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민 참여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친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2
  • 편집기자협회 전북지회창립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朴正哲)는 19일 오후 6시30분 전북 전주코아호텔 백합홀에서 전북일보,전북도민일보,전북제일신문,새전북신문 등 도내 4개 신문사가 참여하는 전북지회 창립총회를 갖는다.
  • 충북도홈페이지 ‘머슴론’ 논쟁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의 ‘공무원 머슴론’을 정면으로 반박,해명을 요구한 ‘청주시 흥덕구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 4일 충북도 인터넷 홈페지(provin.chungbuk.kr) 참여마당의 자유게시판에는 ‘머슴론’을 반박했던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머슴론은 이 지사가 1일 지역 모방송에 출연, 신년인사에서 “공무원들은 도민들의 머슴과 벗이 되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힌 데 반발한 직장협의회가 2일 도 홈페이지에 “공무원들을 ‘머슴’이라고 표현,사기를 저하시켰다”며 해명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작성자 유승헌씨는 “지엽적 단어 하나에 사전적 의미까지 들먹여 가며 ‘법적 근거를 대라’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머슴이라는 단어 하나에 소신과 자부심을 잃을 정도의 직업의식밖에 없다면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해외에서’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공직자들을 도민의머슴이라고 표현한 지사의 발언에 시비를 거는 공무원들의 정신자세를 이해할 수 없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의 머슴이라고 표현한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민’은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면서 그런 말이나 하면 밉지나 않을 것”이라며 “그런 말에 신경쓸 정력이 있다면 도민을 위해 더 노력하라”고 비아냥댔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의 한 주민은 이 지사 비서실에 팩스를 보내 “공무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상전이라도 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이 지사는 국민의 머슴이 되길 거부하는 공무원은 옷을 벗기라”고 요구했다. 청주연합
  • [기고] 철도 르네상스를 위한 길

    철도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철도산업구조개혁의 추진을 둘러싸고 요즘 매우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지난 4일철도민영화 관련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이제 국회의 통과절차만 남겨놨으나 난항이 예상된다. 전국철도노조측은 지난 8월,11월 두차례 공청회 개최를실력 저지,정부의 민영화추진 노력에 정면으로 반대하는입장을 취해왔다.최근에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극단적인 결의를 해놓고 있다. 이 와중에 정치권은 대체로 철도민영화가 시기상조라는반응이지만 내년 선거를 의식해 당리당략을 저울질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 없지 않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공통적으로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상대적 낙후성과 개혁의 필요성은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철도구조개혁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철도의 건설과 운영을 분리한다는 것이다.철도청과 한국고속철도공단을 통합해 철도 건설관리는 시설공단에 맡기고,운영은 2003년 7월에 신설되는 공사형태의 철도운영회사가 전담하되 철도운영회사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민영화시켜결국 국가는 건설 및 유지보수를 맡고 운영은 민간이 담당하는 역할분담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철도의 민영화가 수익성에 치중해 적자노선폐지,요금인상 등 철도서비스의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반대논리를 제기한다.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반대 논리는 무엇보다도 민영화에 따르는 고용불안이 아닐까 여겨진다.정부가 민영화시 고용의 포괄승계원칙을 표명하고 있음에도노조측은 민영화 이후 근로자의 신분불안 해소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유념할 것은 개통 102주년을 넘긴 한국철도사에 거대한 획을 긋는 민영화의 추진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끌어 승자와 패자를 갈라놓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서는 힘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민영화는 철도의 구조개혁을 통한 효율성의 증진으로 모두의 이익이 보장될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정부는 애당초 세운 민영화의 일정에 얽매이지 말고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하며 지속적인 구조개혁의 추진노력이 필요하다.민영화를 전면 반대하는 노조측은 공청회같은 토론의기회조차 거부하면서 변화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경직된 모습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개진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2003년이면 경부고속철도가 운행을 시작하고 그 이듬해는 부산과 목포까지도 한국고속열차 KTX가 전국을 누비면서세상을 바꿔놓기 시작한다.그저 평행선을 달리는 논쟁에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한국의 철도인들과 정부가준비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소위 ‘한국철도의 르네상스’를 도모하려는 각계의 관심과 지원 분위기가 형성되는 마당에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의 대서양안과 지중해안까지도 달려야 할 우리의 한국철도가 민영화논쟁이라는 늪에서 표류하고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한국철도의 진정한 르네상스를 위해 철도청의 자구노력만이 마지막으로 기대어야 할 언덕인지 우리 모두가 숙고해보아야 하겠다. 이창운 교통개발硏 철도교통실장
  • 충남도 콘도회원권 강매 물의

    충남도가 콘도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사들인 태안군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의 회원권을 시·군에 억지로 팔아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충남도와 도내 시·군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대부분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콘도 회원권을 매입하기위해 거액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 실례로 내년 예산에 천안시 1억4,000만원,예산군 1억9,500만원,당진군 1억3,000만원,청양군 1억6,000만원 등을 올렸다. 또 올해는 서산시 5,200만원,논산시 9,600만원,천안시 5,200만원,부여군 4,900만원,공주시 1억9,800만원,당진군 7,000만원,청양군 3,900만원 등 7개 시·군이 모두 5억5,600만원 어치를 샀다. 18∼28평자리의 1계좌는 1,600만∼2,644만원선인 회원권을 1개 시·군당 7∼10개 계좌를 충남도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직원들 대부분 도내에서 콘도 얻기를 꺼리지만 도비 등을 지원받은 시·군으로선 도의 요청을 거절하기가 어려웠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이들은 또 “도가 대략 2억원 어치씩 사달라고 각 시·군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승언·중장리 일대에 콘도를 짓는 조건으로 99년 투자업체인 ‘안면도국제해양개발(대표 신상수)’에 15억원 상당의 터를 제공하고 52억4,800만원 어치(243계좌)의 콘도 회원권을 매입,당시에도 도민들의 거센 비난을 샀었다. 대전참여연대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충남지역운동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충남도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살림살이가 극히 어려운 시·군에 콘도 회원권을 떠넘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매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충남도 관계자는 “시·군에 콘도회원권을 매입해 달라고 얘기는 했지만 강매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우리고장 NGO]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내가 참여하는 만큼 세상은 변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김범추 스님)는 올해로 12돌을 맞은 도내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지난 89년 6월 지방분권과 자치,지역문화의 정체성 회복을 내세우고 시민의 힘을 모으기 위한 취지에서 ‘충북시민회’라는이름으로 창립됐다.이후 94년에는 ‘청주 시민회’로 개칭했으며,올 2월 8일 다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회원수는 570여명.문화분과,사회분과,작은 권리찾기 운동본부,지방자치센터,청년위원회,대학생회 등 7개 분과별로 나눠 전문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대학생에서부터 택시기사,자영업자는 물론 교사·교수,변호사,의사 등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분과별 활동방향은 대체로 ▲시민참여 ▲시민권리찾기 ▲시민에 의한 권력감시 ▲시민봉사로 나뉘어지며,재정자립을 전제로 행정기관으로부터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매월 600여만원의 살림살이는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되는데 일부 후원자들로부터 특별 찬조금을 받아 충당한다. 이 단체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굵직굵직한 사안에 대해 시민단체로서의 입장 표명은 물론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활동내용만 보더라도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시민운동 ▲공명선거 실천 시민운동 ▲철당간 보존을 위한 캠페인 ▲망선루 이전 복원을 위한 시민공청회 ▲호남고속철도 기점역 오송 유치활동 ▲민선단체장 평가 ▲직지찾기 운동 ▲낙선운동 ▲생활속의 작은 권리찾기 등 범도민적인 캠페인에서부터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권익찾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있다.올들어서만도 도내 자치단체 집행부와 시의회와 관련된 사안은 물론 교육청,사학재단,충북대병원 사태 등에 관한 성명서와 보도자료 80여건을 냈다. 송재봉(宋在奉·35)사무국장은 “진정한 자치는 시민 자신들의 정당한 권익찾기에서 시작된다”며 “충북시민연대는 정당한몫을 찾기 위한 시민들의 힘이 자연스럽게 결집된 단체”라고강조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인천·수원

    ●인천. 인천시는 지난 99년 11월 발족시킨 월드컵추진기획단의 주도 아래 월드컵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월드컵 주경기장인 문학종합경기장은 94년 7월 착공,총사업비 3,266억원을 들여 13만3,592평의 남구 문학동 산 8번지 일대를 스포츠단지로 변모시키고 있다.공정률 93.7%로 12월 초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는 관중석의 98%를 덮는 주경기장(5만256석) 지붕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문학경기장의 지붕은 항구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 사용을 최소화했다.스탠드는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관중석과 그라운드를 최대한 밀착시켜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통= 99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문학경기장 코앞을 지나가는 덕에 교통은 어느 정도 숨통을 텄다.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곧장 경기장으로 갈 수 있도록 문학인터체인지를 건설중이고 접근도로망 확충을 위해 3개 노선 2,976m와입체화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지하철운행시간을 평상시 4∼8분에서3∼4분으로 단축하고 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또 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경기장 접근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 2개 노선 5.8㎞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의 주요 교차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협소하고 관교로상의 횡단보도가 미흡하게 설치돼 있어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경기장 반경 3㎞이내를 아예 교통통제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숙박시설= 경기기간 동안 선수·심판진·관람객 등으로 7,592실(12,477명)의 숙박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876개 업소 8,051개의 객실을 확보,105%의 객실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지정숙박업소에게는 교통유발금·환경개선부담금 감면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또한 대회기간중에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키로 하고지난 7월까지 620가구를 지정했다.국제민박 가정에는 세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인천은 서울 등지에서 불과 1∼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숙박상의 문제는별로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서비스= 월드컵 기간 중 전세계에 인천을 알리고인천의 관광상품을 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500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 북성동에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개항 당시의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외포리에 외국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외국인 전용음식점 102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특색 음식거리 9곳을 지정했다. 시는 월드컵이 끝난 뒤 문학경기장을 인천도호부·인천향교 등과 연계시켜 관광단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자체확보하고 있는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재교육,월드컵조직위에서 운영할 팀과 별도로 가동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 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기간중 수원은 물론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이벤트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환경 및 시민참여= 경기장 주변 반경 2㎞이내의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인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93대를 도입하는 한편 주변아파트단지의 색채환경 개선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1인1의자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이 운동은 ‘경기장 의자를 우리 손으로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운동으로 1구좌에 10만원을 일시 또는 적립식으로 받고 있다.지금까지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교통= 수원의 교통망은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을 자랑한다.경기장도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에서 불과 5㎞거리에있고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동수원 IC와도 곧바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난 교통 혼잡 등 문제는 철저한차량 2부제 시행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또 경기장을 중심으로 최소한 반경 2㎞이내의 승용차 진입을 자제시키고임시주차장도 좀더 멀리 마련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숙박시설= 수원시는 월드컵 기간동안 하루 6,900여실의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모두 7,200여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부족할지 모르는 숙박시설 충당을 위해서는 홈 호스트와 홈스테이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민박 3,200여가구를 모집한 상태며 경관이 아름다운 광교산 주변에 야외캠프촌도 만들 계획이다. ◆관광= 수원은 화성(華城)이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다양한 예술축제,한국의 맛 수원갈비 등 볼거리, 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도시다. 대회기간중 아름다운 화장실과 화성을 관람하는 시티투어와 인근의 한국민속촌,에버랜드,이천도자기 축제 등을 연계하는 관광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또 화성문화제와 화성국제연극제,수원국제음악제,정조대왕능행차,전통무예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도 준비된다. 인천 김학준 수원 김병철기자 kimhj@. ■최기선 인천시장“세계에 참모습 알릴 기회”. 2002년 월드컵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신도시 조성 등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뻗어가고 있는 인천의 진면목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예선전 3경기가 펼쳐지는데 6월 14일은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시민들의 성원아래 행정력을 결집시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주경기장인 문학종합운동장은 넉넉한 입지와 최신식의 시설을 갖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좋은 건축물이될 것이다.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문학경기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숙박시설 확보와 환경정비 등도 철저한 준비가 진행중이다.외국인 및 관람객들이 인천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체류,훈훈한 인심,즐거운 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경기장시설을 주니어랜드,체육정보센터,다목적 이벤트홀 등으로 활용해 보다 시민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월드컵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가는 우리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겠다. ■이무광 수원부시장“최고 품질 월드컵 치를것”. 수원월드컵은 200여년 전 화성 축성으로 수원이라는 계획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의 경제 투자사업이면서 수원의발전 여부를 판가름할 도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이에따라 한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최고 품질의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만의 대회가 아닌 950만 경기도민의 축제가될수 있도록 붐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완공된 경기장은 8개국 초청 국제축구대회와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완벽한 구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제민박프로그램(홈 호스트·스테이)과 ‘경기장 1인 1의자 갖기’ 운동,아름다운 화장실 설치 사업 등은 수원만의자랑거리다. 경기장 관람석 의자 설치비용을 시민들이 마련하는 ‘1인1의자 갖기 운동’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이 극찬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원시가 맨 먼저시도한 아름다운 화장실가꾸기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되고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다른 어떤 경기장보다 찾기가 수월해 수원은 어느 도시보다도 성공월드컵이 예견되고 있다. 우리 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수원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민주화운동 관련자 102명 인정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제27차 본회의를 열고 김근 연합뉴스 사장,황제주 충남교육감 등 102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13일밝혔다. 김 사장은 80년 동아방송 기자로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다 해직됐고,황 교육감은 80년 충남교육감 재직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면을 주장했었다. 또 동양통신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제작거부운동을 벌였던 임한순 연합뉴스 기획위원과 79년 아침뉴스광장에서 12·12 쿠데타 비난 방송을 했던 임동훈 MBC앵커도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한편 위원회는 제2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금 신청을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공휴일 제외) 받는다.신청대상은 민주화운동과 관련,사망 또는 실종됐거나 상이를 입은 자,유죄판결·해직·학사징계를 받은 자 등이며본인과 유족,대리인이 신청인 주소지의 시·도 자치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703-5812∼3. 최여경기자 kid@
  • [김삼웅 칼럼] 언론의 길, 정도(正道)냐 사도(邪道)냐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정도냐 사도냐가 생명이라는 것을 명기하여야 한다” 오늘(26일) 서거 52주년을 맞는 백범 김구선생의 말씀이다. 백범은 오랜 망명에서 귀국하여 반성을 모르는 채 날뛰는친일·분단정부 수립 세력을 지켜보면서 ‘정도·사도론’을 폈다. 결국 백범은 ‘사도세력’에 피격되고 이땅은 사도가 지배하는 길고 긴 역설의 현대사가 전개되었다. 우리는 20세기에 봉건왕조-식민지-해방과 분단-동족상잔-군사독재-근대화-민주화로 이어지는 독특한 역사적 경험을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형 선진모델을 찾지 못하고 국가적 내홍(內訌)에 시달리고 있다. 역사는 길어도 역사의식이 희박하고,민주제도는 훌륭해도민주질서가 취약하고,학벌 좋은 지식인은 많아도 참된 지성이 드물고,언론기관은 넘쳐도 정론이 빈약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분단구조의 민족모순, 영호남의 지역갈등, 보수와진보의 이념대결, 자본과 노동의 계급격차, 남녀 성차별에이르기까지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적 대립과 갈등상을 보이고있다. 이렇게 모순과 갈등이 나선형식으로 겹친 원인과 책임의상당 부분은 언론에 있다. 족벌언론의 특권의식과 식민성에서 기인한다. 정치가 패거리 싸움이고 공직자가 복지부동하고 기업이 부실하고 집단이기주의가 판치더라도 언론이 여론을 선도하고 정론을 편다면 우리 사회는 건강성을 회복할수 있다. 온 세상이 모두 취하고 혼탁한데 언론만 깨어있겠는가, 할지 모르지만 세상을 취하고 혼탁시킨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피하기 어렵다. ■비판 비켜간 마지막 성역 비판받지 않는 권력은 타락하고 부패한다. 과거 비판에서성역화된 청와대권력이 타락하고 부패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그동안 언론사처럼 무오류의 성역으로 남은 곳이 없다. 오만과 타락은 필연적이다. 남을 비판하면서 내부적으로는탈세·외화도피·자금세탁등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정권이 바뀌고 군벌이 심판받고 재벌이 해체돼도 언벌(言閥)은 철옹성을 지키고 삼권 위에 군림한다. 친일 반민족과권·언유착에도 심판받지 않았고 ‘황제사주’의 전횡도 단죄되지 않았다. 지난 정권때까지도 청와대의 ‘위스키와 캐시(cash:현금)’로 상징되는 1급 로비 대상은 족벌언론사주와 간부들이었다. 청와대팀은 안기부 돈까지 끌어다 로비자금으로 쓴 것이 최근 드러났다. 이렇게 성역화되고 특권화된 언론이 민족의 진로나 민중의 아픔을 생각할 수 있겠는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권을 만들고 북한과는 적당한 위기를 조장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외부로 옮기고 지역갈등을부추겨 손쉽게 기득권을 지켜온 것이 족벌언론의 실상이다. 신라가 반도 통일을 하고도 대륙진출은커녕 고구려영토를수복하지 못한것은 골품제 때문이라 한다. 골품제로 얽힌기득권세력이 울타리를 치고 경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6·15선언의 민족사적 성과도‘골품세력’에 발목이 잡히고 북한상선에 총쏘지 않는다고,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퍼준다고, 남북화해의 발목을잡고 대결국면으로 여론을 몰아간다. ■국민이 지켜본다 국세청이 23개 언론사에 5,056억원의 세금추징을 발표하자어느 족벌신문이 “그 세금 받아 북한 대주려고?”라 썼다. 이 한마디에,반성은커녕 전통적 매카시즘과 특권의식, 기지촌 언론의 식민성이 집약된다. 자신들의 범법을 매카시즘으로 환치하려는 수법이다. 건국 이래 최초의 ‘언론정화’는 가능할까. 족벌언론의필사적 저항이 따르고 야당의 정략적인 비호와 여당 대권주자들의 기회주의가 문제다. 그러나 ‘언론인 100인 선언’에 참여한 용기있는 언론학자들과 깨어있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언론개혁의지와, 과거를 청산하고거듭나려는 양심적 언론사들이 존재한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이라고 몰아세웠던 일부 족벌언론이 비리 사주를 검찰고발 대상에서만 빼주면 논조 변경과 간부교체도 가능하다고 로비를 벌인다고 한다. 그야말로 ‘갈대논조’이고 ‘하루살이 간부’신세 아닌가. 김대중정부와 모든 언론에 묻는다.“정도냐, 사도냐!” [김삼웅 주필 kimsu@]
  • ‘민간인 학살사건’취재기자 모임 만든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또는 전후 군경 등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을 취재해온 기자들이 모임을 만든다.기자들은지금껏 대부분 출입처 중심으로 모였으나 이번에는 중앙·지방지,인터넷신문,시사주간지,외신기자 등을 가리지 않고관심사항에 따라 모임을 갖는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관심을끌고 있다. 모임에 참여하는 기자들은 박선호(문화일보),김기진(부산일보),정운현(대한매일),최상훈(AP통신),정희상(시사저널),오연호(오마이뉴스),신승근(한겨레21)기자 등이 참석하며,이들 외에 최승호(경산향토신문),김주완(경남도민일보),고경태(한겨레21),정지환(월간 말),안수찬(한겨레),박수원(오마이뉴스) 기자 등.이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회장 채의진 외)주최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첫 회합을 갖는다. 오연호 기자는 ‘말’지 기자 시절 ‘노근리사건’을 첫 보도하였으며,AP통신의 최상훈 기자는 이를 보완,취재하여 지난해 퓰리처상을 받았다.정희상 기자 역시 ‘말’지 기자시절부터각종 주한미군사건을 비롯해 한국전쟁 직전에 발생한 ‘문경학살사건’의 증거자료를 입수,보도하였으며,김기진·최승호·김주완 기자는 부산과 경남북 일대에서 발생한 한국전 당시의 민간이 학살사건을 현지에서 취재,보도해오고 있다. 또 고경태 기자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들의 피해사건을 집중 보도했다.김동춘(성공회대 교수) 범국민위 사무처장은 “관심분야가 같은 기자들의 모임은정보교환과 상호 취재협조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4개 시·도,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 반대결의

    대전시 등 중부권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들이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모였다. 이들은 회의에서 ▲비수도권출신 국회의원을 동원한 개정안의 부결 ▲건교부에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의 비수도권참여 건의 ▲개정안 반대 4개 시·도 공동 건의서 제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안건 상정 등을 결의했다. 박성효(朴城孝)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대한민국이 ‘수도민국’이냐”며 “비수도권지역에선 생존권 문제인 만큼 수도권에 있는 공기업과 정부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토록 하는 ‘수도권분산조치 특별법’을 만들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기(金承基)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지난달 30일 공장총량제를 완화하고서도 다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려는 정부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며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권혁인(權赫仁) 강원도 기획관리실장도 “수도권은 비수도권지역의 희생을 바탕으로 발전했다”며 “수도권 접경지역의 낙후는 비수도권지역보다 훨씬 발전된 곳”이라고지적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
  • 새만금토론회 마지막날

    11일 국무총리실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만금사업 공개토론회가 세차례의 토론 일정을 모두 끝내고 막을 내렸다. 사안의 성격상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운 자리였으며 사업 재개를 둘러싼 찬성·반대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찬성측에서는 손정수(孫貞秀) 농업진흥청차장,허유만(許遺萬) 농어촌연구원장,권순국(權純國) 서울대교수,정재춘(鄭在春) 연세대교수가,반대쪽에서는 이시재(李時載) 가톨릭대교수,한경구(韓敬九) 국민대교수,정신택(鄭信澤) 원광대교수,전승수(全承洙) 전남대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업반대측은 전날 농림부가 제시한 ‘선(先)동진·후(後) 만경’ 순차적 개발방안에 대해 당초 개발방안과 다를바 없는 것으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대했다.대신 내년5월말까지 1년간 결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현 시점에서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면 수질개선·해양오염 대책 등을 면밀히 재검토해 1년뒤 결정하자는 주장이다. 정부는 그러나 토론회 결과를 평가한뒤 물관리 정책민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말쯤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연기론 대두=한경구 국민대교수는 “사업중단을 못한다면 2002년 5월말까지 결정을 연기한다는 내용을 6월초에 발표하자”고 주장했다.한교수는 “연기되는 1년간은정부가 전북도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이 기간동안 방조제 유지공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권순국 서울대교수는 이에 대해 “연기하자는 게 어떻게대안이 될 수 있느냐”면서 “이미 충분히 논의를 거친 만큼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맞섰다. ◇토론회 표정=전북도민들 3∼4명이 전날 토론회 도중 일어난 폭력사건에 대해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이 공개사과할것을 요구하고 나서 예정보다 30분이나 늦게 토론회가 시작됐다. 회의장을 가득 메운 전북농민들은 ‘찬성’쪽의 의견이나올때마다 박수를 치며 지지를 했으나,‘반대’주장을 펴는 토론자에게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는 등 험악한분위기가 연출됐다. 정부쪽에서는 토론회에 농림부 관계자만 참석해 부처간 이미 의견조율이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IT업계 지자체 정보화시장 공략

    ‘지방자치단체를 뚫어라’ 중소 IT(정보기술)기업들이 전국 지자체의 공공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지자체들이 최근 전자화폐·지역포털등 정보화관련 공공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지역정보화시장이 황금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특히 대기업이 참여하기 힘든 소규모 사업 발주가 많아 중소업체들의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카드 시장 공략 중소 IT기업들이 가장 눈독 들이고있는 것은 지자체들이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전자화폐 겸용 교통카드 시장.업계는 이 시장이 2005년까지 4,000만장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분야에서는 마이비와 에이캐시,K캐시 등 3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부산은행과 롯데 등이 세운 마이비는 전자화폐 솔루션회사 케이비테크놀로지와 함께 전자화폐 교통카드인 ‘디지털 부산카드’를 개발,상용화했다. 버스나 지하철은 물론,병원 음식점 문구점 PC방 등에서도소액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국민 LG 삼성 등 카드회사들이 공동 설립한 에이캐시는 경기도에서 버스 1,500대에 전자화폐교통카드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전라북도 및 원주시와도 계약을 했다.회사 관계자는 “교통카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경남북과 광주시 등에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포털 구축 활발 ‘전자정부’ 추진 계획에 따라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정보화 사업에도 중소업체들이대거 진출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1조4,000억원을 지역 정보화 예산으로 배정했다.최근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부문은‘지역 포털’시장. 단순한 지자체 홈페이지가 아니라 e메일 커뮤니티 쇼핑 등지역 생활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최근각 지자체들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인터넷기술업체인 퓨쳐비앤씨는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대도민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에 홈페이지 자동생성 솔루션을 제공했다.시민들을 위한 e메일 서비스는 물론,마을용 홈페이지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웹메일 솔루션 업체 드림인테크는 서울 중구청과 노원구청,제주교육청 등에 웹메일과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포털 솔루션 ‘엔프라21’을 3억∼5억원에 납품했다.이를 통해 각지자체에 e메일 대화방 커뮤니티 등 토털 서비스 시스템을구축했다.드림인테크 정경석(鄭庚錫) 사장은 “관공서 등에서 대민차원의 포털사이트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업체들의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오늘의 눈] 이북도민회의 제몫 챙기기

    11일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4층 회의실.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인선기준 마련을 위해 열린 회의는 평소와는 달리 2시간 동안이나 진통을 겪었다. 이유는 하나.이산가족 관련 단체의 ‘우리몫’ 요구였다. 인선위원회에 참여한 이산가족 관련단체 인사들은 “우리 위원장도못가고 이북 5도 지사들도 못 갔다” “인선위에 포함돼 있고 그동안관련 사업도 꾸준히 해왔는데 일정 지분을 행사하지 못하면 우리가여기 있는 의미가 뭔가”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에서 유명인사를 정책적으로 배려,개선장군처럼 선전하는데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지 않느냐”며 인선위원들을 몰아붙였다.이들은 회의 처음부터 ‘정책적배려 30%’를 들고 나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인선위원회는 정책적 배려 10% 가운데 6%(12명)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넘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원안에도 없던 ‘고려 대상’이 등장한 셈이다.지난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의 ‘정책적 고려대상 5%’가 공평성을 둘러싼 국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을 고려하면이들은 그동안 국민정서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지레짐작한 모양이다.분명 정책이 변했는데도 정부는 ‘인선위원회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그럼 누가 갈까.회의 직후 유명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의 소감이나 북의 실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특혜라기보다 화해협력 분위기를 좀더 잘 알리기 위한 홍보차원”이라고 밝혔다.즉 단체 간부나 최소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온 인사들이라는 소리다. 정부는 12명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도 없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일임했다. 이후 회의는 ‘이를 어떻게 공표할 것인가’에 모아졌다.‘정책적배려’라면 ‘어떤 정책’인가에 대한 답이 궁하니 ‘지역적 형평성’으로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인선위 스스로 이번 결정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인한 대목이다.관련 단체의 자기 목소리 내기와 정부의봐주기.이번 인선위원회의 모습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난 한 이산가족은 “간부들이 가게 되면대신 고령자나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며 “내가 가면 더 잘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경하 통일팀기자 lark3@
  • 지방자치 首長들의 새해포부/ 金鎭億 시도의장協 부회장

    “새해에는 더욱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진억(金鎭億) 부회장(전북도의회 의장·60)은 38명의 도의원 모두가 200만 도민의 대변자로서 생산적 의회를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올해는 의정활동과 관련된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의원들이 언제나 활용할 수 있도록하고 인터넷을 통해 의정활동을 공개해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디지털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의장은 “지방의회는 생활의정을 펼쳐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생활에 직결되는 분야를중심으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의원 유급제는 모든 의원들이 생업에 연연하지 않고연중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기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과제”라며 “의원수를 줄이는데는 동의하지만 광역의회나 기초의회 어느 하나를 없애는 것은 지방자치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의장은“올해는 전북발전의 분수령이 될것”이라며 도민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도정참여를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문화재 지킴이’포상

    문화재청은 29일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화재 보존에 애써온사람들을 ‘문화재 지킴이’로 선정,포상했다. 안동차전놀이 공연에 적극 참여한 안동시 의용소방대,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를 후원한 3·1민속문화연구회 등 2개 단체,오경문진도민속놀이진흥회 사무국장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주었다.또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적극 지원한 LG·삼성그룹,강원도 인제지역 산양을적극 보호한 육군 제12사단과 21사단에 감사패,‘설악산 산양지킴이’로 불리는 박그림씨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아울러 98년이후 문화재 사범 33명을 검거하고 모두 1,200여점의 도난문화재를회수한 전주지방검찰청 최순용검사에게 공로패,문화재 사범 검거에공이 큰 대전중부경찰서 박팽규경위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주었다. 서동철기자
  • ‘부실 6개銀’ 행원·소액주주 표정

    한빛·서울·평화·제주·광주·경남은행 등 6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은 18일 정부의 완전감자 결정소식에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이 됐다”며 정부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감자는 없다”던 정부 당국자의 말을 믿고 은행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부실 경영·감독에 대해 은행 경영진과 정부관료들부터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비난했다.일부 투자자들은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와 은행경영진 책임론 대두 금융감독원에는 이날 완전감자 발표이후 주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감자가 없다고 해놓고서는웬 완전감자냐”“주식이 휴지조각이 됐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없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정부정책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광주·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관계자들은 “금산법에 차등감자근거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애향심차원에서 증자에 참여한 소액주주들의 주식마저 부실경영에 책임있는대주주와 똑같이 완전감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한빛·서울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각각 4%,7%대로 공시했으나 2개월 만에 자본 전액잠식으로완전감자 조치를 받게 됐다.은행측이 부실을 은폐하고 허위 공시를한 의혹이 있으며,감독기관도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책실명제 도입하라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당국자가 자신이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책실명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양대 김대식(金大植)경영학부 교수는 “정책실명제를 도입,공무원들이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 소송도 불사 광주은행 노조는 “98년부터 우리사주를통해 5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는데 휴지조각이 됐다”면서“어차피 죽는 것,파업밖에는 길이 없다”며 파업을 통해 합병철회및 감자저지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경남은행 노조도 이사회를원천봉쇄,감자 결의를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평화은행 설립 당시 각각 210억과 15억원을 투자한 항운노련과 한국노총은일단 금융산업노조의 투쟁지침에 따르되 법정소송도 검토 중이다.지난해 3월 제주은행 주식공모 때 애향심 차원에서 420억원(총자본금의 30%)을 투자한제주도민들도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한빛은행 이종휘(李鍾輝)재무기획팀장은 “억울하고 분한 심정은 십분 이해되나 법적인 승산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한빛은행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를 사들인 투자가들도 계약서상에 감자조치와 같은 중대 변수가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서울·제일은행 감자때는 주식매입 청구 가격이 이번보다 높아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소지가 있다. 박현갑 안미현 주현진기자 eagleduo@
  • 문화 불모지에 문화 심기

    문화의 불모지에 문화를 심는다. 강동구(구청장 金忠環)가 매주 금요일에 열고 있는 ‘강동 열린음악회’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이벤트로자리잡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한 지역씩 순회하며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힙합댄스,남도민요,현대무용,타악기공연 등 매주 특색있는 공연을덧붙이는 등 10대에서부터 노년층까지 고루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열린 음악회’라는 제목에 걸맞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코너를 마련했다.‘구민 즉석참여 한마당’이라 불리는 이 코너에서는 노래나 춤,만담 등 장기를 가진 주민들이 공연시작 전에 참가신청을 하면 누구나 자신의 장기를 자랑할 수 있다. 장소 또한 한곳으로 한정하지 않고 주민들 곁으로 다가간 것도 특징. 병원,아파트단지,공원 등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무대를 열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자신들의 동네에서도 열린음악회를 열어달라는 민원도 많이 받았고 인터넷을 통해 음악회를 열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편지도 받았다. 김충환 구청장은 “내년에는 장소를 보다 다양화하고 내용도 알차게꾸며 지역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감자 은행 소액주주 보호 딜레마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의 소액주주들이 좌불안석이다.정부가 이들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에 앞서 자본금 감자조치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광주·제주 등 지방은행 소액주주들은 “투자목적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순수한 애향심에서 증자에 참여했는데 감자조치는 말이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의 소액주주들이 좌불안석이다. 정부가 이들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에 앞서 자본금 감자조치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제주 등 지방은행 소액주주들은 “투자목적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순수한 애향심에서 증자에 참여했는데 감자조치는 말이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감자(減資)는 왜하나=감자는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증자의 반대개념이다.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 차원에서 대주주의 지분을 줄이는 것이다.예를 들어 2대 1 비율로 감자하면 기존의 주식 2주를 새주식 1주로 바꿔준다.새주식 가격은 옛 주식의 2배가 된다. 정부는 감자이후 공적자금을투입,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정부로서는 액면가 이하로 떨어진 주가를 감자조치로 끌어올리지 않고서는 돈을 지원할 근거가 없다. ◆은행고객들 벌써 돈빼고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들 4개 은행은지난 8일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영평가 결과 발표 전부터 정기예금 만기자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예금인출 현상이 일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은행에 파악해 본 결과,‘지주회사로 가면은행 문을 닫는 것이냐,내 통장은 어떻게 되는냐’며 불안해하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다”면서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부족과 감자조치에 따른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액주주=소액주주들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이 없다”며 감자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탐라교통봉사대,제주도농민단체협의회 등 제주은행도민주주들은 “제주은행 유상증자때 도민주주들은 투자목적이 아니라 제주은행 살리기라는 애향심에서 증자에 참여했다”면서 “감자조치가 불가피하다면 도민주주들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주장했다.이들은 정부에 차등감자를 요청한 상태다. 광주은행도 마찬가지다.전남·광주도민등 소액주주들이 대부분이어서 감자조치는 이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이 은행 서울지점의 김형철팀장은 “83.76%가 소액주주들이며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전남·광주도민들의 지분이 60%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차등감자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금융당국도 고민중=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증자에 참여한 소액주주들에게 과연 부실경영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부는 연말까지는 공적자금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말쯤 감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차등감자 가능하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는 차등감자가 가능하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대주주들이 보유주식을 포기하면 상대적으로소액주주들의 감자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전문가 특별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향후 남북관계와 국내정치는 물론 국제외교 및 세계 인권·민주화 분야 등에 큰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대한매일은 15일 특별 좌담을 마련,평화상 수상의 의의를조명하고 국내외적인 영향을 점검했다.좌담에는 유장희(柳莊熙)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유승남(柳勝男)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손봉숙(孫鳳淑)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이 참석했다. ◈ 노벨평화상 수상 의의. ■손 이사장 세계 어느 지역보다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분단국가라는 특수 상황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상을 받은 것은 한반도의 앞날을 생각할 때 의미있는 일입니다.특히 한반도가 민주주의를숭상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평화를 원하는 나라로 대접 받고 책임과의무를 다하는 과제를 부여받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유 원장 그동안 노벨평화상이 주로 서방국가에 집중됐다는 부정적평가도 있었지만 이제 동양권으로 시선이 돌려졌습니다.한국이 고통의 역사를 승화시켜 세계평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새롭게 등장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유 교수 이번 수상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과거 한국과 아시아지역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기울인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대통령 취임후 전 세계 마지막 남은 냉전지역에서 민족 공존공영체 실현과 한민족 발전을 위한 획기적 업적을 인정하는영광스런 수상이지요. ◈ 남북관계. ■손 이사장 이번 수상은 남북관계 개선에 굉장히 기여할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동북아 평화구도 정착에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 관계에서 외교 발언권을 강화하는 계기를마련했고,북한의 개방을 이끌기 위한 국제적 협조와 지원을 얻는데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국내적으로는 이번 수상이 장기적·지속적으로 국민 합의의 바탕 위에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합니다.임기내 ‘통일 대통령’보다는 통일의 기반을 놓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길 바랍니다. ■유 교수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광범위한 국민 지지를 획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그동안 대북정책에서 발목을 잡는다는 느낌을 준 야당과 기득권층에서 ‘통일대통령’ 논의 등 정치적 화두를 꺼내는 것은 통일이 1,2년내 단시일 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등에서성급합니다.아직까지 냉전 이데올로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층이적지 않습니다.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6·15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인권부문 개선작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사회 저변에 큰 저항이 없을 것입니다.권력구조논의나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 등에서는 광범위한 국민 동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합니다. ■유 원장 이번 수상이 남북 관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노벨평화상이 워낙 권위가 있어 수상 자체가 세계적으로 우리의 대북정책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대북정책의 국제적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북한의 경제 회생을 위해 세계은행(IBRD)이나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금융기금(IMF)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됐습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 대통령이 세계의 ‘큰 어른’이 됐다고 해도과언이 아닙니다.이제 여유를 갖고 대북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도 김 대통령의 수상에 자극을 받아 남북평화에 초석을 쌓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하는 등 남북관계에서 분발하는 쪽으로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국제외교. ■손 이사장 향후 다자외교 측면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특히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채택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서울선언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맞물려 우리 나라의 국제적 지위를 높일것입니다. ■유 교수 국제신인도도 증대될 것이 분명합니다.국내 해외자본 유치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번 ASEM과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회의에서도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 원장 외교 무대에 코리아의 시대가 왔습니다.무엇보다 이번 ASEM에서는 우리가 의장국이며,김 대통령은 의장이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개회식에서 한바탕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것입니다.이런 여건에 힘입어 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한 아시아와 유럽의 정보통신 교환과 21세기 실크로드로 불리는 유라시아 철도 시스템 구축 등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관계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의제들을 우리가앞장서서 제안하고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11월 브루나이에서열리는 APEC 정상회담을 통해 김 대통령이 제시할 역내 선진국·개도국간 지식공유 사업 활성화 구상,여성이 참여하는 APEC 활동 방향의구체적 방안 등에도 큰 힘이 실릴 것입니다. ◈ 국내외 인권·민주화. ■손 이사장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나라가 인권을 중시하는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계기가 됐습니다.대통령은 이미 인권사각지대인 동티모르에 한국군을 파병함으로써 우리가 인권을 이슈로 외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을 보여 줬습니다.여성 노동자 등의 인권문제도 대통령이 꾸준히 개선시켜 나갈 과제입니다. ■유 교수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인권신장 등 대통령의 과거 업적이크게 평가됐습니다.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위해서는 국내적으로남녀간 성차별 문제,소외계층 인권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도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합니다. ■유 원장 김 대통령은 미얀마,동티모르 등 세계적 인권문제에 직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이제는 대북문제에서도 노벨수상자로서 인권문제에 대해 발언할 때가 됐습니다.국내에서는 지역갈등,소외계층 인권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 정치·경제적 효과. ■손 이사장 이번 수상 발표 직후 ‘대통령이 이제 내정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습니다.‘초당적 입장이 되어 달라’며 여당총재직을 버리라는 주문도 있지만 거기까지는 못가더라도 이제는 국제적인 지도자로서 ‘큰 정치’를 해야 할 때라는 생각입니다.남남문제도 해결이 안되는 데 어떻게 남북문제,나아가 국제문제를 해결하겠습니까.2년 남짓 임기동안 대통령이 너무 정권재창출에 매달리지 않아야 큰 정치가 가능합니다. ■유 교수 ‘이제 내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는 기본 전제가 잘못됐습니다.지금까지는 국내정치는 방치하고 외교만 했다는 얘기입니까.‘큰 정치’가 필요하다는 원론에 반대할 사람은 없겠으나편가르기식의 대립정치를 벗어나지 못한 정치현실이 문제입니다.야당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 원칙없이 시비만 걸었습니다.국회가 정쟁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대안모색의 정책활동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정치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관용과 포용의 정치,정책으로 경쟁하는 정치 등의 풍토조성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유 원장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은 단기적으로 국가 신인도가 올라가는데 일조할 것입니다.공장이나 주식을 팔고 우리나라를 떠나던 외국투자가들 사이에 ‘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시각이 지나친 기우’ 라는심리적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중장기적으로는 원칙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집권 후반기에 개혁정책이 느슨해 질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던 국내 기업을 상대로 4대부문 개혁 조치를다시 한번 밀어붙일 수 있는 활력을 얻게 됐습니다. ◈ 결론. ■손 이사장 노벨평화상에는 앞으로도민주화와 인권신장 등을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해 달라는 주문이 들어 있습니다.대통령은 국제적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과의무가 막중해졌습니다.국제적으로 우리보다 위상이 낮은 나라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국내 정치 측면에서는 대통령이 권력을 분산하면서 큰 틀에서 정국을 풀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 교수 정부 차원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에 걸맞게 인권과 민주주의신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국정 운영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앙 정부나 정당에서 권력 집중화 현상을 줄여 탈권위주의 정치를지향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남북간 공존공영 체제나 화해 움직임은긍정적으로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국민화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남남갈등,동서갈등 등 특정정당 지지가 지역별 분할체제로 짜여져 있는 것은 국가발전에 저해됩니다.이는 균형적 인사정책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엘리트 층의 광범위한 동의로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대협약을 이루는 노력이필요합니다.정당이 정책으로 대결하는 체제로 재편되면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각종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고양되어야 합니다. ■유 원장 지난 100년간 노벨평화상 수상자 83명 가운데 47명은 미국,영국,프랑스,스웨덴,독일 출신이었습니다.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한세계적 인물이 이들 나라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나머지 수상자는 비극과 고통의 현장에서 나타난 투사입니다. 김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투사이기도한 점이 특이합니다.우리나라는 전 세계 인권국가 틈에 끼면서도 그렇지 못한 나라에도 끼여 있는,즉 세계 평화를 위한 징검다리 구실을할 수 있습니다.국정지표를 좀더 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한 국내외적인 분위기도 성숙됐습니다.따라서 앞으로는 4대개혁이 더욱 힘을얻을 전망입니다. 정리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체전 화제/ 이북 5도민 직접참여 못해 발동동

    “우리 선수들이 메인스타디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고 남북화해무드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북한에 고향을 둔 이북5도민들이 전국체육대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북5도민회는 전국체전 축구종목에 꾸준히 황해도,평안남북도,함경남북도 5팀이 출전,번외경기를 가졌었다.하지만 지난 95년 이후 도민회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선수단을 구성하지 못했다.게다가이산 1세대들은 이미 나이가 들고 병들어 선수로 뛸 수 없고 2세대마저 30대를 훌쩍 넘겨버려 출전할 선수가 없는 형편이다.출전을 하고싶은 사람이 있어도 생업을 팽개치고 경기에 나설 만한 여유가 없다. 이번 부산체전에서도 이북5도민회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100명이개막식 선수단 입장에만 참가,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개막식에 참가한함경남도 단천이 고향인 김경운옹(81)은 “죽기 전에 함남 축구단이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살아 생전에는 힘들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