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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중구,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추진

    부산 중구,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추진

    부산 중구는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장판, 청소, 방역소독 등 주거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행복수놓기 사업 후원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체인 우정이 봉사대와 개인 봉사모임인 둥지 다옴이 및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해 주거 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를 지원한다. 행복수놓기 사업은 2008년 5월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구청 공무원의 행복레이스 나눔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개인, 자영업자, 기업체, 단체 등 뜻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300여명이 후원하는 이웃사랑 민간나눔 운동으로 발전했다. 이번 달 대상가구를 모집,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봉사단체와 함께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나눔과 희망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재능기부로 우리 이웃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매우 의미있고 보람된 일”이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케이웨더, 이사ㆍ도배 등 새집증후군 개선 위한 ‘에어가드K’ 서비스 제공

    케이웨더, 이사ㆍ도배 등 새집증후군 개선 위한 ‘에어가드K’ 서비스 제공

    이사철을 맞아 신축아파트 등 새집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새집으로 이사 가지 않고 기존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벽지도배 인테리어 시공 등으로 집을 꾸미고 있다. 새로 도배를 하는 벽지부터 인테리어 내장재 가구 등에는 새집 특유의 냄새가 나게 된다. 이 냄새는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사람이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작게는 두통부터 크게는 구역질, 가려움증. 기침 등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새집증후군 이슈가 부각되면서 새집으로 이사 전 새집증후군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창문을 모두 열어젖히는 환기부터 피톤치드 제품을 분사하고, 실내온도를 높이는 베이크 아웃 등의 방법으로 새집증후군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새집증후군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다. 피톤치드는 탈취에는 도움이 되지만 유해물질은 줄여주지 못할뿐더러 베이크 아웃 또한 일반 가정집에서 실시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오히려 보일러 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사, 도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새집증후군 개선을 위한 ‘에어가드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웨더가 론칭한 에어가드K는 실내 공기질 분석 및 관리 전문 브랜드로 새집증후군 서비스는 환경부 인증보고서를 제공하며, 한번 시공으로 끝내지 않는다. 시공 이후 IoT기술이 접목된 에어가드K IAQ 스테이션 공기측정기로 현재 시공한 공간의 공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미세먼지, 환경호르몬이 다시 검출되어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에어가드K는 오랫동안 대기환경을 연구한 공기전문가로 공기를 연구하는 전담센터를 갖출 만큼 다양한 공기상태를 연구하고 있으며 한번 문제해결에 끝나지 않고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하게 주택과 건물의 실내 공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 컷 세상] 서민 희망도 대출되나요

    [한 컷 세상] 서민 희망도 대출되나요

    경제 불황으로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역 인근 한 건물이 대부업체 간판으로 도배된 듯하다. 최근 경제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3년 연속 2%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산업계의 구조조정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악재가 꼬리를 물며 꽁꽁 얼어붙은 서민경제는 녹을 기미조차 없다. 새해에는 국민이 최우선인 대한민국으로 환골탈태해 서민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건강밥상부터 바자회까지 양천 15개동 복지경험 공유

    남편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남은 어린 다섯 남매와 힘겹게 살던 김모(41)씨.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희망을 찾았다. 우리 주변에는 커다란 어려움을 안고 살지만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그래서 마을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가 15일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지난해 3월 출발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체계에서 펼쳐진 다양한 복지활동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는 15개 동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지난 9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조직된 3개 동에서는 앞으로 운영계획 비전발표를 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 및 한부모가족과의 일대일 결연사업 ▲도배 및 장판 등 집수리 사업 ▲기금모금 일일찻집 및 사랑나눔바자회 ▲우리동네 나눔가게 ▲효 보행차 전달 ▲중증장애인환자 가정에 특별한 요리를 전달하는 ‘사랑 담은 건강밥상’까지 지금까지 이웃들과 함께 나눴던 얘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들의 총평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세 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사업내용의 참신성, 서비스 지원의 적합성, 참여도, 성과도, 확산가능성, 발표의 완성도와 관객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율적으로 기금 1억 4500만원을 모았다. 이 중 일부는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학원과 병원, 가게 등 210개 나눔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이웃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발표회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내집 꾸미기 나 혼자 할까 통째로 살까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전은영(가명·35)씨는 지난 8월 20년 된 82.5㎡의 아파트를 샀다. 도배 공사로 집안은 깨끗해졌지만 20년 넘게 사용한 욕실은 청소만으로는 두 자녀와 함께 쓰기엔 무리가 많았다. 전씨는 욕실 리모델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찾아가 패키지로 구성된 욕실 시공 상품을 사기로 했다. 3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3일간의 시공을 거쳐 새로워진 욕실에 전씨는 새 아파트에 들어온 기분으로 지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프 바람’ 타고 인테리어 시장 급성장 2014년 12월 18일 경기 광명에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면서 국내 가구업계는 우려에 휩싸였다. 물량과 싼 가격을 앞세운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을 점령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걱정은 기우였다.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 71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엔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함께 국내 전체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이 커진 덕이다. 그 배경에는 ‘셀프 인테리어’와 ‘온라인 집들이’ 등으로 대표되는 집안 꾸미기 열풍이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에는 42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사다가 직접 설치하고 시공하는 ‘셀프 인테리어’에서부터 홈쇼핑이나 쇼룸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리모델링을 마치는 방법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오래된 집은 많고, 고칠 곳은 더 많다”는 소비자들과 이를 겨냥한 업체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지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2~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을 꾸민 사진을 올려놓고 집안 소품은 어디에서 샀는지, 시공은 어떤 업체를 통해 했는지 등 인테리어 과정도 함께 올리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인식이 번져나간 덕분이다. SNS를 통해 자신의 집을 알리는 ‘온라인 집들이’,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인스타그램’과 ‘방’의 합성어 ‘방스타그램’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셀프인테리어의 재미는 내가 원하는 소품들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나씩 바꿔가는 데 있다. 때문에 1인 가구나 신혼부부들이 주로 관심이 많다.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올 상반기 발표한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 1인 가구와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관련 SNS 데이터 3만 1000건을 분석한 결과 소품(7433건), 색상(6651건), 가격(6087건)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단어가 많았다. 국내외 인테리어 소품업체들이 이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H&M과 자라는 2014년 말 H&M홈과 자라홈을 각각 열었다. 같은 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역시 셀프인테리어족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올랐다.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는 전국에 152개, 이랜드의 ‘모던하우스’는 14개 매장이 있다. ●상담에서 시공까지… 맞춤형 리모델링 최근에는 각 업체들이 체계적으로 집안 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까지 ‘원스톱’으로 상담에서 시공까지 해주는 복합 리모델링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기존 리모델링이 인테리어 업체에서 정해주는 대로 결정하거나 세부적인 사 안을 조율하기가 어려웠던 것에 비해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집안 분위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형 전시장 등을 통해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인테리어 시공 전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부엌·바닥재 등 분위기별 패키지 상품도 한샘은 인테리어 건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해 왔던 IK(인테리어 키친)서비스의 이름을 지난 8월 ‘한샘 리하우스’로 바꾸고 사업 중심 범위를 부엌 가구에서 집안 전체 인테리어로 확대했다. 한샘 리하우스가 제시하는 개념은 온라인 몰이나 전시장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설정하고 시공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인천 남동구에 면적 752㎡의 한샘 리하우스 인천점을 열었다. 경기 부천·분당, 광주, 부산점에 이은 5번째 전시장이다. 한샘 리하우스는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부엌부터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분위기 별로 모아서 나눈 ‘스타일 패키지’를 10종도 판매하고 있다. 신혼부부나 여성 1인가구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러블리 핑크’의 경우 밝은 회색과 흰색, 옅은 핑크 등이 중심이고 ‘마일드 블랙’ 스타일은 어두운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식이다. 러블리핑크는 82.5㎡ 기준 3400만원대, 마일드블랙은 128.7㎡ 기준 5000만원대로 시공할 수 있다. 레미콘 사업으로 시작해 건자재 사업까지 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지난달 인테리어 서비스 브랜드 ‘홈데이’를 론칭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홈데이는 각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를 총 망라해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의 주방가구부터 LG하우시스, 신한벽지 등 벽지, 한솔홈데코, 리즈디자인 등 바닥재까지 총 80여개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곳에서 둘러보고 고를 수 있다. 홈데이는 지난달 1일 양천구 신월동에 첫 번째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목동은 준공된 지 20~30년 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은 지 10년 내외인 아파트는 이사 때 벽지나 장판 정도만 바꿨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에 맞춰 욕실, 싱크대, 붙박이장, 바닥 등을 통째로 바꾸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공간을 가변성 있게 멀티기능으로 활용하거나 자녀들의 공간을 별도로 꾸미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방향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노후 아파트·주택 욕실 리모델링 열풍 전씨의 경우와 같이 전체 리모델링이 아닌 욕실만 부분적으로 새롭게 시공하는 욕실 리모델링 분야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위생도기 제조업체인 대림바스는 2010년 서울 서초구 논현동 본사에 430㎡ 규모의 전시장에 이어 2014년 중곡동 가구거리에도 430㎡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자체 제작하는 위생도기 및 수전 등을 직접 골라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바스플랜’ 상품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는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욕실리모델링 세트 방송 한 시간 만에 업계 최대 기록인 1670여 상담전화(50억원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에서 리모델링이 가장 필요한 곳이 욕실인 만큼 욕실을 특화한 리모델링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대림산업, 임직원 봉사활동 통해 사회적 인재 육성

    [인재 경영 특집] 대림산업, 임직원 봉사활동 통해 사회적 인재 육성

    대림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는 한숲정신을 인재육성에도 적용하고 있다. 대림은 이를 바탕으로 이웃에 대한 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한숲’은 대림(大林)의 순수 우리말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은 직접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행복나눔’ 활동을 2005년부터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대림의 집 고치기 활동은 건설업체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단열작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복지단체 시설의 경우는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전국의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들이 지역사회의 복지단체를 찾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 관계자는 “인성이 바른 직원들이 일도 잘한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바르고, 사회적 책임이 있는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공제회, 디시인사이드에 운영 위탁 정보제공 뒷전… 선정적 광고만 의원실 조사에 사진 교체 ‘꼼수’ 군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컴퓨터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인 군 장병포털 사이트 ‘Mplus V’가 장병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은 뒷전인 채 선정적·상업적 콘텐츠와 광고로 뒤덮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에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업을 맡겼고, 군인공제회는 다시 ‘디시인사이드’에 2015년 2월부터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14만 4629건에 이르는 해당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들은 4~5년 전 내용이 고스란히 나오는 등 업데이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폐지된 학자금 대출제도를 그대로 안내하고, 군 복무 중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대학 원격강좌 제도는 2011년 내용에서 제자리걸음이었다. 장병 수당 및 휴가 여비 관련 제도도 2012년 제도를 홍보하고 있었다. 국방부와 군인공제회가 사이트 관리는 뒷전인 채 수익성에 매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영 업체와의 사이트 제휴 수수료는 쇼핑몰의 경우 총매출액의 4%, 콘텐츠는 총매출액의 4%, 광고는 총매출액의 40%로 돼 있다. 광고 수익이 페이지뷰 증가와 비례하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과 레이싱 모델 등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사진들이 메인 화면에 주로 배치돼 있었다. 지난해 군인공제회의 제휴 수수료 수입은 2015년 쇼핑몰 부문은 83만여원에 불과했지만, 광고 부문은 2247만여원이었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의원실의 조사가 진행되자 업체 측은 여성의 노출 사진과 노골적인 문구를 각각 여자 아이돌 가수 사진과 배너 광고로 교체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와 군인공제회는 장병을 돈벌이 대상으로 삼지 않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군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컴퓨터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인 군 장병포털 사이트 ‘Mplus V’가 장병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은 뒷전인 채 선정적·상업적 콘텐츠와 광고로 뒤덮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에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업을 맡겼고, 군인공제회는 다시 ‘디시인사이드’에 2015년 2월부터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14만 4629건에 이르는 해당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들은 4~5년 전 내용이 고스란히 나오는 등 업데이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미 폐지된 학자금 대출제도를 그대로 안내하고, 군 복무 중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대학 원격강좌 제도는 2011년 내용에서 제자리걸음이었다. 장병 수당 및 휴가 여비 관련 제도도 2012년 제도를 홍보하고 있었다. 국방부와 군인공제회가 사이트 관리는 뒷전인 채 수익성에 매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영 업체와의 사이트 제휴 수수료는 쇼핑몰의 경우 총매출액의 4%, 콘텐츠는 총매출액의 4%, 광고는 총매출액의 40%로 돼 있다. 광고 수익이 페이지뷰 증가와 비례하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과 레이싱 모델 등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사진들이 메인 화면에 주로 배치돼 있었다. 지난해 군인공제회의 제휴 수수료 수입은 2015년 쇼핑몰 부문은 83만여원에 불과했지만, 광고 부문은 2247만여원이었다.해당 사이트에 대한 의원실의 조사가 진행되자 업체 측은 여성의 노출 사진과 노골적인 문구를 각각 여자 아이돌 가수 사진과 배너 광고로 교체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와 군인공제회는 장병을 돈벌이 대상으로 삼지 않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축사 노예’ 지적장애인, 15㎞ 밖 老母 만나는 데 19년 걸렸다

    ‘축사 노예’ 지적장애인, 15㎞ 밖 老母 만나는 데 19년 걸렸다

    악덕 축사 부부 “임금 안 줬다” 진술 자신의 이름도 모른 채 20년 가까이 남의 축사에서 노예처럼 일한 40대 지적장애인이 19년 만에 어머니와 상봉했다. 15일 충북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쯤 ‘만득이’로 불리며 살아온 지적장애인 고모(47)씨를 청주 오송에 사는 어머니(77) 집으로 데려다 줬다. 고씨의 어머니도 아들처럼 지적장애가 있지만 두 사람은 단번에 서로를 알아보고 한참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어디 갔다 이제 왔느냐. 주민등록 말소도, 사망신고도 안 하고 기다렸다”고 고씨의 어머니가 목놓아 울자, 고씨는 어눌한 말투로 “나도 알아. 알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20여분간 계속된 모자의 눈물에 경찰과 주민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고씨의 딱한 인생은 그가 20여년 전 가출해 누군가의 소개로 1997년 청주시 오창읍의 한 축사에서 생활하면서 시작됐다.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말도 어눌해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고씨는 축사 주인인 김모(68)씨 부부가 시키는 대로 소 40여 마리를 키우며 일을 했다. 숙식은 축사 옆 창고에 딸린 작고 허름한 쪽방에서 해결했다. 도배는커녕 창문도 없는 쪽방이다. 축사라 고약한 냄새도 진동했다. 무임금으로 고된 노동을 하는 그를 동네 사람들은 ‘만득이’라 불렀다. 그러나 고씨가 지난 1일 오후 9시쯤 오창읍의 한 공장 건물 처마에서 비를 피하다가 사설 경비업체 경보기가 울리면서 그의 억울했던 삶이 외부로 알려졌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씨 부부에게 고씨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고씨가 무서움에 떠는 것을 이상히 여겨 탐문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바로 고씨의 무임금 노역 정황을 포착했고, 축사 주인 김씨로부터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수사에서 ‘만득이’가 고씨 성을 가진 40대며 어머니가 오송에 산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고씨가 일하던 축사와 어머니가 사는 곳은 불과 15㎞ 정도 떨어져 있다. 경찰은 이날 사회복지사 등이 입회한 상태에서 조사를 벌여 고씨로부터 “맞은 적이 있다, 축사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소똥을 치우는 게 싫다, 빨래와 청소를 했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혈액검사 등 간단한 검사 결과 고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 부부에게는 장애인복지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국의 영어유학…정부는 말리고, 학생들은 떠나고

    중국의 영어유학…정부는 말리고, 학생들은 떠나고

    6월 시작되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대학가에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한 전문 업체들의 홍보가 뜨겁다. 22일 베이징대 캠퍼스 안의 게시판에는 유학 알선 업체들의 홍보 게시물이 게시판을 뒤덮었다. 평소 동아리 회원 모집, 아르바이트 학생 모집, 언어교환 모집 등 교내외 다양한 소식을 담은 내용이 부착됐던 게시판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게시물로 도배된 것이다. 이같은 어학연수 열풍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까오카오(高考), 중카오(中考) 등 주요 국가 시험 과목에서 기존에 영어 과목이 차지했던 비중이 120점에서 100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모국어인 국어 과목의 점수 비중은 120에서 150으로 상향 조정 하는 등 모국어 살리기 정책과 상반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로 떠난 해외 유학생의 수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등 정부의 모국어 중시 교육 방침과 정면에서 배치되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상황이다. 급기야 최근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등 대학이 밀집한 하이덴취(海淀區) 일대에는 해외로 유학을 떠날 학생들이 해외 각 지역에서 거주할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알선해주는 전문 알선 업체가 등장했다. 이들은 해외 부동산 계약만을 전문적으로 맡아 온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학 서류 접수부터 시험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유학 전문 센터와는 성격부터 다르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자동으로 전문 상담원이 연결되도록 설정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사이트에는 전 세계 각 국에 자리한 부동산 사진과 해당 부동산에 거주할 때 소요될 비용 등이 게재돼 있으며, 만일의 경우 해당 업체를 통해 계약을 체결한 유학생 신분 상에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30만 위안(약 5416만원)의 보험금 지급을 약정하는 계약서를 추가로 작성, 업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이 해당 지역 부동산 계약을 연결해주는데 요구하는 비용은 평균 각 부동산의 8.3%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월세로 8000 위안(약 150만원)의 집을 1년 동안 거주하는 월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업체 측은 중개 수수료로 8000 위안의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이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때 내는 수수료(한 달 월세분)와 똑같다. 해당 업체는 학생들이 해외 부동산 월세 계약 체결시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할수록 더 많은 중개료를 챙겨갈 수 있어, 현지 물가를 모르는 상당수 학생들은 처음부터 고가의 부동산부터 소개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의 영어 비중 축소 정책과 다른 한 쪽에서는 외국어 열풍의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중국 최고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베이징대 캠퍼스에서조차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학생들의 분주한 모습이 연출되는 상황이 현재 중국사회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성곤의 빅! 아이디어] 태평로를 빛의 거리로

    [김성곤의 빅! 아이디어] 태평로를 빛의 거리로

    #1. 덕수궁 돌담길에 설치된 20m짜리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에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구글의 광고가 도배질한다. 그에 뒤질세라 전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샤오미가 구글 못지않은 규모의 LED 광고로 시선을 끈다. 관광객들은 구글과 샤오미 전광판을 오가며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2. 맞은편 유리로 된 서울시 청사에는 프로젝터를 통한 서울의 맛집과 관광명소 등의 공연 계획이 소개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음악회 관람객들은 틈틈이 눈으로 서울의 관광 스케줄을 짠다. #3. 그 옆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 들어선, 건물 전체가 LED 패널로 이뤄진 5층짜리 ‘디지털 AD 타워’에서는 세계적 기업의 광고 경연이 펼쳐진다. 그 안에서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비지터센터’처럼 기념품과 음식도 팔고, 극장 및 식당 예약과 함께 방문 기념 스탬프도 찍어 준다. 건물 안에서 뒷문으로 나가면 확 달라진 무교동 맛집 골목에서 디지털 광고 명소인 명동으로 이어진다. #4. 청계광장에서는 홀로그램 광고가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상이 지나쳤을까? 도심 곳곳의 광고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홍수를 생각하면 혼란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없어서 부러운 그림 중 하나다. 메르스 영향이 있긴 했지만,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32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8%가 줄었다. 반면 밖으로 관광을 나선 우리 국민은 2000여만명이나 됐다. 관광수지도 60억 달러 적자가 났다. 2014년 적자 규모(17억 5810만 달러)의 3.5배나 되는 것으로, 이는 2007년(108억 6010만 달러) 이후 8년 만의 최대 규모다.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싸구려 관광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른 나라로 돌리게 하는 저가 관광업체 퇴출을 시도하는 한편 각종 관광진흥책도 내놓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이다.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제도’를 도입하고, 광고물의 크기나 높이, 색상에 대한 규제를 풀어 미국의 타임스스퀘어 광장과 같은 명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는 7월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올해 안에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벌써 서울의 명동과 강남, 부산 해운대 등 후보지가 거론된다. 옥외광고물 관련법은 1990년에 그 틀이 짜였다. 이에 따라 아직도 서울 등 대부분 지자체는 안전과 교통 유발 등을 이유로 건물 3층(부산시는 5층)까지만 가로형 간판을 허용하고 있다. 건물 벽면에 광고용 LED 부착이나 프로젝터로 건물에 광고를 하는 것도 안 된다. 건물 전체를 LED 광고판으로 하는 건축도 물론 불가능하다. 행자부가 이런 규제를 모두 풀지는 미지수다. 2003년 10월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방문한 적이 있다. 늦은 밤 한파로 덜덜 떨어야 했지만, 인파로 가득했다. 삼성전자 광고 밑에서 줄을 섰다가 사진을 찍고 온 기억이 새롭다. 연간 1억명이 이곳을 찾고, 뉴욕시 전체로 55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단다.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는 광고판만으로 이런 성공을 거뒀을까. 우리도 광고물 규제를 푼다고 사람이 모일까. 타임스스퀘어는 개발로 헐릴 뻔했던 인근 브로드웨이의 낡은 극장 44개를 보존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한 활성화 시책을 펴는 등 규제 완화와 보존을 적절히 활용해 성공했다. 관광은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단순히 살 것, 볼 것만으로 모이지는 않는다. 그 안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화장품과 성형, 한류만으로 외국 관광객을 한국에 묶어 둘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는 규모도 좀 더 확대하고, 규제도 과감히 풀었으면 한다. 문화재라고 묶고, 도심이라고 규제한다면 고양이도 그리지 못한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계획이 돼야 한다.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경복궁에서 서울광장에 이르는 태평로를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지정, 규제를 확 푸는 것은 어떨까? sunggone@seoul.co.kr
  • ‘정성 담은 손길’… 광진의 따뜻한 겨울선물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 소리만 요란한 보일러 등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광진구가 집수리를 돕는다. 광진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인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이다. 하반기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14가구다. 공사는 사회적기업 ‘하우징케어’와 ‘희망하우징’이 맡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2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집수리 가구로 선정되면 도배와 장판, 싱크대뿐 아니라 단열시공, 보일러, 창호 및 문 교체 등 13부문 중 집주인의 선택에 따라 수리에 나선다.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공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발생 시 하자보수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으로 진행된다. 공사 완료 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 개선사항을 받아 차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배·장판 작업을 한 자양4동의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집수리를 하는 동안 짐 옮기는 일이 부담됐었는데 공사해주시는 분들이 짐도 다 옮겨주고 끝난 후에는 청소까지 해줘서 아주 고맙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사회적기업을 통한 집수리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함께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예산 아끼는 비법, 아낌없이 나눴다

    예산 아끼는 비법, 아낌없이 나눴다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5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인천시와 울산시, 전북 남원시, 경남 진주시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와 경남 김해시 등 4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서울 중구와 전남 강진군, 경북 성주군 등 28곳이 장려상인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강동구와 강원 횡성군 등 6곳이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4개 분야 우수 사례 10건이 발표됐다. 발표된 우수 사례는 각 지자체 자체심사를 거쳐 행자부에 제출된 265건의 사례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증해 선정했다. 세출 절감 분야에선 경남 진주시의 ‘공공예산 투입 없는 비예산 복지정책인 ‘좋은 세상’, 서울 서초구의 ‘엄마 행정, 서초구 알뜰살림 운영’, 전북 정읍시의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만들기’ 등 3건이 발표됐다. 또 세입 증대 분야에서는 울산시의 ‘유명 증권사 주도, 지방세 포탈 범칙사건 형사고발’과 인천시의 ‘정부 3.0 공유·협력으로 일석이조’, 경남 김해시의 ‘불법 현수막 과태료 부과 상한선 규제의 검토를 통한 과태료 수입 증대’ 등 3건, 벤치마킹 분야에선 서울시의 ‘벤치마킹을 통한 해외 은닉 재산 추적 및 체납 징수’, 전북 남원시의 ‘우수 사례를 활용한 소통과 협업으로 지방재정 살찌운다’ 등 2건, 기타 분야에선 경북 청도군의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광주시의 실용 실속 챙긴 저비용 고효율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건이 우수 사례로 전파됐다. [대통령상 영광의 지자체들] ■체납차량 정보 공유로 지방세 누수 차단…인천시, 통합영치 ‘정부 3.0’ 시스템 구축 ‘지방세 체납차량은 꼼짝 마!’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방세나 과태료를 내지 않은 차량의 번호판을 떼는 지방 행정이 같은 구 안에서도 교통과와 세무과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사실에 주목했다. 한 인천시민은 과태료를 체납해 번호판이 영치되자 구 교통과를 방문해 과태료를 내고 번호판을 돌려받았다. 그런데 이틀 뒤 같은 구 세무과에서 자동차세를 내지 않았다며 다시 번호판을 떼갔다. 시의 번호판 영치 대상인 차량의 체납액은 597억원에 이르렀지만, 인력 부족과 계속 이동하는 차량의 특성 때문에 업무 수행이 어려웠다. 결국 과태료와 자동차세 체납차량 영치정보를 공유하는 ‘정부 3.0’ 시스템 구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2013년 말 시와 군·구는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통합영치 전산시스템을 개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까지 완성했다. 현장에서 체납차량과 대포차량 조회가 가능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번호판 영치 장소도 자동 검색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차량을 분석하는 통합영치 전자지도까지 제작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1년간 과태료는 50억원, 자동차세는 28억원이란 놀라운 세수 증가를 이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끈질긴 추적으로 100억대 탈세사건 해결…울산시, 주행세 포탈기업 2년간 조사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유명 증권사가 관여한 100억원 규모의 주행세 포탈 사건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주행세 탈루가 만연했지만, 이를 형사고발하고 세금을 추징한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13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7월 유명 A증권사와 A사의 경유수입사업 담당 이모 전 부장을 지방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탈세 경유가 대규모 유통 중이란 제보를 받고 유통업체를 조사해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입 경유 주행세 95억원 포탈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수입 경유에 부과되는 국세는 통관 때 내고, 지방세인 주행세는 수입신고 후 15일 이내에 신고 납부하는 점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수입업체인 A증권사는 자치단체가 주행세 미납 사실을 파악하고 압류에 나서기 전에 헐값으로 경유를 B사에 넘겼고 B사는 탈세 경유를 유통해 이익을 남겼다. 조사 결과 B사는 탈세를 목적으로 한 ‘바지회사’였다. 행자부 관계자는 “끈질긴 추적을 통해 조세 채권을 확보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해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탈세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우수사례 보고 듣고 배워 예산낭비 최소화…남원시, 재정건전성 확보 ‘예산혁신단’ ‘보고 듣고 배워서 내 것으로.’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으로 세입 확충과 예산 절감을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재정건전성을 위해 ‘남원 예산혁신단’을 발족하고 올해를 ‘벤치마킹의 해’로 삼았다. 남원시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8.3%, 올해 9.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체 세입이 열악해 고심하던 중 다른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남원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기로 했다. 예산혁신단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토론회의 날’로 지정하고 발로 뛴 아이템을 모아 간부회의에 상정했다. 경남도에선 재정건전성 강화 전담조직, 지방 보조금 성과 평가의 전문기관 외부용역제 등을 벤치마킹했다. 전남 여수시에선 통합관리기금 및 지방채 제로(Zero) 분석 등을 우수 사례로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남원시는 관광객 연계를 통한 입장료 수입 확충, 주민세 인상 관련 조례 공포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남원시는 20건의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자체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총 46억 400만원의 예산 절감·세입 확충 성과를 냈다. 앞으로 21건의 벤치마킹 사례를 도입해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시민 재능 기부받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진주시, 주민 주도 ‘좋은세상’ 진행 사회복지 비용이 고스란히 자치단체 부담으로 옮겨 가면서 지자체의 재정 압박도 더 가중되고 있다. 비용 누수를 막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할 때 경남 진주시(시장 이창희)의 ‘좋은 세상’은 모범 답안이 될 법하다. 2012년부터 진행한 ‘좋은 세상’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 봉사라는 3박자가 조화를 이룬 복지정책이다. 회원 900여명이 참여한 좋은세상협의회를 중심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찾아다니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가 도배, 장판 교체, 방한·방풍 등 집수리를 하고 의료지원단을 통한 진료 지원도 추진했다. 지난 4년간 7만 3000여 가구(7만 6000여건)가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 사용한 공공예산은 거의 없다. 오히려 10억 700만원에 달하는 세출 절감 효과를 냈다. 비결은 시민의 정성이다. 주민들이 복지정책 공급자이자 수요자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기부금 17억 9000여만원을 모았다. 진주시는 다양한 복지 자원을 ‘좋은 세상’으로 일원화하면서 수혜 중복과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사례 발굴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하면서 만족도도 높였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강원 횡성군 - 경작정보 전산화로 농업 예산 절감 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의 ‘경작정보 전산화에 의한 효율적 농업예산 집행’은 정확한 농작 면적을 근거로 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농민에게도 제때 알맞은 지원을 제시해 ‘농경 과학화’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을 받는다. 전국 지자체는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영농 의욕 고취 등을 위해 다양한 농정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산 시스템이 없었다. 따라서 접수와 취합 등으로 말미암은 업무량 증가와 처리기간 장기화는 농가에 중복·과잉 지원 등으로 이어져 예산 낭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횡성군은 지역 필지와 경농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각종 사업신청서의 자동 작성과 출력으로 농민들의 사업 신청이 편리해졌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해운대구 - 드론으로 산불 발화지점 포착·진화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드론’을 활용한 창조경제 구현은 21세기형 비행체인 드론을 산불예방 등에 도입해 예산과 자원을 보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지자체의 산림 감시는 인력 의존도가 높고, 차량과 장비 접근이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해운대구는 현대 최신 기술의 집약체인 무인 비행장치 ‘드론’을 산림뿐만 아니라 재난 관리와 지역 홍보, 민원 해결 등 다방면에 활용해 공공부문의 창조경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해운대구 와우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진입이 힘들었다. 이때 드론으로 발화지점을 포착해 산불을 조기 진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산불의 피해 복구비가 1ha당 2500여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강동구 - 미등록 ‘숨은 땅’ 찾아 누락 세원 발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숨은 땅 찾기 프로젝트’는 지역 개발의 문제점을 미리 해결하고 새로운 세원도 발굴한 ‘1석2조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빠진 9필지(6846㎡)로 시가 77억원어치의 땅을 찾았다. ‘숨은 땅 찾기 프로젝트 사업’이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을 이용해 지적공부에 미등록(無지번)되었거나 등기되지 않은(미등기) ‘숨은 땅’을 찾아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것이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지적공부에 미등록됐거나 미등기된 토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각종 개발 사업이 시행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미등록 토지 문제가 발생해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활용해 미등록 토지를 찾아 측량하고, 측량 결과에 따라 등록 절차를 밟은 것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강원도 - 리모델링 공사 과세요건 현장서 꼼꼼 체크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의 ‘리모델링 공사 등 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한 세원발굴’은 발로 뛰는 행정이 빛을 발한 것이다. 도는 리모델링 공사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공사로 건물 가치가 상승한 부분에 대한 과세 요건 여부를 확인했다. 또 다양한 과세 자료 등을 보면서 타당성 분석도 했다. 과세 규정에서의 범위와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뿐만 아니라 추징 당사자가 미리 자체 검토나 법률적 조언을 받도록 유도, 조세 저항을 없앴다. 도는 이런 기법으로 올해 지역 2개 법인에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모두 89억여원을 더 걷었다. 앞으로는 소방공사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받아 건물 가치가 많이 늘어난 곳을 찾아내기로 했다. 단순 리모델링 공사 부분은 건축물대장 등 인허가 관련 부서의 자료로는 찾기 어려운 탓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전남 해남군 - 옛 보건소 건물 고용복지센터로 활용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의 ‘구 보건소 건물을 활용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는 지역 사회단체를 설득해 예산을 절약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해남군은 지역 주민을 위해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세우려고 했다. 문제는 22억원의 예산이었다. 전액 군비로 건립하면 어려운 군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 우려됐다. 그래서 신축 건물로 이전한 보건소 옛 건물을 증·개축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리모델링 예산은 3억원이었다. 그러나 옛 보건소 건물에는 이미 지역 12개 사회단체가 입주하기로 돼 있었다. 군은 사회단체를 설득해 지역 사회에 시급한 고용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이 지역 사회단체와 대화와 타협을 이룬 덕분에 국가 단위에서 예산 19억원을 절감했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서구 - 민·관 네트워크 구축해 복지재원 마련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이웃에게 답이 있다’는 재정난을 겪는 기초자치단체가 복지를 확대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다양해지는 주민의 복지수요를 주민의 세금이 아닌 지역 민간자원으로 해결한 덕분이다. 서구의 재정자립도는 21.0%로 전국 자치구의 평균(25.8%)에도 못 미치며 아주 열악하다. 이 재정 상황에서 직원 인건비와 보조사업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제외하면 자체적 사업 여력이 없다. 이에 서구에서는 민관의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성과 복지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연구 등으로 연간 20여억원의 민간 자원을 확보했다. ‘서구민 한가족 나눔(1대1 결연)’, ‘희망 플러스 사업(인재육성과 취업 등)’이다. 서구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역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중국판 ‘블프’ 때문에… 호주 엄마들 ‘분유 찾아 삼만리?’

    중국판 ‘블프’ 때문에… 호주 엄마들 ‘분유 찾아 삼만리?’

    호주 엄마들은 요즘 분유를 찾아 헤매고 있다. 특히 유기농 고급 분유인 벨라미스 분유는 아예 씨가 말랐다. 젖먹이 아기를 둔 한 시드니 주민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반경 20㎞ 이내의 어느 상점에서도 벨라미스 분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호주에서 갑자기 분유 품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중국의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싱글데이) 할인행사 탓이다. 중국의 구매대행업체들이 광군제 행사 때 팔 요량으로 호주 분유를 사재기하는 통에 정작 호주에서 분유 사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로라 맥베인 벨라미스 최고경영자(CEO)는 “미처 손쓸 새가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를 하루 앞둔 10일 중국의 인터넷은 할인행사를 알리는 판촉 문구로 도배됐다. 광군제는 난징대학의 싱글 남학생들이 1993년부터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던 풍습에서 시작됐다.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009년 27개 브랜드로 인터넷 쇼핑 잔칫날을 기획한 이후 6년 만에 세계 최대 소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광군제가 글로벌화되면서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이 알리바바 쇼핑몰인 타오바오몰과 티몰에 줄을 섰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 기업만 5000여개이다. 이 중 일본 기업만 100개가 넘는다. 콧대 높던 미국의 메이시스 백화점과 영국의 최대 슈퍼마켓 세인스베리, 코스트코, 월트디즈니, 애플, 캘빈클라인 등도 알리바바의 문을 두드렸다. 블룸버그는 “광군제만 놓고 보면 중국 경기가 과연 침체되는지 알 길이 없다”면서 “3억명에 이르는 중국 중산층을 외면할 기업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알리바바가 광군제 하루 동안 올린 매출액은 571억 위안(약 10조 1600억원)이었다. 할인이 시작되는 11일 0시부터 단 3분 동안 10억 위안이 팔려나갔다. 올해 매출은 800억 위안(약 14조 2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광군제에 얼굴을 내민 제품은 무려 600만개에 이른다. 참가 기업은 4만개, 브랜드 수는 3만개이다. 광군제 당일 1인당 소비 금액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761위안(약 32만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판매된 상품을 배달하는 인원만 1700만명에 이르며 차량은 40만대가 동원된다. 중국 우정국은 “전국적으로 7억 6000만건의 택배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광군제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광군제 할인을 위해 미리 가격을 올리는 ‘꼼수’가 비일비재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허위 가격으로 소비자를 속인 기업과 ‘짝퉁’ 상품을 판매한 기업은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너무 많은 상품이 거래돼 단속이 쉽지 않다. 광군제가 가격과 유통 구조를 왜곡시켜 오히려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지적도 있다. 징둥닷컴에서 퇴직한 유통전문가 루어후이린은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광군제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은 원자재 가격과 재고, 물류비용 등을 고려해 적합한 설비와 인력을 배치해 최적의 양을 생산해야 가격 균형을 맞출 수 있는데 모든 제품을 하루에 싼 가격에 대방출하다 보니 시장 왜곡이 생기고 기업은 할인 가격을 벌충하기 위해 가격을 어떻게든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열린세상] 언론 개혁, 포털만의 문제인가/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열린세상] 언론 개혁, 포털만의 문제인가/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최근 광고주협회가 사이비 언론을 퇴출시켜 달라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요청했다. 이는 소규모 언론사들이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노출함으로써 영향력을 높여 기업에 악의적인 기사를 유포시키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악의적’이란 기업과 오너에 부정적인 기사를 반복 생산하면서 광고나 협찬 등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광고주들이 언론 정화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어찌 보면 언론사나 언론인으로서는 입에 올리고 싶지 않은 사건이다. 그만큼 한국 언론의 치부를 드러내는 현상의 일단이다. 사실 1인이나 적은 인원으로 창립한 소규모 언론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은 2000년대 인터넷 시대부터 나타난 전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 그래서 ‘미디어버블’이란 말까지 나왔다. 작은 언론사는 다양하게 등장한 포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수단을 통해 영향력이 급증하고 빠르게 번져 나간다. 이 역시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한국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런데도 광고주협회가 포털 사이트에서 소규모 악성 언론사를 퇴출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은 너무도 ‘한국적’이다. 무엇보다 한국 기업들은 약점이 적지 않고 특히 기업주들은 기업 공격에 예민한 탓도 있을 것이다. 기업들이 더 정정당당하게 기업 활동을 하고 오너들이 보다 느긋하게 대응한다면 기업들이 사이비 언론에 돈 주고 포털 사이트에 대응책을 요청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광고주들의 지적은 일리가 있을 정도로 현재 한국 언론은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구독자와 시청자 수가 줄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너도나도 무리한 행사를 벌이며 광고로 도배를 한 섹션을 낭비적으로 발행한다. 이는 소규모 사이비 언론, 인터넷 언론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른바 일부 신문, 방송사 등 주류 언론사들의 경우도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기업들도 잘 안다. 특히 수년 전부터 일부 언론사들이 주최하는 ‘포럼’이 홍수를 이룬다. 포럼을 개최할 명분과 효과가 있고 내용이 다 부실한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측면이 있다. 한국기자협회 조사로는 7개 메이저 언론사가 치른 이 같은 행사가 지난 1년간 (2014. 6~2015. 5) 184개에 이른다고 한다. 1사당 평균 15개 행사다. 포럼과 세미나의 경우 메이저 언론사는 물론 인터넷 언론사들도 너도나도 뛰어들어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대형 컨벤션 장소가 하루나 이삼일 정도의 이런 행사들로 장소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는 실정이다. 외국의 이름깨나 있는 유명 인사들은 이런 포럼과 세미나의 1~2시간 행사 참석에 억대 참석료를 받고 온다. 한심한 외화 낭비에 후진적인 한국의 ‘봉’ 역할만 돋보이게 할 뿐이다. 그 비용은 대부분 기업들의 협찬으로 메워져 등골이 휘어질 것이다. 이런 포럼과 세미나를 이유로 거둬들이는 언론사 1사당 수십억원씩의 수입이 없다면 일부 언론사는 적자를 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마 광고주들에게는 일부 소규모 사이비 언론보다 메이저 언론사의 포럼 등 대형 행사 협찬 요구가 더 버거울 것이다. 이 역시 누구도 견제하지 못하고 언론사도 자율정화 기능을 상실한 영역이다. 또 언론사들이 잇따라 건설회사나 제조업체 등 일반 기업에 인수되는 것도 한국 언론사의 슬픈 현실 중 하나다. 기업이나 기업주들의 방패막이로 이용되거나 계열 기업 오너가 언론사 회장과 사장을 겸하면서 언론사의 공정성이 침해받는 것이다. 제5공화국 초기 전두환 정권이 주도한 언론사 강제 통합 같은 초법적인 조치가 재도입될 수는 없다. 그러나 언론사를 누가 운영해야 하고 그 운영이 합법적, 합리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사회적인 합의는 필요하다. 광고주들이 인터넷 언론사 규제를 요청하니 정부는 최근 인터넷 언론사가 정규직 5인 이상을 채용해야 한다는 규제를 발동했다. 이런 규제를 놓고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먼저 기성 메이저 언론사부터 언론 환경 정화에 나서야 한다. 기업들의 불만을 사는 무리한 행사는 철수하겠다는 정도의 용기가 언론사 경영진에게 필요하다. 언론이 도매금으로 국민들에게 욕을 먹어서는 언론의 사회 목탁 기능도 약화될까 우려된다.
  • [韓中 정상회담] 첨단 전투기 등 200대 에어쇼… 軍 1만 2000명 위용 과시

    [韓中 정상회담] 첨단 전투기 등 200대 에어쇼… 軍 1만 2000명 위용 과시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하루 앞둔 2일 중국 베이징은 완벽한 가을 하늘을 연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차량 2부제와 1만 2255개에 이르는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까닭도 있지만 지난 이틀 동안 내린 비가 하늘을 깨끗이 했기 때문이다. 비는 이날 새벽 거짓말처럼 그쳤다. ●천안문 인근 상점 폐쇄… 지하철 중단 열병식이 치러지는 톈안먼(天安門) 광장과 창안제(長安街) 주변은 행인보다 무장 및 사복경찰, 인민해방군 병력이 더 많아 보였다. 창안제는 오전 10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시내 중심을 달리는 지하철 1호선은 밤 10시부터 운행을 완전히 멈췄다. 창안제와 인민대회당은 붉은 중국 국기로 치장을 끝냈다. 톈안먼 광장 국기 게양대 주변엔 중국을 상징하는 만리장성을 본뜬 대형 스탠드가 설치됐다. 광장 동쪽에 있는 베이징 최대 번화가 왕푸징(王府井)은 유령도시로 변했다.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곳곳에 검색대가 설치돼 있어 계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변 회사들은 이날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도심의 아파트와 주택에 사는 주민들은 3일 오후까지 발코니로 나와 서성거려선 안 된다. 풍선과 비둘기를 날리는 행위도 금지됐다. 사람을 대신하는 것은 깃발이었다. 베이징의 모든 아파트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 오성홍기가 내걸렸다. 육교는 ‘중국 인민의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자’는 붉은 펼침막으로 도배됐다. 언론들은 저마다 홈페이지에 열병식 특집란을 개설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방송국은 오는 5일까지 오락, 쇼, 드라마를 내보낼 수 없다. 상하이에 있는 국영 식품업체는 열병식을 기념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A급 전범 도조 히데키의 얼굴 모양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아이스크림 광고 문구는 ‘국가의 치욕을 잊지 말자’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은 3일 오전 9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빈들을 톈안먼 성루에서 영접한다. 열병식은 오전 10시 56문의 대포 70발이 발사되면서 시작한다. 56개 민족이 항일 승전 70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다. 이어 국기 호위대가 121보를 걸어 운반한 국기를 게양한다. 121은 갑오전쟁(청일전쟁·1894년) 이후 올해까지의 121년을 상징한다. 시 주석이 연설을 마치고 톈안먼 광장에 도열한 부대를 사열하면 1만 2000여명의 군 병력이 참가한 분열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러·몽골 등 10여개국 보병 부대 참가 육해공군과 제2포병 전략미사일 부대, 무장경찰 부대와 4대총부 직속 단위 부대 등이 행진에 나선다. 러시아, 몽골 등 10여개국에서 파견한 보병 부대도 나온다. 팔로군 출신 일본 노병 고바야시 간초(98)와 대만 국민당 노병을 포함한 항전 노병들과 장군 부대, 여군 의장대도 처음으로 행진에 참여한다. 병력 행진이 끝나면 핵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와 전차, 장갑차 수백대가 뒤따른다. 이어 주력 전투기 젠(殲)10을 비롯한 첨단 전투기와 군용기 200대가 베이징 하늘을 수놓게 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청소·빨래 전문가 도움의 손길…중증장애인 가정 묵은 때 ‘말끔’

    청소·빨래 전문가 도움의 손길…중증장애인 가정 묵은 때 ‘말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박모(47)씨의 집에는 항상 쿰쿰한 냄새가 난다. 화장실에 있는 곰팡이가 내뿜는 냄새다. 박씨는 “중증장애인이라 재가 서비스를 받기는 하지만 도우미 수준이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문적인 청소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럴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로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원스톱 클린 서비스’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중증장애인 원스톱 클린 서비스 등 구가 자체적으로 계획한 사업들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립준비 지원 서비스 ▲중증장애인 가정 원스톱 클린 서비스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특히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클린 서비스에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중증장애인 원스톱 클린 서비스는 장애인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공모에 구로구가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청소와 빨래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재가 서비스와 달리 전문적인 청소 업체와 빨래 업체, 이미용 업체가 참여해 장애인들의 생활을 바꿔 주는 서비스”라면서 “곰팡이 제거부터 도배와 장판, 냉장고 소독, 주방 수납 정리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밖에 구로자립생활지원센터와 손잡고 발달장애인의 홀로 서기를 돕기 위한 자립준비 지원 서비스도 마련한다. 또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 구로구 수화통역센터의 인력을 활용한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도 한다. 김현숙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제공되도록 이번 시범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 집 줄게 헌 집 다오…영등포, 저소득층 ‘희망의 집수리’

    “헌 집을 새 집으로 고쳐 드립니다.” 영등포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집을 고쳐주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찾기 위해 직접 방문조사를 거쳐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26가구를 선정했다”면서 “가구별로 100만원 범위 내에서 도배, 장판, 단열, 방수, 싱크대, 타일, 변기 등 교체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이번 달까지 집수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등포구의 희망의 집수리가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의 영세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수리 시공업체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서 선정했기 때문이다. 구는 현장 시공 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혜를 받은 가구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작업공정의 질을 높이고 시공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집수리 이후 임대료가 오르거나 세입자가 바뀌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거주 기간도 보장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저소득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택수리신청서와 건물주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참여 가구도 모집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등으로 가구당 150만원 이내로 200가구에 혜택이 지원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도배나 장판 등은 시공 비용이 높아 저소득층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집수리 사업을 통해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장기안심주택 수리비 더 많이 지원합니다

    [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장기안심주택 수리비 더 많이 지원합니다

    하반기부터 서울형 임대주택인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지원금이 커지고 기준은 완화됩니다.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15년이 넘은 개인 주택 개·보수 비용을 서울시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대신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에 대한 보증금·임대료 인상을 최장 6년 억제하는 사업입니다. 전면 철거 없이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요. 특히 올해는 노후된 주택일수록 전·월세 가격은 낮아지고 개·보수에는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지원금은 적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시는 우선 리모델링 지원 금액 하한선을 기존 가구당 16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렸습니다. 최대 지원금액은 1000만원으로 기존과 같습니다. 다만 지원금액 산정방식을 리모델링 공사 이전 전세가격에서 주택 경과연수와 전세보증금을 구간별 배점형태로 차등화했습니다. 전세 주택에만 한정됐던 지원 대상의 경우 보증부 월세주택으로 확대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비 지원범위는 기존 방수·단열, 창호·보일러·배관 교체 등 성능개선 공사뿐 아니라 단순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신발장 공사, 세면대·변기 교체 등도 가능해졌는데요. 또 주택 소유자가 직접 시공업체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 범위와 비용은 시공업체가 현장 실사 후 주택 소유자와 협의하고 SH공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됩니다. 아울러 지원 대상 지역은 기존 서울시 전역에서 노후 주택이 밀집한 리모델링지원구역 내 주택으로 제한했습니다. 오래 방치된 뉴타운·재개발 해제구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리모델링지원구역은 시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됩니다. 시는 올해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모두 50가구 공급하기로 하고 하반기에 공급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장애인들 보금자리 사랑으로 ‘뚝딱뚝딱’

    구로구가 저소득층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에 팔을 걷었다. 구로구는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주기 위해 이달부터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 가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의 형평성을 위해 다른 기관으로부터 집수리 지원을 받았거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초부터 지난 3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동별 1가구씩 추천을 받아 15가구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과 집수리 업체가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지원 규모와 내역 등을 조사한 후 집수리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단열재·창호 교체, 도배, 보일러 수리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구는 2009년도부터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150여 가구의 장애인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올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에도 정기 방문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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