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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백악관, ‘北위성 발사’에 “계속해서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美백악관, ‘北위성 발사’에 “계속해서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른바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실패한 것과 관련, “우리는 계속해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김정은과 그의 체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가 실패한 원인을 묻는 말에 “나는 모른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척하지 않겠다. 정확하게 왜 실패했느냐가 중요한 관심사가 돼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요한 우려 사항은 (북한이) 발사할 때마다 그것이 실패하든 성공하든 김정은과 그의 과학자, 엔지니어들은 배우고 개선하면서 적응한다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군사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역내에 적절한 군사적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 위성 발사가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어떤 구성 요소를 촉발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이번 발사를 결정하기 전에 이미 (NCG 합의는) 있었다”면서 “다만 워싱턴 선언과 NCG는 분명히 수개월에 걸친 북한의 계속된 도발의 결과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NCG 논의 상황을 묻는 말에는 “관련 팀이 계속 작업 중인데 어디에 있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커비 조정관은 외교적 측면에서 북한을 대화로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압박을 묻는 말에는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을 의사가 있다는 점을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분명하고 일관되게 말해왔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북한에 다양한 방식으로 일관되게 전한 메시지이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사설] 군사위성 추락 수모, 北 후속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 군사위성 추락 수모, 北 후속 도발 철저 대비를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이 어제 군사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이 ‘위성 발사체’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이라며 로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발사체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서해 쪽으로 발사된 뒤 엔진 고장으로 예고한 궤적에서 벗어나 전북 어청도 서방 200㎞ 해상에 추락했다. 북한은 발사 150분 만에 실패를 인정했다. 군은 발사 이전부터 한미 연합으로 발사체를 추적해 서해상 낙하지점에서 1, 2단 로켓의 원통형 연결 부품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신속하게 인양하는 쾌거를 올렸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어제는 한·미·일·호주 4개국의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 등이 참여하는 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을 하는 날이었다. 위성을 실은 우리 기술의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것에 자극받은 북한이 연합훈련 대응을 겸해 군사위성을 쏘다가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추락하고 잔해가 인양되는 국제적인 ‘수모’를 겪었다.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는 즉각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2차 발사를 예고한 북한에 대해 추가 발사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군사위성은 핵·미사일 고도화와 함께 북한 김정은의 숙원이다. 하지만 위성 발사에 실패함으로써 체면을 만회하기 위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미의 연합 태세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다. 중국은 발사 전부터 북한 옹호 발언을 하고, 지난 29일 주북 러시아대사가 최선희 외무상을 만나는 등 북한 뒷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까지 북한 발사체 도발을 규탄했지만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은 낮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강력한 국제사회 제재를 이끌어 내 도발의 혹독한 대가를 안겨 줘야 한다. 북한의 도발 직후 우리의 대비 태세에서 아쉬운 점은 서울 지역에 내려진 경계경보 오발령이었다. 발사체가 지나간 백령·대청 지역의 경계경보는 적절했다. 하지만 출근 직전의 오발령으로 서울·경기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북한의 대남 전술핵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만반의 대비는 필요하다. 하지만 오발령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군과 연계된 지방자치단체의 경보 발령이 요망된다.
  • 北발사 직후 尹에 실시간 보고… 2차 도발 예고에 “동맹국 공조”

    北발사 직후 尹에 실시간 보고… 2차 도발 예고에 “동맹국 공조”

    발사 실패하자 안보실장이 주재尹, 靑 회의 등 예정된 일정 소화합참 “경계태세 격상… 한미 공조”제주선 ‘PSI 해양차단훈련’ 시행 대통령실은 31일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대응에 나섰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후 낸 보도자료에서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동맹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29분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을 확인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나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번 발사체 발사 시도가 실패했다는 1차 평가 결과가 공유되면서 NSC가 아닌 안보상황점검회의부터 개최됐다. 안보실 차원에서 일단 발사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는 합동참모본부의 북한 발사체에 대한 동향 보고와 대응 태세 점검이 이뤄진 뒤 오전 9시부터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겸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한 뒤 후속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했다고도 설명했다. 당초 윤 대통령이 안보실장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발사체 발사 실패에 따라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사회보장 전략회의 주재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면서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발사체 발사 실패 사실 등이 실시간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공언한 2차 발사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이날 유선협의를 갖고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발사를 결국 감행했다”며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한편 북한이 이날 우주발사체 발사를 감행하며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우리 해군은 다국적 전력 참여를 상정한 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을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주관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PSI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이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양경찰,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수임무대대가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의 함정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날 훈련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과 호주 4개국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 등 다국적 전력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대폭 축소됐다. 이 국방장관이 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함정들을 사열하는 행사 역시 취소되면서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 승조원들이 이 장관에게 경례하는 장면 역시 볼 수 없게 됐다.
  • 美 “국제법 위반 강력 규탄” 中 “대화로 우려 해소”

    美 “국제법 위반 강력 규탄” 中 “대화로 우려 해소”

    미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강행에 강력 항의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중국은 “각측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뻔뻔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돌아올 것을 촉구하기를 요청한다”며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즉각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관여를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 노력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북한의 발사 예고 기간 내내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발사 잔해물이 일본에 낙하하면 바로 요격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일본 남단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섬, 이시가키지마섬, 요나구니지마섬 등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배치를 완료한 상태다. 다만 이날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으로 날아오지 않아 파괴 조치 명령은 시행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정보 수집과 분석은 물론 경계와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세가 계속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유일한 출구는 각측이 한반도 평화체제 부재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중국이 제안한) ‘쌍궤병진’(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 병행) 아이디어에 따라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與 “안보는 과한 게 낫다” 野 “위기 증폭 시스템”

    與 “안보는 과한 게 낫다” 野 “위기 증폭 시스템”

    여야는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이라고 일제히 규탄했다. 다만 서울시가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정정하는 등 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무모한 위성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할 그 대가는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북한이) 이미 국제협약을 완전히 위반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에서 철저히 대비해서 어떤 경우든 북한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경계경보 오발령을 두고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직격하고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또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정부 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같은 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지난해) 북한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위기관리시스템이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국민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면서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 증폭 시스템”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과함이 없다며 정부를 두둔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北 발사체 서해 추락… “곧 2차 발사”

    北 발사체 서해 추락… “곧 2차 발사”

    어청도 서방 200㎞ 해상에 떨어져北 “엔진 고장” 이례적 실패 인정대통령실 NSC 소집 “심각한 도발”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북한은 곧바로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하고 “추가 발사”를 예고했다. 북한으로서는 군사정찰위성을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시켜 우리 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정찰능력을 대폭 개선하고, 6월 중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와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북한은 이번까지 모두 7차례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는데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위성발사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 1발을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시 서쪽 60㎞에 위치해 있다. 합참은 발사체가 1단 분리 이후 2단 로켓 점화가 제대로 안 돼 추진력을 잃고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발사체가 추락한 지점 주변에서 발사체 잔해를 수거하고 있으며 정밀 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오전 9시 5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NSC 상임위원들은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예고한 2차 발사 가능성과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예고했던 6월 11일 이전에 또 발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군 관계자는 “2012년 4월 4차 발사 실패 후 다음 발사까지 8개월이 걸렸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놔야겠지만 북한의 원인 조사와 보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北 우주 발사체 발사두고 여야 일제규탄...문자 오발령 두고는 온도차

    北 우주 발사체 발사두고 여야 일제규탄...문자 오발령 두고는 온도차

    여야는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이라고 일제히 규탄했다. 다만 서울시가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정정하는 등 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무모한 위성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할 그 대가는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북한이) 이미 국제협약을 완전히 위반했다”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에서 철저히 대비해서 어떤 경우든 북한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김기현 당대표도 ‘국민공감’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인사만 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는 북한의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다만 경계경보 오발령을 두고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직격하고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또 무책임한 무능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정부 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같은 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지난해) 북한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위기관리시스템이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국민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 증폭 시스템”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과함이 없다며 정부를 두둔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또 코앞에서 ‘휙휙’ 도발…美 정찰기 막아선 中 전투기 [포착]

    또 코앞에서 ‘휙휙’ 도발…美 정찰기 막아선 中 전투기 [포착]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비행 중인 미국 정찰기 앞을 막아서는 근접 비행을 하는 등 “불필요하게 공격적인 기동”을 했다고 미군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에 따르면 중국군 J-16 전투기는 지난 26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비행하던 미군 RC-135 정찰기의 기수 앞으로 비행하면서 차단했고, 미군 정찰기가 난기류를 통과해 비행하도록 했다. 사령부는 해당 순간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미군 정찰기 조종석에서 촬영된 동영상에서 중국 전투기는 미군기 비행 궤적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질러 근접 비행했다. 중국 전투기와 미군 정찰기의 거리는 불과 400피트(122m)였다고 미군 관리들은 밝혔다. 사령부는 중국군 전투기의 비행에 대해 “불필요하게 공격적 기동”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익명의 고위 국방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일련의 사건을 해당 정찰기 조종사들의 독립적인 행동이 아닌, 남중국해·동중국해·대만해협 등에서 중국의 근접 비행 등 위협적 행동이 늘고 있는 흐름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군 전투기 J-11은 지난해 12월 남중국해 상공서 비행 중인 미국 정찰기에 20피트(약 6m)까지 근접하면서 위협 비행을 했다고 당시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은 중국 전투기 Su-30이 지난해 6월 남중국해 상공에서 미군 수송기 C-130을 위험하게 막기도 하는 등 남중국해에서 중국군의 위협 비행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미군의 이번 발표는 오는 6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열자는 미국 측 제안을 중국이 거절한 직후 나왔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달 초 미 국방부는 다음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의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은 양국 국방수장의 싱가포르 회담 제안을 거절한다고 전날 밤 공식 통보했다. 중국이 미국과 상무·통상장관 회담은 수용하고 국방수장 대화는 거부한 것은, 워싱턴을 상대로 정랭경온(政冷經溫·정치는 차갑게 경제는 따뜻하게 대함) 기조를 지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미 행정부가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 고위 당국자는 CNN에 양측이 적절하고도 확실한 외교적 군사적 채널을 통해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금 전쟁 중이다” 모스크바 드론 공습, ‘부유층 일깨우기’ 목적?

    “지금 전쟁 중이다” 모스크바 드론 공습, ‘부유층 일깨우기’ 목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도시 부유층을 환기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전술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가장 큰 규모의 공세로 평가된다며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의 아파트들과 고층 빌딩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심각한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에는 8대의 드론이 이용됐으며, 이 가운데 5개는 격추되거나 무력화됐다. 30개 이상의 무인기가 공격에 동원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가디언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드론으로 공격한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경 인근이나 점령지 내 러시아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하려는 경향이 명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달 초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위층에서 이 공격을 지시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다. 최근 일부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하는 ‘여건조성 작전’(shaping operations)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모스크바 공격은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추정했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의 부유한 엘리트들에게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게 하려고 드론을 날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전쟁과 관련한 대규모 징집이나 동원령은 대부분 외곽 지역 주민에게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도시 주민은 전쟁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한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망을 반복적으로 피할 능력이 있고,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모스크바도 전쟁의 영향권에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중 최소 1개는 우크라이나 업체가 생산한 UJ-22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앞선 공격 중 최소 1건에 이 드론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외관이 다르며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드론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UJ-22는 항속거리가 800㎞이고 약 20㎏의 수류탄과 지뢰를 싣고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지난 2월 UJ-22는 러시아 방공망을 피해 러시아 영토로 약 460㎞를 이동,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지역에 추락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의 증거”라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반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리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는 이런 공격의 증가를 지켜보고, 예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백악관 “北 발사 강력 규탄…도발 즉각 중단해야”

    백악관 “北 발사 강력 규탄…도발 즉각 중단해야”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뻔뻔한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역내 및 이를 넘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안보 저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위성으로 주장하는 이 발사는 직접적으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연관돼 있다”며 “대통령과 안보팀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조율 속에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모든 나라들이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돌아올 것을 촉구하기를 요청한다”며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즉각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관여를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미국 본토와 한국 및 일본 동맹들의 방위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간 31일 오전 6시27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 “드론 공격이나 받고…러 수뇌부는 XXX”…바그너그룹 수장, 욕설 막말

    “드론 공격이나 받고…러 수뇌부는 XXX”…바그너그룹 수장, 욕설 막말

    지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를 놓고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이 욕설이 섞인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을 막지못한 러시아군 수뇌부에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약 70초 가량의 육성이 담긴 영상에서 "도대체 왜 드론이 모스크바로 날아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냐"며 "너희 집이나 불태워라"고 러시아군 수뇌부를 질타했다. 이어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창문에 떨어지면 시민은 어떻게 해야하냐"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쓰레기'(군 수뇌부)들이 값비싼 크림이나 묻히고 조용히 앉아있다는 사실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또한 그는 "국민은 이 XXX에게 이같은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평소 내가 여러 번 경고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프리고진이 이처럼 러시아군 수뇌부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사이 이와 반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방공망이 뚫렸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과제가 있지만, 방공망은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다”며 군을 옹호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을 비롯 러시아군 수뇌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점령했음에도 ‘약속된 보상’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오전 모스크바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거용 건물 2채가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경미했지만 러시아 심장부가 공격받다는 것 자체가 이번 전쟁의 확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있다. 이에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배후에 우크라이나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이번 공격은 ‘특별 군사 작전’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경제 관련 전시회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도발은 러시아의 상응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두고 보라”며 경고했다.  
  • [포토] 北 우주발사체 발사 경계경보…백령도 주민들 대피

    [포토] 北 우주발사체 발사 경계경보…백령도 주민들 대피

    북한이 31일 서해 방향으로 군 정찰위성을 발사해 백령·대청 지역에 경계경보가 울렸다. 행안부는 이날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해 이 일대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계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실시되고 있을 때 발령된다. 다만 서울시는 경보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서울시가 이날 오전 6시 43분께 보낸 위급재난문자는 잘못 발송된 것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는 오전 7시 3분 안내문자로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안내했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7시 25분 다시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행안부는 오전 8시 기자단에 문자로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은 행안부 요청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급재난문자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모두 발송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서울시 전역에 전송된 문자는 서울시가 오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습경보와 경계경보는 이번을 포함해서 1983년 이래로 총 15차례 발령됐다. 가장 최근에 발령된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을 때다. 백령과 대청 지역에 내려진 가장 최근 경보는 7년 4개월 전인 2016년 2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공습경보다. 이밖에도 2010년 12월 우리 군 연평도 사격훈련 대비 대청면에 공습경보와 경계경보가 각 1회씩, 2014년 3월 북한의 백령도 해안포 공격도발 당시 경계경보가 1회 내려진 적 있다.
  • 대통령실, 北발사체 발사에 NSC 상임위 개최

    대통령실, 北발사체 발사에 NSC 상임위 개최

    대통령실은 31일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응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SC 개최에 앞서 안보상황점검회의도 열렸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도 했다. 대통령실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보고했다고도 밝혔다.
  • 6시 32분쯤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 ..행안부 “서울시 발령은 잘못”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남쪽을 향해 발사했다고 31일 비상 경보가 발령됐는데 얼마 뒤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이라고 바로잡았다. 서울 성동구 일대에는 이날 오전 6시 32분부터 1분 남짓 사이렌 경보가 울려댔다. 로이터 통신은 서울시 전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위급 재난 문자도 발송돼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가 남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오키나와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40여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이 올해 10번째 발사체 발사다. 행정안전부는 6시 41분 발로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랑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안내했는데 실제 발령된 시간은 오전 7시 3분쯤이었다. 서울시 경계경보도 발령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아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행안부 문자도 너무 짤막하고 설명이 부족해 여론의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단 로켓이 군산 쪽에, 페어링이 제주 근해에, 2단 로켓이 필리핀 루손 섬 근처에 낙하한다고 이미 예보한 상황인데 서울 주민이 어떻게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것인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누리꾼들의 덧글이 쏟아졌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해제했다고 7시 10분쯤 발표했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 5분쯤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이미 낙하했다고 7시 15분쯤 밝혔다.
  • [사설] 신물나는 野의 선택적 ‘욱일기’ 반일 몰이

    [사설] 신물나는 野의 선택적 ‘욱일기’ 반일 몰이

    다국적 해양훈련 ‘이스턴 엔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자위함기 게양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그제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자위대 전투기가 대한민국 상공을 나는 날이 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라고 공격했다. 김병주 의원도 “자위함기가 입항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며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다”고 비난에 동참했다. 다국적 연합훈련이나 관함식에서 각국 함정이 군대나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게 국제 관례임을 모르지 않을 민주당의 습관적인 ‘욱일기 몰이’에 이젠 신물이 난다. 이번 훈련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합동군사훈련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한데 제1야당이 틈만 나면 ‘욱일기 선동’에 나서며 반일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굴욕외교”라고 공격했고, 전용기 의원은 국제관함식에서 우리 해군이 국제 관례에 따라 주최국 통수권자에게 거수경례한 것을 욱일기를 향해 경례하도록 했다며 친일 프레임을 걸었다.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함정이 처음 입항한 것도 아니다. 1998년 김대중 정부와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도 각각 진해항과 인천항에 입항했고,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에도 자위대 호위함이 부산 해군기지에 정박했다. 야당의 ‘욱일기’ 선동이 그야말로 선택적 반일 몰이이자 내로남불이란 방증이다. 민주당이 국정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낀다면 비열한 선동으로 안보를 흔들어선 안 된다.
  • 국제원로들 만난 尹 “책임·기여 외교 확대”

    국제원로들 만난 尹 “책임·기여 외교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고, 국제 원로그룹인 ‘디 엘더스’를 접견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외교 분야 등 취임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해 종교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글로벌 외교와 교육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외교와 관련,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 관계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교육 개혁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참석자 대표로 나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대통령과 정치권이 노력해 달라”며 “종교계와 정부가 국민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5월 말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데 이은 윤 대통령의 두 번째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이다. 오찬에는 진우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디 엘더스 인사들을 접견하고 외교 등 국정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규범에 기반한 책임외교와 기여외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각국이 국가주의가 아닌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상대주의적이거나 주관적이지 않은, 상식에 부합하는 기준에 따라 대외정책을 표방해야 한다”고도 했다. 디 엘더스는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창설한 국제원로모임이며 반 전 총장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디 엘더스는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는 계속되는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게 없다는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평양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軍정찰위성 발사 앞두고… 더 밀착하는 북중러

    軍정찰위성 발사 앞두고… 더 밀착하는 북중러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최선희 외무상과 주북 러시아대사 간 회담을 여는 등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양새다. 또 군부 실세가 30일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알리면서 미국 정찰자산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대변하기도 했다. 정찰위성 발사 후 국제사회 반발의 방어막이 될 수 있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 외무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가 전날 평양 외무성 청사에서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사관이 구체적인 의제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전날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한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에도 정찰위성 개발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정당화하며 미국의 정찰자산이 중국에 미칠 영향까지 거론했다. 리 부위원장은 “(미국 정찰자산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지대는 물론 주변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과 주변국가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군정찰위성 발사 이후를 염두에 둔 결과로 읽힌다.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논의하는 회의가 소집될 수 있는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리 부위원장의 입장문은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사전 차단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해 북한과 중국이 함께 대응하자는 대중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리 부위원장은 또 입장에서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을 언급해 북한이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이후 신형 무인정찰자산이나 추가 군정찰위성을 선보일 우려가 제기된다. 유력한 정찰위성 발사 장소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제2발사장에선 준비 정황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전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두 발사장에서 이동식 조립건물이 발사대에 밀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성근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위성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 北 정찰위성 도발 못박자… 韓, PSI 열어 대북공조 과시

    北 정찰위성 도발 못박자… 韓, PSI 열어 대북공조 과시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다음달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계획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날 제주도에서 확산방지구상(PSI) 20주년 고위급회의를 주관하는 등 대북 공조 강화에 나섰다. PSI와 함께 기획된 아태 순환훈련 ‘이스턴 엔데버23’도 31일부터 진행된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6월에 발사하게 될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 수단들”을 언급했다. 그는 군정찰위성이 “(한미의)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판별하고 사전에 억제 및 대비해 군사적 태세를 강화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사전 통보한 지 하루 만에 군부 실세가 나서 ‘자위권 차원’이라며 정당화한 것이다. 리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PSI 회의 개회사에서 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이 불법행위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한미일 등 106개국 협력체인 PSI 회의를 한국이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선 핵·미사일 개발 활동이 대량살상무기로 인한 확산 위협 중 하나임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최초로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북한은 불법적으로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은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 “종교계 연대정신은 사회의 버팀목”

    尹 “종교계 연대정신은 사회의 버팀목”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고, 국제 원로그룹인 ‘디 엘더스’를 접견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외교 분야 등 취임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보여 준 연대 정신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국민을 대표해 종교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외교와 관련,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 관계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교육 개혁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참석자 대표로 나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대통령과 정치권이 노력해 달라”며 “종교계와 정부가 국민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5월 말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데 이은 윤 대통령의 두 번째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이다. 오찬에는 진우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찬은 예정보다 1시간을 더 넘겨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상춘재 주변 경내를 둘러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디 엘더스 인사들을 접견하고 외교 등 국정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디 엘더스는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창설한 기구로 반 전 총장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디 엘더스는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는 계속되는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게 없다는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평양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외교부 2차관 산하에는 다자외교와 경제안보, 재외영사 관련 부서들이 포진해 있으며 최근 세일즈 외교, 재외국민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무가 한층 가중됐다. 1·2차관실과 별개로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역할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남북 대화와 북핵 협상을 맡는다. 본부장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대화채널의 한국 측 대표다. 1차관 산하 지역국들이 지역별로 양자 외교를 다룬다면 2차관 소속 부서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외교와 조약·협약, 통상, 원조, 기후환경, 과학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맡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전 장기화 여파로 양자경제외교국·다자경제외교국의 역할도 커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 초엔 신흥·첨단기술 관련 외교정책, 국제규범 업무를 맡을 국제기술규범과가 신설되기도 했다.●방산 등 경제안보 총괄하는 2차관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에 “영업사원이 되라”며 세일즈 외교를 강조하면서 2차관실은 정보통신·원자력·바이오부터 방위산업까지 전 분야에서 경제안보 외교를 총괄하게 됐다. 이도훈 2차관은 국제기구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친 명실상부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주세르비아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내 정무 업무까지 두루 섭렵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이 뛰어나다. 다혈질이라는 후배들의 농담 섞인 평가도 공존한다. 이란대사관 근무 당시 에피소드들을 사석에서 풀어낼 만큼 이란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깊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외교관의 전형’으로 꼽힌다. 북핵 외교를 전담하면서 외국 외교관들과 조곤조곤 조리 있게 말하는 게 특기다. 대학교수인 부인과는 캠퍼스 커플로, 공관 근무 때 노모를 모시는 등 애틋한 효심의 소유자다. 균형감 있는 업무 능력 덕에 상대적으로 ‘해외 공관 근무 운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영국대사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임기 도중 현직으로 영전됐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경제외교 분야로 시작해 영사 분야 전문성을 쌓은 모범생형 외교관이다. 부드럽고 조용한 가운데서도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사건이 터지면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이 강단 있게 대처한다고 한다. 이런 면모는 지난달 수단 내전 당시 우리 교민의 구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 당시 성공적인 지휘로 확인됐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풍류를 좋아하는 학구파다. 외교부 밴드에서 기타·드럼·색소폰 등 여러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루고 문장력도 뛰어나 책도 여러 권 썼다.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시절 우크라이나 전쟁을 분석한 보고서는 관가에서 회자됐다고 한다. 분석력을 갖춘 부드러운 리더다. 유엔·북핵을 두루 거쳤으며 참여정부 당시 ‘자주파 대 동맹파’ 파동 때 현 주미대사인 조현동 북미3과장과 함께 일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한덕수 총리 부임 직후 총리외교보좌관으로 한 총리의 신임을 받았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통상 전문가다. 조용해 보이나 유머와 친화력이 돋보인다. ‘열심히 일 잘하는’ 외교관으로 순발력과 위기대응 능력이 특출하다. 해군 중위 출신으로 ‘상사는 수염과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며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여성 외교관 1세대 격인 외시 26회로, 20년 가까이 기후외교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았다. 외교부 내 1급 간부 중 유일한 여성으로 주한 여성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그가 사무차장을 지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기후변화 대응·협력에서 한국의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유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외국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코트디부아르 근무와 기획재정부 근무 등 흔치 않은 이력도 보유했다. 한국이 2013~1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일 때 대표단 ‘실무 총괄’로 활약했다. 우리 공관이 철수한 아프간 특별대표를 맡아 공공외교를 정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관특별보좌관인 조현우 국제안보대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사 출신으로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미참사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업무 판단력과 분석력이 뛰어난 ‘조용한 전략가’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준비기획단에서 의전을 맡았고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으로 타 부처들과의 정책 조율 등도 경험했다. 최근에는 북한 해킹 활동 등과 관련해 사이버 안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북핵협상과장, 주중 공사참사관을 지낸 북핵문제 전문가로 주위에 부담 주지 않고 홀로 야근하는 완벽주의를 고수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긴장의 연속선상에서도 보고서를 잘 쓰기로 유명하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및 강경화 전 장관 보좌관으로도 근무했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미국과 러시아, 북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사람들을 왁자지껄 만나기보다 차분히 일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는 최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주한 공관들과 외교부 간 협의체인 ‘평화클럽’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민철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은 ‘재팬 스쿨’로 분류되는 동시에 경제통상 전공이다. FTA 실무에 해박해 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으로 한미 FTA 협상에 참여했다. 분석적이고 법령을 꼼꼼히 다루는 특기를 바탕으로 올해 외교부 산하 해외동포청 신설 관련 실무를 총괄했다. 타 부처와 비교해 외교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조직 관리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재외동포과장과 의전과장을 거쳐 영사·의전 전문성을 갖췄다. 언론담당관 시절 호평을 받았고 대표적인 마당발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며 서글서글함이 장점이다.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부처 내 신망이 두터워 직원들이 잘 따른다. 사안을 꿰뚫어 보는 능력과 함께 정무감각도 비상하다. ●‘군축 담당’ 원자력·비확산기획관실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실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군축 및 핵안보 업무, 유엔의 수출통제·대북제재 이행을 담당한다. 박영효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군축 전문가로 제네바와 유엔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그의 주요한 협의 창구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해 그의 조용한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다자외교 전문가로, 부친이 강웅식 전 멕시코대사인 외교관 가족이다. 유엔과장을 지낸 그는 유엔이 지향하는 국제협력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가니스탄 근무 시절에는 현지 아이들 교육에 발벗고 나서는 등 진정한 다자외교를 실천했다고 한다. 고급 영어 실력으로 영문 연설 작성에서 발군이며 이른바 ‘아메리칸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국장이다. 행시 39회로 국방부 출신인 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은 다자외교, 개발협력, 유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공보담당관도 거쳤다.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올해 초 튀르키예 대지진 때 정부 긴급구호대 1진 대장을 맡아 현지 구조를 총지휘하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털털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아 대인 관계도 뛰어나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다루며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도 매끄럽다고 평가된다. 이자형 국제법률국장은 명실상부한 외교부의 최고 법률 전문가다. 다음달 후보로 나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선 시 학자가 아닌 외교부 출신 첫 재판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외교부에 입직했지만, 위트 있고 온화하며 부하 직원들을 편안하게 잘 가르쳐 주는 교수님 같은 성품이 매력이다. 일과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을 조화롭게 해내는 스타일이다. 이경아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유럽과 개발외교 전문으로 인권사회과장, 주영국참사관, 유럽국 심의관을 거쳤다. 다부진 인상에 소신이 뚜렷하면서도 간부들에겐 ‘통통 튀는’ 스타일로 기억된다. 업무의 가르마를 명확히 잘 타는 전형적인 협상가이며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리더다. 통상 전문으로 분류되는 안세령 국제경제국장은 한미 FTA 협상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주미대사관 근무 등을 거쳤다. 외교부에 얼마 남지 않은 통상 스쿨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언론담당관을 지내 브리핑 능력과 정무감각도 뛰어나다. 외시 31회로 외교부 내 실국장 간부들 중 유일하게 법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맺고 끊는 게 확실한 깔끔한 판단력으로, 큰 업무도 겁내지 않고 달려드는 장점을 갖췄다. 이미연 양자경제국장은 현 국장급 중 최고참인 외시 27회로, 부친이 이창호 전 주이스라엘 대사다. 외교부에서 중요성이 부쩍 커진 경제안보 분야 실무를 총괄하며 다자통상협력과장,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청와대 외신대변인 등을 거쳤다. 바지런한 일처리로 박진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외교부 어느 회의에 가든 이 국장이 참석해 있을 만큼 관여하는 업무가 많다는 후문이다. ●FTA 등 통상·법률 최고 전문가 포진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외교부 내에서는 흔치 않게 기후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전문성과 적성을 겸비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자 스타일로 꼽힌다. 최근 이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에서 대일 협의를 총괄하고 있다. 다소 까다롭다는 오해를 살 때도 있는데, 이는 한번 파고들면 끝을 보는 뚝심있는 업무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일본 전문가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조교수,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교수로 임용된 뒤 2012년 국내 최고 일본 연구기관인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으로 발탁됐다. 이문희 외교안보연구소장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미국통으로 분류된다.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핵심을 공략하는 효율성을 지향하는 업무로 정평이 나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대외전략비서관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심의관급인 강수연 공공외교총괄과장은 외시 33회로 외교부 여성 인력으로는 처음으로 주미대사관에 파견됐던 주인공으로, 깔끔한 일 처리가 장점이다. 외시 38회인 엄태호 북핵협상과장은 미국·유엔 업무를 거친 수재로, 아이 셋인 다둥이 아빠로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차세대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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