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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제는 권력을 보호한다/이경자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장(시론)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꼽히지는 않지만,가장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다. 이것은 카터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물러난 후에 그가 보여준 생활과 역할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이다.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고향인 조지아주로 돌아가 청바지 차림에 손수 대패와 톱을 들고 집안의 목공일을 하는 등 소박하고 평범한 미국 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대통령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분쟁지역이나 인권 문제의 현장에서 성공적인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 국제적 지도자의 역할을 조용히 그러나 위엄있게 수행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민간외교 활동은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다.비록 김일성 사망으로 무산되긴 하였지만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한 가교역할을 한 것도 바로 그였다.미국 국민들은 이런 카터 전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보다 더 큰 사랑과 존경심을 보이는 듯 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직시에는 그의 친근감있는 외모와 특출한 화술로 국민의 인기를 차지한 대통령이었다.그러나 퇴임후 거액의 모델료을 받고 일본의 다국적 기업인 모 전자회사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하여 일본돈에 팔려간 전직 대통령이란 따가운 여론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우리는 일곱 분의 대통령을 맞았다.지난 2월 25일에 있었던 제 15대 대통령 취임식은 여덟 번째의 대통령을 맞는 자리였다.그 자리에는 현존하는 네 분의 전직대통령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 하였다.텔레비전 화면에 비추어진 이들 전·현직 대통령들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이라는 축제에 어울리는 환하고 밝은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의 표정이 어색하고 경직되어 있었다고 느낀 것은 단지 보는 이들의 상상 이었을까? ○‘한국의 카터’는 없는가 우리가 직접 선택하였든 그렇지 않았든간에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물러 나거나,혹은 불행한 퇴임후를 맞는 것을 바라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한나라의 지도자의 모습은 바로 그나라 국민의 자화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존경받는 전·현직 대통령을 갖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들로 부터 외면당하는 그들 개인의 불행이고 비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우리 국민 모두의 불행이자 비극이다.신임대통령 취임식장의 어색하고 경직된 전직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우리국민도 자랑스러운 전직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사실 우리 국민은 최근 몇년 동안 전직 대통령들과 고위공직자들이 줄줄이 법정에 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그런가하면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법정에 서는 모습도 보아야 했다.그들이 개입되었다는 부정부패의 내용은 듣기에도 실망스럽고 민망스러웠다.권력층의 그같은 부정부패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했다면 그것은 국가경영이 아니라 요행수를 바라는 도박을 한 셈이다. ○유리처럼 깨지기 쉬워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며,대통령 가까이에서 그를 도와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대통령이란 자리와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자리는 보통사람들로서는 그저 멀리서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나 만나볼 수 있는 그런 위치이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다.그만큼 그자리는 명예로운 자리이다.명예로운 자리일 뿐 아니라 권력의 자리이기도 하다.명예와 권력이 동시에 주어지는 그 자리에는 보통사람들이 누릴 수 없는 많은 특권이 부여되지만 동시에 의무가 요구된다.그 의무란 바로 스스로를 견제하고 통제하는 절제의 의무이다. ○욕심과 무능 경계해야 명예와 권력은 얻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들을 통해 확인하였다.명예와 권력은 유리그릇과 닮은 점이 많다.화려한 것도 그렇고,깨지기 쉬운 것도 그렇다.그래서 명예와 권력은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루었을 때만 온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그 조심스러움이란 바로 스스로를 견제하고 통제하는 절제력을 의미한다.그런 절제력이 없는 사람은 권력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왜냐하면 그렇게하는 것이 개인의 비극은 물론 국가의 비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절제력을 상실한 권력은 폭력이 될 수도 있고,부정부패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비싼 댓가를 치루고 우리가 배운 역사의 교훈이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인사의 계절이 시작되었다.권력주변에 사람들이 다시 모인다.권력을 가진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무절제한 욕심과 무능이라는 경고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음미해볼 계절이기도 하다.
  • 상습도박 52명 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대석)는 24일 불법사설경마조직 2개파 17명을 적발,한승봉(45·서울 광진구 중곡동), 이정주씨 (39·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등 8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만홍씨(51)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상습 도박사범 3개파 69명을 붙잡아 강상업(38·서울 성동구 마장동),박동열씨(48·서울 송파구 송파동) 등 44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조영수씨(45)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 인니 환란타개 대도박/IMF와 고정환율제 본격 협의

    ◎환율안정 일시적인 효과 불구/외환보유고 적어 역효과 위험 환란 극복을 위해 일종의 고정환율제인 통화위원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IMF는 12일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제도 실시는 루피아화 안정을 도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통화위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에 필요한 조건들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 및 IMF의 협상 발표로 루피아화 환율은 전날의 달러당 7천400선에서 12일에는 6천900∼7천200선을 오르내리며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홍콩 등이 채택한 통화위원회제도는 환율을 일정한 수준에서 고정시킨뒤,외국통화의 유출입량에 따라 그 유출입량 만큼 자국 통화량을 증감시키는 것. 강력한 통화를 ‘준비통화’로 지정,그 보유량 범위 내에서만 자국통화의 공급이 이뤄지므로 통화가치를 안정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 제도가 도입되면,인도네시아 통화위는 일단 루피아화를 모두 달러로 바꿔줄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통화위가 보장한 환율로 루피아화와 달러를 계속 바꿔주리라는 신뢰감이 무너져 암달러상이 생겨나는 등 오히려 역효과만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제도의 시행이 장기적으로는 역효과를 낼 공산이 크다는 게 통화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인니의 1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1백90억달러인 점에 비춰볼 때,장기적으로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루피아화 투매를 부추겨 금리가 치솟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특히 홍콩과는 달리 외환보유고가 적었던 칠레와 멕시코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선진국들이 인도네시아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내비치는 점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여주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서방선진 7개국(G­7)이 1백50억달러의 외환안정기금을 설치할 계획인 데다,일본도 1백50억달러의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 “클린턴 빠져나가나”/르윈스키 진실성 의문… 면책협상도 난항

    ◎국정연설 계기로 국면 전환… 자신감 회복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백악관 인턴과의 섹스 스캔들에 발목이 잡혀사임 압력까지 받았던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위기 탈출에 자신감을 뚜렷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 및 백악관의 도박에 가까운 ‘구차한 변명보다는 한 마디로 부인하기’와 국정연설이란 이벤트 활용 전략이 맞아떨어져 사흘 전엔 생각할 수 없던 안정과 여유를 되찾는 모습이다. 꼼짝할 수 없는 증거가 불거지지 않는 한 어떤 상황전개에도 일단은 대응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선 것처럼 보인다.또 백악관이 두손 번쩍 들 그런 불리한 증거가 터져나올 확률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듯하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명쾌한 해명을 할 수 없지만 스타 검사측이나 언론 또한 단시일에 결정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없다는 ‘위험한’ 상정 아래 국정연설을 국면 전환점으로 찍었다.백악관은 그동안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일반국민의 반응을 면밀히 체크했고 이는 스캔들 언급 없는 민심 파고들기 국정연설에 잘 반영됐다. 문제의 르윈스키측과 스타 검사 간 면소 및 사실진술 협상이 난항에 빠진 점은 대통령에게 큰 도움이 됐다.스타 검사는 르윈스키가 실제 무슨 말을 할지 확신할 수 없어 그에게 무조건 면소혜택을 주기를 주저한다.여기에 자기 편이 되더라도 르윈스키 진술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진다.백악관 측은 아직 향방이 정해지지 않은 르윈스키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는 것을 제일의 계율로 삼고 있는데 다행히 다른 데서 르윈스키의 인간성,신뢰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측은 진실과 사실이 드러나기를 기다릴 것을 주문하는 여유를 보인다.백악관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실’은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성적 밀회 현장에 대한 제3자 목격이거나 위증교사의 물증 부상이다.국정연설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진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은 이 ‘사실’의 열기에 따라 폭발성의 크기가 정해질 전망이다.
  • 여신금지업종 전면 폐지/금통위 오늘 의결

    은행대출이 금지돼왔던 여신금지 업종이 폐지된다.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은 25일 금자율화 추세에 맞춰 그동안 은행대출을 금지해 왔던 콘도미니엄 등의 업종에 대한 대출을 허용키로 하는 내용의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 개정안을 마련,2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대출이 허용되는 업종은 불건전오락기구 제조업,영업장 면적 100평 이상 식당업,부동산업,룸살롱 등 주점업,댄소홀 및 댄스교습소,골프장 운영업,도박장 운영업,증기탕 및 안마시술소 등이다.이에 따라 은행대출이 금지되는 업종은 모두 없어지게 된다.
  • 민생·경제범죄 특별경계령/지방경찰청장 회의

    ◎원자재 등 매점매석 집중단속 경찰청은 7일 전국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고 경제난과 정권교체기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각종 민생 및 경제·외환사범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달말까지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내·외근 인력을 총동원,특별방범근무를 실시한다.특히 범죄 예방책임은 서장­방범과장­파출소장,검거책임은 서장­형사·수사과장­형사계장이 맡는 ‘지역책임제’를 실시,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또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금고털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은행과 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주변 50m 이내에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한편,터미널과 역 등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이동 방범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중간도매상 등의 기초원자재 및 생필품 매점매석,제조업체의 생산·출고 조작 등 경제질서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외국 도박장 출입,환치기,사냥·보신관광 및 유학자녀 학비 송금을 빙자한 외화불법유출 등 외환사범에 대해서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단속키로 했다. 거액의 금융사고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에 대해서는 176개 인터폴회원국과 13개 지역 해외주재관을 적극 활용,조기에 붙잡아 강제송환토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1심서 집유선고 로라 최/출국금지 취소 청구소송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한국인 마케팅 담당자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재미교포 로라 최씨(42·한국명 박종숙)는 21일 형사재판에 계류중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출국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로라 최씨는 미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이를 국내에서 5억6천여만원을 수금해간 혐의로 지난 10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 및 몰수금 5억6천여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었다. 최피고인은 소장에서 “재판부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법무부가 최소한 범위 내에서 취해야 할 출국정지 조치를 내린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 “외화난 가중” 해외도박 중형/서울지법 선고

    ◎“카주노칩도 몰수 대상”… 제주도의원에 5억 추징 서울지법 형사5단독 고의영 판사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35만9천여달러(한화 5억4천여만원)를 빌려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주도의회 의원 김창구 피고인에 대해 외국환관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5억4천만원을 선고했다.고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인 신분을 망각한 채 거액의 외화를 빌려 도박으로 날리는 등 외환 위기를 가중시켰다”면서 “외국환관리법이 카지노 칩에 대해 몰수 또는 추징의 대상으로 명문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현금과 다름없으므로 추징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은 지난 10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자금을 빌린 혐의로 기소된 정원근 상아제약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30만달러의 추징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수백억원의 외화를 탕진한 해외도박사범 30여명에 대해 “카지노칩은 일반적으로 유통 가능한 화폐나 증권 또는 귀금속으로 볼 수 없어 외국환관리법상의 몰수 또는 추징대상으로 볼 수 없다”며 추징 선고를 하지 않아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 도박자금 320만불 환치기/중기대표 등 9명 적발

    경찰청 외사3과는 11일 이른바 ‘환치기’수법을 이용해 30억여원을 홍콩으로 불법 송금한 이종용(48·대경물산대표·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명옥(40·여·경기 하남시 망월동) 이호건씨(33·백화점종업원·서울 성북구 성북동) 등 3명을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모씨(27·회사원·서울 종로구 청진동)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도박알선책 윤모씨(52)를 수배했다. 이종용씨는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3월까지 홍콩 현지의 대금업자 제니호씨가 국내 여행객 30여명에게 빌려준 도박 및 여행경비 7억6천만원을 국내에서 대신 받아낸 뒤 국내은행 계좌에 수입대금으로 위장해 입금해주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이다.제니호씨는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가장해 입금된 이돈을 홍콩 현지에서 인출했다. 이들이 이처럼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위장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환치기’ 수법으로 홍콩에 보낸 돈은 미화 3백20만달러에 달했다.
  • 포커도박 검사 사표수리

    법무부는 8일 제주도에서 포커 도박을 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법무부 송무과 이종대 검사(40·사시 27회)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법무부는 “현직 검사가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속 직원들이 공·사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 옐친,핵감카드 경제흥정 이용말라(해외사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최근 스웨덴 방문기간중 핵무기 감축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는 즉시 비서진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것’으로 발표됐다. 옐친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탄두를 더이상 서방을 겨냥하는데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러시아의 탄두는 서방을 겨냥하지 않고 있었다. 핵무기감축 선언과 관련,대통령 대변인은 핵탄두 3분의 1감축은 미국과 이미 협상에 착수한 것이며 아직까지 진지하게 협상테이블에 올려진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이런가운데 옐친 대통령은 스칸디나비아반도및 발트 국가와의 국경 병력을 40% 감축할 것을 제의했다.군사분석가들은 이러한 병력감축도 이미 유럽의 재래식무기감축협정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옐친 대통령이 최근 벌인 이같은 ‘도박’은 오히려 그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그가 정말 핵무기감축에 진지한 공헌을 하려면 기존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2)과 영공개방조약을 하루빨리 의회(국가두마)를 통해 비준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 START2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탄두 수를 2007년까지 8천개에서 3천500개로 줄이자는 것이다.양측은 또 각국의 핵탄두 수를 2천개로 하자는 START3에도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러시아 의회가 START2를 비준할 때까지 핵탄두 감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옐친 대통령이 핵탄두를 실제 감축하기 위한 정치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비준 역시 어려울 것이다.한 군사분석가는 옐친 대통령이 1993년에 합의한 START2를 일부러 질질 끌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옐친 대통령이 노력을 게을리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서방에 대해 공산당이 지배하는 의회가 아직도 무기감축에 극력 반대한다는 인상을 옐친 대통령이 계속 심어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그럼으로써 서방의 경제원조에 대한 한카드로 활용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러시아는 그러한 게임을 해서는 안된다.필요한 것은 보다 솔직하게 서방과의 신뢰구축을 하는 일이다.
  • 현직 검사가 거액 포커도박/제주 골프여행중 음식점서 2천만원대

    ◎한의사 포함 5명 조사 제주 지검은 7일 음식점에서 2천여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이종대 법무부 송무과검사(40·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유기영(46·한의사·대구시 중구 남성로)·장용석씨(40·상업·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5명의 신병을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부터 넘겨받아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이검사 등은 6일 하오 10시부터 이날 상오 5시까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압구정 향나무집 식당에서 1회에 1만∼50만원씩을 걸고 ‘포커’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검사 일행은 골프를 하러 제주에 내려왔다가 비 때문에 골프를 칠수 없게 되자 포커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검사가 휴가중에 재미로 포커게임을 했으며 판돈 1천9백여만원은 도박자금이 아니라 대부분이 호주머니에 있던 돈”이라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제주지검에 엄정한 진상조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
  • 10만불 넘는 초청공연 금지/문체부

    ◎외국인 선수·연예인 보수 원화로 지급 정부는 앞으로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공연물 초청을 금지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연예인 및 스포츠선수들의 공연료나 연봉은 한화로 지급토록 했다.또 불건전·과소비 추방을 위해 카지노도박 및골프 등 호화여행자나 알선업체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28일 최근의 국가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등 심각한 난국 상황을 맞음에 따라 공연예술 및 스포츠분야 외화절감과 관광수지 적자해소를 위해 특단의 무역외수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가 이날 마련한 ‘경제살리기 실천 추진대책’에 따르면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공연물은 초청을 금지하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연예인과 스포츠선수들의 보수도 원화로 지불하도록 했다. 예술의 전당등 공익단체의 해외공연도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단체의 해외공연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를위해 문체부는 별도의 검토기구를 운영키로 했다. 문체부는 또 과열수입경쟁 등으로 말썽이 잦은 고가 외화의 수입자제를 유도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업체 명단을 공개하는 등 외화수입 추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외국음반·비디오물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견본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작·배포토록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카지노도박 및 해외골프 등 불건전·과소비 추방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제주도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법무부와 적극 협의,빠른 시일내에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 5월중에 외국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정보축전’을 개최하고 유치대상국별로 관광상품을개발,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체육분야의 경우 각종목 프로팀의 외국용병 보유 한도를 다음달 중에 재검토,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현재 각 구단별로 프로야구는 2명,프로축구는 5명,프로농구는 2명의 외국선수를 고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또 국내선수의 외국전지훈련기간도 20일에서 15일∼10일로 단축하고 국제대회에도 선별적으로 파견,외화유출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 외래품 가게는 그래도 북적인다지(박갑천 칼럼)

    국난속에서도 제 살길과 제이끗만을 찾는 사람은 어느 시대고 있다. 고려가 원의 침공을 받았을때 홍복원과 그 아비 홍대선,그 아들 홍차구와 같은.그들은 침략군의 앞잡이가 되어 조국 고려를 괴롭히는게 아니던가. 에는 임진왜란때의 그런 옹춘마니 얘기를 써놓고 있다.첨지 성세영·전직장 성세강은 녹봉먹던 신하로서 성안에 있다가 왜군에 항복했다.더구나 성세령은 손녀를 왜장에게 바치면서까지 비나리친다.이를 개염낸 각관서의 아전따위도 항복하여 날마다 왜적들과 술자리하며 도박판을 벌였다 한다.구한말 등 역사를 뒤지자면 그런 무리가 어찌 그들뿐이겠는가. 이런 옛일을 떠올린 것은 그같은 핏줄을 이은 것만 같은 오늘의 일부 ‘나몰라라’ 족속들의 작태를 보면서다.승천하려다 개천에 떨어진 이무기꼴로 국제통화기금이란데다 대고 “돈좀 빌려줍소사” 고개숙이는 나라형편 속에서도 고치지 못하는 외제병.4억원 가까운 롤스로이스차가 2대나 팔린 추세는 백화점의 외국물건 매장 등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지 않은가.허허.달러로 사들인 물건들이 비쌀수록 잘 팔린다지.대양 한가운데서 암초에 부딪쳐 기울기 시작하는 배.이물쪽에선 물퍼내랴 못질하랴 정신없는 터에 고물쪽에서는 잔치판 벌이는 것과 뭐가 다른가.옛 사람들이 ‘성안의 적’이라 했던 것은 오늘의 그들을 이름이었구나. (법법편)에 불목지민이란 말이 보인다.기를 값어치가 없는 백성을 이르고 있다.그들은 군주의 명에 따르지 않을뿐만 아니라 마을풍속 또한 좇지않는 ‘법밖에 있는 인간’이다.“이런 인간은 처벌해야 마땅하다”는 것이 의 생각.그런 자들이 있는한 나라의 주권은 올바로 설수없기 때문이다.‘신국채보상운동’이 일고있는 이 울분에 찬 비상시국에 외계인같이 구는 외제병 환자들이야 말로 오늘의 불목지민이 아닐수 없다.근자에 한번더 유행하게된 말을 그들에게 던져주자면―“같은 배 탄 우리가 남이가?”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자제하고 근검절약하면서 가지고있는 달러를 예금하는 등 은결든 마음들의 자구노력이 국내외적으로 번져난다.예나 이제나 망치는자 따로있고 일구는자 따로 있구나 싶어지는 마음.이 국제망신은 어디에 말미암은 것인고.우선 기우는 배부터 바로잡고서 차근차근 따져보아 두고두고의 교훈으로 삼아 나가야겠다.
  • 중국인 관광객 제주도 무비자 입국/문화·체육분야 외화절감 대책

    ◎카지노·골프 여행 알선업체 단속/프로구단 외화사용 자율축소 유도 28일 문체부가 마련한 ‘경제살리기 추진대책’은 관광수지 적자와 공연예술 및 체육교류 관련 외화절감 등 무역외수지 개선에 중점을두고 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간추린다. ■관광수지 적자해소 노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건 개선을 위해 제주지역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빠른시일 내에 추진한다.관광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관광안내소와 안내표지판 등을 확대한다.유치대상국별로 기호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한다. 내년 5월중 ‘한국관광정보축전’을 개최,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전문여행사를 지원,지자체의 자매결연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불건전·과소비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신문·방송매체의 협조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카지노 도박,골프 등 호화여행자 및 알선업체를 집중관리한다.여행기본경비 한도액을 하향조정해 제도상의 과소비 요인을 제거한다. ■공연예술 관련 외화 절감대책 공연기획사를 통한 외국인의 국내공연 자제를 유도한다.10만달러 이상의 고액공연물 초청사업을 유보한다.관광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공연료를 한화로 지불토록 권장한다. 내국인의 예술의 전당 등 공익단체가 자체계획한 해외공연을 최대한 억제한다.연극협회 등 민간단체의 해외공연은 대표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자제하도록 권장한다. ■출판물 및 영화 등 영상물 관련 외화 절감대책 외국영화 수입과 관련해서는 수입사를 대상으로 고가의 영화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명단을 공개,수입추천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우리영화의 해외 촬영·녹음 등을 억제하고 우수영화의 제작 지원 및 우리영화 보기 등을 전개한다.외국 음반·비디오물의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토록 한다.이를 위해 견본을 먼저 수입해국내 제작·배포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한다.동일한 외국서적에 대해 업체간과 당경쟁과 수입을 억제한다.오락성·대중성이 강한 서적은 수입을 지양토록 한다. ■체육관련 외화절감대책 현재 팀당 야구 2명,축구 5명,농구 2명으로 돼 있는 프로단체별 외국인 용병 보유 한도를 오는 12월 중 재검토한다.해외전지훈련 기간을 현재의 20일 이하에서 15~10일로 단축한다.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도 선별하여 참가토록 하고 파견인원도 정예화한다.선수단 파견시 사전심의제도를 도입한다.외국산 운동용구 수입을 억제하고 훈련용품의 외제사용을 억제한다.국제대회의사전조사단 파견도 축소한다.
  • 해외도박 기업인 실형/서울지법,1년6월 선고

    서울지법 형사1단독 황찬현 판사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징역3년에 추징금 미화 3백55만달러를 구형받은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오종섭 피고인(41)에게 외환관리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 해외여행 경비 실사/낭비성 지출자 신용카드 사용 정지키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 지원을 계기로 불요불급한 해외여행 경비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낭비성 지출자에 대해서는 해외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개인이나 기업이 단순소지나 예금을 목적으로 은행에서 외화를 사지 못하도록 한 조치도 IMF 지원을 받는 동안 계속 시행키로 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경비 지출이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이라고 판단,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지출금액이 5천만원을 넘을 경우 사용금액 전액에 대해 외국환관리법 규정에 따라 실사할 방침이다.사치성 소비행위가 드러날 경우 과다지출 금액이 ▲1천달러 이하이면 1개월 정지 ▲1천∼3천달러는 3개월 ▲3천∼5천달러는 6개월 ▲5천달러 초과는 1년간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시킬 계획이다. 특히 1만달러가 넘는 고액 지출자는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찰에 통보키로 했다.그러나 실사과정에서 소명기회를 충분히 줘 5천달러가 넘는 경우라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행정조치 등을 유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외환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개인이나 기업이 여행이나 유학경비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이 은행에서 외화 환전을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IMF 지원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내년 4월까지만 외화매입을 제한할 생각이었다.
  • 해외도박자금 250억원 환치기

    ◎비·마카오서… 기업체대표 등 22명 적발 해외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쓰기 위해 ‘환치기’수법으로 2백50억여원의 외화를 빼돌린 도박사범과 환치기 업자 등 2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구본성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클로바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강봉수(43),전주호텔 대표 이상훈씨(44) 등 해외원정 도박사범 8명과 남궁양운씨(48) 등 환치기 사범 10명 등 18명을 외환관리법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동양 프라스틱 대표 원재희씨(41) 등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연예인 등이 포함된 도박사범 20여명을 입건,계속 수사 중이다. 강씨는 95년 12월∼96년11월까지 필리핀 그랜드호텔과 마카오 리스보아호텔 카지노에서 돈을 빌려 도박을 한 뒤 국내 환치기 업자에게 돈을 갚는 수법으로 1백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궁씨는 95년 7월부터 2년동안 필리핀 환전상 장모씨의 부탁을 받고 가족 등의 명의로 개설한 3개 예금계좌를 통해 26억여원의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혐의다. 해외원정 도박사범들은 현지의 환전상이나 도박자금 대여업자로부터 외화를 빌려 도박한 뒤 국내 친지 등이 환치기 계좌로 송금한 돈으로 도박 빚을갚거나,출국하기 전에 환치기 계좌로 도박자금을 입금한 뒤 3∼5%의 수수료를뺀 돈을 현지에서 외화로 받아 도박자금으로 써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도박자금 50억여원 등 모두 2백50억여원의 외화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심각한 상태에이른 외환부족 현상 등을 감안,해외도박 등 외화 불법유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건축조합 이주비 횡령/5억원 경마에 탕진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재건축 조합원에게 돌아가야 할 이주비 4억9천여만원을 경마 등 도박에 탕진한 전 J건설 영업부 주임김모씨(28)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4년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동 K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J건설 영업부 주임으로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의 조합원 이주비를 빼돌려 경마와 경륜 등에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전자고스톱(외언내언)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셋만 모이면 화투장에 손댈만큼 병폐가 심각하다.짓고땡 섰다 월남뽕 나이롱뽕 민화투 육백 삼봉 등에서도 규정이 다양하고 바가지를 듬뿍 씌우는 고스톱이 단연 인기다.80년대 이후 우리의 암울한 시대상황을 반영한 고스톱은 당시에는 ‘싹쓸이’했을때 ‘자신에게 유리한 패를 마음대로 가져올 수 있는 5공 고스톱’이 있었고 화투패중 난초 공산 비 매조의 열끗패를 모두 먹으면 보너스점수를 인정해주는 ‘6공 고스톱’이 있었다.모두가 정치상황에 빗댄 시리즈다.그러나 ‘풍’석장을 내보이면 상대방은 패를 던져 무너지는 시늉을 하고 기본점수에 해당하는 돈을 물어야하며 패를 돌린 사람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지고 다른 사람에게 기본점수만큼 벌금을 무는 ‘삼풍고스톱’,그리고 요즘은 선거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을 풍자하는 고스톱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3점을 낸뒤 앞뒤 재지않고 ‘못먹어도 고’를 하거나 옆사람의 패를 가져다 셈을 하는 방식,또는 ‘실전’에는 들어가지 않고 ‘광’만 팔거나 고스톱에 지고도 돈을 내지않고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서 자리를 뜨는 사람 등을 빗댄 새로운 스타일이다. 전에는 직장인들이 퇴근후 목욕탕이나 여관에 몰려가서 ‘고스톱’을 즐겼으나 이제는 사무실에 앉아서 버젓이 놀음판을 벌인다.3∼4명씩 미리 조를 짜서 일정액을 거둬놓고 회사내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해서 LAN에 접속하는 전자 고스톱이 그것이다.만약 게임도중 상사가 다가와도 ‘키’하나만 누르면 배경화면이 서류양식이나 설계도면으로 간단히 바뀌기때문에 언제라도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일수가 있다.물론 ‘재미삼아’ ‘심심해서’ ‘친목’으로 즐긴다고는 하지만 여론조사전문 ‘뉴스컴‘에 의하면 이들의 도박습관은 10명중 7명은 심각하고 4명중 1명은 적금을 해지한 예가 있다고 나타난다. 더구나 도박에서의 방법과 규정은 특정인물이나 사회의 어두운 면만을 부각시켜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있다.망국적인 고스톱열풍에 시간과 돈과 정열을 낭비하기전에 자신의 일을 책임질줄 아는 건강한 직장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문득 명심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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