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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1주년 의정활동 보고

    제12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1주년 의정활동 보고

    작년 7월 제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하고 농수산위원회가 구성되어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농수산위원회 최초 여성위원장인 남영숙(상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10대 및 11대 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신효광(청송), 정근수(구미), 황재철(영덕) 위원 등 정통파 재선위원들과 농수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인 출신 이철식(경산) 부위원장, 노성환(고령), 박창욱(봉화), 이충원(의성), 최덕규(경주) 위원 및 행정 전문가인 서석영(포항), 박홍열(영양) 위원 등 초선위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되어 출범 초기부터 의정활동 행보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간 농수산위원회의 굵직한 의정활동 위주로 1주년을 되짚어봤다. ◈ 현장을 찾고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농수산위원회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악화와 농업생산 기반 붕괴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식량안보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난 2022. 8. 25 농수산위원회안으로‘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대책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최근 관심사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2023. 6. 13 경북도 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을 방문해 감마핵종분석기 시운전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언론과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검사 과정을 공개하는 등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 단위로 실시하고 신속하게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적재적소형 조례 발의와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소관의 조례발의 건수는 총 14건으로 ‘경북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 ‘경북도 농기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농어업 분야의 새로운 시책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며,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맞춰 일부개정과 전부개정 조례안도 발의해 농어업인 처우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했다.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서 힌남노 피해복구대책, CPTPP 가입반대 및 농수산업보호 대책 촉구,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농업예산 증액요구 등 현안에 대해 농수산업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안사항 지적은 날카롭게, 농어업 지원예산은 확대 편성으로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42건, 건의촉구 52건, 제도개선 5건으로 총 99건을 지적했다. 고품질 쌀 재배 지원, 과수 재배기술 연구 다변화, 현장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리시설 안전관리를 지적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2023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을 적극 활용해 농업예산 비중을 일반회계 도 전체예산의 9.69%까지 확보하고 당초예산에서 감소했던 어업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힘들었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농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농어업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성장육성에도 힘썼다. 남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열 분의 의원님들과 현안사항에 대해 늘 소통하고 고민하며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라며 “전반기의 남은 1년도 여전히 물가, 유가, 환율의 3고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 후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건설도시국·통합신공항추진본부·소방본부를 소관 하는 건설소방위원회는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경북도의 도시계획, 건축정책 및 토지정보 구축, SOC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소관 집행 부서를 견제하고 때로는 도정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상북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 ‘경상북도 산림 인접 지역 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조례’ 등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례와 ‘경상북도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 관리 기본조례’ 등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해왔다.또한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도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일례로 통합신공항추진단이 현재의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확대·개편되기 전부터 경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중차대한 역점사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의 부서장을 3급(국장급)으로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할 것을 여러 차례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온 결과, 통합신공항추진단이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확대·개편되는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하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에 의존하는 예방사업을 지양하고 도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속해 개선을 요구한 결과, 재난안전실에서 도비 신규사업으로 ‘소하천 퇴적토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지역별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찾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 당시 피해지역 현지확인을 통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긴급복구와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울릉소방서 신축 현장 현지 확인 중 실시한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현장 근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중 울릉도 특성에 맞는 산악구조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산악구조용 들것과 산악용 구조화 등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였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제12대 경북도의회 개원 후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북도정의 발전을 위해 현장을 찾아 집행부와 함께 소통‧협력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해왔으나 도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전남도,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강화

    전남도,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강화

    전라남도가 ‘2023년 전라남도 응급의료시행계획’을 마련해 지역 중심의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먼저 현장과 이송 단계에서는 소방서와 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의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과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신안과 진도, 무안, 완도, 보성 등 5개 군 28개소에 착륙장 시설과 장비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없는 도서마을 86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도 추진한다. 지역 단위 병원에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36개 응급의료기관에 운영비 57억 원을 지원하고 간호인력 채용이 어려운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 간호사 파견사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전문분야별로는 중증외상환자 응급수술 및 치료를 위한 권역외상센터 인건비 등 지원을 지속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도 강화한다. 재난 대비 자체 교육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보건소와 소방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지도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보건소장 심화교육, 보건소 자체 재난응급의료 대응 교육과 모의훈련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응급의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존 통합의약팀을 응급의료팀으로 개편해 인력을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고 응급의료 정책개발과 실무지원을 위한 응급의료지원단 신설도 추진한다. 이밖에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해 지역의 응급환자 부적정 이송 등에 대한 사례 공유로 지역 맞춤형 이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도가 닥터헬기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신속한 이송체계를 갖춘 것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응급의료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도민 건강과 생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방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방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예천, 봉화, 영주, 문경에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과 도로 등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응급 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 했다. 현재 장마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서 13~15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산사태와 주택 붕괴에 따른 매몰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수많은 도민들에게 인명과 재산적 피해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집행부에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상북도가 가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장 긴급복구 및 집중호우 추가 피해 방지 위해 모든 행정력을 선제적으로 동원 해 달라”고 요청했다.
  • “중장년층 취업, 고민해야”…충남 중장년 잡(JOB)담 콘서트 열려

    “중장년층 취업, 고민해야”…충남 중장년 잡(JOB)담 콘서트 열려

    노사민정협의회 ‘중장년층 일자리 진단’“50~70세 중장년 일자리 중요성 커져”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신중년 퇴직 전문가에게 필요한 공공일자를 제공 등을 위한 ‘중장년 잡(JOB)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년 중심에 이어 중장년층의 목소리 청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발굴과 취·창업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도내 만 50~70세 미만의 신중년 40여 명과 노사민정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 설명과 중장년 재도약 창업지원, 도민 참여플랫폼 ‘충남일터넷’ 운영 설명 등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충남 중장년 일자리 당신의 생각은’과 ‘지역에서 필요한 충남도의 역할’ 등을 주제로 중장년 일자리를 위한 의견 수렴과 토론이 열렸다. 노사민정협의회는 필요한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도내에서 지원 중인 ‘병원 치료 조력 서비스’,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소상공인 컨설턴트 사업’ 등을 통해 이들의 재취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안원영 위원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중장년 일자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중장년층의 시각에서 바라본 일자리 진단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전남개발공사,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전남개발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도내 선도 공기업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공사는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관의 인권경영 관리목표 및 방침, 실행요건의 적합여부 등을 전문기관이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인권경영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지난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올해에도 인권경영체계 강화, 인권존중문화 조성, 인권경영 성과 확산 3대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이어 중점과제 중심의 다양한 인권경영활동을 이행해 최고경영진의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 인권경영 체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임직원들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향후 인권경영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남도 공공기관 최초로 ‘ESG 민간 확산 선포식’을 갖고 민간기업 10개 업체와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전북경찰,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10명 송치, 76명 수사 중

    전북경찰,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10명 송치, 76명 수사 중

    전북경찰청이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을 통해 부정 수급자 등 10명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6월 19일부터 시작된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36건 86명을 단속해 10명을 송치, 현재 76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연말까지 허위 신청 등 편취·횡령, 보조금 지원사업 특혜 제공, 공무원 유착 비리, 용도 외 사용 등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수급 금액은 18억 6,000여만원에 달했다. 부정수급 유형별로는 허위신청을 통한 편취 또는 횡령이 44명, 보조금 용도외 사용이 18명, 공무원 비리 4명, 기타 10명이다. 경찰은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다액․조직적 보조금 부정수급 행위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또 모든 사건에 범죄수익추적팀 전종요원을 5명을 병행지정해 기소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한 국고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실에서 TF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이 실시될 동안 정기적으로 TF 회의를 진행하고, 단속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문제점 등을 적극 발굴하여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제도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보조금 부정수급은 도민들이 내는 세금에 대한 사기행위이므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신고나 제보를 하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지구대·파출소 빠진 자치경찰 의미 없다

    지구대·파출소 빠진 자치경찰 의미 없다

    자치경찰이 출범한지 2년이 됐으나 인력과 재원이 뒷받침되지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달 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시범사업 권고안 발표를 앞두고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1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면서 명실상부한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조만간 예정된 총리실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의 이원화 시범사업 권고안 발표에 대해서도 “지구대·파출소가 빠진 자치경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지구대·파출소가 자경위의 지휘·감독을 받지 못하는 현실적 모순을 해소해 줄 것”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지구대,파출소가 자치경찰의 상징 실제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구대·파출소는 ‘자치경찰’의 상징이지만, 자치경찰제 시행 직전 관할 부서가 ‘생활안전과’에서 국가경찰인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으로 변경됐다. 경찰이 지구대·파출소의 기능을 자치경찰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꼼수 조직개편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21년 7월에 출범한 위원회는 자치경찰이 없이 국가경찰이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하는 일원화 모델이어서 제도적으로나 운영상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받아 왔다. 그나마 현 정부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 세종·강원·제주 3개 특별자치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 역시 지난해 12월 28일 ‘전북특별법’ 통과로 ‘특별자치도’로 격상됨에 따라 경발위는 지난 4월 이원화 시범지역으로 전북을 추가 참여지역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시범지역 4개 시·도지사들은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실시 공동건의문’을 경발위에 전달했다. 4개 광역단체장은 “자치경찰제 시범실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 건의사항이 시범사업에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사무, 인력, 인사권, 과태료·범칙금 이관해야 건의 내용은 ▲자치경찰사무 이관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 이관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의 신규 채용, 승진, 전보, 징계 등 인사권 행사 ▲재원 확보를 위해 과태료·범칙금 이관 등이다. 우선, 현행 ‘경찰법’ 등에 규정돼 있는 자치경찰사무 전부가 실질적으로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대·파출소, 112치안종합상황이 실제로는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국가경찰로 분류돼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 교통관련 범죄 등 ‘자치경찰 수사사무’ 권한도 함께 이관할 것을 요구했다.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도 정원으로 모두 이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 경찰청, 경찰서의 생활안전·교통·경비·수사, 112치안종합상황실,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은 물론, 경무·홍보·청문감사부서 등 자치경찰 사무를 지원하는 인력까지 정원으로 이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의 신규 채용·승진·전보·징계 등을 행사하고,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단)장을 임명하는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자치경찰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재원은 전액을 균특회계 계정으로 국비 지원하고,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과태료·범칙금 이관을 요구했다. 이형규 위원장은 “오는 8월 대통령이 주재하는‘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범사업 권고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이원화 시범 실시안이 확정되면, 구체적 실시 단계에서 시·군과 자율방범대 같은 치안협력단체, 지역주민, 그리고 일선 현장 경찰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고 밝혔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속적으로 발굴 한편, 이 위원장은 초대 전북 자치경찰위원장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도민의 삶이 치안의 목표가 되는 서비스의 변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 전라북도 참여 ▲수요자 중심 지역맞춤형 치안정책 발굴 등 나름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의 기반 마련, 그리고 일선 경찰관들의 일하는 태도 변화를 위해 애써 왔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도민체감형 치안정책 마련을 위해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공모’를 7월 18일까지 실시하여 상설협의체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쿨존 탄력운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1년 “도민의 가치 실현·미래 교육 수요 적극 대응”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1년 “도민의 가치 실현·미래 교육 수요 적극 대응”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가 지난 2022년 7월 8일 전반기 교육위원회를 구성, 출범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 모두 11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12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윤승오 위원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 및 의원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적인 의정활동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며 도민과 함께 달려온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지난 1년을 되짚어봤다. ◈ 도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 위원회 구성 때부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표방한 교육위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가지 예로 (구)울릉서중학교 매각건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폐교에 대한 미래 행정 수요 및 보존 가치를 확인하고 매각 유보 및 대안제시,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한 적이 있는데, 이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증명할 뿐 아니라 폐교 활용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다. ◈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의회 제12대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구성 이후 현재까지 조례안 36건을 비롯해 예·결산안 6건, 동의안 및 기타 안건 13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조례안 36건 중 의원 발의안은 24건으로 이는 지난 11대 교육위의 1년차 기간 중 의원발의한 조례안 14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돋보였는데, 특히 2023년 교육청 본예산의 경우 최종 334억원을 삭감, 수정 가결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하는 등 교육력 회복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효율적인 도정 및 교육행정 운영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열정적이고 강도 높은 질의를 통해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총 68건(시정·처리 13건, 건의·촉구 52건, 제도개선 3건)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으며, 10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및 먹거리 확보를 위한 도정에 관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더불어 대규모 자연재난 재발방지 대책, 대구군부대 통합 이전, 과밀학교 대책 마련 등의 도정 및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질의인 도정질문을 통해 추진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회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연구회, 경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 경북도 학교안전연구회 등 각종 정책연구회활동을 통해 안목을 넓히고 정책제안 기능을 강화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2022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2022년 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 ‘제13회 우수의정대상’, ‘2023 지방의정대상’ 등 각 분야에서 교육위원회 8명의 의원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윤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제12대 교육위원회를 믿고 지지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타를 해주신 도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력 회복,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학생 중심 미래교육, 창의·융합수업… 전북교육 대전환 시작됐다

    학생 중심 미래교육, 창의·융합수업… 전북교육 대전환 시작됐다

    6학년은 태블릿, 중고생은 노트북학습기기 6만 5000대 2학기 보급AI 기반 교수학습 통합플랫폼 구축교실·학교 내, 학교 밖 학생들 지원4명 이하 수업, 학업 성취 큰 효과‘미래교육캠퍼스’ 중앙 심사 통과미래기술·진로체험관 3년 내 건립 전북교육이 변하고 있다. ‘학생 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변화는 교육 현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그동안 눈감고 있던 ‘미래교육’이 전북교육의 화두로 떠올랐다. 수업 혁신과 교실 혁명을 주도할 스마트기기와 전자칠판 도입으로 창의·융합수업이 교사들의 당면 과제로 등장했다. 금기시됐던 ‘학력 신장’은 학교와 교사의 존재 이유가 됐다. 만연해 있던 학력 경시 풍조는 ‘기초학력 책임제’로 흐름이 바뀌었다. 진로진학지도 강화, 작은 학교 살리기,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도 대전환의 기틀 속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가는 분위기다. 교육감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 행보는 전북교육 변화의 현주소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상반기까지 지난 1년은 전북교육의 격동기였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1년 동안 전북교육 대전환의 씨를 뿌렸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교육 현장 모든 분야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불통’이 ‘소통’으로 바뀌면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곧바로 교육 현장에 반영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경제력이 빈약한 지역의 한계를 교육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외침은 자치단체 등 지역사회의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전북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미래교육 환경 구축이다. 뒤늦게 눈뜬 것이다. 실제로 전북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0%로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에서 두 번째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당장 2학기에 스마트기기 6만 5000대를 보급한다.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태블릿을,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생에게는 노트북을 보급할 예정이다. ●전자칠판 3100대, 교원 8300명 연수 끝 교실에는 전자칠판 3100대를 설치한다. 스마트기기가 보급되고 전자칠판이 설치되면 에듀테크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8300명의 교원 연수도 실시했다. 미래사회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도 교육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2026년까지 479억원을 투입해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를 ‘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기초학력은 배움을 지속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3단계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교실 내’다. 기초학력 협력교사 140명이 69개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와 15개 학력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을 지원한다. 2단계는 ‘학교 내’다. 682개 두드림학교 학생들에게 심리, 정서, 건강, 가정, 교우관계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3단계는 ‘학교 밖’이다. 난독·경계선 지능 교육·치료 프로그램이 15개 학력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을 도와주는 교과보충 프로그램도 있다. 517개교에서 9300명이 수업을 받는다. 4명 이하 단위로 수업을 진행해 효과가 크다. ‘잠자는 교실’을 ‘깨어 있는 교실’로 만들기 위한 수업 혁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특강과 맞춤 연수도 강화했다. ●맞춤 진로진학 지도, 작은 학교 활성화 진로진학 지도 강화와 작은 학교 살리기도 전북교육 대전환의 중요한 부분이다. 진로진학 지도는 소질과 적성을 파악, 학생 개인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천 개의 꿈이 천 개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입시설명회는 세분화해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직업계고 교육도 혁신한다. 신산업·신기술 테마형 특성화고인 ‘전북글로컬특성화고’를 만들 방침이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작은 학교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학교가 구심점이 돼 ‘공존과 상생’을 실현함으로써 소멸 위험 지역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농촌유학, 공동통학구형, 시군 경계를 허문 전학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이 도입됐다. 이 밖에도 전북교육은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전북교육인권증진조례 제정,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전북학생의회’를 추진했다. 글로벌 학생 해외연수 대폭 확대(2500명),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이 우대받는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도 현장에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 “교사들 전문성 신장 위해 수업 공개·나눔 지원”

    “교사들 전문성 신장 위해 수업 공개·나눔 지원”

    작은 학교 살리려 시군 경계 허물어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위기 난제 “우리 학생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미래를 살아가게 됩니다.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교육을 생각하면 늘 간절하고 절박하다”며 학력 증진과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며 수업 혁신과 학력 신장을 위한 교사의 노력도 촉구했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뒤돌아본다면. “침체한 전북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바쁘게 뛰었다.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력을 끌어올리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다 보니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다.” -주요 성과는. “전북 미래 교육의 메카가 될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제정된 것도 뜻깊은 일이다. 전북학생의회도 설립했다. 열심히 일하는 교원을 우대하는 내용으로 인사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시군 경계도 허물었다.” -폭넓은 소통 행보에 호응이 높다.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14개 시군을 방문해 경청하고 소통했다. 단체장, 시군의원과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전북교육 대전환은 소통과 협력이 원동력이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학력 신장이다. “학력을 키우는 것은 학생의 본분이고 학교와 교사가 존재하는 이유다. 소질과 적성에 관계없이 기초·기본학력은 누구나 다 습득해야 한다. 기초학력은 삶의 기본적인 힘이자 인권이기 때문이다.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진단 검사 후 3단계 안전망을 구축했다.”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사가 바뀌면 수업이 바뀌고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 공개와 나눔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 수업 혁신과 교실 혁명을 위해 맞춤 연수를 하고 있다. 잠자는 교실을 깨어 있는 교실로 만들겠다.” -미래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전북은 미래교육에 눈감고 있었다. 스마트기기 보급률도 전국 최하위권이다. 미래 교육 기반 구축을 서두르겠다. 2학기부터 교육용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 칠판을 보급한다. 미래역량을 키우는 독서와 인문교육도 강화한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과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다.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난제다. 학생수가 줄어들면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시설 투자도 어렵다. 교사 정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작은 학교 문제가 심각하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농촌 유학 확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 운영, 학교 이전 재배치, 통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학교시설 복합화도 적극 추진한다.” -하반기 중점 과제는.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도학교, 두드림학교, 교과 보충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을 신속하게 보급해 수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겠다.”
  •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안티드론’ 테스트를 위해… 제주공항은 야간 드론비행중

    제주국제공항이 ‘안티드론’ 장비 실증 테스트를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이 불법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안티드론’인 드론탐지장비를 시범 운영중인 가운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 야간 드론비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티드론이란 하늘위 공공의 적 불법드론의 비행이나 공격으로부터 공항 이용자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불법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불법드론으로부터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드론탐지 장비 레이더, RF스캐너 장비 각각 2대씩을 설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다. 이 장비들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드론금지구역내 불법비행을 사전에 감지·통제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이 종료된 오후 11시부터 새벽까지 작은 드론까지 잡히는 지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제주공항 중심으로 3㎞ 반경 10곳을 골고루 시험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의 사전 인지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항주변은 항공기운항과 관련해 주간 드론비행이 금지되는 구역으로, 드론비행을 통한 드론탐지장비 성능확인을 위해서는 항공기운항이 종료 된 후인 야간에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항은 관제권 내 야간 드론비행을 위해 드론특별비행승인 등 관련 절차를 밟았으며 도민들의 오인신고 등에 대비해 경찰·군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조 및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비행 현장에서는 안내판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조치도 마련했다. 수입드론에서 부터 농약용 드론, 배달용 드론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드론을 실제 시범 운행을 통해 레이더에 잡히는지, 드론에 뭐가 실렸는지 식별하는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에 최적화될 수 있는 장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포도 이같은 사전테스트를 하반기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공항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고성능카메라를 레이더가 있는 장소에 함께 설치해 항공안전에 더 힘쓸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및 공정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➀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➁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➂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➃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의정활동 내역을 보면 지난 2022년 7월 개원 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총 141일의 회기동안 조례안 167건, 동의안 49건, 결의안 20건, 예산․결산안 12건 등 29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례 제정 지난 1년간 처리된 167건의 조례 중 70%인 116건을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초선의원(35명, 전체의 57%)이 많아 경험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농업인과 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 및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축제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하면서도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료기관 진료비 및 대출 이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전기차 산업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학교의 기숙사 설치 확대, 학교와 보육시설에 화재대피 방연물품 비치토록 했으며 전국최초로 학교 담장 밖 통학로까지 관리토록 하여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복합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과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전국최초로 차상위계층 학생선수 장학금과 생계 곤란 은퇴 원로 체육인의 의료비 보조, 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과 치료, 여성장애인의 의료, 출산 및 양육,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조례가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최초로 산림 인접지역 시설물로부터 30m의 안전공지를 조성,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과 차수판 설치를 지원토록 조례를 제정한 만큼 관련 사업이 추진되면 산불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 전달 경북도, 경북교육청,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8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520건을 지적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누수를 막았다.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지적사항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같은 정당이라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던 걱정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운영시스템 확립, 자치법규 입안 및 적기 법제 지원 체제 마련해 의정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폭력 대처 방안, 경로당 행복선생님 확충, 치매․우울증 정신건강검진 필수 검진항목 포함, 응급실 주취자 격리 대책 마련 촉구해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철저한 관리와 축제․행사에 외국인 참여 확대, 서부지역 콘텐츠 개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로운 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콩 종자 보급량 확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원인 분석, 현장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 강화를 지적해 농어촌에 희망을 심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약칭) 제정 추진, 소하천 퇴적물 정비, 광산 사고 및 지진 대응 체계 구축,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 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교육위원회는 기초 학력 평가 및 증진. 신설학교 개교 시기 단축, 농어촌지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예산지원 확대, 학교급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재촉해 어디서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좌표 제시 도정질문(18회)과 5분 자유발언(32회)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이끌어 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지난 3월 결실을 맺었으며 2차 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도내 유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촉구해 미래 경북을 책임질 핵심전략산업 성장의 사다리를 놓았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쌍용양회 문경공장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 백두대간 도계지역 지원, 금오산도립공원 발전정책 수립, APEC 정상회, 세계문화유산센터 및 세계역사도시진흥원 도내 유치를 주문해 문화와 관광이 지역 사회와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했다.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울릉 일주도로 및 의료환경 개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호지역 해제, 국도 7호선(경주) 및 59호선(문경) 국지도 88호선(봉화)의 확포장을 제안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조기 복구 및 재해 예방대책 수립, 자연재해에 대비한 도민 단체 풍수해보험 가입,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농작물재해보험 차등지원 건의해 도민의 생활기반을 다졌다. 의회 전체,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권한의 한계 극복 경북도와 맞지 않는 정부 정책은 의회 전체가 나섰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생산농가와 산지유통업체 보호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포항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약칭)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여건이 비슷한 전남도의회와는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POSTECH 연구중심 의대 인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북부권 건립 및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 상향 및 위판 허용, 자치경찰 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사업처럼 한 두 군데 지방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도민과 머리 맞대고 소통하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 지역에 맞는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직전 1년간 16회 대비 2배가 넘는 33회 실시했다. 농어업, 관광, 의료, 돌봄, 난임, 기후, 대학교육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지역, 연령, 직업을 망라한 도민과 의견을 나누었다.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을 TV로 생중계하고 언제 어디서나 도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의회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소식지도 발간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판단해 삭감한 예산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경북도 28건, 27억 7820만원(전년도 22건, 20억 8244만원), 교육비특별회계 56건 333억 9577만원(전년도 1건, 50억원)에 달했다.더욱 갈고 닦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 만들 것 지방화 시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사무처 직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 의회와 협업과 소통을 위한 ‘의회 입법관련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의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배 의장은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서민경제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항상 도민의 곁에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업비 4000억원대 수소트램 도입 시동… 노형동~제주공항~제주항 노선 유력시

    사업비 4000억원대 수소트램 도입 시동… 노형동~제주공항~제주항 노선 유력시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수소트램 도입과 관련, 노선 4개안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2회 제주형 수소트램 활성화를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트램 노선으로 신제주와 공항, 제주항, 제주시청 일대, 삼화지구 등 용역에서 검토되는 노선안을 발표했다. 도는 도민 중심의 노선발굴, 청정 대중교통수단의 도입을 통한 교통혼잡 해소 및 도민의 대중교통 편의증진, 원도심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 18일까지 1년간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간적 범위는 향후 20년간인 2026년부터 2045년까지로 정했다. 도는 현재 승용차와 택시 수송분담률이 63.5%로 전국 최고이며 교통사고건수가 10만명당 791건으로 전국 1위다. 교통사고 가운데 렌터카 비율이 12.7%를 차지한다. 교통혼잡비용으로 연간 5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일본 오키나와가 2003년 공항~도심~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17㎞구간 도입 등의 예를 들며 최적의 노선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된 노선안에 따르면 ▲제주공항~연동~노형동 5.77㎞(노선1안) ▲제주공항~용담동~제주항 5.97㎞(노선2안) ▲노형동~제주공항~제주항 11.74㎞(노선1+2안) ▲제주공항~이도동~도련일동 9.87㎞(노선3안) ▲제주공항~오라이동~도련일동 10.48㎞(노선 4안) 등으로 이 가운데 기존에 이미 검토한 바 있는 노형동~제주공항~제주항 11.74㎞ 노선1+2안과 제주공항~용담동~제주항 5.97㎞ 노선 2안이 유력 검토될 전망이다. ㎞당 사업비는 430억~454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돼 총 사업비가 2000억~ 4000억원대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트램은 민선 5기 우근민 지사와 2019년 원희룡 지사 때 국토교통부의 신교통수단 선정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사실상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셈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신교통수단으로서 수소트램으로 잡았으며 이는 또다른 공약인 ‘15분 제주’라는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개선과 맞닿아 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도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대중교통 수단 확대와 도시 재생, 15분 도시의 완성을 위해 수소트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제주형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올 9월경 타당성과 최종 노선 등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가 20년 후 국방… ‘충북표 패키지’로 부모 될 결심 도울 것”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아이가 20년 후 국방… ‘충북표 패키지’로 부모 될 결심 도울 것”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아이를 낳는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현종의 시 ‘방문객’을 언급하며 “아이가 20년 후 우리의 국방이다. 아이 없이는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 아이를 낳는 이를 국가유공자 대우하듯 하자는 주장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충북이 시도하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출산·돌봄 정책 구상을 소개하며 “충북을 출산·육아 정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도 공약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인구절벽 문제에 직면했다. 충북 사정은 어떤가. “인구 문제는 절박한 과제지만 온 국민이 대체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는 분야다. 지역소멸, 지역 균형발전, 최근 불거진 사교육비 문제까지 모두 연결된 구조적인 문제이다 보니 충북 홀로 해결할 순 없다. 충북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각적이고 기민한 결정을 통해 인구증가 도모 또는 인구소멸을 막는 정책 실험을 하고 있다. 당장 결과가 좋다. 우리 도의 출산 증가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1등이다.” -비결이 무엇인가.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도내 모든 출생아에게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전무후무한 정책 결정을 한 데 있다고 본다. 포퓰리즘적인 현금성 복지에는 반대하나 출산장려금만큼은 더 줄 생각을 하고 있고 더 줘야 한다.” -본질적으로 출산율을 올리는 방법은 아니다. “출산장려금은 마중물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 여성들은 출산하지 않기로 결의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낳을 수 없는 것이지 낳고 싶지 않은 게 아니다. 핵심은 돌봄 체계 구축이다. 여성이 아이를 안 낳는 것은 출산, 육아가 경력단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는 부모가 낳지만 기르는 건 국가가 기른다는 개념이 돼야 한다.” -한두 가지 정책으로 될 일은 아닐 텐데. “맞다.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거 아니겠느냐. 충북은 수많은 정책을 모아 충북 육아 내지는 출산에 관한 조례로 묶어 가고자 준비 중이다. 주로 돌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도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실험을 통해 충북을 전국의 출산·육아 정책의 테스트베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 -인구 유입의 핵심을 일자리로 많이들 꼽는다. “기업의 유치와 투자가 많이 이뤄진다고 해서 아이를 많이 낳는 건 아니다. 발전이 안 돼 출산을 못 하는 게 아니다. 서울이 대표적이다. 인구가 조밀할수록 여성의 육아와 출산이 고달프다고 보면 된다. 일자리가 많은 곳일수록 경력 단절을 경험하는 여성도 많아진다. 과거처럼 남편에게 의존하는 삶이 아니니까 내 삶에 부담되는 육아를 나만 책임진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업’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맞벌이하는 젊은 여성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임신과 육아를 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주고 그런 중소기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충북에선 임신부에게는 대중교통을 완전 무료로 하고 미술관을 비롯한 전시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모든 귀착점은 아이를 가진 것을 존중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도민들의 공감대다.” -얼마나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돈 주는 걸로는 안 된다. 그런데 돈을 주지 않고는 문제 해결이 안 된다. 우리나라 육아 정책은 기껏해야 5~6세까지 간다. 다른 나라는 성인이 될 때까지 같다. 호주만 봐도 18세까지 꾸준히 장려금을 주고 이후에 대학까지 무료다. 사교육비에, 용돈에 결혼할 때까지 몇억원이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는 안 되는 거다. 자기 삶을 희생하지 않는 한 여성이 부모 될 결심을 할 수 없다는 거다. 이를 경감시켜 줘야 한다.” -장려금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텐데.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함축하고 있다. 일례로 교육이 강화돼 있지 않고선 문제 해결이 안 된다. 초중고등교육 시스템이 완비돼 있고 사교육의 늪에 빠지지 않을 정도가 돼야 한다. 결국 환경·복지·교육개혁의 완성판, 종합이 인구 문제 해결이다. 임기 4년의 모든 성과와 성공은 인구가 늘고 출산율이 높아지는 데 있다. 모든 개혁의 종착점이자 바로미터가 바로 출산율이다.” -포퓰리즘 지원책이란 지적은. “출산장려금은 가장 생산적인 정책이다. 장애인, 농민, 시민단체에 보조금 정책을 쓰고 있지 않으냐. 출산과 돌봄 시스템에 쓰는 예산은 그것을 능가하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절대 아깝게 생각하면 안 된다.” -지역 출신 젊은이들이 서울로 몰린다. “사교육 문제가 서울 집중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교육이 지나치게 서울에 집중돼 있다. 국제고, 특목고, 서울대가 지역으로 온다면 분산 효과가 분명할 것이다. 대학이 하드웨어란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캠퍼스가 없는 미네르바대학이 최근 취업률 1위라고 하더라. 시대가 변하고 있다.” -정부기관 분산은 실패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과 시장이 무조건 따라 들어오진 않는다. 국가에서 인센티브 등 세제 혜택을 주면 기업들이 알아서 하게 돼 있다. 교통, 인력, 물류 등 다양한 것이 고려돼 유리한 지역으로 모일 것이다. 선도적 투자를 통해 좋은 여건을 구성하는 것은 정부나 지방행정이 할 수 있겠지만 기업과 기관을 강제로 옮기는 걸로는 목적했던 바를 모두 이루지 못했다고 본다.” -충북의 일자리, 경제적 여건은 어떤가. “지난 1년여간 충북에 34조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산업 생태계 구축이 잘 돼 있는 것이 비결이다. 실제 국내 배터리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가 충북에서 생산된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군도 형성돼 있고 LG를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70%도 충북서 만든다. 중심에 위치하다보니 쿠팡, CJ대한통운 등 물류 역시 충북에 집중돼 있다. 바다가 없는 게 결핍이었지만 교통망도 예전과 달라져 평택항이 30~40분 거리다. 사실상 항구가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인구 유입에는 관광자원도 큰 역할을 하는데. “충북엔 워케이션(일+휴가)이 가능한 아름다운 환경이 있고 숲속에 멋진 리조트도 있다. 한 해 3000만명이 충북을 찾는데 앞으로 1년 내 관광객을 두 배로 만들 작정이다. 어렵지 않다. 제천 비봉산을 케이블카로 올라가면 다들 깜짝 놀란다. 우리에겐 충주호 같은 호수가 757개나 있다. 수많은 고대사와 삼국시대 유적, 조선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본류가 이곳에서 흐른다.” -대전·충남·충북 클러스터화에 적극적이다. “그 정도 크기로 단일화가 돼야 생산과 소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다. 합치면 500만명 규모쯤 된다. 교통을 시작으로 문화권, 경제권, 행정적으로도 통합이 돼야 한다. 최근 대전, 세종, 충북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가는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클러스터화는 충북 도민의 편익과 삶의 질 문제다.”
  • 김한종 장성군수 “군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성 만들겠다”

    김한종 장성군수 “군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성 만들겠다”

    “국가 신성장산업의 본격 추진과 미래 발전 원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3일 열린 민선8기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던 취임 첫날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선거때 약속했던 공약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유치를 확정지은 ‘2025년 전남도민체전’에 대해 “장성의 새 역사를 썼다”고 자평하며 “22개 시군 2만 2000여명이 찾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인 만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박시설, 음식점 등 대회 유치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할 방침이다”며 “지역 내 펜션을 이용하는 등 가용 방법을 총동원해 숙박인원을 수용하고, 다양한 대안을 기획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성 데이터 센터 투자협약도 언급했다. 김 군수는 “최근 협약을 체결한 4900억원 규모 ‘장성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 첨단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견해를 내놨다. 아울러 “3814세대 9500여명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경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농업 분야 전망도 밝혔다. 김 군수는 “개장 1년 만에 매출 88억원을 기록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성과를 발판 삼아 장성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를 넓히겠다”며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초중고 신입생 입학축하금을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줄였다”면서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도 보건복지부 협의와 장성군의회 조례 제정을 거쳐 하반기 지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수당’은 9~13세 7만원, 14~18세 10만원을 연 1회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김 군수는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국가 신성장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으로 음식 문화를 관광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을 확장해 장성의 미래 발전 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구상을 펼쳐 보였다. 김 군수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에 앞서 민선8기 1년 첫 일정을 장성군민과 함께했다. 새벽부터 환경미화원을 위문한 김 군수는 걸음을 옮겨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렴함을 기리고자 명종 임금이 하사한 백비(白碑)를 참배했다. 장성읍 택시운전사들을 만나 애로를 청취한 김 군수는 군청으로 복귀해 장성군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새겼다. 장성대교로 이동한 김 군수는 환경정화 작업 중인 장성군새마을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장성읍 집수리 봉사 현장을 찾아 일손을 거들며 굵은 땀을 흘렸다.
  • 대통령 별장 1박·예약 없이 숲터널 질주… 확 달라진 ‘청남대 힐링’

    대통령 별장 1박·예약 없이 숲터널 질주… 확 달라진 ‘청남대 힐링’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가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아 확 달라지고 있다. 하룻밤을 숙박하고 예약 없이 승용차를 타고 가로수 숲터널이 장관인 청남대 진입로를 달리는 등 그동안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20년간 최고 권력자의 아방궁으로 불리다 문을 연 이후 많은 변화를 시도했던 청남대가 올해 가장 큰 혁신에 나선 것이다.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상반기 시범운영한 1박 2일 청남대 본관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통령과 가족 등이 머물렀던 청남대 본관은 지상 2층·지하 1층에 연면적 2699㎡ 규모다. 1층과 2층에 방이 각각 5개 있다. 방 규모는 대략 30㎡ 정도다. 방마다 침대와 화장대, 화장실 등을 갖췄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상반기에 1층 객실 5개를 리모델링해 대통령별장 체험을 진행했다. 침대 등 가구류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도배도 했다. 기존에 있던 가구들은 행정박물류에 해당돼 청남대 본관 지하에 보관 중이다. 최근까지 충북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 생존자,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기부금 유공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장 등이 초대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은 “대통령과 가족만이 머물 수 있었던 청남대 본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니 가문의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청남대는 별장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2층 객실 4곳도 손을 보기로 했다. 이번 공사로 제공할 수 있는 객실이 5개에서 9개로 늘어나면 다음달부터 일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용은 1박 2일에 15만원을 받기로 했다. 체험자들에게는 청남대가 마련한 힐링 및 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식사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현행 법규상 청남대 안에서 조리가 불가능해서다. 내년 5월 교육·체험·숙박이 모두 가능한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이 준공되면 별장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된다. 문화원은 총 32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청남대는 접근성도 좋아졌다. 지난 5월부터 승용차 입장 사전예약제가 폐지돼 예약 없이도 승용차를 끌고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차공간을 기존 600면에서 1640면으로 대폭 늘렸다.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하루에 승용차 500대까지만 예약을 받았다.청남대 입장료 면제 및 할인혜택도 대폭 늘어났다. 조례를 개정해 지난 5월 12일부터 문의면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과 임산부 및 동반 1인은 무료로 청남대를 관람할 수 있다. 충북도민만 적용되던 1000원 할인혜택은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로 확대됐다. 문의면 상가와 식당, 숙박시설을 당일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결제금액 만원당 최대 2000원까지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성수기(4~6월, 10~11월)에는 월요일 휴관도 없앴다. 청남대는 문화예술과 스포츠도 품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레플리카전’이 진행됐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 레플리카전’이 펼쳐졌다. 이 기간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 14만 9000여명 가운데 3분의1에 해당되는 5만여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현재 청남대에선 서각전이 열리고 있다. 충북미술대전 순회전, 옻칠회화전 등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남대 헬기장에서 ‘2023 온다컵 먹깨비프렌즈배 전국 여자 풋살대회’가 열렸다. 아마추어로 구성된 24개 팀 300여명이 출전해 총상금 800만원을 걸고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는 청남대의 자연환경과 풋살이라는 스포츠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마케팅을 통해 충북관광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남대는 야외웨딩 명소로도 변신하고 있다. 지난 4월 봄꽃축제인 영춘제 기간에 개최한 웨딩박람회를 시작으로 홍보마케팅을 벌여 지난 5월에만 4건의 야외웨딩이 청남대에서 펼쳐졌다. 올가을 야외웨딩도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볼거리와 즐길거리 확충 등을 통한 청남대의 진화는 계속된다. 스트레스 해소의 명소가 될 물멍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 7.3㎞에 달하는 수변산책로도 꾸며진다. 청남대 진출입 차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스마트 입장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문의면과 청남대를 잇는 출렁다리도 추진된다. 청남대는 각종 국제회의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이제 시작된 것”이라며 “청남대가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30일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도로·농경지 침수,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60㎜의 폭우가 내린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이날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안에 매몰됐던 14개월 여아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포크레인 2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일가족 10명 중 9명을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2시간 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6시 40분쯤 토사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상망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안전 펜스 옆 주차 차량 5대가 토사에 묻혔고 봉현면 두산리에 산사태가 발생, 인근 사찰 내 주거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찰은 피해를 빗나갔다.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경기 봉화군 봉성면에서는 185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가 완료됐고,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3개 동에서도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펌프실 내부 설비에 누전이 발생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기고, 수돗물 공급도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일 내린 폭우 탓에 주택·도로 침수, 차량 고립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며칠째 계속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동구 지산동 지산유원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져 주택과 식당을 겸한 건물의 계단과 난간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가 우려돼 일가족 4명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친인척집으로 피신했다. 사면 붕괴나 침수 우려 등으로 전남에서는 207세대 303명의 도민이 마을회관 또는 친인척집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에서도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 2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경남도는 세월교 30곳, 보행교 1곳, 하상도로 12곳, 일반도로 3곳, 둔치주차장 2곳, 산책로 11곳을 통제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7분쯤 영등동의 한 도로가 잠겼고, 오후 3시 19분쯤는 익산시 황등리의 한 창고가 침수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벼와 논 등이 잠기면서 2028㏊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굴다리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23분쯤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멈춰 서기도 했다 이에 탑승자 3명이 고립돼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에서도 지난 29일 오후 2시 43분쯤 서산시 갈산동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1t 화물차가 갇혀 운전자(54)와 동승자(55)가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접경지역에도 비가 집중되면서 경기 연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이날 새벽 1.2m까지 올라가 대비수위(1.0m)를 넘어서자 경기도는 “하천변 행락객·야영객·어민·주민은 등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7월1일 오전까지 사흘간 전남권·제주도는 100∼200㎜, 경남권은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마다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법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감정적 대응보다는 모두 한 발짝씩 물러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군공항 유치지역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재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광주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라 차액으로 마련하기로 했던 4508억원에 5500억여원의 광주시 재원을 추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즉시 “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지원사업비 산출 근거도 맞지 않는 데다 군공항 문제가 해결되면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 시도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미 수차례 공방전을 벌인바 있어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며 전남도의 밀어붙이기식 이전 압박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8일 무안 주민 등 도민을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 국내선 통합 및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공항 문제 해결과 함께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등 무안 이전을 중심으로 한 내용 등이 담긴 강연회를 지속 개최해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도 주민 의견과 무관한 감정 대결로 치닫고 있다. 군공항 이전지역으로 거론되는 함평도 다음달 말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4개 지자체 모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공항 이전에 따른 전남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함께 광역 도시개발계획과 도시 인프라가 수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전남도의 요청에 따라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려면 도지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국방부 법리해석도 나왔다. 광주시의 일방적인 제안과 기초자치단체의 합의만으로는 군공항 이전이 이뤄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 전남도와 무안군 역시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응으로 지역민들의 불신은 물론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시도와 두 군 모두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6일 제340회 제3차 본회의 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미래기술의 변화’ 주제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지능정보 기술 및 산업 흐름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사회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인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님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와 사회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 벤처생태계 동향 등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요구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에 적극 대응 하고자 하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한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4차산업 혁명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기회이며 도움이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의장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도전에 지방의회가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구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정기적으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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