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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한상 1000여명, 10월 전남 찾아온다

    전 세계 60여나라의 1000여 해외한상과 국내기업인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축제가 오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한상(韓商)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최초 한상은 청해진을 설치해 당대 해상무역을 장악한 장보고 대사로 알려져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에 흩어졌던 한상인들이 한곳에 모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무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재외한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남은 수출 품목이 농수산가공품과 석유화학제품 위주로 제한적이어서 이번 대회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남의 수출 지역 및 수출 품목 다변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반 18팀의 ‘대회지원 준비단’을 구성한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한상인과 지역 기업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별·지역별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을 신설키로 했다. 또 기업전시회를 구성,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한상 등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폭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재외동포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세계한상대회는 전남 경제의 자원과 역량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인 만큼 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000억 돌파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000억 돌파

    경기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13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50억원 대비 22.6배, 전년도인 2017년 매출액 863억원보다 31% 늘어난 금액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중간마진 없는 착한가격에 거래하는 곳이다. 농민은 도매상에 넘길 때보다 나은 값을 받고 소비자 역시 일반매장에서보다 싸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살 수 있다. 도는 특히 도내 로컬푸드 매장의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산, 지원사업 확대를 꼽았다. 도는 그동안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 조직화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구매비 지원 등에 5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에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와 해당 지자체의 지원 속에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7년 32곳에서 지난해 44개로 확대됐다. 현재 참여 농가는 9803 농가로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참여 농가당 매출액은 1153만원으로 특히 중·소농 농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으로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활성화 해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감염병관리단 홈페이지 만족도 ‘굿’...도민 80% 이상 ‘만족’

    경기도 감염병관리단 홈페이지 만족도 ‘굿’...도민 80% 이상 ‘만족’

    경기도가 시각 자료를 활용해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가 지난해 12월 18일∼26일 도민 593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www.gidcc.or.kr)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콘텐츠 적절성’ ‘홈페이지 구성의 적절성’ ‘업무 활용 도움 여부’ 등 대부분의 문항에 8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콘텐츠가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88.1%가, ‘구성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도 87.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84.5%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가장 유용한 콘텐츠로 도민들은 감염병 정보, 현황, 자료, 소식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감염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 ‘감염병 발생 현황을 시각 자료로 제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등의 의견도 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최신 자료 업데이트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홈페이지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교사 286명, 공무원 129명, 의료기관 종사자 71병, 기타(회사원·연구원·자영업) 107명 등이 참여했다. 도는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자료 업데이트 등에 주력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감염병 관련 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남도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일자리종합대책 추진

    경남도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개 창출 등 일자리종합대책 추진

    경남도는 10일 스마트산업 육성 등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상용일자리 12만 6000여개를 포함한 모두 29만 2000여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모두 10조 3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4년간 추진할 ‘경남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도가 이날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은 스마트 일자리 확산, 맞춤형 일자리 강화, 사회적 일자리 확대, SOC 일자리 확충,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5대 핵심전략과 전략별로 모두 20개 중점 추진과제와 68개 세부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산업별·지역별 고용실천 전략과 중점추진과제도 포함돼 있다. 도는 스마트 일자리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스마트산단 조성,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팜·양식 등 스마트 산업 육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청년·여성·노인·신중년 등 정책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강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중년을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해 재취업을 지원한다.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21년까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설립해 통합지원 체계 및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확대와 사회적·마을 기업을 육성한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조기 추진, 창원국가산단·진주상평공단·양산일반산단 등 노후화된 산단 재생사업, 양산도시철도 건설, 대형신항(Mega-Port) 건설, 항만물류 연구센터 설치 등을 추진해 SOC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노동자·농민·여성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화·타협·양보·협치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남 경제진흥원도 설립한다. 도는 이같은 일자리 종합대책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3만 7000개, 여성 일자리 4만 9000개, 노인 일자리 5만 1000개, 장애인 일자리 3000개, 취약계층 일자리 1만 3000개, 신중년 일자리 2000개, 소상공인 일자리 8000개, 전연령층 일자리 12만 9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체 재정지원 일자리 가운데 상용직 일자리 비중을 2018년 기준 31.3%에서 2022년까지 43.2%까지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제조업 스마트 혁신,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나노산업 성장기반 조성, 세라믹산업 육성, 항노화산업 성장기반 강화 등 산업별 고용 실천전략 12개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창원·밀양 중심의 중부권, 진주·사천 중심의 서·북부권, 통영·거제 중심의 남부권, 김해·양산 중심의 동부권 등 4개 권역별로 특화된 지역별 고용실천전략도 수립했다. 도는 일자리 종합대책 올해 시행계획을 2월 말까지 확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일자리 사업비를 상반기에 65%까지 조기집행하고 국비 등 공모 사업예산 확보에도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옥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책은 주력산업 침체에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경남형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금도 걷고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체납관리단 운영

    “세금도 걷고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체납관리단 운영

    경기도가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실행할 체납관리단을 모집한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31개 시·군별로 체납관리단원으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자 1309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나 방문을 통한 체납 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의 방문상담 등을 하게 된다. 도는 이들의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납세 일방적 징수 활동보다는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한 뒤 맞춤형으로 징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고의적 납세 기피가 의심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압류 등 강제징수를 하고, 경영 악화·실직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이행을 전제로 체납처분 유예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세금을 면해주는 한편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대출 신용보증 등을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내 전체 체납자 수가 400만명 정도이며, 이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가 6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채납관리단을 운영,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채납관리단 운영 계획을 밝혀왔다.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 재임 기간 3년 동안 기간제 근로자 270명을 체납자 실태조사에 투입해 체납징수액이 사업추진 직전 연도보다 3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채납관리단 운영으로 3년간 4500개의 공공일자리가 만들어지고, 2조 7000억원가량의 체납세를 징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채납관리단에는 도내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거주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체납관리단은 시장·군수가 직접 임명하게 되며,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3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하루 6시간씩 실태조사에 투입된다. 체납관리단원에게는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원)이 적용되며, 관리단 인건비의 50%는 도가 부담한다.시·군별 모집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가 30일간 5만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청원에 도지사 또는 담당 실·국장이 직접 답변을 하는 ‘도민청원제’를 시행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민청원제’를 포함한 15개 각종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경기도의 소리’(http://vog.gg.go.kr) 홈페이지를 개설, 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15개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이 모두 들어있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경기도의 소리를 누르면 ‘정책제안’, ‘도민발안’, ‘도민청원’, ‘민원’, ‘도민참여’ 다섯 가지 분야별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책제안’에서는 간단한 제안이나 도에서 하는 아이디어 공모 참여, 평소 느낀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민원’에서는 불량식품, 안전, 민생범죄 등 다양한 신고와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도민청원은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된 청원에 30일간 5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도는 30일 이내에 도지사 또는 실·국장이 답글이나 동영상,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답변을 하게 된다. 청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치·욕설·비방 등 부적정한 안건을 제외한 도정 관련 이슈 및 정책 건의 등을 올릴 수 있다.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서는 ‘도민발안’도 가능하다. 도민발안제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도민발안은 발안자의 자격이나 발안주민 수 등에 제한 없이 불편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발굴해 개선을 제안하는 것으로, 도 담당 부서는 발안 내용을 접수해 심사 등을 거친 뒤 조례 개정 및 제정 등에 나서게 된다. 도는 지방자치법상 도민 발안으로써 주민 조례 개폐청구제도가 있으나, 발의 주민 수 및 청구 대상 제한 등 발의 요건이 까다로워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 직접민주주의 및 주민자치제 실현 차원에서 도민발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통합 사이트에서는 도 시책이나 행정제도 및 운영의 개선을 위한 ‘제안’과 단순 행정절차에 대한 상담이나 설명 요구, 불편사항을 알리는 ‘민원’ 제출도 가능하다. 또 온라인 여론조사도 수시로 진행하고, 주민참여예산도 제안받는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소리는 더 많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이 도민 스스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 “촛불혁명은 정치권에 온갖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도민청원제와 도민발안제 등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남도 ‘놀고먹는 제도’ 인식된 공로연수제 ‘지역사회공헌제도’로 개선

    경남도가 ‘놀고 먹는 제도’로 인식되고 있는 공무원 공로연수제도를 ‘지역사회공헌제도’로 개선한다. 도는 1일 공로연수 공무원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로연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로연수는 정년퇴직을 6개월~1년 남겨둔 공무원이 퇴직에 앞서 사회에 적응 준비를 할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도입된 공무원 교육 연수제도다. 연수기간 출근을 면제하고, 공무원 신분은 그대로 유지되며, 현업 수당을 제외하고 급여는 전액 지급한다. 도는 공로연수제도에 대해 ‘인사적체 해소수단’이나 ‘놀고먹는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도의회 등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공로연수 제도 개선을 도정혁신 과제로 선정해 도 인사담당 부서와 지역개발사업부서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로연수 대상자를 대상으로도 두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들었다. 도가 마련한 개선방안 주요 내용은 공로연수자가 공로연수 기간 동안 ●도내 지역발전사업, ●자원봉사 및 시민운동, ●멘토 및 강의 활동 등에 자율적으로 선택·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도는 주민 주도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나 낙후지역 경관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도내 지역발전 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 발굴, 마을발전계획 수립, 행정업무 지원 등에 공로연수자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 자원봉사센터 및 도내 각종 시민단체와 연계해 취약가정 주거 개선, 독거노인 돌봄, 시민참여 캠페인 등 자원봉사와 시민운동 지원활동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신규 공무원과 일대일 멘토-멘티 결연으로 후배공무원 고충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인재개발원 강의를 통해 공직에서 쌓은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된 공로연수제도 개선방안은 올해 도와 시·군 공로연수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공로연수자가 공직기간동안 쌓은 역량과 전문지식을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 멘토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우수한 공로연수자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발전 역량을 끌어올리고, 공로연수자는 공직생활동안 도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로연수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현장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경북 곳곳을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고, 3선 국회의원 출신답게 중앙 무대도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요란하거나 거창함이 없다. 구시대적인 권위와 허례허식보다는 실사구시적인 과감한 개혁과 실천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는 도지사 당선 당시 별도로 인수위원회를 만들지 않았고, 취임 후엔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공무원들과 소통하고 피자 점심, 자전거 함께 타기 등 격식을 파괴하고 있다. 이 지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일으키고 가꾸며 지킨 주역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다”면서 “이제는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새 바람으로 힘찬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해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소감은. -취임 이후 여러 어려움 속에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도지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민선 7기 경북도정의 슬로건을 ‘새 바람 행복 경북’으로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설계도를 완성한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제 준비는 마쳤다. 새해부터는 거센 새 바람으로 행복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도지사가 새 바람 몰이의 선봉에 섰다는 평가다. 어떤 노력을 하나. -먼저 공직 내부의 변화를 위해 의전보다 일, 형식보다 실용, 권위보다 소통을 중시한다. 간부회의 방식도 보고와 지시 위주에서 주제별 토론장으로 과감히 바꿨다. 도지사 집무실을 줄여 ‘도민사랑방’을 만들었고, 경북도청 홈페이지에 ‘도지사에게 쓴소리’ 코너를 만들어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도청과 서울, 대구에 있던 도지사용 고급 세단을 모두 처분하도록 했다. 대신 국산 승합차 한 대만 사용하고 있다. →도정의 가장 힘든 부문을 든다면.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일이 없다. 구미와 포항으로 대표되는 경북의 성장엔진이 꺼져가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 특히 구미공단은 가동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정권 교체로 ‘야당 도시’가 된 경북이 정부의 국비 예산에서 ‘패싱’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를 줄기차게 찾아 협조를 구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 경북도의 주요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은 일자리가 없어 인구가 감소한다. 앞으로 4년간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최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북도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올 한 해 744건에 6조 2539억원에 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대형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 →지방이 저출산 및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경북의 현실과 대책은. -경북은 1970년대 경기도보다 인구가 많았고 전국체전에서도 1등을 할 정도로 위상이 막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체 23개 시·군 가운데 소멸 위기 시·군만 19개나 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특히 청년 유출이 심각한 반면 출산율은 1.26명으로 전국에서 5위에 그친다. 인구 감소는 지방을 넘어 국가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는 만큼 필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리 도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위원회’를 출범시켜 총체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 등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2015년까지 경북도청과 교육청 등 각종 행정기관을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신도시 1단계 사업은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인구 유입이 목표인 2만 5000명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높은 분양가로 주거와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의 이전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하는 2단계 사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사업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2단계 사업은 획일적인 아파트 중심 문화에서 탈피시켜 인근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연계하고 유럽형 모델을 참고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 개발 부지를 무상임대하거나 손해를 보고라도 조성원가보다 싸게 팔아야 한다. 명품도시 개발과 관광을 활성화시켜 생산과 일자리, 세금 등을 고려하면 득이 되는 셈이다. →새해 도정 구상은.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당초 예산 8조원대를 기록한 새해 경북도 예산이 민선 7기 도정의 목표인 ‘새 바람 행복 경북’을 구현하는 데 집중 투자되도록 하겠다. 우선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등 민생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놓고, 저출산 극복과 이웃사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 경북을 실현하고, ‘2020년 대구 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이철우 경북지사는 교사·국정원·3선 의원 역임…영호남 ‘동서화합포럼’ 결성 대학을 졸업하고 시골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5년 만에 접은 뒤 지금의 국가정보원을 거쳐 2005년 12월 임기를 6개월 남겨둔 이의근 경북도지사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경북도 정무부지사에 발탁됐다. 후임인 김관용 경북지사도 그의 역량을 인정해 결국 6개월이 아닌 2년간 부지사직을 수행했다. 2008년 4월 18대 총선 때는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83.5%를 얻어 전국 최대 득표율 당선자로 기록됐다. 국회 회기 중에도 밤차로 귀향했다가 다음날 아침 상경할 정도로 지역구 관리에 철저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안보통으로 활약했다. 20여년의 국정원 생활이 핵심자산이 됐다. 특히 2016년 3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9일간에 걸친 무제한 반대토론(필리버스터) 장벽을 뛰어넘어 자신이 발의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이철우법’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19대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로 있을 때였다.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는 친화력을 지닌 그는 2014년 영호남 의원들이 참여하는 ‘동서화합포럼’ 결성을 주도했다. 처음으로 경북 국회의원들의 전남 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전남 국회의원들의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성사시켰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이 지사는 언제나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 좌우명이다. 주요 저서로는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변해야 산다’ 등이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성호 경남도행정부지사 홍조근정훈장 수상

    박성호 경남도행정부지사 홍조근정훈장 수상

    경남도는 26일 박성호(52)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중앙 및 지방정부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담당관 회의’에 참석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홍조근정훈장은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공적이 뚜렷한 1~3급 고위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도는 박 행정부지사가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에 참여해 열린혁신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새 정부의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총괄하는 등 정부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에 지방정부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중앙부처 혁신과 차별화된 주민체감형 지방정부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부임한 뒤 김경수 경남지사의 도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실현을 위해 도정혁신·사회혁신 추진단을 만들어 혁신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박 행정부지사는 지난 10월 도정혁신 1호 과제인 간부회의 혁신을 통해 도민 소통·참여 강화와 수평적 회의문화 구축 및 회의준비 간소화를 추진했다. 이어 2호 과제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과정에 생기는 도민 불편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누수 없는 업무인수인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박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의 혁신 추진경험을 경남도정에 접목해 도정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도민 생활이 나아질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혁신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가 서울 식민지냐…‘외곽’ 빼라” 발끈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가 서울 식민지냐…‘외곽’ 빼라” 발끈

    이재명 경기도지사 19일 수도권3기 신도시 입지와 광역교통개선 대책 발표에서 ‘서울 중심’의 발언에 대해 발끈했다. 이재명 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서울과 대등한 지자체로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사족(蛇足)임을 전제한 후 “아까 발표내용에서 보니 여전히 ‘서울 외곽’, ‘외곽 도로’ 이런 표현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경기도민 입장에서 우리가 서울의 외곽이냐? 우리도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지방정부다. 그런데 왜 우리가 외곽, 변두리, 심지어 식민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남양주의회에서는 외곽순환도로에서 외곽을 빼자고 하고 그랬다.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기도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참여하고 있는데 서울의 외곽, 변두리 표시하는게 옳지 않아서 저희가 서울외곽도로 이름을 바꾸는 작업 하고 있다. 국토부에서 의견수렴 중인데, 감사하게도 박원순 시장님께서 반대 안 한다고 해주셔서 저희가 경기도민 입장에서 감사의 박수 한 번 드리겠다”고도 했다.이 지사는 특히 “이게 단순히 이름의 문제라고 하지만 경기도민, 경기도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상생하는 대등한 지자체로 존중받고 같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선 치유, 후 개발’을 전제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등 주택정책에 찬성한다”며 “서민중심의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접목시켜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공동주택 원가 공개, 개발이익 도민환원 추진, 후분양제 도입 등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3기 신도시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난민도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마주보고 그리며 편견 지우다

    “난민도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마주보고 그리며 편견 지우다

    예멘 출신 난민 수백명이 제주도로 입국해 들썩였던 지난여름. 제주의 한 카페에서 예멘인 25명과 도민 25명이 1대1로 짝을 지어 나란히 앉았다. 탁자에는 종이와 목탄이 놓여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나갔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도 썼다. 예멘 청년 얼굴의 이목구비를 유심히 관찰한 8살 한국인 여자아이는 우리말로 “예멘은 위험하니 우리나라에 있다가 가요”라고 적고 한국어 발음과 의미를 가르쳐줬다. 예멘 청년은 아랍어로 “한국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다”고 적었다.지난 8월 이틀간 ‘제주 컬러풀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최소연(50) 미술가와 수단 출신 난민 아담(31)이 기획했다. 예멘 난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혐오가 거세지는 것을 목격한 최씨는 선입견 없이 서로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마음먹고 친구인 아담에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언어가 넘지 못하는 소통의 벽을 그림으로 넘을 수 있다고 믿었다. 두 사람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워크숍을 준비해 나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행사를 알리고 예멘인 숙소를 직접 뛰어다니며 참여를 독려했다. ‘난민 선배’이자 아랍어를 구사하는 아담이 나서자 예멘인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멘 난민이 10명 정도 모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첫날에만 두 배를 넘어 25명이 모였다. 이 때문에 그림을 그릴 재료를 추가로 공수해야 했다. 둘째 날까지 모두 50명의 예멘인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씨는 그림 재료로 목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쟁으로 불타버린 집에서 목탄 하나를 건졌다고 가정하고 기록을 남겨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도 낯설어하던 참가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언어로는 대화가 통하지 않았지만 손짓, 발짓으로도 의사 소통은 충분했다. 최씨는 제주의 청년들과 함께 이틀간 그린 그림과 편지를 엮어 내년 초쯤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이 행사가 열린 이후 난민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었다. 도민들은 “뉴스로 접한 난민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이 함께 안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 첫날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던 이웃 할머니는 다음날 떡을 만들어 찾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막상 만나니 막연한 두려움도 눈 녹듯 사라졌다”면서 “종이와 목탄만으로 서로 무장해제될 수 있다는 게 예술의 힘인 것 같다”고 했다. 예멘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한국어라는 벽에 막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그들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등 메시지를 적어내려 갔다. 워크숍의 결과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가 하면 한국어로 쓴 자신의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 간직하는 난민도 있었다. 지금도 행사에 참여한 한국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예멘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온 지 7년 만인 지난 6월 난민으로 공식 인정받은 아담은 행사에서 통역을 전담했다. 아담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을 돕고, 한국 사회에도 난민이 그냥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면서 “한국인들도 난민을 직접 만나 질문해 보고 소통해 보면 편견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난민에 대한 기록을 쌓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다우알가말(아랍어로 ‘달빛’)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엮고 작업물을 관리하고 있다. 최씨는 “보이지 않는 사람일수록 그들이 존재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밤하늘 달빛처럼 캄캄한 현실 속 한 줄기 빛이 되자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국무조정실,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 개최

    국무조정실,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 개최

    경남도는 12일 국무조정실, 경남도 상공회의소협의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규제혁신 현장간담회는 시·도와 국무조정실 민간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함께 민생 현장에서 기업인과 일반 시민들의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하는 규제혁신 소통 자리다. 이날 경남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는 지난 7월 강원을 시작으로 부산, 전북, 전남에 이어 다섯번째 열린 간담회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한철수 경상도 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정부 부처 공무원, 기업인, 도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 등은 ●국외선박 수리업 등록요건 개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취약계층 기준 완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확대, ●기업의 다양한 로봇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KS인증 품목 확대 필요 등의 규제애로 개선과제를 건의했다. 또 ●드론교육기관 야간비행 허가조건 완화,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선발기준 개선, ●개발제한구역 내 체험학습 부대시설 설치 허용, ●의류관리기 별도 명칭표기 허용 등의 규제개선도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관세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 관련부처 공무원이 답변을 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도에서 기업과 도민들을 부지런히 만나 시급한 규제애로 사항을 듣고 현장중심의 규제혁신을 추진해 규제혁신이 지역투자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환 국무1차장은 “이날 건의된 규제개선 애로사항은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이 산업혁신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 시민사회와 ‘생활적폐 청산’ 특위 운영

    경기도, 시민사회와 ‘생활적폐 청산’ 특위 운영

    경기도가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공정한 경기’ 구현에 나선다. 불공정한 제도개선과 불법행위 예방을 통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리한 제도,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문화와 인식개선을 시민사회와 함께함으로써 공정한 사회, 신뢰사회로 나아가는 힘을 모으기 위해 내년 1월초까지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그간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 불법행위를 통한 소수의 이익추구 행위는 규칙을 지키는 다수의 도민과 약자에게 상대적 불이익을 주고, 각종 거래비용을 높여왔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는 도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24개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불법행위 예방 등을 추진한 후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위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 내외로 꾸려지며 도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24개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과 불법행위 추방에 나서게 된다. 주요 과제는 ▲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 입찰담합 영구 퇴출 ▲ 수술실 CCTV 설치 ▲ 불법 사금융 민생침해 행위 근절 ▲ 어린이집 지도·점검 ▲ 미세먼지·폐수 불법배출 근절 ▲ 비상구 폐쇄 등 소방 불법행위 근절 등이다. 도는 특위 소속으로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추진단’도 운영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임 실장은 “시민사회와 함께 공정한 사회, 신뢰 사회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특위 운영으로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게 되면 도민 실생활에 작고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지역 화폐 브랜드이미지 여론조사

    경기도는 10∼16일 ‘경기지역 화폐 브랜드 이미지(BI)’ 선정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 화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31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통일성·일관성·개방성을 갖춘 브랜드이미지 선정에 도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3가지 화폐 브랜드 이미지 시안을 사전 제작했다. 첫번째 안은 경기지역 화폐(Gyeonggi Money)의 영문 이니셜인 G와 M을 활용,새로운 경기도에 선물이 돼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리본 형태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두번째 안은 경기도 영문 이니셜인 G를 활용,지역상권,도민의 행복지수,상생하는 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클립과 클로버 형태로 이미지를 꾸몄다. 세번째 안은 경기도의 한글 초성인 ‘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반으로 접힌 지폐 형태의 사각 폴리곤으로 도내 각 시·군을 상징화해 조화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사에 참여할 도민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survey.gg.go.kr)에 접속,3가지 안 중 선호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된다. 도는 여론조사로 수렴된 도민 선호도와 정책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브랜드이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전역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정해서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 확립에 노력할 것” 이라며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예산 낭비 도민이 지킨다’,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 출범

    ‘예산 낭비 도민이 지킨다’,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 출범

    예산낭비 방지와 감시 활동을 하는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6일 ‘제1기 경남도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이 이날 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위촉된 도민감시단은 도·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20명과 시·군 심의위원 5명, 시·군 생활공감모니터단 3명 등을 포함해 모두 51명(남 26, 여 25)이다. 공모와 시·군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시·군 마다 2~5명씩 위촉됐다. 도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21년 12월까지 3년 동안 예산낭비신고와 예산절감 제안 등 예산 바로쓰기 감시 봉사 활동을 한다. 도민감시단 출범은 지난해 이른바 ‘어금니 아빠사건’(2017년 10월)으로 보조금 수급자 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 계기가 됐다.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에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와 예산낭비 근절 대책으로 도민감시단 구성을 권고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감시단을 구성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으로 도민 감시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도민 감시단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도민감시단 외에 예산낭비신고센터와 지방보조금 포상금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쓰거나 거짓 신청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은 경우 국민신문고나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내용을 확인해 사업비 교부결정 취소나 반환 명령을 하게 되면 해당 금액의 30%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 기초의원 107명 “이재명 지사 구하기 나서”...탄압 중지 촉구 성명서 발표

    경기 기초의원 107명 “이재명 지사 구하기 나서”...탄압 중지 촉구 성명서 발표

    경기도내 기초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구하기에 나섰다. 수원시의회 최찬민(더불어민주당·수원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기초의원 10명은 6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지사 탄압중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의혹만으로 도지사를 흔드는 것은 도지사를 선출한 1천300만 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며 ”색깔론과도 같은 마녀사냥에 섣불리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사법부의 판단을 차분히 기다릴 인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인정했듯이 이 지사는 촛불혁명을 확산시킨 일등공신이다. 이 지사 흔들기는 결국 촛불세력의 분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촛불세력의 분열 상황을 가장 원하는 자가 누구인가. 자중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어제까지 민주당 소속 도내 시·군 의원 107명이 성명서 서명에 동참했고 안양시의원 12명은 전원 참여했다”며 “이 지사 지지라기보다는 당내 분열을 막자는데 뜻을 같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107명의 명단은 연락처 등이 명기돼 공개할 수 없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도내 전체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은 288명이라 최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서명 의원은 37%에 해당한다. 앞서 이 지사와 같은 대학 출신의 A도의원 등 도의원 3명은 지난달 28∼29일 동료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지사에 대한 수사중단 등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다 적절성 논란이 일자 중단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장소를 옮길 것을 요구해 최 의원 등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판소리연구회 ‘소리담’ 남도민요 1집 발표

    판소리연구회 ‘소리담’ 남도민요 1집 발표

    판소리연구회 ‘소리담’이 남도민요 1집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남도민요의 진수인 육자배기와 흥타령, 대중민요로도 알려진 성주풀이와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담았다. 반주는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대표와 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이동훈 전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내년 1월 조은뮤직을 통해 온라인 음원이 공개된다. ‘소리담’은 원진주·김선미·서정민·노해현·김찬미 등 중견 여류명창 5명으로 구성돼 활동해왔다. 최동현 군산대 교수는 “전성기에 들어서는 5명의 명창을 통해 우리 민요 혹은 판소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경기도 문화의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경기도 문화의 날’

    내년부터 경기도만의 ‘문화의 날’이 지정된다. 경기도는 5일 도민의 문화 혜택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이달 중 관련 조례안을 만들고 내년 1월 도의회에 제출한 뒤 3월 조례 공포와 함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현재 운영 중인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보다 혜택이 민간부문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는 우선 문화의 날에 참여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 각종 기관을 현재 328곳에서 2022년 560곳으로 확대한다. 이 중 현재 38곳에서 70곳으로 늘어나는 참여 공립문예회관들은 이용 요금을 감면하고, 55곳에서 100곳으로 늘어나는 참여 미술관 및 박물관들은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새로 참여하게 될 공립야영장 46곳과 템플스테이 10곳도 문화의 날에 이용료를 감면한다. 민간 기관이 문화의 날에 참여할 경우 제작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도는 아울러 도립예술단들의 순회공연을 확대하고, 다양성 영화 특별상영을 늘리며, 인디밴드 기획공연 등 각종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경기도 문화의 날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도 문화의 날 지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사진설명/문화공연 모습
  •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경남도와 ‘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진주시는 27일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도민 15만여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현철 특위위원장 등 도의원 6명,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진수 서남부권발전협의회장, 김헌규 변호사 등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했다.도와 남부내륙철도통과노선 시·군, 상공인, 시민단체 등은 지난 5개월여 동안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등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79일간 상공인·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조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서명운동을 벌여 15만 6654명의 서명을 받았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경남 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며 “고용·산업위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철도 서비스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연내에 확정되고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는 시·도에서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계획에 대해 해당 중앙부처가 참여한 T/F팀에서 오는 12월 초까지 대상 사업을 검토한 뒤 12월 중에 균형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 사이에 170.9㎞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 등 모두 9개 시·군을 지난다. 예상사업비는 5조 7864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설계 3년과 공사 6년을 합쳐 9년쯤 걸릴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도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올해 안에 확정해 공식 발표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과 2020~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해 2022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충북도민 10명중 8명 의정비 인상 반대

    충북도민 10명중 8명 의정비 인상 반대

    의정비 대폭인상을 요구하는 지방의원을 압박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설문조사를 벌였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최근 2주동안 3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1.8%(302명)가 ‘현행 유지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18.2%(67명)에 그쳤다. ‘의정비 유지 또는 인하’ 이유로는 가장 많은 36.4%(110명)가 ‘현 의정비로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겸직 의원이 많기 때문’ 27.8%(84명),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 상식을 넘는 인상 요구’ 21.9%(66명), 자치단체의 재정열악 7.3%(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의원 겸직 허용여부를 묻는 조사에선 81.0%(299명)가 ‘겸직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고, 14.9%(55명)는 ‘자율에 맡겨야’, 4.1%(15명)는 ‘겸직을 허용해야 한다’고 각각 답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의정비 결정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를 묻는 설문에선 가장 많은 54.2%(233명)가 ‘주민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답했다.38.8%(167명)는 ‘주민공청회 의견 반영’, 5.6%(24명)는 ‘전문기관 용역’을 꼽았다. 이 단체는 “지방의원들이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려면 그에 합당한 의정활동과 혁신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며 “이런 노력 없이 의정비 인상만 요구하는 것은 주민들의 반감만 키울 뿐”이라고 충고했다. 시민단체가 설문에 나선 것은 충북시·군의회 의장단이 의정비 47.4%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지방의원 월정수당 인상폭을 제한했던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하자 전국 곳곳에서 의원들이 의정비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5.1%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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