수료의 경우,서울시 등 12개 시·도,143개 시·군·구에서 조례를 개정해 모두 198억원을 더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경우,그동안 돈을 받지 않고 서비스해 오던 업무에 행정정보공개 수수료나 이·미용 면허 수수료 등을 신설,200∼3,000원을 부과한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서울 성동구는 플래카드 수수료를 3,000원에서 5,000원으로,서울 도봉구는 지방세 증명 수수료를 35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올려 수입을 증대시켰다. 사용료는 서울시 등 11개 시·도,77개 시·군·구에서 원가보다 현저히 낮은 것부터 인상,300억원을 추가로 징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 도봉구119대원…장애인‘목욕 봉사’2년째

    중풍으로 손조차 움직일 수 없는 金蓮舜할머니(75)는 매주 두차례 서울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목욕을 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이곳에서 ‘사랑의 목욕’ 봉사를 하고 있는 도봉구주민과 도봉소방서 소방대원들 덕이다. ‘사랑의 목욕’을 하는 날이면 소방대원들은 아침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 노인들과 어린이 등 27명을 집에서 복지관까지 데려오고 자원봉사자들은 목욕을 시켜준다.도봉구에 사는 자원봉사 주부 6명은 따뜻한 손길로 몸을 잘가누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씻겨준다.몸이 약해 조금만 잘못 만져도 상처가나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1시간 남짓 목욕을 마친 金할머니는 “자원봉사가 없었을 때는 한달에 한번 목욕하기도 힘들었다”면서 “딸같이 정성스럽게 몸을 씻겨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2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鄭廣順씨(63·여)는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고충을 잘 안다.鄭씨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10여년동안 모셨기때문이다.鄭씨는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남을 돕는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봉소방서 구급대장 李昌植씨(38)는 “주변에는 이런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많다”면서 “사회 전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방대원들은 장애인들의 혈압과 혈당 점검,재활운동,이·미용도 돕고 있다.또 장난감 인형,도서 등을 모아 장애아동이나 소년소녀 가장에게 빌려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 10평이상 매장 일회용품 규제 사실조차 몰라

    22일부터 10평 이상 매장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지만 실시 이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었다.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법’ 시행규칙이 발효된 이날 1회용품 사용금지사실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리둥절해하는 고객들이 많았고 업주들도 당혹스러워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슈퍼마켓 ‘양재마트’는 비닐봉투 값을 받지 않고물건을 담아주고 있었다. 주인 盧相業씨(33)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 등 대형 비닐봉투를 쓰는 곳은 몰라도 작은 가게에서 봉투값을 받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백화점 본점도 아직 1회용 비닐봉투나 종이 쇼핑백 값을 받지 않고 있었다. 도봉구 공릉동 L편의점 주인 申모씨(40)는 “썩는 비닐까지 왜 못쓰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비닐봉투를 한장에 20원씩에 팔고 있었다.그러나 1회용품 사용금지 사실을 알지 못하는 고객들이 매장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영업지원부 李殷哲과장(37)은 “아직 대부분의 고객들이 1회용품 사용금지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무작정 항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당에서도 1회용 컵과 접시,나무젓가락,이쑤시개 등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종로의 한 중국식당에서는 나무젓가락을 버젓이 내놓고 있었다.식당주인은“면과 튀김류를 어떻게 쇠젓가락으로 먹겠느냐”고 반문했다. 李相錄 周賢珍 myzodan@
  • 그래도 식지않는 이웃사랑 온정

    ‘올 겨울은 그래도 따뜻했네’ 서울시가 저소득 계층을 돕기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 모으기’행사에 1만가마를 웃도는 쌀이 모아져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을 걱정하는 인정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사랑의…’행사를 벌인결과 12일 현재 93만4,661㎏의 쌀(18억6,932만원 상당)이 답지했다.이는 80㎏짜리 가마로는 1만1,683가마에 이른다. 서울시내 한 가구당 270g씩의 쌀을내놓은 셈이다. 각 자치구는 구청 및 동사무소를 통해 ‘사랑의…’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쳤다.행사에는 주민뿐 아니라 환경미화원·민원인·문화센터 강습생들도 참여했다.이렇게 어렵사리 모인 쌀은 3㎏ 및 20㎏짜리 포대로 포장되어 소년소녀가장 970가구,편부모 가정 7,261가구,결식아동 1만4,364명 등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건네졌다. ‘사랑의…’행사에는 가난한 지역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개 자치구 중 사랑의 쌀을 가장 많이 기증한 구는 강북구.25개 자치구 중 예산규모가 22위에 불과한강북구는 12만가구의 약 10%가 참여,6만9,205㎏을 모았다.2위는 올 예산규모 24위인 도봉구로 6만8,349㎏.3위는 서대문 6만5,660㎏(예산규모 12위),4위 동대문 6만4,996㎏(〃 8위),5위 양천 5만6,303㎏(〃 20위)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반대로 알부자들이 사는 예산규모 1,2,3위인 강남 중구 서초구는 각각 2만6,665㎏,1만4,786㎏,1만6,787㎏을 수집하는데 그쳤다.
  • 서울 도봉구, 2,000여건 1장에 담아 민원서식 CD롬 판매

    ‘2,000여건의 민원서식을 CD롬 한 장으로 해결하세요’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4,300쪽분량의 각종 민원사무서식 2,000여건을 모두 전산화해 한 장의 CD롬에 담아다음달 1일부터 CD롬 개발업체인 ㈜보인기술을 통해 각 지자체에 판매한다고9일 밝혔다. 전국의 자치단체는 그동안 출생신고서 등 각종 민원사무서식을 민원사무편람이라는 책자로 인쇄해 사용해왔다.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연간 900만원,광역자치단체에서는 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전국 시·군·구를 합하면 20억원에 이르는 액수다.하지만 도봉구가 제작한 ‘민원사무편람 CD롬’을 사용할 경우 단돈 1만5,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기획예산과 전산팀 직원들과 연인원 1,070명의 공공근로자를 동원,민원서식을 전산입력하고 CD롬을 개발했다. 이 CD롬은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로그램인 ‘아래아글글’로 제작돼 개인용 PC에서 수정 및 편집도 가능하다.특히 민원사무와관련된 일부 단어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처리가가능하다. 구는 산·관 협력체계를 구축,CD롬의 기획과 개발을 맡고,디자인 및 판매는법령 및 판례 CD롬 제작업체인 ㈜보인기술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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