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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방학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냇바닥이 말라있는 방학천이 하루 2000t가량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13일 방학동 방학 4거리에서 통신구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지하수맥을 건천(乾川)인 방학천으로 끌어들여 유수(流水)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학천은 폭 15m, 깊이 2.2m로 물이 흐르는 날이 일년에 23일에 불과해 하천변에 오물이나 쓰레기 등이 버려져 주민 건강과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KT가 1996년 통신구공사를 하면서 지하수맥을 발견했으나 쓸모가 없어 매일 2000t씩의 지하수를 월 400만원의 돈을 들여 중랑천에 버리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수질을 검사한 결과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데다 지하수맥이 방학천과 인접해 있어 하천 복원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방학 3동 발바닥공원 생태연못에서 중랑천에 이르는 방학천 1.8㎞에 지하수를 흘려 발바닥공원→방학4거리→중랑천으로 연계되는 하천 생태축을 복원할 계획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아파트 지방분양물량 늘린다

    ‘8·31대책’이 가수요와 실수요층을 분명하게 가르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가수요 청약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신규 아파트를 공급했던 서울·수도권 대신 실수요층이 두꺼운 지방 도시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입지가 빼어난 단지의 경우 8·31대책 이전에는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1을 기록했으나 이달 초 청약을 마감한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겨우 순위내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식었다. 업체들은 분양 위험성이 큰 서울·수도권보다는 실수요층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는 지방 아파트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서울 동시분양 참여 저조 다음달 4일 청약을 받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는 6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신청했다. 모두 937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98가구에 불과하다. 현대건설의 성북구 정릉6구역 재개발 아파트 일반 분양 309가구를 빼면 업체 지명도나 가구수에서 눈에 띄는 단지가 없다. 일반 분양 물량이라고 해봤자 보람건설이 강서구 염창동에 106가구, 굿모닝 기룡건설이 은평구 신사동에 39가구,㈜보미가 양천구 목동에 48가구,㈜산호가 도봉구 도봉동에 56가구, 승민종합건설이 중랑구 묵1동에 30가구를 내놓는 것이 전부다.●지방 실수요자를 잡는다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공급을 줄이거나 분양을 연기하는 대신 지방 아파트는 계획대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2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인데 대부분 지방 도시에 몰려 있다. 서울에는 아예 없고 화성 동탄(980가구)과 부천 중동(840가구)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지방 도시다. 분양 중인 대구 월성동(1824가구)아파트를 비롯, 대구 각산동(1035가구), 김해 율하(1074가구)아파트 등 대부분이 지방 도시에 집중돼 있다. GS건설은 아산 배방(1800가구), 김해 진영(900가구) 등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 서강(116가구), 수지1차(500가구)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지 성복지구(1900가구) 사업 등은 분양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정치플러스] 6곳 청사신축비 예산30% 넘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은 1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 청사 신축현황’을 공개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과도한 예산을 들여 청사를 신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황에 따르면 올해 기준 예산이 772억 500만원으로 재정자립도가 31.4%에 그치는 부산 강서구의 경우 지난 2000년 준공한 청사건축 비용으로 338억 5800만원을 지출했다. 또 한해 예산 중 청사 건축비가 30%를 넘는 자치단체는 부산 남구(42.7%), 인천 연수구(37.7%), 인천 계양구(37.3%), 서울 도봉구(35.2%), 부산 사상구(30.0%)등이다.
  • [문화 캘린더]

    ●경기 수원시 9일(금)∼11일(일)‘게임 올림피아드 수원 2005’가 수원체육관·보조체육관 등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게임제작대회▲전국게임대회▲정보올림피아드▲IT전시회▲아케이드 전시 및 체험관▲가족 체험행사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뮤직페스티벌·프로게이머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대회 홈페이지(www.gosuwon.com) 참조.(031)228-2078. ●서울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9일(금)부터 3일동안 가족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공연이 열린다. 극단 예일에서 구성한 것으로 탭댄스와 재즈로 섬에서 일어난 한 소녀와 진돗개의 실제 이야기를 꾸몄다. 입장료 8000원.(02)901-5055. ●경기 부천 여성청소년 센터 9일(금) 오후 7시 센터 앞마당에서 센터개관기념 공연을 개최한다.14·21·23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일정은 ▲9일 양강석의 ‘아름다운 선율속으로’▲14일 인형극 ‘사랑을 주는 나무’▲21일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23일 부천 남성합창단 ‘가을저녁 노래이야기’ 등이다.(032)326-6923.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9일(목)까지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2005 천공의 솜씨를 찾아서 특별기획전’을 연다. 도자·나전·목·금속 등 공예 분야 장인 50여명이 상감기법으로 만든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02)566-5951. ●서울 서대문구 공원녹지 분야 우수사업을 사진액자로 제작,10일(토)까지 안산도시자연공원 순환도로변 연흥약수터 앞에서 전시회를 연다. 아파트철거지 공원 조성사업, 골목공원 조성, 학교 녹화사업, 마을마당 조성, 도시생태림 조성 등 푸른 도시를 가꾸는 데 기여한 18건을, 공사 전후를 대비해 전시한다.(02)330-1395. ●성남문화재단 13일(화)∼28일(수) 성남 남한산성 유원지와 SBS 아트리움에서 프랑스 사진작가 필립 플리송의 ‘세계바다사진전(THE SEA)’을 개최한다.(031)709-5075.
  • [서울 강북권 아파트시황] 뉴타운후보지 상계동 개발호재로 관심

    [서울 강북권 아파트시황] 뉴타운후보지 상계동 개발호재로 관심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지난달과 같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까지는 비교적 안정세를 띠고 있다. 중구·종로구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19%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줄어들었다. 전세가는 변동이 없다. 용산구는 매매가격이 0.32% 올랐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세가는 0.27% 상승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는 매매가격이 0.31%, 전세가는 0.12% 올랐다. 도화동 현대1차 56평형이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성동·광진구는 매매가가 0.71% 올랐고 전세가도 0.35%로 크게 상승했다. 성수동1가 쌍용 32평형은 1500만원 정도 올랐고, 금호동1가 벽산 32평형은 전세가도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59% 뛰었으나 전세가는 큰 변동 없다. 창동역 부근이 민자역사 개발기대 심리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은 2000만원 정도 상승했고, 중계동 주공5단지 15평형은 1000만원 안팎 내렸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08%, 전세가 0.26% 올랐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 30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뛰었다.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3차 뉴타운 후보지인 노원구 상계동이 개발 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9월6일
  • 區의회 홈페이지의 변신은 무죄

    區의회 홈페이지의 변신은 무죄

    ‘구의회 홈페이지가 달라졌어요.’ 서울시 자치구 의회 인터넷 홈페이지가 속속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서버를 확충하거나 홈페이지를 아예 확 바꿔버린 경우도 있다. 일부 구의회는 인터넷 방송의 속도나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구의회 사이트의 경우 서버를 구청과 공유하거나 홈페이지 관리를 구청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볼품이 없었다. 구의회 홈페이지의 변신은 구민들에게 구정활동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5월31일 지방선거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도 일부 구의회 홈페이지는 접속이 아예 안되거나 속도가 느려 구민들이 접속했다가 짜증을 내고 빠져나오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들도 내년에는 홈페이지 손질을 할 예정이다. 구의회 한 관계자는 “아예 낙후된 몇몇 구의회를 제외하면 서버 용량 등은 거의 비슷하다.”면서 “앞으로는 콘텐츠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구민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 개별 홈페이지 제작 성동구의회는 지금까지 인터넷 서버를 구청과 같이 사용해 왔으나 오는 10월까지 별도의 서버체계를 구축해 독립할 계획이다. 서버가 갖춰지면 11월까지는 본회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방청권이나 견학프로그램의 인터넷 예약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노원구의회는 최근 8000여만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바꾸기로 하고 전문업체를 선정했다. 홈페이지의 구성은 물론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없었던 개별 의원의 홈페이지도 만들고, 회의록 검색기능도 확충키로 했다. 지난해 ‘어린이 의회 사이트’를 개설, 화제가 됐던 강서구의회는 개설만 해놓고 관리는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수시로 의회의 활동이나 교육자료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도봉구 의회도 최근 200여만원을 들여 디자인을 개선했다. ●인터넷 방송도 대폭 보강 영등포구도 오는 10월중 홈페이지 개편에 나선다. 조만간 업체를 선정,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바꿀 계획이다. 여기에는 구청과 별도의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홈페이지 관리와 인터넷방송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속기록도 속기직원이 친 것을 외부 업체에 입력을 해줘야 했지만 앞으로는 속기사가 친 것이 바로 홈페이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홈페이지 관리도 개편후에는 전문업체에 맡길 방침이다. 강남구 의회도 인터넷 방송의 업그레이드에 나서기로 했다. 실시간 방송이 어려운 데다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키로 했다. 앞으로는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인터넷 창을 만들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폐휴대전화 모아 이웃돕기 성금

    ‘폐휴대전화 살려주세요.’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는 재활용하고 못쓰는 휴대전화는 매각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2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한국전산산업환경협회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고 방학대상타운 현대아파트,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등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수거함 7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거함을 설치하는 이유는 폐휴대전화가 대부분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제조사 직영점을 통해서만 회수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버릴 때 손쉽게 처리할 방법이 없어 방치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구는 폐휴대전화를 직접 수거해 재활용 선별장으로 보내 재활용 센터로 팔거나 직접 재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대형빌딩이나 할인점, 학교 등으로 폐휴대전화 수거를 확대실시하고 인근 자치단체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한가위 시름’ 깎아드려요

    ‘한가위 시름’ 깎아드려요

    ‘올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과 구청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하세요.’ 팍팍한 살림에 나날이 늘어나는 주름살. 바쁜 일상에 시달린 얼굴에는 그늘까지 드리워져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설과 함께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다. 조상에게 올릴 제사 음식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먹을거리를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준비하는 재래시장과 직거래장터 행사가 그 현장이다. 지방에서 바로 올라온 것들이라 품질은 말할 것도 없다. 공연과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해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재래시장 합동세일 돌입 추석 맞이 행사는 재래시장이 합동세일로 먼저 문을 연다. 싼 가격으로 백화점·할인점으로 향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서다. 각설이 공연·풍물 공연 등 볼거리로 차별화도 꾀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0여개 재래시장이 1일부터 17일까지 최고 30% 세일, 예쁜 송편만들기, 즉석복권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서울시 시장대책반 김명용씨는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장에 1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강북구 수유 골목시장은 주부노래자랑, 사물놀이, 각설이 공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1,2등 상품으로 시장 상품구매권 100만·50만·30만·20만·10만·5만원권을 준비했다.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골목시장은 14일까지 돼지고기, 동태, 사과, 제수용품, 아동복, 신발 등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편 예쁘게 빚기, 민속주 빨리 마시기 등을 연다. 자전거, 쌀, 화장지 등의 경품도 내걸었다.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은 18일까지 아동복, 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정육, 야채, 두부, 건어물, 반찬, 과일, 떡 등 주로 차례용품을 할인 품목에 넣었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은 12일,13일,14일 오후 3∼5시 농수산물, 제수용품을 10% 반짝 세일한다. 강서구 까치산시장도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과일 등 특선상품을 싸게 내놓는다. ●구청 직거래장터도 ‘인기몰이’ 산지의 저렴하고 신선한 물품을 구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대부분의 구청에서 열린다. 자매결연을 한 지방 자치단체들과 함께 한다. 시작은 용산구가 제일 먼저 연다.12일부터 이틀 동안 후암동 구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충북 청원·영동, 충남 당진, 전남 담양 등의 특산품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13∼15일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을 연다. 충남 홍성군, 강원 평창군 등 7개 자치단체가 참가한다. 홍성 한우, 평창 황태, 상주 곶감 등 ‘명품’들과 함께 다양한 제수용품이 선보인다. 대부분의 물품이 시중가보다 30∼50% 싸게 판다. 송파구와 구로구도 13,14일 구청 광장에서 행사를 갖는다. 송파구는 경북 영덕, 충남 공주 등의 쌀 등 농산물과 과일 등을 내놓는다. 구로구 장터에서는 경남 남해시 농협에서 막 올라온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추석을 코 앞에 둔 15일에는 영등포구 당산공원에서 장터가 열린다. 충남 청양, 경기도 파주, 충남 당진 등 11개 지자체 농협과 함께 한다. 제수용품과 청양 쌀, 잡곡류, 떡 등이 판매된다. 이두걸 정은주기자 douzirl@seoul.co.kr
  •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66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1일 현재 319명의 예비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 어림잡아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소속정당의 공천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직업)별(표)로는 현직 시·도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현직 단체장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3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단체장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명의 구청장을 뽑는 서울시의 경우 전·현직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132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남, 서초, 성동, 광진구 등 3선의 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21명 모두가 2,3선에 도전한다. 또 전직 구청장 6명도 재도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선 구청장 지역을 중심으로 부구청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39명의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16명의 기초의원들이 단체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풀뿌리민주주의에 의한 지방정치권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이들 후보군들 가운데는 큰 실책이 없는 현직 단체장, 부단체장이 최종 주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는 게 지방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10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다. 이에 반해 31명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152명의 주자들이 출전을 벼르고 있어 벌써 선거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전·현직 고위공무원 21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3명이 거론되는 것도 타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김충용(66·현 구청장·한) 양경숙(42·전 시의원·우) 이성호(42·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우) 김영종(52·종로구 당원협의회장·우) 정창희(58·시의원·한) 이노근(51·전 부구청장·한) 남상해(67·하림각 사장·한)▲중구=성낙합(55·현 구청장·한) 정동일(51·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우)▲용산구=박장규(70·현 구청장·한) 도천수(47·푸른용산연대 대표·우) 장진국(67·전 시의원·우) 서정호(58·설송웅 의원 보좌관·우) 정남길(45·현 구의원·우) 정효현(55·현 구의원·한)▲성동구=김명수(64·전 구의원·우) 김진(55·전 성동문화센터 도서관장·우) 최홍우(51·시의원·한) 이승래(52·경희대 교수·한) 나종문(45·전 시의원·민) 정병채(51·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무)▲광진구=권혁모(58·부구청장·한) 우재영(60·전 일양약품 사장·한) 유승주(48·시의원·한) 이강일(38·시의원·우) 김태윤(44·변호사·우) 정동건(50·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우) 임동순(51·전 시의원·우)▲동대문구=홍사립(60·현 구청장·한) 박정철(61·전 시의원·한) 박주웅(63·시의회 부의장·한) 유준상(58·전 시의원·우) 민영삼(45·전 시의원·민) 유운영(58·전 자민련 대변인·무)▲중랑구=문병권(55·현 구청장·한) 박동규(43·서울시당 정책실장·우) 차용호(48·국회의장 비서관·우) 김준명(51·전 시의원·우) 김동승(59·현 구의회 의장·우) 조양호(42·지방자치국장·우) 박래우(55·서울시당 상무위원·우) 백현진(47·전 구의회 의장·한) 정진택(63·전 구청장·민)▲성북구=서찬교(62·현 구청장·한) 진영호(61·전 구청장·우) 김세현(48·성북신문 사장·우)▲강북구=김현풍(65·현 구청장·한) 강영조(65·전 구의회 의장·우) 조봉기(59·현 시의원·한) 조천휘(61·현 시의원·한) 최충민(44·한화갑 대표비서실 차장·민)▲도봉구=최선길(66·현 구청장·한) 강정구(39·전 구의회 의장·우) 이동진(44·전 시의원·우) 정규진(60·전 시의원·민)▲노원구=이기재(64·현 구청장·한) 하태종(57·시의원·우) 서종화(40·시의원·우) 이동식(64·전 부구청장·무)▲은평구=노재동(64·현 구청장·한) 고연호(42·여·우진개발 사장·우) 김영춘(55·학교재해복구공제회 상임감사·우) 송미화(44·여·열린우리당 중앙위원·우) 임승업(50·현 시의원·한) 임상묵(65·은평구 상공회장·한)▲서대문구=김명숙(45·현 시의원·우) 문석진(50·공인회계사·우) 오환인(46·전 구의회 의장·우) 현동훈(46·현 구청장·한) 이은석(46·현 시의원·한) 이정규(69·전 구청장·한)▲마포구=박홍섭(63·현 구청장·한) 백의종(63·현 시의원·한) 강용석(36·변호사·한) 이승우(49·시민을 위한 정책연구원 원장·우) 이춘기(53·전 부구청장·민)▲양천구=추재엽(50·현 구청장·한) 이훈구(56·시의원·한) 유선목(53·시의원·우)▲강서구=유영(57·현 구청장·한) 김도현(58·전 한나라 강서갑지구당 위원장·한) 김기철(52·시의원·한) 이한기(63·시의원·한) 정연희(49·시의원·한) 한명철(60·시의원·한) 김영권(44·강서한의사협회회장·우) 이창섭(43·구의회의장·우) 이양호(49·국회의원 보좌관·우) 이병택(52·신기남 국회의원 전보좌관·우) 남성우(48·열린우리당 인권특위별위원회 재정위원장·우) 주염(58·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우)▲구로구=양대웅(63·현 구청장·한) 남승우(43·전 구의원·우) 강요식(44·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우)▲금천구=한인수(59·현 구청장·한) 구철회(60·전 시의원·우) 오영석(57·전 구의원·우) 최병순(53·전 구의원·우) 장전형(45·전 민주당 대변인 민)▲영등포구=김형수(57·현 구청장·한) 박진수(43·성심학원 원장·우) 박충회(61·전 구청장 권한대행·우) 조길형(47·현 구의회 의장·우) 김춘수 (55·현 시의원·한)▲동작구=김우중(62·현 구청장·한) 서승제(44·전 시의원·우) 윤여현(50·숭실대 학생회장 출신·우) 박병영(44·우리당 정책연구원·우)김익수(40·현 구의원·우) 정한식(49전 시의원·민)▲관악구=김희철(57·현 구청장·민) 임현주(42·현 구의원·우) 정태호(42·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우) 정흥식(43·현 시의원·우) 진진형(70·전 구청장·우) 민연식(55·현 시의회 부의장·민)▲서초구=박성중(48·현 부구청장·한) 한봉수(56·시의원·한) 조대룡(50·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한)▲강남구=김병일(47·서울시대변인·무), 이재창(56·구의회의장·한) 이판국(49·국정자문위원·우) 이양한(62·안건회계법인 부회장·우) 조광권(58·교통연수원장·한) 조광호(51·대기업 임원출신·한)▲송파구=이유택(65·현 구청장·한) 이용부(52·전 시의회 의장·우)▲강동구=신동우(52·현 구청장·한) 이해식(42·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우) 김동진(45·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대표·우) 손석기(48·시의원·우) 김노진(53·전 시의원·민) ●인천 ▲계양구=박희룡(64·현 구청장·한) 이익진(65·전 구청장·한) 길학균(45·한국교원대 강사·우)▲남구=박우섭(51·현 구청장·우) 박승숙(68·인천시의회 의장·한) 박창규(59·인천시의원·한) 정명환(58·전 구청장·우) 이은동(53·전 인천시의원·한)▲남동구=윤태진(61·현 구청장·한) 신영은(55·인천시의회 부의장·한) 강석봉(50·인천시의원·한) 박순환(40·국회의원 보좌관·우)▲동구=이화용(54·현 구청장·한) 김창수(62·전 구청장·우) 윤대영(52·동구의회 의장·한) 이흥수(45·전 동구의회 의장·한)▲부평구=박윤배(53·현 구청장·한) 박수묵(64·전 구청장·민) 강부일(60·전 인천시의회 의장·우) 임선경(51·전 인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한)▲서구=이학재(41·현 구청장·한) 권중광(61·전 구청장·자) 민우홍(50·전 인천시의원·민) 백석두(50·전 인천시의원·민)▲연수구=정구운(62·현 구청장·한) 추연어(47·인천시의원·한) 전정배(41·인천청년포럼 대표·한)▲중구=김홍섭(56·현 구청장·민) 노경수(56·인천시의회 부의장·한) 안병배(48·인천시의원·한)▲강화군=유병호(65·현 군수·한) 김선흥(69·전 군수·우) 남궁정재(67·강화발전연구원장·우)▲옹진군=김필우(56·인천시의원·한) 조윤길(59·인천시 자치행정국장·무) ●경기 ▲광명시=문해석(50·광명시의회 의장·우) 김경표(44·전 광명시의회 의장·우) 구춘회(59·전 광명시의회 사무국장·무)▲시흥시=백청수(64·전 시장·우) 김상옥(54·시흥시의원·한) 김왕규(54·시흥시의원·한)▲부천시=홍건표(60·현 시장·한) 천명수(58·인천 정무부시장·무) 방비석(51·전 부천 부시장·한) 김제광(39·부천시의원·무) 신철영(55·부천시민포럼 대표·우)▲김포시=김동식(44·현 시장·한) 김창집(45·전 김포시의원·무) 이용준(52·김포시의회 의장·한) 권영복(56·경기도의원·한)▲성남시=이대엽(70·현 시장·한) 김준기(67·성남지역 주민복지회지도고문·노) 이관용(56·농협중앙회상무·한) 이완구(63·분당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한) 이찬구(64·전 국회의원·우) 이태순(46·도의원·한) 신영수(54·시민화합협의회장·무) 장영하(47·변호사·민)▲광주시=김용규(50·현 시장·한) 박종진(71·전 광주시장·민) 박치순(57·의왕시부시장·무) 여광혁(49·전 인천체대사무처장·무)▲용인시=이정문(59·현 용인시장·무) 이우현(49·시의회의장·우) 우태주(57·도의원·한) 주경희(35·시의원·노) 홍영기(52·전 도의회의장·한)▲하남시=김시화(49·전 하남시의회의장·민) 김필수(53·민주평통하남지부회장·우) 구경서(43·전 시티뉴스발행인·우) 박우량(50·전 하남부시장·우) 이교범(53·시의회의장·한) 이선(65·전 시의원·한)▲과천시=여인국(50·현 과천시장·한) 김진숙(50·환경분쟁연구소 이사·우) 곽현영(54·시의회의장·무)▲이천시=박재한(57·전 이천시 도시건설국장·우) 김용식(63·경기도의원·한) 조병돈(56·이천시 부시장·한)▲여주군=임창선(65·현 군수·한) 원경희(50·여주대교수·무) 윤승진(48·군의회의장·한) 차재윤(49·도의원·한)▲양평군=한택수(58·현 군수·무) 정인영(52·도의원·한) 이희영(48·도의원·한)▲고양시=강재홍(48·교통개발연구원장·무) 김덕배(51·전 국회의원·우) 강현석(52·현 시장·한) 김성수(60·경기도정무부지사·무) 김용수(44·국회정책연구위원·한) 권오갑(58·과학기술부차관·우) 백성운(55·경기도행정부지사·한) 문기수(57·경기도의원·무) 문병옥(46·경기도의원·무) 황교선(67·전 시장·무)▲의정부시=김경호(45·의정부시의원·우) 김문원(64·현 시장·한) 목영대(42·민노당 시위원회 위원장·노) 박세혁(45·시의회 의장·우) 박창규(57·시의원·우) 신광식(57·현 경기도의회 부의장·한) 이범석(55·의정부시 재향군인회 부회장·한) 조흔구(56·시의회 의장·무)▲남양주시=서현석(58·남양주시 총무국장·한) 안형준(48·경실련 정책위원·한) 이광길(64·현 시장·한) 이덕행(56·한국청년회의소 훈련원장·우) 이의용(45·남양주시 민자유치 심의위원·우) 조정무(65·전 국회의원·한)▲파주시=김성회(56·월롱농협조합장·무) 임우영(46·국회의장실 기획국장·한) 우관영(49·도의원·한) 유화선(58·현 시장·한) 윤건(63·농업기반공사 파주지부장·우) 전문영(47·변호사·한) 정행직(63·푸른파주 21사무국장·한) 최이도(60·국회의원 보좌관·우) 황의만(61·변리사·한)▲구리시=김용호(59·시의원·한) 박영순(57·전 시장·우) 박효녕(47·도의원·우) 백현종(40·민노당구리시위원장·노) 안승남(40·구리 남양주시민모임대표·우) 양태흥(60·도의원·한) 이무성(63·현 시장·한) 최덕구(61·도의원·한)▲포천시=이상만(48·도의원·한) 이흥구(49·현 시의회의장·무) 오병익(47·도의원·무) 박윤국(49·현시장·한) 서장원(47·전 시의회의장·우)▲양주시=이흥규(49·도의원·우) 임충빈(61·현 시장·한) 윤광로(59·전 양주시 총무국장·무) 현삼식(58·시 사회산업국장·무)▲동두천시=노시범(48·도의원·한) 이경원(61·대진대교수·무) 오세창(54·민주평통 시 협의회장·우) 최용수(60·현시장·한) 홍순연(45·시의원·우)▲가평군=양재수(65·현 군수·무) 이진용(48·도의원·우) 장봉익(49·군의원·한) 장운순(65·가평군 면장·한) 조영욱(67·가평교육장·한)▲연천군=강보원(62·전 부군수·무) 김규배(58·현 군수·한) 이연구(55·전 의회의장·우) 이운구(51·도의원·민) 장기현(59·전 전곡부읍장·당) 최의순(36·연천포럼기획실장·무)▲수원시=김용서(64·현 수원시장·한) 심재덕(66·전 수원시장·우) 임수복(62·경기대 교수·무) 염태영(45·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우)▲안양시=노충호(46·소비자신문논설위원·한) 박원용(55·동안구청장·한) 신중대(59·현 안양시장·한) 안기영(42·경기도의원·한) 이양우(58·안양시의회의장·무) 이종태(49·시민연대공동대표·우) 이필운(50·안양시부시장·한)▲의왕시=강상섭(58·전 의왕시장·우) 김대원(48·경기도의원·한) 김태웅(48·경기도의원·한) 권오규(39·의왕시의회 의장·한) 이형구(60·현 의왕시장·한)▲군포시=김윤주(57·현 군포시장·우) 노재영(54·경기도의원·한) 김제길(53·군포시의원·한) 최진학(48·군포시의원·한)▲화성시=박봉현(58·화성시부시장·우) 천광인(63·화성문화원장·우) 최영근(45·현 화성시장·한)▲오산시=박신원(60·현 오산시장·자) 유관진(67·전 오산시장·무) 김종식(47·오산대교수·우)▲평택시=송명호(50·현 평택시장·한) 유성(41·자치분권평택연대 대표·우)▲안성시=이동희(61·현 안성시장·한) 이중산(45·변호사·우) 황은성(44·경기도의원·한) 송창호(56·지방자치연구소 대표·우)▲안산시=김수철(53·경기도의원·한) 부좌현(49·도의원·우) 송진섭(60·현 안산시장·한) 최홍철(48·경기도지방공무원장·무) 문영희(62·언론중재위원·우)
  • 강남·강북권 아파트 희비교차

    강남·강북권 아파트 희비교차

    8·31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바짝 긴장한 가운데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있는 반면 강남권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게 된 재건축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는 강남권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호가가 추락하면서 거품이 꺼지고 있지만 강북권은 광역개발과 뉴타운 개발 등 호재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북권 아파트는 최근 한달동안 0.76% 올랐다. 도심(0.64%), 강서(0.48%), 강남(0.08%) 등 서울 4개 권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강북권의 구별 매매가 상승률은 성북(1.29%), 노원(0.93%), 도봉(0.75%), 강북(0.64%), 은평(0.24%), 중랑구(0.14%) 등 순이다. 상계동 주공3단지 30평형은 한달 동안 3000만원 이상 올라 2억∼2억 5500만원, 불암현대 24평형도 2500만원이 올라 1억 3000만∼1억 5500만원선에 호가된다. 반면 강남권은 강남구만이 0.31%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서초(-0.01%), 강동(-0.14%), 송파구(-0.53%)는 모두 하락세다. 특히 강남 집값 가격 하락을 이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최근 한달 간 0.75%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의 시세가 하향 조정돼 주공5단지 35평형과 36평형이 각각 7500만원과 5500만원 내렸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와 강동구 고덕주공 등도 약세를 보여 전 평형에 걸쳐 2500만∼3000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도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인기가 갈렸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은 6월 103.96%에서 이달 들어 90.90%로 낮아졌고 강동구도 낙찰가율이 6월 80.14%에서 이달 68.20%로 조정됐다. 송파구의 경우 낙찰가율은 6월 104.15%에서 7월 83.19%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송파구 아파트 경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반면 강북권 아파트는 최근 들어 경매 시장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강북구의 경우 낙찰가율은 6월 72.17%에 불과했으나 이달들어 87.90%로 올랐다. 성북구도 6월 64.17%에서 이달 79.90%로, 도봉구는 6월 81.30%에서 이달 84.90%로 각각 올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 동북부 생활문화 중심지로

    서울 동북부 최대 문화·체육시설인 창동 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 청소년 수련관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 도봉구는 창동역 주변 창동 1의6 일대에 창동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창동운동장 등을 조성하고 그 일부를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시설은 6만 1500여㎡(2만 500평) 부지에 3년 동안 38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창동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1만 4200여㎡(4303평)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에는 길이 30m짜리 6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이, 지상 1층에는 헬스장·에어로빅장·유도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2층에는 실내체육관과 다목적실,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건물 나머지 공간 5000여㎡(1515평)의 청소년수련관에는 전시장, 가상체험관, 청소년 문화의 집, 음악감상, 연습실, 어학실,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창동운동장은 8900여㎡(2696평) 규모로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외에도 배드민턴장(10면), 테니스장(9면), 게이트볼장(8면)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공연시설을 갖춘 수변무대, 인라인스케이트장 등도 있다.서울시로부터 운영을 위임받은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은 이들 시설 중 창동운동장을 우선 개장한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나머지 시설은 지난달 시범 개방했고 안전점검과 수질점검 등을 거쳐 내달 1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열린극장 창동 등이 개장한 데 이어 이번에 문화·체육시설이 개장하면 창동 역세권은 구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고]

    ● 음악평론가 한상우(韓相宇)씨가 18일 오전 9시 이대목동병원에서 별세했다.67세. 한씨는 지난달 신장암 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암세포가 심장으로 전이돼 최근 재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62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와 84년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무학여중 교사, 경기중 교사, 문화방송 제작위원, 서울예고 음악과장 등을 지낸 고인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급 평론가로 활동했다. 클래식 방송 해설자, 음악회 진행자로도 이름을 알렸고, 각종 잡지와 언론매체, 책자에 연주평뿐 아니라 국내 클래식계 전반에 대한 수많은 글을 기고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사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저서로는 ‘선율 온 영혼의 불꽃’‘삶과 죽음의 음악’‘북한 음악의 실상과 허상’‘한국오페라 50년사’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승애씨, 설형(35)·설희(34) 등 1남1녀.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30분. 장지는 청계산 선산.(02)2650-2741. ●홍천의(전 서울약품 상무이사)씨 별세 현구(재미교포)현철(월드브릿지 대표)현무(〃 상하이지사장)현진(자영업)현수(월드브릿지 엔타이지사장)씨 부친상 의(전 문화일보 편집부장)씨 형님상 18일 적십자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02-8939,8949 ●노환영(전 안기부 단장·ROTC 중앙회 사무총장)환숙(율촌화학 전무이사)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민우(현대자동차 홍보실 과장)씨 별세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6 ●서종식(하나은행 전산부 차장)씨 아우상 규식(신용보증기금 과장)씨 형님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9 ●박철훈(도봉구시설관리공단 팀장)남훈(청운 부장)씨 부친상 허필견(동양전자공업 전무)홍찬희(청운 대표)씨 빙부상 17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958-9547 ●정찬욱(연합뉴스 대전충남지사 차장)씨 부친상 17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41)836-3499 ●주영은(재향군인회 기획실장)씨 모친상 백정(한국직능총연합회 부회장)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3010-2292 ●정호진(충북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씨 부친상 18일 충주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43)841-0381 ●김종욱(외환은행 금융기관영업부 차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9 ●박선택(우리은행 차장)재영(SK 대리)씨 모친상 김영수(현대증권 개봉지점 차장)씨 빙모상 17일 부산 동래구 봉생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1)528-6294 ●김남기(사업)호기(전 현대증권 영동지점장)씨 형님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31)787-1511 ●임상택(EBS 이사)씨 모친상 18일 광주 송정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2)941-4103
  • [Zoom in 서울] “100만원으로 선거 치렀어요”

    [Zoom in 서울] “100만원으로 선거 치렀어요”

    “예전 같으면 한표 부탁하느라 고기다 뭐다 먹으러 다녔을 텐데 이제는 아예 없어졌더라구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영등포농협에서는 서울에서 처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유권자 김모(52)씨는 “조합자체로 하는 것보다 분위기는 썰렁했지만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위탁선거 체제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선자와 후보자 모두 “만족스러운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확 달라진 선거풍토 농협 조합장 선거는 그동안 불법·혼탁의 대명사쯤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한 뒤 크게 달라졌다. 영등포 선거는 서울에서 처음 실시된 농협 조합장 선거이자, 전국적으로는 29번째 위탁선거다. 지금까지 큰 잡음이 없어 성공작으로 평가된다.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이형래 지도계장은 12일 “농협 조합장 선거가 위탁선거 체제가 되면서 가장 향상된 점은 선거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사실”이라며 “후보들은 입후보 안내자료 인쇄비, 선거용 소모용품 구입비, 선전벽보 부착·철거비용, 현수막 제작비용 등 선거에 필요한 최소경비만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택(54) 당선자는 “조합원이나 직원들이 선거운동에 개입하지 않고 공명하게 치러졌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선거비용 이번 선거에서는 영등포농협의 정관 에 따라 ▲농협에 선전벽보를 부착하거나 ▲선관위가 조합원에게 선거공보를 우편으로 보내주고 ▲영등포농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대화방에 후보공약을 내거는 방식으로만 이뤄졌다. 따라서 후보들은 길거리 홍보나 가정방문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 당선자는 “휴대전화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인쇄물을 만드는데 든 100만원가량이 선거비의 전부”라며 위탁선거에 만족해 했다. 다른 후보들도 “과거 수천만원에서 수억대의 선거비용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전혀 실감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5명의 후보 가운데 56.3%의 투표율로 당선된 이 신임 영등포조합장은 “예전과 달리 선거운동이 과열돼 조합원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후보가 조합원들과의 대면이 제한돼 합동토론회 등을 통해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기 힘든 것 등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혔다. 법률상으로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지만 각 지역 농협 정관에 따라 선거방식을 택하도록 돼 있다. 서울에는 영등포농협과 도봉구 북부농협·광진구 중앙농협·중랑구 동구농협·송파구 송파농협·강서구 강서농협 등 모두 6개의 농협이 있다. 모두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장의 임기가 끝나 선관위 주관 위탁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지역플러스] 방학동사거리에 친수공간 조성

    서울 도봉구 방학동사거리 주변 녹지가 분수와 연못 등이 갖춰진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4700여평 규모의 방학동사거리 녹지대에 물을 이용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오는 10월까지 사계절을 주제로 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이 곳에는 낙락장송 등 14종 1만7500여주의 나무를 추가로 심고, 바닥분수 등 3종의 분수와 함께 연못 등이 설치된다. 특히 4개로 나뉜 공간마다 분수와 연못 등을 조성,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를 수 있는 곳으로 꾸민다. 이밖에 통일시대를 맞는 서울의 관문 조형물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 [문화 캘린더]

    ●서울 노원구 5일(금) 오후 3시와 6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영화 ‘간 큰 가족’을 무료 상영한다. 입장료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12세 이상 관람가.(02)938-1244. ●인천시 부평문화사랑방 5,12일(토) 방학맞이 무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퓨전 국악, 탱고 등을 들을 수 있다.(032)505-5595. ●인천시 사이버시티센터 5일(금)부터 매주 금·토 무료 영화상영회를 연다. 상영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3시. 상영작은 ▲5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6일 몬스터주식회사 ▲12일 밀리언달러 베이비 ▲13일 밀리언즈 ▲19일 마파도 ▲20일 네버랜드를 찾아서 ▲26일 주먹이 운다 ▲27일 역전의 명수 등이다.(032)440-4135. ●경기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 6일(토)∼28일(일) 백합전시회가 열린다. 짚풀공예 전시회·곤충만들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032)320-3976. ●세종문화회관 8일(월) 오후 2시와 6시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퓨전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마술사 최현우가 신기한 마술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겯들인다. 입장료는 1만∼3만원.(02)399-1614. ●서울 도봉구 11일(목)부터 두 달 동안 창동문화마당에서 노래와 춤, 마술 공연으로 꾸며지는 상설예술무대를 연다.11일 현악 3중주,18일 태권도,25일 밸리댄스 등이 펼쳐진다.(02)2289-1151. ●경기 용인시 16일(화)∼22일(월) 용인문예회관에서 ‘한여름 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장·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 2000∼3500원.(031)335-0455. ●서울역사박물관 19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1시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 탐험교실’을 연다. 선비부채 만들기, 문인화 그려보기 등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비는 무료.(02)724-0191. ●서울시립미술관 24일(수)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오후 4시 본관 제1강의실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미술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감상 및 표현방법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무료.(02)2124-8922.
  • [의회] ‘폐기물 광역처리’ 신중기해야

    “다른 자치단체의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 처리하기 전에 재활용 퇴비의 사용처부터 찾아야 합니다.” 서울 도봉구 최홍순 의원은 3일 “도봉구는 노원·강북구의 쓰레기를 받아들이는 문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18일 구민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의정보고서를 통해 ‘도봉·노원·강북 폐기물 광역처리’에 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도봉·노원·강북 폐기물 광역처리’란 음식물쓰레기는 도봉구가, 생활쓰레기는 노원구가, 재활용품은 강북구가 맡아 처리하는 안이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건립해 가동하고 있으며 강북구는 재활용품 처리장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그러나 생활 쓰레기 소각장을 확보한 노원구는 주민들의 반발로 전체의 4분의1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광역화 협상도 지체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북구와 도봉구라도 쓰레기 교류를 실시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동물사료 또는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는데 수요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사료 또는 퇴비를 과잉생산할 경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또 다시 예산을 들여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올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이 의무화되면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있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예산을 반납하게 되더라도 쓰레기 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것보다 퇴비의 질을 높여 수요처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세표] 거래는 없고 호가만…중·종로구 강세로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세표] 거래는 없고 호가만…중·종로구 강세로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띠고 있다. 용산·성동·광진구 등이 여전히 강세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중구·종로구가 새로 강세를 보였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호가만 움직인다. 전세가도 소폭 상승했지만 안정적이다. 중구·종로구는 매매가 0.47%, 전세가 0.46% 올라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 32평형이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는 매매가가 0.44% 올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세가는 큰 변동 없다. 마포·서대문·은평구는 매매가가 0.59%, 전세가는 0.10% 올랐다. 성동·광진구는 매매가 0.76% 올랐고 전세가는 큰 움직임 없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5%,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창동역 부근이 민자역사 개발 기대로 다소 강세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26%, 전세가는 0.18% 올랐다. 동대문·용산구 매매가는 0.16% 올랐지만 전세가는 0.04% 내렸다. 강북지역이 대규모 뉴타운개발 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도 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상암SMC는 개발속도를 더하며 새 아파트 입주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8월2일
  • 만화영화 ‘큐빅스’ 뮤지컬 무대에

    만화영화 ‘큐빅스’ 뮤지컬 무대에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만화영화 ‘내 친구 큐빅스’를 뮤지컬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도봉구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만화캐릭터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01년 미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2002년 4월부터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만화영화 ‘내친구 큐빅스’를 어린이 뮤지컬로 꾸몄다. 큐빅스 대모험은 미래도시 버블타운을 배경으로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들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 하늘이와 큐빅스, 그들을 돕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친근한 주사위 모양의 캐릭터 큐빅스와 그의 친구들의 모험이 어린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객석을 통과하는 큐빅스 변신 마이크, 악당을 상징하는 탭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가 엄마나 아빠와 함께 올 경우 가족 모두 5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공연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5시다. 금요일에는 오후 9시에 야간 특별 공연을 갖는다.R석 2만원,S석 1만 5000원. 문의 (02)994-1469.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마니아] 게이트볼과 바람난 ‘황혼’

    [마니아] 게이트볼과 바람난 ‘황혼’

    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이에 ‘게이트볼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봉 2동에 게이트볼 전용구장이 처음 생기면서 60∼70대 노년층이 매일 이곳에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도봉동 게이트볼팀 회원은 현재 모두 21명.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가끔 이곳을 찾아 게이트볼장은 늘 북적인다. 이들은 겨울과 봄에는 매일 오전 10∼12시까지, 오후 2∼4시까지 이곳에서 게이트볼 게임을 즐겼다. 날씨가 더운 요즘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게임을 열고 있다. 도봉동 게이트볼팀은 박성덕(75) 도봉구 게이트볼 연합회장이 지난해 도봉동에 게이트볼 구장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 만들어졌다. 박 회장은 “노인들이 노인정에서 힘없이 앉아있는 것보다 활동적으로 운동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 제안했다.“면서 “게이트볼은 노인들이 하기에 부담이 없고 건강에도 좋아 70대 이상의 참여자도 많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말 구는 도봉2동의 공터에 정자를 세우고 선을 그려 게이트볼 전용 공간 1개면을 만들었다. 게이트볼은 지루하던 도봉동 노인들의 일상을 활동적으로 바꿔놓았다. 박 회장은 “한 할머니의 경우 우울증을 앓아 1년간 병원에 다녀도 낫지 않았지만 게이트볼을 즐기면서 매우 명랑해져 남편이 너무나 좋아한다더라.”면서 “무릎이 아파 오래 걷기 불편했던 최남(76) 할머니는 게이트볼을 한 이후 무릎 아픈 줄 모르겠다고 한다.”며 뿌듯해했다.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달 5명씩 선수를 뽑아 서울시 게이트볼 연합회에서 매달 한번씩 여는 동호인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비록 입상한 적은 없지만 참여에 의미를 두고 꼬박꼬박 출전하고 있다. 사무장 이광훈(65)씨는 “단합을 위해 식사도 가끔 같이 하고 연습을 하다 보면 절로 친목이 다져진다.”면서 “이러다 보면 언젠가 상을 받을 날도 있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도봉동 게이트볼팀에게는 대회 수상보다 더 절실한 희망이 하나 있다. 올 가을 새로 개관하는 창동 종합운동장의 게이트볼 전용공간인 8개면을 노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박 회장은 “현재 게이트볼 회원에게 식사 비용등을 위해 한달에 5000원 정도의 회비를 걷고 있는데 이조차도 부담스러워 나오지 못하는 노인들이 있다.”면서 “시설이 좋은 창동 구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봉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창동 운동장 게이트볼 전용 공간이 구내 노인들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만큼 무료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도봉구, 재래시장 변신은 무죄

    도봉구, 재래시장 변신은 무죄

    서울 도봉구가 2007년까지 관내 6곳의 재래시장을 ‘확’ 바꾼다. 도봉구는 28일 최근 재래시장의 기능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재래시장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봉구에 있는 7개 재래시장 가운데 신창시장을 비롯, 제일시장, 도봉시장 등 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6개 시장을 2007년까지 현대적 시설로 재단장하거나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한다. 이번달부터 환경개선 사업이 시작된 창동 신창시장은 내년까지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비슷한 형태로 재탄생한다.2003년 간판·지붕·도로 등을 정비한 뒤 명절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은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위해 신창시장에 총사업비 15억 4400만원을 투입, 비가림 설치·간판정비·소방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장환경을 바꾸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주기적으로 펼친다. 창동 골목시장과 쌍문역 골목시장도 내년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 2동의 도봉시장과 쌍문2동 쌍문제일조합시장은 주상복합 건물로 탈바꿈한다. 도봉시장의 경우 2010년 시장 주변에 북부법조타운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기능을 갖춘 재래시장이 적절한 것으로 보고있다. 도봉시장 자리에는 지하3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 1379㎡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쌍문제일종합시장 자리에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 9901㎡ 규모의 주상복합 빌딩이 세워진다. 이 가운데 도봉시장은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 쌍문시장은 지상 3층까지 재래시장 기능을 갖춘 상가로 조성된다. 도봉구 산업환경과 재래시장 전담팀 전용일씨는 “도봉시장, 신창시장 등 대부분의 시장 시설이 노후돼 있고 무질서해 점점 시장기능을 잃어가는 추세에 있다.”면서 “시장별 회생 방법을 찾기 위해 올들어 재래시장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관내 곳곳에 있는 ‘미니 재래시장’도 일제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학동 도깨비시장에서 실행하고 있는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 실시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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