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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사 ~ 갑사 산행길

    새해 벽두,겨울의 한복판에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길에 오른다.미타암∼동학사∼남매탑을 지나 삼불봉과 금잔디 고개를 넘어 다시 한 식경쯤 더 내려간 곳에서,갑사는 산자락을 지붕삼아 동그마니 들어앉아 방문객을 맞는다. 산행의 목적은 갑사가 아니라 갑사까지 가는 여정이다.계룡산 국립공원에 속한 동학사∼갑사 길은 혼자서도 심심치 않은 산행코스.예쁘게 얼어붙은 계곡,흰 옷으로 갈아입은 나목들,자연석들을 듬성듬성 놓아 만든 돌계단이 마냥 정겹다.무에 그리 빌 것이 많은지,지나는 사람이 하나씩 돌을 올려놓아 생긴 돌탑들은,계룡산이 ‘정령(精靈)의 산’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산행 기점은 동학사 아래 주차장.매표소를 지나 20분쯤 걸어 올라가면 미타암이다.암자가 제법 커 초행인 사람은 동학사로 착각하기 쉽다.계곡의 눈 덮인 고목과 거친 다듬이돌 모양의 돌을 놓아 만든 계단,암자 지붕의 곡선미가 어우러져 미타암 주변은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룬다. 미타암에서 10분쯤 오르면 동학사다.동학사는 신라 중엽,또는 백제 때 창건됐다는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절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어 동학사란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전해진다.여승을 위한 전문강원(講院)이 있어 수행중인 비구니들이 많다. 동학사 계곡은 산세가 특이하고,계곡 근처에 관목림이 짙게 깔려 있어 사계절 골짜기에서 뿜어 나오는 바람이 일품이다.여름엔 얼음장처럼 차지만 겨울엔 계곡 바람이 바깥보다 오히려 덜 춥게 느껴진다. 동학사를 지나면서부터는 얼어붙은 눈 때문에 등산로가 꽤 미끄럽다.조심조심 발을 내디디며 한시간쯤 올랐을까.일명 ‘오뉘탑’으로 불리는 동학사 5층·7층 석탑이 나란히 서서 가슴 시린 옛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1400여년 전 신라 선덕여왕 시절.당나라 상원(上原)대사가 이곳에 움막을 치고 수행하던 어느 날 밤 커다란 범이 다가와 입을 딱 벌리는 것이었다.목 안에 사람뼈가 걸려 있어 이를 뽑아주자 범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여러 날 뒤 백설이 세상을 덮은 날에 범이 한 처녀를 물어다 놓고 가버렸다.대사는 이듬해 봄 눈길이 뚫리자 처녀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으나,대사의불심과 성품에 연모의 정이 깊어진 처녀는 부부의 예를 갖추어 달라고 간청하였다.수행의 길을 나선 승려이기에,대사는 결국 남매의 인연을 맺은 뒤 이곳에 따로 암자를 지어 불도에 힘썼고,이들이 입적한 다음 사리탑으로 세운 것이 지금의 오뉘탑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오뉘탑 이후로는 길이 좀 가파르다.느슨해진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속도를 붙이니 30여분 만에 삼불봉 고개에 다다른다.이곳에서 직진하면 금잔디고개를 지나 갑사 길로 접어드는데,왼쪽으로 손에 잡힐 듯 삼불봉(775m)정상이 눈에 들어온다.일단 왼쪽으로 길을 틀어 가파른 철제 계단을 10여분 올라 삼불봉에 올랐다. 동학사에서 올려다 보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 삼불봉으로 불린다.정상에 서면 동학사 계곡과 갑사 계곡이 친근하게 내려다 보이고,관음봉 연천봉 쌀개봉 천황봉 등 계룡의 연봉이 한눈에 들어온다.하얀 이불을 뒤집어쓴 듯 봉긋봉긋 솟은 연봉의 풍광은 겨울 계룡산의 백미다. 삼불봉에서 20여분 더 가면 관음봉인데,시간이 여의치 않아 발길을 돌리려니 아쉬움이 남는다.길을 되짚어 삼불봉 고개를 지나 갑사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이곳부터 금잔디 고개까지는 평평한 내리막길.고갯마루에 올랐지만 금잔디는 안보이고 밋밋한 흙바닥뿐이다.금잔디 고개란 이름이 무색하다. 금잔디 고개에서 갑사의 부속 암자인 신흥암까지 내려가는 길은 다소 심심하다.비록 쓸쓸함이 느껴지는 나목이지만 회화나무·쉬나무·풍게나무·때죽나무·물박달나무 등 누군가 이름표를 달아 놓은 활엽수들을 관찰하며 그나마 심심함을 덜어본다. 신흥암부터 갑사까지는 수려한 계곡길이 이어진다.‘봄에는 마곡사가 아름답고 가을엔 갑사가 그만(춘마곡 추갑사)’이란 말이 있지만 눈 덮인 갑사의 얼음계곡도 상당히 운치 있다.특히 빙벽을 이룬 용문폭포가 볼 만하다. 갑사에 채 못미쳐 계곡을 건너기 전,길 옆에 짙은 이끼가 낀 아담한 삼층석탑이 눈길을 끈다.푯말을 보니 ‘갑사 공우탑(功牛塔)’이다.백제 비류왕 때 갑사의 부속 암자를 세우는데 자재를 운반하던 소가 냇물을 건너다 쓰러져 죽자,그 넋을 위로하고자 세운 탑이라고한다.짐승일지언정 사람을 위해 공 세웠음을 알아주고,생명을 귀히 여기는 불자의 넉넉함이 느껴진다.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갑사 동종과 부도·철당간 등 보물급 문화재가 많아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동학사∼갑사 코스는 어른 걸음으로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그러나 중간에 삼불봉·관음봉까지 들르려면 4시간은 잡아야 한다. 공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ragon@kdaily.com ◆여행 가이드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유성IC에서 빠져 좌회전한 뒤 공주 방면 32번 국도를 탄다.10분쯤 달려 박정자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해 동학사 길로 접어들면 된다.32번 국도에서부터 동학사 이정표가 잘 표시돼 있다.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고속버스·기차로 대전이나 공주·유성까지 간 다음 동학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갑사에서 버스를 타고 동학사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려면 갑사 아래 버스 정류장에서 유성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박정자 삼거리에서 내려 동학사로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숙박 및 먹거리동학사 아래에 계룡산장(042-825-4020) 등 여관이 많다.갑사 밑에도 계룡여관(041-857-5065), 으뜸민박(041-857-5141) 등 여관·민박집이 널려 있다. 동학사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유성 온천지구에서는 유성호텔(042-822-0811) 등지에 묵으면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공주를 잇는 1번 국도를 따라 전원카페가 늘어서 있는데,‘동학사가는길에’(042-825-2447)의 대통영양밥,‘이뭐꼬’(042-825-8575)의 흑돼지 두루치기가 맛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동학사와 갑사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계룡산 도예촌,박동진 판소리전수관,무령왕릉,송산리 고분군,국립공주박물관 등이 있다.우리 문화유적에 관심 있는 사람은 꼭 들러보자.문의 공주시청 문화관광과(041-853-0101)국립공원 계룡산 관리사무소(041-825-3002).
  • 원로수필가의 여린 詩心’어린 벗에게’ 피천득 지음

    수필집 ‘인연’의 금아(琴兒) 피천득(92)이 어린이를 위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창 하나를 열었다.아흔살을 훌쩍 넘긴 노수필가의 여린 시심(詩心)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의 제목은 ‘어린 벗에게’(여백 펴냄). 단아하고 정갈한 작품세계의 단면을 에둘러 보여주는 책은 2부로 나누어 묶었다.그에게 1부는 회고록의 의미도 있다.한창 작품활동이 왕성하던 1940∼50년대 어린이 잡지 ‘소학생’‘어린이’ 등에 번역해 소개한 글 6편을 간추려 실었다.2부에는 그가 수필집 ‘금아 문선’ 등에 직접 쓴 시와 산문 가운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17편을 뽑았다. 글들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충분히 행간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명하다.마크 트웨인,알퐁스 도데,너새니얼 호손 등 세계적 작가들의 짧은 소설을 소개한 1부에서는 단편에 관한 원로 수필가의 남다른 감식안이 엿보인다. 퓰리처 문학상을 거부한 미국인 작가 윌리엄 사로얀의 ‘아름다운 흰말의 여름’,마크 트웨인의 ‘하얗게 칠해진 판장’ 등은 대작가들의 어릴 적 기억이 투영된 글.어른 독자도 시선이 쏠릴 듯하다. 널리 알려진 친숙한 단편도 끼여 있다.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너새니얼 호손의 ‘큰바위 얼굴’이 묵직한 감동과 교훈을 전해준다. 평범한 일상에서 빛나는 글감을 끄집어내는 독특한 필치를 보여주는 건 아무래도 2부에서다. 하버드대 유학 시절 고국의 어린 딸 서영에게 보낸 편지글.이국땅에서 딸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부정(父情)이 절절하다.“아빠가 부탁이 있는데 잘 들어주어.밥은 천천히 먹고,길은 천천히 걷고,말은 천천히 하고,네 책상 위에‘천천히’라고 써 붙여라.”(‘금아 문선’에서) 뒤이어 ‘아기’와 ‘유년’을 주제로 한 동시들은 어린 독자의 마음에 아련한 서정을 심어주리라. ‘아가는/이불 위를 굴러갑니다/잔디 위를 구르듯이//엄마는/실에 꿴 바늘을 들고/그저 웃기만 합니다//차고 하얀/새로 시치는 이불’(‘아가는’) 지은이는 “이 책이 생애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담담히 밝혔다.그래서일까.신기하게도 행간행간에서 뜨겁고도 풋풋한 젊은 날의 정열이 섬광처럼 오버랩되기도 한다.9000원. 황수정기자
  • 盧, 1874개 읍·면·동서 승리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전국 3515개 읍·면·동 가운데 모두 1874곳에서 우세를 보여 1640곳에 그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 비해 234곳에서 앞섰다.북제주군 우도면은 노 당선자와 이후보가 409표(46.69%)씩을 얻어 유일한 무승부 지역이 됐다. 대한매일이 언론사 최초로 노 당선자와 이 후보의 읍·면·동별 득표율을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노 당선자는 전남 목포시 삼학동에서 96.91%의 전국 최고득표율로 이 후보를 95.12%포인트차로 따돌렸으며,이 후보는 83.14%의 득표율을 기록한 대구시 대봉1동이 전국 최고였다.노 당선자 득표율은 13.92%이다. 서울의 경우 노 당선자는 성북구 월곡3동에서 67.61%의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이 연고가 있는 종로구 창신2동(67.21%)으로 나타났다.두 지역에서의 이 후보 득표율은 각각 27.91%와 29.23%였다.반면 이 후보는 강남구 압구정1동에서 73.68%의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으며,압구정2동이 다음이었다. 노 당선자는 행정구역상 거주지인 종로구 혜화동에서 47.21%로 이 후보에 1.21%포인트 차로 뒤진 반면 이 후보는 효자동에서 49.77%를 얻어 3.61%포인트 차로 앞섰다.서울의 평균 득표율은 51.0%(노) 대 45.2%(이)였다.노 당선자는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51.41%를 얻어 부산·경남(PK)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이 후보 역시 고향인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서 69.01%의 득표율로 노 당선자에 43.02%포인트 차로 앞섰다. 또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과 공주시 장기면,충남 아산시 배방면 등지는 30.63∼16.85%포인트 차로 노 당선자가 우위를지켰다. 한종태 홍원상기자 jthan@
  • 이천서도 돼지콜레라

    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던 돼지콜레라가 경기 남동부 지역에서도 나타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부는 경기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 송모씨 농장의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콜레라로 최종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2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이 농장은 이달 초부터 돼지 5마리가 잇따라폐사하자 지난 21일 이천시에 신고했으며,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돼지콜레라로 확인됐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올들어 돼지콜레라는 지난 4월 중순 강원도 철원에서 2차례 발생한 이후 잠잠하다가 지난 10월7일 강화군 화도면 노모씨 농장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후 강화(5차례)와 김포(4차례),인천(1차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10차례발생했으며 경기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발언대]中企 경쟁력 갖춰야 인력난 해결

    중소기업이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갖는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수출을 늘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하느냐,못하느냐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그리 밝은 것이 아니다.금융기관의 담보위주 대출관행이 여전히 중소기업의 목을 죄고 있고,어렵게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는 사례가 허다하다.대기업이 거래 중소기업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관행도 여전하다.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 중소기업의 가장 급한 당면과제는 공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는 점이다.6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20만명 수준의 절대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밤샘작업을 해도 수출납기를 제대로 맞출 수 없고,신규 주문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추방되면 수많은 영세공장이 문을닫아야 할 형편이다. 앞으로 법정근로시간이 주 40시간으로 단축되고,근로자의 여가활용 욕구가커질수록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욱심화될 전망이다.따라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이 사회적인 합의 하에 주도면밀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다. 첫째,장기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비합리적인 편견을 불식해 나가야 한다.이러한 편견은 우리의 교육과정에서 형성되는 부분도 있다.몇몇 저명한 교수들이 우리나라,미국,일본 3국의 초·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분석한 결과,우리의 경우 큰 것이 좋다는 인식을 부지불식중에 심어주는 문장들이 많이발견됐다고 한다.또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교육과정도 전무하다.따라서 교과과정을 개편해 이런 편견을 없애 나가야 할 것이며,현재 교육담당부서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 둘째,전국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무토록 하는 중소기업현장체험(중활) 프로그램을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시행해큰 성과를 얻고 있다.올해 여름의 경우,약 9000명의 대학생이 3000여 중소기업에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향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중소기업의 생산현장 개선 등 근로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꿔 대기업과중소기업간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내년에 1조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고,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등 중소기업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외국인 산업연수생의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연수생 도입 규모를 8만명에서 13만명으로 확대하고,연수생으로부터 징수하던 계약이행보증금을 폐지하는 등 제도적인 조치를 취했다.또한 조선족동포에게 일정조건 하에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5만명에 달하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젊은이들이 가능한 한 중소기업현장에 많이 투입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현장 근무시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근무보다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중소기업의 인력확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을 마련하는 방안이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확보 문제는 궁극적으로는 개개 중소기업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생산성 향상을 통해 대기업과의 근로조건 격차를 없애 나가고,근로자들이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애착을 갖도록 노사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끊임없는 기술개발노력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만 심각한 인력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장지종 중소기업청 차장
  • ‘700년의 신비’ 신안 유물선 복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지난 76년 발굴된 해저 유물선이 그 형체를 드러냈다.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소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18일 도덕도 앞바다에서인양한 중국 원나라 선박의 조각 720편을 장기 보존 처리과정을 거친 뒤 짜맞추는 정밀 복원작업을 20여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물전시관측은 실물 5분의1 크기의 축소모형을 만들어 신안선의 실체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선박을 복원해 모형과 함께 전시했다.복원된 신안선은 길이 28.4m,폭 6.6m,높이 4m로 선편이 남아 있는 우현 부분은 실제모습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선편이 사라진 좌현 부분은 강선을 이용해 형체만을 드러내는 방식을 사용했다.전시관측은 “실제 신안선의 크기는 길이 34m,폭 11m의 200t급 선박으로 추정되며,주 재료는 중국의 마미송”이라며“복원된 선박에 강판 등으로 실제 크기의 테두리를 둘러 선박의 규모를 알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곽유석(45) 전시관 학예연구사는 “복원된 신안선은 아시아 최대(最大),최고(最古)의 선박으로 14세기 초 동북아 해상을 오갔던 국제 무역선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란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신안선은 14세기 초인 1323년 중국의 경원(慶元:현재 浙江省 寧彼)항에서일본으로 항해하다가 침몰한 원나라 무역선으로 청자·백자 등 도자기와 동전 등 송·원대 유물 2만 3000여점과 함께 인양됐었다. 목포 최치봉기자 cbchoi@
  • 평창강 겨울여행

    눈 내린 겨울 강변은 적막하지만 따뜻하다.그래서 소란스러움을 싫어하는이들은,여름이 아닌 겨울에 강을 찾는다.강변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으며,투명한 얼음장 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마음속으로 들으며,이들은 따스함을느낀다. 한겨울의 서정이 짙게 배어 있는 곳,평창강이 흐르는 강원도 영월군 판운리를 찾았다.평창강은 평창군 장평에서 시작해 평창읍과 10여개 마을을 돌고돌아 영월 판운리를 지나 서강으로 이어진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에서 빠져 88번 도로를 타고 주천을 지나 30분쯤 북쪽으로 달리니 판운리다. ‘아 섶다리다.’언젠가 책에서 본 기억이 있는 섶다리가 마을 옆을 흐르는 강물 위로,동그마니 놓여 있다.판운리 섶다리는 다리 자체도 귀하지만,강변 풍광과 어우러진 모습이 보는 이들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아름답다. 눈이 살짝 덮인 섶다리 밑으로 반쯤 언 얼음 사이에 물이 흐르고,다리 건너엔,지난 여름 불어난 물줄기가 쌓아놓은 모래톱을 지나 숲이 이어진다.강 건너 마을 이름은 미다리다.매년 여름철 섶다리가 떠내려가면 다리가 없는 마을이 된다고 해 미다리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곳 섶다리는 매년 가을 다리 만드는 방법을 아는 노인들의 가르침을 받아 마을 장정 열댓명이 힘을 합쳐 꼬박 이틀동안 만들어 세운다.튼튼한 물버들 나무를 잘라 버팀목을 세우고,그 위에 솔가지를 얹은 뒤 뗏장과 흙을 덮어완성한다.큰 물에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6월쯤엔 다리를 거둔다. 10여년 전만 해도 평창강이 지나는 마을마다 섶다리를 놓았지만,판운리 위에 콘크리트 다리가 생긴 뒤로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고.판운리 주민 장광수(34)씨는 “예전엔 강 주변 마을에선 매년 가을 섶다리 만드는 게 큰 일이었다.”며 “판운리 섶다리도 없어졌다가 몇년 전부터 전통 살리기 차원에서만들고 있다.”고 했다. 판운리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달리니 평창읍 대하리다.오가는 차도 거의없고 풍광이 아름다워 차창을 활짝 열고 천천히 차를 모는데,강변 한 편에서 떠들썩한 사람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이 얼음이라도 지치는가보다 하고 잠시 차를 세우고 가보니,얼음 위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이들은 아이가 아닌 어른들이다.어떤 이는 묵직한 나무 망치를,또 다른 사람은 대나무에 삼지창을 매단 작살을 잡고 누치 잡이에 여념이 없다. 누치는 눈치가 빨라 잘 잡히지 않고 눈이 유달리 커 강태공들 사이에 ‘눈치’로 더 잘 알려진 물고기다.이 곳 주민들의 누치 잡는 방법은 원시적이면서도 신기하다.투명한 얼음 밑으로 어른 팔뚝만한 누치가 보이면 얼음을 발로 구르며 사정없이 몰아댄다.이렇게 몇 분쯤 몰아대면 물고기가 지쳐 움직임이 둔해지고,이때 나무망치로 단번에 얼음에 구멍을 낸 뒤 작살로 찔러 잡는다.한 시간 정도 잡았다고 하는데 자루에 담긴 누치가 벌써 열댓마리는 됨직하다. “얼음이 두껍게 얼거나 눈이 덮이면 못해요.한해 겨울에 기껏해야 서너번할 수 있습니다.” 작살을 잡은 마을주민 이영준(42)씨가 “올해는 물고기가 크고 잘 잡힌다.”며 신이 나서 말한다.“기다렸다가 눈치 회와 매운탕 맛을 보고 가라.”는 주민들의 인심이 여유롭게 흐르는 평창강만큼이나 후덕하다. 대하리 위로 평창강은 대상,도돈,마지,응암,천동,약수,유동,종부,뇌운리를거쳐 장평까지 수십번 똬리를 틀며 거슬러 오른다. 길 옆 나무에 매놓은 어미소와 송아지,강가에서 한가로이 먹이를 찾는 청둥오리와 비오리떼,강변 흙집 굴뚝에서 가끔씩 피어오르는 연기 등,장평까지이어지는 겨울 평창강변 모습은 마냥 푸근하기만 하다. 평창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남원주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탄다.치악휴게소를 지나 신림 나들목에서 빠져 주천·영월 방향으로 좌회전한다.88번 국도를 타고 20분 정도 직진하면 주천읍내가 나오고,여기서 좌회전해 10분쯤 달리면 판운리다. ●숙박·맛집 신영준(033-374-9848)씨 등 마을 주민 20여명이 민박을 운영한다.숙박료는2만∼2만 5000원.농가 대부분이 굽이굽이 흐르는 평창강을 끼고 있어 제법운치있게 지낼 수 있다. 섶다리 인근 판운식당(033-374-1908)이 내는 민물매운탕과 골뱅이해장국이시원하다. ●인근 볼거리 판운리에서 30분 정도면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와 단종 무덤인 장릉,4억년의 신비를 자랑하는 고씨동굴,김삿갓 유적지 등에 가볼 수 있다.문의 영월군청 문화관광과(033-374-2101).
  • 선택2002/개표작업 어떻게

    19일 치러질 16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전자개표기를 이용한 개표작업이 한층빨라져 오후 8시 정도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최종 개표결과도 이날 밤12시 이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방송사들은 투표마감과동시에 발표할 출구조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개표준비 박차 중앙선관위는 17일 “지난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선에 사용됐던 전자개표기를 300여대 늘려 960대를 개표소에 투입,19일 밤12시 전까지 개표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자개표기는 분당 220∼250장,시간당 1만 3200장을 분류하게 된다.이에 따라 투·개표 관리인력은 15대 대선보다 5만명 가량 줄어든 18만 4000여명이 투입된다. 19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전국 구·시·군 선관위에 차려진 244개 개표소로 옮겨진다.이동거리가 짧은 곳의 경우 6시30분부터 개표작업이 시작된다.전자개표기를 통해 투표지가 누구에 의해 기표된 것인지 판명하고 이를 후보자별로 분류한 뒤 득표수를 자동으로계산하게 된다.자동집계된 결과는 중앙선관위 전산실로 전송돼 일반 국민과언론기관에 실시간 공개된다. 초반에는 개표속도가 느리다가 점차 가속도가 붙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오후 8시가 지나면 15% 안팎의 개표율을 보여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9시 정도면 거의 승패를 알 수 있어 10시쯤 당선 유력후보가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전자개표기 시연과정에서 400여장의 투표용지 중 18장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면서 선관위측에 사람에 의한 전자개표 방식 보완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전자개표에 대해시비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판세가 불리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방송사 출구조사 경쟁 각 방송사는 오후 6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오전 6시부터 출구조사한 결과를발표할 예정이다.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소로부터 300m 밖에서 투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게 질문하게 된다.전체 1만 3471개 투표소중 MBC는 300여곳에서 7만명,KBS는 180여곳 3만명,SBS는 150여곳 2만명 정도를 이번 조사대상자 수로 결정했다.이같은 출구조사 샘플수는 역대 선거 사상 최대 규모로,각 방송사는 1·2위간 예상 득표율이 오차범위내에 있더라도 발표할 예정이다.각 방송사 선거방송기획단 관계자들은 “1000여명에게 전화로 묻는 단순지지도 조사보다 정확도가 높겠지만 유권자가 응답을 회피해 결과가 빗나가는 등 리스크(위험)도 크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권자에게 모의투표함을 만들어 자신이 한 투표내용을 밀봉된 상태로 넣게 하는 ‘밸럿(ballot)박스’ 방식의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과학 분야 TV토론/행정수도 충청권으로 옮기면 李 “서울 공동화” 盧 “집중완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는 10일 저녁 두번째 TV 합동토론을 갖고 행정수도 이전,재벌개혁과 제2의 경제위기론,가계부채,경제정책 기조,시장개방,부유세 등을 놓고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염재호(廉載鎬)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경제 및 과학기술 분야 토론에서 이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국회까지지방으로 옮긴다고 하면 (나라의 도읍인) 국도(國都)가 옮겨가는 것”이라며 “행정수도를 옮기면 서울은 공동화(空洞化)된다.”고 노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지난 1970년대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때 행정수도를 옮기려고 했을 때에도 5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노 후보의 얘기대로 4조5000억∼6조원으로 행정수도를 이전할 수 있다는 게 현실성이 있느냐.”고따졌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지난 30여년간 서울집중이 계속돼 왔다.”면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일산·분당 신도시를 개발한 경험을 보면 4조 5000억∼6조원 정도면충분히 행정수도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행정수도를 옮기면서울은 공동화되는게 아니라,서울집중이 완화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전남 도청을 이전하는데에도 2조 5000억원이 든다고 하는데,과연 4조 5000억원으로 가능하겠느냐.”고 행정수도 이전의 비현실성을 비판했다. 재벌개혁과 제2의 경제위기론과 관련,이 후보는 “지난 5년간 관치경제를만들어내고 재벌과 유착한 것은 민주당”이라면서 “이러한 틀 속에서 만약위기가 온다면 현 정권이 잘못한 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며,이 정권에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참여한 노 후보가 큰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공격했다.이 후보는 “관치경제와 정경유착을 털어내는 게 재벌개혁의 1차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재벌개혁이 되지 않으면 다시 경제위기가가 올 수 있다.”면서 “이회창 후보는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엉뚱한 대표소송제를 내세워 집단소송제를 반대하고 있다.”고 이 후보의 재벌정책을 비판했다.그는 “황제식 경영과 부당내부거래,상호출자,상호지급보증등을 제한하는 재벌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재벌은 개혁대상이 아니고 해체의 대상”이라면서 “노동자가경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개방과 관련,이 후보는 “시장개방 추세에 따라 농업과 같이 고통받는산업과 농민이 있다.”면서 “여야를 초월해 초당파적으로 시장개방 논의기구를 만들어 대책을 협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보상대책도 충분히 만들어 보상계획과 개방협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시장개방 등 무분별한 시장 지상주의로 농업과 어업,전통산업이 붕괴됐다.”면서 “종합적 산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부유세를 신설해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시해야 한다.”고말했으나,이 후보는 “부유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도입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반대했다. 경제기조와 관련,이 후보는 “성장과 분배는 상충되는 게 아니다.”라고 성장과분배를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권 후보는 “그동안 성장지상주의에 빠져있었으나 나아진 게 없는 것은 소수 부유층과 재벌이 (과실을)다 가져갔기 때문”이라며 “분배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중심의성장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은 새해경제 전망 - 상반기↓ 하반기↑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새해 경제전망은 ‘상반기 하향,하반기 상승’으로요약된다.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내년 하반기에 호전되리라는 기본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다. 한은 정규영(鄭圭泳) 조사국장은 “미국경제는 이라크 전쟁의 우려 등으로당분간 낮은 성장에 머물다가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중반기부터 회복세로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외부변수에다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증대등에 힘입어 우리경제는 5.7%의 비교적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경기와 괴리없나. 한은이 제시한 경제성장률은 국내 국책·민간경제연구기관들이 제시한 성장률(5.5±3%)과 비슷한 수준이다.이 정도면 새해 경제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와 기업의 체감경기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전경련의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두달 연속 100 이하로 떨어졌다.통계청의 10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올들어 처음으로 100 이하로 떨어지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기업과 소비자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은 경기전망도 이런 점을 반영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풀이했다. ◆소비 급랭,설비투자 회복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대책과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민간소비는 상반기에 4.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심리가 올해 하반기(6.0%)보다 훨씬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급랭한다는 것이다. 한은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가계대출 억제대책의 영향이 줄어들고 불확실성이 줄면서 증가율은 5%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소비증가는 올해의 7.0% 증가에서 내년에는 5.3%로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호전되지만 급격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한은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수출의 급신장이 기업의 설비투자요인으로 작용할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10%대의 투자 증가율은 경기상승 국면보다는낮은 수준이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경기수축기보다는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평균 6.5% 증가에불과했던 설비투자는 새해 상반기에 7.7% 증가로높아진 뒤 하반기에는 13.3% 상승하고,연 평균으로는 10.4%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건설부문에서는 새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서 투자증가가 올해 13%에서 내년에는 2%로 둔화될 전망이다. ◆물가는 안정 한은은 물가목표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율을 올해(3.0%)와 비슷한 3.1%로예상함으로써 내년말까지는 물가불안 요인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근원인플레이션율을 ‘안정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내년 경제의 최대변수는 미-이라크 전쟁이다.정규영 조사국장은 “미국 이라크 전쟁이 예상과달리 중기화 또는 장기화되면 세계경제는 하향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한은 경제전망의 기본전제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터넷 스코프]홈페이지가 있는 노숙자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가보면 자신이 살고있는 집은 형편없어도 자동차는 비싼 것을 가진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그곳 사람들은 날씨가 더운 지역인 만큼 집은 그저 비나 피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주택보다는 자동차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내집보다는 좋은 차를 갖겠다는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집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일 것이다.소형아파트 한 채에2억∼3억원씩이나 하니 이들에게는 내집을 갖는 것이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나 다름없다.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년은 족히 걸린다.오랜 기간 안 먹고 안 입어야 한다는 뜻이다.내집 마련을 일단 포기하고 전셋집에서 살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다.좋은 차뿐만 아니라 비싼 오디오나 비디오세트를장만할 수도 있다. 사실 젊은 사람이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려면 일찍부터 허리띠를 동여매야한다.그렇게 해도 언제쯤 내집을 가질 수 있을는지 알 수가 없다. 내집이 없고서는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기 힘들다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생활의 3대 요소가 의·식·주라는 것만 봐도 집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 수 있다. 현실세계에서 우리들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 집이라면 사이버공간에서는 홈페이지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해도 될 것이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집이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을 겪듯이 인터넷의 생활화가 완전 정착되면나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인터넷에 익숙한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으며,한 가족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이버공간을 드나들며 아기자기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자신의 명함에도 직장 홈페이지는 물론 개인 홈페이지의 주소를 적어놓은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미국 켄터키주 내슈빌에서 20년간 홈리스(노숙자)로 지내고 있는케빈 바비유라는 한 중년남성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으로 전해졌다.홈리스의 일상과 애환을 일기형식으로 담아내는 이 사이트에는 두달 만에 방문자가 10만명을 넘어섰고,얼마 전에는야후의 우수사이트로 선정됐다. 지난 82년 고교를 졸업한 뒤부터 노숙자 쉼터에서 본격적인 노숙자 생활을해온 그는 여기에 머물면서 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홈페이지 제작법을 배웠다.그의 홈페이지는 칼 융,버지니아 울프 등 철학자나 작가들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한데 이 때문에 “진짜 노숙자가 맞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고 한다.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집이 없는 노숙자가 사이버공간에서는 가상의 집(홈페이지)을 갖고 있다는 뉴스는 인터넷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생각하게 해준다.화제의 주인공은 비록 ‘내집’은 없지만 ‘홈페이지’를가짐으로써 가상세계에서만큼은 네티즌들을 가족 삼아 얼마든지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우리사회는 지금 정보화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다.이러한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려면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하루 빨리 나의 홈페이지를 갖는 것도 인터넷시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재일 월간 인터넷라이프 편집인
  • [신설 자격증] 전자CAD 기능사

    CAD(Computer Aided Design)는 실제 또는 가상의 물체를 설계하는데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해 모든 창작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컴퓨터의 도움을 얻어 설계 분야를 발전시킨 개념으로 자동설계 시스템과 구별된다. 즉 건축가나 토목기술자,기계·전자공학기술자 등이 계획하고 디자인한 기본설계도를 참고로 CAD 시스템을 사용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상에서 도면을그리는 방식이다. 전자CAD기능사는 기계설계,토목,건축,전기,전자공학자 등이 계획한 기본설계를 의도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도면화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기본지식도 필요하다. ◆시험정보 시험은 전자CAD 도면의 제작,배치,패턴설계 및 관련장비의 조작·운용·보수·정비·검사 등 작업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시험은 전기전자공학(15문제),전자계산기일반(12문제),전자제도(CAD)이론(33문제) 등 3과목 60문제가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실기시험은 CAD 실무로서,주어진 도면에 전자캐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요구사항에 맞는 회로를 설계하게 된다. 올해 치러지는 제 1회 시험의원서접수는 지난달 13일까지였으며,오는 8일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원서접수를 하지 못한 지원자는 2회시험에 응시해야 한다.합격기준은 필기와 실기시험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다. 인터넷(www.hrdkorea.or.kr)을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으며,필기시험 합격자는 2년동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교육기관 및 진출전망 현재 CAD 관련 교육은 주로 일반 사설훈련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공공직업훈련기관과 학교에서는 실험·실습시간을 통해 부분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전자캐드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면 건축과 인테리어,전기·전자제품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애니메이션 업체 등에 진출할 수있다. 또 대학의 건축학과와 건축설계학과,건축설비학과,건축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인테리어학과 등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도 있다. 장세훈기자
  • 골프와 트레킹… 태국의 ‘새로운 유혹’/현대와 전통 공존하는’북방의 장미’

    해외여행 몇 번 해본 사람치고태국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하지만 그중 대다수는 방콕이나 파타야,푸켓 등 태국 중남부에 머물다 돌아오면서 더이상 볼 것이 없다고 식상함을토로한다. 그렇다면 이젠 태국 북부에 눈을 돌려 보자.바다를 끼고 있는 남부와 달리북쪽 도시들은 대부분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비교적 관광객들의 때가 덜 탄 곳이 많다.그중 치앙마이는 네팔에서 시작된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위치한 곳으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대표적 도시다.‘북방의 장미’란 애칭이 말해주듯 이곳은 서늘한 고산도시의 기후 덕에 피부 흰 미인이 많기로유명하다.방콕에 이어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는 1200년대 태국의 고대왕조인 수코타이와 란나의 중심지.지금도 도심 곳곳엔 1000개를 웃도는 탑과 사원이 산재해 있다. 해발 2000m가 넘는 산악으로 둘러싸인 치앙마이는 트레킹과 골프의 천국.일년 내내 무더운 태국 남부와 달리 비교적 선선하면서도 습하지 않은 기후로정글 트레킹과 골프를 즐기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유럽 관광객들이 아직 대세를 이루나 최근 들어 한국 및 중국 관광객들이제법 찾는 편이다.특히 건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돼 추위 또는 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도심에서 차로 30분만 나가면 정글과 계곡이 이어진다.정글 트레킹의 경우마니아들은 2박3일,3박4일 일정으로 탐험 코스를 즐긴다.그러나 일반 관광객은 하루나 한나절 코스를 선택해야 무리가 없다. 치앙마이 북쪽엔 5곳 정도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그 중 도심에서 1시간 정도 차로 올라간 거리의 매태만 계곡에 위치한 ‘매탱 코끼리 공원’이 운영하는 코스가 체험해 볼 만하다.이곳 단축코스는 코끼리 트레킹 및 뗏목 래프팅,물소 수레타기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상당히 재미 있다.코끼리를 타고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 올라가서 물소 수레를 타고 내려온 다음 다시 뗏목을타고 계곡을 내려가는 코스다. 특히 코끼리의 배까지 잠기는 계곡물을 건너 정글을 어슬렁거리며 헤쳐나가는 코끼리 트레킹,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타는 래프팅은 꽤 스릴 있다.요금은 30달러 정도. 치앙마이엔 골프장이 10여 군데 있는데, 그중 관광객들이 즐길 만한 곳은로열·그린밸리·람푼·란나 등 4곳.이중 다양한 모양의 호수와 야자수가 조화를 이룬 그린밸리는 조니워커 골프대회 등 세계적 대회가 해마다 열리는명문코스다.람푼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는 코스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고난도지만 아기자기하게 코스를 꾸며놓아 한국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로열 및 란나 골프장은 넓은 페어웨이와 탁 트인 시야가 특징.따라서 중·상급 골퍼들은 그랜밸리나 람푼을,초보자들은 로얄이나 란나 골프장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그린피는 골프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18홀 기준 1200∼1500바트.환율은 1달러에 약 40바트다.캐디피는 200바트,골프클럽 대여료는 400바트 정도다. 캐디피가 싸기 때문에 골퍼가 별로 없는 주중에는 혼자 캐디 4명을 데리고치는 일명 ‘왕족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즉 기존의 캐디 역에다 양산 받쳐주고,‘굿샷’을 외치며 박수를 쳐주거나 먹거리를 챙겨주는 캐디를별도로 ‘거느리고’ 라운딩한다고 한다. 산악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고산족 마을도 찾아볼 만하다.치앙마이엔 현재1000여곳에 달하는 고산족 마을이 산재해 있는데,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거나수공예품 등을 만들어 생계를 잇는다.시내와 달리 전통적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이들의 순박한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움을 준다. sdragon@ ★여행 가이드 ●항공편 겨울 성수기를 맞아 타이항공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치앙마이 직항 전세기를 띄울 예정.직항기를 이용하면 방콕을 경유해 가는 것보다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단 전세기를 이용하려면 전세기를 독점운영하는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KC투어(02-761-0947)가 골프패키지상품은 84만 9000(3박5일)과 89만 9000원(4박6일),일반 관광패키지는64만 9000원(3박5일)과 74만 9000원(4박6일)에 각각 판매한다. 정기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한다.인천공항에서 방콕까지 5시간,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1시간쯤 걸린다.한국∼방콕노선은주 54편,방콕∼치앙마이 국내선은 수시로 있다. ●먹거리 및 숙박 태국 북부지역 전통 만찬을 들며 전통 쇼를 관람하는 ‘칸토크(Kan Tak) 디너쇼’가 유명하다.밥과 함께 버섯수프,돼지고기,닭고기,야채볶음 등 7가지반찬이 나오며,음식이 떨어지면 알아서 채워준다.식사를 하는 동안 몇가지태국무용 및 고산족 전통춤을 공연하는데,애니미즘이 녹아 있는 이들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맛볼 수 있다.‘올드 치앙마이 센트럴 센터’의 칸토크 디너가 유명하다. 한국음식을 먹고 싶으면 치앙마이 시내에 있는 ‘KOREAN RESTAURANT’이 찾을 만하다.다른 한국 음식점이 관광객을 주고객으로 하는 반면 이곳은 50여명에 불과한 한국 교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이어서 싸고 맛도 괜찮다. 숙박은 아마리·엠프레스 등 4성 호텔 정도면 깨끗하면서 고급스럽다.숙박료는 2000∼3000바트.규모는 작지만 싸면서 각국 배낭족을 사귀고 싶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애플 게스트하우스’등,400바트 이하에 하룻밤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널려 있다. ●환전 및 쇼핑 인천공항에서 우리 돈을 바트화로 바꿀 수 있다.하지만 태국 공항의 경우환전코너에는 한화를 취급한다고 명시해 놓기는 했으나 실제론 환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환율은 1바트에 30원,1달러에 40바트 정도다. 쇼핑은 시내 야시장인 ‘나이트 바자르’(Night Bazzar) 또는 세계적 수공예품 단지인 ‘산 캠팽’(San Kampaeng)에서 할 만하다. 야시장에선 태국 전통 공예품과 가구는 물론 이웃나라 미얀마와 중국의 골동품,티베트의 고미술품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다.산캠팽에선 타이 실크 및 가죽,은세공품,티크가구 등을 공장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문의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02-779-5417∼8).
  • TV리뷰 KBS1 ‘환경스페셜’-환경 다큐의 성공적 방향 제시

    섬뜩할 만큼 붉은 강물이 강원도 두메산골을 가로질러 흐른다.폐광에서 유출된 중금속이 하천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모습은 경악스러울 정도다.지난 20일 방송된 KBS1 ‘환경스페셜’(수 오후10시)의 ‘대재앙의 예고,폐광석댐’편중 한 장면이다. 방송이 나간 뒤 게시판에는 “너무 충격적”“해결책이 있다.”같은,이런저런 내용의 시청자 반응이 쇄도했다.방송가에서 다큐물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많지 않은 게 일반적이지만 적어도 방송 100회를 훌쩍 넘긴 ‘환경스페셜’에선 일상적인 모습이다.환경 관련 다큐는 일반적으로 동식물 등 지역 생태계를 소재로 한 자연 다큐와,에너지·환경문제 등을 다루는 환경 다큐로나뉘어진다.이가운데 외국에 비해 제작여건이 열악한 한국에서는 아무래도취재가 쉬운 에너지·환경쪽 다큐가 많을 수밖에 없다.EBS ‘하나뿐인 지구’(월 오후8시20분),SBS ‘물은 생명이다’(금 오후5시20분),KBS1 ‘환경스페셜’ 등이 그런 프로들.이 프로들은 환경문제를 고발하는 르포 형식에 치중하고 있는데,이가운데 ‘환경스페셜’은시청률,인지도,완성도 등에서 한국 환경 다큐의 대표주자라 부를만하다. ‘환경스페셜’은 다큐 ‘동강’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99년 봄 개편때 고정프로로 편성되었다.그리고 1년 뒤,방송 덕에 관광명소가 된 동강이어떻게 오염되었나를 추적보도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단발성고발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 감시자의 역활까지 보여준 것이다.또 ‘환경스페셜’이 다른 환경 다큐와는 달리 그래픽 등을 극도로 자제하고,편집과 영상으로 실상을 소화함도 완성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그러나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시청자 김 모씨는 게시판을 통해 “‘환경스페셜’은 작위적 상황만으로 붉은귀거북이 한강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고착화했다.”면서 단정적인 전달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즉 다큐물에서 증명되지 않은 사안을 전달할 때는 객관적인 정보 제공으로 시청자들이 결론을 도출하는 수준에서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또 ‘동강’의 예처럼 지명을 너무 구체적으로 적시해 오히려 자연을 훼손시킨 점도 생각해볼 문제다.제작진들의 취재력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뉴스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시간·인적 투자를 하면서도 아직까지 뉴스보도만한 환경문제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프로의 고발적인 성격을 고려할 때 반성할 부분이 아닐까. 과거 환경관련 다큐들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찬양’ 일색이었다.그런 점에서 ‘환경스페셜’은 열악한 제작환경 속에서도 환경 다큐가 나아갈 방향을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 흔치 않은 프로다.NHK,BBC,디스커버리 채널 등 외국 유수의 프로들에 뒤지지 않는,제대로 된 국산 다큐를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2003전문대입시/ 서울 최상위권 310점 넘을듯

    ■예상합격선·지원전략 수능시험에서 성적 하락폭이 컸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전문대에 몰릴 것으로 보여 상위권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 전망이 좋은 일부 전문대의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같은 시기에 정시모집을 하는 4년제 대학의 경쟁률과 합격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기관들은 올 수능 점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취업률이 높은 최상위권 전문대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310점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원간호대·고려대병설보건대·서울보건대 등의 최상위권 학과가 여기에 해당된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올해 모집정원은 줄고 3년제 전환 학과가 늘어난 데다 4년제 대학 및 산업대 편입도 쉬워져 전문대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이라면서 “합격선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구대·인하공전·인천전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청주과학대와 대구보건대·울산과학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학과는 280∼309점대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전망이다.인덕대와 경원전문대·가천길대·동양공전 등 수도권중상위권 대학과 지방대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260∼279점 정도면 가능하다. 이밖에 ▲240∼259점은 수도권 대학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 학과 ▲220∼239점은 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 대학 ▲120∼219점은 지방대 하위권학과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다. 그러나 올해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만으로 뽑거나 수능점수 비중이 미미한 특별전형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특별전형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산업체 근로자나 실업계 및 예·체능계 고교 출신자,각종 자격증 소지자,경연대회 입상자 등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다양한 특별전형에 지원하면 수능성적이 120점 미만이라도 진학할 수 있다. 유 실장은 “전문대는 학과가 실무중심으로 세분화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많아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입시요강이나 학과별 예상 합격선,취업률 등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전국 156개 대학 1073개 학과중 112개 학과가 100%를 기록했고,9∼100% 91개 학과,90∼95%도 155개나 된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인터넷 미디어학부,자동화시스템,뷰티디자인계열,호텔외식산업 등이며,인기학과인 유아교육,치위생,안경광학,관광계열학과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을 3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4년제 대학에는 없으면서 취업전망이 밝은 뷰티디자인계열,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 등은 합격선을 지난해보다 3∼5점 올려 잡는 게 안전하다. 이순녀기자 coral@ ■독특한 특별전형 - 약물·담배 끊은자, 가업계승자… ‘약물복용과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소 10마리 이상을 키우는 양축농가 자녀’‘가업계승자’‘실직자 자녀’…. 전문대 입시에서도 각 대학이 독특한 선발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마련하고 있다.특색있는 경험이나 경력,각종 자격증 등을 소지하면 수능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학교별 특별전형을 간추린다. 전주기전여자대는 ‘약물이나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를 선발 기준으로 내세웠다.주성대는 재소자나 가석방,교정 성적 우수자,시설보호 청소년 등을 선발기준으로 꼽았다. 영남이공대학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학생을,기독간호대와 문경대 등 13개 대학은 간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남학생과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을 전형 대상으로 삼았다. 헌혈 참여자나 장기기증자는 광양보건대·안동과학대 등 27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경남정보대·동아방송대·제주관광대·주성대 등 6개 대학은 연예인단체 관련 협회 가입자를 특별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톨릭 상지대,혜전대 등 97개 대학은 고교 졸업후 5년 이상 경과자나 검정고시 출신 등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하고,경도대와 순천 청암대 등은 편부모가족이나 실직자 자녀를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거창전문대·충북과학대 등은 학생회나 동아리 간부 활동자를 선발하고,조선이공대·동강대 등 28개 대학은 소 10마리,돼지 500마리,닭 100마리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업계승자는 강릉영동대·김천대·목포과학대 등 25개 대학의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전업주부들은 대구미래대·송원대 등 19개 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이밖에 김천대와 대구과학대는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동명대와 익산대 등 10개 대학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상지영서대학은 여군전역자를 특별전형한다.장의업종 운영자,선행상·모범상 수상자,종교지도자,성직자,수재민 자녀,산업재해 직계가족,장애인이나 병약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이순녀기자
  • 저금리시대 여윳돈 3억원을 굴린다면 “MMF등 단기상품 무난”/자산관리 전문가 4인의 포트폴리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는 일부에서 제기됐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설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많다.더욱이 경제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도 콜금리를 낮춰야 할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는 터여서 저금리기조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그런데다 주식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부동산가격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원금 보존에 치중하는 저금리 재테크 법칙에 적응하든지,위험에 대한 태도를 바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 쪽으로 공격적 투자를 시도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은행·증권사의 고액자산관리 담당전문가 4명으로부터 저금리시대,여윳돈 3억원을 굴릴 바람직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이들은 최근 불확실한 자금운용시장을 반영하듯,대기성 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초단기수익증권)에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을 권유한다.주식투자에 대해 은행쪽은 보수적 태도,증권쪽은 공격적 비중 확대로 의견이 엇갈린다. ◆오정선 외환은행 PB팀장/ 정기예금등에 1억씩 분산 MMF와 전환형펀드,확정금리 정기예금에 각각 1억원씩 투자할 것을 권한다. 정기예금은 원금이 깨질 경우 비빌 언덕이 된다.오랫동안 돈 쓸데가 없다면 3개월짜리 연동금리 상품에 넣지 말고 장기예금상품을 택하라.현재 1년이상 장기금리는 5%,단기금리는 4.2%로 금리 차이가 0.8%포인트나 된다.현재로서는 단기금리를 들썩일 콜금리 추가 인상의 유인도 없어 보인다.주식이나 부동산에 묻어둔 돈이 많다면 MMF 등 단기성 자금비중을 높여라.그래야 무리없이 뒷감당이 된다. 전환형 펀드는 일단 주식에 투자,일정 수익률을 내고 난 다음에는 안전한 채권형으로 바꿔 타는 상품이다.주식의 고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 등 각각의 장점을 다 누릴 수 있다. ◆류남현 CHB 조흥은행 PB 팀장/ 저축성예금에 절반 묻어라 저금리시대라지만 몫돈 운영의 기본원칙은 안정적 관리다.이를 위해 절반인 1억 5000만원은 저축성예금에 투자하라. 나머지 1억 5000만원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초과수익을 노리기 위한 주식형상품에의 투자는 9000만원 정도면 적당하다.주가급등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이 금액을 2∼3차례 나눠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 최근 원금은 보장해주되,이자 부분을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플러스 알파형예금상품’이 은행별로 쏟아지고 있다.주식형보다 리스크가 낮고 정기예금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이 상품에 3000만원 정도 투자할 것을 권한다. 남은 3000만원은 MMF 등 단기성 상품에 대기성 자금으로 넣어두라. ◆오희열 삼성증권 웰쓰 매니지먼트 팀장/ 연말 배당펀드 투자 좋을듯 저금리기조가 오래 지속될 전망인 만큼 장기 채권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유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당펀드들을 주목하라.최근 7∼8%의 수익률을 올리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 배당형펀드에 5000만원,리츠에 5000만원,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에 1억원,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F에 1억원 정도로 쪼개 관리하라.MMF는 대기성 자금이다.취향에 따라 은행을 찾거나 아니면 투자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저금리시대엔 증시가 반사이익을 보는 게 일반적이고 주가가 빠질만큼 빠졌기 때문에 직·간접적 주식투자를 권하고 싶다. ◆정주섭 LG투자증권 골드넛 지점장/ 주식형에 40%정도 투자 30%씩을 각각 장단기 채권형 상품과 MMF에 넣고,나머지 40% 정도로 주식형을 공략하라. 3억원 정도의 자산가라면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 부분을 채권으로 운용하는 게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고액자산가들은 주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위험 회피형’이 많은 데,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위험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기업실적 악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주식투자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그렇다면 증권·투신·은행권을 찾아 상담하라.인덱스형부터 공격적 주식형까지 다양하게 설계된 주식형 펀드들이 기다리고 있다. 손정숙 김유영기자 jssohn@
  • [신설 자격증] 메카트로닉스 기능사

    메카트로닉스란 메카닉스(mechanics)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를 합친 일본식 합성어이다. 대규모 집적회로(LSI)나 마이크로프로세서,마이크로컴퓨터 등 고성능의 값싼 전자 부품이 보급됨에 따라 기계기술에 전자기술을 응용한 종합기술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기계식이었던 카메라에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적용,셔터속도,렌즈작동 등이 전자화돼 대부분의 카메라가 건전지 없이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밖에 시계,재봉틀,승용차 차내장비 등도 메카트로닉스화된 제품 들이다. ◆시험정보 메카트로닉스에 관한 숙련기능을 측정한다. 먼저 필기시험은 기계가공법,안전관리,기계재료 및 요소,메카트로닉스 일반 등 4과목이며 과목당 4지선다형 25문제가 출제된다. 실기시험은 메카트로닉스 실무작업으로 마이크로세서 및 마이컴 장치 또는 전자회로에 의한 기계장치 제어와 시퀀스(sequence)제어 회로에 의한 기계장치 제어 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치러지는 제1회 시험의 원서접수는 지난 13일 마감됐으며,필기시험은 12월8일,실기시험은 2월에 치를 예정이다. 합격기준은 필기시험의 경우 전과목 40점 이상,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하며,실기시험은 60점 이상이다. 인터넷(www.hrdkorea.or.kr)을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으며,필기시험 합격자는 2년 동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진출분야 활동 영역은 NC(수치제어),CNC(수치제어컴퓨터)공작기계,로봇,FA(공장 자동화)기기,무인반송차 생산업체,자동창고 설비 생산 및 운용업체,공장 자동화,자동제어 설비업체,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 등이다. 주요 업무내용으로는 자동화 시스템 도면작성과 CNC 공작기계,머시닝센터프로그램 작성 및 운전,자동화 시스템 조립 및 시운전,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산업용 로봇 프로그램 작성 및 시운전 등이다. 회로설계 및 운전,각종 제어장치 설계 및 제작,자동화 설비 관리 등도 포함된다. 장세훈기자
  • 책/ 천년 궁궐을 짓는다 - 고건축 대가의 외길인생 45년

    ‘나무를 달래며’ 살아온 지 45년째.그곳이 궁궐이든 심산의 절집이든,들보를 깎고 서까래를 짜맞추며 평생 나무집만 지어온 ‘대목장’ 신응수(60)씨가 삶의 여정을 책으로 담아냈다.‘천년 궁궐을 짓는다’(신응수 지음,김영사 펴냄)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산증인으로 우뚝 선 지은이의 사담(私談)은 물론이고 국내 대표 고건축물에 대한 전문적 고찰이 두루 담겼다. 고건축에 문외한인 독자를 위해 지은이는 ‘대목장’의 뜻부터 살뜰히 짚어준다.‘대목’이란 건물의 중심을 이루는 공사,이를테면 기둥 도리 연목 굴도리 사래 등을 깎고 짜맞추는 목수에게 붙은 이름.‘대목장’은 그들 가운데서도 총책임자이며,‘도편수’로도 불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중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목수인 사촌형을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어떻게든 공부를 더해 볼 요량이었지만,천직은 목수였다.열일곱 푸른 나이.형을 쫓아다니며 굴도리집 공사의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닥치는 대로 목수 일을 배웠다.나무와 일만 바라보며 전국각처에 크고 작은 나무집들을 앉혀갔다.숭례문 공사에서부터 불국사,수원 장안문,경복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구인사 조사전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고건축물 복원사업에는 언제나 그의 땀얼룩과 손때가 배어야 했다. 궁궐이 아니어도 그의 손길이 미친 한옥들은 일일이 꿰기가 숨차다.안동 하회마을의 심원정사,총리공관의 삼청당,고 이병철 회장의 호암장과 승지원,청와대 상춘재,경주 안압지 임해전…. 고건축에 심드렁한 독자라도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건무슨 까닭일까.한가지 화두를 고집스레 붙들고 살아온 경건한 삶의 자세 때문일 터.지난 세월의 굽이굽이에 좌절이 없었을 리 없다.실측이 틀려 도면실수를 몇번씩 거듭했고,수입송 반입에 반대하다 말도 안되는 모함을 듣기도 했다. 흥미진진한 현장 일화도 빼놓지 않았다.벌목공사 전에 지내는 고사에서 “어명(御命)이요.”를 외치는 건 나무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란다.나무이야기를 할라치면 끝이 없다.오죽했으면 별명이 ‘소나무 박사’일까.‘나의 소나무 이야기’편에서는 평생을 벗해온 소나무 자랑이 원없이 늘어진다.1만 2900원. 황수정기자 sjh@
  • [2002대선 대해부] 충청 표심

    ■李, 충청서 4개월만에 ‘선두' 충청권 유권자들의 후보지지율을 보면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반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다.이회창 후보가 7월 이후 4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충청권에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은 ‘정풍(鄭風)’과 ‘노풍(盧風)’이 잠잠해지면서 부동층이 증가했다가 부동층중 일부가 이회창 후보 쪽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특히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것은 두 후보 사이의 단일화 협상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후보단일화 여부 결과에 따른 중부권 신당이 어떻게 움직일지 등에 대해 주시하면서 관망하는 유권자가 많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회창 후보 지지율 상승은 이 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단단한 정당조직 및 선대위조직을 가동하면서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효과를 발휘하는 데다 이 후보의 충청도와의 지역연고,김대중 대통령의 실정(失政)에 대한 반사이익 등이 결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충청 유권자의 절반정도인 49.2%가 “명예롭게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24.1%는 “이번 대선에서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중부권 신당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5.4%에 불과했다. 민주당 이인제 의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은 27.8%,“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43.0%였다. 탈당 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견해가 달랐다.탈당을 찬성한 층의 절대 다수인 60.5%는 “탈당 후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대답한 반면 “중부권신당에 참여해야 한다.”는 비율은 19.3%,“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20.2%에 불과했다. 중부권 신당에 대해서는 20.3%(매우 관심 6.0%+약간 관심 14.3%)만 관심을 표명했을 뿐 73.3%는 “관심이 없다.”(별로 관심이 없다 34.5%+전혀 관심이 없다 38.8%)고 응답했다. 충청도 유권자들은 김종필 총재,이인제 의원 등을 더 이상 충청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중부권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 보내는 시선도 결코 곱지 않다.오늘날 자민련의 정치적 좌초현상은 이러한 만성적인 지역패권주의를 벗어나고 있는 충청권 민심의 반영으로 여겨진다. 영남과 호남을 축으로 하는 지역패권주의의 와중에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당인 자민련은 오랜 기간 캐스팅보트를 가지고 정치적 이익을 향유해 왔다. 그러나 그러한 자민련의 정치적 행보가 충청인들에게는 그리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중부권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충청지역을 더 이상 중앙정치의 이용대상으로 활용하지 말아 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흔히 일어나는 급조된 정당을 더 이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충청인들의 ‘결의’이기도 하다. ■주요 현안별 분석/ 후보단일화 응답자 41% “鄭지지” 충청지역 발전에 적합한 정치인과 후보 지지간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창 후보를 충청지역 발전에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86.5%가 이 후보를 지지하고,정몽준 후보를 충청지역 발전에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95.5%는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후보를 충청지역 발전에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83.3%는 노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권자들이 후보 지지를 결정할 때 내면적으로 지역발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대선 후보 지지간에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발견된다.“김종필 총재는 명예롭게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이 후보(34.8%)와 정 후보(31.1%)간에 비슷한 지지를 보냈다.하지만 “김종필 총재는 이번 대선에서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는 정 후보 지지가 35.0%로 이 후보(28.4%) 지지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김종필 총재는 중부권 신당에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의외로 정 후보(18.9%)와 이 후보(22.6%)보다 노무현 후보(30.2%)에게 가장많은 지지를 보낸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 이인제 의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대선 후보 지지간에도 독특한 상관관계가 발견된다.“이인제 의원은 탈당 후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42.5%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으며,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는 각각 28.7%와 14.9%에 불과했다. 또한 “이인제 의원은 탈당 후 중부권 신당에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이회창 후보(27.4%)보다는 정몽준 후보(35.7%)에 대한 지지가 훨씬 높았다. “이인제 의원은 탈당 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이회창 후보와 정몽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33.8%로 같았다. “이인제 의원은 민주당에 끝까지 남아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이회창 후보(32.7%)와 정몽준 후보(32.0%)간에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지지를 보냈다. 김종필 총재와 이인제 의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연계된 위의 조사결과는 이회창 후보가 비록 충청이 고향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중부권 신당 창당과 대선후보 지지도간에 관계를 살펴보면 “중부권 신당창당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36.7%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는 22.7%에 불과했다. 반면 “중부권 신당 창당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가 34.0%로 정몽준 후보(27.8%)보다 앞섰다. 노무현·정몽준 후보간의 단일화에 대한 견해도 지지 후보간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후보 단일화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이회창 후보(24.2%)보다 정몽준 후보(41.4%)에 대한 지지가 높은 반면 “후보 단일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조적으로 정몽준 후보(23.7%)보다 이회창 후보(40.4%)에 대한 지지가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보 단일화를 찬성하는 측은 반창(反昌)세력이 많은 반면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는 측은 친창(親昌)세력이 주력을 이루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후보 선택 기준과 지지후보간에도 예상대로 상당히 밀접한관계가 밝혀졌다. ‘소속 정당’을 지지후보 선택기준으로 택한 사람들의 압도적인 다수인 66.7%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 반면,‘개성과 이미지’를 기준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가장 많은 43.8%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회창 후보는 정당의 뿌리가 상대적으로 깊은 한나라당 후보라는 점이,정몽준 후보는 월드컵 성공에 따른 긍정적 이미지라는 점이 각각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론된다. 한편 ‘충청지역 발전’을 후보 선택 기준으로 채택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2.1%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 시점에서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다른 경쟁후보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념과 정책’을 후보 선택기준으로 응답한 사람들 중에 노무현 후보의 지지가 23.2%로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노무현 후보의 경쟁력이 이미지 또는 지역발전보다는 개혁과 변화 등에 대한 노무현 후보의 차별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무응답층 분석 충청지역 무응답층 분석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그 구성과 성격이 대한매일·KSDC의 전국 유권자 조사에서 드러난 무응답층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다.우선 여성과 장·노년층 유권자의 무응답률이 각각 22.5%와 28.9%로 비교적 높았고,무응답층 내에서 여성과 장·노년층이 차지하는 상대적 비중은 각각 56.4%와 44.2%였다. 또 저소득층과 저학력층의 무응답률은 각각 33.0%와 29.0%로 높고,농림어업 종사자의 무응답률은 35.7%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도 전국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히 전국조사 결과와 차이가 나는 부분은 월 평균 가구 수입 15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과 중졸 이하 저학력층의 상대적 비중이 각각 53.6%와 41.5%로 높다는 점이다. 또 농어촌이 많은 충청권의 지역적 특성상 농림어업 종사자의 상대적 비중이 26.5%로 전국조사 결과(9.8%)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응답층 구성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특징은 충청권 내에서의 지역별 분포에 반영되어 있다.군(郡)지역의 무응답률(28.8%)이 도시지역(16.6%)보다 높았고,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군지역이많은 충북과 충남의 무응답률은 각각 24.6%와 23.0%로 대전(12.7%)보다 높았다.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자’와 지지후보를 밝힌 ‘응답자’의 다른 설문 응답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지지후보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 답한 ‘무응답자’ 중 상당수(46.3%)가 ‘충청지역발전’을 꼽았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응답자’ 가운데 19.6%만이 ‘충청지역발전’을 선택기준으로 한 점과 특별히 대비되는 결과이다. ■성·연령별 분석/ 20~30대는 鄭 선호 40대이상은 李 지지 연령대별로 이회창·정몽준 후보간에 지지도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양극화현상이 발견된다. 정 후보는 20∼30대 저연령층,이 후보는 40∼5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무현 후보는 30대층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25%대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선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20∼30대 저연령층에서 정 후보의 높은 지지는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0대 여성의 경우 정 후보는 전체 평균 28.3%보다 훨씬 높은 46.0%의지지를 획득한 반면,이 후보와 노 후보의 지지는 각각 17.7%와 13.3%에 불과했다. 30대 여성의 경우에는 이(26.1%)-노(26.8%)-정(29.3%) 세 후보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30대 남성에서는 정 후보가 39.7%로 노 후보(25.6%)와 이후보(19.2%)를 크게 앞섰다. 40~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이 후보의 높은 지지는 40대 여성과 50대 이상 남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0대 여성의 경우 이 후보는 42.7%의 지지로 노 후보(14.5%)와 정 후보(20.0%)를 압도하고,50대 이상의 남성층에서는 41.2%의 지지로 노 후보(9.2%)와 정 후보(22.0%)를 크게 앞섰다. ■권역·도시규모별 분석/ 도시 李 1위… 郡선 鄭 선두 이회창 후보는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지역 전 권역에서 노무현·정몽준후보를 앞섰다.다만 충북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일반 예상과는 달리 이후보는 대전에서는 전체 평균(31.1%)보다 높은 34.0%의 지지를 받은 반면 충북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28.6%,충남에서는 평균과 비슷한 31.0%의 지지를 받았다. 정몽준 후보는 대전에서 자신의 전체평균 28.3%보다 높은 31.5%를 받은 반면 충북과 충남에서는 각각 26.3%와 27.6%의 지지로 평균보다 낮았다. 노무현 후보는 충청권 전 지역에서 20% 미만의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충남지역에서의 지지율은 14.7%로 아주 낮았다. 도시규모별 후보 지지도면에서도 독특한 양상이 발견된다.대전과 같은 광역시에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34.0%로 정몽준 후보(31.5%)보다 약간 앞섰지만,군 지역에서는 오히려 정 후보의 지지율이 29.2%로 이 후보(27.7%)를앞섰다. 다만 청주 등 중·소 도시지역에서는 이 후보 지지가 31.4%로 노 후보(17.4%)와 정 후보(25.7%)를 크게 앞섰다. 권역·도시규모별 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중의 하나는 일반적인 추세와 달리 무응답층의 규모가 대도시(12.7%)보다 군지역(28.8%),대전(12.7%)보다 충북(24.6%)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점이다. 국민통합21의 중앙당 창당 행사가 대전에서 치러짐으로써 이 지역에서 대선열기가 고조되어 정치적 관심층이 크게 늘어난 것이 부동층 규모를 줄이는데 작용한 것이 아닌가 추론된다. ■충청여론조사 왜 했나/ 대선 ‘캐스팅보트' 지역 표심 해부 16대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은 득표를 위한 막바지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노·정 후보단일화 추진,중부권 신당 창당 움직임 등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대선 구도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권자들은 표의 향방을 결정하기 위해 나름대로 정치권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권의 복잡다단한 움직임은 어지러울 정도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회창·노무현·정몽준 세 유력후보 모두 김종필·이인제·이한동 의원 등과 함께 중부권 민심잡기 경쟁에 몰입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청권은 1992년 선거에서 당시 여당의 김영삼(金泳三) 후보를 지지해 대통령을 만들어 냈고,1997년 선거 때는 당시 야당의 김대중(金大中) 후보를 지지,대통령으로 만들었다.그만큼 충청권의 움직임은 전략적으로 중요했고,이번 선거에서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유권자의 후보 지지분포를 알아보기 위한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전국을대상으로 보통 1000∼1500명을 실시하는 것이 관례로,이때 충청권은 100∼150명 정도가 할당될 뿐이다.이에 따라 겨우 100여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갖고 충청권에 대한 심층분석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한매일·KSDC 여론조사는 그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충청권만을 대상으로 올해 여론조사 사상 처음으로 심층분석을 시도했다.충청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충북과 충남·대전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도시와 농촌의 표심도 따로 살펴볼 수 있어 각 캠프의 세부전략 마련에 상당히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매일·KSDC 공동조사 오차 95% 신뢰수준·±3.1% 이번 충청권 여론조사는 대한매일이 민영화 원년을 맞아 선거보도에 일대혁명을 가져오기 위해 기획·보도 중인 ‘2002 선거 대해부’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대한매일과 한국조사연구학회(회장 朴龍治 서울시립대 교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충청지역 만 20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전화로 조사했습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분석·정리는 조사연구학회와 KSDC 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매일 2002대선조사분석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다음은 집필자 약력. ◆이남영(李南永·50·위원장)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KSDC 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김형준(金亨俊·45) 명지대 객원교수,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KSDC 부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안순철(安順喆·40) 단국대 정외과 교수,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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