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면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87
  • 컴퓨터로 집을 지어드립니다/우경하우징시스템 ‘이지포시스템’ 도입

    ◎설계부터 완성까지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줘/모델하우스 필요없어 건축비 3억∼5억 절감 ‘컴퓨터로 집을 짓는다’ 최근 주택업계에는 주택을 건축하기 전에 설계단계에서 미리 완성된 집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수 있는 컴퓨터 프리젠테이션업종이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국내의 프리젠테이션업종은 현재 서울 삼성동의 우경하우징시스템(대표 류병국)이 유일하다.컴퓨터 설계업체가 여러곳 있지만 시뮬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곳은 거의 없다. 우경에서는 ‘이지포(Easy For)’시스템을 이용,컴퓨터의 간단한 조작으로 원하는 자재의 집을 미리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시연 가능한 집은 3천가지가 넘는다.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숲속의 아름다운 집’의 입체도면 및 평면설계도면을 거의 수록하고 있다.고객은 주택건설업체와 자재업체,건축사무소 등이 대부분이지만 개인 건축주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자기집을 새로 짓거나 개조하려는 사람은 설계도면만 갖고 가면 1시간 안에 집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화면에 띄워준다.뿐만 아니라 조경이나 주차 등 주위의 배경까지 합성해 표현함으로써 건물 완성시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지포시스템은 예전에 일부 디자이너들만 그릴수 있었던 리얼한 컬러 입면도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게 자체개발된 소프트웨어다.컴퓨터에 의한 화상처리와 건축가 디자이너에 의한 고품격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그래픽에서는 불가능한 디자인 센스까지 시스템화한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주택의 설계도면을 단순히 출력해서 보여주는 것이 1단계이다.2단계는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고 3단계는 컴퓨터 화상으로 시뮬레이션을 보여 주는 형태이다. 우경하우징시스템의 주요 고객인 신한레저개발(전원주택 분양업체)의 한기봉 사장은 “전원주택을 그냥 분양하는 것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주택의 완공시 모습을 컴퓨터로 고객에게 미리 보여줌으로써 더 높은 분양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의 류사장은 “컴퓨터로 주택의 화상을 미리 띄워봄으로써 모델하우스의 기능을 그대로 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이 보편화될 경우 모델하우스만큼 실제 감각은 떨어지나 모델하우스 한 채를 짓는데 필요한 3억∼5억원의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주택 프리젠테이션사업은 컴퓨터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등도 아직 초기사업 단계여서 투자와 개발노력만 뒤따른다면 세계시장 진출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우경하우징시스템 551­6736∼7.
  • 원로작가 전혁림 화백 3년만에 개인전… 오늘부터 선화랑

    ◎민화적 소재로 민족 고유정신 재현/한국적 구도·서양모더니즘 형식주의 조화/700호 ‘군무’ 등 30여점… 60년 화업결산 민화적 소재를 바탕으로 우리민족의 고유한 정신을 되살리는 작업에 일관되게 치중해오고 있는 원로작가 전혁림 화백(82).노익장을 과시하는 근작전을 21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734­0458)에서 갖는다. 지난 94년 이후 3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은 지난 7월 경남 통영에 새롭게 작업실을 마련한 뒤 기념으로 마련한 전시로 작가의 60년 화업의 결산 성격을 띠는 남다른 자리이기도 하다. 전화백은 지금까지 가건물에서 기거하며 작업해 왔으나 2동짜리 작업실이 완공돼 여기에서 새로운 작품세계에 빠져들며 작업에 열중해 있다.이 작업실은 미술관 성격을 갖고있어 소품부터 대작까지 전시할 수 있는 전시장을 갖추고 있고 도자기를 굽는 가마까지 설치될 예정이다.국내 최고령 현역화가인 전씨는 이곳에서 뜻밖에 실험적인 설치작품을 낳을 구상까지도 하고 있다. 전화백의 작품은 민화적인 소재와 자연대상들을기하학적 형태로 단순화시켜 한국적 구도와 서양모더니즘 형식주의를 조화시키고 있는게 특징.구도면에서 우리 정서의 평화로움과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를 느낄수 있고 색채에서는 청색과 홍색의 대비가 두드러지면서 황·백·흑색 등 강렬한 원색들이 주로 등장해 우리민족의 보편적인 미의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특히 색채대비를 통해 지성과 감성의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근작 30여점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작들은 기존 작품들과 전체적으론 비슷한 구조와 색채를 보여주면서 더욱 정리되고 시각적으로 부드러워졌다.글자형태를 그림속에 녹아내면서 한국의 전통을 현대화한 반추상작품들로 작가는 스스로의 눈을 통해 추구한 우리 전통회화의 동시성과 영원성을 화면에 깊이 담아내고 있다. 10∼50호 크기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700호짜리 ‘군무’,150호짜리 ‘둥근창’을 비롯해 100호이상 대작도 5점이 들어 있다.‘실패’ ‘태극무늬’ ‘연’ ‘단청으로부터’ 등 우리 색채가 완연한 것들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색면추상’ ‘아침바다’ ‘호수’ 등 예의 한국적인 평화로움과 함께 서양 구성주의 화면을 종합적으로 엿볼수 있게 하는 작품들이 출품되는 것. “어설픈 이식문화에 지배당하고 있는 현실을 거부한다”는 작가가 피어낸 가을하늘처럼 청명한 화폭이 오랜만에 그의 그림벗들과 만나게 된다.
  • 엉터리 만병통치약 판매/병원이사장 등 3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신언용)는 7일 효능이나 부작용이 밝혀지지 않은 부정의약품 12억원 어치를 제조,판매한 강대일씨(48·경기 안성군 공도면) 등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이 제조한 부정의약품을 구입,환자에게 판매하거나 판매하려 한 약사 최연태씨(44·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와 서울 중구 회현동 고려한방병원 이사장 김창수씨(51·서울 강북구 미아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유모씨(70·여)등 한의사 2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카리브해 진주’ 쿠바/수도 아바나 장중한 스페인식 건물 즐비

    ◎에머랄드빛 바다·야자수·하얀모래 어우러진 천혜의 해안휴양지/헤밍웽이 생가엔 관광객 상대로 술 팔아/바라데로 해안엔 호텔무용단 살사춤 추며 관광객 사로잡아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고색창연한 스페인풍의 건물,그리고 여인들의 매혹적이고 부드러운 살사춤…. 사회주의의 빗장을 걸고 있던 ‘카리브해의 진주’ 쿠바가 서방세계에 다가서고 있다.천혜의 관광자원으로 달러를 벌어들여 피폐한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다.연 평균기온이 26도로 카리브해안 곳곳이 해안휴양지인 쿠바를 소개한다. 수도 아바나는 신·구 시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구 아바나는 장중한 스페인식 대리석건물이 즐비한 거리가 인상적이다.대부분 400여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설된 것으로 파손된 채 방치돼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들은 이 나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말해준다. 지난 59년 건설된 혁명광장은 쿠바의 사회주의 역사를 직접 살펴볼수 있는 곳으로 연초에 카스트로가 대국민연설을 한다.광장에는 쿠바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회주의 혁명가에르네스트 게 체바라의 대형 초상화가 곳곳에 걸려 있고 주변에서는 상인들이 그의 얼굴이 새겨진 모조지폐와 책자 기념품을 판다.혁명기념관 입장료는 4달러. 신·구 시가지는 카리브해안을 따라 말리콘거리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서는 지난 94년 경제난을 견디지 못한 쿠바인들이 보트를 타고 미국 남부지역으로 탈출하기도 했다.스페인 식민시절 만들어진 웅장한 해안요새 엘 모로가 들릴 만하다. 소설가 헤밍웨이가 살았던 헤밍웨이마을도 구아바나 슬럼가에 자리잡고 있다.그가 살았던 집은 지금은 관광객을 상대로 술을 팔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얀 모래와 야자수로 뒤덮혀 카리브해의 해안풍광이 잘 어우러진 바라레로는 아바나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관광특구. 밤이면 해수욕장 인근의 호텔 전속무용단들이 카리브해안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쿠바의 전통춤인 살사춤을 선보인다. 쿠바정부는 요즘 이 지역전체를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 해안에 호텔,방갈로 등 대규모 위락시설을 조성하고 있어 머지 않아 해양레포츠도 즐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쿠바에는 바라데로와 비슷한 해양휴양지가 200여곳이 넘는다.이들 지역은 어딜가나 밤의 천국.호텔이나 디스코장에는 늘씬한 몸매에 매혹적인 여인들이 살사를 추며 관광객을 맞는다.현지 가이드는 디스코장은 새벽 5시까지 여인들의 향수냄새로 가득하다고 귀띰한다. 아바나에서 승용차로 동쪽으로 4시간 달리면 구아나 다이노민속촌(원주민마을)이 나온다. 악어농장이 있는 시에나가 데 사비타마을에서 배를 타고 8㎞정도 들어가야 하는데 외국관광객에게만 입장이 허용된다.입장료는 4페소. 50년대까지만 해도 원주민이 악어와 민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으나 지금은 없다.쿠바정부는 최근 주거지 등 원주민 인디오의 생활상을 밀랍 등으로 복원했다.원주민마을 입구인 악어농장에서는 전속밴드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각종 악어요리를 맛볼수 있다. ◎여행정보/LA∼멕시코 경유 코스 가장 빨라/시내 곳곳 토속품 풍물시장 볼만 아바나시에는 백화점 등 대형 쇼핑점은 별로 없다.그러나 쿠바정부는 시내 곳곳에 거리의 정취를 느끼며 토속품을 살수 있도록간이 거리시장을 만들어 놓았다.이 곳에서는 3∼15달러 정도면 수공예품 등 각종 기념품을 다양하게 고를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바산 시거(담배)는 구 아바나의 라르타가스 시거공장에서 판매한다.최고급품 ‘고히바’는 24개짜리가 285달러선.그러나 시내 일부 지역에선 공장에서 몰래 빼내온 시거가 정상 가격의 20%선에서 거래되기도 한다.원주민 민속술인 럼주(코낙수준)와 커피는 시내 전문점에서 쉽게 고를수 있다. 한편 서울에서의 쿠바행 항로는 LA를 거쳐 멕시코에서 쿠바로 들어가는 코스가 가장 빠르다.멕시코에서 아바나까지는 휴양지 칸쿤을 경유 4시간45분이 걸린다.무비자로 입국은 어렵지 않지만 이념서적 등을 갖고 가면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 공정위 민생관련 규제개혁안 요약

    ◎윤전기 등 임대차경우도 인쇄도 등록 허용/옥외광고 내용 단순변경 신고만으로 가능/장애인자녀 학비지원 증빙서류 교부 폐지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민생관련 규제개혁방안은 중소사업자에 대한 과중한 제도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또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느꼈던 건축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도 일부 포함됐다.모두 14개에 달하는 민생관련 규제개혁의 내용을 살펴본다. ▲중소기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제도 폐지=중소기업법상 소기업은 내년 7월부터 부당산 담보대출시 근저당설정 금액의 1%에 해당하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이 면제된다.또 오는 2000년부터는 전체중소기업으로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전기.전기통신공사사업자의 공제조합 의무출자제도 완화=전기공사사업자 및 전기통신공사사업자가 해당 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출자금(1백좌∼3백좌.1좌당 20만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한다.오는 2002년부터는 출자여부를 사업자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임의출자제도로 전환한다.▲인쇄소 등록요건 완화=평판인쇄기,활판인쇄기,윤전기,조판시설 등의 인쇄시설을 독자적으로 갖추지않고 임대차하는 경우도 인쇄소 등록을 허용한다. ▲신.증차 차량 차령제한 완화=자동차운수사업자로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사업자가 차량을 증차할 경우 차종에따라 출고된지 6개월∼2년 이하 차량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승용차와화물차의 경우 이같은 차령 제한이 없어진다.승합자동차(버스)의 경우는 승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차령제한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 자율화=컴퓨터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복지부 고시로 1회당 1백원 이내로 제한돼 있는 컴퓨터 오락실 이용요금이 올 하반기부터 자율에 맡겨진다.컴퓨터 오락실의 지하층 설치 금지도 폐지된다. ▲옥외광고물 광고내용 변경 간소화=이미 허가를 받은 광고물의 광고내용 변경사항이 단순하고 경미할 경우 신고로 대체한다.또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도로표지 등의 효용을 방해하거나 도로교통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범죄행위를정당화하거나 잔인하게 표현하는 경우,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청소년 보호.선도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건축물 철거절차 간소화=건축물이 철거.멸실될 경우 동사무소에 철거.멸실신고만 하도록 하고 구청에 대한 건축물대장 말소신청은 생략한다. ▲건축물 도면작성 자격자 범위 확대=건축물 용도변경에 따른 평면도 등 현황도면 작성자의 범위를 일부 지자체의 경우 건축사 또는 건축직 공무원으로만 한정한 것을 올 하반기부터 국가.지자체.정부투자기관소속 공무원,건축기사 1급 또는 2급 자격자로서 건축분야 경력자,관련 기술사 등 자격소지자,주택사업자 등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운영 회관 사용료 징수제도 개선=시민회관,여성회관,복지회관 등 지자체 시설에 대해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실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사용료 전액을 부담해야 하나 올 하반기부터 사용 예정일 5∼7일 이전에 취소할 경우는 사용료 부담을 면제한다.또 지자체 주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강 등록을 사전 취소하는 경우에도 수강료가 반환되며 중도 취소시에는 별도의 위약금을 제외한 잔여 수강료를 돌려 받는다. ▲장애인 자녀 학비지원 절차 간소화=중.고교에 재학중인 저소득 장애인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 절차를 개선,올 하반기부터 대상 학생이 읍.면.동에서 증빙서류를 교부받는 절차를 없애고 읍.면.동사무소가 직접 해당학교에 지원 대상자임을 통보한다. ▲공동주택 하자보수 보증제도 개선=아파트를 도급계약으로 건설.공급하는 경우 수급인(시공사)과 발주자가 건설단계와 입주단계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에 하자보수 보증을 서고 있으나 내년부터 수급인이 하자보수보증을 할 경우 발주자의 보증은 면제한다. ▲공동주택 복리시설 증축절차 간소화=입주자 대표자회의의 동의를 얻어 지자체장 신고만으로 증축할 수 있는 복리및부대시설의 범위에 내년부터 노인정과 입주자 집회소를 추가한다. ▲미술장식품 설치의무제도 완화=미술장식품 설치대상 건축물을 현행대로 연면적 1만㎡ 이상 건물로 유지하되 올하반기부터 건축비용의 1% 이상으로 규정된 장식품 설치비용은 하향 조정한다.서울및 광역시의 경우 연면적 2만㎡ 이하는 0.7%,2만㎡ 초과분에 대해서는 0.5%로 낮춘다.시·군지역의 경우는 일반건축물은 0.5∼0.7%,공동주택의 경우는 0.1∼0.7%로각각 하향조정한다. ▲건축업체 소속 건축사의 설계업무 허용=자가 업무용(그룹소유 포함)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내년부터 소속 건축사가해당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 DJP 정책공조 시각차/TV토론서 대북지원·실명제 등 이견

    ◎후보단일화 앞서 협상거리만 양산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지난주 M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각각 밝힌 견해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정책분야의 이견을 사전 조율하자는 자민련의 요구에 고심하고 있다.후보단일화 협상에 가속도를 붙여야 할 마당에 새로운 ‘협상거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는 자민련이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점차 거세지는 당 안팎 보수세력으로부터의 압력을 완충시키고,DJ(김대중 총재)진영으로 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 내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이다. 두 당은 속셈이 서로 다르듯 조율을 거쳐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에서 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 협상대표인 한광옥 부총재는 “정치분야에서는 자유민주주의,경제분야에서는 시장경제주의 등 집권했을때 국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정도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있다.반면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DJ는 3단계 통일론을 주장하는 반면 JP는 독일식의 단계적 통일방식을 선호하고 있고,금융실명제도 JP는 폐지를 주장하나 DJ는 보완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구체적 정책의 조율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국민회의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할 수 없는 난제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후보단일화 협상의 마무리 단계가 되면 ‘더 큰 것’을 위해 양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 한진건설 전 소장 집유/하청업체 직원 3명도/아파트 축대붕괴관련

    서울지법 임종윤 판사는 18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한진아파트 축대붕괴 사고와 관련,축대 설계도면을 무단 변경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한진건설 전 현장소장 하정호 피고인(49)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죄 등을 적용,금고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축대공사 하청업체인 동명공영 전 현장소장 이송춘 피고인(40)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금고 1년6월∼징역 1년에 집행유예 3∼2년씩을 선고했다.
  • 강화에 또 콜레라환자/회먹은 6명 발병… 연휴 음식 조심을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콜레라환자 6명이 또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상가에서 망둥이회 등을 먹고 심한 설사증세를 보여 지난 8일 인천기독병원에 입원한 함모(73) 등 6명이 콜레라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강화군 화도면 흥왕1리 주민들인 이들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가검물에서 ‘엘토르 오가와’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함씨는 입원치료중 상태가 악화돼 12일 밤 자택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들어 발생한 콜레라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모두 강화지역 주민들이다. 복지부는 강화지역에서는 다음달 초까지 콜레라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중 음식이 변질 또는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묘지사용 75년으로 제한

    ◎내년 7월부터… 면적 개인 9평·집단 3평이내로 앞으로 묘를 쓴지 75년이 지나면 묘를 없애고 유골을 납골당에 안치해야 한다.기존의 묘도 앞으로 75년 뒤에는 없애야 한다.선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다.〈관련기사 21면〉 묘지 제한면적은 개인묘지가 24평 이내에서 9평 이내로,집단묘지가 9평 이내에서 3평 이내로 각각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묘지면적이 여의도면적(9㎢) 만큼 늘어나는데 따른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오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7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묘지는 기본 사용연한 30년에다 15년씩 3차례만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그러나 왕릉 또는 시조의 묘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묘는 사용연한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30년이 지난뒤 연장신청을 하지 않는 묘에는 이장명령이 내려지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매년 2차례 5백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반복해서 부과된다. 이행강제금을물면서 계속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지방자치단체가 이장을 대신 집행할 수 있다. 묘 주위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도 상석과 비석,석등 등 석물 한 쌍으로 제한을 받는다. 면적 및 시설물 기준을 위반한 개인묘지에는 시정명령이 내려지고,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공원묘지에는 이행강제금 대신 과징금이 부과된다.
  • 디지털카메라 경쟁 ‘뜨거운 3파전’

    ◎삼성전자 출시이어 LG전자·한국통신(주)도 새달 시판/삼성­180장까지 사진 저장·140g 초소형/LG­PC없이도 작업한 화면 즉시 확인/한통(주)­액정화면 채택·3컷까지 연속 촬영 디지털 스틸 카메라 국산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스틸 카메라(모델명 SDC­33)를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와 한국통신(주)도 최근 디지털 카메라LDC­F20과 KDC­10을 각각 개발,새달중 시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보다 화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그러나 이미지를 포착하는 촬상소자(CCD)를 통해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필름 대신 반도체에 저장하고 이를 가공할 수 있어 활용폭이 큰 것이 강점이다.예컨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문서나 전자앨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또 필름 인화과정이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3사가 개발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삼성은 저가형을,LG와 한국통신(주)은 고가형으로 분류된다. 이미 출시한 삼성 SDC­33은 39만9천원(부가세 포함)이지만 LG LDC­F20은 60만원정도,KDC­10은 65만원 정도로 예정돼 있다. 해상도면에선 SDC­33이 35만 화소(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급의 촬상소자를 채택해 LDC­F20(36만 화소급)과 별차이 없는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또 저장용량도 4Mb로 180장까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LDC­F20은 2Mb의 플래시메모리를 채용,한번에 최대 62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2Mb의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삼성측은 SDC­33이 담배갑 정도 크기인 115×38×75㎜에 무게도 140g의 초소형 경량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LDC­F20은 액정화면(LCD)으로 된 뷰파인더를 채용,PC가 없는 현장에서도 촬영한 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최대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 때문에 크기는 132×46×65㎜로 삼성제품보다 약간 크다.또 자동초점 및 자동플래시 기능,자동노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사용정보를 뷰파인더 화면에서 보여주는 OSD기능을 채용해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주)의 KDC­10도 2인치 크기의 액정화면을 내장,사진촬영 즉시 사진상태를 볼 수 있다.특히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거리의 피사체를 플래시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이밖에 3컷까지 연속촬영할 수 있으며 4Mb의 메모리에 최대 104장까지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제품과 함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및 명함제작,엽서 및 카드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한국통신(주)은 플로피디스크카드 형태의 외부 저장장치를 별도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도입 첫해인 95년 20만대 96년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한데 이어 올해 2백만대로 일반 카메라 시장과 거의 대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추세는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폭이 큰데 따른 것으로 국내시장도 전망이 밝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정부위원회 운용 전면 재점검을/이규억 산업연구원장(서울광장)

    우리나라의 정부 주변에는 수많은 위원회가 있다.법률에 의거한 것도 있고 임의적인 것도 있으며 상시적으로 설치된 것도 있고 한시적으로만 운영되는 것도 있다.어느것이나 행정부의 한정된 능력과 지식을 보완하고 각계각층의 의견과 지혜를 수렴하여 좀 더 나은 정책을 만들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므로 위원회라는 조직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때 위원회에 대한 종래의 시각과 운용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하여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위상과 기능을 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앞으로는 정책과제에 대하여 국민적 합의형성과정을 거치면서 상충하는 이해득실관계가 표출되고 또한 이것이 합리적이고 일관된 기조에서 재조정되면서 경제적 효율과 사회적 통합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의적 구성으로 들러리역 과거 정부주도하의 행정만능풍토에서는 위원회가 심하게 말하여 들러리의 역할을 한 경우가 많았다.이것은 근본적으로 위원회의 구성에서부터 연유한바가 적지 않다.예컨대 위원장은 담당행정관서의 정책을 지지하는 인사로 임명하고 민간위원들중 상당수는 전직공무원이나 소위 관변기관의 인사로 충원한다.그러므로 당초부터 주무부서의 제안에 반대를 할 수 있는 성향의 인사는 가급적 배제되기 마련이고 설사 그러한 인사가 참여하더라도 중과부적으로 큰 영향을 주기가 어려울수 밖에 없다.이렇게 구성된 위원회를 통하여 광범한 의견을 수렴하였다는 명분하에 주무부서의 여러 정책이 추진되어 왔다. 또한 순수한 민간위원의 경우에도 대학교수나 언론인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위원회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전공분야에 관계없이 소위 지명도가 높거나 학교 내지 지역안배의 차원에서 위촉받는 예가 적지 않다.여러 위원회에 언론인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현상인데 이 역시 신문보도를 의식하는 정부의 습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전문성 결여된 인선과정 또 다른 현상은 위원회 위촉시에 관련분야에 대한 그의 인식과 정책노선을 검증하지 않고 경력과 직함만을 고려하는 것이다.이것은 아마도 위원회 자격중 소위 “학식과 덕망이 있는 자”라는 요건을 흔히 제시하기 때문이 아닌지 모른다.이와 유사한 인사관행은 비단 위원회만이 아니라 고급공무원의 임명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왕조체제하의 인선에서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향이 큰 의미를 갖지 않으므로 인격이 중시되었겠으나 민주국가에서는 오히려 개인의 표명된 철학,전문성과 합목적성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이러한 인선과정은 정치와 행정도 국제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금후의 세계에서 더욱 중요하다.이것은 결국 인사자료를 준비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지식도 가일층 축적되어야 가능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많은 상설위원회에서는 공무원으로 충용되는 상임위원과 민간인 비상임위원이 공존하는데 중요한 위원회,예컨대 금융통화위원회나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비록 민간인이라도 일정기간 상임위원으로 봉직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 민간위원의 전문성활용과 근무강도면에서 바람직할 것이다.또한 각종 위원회의위원보수도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물론 위원회의 성격과 위원이 다루어야 할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문제는 보수의 차이가 아무런 기준도 없이 정해진다는 점이다. ○비합리성 없애 기능발휘를 종래의 경험을 보면 위원회가 개최되기 전에 담당행정관청이 위원회 소집과 의결내용을 미리 언론에 통보하고 언론은 이를 그대로 보도하기 때문에 불참자가 참석자로 둔갑을 하기도 하고 간혹 회의를 통하여 내용이 수정되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그리고 모양을 갖추기 위하여 많은 수의 위원을 위촉하기 때문에 회의에서는 1인당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만 토론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자주 보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이상의 여러 관행과 불합리성을 하루 빨리 제거하여 모든 위원회들이 제 기능을 십분발휘할 수 있어야 하겠다.
  • 날씬한 소프트웨어?(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2)

    IBM의 루 커스트너 회장은 한 컴퓨터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에서 가장 생산성이 낮은 설비를 들라면 그것은 PC일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팩스나 전화기는 구매 비용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높은 반면 PC는 아직까지는 지극히 제한된 업무에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표 계산이나 워드 작업이 주종이던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 범위가 네트웍을 통한 상호통신,업무협동,의사결정지원,전사적 자원관리와 같은,그룹웨어라고 통칭되는 사내 정보처리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PC는 생산성이 낮은 장비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 높이기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개인이건 기업이건 적지 않은 비용을 PC설비의 마련에 투자해야 하는데 많은 부분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데 들어간다.컴퓨터를 장만하는데 드는 전체 비용의 70% 정도가 소프트웨어에 들어간다고 한다.하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들이 제공하는 기능의 10% 미만을 씀으로써 전체적인 투자대비 효용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요즘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너도나도 사내 전산망을 구축하고 그룹웨어를 도입,업무처리를 전산화하고 있다.따라서 문서 작성,표 계산,도면 설계 등을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시대에서 전자우편,전자결재,문서관리,데이터베이스 조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각종 응용 솔루션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많은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들에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사실 요즈음의 응용 소프트웨어들은 600페이지가 넘는 사용설명서가 필수적인 ‘뚱뚱한 소프트웨어’지만 일반적으로 업무처리에는 전체 기능의 10% 미만이 쓰일 뿐이다.수천 가지의 기능이 있는 워드프로세서로 하는 일이란 학교에 낼 리포트를 쓰거나 결재를 위한 품의서 작성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불필요한 기능들을 빼버린 ‘날씬한 소프트웨어’들이 그룹웨어 시스템 자체에 포함되고 있는 추세다.품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뚱뚱한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웨어의 전자우편 기능에 있는 양식편지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인트라넷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하게 되자 더욱더 개별 컴퓨터에 설치하여야 할 소프트웨어의 수와 양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존의 PC보다 싼 네트워크 컴퓨터(NC)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이것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그때그때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아 사용하는,새로운 개념의 소프트웨어 사용을 전제로 한다. 단순한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비싼 워드프로세서를 사서 힘들여 설치하고 공들여 기능을 익혀야 했지만,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기능(리포트 작성)만을 갖는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쓰고 사용시간에 따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발전한다면 결국 통신 소프트웨어 하나면 ‘만사 오케이’인 날이 올지도 모른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 jhsuh@isoft.co.kr〉
  • 일본 최신 특허정보 안방서 얻는다/데이콤 천리안 통해 제공

    ◎일 노무라연의 특허원문·도면 서비스/이달말까지 가입비 15만원 전액 면제 일본의 최신 특허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데이콤은 최근 일본 노무라 증권 연구소가 제공하는 ‘NRI 일본특허정보’서비스를 천리안과 천리안 인터넷(http://www.chollian.net)을 통해 제공하고 이달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가입비 15만원을 면제해준다고 최근 밝혔다. NRI 일본특허정보 서비스는 일본 유수의 경영 및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증권연구소가 일본에서 출원된 특허에 관한 특허원문,도면과 기술보고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일본 특허청이 발행하는 93년이후의 특허정보,실용신안을 비롯,신일본제철,산요전기,도요타 자동차 등 일본 주요 기업체의 기술보고서와 각사의 기술잡지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일본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바벨’이나 ‘J­WORD’와 같은 일·한번역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입,설치한 뒤 천리안 이용자번호(ID)외에 별도의 ID를 받아야 한다. 이용료는 기본료 월 1만5천원과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종량제 서비스와 월 15만원의 정액제 서비스로 제공되며 가입비는 정액·종량제 모두 15만원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18번 해외서비스→9번 일본특허정보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또는 아무 화면에서나 직접명령어 ‘go nripat’를 입력하면 된다.
  • 서해안 해수범람 피해/주택 992채·농경지 1,800㏊ 침수

    ◎백중사리·태풍영향 【전국 종합】 19일 새벽 백중사리와 제13호 태풍 ‘위니’의 간접영향으로 바닷물이 범람해 전남 북과 충남 경기지역 서해안 지방 저지대 주택 992채와 농경지 1천802㏊가 한때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각 지역 기상청이 사전에 주의보를 내리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관련기사 22면〉 20일 새벽 만조에 맞춰 또 다시 범람이 예상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9일 상오 3시 20분쯤 목포시 목포항 수위가 관측 1백년만에 최고치인 5.4m까지 올라가면서 바닷물이 범람해 동명 서산 온금 대반동을 비롯,산정동 북항 주변 등 5개 동 1백여채와 상가가 1시간여 동안 잠겼다.이에 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고 동명동에서 신안비치호텔간 6㎞ 해안도로의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또 상오 3시쯤 해수위 상승으로 신안군 안좌 압해 도초 등 섬과 무안·영광군 방조제 28개소가 붕괴되거나 바닷물이 넘쳐 논 130㏊가 물바다를 이뤘다. 전북에서는 군산시 중·구암동과 부안군 줄포면 해안가 저지대 주택 337채와 부안군 위도면과 고창군 해리면 등 농경지 154㏊가 물에 잠겼다. 충남 서해안 일대도 피해가 잇따라 사천군 장항읍 창선1·신창리 일대 주택 1백여가구를 비롯,홍성군 광천읍 옹암리,당진군 송산면 등 주택 220채가 침수됐다.서산시 지곡면 일대 농경지 40㏊ 등 4개 시·군 6개 읍·면에서 모두 110㏊의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겼다.
  • 유행성 결막염 ‘극성’/안과 ‘피서후유증 환자’ 만원

    ◎전염성 강하고 통증도 심해 더위가 한풀꺾인 요즘 안과마다 유행성 결막염 환자로 만원이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걸리는 눈병인 유행성 결막염은 자주 갈지 않은 수영장의 더러운 물이나 축축한 수건등에서 옮기 쉽다.발병 원인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유행성 결막염의 잠복기는 5∼7일.보통 감염후 3일이면 눈물과 눈꼽 등 분비물이 많아진다. 이어 흰자위가 충혈되면서 눈이 퉁퉁 붓고 햇빛을 보기가 힘들어진다.심하면 고열이 나면서 참기 힘든 통증도 함께 온다. 대부분 한쪽 눈에 걸리면 반대쪽 눈에도 전염된다.눈물을 통해 나온 세균이 반대편으로 옮기 때문이다. 대개 2주 정도가 지나면 치료되지만 바이러스 번식이 왕성하면 까만자위 위의 각막에 침범,각막혼탁을 일으키고 시력도 떨어진다. 잘 알려진 ‘아폴로 눈병’이 일주일 정도면 치료되고 각막염으로 악화되지 않는데 반해 ‘유행성 결막염’은 여름철에 특히 많이 생기며,치료기간이 길면서 통증이 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행성 결막염의 치료는 각막염으로 악화되기 전에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눈분비물을 제거하면서 항생제 안약을 계속 넣어 주는 치료법을 사용한다.때때로 인공눈물을 넣어 세척하기도 한다. 일단 가족중 한명이 걸리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 쉽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 수건은 반드시 따로 사용해야 하며 환자의 물건 가운데 삶을수 있는 것들은 모두 삶아서 멸균해야 한다.
  • 기댈 언덕이 없다(위기의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12·끝)

    ◎‘전속거래’ 중기 대기업과 공도동망/특정업체 의존도 높아… 기술개발에 소홀/거래선 개척 못해 부도도미노 ‘속수무책’ ‘아무리 둘러봐도 기댈 곳이 없다’ 한보 삼미 대농 기아 등 대재벌의 부도나 부도유예 대상기업 지정은 중소 협력업체의 대량 부실을 불러오고 있다.여기엔 복수거래를 허용하지 않는 대기업의 아집과 대기업에 의존한 채 기술개발 등을 소홀히 한 중소기업 경영자의 안이한 기업경영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중소기업에게 상당한 매력이 아닐수 없다.중소기업에겐 성장을 약속해주는 든든한 안전판이다.설비업체인 C사는 한보에 매출의 70%를 의존한 기업이었다.연간 매출액 2백10억원중 1백40억원을 한보에서 거두었다.그 점에서 한보는 ‘봉’이었다.공사대금을 5개월짜리 어음으로 주든 6개월짜리로 주든 한보만 잡으면 돈은 확실하게 들어왔다.그래서 10년이나 거래했다.그러나 막상 한보가 부도로 쓰러지면서 이 회사에 곧바로 재앙이 닥쳤다.올들어서는 거의 수주를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이같은 대기업 의존식 경영은 어느 의미에선 대기업들이 의도적으로 빚어낸 측면도 있다.대기업들은 자사 협력업체가 경쟁사에 납품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적발되면 당장 거래를 끊는게 현실이다.김경만 기협중앙회 전무이사는 이를 전속거래의 병폐라고 지적했다.오로지 한 대기업만을 위해 살 것을 강요하는 업계환경에서 자란 중소기업은 그 기업이 사라졌을때 얼마나 취약한 상태가 되겠느냐고 반문한다. 자동차 업계 역시 전속거래가 관행화돼 있다.기아자동차의 경우 580여곳의 1차 협력업체중 단독거래 업체가 무려 138곳이나 된다.미국 자동차회사들의 경우 단독거래 비율은 대체로 20% 미만이다.모 자동차사는 자사의 승용차가 아니면 정문 통과를 시키지 않을만큼 자사복종을 ‘강요’한다.방문객에게 이 정도면 거래업체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복수거래라도 특정업체 의존도가 30∼70%에 이른다. 전속거래는 제품 특성에서 비롯되는 측면도 물론 없지 않다.자동차산업은 사별,차종 별로 부품의 모델,치수,제작방식이 제각각이어서 거래처를 쉽사리 바꾸지 못한다.부품공용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거래는 추가투자와 같은 말이다.통산부 중소기업담당 실무자는 그러나 모기업이 망할 조짐을 보일때 기술개발과 거래선 개척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위기에 처한 해당 중소기업에 있다고 쏘아붙인다. 부도 도미노의 우려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등 스스로 ‘기댈 언덕’을 마련하는 일외에 왕도는 없다.
  • 이태원 외제중고가구 거리

    ◎세계가구 총집합… 수입품 30∼40% 저렴/점푸규모 작아도 희귀가구 등 수백종 취급/대사관·외국상사원 사용하던 고급품 많아 이태원이 가구쇼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주한 외국공관에서 사용하던 고급 중고가구를 비롯 외국인들이 쓰다 내놓은 물건과 수입품,재고품 등을 갖춘 이태원의 중고 가구점들은 어느새 알음알음으로 알려지면서 알뜰 쇼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태원 가구거리’로 알려진 가구점은 해밀턴호텔 앞에서 보광동 청화아파트까지 이어지는 거리 양쪽에 38곳이 있다.다양한 가구와 희귀가구 그리고 생각지도 못할 만큼 저렴한 가격이 이곳 상인들이 내세우는 특징이다.가격대는 논현동과 영동의 가구전문점이나 백화점에 비해 평균 30∼40% 싸다는게 상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태원에 가구점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선 것은 대략 5∼6년전.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내왕이 잦아졌고 이에 맞춰 중고가구가 쏟아져 나오자 이를 ‘사업화한’ 전문 가구상들이 하나씩 둘씩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때문에 점포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하지만 점포에는 없는게 없다.오크 책상,테이블,대리석 탁자,골동품,시계,포도주 받침용 왜건 등 점포별로 수십종에서 수백종을 취급하고 있다.대량 공급이 어려워 일부 품목은 나오자마자 팔려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상인들은 전한다. 가구거리 초입에 있는 태평양종합가구(790­1558)는 비교적 많은 물품을 거래하고 있는 점포.미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독일,중국,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산 등 전세계의 각종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취급품목은 베드룸 세트,식탁,장식장,책상,소파 등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다.정금택 사장은 “모두 외국인이 사용하던 것이나 대사관이 교체한 물건,사용중 바꾼 것,신제품이나 재고품으로 구성돼 있어 잘만 고르면 새것을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5인용 오크 식탁은 80만원 선이고 국내 거주 파키스탄인이 수입했다 내놓은 파키스탄제 오크 책상은 40만원선이면 충분하다.원가가 80만∼1백만원이나 되는 제품이다.이란산 5인용 대리석 식탁은 거래처인 건설회사가 건설대금 대신 받은것으로 80만∼1백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동급 이탈리아산의 경우 시중에서 최소한 3백만∼3백50만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다는게 정사장의 얘기다. 이밖에 장식장,소파가 많이 나간다.찾는 사람은 신혼부부나 큰 평수의 집을 장만하고 ‘간단하고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원하는 30대 중반 이후 고소득계층이 주로 찾는다.태평양은 구입자의 고의파손이 아니면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으며 한달 안이면 현금환불도 해준다.1년간 아프터 서비스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남경물물교환(798­4242)은 외제가구와 중고수입가구를 반반 정도 취급한다.티크장이나 소파 응접세트는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가격은 10만∼80만원선이 많다.장롱은 주로 미제가 많고 식탁은 대만 이탈리아산이 주종이다.식탁의 경우 대만산 6인용 오크가 75만원,이탈리아산은 1백8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특히 실용성을 추구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분리형 식탁이 눈길을 끈다.4∼6인용이다. 해밀턴가구(797­4634)는 비교적 대형 점포에 속한다.30여평의 널찍한 전시판매장에 식탁 소파 장식장 침대 액자 스탠드 등의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2대째 가구판매업을 하는 점포답게 품목과 품질이 다양하고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수입품과 중고품 비율은 5대5 정도.70만∼2백만원선에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동남아 미국 이탈리아 제품이 주류.소파의 경우 천을 소재로 한 5인용은 1백만원,가죽은 2백50만원이고 미제 장식장 소형은 45만원,대형은 1백50만원이고 그릇 수납용은 1백만∼1백50만원이면 살 수 있다.대체로 동일한 제품의 일반 시중판매가에 비해 30% 정도 싸다. 성심가구(790­9922)도 만물상에 속하는 점포다.전기제품을 제외한 전품목의 가구를 다 취급한다고 박정석사장은 밝히고 있다.의자,식탁 등 우아하고 세련된 각종 가구는 물론 장식용 액세서리와 시계,골동품을 취급하고 있는게 색다르다.전화받침대용 탁자의 경우 이탈리아산 원목제품이 15만∼20만원이고 스페인제 브론타 시계는 사용재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가격대는 30만∼60만원.고가품은 전부 금도금이 돼 있다.꽈배기 모양의 다리와 기둥을 가진탁자 등 영국제 골동품은 부르는 게 값이다.보통 고급의자가 30만원이라면 이같은 제품은 40만∼90만원을 호가한다.이밖에 접이식 탁자(일명 날개탁자),침대겸용 소파,매트리스 등도 있다. 이태원 가구거리 상가의 대부분은 상오 9시30분에 시작,하오 8시30분에 영업을 마치며 첫째 세째 일요일은 쉰다.경기 지역은 당일 배달이 원칙이고 지방은 택배업체와 계약을 맺고 배달해준다.경기지역까지는 배달료가 없지만 지방의 경우 배달업체와 가격을 미리 협상해 정해야 한다.철저한 아프트 서비스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고품질 제품이 이곳을 새로운 쇼핑명소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박사장은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태원 가구상점협 박정석 회장/“저가에 고급품 제공… 10년간 애프터서비스” “이곳은 노세일(No Sale) 전문점입니다”. 이태원 가구상점협회 회장인 박정석씨(55·성심가구 대표)는 이태원 가구거리의 장점을 ‘저가의 고품질’로 꼽는다.그는 “가구 전문상가가 밀집해 있는 영동에 비해 최소 30%는 싼만큼 깎을 필요가 없다”면서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이곳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귀국하는 외국인 내놓은 각종 가구와 주한 외국공관이 비품을 교체하면서 경매에 붙인 물건,수입가구 및 재고품 등으로 제품에 하자가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심가구가 10년간의 아프트 서비스를 보장해주는 것을 비롯,철저한 사후봉사를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명성’을 가져왔다고 진단한다.
  • 일 자동차사 비용절감 기술개발 박차

    ◎도요타­버스 자동주행시스템 21세기초 상업화/닛산­공해적고 연비높은 알루미늄차체 연구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닛산이 21세기 실용화를 목표로 비용절감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고속도로를 무인 주행할 수 있는 버스를,닛산은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연비를 높이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수 있는 새로운 차체를 개발 중이다. ▲무인버스=도요타사는 고속도로에 무인운전 버스를 주행시키는 자동주행 시스템을 21세기 초 공공운송수단으로서 상업화할 계획이다. 자동주행 시스템은 도로변과 노면에 센서를 설치해 도로정보를 전용차에 송신해 가속·감속,진행방향을 자동제어하도록 한다는 것.기본기술은 이미 완성돼 있다고 한다. 전용 대형버스도 센서가 부착돼 다른 자동차와의 위치를 파악해 충돌을 피하도록 하며 차간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선행차량이 급정거해도 추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도로의 길이나 전용차의 수등에 의해 좌우되지만 철도나 모노레일 등에 비해 3분의1정도면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측은 지난 96년부터 실험을 거듭해오고 있는데 2005년 도요타사가 자리잡고 있는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아이치 만국박람회 때는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닛산자동차는 알루미늄 차체 골격을 일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알루미늄 파이프를 독자적인 기술로 용접해 프레임을 짜맞춘 알루미늄 차체는 충격흡수 능력이 현재의 철제 프레임과 비슷한 수준일 경우 무게가 40%나 가볍게 된다.골격에 철판으로 외곽 판을 붙여도 중량은 현저히 가벼워 엔진과 변속기 등이 한결 소형화되며 연비가 10%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은 알루미늄이 철보다 값이 20% 정도 비싸지만 다른 부품 코스트 삭감으로 흡수해 비슷한 수준의 철제 차량과 가격을 맞춘뒤 99년에는 양산체제를 갖춰 실용화할 예정이다.
  • 싹쓸바람(외언내언)

    태풍의 계절이다.영어에서는 태풍을 Typhoon 혹은 Hurricane이라고 한다.Typhoon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우를 칭하는 것이고 Hurricane은 주로 서인도제도에서 부는 강풍우를 말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이맘때쯤 몰아치는 태풍은 Typhoon이다.서구에서 쓰는 Typhoon의 어원은 중국이란 설이 유력하다.유럽에서 Typhoon이란 말이 처음 사용된것은 1504년 프랑스에서다.Typhon이라고 ‘o’하나를 빼고 썼다. 당시로서는 기이한 용어였던 Typhon은 아랍어의 Tufan에서 유래된 것이었다.아랍인들이 쓴 Tufan은 바로 중국어의 구풍을 아랍말로 옮긴 것이었다.중국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아랍인들이 구풍을 Tufan으로 표기했던 것이다. 한국 기상청은 바람의 종류를 그 세기에 따라 12가지로 분류해 이름을 붙이고 있다.가장 약한 바람이 ‘실바람’이다.풍향계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초속 0.3∼1.5m의 바람이다.깃발이 휘날리는 정도는 ‘산들바람’,길거리의 종이 조각이 날릴 정도면 ‘건들바람’이다. 초속 17m가 넘으면 ‘큰바람’이고‘노대바람’은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다.가장 센것이 ‘싹슬바람’.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것을 말하므로 ‘큰바람’부터가 태풍권에 들어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태풍은 ‘싹쓸바람’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상청의 희망일뿐 ‘싹쓸바람’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기상청이 “싹쓸바람이 발생했으니 주의해 주십시요”라고 예보했다간 예보효과가 전무할 것이다.언어란 어느 특정인이나 기관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되는 것이 아니다.보통사람들이 알고 일상적으로 써야 비로소 말이 되는 것이다. 11호 태풍 ‘티나’가 큰 피해를 주지않고 동해로 빠져 나갔다.다행한 일이다.그러나 태풍은 이제부터다.항상 유의하고 대비해야 할것이다.
  • “종합적 규명 6개월∼1년 걸려”/이환균 건교 문답

    ◎6개조사반에 국내전문가 참여/NTSB ‘인재’발표는 와전된 것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9일 괌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항공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규명하기까지는 6개월∼1년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현장조사는 앞으로 7∼10일 정도면 마무리되겠으나 종합적인 사고원인 규명작업에는 6개월∼1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월 발생했던 미국 TWA기의 사고원인 규명작업도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조사활동에 우리측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는가. ▲사고조사 책임은 사고발생지 국가에 있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약에 따라 이번조사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측은 보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기상·운항·엔진·구조·전자시스템·블랙박스·인적조사 등 10개로 나뉘어진 조사반 중 6개반에 각각 국내 전문가가 1명씩 포함돼 있다.매일 하오 6시에 모여 함께 토론하고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 ­우리측이 블랙박스 해독작업에도 참여하나. ▲10일 건교부소속 전문가 3명이 공동 해독작업을 위해 미국 워싱턴에 파견된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종사 또는 관제사 등 인재에 의한 사고처럼 발표했는데. ▲잘못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NTSB는 아직 잠정결론을 내릴수 없는 단계라고 밝히고 있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처리는.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한국으로 보내도록 하겠다고 미국측이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