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후배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천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보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80
  • 與 “식물국회 주범” 野 “의회 민주주의 산물”… 협치 정치 새 뇌관

    與 “식물국회 주범” 野 “의회 민주주의 산물”… 협치 정치 새 뇌관

    새누리 “쟁점법처리 걸림돌 안돼” 더민주 “법 개정안으로 해결 가능”국민의당, 캐스팅보트 존재감 기대 정치권은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 국회법의 ‘권한쟁의 심판’ 결과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국회선진화법이 헌법상 다수결 원칙을 침해했는지를 가리는 오는 26일 헌법재판소의 판결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 정국으로 전환된 20대 국회의 운영방식 및 주도권도 영향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3당은 20대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새로 발의할지와 관련해서도 이날 판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이 날치기 통과 관행과 ‘폭력 국회’ 오명에서 탈피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충분한 숙고 없이 도입된 이후 오히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 법으로 전락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당은 의회 민주주의의 산물인 국회선진화법에 위헌적 요소가 있을 수 없고, 문제점 역시 의회에서 논의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입법부 스스로 만든 법률에 대한 판단을 사법부에 떠넘긴 것 자체가 불명예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소야대로 바뀐 20대 국회에선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의 총 의석 수 역시 167석으로 180석에 미달돼 야당 역시 국회선진화법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차기 집권을 노리는 더민주는 향후 선진화법이 덫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38석으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여야 협상에서 존재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해 1월 국회법 정상화 TF(위원장 주호영 의원) 주도 아래 국회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주요 쟁점은 ‘재적 의원 5분의3 이상 찬성’으로 ‘신속처리 안건’을 지정하도록 규정한 국회법이 ‘재적 과반수 출석, 출석 과반수 찬성’의 다수결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었다. 한 당 의석이 180석 이상 되지 않는 한 여야 입장차가 첨예한 쟁점법안은 ‘식물국회’에서 사실상 처리가 불가능해 국정이 마비된다는 게 새누리당의 논리다.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은 지난 1월 직권상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별도발의했다. 그러나 19대 국회 종료와 더불어 법안이 폐기되면서 20대 국회서 개정안을 재발의할 움직임도 일고 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일단 26일의 판결 결과를 지켜보고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선진화법 시행 후 생기는 문제는 어디까지나 국회 안에서 개정안 등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새누리 김세연, 더민주 원혜영 의원이 국회에서 공동주최한 ‘제20대 국회선진화법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도 “법안이 원내 물리적 충돌을 방지한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여야 협치, 효율성 확보는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바마, 무고한 시민 살해 사과해야… 日, 사과했어야… 한국인 이중피해”

    “오바마, 무고한 시민 살해 사과해야… 日, 사과했어야… 한국인 이중피해”

    “우리(히로시마 사람)는 그래도 사죄를 기대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원자폭탄을 사용해 무고한 시민까지 살해한 것을 사과하고, 다시는 원자폭탄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히라오카 다카시(88) 전 히로시마시 시장은 “원폭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이번 방문을 핵 없는 세계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라도 사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오바마가 마지막 정치무대를 장식하는 계기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국에 (원폭 투하) 사죄를 요구하기에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서 “일본이 먼저 국제법을 어기고 기습 전쟁을 도발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이웃나라에 피해를 준 것을 사죄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사죄해야 했고 총리가 하와이 진주만에 가서 헌화하고 사과해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은 (전쟁을 도발한) 가해자이면서 (원폭) 피해자라는 양면성이 있다면서 “피해를 당했다고만 말하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 피폭자는 일본과 미국의 이중 피해자”라면서 “승전국 미국의 핵에 대한 언론 통제와 일본의 외국인 차별로 인해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치료와 원호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과거 역사에 대해 한국에 확실하게 사죄하지 못했다”면서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를 배상할 때 화해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강제성을 부인하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다고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7년 재임 중에 한국인위령비를 평화공원으로 옮기도록 결정한 주인공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비핵화 입장부터 밝혀라” 국방부, 北에 역제안

    “남남 갈등·국제 제재 와해 기도” ‘남북대화 비핵화 우선’ 재확인 국방부가 23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실무 접촉을 제의한 북한 인민무력부의 통지문에 답신을 보내 남북 간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비핵화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한 인민무력부 명의의 대남 전통문에 대한 답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는 답신 전통문을 통해 현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은 북측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 행동으로 인한 것임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군사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비핵화에 대한 북측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답신은 북한의 남북 군사당국회담 실무접촉 제의에 먼저 비핵화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한, 사실상의 역제안 또는 역공 성격을 띤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한의 군사회담 제의는 대북 제재 균열을 노린 꼼수로 판단하고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고 남남 갈등을 조장하면서 국제적으로는 국제 제재의 균열을 기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한 공조가 공고해지면서 북한은 대외 금융, 해외 인력 송출, 해외 식당 운영 등에서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고, 이는 체제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북한 인민무력부는 지난 21일 우리 측에 보낸 전화 통지문에서 5월 말∼6월 초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낸 것은 지난 2월 일방적으로 군 통신선 차단 선언을 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통지문에 답신을 보낼 것인지를 놓고 부처 간 의견 조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어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관으로 관련 부처 간 의견 조율을 했다”며 “회의에서는 답신을 보낼지 말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 베트남 무기수출 금지 전면 해제

    군사적 요충지 ‘깜라인 해군기지’ 베트남, 美에 선물로 열어줄 듯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년 넘게 이어진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1964년부터 10년 넘게 전쟁을 치른 베트남과의 적대적 관계를 끝내는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을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전략도 담겨 있다. 앞으로 베트남이 미국과의 군사 협력 강화로 필리핀과 같은 ‘동맹’으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23일 하노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를 완전히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기 수출은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면서도 “이번 조치가 베트남의 안보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은 베트남전 종전(1975년) 이후인 1984년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 1995년 양국 수교 이후 베트남은 미국에 무기 금수 해제를 요구했지만 매번 인권 이슈가 걸림돌이 돼 왔다. 지금도 베트남에는 100명 정도의 정치범이 구금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겪는 베트남은 군사력 증강을 위해 또 한 번 미국에 무기 금수 전면 해제를 요구했다. 결국 미국도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을 막기 위한 ‘이이제이’ 전략 가치를 높이 평가해 금수 조치 해제에 합의했다. 미국이 베트남에 ‘살상무기 금수 해제’를 선물한 만큼 베트남도 미국의 오랜 바람인 깜라인 만 해군기지 기항 요구를 받아줄 것으로 보인다. 깜라인 만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 스프래틀리 제도와 가까이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핵심 전략기지 가운데 하나였다. 미군이 이곳에 기항하게 되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둘러싼 베트남과 필리핀 양쪽 모두에 군사 교두보를 확보하게 돼 중국은 그만큼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여기에 베트남이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제 레이더까지 갖추면 이곳에서 미군의 작전 역량은 중국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北 대화 공세 앞서 의미 있는 변화 보이라

    7차 당 대회 이후 북한의 대화 공세가 집요하게 펼쳐지고 있다. 북한 당국은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공개서한을 통해 군사 대화를 제의한 데 이어 21일에는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명의로 군사 대화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등 대화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비난하면서 적대행위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면서 남북 간 군사 대화를 제의한 것이다. 이틀간 계속된 북한의 대화 공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 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 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공식 평가인 것이다. 북한의 대화 제의를 분석해 보면 늘 다목적인 노림수가 있다. 유연한 대화 제스처 뒤에는 한반도 긴장의 이유가 자신들에게 있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내세워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해 가려는 꼼수가 숨어 있다. 대화를 제의할 때마다 어김없이 이어지는 남남 갈등을 고려한 흔적도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이후 군사 대화를 하자는 것은 핵보유국을 기정사실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북한이 7차 당 대회에서 주장했던 ‘세계의 비핵화’ 역시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핵무기 소형화와 다양화를 추진하는 북한으로서 시간 벌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이런 맥락이다.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스위스까지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면서 대북제재에 참여할 정도로 북한의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 북한은 틈만 나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도발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 북한은 국제사회에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하기에 앞서 핵실험 중단 선언 등 의미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럼에도 북한의 대화 공세에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나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등 미국의 유력 대선 후보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와 함께 당선 이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중국 역시 비핵화와 평화협정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라 미 대선 이후 국제사회 기류가 급전환될 수도 있다. 당분간은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대북 제재 국면을 유지해야 하지만 향후 상황 변화에 따른 다양한 출구 전략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 오바마 “北 핵기술 확산시킨 전력 있어 우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핵기술을 확산시킨 과거가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들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북한에 대한 감시와 대북 제재 이행을 철저히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과거 정리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란, 시리아, 미얀마 등지에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수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현재 핵무기를 둘러싼 가장 큰 과제는 북한 핵개발 계획”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할 뿐 아니라 무모하고 도발적인 형태로 핵무기를 운반하기 위한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G7 정상들은 “북한이 올 들어 실시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구를 명기할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하 중사 “곧 업무 복귀”

    하 중사 “곧 업무 복귀”

    지난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두 발을 잃은 하재헌(왼쪽) 중사(진)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신지식인 인증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하 중사는 이날 신지식인 공무원 분야에 선정됐으며, 현재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 중이다. 연합뉴스
  • 北 “남북군사회담 제안 화답하라” 압박

    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지체없이 화답하라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저지른 북한과 대화는 없다는 우리 정부에 대화 공세를 압박하며 ‘남남 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공개서한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북과 남 사이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기본장애물인 일체 적대행위들을 중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우리의 제안에 지체없이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6~7일 열린 제 7차 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남북 군사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우리 정부는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라고 일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한숨 쉬는 ‘한국인 위령비’

    [World 특파원 블로그] 한숨 쉬는 ‘한국인 위령비’

    “2만명이 넘는 한국 사람은 왜 이곳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으로 목숨을 잃게 됐을까요.” “이 위령비는 한국 등 이웃 나라들에 일본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런 일이 되풀이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한다.” 요즘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안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위령비’ 주위에서는 이런 설명들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위령비는 수학여행철을 맞아 평화공원을 찾는 초·중·고생들이 꼭 들르는 곳이다. 1999년 공원 안으로 옮겨진 위령비는 이제 평화공원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섭씨 27~28도로 무덥던 지난 18일에도 거북이 모양의 받침대 위에 석주를 세운 높이 5m, 무게 10t 남짓한 전형적인 한국식 비석을 둘러싸고 학생들은 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피폭단체협의회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줬다. “나라도 빼앗기고, 이름도 강제로 고쳐야 했던 식민지 백성이 일자리가 없거나, 강제로 와서 일하다가 2만여명이 목숨을 잃고 5만여명이 피폭됐다”는 설명이 끝나자 교복 차림의 학생들은 위령비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올렸다. 도야마현 가미이치 중학교에서 왔다는 한 학생은 “너무 불쌍하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훔치며 기도를 드렸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평화공원 방문에 대해 아베 신조 정부가 “전쟁도발 등 일본의 가해 역사는 지우고 피해만을 부각시키려 한다”는 경계도 있지만, 이곳에는 과거사 미화는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로 아베 정권의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오바마에 대한 사과 요구도, 핵무기 사용 포기 요구 등 반핵, 반전의 연장선에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에게 한국인 위령비 앞에서 “나라의 잘못된 정책이 주변 나라 사람들까지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 80대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에게 “한국인 위령비의 거북이 머리가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돌아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영문도 모른 채 폭사했던 한국인 희생자들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원폭 피해자로서의 공감대와 연민으로 히로시마 시민과는 국적을 넘어선 연대를 가능하게 하고 있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일본 우익의 반대를 넘어 ‘한국인 위령비’란 이름으로 평화공원 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분위기가 있어 가능했다. 한국인 위령비 앞에서 눈물 흘리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국적을 넘어선 인간 연민이자, 평화와 연대를 가능케 하는 자산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8월 6일 평화공원에서 있었던 원폭희생자 70주년 추도식에서 연설하던 아베 신조 총리에게 “당신은 평화를 말할 자격이 없어”, “(안보법 개정과 관련) 전쟁 그만둬” 등의 강한 야유와 조소를 보내 연설을 여러 차례 중단시켰던 히로시마 시민의 비판정신과 역사에 대한 기억과 아픔은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히로시마는 급속히 우경화하는 일본 사회에서 평화와 연대를 향한 거점이자 보루다. 글 사진 히로시마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北 당대회 이후 통일,평화 강조...평화공세 속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에 몰두하던 북한 관영 매체가 지난 9일 폐막한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일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절박한 현실적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로 일관된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따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전 민족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에도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면서 “북과 남은 하나의 피줄(핏줄)을 이은 동족이며 서로 손을 맞잡고 나라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야 할 한민족이다”라고 썼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에대해 “북한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에 고무돼 박근혜 정부 압박용 카드로 대화와 평화 공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런 행보가 실제 남북대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도 “북한은 8월 말로 예정된 을지훈련 전까지는 핵실험을 유보하고 계속 대화 공세로 나오겠지만 그 이후에는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국지적 도발 등 강경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백악관, “G7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 주요 의제 논의”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특히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고강도 제재에 근거한 고립화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 문제가 G7 정상회의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세계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불안정한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히 “G7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일본은 북한의 행동이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특별히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의 위협 대처에 전략적 자산과 인력을 보내 일본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북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그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이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북한은 지금의 고립 상태를 계속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이날 한 세미나에서 “어떤 위협도 북한의 위협만큼 위험하지 않다”며 “아이로니컬하게도 우리가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시작할 때 북한 김정은 정권이 들어섰는데, 이 정권은 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한·미·일 3국 협력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중요하다며 “사드는 미국이나 한국 결정이 아닌 동맹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
  •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하겠다” 발언 왜?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하겠다” 발언 왜?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밝히면서 대북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인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그(김정은)와 대화할 것이다. 나는 그와 대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시에 중국에 엄청난 압력을 가할 것이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엄청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지렛대론’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가 그동안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상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온 김 위원장과 대화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로이터는 “트럼프는 평양의 핵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그는 북한을 다룰 구체적 계획들을 밝히는 것은 거절했지만 김정은과의 만남은 고립된 나라(북한)에 대한 미국 정책의 중대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을 둘러싸고 워싱턴 외교가는 해석이 분분하다. 구체적 내용이 없기 때문에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는 원론적 발언이라는 평가부터 외교안보정책도 협상으로 풀겠다는 협상가적 면모를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외교정책을 발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핵능력을 확장하고 도발을 증가시키는 것을 무기력하게 보고만 있다”며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측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지도자들은 모욕하고 김정은과는 대화하고 싶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트럼프의 외교정책이 “말도 안 된다”고 비난했다. 클린턴 선거 캠프의 제이크 설리번 외교정책자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북한 김정은과 같은 외국 ‘독재자들’에 기이하게 매료돼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박 대통령 “북핵 포기 환경 조성해야 통일 가능”

    박 대통령 “북핵 포기 환경 조성해야 통일 가능”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지역 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 행사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을 거론하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존 방법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북한의 잘못된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켜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만약 북한 정권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고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독과 동독이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서독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동독이 통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국제 환경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환경을 조성해 평화와 행복의 통일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도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으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미국 지역 자문위원 72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명의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건의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6월과 10월에는 각각 중국·일본·캐나다·중남미 지역과 유럽·동남아 지역 자문위원 회의가 열린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리더십 콘퍼런스’에서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는 것”이라며 “한국은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산업, 탄소자원화, 인공지능 같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은 물론 인력 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 개혁, 세제 혜택을 패키지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2017 대선 文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나도 준비되면 나설 것”

    “2017 대선 文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나도 준비되면 나설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 등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해법과 관련,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매트리스 위에 노동시장 유연화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에서 금기시하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언급한 안 지사는 보수와 진보 모두 과거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2017년 대선에 대해 “축구에 비유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가장 유리한 포지션(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에게 패스해야 한다”면서도 “내가 생각한 준비와 조건이 된다면 ‘여기, 나도 있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인터뷰는 이도운 서울신문 부국장 겸 정치부장과 대담 형식으로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도지사실에서 90분간 진행됐다. 대담: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 →‘임을 위한 행진곡’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보수 세력이 너무 경직됐다. 선을 그어 놓고 밖에 있다고 생각하면 적대한다. 인식과 생각의 틀을 넓혔으면 좋겠다. 역사교과서 문제나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은 모두 20세기의 과잉 이념, 낡은 선악, 피아(彼我) 개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4·13 총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기뻐할 일도, 슬퍼할 일도 아니다. 전에는 지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이기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얼마나 협소한 관점인가. 부모 처지에서 둘째가 어려우면 첫째 집에서 잠시 머무를 수도 있다. 그걸 두고 ‘정의가 나한테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다. →현실정치는 좀 다른 것 아닌가. -자꾸 승패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패자는 브레이크를 걸고 재를 뿌려야 자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집안(국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에게 사랑을 준다. 패자가 자꾸 ‘안티’를 할 게 아니라 상대방이 못 보는 영역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온다. →호남 참패에 대한 ‘문재인 책임론’이 끊이지 않는데. -문 (전) 대표를 포함, 모든 정치인이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혼났다고 가출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부모는 잘되라고 혼낸다. 더 노력하면 된다. →우상호 원내대표 당선으로 86그룹이 당의 리더 위치에 올랐다. -86세대는 이미 50대다.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됐다. 당연한 결과다. 과거 운동권에 대해 비판은 수용하고, 민주화를 이끌었던 자부심은 놓지 말아야 한다. →86그룹이 과거에 갇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모든 정치 세력은 역사로부터 배워야 하지만, 갇혀 있으면 안 된다. 정치인이 자꾸 족보와 과거를 가지고 현실의 지지를 구하다보니 역사적 과거로 서술해야 될 영역이 현실의 정치 주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 국론이 분열된다. 후손들이 못난 짓을 하는 것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 지도자를 평가할 때 종합평가가 있고, 포지션 평가가 있다. (야구의) 내야수 포지션에서 실책, 수비만 평가하느냐, 타자로서 타율까지 보느냐의 문제다. 그분의 정당 리더십과 대표 역할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그분은 노태우 정부 때부터 경제민주화 화두를 갖고 일관된 행보를 했고,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가 경제민주화라는 주장에 국민이 동의하는 것 아니겠나. →김 대표가 내년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야 하는가. -그건 좀 다른 문제다. 얼큰한 찌개를 먹고 싶다고 해도 맵기만 하면 못 먹는다. 정당, 정치라는 화두는 완성된 레시피여야 한다. 그 시대와 공간에 적합해야 한다. 완성된 식재료로 종합성을 가져야 한다. →친노(친노무현)와 친문(친문재인)의 구분이 필요한가. -언론에 부탁하고 싶다. 친노, 친문, 친박(친박근혜) 같은 표현은 안 썼으면 좋겠다. ‘두목 정치’ 분류로 국회의원들을 설명할 수도 없고, 그 상황으로 몰아가면 결국 보스를 따르는 구성원이 돼버린다. 차라리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복지, 증세에 대한 찬반 등 의제를 던져 그룹핑(분류)을 해보시라. 참여정부 막판 뭇매를 맞고 있을 때 그것을 지켰던 사람들을 지칭해 친노라는 단어가 나왔지만, 이후 정치 세력으로서 친노 개념은 적합하지 않다. →자칭 ‘친노’들이 참여정부의 역점 정책인 FTA나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반대하기도 했는데. -민주정부 10년에 대해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는 식의 문제제기는 20세기의 낡은 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진보, 보수의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계주의, 신자유주의 속에서 보통사람의 일자리와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처방을 고민해야 한다. →어떤 해법을 염두에 두고 있나. -국가의 책임, 즉 사회안전망이란 매트리스가 먼저 깔려야 한다. 그 위에 노동시장 유연화와 개방이 같이 가야 한다. 더불어 적극적 M&A 시장이 열려야 한다. 기업을 운영하다가 도저히 자신 없다면 팔아넘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조건이 안 되기 때문에 (조선·해운산업처럼) 폭탄이 될 때까지 껴안고 간다. 적극적 M&A, 기업거래가 가능하려면 주주 자본주의가 선행되고 노동의 경직성이 해결돼야 한다. 노동 경직성은 사회안전망이 뒷받침돼야 실마리를 풀 수 있다. ‘세트’로 이뤄져야만 (경제가) 돌아가는데 박근혜 정부처럼 노동시장 개혁만 밀어붙이면 깨지게 된다. →시야를 넓혀 보자. 북핵 문제가 미궁에 빠졌는데. -북한 문제를 최종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우리뿐이다. 대화 채널을 놓쳐서는 안 된다. 북한 도발이 있더라도 우리 정부가 마지막 해결자이고 대화 상대여야 한다. 중국이나 미국에 가서 해결하려고 들면 안 된다. →미·중 사이에서 한국 외교가 길을 잃었다는 평가도 있는데. -냉전 시대 전략과 G2(미국·중국) 시대는 전혀 다르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종족이 바뀌면 전략이 바뀌는데 낡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시아의 다자 평화구도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한·미 관계를 전략적으로 풀어야 한다. 일본과 북한이 만들어 내는 역내 긴장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소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다. 북한을 혼내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다니기에 바쁘다. →2017년 대선 얘기 좀 하자. 문 전 대표가 후보가 돼야 하나. -축구로 비유하면 가장 유리한 포지션(위치)을 차지하고 있다. 그분에게 패스해야 한다. →문 전 대표가 또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혼자 드리블하고, 슛까지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럴 분도 아니고 단독 드리블을 국민이 허용하지도 않는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말하는 건 아니다. 정권교체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시대정신과 가치를 국민과 공감할 수 있다면 누가 됐든 응원한다. 내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준비와 조건이 돼 있다면 나도 얘기할 것이다. 여기, 나도 있다고. →안 지사는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의사가 질병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것처럼 국민이 평화와 정의, 번영,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게 내 목표다. 정치인인 나의 직업윤리에 부합한다. →너무 막연한 얘기다. -난 도지사다(웃음). 구체적인 도전을 할 때 국민께 드릴 말씀이다. 지도자는 일종의 ‘턴키’와 비슷하다. 수많은 의제를 얘기할 게 아니라 리더십에 대한 신뢰에 따라 국민은 선택한다. 정치인은 수많은 언행과 행동 속에서 평가받는다. 동굴에서 석순이 자라듯 오랜 세월 지켜보는 것이다. →안희정에게 문재인은 어떤 존재인가. -굉장히 신뢰하고 존경하는 선배다. →동지와 라이벌 중 어디에 더 가까운가. -라이벌로 생각해 본 적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매개로 한 정계 개편론이 나오는데.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시작했다. 보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다만 누구든 안티테제를 가지고는 완결되지 않는다. 정치를 바꾸겠다면서 정치를 혐오하는 마음에 기반을 둬서는 안 된다. →도지사 3선 생각도 있나. -임기가 2년이나 남았다. 하고 싶다고 시켜주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웃음). 대선도 마찬가지다. 문 (전) 대표에 대한 내 존경심을 표현한 문제지 대선에서 어떻게 할지 가봐야 안다.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적자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일관되게 정당정치 복원을 주장해 왔다. 정당인으로 의무를 다해 왔다. 공천을 주든 안 주든, 책임을 져야 할 때면 객관적으로 부당한 상황에서도 가출한 적 없다. 적자라기보다 장자(長子)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중 접경지 한국인 2명 소재 파악 안돼...北 납치했나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을 찾은 우리 국민 2명의 소재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외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올해 들어 중국 선양총영사관에 총 6명의 우리 국민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4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귀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의 테러·납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연락이 끊긴 2명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2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 3월 연락이 끊겨 국내에 있는 가족이 4월초 주선양 총영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탈북자 출신에 교회 집사인 우리 국민 김모씨가 지난 3월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에서 실종 또는 납북됐다’고 최근 일부 언론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같은 인사일 것으로 우리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명도 비슷한 시기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 등을 통해 이들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 종업원의 집단귀순 이후 특히 중국의 북중 접경지에서 북한에 의한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납치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국내 선교단체나 언론사, 일반 국민을 상대로 방문 자제와 방문시 각별한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나 공문 등을 수차례 발송해왔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중국 등에서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전날 국내 여행사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위협에 비춰볼 때 해외, 특히 백두산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나 테러 등 여러 위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토니 가른 ‘도발적인 포즈’

    [포토] 토니 가른 ‘도발적인 포즈’

    모델 토니 가른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영화 러빙(Loving)의 상영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 지시로 썼지만 후회는 없다”

    “당 지시로 썼지만 후회는 없다”

    “마오쩌둥에 이용당한 것 아냐” ‘10년 동란’으로 불리는 중국의 문화대혁명(문혁)은 1966년 5월 16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5·16 통지’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확대회의 마지막날인 5월 25일 오후 2시쯤 베이징대 학생식당 동쪽 벽에는 ‘쑹숴, 루핑, 펑윈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베이징시위원회 대학부 부장, 베이징대학 당위원회 서기, 베이징대학 당위원회 부서기를 직접 겨냥한 도발적인 대자보였다. ‘당중앙을 보위하자, 마오쩌둥 사상을 보위하자, 무산계급 독재를 보위하자’로 끝을 맺은 대자보의 작성자는 베이징대 철학과 여성 강사인 녜위안쯔(聶元梓·95)였다. 공격을 받은 루핑 등은 당 조직을 동원해 1000장이 넘는 반박 대자보를 붙여 녜위안쯔를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6월 1일 마오쩌둥의 개입으로 상황은 단번에 반전됐다. 마오쩌둥은 라디오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온 마르크스·레닌의 대자보”라며 “파리코뮌의 대자보보다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후 녜위안쯔는 홍위병 조반파(造反派·혁명파)의 5대 영수로 불렸다. 올해 95세가 된 녜위안쯔는 문혁을 어떻게 생각할까. 15일 문혁 50년을 맞아 홍콩 명보와 인터뷰를 한 녜위안쯔는 “나는 후회할 일은 하지 않았다”며 “당시로서는 대자보의 주장이 정당했고, 당의 요구를 마땅히 수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문혁이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발전해 나 역시 본의 아니게 역사의 풍운아가 됐다”고 회고했다. 녜위안쯔의 대자보는 문혁을 이끈 4인방 중 한 명인 캉성(康生)의 지시로 작성된 것이었다. ‘마오쩌둥에 의해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녜위안쯔는 “누구한테도 이용당하지 않았다”면서 “5·16 통지 정신에 입각해 쓴 것”이라고 밝혔다. 홍위병이 인민해방군까지 약탈하고 조반파가 둘로 나뉘어 무력 투쟁을 벌이자 마오쩌둥은 1968년 7월 조반파 5대 영수를 불러 질책했다. 그해 10월 녜위안쯔는 감금됐다. 문혁이 끝난 1978년 중국 공산당은 그녀의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고 17년형을 선고했으나 1986년 보석으로 풀려났다. 녜위안쯔는 “마오쩌둥의 과오를 내가 평가할 수는 없다”며 “평가는 총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복권을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다 지난 일이라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항일 무장투쟁 경력만큼은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채아, 아는형님 서장훈 “평소에 이걸 누구랑 하냐” 질문에 “너” 도발

    한채아, 아는형님 서장훈 “평소에 이걸 누구랑 하냐” 질문에 “너” 도발

    배우 한채아가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한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채아는 “서장훈 씨가 마음에 든다. 내 마음 속 1순위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아는형님’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한채아의 시선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채아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이 ‘손가락으로 눈을 찔러도 눈을 안 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그럼 평소에 이걸 누구랑 하냐”고 물었고 한채아는 서장훈을 가리키며 “너”라며 도발했다. 한채아의 애정 공세에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아니 나 말고 평소에 누구랑 하냐”고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부는 선 그었는데… 주한美사령관 “北과 대화·조율 계속될 필요”

    軍, 신형 K2전차 100대 배치 추진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12일 “북한과의 대화와 조율이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제7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남북 군사회담 개최에 대해 우리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만한 언급이어서 주목된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비무장지대(DMZ) 최북단에 위치한 경계소초(OP)인 오울렛 초소 등을 시찰한 자리에서 “과거에 오울렛 초소를 여러 번 와 봤지만 올 때마다 한반도의 상황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 왜 우리가 항상 강력한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통제구역에 서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며 “북한과 대화와 조율은 계속될 필요가 있으며 그 같은 일(대화와 조율)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어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인 강한 동맹을 만들기 위해 이 의장을 비롯한 한국군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정전 상태를 수호하고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가장 강한 준비태세와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의 발언이 핵보유국을 주장하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로) 정전협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는 긴박한 상황의 장병들을 격려하는 도중에 유엔군사령관으로서 정전협정의 틀 내에서 남북 간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피력한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해병대는 이날 오후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1시간 동안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지상군 위협에 대응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독자적 기갑 전력을 증강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전시에 북한으로 진격할 수 있는 신형 K2 전차 100여대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K2 전차 200여대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이를 생산하고 있지만 북한 신형 전차 위협이 극대화돼 2020년부터 추가로 100여대를 증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보 하면 국민의당” 거침없는 우클릭

    “안보 하면 국민의당” 거침없는 우클릭

    안철수 “튼튼한 안보 위해 모든 역할”… 박지원 “정부, 가습기 살균제 사과하라” “국민의당이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이다. 튼튼한 안보가 지켜지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방 예산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 쓰일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드린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국민의당이 진짜 안보를 함께하는 정당으로, 국회에서도 군 무기 체계 향상과 장병 복지 향상에 최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박지원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육군 장성 출신 김중로 비례대표 당선자 등 10여명이 12일 경기 연천의 전방부대 내 태풍전망대를 방문했다. 안 대표가 총선 후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8월 북한 포격 도발이 있었던 곳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북한 김정은 체제를 비판하며 ‘우클릭’(중도 노선 강화)에 나선 시점이어서 야권의 중도층 쟁탈전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안 대표 등은 군 헬기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해 경계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일반전초(GOP) 철책선을 둘러보며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안 대표는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옆에 앉은 신병의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에서 “장병들의 복지 차원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도와 드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파문과 관련해) 정부 당국의 뼈아픈 반성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문책 인사가 이뤄질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 현안 보고에서) 책임은 통감하지만 사과는 할 수 없다고 버텼다”며 “이것이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다. 세월호 문제만 하더라도 어제 여야 3+3+3회담에서 연장을 못 하겠다는 배짱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이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