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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당 새 인물](1)미래의 정치일꾼 그룹

    국민회의가 30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의 인물 영입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정치권을 노크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주목되는 ‘후보군(群)’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이들이 지향하는 정당의 바람직한 모습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노·장·청’의 조합으로 이루어질 새 정당의 이미지를 가장 잘 부각시킬수 있는 세대는 ‘386세대’로 대변되는 ‘청(靑)’그룹을 꼽을 수 있다. 정치·경제·사회·법조·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나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젊음’ 때문에 21세기 정치와 쉽게 접목되기 때문이다.신당이추구하는 ‘참신함’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는 그룹인 셈이다. 신당의 ‘+α’가 젊고 참신한 전문가 집단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각 분야의 ‘386 선두주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누가 새 정당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시기상조다.아직까지 “나요”하는 사람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뿐더러 기존정치에 발을 내딛는 것을꺼려하는 층이 많다.때문에 지금은 386세대에서 ‘뜨는 사람들’이 정치권주변에서 회자(膾炙)되는 수준이다. 80년대 전대협 초대의장 출신인 이인영씨는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 부총재가 “미래의 정치일꾼”이라며 무척 아끼는 386세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김부총재는 “정교하면서도 폭이 큰 사고력 때문에 정치에 새바람을 넣어줄인물”이라고 평했다. 역시 전대협의장 출신인 오영식 임종석 강동규씨(국민회의 보좌진협의회 부의장)도 같은 맥락에서 자주 거명된다.국민회의 기조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고 민화협 청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구해우씨도 미래 정치권의 인재군에 들어온다. 노동운동을 해온 서울시 재선의원인 이강진씨,도봉구의회 강정구의장,민화협 김창수 정책실장 등도 신당추진인사들이 탐을 내는 인물군에 속한다. 재계에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장영승씨에게 시선이 집중된다.벤처기업인 ‘나눔기술’사장인 장씨는 회사를 뉴욕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키며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대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벤처기업 ‘바이어블코리아’대표인 이철상씨와연해주에 식량기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양알로에 이병훈사장,새턴투자자문회사 김석한 대표,한겨레 정보통신 이정근 사장 등도 ‘미래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법조계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을 지내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던 김주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한미’의 고훈 변호사 등이 리더그룹이다.임영화 변호사 등 민변 출신 변호사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여성 386’도 영입대상이다. 열린정치포럼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김현 국장이나 나라사랑청년회 조직국장 출신으로 디자인전문 모모재인의 오은주 대표가 정치권의 주목을 받는다. 우진무역개발 대표이사인 고연호씨도 마찬가지.전 KBS앵커 출신으로 동아방송대 겸임교수를 하고 있는 유정아씨,미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으로 금호그룹 고문변호사인 김미형씨도 자기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영화 ‘서편제’의 배우 오정해씨는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다. 이들 ‘미래정치주자’들은 21세기 새 시대의 지향성에는 부합하지만 상당수가 ‘정치현실’에 부딪혀 검증받은적이 없다는게 숙제다. 이지운기자 jj@ * 386세대의 기대/“개혁·미래지향 정당 통일의 디딤돌 돼야” 21세기 한국 정치를 이끌 주역인 ‘386세대’는 여권의 신당 창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신당에 대한 이들의 기대의 공통적인 화두는 ‘개혁’이다.여기에 더해 미래지향적이며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당,통일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정당이어야 한다는 반응이다.이러한 조건이 갖춰지면 참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도 갖고 있다. 이인영(李仁榮)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개혁적 정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개혁세력이 결집,신당을 만드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주문한다.그는 “신당 참여 및 총선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석(任鍾晳)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정당,기득권을 포기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국민회의가 뼈를 깎는 자기희생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이어 “바깥에서 (α세력이) 이런 일을 한다고 하지만 힘이 없어못미더워하는 정서가 깔려 있다”면서 “앞으로 신당 창당 과정을 지켜보고동료들의 의견을 집약,젊은 세대의 의견을 개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신당참여를 검토할 수 있지만 ‘들러리’가 되지는 않겠다는 신중한 자세다. 구해우(具海祐) 민화협 청년위원장은 “개혁적 국민정당에 21세기 통일의가교를 담당하는 정당을 표방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김현(金玄)푸른정치 모임 정책실장은 “20∼30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인들을 많이 받아들여 개혁에 탄력을 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386세대’는 무리를 지어 신당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적당한 시기에 자신들의 집약된 의견을 개진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매일을 읽고] 지방의원 비리 막게 적정보수 지급을

    도의원이 위장취업 브로커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한다(대한매일 8월23일자 22면). 지방의회 의원이 비리에 연루되어 언론에 보도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우리나라는 9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게 됐다.지방의원은 명예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안다.그러나 지역 토호들이 의회에 진출,자기사업이나 이권에 개입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오랜 지방자치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국에서도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초기 명예직에서 보수를 현실화하는 추세로 바뀌었다.며칠전 국내에서도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및 회의수당을 인상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의원들이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으면 한다. 조병옥[모니터·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 [주택임대사업] 투자요령·유망지역

    한동안 여유자금의 투자처로 인기를 끌던 주식 등 금융시장이 혼조를 보이면서 투자가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나서고 있다.정부가 내년 초부터 두채이상의 집을 임대용으로 등록하면 주택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주택·부동산 경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주택 임대사업의 유망지역과 사업요령을 알아본다.주택임대사업을 할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의 경우 등록·취득·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매월 일정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전세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임대수익도 투입비의 연 16∼18%에 달해 시중금리와 비교할 때 수익이 짭짤한 편이다.사업대상도 기존의 급매물부터 분양권,미분양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전세값 비율이 높은 아파트를 주목하라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여건이다. 입지여건이 투자수익을 좌우한다.일단 목돈 부담이 적고 임대수요가 많은 곳을 눈여겨 봐야 한다. 역세권에 있거나 적어도 전철역까지 쉽게 닿을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추고있는 것이 중요하다.역세권아파트는 유동인구가 많아 매물이 쉽게 소화되고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높다.전셋값 비율이 적어도 매매가격의 60% 이상은 돼야 수익성이 있다. 대형 아파트보다는 전용면적 18∼25.7평의 소형이 사업대상으로 적합하다. 지난 1년동안 주택 가격이 떨어질 때도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고 임대하기가 쉬웠다.나중에 현금화할 때도 소형이 유리하다. ■ 어느 곳이 유망한가 서울에서는 노원구 상계동,도봉구 쌍문·창동,관악구 신림동,동작구 사당동,송파구 가락·문정동 등이 임대사업을 하기에 좋은곳으로 꼽힌다.수도권의 경우 분당·일산 신도시,안양 부림·평촌동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노원구는 지하철이 잘 발달돼 있고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싸 임대사업의적지로 꼽힌다.상계 주공아파트 3단지와 6단지는 4호선과 교차하는 노원역세권에,9·10·11단지는 마들역세권에 들어 있다.앞으로 지하철 7호선이완공되면 강남까지 바로 갈 수 있다.주변에 미도파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발달돼 있다. 교통여건이 뛰어난 사당동 일대의 신동아·우성·극동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가락동도 임대수요가 몰리는 지역 중 하나다.이 지역은 교육여건과 주변환경이 좋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특히 대림·상아·우성·금호·미륭·극동아파트 등에 전세 수요가 많다.이밖에 대학과 산업시설이 인접한 수원 영통지구 등도 전셋값 비율이 높아 관심을 가질 만하다. ■ 어느정도 자금이면 임대주택사업을 할 수 있나 우선 자기자본을 100% 갖고 시작할 것인지,일정비율 융자할 것인지에 따라 자금규모가 달라진다. 수도권 일대 전용 18평 규모를 기준으로 할때 전액 자기자본으로 하면 최소한 7,500만∼8,000만원을 가져야 임대사업이 가능하다.그러나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경우 최소 2,000만∼3,000만원만 가져도 일단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요즘은 계약금 10∼20%만 내면 분양을 받을 수 있다.중도금은 연리 9∼10%로 융자받고 잔금은 입주시임대를 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파격적인 조건을 걸고 분양하는 미분양아파트를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경우 안정성도 확보하고 큰 수익도 올릴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주공의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한사람이 다섯채 이상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하면 중도금없이 계약금 10%만 내면 된다.주공 고객상담실 (0342)738-3747∼8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임대사업 신고절차 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을 취득한 날(잔금 지급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 취득·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또 주택임대를 시작한 날 부터 3개월 이내에 주택임대신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내야 한다. 박성태·박건승기자 sungt@
  • 공익근무요원‘紀’빠졌다

    군대에 가지 않는 대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배속돼 주차단속을 하거나버스전용차선제의 이행 실태 등을 감시하는 공익(公益)근무요원들의 탈선이잇따르고 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민업무를 뒤로한 채 시민들에게 피해를끼치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부지기수다.이들에 대한 엄격한 근무관리와 교육이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들의 탈선을 부추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범죄 서울 도봉경찰서는 23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 김광섭(金光燮·21)씨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왔으며 지난7월10일에는 근무지를 이탈했다. 김씨는 용돈이 떨어지자 지난 21일 오후 11시35분쯤 택시운전사인 장모(49·도봉구 방학동)씨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려다 장씨와의 격투 끝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구청 교통지도과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 서정현(徐晸炫·21)씨도 강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구속됐다.서씨는 지난 21일 새벽 5시쯤술이 취한 상태에서 보광동 김모(20·여)씨 집에 들어가 혼자 잠자던 김씨를흉기로 위협,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일산구청 과적단속 공익근무요원 차인환(車仁煥·22)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 6월27일 같은 구청 동료 공익요원인 이모(26)씨의 신용카드가든 서류가방을 훔친 뒤 경기도 일산구 주엽동 N자전거 상회에서 24만원짜리자전거를 사는 등 훔친 신용카드를 6차례나 사용했다가 붙잡혔다. ?관리실태 공익근무요원제는 지난 95년 1월 도입됐다.군부대에서 4주동안기본군사훈련을 받은 뒤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며 근무기간은 28개월이다. 이들에 대한 교육은 기본군사훈련 외에 병무청에서 각 지자체로 넘겨줄 때공익근무요원 행동수첩을 나눠준 뒤 2시간동안 정신교육을 하는 것이 전부다. 서울시 서양원(徐良源)비상계획팀장은 “공무원 교육원 등에서 소양교육 등을 시키지만 퇴근한 뒤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토로했다.지난 3월말 현재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은 6,920명이다. 이창구 김재천기자 window2@
  • [대한매일을 읽고] 기부금품 사용내역도 공개해야

    이웃돕기 등 구체적인 요건을 제시하면 이를 모두 허용한다는 ‘기부금품모집 허가조건 완화’(대한매일 8월4일자 28면) 제하의 기사는 허가조건 완화에 따르는 제도의 미비점과 사용처에 대한 사후감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이 없어 아쉬웠다. 한 예로 700전화성금 모금은 편리하게 국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민성금 모금방식의 전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700서비스로 모금되는 성금의 절반도 돌아가야할 곳에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들었다.전화국,방송국,700회선제공 정보회사 수수료와 경비 등으로 무려 50%가지출된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행위는 국민들의 정성이 자기도 모르게 도둑맞는다고 말할 수밖에없다. 따라서 기부금품 모집을 완화한다면 사용처를 공개하는 법안을 마련하든지 시민단체들을 통한 감시가 가능해야 모금된 국민정성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정임[서울 도봉구 방학2동]
  • 아파트 전셋값 자고나면 오른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초강세다.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년대 들어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 전문 서비스업체인 ‘부동산 114’가 서울·수도권 아파트 7,944가구의 가격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매매가격대비 전셋값 비율은 48.7%였다.90년대 들어 전셋값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96년 말의 49.6%에 0.9%포인트 차로 육박한 수치다. 서울지역 전셋값 비율은 평균 48.5%로 도봉구가 57.2%로 가장 높았다.이어노원구 54.5%,중구 53.6%,동대문구 53.6%,은평구 53.4%,구로구 53.3% 순이었다.반면 강남구가 44.9%로 가장 낮았다.용산구(45.3%)와 송파구(46.3%),양천구(46.4%),서초구(46.7%),강서구(47.1%)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평형별 전셋값 비율은 20평 이상 30평 미만이 55.7%로 가장 높고 20평 미만 51.2%,30평 이상 40평 미만 49.9%,40평 이상 50평 미만 43.8%,50평 이상 40.5%였다. 수도권 지역의 평균 전셋값 비율은 50.2%로 서울보다 높았다.수도권 5대 신도시의 경우 분당 47.1%,일산 43.7%,평촌 50.1%,산본 48.7%,중동 49.0%였다. 부동산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주택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서울 5대 저밀도 지구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전세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발언대] 무책임한‘후3김’용어 사용 자제를

    최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재개 선언을 두고 언론과 여론매체들이 ‘후3김’시대를 들먹이자 ‘3김’의 케케묵은 스토리가 또다시 들썩이고,국민들은 그를 근거로 빈정거리고 있다. 무엇이 ‘후3김’이며 ‘3김’이 어쨌다는 건가? 도대체 누가,왜 그런 용어를 퍼뜨렸고 언론조차 무책임하게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성격규명도 없이 차용하고 있는지 안타깝다.여론매체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의 낙서장이 아니다. ‘3김 정치’니 하는 표현의 남용도 문제지만,재임시 나라를 도탄에 빠뜨렸고 그에 대한 전반적 평가도 어느 정도 가능한 전직 대통령이 정치재개를 선언했다고 해서 ‘후3김’ 시대를 들먹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더구나 그 가운데 한명은 이미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으로서 IMF 위기로 암울했던 우리 경제를 다시 세우고,개혁을 주도해가고 있는 현직 대통령이다. 차별화없는 ‘3김청산’이 자칫 개혁의 현장에 체념과 회의,지역감정의 불씨를 안겨주어 현 국정을 상처내자는 계산이 잠재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는 또 아무런 노력도 없이 반사이익만을 노리는 개혁 반대세력들의 세를 불려주기 위함은 아닌지 따져보아야 한다.실패한 전직 대통령의 한심하기 그지없는 행위는 그 자체를 비판하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성(姓)이 같다고 해서 ‘3김’에 대한 각각의 정확한 평가도 없이 한 묶음으로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문제다.엄연히 국민이 선택한 현직대통령을 ‘3김청산’으로 싸잡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접어두자.언론,여론매체,지식인들까지 새로운 이론이라도 발견한 듯 ‘후3김’을 인용하는 것을 보면,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그릇된 편견속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언론과 지식인들에게 묻고 싶다.‘후3김’이 어쨌다는 것인지.왜 이 시점에서 용어에 대한 아무런 정의도,성격규명도 없이 남용하고 있는 것인지.오랜체념과 혐오의 감정에서 나온 국민들의 우스갯소리가 근원이라 할지라도,적어도 사회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 언론과 지식인이라면 오히려 그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 않는가.흥미 위주의 유행어 남용은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국민들은 무책임한 용어의 남용에서 새로운 분열의 씨앗만 발견할 뿐이다. 김진희[주부·도봉구 쌍문동]
  • 국립공원 케이블카 논란 재연

    지리산과 한라산 등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환경단체간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최근 환경부를 방문,지난 97년 건의한 지리산산동온천지구∼성삼재∼노고단 사이 4.8㎞ 구간의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조속히 승인해주도록 다시 요청했다. 허지사는 88년 구례와 전북 남원을 연결하는 연장 23㎞의 지리산 횡단도로개통으로 연간 차량 40만대,관광객 400만명이 이곳을 찾아 매연 등 공해가심각하며 케이블카 설치로 환경오염을 방지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관광객도 수용할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金良玉)은 성명을 발표,전남도 등 자치단체는 지리산 개발행위를 중단하고,환경부는 케이블카 설치를 승인하지 말고 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을 지속적으로관리·보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한라산 훼손의 주원인이 등반객들이 흙을 밟는 답압(踏壓)때문이라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한라산 보호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용역을7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9월 발주,내년 9월까지 마칠 계획이다.용역 결과에따라 노선과 기종,시공방법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범도민회와 환경연합 등 일부 단체들은 케이블카 설치 자체가 한라산을 훼손하기 때문에다른 보호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는 도봉산 등산로 보호와 수입 증대를 위해 도봉1동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의 자운봉(해발 739m) 만장봉(해발 718m)까지 2.3㎞의 케이블카 설치를 지난 96년 추진했으나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환경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유보했다. 경남 남해군도 지난 94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주해수욕장에서 금산 정상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으나 지역 환경단체와 산악연맹 등의 반대로 계획을 취소했었다. 한편 환경부는 올초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하는 전국 국립공원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본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전국종합 cbchoi@
  • 주민자치센터 명칭 제각각“너무 헷갈려요”

    서울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동사무소의 기능전환 지침을 받아 설치중인 주민자치센터의 명칭이 제각각이어서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같은 광역자치단체 안의 주민편의시설 이름이 구마다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행자부 지침에 따라 내년 6월부터 전 동사무소에 주민자치센터가 문을열게돼 있어 그 전에 시가 나서서 이름을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각 구청에 동사무소 기능전환 및 주민자치센터 설립 지침을 시달했다.지침은 올해 말까지 2개 동씩 시범동을 선정,동사무소 기능을축소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만들도록 돼있다. 하지만 각 구청은 주민자치센터 설립을 저마다 독특한 사업인 양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종로 용산 은평 구로 서초 양천구 등은 시가 하달한‘주민자치센터’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자치구중 가장 먼저 중곡1동과 노유1동에 주민자치센터를 연 광진구는 ‘문화복지관’으로,시범구로 선정돼 20개 모든 동사무소에 주민자치센터를 갖춘 성동구는 ‘동민의 집’으로 부르고 있다. 중랑구는 망우2동에는 ‘문화의 집’,면목2동에는 ‘주민편의센터’ 등 서로 다른 이름을 붙였다. 도봉구는 지난달 쌍문3동에 ‘주민어울마당’을 열었고 같은때 서대문구는북아현2동과 홍은1동에 ‘주민복지관’ 이름의 현판을 달았다. 강서는 간단하게 ‘주민센터’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금천과 영등포 관악은 ‘주민복지센터’로 이름지었다. 이밖에 강남은 ‘문화복지회관’,강동과 강북구는 ‘문화복지센터’다. 이처럼 각 구마다 이름이 제각각이자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각 구청이 주민자치센터 이름을 임의적으로 사용하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시에 이름을 통일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민선구청장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실정이어서 구청에 이름을 통일해달라고 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요즘 날마다 서울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진다.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음악회를 마련하는 자치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회는 구민회관 근린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 한번만으로도 많은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구가 마련한 프로그램가운데 가장 실속있는 것으로 꼽힌다.뿐만 아니라 유명 음악가들이 무료로출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보기도 한다. 지난 6월 초부터 야외음악회를 열기 시작한 송파구는 아파트 광장,자동차검사소 등에서 가요 사물놀이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첫 공연에서부터 주민 2,000여명이 몰려드는 대성황을 이뤘다. 출연진도 국악인 신영희,가수 유익종 샌드패블스 등 관내에 거주하는 음악인으로 구성,내실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고 있다.오는 19일과 9월 3일에는 각각 풍납동과 거여동에서 야외음악회를 펼칠 예정이다. 매달 마지막 화요일마다 구민회관에서 예술무대를 꾸미고 있는 도봉구는 지난달 23일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큰 호응을 얻었다.아이들방학숙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며 구민회관을 찾은 주민 가운데 3분의 1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들을 위해 구는 다음 음악회 일정을 2주 정도 앞당겨 열 것을 구상중이다. 음악회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매주 금요일 구민회관에서 음악회를 여는 서초구다.오는 6일 ‘플룻으로 피우는 클래식의 꽃’을 비롯,13일 ‘학생들을위한 방학음악회’,20일 ‘여름밤의 멜로디’,27일 ‘한마음 국악잔치’ 등공연계획이 빼곡하다.공연단체도 서울팝스오케스트라,국립국악원,서울시립가무단 등 쟁쟁하다. 이밖에 양천구는 매주 토요일 구민회관에서 신목고 한양공고 양정고 등 관내 고등학교의 보컬그룹이 끼를 발산하는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고 서대문구는 문화체육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서울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마련하고 있다.은평구 역시 문화회관과 구파발폭포 야외무대에서 주민들에게시원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유흥업소 등친 폭력배 415명 검거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부터 10일 동안 시내 유흥업소·사창가·유원지·시장·상가 등에서 금품을 갈취해온 폭력배 415명을 붙잡아 311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중에는‘신장안파’‘공항동파’‘세븐파’ 등 신흥폭력조직 12개파 56명도 포함돼 있다. 또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거나 이들에게 윤락을 알선한 불법 퇴폐업소133곳을 적발, 업주들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활동해온 ‘신장안파’두목 오세원씨(26)등 7명은 지난 5월부터 장안동 일대 ‘보도방’을 돌아다니며 보호비 명목으로 매일 7만∼10만원씩을 갈취하는 등 200여차례에 걸쳐 1,400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로 구속됐다.이들은 위압감을 주기 위해 온몸에 용이나 장미 문신을새기고,서울 도봉구 창2동 주택 2층에서 합숙하면서 범행을 저질러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20일 서울 전역 특별방역 실시

    서울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시 일원에 특별방역 소독을실시한다. 시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돼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20일을 ‘특별 방역소독의 날’로 정하고 시내 일원에일제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들어 지난 16일 현재까지 말라리아 감염환자 109명을 비롯,세균성 이질 43명,장티푸스에 24명이 각각 감염됐으며 집단식중독의 경우 10건 50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역에는 보건소 직원 150명,자율방역단 1,000명 등 인원 1,600명과헬리콥터 1대,연막차량 50대,동력분무기 25대,연막·분무기 500대 등의 방역장비가 동원된다. 방역작업은 ▲말라리아모기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강동 도봉구는 항공방역 ▲각 구별 방역취약지역,축사,사회복지시설 등은 분무소독 ▲산림지역,유수지주변 등 모기다발지역은 연막소독 ▲도랑,유수지 등 모기유충서식지는 유충구제작업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또 전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10대 안전수칙’이라는 홍보물 5만부를 제작,각 구청에 배포하고 구청별로 ‘건강한 여름나기 100일’캠페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 국군창동병원 터 종합터미널로

    서울 도봉구 도봉동 626의15 일대 국군창동병원 부지 5만1,658㎡가 서울 동북부의 관문으로 개발된다.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19일 오는 2004년 이전할 예정인 국군창동병원 터에 종합터미널을 건립하고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호선 도봉역 인근에 위치한 국군창동병원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구는이곳을 국방부로부터 매입,개발을 공공사업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다음달중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입안할 방침이다.구는 토지 매입비용을 31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군창동병원 부지중 4만1,000㎡에는 종합터미널을 건립,수도권 동북부의 여객 수송기지로 활용하고 나머지 1만658㎡에는 근린공원이 들어서 인근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이곳에 건립되는 종합터미널은 상봉터미널(3만7,964㎡)이나 남부터미널(1만9,245㎡)보다 규모가 커 통일에 대비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맡게 된다. 임구청장은 “국군창동병원 부지를 택지로 개발할 계획도 있었으나 이미 인근지역이 대규모로 베드타운화된 상태여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봉역세권으로 중점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설렁탕 대접’ 인정 그리워

    ‘설렁탕 반 그릇’이란 제목의 각료 에세이(대한매일 13일자 28면)는 배고픈 설움을 겪어보지 못한 신세대에게는 조금 의아하게 들릴 것이다.하지만가난과 풍요의 시대를 모두 겪은 세대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것이었다. 지난 60년대 초 찌들린 가난 속에 식당에서 설렁탕 반 그릇을 주문하는 어느 법대생에게 곱빼기 설렁탕을 베풀어준 중년신사의 훈훈한 정감이,오늘날각박한 세태에서 더욱더 그리워진다. 우리는 그런 옛날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줄을 잇는 해외여행,고급 옷,호화판 예식 등 물질의 풍요 속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라면으로 끼니를 지탱해 가는 이웃도 있다.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곱빼기 설렁탕을 선뜻 베풀었던 그때 그 중년신사의 인정이 아닐까 싶다. 조병옥[서울 도봉구 쌍문2동]
  • [칭찬해요]’두발로 어린이집’ 尹惠子원장

    “뇌성마비 아이들도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3동 ‘두발로 어린이집’ 윤혜자(尹惠子·39) 원장. 윤씨는 부모들이 일을 나가며 맡긴 3개반 15명의 장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본다.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근육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일과다.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인다. 윤씨가 뇌성마비아들을 돌보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다.윤씨의 아들 건승(7)군도 뇌성마비아다.아들을 맡겨왔던 수유리의 장애아 보육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뇌성마비아반이 97년 말 재정난으로 폐쇄되면서 직접 장애아 돌보기에나섰다.동덕여대 사회교육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다. 윤씨는 우선 지난해 1월 도봉구 쌍문동 집에 보육원을 열어 뇌성마비아 5명을 돌보기 시작했다.보육교사 1명도 윤씨의 일을 도왔다. 차츰 장애아들이 늘어났다.제대로 앉을 수 조차 없는 많은 장애아들을 한꺼번에 돌보는 일은 점점 힘들어졌다.찾아오는 장애아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윤씨는 생각 끝에 정식 장애아 보육원 허가를 받아 규모를 늘리고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쉽지는 않았다.장애아 보육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자료를 모았다.한 구청 직원은 “정상아를 위한 보육원도 모자란데 왜 장애아 보육원을 만드느냐”고 말해 윤씨를 힘빠지게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두발로 어린이집을 지난해 4월 열 수 있었다.3,000만원을 무이자로 선뜻 빌려준 사회사업가도 있었다.대구 선교회 신도들도 어린이집 내부를 꾸며주는 등 발벗고 나서 도왔다. 밥을 먹이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장애아들을 돌보느라 윤씨는 눈코뜰새없다.그래도 윤씨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압박이다.윤씨가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돈은 장애아 5명당 80만원.부모들에게는 월 12만원을 받는다.턱없이 부족하다.뇌성마비장애인의 기본적인 치료비만 한달에 50여만원이 든다.이런 사정을 잘 아는 윤씨는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애쓴다.생활보호자나 가족중 중증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보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 동정보다는 애정을가지고 장애인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윤씨의 작은 소망이다.연락처 (02)999-2855주현진기자 jhj@
  • 제주시,他시·도 우수사례 배우기 100명 견학 파견

    “다른 시·도의 우수사례를 배우자” 제주시 공무원 100명이 선진 행정기술을 익히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타시·도 우수기관 비교견학에 나선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직급별 견학인원은 5급 10명,6급이하 90명으로,10명이 1조가 돼 오는 19일부터 9월18일까지 3기로 나눠 전국 44개 우수기관을방문한다. 비교견학 대상 분야는 도시행정·환경·정보·교통·관광·일반행정 등 6개 분야다.팀당 견학일정은 3박4일이며 견학에 소요되는 경비 3,000만원은 시가 전액 지원한다. 견학대상 기관은 ▲강원도와 전남 고흥군 등 10개 도시행정 및 종합평가 우수기관 ▲도봉구와 수원시 등 7개 환경관련 종합평가 우수기초단체 ▲부산동래구 등 5개 정보화수준 측정 우수기관 ▲대구시 등 5개 종합평가 우수기관 ▲전북도와 경주시 등 5개 외자유치 추진실적 우수기관 및 관광단지 조성시범지역 ▲서울시,경기 광명시 등 12개 시책우수민원행정 시범기관 등이다. 시는 견학 후 우수시책은 시정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강탈당한 재미교포 金溶錫씨 미술품 진위 논란

    재미교포 미술품 수집가 김용석(金溶錫·47)씨가 강탈당했던 미술품 14점의진품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김씨가 소장하고 있던 피카소 등 유명 서양화가의 작품을 강탈한 박해규(朴海圭·35·무직·서울 도봉구 창2동)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이미 구속된 공범 김상호(金相浩·58)씨와 함께 지난 3월18일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인들이 그림 중 한 점을 매입하겠다고 한다”면서서울 노원구 중계3동 M아파트로 유인한 뒤 김씨의 승용차에 실려 있던 피카소 등 유명 서양화가들의 작품 14점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강탈당했던 작품들은 피카소,마티스,달리 등 유명 서양화가들이그린 진품이며 시가로는 약 1,436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경찰에 제출한 피해물품 목록에는 피카소의 작품 4점,앙리 마티스의유화 1점, 달리의 유화와 판화 3점,후안 미로의 판화 1점, 로더 피셔의 유화1점 등 유명 서양화가 9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이 가운데 5점에는 미국 미술감정가협회가 발행한 감정서까지 첨부돼 있다. 김씨는 “가족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술관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2월이들 그림 14점을 갖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미국에서 건축업을 하던 부친이 다량의 유명화가 그림을 수집해 왔으며 85년 건국대와 독립기념관에 상당량을 기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주장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무엇보다 미술품 감정에서 기본인 역대 소장자 목록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의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 도봉구 지하 폐기물 처리장 건설

    지하철 도봉산역 주변에 전국 최초로 대규모 지하 폐기물중간처리장이 건설된다. 도봉구는 5일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 주변 5,500평 부지에 2000년 8월까지 연면적 3,580평 규모의 지하 폐기물중간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달중 착공하며 하루 300t의 음식물찌꺼기를 사료화할수 있는 음식물처리장과 50t의 재활용품을 자동분류할수 있는 재활용선별장이 지하 1층에 설치되고,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재활용집하장,지상에는 인공암벽 농구장 테니장등 체육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곳곳에 흩어져있는 쓰레기집하장을 한곳으로 모아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다른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도 처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서울 땅값하락률 사상최고

    서울의 땅값이 정부가 지가를 산정한 지난 7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서울시가 29일 건설교통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발표한 96만2,659필지의 올해(지난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평균 9.8%가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12.89%) 서초(-12.28%) 중구(-11.7%) 등 주로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하락폭이 컸으며 공단이 몰려 있는 구로구(-11.59%)가 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중구 명동2가 33의 2 한빛은행 명동지점은 ㎡당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4,000만원에서 3,300만원으로 17.5% 떨어졌다.반면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임야인 도봉구 도봉동 산50의 1로 ㎡당 2,820원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도봉구 돼지농장 음식쓰레기 처리·재정확충 ‘효자’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민관 합작으로 돼지농장을 운영,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세수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합작회사인 ‘주식회사 도봉’을 통해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4,000평 규모로 문을 연 도봉축산농장은 새끼돼지 960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00마리로 불어났다. 처음 사들인 돼지 960마리를 지난달 2억200만원에 팔아 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또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자산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나 된다. 구가 돼지농장을 착안한 것은 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때문. 구는 지난 97년 7월 도봉2동 368번지 일대에 하루 50t 생산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준공,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왔다.이곳에서 나오는 30t의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일반농가에 나눠주다가 직접 돼지농장을 경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가동함으로써 연간 3억5,000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있다. 또 이곳에서 나오는 하루 7t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돼지농장에 공급,연간2억원정도의 사료비를 줄이고 있다. 주식회사 도봉의 이종영(李鍾泳·48) 청소사업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돼지는 성장이 빠르고 육질도 좋다”면서 “연간 3억원의 수익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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