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박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주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나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1000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척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0
  • 경찰, “윤성환 도박 의혹? 모른다”... 삼성 윤성환 방출

    경찰, “윤성환 도박 의혹? 모른다”... 삼성 윤성환 방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우완 투수 윤성환(39)을 방출했다. 윤성환은 자신에게 제기된 잠적 및 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경찰도 원정 도박과 관련해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은 ‘삼성 라이온즈 30대 프랜차이즈 선수 A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8월 1군에서 등판 이후 2군으로 내려간 30대 프랜차이즈 투수는 윤성환이 유일하기에 팬들과 관계자들은 그임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윤성환은 지난 2015년 안지만, 임창용, 오승환과 함께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성환과 관련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과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윤성환 선수 원정 도박 사건 수사 여부’에 대해 묻자 “수사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성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윤성환은 이날 “나는 잠적한 적이 없다. 도박 문제는 더더욱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말 억울하다. 결백을 밝히고 싶다. 경찰이 조사하겠다고 부른 적도 없다. 경찰이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 지금은 내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성환은 지난 8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한 뒤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간 윤성환은 “9월에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다음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은퇴 혹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등 선수가 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겠다”는 말을 들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방출 발표하기 전에 통화는 했다. 도박 관련해서는 본인이 아니라고 했다. 경찰 내사에 대해 구단이 어떻게 알 수 있겠나”라며 “선수 개인 채무가 있다는 이유로 KBO에 곧바로 보고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선수로서 뛸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9월 면담에서 권오준과 함께 은퇴식을 제안했지만 선수가 이를 거절했고 그 이후 제 전화를 안받았다. 지난번 방출 명단 발표할 때 큰 성적을 내고 기여가 컸던 선수를 합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웨이버 공시하듯이 하는 건 예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의사를 타진했는데 묵묵부답이었다. 그래서 11월 25일에 보류 선수 명단 제출할 때 제외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스포츠서울 보도가 나오면서 발표가 빨라진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방출 결정” 발표

    삼성라이온즈 “윤성환 방출 결정” 발표

    삼성라이온즈가 윤성환(39)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구단은 16일 윤성환에게 방출 통보를 한 후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5년 불법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삼성은 윤성환의 방출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불거진 거액 도박 의혹 때문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삼성 소속 30대 프랜차이즈 A 투수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성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 도박과 무관하다. 조직폭력배와 연결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채무는 사실” 삼성 도박 선수 지목된 윤성환 결백 주장

    “채무는 사실” 삼성 도박 선수 지목된 윤성환 결백 주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39)이 도박 빚 문제로 잠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채무는 있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윤성환은 16일 연합뉴스에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 도박과 전혀 무관하다는 걸 밝혔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2011∼2014년 4시즌 동안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고초를 겪었다. 그는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었다. 선수로 더 뛸 수 없는 상황이란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윤성환에게 방출 통보를 한 후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은 허삼영 신임 감독 체제에서 8위에 머물렀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웨덴, 야간 주류 판매 금지… 코로나 이후 첫 부분 봉쇄령

    스웨덴, 야간 주류 판매 금지… 코로나 이후 첫 부분 봉쇄령

    코로나19 확산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했던 스웨덴이 처음으로 일부 봉쇄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AP통신은 스테판 뢰벤 총리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식당, 술집, 유흥주점 등의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내년 2월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뢰벤 총리는 모든 지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지난 봄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번 봉쇄령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대중모임 제한 등 더욱 엄격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들에게 가족 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던 스웨덴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4000명을 넘어서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국가들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중단시키는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리는 와중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해 왔다. 특히 국민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감염 확산을 억제한다는 이른바 ‘집단면역’ 실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전문가들로부터 ‘위험한 도박’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실제 코로나19 확산을 막지도 못하며 사실상 실패로 결론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집단면역’ 실패한 스웨덴, 결국 코로나19 이후 첫 봉쇄

    ‘집단면역’ 실패한 스웨덴, 결국 코로나19 이후 첫 봉쇄

    코로나19 확산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했던 스웨덴이 처음으로 일부 봉쇄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AP통신은 스테판 뢰벤 총리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식당, 술집, 유흥주점 등의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내년 2월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뢰벤 총리는 모든 지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지난 봄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번 봉쇄령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대중모임 제한 등 더욱 엄격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들에게 가족 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던 스웨덴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4000명을 넘어서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수도 스톡홀름은 지난 9월 실시 후 해제했던 노인요양원에 대한 방문 금지령도 다시 내린 상황이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국가들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중단시키는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리는 와중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해 왔다. 특히 국민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감염 확산을 억제한다는 이른바 ‘집단면역’ 실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전문가들로부터 ‘위험한 도박’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실제 코로나19 확산을 막지도 못하며 사실상 실패로 결론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일 현재 16만 6700여명, 누적 사망자는 6080여명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황제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강제로 법정 끌려나올까

    ‘황제 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강제로 법정 끌려나올까

    법원이 ‘황제 노역’으로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허재호(78)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강제 구인 조치에 나섰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정지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인을 위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장의 효력 기간은 2021년 11월 5일까지 1년 동안이고, 인치 장소는 광주지법 법정동 302호 법정이다. 법원은 국제사법 공조를 통해 허씨를 강제 구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영장 효력 기간을 1년으로 길게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영장은 법원이 신문에 필요한 피고인 등을 강제로 불러들이기 위해 발부하는 영장이다. 신병을 가두는 구금 영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현재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허씨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8월 이뤄진 첫 재판부터 6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된 지난달까지 한 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허씨는 2007년 5~11월 지인 3명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을 판 뒤 양도소득세 5억 136만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23일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허씨는 앞서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2010년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도박 파문으로 2014년 3월 귀국, 1일 5억원씩 탕감받는 이른바 ‘황제 노역’을 하다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후 닷새 만에 노역을 중단한 뒤 2014년 9월 벌금을 완납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느려 터진 개표에 안달 “한 표 세는 데 한 시간” “내가 개표하러 갈게“

    느려 터진 개표에 안달 “한 표 세는 데 한 시간” “내가 개표하러 갈게“

    개표 요원들은 낮도밤도 없이 표를 열심히 센다는데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선거는 투표를 끝낸 지 사흘이 되도록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조지아(99% 개표), 네바다(92% 개표), 애리조나(94% 개표), 펜실베이니아(96% 개표) 4개주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 지루한 선거인단 경쟁에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조지아는 표 차가 4263표, 펜실베이니아는 1만 4541표, 네바다는 2만 137표, 애리조나는 3만 9769명이다. 전날 밤 역전에 성공한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표 차를 늘리고 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프라임타임대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그러면 안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압박했다. 그는 여전히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 가운데 253명만 확보한 상태다. 개표 진행이 느려도 너무 느려 터졌다. 전 세계에서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리만도 못한 민주주의”라고 놀려먹는단다. BBC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조롱들을 한자리에 모아 눈길을 끈다. 홀리 오릴리란 누리꾼은 현지시간으로 5일 날이 밝자 “굿모닝! 오늘은 뭔가 결정되는 날이길 고대한다”고 적었다. 조지아 전에 애리조나, 네바다의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도박과 밤문화의 천국인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된 네바다가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네바다주가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자학 거리가 됐다. 네바다주 도박위원회의 애런 포드는 이 주의 개표 현황이 나무늘보의 움직임처럼 굼뜨다고 이죽거렸다. 영화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캐릭터인 슬로스는 은행 창구 직원인데 도장 찍는 데 몇 초는 걸린다. 한 네바다 주민은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조란 누리꾼은 “네바다에서는 한 표 세는 데 한 시간은 걸린다”고 대놓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모두 기다리고기다리고 있으며 아무리 해도 한참 늦어질 것만 같다. 물론 “어차피 이번 선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오래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지 않았나” 라고 되묻는 이도 있다. 아예 차를 몰고 네바다에 달려가 개표하는 데 일손을 보탤까 싶다며 난폭하게 운전하는 동영상을 올린 이도 있었다. 물론 그 동영상의 주인공은 충돌 사고를 일으켜 에어백이 터지고 핸들이 뽑혀나간다. 개표 방송이 끝도 없이 판세 예측만 늘어놓는 데 진절머리가 난 이들은 선거 판세 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해 그냥 유권자들의 청바지 색깔로 투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 조금 더 빨리 개표 결과를 내놓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중고 명품 팝니다”…120여명에게 6억대 사기 친 20대 일본서 강제송환

    “중고 명품 팝니다”…120여명에게 6억대 사기 친 20대 일본서 강제송환

    온라인에서 중고 명품을 거래한다며 120여명에게 6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다 일본으로 도망간 20대 여성이 인터폴 공조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2016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온라인 중고 거래 카페 등에서 명품을 팔 것처럼 속여 송금을 유도하거나 물품을 사면서 마치 송금을 마친 것처럼 허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6억 2800여 만원 상당의 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상습사기)로 20대 A씨를 붙잡아 강제 송환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7월 일본으로 출국한 A씨는 이후 현지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A씨에게 내려진 수배만 전국적으로 115건에 이르렀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일본 내 주소지 등을 토대로 소재를 추적했고, 일본 인터폴과 주일 한국대사관 경찰주재관 등이 공조해 지난달 26일 현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출국 절차 등을 거쳐 이날 한국 경찰 호송팀과 함께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이름을 딴 피해자 모임 온라인 카페가 운영 중인 점 등을 볼 때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베트남 호찌민에 살며 4천억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혐의(도박개장)를 받는 30대 남성 B씨 역시 이날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2016년부터 2년여에 걸쳐 도박장을 운영한 B씨는 베트남 현지에서 다른 사람의 여권을 도용해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적색수배를 발령하고 베트남 공안부 내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인 ‘코리안데스크’와 함께 수사를 벌여 지난달 B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기억 안 난다”...‘여성 2명 살해’ 최신종에 무기징역 선고 (종합)

    “기억 안 난다”...‘여성 2명 살해’ 최신종에 무기징역 선고 (종합)

    여성 두 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틴 최신종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5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5일 강간, 강도 살인, 시신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면서 범행 경위와 진술 변동 과정, 재범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경찰에 긴급체포 된 이후 첫 번째로 살해된 피해자와 관계를 진술하지는 않는 등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며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자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에서 살인과 시신 유기를 비롯해 금품 갈취, 성폭행 등의 구체적 방법 등에 대해 진술했다. 이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진술이어서 모순점을 찾기 어렵고 신빙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신종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돌연 법정에서 강간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 발뺌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어 최신종이 부인한 강도와 강간 혐의에 대해 살폈다. 그는 “피고인은 첫 번째 피해자로부터 돈을 빌렸다고 진술하지만, 이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공할 정도의 경제적 상황이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FX마진거래로 돈을 탕진한 피고인에게 변제받을 것을 기대하고 금팔찌와 돈을 스스로 넘겨줬다는 피고인과 변호인의 주장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위험성이 높은 도박성 거래다. 검찰은 최신종의 범행 동기로 FX마진거래를 통한 자산 탕진을 지목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어 강간 부분에 대해 “피해자의 신체에서 피고인의 DNA가 발견됐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내연 관계라고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로 연락이 잦지 않았고 성관계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여서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충격과 슬픔은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생명 자체를 박탈할 사정은 충분히 있어 보이지만 국민의 생명을 박탈하는 형을 내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생명보다는 자유를 빼앗는 종신형을 내려 참회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사회와 격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신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전주 여성 A(34)씨를 성폭행한 뒤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해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데 이어 같은달 19일 모바일 채팅 앱으로 만난 부산 여성 B(29)씨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에서 살인,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약에 취해 있어서)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등 변명을 반복하며 강도,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얼굴도 신원도 모두 가짜…채팅남 300명 등친 여성의 최후

    [여기는 중국] 얼굴도 신원도 모두 가짜…채팅남 300명 등친 여성의 최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 300명을 속여 돈을 뜯어낸 중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중국최고인민검찰원 기관지 검찰일보(檢察日報)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8년 5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중국 장쑤성의 한 독신 남성이 경찰에 사기 피해를 신고했다. 채팅앱에서 만난 여성이 의심스럽다는 설명이었다. 33세 자오(趙) 모 씨가 만난 여성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로, 형편이 어려워 그에게 금전적 도움을 자주 받았다. 피해 남성은 “집세 낼 돈이 없다고 해서 처음 200위안을 송금했는데, 전기료 등 밀린 세금이 많아 700위안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 후로도 여성의 돈타령은 끝이 없었다. 아이 병원비가 필요하다, 갚을 돈이 있다 등 다양한 핑계로 돈을 빼갔다. 그런데도 남성은 살 집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여성에게 아이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오라며 오히려 여비까지 쥐여줬다. 피해 남성은 “결혼까지 생각한 진지한 관계였다.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운다니 보호 욕구가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차표를 끊었느냐는 채근에도 여성이 차일피일 방문을 미루자 이를 수상히 여긴 남성은 결국 경찰에 사기 신고를 접수했다.의심이 쌓인 남성의 신고로 드러난 여성의 사기 행각은 상상을 초월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9월 체포되기 전까지 2년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300명에 달하는 남성에게 돈을 뜯어냈다. 피해 남성들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여성에게 별 의심 없이 적게는 수백 위안에서 많게는 수천 위안까지 송금했다. 피해 규모는 총 40만 위안(약 6785만 원)이다. 여성은 그 돈을 모두 인터넷 도박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더 황당한 건 채팅앱에 내건 사진 속 여성과 붙잡힌 여성이 전혀 딴판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을 꼬드기기 위해 예쁜 여성의 사진을 도용했다. 미혼모는커녕 두 아이의 엄마로 남편까지 버젓이 있었자만,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미혼모 행세를 했다. 그리곤 현란한 말솜씨로 남성들을 꾀어 연인 관계라는 확신을 심어준 후 야금야금 돈을 뜯어 갔다. 그러다 사기극이 들통나면 “인터넷에는 사기꾼이 너무 많다. 다음에는 나 같은 사람 믿지 말아라. 돈 쉽게 주지 마라. 앞으로 잘 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피해 남성들은 속은 걸 안 뒤에도 혼자 아이를 데리고 살아가기 쉽지 않았겠거니 하며 그냥 넘어간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금액이 워낙 소액이라 신고했다가 자칫 가족과 친구에게 체면을 구길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사기 행각에 대해 두 자녀와 남편 모두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 여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남편 수입이 많지 않아 늘 생활고에 시달렸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일을 나갈 수도 없었다. 거기에 남편까지 밖으로 도니 외로웠다”고 진술했다. 중국 법원은 지난 9월 2일 재판에서 피의 여성에게 징역 8년 5개월에 벌금 4만 위안(678만 원)을 선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외제차 타는 동창 납치 미수 30대 남성 2명 1심 깨고 실형

    고등학교 동창을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최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고교 동창 C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외제차 사진 등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 C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생각하고 B씨와 함께 C씨를 납치·협박해 돈을 뜯어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C씨가 격렬하게 저항한 탓에 이들의 계획은 미수에 그쳤다. 1심은 범행을 주도한 A씨와 B씨를 질타하면서도 “잘못을 인정·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사전에 범행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분담한 뒤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에 대한 납치를 시도했다”면서 “범행 경위와 수단,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피해자가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못했다면 피고인들에게 납치돼 더 큰 피해를 봤을 게 명확하다”며 1심을 뒤집고 실형을 선고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스타에 외제차”…고교동창 납치 실패 30대 ‘실형’

    “인스타에 외제차”…고교동창 납치 실패 30대 ‘실형’

    고등학교 동창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들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장철익 김용하)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31)와 강모씨(31)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최씨와 강씨는 피해자인 고교동창 A씨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외제차 사진 등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A씨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생각하고, 중국동포(조선족)를 동원해 A씨를 납치한 뒤 협박해 거액의 돈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최씨와 강씨 등 6명은 지난 1월18일 경기 수원에 있는 A씨의 집 부근에서 차를 타고 대기하다가 A씨의 뒤를 쫓았다. A씨가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이들은 A씨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A씨가 건물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오자 최씨 등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 했지만, A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1심은 최씨와 강씨에게 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에 검찰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는데, 항소심 판단은 1심과 달랐다. 최씨와 강씨가 범행을 처음 계획하고 전체적으로 범행을 주도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전에 범행 계획을 수립하고 역할을 분담한 다음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에 대한 강제 납치를 시도했다”며 “범행의 경위와 수단,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만일 피해자가 범행 현장에서 적극적인 저항을 하지 못했다면 피고인들에게 납치돼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임이 명확하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씨와 강씨가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1심과 같이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북한 피격 공무원 수색 작전 사실상 중단…“경비와 병행”

    북한 피격 공무원 수색 작전 사실상 중단…“경비와 병행”

    지난달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대한 수색 작전이 42일 만에 중단된다. 앞으로는 경비 업무와 병행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북한군에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에 대한 수색을 다음 달 1일부터 경비 병행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비 병행은 경비 작전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A씨가 무궁화10호에서 당직 근무를 서다 실종된 후 해경이 해군과 함께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벌여왔던 수색 작전은 사실상 중단된다. 지금까지 수색에는 선박 1300여척, 항공기 235대와 1만 35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해경은 해군,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논의한 결과, 실종 사고 발생 후 40일 이상 지나 함선 중심의 집중 수색이 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불법 중국어선의 출몰이 잦은 데다 겨울철 해양사고가 빈번해졌고, 실종자 가족이 수색 중단을 요청한 점도 고려됐다. A씨의 형 이래진(55)씨는 이달 29일 해양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동생의 시신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 등 기본 임무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5도 어민들의 고충도 있기에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실종된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수상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부터 6시간 10분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해경은 A씨의 시신과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A씨의 실종 경위를 수사한 해경은 국방부에서 확인한 첩보 자료와 해상 표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그가 월북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특히 A씨가 사망 전 도박으로 1억원대 채무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부담으로 도피성 월북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필리핀 불법 투계 단속하던 경찰관, 싸움닭에 허벅지 찔려 절명

    필리핀 불법 투계 단속하던 경찰관, 싸움닭에 허벅지 찔려 절명

    필리핀의 한 경찰관이 불법 투계(鬪鷄)장을 단속하려다 싸움닭에 다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북부 사마르 지방의 경찰관 크리스틴 볼록이 싸움닭의 공격성을 높이기 위해 투계의 다리에 묶어놓은 면도날처럼 예리한 철제 표창에 왼쪽 허벅지를 찔려 동맥이 파열돼 너무 많은 피를 흘리는 바람에 병원에 후송되자마자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28일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기 전에는 일요일과 사흘씩 이어지곤 하는 법정 공휴일에만 면허를 딴 수탉들의 싸움이 허용되고 팬데믹 와중에는 투계 영업이 금지됐는데 이를 어긴 이들을 단속하려다 어처구니 없는 횡액을 당했다. 이 지방 경찰청의 간부 아르넬 아푸드는 AFP 통신에 “내 스스로도 설명이 안되는 나쁜 운이 겹쳐진 결과”라며 “불운한 일이다. 처음 보고를 받고도 믿기지 않았다. 경찰로 일하는 25년 동안 싸움닭의 성난 기운에 부하를 잃은 이런 일은 처음이다. 불법 투계를 벌인 세 사람이 체포됐으며 일곱 마리의 싸움닭, 작살 두 세트, 550 페소(약 1만 2800원)의 판돈이 압수됐다. 다른 세 사람은 수배령이 내려졌다. 필리핀에서는 싸움닭끼리 붙여놓고 이긴 닭을 맞추는 도박이 성행해 많은 주민들을 끌어모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억대 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000만원

    [포토] ‘억대 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000만원

    해외 원정도박 혐의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 구형했다. 연합뉴스·뉴스1
  • ‘뼛속까지 공화’ 조지아주 찾은 바이든… 벌써 자축 샴페인?

    ‘뼛속까지 공화’ 조지아주 찾은 바이든… 벌써 자축 샴페인?

    미국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이 1주일 앞으로 임박한 27일(현지시간) 공화당 거점인 조지아 주에서 대선 출마 이후 처음 찾아가 유세를 펼쳤다. 조지아주는 1992년 빌 클린턴 이후 한 번도 민주당 후보를 택하지 않았던 공화당 ‘골수’ 거점이다. 바이든의 조지아 유세 행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든이 선거 막바지 천금같은 시간을 할애해 한 번도 찾지 않은 곳을 방문한 것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혼란의 시기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초당파적으로 “희망과 치유”를 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의 유세 현장에는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탓으로 대규모 환영 인파는 없었다고 LA 타임스가 전했다.대통령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 주에서는 미국 정치 분석 매체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의 26일 현재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0.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학적으로는 사실상 동률로 트럼프의 우위를 예단할 수 없다. 트럼프는 아들의 지원 유세를 합쳐 모두 4번 다녀가 표밭을 다졌다. ‘트럼프 흔드들기’냐 ‘전략적 오류’냐 바이든이 공화당 안방에서 바짝 추격하지만, 트럼프는 조지아주를 돌아볼 여력이 없다. 버지니아대학 정치센터의 카일 컨딕은 “선거 막바지 후보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바이든을 조지아주에 보는 것은 경쟁력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공화당 흔들리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드라 질레스피 에모리대 정치학 교수는 “전략적 관점에서 바이든이 다소 편안하다면, 트럼프 캠프가 조지아를 방어하는데 자원을 쏟게 하면서 다른 주로 자원을 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 주를 격전의 중심인 ‘그라운드 제로’로 만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조지아와 아이오와를 찾는 등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실제로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은 공화당으로 기운 애리조나와 오하이오에 막바지 유세를 집중하면서 민주당으로 기운 위스콘신 등에 소홀했다. 힐러리가 위스콘신은 물론 애리조나와 오하이오를 놓치는 전략적 오류를 범하면서 결국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갔다.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하루를 투자하는 것은 ‘도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민주당의 클린턴은 1992년 선거에서 조지 H.W 부시에 이겼다. 이후 조지아의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2016년 대선 이후 젊은층이자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유권자 100만명이 새로 들어왔고, 2018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가 민주당 후보에 1.4%로 신승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변호인 “게임한 것 불과”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변호인 “게임한 것 불과”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두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법정에서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양현석 전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도박하거나 금전 획득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간 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국 진출 업무, 회사 워크숍 등 업무로 방문했고 여가 시간에 스트레스를 풀고자 게임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피고인들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한 금액은 1인당 1000∼2000달러로, 한화로는 100만∼200만원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재판에 참석한 양현석 전 대표는 최종진술에서 “제 불찰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다”며 “진지하고 엄중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의 선고기일은 다음 달 27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혐의와는 별개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범인 도피교사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4·본명 김한빈)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하면서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법정에서 경찰이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격모독, 해경청장 사과하라”…피격 공무원 형 반박

    “인격모독, 해경청장 사과하라”…피격 공무원 형 반박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의 총을 맞아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55)씨는 23일 해양경찰청의 중간 수사발표에 대한 반박문을 냈다. 그는 “해경은 마치 소설을 쓰듯이 추정해 (동생을) 마치 범죄자인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부분에 대해선 심각한 인격모독에 해당하며 해경청장이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씨는 해경의 판단을 ‘추정’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선박의 가드레일이나 갑판 등은 늘 미끄러운 상태이고, 무궁화 10호(499t급)처럼 작은 선박은 파도에 늘 출렁거림이 있다”며 “휴대전화나 담배 등 개인 소지품이 몸에서 이탈할 때 본능적으로 잡으려는 행동 등을 배제하고 모든 상황을 추정으로만 단정 지은 것은 수사의 허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중요 증언과 선박 상황은 배제하고, 개인의 신상 공격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수사는 인격모독과 이중 살인 행위”라며 “정신적 공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또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무능한 해경이 수사하는 것보다는 검찰에 이첩해 수사해야 한다”며 “해경은 수사받아야 할 이해 충돌의 대상인 바, 즉각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했다. 해경은 전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씨의 동생 A씨가 최근 455일 동안 591차례 도박자금을 송금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는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다”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해경 “피살 공무원, 꽃게 대금까지 도박… 월북 판단” 피살 공무원 형 “해경, 동생 인격 살해·모독” 비판

    해경 “피살 공무원, 꽃게 대금까지 도박… 월북 판단” 피살 공무원 형 “해경, 동생 인격 살해·모독” 비판

    해양경찰청은 여러 의문에도 지난달 21일 소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47)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윤성현 해경 수사정보국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종자 이씨는 출동 전후에 수시로 인터넷 도박을 하는 등 도박에 깊이 빠졌고, 실종 직전 동료·지인 30여명에게 받은 꽃게 대금(약 730여 만원)까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종 당일 행적도 평소와 달리 이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이씨는 실종 당일 오전 1시 35분 당직 동료에게 1층 사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 것이 있다며 조타실을 나와 문서작업 없이 파일만 삭제했다”면서 “이후 침실에서 선미 갑판으로 이동해 해상으로 입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타실에서 나온 시간(오전 1시 35분), 서무실에서 컴퓨터에 접속한 시간(오전 1시 37분),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시간(오전 1시 51분) 등을 감안하면 오전 2시 전후 (실종자가) 선박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구명조끼와 부유물, 슬리퍼 등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국장은 실종자의 침실에 총 3개의 구명조끼(A·B·C형)가 보관돼 있었으나 B형(붉은색) 구명조끼가 사라졌다는 직전 침실 사용자의 진술을 근거로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붉은색 계열의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실종 당일, 무궁화10호는 닻을 내리고 정박한 상태였고 기상도 양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씨의 형 이래진(55)씨는 “동생을 인격 살해하고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경이 밝힌 내용은 동생이 월북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의 증거가 될 수 없고, 월북 주장을 포장하기 위해 여론전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