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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 68% “코로나 백신, 부작용 지켜보고 접종”

    경기도민 68% “코로나 백신, 부작용 지켜보고 접종”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코로나19 백신을 바로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백신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백신을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부작용 등 백신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68%)는 응답이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26%)는 응답보다 2.6배나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6%)는 응답까지 합치면 유보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70%를 넘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59%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39%)보다 훨씬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0대(79%)·18세~20대(78%)·40대(78%)가 높았고 ‘빨리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70대(51%)와 60대(43%)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일베 파문’ 7급 공무원 합격자 임용 취소 [이슈픽]

    ‘일베 파문’ 7급 공무원 합격자 임용 취소 [이슈픽]

    경기도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에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7급 공무원 합격자 A씨의 임용을 취소했다. 경기도 인사위원회는 26일 A씨에 대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A씨는 현재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용후보자로 이번 결정에 따라 임용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게 되며,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된다. 인사위원회는 A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인사위원회 참석을 허가했으며, 관련 진술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인사위원회는 자격상실 결정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게시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함은 물론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할 경기도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A씨에 대한 처분을 공식 통보하는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통지를 받은 A씨가 소명을 원할 경우 청문 등을 거쳐 최종 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A씨가 부인하고 있는 별도의 혐의(미성년자 성매매 등)에 대해서는 27일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다.“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 엄정시행”논란되자 “커뮤니티 특성” 사과한 당사자 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에 대해 임용을 막아달라는 민원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주십시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10만명이 넘게 동참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A씨에 대한 엄정 조사를 주문했다. 청원자는 이 글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무원 합격 인증사진을 올린 사람이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게시했다”며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고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면접에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 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사자 A씨는 논란이 확대되자 부랴부랴 사과했다. ‘고대생’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일베 사이트를 비롯해 올렸던 글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커뮤니티라는 공간의 특성상 자신의 망상, 거짓 스토리를 올리는 경우는 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 억울한 점이 있지만 더이상 변명하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범죄 의심‘ 7급 공무원 합격자 임용 취소

    ‘성범죄 의심‘ 7급 공무원 합격자 임용 취소

    경기도가 인터넷 사이트에 ‘성범죄 의심’ 글을 올려 논란이 된 7급 공무원 임용후보자의 임용 자격을 박탈했다. 경기도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7급 신규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상 품위 손상 등을 들어 ‘임용후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용후보자인 A씨는 경기도 공무원으로 임명될 수 없게 됐다. 도는 지난달 A씨의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민원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성범죄 의심 내용을 인지한 뒤 자체 조사를 했다. 이후 이달 초 A씨를 대면조사 한 뒤 임용후보자 자격 심의를 위해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도 인사위는 A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인사위에 출석을 허용하고 진술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A씨는 관련 사실을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인사위는 자격상실 결정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을 비하하는 글을 다수 게시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함은 물론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경기도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A씨에 대한 처분을 공식 통보하는 사전 통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통지를 받은 A씨가 이의 신청하면 법무담당관 청문 등을 거쳐 최종 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도는 이번 자격상실 의결과 별개로, A씨가 부인하는 별도의 혐의(미성년자 성매매 등)에 대해 27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A씨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에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이날 현재 10만2000 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자는 이 글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무원 합격 인증사진을 올린 사람이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게시했다”며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고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냥 길가는 죄 없는 왜소증 장애인분을 뒤에서 몰래 도촬하고 그 사진을 일베에 올려서 조롱했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페이스북에서 “만일 (성범죄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A씨에 대한 엄정 조사를 주문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명원)는 26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 룸에서 광역버스 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른 준공영제 예산의 국가 재정 부담 비율을 당초 합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정부의 약속만 믿고 버스요금 인상까지 한 경기도의 입장에선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기획재정부의 처사에 대해 심히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국토교통부와 협의까지 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뒤집고, 국가사무에 대한 비용부담을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기획재정부 결정에 대해 적극 반대하며, 당초 합의한 대로 국가사무인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국비 50%를 부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앞서 2019년 5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악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인상, 광역버스의 국가사무화 및 준공영제 시행 등에 전격 합의하고 이에 따라 2019년 9월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400원 인상하고, 지난해 9월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2021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률 50%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하지만 실제 올해 정부예산 편성 및 심사 과정에서 기재부가 국고부담 50%를 반대하면서 결국 30%만 반영하자 경기도와 기재부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기재부가 경기도와 국토부간 합의를 부정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경기도 나아가 경기도민에게 재정 부담을 주는 사항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기재위, 국토위 위원(국회)들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원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진택(화성2) 부위원장, 권재형(의정부3) 부위원장, 김경일(파주3), 김종배(시흥3), 김직란(수원9), 원용희(고양5), 이필근(수원1), 추민규(하남2). 최승원(고양8), 김진일(하남1)의원 등 제10대 건설교통위원회 전·현직 위원이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돌아가며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나 저나 국가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충정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표의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비판이 서운했느냐는 질문에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앞서 19일 이 지사가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며 자기모순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이 지사는 “다만 목표에 이르는 정책 수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전적으로 수용한다. 이 대표나 당이 우려하는 부분을 고려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 정 총리와의 갈등 구도가 주목받는 것에는 “민주당이라는 큰 그릇 안에 있는 팀원, 식구들이니 경쟁은 하되 싸우지는 말아야 한다”며 “각각 정책을 내고 국민 평가를 받고 훌륭한 정책은 보상받는 것은 좋은 경쟁의 과정”이라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치유농업 관련 논의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치유농업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가평)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연구원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도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며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최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정책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년간 농업인구가 절반으로 줄었고 가평군 또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케어와 농업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농촌 치유농장 육성 등 치유농업 사업과 관련해 치유대상에 따른 교육 및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참석한 조용빈 박사는 치유농업은 농업이 갖는 다원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경기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네덜란드와 같은 케어팜 형태로 가기 전에 준비과정으로 치유농장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용역을 통해서라도 치유농장 모델을 개발하고 이어 케어팜 형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도 코로나블루 심리지원 확대한다

    충북도 코로나블루 심리지원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자 충북도가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건수는 전년도 4105건보다 1000여건이 늘어난 5293건이다. 청주시 흥덕정신건강센터의 경우 2019년 4696건에서 2020년 8191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센터들이 선제적으로 상담을 지원했지만 자발적인 상담요청도 전년보다 늘었다. 자가격리자들의 경우 확진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 일상생활이 가능할지에 대한 불안감, 자가격리 도중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까 하는 걱정 등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완치자들과 코로나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 일부도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가게문을 닫은 소상공인들과 실직자들이 집안에만 머물자 가족간 불화가 잦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에 충북도가 올해 심리지원 시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재난지역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업무로 지친 공무원들과 학교에 가지 못해 우울한 대학생들도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특정기관을 찾아가 부스를 설치한 뒤 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라며 “상담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치료와 연계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수 있는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시스템도 마련된다. 도민대상 응원영상 제작도 추진된다. 도는 코로나에 지친 도민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도내 곳곳의 전광판 등에서 송출하기로 했다. 정신건강 교육자료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민 68% “백신 효능 지켜보고 맞겠다”...백신 신뢰도는 59%

    경기도민 68% “백신 효능 지켜보고 맞겠다”...백신 신뢰도는 59%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코로나19 백신을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본 뒤 접종받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였다. 백신을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부작용 등 백신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68%)는 응답이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26%)는 응답보다 2.6배나 많았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6%)는 응답까지 합치면 유보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70%를 넘었다. 백신 접종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66%)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0대(79%)·18세~20대(78%)·40대(78%)가 높았고, ‘빨리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70대(51%)와 60대(43%)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만성질환자 중에서도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을 것’(55%) 이라는 응답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을 것’(40%) 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본인과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 47%보다 15%P 높아진 것으로, 3차 유행 이후 불안감이 커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73%, ‘잘못하고 있다’ 24%로 나타났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두고는 83%가 ‘잘한 조치’, 16%가 ‘잘못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이 조치로 직접 타격을 받은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76%)라는 응답이 잘못한 조치‘(24%)라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은산 “여권 3인방, 세금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조은산 “여권 3인방, 세금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것” 국민청원에 ‘시무 7조’를 올렸던 인터넷 논객 조은산이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지원금 예산 쓰임새를 놓고 차기 여권 대선 주자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자기네들끼리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은산은 이날 블로그에 “민생이 아닌 선거의 셈법을 두고 치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권에서 최근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놓고 대립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국무총리를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조은산은 “경기도민 표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재명 도지사가 먼저 ‘집단자살 사회’를 예로 들며 전 국민 재난 기본소득과 2차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의 포퓰리즘 포문을 열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집단자살사회에서 대책 없는 재정 건전성’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재정 건전성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이에 조은산은 “병든 아이(자영업자)의 병원비(세금)를 꺼내 들고 ‘아이 병수발을 드느라 우리 가족이 모두 힘들어 죽겠으니 이 돈으로 소고기나 실컷 사 먹고 다 같이 죽읍시다’라 말하는 듯, 오히려 집단자살 사회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가장의 모습”이라고 했다. 조은산은 이 대표에 대해선 “성급한 사면 발언으로 친문 지지자들에게 혼쭐이 난 이낙연 대표는 극심한 지지율 하락에 정신이 번쩍 들어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고, 정세균 총리와 합심해 마찬가지로 포퓰리즘을 천명하고 나섰다”고 했다. “여권 잠룡들의 포퓰리즘 경연” 정치권에선 이 지사와 달리 ‘선별 지원’에 무게를 뒀던 이 대표와 정 총리의 기류가 최근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코로나 피해보상과 관련해 여권 내 다양한 논의가 나오자 “여권 잠룡들의 포퓰리즘 경연”이라며 선거철 표심을 노린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은산은 “이들은 밖에 나가서 돈 벌 생각은 안 하고, 병든 둘째 아이의 병원비가 부족하니 첫째 아이(기업)의 대학 등록금을 미리 빼서 써버리자는 무능력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산타 할아버지의 공짜 선물을 기다리는 순진한 아이들로 남아 있어야 하는 건지”라며 “결국 그것 또한 부모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라는 건 알지도 못한 채”라고 했다. 조은산은 “바람직한 국가와 가정의 모습은 결코 다르지 않다”며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모든 부모는 자식을 돈으로 매수하지 않지만 어느 지도자는 국민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 그 하나”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 최우선으로 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강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방역 최우선으로 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강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지급시기 결정에 있어 도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장현국 의장은 25일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25일)부터 이틀 간 지원금 지급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책시행에 따른 소비확대가 방역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방역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집행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기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확진자 추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의장은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2021년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코로나를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경제회복을 넘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제출에 따라 이날부터 26일까지 2일 간 ‘제349회 임시회 원포인트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분 자유발언·조례안 등의 안건심의를 생략하고 추경예산안 심의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를 중심으로 의사일정을 최소화 해 운영된다. 예산안 총 규모는 30조 235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조 3635억 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액 1조 3514억 원과 관련 부대경비 121억 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영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소영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영환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을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과 국내 거소신고가 돼있는 외국국적동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재난상황에서 인도적이고 회복적인 정책을 지원하고자 발의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제1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국가인권위원회는 “재난기본소득 대상에서 주민으로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주민을 차별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외국인 주민이 배제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소영환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9조에 따르면, 국적을 불문하고 도내 주소가 신고 되어 있는 사람은 모두 도민으로 인정된다”며 “장기체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도 경기도에 세금을 내는 만큼 혜택도 동일하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약 39만 명, 거소신고자는 19만여 명으로, 조례 개정으로 총 58만 여명의 외국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학교·공공시설 87곳에 ‘그린커튼’ ...축구장 2개 면적 녹지 조성 효과

    경기도, 학교·공공시설 87곳에 ‘그린커튼’ ...축구장 2개 면적 녹지 조성 효과

    경기 수원시의 ‘그린커튼 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올해 학교, 도서관, 관공서,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을 대상으로 건물 외벽을 식물로 덮는 ‘그린 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 좁은 공간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하는 것으로 도와 시·군 간의 정책 소통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5도가량 낮춰주고, 덩굴식물의 증산 용과 넓은 잎의 먼지 흡착 능력은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오는 4월부터 학교 13곳, 도서관 31곳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84곳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개 면적(약 1만4080㎡)의 녹색 쉼터를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린커튼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민의 녹색갈증을 해소하고 도심 열섬화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길 바란다”면서 “이처럼 좋은 정책이 있으면 다른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해 도와 시·군의 정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공정 임대료 전담조직’ 가동...“소상공임 고통 분담”

    이재명, ‘공정 임대료 전담조직’ 가동...“소상공임 고통 분담”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정 임대료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청 1층 정무수석실에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현판식에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고생이 큰 것 같다”며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에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차임증감 청구권 제도도 생겼지만 현실화 되려면 현장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들에게 우리가 권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도의회와 함께 연구해 보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은 커녕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경기도에서 공정한 임대료 TF를 가동하게 돼 뜻깊다”며 “경기도의회도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담조직은 윤종군 정무수석을 단장으로, 기획담당관, 법무담당관, 공정경제과, 소상공인과가 구성원으로 참해 월 2회 정기·수시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전담조직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상가 임대차 분쟁조정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을 받는 등 정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주요 상권의 ‘통상 임대료’를 조사해 임대료 조정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공표하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대인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등 자발적 임대료 감면에 동참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7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상가건물 임대차 분쟁조정’의 활성화를 위해 분쟁조정 우수 사례를 활용해 분쟁상담과 분쟁조정 신청의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개선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술비 아까워하면 목숨 잃는다”…이재명식 재난지원금 강조

    “수술비 아까워하면 목숨 잃는다”…이재명식 재난지원금 강조

    “세상일 혼자 할 수 없기에…”“방역 우려 최저시점에 집행”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수술비 아깝다고 치료하지 않으면 병을 키우고 자칫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안을 심의하는 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 위기 속에 (경제가) 손 쓸 수 없는 지경으로 망가지고 난다면 코로나를 극복한 후에도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국가부채비율은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을 때 걱정할 일이다. 쓸데없이 아껴 이를 다른 나라보다 3분의 1로 매우 낮게 유지했다고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소비를 하되 방역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달라” 이 지사는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문제를 두고는 “현재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소비를 많이 해달라며 포장 캠페인도 하고 있다”며 “소비를 하되 방역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점에 저희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지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제 판단으로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혼자 할 수 없고, 여러 의견이 있고, 누군가 의견이 100% 맞지 않고, 저나 집행부 판단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도의회나 중앙당, 정부의 우려를 감안해서 도의회가 (26일) 의결해도 즉시 집행하기보다는 좀 더 상황을 봐가면서 확진자 증감 상황, 앞으로 예측 상황,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의견 등을 종합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최저로 되는 선에서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설 명절(2.12) 이전 지급 준비 도는 설 명절(2.12) 이전 지급을 준비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해 혼잡 상황을 최소화하고, 현장 지급은 설 이후로 조정하거나 방문 지급을 병행하는 등 지급 방식 보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는 25~26일 이틀간 임시회를 열어 전 도민 1399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경기도 재난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총 소요 예산은 부대 비용을 포함, 1조4035억원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삐~동선이 겹칩니다

    경기도가 공개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바탕으로 개별 접촉 위험도를 알려 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도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와 협력해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앱은 확진자의 경기 지역 내 동선과 이용자의 최근 2주간 이동경로를 분석해 겹치는 지점이 있으면 접촉 위험도를 판단해 자동 알람으로 알려 주거나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확진자의 도내 동선 정보는 경기도가 최근 개발한 ‘심층 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앱에 제공돼 이용자의 접촉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에 따라 확진자 접촉 의심자가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다만 경기도가 제공한 확진자 동선 정보만으로 이용자의 개인 이동 궤적을 분석하다 보니 이 앱의 초기 버전은 경기도 이외 지역을 오간 확진자들과 비교한 접촉 위험도는 확인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로부터 해당 지역 이동경로를 담은 확진자 동선 자료를 받게 되면 접촉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확대돼 앱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앱은 2월 둘째 주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으로 함께 출시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가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분석을 진행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적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반격 나선 이재명계 “유승민, 돈풀기라니 상스럽게…이낙연, 뭐가 ‘깜빡이’냐”(종합)

    반격 나선 이재명계 “유승민, 돈풀기라니 상스럽게…이낙연, 뭐가 ‘깜빡이’냐”(종합)

    김병욱 “유승민, 이재명만 원색 비난하기 전에 주변 자영업자·청년부터 챙겨라”정성호, 이낙연 겨냥 “근거 대고 지적하라”정 “당심은 민심 따라가게 돼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올라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여야 잠룡들이 일제히 맹공에 나서자 이재명계 여당 의원들이 적극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 측 인사들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 지사의 정책을 ‘돈 풀기 정책’이라 혹평하자 “상스럽다”고 맞받아쳤고 여당 내 대선경쟁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 표현을 쓰자 “근거를 대고 지적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병욱 “‘귀족 정치인’ 유승민,국민 외면하고 이재명만 공격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피해 받은 수많은 자영업자를 비롯해 청년 아르바이트생, 문화예술인을 돕고 이분들이 적극적으로 출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확장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상스럽게 돈풀기라뇨”라고 되물었다. 이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유력 대권주자인 이 지사만 공격하는 유승민 (전) 의원은 역시 귀족 정치인”이라면서 “겁박이라뇨? 합리적 토론을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하는 이 지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에 앞서 주변에 고생하는 자영업자와 청년들부터 챙기는 게 어떨까”라고 비꼬았다. 유승민 “이재명 모두 돈풀기, 재정얼마 필요한지는 들어본 적이 없어” 유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평소 주장을 보면 모든 정책이 돈 풀기”라면서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도 모든 국민에게 돈을 주고 국가가 주택을 지어주고 국가가 저금리 대출까지 해주는 돈 풀기 정책인데, 여기에 얼마나 재정이 필요한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지사의 정책은 민주당보다 정의당이나 (허경영 총재의) 국가혁명당에 가깝다”면서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신설을 제외하고는 주요 세금을 얼마나 올리겠다는 건지 설명이 없으니 국가혁명당에 더 가깝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 지사가 돈 풀기를 위해 경제부총리를 겁박하는 태도는 비겁하다”면서 “이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으면, 경제부총리를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따지라”고 쏘아붙였다.정성호 “이낙연 ‘깜빡이’ 발언, 우리 지지자들에게 상처 준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종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낙연 대표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향해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우리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 당시 야당이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 정책을 비판할 때 그런 표현을 많이 썼다”며 친노·친문계를 자극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정 의원은 “어떤 게 ‘좌측 깜빡이’고 어떤 게 ‘우회전’인지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분명한 근거와 나름대로 정책의 문제점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지적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이 대표가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했다.정성호 “이재명이 당내 기반이 약해?일종의 프레임, 아무도 부정적 표현 안해” “이낙연, 이익공유제 내용이 없다”“사면, 文 권한인데 충분한 논의 부족” 정 의원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충분한 사전 논의라든가 사면의 수혜자들과의 조율, 피해를 봤던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한 사전 작업 등이 부족했다”면서 “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어떤 개념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 지사가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서 “일종의 프레임”이라면서 “어느 의원들을 만나도 이 지사에 대해 부정적이고 직접적인 견제 의사를 표현한 분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심도 민심을 따라가는 것 아니겠냐”면서 “친문 그룹도 민심의 큰 흐름에 따라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지사의 성격이 돌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정책을 얘기할 때 법적 근거가 있는지 철저하게 따져보고 핵심 간부들과 논의한다”면서 “돌려서 얘기하지 않고 시민들이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하다 보니 오해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낙연 “독하게 말해야만 선명한 건가” 이낙연 “당정 간 얘기하면 되지 언론 앞에서비판한게 온당한가? 같은 정부 내서 의아”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대표는 전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을 놓고 재정당국을 압박하는 또다른 대권주자 이 지사를 향해 “기획재정부 곳간지기를 구박한다고 무엇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당정 간 논의할 수 있는 일을 언론에 대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의아하다”며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지상파 심야토론에 출연해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라고 한 홍남기 부총리 발언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 지사가 강력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독하게 얘기해야만 선명한 것인가”라면서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영업제한 지침에 따른 손실보상 제도화와 관련, 확장 재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당정 간에 얘기하면 될 일이지, 언론 앞에서 비판하고 다니는 것이 온당한가”라면서 “하물며 같은 정부 내에서 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이재명 “기재부, 돈 적게 쓰는게 능사냐”이낙연 “대외적으로 구박할 필요 있나” 이낙연 “재정 문제는 정치적 결단 필요한 것” 이 대표는 “그런 문제는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당정간 대화를 서둘러야 하고, 그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구박할 필요가 있을까, 내부적으로 충분히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이 지사 방침을 두고 “시도지사협의회 의견을 보면 대다수는 선별지원을 원한다고 한다.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면서 “국민이 함께 가야 한다는 가치가 있어서 고민스러운 것”이라고 재차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정 건전성을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냐”며 기재부를 또 정조준했다. 이 지사는 ‘집단자살 사회에서 대책 없는 재정건전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 세계가 확장재정정책에 나서는데 재정건전성 지키겠다고 국가부채 증가를 내세우며 소비 지원, 가계소득 지원을 극력 반대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빚에 의존하지만 않는다면 정부의 적자는 곧 민간의 흑자이고 나랏빚은 곧 민간의 자산이다. 미래 세대는 길게 보면 채권, 채무를 모두 물려받으니 국채가 이들의 부담을 늘리는 원인은 아니다’라는 하준경 교수님의 주장을 기재부와 야당, 보수 경제지들은 반박할 수 있으면 해 보시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가 2017년 11월과 2019년 6월 한 언론사에 기고한 ‘집단자살사회와 재정 건전성’이라는 글을 링크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연말에는 한국의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작은 것을 거론하며 홍남기 기재부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전쟁 중 수술비를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 확진자와 사용자 동선 비교해 접촉위험도 알려주는 앱 개발

    경기도, 확진자와 사용자 동선 비교해 접촉위험도 알려주는 앱 개발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한 후 접촉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 앱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iOS 기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기능과 성능을 개선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판단해 알려준다. 공개동선은 경기도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심층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없다. 앱을 설치하면 GPS를 이용해 개인의 동선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하루에 한 번 또는 수시로 동선이 겹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로써 도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와 진단검사 등 방역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가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수학 기법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는 10대 차세대 기술로 분류했으며,생체정보와 금융정보 등 데이터 보안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동형 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은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며, 세계에서는 MS·MIT 등 5곳 밖에 없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현재는 최소한의 정보만 문자로 제공하고 있어 도민들의 문자 피로감은 높아지고 동선 관심은 낮아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보유한 방역 데이터와 대학, 첨단 벤처기업 등 IT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이 능동적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민 불안을 줄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무원이 임대사업자?… 돈 벌려면 공직자 말고 사업가 돼야”

    “공무원이 임대사업자?… 돈 벌려면 공직자 말고 사업가 돼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임대사업은 상식적으로 영리행위인데 이걸 영리행위가 아니라며 허용하고 있는 게 이해되느냐”고 말하며,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공직에 부동산으로 돈벌려는 사람은 못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공직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중대 범죄이고, 이런 우려 때문에 공직자의 영리행위는 법률상 금지돼 있다는 것이다. 또 “국민이 맡긴 권한을 대신 행사하며 국민혈세로 생계를 유지하고 평생 연금으로 노후보장을 해주는 것도 청렴결백한 공직생활을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공직을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선택해야지 사업가가 공직자를 겸해서도 공직자가 사업가를 겸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동산투기 안하고 공복 역할 잘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 고위공직에 임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필수용 외 부동산 소유자는 배제하거나 백지신탁시켜 매각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가 주택임대사업을 겸하는 데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도민 69%가 고위공직자 부동산 임대사업자 겸직금지 방안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에서 검토 중인 4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부동산 임대사업자 겸직을 금지시키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69%가 ‘고위공직자는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방안에 ‘개인에 대한 과도한 재산권 침해이므로 적절하지 않은 조치’라고 응답한 사람은 26%로 낮게 나타났다. 도가 부동산정책 추진을 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도민의 5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결과보다 4%p 증가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37%였다. 경기도는 외국인·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제를 비롯해 기본주택과 분양형 기본주택, 4급 이상 공무원 실거주외 주택처분 권고 및 인사반영 등 부동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고위공직자 임대업 금지’ 방안에 10명 중 7명 “적절하다”

    ‘고위공직자 임대업 금지’ 방안에 10명 중 7명 “적절하다”

    이재명 “공직을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선택해야” 경기도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임대사업자 겸직금지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반영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임대사업자 겸직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고위공직자는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대사업을 못 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에 대한 과도한 재산권 침해이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26%였다. 5%는 모른다거나 무응답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고위공직자의 임대사업자 겸직금지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주택 소유 여부나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모두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 조치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무주택자에서 71%, 1주택자 71%, 다주택자에선 57%로 나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돈 벌려면 공직자 말고 사업가가 되어야’라는 글에서 “공직을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선택해야지 사업가가 공직자를 겸해서도 공직자가 사업가를 겸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임대사업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영리행위인데 이걸 영리행위가 아니라며 허용하고 있는 것이 여러분은 이해되냐”며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공직에는 부동산으로 돈 벌려는 사람은 못 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투기 안 하고 공복 역할 잘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 고위공직에 임용하거나 승진 시킬 때 필수용 외 부동산 소유자는 배제하거나 백지신탁시켜 매각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돈 적게 쓴다고 능사냐”에 이낙연 “정부 구박해 될 일이냐” 일침(종합)

    이재명 “돈 적게 쓴다고 능사냐”에 이낙연 “정부 구박해 될 일이냐” 일침(종합)

    李 “당정 간 얘기하면 되지 언론 앞에서 비판한게 온당한가? 같은 정부 내서 의아”“재정 문제는 정치적 결단 필요한 것”‘전 경기도민 10만원 지원안’에도 부정적“시도지사협의회 대다수가 선별지원 원해”이재명 “무소불위 기재부의 나라” 연일 맹공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을 놓고 재정당국을 압박하는 또다른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기획재정부 곳간지기를 구박한다고 무엇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당정 간 논의할 수 있는 일을 언론에 대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의아하다”며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독하게 말해야만 선명한 건가” 이 대표는 이날 KBS 1TV 심야토론에 출연,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라고 한 홍남기 부총리 발언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 지사가 강력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독하게 얘기해야만 선명한 것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의 영업제한 지침에 따른 손실보상 제도화와 관련, “지금 단계에서는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고, 곳간은 언젠가 쓰기 위해 채우는 것”이라며 확장 재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전제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당정 간에 얘기하면 될 일이지, 언론 앞에서 비판하고 다니는 것이 온당한가”라면서 “하물며 같은 정부 내에서 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대권주자 선명성 경쟁 의도로 정부 내 아군인 홍 부총리를 공개 비난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통해 이 지사와 정 총리에게 동시에 ‘견제구’를 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보다 우위를 보이며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이 지사에 대해 이 대표가 ‘언론 플레이’를 하지 말라는 제동을 건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외적으로 구박할 필요 있나” 이 대표는 “그런 문제는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당정간 대화를 서둘러야 하고, 그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구박할 필요가 있을까, 내부적으로 충분히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이 지사 방침을 두고 “시도지사협의회 의견을 보면 대다수는 선별지원을 원한다고 한다.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면서 “국민이 함께 가야 한다는 가치가 있어서 고민스러운 것”이라고 재차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정 건전성을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냐”며 기재부를 또 정조준했다. 이 지사는 ‘집단자살 사회에서 대책 없는 재정건전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 세계가 확장재정정책에 나서는데 재정건전성 지키겠다고 국가부채 증가를 내세우며 소비 지원, 가계소득 지원을 극력 반대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빚에 의존하지만 않는다면 정부의 적자는 곧 민간의 흑자이고 나랏빚은 곧 민간의 자산이다. 미래 세대는 길게 보면 채권, 채무를 모두 물려받으니 국채가 이들의 부담을 늘리는 원인은 아니다’라는 하준경 교수님의 주장을 기재부와 야당, 보수 경제지들은 반박할 수 있으면 해 보시라”고 주장했다.이재명, 홍남기에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건 자랑 아닌 수준 낮은 자린고비 인증”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가 2017년 11월과 2019년 6월 한 언론사에 기고한 ‘집단자살사회와 재정 건전성’이라는 글을 링크했다. 해당 글에서 하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을 다녀가면서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모습에 ‘집단자살 사회’라고 한탄했다”면서 “집단자살을 방치하는 재정건전성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주장했다. 또 “그나마 지금 한국의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일본, 중국을 앞서는 국가신용도도 아기들이 덜 태어나고 베이비붐 세대가 덜 은퇴해서 만들어진 과도기적 효과일 뿐이다. 5년 남짓 남은 이 과도기에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겠는가”라며 확장재정정책을 촉구했다. 그동안 이 지사는 기재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해왔다. 이 지사는 지난해 연말 한국의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작은 것을 거론하며 홍남기 기재부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전쟁 중 수술비를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광역버스 요금인상 비용 분담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간 합의를 기재부가 뒤집고 예산을 삭감했다며 “무소불위 기재부의 나라”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도 자영업자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하자 “대한민국은 기재부의 나라가 아니고, 국민의 나라”라고 호응했다.이낙연 “文, 4차례 시정연설에 야당기립 안 해, 21대 국회 병들어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여야 협치와 관련, 21대 국회 전반기에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가능성을 질문 받자 “그렇게 안 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네 차례 있었는데, 모두 야당은 기립하지 않았다”면서 “21대 국회가 병들어 있다”고 야당에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는 제도적 검찰개혁 방안과 관련, “6대 범죄를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검찰 내부에서 분리하는 게 제일 온건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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