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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바다 이야기’만의 문제가 아니다/김정란 상지대 교수·시인

    정치권의 폭풍으로 떠오른 ‘바다이야기’ 문제는 ‘바다이야기’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모든 점을 낱낱이 파헤쳐서 의혹의 뿌리를 파내어야 한다. 어떤 수사의 성역도 있어서는 안 된다. 야당에서 제기하는 여권 실세 개입 의혹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대통령 조카의 연루설도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더욱 더 엄정하게 조사하여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박이 성행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이다. 그것이 몇몇 특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침투되어 있다면, 그것은 특정한 사회적 병증상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 사회에 도박이 성행할 수 있는 요인은 널려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거리. 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해도 어떤 눈먼 우연에 의해 일거에 상황을 뒤집지 않는 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열등한 상황. 부동산 투기 한 방이면 사회 계급 자체가 바뀌어버리는 사회. 어떤 특정한 곳에 집을 정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에 똑같이 투자한 재산이 열 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되는 사회. 즉, 오늘의 내 노력이 내일의 예상되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 사악한 운명의 검은 손이 언제든 끼어들어 생의 근간을 휘저어놓을 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에서는 개인에게 아무리 성실하게, 건강하게 살아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한탕주의는 기승을 부리며 우리 사회를 휘젓고 다닌다. 성실은 이런 사회에서는 무능력의 표지에 불과하다. 국민 전체가 이미 도박꾼으로 변한 지 오래이다. 부동산 투기는 그 근본에 있어 성인 오락실 도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가깝게는 문제가 되고 있는 성인오락장의 문제를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잘못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어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좀더 멀게는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나 사악한 검은 손들은 사탕 몇 알갱이를 들고 검은 심연으로 가난한 서민을 유인한다. 사탕 몇 알갱이를 먹겠다고 덤볐다가 몸 전체가 빨려들어가 파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일상적으로 널려 있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바다이야기´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문제는 한 가지 더 있다. 즉, 보수언론의 무책임한 폭로성 보도와 그것을 정치적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이다. 의혹은 끊임없이 타깃을 바꾸며 이동한다. 그러나 그 어떤 보도도 명확한 팩트를 제시하지 않는다. 아니면 말고 식의 저질 폭로, 최소한의 팩트 확인조차 없이 마구잡이로 신문 지면을 통해 뿌려지는 카더라 통신들. 이것은 언론의 태도가 아니다. 노무현 정권 출범 이래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의 협공으로 ‘게이트’라고 부풀려졌던 의혹들 중에서 그 근거가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잘못이 있으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고, 그 잘못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를 고쳐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언제나 정략적일 때, 그 사회는 깊이 병든다. 언론이 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당의 정략과 이익이 맞아떨어져 그 정당의 별동대로서 문제를 제기할 때, 진실의 정신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진실은 정치적 공작의 희생물이 되어버린다. 한나라당은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문제의 근본을 파헤쳐 해결하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노무현 정권이 이 문제에 관하여 깨끗하다 해도 임기 말을 남겨놓고 있는 지금, 그 타격을 만회할 길은 없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자. 그렇게 해서 한나라당이 정치적으로 유리해진다고 하자.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은 정치적 이득은 사회라는 토양에 독이 되어 스며든다. 진실은 저만큼 달아나고 선동과 공작만이 힘을 얻기 때문이다. 누가 진실을 추구하겠는가? 진실을 둘러싼 공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문제가 진실의 존재 자체보다도 더 중요해진다면? 김정란 상지대 교수·시인
  • [사설] 정책실패가 아니라 비리가 본질이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대국민 사과를 주문했다.“도박성 게임이 전국에 퍼지도록 한 정책실패에 대해 정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땅히 그리해야 할 것이다.2년도 안돼 도박상품권이 30조원어치나 발행된 이 도박공화국의 현실 앞에서 정부는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태의 본질은 정책실패가 아니다. 잘못된 정책을 만들고 지키고 심지어 보호한, 그리고 여기서 막대한 이권을 챙긴 비리구조가 본질이다. 사태가 터지고 제기되는 비리의혹들은 입을 못 다물 정도다.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과정에서 정치권의 청탁이 쏟아졌고, 돈과 연줄을 동원한 로비가 난무했다는 증언이 빗발친다. 직접 로비를 벌였다는 상품권업체 직원의 증언도 나왔다. 사행성 게임장의 폐해에 대한 언론과 시민단체의 고발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사정당국, 정치권은 그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단속과 처벌도 시늉에 그쳤다. 그 사이 도박상품권은 하루에 700억원어치씩 찍혀 나왔고, 도박장만도 하루 30곳씩 늘어났다. 정부와 사정당국을 묶어놓고, 도박을 풀어놓은 그 무엇이 파문의 본질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 지도부가 정부 사과부터 촉구한 것은 사태를 정책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게 아닌지 의심케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실무 차원의 정책실패’ 식으로 언급한 것이나 한명숙 총리가 어제 문화부를 질책한 것 등도 이런 의구심을 키우기에 충분하다. 검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선 것이나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특수부 초임검사 4명을 투입하는 정도로 수사를 벌이는 것도 수사의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사태의 방향을 유도하는 듯한 언급을 삼가야 한다. 비리의 흑막을 낱낱이 벗겨낸 뒤 그에 따라 처벌과 사과가 따라야 할 것이다.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한나라 진상조사단 영등위 추궁

    한나라당 ‘권력형도박게이트 진상조사특위’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이어 23일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를 방문, 조사를 벌였다. 의원들은 ‘바다이야기’ 등 게임물에 대한 정치권과 문화관광부의 외압이나 로비를 집중 추궁했다. 이경순 영등위 위원장은 이날 “문화부의 압력을 받았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문화부가 규제완화를 요구했다는 권장희 전 영등위 부위원장의 발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담당자가 그렇게 시인했으니 신빙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한나라“청와대는 조카 변호인단이냐”

    “청와대가 대통령 조카 변호인단이냐.” 한나라당은 23일 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 조카인 노지원씨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의혹에 일일이 해명하고 있는데 대해 “청와대가 노씨에 대한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지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당 고위관계자는 “김영삼·김대중 정권 때도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나서서 일일이 해명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당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안상수 의원도 ‘조카는 바다이야기와 관련이 없다.’는 노 대통령의 최근 해명에 대해 “노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며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주성영 의원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당시 성인게임 및 경품용 상품권 업무를 총괄한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을 구속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정책실패 책임론… 당·청 갈라서나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정책실패 책임론… 당·청 갈라서나

    열린우리당이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파문과 관련해 정부 책임론과 청와대 인책론까지 들먹이고 있다. 바다이야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당·정·청이 갈라서기를 하는 모양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3일 ““(바다이야기는) 명백한 정책실패”라고 규정한 뒤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생각을 따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과 ‘뿌리째 뽑아낸다는 의미의 발본색원’(拔本塞源)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정하고 신속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모든 걸 밝히겠다는 굳건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추진하려는 경제회생책인 ‘뉴딜’ 등이 모두 ‘바다이야기’에 떠내려가려는 것을 막아 보려는 안간힘이다. 김한길 원내대표의 발언강도는 더 강렬하다. 김 대표는 이날 “도박성 게임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가게 만든 정책실패에 대해 정부는 공식적으로 정중하게 대국민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30조원 규모의 사행성 상품권이 판칠 때까지 민정 등 여러 경로의 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의 심각성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청와대 인책론도 제기했다. 그는 또 “정치권이나 권력실세 개입설에 대해선 철저히 진상을 파헤쳐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김 의장이 주재한 비대위 만찬회동에서도 일부 비대위원들이 “이 정도의 정책실패면 비리가 없더라도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노 대통령이나 한명숙 총리가 대국민사과를 하고,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와 특검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23일 저녁 한명숙 총리와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은 시내 모처에서 ‘4인 회동’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김 원내대표는 정책실패에 대한 사과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청와대측은 철저한 진상규명 이후 사과 여부 등 대응 수위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문화부·영등위 책임 전가 볼썽사납다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성인 게임의 확산을 둘러싸고 문화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책임을 서로 전가하는 모습은 볼썽사납기 그지없다.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드러난 사실만 보아도 양측이 ‘네 탓’이라고 서로 손가락질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라도 있는지 의문스럽다. 문화부 쪽은 영등위 쪽에 게임물의 등급 분류기준 강화를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문화부가 심의기준 강화와 완화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던 증거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최고 배당률 제한을 삭제함으로써 도박성을 증폭시키는 데는 문화부와 영등위가 손을 맞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가 경품용 상품권 선정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상대로 감사청구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등위의 행태는 더욱 기가 막힌다. 부실 심의는 기본이었다. 심의위원과 게임업체가 유착돼 있는가 하면 심지어 심의위원이 오락실업주와 동업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영등위 내부자와 업자가 돈을 주고받았고,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이를 조직적으로 숨긴 일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영등위 근무 공익요원이 예심위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받은 ‘검은 돈’과 심부름값을 몽땅 받아 챙기는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비리가 만연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밝혀야 할 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문화부와 영등위가 서로 미루고 있는 책임 소재와 비리 여부, 전방위 로비 의혹 또한 남김없이 파헤쳐야 한다. 문화부와 영등위는 지금 책임 전가 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다. 사태가 여기에 이르게 된 원인을 스스로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문화부 주무부서 물갈이 왜?

    ‘도박공화국’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경품용 상품권은 이미 지난해 그 폭발성이 예고됐었다. 지난해 8월 전격적으로 단행된 문화관광부 인사에서 게임 주무부서인 문화산업국 국장과 게임음반과장, 담당 사무관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 동일 업무 선상의 공무원을 통째로 바꾼 것은 정부의 업무 지속성을 감안하면 유례가 드문 인사였다. 이같은 조치는 그에 앞선 5월20일 경품용 상품권 인증과 관련한 외압 의혹을 보도한 KBS의 메인뉴스가 직접적 계기가 됐다.KBS 기자가 김용삼 게임음반과장과 나눈 대화내용을 토대로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정치권 외압 파문이 일었고, 김 과장과 문화부는 대화내용이 확대·왜곡됐다며 크게 항의, 얼마 후 반론보도가 나가기도 했다. 주무국장과 과장, 담당 사무관이 동시에 바뀐 인사를 두고 당시 문화부 안팎에선 ‘8월 대파동’이라고 부를 만큼 파장이 컸다. 문화부 모 서기관은 이에 대해 “사실상 문책성 인사였다. 방송의 메인뉴스를 통해 게임과 관련해 가장 민감한 부분이 걸러지지 않은 채 부정확하게 보도된 책임을 물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당시 문화부는 곽영진 문화산업국장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에, 김용삼 과장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에 발령, 사실상 좌천인사를 단행했다. 게임 담당이었던 윤석모 사무관은 문화미디어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방송보도가 부적절하다며 반론보도까지 신청해놓은 마당에 이를 문제삼아 국·과장과 담당 사무관 모두를 물갈이했다는 것은 그 사유가 설득력이 모자란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무언가 다른 사정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 특히 경품용 상품권 관련 업계에서 이런 시각을 갖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 선정을 놓고 문화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워낙 로비가 심해 그같은 고리를 끊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었느냐란 추측도 있다.”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배당률 20배→200배로…어린이용 상품권 발행등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 배당률 20배→200배로…어린이용 상품권 발행등

    ‘바다이야기’를 둘러싼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책임 공방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며 폭로전 양상을 띠고 있다. ‘바다이야기’ 1.1버전 심의 당시 영등위 아케이드게임 소위원장이었던 권장희씨는 22일 ‘사행성 성인오락실에 대한 심사강화 요청을 영등위가 묵살했다.’는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과 유진룡 전 차관의 주장과 달리 “문화부가 영등위에 사행성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고 주장하며 공문을 공개했다. 권씨는 언론사에 보낸 ‘바다이야기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라는 제목의 문건과 기자회견을 통해 “문화부가 2004년 5월10일 영등위에 보낸 공문을 분석해 보면 사행성 (게임기에 대한) 규제완화를 꾸준히 요구해 왔고 심지어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게임기에도 상품권 부착 규정을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또 “영등위가 최고 배당률을 20배로 제한한 것을 문화부가 삭제하고 200배까지 가능하도록 요구해 결국 심의기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베팅ㆍ배당ㆍ부가 게임에 대한 영등위의 기준 강화 규정과 이용자 간의 도박이 가능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연결 대수를 최대 60대로 제한한 영등위의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이번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의 호황을 불러온 책임을 문화부에 돌렸다. 문화부가 산하에 운영하던 사후관리대책반을 2003년 영등위로 이관토록 해 권한을 약화시켰으며, 상품권 도입과 관련해 심의기관과 아무런 협의도 거치지 않는 등 상품권 도입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미비했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부는 권씨의 주장에 대해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영등위가 2004년 4월19일자로 등급분류기준 세부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을 추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문화부는 영등위 규정의 실효성 확보와 중복규정을 방지하기 위해 의견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권씨는 영등위와 국무총리실의 갈등도 언급했다. 그는 “2004년 7월19일 영등위가 심의기준을 공고했으나 문화부의 규제심사 요구로 시행에 들어가지 못한 채 결국 10월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 반려 조치로 1년여 동안의 심의기준 제정작업이 무력화됐다.”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국무총리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영등위에서 규제심사를 요청한 게임제공업용게임물 세부규정에 대해 “법률(음비게법)이 위임한 규정에서 재위임한 범위를 넘어 과도한 규제사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반려 조치를 내렸다.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성인게임 확산의 ‘주범’인 경품용 상품권 문제에 대해서도 문화부와 영등위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왔다. 최근 공개된 ‘게임제공업용게임물 세부규정 제정(안)’과 관련한 양측 실무자들의 전언통신문에 따르면 영등위는 2004년 11월 경품용 상품권 폐지를 수차례 건의했으나 문화부가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부는 건전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품권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사행성 폐해가 심각해지자 문화부는 지난 2월부터 ‘폐지 검토’를 정례 기자브리핑 때 밝혀 오다 지난 7월 말 당정협의에서 내년 5월부터 경품용 상품권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김종면 김효섭기자 jmkim@seoul.co.kr
  • 성인 오락실은 ‘조폭 요람’

    성인 오락실은 ‘조폭 요람’

    “유통 중인 상품권과 성인게임장은 전국을 무대로 한 조직폭력 조직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성인게임업계에 종사한 A(40)씨의 진단이다. 그는 “도박 게이트의 한쪽에는 분명 조직폭력배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조폭개입은 ‘점조직’ 수준이지만 현재처럼 성인오락실이 계속 운영된다면 1∼2년 뒤에는 충분히 전국적인 조직으로 부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조직 폭력배들은 크게 3가지 형태로 게임장에 관여하고 있다.▲바다이야기 등으로 대표되는 아케이드 게임 등 게임기를 유통시키는 조직 ▲상품권을 유통시키는 조직 ▲실제로 게임장을 운영하는 경우다. 각 지역에서 게임장 운영을 도와주는 이른바 ‘진상처리반’(게임장내 손님과의 시비 등을 정리해 주는 이들)’도 있으나 경찰은 물론 업계에서도 이들을 ‘조폭’ 수준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경찰은 도박에 개입하고 있는 조직폭력배의 규모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파악이 쉽지 않다. 지난달 4일 이후 성인오락실과 관련해 경찰의 집중단속에 검거된 조직폭력 관련 사범은 17건에 총 24명이다. 경찰이 올 한 해 게임장과 관련해 모두 8296건을 적발해 2만 6830명을 입건한 것을 고려하면 결코 많은 숫자는 아니다. 그나마 몇몇이 게임방을 운영하다 적발된 수준이다. 지난 7월20일 충북지역의 A파 행동대원 김모(30)씨는 사장 이모(25)씨를 내세워 성인PC게임방을 운영하며 9억원을 벌어들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달 26일에는 부산에서 강모(28)씨가 조직원 8명과 함께 불법게임방 3곳을 운영하다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의 조폭조직이나 자금이 게임에 개입된 것을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서버를 관리하는 성인오락실 본사를 단속하거나 조직폭력배와의 연계성을 잡아내는 경우에 대해 높은 인사고과를 주는 등 단속을 독려하고 있으나 실제 잡히는 일은 드물다. 한 경찰서장은 “수차례 지시를 했지만 쉽게 꼬리가 잡히지 않는다. 내부자의 자체 고발이 없는데다 단속해도 업소들이 이른바 명의만 사장인 ‘바지 사장’을 내세우기 때문”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영등위 게임소위 “당분간 심사중단”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아케이드게임 소위원회가 22일 회의를 열고 당분간 게임물 심사를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루 40여건에 이르는 게임물 심사가 소위의 심사 재개 때까지 늦춰지면서 심사를 신청한 선의의 업체들이 피해를 보는 등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소위의 결정은 이날 권장희 아케이드게임 소위원장이 “영등위가 문화부의 사행성 게임 심사강화 요청을 거부했다는 보도와는 정반대로 문화부가 규제완화를 요구했다.”고 폭로하는 등 영등위 차원의 조직적인 반발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영등위 관계자는 이날 “지금 영등위로 쏟아지는 의혹 등 때문에 더이상 심사를 할 수 없는 데다 어차피 오는 10월말 발족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 업무가 이관되기 때문에 사실상 파장 분위기”라면서 “영등위로서는 문화부 고시에 따른 심사를 해왔는데도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것처럼 비판을 받는 데 대한 항의의 뜻도 심사를 중단키로 한 결정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케이드게임 소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영등위 위원 14명 전원이 참석하는 본위원회에서 이같은 아케이드 소위의 심사 중단 문제 등을 개진하고 추인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서둘러 심사 중단을 결정하고 이경순 영등위원장에게 이를 통보했다. 현재 아케이드게임 소위는 이현숙 의장을 비롯해 공택 변호사, 박천도 변리사, 황준 서울예대 교수, 이택수 디지털타임스 기자, 곽상배 도박산업규제및개선을위한전국네트워크 회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게임제작자협회에서 추천한 박 위원은 ‘바다이야기’사태가 불거진 지난 20일 심의위원직을 사퇴한 상태이다.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검찰, 30조 상품권 리베이트설도 추적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검찰, 30조 상품권 리베이트설도 추적

    ‘바다이야기’ 의혹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결국 검찰이 전면에 나섰다.21일 본격적인 수사팀을 꾸린 검찰의 수사는 크게 두 줄기로 갈라지게 된다. 정치권 실세가 바다이야기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게 첫번째고,30조원대 시장의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에서 리베이트가 오갔다는 의혹을 파헤치는 게 두번째다. ●검찰, 바다이야기 지분보유 규명 재확인 검찰은 일단 바다이야기 제조업체인 에이원비즈의 차모(36·구속) 대표와 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의 최모(35·구속) 대표의 신병을 확보해 놓고 있어 출발부터 막막하지는 않다. 이들이 ‘바지사장’에 불과하다는 설이 떠돌고 있지만, 검찰은 사실상 차씨가 바다이야기 관련 사업을 주도해 왔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에이원비즈 회장인 송모씨가 실세라고 생각했지만, 진술을 들어보니 차씨가 대부분의 정황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수사는 바다이야기의 차명지분 문제 등 의혹의 근처에 접근하지 못했다. 검찰은 “명계남씨가 고소를 해왔으니 정치권 연루설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차씨는 검찰 조사에서 “에이원비즈와 지코프라임의 지분을 바다이야기 개발자 4∼5명이 나눠먹기식으로 갖고 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차씨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다시 확인할 방침이다. 지분 명의를 자신의 명의로 했지만, 거론되는 정치인들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배당하는 ‘밀월계약’이 맺어졌을 가능성을 검찰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상품권 수사, 원래 계획돼 있었다 수사의 또 하나의 축인 상품권 업체 선정 로비 부분은 진행 중인 수사의 전면 확대를 의미한다. 상품권 시장의 이권이 워낙 커 관련 리베이트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풍문 수준이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실규명 차원에서라도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이라 검찰은 오히려 반기고 있다. 수사팀은 상품권 관련 리베이트설에 대한 진정을 수사하고 있던 서울동부지검 기록을 기초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물등급심사위원회 심의위원들에 대한 업체의 로비 의혹과 단위 오락장 개설 과정에서의 지방 토호와의 연루성 등 검찰이 수사할 대상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코프라임이 인수했던 우전시스텍에서의 노지원씨의 역할도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정상명 검찰총장이 철저한 수사를 천명한 것은 다소 의외다. 이런 의혹들은 감사원, 금융감독원 등에서 1차 조사한 뒤 검찰로 오는 게 상례였다. 검찰도 사실관계나 의혹이 다 드러나지 않은 채 손을 델 경우 자칫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극적이었다. 검찰이 초기진화에 나선 것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사행성 도박 수사가 아닌 측근비리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홍희경 박경호기자 saloo@seoul.co.kr
  • 도박업체 신고 최고 5000만원 포상

    이르면 다음 달부터 사행성 도박게임업체 등을 경찰에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21일 경찰청은 “불법 도박게임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도입키로 하고 기획예산처와 문화관광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미 20억원의 예산을 신청해 놓았다.포상금 지급기준(가안)을 보면 ▲불법게임 제작·판매·유통 도박업체 본사를 신고하면 5000만원 이하 ▲가정집이나 독서실 등 음성화된 PC도박장 신고는 500만원 이하 ▲불법 도박장을 개장하고 도박판을 벌인 업주를 신고하면 1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의혹만 남긴 문화부 정책오류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의혹만 남긴 문화부 정책오류

    ‘내 임기 중 생긴 문제는 성인오락실·상품권 문제뿐’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정책오류에 대한 책임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 해 발행금액이 27조원에 달하도록 방치한 문화관광부의 경품용 상품권 정책이 그 핵심이다. 정치권과 언론을 통해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 실체는 전혀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한국 사회를 ‘도박공화국’으로 몰아넣은 정책상 오류에 대한 책임 문제는 피하기 어렵게 됐다. 문화부도 지난달 경품용 상품권이 과다발행, 불법환전 등 부작용이 심하다며 내년 5월부터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혀 잘못을 시인한 셈이 됐다. 경품용 상품권은 지난 2002년부터 성인오락실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품권이 환전을 통해 오락실에서만 사용되는, 이른바 ‘딱지상품권’이란 부작용이 생기자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인증상품권제를 도입,22개 발행업체를 선정했다. 소속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심사를 맡겨 문화부 인증을 받은 상품권만 성인오락실에서 사용하도록 한 것.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허위 자료제출 등의 부정행위가 확인돼 논란이 일자 선정된 인증상품권 사용을 유예하고 재심을 거쳐 7월부터는 ‘지정’ 상품권제를 도입했다. 또 경품 고시를 개정해 1회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경품 한도액을 2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이때부터는 게임산업개발원이 상품권 지정기관으로서 상품권 지정과 사후관리 업무를 모두 담당했고, 문화부는 관리감독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정 상품권도 ‘딱지상품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고, 경품 한도액 지정이 상품권 과다발행이라는 엄청난 부작용까지 초래하자 문화부는 경품용 상품권을 완전 폐지키로 결정했다. 결국 문화관광부와 게임산업개발원에 의해 수차례 땜질된 경품용 상품권은 도박성만 부추기는 실패만 되풀이하고 갖가지 의혹을 남겼으나 그 책임소재를 어떻게 가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설] 온 나라가 도박장 되도록 정부 뭐 했나

    사행성 성인오락 ‘바다이야기’ 파문을 보고 있자면 이 나라는 ‘도박공화국’, 아니 속칭 ‘하우스’(도박업장)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2년새 동네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성인용 도박게임장이 1만 5000여곳에 이른다. 전국의 도서관과 독서실보다 3배나 많고 목욕탕, 이발소, 미용실을 합친 숫자보다도 많다. 이들 도박게임의 시장규모는 무려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박게임에 쓰인 경품용 상품권만도 지난해 7월 이후 60억장,30조원어치가 발행됐다. 경마와 로또복권, 강원랜드 카지노, 경륜, 경정 등 기존 5대 사행산업 매출액 11조원까지 합치면 한 해에 무려 20조∼30조원이 도박판에 뿌려지는 꼴이다. 서울시 예산 16조원을 훌쩍 뛰어넘고 올 국방예산 23조원에 버금간다. 사행산업의 팽창은 국가적 재난과 다름없다. 매일 수십만명이 도박판에 매달리고, 가산을 탕진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 목을 맨 30대 남성처럼 도박 빚에 목숨을 끊은 이웃도 부지기수다.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 때도 의원들이 도박게임의 폐해를 지적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문화관광부는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도박게임산업의 기본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바다이야기가 파문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서야 지난달 말 부랴부랴 각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실태파악에 나섰다. 경찰의 겉핥기식 수사, 검찰의 뒷북수사도 마찬가지다. 범정부 차원의 변변한 회의조차 없었다. 눈 감고 귀 막기로 작심하지 않고서는 보일 수 없는 행태다.“여기(게임장)는 따도, 잃어도 못 나가는 곳”이라는 도박게임 중독자의 탄식이 나라의 자화상이 돼서는 안 된다. 감사원 감사든 국정조사든 도박산업이 방치된 구조적 문제를 철저히 가리고, 관련 공직자의 기강해이도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2만원 상품권 강제교환’ 규정 삽입 의혹

    ‘바다이야기’의 대박 수익을 터뜨린 ‘뇌관’ 문화관광부의 개정 경품고시(2004년 12월 개정,2005년 2월 시행)가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현행 경품고시 가운데 1회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경품 한도액을 2만원으로 제한한 규정은 상품권 유통시장을 30조원까지 팽창하게 한 최대 ‘독소조항’으로 지적돼 왔다. 도박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지만 결국 상품권을 자주 환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상품권 과대 발행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2003년 초 등장한 스크린경마가 높은 사행성을 내세워 1년만에 60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도박성을 드러내자 이를 규제하기 위해 같은 해 영상물등급위원회를 통해 사행성 기준 등을 마련토록 하는 용역 연구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의뢰했다. 게임산업개발원은 당시 K팀장을 책임연구원으로,P연구원(현 H대 교수)을 공동연구원으로 한 용역연구를 진행, 같은 해 8월쯤 연구보고서를 영등위를 통해 문화부에 제출했다. 연구보고서는 게임 중 1시간에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 적정한 지 등을 보고서의 마지막 3∼4쪽에 담았다. 당시 연구에 가담했던 P씨는 “보고서의 상당부분이 고시에 반영됐으나 우리 연구에는 ‘2만원 경품 한도 규정’이 없었으며 우리가 손을 댈 수 있는 부분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등위 관계자는 “보고서에는 이 규정이 없었으며 문화부의 고시개정 과정에서 새 규정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부가 경마 부분과 관련한 부분은 용역보고서 내용을 반영했지만,2만원 경품 한도액 규정은 고시를 개정하면서 임의로 삽입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조항이 들어감으로써 스크린경마는 주춤해진 반면 ‘바다이야기’등 릴게임(같은 문양의 그림판을 맞추는, 슬롯머신을 모사한 게임)은 극성을 부리게 됐다. 문화부는 스크린경마를 잡기 위해 ‘2만원 경품 한도 규정’을 도입한 것이지 ‘바다이야기’ 등 다른 게임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폐해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바다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2만원 규정을 삽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04년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도 도입 당시 문화부 게임음반과장이었던 김용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은 “경품고시는 순전히 스크린 경마의 불법·사행성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상품권 인증과 관련, 정치권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은 일이 없으며, 특히 상품권 인증제도가 불법 경품용 상품권을 양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달라 반론보도까지 나갔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與의원등 영등위 압력 의혹”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도박게임을 둘러싼 정치권 실세 개입 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1일 한나라당 등이 제기한 각종 의혹의 핵심은 대략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도박용 유가증권으로 활용되는 문화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 정치권 실세들의 외압이 작용됐다는 의혹이다. 성인용 오락기업체의 게임물 등급 심의과정에서 정치권 유력인사들이 외압을 행사하거나 리베이트를 챙겼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아울러 여권 실세들이 제3자를 앞세워 성인용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의혹1: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 상품권 발행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모두 19개 업체다. 이중 12개 업체가 인증제로 운영될 당시 허위 서류기재 등으로 문제가 됐던 업체들이다. 이들 19개 발행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30조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 수수료(0.47%)로 1400여억원을 챙겼다. 상품권 발행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다름없는 셈이다. 따라서 이들 업체가 발행업체로 지정되기 위해 정치권에 전방위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여권 실세인 A·B·C 의원과 D·E씨 등이 발행업체 선정을 주관한 영상물등급위에 압력을 행사하고, 발행업체로부터 거액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전했다.#의혹2:게임물 등급심의과정 성인용 오락게임개발업체가 게임물을 만들어내면 영등위로부터 성인용 오락게임으로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오락게임개발업체들의 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바다이야기·황금성·인어이야기 등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게임물 외에도 ‘나이트호크’라는 게임물도 의혹을 사고 있다. 나이트호크는 성인용 게임시장 점유율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실세인 한 의원은 바다이야기의 등금심의과정에 개입해 개발업체로부터 매출의 1%를 받고 있다는 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으며, 다른 실세는 성인오락게임개발업체의 실질적인 오너로 지금까지 수백억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의혹3:일부 측근 오락실 운영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사들이 일명 ‘바지 사장’으로 불리는 제3자를 내세워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 측근은 “여권 실세인 F씨는 부산 등지에서 모두 4곳의 게임장을 운영하고, 다른 측근 G씨는 서울·대구 등지에 6곳의 게임장을 갖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외에도 측근 H씨도 수도권 일대에 수 곳의 게임장을 제3자 운영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상품권업체 임원 386인사 포함 확인” 한편 한나라당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경품용 상품권업체의 이사진에 여권의 ‘386세대’와 ‘긴급조치 세대’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사행성 상품권 액면상 30조… 실거래 100조 넘을듯

    [‘바다이야기’ 의혹 확산] 사행성 상품권 액면상 30조… 실거래 100조 넘을듯

    사행성 상품권 시장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적게는 수십조원에서 많게는 수백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추측도 무성하다. 각종 문화상품권 발행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뀐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9개 업체가 발행한 상품권은 모두 60억 1325만장이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30조 666억 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1.5% 정도인 9000여장(4500억여원) 정도만 독서·영화·연극 등 각종 문화활동에 사용됐고, 나머지 98.5%가 사실상 ‘도박용 유가증권’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오락실 등 도박장에서 유가증권 형태로 거래된 상품권 시장 규모는 액면상으로만 29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상품권은 발행업체에서 각 지역 총판을 통해 성인오락실로 흘러들어갔으며, 상품권 환전소 등을 통해 유가증권처럼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품권은 한번 유통된 뒤에는 폐기돼야 하는데 여러 차례 유통되면 상품권 거래에 따른 현금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A의원 보좌관은 “일단 발행된 상품권은 성인오락실과 환전소 등을 오가며 평균 3∼4차례 이상 유통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사행성 상품권 시장규모는 액면상 30조원 수준이지만, 실제론 90조∼1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법 개·변조로 심의따로 유통따로

    불법 개·변조로 심의따로 유통따로

    성인 오락게임 ‘바다이야기’가 전국에 도박열풍을 몰고 오게 된 데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심의과정의 허점과 문화관광부가 2002년 도입한 경품용 상품권제도가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바다이야기’는 2004년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아 첫 버전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그후 ‘바다이야기’로 거액을 잃었다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경찰이 영등위에 사행성 여부를 문의하면서 주목의 대상이 됐다. 영등위는 2005년 5월 ‘바다이야기’ 2.0판에 대한 사행성 여부 조사를 위해 90일 등급분류 보류 조치를 취했다. 문제는 영등위가 조사를 벌였지만 기준과 어긋나는 부분을 찾지 못한 채 보류 기간이 지난 뒤 결국 등급분류를 내줬다는 점이다. 당시 아케이드게임 소위원회 의장이었던 박찬 영등위 부위원장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예시’(그림 등을 통해 대박을 예고해 계속 게임을 하도록 하는 것)나 ‘연타’(연속해서 당첨금이 나오는 것)를 막기 위해 보다 강화된 설명문안을 적시토록 한 뒤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영등위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바다이야기’ 등급 분류를 할 때 게임물의 사행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제조사인 에이원비즈가 제출한 게임기와 내용설명서만 보고 심의를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수박 겉핥기식’ 심사가 이뤄져 전국의 도박장화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된 것이다. ‘바다이야기’가 전국 성인오락 시장을 석권한 데는 경품용 상품권이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지난 2004년 12월 개정된 문화부의 경품고시는 1회 게임 때 100원을 넣고 얻을 수 있는 최고당첨액 및 경품누적한도액을 2만원 이하(200배)로 규정했다. 그러나 게임업체들은 이 고시를 무시하고 한 번에 최고 2만 5000배의 ‘잭팟’을 터뜨릴 수 있도록 조작된 프로그램을 넣어 이용자들을 유혹했다. 또 2만원 이상의 점수가 터졌을 때 5000원짜리 상품권 4장을 지급하고 남는 점수는 삭제시켜야 하는데도, 남는 점수를 누적시켜 상금을 계속 주는 방식을 활용했다. 게임장에서 사용되는 경품용 상품권의 규모는 23조 5200여억원(올해 5월말 기준). 이처럼 경품용 상품권 발행이 급증한 것은 그것이 가맹점에서 활용되지 않고 환전소에서 ‘교환상환’으로 현금화되기 때문이다. 문화부는 2002년 음성적인 상품권 사용을 양성화한다는 명분으로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를 도입했지만, 수십종의 상품권이 난무하고 위조 상품권까지 나돌자 지난해 7월 인증제를 폐지하고 지정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에 대한 문화부의 선정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져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업체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상품권을 발행해 폐해를 낳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자 정부는 내년 4월부터 경품용 상품권을 폐지키로 했다. 그러나 상품권 폐지 방침이 발표된 뒤에도 ‘딱지상품권’이 유통되는 등 불법양상이 드러나 사행성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문화부는 20일 “경품용 상품권 발행과 관련해 정치권이 제기한 리베이트 의혹 등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상품권 폐지와 관련해 업계가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낼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케이드게임 관련업체들은 “경품용 상품권이 폐지되면 아케이드게임산업은 5조원이 넘는 피해를 입게 된다.”며 “업계의 의견을 무시한 경품고시와 등급분류기준의 일부 항목이 문제”라고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음반·비디오·게임·공연 등에 대해 적절한 연령별 등급을 부여, 영상물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1966년 한국예술문화윤리위원회로 출발,1999년 현재의 영상물등급위원회로 탈바꿈했다. 오는 10월 발효될 게임진흥법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사설] ‘바다이야기’ 의혹 철저히 파헤쳐라

    불과 2년도 안돼 동네 골목까지 파고든 성인용 도박게임 ‘바다이야기’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와 노사모 전 회장 명계남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야당은 일찌감치 참여정부 최대의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규정짓고 파상공세에 나섰다. 다른 권력실세 개입설에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 조성설 등 온갖 소문이 세간에 떠도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노 대통령이 최근 언론사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데다 유진룡 전 문화부차관이 사업 중단을 몇차례나 요구했다는 주장 등이 맞물리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의혹은 두 갈래로 정리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바다이야기 허가와 관련한 권력형 비리 여부, 그리고 오락에 쓰인 경품용 상품권 유통사업에 권력 실세가 개입했는지 여부이다. 청와대는 어제 노지원씨 관련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시중의 의혹을 씻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나도는 소문과 간극이 워낙 크다. 해명 내용도 의혹의 핵심과는 거리가 있다. 명씨 또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언론사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으나 이 역시 파문 해소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사자들로서야 물론 어처구니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저 “모르는 일이다.”라는 정도의 해명으로 파문이 가라앉기에는 제기된 의혹이 너무나 크고 무겁다. 권력 누수와 국정의 일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의혹은 조속히 밝혀지고 깨끗이 정리돼야 한다. 감사원은 PC방 불법 사행행위 감사와 별개로, 영상물등급위의 바다이야기 허가 과정에 대해 특감을 벌여야 한다. 검찰도 지금까지 해온 바다이야기 불법개조 수사를 바탕으로 권력의 개입 여부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 야당에도 주문한다. 국민은 의혹이 아니라 진실을 원한다. 의혹을 부풀리기보다 그 실체에 다가서려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 바다이야기 ‘권력형 게이트’ 커지는 의혹들

    바다이야기 ‘권력형 게이트’ 커지는 의혹들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를 둘러싼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야당은 정권 실세들이 바다이야기에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 부터 나돌았다며 결국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20일 사행성 게임장에서 사용되는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선정 심사가 졸속적으로 이뤄져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업체들이 상품권을 발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3월 상품권 발행업체로 인증된 22곳에 대한 문화부의 재심 결과, 사실상 이 업체들 모두 심사시 허위 자료를 제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문화부는 문제점이 드러나자 석달 뒤인 지난해 6월 허위 자료를 제출한 업체들의 인증을 취소했고, 이어 7월에는 상품권 발행업체 인증제를 폐지하고 지정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화부가 새로 지정한 상품권 발행업체 19곳 중 11곳은 앞서 허위 자료 제출로 인증이 취소된 업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 의원측은 밝혔다. 같은 당 이재웅 의원도 “작년 8월1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7개 경품용 상품권업체를 지정할 당시,A사와 B사는 2004년도 재무제표상 자본이 잠식된 상태였는데 이런 업체가 상품권 발행자로 지정된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바다이야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사행성 부분을 넘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혹의 핵심은 바다이야기 관련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실력자들의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사행성·중독성이 짙어 문제가 되고 있는 바다이야기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게 된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도 밝혀져야 한다. 바다이야기는 2004년 12월28일 영등위로부터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고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 과정에서도 문화관광부는 7차례나 불허할 것을 요청했지만 영등위로부터 묵살당했다는 의혹도 나돈다. 검찰 수사는 앞으로 이 과정에서 정치권 등의 외압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바다이야기가 정식으로 통과된 뒤 게임장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부의 관련 규정이 바뀐 것도 석연치 않다. 문화부는 2004년 12월31일 게임에서 딴 점수를 2만원마다 상품권으로 바꾸도록 규정을 고쳤다. 개정 이후 4000억원대였던 상품권 발행 규모는 29조원으로 폭등했다. 상품권이 게임장에서 현금으로 교환되면서 사행성 게임시장은 확대됐고 바다이야기는 호황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 게임업체들로부터 여권 인사들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한나라당은 당내에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특위는 ▲성인오락실 불법도박 실태 및 당국의 부실단속 문제점 ▲29조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의 특혜성 및 막대한 수입의 용처 ▲불법상품권 유통현황 및 비호 의혹 ▲문화관광부와 경찰 등의 심의 요구에도 바다이야기가 5차례 영상물등급심의위를 통과한 경위 및 권력특혜 의혹 ▲노지원씨의 우전시스텍 스카우트 과정에서의 특혜 및 권력 실세의 개입·비호의혹을 규명할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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