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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준 하루는 8시간?…외계행성 자전속도 측정 성공

    도민준 하루는 8시간?…외계행성 자전속도 측정 성공

    어딘가 있을 ‘슈퍼 지구’의 하루는 우리처럼 24시간일까. 이런 지구형 행성은 아니더라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 밖에 있는 한 행성의 자전 시간을 처음으로 측정해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진 이 외계행성의 이름은 ‘베타 픽토리스 비’(Beta Pictoris b). 남반구 별자리 화가자리(혹은 이젤자리, Pictor) 베타별을 공전하는 이 행성의 하루는 고작 8시간이라고 학자들은 말했다. 시속 10만 km의 속도로 회전(자전) 중인 이 행성은 태양계에 있는 어떤 행성보다도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 목성의 적도가 시속 4만 7000km, 지구의 자전 속도가 시속 170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비록 하루는 짧지만 크기는 지구의 16배, 목성의 1.5배며, 질량은 지구보다 3000배 이상 크다. 또한 이 행성은 매우 젊다. 우리 지구가 생성된지 45억년 정도 됐지만 이 행성은 불과 2000만년 정도밖에 안 됐다. 모성인 주항성과의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8배나 되지만 이는 관측 사상 엄마 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계행성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우주연구소의 렘코 데 콕 박사는 “이 행성이 왜 다른 행성들보다 빠르게 회전하고 다른 행성들은 더 느린지 알 수 없지만 항성계의 동향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행성 형성 과정에서 어떤 일반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행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차가워지고 크기가 줄어들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의 자전이 달에 의한 조수의 상호작용으로 속도가 줄어든 것처럼 다른 영향으로 속도가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 칠레 안데스에 있는 초거대망원경(VLT)를 통해 수집한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고분산 분광 관측’이라는 정밀한 기술를 사용했다. 이는 ‘도플러 이동’ 원리를 적용한 것. 이로써 연구진은 이 행성보다 더 밝은 모항성의 영향을 제외시켜 행성 만의 회전 신호를 추출했다. 연구진 일원인 이그나스 스넬렌 레이던대학 교수는 “우리는 그 행성이 회전하면서 방출하는 파장을 10만 분의 1까지 정확히 측정했다”면서 “이 기술로 행성 자전을 나타내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주 폐기물 처리시설 구좌읍 동복리에 건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매립·소각장인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 결정을 내렸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동복리 주민들은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 건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 마을에 주소를 둔 주민 490명 중 258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80표, 반대 70표, 무효 8표로 유치를 결정했다. 이들 주민은 “환경오염에 안전한 시설임을 확인했기에 주민의 뜻을 모아 제주환경자원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쓰레기 관련 혐오시설이란 선입견으로 반대 입장이었지만 도민사회의 현안이자 어딘가에는 필요한 환경기초 시설인 점을 고려했고, 선진 환경자원화 시설 등을 견학해 쓰레기 매립 및 소각장이 아닌 자원을 회수하는 시설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복리 마을회는 이날 제주시에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서를 공식 제출, 제주도와 제주시가 추진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이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인접 마을인 북촌리 주민들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도서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순간 포착 ‘아찔’

    인도서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순간 포착 ‘아찔’

    최근 인도 북부 찬디가르에서 델리로 향하던 여객기(킹에어 B-200)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이륙 직후 15~20피트(4.5~6미터) 상공에서 왼쪽으로 기울며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충격으로 기체가 크게 파손됐으며, 사고 여객기에는 인도 하리야나 주지사를 포함해 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민간항공국(DGCA) 대변인은 추락한 여객기에서 구조된 사람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현재 인도 민간항공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고]

    ●임덕래(kt cs 대표이사)씨 부친상 2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4일 (042)471-1652 ●정우환(전 성운기계 대표)씨 별세 옥이(덕성여대 언어교육원 과장)재운(삼한시스템 대표이사)재우(엔이아이디 과장)씨 부친상 이재경(신용보증기금 감사실 부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박양수(뉴스엔미디어 대표)문수(트리플윈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58-5940 ●양정길(순천시 홍보전산과장)씨 장모상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62)231-8901 ●이기성(전 서울체신청장)씨 별세 원석(포르시따 대표)호석(다호DNI 대표)씨 부친상 김범규(미래창조과학부 행정사무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50분 (02)3010-2265 ●이진수(경북도민일보 부국장)씨 모친상 22일 울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52)227-1024
  • “초긴축 경영 7개월새 323억 절감…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초긴축 경영 7개월새 323억 절감…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제주가 국제 종합관광중심지로 우뚝 떠올랐다.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관광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관광지 개발을 선도하는 동시에 외국 투자를 끌어와 제주도를 관광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김한욱 이사장은 제주도 기획실장과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제주 토박이 공무원 출신이다. JDC 탄생의 산파역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20일 김 이사장을 만나 국제자유도시 개발 방안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들어봤다. 대담 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JDC 설립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 -1997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시절이다. 제주도의 미래 발전방향을 한참 고민하던 중이었다. 홍콩이 중국으로 돌아가던 때였다. 중국이 1국가 1체제로 가면 제주도가 홍콩보다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찾아왔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가 있었다. 도지사와 고민한 끝에 제주도의 미래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일반 현황을 포함, 7쪽 분량의 보고였는데 농업·감귤과 관광 중심의 발전방안을 한두 쪽 넣었다. 이를 본 대통령이 무릎을 치면서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고하라고 지시하더라. 제주 개발방안에 대한 20쪽짜리 자료를 만들어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자유도시 개발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포커스를 달리했다. 예를 들어 인천 송도는 물류·금융 중심이고 제주는 관광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국가전략 차원에서 상호 경쟁이 아닌 보완으로 가는 방안이었다. 이를 이끌고 가는 기관은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제3기관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 기관이 토지를 수용하고 기업을 유치해 제주도를 관광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안이었다. 이게 JDC 탄생의 시초였다. →막상 JDC 이사장에 부임해 보니 어떻던가. -나름 실적도 많았다. 힘든 상황에서 국제자유도시개발의 기반을 잘 다졌다. 그런데 2012년 말 임명장을 받고 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부채가 6705억원이나 됐다. 물론 이 중 절반이 JDC가 지급 보증한 영어학교 설립·운영에 들어간 빚이었다. 부채비율도 176%나 됐다. 도저히 상환능력이 없어 보였다. 첫 번째 올라온 결재가 200억원 차입문건이었다. 막막했다. 결재를 거부하고 되돌려 보낸 뒤 예산서를 꼼꼼히 뒤졌다. 답이 나왔다. 첫째, 긴축운영만 해도 추가 차입은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민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활발하게 일으켜 보유 중이던 땅을 팔면 빚 갚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 -지난해 초긴축운영을 했다. 결과는 7개월 동안 무려 323억원을 절감했다. 또 신화역사공원에 외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부지를 1360억원에 매각했다. 영어학교 아파트 부지와 첨단산업단지 아파트 부지도 적절한 가격에 매각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934억원의 순경영이익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부채 500억원을 갚았다. 올해 부채상환 예정액이 400억원, 내년에 갚기로 했던 1000억원을 올 상반기까지 모두 갚을 계획이다. 부채비율이 121%로 떨어진다. 이제 경영에 자신이 생겼다. 직원들도 1등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투자유치 실적에만 매달리다 보면 자칫 국부를 헐값에 넘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 자본으로 개발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여력이 없을 때는 건전 자본을 끌어들여 상생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투자자들의 요구를 받아 주는 대신 우리의 요구도 붙이고 다음에는 우리가 얻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반 산업은 농업·관광 등이다. 투자유치는 제주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줄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골랐다. 제주도민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생산품을 사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천혜의 제주 자연을 해치는 기업이나 단기이익을 좇는 자본은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3억 달러 외자유치와 별도로 땅값 1360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또 투자 기업에는 두 가지를 약속받았다. 첫째, 시설이 들어서면 이 지역 주민을 고용해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주는 조건이다. →외자유치 성공 요인은 어디에 있나.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땅값이 싸다고만 덤벼드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조건은 뛰어난 의료시설이 있는지,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학교시설은 충분한지, 대규모 쇼핑·레저단지 등은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따진다. 그런 점에서 제주도는 경쟁력이 있고, 아직 부족하다면 인프라를 깔아 주면 된다. 앞으로도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충분히 갖춰야 민자유치를 성공할 수 있다. 투자자는 개발이익을 얻는 게 생리다. 제주도가 결코 투자유치에 유리하지만은 않았다.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국가도 많다. 하지만 앉아서 감 떨어질 때를 기다리다가는 투자자를 잃고 만다. 결국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투자자를 찾아다니며 제주 부동산의 이용가치를 설명하고, 인허가 문제나 향후 이용계획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부족한 부분은 설득도 하고, 그들이 원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기로 약속한 결과다. →지역개발은 어떤 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제주도는 땅을 싸게 판 것도 아니다. 모두 제값을 받았다. 흔히 개발 하면 관광, 제조업만 생각한다. 그동안 1차산업은 누구도 건들지 않았다. JDC는 대동공업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제주도에 농업연구시설, 농산물 시험재배시설, 귀농촌 조성, 농촌테마단지 조성사업을 벌인다. 1차산업 유치도 메리트가 크다. JDC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위딩사업(예비사회적기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농촌 주택 개조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민박사업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을회관 건립과 같은 생색내기 사업은 안 한다. 대신 생산한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시설을 지어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반발은 없는가. -왜 없겠는가. 하지만 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면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우선 하향식 개발은 지역주민이 배제돼 반발을 불러온다. 시설 유치는 좋지만 주민의 직접 이익이 적을 때도 반발한다. 환경문제도 반대 이유 중 하나다. 그래서 JDC가 유치하는 단지지구에는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우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달라는 것이다. 둘째, 운영이 안정권에 들어가면 아침 두 시간만 로비를 내달라고 했다. 일정 공간에 지역 주민이 생산한 상품 샘플을 전시하고 관광객들에게 쿠폰을 팔고, 관광객들이 도착할 때쯤 집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그래야만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항공우주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영에 어려움은 없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국내 이 분야 유일의 박물관이다. 1150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 예산은 한 푼도 안 들어갔다. 공사가 운영해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다. 직원이 45명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추가 인원을 뽑지 않았다. JDC 직원이 267명인데 각 팀에서 25명을 차출했다. 경영 경비를 줄여 입장료를 낮춘 것이다. 돈벌이는 아니지만 손해를 봐서는 안 된다. 입장료를 2만 3000원에서 1만 7000원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인구가 증가하고 부동산시장도 활발하다. -JDC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효과라고 본다. JDC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현상들이다. 인구 유입률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영어교육도시 주변에는 빈 집이 없을 정도다. 오랜 골칫거리였던 미분양 주택도 모두 팔렸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많다고 들었다. -3차 산업에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으로 개편을 주도하는 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다음, 이스트소프트, 온코퍼레이션, 모뉴엘 등 정보통신·생물화학 등 첨단 업체 101개가 들어왔다. 11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지원시설 입주율은 67.6%, 산업용지는 100% 분양됐다. 생산 공정에서 특정 대기·수질 등 유해물질 배출로 주위 환경과 인근 업체 조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업종은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실제 중국, 일본의 몇몇 유수기업이 입주를 희망했으나 자연훼손이 염려돼 허가해 주지 않았다. →JDC는 어떤 도시건설을 지향하고 있는지. -제주도의 지역·역사·인문 특성과 청정한 환경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원활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제주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 활용해 홍콩, 싱가포르와 차별화된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chani@seoul.co.kr ■김한욱 이사장은 ▲1948년 제주 ▲오현고·한국방송통신대·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주도 공보관·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 김문수,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자작시 올려 ‘비난’…김문수 “참담한 심정 토로”, 詩 4편 공개

    김문수,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자작시 올려 ‘비난’…김문수 “참담한 심정 토로”, 詩 4편 공개

    김문수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실종돼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시(詩)를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문수 지사를 향해 경기도민이 실종됐는데 도지사는 시를 쓰고 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김문수 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밤’이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괴로운 밤/불신의 밤/비까지 내려/속수무책 밤/긴긴 밤/괴로운 밤’ 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4시10분에는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오후 1시28분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의 눈물’이라는 글을 썼다. 김문수 지사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고 적었다. 전날인 16일 오후 8시41분에도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저도 가는 중입니다/ 밤이 됐습니다/ 캄캄합니다’ ‘캄캄한/ 밤바다에/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쓴 시에 대해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운율’을 맞추며 시를 쓸 때냐”는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김문수 지사는 이 글들을 삭제했다. 김문수 지사 측은 “이 시점에 시를 쓰는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인정한다”면서 “너무 확대해석 되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詩써…비난 확산되자 결국

    김문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詩써…비난 확산되자 결국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실종돼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시(詩)를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문수 지사를 향해 경기도민이 실종됐는데 도지사는 시를 쓰고 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김문수 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밤’이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괴로운 밤/불신의 밤/비까지 내려/속수무책 밤/긴긴 밤/괴로운 밤’ 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4시10분에는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오후 1시28분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의 눈물’이라는 글을 썼다. 김문수 지사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고 적었다. 전날인 16일 오후 8시41분에도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저도 가는 중입니다/ 밤이 됐습니다/ 캄캄합니다’ ‘캄캄한/ 밤바다에/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쓴 시에 대해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운율’을 맞추며 시를 쓸 때냐”는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김문수 지사는 이 글들을 삭제했다. 김문수 지사 측은 “이 시점에 시를 쓰는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인정한다”면서 “너무 확대해석 되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자작시를 연달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17일 ‘캄캄바다’, ‘가족’,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를 공개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자작시다. ‘진도의 눈물’이란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침몰한 ‘세월호’에 도민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그들의 가족들이 구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자작시를 올려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18일 정오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270명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지금 현장에서 긴박한 협력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잠수부자격증 있으면 진도로 가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자작시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인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김문수 자작시 위로한다고 올렸지만 구조작업에 올인해야 하는데…”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다섯살 딸 남기고 제주귀농 꿈 산산이

    ‘제주에서 감귤을 따며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었을 텐데….’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된 권지연(5) 어린이는 귀농을 선택한 부모를 따라 제주도로 이사를 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민들이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어머니는 베트남 출신이라 구조 초기 가족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연양은 아버지 권모(53)씨와 엄마, 오빠 등과 함께 제주로 이주하기 위해 세월호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권양의 고모는 “지연이 아버지는 서울에서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 ‘이런 삶이 싫다’며 제주 귀농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지연이는 어머니가 베트남인인 다문화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와 오빠는 마지막까지도 막내 지연이를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히고 등을 떠밀어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아직 베트남에는 사고 소식을 전하지도 못했다”며 “15일 밤에 제주 가는 배를 탔고 안개 때문에 천천히 가고 있다”며 전화 통화를 한 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연이 아빠가 제주에 작은 감귤 농장을 하나 구입,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주도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일반 이주자들은 이삿짐은 배로 보내고 항공편 등을 통해 제주에 오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은 귀농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자신의 트럭 등에 이삿짐을 싣고 가족 모두가 비용이 싼 배를 타고 이주해 오는 경우가 많다”며 “권씨 가족도 이삿짐과 함께 가족 모두가 배를 타고 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권씨 가족이 미리 전입신고를 했는지와 제주에서 귀농교육 등을 받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권씨 가족의 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려다 사고를 당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제주로 귀농한 김모(55·서귀포시)씨는 “낯선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결심하기까지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제주에서 귀농의 꿈을 피워 보지 못하고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길에 나섰다가 현재 이중재(60)씨 등 5명만 구조됐다. 이씨는 부인(54)과의 통화에서 “동창생들이 배 안에서 뿔뿔이 흩어졌고 나는 구조를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바다로 뛰어내렸다. 선체 안에서 미처 못 빠져나온 동창생을 봤다”고 전했다.
  • 전남도민 금연·신체활동 실천율 전국 최고

    전남도민 금연·신체활동 실천율 전국 최고 전남도민의 흡연·음주·비만율 등 건강위험 요인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활동 실천율, 보건기관 이용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높아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지역사회 건강 수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2만명을 대상으로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전남지역 표본은 총 1만 9703명(남성 8589·여성 1만 1114명)이다. 조사 결과 전남지역 흡연율은 22.2%로 전국 평균(24.2%)보다 2.0%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최근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성 7잔 이상·여성 5잔 이상)은 전국 평균(18.6%)에 비해 1.7% 낮은 16.9%로 조사됐다. 숨이 약간 가쁜 정도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0.0%로 전국 평균(21.9%)보다 무려 8.1%나 높았다.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38.2)보다 2.0% 높은 42.2%였다. 이는 전남도가 특수시책으로 ‘전 도민 운동(걷기)하기’ 사업을 추진, 도민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주민의 보건기관 이용률은 전국 평균(28.8%)보다 9.3% 높은 38.1%로 전국 1위였으며, 관절염 진단율은 22.2%(전국 평균 20.5%),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36.1%(〃전국 평균 35.9)였다.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5.0%(〃27.3%), 우울감 경험률은 4.0%(〃5.1%),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16.8%(〃18.9%),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6.9%(〃7.2%)였다. 안전의식 수준 정도를 알아보는 동승 차량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65.7%로 전국 평균(74.6%)보다 낮아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도민의 의식행동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도민의 건강 수준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은 항목에서 좋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2만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가진 보건 문제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역 선택지표를 개발해 보다 질적인 건강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홍준표, 박완수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승리…지지율은?(종합2보)

    홍준표, 박완수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승리…지지율은?(종합2보)

    ’홍준표 박완수’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6·4 지방선거 경남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남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는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 여론조사 지지율 55.5%)를 얻어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 여론조사 44.5%)를 얻는데 그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제치고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발표된 경남지사 경선 결과는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1만여 명의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것이다. 경남지사 경선 선거인단 투표율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66%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는 대선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80%,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아울러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앞에 있는 남자 도민준 인 줄 알았더니..‘반전’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앞에 있는 남자 도민준 인 줄 알았더니..‘반전’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이 화제다. 9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한 노천카페에서 목격된 전지현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사진 속 전지현은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얹고 휴대전화를 보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한눈에 띄는 전지현의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중국 팬은 “뉴질랜드에서 우연히 전지현을 봤다. 사인 요청을 했더니 자신의 가방에서 직접 사진을 꺼내서 사인을 해줬다. 외국에서 자신의 팬을 만났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 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을 접한 네티즌은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진짜 인생이 천송이”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나도 좀 마주치고 싶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가방에 자기 사진은 왜?”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전지현 일상도 예쁘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옆에 있던 남자들은 누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지사 예비후보 3인 교통공약 대결

    경기지사 예비후보 3인 교통공약 대결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들이 저마다 대중교통 공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 인구 1200만명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하루 15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경기도 유권자들의 ‘손톱 밑 가시’는 열악한 대중교통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경기지사 예비 후보인 남경필 의원은 9일 광역버스를 대폭 늘려 2분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굿모닝 버스’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남 의원은 “주요 교통 거점에 멀티환승터미널을 만들어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버스가 대기하도록 하겠다”면서 “서울로 이동하려는 경기도민들이 터미널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광역버스를 총 179대 신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간투자를 통해 멀티환승미널을 최소 10곳 이상 만들고 부지는 입체교차로(IC) 주변 유휴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버스가 부족한 농어촌, 벽지에는 공공버스인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버스 공약을 모두 실천하는 데 소요될 예산은 연 790억원, 4년간 총 3160억원이라는 게 남 의원의 추정이다. 버스공약 싸움에 먼저 불을 붙인 사람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 후보다. 그는 포퓰리즘 논란을 촉발시킨 ‘무상버스’ 공약에 이어 최근 ‘앉아 가는 버스’ 공약을 발표했다. 좌석이 많은 ‘2층 버스’를 도입해 서서 버스를 타는 서민의 고단함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무상이다. 새누리당 예비 후보인 정병국 의원은 임기 내 경기도에 일자리를 대거 창출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비율을 4분의1로 줄이는 한편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해 광역·지역교통을 연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의원은 김 후보의 무상버스 공약을 겨냥해 “경기도민들은 공짜 버스보다 빨리 가는 버스를 원한다”면서 “버스가 공짜가 되면 한쪽으로 사람이 몰려 교통 체증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랜드, 서울 연고 축구팀 창단…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 참가

    인구 750만명의 잉글랜드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은 첼시,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 풀럼, 퀸스파크레인저스, 크리스털 팰리스, 찰턴, 밀월 등 모두 9개다. 인구 1030만명인 한국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은 오직 FC서울 하나다. 그런데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하나를 더 볼 수 있게 됐다. 이랜드그룹이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섰다. 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랜드그룹이 2015년 K리그 챌린지 참가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시장조사와 기획을 거쳐 축구단 창단의 로드맵 수립을 마쳤다”면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지난 8일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에게 서울을 연고로 팀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최근 스포츠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이랜드그룹은 오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팀 창단 발표와 함께 창단 의향서를 프로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1992년 임마뉴엘 선교축구단을 인수해 ‘이랜드 푸마’로 이름을 바꾼 뒤 1998년 2월 해체할 때까지 팀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랜드 푸마는 실업무대에서 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통틀어 8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구단 운영 타당성 조사와 운영 방법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도민구단 위주로 K리그 팀들이 창단된 가운데 이랜드그룹이 축구단을 만들면 1995년 12월 수원 삼성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기업 구단이 K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이랜드그룹은 서울시와 협의해 연고지를 서울로 결정했고, 홈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프로축구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이 이랜드 푸마를 운영할 때는 종교적 색채가 강했지만, 이번에는 축구단을 철저하게 비즈니스 모델로 생각하고 창단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현중, 눈빛과 말투 확 달라지니 꽃미남 털고 상남자 변신

    김현중, 눈빛과 말투 확 달라지니 꽃미남 털고 상남자 변신

    눈빛부터 말투까지, 김현중(28)이 달라졌다. 지난 3일 종영한 KBS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1930년대의 ‘낭만 주먹’ 신정태를 열연한 그는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달달한 대사를 외쳤던 그가 ‘감격시대’에서는 거친 남자로 180도 변신한 것.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김현중은 여전히 솔직했지만 한결 더 진중해졌다. →연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시대극이다 보니 목소리톤을 눌러서 연기해야 했다. 그래서 발음이나 발성이 더 뚜렷하게 들렸을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캐릭터 이해력도 많이 생겼다. 평소에 낯가림이 심해 다른 사람 눈을 잘 보지 않고 얘기하는데, 이번에 연기하면서는 그 한계를 많이 극복했다. 눈동자에는 인생의 깊이가 담기는 것이더라. 왜 배우는 눈빛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이번에 알았다. →150억원을 쏟아부은 대작이라 더 부담이 컸을 것 같다. -주인공으로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연기했다. 솔직히 연기력 논란도 있었다. 이 작품이 잘 안 되면 나를 써 주는 데가 없을 거라는 위기감도 컸다. 처음엔 액션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감정 신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김현중을 없애자’고 주문을 걸면서 연기했다. 손과 목, 무릎을 다치고 평생 남을 상처도 생겼지만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소속사 대표인 배용준 선배에게 수고했다는 문자도 받았다. →‘낭만 시라소니’ 신정태 캐릭터에 어떤 매력이 있던가. -시라소니의 어렸을 때 이야기를 가상으로 보여 준 드라마였다. 마지막 회에 박치기 장면을 많이 넣기는 했지만 실제 좀 왜소했던 시라소니와는 달랐다. 생김새보다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가 얼마나 치열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였다. 아무리 영웅이라도 어린 나이에 남의 삶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신정태가 안쓰럽고 불쌍했다. →이번 드라마가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한 촬영 중단 등 적잖은 내홍을 겪기도 했다. -생방송을 방불한 현장에서 일일이 그런 일에 신경 쓰면 오히려 촬영에 지장이 될 듯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썼다. 힘든 상황에서 누구 하나 튀어 나갈 법 하지만 배우들 사이에 분위기는 좋았다.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었다. -여전히 꽃미남이고 싶은데 아쉽다.(웃음) 그러나 개인적으로 남자들끼리 연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액션 연기를 할 때 서로 지지 않으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배려하는 미묘한 분위기가 즐거웠다. 내공을 더 쌓은 뒤 훨씬 더 남자다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어떤 이미지의 연기자로 커 가고 싶나. -화려하기보다는 사람 냄새 물씬 나고 진한 메시지를 던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 허황된 이야기가 싫어서 SF도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만약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 역을 제안받았어도 거절했을 것이다. 주위에서 나를 ‘4차원’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그건 내가 주관이 뚜렷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하는 편이기 때문일 거다. 대본을 고를 때도 나 스스로 납득이 되는 이야기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는데 한류스타로서 활동한 성과를 자평한다면.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했기 때문에 행복했다. 6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들어간다. 이젠 신비주의 전략을 구사하는 스타는 되고 싶지 않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연기를 하든, 노래를 하든 현재를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4·3 아픈 역사 관용·화합으로 미래 발전 디딤돌 놨다”

    “4·3 아픈 역사 관용·화합으로 미래 발전 디딤돌 놨다”

    4·3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 열린 제6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유족과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추념사에서 “제주도민 여러분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대립을 관용과 화합으로 승화시켜 미래를 향한 더 큰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다”며 특히 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경우회가 화해의 자리를 함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제주도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제주의 화합과 상생 정신을 미래지향의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온 나라로 확산시켜야 하며 오늘의 추념식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추도사에서 4·3추념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는 정부 차원의 과거 역사 청산을 통해 4·3의 바른 역사 세우기에 한발 다가섰음을 의미하며, 4·3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정문현 4·3희생자유족회장도 인사말에서 “오늘의 뜻깊은 국가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과거의 아픈 상흔을 위로받고 대통합의 차원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걸음 내딛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각 정당 대표와 제주 출신 국회의원, 4·3특별법 제정에 앞장선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도 추념식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과 도민을 위로했다. 4·3평화공원을 찾은 유족과 도민들은 위패봉안실과 행불인 각명비에 헌화하고 각명비와 위패를 닦으며 희생자를 추념했다. 한편 제주4·3특별법은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사태와 그로부터(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된)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군·경 토벌대와 무장대 간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양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철곤 前 전기안전공사 사장 전북지사 출마… 與 전략공천

    박철곤 前 전기안전공사 사장 전북지사 출마… 與 전략공천

    박철곤(62)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2일 새누리당 후보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사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머슴이 돼 전북의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의 출마권유를 수락해 도지사 선거에 나선 박 전 사장은 전략공천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는 총리실에서 평생 국정을 기획·총괄하고 조정하는 일을 했고 정부와 여당, 각계에 두루 우군을 갖춘 힘 있는 후보”라며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전북은 일방통행적 투표로 점점 더 고립되고 낙후돼가고 있다.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는 ‘묻지 마 투표’는 그만할 때가 됐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 표를 찍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는 우리 고장의 살림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행사다. 누가 더 듬직한 머슴이 될지 우리 자신을 위해 선택을 잘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호흡하면서 전북 발전을 이끌어 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전북지사와 시장·군수는 고향에서 동고동락한 것만 자랑으로 여길 뿐 중앙정부 등에서 고향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쌓은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전북에 새로운 산업을 불러오고 국가기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북 진안 출신인 그는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 25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국가정책조정실무회의 의장 등을 역임하고 올 2월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지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구·광주·충남·경북, 생활밀착형 복지·고용 고득점… 전남·전북, 무리한 SOC 낙제점

    대구·광주·충남·경북, 생활밀착형 복지·고용 고득점… 전남·전북, 무리한 SOC 낙제점

    민선 5기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대구, 광주, 충남, 경북은 생활 밀착형 복지·고용 분야 공약 이행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C등급을 받은 전북, 전남의 경우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내걸었다가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점이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다. 광주는 총 93개 공약 중 86.02%(80개)를 완료해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유엔 지정 인권도시 추진, 광주 공동체 원탁회의 구성 등의 공약 이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광주국제관광전 개최 공약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충남은 특히 주민 소통 분야에서 SA등급을 받는 등 주민 참여형 공약들이 돋보였다. 일반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주제를 놓고 쌍방향 토론을 벌이는 충남도민정상회의, 농수산혁신위원회 등이 성과로 꼽혔다. 충남도민 프로축구단 창단 공약은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은 농민사관학교, 여성 정무부지사제 도입 등이 우수 공약으로 평가됐다. 남북 6축 자동차 전용 국도 건설,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포항 영일만항 조기 마무리, 울릉 경비행장 착공 등은 이행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구는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교육특별시 건설과 문화예술도시 조성 사업,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세계에너지총회 개최 등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낙동강 친수구역 개발, 도시형 타운하우스 건설 등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남부권 신공항 조기 유치 약속에 대해서도 이행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이번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역은 주민 참여율을 높여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 비전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약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대형 SOC 도로 건설 등의 국책 사업과 대형 개발 사업 등의 공약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경향은 여전했다. 전북은 총 56개 공약 중 완료 공약 12.50%(7개), 이행 후 계속 추진 공약 55.36%(31개) 등 67.86%(38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돼 전체 평균 76.78%보다 낮았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은 22.74%에 불과했다. 특히 민선 5기 출범 당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조기 건설 공약 추진을 위한 초기 재정 계획은 5조 1200억원이었으나 재정 확보율은 0%였다. 마찬가지로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했으나 재정 확보에 실패했다. 전북을 대표하는 상징적 문화공간 건립을 위해 1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재정 확보는12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전남은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 풍력설비 전용 산단 조성 등의 사업이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순천 간 중동부권 도로 개설 공약은 중앙정부의 대형 SOC 사업 원점 재검토 방침 등을 고려할 때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F1대회 개최 공약은 1조원의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누적 적자 2000억원을 기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서울은 종합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고 총 333개 공약 중 84.08%(280개)를 완료, 이행했다. 핵심 공약을 살펴보면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약’은 2013년 말 기준으로 7만 3959호 공급이 이뤄졌다. ‘부채 7조원 감축 공약’은 임대주택 확대에 따른 보증금 증가와 퇴직급여 충당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약’은 청소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이후 정년 문제와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해법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경기도는 종합 평가 결과 B등급을 받았고 총 61개 공약 중 59.02%(36개)를 완료, 이행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 공약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내건 영향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은 19.64%에 불과했다. 도내 대학 기숙사 건립 지원 공약도 성과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부산은 종합 평가 A등급을 받았다. ‘부산 돔구장 건립’은 완료됐다고 보기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기고] 중국문화적 시각서 본 ‘별그대’ 열풍/박영환 동국대 중문학과 교수

    [기고] 중국문화적 시각서 본 ‘별그대’ 열풍/박영환 동국대 중문학과 교수

    중국의 문호 루쉰은 중국인들의 종교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국인들은 종종 승려나 비구니, 회교도나 예수교도들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도사는 싫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는 사람은 중국문화의 대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도교가 중국문화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도교는 중국인들이 무의식중에 갖는 가장 태생적인 관념이며, 불교와 함께 중국인들을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힘의 원천이다. 흥미로운 것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얼개가 중국의 도교적 정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중국기층문화의 근간인 초능력, 불로장생, 상상력과 환상, 다른 세계의 개체(신선과 귀신), 남가일몽의 사유 등은 바로 ‘별그대’의 키워드이자, 중국 자생의 도교적 요소들의 집합체이다. 400년 이상을 살아왔음에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도민준’의 형상은 도교에서 장수의 신으로 추앙하며, 800세까지 살았다는 신화 속 인물 ‘팽조’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404년 전 조선으로 온 외계인과 2014년 여성 ‘천송이’와의 사랑, 위험한 순간마다 초능력으로 구해준다는 설정도 도교문학에서 종종 등장하는 스토리유형이다. 다시 말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서사적 구조와 작가의 동양적인 우주관은 도불적인 요소를 내포한 중국 고전문학의 전형으로 중국인들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스토리구조이다. 영화로 소개된 ‘천녀유혼’, ‘백사전’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전지현이 중화권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이다. 중국이나 타이완은 한국사회에 비해 여성들의 활동영역도 넓을 뿐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다. ‘엽기적인 그녀’나 ‘별그대’에서 보인 전지현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유교관념이 강한 한국보다 친도교적인 중화권 정서에 거부감 없이 잘 부합된다. 게다가 키가 크고 학식을 겸비한 젊은 꽃미남 교수, 엄청난 재력, 위기 때마다 발휘되는 초능력, 400년간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가진, ‘도민준’은 말 그대로 인간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고전소설 속 완벽남의 형상이다. 가장 중요한 인기요소는 작가의 역량과 작품 기획에 있다. 중국문화의 내면을 이해한 토대 위에 광해군 때의 기록을 재료로 신화적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현실적인 소재(특히 관중들이 궁금해하는 한류스타의 생활)와 절묘하게 엮은 스토리텔링은 가히 최고수준이다. 다원화, 혼종화를 지향하는 현 시대에 세계화에 기반하는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뛰어난 작품 기획은 추후 한류의 지속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 기술 걸린 얼짱 여자장사

    28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북도민일보배 국민생활체육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 첫날 60kg 결승전 경기에서 홍샅바 박소연(경북)이 청샅바 유채경(대전)을 밭다리 기술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이 승부를 결정지은 뒤 넘어져 있는 유채경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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