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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도봉구의회 경전철 노선 연장 민·관 연합

    [의회]도봉구의회 경전철 노선 연장 민·관 연합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가 집행부와 지역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을 아우르는 민관협력 체제를 구축해 경전철 노선연장을 위한 ‘연합작전’에 돌입했다. 2월말 구의회에 ‘경전철 방학역 구간 노선연장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추경숙)’를 설치한 도봉구의회는 지난 22일 지역 주민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유인태 국회의원, 이 지역 시의원 및 구의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범도봉구민 경전철 노선연장 대책위원회(범대책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동의종 방학3동 주민자치위원이 맡았고 고치직·김남희씨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구청장과 유 의원, 이 의장 등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이에 따라 활동시한이 2개월이었던 특위는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범대책위 중심으로 노선연장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그동안 경전철노선 연장을 위한 활동은 의회에 구성된 특위가 주축이 됐다. 각 동별로 의원과 주민이 함께 가두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홍보전단을 나눠주기도 했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주민과 도봉구청, 시민단체 등을 결집할 필요성을 느끼고 협력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시민운동가 출신인 추경숙 특위위원장이 범대책위 구성을 위한 물밑 작업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추 위원장은 “경전철 문제는 도봉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북부지역 및 의정부 지역의 교통문제와 함께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사안에 따라서는 집행부와 구의원, 시민단체 등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대책위는 출범 직후인 24일 오후 3시 방학3동 신동아1단지 아파트 정문 앞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봉구 경전철 연장 촉구대회’를 열고 우이∼신설동 사이를 잇는 경전철을 방학동까지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범대책위 측은 기본계획안에는 포함된 방학동 노선을 비용문제로 제외하는 것은 경제논리만을 앞세운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또 국립공원인 북한산 자락에 우이 차량기지가 생길 경우 시민단체 등이 환경파괴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범대책위는 다음달 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의장 및 시장 면담, 시청앞 집회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알쏭달쏭한 기초단체장 업무추진비 얼마나 밝혀질까

    알쏭달쏭한 기초단체장 업무추진비 얼마나 밝혀질까

    지난달 14일 대법원이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단체가 서울 강동구청장의 판공비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강동구 이어 사용내역 공개 확산될 듯 이에 강동구는 업무추진비 사용처를 공개했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자치구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는 다른 판공비에도 일부 섞여 있어 진짜 쓰임새를 파악하는 데는 상당기간 더 소요될 전망이다. 대법원의 판결은 지난 1998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도입된 지 7년 만이다. 지난 1999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공개 여부를 유보하기로 했으며 당시 서울시 구청장들도 비공개의 뜻을 밝혔다. 대법원은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는 공개하되 구청장이 업무추진비를 쓴 상대의 이름과 주민등록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대법 “상대방 신상은 비공개도 무방” 강동구가 밝힌 올해 1∼3월 구청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에 따르면 지난 1월 구청장은 420만원을 사용했다.2월에는 590만원,3월 450만원을 썼으며 사용내역은 비서실 운영경비를 비롯, 각종 간담회와 격려금 등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신상에 대한 것을 빼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됐는가를 공개할 방침”이라면서 “1년치를 한꺼번에 하는 등 공개 방법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를 빼면 지난 2002년 7월부터 선거 공약에 따라 구청 홈페이지에 자치단체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공개한 자치구는 서울시에서 도봉구가 유일하다. 도봉구도 사용내역은 강동구와 비슷했다. 지난해 도봉구청장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한달에 257만∼1793만원씩 1년 동안 200차례에 걸쳐 7025만 4000원을 사용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자치구는 판공비 내역 공개를 정식으로 요구받지 않았지만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더라도 실제 구청장이 사용하는 접대비는 판공비로 공개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에서 몇 가지가 추가된다. ●업무추진비는 크게 4가지 업무추진비로 편성된 자치구의 예산을 크게 4가지로 나누면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정원가산업무추진비, 부서운영업무추진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이다. 이 가운데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직접 사용하는 비용으로 도봉구와 강동구에서 이미 밝힌 부분이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연간 구청장 7100만원, 부구청장 5100만원을 상한선으로 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구청장은 나머지 업무추진비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주요 투자와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인 시책추진업무추진비와 직원의 사기진작이나 경조사에 쓸 수 있는 정원가산업무추진비, 부서경비로 사용되는 부서운영업무추진비 등에서 일부 떼어 쓸 수 있다.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자치구의 규모에 따라 기준액이 14억 7600만∼15억 500만원이다. 인구 40만명에 육박하는 A자치구는 올해 자치구에서 사용하는 4가지 업무추진비를 합쳐 17억 300만원을 편성했다. 인구 20만명의 B구청이 밝힌 4가지 부분에 걸친 구청장과 부구청장의 업무추진비 합계는 2억 8500만원. 다른 자치구의 기초단체장 업무추진비도 이와 비슷한 실정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큐! 아름다운 노년] ①일하는 실버 영원한 젊음

    [큐! 아름다운 노년] ①일하는 실버 영원한 젊음

    지난 3월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불암산 초입. 숲생태해설사 정문환(66)씨 등 ‘종로시니어클럽’ 회원들의 발걸음은 젊은이와 다름 없었다. 대부분 환갑을 넘겼지만 얼굴에는 생기가 잔뜩 묻어났고, 잎이 떨어진 나무를 바라보는 두눈에도 생기가 넘쳐났다.“일하면 젊어져요.” 산을 내려오던 중 한 여성 회원이 던진 말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정예 멤버 대부분 문인 숲생태해설사들의 모임인 종로시니어클럽은 모두 5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숲생태학습에는 회장인 정씨를 비롯해 이광희(66), 이일선(62·여), 이윤옥(69·여), 국승윤(57·여), 이춘자(60·여), 정찬영(65·여)씨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꼬박꼬박 얼굴을 비추는 이들이 클럽의 ‘정예 멤버’라고 한다. 멤버 대부분은 문인이다.33년간 경찰생활을 하다 1994년 정년퇴임한 정 회장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이다.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30년간 공직자 생활을 하다 퇴직한 이광희씨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돌아본 인생’이란 수필집도 냈다. 은행원이었던 이윤옥씨와 미8군에서 30년간 근무한 정찬영(시인)씨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이다. 문인의 마음과 눈으로 나무와 꽃을 바라보고 이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숲생태해설사로 나선 것은 2001년 6월. 노원구 재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암산에서 처음 실시했다. 숲생태해설사 활동의 효시(嚆矢)였던 셈이다. 정 회장은 “퇴직하고 여러 일을 생각하다가 혜화동 성공회 지성희 신부가 숲생태해설사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발걸음을 옮긴 게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일과 함께 건강도 좋아져 회원들은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은 게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이춘자씨는 “혈압이 높아 약을 먹어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숲생태해설사로 일하면서 혈색도 좋아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자랑했다. 회원들은 너도나도 젊어졌다고 한목소리다. 이일선씨는 “무릎이 아팠는데 이제는 말끔하게 가셨다.”면서 “좋은 공기 마시고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게 즐거움”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대단하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가르친다는 것이 기쁨 중의 기쁨이라고 했다. 국씨는 “자연과 대화할 수 있어 행복하고 생명이 귀중하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작품의 소재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숲생태해설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토요일 어느날이든 학교에서 일정을 잡아주면 나간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동안 학습이 이뤄진다. 처음에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지금은 초등학교로까지 확대될 만큼 학교에서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00회 이상 숲생태해설을 했다.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안산 등 서울시내 산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의 풍류산, 축령산 등도 다녀왔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네트워크화돼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가 본격적인 시즌이다. 대신 비시즌에는 매주 한 차례 연구모임을 한다. 숲과 풀, 나무 등에 대한 심층연구가 이때 이루어진다. 또 광릉수목원 등에서 펼쳐지는 수목연구도 이들이 거쳐야 할 필수 코스다. ●“보수 좀더 많았으면 좋겠어” 회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노력 만큼 소득이 보장되기를 기대했다. 즐겁게 산에서 내려오던 이들도 ‘얼마를 버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표정이 이내 굳어졌다. 정 회장은 “초창기에는 숲생태해설 1회에 4만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절반 수준인 2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줬으면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회원들은 우리가 무슨 100만원,200만원을 바라겠느냐면서도 적정한 수입을 요구했다. 월 30만∼40만원을 적정선으로 제시했다. 국씨는 “학생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돈 보고는 못 나온다.”고 말했다. 숲생태해설사에 대한 예산은 국비와 시비, 구비 등으로 짜여진다. 그러다 보니 서울시내 일부 구청(종로, 도봉, 서대문, 관악, 강남)은 관내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숲생태해설사를 선정, 운영한다. 정 회장은 “숲생태해설사를 하나의 노인직업으로 제도화하고 이에 걸맞은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나도 60대” 최선길 도봉구청장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아는 것 아닙니까.” 노인 일자리 창출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이유를 묻자 최선길(66) 서울 도봉구청장은 이렇게 말하며 크게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순히 생물학적 나이가 많아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업만 바라볼 수 없고 이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최 구청장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노인문제, 특히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될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얼마있으면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노인의 노동력을 활용, 총체적 생산성을 높일 때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그의 이런 마인드는 도봉구를 노인 일자리 만들기 모델 자치구로 자리매김시켰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노인인력지원기관으로 선정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기쁨도 누렸다. 도봉구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다양하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동세탁장은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쌍문1동 경로당 등 3곳에 마련된 공동세탁장에는 모두 45명의 노인들이 세탁일을 하고 있다. 구는 대형세탁기를 지원했고, 노인들은 식당과 여관 등지에서 나오는 수건과 이불 등을 세탁해 주고 월 10만 정도의 용돈을 번다. 최 구청장은 “경로당은 더 이상 고스톱 치는 곳이 아니다.”며 일하는 경로당으로의 개편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노인 68명을 선발해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 47곳의 관리를 맡겼다. 집 가까운 곳의 공원에 출근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한 뒤 구청에 보고하고 청소를 하는 일이다. 구에서는 이들에게 10만∼16만원의 급료를 지급한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역환경지킴이로 일한 87명 등 모두 1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최 구청장은 “지자체는 이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노인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과 낚싯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65세 이상 취업 통계자료도 없어 현재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취업률과 보수 등 공식적인 자료는 정부조차 가지고 있지 않을 정도로 취약하다. 경제활동인구에서도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유병희 사무관은 3일 “65세에서 74세까지를 취업가능자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300여만명 가운데 30% 정도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일부 연구조사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 대부분은 취업이나 개인사업 등 사회적 일자리 차원이 아니라 사실상 평생직업이나 다름없는 농·임·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만 512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부분 국비·지방비를 투입한 공익형 일자리다. 환경지킴이, 숲·문화재 해설, 공원관리인 등이다. 올해도 국비와 지방비 425억원을 투입해 3만 5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유 사무관은 “65∼74세 노인 중 일자리를 달라고 요구하거나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숫자는 3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이나 사업은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고령자(55∼64세)에 대한 정책은 관심분야다. 조만간 ‘고령자종합대책’을 세워 발표할 계획이다. 2003년 현재 55∼64세 고용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인 50.8%를 약간 웃도는 57.8%다. 하지만 미국, 일본, 스웨덴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고령 취업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훨씬 많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광업 및 부동산, 임대업 등에 취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전문성을 요하는 통신업, 금융·보험업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이근안 가석방 탄원서’ 金복지 인터뷰

    ‘이근안 가석방 탄원서’ 金복지 인터뷰

    “이근안씨의 가석방을 위해 도와주겠다.” 김근태(58)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과천 복지부 장관실에서 만난 기자에게 홀가분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지난달 7일 여주교도소에 수감된 이근안씨를 만난 사실이 보도된 11일 이후 기자들과 이씨에 대해 발언하는 것을 피했던 태도와는 사뭇 달라졌다. 김 장관은 “85년 가을 남영동 대공분실 5동 15호실에서 각각 10차례의 물고문·전기고문으로 심신이 만신창이가 돼 무릎으로 엉금엉금 기면서 항복한다고, 차라리 곱게 죽여달라고 애걸복걸했던 ‘38살의 김근태’를 이제 과거의 시간 속으로 떠나보낼 때가 됐다.”고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근안에 대한 용서’는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도 참모들과 기자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또 공개적으로 압박받았지만,“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우물쭈물 피해오던 일이었다. 지난해 9월 김 장관의 팬클럽이 고문당하던 시절의 기록인 책 ‘남영동’을 300부 한정판으로 찍어 나눠가졌을 때도 책 내용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용서는 힘있는 사람이 하는 것인데, 실은 나는 그를 계속 무서워했고 겁을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3선의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여당의 차기 대권후보로 불리는 그이지만 ‘이근안’은 그에게 극복되지 않는 ‘외눈박이 거인’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씨를 만났을 때 김 장관의 첫 자각은 “눈높이가 나와 엇비슷한 것이 키도 비슷해. 맘먹고 싸우면 대거리할 만하겠군.”이었단다. 김 장관이 이씨를 만난 것은 설 이틀 전. 여주 교도소에 수감된 이상락 전 의원과 후배인 전 도봉구청장을 만나러 간 길에 이씨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명절을 앞두고 감옥살이가 얼마나 어려운지 스스로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게 어렵게 만나서 이씨에게 “용서한다.”고 폼나게 말하지 못했다. 간신히 “용서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고 찜찜한 마음을 표현했다. 30분의 면담 내내 이씨는 ‘눈 감을 때까지 사죄한다.’고 했고,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김 장관에겐 탐탁지가 않았다. 김 장관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서 과연 참회가 되는 것일까. 고문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난 시점에서야 자수한 저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혹시 가석방을 받고 싶어서 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식으로 의구심이 솟아났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속좁게도 “‘가석방’을 언급하지 않은 채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만 하고 일어섰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이씨를 용서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고통받던 김 장관은 2월21일 ‘해방’을 맞았다. 한 목사가 그에게 “훌륭하다.”고 대뜸 칭찬을 한 것이다. 김 장관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붙잡는 심정으로 목사에게 복잡한 심사를 다 털어놓았다. 조용히 고백을 들은 그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사회적으로 꽤 유명한 어떤 목사가 수십년 전에 ‘교회 지을 돈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해 집을 저당잡혀 자금을 마련해줬는데 아직도 한마디 말이 없어 용서가 잘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대화 이후 김 장관은 ‘임금님은 당나귀 귀’라고 외친 것처럼 속이 시원해졌다고 한다. 그날 이후 김 장관은 “이씨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를 하느냐보다, 그가 현재 ‘사죄’하고 있는 현실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면서 “이씨의 가석방에 내 탄원서가 필요하다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김근태의 용서’가 사회적으로 크게 취급된 것은 참여정부가 과거사 청산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인권이 유린된 과거사에 대한 국민적 용서가 가능하려면, 이근안씨가 나에게 사죄했듯이, 당시의 가해자들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던 것을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 과거사에 대해선 “일본도 가해자로서 사과하고 보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최선길 도봉구청장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구정 목표를 ‘웰빙’에 두고 있다. 도봉구를 ‘웰빙 최적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 구청장은 “사회구성원들이 ‘파이’를 크게 만들도록 유도하면서 뒤처지는 주민들에게는 파이를 나눠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구정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의 이같은 다짐은 지난 1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구립 노인요양시설인 ‘도봉실버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 구정장은 “처음 건립할 때만 해도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오해 속에 저항도 컸지만 개원 1개월만에 노인복지를 이끄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자랑한다. ●약자위한 기반시설 마련 도봉구는 도봉실버센터를 시작으로 올 연말에는 방학동에 여성복지센터를,2007년에는 복합복지센터를,2008년에는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노인에 이어 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시설이 마련되는 셈이다. 최 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청빈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부패방지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에서 도봉구가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6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도봉구는 지난해 국군창동병원 부지에 법조단지를 유치했다. 구체적 건립계획이 드러나는 오는 4월부터 주변 지역 환경정비와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법조단지 배후에 있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도봉역에 이르는 구간 19만㎡의 역세권을 업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일반분양에 들어간 창동 민자역사 주변은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꾸밀 계획이다. 도봉동 435 일대 무수골 8만 2416㎡는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상업·법률서비스 중심지로 최 구청장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도봉구를 상업·법률 서비스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면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봉구는 도봉산을 향후 종합레저단지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도봉산 입구를 잇는 상징육교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의 관문이라는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 구청장은 장기적으로 3만여㎡의 생태과학박물관과 2만 3000여㎡의 승마장을 유치해 도봉산을 생태교육·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지금 그곳은] 도봉실버센터

    [지금 그곳은] 도봉실버센터

    개관 1달을 맞은 서울 도봉구 도봉실버센터가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유료 노인복지시설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도봉실버센터에는 대기자만 100여명에 이를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 시설… 정원 100명에 대기자 100여명 서울 도봉구 방학동 441의1 일대 대지 500여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 도봉실버센터에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 131명이 입소해 있다. 시설에 입소하려면 장기요양환자의 경우 매달 65만원의 요양료를 내야 한다. 지금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노인을 수용하는 무료시설은 있었지만 실비를 내는 구립요양시설은 이곳이 처음이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차상위 계층이나 일반인들도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지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며 건립배경을 밝혔다. 센터 1층에는 의무실, 상담실, 휴게실 등이 설치됐고, 노인들은 치매·중풍 등 질환의 경중에 따라 2∼4층의 요양실에서 생활한다. 각 층에는 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공동목욕장, 휴게실 등이 설치됐다. 다른 시설과 달리 이곳에 입소한 노인들은 환자복을 입지 않는다. 도봉실버센터 김귀자 원장은 “환자복을 입으면 스스로를 환자로 생각해 재활의지도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 및 간병사 40명이 요양실과 치료실에서 노인들을 정성껏 돌보는 한편 노인들끼리 서로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재활의지를 북돋워주도록 돕고 있다. 김 원장은 “입소 15일만에 퇴소한 노인이 있을 정도로 어르신들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노인전문병원에서 옮겨온 이강노(76)씨는 “다른 요양시설에 비해 저렴하지만 간병수준은 더 좋다.”면서 “관장이나 온욕 등 가족들도 해주기 어려운 서비스를 매일같이 해준다.”고 만족해했다. 서울 시내에 있고 이면도로와도 이어져 있어 평일 오후나 주말에 가족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때문에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다른 자치구 관계자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실내바닥이 딱딱하고 출입문에 문턱이 있어 넘어졌을 때 다칠 가능성이 지적됐다. 규정·비용 등의 이유로 상근의사를 두지못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점도 개선이 필요했다. ●‘혐오시설’그릇된 인식이 추가 건립 걸림돌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같은 유료 노인요양시설을 각 자치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시립 노인요양시설 2개소와 구립 노인요양시설 2개소 등 모두 4개의 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노인복지시설은 생각만큼 쉬워 보이지 않는다. 우선 대상 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건립비용을 낮추려면 부지확보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사실상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하는 것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동네 땅값이 떨어진다며 노인요양시설을 ‘혐오시설’로 생각하는 주민들의 반발도 걸림돌이다. 서울 한 자치구의 경우 대상부지까지 확보했지만 주민반발로 건립계획이 무산되기도 했다. 동작구에서는 주민들이 공사차량의 진입을 몸으로 막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상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혐오시설이 아니라 꼭 필요한 복지시설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지금 그곳은] 옛 미원 창동공장 터

    [지금 그곳은] 옛 미원 창동공장 터

    현재 도봉구청 신청사가 자리한 지하철1호선 방학역 역세권은 원래 조미료 등을 생산하던 옛 미원(현 대상) 창동공장을 비롯, 크고작은 공장들이 모여 있던 공장지대였다. 지난 1965년에 지어진 5만 3000여평의 미원 창동공장은 30년 이상 안정적 고용을 창출하는 도봉구 지역경제의 중심축이었다. 그러나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을 원하는 주민들의 바람과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공장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이전하게 됐다. 도봉구청은 공장터에 아파트가 들어서도록 하는 대신 약 4300평을 구청사 신축부지로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받기로 대상그룹 측과 합의했다. 그 결과 1998년 공장이 철거되고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먼저 들어섰다. 이후 지난 2003년 11월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춘 도봉구 신청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공장이 철거된 이후 아파트 외에 별다른 건물이 없어 지역발전 차원에서 대규모의 청사를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사에는 민원인들을 위해 세무·지적 민원실 등에는 체지방·혈압측정기, 발마사지기 등이 마련됐고 휴대전화급속충전기, 주민전용 복사기·팩스·전화 등도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1층과 5층에는 인터넷정보센터와 주민전산교육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24시간 무선 인터넷서비스 ‘도봉i-zone’을 개통, 노트북과 PDA만 있으면 청사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사 16층에 자리한 스카이라운지 뷔페식당은 인근에서 가장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등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환상적이다. 도봉구 문화체육과 최병우씨는 “아직 서울 동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식당이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 1층∼지상 4층의 건물외벽을 유리로 시공, 자연채광기능을 최대한 살린 ‘아뜨리움’도 구청의 자랑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 정오 클래식 음악회를 비롯, 크고작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야외공연장과 시청광장 분수대와 비슷한 형태의 분수대가 설치된 야외광장은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사에는 은행, 보험사, 여행사, 건축사 사무실, 꽃집, 이용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입주해 있어 구청업무와 다른 관련 업무가 자연스레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구가 이들 시설을 통해 거둔 임대료 수입만도 연간 3억 6000만원에 달한다. 또 아파트와 구청이 들어서면서 최근 이 지역에 업무시설 및 대형 상가들도 모여들고 있다. 중랑천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좋고 주거단지와 업무시설이 밀집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편 법조단지까지 이 지역 인근에 자리하게 되면 방학동은 도봉구의 업무중심단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도봉구청장·구민 ‘산행 대화’

    도봉구청장·구민 ‘산행 대화’

    “산을 오르면서 구청장님과 대화를 나누니 구 행정이 보다 쉽게 와 닿네요.” 서울 도봉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도봉산 일대에서 ‘2004 가을철 도봉구민 등산대회’를 열었다.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출발해 도봉산 은석암·만월암·도봉산장을 거쳐 되돌아오는 7.5㎞ 코스로, 약 4시간이 소요되는 만만찮은 코스였지만 참가자가 12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대회는 5명이 한 팀을 이뤄 산을 오르면서 주요 지점에서 산악 문제풀이, 구호 외치기, 쓰레기 줍기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합산해 상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구청장은 출발장소에서 동단위로 모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참가자들의 뒤를 따랐다. 산을 오르며 최 구청장은 참가자들과 구정과 관련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다. 최 구청장이 “경제가 어려워 요즘 살림살이 많이 힘드시죠? 도봉구 행정은 마음에 드십니까?”라며 묻자, 참가자 최옥자(60·도봉1동)씨는 “그래도 도봉구가 발전기반을 하나씩 만들어가서 다행”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등산으로 건강관리를 했다는 최 구청장은 험한 바위를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이끌어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오후가 되자 출발장소에 다시 도착한 참가자들은 흥겨운 뒤풀이를 가졌다. 동별로 설치한 차양막 아래 모인 참가자들은 감자탕, 수육, 차돌박이 구이 등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었다.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막걸리 사발도 돌고, 노래자랑 행사가 열리는 등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겨웠다. 최 구청장과 구청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자리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법조타운을 유치하는 등 도봉구가 옛날보다 많이 발전했다.”는 칭찬도 들었고,“뉴타운 지역선정 등에서의 주민갈등을 잘 치유해 달라.”는 당부를 듣기도 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Seoulites]도봉 통·반장 그들만의 노래자랑

    [Seoulites]도봉 통·반장 그들만의 노래자랑

    “통·반장 노래자랑 대회에서 한 해 스트레스 확 풀어요.” ●인기가수 콘서트장 방불 지난달 17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공연장은 인기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서울 도봉구청이 주최하는 ‘제2회 통·반장 화합의 한마당 노래자랑’에 출연한 15명의 동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아줌마·아저씨 부대’가 출현했기 때문이다.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관객들은 현수막,막대풍선,부채,삼색우산 등 각양각색의 응원도구를 들고 동별로 특색있는 응원전을 펼쳤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각 동을 대표하는 통장,또는 반장 1명이 출연한다.각 자치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여는 노래자랑 대회는 많지만 통·반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찾기 힘들다.도봉구청 정영석 주민자치과장은 “넉넉지 않은 수당에도 동 행정의 일선에서 헌신하는 통·반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정기적으로 통·반장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도봉구청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주전부터 노래방서 연습 모두 15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앞두고 각 동마다 벌이는 물밑경쟁도 뜨겁다.방학1동 김태님(여·46) 통장은 “대회 3주전쯤 다른 통·반장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출전명령’을 통보받고 2주간 노래방에서 맹훈련했다.”며 “일찍부터 대회에서 다른 동과 경쟁을 벌일 것에 대해 집중 준비해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이에 비해 방학3동 이은구(여·54) 통장은 “대회 2주일 전 동사무소에 각 통·반장을 모아놓고 동 차원의 예선대회를 거쳤다.”며 “예선부터 경쟁을 통해 검증된 동네가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출연자들은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어느 동 할 것없이 모든 출연자들이 노래할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응원으로 화답했다. ●찬조출연 구청장 내리 3곡 불러 최선길 도봉구청장도 대회 끝무렵 무대에 올라 현철의 ‘내마음 별과 같이’ 등 연거푸 세 곡의 노래를 불러 출연자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두 명의 ‘할머니 백댄서’의 현란한 춤을 앞세우며 혜은이의 ‘열정’을 부른 방학2동 최영명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조귀순(창4동)·이은구(방학3동)씨가 우수상을,박종분(도봉1동)·이정옥(쌍문3동)·김미경(쌍문4동)씨가 장려상을,남정옥(쌍문2동)씨가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동별로 수여된 응원상은 응원 꽃술을 이용해 응원을 펼친 도봉2동,흰장갑을 동원한 방학1동,부채와 삼색우산으로 응원한 쌍문2동에 돌아갔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날자! 도봉의 꿈 활짝 핀다

    날자! 도봉의 꿈 활짝 핀다

    서울 동북부에 자리잡아 발전이 더뎠던 도봉구가 비상(飛翔)을 꿈꾸고 있다. 레저관광·업무·생활문화 등의 성장동력을 갖춘 신개념의 직주통합형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도봉구의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4일 도봉구에 따르면 연간 유동인구 1000만여명에 이르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일대를 오는 2007년까지 생태골프장,생태공원,승마공원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옛 국군창동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법조단지와 구청사 사이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업무단지로,민자역사가 들어서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주변지역은 강북 최대수준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도봉구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봉산역 주변에 들어서는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다. ●도봉산엔 생태골프장·생태공원 우선 구는 도봉동 산 2의 1일대 6만 2400여평에 380억원을 투입,9홀 규모의 도봉 생태골프장을 조성한다.구는 3월 골프장 조성 추진계획을 세우고 7월에는 도봉 생태골프장 건설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연말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건교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및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도봉산역 환승주차장과 도봉 엑스 스포츠랜드와 맞닿아 있는 골프장 예정지는 눈병 및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고 경제성이 없는 아까시나무와 은사시나무 군락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해 수목갱신이 필요하다.게다가 경작지와 훼손지역이 많아 현 상태로 보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김진열 도봉구 공원녹지과장은 “골프장이 건설돼도 그린·러프·페어웨이 등에 새로운 식생이 조성되면 바람직한 생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환경파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디를 가꾸는 데 사용되는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김과장은 “도봉 생태골프장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돼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생태공원도 조성된다.18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골프장 맞은편에 8700여평 규모로 들어서는 생태공원에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환경 및 생명공학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과학관과 다양한 생태학습장이 들어선다.서종태 도봉구 문화체육과장은 “생태과학관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자연생명관 등 유명 과학전시관을 벤치마킹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공원 위쪽에는 옛 뚝섬경마장이 이전해 7100여평의 승마공원으로 조성된다.정해민 도봉구 기획조정팀장은 “현재 서울시로부터 이전계획을 통보받고 시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승마공원의 조성비용은 모두 승마협회가 부담하게 돼 구가 따로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도봉산과 도봉산역 사이의 진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징육교’를 세워 서울 동북지역 관문으로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또 현재 불법 노점상들이 난립해 있는 도봉산 입구는 ‘만남의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법조단지 인근엔 복합업무단지조성 법조단지를 유치한 옛 국군창동병원 자리와 구청사 사이는 법무·행정서비스 관련 사무실을 유치해 복합업무단지로 조성한다. 우선 구는 연말까지 방학2·3동 지역에 각각 건립되는 방학동노인복지센터와 도봉실버센터가 건립되면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도영태 도봉구 도시정비과장은 “법조단지와 구청사를 양끝에 두고 복지시설이 사이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업무시설이 확장돼 구의 새로운 산업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이 지역은 고층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이 속속 입주해 부도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손꼽힌다. ●창동역주변은 쇼핑·문화 중심지로 현재 환승역 기능에만 머물고 있는 있는 창동역은 2007년까지 지하2층 지상11층 연면적 2만 6000여평의 민자역사로 바뀌게 된다.멀티플렉스 극장과 개방형광장,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현재 입주업체를 분양 중이다. 민자역사 주변에 창동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가 내년 11월 조성되면 9월 개장된 이동식공연장인 ‘서울열린극장 창동’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중장기 지역발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도봉동에는 레저관광단지,방학동에는 업무단지,창동에는 생활문화단지가 일직선으로 배치돼 서울 동북부와 경기도 지역의 주거 및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최선길 도봉구청장 도봉구의 야심찬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의 수립과 추진의 중심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있다.최 구청장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허덕이던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전전략의 성공적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도봉산역 인근 지역을 지연친화적 관광레저타운으로 조성하게 된 이유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북한산국립공원 앞자락에 위치한 도봉산역 주변은 등산인파가 연간 1000만여명에 이르러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그러나 이 지역은 그린벨트,고도제한,군사시설 등으로 묶여있어 제대로된 발전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리적 특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자는 결론을 내리게됐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대처방안은? -우선 골프장 조성 예정지역이 도봉산의 전체 조망을 훼손하는 것이 아님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생각이다.생태골프장이 조성될 지역은 도봉산 능선과는 상당히 벗어나있어 도봉산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예정지역의 40%는 10여년간 나대지 형태로 방치된 땅이라는 점도 부각시키겠다. 또 기존에 사용되던 농약 사용을 억제하는 자연친화적 잔디 식재법 및 관리방법도 사전에 이해시키겠다.정릉지역에 골프연습장을 운영,매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성북구의 사례를 들어 골프장의 경제적 효과도 설명하겠다. 사업 재원확보 방안을 설명해달라.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도봉구로서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승마공원과 생태공원에 드는 비용은 유관단체나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안이 유력하다. 생태골프장은 민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건립 후 위탁운영을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또한 승마나 골프 등은 부가가치가 높고 수익성도 높아 사업비의 조기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역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 -고령화사회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노인복지 문제에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도봉동과 방학동 등에는 노인복지센터가 올해 개장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도 추가적으로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전문가가 본 잇단 관광단지 개발 서울 각 자치구들이 최근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서울’은 중랑구가 망우산과 용마산을 연계한 ‘서울 동북부 문화·관광·레저벨트’,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묘지 등을 이은 ‘마포U벨트’ 등을 연이어 소개했다. 최근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한 논문을 여러편 발표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이성우(도시및지역계획) 교수는 “각 자치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채택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며 “서울 및 경기북부의 인구를 유치할 수만 있다면 자치구의 경제력도 함께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시 도시재개발 전문가포럼 위원으로 활동하는 서울시립대 도시계획전공 남진(도시계획) 교수는 “자칫하면 이같은 계획들은 전시행정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도심보다는 배후 주거지 비중이 높은 자치구들은 자연경관을 이용해 고급 주거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남 교수는 “2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이나 10년 단위의 도시관리계획 등 서울시 차원의 장기발전 계획 아래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러지 못한 실정이 아니냐.”며 꼬집었다.이 교수 역시 “개발은 지역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자치구들의 발전방안이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의견이 개발계획 초기부터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계획안의 골격이 만들어진 후에 의견수렴 정도로 진행돼 개발관련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더욱이 주민참여 기회도 많지 않아 주민들의 저항도 거센 편이다.남교수는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 역시 “자치구 관련 뉴스를 전하는 지역신문 등을 활용해 주민과 자치단체가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계획을 수립하더라도 광역시나 중앙정부 등 상급관청의 결정을 기다리는 행정구조도 문제다.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지자체가 개발계획을 세우면 상급관청에 신고만 하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메트로 의회]이성우 도봉구의회 의장

    지난 5일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3선의 이성우(63·쌍문2동) 의원은 의장 선거에 국회의원 개입설과 관련,“사실과 다르다.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했다. 재적의원 15명 가운데 14명이 투표(기권 1명)에 참가, 10표를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했으나 투표 당일에 불거져 나온 ‘악재’를 의식한 듯 유달리 ‘화합’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렇다할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고 2년동안의 의정활동과 대인관계 등을 보고 느낀대로 평가해 달라는 얘기가 먹힌 것 같다.”며 활동적인 의회상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태세다.우선 뉴타운 문제를 후반기의정의 주요 과제 중의 하나로 삼을 눈치다. “뉴타운에서 탈락한 창2·3동 주민들 사이에 추진위를 구성하는 그룹과 반대하는 쪽이 갈려 주민갈등이 심하다.”며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행부 및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또 도봉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인 만큼 서울시의 교부금 지원확대를 통해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집행부와 관련,“최선길 도봉구청장과는 관선시절인 지난 1993년 구청장과 동장 관계로 서로 알 만큼 아는 사이”라며 협조와 견제를 적절히 구사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재선 이상이 7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선인 박성웅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된 것은 “연세가 가장 많은 분인 만큼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주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구의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초선에 대한 배려 차원이기도 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Seoulites]메트로 사람들

    ●이재경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29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리는 ‘가족 개념의 새로운 발상전환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30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교육청 자키로프교육감 초청 환영만찬에 참석,양 교육청간의 교육교류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은 29일 구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자 교육’에 참석,주민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오는 7월1일 11시 도봉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발대식에 참석해 보다 다양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을 견학하러 온 포이초등학생 200명에게 구정을 소개했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치러지는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에 참석,공직 경험을 살려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개척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구 여성축구단 창단식에 참석,여성체육 발전에 기여한 단원들을 격려한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있은 ‘서울 균형발전을 위한 세제개혁방안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의 자치구 이양 등을 주장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구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관계자들을 표창,격려한다.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은 29일 오후 5시 시청 앞 원구단공원에서 열리는 ‘수도 이전 반대 범시민궐기대회’에 참석해 ‘수도 이전의 부당성’을 알리는 결의문을 발표한다. ●백용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9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실천방안을 주제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 [Seoulites]메트로 사람들

    ●이재경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29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리는 ‘가족 개념의 새로운 발상전환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30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교육청 자키로프교육감 초청 환영만찬에 참석,양 교육청간의 교육교류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은 29일 구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자 교육’에 참석,주민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오는 7월1일 11시 도봉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발대식에 참석해 보다 다양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을 견학하러 온 포이초등학생 200명에게 구정을 소개했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치러지는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에 참석,공직 경험을 살려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개척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구 여성축구단 창단식에 참석,여성체육 발전에 기여한 단원들을 격려한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있은 ‘서울 균형발전을 위한 세제개혁방안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의 자치구 이양 등을 주장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구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관계자들을 표창,격려한다.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은 29일 오후 5시 시청 앞 원구단공원에서 열리는 ‘수도 이전 반대 범시민궐기대회’에 참석해 ‘수도 이전의 부당성’을 알리는 결의문을 발표한다. ●백용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9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실천방안을 주제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가 축구만 잘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정동권(47·동아리회장·도시정비과)씨의 동아리 자랑에는 끝이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은 일단 기본.“지난 1988년 결성돼 16년이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전통만큼이나 축구 실력은 자치단체중 순위권이죠.” 지난 2001년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자치단체 친선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지난해 도봉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서울시장기 대회에만 3회에 걸쳐 입상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자치단체 교류에도 한 몫 하고 있다.지난 1995년에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일본 도쿄시 시나가와현과 친선경기를 가져 축구를 통해 한·일 자치단체 친선 도모에 기여한 바 있다. 최용석(34·주민자치과)총무는 “개인의 심신 단련은 물론,국내외 자치단체끼리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축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이번엔 강원도로 간다.새달 3일(토),4일(일) 이틀 동안 동해시 축구동호회팀과 친선 축구대회를 갖기 때문.이번 대회에는 도봉구청팀 45명,동해시청팀 58명 등 선수만 100명 이상이 참가해 양 자치단체간의 친목을 과시할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가 축구만 잘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정동권(47·동아리회장·도시정비과)씨의 동아리 자랑에는 끝이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은 일단 기본.“지난 1988년 결성돼 16년이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전통만큼이나 축구 실력은 자치단체중 순위권이죠.” 지난 2001년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자치단체 친선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지난해 도봉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서울시장기 대회에만 3회에 걸쳐 입상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자치단체 교류에도 한 몫 하고 있다.지난 1995년에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일본 도쿄시 시나가와현과 친선경기를 가져 축구를 통해 한·일 자치단체 친선 도모에 기여한 바 있다. 최용석(34·주민자치과)총무는 “개인의 심신 단련은 물론,국내외 자치단체끼리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축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이번엔 강원도로 간다.새달 3일(토),4일(일) 이틀 동안 동해시 축구동호회팀과 친선 축구대회를 갖기 때문.이번 대회에는 도봉구청팀 45명,동해시청팀 58명 등 선수만 100명 이상이 참가해 양 자치단체간의 친목을 과시할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Seoulite]메트로 사람들

    ●양대웅 서울 구로구청장을 단장으로 관내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했던 ‘해외시장개척단’이 9박10일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루마니아 등 3개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양 구청장은 “12개 업체가 3개국에서 벌인 상품설명회를 통해 총 1704만 달러 어치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이 중 110만 달러는 가계약이 체결됐다.”면서 “경제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11일 관내 독거노인 855명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 120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모시메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현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기금에서 나온 이자 수익 2640만원을 활용했다.”면서 “제조기업의 협조를 받아 시중가격의 60%로 모시메리를 구입,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어르신을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옥 서울 중랑구 전몰군경 유족회장은 11일 오전 9시 충북 단양 도담3봉 전적지로 순례 행사를 갖는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12일 오후 4시30분 중랑천 변에서 열리는 여성주간기념 평등걷기대회에 참석한다. 최 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가정에서의 양성평등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남녀평등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매매 안하기 100만명 서명운동도 함께 열어 남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여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 유네스코문화원에서 열리는 제39차 국제청년야영 예비캠프에 참석한다.지난 1966년부터 개최된 국제청년야영은 국내와 해외 청소년들이 국내에 모여 유네스코 헌장에 맞는 활동을 벌이는 행사로 현재까지 3500여명의 참가자를 배출한 국제교류 행사다.김 총재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자원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은 13일 오전 10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6회 중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에 참석한다. ●조규환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17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05년도 지역사업 배분기준 및 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02-736-8051.
  • [메트로 사람들]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아오모리현의 미무라 신고 지사와 우에노 쇼조 의회의장 등 대표단 일행 11명의 예방을 받고 서울과 아오모리 양 도시의 교류발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용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지난달 28일 연구원에서 미국 행정학회장을 역임한 마르크 홀저 교수를 초청,‘민주적 거버넌스를 위한 시민주도형 정부성과 측정’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개회식에 참석,선수들을 격려했다.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세미나실에서 개교 50주년 기념강의를 했다. ●이재홍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은 1일 오후 1시 연구소 중정에서 열리는 연구소 개소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한다.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2일 ‘이진아 기념도서관’ 기공식에 참석,구민 대표이자 기탁자인 이상철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유영 서울 강서구청장은 2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고학력 행정서포터스 간담회’를 갖고,이들을 격려한다. ●나영수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은 3일 오후 3시 대구시교육위원회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한다. ●제타룡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일 오전 11시 성동구 용답동 대명웨딩홀에서 사내 보훈대상자 430여명을 격려하는 행사를 갖는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5일 오전 10시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용래 서울 강동구청장권한대행은 1일 오후 2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강동구 토지평가위원회에 참석,2004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심의한다.
  • 족구 마니아 다 모여라/도봉구, 9월 전국대회 개최

    경향 각지에서 난다긴다 하는 족구족들이 도봉산 자락에 모여 ‘짱’을 가린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오는 9월18∼19일 이틀동안 창1동 옛 제일은행구장에서 도봉구청장배 전국 족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전국 단위의 족구대회를 열기는 처음이다. 족구대회에는 직장인 80여팀과 32개 지역별 최강팀 등 모두 120여팀 2000여명이 참가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전국 족구연합회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도봉족구연합회도 힘을 보탠다.참가비는 팀당 5만원이고 참가 신청은 9월1일까지 전국족구연합회(02-2202-5526)로 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암벽타러 오세요”도봉구, 등반대회 개최

    주5일 근무제 확대 등으로 생활 체육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암벽타기 대회를 개최,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다음 달 4∼5일 도봉동 ‘X-스포츠랜드’에서 ‘제1회 도봉구청장배 전국인공암벽등반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X-게임의 일종인 인공암벽 타기는 최근 X-게임 마니아 뿐 아니라 초등학생,주부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주관한 암벽타기대회는 처음이어서 클라이밍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4일 오후 5시 개회식에 이어 5일까지 남녀 각 일반부 및 학생부로 나뉘어 난이도 및 속도경기를 펼친다.암벽타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관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봉구가 지난해 5월 개장한 도봉 X-스포츠랜드는 5500평의 공간에 스케이트보드,인라인스케이트,BMX 등 국제경기가 가능한 시설 및 인공암벽,길거리농구장,뱅크샷 농구대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X-게임장.농구시설 이용자는 무료이며,장비착용을 한 인공암벽,게임시설,트랙 이용요금은 19세 미만은 1000원,일반은 1500원이다.956-1077. 류길상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최선길 도봉구청장

    “올해 대규모 개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아요.도봉의 큰 자산인 수려한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정비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휴식처로 만들 생각입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전하는 새해 첫 메시지는 ‘보존 정책’이다.‘뉴타운’ 조성 등 붐을 타고 있는 개발 논리에 밀려 중장비 굉음에 지역을 내맡길 경우 머지않아 땅을 치며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민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내실있게 변화를 꾀하는 ‘정중동’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정 철학도 이같은 확고한 의지와 ‘궤’를 같이한다. 최 구청장은 “정겨운 이웃처럼,형제·자매처럼 주민들 곁에 항상 있겠다.”며 ‘주민속 구청장론’을 거듭 강조했다. 주민자치위원회나 여성구정평가단과 같은 각종 민간단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제안제 등을 적극 활용,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중인 도봉구 신청사를 오는 11월쯤 마무리,임대 청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고 주민자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신 도봉시대’의 서막을 힘차게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더불어 함께 사는,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인간 존중의 행복한 도봉을 실현하겠다.”며 ‘복지 도봉’이미지 구축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방학·쌍문동 지역에 각각 1곳씩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옛 창3동 동청사도 노인복지센터로 전환할 참이다.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의 보호와 부양가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방학3동에 ‘실버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이미 마련했다. 더불어 야간보육시설·특수보육시설 등을 확충해 주부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주고 청소년 문화정보센터를 쌍문3동과 4동에 각각 건립,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그는 “주민들의 휴식·문화·체육 공간 확충도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못박고 쌍문·초안산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중랑천 둔치에 주민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 및 환경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천혜의 명산인 도봉산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민간 환경단체의 구정 참여를 보장하고 협력체계도 다지기로 했다. “부족한 상업지역 확대도 재정 상태가 열악한 우리구의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하면서 방학동 680 일대 일반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행정·산업·업무 등 복합기능을 갖운 거점·중심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것임을 약속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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