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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법조타운 새단장 분주

    도봉구 법조타운 새단장 분주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 3일 이전하는 서울북부지법을 위해 주변 정리작업에 분주하다. 28일 서울 도봉구와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다음달 3일부터 도봉구 도봉동 신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또 서울북부지검도 7월 이전 법원 옆에서 개청한다. 도봉동에 새로 자리잡는 북부지법은 도봉동 626 일대 2만 7678㎡에 지하 1층 지상 12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총 건립비 529억원이 투입됐다. 새 청사에는 민사법정 20곳과 형사법정 10곳, 입찰법정 2곳으로 모두 32개 법정과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민사과, 형사과 및 가족관계등록계가 설치된다. 북부지검은 법원과 같은 부지 내 2만 2671㎡의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건립 중이다. 법원에 이어 검찰까지 개청됨에 따라 도봉구는 법조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 조성에 발맞춰 인근 상가들이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인근 도봉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주상복합건물로 변신 중이다. 도봉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상 1~3층에 점포 106개가 들어서고 4~15층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80가구로 꾸며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락시장에 18층 상가건립 추진

    송파구 가락시장에 최고 104m 높이(18층 규모)의 상가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가락시장 현대화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이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가락동 600 일대 부지 53만 1830㎡에 건폐율 55% 이하,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받는 상가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내 자투리 공공 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공원) 변경안도 도시계획위를 통과했다. 도봉구 도봉동 4-4 서울창포원의 5만 1000㎡를 포함해 49곳 12만 6400㎡가 인근 공원으로 편입되거나 소공원으로 바뀐다. 중구 장충동 동국대학교의 운동장과 수영장 부지 2만 4000여㎡에 공원을 만들고 지하에는 교육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공원·학교) 변경안도 통과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교육용 버스로 아동 성교육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방과후교실 아동 건강돌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3일 방학동 한일교회에서 찾아가는 성교육 ‘해피버스ting‘을 운영한다. 관내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13곳의 아동 160명을 대상으로 34인승 교육용 차량을 이용해 ▲사춘기 몸의 변화 ▲일상속 성폭력 대처법 ▲탄생의 신비 등을 가르쳐준다. 보건소 의약과 2289-8457.
  • 도봉 미래사회 리더에 투자한다

    도봉 미래사회 리더에 투자한다

    서울 도봉구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래성장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자라는 지역 청소년을 급변하고 있는 미래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19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은 2011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정서학습과 진로학습 코칭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동심리학과 교육학 전문가와 멘토링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정체성을 발견하고 장기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방법과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도 모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체성, 장기비전, 직업관 등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진로학습코칭’과 공부습관, 효과적인 공부법, 장기비전 설정 등을 고민하는 ‘정서학습코칭’으로 꾸며졌다. 각 14개 과정으로 마련돼 있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의 초·중학생 150명이다. 정서·진로 체험 시간과 코칭캠프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입학사정관 제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초·중시절에 적성과 전공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획일화된 입시교육을 받아오던 학생들이 적성과 장래 전공을 미리 정하고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즉 학생들과 선생님이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 집이나 학교 운동장, 근처 공원 등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구는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 비용은 모두 한달에 21만원이나 20만원을 지원, 각 가정에서는 매월 1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성과가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 을 느끼고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투자를 시설 등 하드웨어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으로 바뀔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시와 길] (11) 서울 압구정·문정동 로데오거리

    [도시와 길] (11) 서울 압구정·문정동 로데오거리

    10년을 넘지 못하는 것은 권력만이 아니다. 상권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문정동의 ‘로데오 거리’는 90년대 전국구 상권을 형성했던 양대 산맥이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아류에 밀려 주눅 든 느낌이다. 썩어도 준치라 했다. 변화의 기운이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다. ●압구정엔 보세의류·개인브랜드점 속속 들어서 압구정동에 로데오 거리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부터다. 압구정로 한양1차아파트 맞은편 ‘ㄴ’자형 거리 440m(압구정로 남35길, 선릉로 서14길) 구간에 고급 의류·잡화매장이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매김했다. 외국계 브랜드가 국내에서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파일럿(시험) 매장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어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 ‘오렌지족’이라고 불리는 부유층 자녀들이 이 거리를 활보하면서 신세대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의 주요 활동무대가 됐다. 이른바 ‘잘나가는’ 상점의 바로미터가 되는 권리금은 66㎡(20평) 남짓한 게 3억~4억원까지 치솟았다.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거리에 자주 나타나자, 이런 사람을 구경하기 위한 또 다른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른 지역보다 3~5배 비싼 커피값을 투정하는 건 촌스러운 행동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난은 시작됐다. 명품 거리의 이미지는 바로 이웃해 있는 청담동에 내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상복합촌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을 가로지르는 ‘노천 카페거리’가 ‘청자동’(청담동+정자동)으로 불리는 데도 쓴 입맛만 다셔야 했다. 이국적인 거리 풍경 역시 신사동 가로수길에 뒤처졌고, 문전성시를 이뤘던 젊은이들도 신촌 등지의 대학가로 빠져나갔다. 전국구 상권이 지역 상권으로 뒤바뀐 것이다. 임성진 압구정 로데오거리 상인연합회장은 “현재 1000여개 상점이 있지만, 메인 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권리금이 한푼도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면서 “하지만 대중성 확보를 통해 다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명품점을 보세 옷가게와 개인 브랜드 숍들이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장터를 정기적으로 여는 ‘선데이 뷰티 마켓’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2008년 이 일대를 정부로부터 ‘패션 특구’로 지정받아 대대적인 거리 개선 사업을 벌였다. 임 회장은 “옛 로데오 거리의 황금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정동 인근에 법조단지 조성… 복합상권 도약꿈 로데오 거리가 압구정동처럼 고급 이미지로만 덧칠된 것은 아니다. 명품점 대신 상설 할인매장이 거리를 채우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가 계기가 됐다. 900여m 구간 거리 양쪽에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을 모아 파는 할인매장이 빼곡히 들어차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10대 등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때문에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압구정동이 아닌 ‘뒷구정동’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로데오 거리라는 이름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쓴 원조가 압구정동이라면, 90년대 중반 이후 로데오 거리 조성 바람을 일으킨 원조는 문정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할인매장에서 올리던 매출 규모는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나았다. 90년대 중·후반 100여개 매장에서 올린 월매출이 300억원을 웃돌 정도였다. 당시만 해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점포 문을 잠그고 입장을 통제하는 일도 빚어졌다. 이에 따라 2002년에는 거리 정식 명칭이 아예 로데오 거리로 바뀌었고, 로데오 거리에서 곁가지처럼 뻗어나온 문정동길 400여m 구간에도 상점들이 들어서 지금은 이곳에서 팔려나가는 유명 브랜드만 250여개에 이른다.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진흥사업협동조합 회장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10만명 정도가 몰렸지만, 지금은 여러 지역에 유사 거리가 생기면서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최고 30억원까지 뛰었던 상점 권리금도 현재 10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씁쓸해 했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이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다음달 말이면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뉴코아 아웃렛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촌 54만 8000㎡ 일대가 2012년까지 법조·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경우 기존 주말 상권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복합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 회장은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 상권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로데오거리 몇 군데? 서울만 10여곳·전국엔 100여곳 우후죽순 ‘로데오 거리’라는 명칭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지 채 3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등장하는 철수와 영희처럼 흔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에만 10여곳, 전국적으로 100곳에 육박하는 거리가 이 이름을 내걸고 있다. 이처럼 전국 방방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긴 로데오 거리가 대한민국 거리 문화의 현주소를 대변하고 있다. 로데오는 길들여지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굴복시키거나 버티는 경기를 일컫는다. 미국 서부시대 카우보이들이 솜씨를 겨룬 데서 유래했다. 로데오 경기가 시작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1887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처음 입장료를 받고 경기가 이뤄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젊은층 사이에서도 로데오가 인기를 끌었고, 때문에 경기장 주변에는 이들을 겨냥한 상설 할인매장도 등장해 거리를 형성했다. 또 50~60년대까지만 해도 말이 지나던 길에 불과했던 미국 LA 서쪽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는 70년대부터 최고급 명품점이 즐비한 세계적인 패션거리로 우뚝 섰다. 우리나라에는 로데오의 ‘경기’는 빠지고 ‘거리’만 유입됐다. 80년대 중반 명품 이미지를 내세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90년대 초반 저렴함을 강조한 송파구 문정동이 대표적이다. 이어 문정동을 본뜬 은평구 갈현·대조동 연신내 로데오, 양천구 목동 로데오, 도봉구 창동 로데오 등이 줄줄이 생겨났다. 이때부터 로데오 거리는 보통명사처럼 통용되기 시작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잠시 주춤하던 로데오 바람은 2000년대 들어 다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이렇듯 서울에서 시작된 로데오 거리 문화는 일산·분당·인천·안산·수원·부천 등 수도권을 넘어 부산·대구·대전·춘천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로데오거리 열풍 왜? 소비자·의류업체·지자체·부동산업자 윈윈 로데오 거리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와 상점 주인, 의류업체, 소비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구조다. 초기 자생적으로 생겨난 로데오 거리와 달리 부동산 개발업자는 새로운 로데오 거리, 즉 상권을 만들면 개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기존 로데오 거리에서 재미를 본 상인들도 새로운 로데오 거리에 발빠르게 투자하면 권리금이라는 부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의류업체 입장에서는 애물단지 재고품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로데오 거리의 한 상인은 “여러 로데오 거리에 다수의 상점이나 건물을 갖고 있는 이른바 ‘로데오 재벌’도 적지 않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면 점포를 정리한 뒤 다른 곳으로 떠나는 구조”라고 귀띔했다.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20~80%의 할인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한 거리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자체는 로데오 거리를 유치하면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지자체는 로데오 거리를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하거나 거리 축제를 지원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로데오 거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또 다른 상인은 “로데오 거리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만 발달하고 소비를 부추기는 경향이 커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권이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거리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어린이공원 CCTV 증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올해 말까지 지역 어린이공원 19곳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한다. 이는 지난해 도봉1동 무지개 어린이공원 등 5곳에 설치한 CCTV가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치된 CCTV는 지역지구대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공원 내 불편사항을 주민이 직접 비상벨과 스피커로 알릴 수도 있다. 공원녹지과 2289-1047.
  • LG 12년째 ‘도심숲 흙살리기’

    LG그룹이 12년째 도심 숲의 ‘흙살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오염과 산성비로 척박해진 토양 지력을 되살려 건강한 산림으로 회복, 210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다. LG그룹은 이달 말까지 서울 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도심숲 흙살리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심숲 흙살리기 사업은 1999년부터 LG상록재단이 주축이 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도심과 공단 지역의 산과 공원, 창덕궁과 종묘 등 사적까지 흙살리기 사업이 진행된 면적은 서울 남산 임야의 두 배에 가까운 482㏊에 이른다. 회복된 산림이 저장할 수 있는 연간 이산화탄소량도 5784t 늘어났다고 LG는 설명했다.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은 “LG는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도심 숲 흙살리기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축 북부지법 새달 업무시작

    도봉구는 다음달 3일부터 도봉동에 신축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노원구 공릉동을 떠나 도봉동에 새로 자리 잡는 서울북부지법은 도봉동 626 일대 2만 7678㎡에 지하 1층, 지상 12층(건축면적 4681.5㎡, 연면적 3만 8476㎡)으로 총 건립비 529억원이 투입됐다. 관할 구역에는 도봉구는 물론 노원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도 해당된다. 청사에는 민사법정 20개와 형사법정 10개, 입찰법정 2개로 총 32개 법정과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민사과, 형사과와 가족관계등록계가 설치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도봉구, 장애인 이동권에 팔걷다

    “여기는 점자블록이 깨져 시각장애인들에게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이 건물은 출입구 턱이 높아 휠체어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장애인 복지 행정의 첫걸음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도봉구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단 앞에서는 ‘칼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5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이동편의를 위해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에는 지역 등록장애인 5명과 구청 직원 1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지하철과 보도, 횡단보도, 건축물 등을 돌아다니며 꼼꼼히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총 1100여곳을 대상으로 ▲보도 등 교통시설 ▲국가·지자체 청사 등 공공시설의 편의시설 설치 ▲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장애인 주차구역 마련 ▲점자블록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시정명령을 내린다. 구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교통시설(518건), 공공시설(69건) 등 모두 587건의 지적사항을 발견, 113건을 시정·개선했다. 나머지 474건에 대해서는 시정·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황창오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사회 시설물들을 점검하는 계기”라면서 “앞으로 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살기좋은 웰빙도봉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구 지하철역 중심 관광벨트 추진

    [현장 행정] 도봉구 지하철역 중심 관광벨트 추진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둘리테마마을 조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도봉구가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한 관광명소 개발에 나선다. 31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역을 통과하는 6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서울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가꿔가기로 했다. 도봉구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7호선이 지나간다. 녹천·창동·방학·도봉·도봉산·쌍문역이 있다. 최선길 구청장은 “21세기는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인 ‘관광’이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구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지역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벨트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창동역은 1·4호선 환승역으로 지역 교통의 중심. 2011년 완공되는 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8층으로 롯데시네마 9개 상영관과 의류상가, 전자상가 등이 들어서 강북 최대 규모의 쇼핑몰과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된다. 또 2013년 인근 창동열린극장 부지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2석)의 절반 정도인 15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중공연장, 어린이 전용 공연장(300석),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춘 ‘복합공연장’이 문을 연다. 따라서 구는 창동역이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녹천역에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창골운동장과 도봉문화정보센터, 방학역에 행정기관과 경전철의 시작역, 도봉역에 북부지방법원과 북부지방검찰청 등이 들어선다. 도봉산역에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서울창포원과 대한민국 명산인 도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도봉산역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역으로 도봉산 생태하천과 수변무대, 만남의 광장 등이 있다. 또 5만 2417㎡의 서울창포원은 창포꽃이 피는 5월이면 서울에서 보기 힘든 창포꽃이 가득한 장관을 연출한다. 구는 현재 공사 중인 창포원과 도봉산을 연결하는 전망육교가 완성되면 도봉산과 창포원을 하나로 묶는 관광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옛 선비들이 기거하며 공부하던 도봉산역 주변의 도봉서원도 좋은 볼거리다. 구는 2014년 번지점프와 비슷한 플라잉 에코 어드벤처 파크와 산림 테라피단지가 조성되면 도봉산역을 익스트림 스포츠와 휴식의 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2014년에는 쌍문역에 둘리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기공룡 둘리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둘리 뮤지엄, 둘리 스토리공원과 테마거리, 미니어처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 전통시장 살리기사업

    “일단 사람들로 북적거리니 무슨 일인가 싶어서라도 더 많이 찾아와요.” 강북구 번동 북부시장에 자리한 B식당 업주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만 되면 전통시장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나타나 콩나물과 생선 등 찬거리를 사며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들은 ‘전통시장을 살립시다’라고 새긴 리본을 어깨에 두르고 골목골목을 누빈다. 다름 아닌 강북구청 직원들이다. ‘재래시장 특구’ 강북구는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 밀려 고사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강북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 18곳이 몰려 있다. 인근 도봉구보다도 3배, 노원구에 견줘 9배 많다. 때문에 강북구청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직원들은 물론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이 매주 금요일이면 수유·중앙시장 등을 직접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또 부서 회식 장소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찾으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금요일인 지난 26일 번동 북부재래시장에서 만난 김현풍 구청장은 “전통시장엔 3락()이 있다.”면서 “물건 깎는 재미와 넉넉한 인정, 추억을 맛보는 즐거움”이라고 전통시장 예찬론을 폈다. 그는 “직원들과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 3락을 즐기며 상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2월에 세 차례에 걸쳐 시범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00여명이 참여해 8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4000여명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7100여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낳았다. 그동안 전통시장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탓만은 아니다. 시장 주변의 비위생적인 환경과 노후된 시설, 무질서한 점포, 부족한 주차시설 등 고객만족 서비스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구는 85억여원을 들여 수유·숭인·우이시장 등 7곳에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확보, 화장실 보수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여러 상점에서 물건을 산 뒤 한 곳에서 물건값을 지불하는 공동 마케팅 행사도 열어 편리한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또 상인들이 무료 배송 서비스와 고객만족 판매기법 등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상인 아카데미’도 개최하고 있다. 상인들이 겪는 운영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150여개 점포에 4억여원의 소액 대출도 주선해 줬다. 나아가 젊은 주부층을 단골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23%에 그치고 있는 신용카드 가맹점 비율을 80%선까지 확대하고, 마일리지 쿠폰제와 상품권 발행 등 시장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으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길을 다시 되돌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웃음을,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심어주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도봉구 교육경비보조금 조기지원

    서울 도봉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역 학교와 유치원 등 모두 75곳에 교육경비보조금 70억원을 조기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교육경비 조기집행에 나선 것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북부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2010년 교육경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지역 모든 학교 현장에 대한 확인과 실사를 통해 교육현장에 실질적이고 필요한 사업에 우선적 지원을 하는 등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서 구는 단순한 시설개선보다는 ▲새로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도봉 비전스쿨 운영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점프업 스쿨 지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우수교사 인센티브 제공 등 소프트웨어의 지원 비중을 두배로 늘려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고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지역 명문고를 육성하여 21세기형 인재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기수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은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질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26일 도깨비시장 주차장 준공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26일 방학동 도깨비시장 주차장 준공식을 한다. 주차장은 부지면적 1851㎡(건축면적 2550㎡)에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 지하 1, 2층은 주차장(81면)으로 만들었고 지상은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꾸몄다. 구는 2007년 11월 도깨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 2008년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했으며 지난해 4월에 주차장 건설을 시작했다. 교통행정과 2289-1050.
  •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다음달 서울 대림동에서 경기 안양으로 이사할 계획인 직장인 신모(33)씨는 전셋집을 구하러 나섰다가 낭패를 겪었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안양의 소형 전세는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씩 올랐지만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가 성사됐다. 신씨는 결국 평형을 올려 이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일부 지역과 수도권의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9~11월 전세시장을 주도했던 ‘학군 수요’가 자취를 감추며 주춤했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평균 전셋값은 3억원을 넘기도 했다. ●경기·인천 소형전세 없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5월 이사철 전셋값 상승의 원동력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다. 비교적 전세금이 싼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에 따라 전세에 눌러앉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량은 더욱 줄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4주 연속 0.1% 이상 올랐다. 서울 강남구 0.16%, 강동구 0.14%, 동대문구와 도봉구·강서구가 각각 0.15% 올랐다. 경기 성남시 0.37%, 수원시 0.35%, 부산 중구 4.83%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오름세를 드러냈다. 경기·인천지역은 저렴한 중소형 전세물건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비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소형전세는 물건이 아예 없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전셋값 상승률이 0.01%였던 분당신도시는 이달(17일 기준) 0.45%로 급등했다. 일산 신도시도 전셋값 상승률이 0.18%에서 0.2%로, 평촌신도시는 -0.12%에서 0.06%로 각각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56㎡는 최근 1000만원가량 오른 1억 3700여만원선에서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은 전세시장에서 학군수요가 마지막 위력을 떨쳤던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학군수요가 마감된 뒤에도 쉼 없이 봄 이사철까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0.14%로 전셋값 상승률이 꺾였지만 12월 1.1%, 올 1월 2.99%, 2월 1.07%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의 영향을 받은 송파구 풍납·가락동은 중소형 중심으로 오르고, 강동구 강일·천호동은 전세가가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유입되는 식이다. 강북지역에선 재건축에 따른 이주와 직장인 수요 등이 겹쳐 전세난을 겪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경기 침체로 집값이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전세에 눌러앉는 경향이 심해진다.”면서 “송파·강동구의 경우 2년 전 2만~3만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떨어졌던 전세가가 재계약 시즌이 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도 “최근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중소형이나 역세권 아파트에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경우 아직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았다.”고 전망했다. ●6월까지 수도권 4만600여가구 신규입주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올 6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4만 600여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전세 갈증이 조금 풀릴 것이란 예상도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팀장은 “전세난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도 “이주 시기를 달리하고 아파트 외에도 연립이나 다세대 등 주택유형의 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올해에도 여름 비수기까지 전세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신규 단지나 주변지역은 상대적으로 전세 아파트를 찾는 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선택 2010 지방선거 D-72] “좋은 동네정치 우리 손으로”… 주민후보 나선다

    [선택 2010 지방선거 D-72] “좋은 동네정치 우리 손으로”… 주민후보 나선다

    1995년 민선1기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지 올해로 15년이 됐다. 지역의 장(長)을 선출하는 것이 올해로 다섯번째이지만, 아직 지방자치를 멀기만 한 남의 이야기로 여기는 주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전국적으로 심상치 않은 ‘풀뿌리 운동’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좋은 동네정치 하기’,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어서다. 주민연대, 좋은정치노원씨앗모임 등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정치운동 단체들은 지난달 ‘풀뿌리좋은정치네트워크(풀넷)’를 결성했다. 지역 현안 중심의 생활정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풀넷은 직접 주민후보도 낼 계획이다. 세종시 문제, 개헌 논의 등 중앙무대의 대형 이슈가 풀뿌리 자치의 씨앗을 날려 버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21일 “현재의 정치는 좋은 정치를 보여주는 데 명백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민적 욕구를 담아낼 수 있는 정치적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새로운 정치적 힘은 아래에서부터 분출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서울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운동본부’를 발족, 정책 구현으로까지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청년 실업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나선 ‘한국청년연대’ 역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체적인 요구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같은 풀뿌리 자치운동의 시발점은 2000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 경기 고양시의 ‘러브호텔 반대운동’으로 볼 수 있다. 이전까지 지역정치 참여 시도는 각 시민사회단체가 산발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고양시가 러브호텔을 무분별하게 허가하자, 주민이 그야말로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반대운동을 벌였다. 이는 선거참여조직 ‘2002 고양시민행동’의 결성으로 이어졌고, 지방선거에서 시민행동 후보 8명이 시의원에 당선됐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환경운동연합과 여성민우회가 공동후보를 내 구의원 2명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의 낙선·낙천운동으로 시민사회단체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생겨났다. 또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도입과 참여정부에 대한 심판 성격으로 치러진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호남 등 일부지역을 뺀 대다수 지역을 석권, 많은 시민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오히려 지역정치의 기세가 중앙정치에까지 여파를 미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이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연일 여야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량급으로 일컬어지던 야권 영입 후보들도 기초단체장으로 ‘하방(下放) 출마’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이 선거연대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연합에 찬성하는 풀뿌리 후보도 단일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명시한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중앙무대에서 좌절을 맛본 386세대 등 경험있는 정치인이 고향마을로 돌아가는 추세가 뚜렷한 것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대로 된 ‘마을자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백의종군의 마음인지, 이를 발판으로 도중에 다시 2012년 총선을 노리기 위한 것인지는 경계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도봉 연령별 맞춤성교육

    도봉 연령별 맞춤성교육

    도봉구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창동청소년 성문화센터와 협약을 맺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건소와 지역 성문화센터가 연계해 초등학생 성 체험교육과 청소년·학부모, 중·노년층 등 연령 특성에 맞는 효과적 학습 기회와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동 청소년수련관 성문화센터에서 3~10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곳을 대상으로 놀이식 성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엄마와 내 몸은 왜 달라?’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 거야?’ 등 한창 성(性)에 대해 호기심이 싹트는 5~8세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준다. 특히 딱딱한 강의식이 아닌 예술작품, 영상 등 다양한 매체와 체험코너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식 성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놀이식 성교육에서는 ▲소중한 자신의 몸 인식 ▲소중한 나의 몸 올바른 명칭 알기(발도로프인형 활용) ▲성폭력 대처법(내 몸과 내 마음은 내 거예요) ▲임신 재킷 입어보기와 신생아 안아 보기 등의 체험과 놀이식 성교육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들이 가진 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자 방과후 교실 37곳을 방문, ▲주제별 성교육 체험활동 ▲성교육 멀티미디어 관람 ▲사춘기 노트만들기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연계한 체험식 교육 등의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교사, 학부모, 중·노년층, 임산부를 위해 사회 속의 성문화,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임신 중 올바른 성교육, 노화로 인한 성기능의 자연적 변화 등의 내용으로 아주 특별한 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의회 사무국 인사권 독립을”

    “지방의회 사무국 인사권 독립을”

    서울 도봉구의회 문명희(49·한나라당) 의원이 우수논문상을 받아 화제다. 15일 서울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문 의원은 최근 광운대 석사학위 수여식에서 ‘지방의회의 역할 효능성과 사무조직 운영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서울시 기초의회 의원과 사무직원을 중심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원조직 운영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문 의원은 이번 논문을 위해 서울시 기초의회(도봉·노원·성동·영등포구) 의원 32명과 사무국 직원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일부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심층면담도 가졌다. 눈길을 끄는 조사결과는 지방의회 지원조직의 인사권 독립문제다. 의원 96.9%(31명), 사무국 직원 79.7%(55명)가 인사권 독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견제를 받아야 할 기초자치단체장이 의회사무국 직원을 임명하는 현 제도는 빨리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의회 조직의 문제점을 느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논문을 썼다.”면서 “기초단체 의회가 발전하려면 의회사무국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1억이하 전세아파트 1년새 10만여가구 사라져

    수도권 1억이하 전세아파트 1년새 10만여가구 사라져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의 전세아파트 10만여가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수도권의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수는 모두 109만 1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만 436가구보다 10만 23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측은 “재개발 등으로 인해 저렴한 전세아파트가 사라진 데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이유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무주택 가구주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역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0만 6932가구에서 65만 9701가구로 4만 7231가구(6.6%) 줄었다. 서울은 15만 466가구에서 12만 7208가구로 2만 3258가구(15.4%) 감소했다. 신도시도 7만 6248가구에서 5만 5211가구로 2만 1037가구(27.5%) 줄었으며,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인천시는 25만 6790가구에서 24만 8079가구로 8711가구(3.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시·군·구별로 경기도 수원이 지난해 8만 1241가구에서 올해 6만 6838가구로 1만 4043가구(17.7%)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은 수도권을 통틀어 여전히 가장 많은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경기도 수원과 남양주, 시흥 등의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는 경기도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4만 6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봉구 1만 5815가구, 강동구 1만 1850가구 등의 순이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후 아파트가 많은 탓으로, 강동구는 재건축으로 크게 늘어난 ‘나홀로 아파트’의 영향으로 각각 풀이됐다. 나홀로 아파트는 단지 단위가 아닌 1~2채의 재건축 아파트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한편 경기 광명시는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의 감소세 속에서도 홀로 숫자가 늘어나 관심을 끌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말부터 하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재개되면서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1만 6584가구에서 1만 9091가구로 2507가구 늘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경기 침체로 주택 구매자가 줄고 전세 수요자가 증가했다.”면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위해 전세를 유지하는 가구주도 늘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여성 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담보력이 부족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여성소기업과 여성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금액은 7억 6000만원으로, 금리는 시중 신용대출 은행금리에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연 2%가 차감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4년균등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되며, 보증료는 연 1%이다. 산업환경과 2289-1574.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역·터미널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역·터미널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역이나 터미널 등에 다중언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자.’, ‘자전거도로 감시단을 구성하자.’, ‘지역 발명특허교실을 운영하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 제시된 우수의견들이다. 한달 동안 모두 66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끝에 5건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유수진(24·노원구 상계1동)씨는 서울역이나 강남역, 고속터미널 등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지역에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여러가지 언어로 된 안내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유씨는 “표지판이나 지도로 현재 위치와 출구만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안내소도 만들어 이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검색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역내 위치와 출구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나오지 않았고, 스마트폰을 아예 쓰지 않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관광객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선수(43·구로구 구로5동)씨는 현실에서 쉽게 무시되는 자전거도로 관련 법률 준수를 위해 시민들이 중심이 된 ‘자전거도로 감시단’ 창안을 제안했다. 자전거 도로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광고 설치물들을 보며 늘 가슴이 아팠다는 한씨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데만 급급해 막상 법이 지켜지지 않아 유명무실화된 곳들을 많이 봤다.”면서 “시민의식 성숙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전거도로와 그 시설물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지역 초·중·고교 및 동 주민센터 등에 특허 및 실용신안, 지적재산권 관련 교실을 운영하자는 윤금숙(31·도봉구 창동)씨, 시내 주차장에 주차가능대수 전광판을 달자는 곽혜숙(56·서초구 서초4동 )씨, 직장인들을 위해 도서관에 인터넷으로 책을 빌리면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자는 박숙자(여·52·광진구 화양동)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수상들에 대한 캐리커처 공모전을 열자는 연선옥(24·서대문구 대신동)씨 의견도 있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는 지난 1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폭 수용하겠다고 알려 왔다. 서울시는 키 작은 승객들을 위해 지하철 객차 안에 수직봉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지하철 2·3호선 신형 객차부터 수직봉을 설치해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철 계단에 유모차 및 자전거, 여행용 가방을 옮길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하철 역사에 자전거 경사로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버스나 택시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자가용 운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시는 “모든 차량에 대한 야간 조명 불법 개조 여부를 확인해 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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