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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비리/누가 어떤사업 관여했나

    ◎이종구 전국방 「차세대」 등 3건 연루/김종휘­한주석씨도 F16선정 압력/최세창 전국방은 중형수송기 관여/전차포수조준경 이진심씨에 의혹/서동열씨는 공군연습기 기종변경/김종호 전옹장 대잠함초계기 손대 율곡사원(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특별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에 얽힌 뇌물수수와 무기거래상과 국내생산업체의 로비진상등 「비리커넥션」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6공당시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국방부장관,육·해·공군참모총장등을 역임한 전직 국방 안보 수뇌진과 무기거래상·방산업계 관계자등 20여명이 무더기로 출국금지돼 곧 감사원의 소환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이들외에도 당시 무기선정에 깊이 관계했던 현직 군고위인사 3∼4명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차세대전투기(KFP)·잠수함·한국형구축함(KDX)·대잠수함초계기(P3C)·한국형전차(K1)·공군연습기등의 기종선정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공의 국방·안보당국자들에게 감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은 5공때보다 6공에 들어 관계자들의 재량권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무기생산업체및 무기중개상들의 로비에 말려들기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공의 국방부장관은 오자복(88년2∼12월)이상훈(∼90년10월)이종구(∼91년12월)최세창씨(∼93년2월)이며 육군참모총장은 이종구(88년6월∼90년6월)이진삼(∼91년2월)김진영씨(∼93년3월)이다. 해군참모총장은 김종호(87년9월∼89년9월)김종호(구속·∼91년9월)김철우씨(∼93년5월),공군참모총장은 서동렬(87년6월∼89년6월)정용후(구속·∼90년9월)한주석씨(∼92년9월)등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김종휘씨가 줄곧 담당해 왔다. 이들 거의 모두가 현재 감사대상으로 꼽혀있지만 차세대전투기선정과 관련된 김종휘·이종구·한주석씨등은 그중에서도 집중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전투기사업은 F18을 밀었던 이상훈·서동렬·정용후씨와 F16을 지지했던 김종휘·이종구·한주석씨로 대별되는데 F18에서 F16으로 변경될 때 F16의 제조회사인 제너럴다이내믹스(GD)사의 강력한 로비가 작용했다는 주장이 많았다.로비전에 진 F18제조회사인 맥도널 더글러스(MD)사의 로비금액이 8백만달러나 된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P3C 대잠수함초계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이종구·김종호라인」이 의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형 전차사업(K1)에는 「이종구·이진삼라인」이 감사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잠수함초계기사업은 해군의 수중작전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미 록히드사의 P3C 8대를 도입하려는 사업이다.90년 기종 선택시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록히드사의 P3C가 경합을 벌였으나 해군이 기술이전·가격·운영 등 종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애틀랜틱­2를 제치고 최종단계에서 P3C가 낙찰됐다. 한국형 전차사업은 전차포수 조준경을 선정할 당시 가격과 신뢰도면에서 미휴즈사의 GPSS가 유리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의 GPTTS가 선정됐다.이 과정에서 TI와 한국측 대행업자들의 로비 때문에 막판에 GPTTS로 결론이 난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공군연습기를 도입할 때인 89년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공군참모총장은 서동렬씨.이탈리아의 MB­339와 영국의 호크기가 경합을 벌여 MB­339가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었으나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사의 호크기가 결정됐다.그뒤 이 결정이 그해 11월에 있었던 노태우전대통령의 영국방문과 무관치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었다. 이와함께 90년 12월부터 93년 2월까지 국방차관으로 재임하면서 한국군의 전력증강추진위원장으로 있었던 권령해 현국방장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들 전직 국방·안보 고위관계자들 가운데 김전외교안보수석은 지난달 중순 미 워싱턴소재 헤리티지재단의 초청으로 미국에 체재중이며 대한 태권도협회장으로 있는 최세창씨도 지난 6일 태권도협회일로 모스크바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외에는 거의 모두 출국금지로 발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대부분이 현재 집에서 쉬고 있으나 이상훈씨는 대한 프로야구위원회(KBO)총재로,이종구씨는 강남구 청남동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한국논단이사로 일하고 있다.또 김종호씨는 석탄공사사장으로,서동렬씨는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으로 있다.
  • 서울대 인사개혁 심포지엄/“공무원 파견근무 민간에 확대”

    ◎현장서 민의 파악… 정책에 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3일하오 호암생활관에서 「새정부의 인사개혁」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김신복교수와 총무처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한국외국어대 안병만부총장등 4명이 토론을 벌였다. 김교수는 이날 「인사행정의 개혁과제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난 수십년간 인사관리가 제도나 운영면에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린뒤 『그러나 아직까지 공직사회가 전문적 자질이 미흡하고 무사안일과 비리가 팽배해 있는 실정』이라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김교수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국민의 바람과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인력관리체제를 민간부문에까지 개방·확대해야 한다. 즉 현재 3∼4급 공무원을 정부출연기관에 파견 근무케하는 것을 5급 공무원까지 확대해야 한다. 또 파견근무대상기관을 관련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개방,공직사회의경직성을 탈피하고 정책추진과 개발에 참고가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경제단체나 민간기업체에서의 근무경험을 쌓으면 산업현장의 실상과 애로사항 등을 생생히 느낄수 있어 탁상행정과 같은 시행착오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미국·프랑스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의 전문인력과 고급공무원들간의 교류근무 제도도 도입,인사관리의 개방성을 확대해야 한다. 또 현행의 직위와 보직 중심의 인력관리체체를 탈피하고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근무실적에 따라 직능등급을 부여하는 이른바 「직능자격제」를 채택해야 한다. 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에 따라 승진과는 별도로 직능등급을 높이면 승진적체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고 처우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행 공무원계급체계는 같은 계급이라하더라도 일의 난이도와 책임도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어 심각한 승진적체를 빚고있다.따라서 현행 9등급의 일반직 계급중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을 각각 둘로 분리,11계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미국의 스타병(임춘웅칼럼)

    미국사람들이 스포츠에 얼마나 열광하는지는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가끔 TV를 지켜 보노라면 이 사람들이 과연 스포츠를 즐기는 것인지 아니면 스포츠에 매달려 사는 것인지 모를 일이란 생각이 들때가 많다. 연간 수백만달러씩 벌어들이는 선수들이 수없이 많은 것도,온종일 운동경기만 중계하는 TV채널이 몇개씩 되는 것도 다 이들 팬들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이에 편승해 신문 TV등 매스 미디어들이 열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때로는 화제를 만들어 내기도 해 미국의 스포츠 열기는 끝없이 치솟기만 한다. 요즘은 농구 철이다.NBA 동부리그와 서부리그 우승자를 가리는 7전 4승제 최종경기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동부리그에서는 91,92년 NBA챔피언인 시카고 불스와 뉴욕의 닉스가,서부에서는 피닉스의 선스와 시애틀의 소닉스가 맞붙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런데 팬들은 경기도 경기지만 팀의스타들에 더 빠져 있는것 같다.동부리그의 경우 관심은 온통 시카고 불스의마이클 조단 선수에 쏠려있다.적지인 뉴욕에서조차 닉스의 선수들보다는조단 선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더많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닉스가 승리를 거두면 조단 선수가 부진했기 때문이고 닉스가 지면 조단이 잘했기 때문이라는 식이다.스타병도이 정도면 중증에 속한다.1,2차전은 닉스의 홈코트인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졌는데 두 게임 다 닉스가 승리했다.홈구장의 이점이 예상되긴 했지만 이태에 걸친 NBA챔피언인 불스의 무참한 패배를 두고 입방아가 요란했을 것은 정한 이치다. 그런데 둘째 게임이 있던 날 새벽까지 조단 선수가 뉴욕에서 자동차로 두시간여 거리인 애틀랜틱시의 카지노에서 블랙잭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은 드디어 노다지를 캔 것이다.노름을 하지 않았던 첫째 게임에서는 27득점을 했고 새벽까지 도박을 했던 날엔 36득점을 냈던 기록 따위는 이미 관심권 밖이었다.조단의 흐트러진 사생활이 바로 불스의 패배원인이었다. 조단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노름을한 것은 사실이나 새벽 1시에는 이미 호텔에 돌아와 있었으며 적대적인 뉴욕의 분위기에서는 긴장을 풀기 위해서도 그런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고 구단측에서도 불스는 선수들에 대해 통금령같은 것을 두지 않고 있으며 패배원인이 조단의 외출때문이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난 29일과 31일 시카고에서 열린 3,4차전에서는 불스가 승리했다.더구나 4차전서 조단은 무려 54득점이란 미농구사상 한게임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이제 시카고는 조단 환호로 대도시 전체가 흐느적거리는 듯하다.뉴욕에서까지 『위대한 조단은 애틀랜틱을 극복했다』고 법석을 떨었다. 스타가 없는 세상은 얼마나 무료할 것인가.그래서 사람들은 스타를 만들고스스로 만든 스타에 취해 때로는 즐기고 때로는 분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국도 요즘엔 스타가 있어서 무료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대중은 모든 영광도 스타에게 돌리지만 잘못된 책임도 스타에게 모두 씌우는 버릇이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조사내용 발표“오락가락”…수사 혼선/검찰,정씨비호인사수사 이모저모

    ◎이 고검장에 돈 빌려간 조성일씨 수배/“엄중수사” 다짐속 국민납득수준에 촉각/기자에 “당신회사 간부들도 연루됐다” ○…검찰내부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은 수사진행 상황을 발표하면서 발표내용을 두번씩이나 번복하는 촌극을 연출. 하루 두차례씩 수사내용을 브리핑하는 홍경식 대검공보관은 25일 하오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김태정 중앙수사부장은 이고검장이 직접 뇌물로 받았다고 홍공보관의 발표내용을 번복. ○하루 두차례 번복 그러나 홍공보관은 수사검사들에게 이를 다시 확인한뒤 『중수부장이 밝힌 내용은 착오로 사실과 다르며 처음 발표내용이 맞다』고 다시 번복하는등 혼선. ○…검찰수사과정에서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4억원을 다시 빌려간 것으로 밝혀진 조성일씨(46)의 신분과 역할에 대해 관심이 집중. 검찰은 서울 상계동에 사는 운수업자로만 알려진 조씨가 이고검장의 혐의를 밝혀줄 중요한 인물일것으로 보고 황성진중수2과장 명의로 조씨를 긴급수배하는 한편 경찰의 전언통신문을 통해 조씨의 서울2즈6232호 볼보승용차도 함께 수배. ○재산관리인 추정 이고검장과 조씨의 관계도 아직 드러난것이 없지만 조씨는 이고검장의 집안이나 재산내역을 잘아는 재산관리인일 것으로 추정. 조씨는 지난 49년 월남,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운수회사를 경영하는 형을 돕다가 80년대 중반부터 지난해말까지 서울 H운수 사장을 지냈다는 것. ○뇌물여부 불분명 ○…김승희 김천지청장에게 쏘나타승용차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는 김지청장과의 유착관계로 대검의 조사를 받기 이전부터 검·경 간부들과 긴밀한 유착설로 서울지검의 내사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져 주목. 현재 양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양씨가 91년 김지청장에게 쏘나타승용차 한대를 「선물」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김지청장이 이를 부인하고 있는데다 승용차의 대가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양씨의 진술도 불분명해 일단 뇌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양씨의 신병을 서울지검으로 넘겨 비호세력과의 유착관계를 계속 조사한다는 방침. ○…이고검장과 다른 검찰간부들의 수뢰혐의가 윤곽을 드러내자 대검의 중진급검사들은 『검찰이 오명과 불신을 씻고 법질서의 집행자로서 신뢰를 되찾기위해선 뼈를 깎는 반성의 행동을 보여야 할것』이라며 검찰내부의 정씨와의 유착세력에 대한 엄정수사원칙을 지지. 일선 지검·지청의 검사들 또한 정씨에 대한 검찰내부 비호자 조사가 일반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동감하면서도 수사가 어느선까지 어떤식으로 확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 이들 일선검사들은 『정씨를 비호해온 검찰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이 정도면 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도 검찰내부에서 누가 더 추가로 「희생자」가 될 것이냐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 ○“선처해달라” 부탁 ○…검찰관계자들은 특정 언론사의 보도진에게 『당신네 회사의 아무아무개도 관련된 듯 하다』고 말해 검찰내부인사의 수사가끝난뒤 언론계에 대해서도 칼을 뽑을 방침임을 암시. 이와관련 한 검사는 정씨형제에 대한 수사계획을 세우자 언론사의 간부가 찾아와 『정씨형제가 이전에는 말썽을 좀 피웠으나 이제는 마음을 잡고 열심히 살려고 하니 선처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귀띔.
  • 개혁이미지 맞는「새 기수 찾기」/민자,조직강화특위 본격 가동 안팎

    ◎13곳 조직책인선 무소속영입 박차/강남갑구 등에 재야출신 기용 예상 24일부터 본격 가동된 민자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구당 위원장이 없는 13개 사고 지구당의 조직책 인선작업을 주로 다루게 된다.이 지역은 기존의 지구당 위원장이 공직을 맡았거나 탈당등의 사유로 이를테면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곳이다.그만큼 당안팎의 신경전과 힘겨루기가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날 황명수사무총장의 주재로 열린 특위 첫날 회의에서는 이들 13개지구당 조직책은 개혁이미지에 맞는 참신한 새인물을 뽑기로 기준을 정했다.이를 위해 6월 11일 실시되는 3개지역 보선전까지 공개적으로 신청을 접수한뒤 보선이후에 심사를 거쳐 최종 마무리한다는 것이다.따라서 몇몇 지역은 오히려 신인이나 재야인사중에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위는 이와는 별도로 8개 무소속의원 영입지역에 대해서도 조직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무소속의원 2차 영입작업에도 착수했다. 13개 사고 지구당 조직책임명은 당내 세력판도의 변화를 가늠하고 길게 보면 15대 총선의 공천기준등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가운데 김종필대표가 자리를 내놓은 부여지구당은 김대표의 추천에 따라 조남욱전의원이 경합자가 없어 내정이 확실한 상태이다. 황병태주중대사의 공직취임으로 자리가 비게된 신정치 1번지 서울 강남갑의 경우 서상목,조용직 두 전국구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강용식의원과 구창림의원이 가세하고 있으며 재야인권변호사출신의 정성철정무1장관보좌관도 의외의 인물로 점쳐지고 있다. 춘천(한승수주미대사)은 국민당 손승덕의원의 교통사고로 인한 타계로 조직책이 곧 보선후보자가 되는데 이상용 한석용씨등 두명의 전직 강원도지사가 다투고 있다. 서울 성동을(김도현평통사무차장)은 심의석전위원장과 윤원배숙명여대교수,방송앵커출신인 이득렬씨,조창현한양대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승주(유경현평통사무총장)는 조충훈세진관광대표와 육군대령출신의 위찬호씨가 후보명단에 들어있다. 임춘원의원이 탈당한 서대문을은 김재광전국회부의장의 동생인 김재기전외환은행장이 민주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등에 업고 있는 가운데 이연석서울시지부사무처장과 안성혁전위원장,김병호한성학원이사장도 의사를 타진중이다. 박준규전국회의장이 내놓은 대구동을은 김종한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이 희망하고 있으며 이재오전민중당사무총장도 거론되고 있다.정동호의원이 탈당한 의령·함안은 조홍래농업진흥공사이사장과 장권현변호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김복동의원의 대구동갑은 김용기위원장대행과 이춘식청년국장,안태전연수국장이 오르내리고 있고 김현규전의원도 소문의 대상이다. 한편 황총장은 추가 무소속 영입작업과 관련,『앞으로 1,2명 정도면 된다.천천히 여유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우선은 소수에 한정된 선별영입을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클린턴,백악관지원 “사정”/“회계위조” 여행담당 7명 해고

    ◎행정효율 높이기 대개혁 일환 선거자금모금법 개정,로비활동규제 등 일련의 정치개혁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클린턴 미대통령은 19일 백악관의 여행담당직원 7명 전원을 일괄 해고,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백악관의 디 디 마이어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의 여행관련부서 직원 전원을 해고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회계위조를 했거나 영수증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연방수사국(FBI)이 이들의 부정행위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여행담당부서는 주로 백악관관리들이나 백악관출입기자단이 대통령을 수행할 때 이들에게 일반상업용 비행기를 전세내 수송편의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해왔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백악관당국은 피터 말위크 회계회사에 의뢰,백악관내부 회계업무에 관해 처음으로 정기점검을 시켰는데 그 결과 이같은 부정·부조리행위가 밝혀진 것이다. 1차 조사결과 이들은 백악관출입기자들에게 전세비행기표의 값을 바가지 씌워 각 언론사에서 받아냈을 뿐만아니라 기자들이 빌린 전세기에 백악관관리들을 무임탑승시킨 뒤 이들 관리들의 비행기값을 별도 신청해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어대변인은 또 이들의 근무상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1주일에 다른 사람들보다 하루가 더 적은 4일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겨우 4명정도면 할 수 있는 일을 7명이 해왔다고 설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행정개혁,예산절약을 강조해오면서 범정부적인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앨 고어 부통령을 총책임자로 임명한 바 있다.백악관당국은 이번 여행부서의 관리 문제점도 행정효율성제고 차원에서 조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출입기자들을 등쳐먹은 여행부서직원들은 거의가 레이건대통령시절부터 백악관에 근무해온 10년 이상된 관리들인데 「권부의 성역」에서 감시를 받지 않고 제멋대로 해먹다가 이번에 들통이 난 것이다.
  • 타락한 007(외언내언)

    첩보영화 007시리즈에 보면 주인공 제임스본드가 들고다니는 경금속제의 딱딱한 직사각형 가방이 눈에 띈다.이른바 007 가방이다.물론 이 007시리즈에선 단순한 서류가방이 아닌 바로 최첨단 마이크로 무기들이 장착된 만능무기 그 자체였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도 이 가방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관객으로서는 주인공 못지않게 이 요술가방의 기능이 신기하고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악인이 탄 비행기나 열차를 가방에 부착된 버튼 하나로 순식간에 날려버린다든가 폭파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감쪽같이 사전방어하는 기막힌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대부」등 마약시리즈 영화에선 예의 마약 자체를 거래하는 마약가방이나 현금가방,한 증권영화에선 월스트리트가 온통 이 네모진 검은 가방으로 물결을 이루어 비정한 증권사회의 정신적 폭력을 반영하기도 했다.1960년초 영국 첩보영화에서의 위력과 활약이후 007가방은 스피디한 현대사회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여져 한때 젊은 엘리트 세일즈·샐러리맨들의 출근가방,출장가방 금고를 대신하는공금가방이 되었고 최근에는 소형컴퓨터의 휴대가 가능하여 비즈니스맨들의 「이동사무실」 구실까지 해내고 있다. 본래 프랑스에선 대사관 직원들의 외교문서용 가방이라 해서 아타셰(ATTACHE’)로 불렸고 미국에서는 소형서류가방인 브리프 케이스.차츰 외국여행이 잦아지면서 가방의 벽면에 또하나의 벽면을 설치하여 보석류를 감춰가지고 들어오는 밀수가방·외화밀반입 가방으로 둔갑하더니 언제부턴가 「뇌물」가방으로 변신한 모양이다. 마치 보석상자에 보석을 담듯이 「현금」을 꽉 채워 007작전으로 어디론가 운반한다.이 가방에 들어가는 돈은 1만원권 지폐로 딱 1억원 분량이라는 얘기다. 과연 가방을 열었을 때 시퍼런 1만원권의 병렬에 그만 눈이 돌아갈지도 모른다.5억원정도면 진달래색깔이나 스카이 블루로 칭해지는 고액권수표로는 얼마나 들어가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 국무총리표창 청주소방서(민원행정 수범기관:16)

    ◎민원실 독립… 은행처럼 친절하게/각종 견본서식비차,이용자 비용 절감/아파트내 소화기 무료점검·방화교육 『불을 끌 때처럼 신속하게,피해자를 보살피듯이 친절하고 신중하게』 지난해 12월 대민업무 수범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충북 청주소방서(서장 양희중·52)직원들이 가슴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근무자세이다. 청주소방서는 지난해 6월 밝고 명랑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원실을 따로 설치했다. 그리고 민원실을 단순한 민원업무공간이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소방시설 증명원등 각종 민원서류 견본서식 15종과 소방민원 표준설계도와 위험물시설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비치했다.소방관계 법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이 민원실을 이용하면 설계도면 작성에 따른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수 있다. 또 민원실의 친절도를 백화점이나 은행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민원담당 직원 26명은 충북은행 본점에서 친절위탁교육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나서 가정용 소화기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 강서동 대림아파트를 비롯,32개 아파트단지를 돌며 4천8백21개 가정용 소화기의 약제를 보충하고 가스용기를 무료로 바꿔주었다.비상경보설비와 옥내 소화전등의 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가장 먼저 불을 발견할 수있는 가정주부 3천4백70명을 상대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의 응급조치및 대피 요령등을 교육했다. 또 사다리차등을 이용해 6백75개의 가로등을 깨끗이 청소,밤거리를 밝게해 시민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청주소방서는 현재 2층에 위치한 민원실이 장소가 비좁아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있다고 보고 도로와 인접한 1층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민원실장 직제로 확대 개편해 민원봉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 임시투자세액 공제제 적용시한 연장(국무회의 13일)

    ◎해·공군기지 구역도면 민간인에 공람/자산 60억 넘는 주식회사만 회계감사 제23회 국무회의는 13일 상오 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시간20여분동안 열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건의 법률안과 9건의 대통령령안,6건의 일반안건이 상정돼 모두 의결됐다. ○…황인성국무총리는 회의 서두에 12·12사태에 대한 발언 파문과 관련,「미안하다」고만 간단히 말하고 각 부처가 상정한 안건과 관련된 내용이외에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는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기업의 사업용 기계장치 투자금액의 7∼10%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의 적용시한을 올해 6월말에서 연말로 6개월 연장하고 세액공제 절차도 신청서만 제출하도록 간소화했다. ○…또 공군기지법시행령 개정안과 해군기지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군용항공기지 관할 부대장과 국방장관이 각각 공군 및 해군기지 구역도면을 관련 행정기관장에게 송부해 이해관계가 있는 민간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법시행령 개정안도 의결,외부 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범위를 자산이 40억원 이상인 주식회사에서 60억원 이상의 회사로 변경해 중소기업의 외부감사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새로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은 주택을 각각 소유한 남녀가 결혼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1년안에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밖에 우리나라와 필리핀간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안과 주남아공대사에 최상덕,주에티오피아대사에 공선섭씨를 임명하는 정부인사발령안과 청소년 선도에 헌신한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원장등 12명에 대해 국민훈·포장등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의결안건 ◇법률안 ▲등기특별회계법(제) ◇대통령령안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국세기본법시행령(개) ▲소득세법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 ▲공군기지법시행령(개) ▲해군기지법시행령(개) ▲국내여비규정(개) ▲기술사법시행령(제) ▲기술용역육성법시행령(개) ◇일반안건 ▲1993년도 일반회계예비비 지출 2건 ▲대한민국과 필리핀공화국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체결 ▲국회의원보궐선거실시에 관한 공고안 ▲전국송유관 건설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협력 체결 ▲영예수여안
  • 재벌의 금융지배는 막아야한다(사설)

    금융산업발전심의회가 엊그저께 내놓은 금융제도개편안2부보고서는 우리금융산업이 지향해야할 개혁과제를 모두 망라하고 있다.금융산업간 업무영역의 조정,소유문제,경쟁력강화,자율화확대문제등 근원적이고도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정책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이 개편안은 정부측과 이미 대강의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있어 신경제5개년계획중 금융부문의 골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벌써부터 대기업이나 각금융기관등 이해당사자들의 찬반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확정안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우리금융산업이 가야할 목표와 당면과제는 금융산업으로서의 공공적기능과 자율성 경쟁력강화및 책임성에 있다고 본다.따라서 최종안은 앞으로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선명하게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번 개편안중 최대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금융기관의 소유구조문제다.은행의 경우 현행 8∼15%로 되어있는 1인 지분한도를 축소하는 것과 현행수준을 유지하는 것등 두가지 대안을 제시해놓고는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축소쪽으로 기울고 있다. 금융에대한 대기업의 사금고화를 막고 산업자본의 금융산업지배를 억제키위한뜻으로 해석된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이 금융의 사금고화 방지를 누차 강조해왔던 점에 비춰보면 이 부문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금융기관이 기업으로서의 기능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면 산업간 자원의 배분에 엄청난 문제가 야기된다.공공적 기능으로서의 성격이 우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의 금융지배가능성은 사전 차단되어야한다.다만 금융자율화는 최대한 보장한다고는 했으나 주인없는 은행으로 존재가 불가피할때 책임성문제가 남는다.개편안은 이에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있다.또한 개편안은 은행의 대형화와 겸업주의를 택하고있다.금융산업의 개방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그동안 금융산업이 낙후되어 있는만큼이나 개편안은 획기적이면서 또한 실험적일수 밖에 없다.금융산업이상으로 이해관계가 큰 분야도 없다.이때문에 금융발전심의위원간에 논란도 많았고 중요대목마다단일안이 아닌 몇가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이 개편안은 오는 2005년까지의 중장기계획이 대부분이다.그동안 금융산업개편에 관한 연구보고와 계획이 몇차례 제시되어 왔으나 논의자체에 그쳤던 것은 추진이 어렵다는 현실의 벽때문이다.실행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실행계획이 주도면밀하게 짜여지지 않는다면 자칫 일을 그르치게 할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할것이다.방향제시에만 그치거나 상반된 대안으로 명확성이 결여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확보되어야 할것이다.
  • 완도/항구 앞 주도가 천연기념물 보고

    ◎청환석 펼쳐진 구계등해변은 “신비”/육지와 연결돼 “섬 아닌 섬”… 동백숲 일품/보길도·노화도 등 절경 백실 60분 이번 주말에는 큰맘먹고 멀리 남녘 땅끝 푸른 섬 관도로 떠나보자.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서쪽끝에 자리한 완도는 수려한 해상경관과 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천혜의 관광명소중 하나로 손꼽힌다.2백여개의 크고 작은 섬을 거느리고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에 우뚝 선 완도는 중부권에서 떠나도 1박2일 정도면 다녀오기 충분하다. 이른 봄부터 동백꽃으로 뒤덮이는 완도의 경우 배없이도 갈수있는 섬.완도와 가장 가까운 내륙의 마을인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달도라는 조그마한 섬이 하나있다.여기에 19 63년 길이 1백38m의 남창교가 놓였고 69년 다시 달도와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를 잇는 길이 1백29m의 완도교가 완공되면서 완도는 섬아닌 섬이 되었다. 지루하게 이어진 육로를 지나 완도교를 건너는 순간 갑작스레 펼쳐지는 남빛바다와 점점이 떠오르는 섬들의 행렬은 바로 여행객을 환영하는 완도의 팡파르다.거기에 섬 전체를 초록으로 물들인듯한 상록수림의 물결이 청량감을 불러일으킨다.완도는 북서쪽에 위치한 해남반도가 차가운 북서계절풍을 막아주고 근해에 난류가 흘러 따뜻한 해양성기후를 가진다.덕분에 갖가지 아열대 식물들과 금빛 꽃술을 드러내며 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동백이 섬곳곳에 울창하다. 완도교를 건너면 완동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40㎞가량의 해안일주 도로를 탈수있는데 교통중심지인 완도항으로 먼저 가려면 동쪽방향을 택해야 한다.김과 미역양식장이 깔린 바다와 조그마한 어촌들이 어우러진 풍경의 해안도로를 끼고 자동차로 20분쯤 가다보면 청해진 유적지가 나온다.일찍이 통일신라 시절 이 지역의 해상권을 장악한 장보고가 웅지를 품었던 완도읍 장좌리의 청해진 옛터에는 지금 유적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완도항은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갖출것은 다 갖춘 깔끔한 관광도시다.피서객이 몰리는 여름한철을 제외하면 숙박시설이나 택시등 교통편이 항시 여유가 있으며 음식점도 값싸고 친철하다.저녁8시이전에만 닿는다면 오징어와낙지를 가득실은 어선들이 돌아와 작업하는 진풍경을 구경하면서 즉석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수도 있다.또 모밀잣밤나무,육박나무,생달나무,감탕나무,후박나무등 1백여종의 희귀식물들이 빽빽이 들어선 항구바로 앞이 조그만섬 주도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완도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돌아나오면 정도리의 구계등해안이 유명하다.오랜세월 파도에 연마된 다섯종류의 크고작은 청환석들이 길이 8백m,폭80m의 해안을 따라 깔려 있는 광경이 신비롭다.이곳에서 다시 북으로 3㎞쯤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완도 주봉인 상황산 기슭에 인공으로 조림한 푸른농원이 나타나 맑은 계곡물에 발담그고 쉬어가기 적당하다.이렇듯 완도 본섬만 관광한다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나 시간여유가 있다면 완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노화도,보길도등의 절경을 구경해봄직 하다. 완도로 가는 교통편은 서울∼완도(상오 8시10분∼하오2시20분),완도∼서울(상오 9시10분∼하오4시30분)간 고속버스가 하루4차례씩 7시간 걸려 운행한다(요금1만1천원).서울∼광주간 고속버스는 수시로 있으며 우등고속버스는 막차가 밤12시까지 있다.광주에서 완도를 오가는 직행버스는 3시간가량 소요되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요금5천원).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광산교차로를 벗어나 나주∼남창간의 13번국도를 타면된다.숙박시설 예약이나 관광안내등에 관한 문의사항은 완도군청 공보실(0633­54­3708)로 전화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 잠함 등 고가장비 선정­도입에 중점/율곡사업 주요감사대상 알아본다

    ◎값 도중에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잠수함/전자장비수주에 미·유럽로비 치열/구축함/수백만불커미션 폭로 헬기 치밀한 조사 예상 74년이후 성역시돼온 한국군 전력증강사업(일명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3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사기밀 2급으로 분류돼 공개되지 않았던 고가무기 및 장비도입과정이 부분적으로나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율곡사업을 둘러싼 비리·의혹의 실체도 어느정도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사업에 대한 본격감사는 차세대전투기(KFP)뿐 아니라 잠수함·한국형 구축함(KDX)·대잠함초계기(P3C)·헬기·한국형전차(K1)·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사업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FP사업을 제외한 주요 율곡사업의 주요감사대상사업을 점검해 본다. ▷잠수함사업◁ 북한의 잠수함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해군의 숙원사업으로서 82년 서독의 209형과 프랑스 아구스타급 잠수함이 경합,서독 HDW사의 1천4백t급 잠수함으로 결정됐다.척당가격이 약 1천3백억원으로 오는 2000년까지 모두 6척이 도입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1번함이 진수됐다. 함정선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은 없으나 도입과정에서 가격이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이 나돌아 한때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계약가와 실제구입가가 척당 수억∼수십억원씩의 차이가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군당국은 환율변동에 따른 차액이라고 설명했다. ▷KDX사업◁ 해군의 3천1백t급 차기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현재 1번함의 선체건조가 진행중이다.함정에 탑재되는 무기·전자장비등을 수주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로비에 의해 장비가 선정된 가능성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1척당 가격은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P3C사업◁ 노후한 해군의 대잠함초계기를 교체하려는 사업으로 오는 95년까지 미 록히드사의 P3C 8대가 도입될 계획으로 있다.대당 가격이 1억3천만달러에 달해 총사업규모가 10억4천만달러정도. 90년 기종선택시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 록히드사의 P3C가 경합을 벌일때 애틀랜틱­2가 종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해군이 이를 선호했으나 최종단계에서 뒤바뀌었다는 소문이 많았다. 미국측의 정부 고위층 상대 로비설이 끊이지 않았다. ▷헬기◁ 육군의 최대 전력증강사업.대형 경전투헬기,공격용 헬기,수송용 헬기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경전투헬기사업은 규모가 크고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권령해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예산문제 때문에 사실상 백지화 됐다.육군의 500MD헬기의 후속기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서독의 BO­105,이탈리아의 A­109중에서 선택될 예정이었다. 대형헬기는 미 시콜스키사의 UH­60 블랙호크가 선정돼 국내에서 조립생산중이며 공격용 헬기로는 미국의 AH­1S코브라가 도입되고 있다. 일부 헬기도입과 관련해서는 커미션이 오고갔다는 것이 확인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밀한 감사가 있어야 할 것 같다.87년 도입이 결정된 미 CH­47D 치누크는 결정과정에서 3백73만달러의 커미션이 전달됐음이 국회에서 폭로되기도 했다. ▷K1전차포수조준경사업◁ 86년 미 휴즈사의 GPSS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의 GPTTS중 GPTTS가 선정됐다.방산관계자들은 당시 가격과 신뢰도면에서 GPSS가 유리한 것으로 봤었다. ▷휴대용 미사일 사업◁ 미국의 스팅어와 영국의 재블린이 경합하다 선호도가 높았던 86년 스팅어를 제치고 재블린이 최종 선택됐다.기종선택에 있어 영국과의 외교관계가 고려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재블린은 명중률이 매우 낮아 현재 사장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기당 가격은 6천여만원으로 그동안 2백여기가 들어왔다.
  • KBS방송연,6대도시 699명 전화여론조사

    ◎김 대통령 개혁추진 96%가 “지지”/80% “취임전보다 희망적 변화”/현 개혁추진강도 46%가 “만족” 전국 6대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96%가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시민의 80%정도는 김대통령 취임전에 비해 우리사회가 희망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방송연구원이 지난 19∼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도시에 거주하는 20세이상 성인남녀 6백99명(남자 3백49명,여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취임 2개월을 맞은 김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해 43.5%가 「적극 지지한다」 52.4%가 「지지하는 편이다」로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혁추진에 따른 미래사회희망에 대해서는 80.5%가 「개혁추진이전과 비교해 희망을 갖게됐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전과 비슷하다」 15.7% 「희망이 적어졌다」 1.1%로 나타나 응답자의 대부분이 우리사회의 앞날을 희망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추진강도면에서도 응답자의 46%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혁강도에 만족을 표시했고 41%는 현재보다 더 강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대답했으며 11.9%만이 현재의 개혁강도를 다소 풀어 사회위축을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개혁의 대상으로는 ▲경제회생(48.8%) ▲사회비리척결(30.3%) ▲민생치안(18.9%)순으로 답해 경제회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충돌어선 침몰/선원 7명 실종

    【목포=박성수기자】 22일 상오 8시1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서쪽 1백3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상선 사피레 스파호(1만t급)와 목포선적 안강망 어선 69t급 303 영성호(선장 김재남·44·목포시 산정동 1693)가 충돌,영성호가 침몰돼 선장 김씨등 선원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재남 ▲선원 강상중(46·영광군 영광읍 남천리) ▲〃 박장인(48·목포시 서산동 7) ▲〃 김동현(32·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 임한남(46·목포시 서산동) ▲〃 조달환(33·목포시 용해동 126) ▲〃 신수길씨(52·목포시 산정동 50의 11)
  • 북핵 평화해결 중국에 기대한다/박화진(정경문화포럼)

    ◎모호한 태도 평양 핵모험 고무할 우려/막중한 안보리상임국 역할에 부응을 북한핵과 관련 당사자인 북한아닌 중국이 오히려 더큰 세계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우리는 물론 미국등 온 세계가 닉슨까지 동원해 중국의 적극적인 북한설득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현재로선 북한에 핵포기생각이 없는 것 같고 구소붕괴후 북한에 대해 국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의 나라가 중국이라 보기 때문일 것이다.게다가 중국자신의 애매한 태도도 그것을 부추기고 있다.결국 북한핵고집 때문에 중국의 주가가 올라가는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다.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본입장은 물론 비핵화다.남북을 막론한 어느쪽의 핵보유도 반대다.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중국도 분명 반대입장이다.그럼에도 중국은 북한핵반대의 직접적인 표현대신 계속 비핵화란 간접의 모호한 표현으로 초점을 흐리는 인상마저 주어왔다.본의든 아니든 그것이 북한의 핵모험을 고무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우려한다. 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한 중국의 대응은 그런 생각을 더욱 짙게 만드는 실망적인 것이었다.예의 한반도비핵화지지 전제로 NPT의 보편성에 도움되도록 협의를 통해 적절히 해결되기 바란다는 것이 중국의 첫 논평이었다.연이은 총리등의 반응도 비슷한 내용이었으며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와 안보리성명도 온건한 내용으로 약화되었다.외교부 부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으나 적극적인 설득은 않고 서방의 방침전달에만 그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중국의 이같은 태도는 문제의 확대를 막는데는 도움을 줄지모르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오히려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보다 위험한 성격의 문제로 발전시킬 가능성마져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의 핵개발은 중국의 국익과도 배치되는 것이 분명하다.그것은 동북아와 한반도안정을 흔들어 놓는 것은 물론 한·일·대만의 경쟁적 핵무장도 촉발할 것이기 때문이다.한미일등 서방과의 관계도 해칠 것이 틀림없다.한데도 중국은 왜 계속 애매하고 소극적인가.실제로 더 이상의 북한고립과 강압적 방법의 해결을 원치않기 때문인가.경제·외교·군사적 제재가 동북아긴장을 고조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당장 제재에 나서자는 것도 아니고 북한 스스로 핵만 포기한다면 문제는 그대로 끝난다.중국의 확고하고 적극적인 북한핵반대와 제재동참 불가피의사 천명은 북한의 핵포기를 촉진시키고 고립해소도 앞당길 것이며 동북아긴장 고조의 대북제재도 없이 끝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세계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의 한계를 곧잘 거론한다.대북한 영향력확보를 위해 온건대응 일변도란 분석도 있다.그러나 영향력은 반드시 감싼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유엔가입 때처럼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는 들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지금 당장도 중국의 영향력은 김정일부상후 내리막길이란 뉴욕 타임스 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하다고 본다.작년가을까지 가장 중요한 식량수입의 32%(캐나다 40%,호주 25%)와 석유수입의 68%(이란 17%)를 중국에 의존했으며 의존도도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다.이 정도면 대안없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만하다.그리고 개혁을 서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은 사회주의국가로 남아 있는 유일의 동아대국이다.중국이 단호히 반대하고 제재에도 적극 참여할 기세를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북한은 감히 핵개발을 고집하지 못할 것이다.그것은 중국의 책임이며 세계가 원하는 바다. 중국은 왜 그것을 못하는가.안하는가.보도들을 종합해보면 의도적이 아닌가 의문도 갖게 된다.북한의 핵문제를 중국이 외교적 지렛대내지 카드로 삼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클린턴 취임후 중국은 대미관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연간 2백억달러의 대중무역적자와 최혜국대우를 무기로 인권과 민주화압력을 강화할 기세다.대응에 고심하는 중국이다.북한핵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한미등 세계가 매달리는등 중국은 유엔을 비롯한 한미일외교에서 이미 큰 반사이득을 보고 있다.뿐만 아니다.핵문제에 대한 온건입장과 중재역할 대가로 북한의 나진항 사용허가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중국은 북한의 핵단념을 적당히 지연시키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마저 드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지금은 북한보다 미국이나 한국이 중국에 더 중요한 시대다.그리고 북한의 핵은 온세계가 반대하고 있다.중국은 유엔안보리의 책임이 막중한 아시아 유일의 상임이사국이다.그동안 우리와 세계는 중국의 온건대응희망에 가능한한 부응하려 노력했다.그럼에도 북한핵포기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중국이 세계의 기대에 당연히 부응해야 할 차례일 것이다.
  • 기쁨과 행복의 추구방법/윤성렬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일터에서)

    나는 회사에서 두가지 기쁨을 찾는다.업이외의 생활에서 찾고자 하는 작은 기쁨과 업을 통해 추구하는 큰 기쁨이 그것들이다.낮12시에 직장인의 고민거리인 점심을 해결하고 사무실에 이르면 사내방송을 통해 희노애락이 가득 담긴 음악이 사물실을 에워싼다.그 음악에 도치되어 있노라면 많은 잡동사니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회사의 떠오르는 샛별이 나라고 생각하기도하고 「탈총각」하는 화려한 결혼을 공상도 한다.재산증식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에 이어 몇해전 즐겁고 부끄러웠던 일들을 되새김하기도 한다. 이것은 단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같지만 무료함속에 웃음을 안겨주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며,과거의 반성을 통해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기에 입사이후 빼놓지 않고 하는 업이외의 작은 기쁨이 되어주고 있다. 이런 생각도 잠시뿐 근무 시작방송과 더불어 모든 것은 현실로 돌아와 열병합 발전설비의 견적을 담당하는 조직의 구성체가 된다.팀의 업무중 가장 중요한 일은 정확한 물량산출에 이은 원가 산정을 하는 것이다. 입사 1년! 아직은 배움의 입장이라 부품 한개라도 빼놓지 않으려고 일일이 도면을 보아가면서 벌이는 수작업 계산에서 행여 잘못된 것과 빼놓는 물량이 있을까 검산까지 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산화된 프로그램으로 재검산까지 한다.정확한 물량과 원가를 산출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해도 모자라는 시간을 수작업 계산으로 인해 늦어지는 것은 퇴근시간 이지만 산을 보되 나무를 보지 못한다는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전산화된 프로그램을 거부하며 늦도록 책상에 앉아있다. 일상적인 일의 반복이 아니라 공사별 조건이 틀리기에 끊임없이 느끼는 참신,많은 국내외 공사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풍부한 기회 그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견적공사가 수주됐을 때의 쾌감등에 매료되어 비록 힘들지마는 업을 통한 기쁨을 조금씩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리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60」의 인생속에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기쁨과 행복의 추구 방법을 개발해 내일도 작고 큰 기쁨을 느끼리라 기대하며 회사문을 나선다.
  • 부처간 이견맞서 막판 삭제·변경 “진통”/계획안작성 이모저모

    ◎박 경제수석,“대만족”… 실무자 노고 치하 ○…19일 발표된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은 일부 내용이 막판에 삭제·변경되거나 관계부처간에 협의가 끝나지 않아 혼선. 토지이용 규제제도와 관련,당초 원안에는 건설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와 준보전임지는 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토지공급을 늘리기로 했으나 농지의 감소를 우려한 농림수산부가 강력히 반대,이경식부총리가 17일 장관 간담회를 통해 주말의 막후조정을 했는데도 끝내 이견이 맞서 진통. ○…세제·재정·금융개혁등 파격적인 개혁방향을 담은 이번 지침은 초기에 재무부와 내무부등 이른바 「텃세」가 강한 일부 부처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기획원이 취합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 그러나 정치상황과 맞물려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자 이들 부처도 순순히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관료들의 속성에 비춰볼 때 뒤늦게 나마 각 부처가 한덩어리가 되어 막대한 분량의 지침을 완성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그동안의 경제부처 분위기를 전달. ○…신경제계획의 구상자인 박재윤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번 지침에 대단히 만족감을 표시.박수석은 지난주 열린 신경제계획위에서 지침내용을 보고 『대단히 잘 반영됐다』며 실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민간출신 계획위원들도 『이 정도면 됐다』며 흡족해 했다고. ○…경제기획원은 그동안 박수석등 청와대측과의 부단한 절충을 통해 「YS경제학」의 감 살리기에 심혈.이번 지침작성의 실무총책인 강봉균차관보는 『비록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김영삼대통령 측근에서 후보 시절부터 구상해 온데다 기획원등 각 부처에서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준비해 온 안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일부의 「졸속」주장을 일축.
  • 「무소유」 경영철학 실천 「광림」 윤창의사장

    ◎“모든주 종업원에”… 주식없는 기업인/잘못한 사원엔 「눈물의 회초리」/불만 털어놓는 「부부조」 운영… 애로점 청취/출근부 없고 상­하급자가 서로 근무평가 최근 청와대의 신경제계획위원회 민간위원조찬모임에서 모범적 경영인 사례를 소개받은 김영삼대통령이 무릎을 치면서 『당장 공장을 찾아가 만나보고 싶다』고 감탄한 중소기업인이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예산을 10%절약하고 공무원의 봉급까지 동결해 모아진 자금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중소기업육성을 신경제정책의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김대통령이 지난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영일원장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이처럼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인물은○연간매출 7백억대 그를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예술적 기업인」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윤창의씨(54). 그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현도농공단지에서 광림기계·광림특장차·광림정밀·광림히아브등 4개회사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집단의 총수이다. 주로 유압크레인 청소차 소방차 크레인실린더 모터등을 생산판매하는 이 기업군은 총자산 6백50억원,자본금 2백억원에 지난해 매출액만도 7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매우 짭짤한 회사이다. 겉으로는 그리 특이하다고 내세울게 없다.그러나 이 기업군의 대표 윤씨가 대통령의 감탄사를 자아낼만한데는 그만한 사유가 있다. 우선 그는 창업주이자 현재 사장이면서도 자신의 기업주식 가운데 단 한주도 갖고 있지 않다.전체주식의 70%를 5백여명의 종업원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었다. 경영방식 또한 유별나다.때로는 회초리를 들고다니며 직원들을 따끔하게 다스린다. 또 사장의 위치에서 사원들에게는 될수록 불평불만을 많이 털어놓으라고 부채질하고 다닌다.「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므로 매우 생산적인것」이라는 논리로 「불불조운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노조도 분규도 없어 회사에는 창업때부터 출근부가 없다.상급자·동급자·하급자들이 서로를 평가하게 하는 인사고과제를 도입,종업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노조가 없어 분규도 없다. 나무심는 일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고 스스로는 단 한뼘의 산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수천만평의 국유림에 조림사업을 펼친다. 공장주변에 모두 26종 4만2천그루의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이루었다. 이로인해 지난해 12월에는 「무궁화육성 모범업체」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윤사장의 이같은 「기인」적인 행적은 그의 독특한 인생·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15년 근무했던 반도종합상사를 그만둔 79년 6월 광림기계를 설립하면서부터 『기업은 예술이다』라고 강조하고 다녔다. 회사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자 드디어 「무소유」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시작,창업 11년만인 90년 자신소유의 주식 21억원어치를 모두 내놓아 조림사업전문 비영리재단인 광림공사를 설립,강원도 홍천지역 5천7백만평의 국유림에 나무를 심어오고 있다.이 회사계열의 「광림」이라는 이름은 그가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푸르고 넓은 숲」이라는 개념에서 만들어졌다. ○재산 집 한채가 전부 한편 윤사장이 「광림신화」를 일구어낸데에는 유명한 「회초리 일화」가 뒷받침됐다. 창업초부터 사원의 본분을 잃은 사람에게는 종아리를걷어붙이게 하고 「눈물의 회초리」를 대 바로잡아 나갔다. 회초리를 맞은 사람 가운데 현모씨(34)는 지금 경남 마산에서 자동차정비공장을 차려 성공했고 권모씨(33)는 공학박사가 돼 미항공우주국(NASA)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개인재산은 경기도 성남의 집 한채가 고작이다.
  • 국제 전자우편 업무/이란 전지역에 실시

    국제 전자우편 업무체신부,이란에 실시 체신부는 15일부터 이란 전지역에 대해 국제전자우편업무를 시작했다.국제전자우편은 긴급한 서류,도면,경조메세지 등을 우체국간 팩시밀리를 통해 송수신해 늦어도 24시간안에 배달해주는 우편서비스이다.이 서비스는 전국 2백27개 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국제전자우편을 교환하는 나라는 43개국에 이른다.
  • “스스로 건강 체크” 가정의료기기 인기

    ◎디지털체온계서 저주파치료기까지/조작도 간편… 매출액 매년 40% 신장 ○전자혈압계 3만원 혈압을 재기위해 종합병원 대기실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다 보면 혈압이 절로 오르게 마련이다.또 늘 받는 물리치료를 위해 복잡한 도심을 오가다보면 병이 도질수도 있다.따라서 간단한 건강검사와 물리치료 정도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수있어 가정용 의료기기가 최근 인기를 끌고있다. 매년 4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 규모에 달할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삼성·금성·대우등 가전3사를 비롯,중소전자업체들이 판매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모두 50여 종류에 달하며 크게 건강측정기와 물리치료기로 나눠진다. 건강측정기의 대표적인 상품은 혈압계.병원에서는 주로 수은식을 사용하는데 비해 가정용 혈압계는 대부분이 전자식이다.요즘 많이 팔리는 최신형 전자식 혈압계의 경우 팔에 두르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혈압과 맥박수가 측정되는 것은 물론 고혈압,저혈압 진단까지 내려준다.가격은국산이 3만∼6만원대이고 일제가 주종을 이루는 수입품이 8만∼12만원정도다. ○체온 숫자·색깔 표시 실눈을 뜨고 눈금을 찾느라 힘들었던 체온계도 체온이 숫자와 색깔로 표시돼 나오는 7천∼1만원대의 디지털 체온계가 편리하다.이밖에 1∼2분만에 당뇨도를 정확히 측정할수 있는 당뇨측정기가 16만∼35만원선이며 가정용 체중계는 2만∼3만원정도면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 각종 마사지기와 찜질기 위주이던 물리치료기는 저주파·자외선·적외선등을 이용한 본격적인 의료기기들이 가정용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추세다.저주파치료기는 전파를 인체 깊숙이 침투시켜 신경조직과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조작이 간편한데다 가격도 3만∼4만원 정도로 비교적 싼편이라 고혈압등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신경통에 좋은 찜질기는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는 재래식 상품이 3천원,쑥향기를 피우며 작동하는 자동 한증찜질기는 4만5천원선이다.발바닥 경혈을 눌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풀어주는 발마사지기가 7만∼12만원가량 한다. ○종로3∼5가 몰려 가정용 의료기기 상점들은 서울의 경우 종로3가∼5가사이,을지로 5가∼6가사이,이대부속병원주위등 세곳에 몰려있는데 여기서는 백화점이나 일반소매점보다 20%정도 싼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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