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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광고물 폭주… 집배원은 태부족/우편배달 잘 안된다

    ◎결혼청첩장 지각… 혼주 큰곤욕/고지서 늦어 과태료 물기 일쑤/인력난 심하고 업무량 적정선의 4∼5배… 처우개선 시급 우편물의 배달이 점점 늦어지는데다 분실사고까지 자주 발생해 이용시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서울시내 수취인에게 부친 우편물이 몇해전만해도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면 도착됐으나 최근들어서는 보통 2∼3일이 지나야 받아볼 수 있으며 심할 때는 1주일이상 걸려 배달되는 경우도 많다. 지방의 농어촌지역에 보내는 우편물 가운데는 분실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길에 버리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조사나 동창회 모임등을 알리는 우편물이 날짜가 지난뒤에 도착,친지들로부터 오해를 사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납부기일을 넘긴뒤에 세금이나 의료보험고지서등이 배달돼 과태료를 무는 일도 있다. S전자에 근무하는 이대호씨(4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8일 하오7시에 있는 대학동창회 편지를 이틀뒤인 지난 10일 아침에 받았다면서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부친 이편지의 소인이 4월3일자로 되어있었는데 전국이 1일 배달권이라고 장담해온 우정당국이 어떻게 1주일이 지나서야 배달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 박성달씨(36·서울 관악구 신림6동)는 지난 13일 상오 충남 청양에 사는 친척집에 안부편지를 보냈으나 3일뒤인 16일 하오에야 배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우체국에 찾아가 따졌으나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배달인원도 크게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찬기씨(53·서울 중구 태평로1가)의 경우는 지난10일 딸 결혼식을 불광동에 사는 친구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우체국에서 청첩장을 보냈으나 1주일만에 도착해 결혼식에 못 온 친지로부터 섭섭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낭패가 어디 있느냐고 분개했다. 한모씨(34·충북 청주시 수동148)는 지난달 의료보험고지서가 늦게 배달돼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며 이같은 시한성 우편물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신속·정확한 배달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편물을 산길등에 버리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2월7일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진건우체국 집배원 사재수씨(24)는 자신이 배달하던 우편물 가운데 미처 배달하지 못한 1백여통을 길가 숲속에 묻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편물배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계속 생기는등 집배구역이 넓어진데다 맞벌이부부의 증가등으로 낮에 사람이 집에 없는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전체가구의 26%가 번번히 주소지를 옮겨 우편물의 배달사고 발생률이 높다. 우편물의 수와 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달사고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우편물의 종류가운데 광고물등 기업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서적류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편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또한 전화요금고지서·의료보험고지서등 시한성우편물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배달지연등 사고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현상」으로 해마다 이직하는 집배인이 늘어 우편집배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기업우편물은 전체물량의 74·3%에 달하고 배달우편물량도 매년 크게 늘어 85년 13억5천3백만통에서 91년에는 32억7천4백만통으로 증가했다. 또 집배원의 이직으로 부족한 집배원수는 지난해말현재 1천5백명에 이르고 있다. 경북 체신청관내 집배원 변태진씨(35·대구우체국)는 『우편물 배달량이 하루 2천통으로 1인당 적정량 4백∼5백통의 4∼5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은 배달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자동차배달제를 시행하는등 우편집배의 기동화를 추진하고 우편물수취함규격개정,문패달기운동추진,집배원처우개선등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 내수면 치어류 남획/2명 구속·8명 입건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지검 강력과는 16일 동력선 등을 이용,붕어와 향어 등 내수면 치어류를 불법으로 남획해온 오강규(43·전남 나주군 다도면 공원리) 임옥채씨(56)등 2명을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유천씨(44·전남 나주군 다도면 마산리)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중기/기술정보 수집·분석 쉬워진다

    ◎산업기술정보원,전산관리시스템 개발… 보급에 나서/국내외 신기술자료 수억건 이용 가능/사내보유정보 체계적 관리법도 안내/해외데이터베이스 새달부터 서비스 시작 불황에 빠져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활동을 돕기 위해 산업기술정보원이 사내외기술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일목요연하게 관리·이용하게 해주는 기술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중소기업형 사내 기술정보관리시스템(TIM)이라고 불리는 이 전산관리 시스템은 개인용컴퓨터 1대만 있으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사내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관리는 물론 기술개발에 필요한 각종 외부정보의 수집·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산업기술정보원의 온라인 정보망인 KINITI-IR과 연결되어 산업기술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2천만건의 국내관련 기술자료와 수억건의 해외데이터베이스 기술정보를 방안에 앉아서도 받아볼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외 산업기술 및 특허정보의 주제와 소재등 각종 기술정보를 힘들이지 않고 찾아볼 수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이 시스템의실용화를 위해 50만건까지(초록까지 수록하면 30만건정보)의 기술정보가 담길수 있는 개인용컴퓨터에 적합한 기술정보 이용관리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고 해외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전담하는 전담반을 오는 5월1일부터 발족,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정기술분야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필요한 때 아무때나 이용이 가능하고 컴퓨터 한대에만 입력시켜도 「멀티유저」형식으로 사내의 다른 모든 단말기를 통해서도 뽑아볼 수 있다. 또 기술보고서,기술문헌자료에서부터 견적서,개발계획서,설계도면에 이르기까지 각종 회사내의 보유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요약문과 함께 정리할 수 있고 관련 전문정보를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별 어려움없이 검색·활용할 수 있다. 이에따라 그간 자금과 기술부족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운영관리에 곤란을 겪어온 국내 중소기업들이 회사사정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구해 제품개선등 기술개발활동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산업기술정보원은 이연제약(주)과 계약을 체결,올10월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정보관리시스템의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또 혈전용해제,소염제등 이연제약의 주요 개발약품에 관련한 국내외 전문정보를 개인용컴퓨터에 구축시켜 사내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산업기술정보원의 박철균연구원은 『이 시스템은 그간 컴퓨터등 전산장비를 갖고도 기술관련 각종 데이터부족과 각 회사실정에 맞는 정보관리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던 중소기업의 정보관리활동과 기술개발활동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연구기획반원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상담을 받고 있으며 연구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출장,해당 기업의 정보관리운영상황과 향후 생산계획을 점검한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도시권 고속도로공사」 설립 추진/건설부

    ◎자본금 5천억규모/교통시설 효율적 투자맡게/경인·안산∼신갈고속도로등 관장 정부는 날로 급증하는 수도권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고속도로공사」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가을 정기국회에서 「수도권고속도로공사법」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6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장하고 있는 도로시설 관련 업무 가운데 수도권부분만 분리,자본금 5천억원 규모의 별도 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도로시설의 계속된 확충으로 지나치게 방만해진 도로공사의 기구및 인력 등을 정비하고 수도권지역의 교통관련시설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려면 별도의 공사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고속도로공사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제1·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중 수도권부분,안산∼신갈및 판교∼구리간 고속도로등의 도로시설을 관장하게 된다. 건설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전국을 관장하는 현행 도로공사의 체계로는 지역간 균형개발문제 때문에 수도권지역만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총 사업비중 90%이상이 용지보상비에 소요되는 수도권지역의 고속도로 요금을 지방과 현격한 차이를 두기 위해선 별도의 공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수도권고속도로 공사의 설립 자본금을 5천억원 정도로 상정하고 있으나 기존 수도권지역의 도로시설을 현물로 출자하면 재정에서 추가로 투입돼야 하는 재원은 공사설립 준비에 필요한 약1백억원 정도면 된다』면서 『공사설립에 따른 재정의 추가 부담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경우 수도권지역의 교통시설 건설및 관리를 담당하는 별도의 공사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 황해남도(새로 쓰는 북녘지리지:23)

    ◎옹진일부·연백 등 38선이남지역 포함/6·25 편입돼 이산가족 양산/해주가 유일한 시… 탈춤의 강령은 군으로/온천 10여곳… 두루미등 천연기념물 산재 황해남도는 한국전 종전후 38선 이남의 여러 지역을 차지함으로써 졸지에 이산가족을 양산한 지역의 하나가 되었다. 동시에 황해남도는 한강 경기만과 서해를 사이에 두고 남과 인접,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우리의 북녘땅이기도 하다. 한주 관내도 서해도 풍해도 등으로 불리다가 전국이 8도로 나뉘던 1417년에 황해도가 되었다. 1954년 10월 북한 당국이 황해도를 북·남도로 다시 갈랐다는 것은 앞서 황해북도 편에서 설명한 바 있다. 황해남도는 해방 당시 황해도의 서남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북부는 대동강을 경계로 남포직할시,동부는 재령강을 경계로 황해북도,그리고 예성강을 경계로 개성직할시와 접하며 남부와 서부는 한강과 서해의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있다. 해방 직후 남한땅이었던 당시 연백군과 옹진군의 대부분 지역이 바로 이 황해남도에 속해 있다. ○연안·백천군 등 신설 북한 당국은 1952년의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때 연백군의 남부 지역인 용도면 쾌궁면 호남면 봉서면 해성면 송봉면을 합치고 목단면의 일부와 호동면 봉북면 연안면 해룡면의 일부를 편입,연안군을 만들었으며 역시 운산면 화성면 금산면과 남부의 온천면 석산면 도촌면 유곡면 온정면 해월면 등을 합쳐 백천군을 만들었다. 이어 1952년에는 옹진군을 옹진면 북면 서면 용천면 교정면 가천면 동남면 등지를 관할하는 새로운 옹진군과 옛 옹진군 가운데 부민면 용연면 봉구면 홍미면을 껴안은 강령군으로 쪼갰다. 그후 1954년 10월 황해도는 남·북도로 갈라졌고 서남단에 위치한 이들 군은 결국 황해남도에 속하게 됐다. 1967년 10월에는 또 해방당시 명칭으로 송화군의 진풍면 천동면 상리면 하리면 풍해면 운유면 율리면 지역을 합쳐 순수한 우리말로 된 과일군을 새로 만들었다. 황해남도는 현재 도 소재지인 해주시와 19개군(차호 행정구역표 참조)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 북한 신문에 「봉천군」이란 새로운 지명이 등장하고 있으나 동·리구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신설군이기보다는 기존 평천군의 이름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황해남도의 상주인구는 91년말 추계 약 2백5만명,면적은 황해북도와 비슷한 8천여㎢이다. ○재령읍에 8층주택 도시의 형태를 갖춘 곳이라고는 해주시 뿐이며 군소재지 중심지에 근래 고층(3∼8층)주택을 세운 재령읍 등이 고작이다. 해주시는 1954년 10월 도소재지가 된 이래 행정구역에 큰 변화가 없는 편. 1961년 3월,청단군 영양리와 벽성군 신광리가 시에 들어왔으며 1965년 1월에는 청단군 작천리와 장방리가 해주시 확장에 따라 편입되었다. 현재 29개 동·리로 구성된 해주시에는 약 22만4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북한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해주시 역시 공공기관 공장 기업소 주택단지 교육기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는 것 말고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와 있지 않다. 지난해 3월10일자 로동신문은 시가지 사진과 함께 해주시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는데 『수양산 남쪽 기슭의 바닷가에 펼쳐진 항구문화도시』라 정의하면서 6·25때 『깡그리 파괴되어 종전의 형적도 없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황해남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에는 3층짜리 연립주택형 주택지역,고층의 공공건물이 드문드문 보일 뿐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어느 정도 들어서 있는지조차 설명이 없다. 해주시에는 진명대학(전 해주 제2사범대학),조옥희대학(전 해주교원대학),장수산대학(전 해주의학대학),김제원대학(전 해주농업대학),김종태사범대학,공산대학,공업대학 등의 대학교육 시설이 있다. 황해남도는 산지가 적고 낮은 구릉과 평야지대가 많다. 도의 중부에는 곡창으로 이름난 재령벌(평야)이 자리하고 남동부에는 연백벌,남부에는 취야벌 등이 펼쳐져 있다. 도의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구월산 줄기가 뻗고 서쪽으로는 불타산 줄기가,동쪽으로는 수양산 줄기가 뻗어 있는데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곳은 구월산으로 해발 9백54m이다. ○남해 12만정보 간척 황해남도는 섬이 많은 편이며 그동안 바다를 메워 12만여 정보의 간석지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룡연반도 옹진반도 대동만 해주만 강령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초도 순위도 기린도 창린도 등의 섬이 분포되어 있다. 장산곶과 몽금포도 이 도에 속해 있다. 도내를 흐르는 강·하천으로는 재령강 서강 남대천(장연군) 광탄천 화양천 등이 있으며 온천도 많은 편이다. 주요 온천은 연안온천 배천온천 평천온천 옹진온천 신천온천 등 10여곳에 이른다. 북한에서 기후가 가장 따뜻한 지역인 탓에 식물분포가 다양하고 특별히 보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역시 많다. 주요 천연기념물은 해주설송나무 해주벽오동나무 석담느티나무 송월리 쪽가래나무 은율황목련 안악느티나무 재령군의 장수만리화 등. 동물로는 강령 흰두루미 옹진 재두루미가 있다.
  • 「환경부담금제」 문답풀이/학교·공립병원등 공공시설 부과대상서 제외

    ◎48평이상 음식점은 24만2천원/지프등 소형경유차 2만2천원/연9백억징수… 오염개선 재원으로 활용 환경처는 환경개선부담금제를 신설,오는 7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과 업소를 대상으로 부담금을 징수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상건물및 업소는 환경개선비용부담법시행령에 따라 일정금액을 납부해야 한다.앞으로 환경개선 부담금을 내야하는 대상과 부담금이 어느정도인지 문답으로 풀어본다.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이다.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환경오염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자는 취지이다. ­부담금은 언제부터 부과 되는가. ▲원칙적으로 건평 3백평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는 7월1일부터 실시한다.또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내년 7월부터는 영업용이 아닌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환경개선비가 부과된다. ­부담금징수 대상을 건평 3백평이상의 대형건물로 정한 이유는. ▲국내빌딩 규모가 크게 3백평을 중심으로 양분돼 있어 이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이보다 더 낮출 경우부과대상이 급격하게 늘어나 국민부담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적용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우선 6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74개 시지역과 상수원인 팔당·대청호주변등 특별대책지역,동해안 해안지역등 자연환경보존지역내의 업무용 빌딩에 한한다. ­3백평미만의 건물이라도 오염유발정도가 큰 음식점 목욕탕 숙박시설 등도 부담금을 내야 한다는데. ▲3백평이상의 업무용건물이 아니더라도 오염유발물질을 방출하는 일부 서비스업종도 대상에 포함시켰다.업종에 따라 크게 6개 군으로 나눴는데 부담금을 내야하는 최소규모를 각각 정했다. 48평의 음식점은 1년에 적어도 24만2천원을,55평의 실내수영장·목욕탕은 59만2천원을 내야 한다. 또 호텔 여관등 숙박시설은 73평정도면 25만3천원을,극장 예식장 도소매시장 백화점 등은 82평기준이 18만8천원이다. 시외버스정류장 철도역사 병의원 등은 1백15평 기준으로 연간 22만9천원 내야 하며 무도장 다과점 이미용원 주유소 세탁소 방송국 등은 1백24평기준 연25만2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간부담금은 업종별로 18만8천∼59만2천원을 최소기본금액으로 하되 규모와 지역에 따라 차등부과된다.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는 곳은 없는가. ▲아파트등 일반 주거용 건물과 공장 창고 정부시설물 종교 및 교육시설 국공립병원 등은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업용을 제외한 경유사용 자동차도 내년 7월부터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는데. ▲경유자동차의 경우 건물 및 업소와는 달리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시행된다.15인승 이하의 승합차는 연3만원,지프등 소형경유차는 2만2천원,버스 트럭 등은 10만3천원을 내야 한다. 휘발유자동차와 시내버스 전세버스 정부기관 및 국제기관이 소유한 경유자동차는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연간 얼마나 징수될 것으로 전망되는가. ▲건물에서 연간 5백억원,경유자동차(부과대상 1백17만4천대)에서 연간 4백억원등 모두 9백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있는데. ▲부담금이 결국은 건물임대료인상등 물가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보는측이 있다.그러나 환경오염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에 개선하자는 큰 뜻에서 시작한 제도이니만큼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 “열전 17일”… 14대총선 양상 분석/취재기자 방담

    ◎높아진 유권자의식… 「공명의 길」 보인다/“범국민적 감시… 탈법·금권운동 위축/지역바람도 주춤세… 흑색선전은 활개/지능적·음성적 「부정」은 여전… 막판 혼탁 말썽도/무소속 개인연설회 입법화등 선거법 손질 필요 17일간의 총선 선거전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선택의 아침을 맞았다.유권자들은 이제 정책대안과 비전이 없는 정상배·철새정치꾼이나 금품살포·흑색선전등 불법선거운동을 일삼았던 무자격 후보자를 가려내고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해야될 시점에 와 있다.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이번 선거를 취재한 일선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선거운동을 결산하고 전망 등을 들어본다. ○위반사례 4백여건 ­선거관리 측면에서 볼때 공명선거정착이 요체였는데 전반적인 선거운동분위기는 차분했다고 평가됩니다.물론 위법·탈법 선거운동이 적발돼 일부 후보자들이 고발·수사의뢰 조치를 받고 합동연설회장에서 상대 후보의 연설을 방해하는 등의 위법사례도 발생했습니다.그러나 선거법 위반사례가 4백여건으로 집계됐고 그중 20%가 법정선거운동 기간중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공명선거가 정착돼가고 있다고 선거관리위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정당연설회는 20년만에 부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는데 위법사례가 20여건이 적발돼 다소 아쉽다는 느낌입니다.여야 각 정당이 앞으로 정당연설회등을 통해 공명선거 정착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선관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얻은 교훈은 국회의원 선거법과 정당법을 현실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자면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통해 허용하긴 했지만 무소속 후보의 개인연설회의 입법화등이 그것입니다. ­이번 선거전에서 나타난 특징 가운데 하나로 유권자들의 무관심현상을 지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그리고 이는 유권자들의 정치·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특별한 쟁점이 없는 탓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거문화 선지국형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어요.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운동기간중에 열린 7백85차례의 합동연설회에 모두 3백27만9천50명이 몰려 평균 4천2백명꼴로 참석했습니다.이정도면 무관심하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도 선진국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선진외국의 경우 투표율이 비교적 낮고 후보자 선택도 연설회에 참석해서보다는 유인물과 홍보물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별한 쟁점이 없는 이번 선거에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의 국민당 출현으로 화제성 이야기가 만발했습니다.그러나 정씨가 지금까지 재벌총수로서 엄청난 특혜를 누려온데다 좌충우돌식 발언,실현 불가능한 공약제시 등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선거분위기를 흐리게 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그때문에 민주당은 「야당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전전긍긍하기도 했습니다. ­금권·타락분위기는 각계 각층의 공명선거 캠페인 등으로 13대 때보다는 줄어들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그러나 외적으로 볼 때만 그렇지 후보들의 지능적이고도 음성적인 금품살포는 여전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낙선운동 협박도 ­각 후보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타락양상중 하나는 직능단체들이 선거운동을 빌미로 공공연하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적게는 10여명 많게는 몇 백명이 모여 모임을 급조,선거운동을 조건으로 최소 5천만원,최고 2억원까지 사례비를 요구하며 후보자들이 이를 거부했을 경우 노골적으로 낙선운동을 벌이고 다녔다고 합니다.대구에서는 여당의 L후보와 야권의 C후보가 대표적인 피해자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는 한마디로 모든 후보가 「공약」보다는 「인신공격」에 치우친 선거전을 치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연설회장에서의 치졸스런 인신공격은 물론이고 일부 후보들은 투표 전날인 23일에도 기자회견을 자청,공무원들이 앞장서 금품을 살포하고 있다든지,신분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자파 운동원들이 감금됐었다는 등의 애매모호한 주장을 함으로써 취재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고소·고발의 남발도 특징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중에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사항을 고발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일단 상대방을 고발하면 사정기관이입건조사하게 되고 그 사실이 언론기관에 작게라도 보도되면 어떠한 형태로든 상대후보가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을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출신군따라 표 갈려 ­선거구가 2개지역 이상으로 묶여있는 지역에서는 후보들의 출신군에 따라 주민들의 표가 갈리는 양상이 나타나 새로운 지역감정과 반목을 야기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여야수뇌부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겨 표를 얻으려 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유권자들이 상당히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이 주목되지요.특히 13대때 여당후보들의 유세가 불가능한 곳이 적지않았던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운동원들간의 사소한 몸싸움이 있기는 했지만 폭력사태로까지는 번지지 않아 싸움터를 방불케 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부동표 35% 육박 ­이처럼 이번 총선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태로 선거전이 전개되어 왔습니다.때문에 투표결과를 예측하거나 전망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표 또는 고민표가 35% 가까이 된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하지만 그동안 선거운동과정과 여론의 동향으로 미뤄볼때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우선 부산·경남지역과 대구·경북,그리고 호남지역은 그지지 강도나 열기가 13대때에는 미치지못하지만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본다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당이 당선자를 어느정도 내느냐가 최대 가늠자구실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현재는 서울의 44개 선거구 가운데 20곳이상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인천·경기·강원에서 70∼80%정도를 민자당이 석권할 전망입니다. ­또 선거초반에 다소 관심을 모았던 국민당이 어느정도 의석을 확보하느냐가 중요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현재로는 1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우세합니다. ­결국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이 어떻겠느냐는 점인데,정치적 이슈가 없었던 점과 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점등으로 미루어 아무래도 인물위주로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렇지요.유권자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져 허황된 공약이나 인신공격·흑색선전을 일삼았던 후보는 대부분 외면당할 것입니다. 또한 안정이냐 개혁이냐 하는 점에서도 두꺼워진 중산층으로 인해 아무래도 보수적인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민자전당대회 6월 이후 개최/노 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18일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14대 국회가 개원한 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14대국회는 13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5월말에 끝남에 따라 6월중에 개원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창간46주년을 맞은 충청일보와의 특별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총선의 후속조치가 마무리되고 준비가 완료되어 전당대회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으려면 14대 국회 개원후에나 가능할 것이나 후속조치와 준비가 개원전에 마무리되면 개원전 전당대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5월 전당대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민자당 당헌에는 전당대회를 2년마다 총재가 소집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민자당의 지난번 전당대회는 90년5월9일에 열렸었다.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은 이와 관련,『법률해석의 통념상 만2년이 되는 시점에서 전후 1∼2달 정도면 당헌상 규정된 일정에 맞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총선이 끝난뒤 당헌에 따라 전당대회를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두고 대회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려왕릉 3기 사적지정/21대 희종·24대 원종비·22대 강종비

    문화부는 경기도 강화군의 고려시대왕릉 3기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양천고성지등 4건을 10일 사적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고려왕릉은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에 있는 제21대 희종(11 69∼12 37년)의 석릉과 양도면 능내리에 있는 제24대 원종(12 19∼12 74년)비인 순경대후(충렬왕의 생모)의 가릉,양도면 길정리에 있는 제22대 강종비인 원덕왕후의 곤릉으로 각각 사적 제369호와 제370호,제371호로 지정됐다. 사적 제372호로 지정된 양천고성지는 강서구 가양동 산8의2 일대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등 문헌상기록으로도 그 존재사실이 뚜렷하고 현재도 적심석과 석재등 성지가 남아있을뿐 아니라 한강변 들판에 우뚝솟아 강건너의 행주산성과 파주 오두산성과 함께 삼국시대이래 한강하구를 지키던 중요한 요새이다.이 성은 조선조 양천현의 주산이었던 해발74m의 궁산정상을 중심으로 축성된 퇴메식 산성으로 북측 급경사 지역을 포함해 보존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 노 대통령 칭호 비방/북한,디달들어 중지

    북한은 지난 1일부터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지명 비방·중상행위를 중지,「남조선 최고당국」등으로 호칭하고 있는 것으로 9일 밝혀졌다. 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은 남북합의서가 발효된 이후에도 평양방송 중앙방송 로동신문 민주조선등을 통해 대남비방·중상을 계속해왔으나 3월들어 내용및 빈도면에서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노대통령에 대해서는 「노○○ 역도」「노○○ 일당」등의 호칭대신 「남조선 당국자」「최고당국자」등으로 부르고 있다.
  • 「돈받고 국민당 입당」 첫 구속/남양주 지구당간부 2명

    ◎6백만원씩 챙기고 선거운동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5일 유권자신분으로 돈을 받고 정당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벌인 국민당 남양주지구당 조직부장 이재현씨(33·남양주군 진건면 사릉4리)와 같은 지구당 총무부장 서규원씨(29·남양주군 화도면 차산리 67의6)를 국회의원선거법(매수및 이해유도죄)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1월31일 경기도 미금·남양주지구당 선거대책본부장인 송근억씨(53)로부터 『국민당에 입당해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인 이용곤씨(57·서일전문대이사장)의 선거운동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각 6백만원씩 1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유권자신분으로 돈을 받고 정당에 들어가 직접 선거운동을 벌이다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국회의원선거등 양대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금품을 받는 유권자에 대해서는 구속등 강경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이 지역 국민당 선거대책본부장인 송씨가 지난3일 경찰에 연행된 뒤 신병보증후 풀려났으나 곧 행방을 감춰 송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순수문학작품이 안 읽힌다/독자들,흥미위주 역사·추리소설 선호

    ◎출판사도 유명작가외엔 시·소설 기피/“침체 장기화할듯”… 작가들 각성 아쉬워 순수문학이 압사상태에 처해 있다.90년대 들어 이념대립의 완화로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던 순수문학계가 아직도 뚜렷한 진로를 잡지 못한 채 역사소설이나 번역문학의 위세에 눌려 절멸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조연래씨의 「태백산맥」이후 늘기 시작한 대하역사소설은 최근들어 붐을 이루어 정동주씨의 「단야」,유익서씨의 「예성강」,유현종씨의 「노도」,유금호씨의 「고려무」,송기숙씨의 「녹두장군」,강준식씨의 「풍운」,정현웅씨의 「화산에 묻다」,성기조씨의 「북풍」,백용운씨의 「풍운무」등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이밖에 「소설 동의보감」에 이어 「소설 토정비결」「소설 황진이」「소설 김옥균」등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같은 역사소설들중 일부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나 상당수의 작품들이 고증의 불철저나 문학적 형상력의 부족,역사소재주의에의 경도 등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문제는 역사소설들이 인간이나 세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등한히 하고 다만 쉽고 가벼운 흥미거리로 널리 읽힘으로써 순수문학 독자층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87년 출판자유화조치이후 출판물량의 절대적인 부족아래 우후죽순격으로 번역되기 시작한 외국문학작품들도 최근에는 더욱 붐을 이루어 외국추리소설 번역출간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순수문학작품 출간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출판사들도 외국추리소설 번역출판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이에 비해 순수소설이나 시 등 순수문학작품 출간은 현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장편소설의 판매저조는 문학출판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드리우고 있다.지난해 입도선매식 계약으로 사랑 등을 소재로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던 장편소설의 판매저조는 순수문학의 마지막 희망마저 꺾는 것으로 앞으로 순수문학류의 장기적인 침체를 예고하고 있다.지난해 숱하게 나왔던 젊은 작가들의 소설들중 이승우 하창수 구효서씨 등의 소설만이 5천부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따라서 출판사측에서도 이문렬최인호 박완서 한수산 유홍종 박영한 박범신 등 몇몇 인기작가의 소설들만을 안심하고 출판할 수 있는 형편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역사소설,번역문학류의 상대적인 득세와 순수문학류의 침체는 재미를 선호하는 최근 독자들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문학을 고상한 가치를 추구하는 진지한 행위로 보는 대신 문학을 일회용 소모품 정도로 보고 즐기는 요즈음의 세태를 출판이 거스를수 없다는 것.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곳에서 찾아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문학평론가 오세영씨는 우리문학의 센세이셔널리즘적 경향이 독자들의 문학불신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요즈음 작가들의 장편소설 쓰기붐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장편소설의 전통이 짧은 우리 문단에서 장편소설이 제대로 쓰여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문학평론가 박덕규씨는 『최근 장편소설이 세태소설화하며 단편소설이 가졌던 집약성을 잃고 자본주의적 현실해석을 위한 주도면밀한 인식과 경험을 수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많은 비판의시선은 문학창작의 주체인 작가들에게 쏠리고 있다.문학평론가 정규웅씨는 순문학작가들이 재미를 외면하며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병석 문예출판사대표도 『역량있는 작가가 드물다.신인들은 열심히 하지만 지명도가 낮고 중견들은 신문연재소설이나 역사소설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작품은 좋은데 독자가 없다는 사실도 이제 작가들이 심각히 고려해야할 때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순수문학의 침체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데에 있다.일부에선 이를 일본처럼 순수문학이 퇴조하고 중간문학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기도하고 앞으로 출판시장개방에 따른 상업적 대중문학류가 독자들을 그쪽으로 길들일 거라고 우려한다.따라서 순수문학을 되살리기 위해 작가들의 각성을 요구하는 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씨는 『우루과이 라운드를 이길수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모두 순수문학으로 되돌아와 중단편 창작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 장애자 운전시험도 전국 어디서나 응시

    신체장애자는 오는 15일부터 서울 부산등 전국 21개 면허시험장 어느곳에서나 운전면허시험을 치고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4개 권역별 시·도면허시험장에서 하던 신체장애자의 운동·조작능력검사도 전국 어느곳에서나 가능하게 된다.
  • 아동복시장/새 학기맞아 알뜰주부 “북적”

    ◎「남대문」에 점포 5백곳… 품질도 고급화/유명사 직영매장선 재고품 50% 할인/여자어린이 인기품목인 앙상블은 3만5천원선 새학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자녀들의 봄옷을 장만하려는 알뜰 주부들의 발길이 아동복 도매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예전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그대로 본뜨거나 디자인이나 색상이 「시장」티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요즘에는 시장제품들도 고급화 추세를 타고 있다.따라서 원단과 디자인·봉재면에서 백화점 상품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포핀스·브루뎅·마마·포키등 아동복 상가가 밀집해 있는 남대문시장에는 아동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점포만도 무려 5백∼6백여 곳으로 시간을 충분히 갖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새벽2시에 문을 열어 하오 4시쯤까지 영업하는곳이 대부분.산매고객은 시장이 좀 한가해진 상오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하오 들어서면 각 점포에서는 그날의 세일품목을 내놓아 싼값에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쇼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남대문시장외에도 동대문상가 주변의 제일평화시장과광희시장·흥인시장등에도 아동복 도매상들이 밀집됐다.이곳에서는 면제품 티셔츠·속옷·양말·타이즈등 원단이 좋은 보세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또한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이월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도 몇군데 있어 눈썰미가 있는 주부들은 동대문 시장 주변을 많이 찾고 있다.상오9시부터 하오6시께까지 영업한다. 이밖에 브랜드 직영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영등포 신세계백화점옆 김민제 아동복할인 판매장,문정동 상계동 서초동 논노할인매장(누꼬벵 아동복),여의도라이프쇼핑 지하 삼도물산할인매장(에이꼼싸·왕자아동복)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한해 지난 상품들을 50∼60% 싸게 판매한다. 올봄 아동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스텔 색조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색상과 디자인 면에서 더욱 다양해진편이다.또한 여아복의 경우 구슬이나 리본등 장식성을 배제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살렸다.점퍼스커트에 볼레로를 곁들여 늦은 봄까지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앙상블이 인기품목으로 3만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다. 26일 남대문시장 마마상가의 아동복 가격은 벨로아티셔츠 7천원,블라우스 8천∼9천원,남방셔츠 9천∼1만원,면티셔츠 5천원,원피스 1만5천∼2만5천원,니트투피스 2만5천∼2만8천원,점퍼스커트 1만∼1만2천원,재킷 1만8천∼2만5천원. 그리고 바바리코트 2만3천∼3만원,점퍼 2만8천∼3만원,멜빵바지 1만2천∼1만3천원,벨벳바지 1만∼1만1천원,면바지 1만원,골덴바지 7천∼8천원,쫄바지 6천원,조끼 6천∼7천원선에 팔렸다. 혼방 소재의 트레이닝복 한벌이 1만5천∼1만8천원,여아용 스리피스 2만3천원,모자달린 티셔츠가 5천∼7천원선.
  • 이념 상관없이 남북 단결하자/김일성 정 총리에 강조

    【평양·판문점=김인철·김수정기자】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20일 상오 평양 주석궁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비공개 별도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천도교 예수교 기독교 유교 마르크스주의에 상관없이 과거는 백지화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석은 또 『지금은 해방후와 달라 친미도 친소도 친중도 없다』며 남북의 민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속히 통일을 해야한다고 거듭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고위급회담의 우리측 이동복대변인은 21일 상오 평양에서 개성으로 향하는 열차속에서 김주석과 정총리의 별도 면담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신당의 「인신공격 지침서」/최철호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표리가 부동한 인물로,무신의·무정견·무책임의 대표적 인물로 지속적 공격.김영삼=대권욕=변절자=얼굴마담.정신적 퇴행을 보이는 인물.표변과 정략의 명수로 장기적 야당집권욕을 버리지 못하는 고급정상배로 인식시킬것』 이것은 어느 지저분한 벽에 마구 써놓은 낙서문구가 아니다. 지난 20일 상오 서울교육문화원에서 열린 통일국민당 공천자대회에서 국민당출마자와 당원들에게 배포된 이른바 「제14대 총선활동 기본지침」에 나온 대국민 이미지공격대응방법 내용가운데 일부이다. 이토록 예의와 염치를 깡그리 저버린 언어구사라면 할 말을 잊게 된다.살벌한 어구에 오싹 전율감을 느낄 뿐이다. 얼마전 모 정당에서 배포한 선거지침서에도 「불법」선거운동방향과 방법을 교사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크게 논란이 된적이 있지만 국민당의 지침서에는 이보다 한 술 더 떠 이같은 비속한 인신공격문구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겉표지에 「대외비」라고 적혀있는 이 지침서는 이밖에도후보자의 연고·학연·고향등 같은 테두리만 눈에 보이면 모두 동원하도록 교시하는등 지역감정과 분파주의를 적극 조장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총선을 앞두고 각정당에서 만든 이같은 지침서는 그야말로 그 당의 기본이념은 물론 선거운동의 도덕성,정치적색깔 등을 적나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자료이다. 더욱이 국민당의 자료처럼 「대외비」로 분류될 정도면 당내부를 훤히 들여다보기에 충분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새정치를 하겠다」고 표방한 국민당의 진실과 거짓을 많은 사람들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주의·혈연주의·분파주의 등이 우리 정치사에서 얼마만큼 폐해를 끼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보고 많은 국민들은 삿대질과 단상점거 폭행 폭언이 난무하는 파행 정치판의 모습을 다시 연상하지 않았을까 걱정스럽다. 무엇이 새정치이고 무엇이 도덕성있는 정치인지에 대해서 이 지침서는 적시하고 있지 않다.상대방 얼굴 할퀴기식의 인신공격을 먼저 가르치고 있는 「참신한 신당」의 선거지침서에 따라 선거운동을 하게될 후보자들은 과연 어떤 행동을 보일까. 이 자료에는 또 「재벌당·현대당이라는 호칭은 호사가들의 일시적 호기심의 발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국민당에 대한 호칭이 퍼져나온 경위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위를 음미한」사람들은 웃을 일이다.이제는 국민당이 스스로 「경위를 음미할」차례이다.
  • 40대 회사원 “살신구명”/강화/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려다

    【강화 연합】 9일 낮12시30분쯤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분오저수지에서 썰매를 타고 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안성준군(7·부천시 중구 작전동 74의4)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주)쌍용양회 직원 김정환씨(40·서울 은평구 신사동 340의21)가 물에 빠져 숨졌다. 안군은 때마침 이곳을 순찰중이던 강화경찰서 화도지서 소속 김용식순경(24)에 의해 구출됐다. 안군의 아버지 연수씨(32)에 따르면 이날 둑에서 8m가량 떨어진 곳에 구멍을 뚫어놓고 빙어낚시를 하고 있던중 안군이 혼자 썰매를 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속으로 빠졌다는 것.
  • 토지전문사기단 조심/총선앞둔 한탕주의 편승,전국서 극성

    ◎공무원등 끼고 고위층 사칭 예사/「제소전 화해」등 수법 날로 지능화/등기부 수시열람 통해 선의피해 막아야 「부동산 사기에 속지 맙시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저조해진 데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토지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토지사기단에는 부동산 중개인,전현직 공무원들이 끼어있는 데다 주로 정부고위층을 사칭하는 일이 많아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들의 사기수법도 다양해져 국토개발도면이나 도시계획도면들을 빼내거나 가짜로 만들어 사취를 하거나 등기제도의 허점을 교묘히 악용,남의 재산을 송두리째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치곤 한다. 이기배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는 『최근에 벌어지는 토지관련 사기는 종전의 단순한 서류위조식 수법에서 변호사 사무장·공무원·전문지식인들이 개입해 제소전 화해방식등 합법적인 법절차를 거치는등 교묘한 수법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사기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수시로 소유부동산의 등기를 열람,변동사항을 확인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전문가는 사기범들이 적발돼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일단 완료된 허위등기는 원소유자의 신청이 없는 한 원상회복되지 않는 점도 등기제도의 맹점이라고 지적,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옛 북청땅 신포시에 새 원전 터 잡아(새로 쓰는 북녘지리지:19)

    ◎함경남도:상/도면적 80%가 산림… 동식물 보호구역 많아/비료공장으로 유명한 흥남은 함흥시 편입 해방 이듬해인 1946년 9월 원산시를 강원도에 념겨주어 도청 소재지를 만드는등 다른 도와 마찬가지로 함경남도도 여러 차례에 걸친 행정개편으로 도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에게 「1·4후퇴」로 친숙한 흥남시가 함흥시의 한 구역(흥남구역)으로 「전락」한 것도 그 한 예. 옛 흥남비료공장은 현재 대규모 화학 비료기지인 연합기업소로 확대되었는데 지난 해 연말께 그 설비의 대형화·현대화 공사를 끝내고 조업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3개시,15개군 거느려 1896년 함경도가 두 개의 도(남·북)로 쪼개지면서 도가 형성되었다. 1946년 9월 당시 원산시·안변군·문천군이 강원도에 편입되는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으며 또 1949년에는 도의 북·서부 일부 지역을 자강도로 넘겨주었다. 1954년 10월에는 부전령산줄기의 북부 지역을 량강도에 랑림군을 다시 자강도에 넘겨주고 그대신 대흥군을 받아 들였다. 그후 1960년 10월 함흥시가 직할시로승격되면서 당시의 흥남시와 락원군(당시 퇴조군)함주군의 일부와 영광군(당시 오로군)의 일부 지역이 직할시로 편입되었다.그러나 그후 함흥직할시가 보통시로 격하되어 다시 함경남도에 속하게 되었다. 또한 1965년 1월 량강도의 부전군이 함격남도로 넘어오고 1972년 11월에는 대흥군이 다시 평안남도로 흡수됐다. 또 1974년 1월에는 당시 수동군의 일부 지역을 강원도 천내군에 넘겨주고 1981년 8월에는 반대로 천내군의 일부 지역을 넘겨받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함경남도의 행정구역은 현재 도소재지인 함흥시 등 3개 시(함흥 신포 단천)와 15개 군(함주 락원 정평 금야 고원 요덕 장진 부전 영광 신흥 홍원 북청 덕성 리원 허천)으로 되어 있으며 상주인구 약2백28만명,면적은 약 1만8천7백여㎦이다. 함흥상주인구 80만명 일제때부터 도소재지였던 함흥시는 보통시로 격하되긴 했지만 직할시 당시의 6개 구역 차회(행정구역표 참조)외에도 해안구역(동·리 구성은 미상)이 신설되었으며 시가지에는 1·2㎞의 새별거리를 비롯,광장거리 회양거리 정성거리서산거리 등이 조성되어 공공기관과 산업시설·교육기관 등이 들어서 있다. ○함흥 상주인구 80만명 상주인구 80만명가량으로 알려진 함흥시에는 1947년에 세워진 화학공업대학(전함흥화학공업대학)을 비롯 최희숙대학(전함흥제1교원대학)동흥대학(전함흥제2교원대학)정성대학(전함흥의학대학)고려약학대학(함흥약학대학)수리동력대학(함흥수리동력대학)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시내의 수송수단으로 일부 지역에 무궤도전차노선을 새로 놓은 것으로 북한의 매체가 전한 바 있다. 신포시는 1960년 10월,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북청군과 홍원군 지역이었다가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때 당시 북청군의 신포면 양화면 속후면과 홍원군 룡원면 등과 함께 묶여 시로 승격.그후 1974년 1월에는 신창군이 없어지면서 남대천 서쪽에 있던 북청군의 8개리를 넘겨받아 현재의 시세를 갖추었다.상주인구는 약 16만명의 수산도시.북한 당국은 이 신포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부지선정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단천시는상주인구 약 35만명의 광산도시.1952년 행정구역 개편때 당시 리중면 남두일면 북두일면은 광천군에 넘어가고 수하면은 허천군에 빼앗겼다. 북부는 량강도,북동부는 함경북도,서부는 자강도와 평안남도,남부는 강원도 동부는 동해와 접한다.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부전령산줄기를 비롯하여 북수백산줄기 련화산줄기가 뻗어 있다.그리고 북동부에는 백두산줄기,서부는 랑림산줄기와 북대봉산 줄기가 뻗어 있다. 도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은 차일봉(2천5백4m)이며 강·하천은 장진강과 지류인 부전강 북대천(단천) 남대천(북청) 섬천강 금진강 룡흥강 등이 흐르고 있다. 도내에는 광포 하포 대인호 룡연호 등 자연호수가 있으며 부전호 문양저수지 추상청년저수지 등 인공호수도 개발되었다. 또 면적의 80%가 산림이며 각종 천연기념물과 동식물 보호구역이 많은데 차일봉식물보호구 부전부채붓꽃보호구 천불산동물보호구 사수산동물보호구 양화밥조개보호구 호도반도자연굴보호구 락원생복보호구 등이 대표적. 북한 당국이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고 선전하는천연기념물은 함흥의 동흥산은행나무 참오동나무와 팽나무,신포의 호남향나무와 속후회나무,함주의 조선닭,천불산사향노루(영광),사철오리(정평)청백행나무(금야),곡구리 백리향(리원)등이다.배기찬연구위원(서울신문사통일안보연)
  • 벙커C유 유출/김양식장 오염/옥구

    【전주=임송학기자】 전북 옥구군 옥도면 야미도 앞바다에 지난 24일 하오7시쯤부터 유조선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벙커C유가 대량으로 흘러와 김양식장 1백㏊를 오염시키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름유출을 경찰에 신고한 최병철씨(37·옥도면 신시도리)는 『지난 24일 하오7시쯤부터 김양식장 그물에 기름이 묻어나오기 시작해 현재까지 수확기에 접어든 김 3천여책이 오염돼 폐기했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송유관작업을 하던 부산선적 H호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어민들은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김양식장 1백80㏊가 대부분 오염돼 5억여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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