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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문 닫힌다…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다했다

    드디어 문 닫힌다…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다했다

    무려 50년 이상이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른바 ‘지옥의 문’이 사실상 운명을 다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이 이제는 작은 불만 몇 개 남은 가마솥이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한때 거대한 불꽃으로 활활 타올랐던 ‘지옥 불’은 온데간데없고 초라한 불길만 일부 확인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한 관광객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시간을 달려 지옥 불을 보러왔지만 현실은 달랐다”면서 “인터넷에서 본 인상적인 불길은 오래된 사진과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지옥의 문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있는 지름 60m, 깊이 20m 천연가스 구덩이다. 1971년 가스 굴착 중에 발생한 붕괴로 생겼으며,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구덩이에서 유독가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다. 구덩이 주변의 유독가스가 단 몇 주 정도면 모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던 것인데, 예상과 달리 불씨는 50년 넘은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자 사람들의 관심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이고, 2019년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트럭을 타고 이 주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국영 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옥의 문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여러 차례 지옥의 문 폐쇄 계획을 발표하고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역설적으로 이곳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몇 안 되는 관광 명소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투르크멘가즈는 지옥의 문 주위에 여러 가스정을 굴착, 천연가스를 채취해 ‘연료’를 의도적으로 줄여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약 13조4000억㎥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프라 노후화와 유지관리 부족으로 여러 차례 메탄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포착] 드디어 문 닫힌다…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다했다

    [포착] 드디어 문 닫힌다…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불길 다했다

    무려 50년 이상이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른바 ‘지옥의 문’이 사실상 운명을 다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이 이제는 작은 불만 몇 개 남은 가마솥이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한때 거대한 불꽃으로 활활 타올랐던 ‘지옥 불’은 온데간데없고 초라한 불길만 일부 확인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한 관광객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시간을 달려 지옥 불을 보러왔지만 현실은 달랐다”면서 “인터넷에서 본 인상적인 불길은 오래된 사진과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지옥의 문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있는 지름 60m, 깊이 20m 천연가스 구덩이다. 1971년 가스 굴착 중에 발생한 붕괴로 생겼으며,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구덩이에서 유독가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다. 구덩이 주변의 유독가스가 단 몇 주 정도면 모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던 것인데, 예상과 달리 불씨는 50년 넘은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자 사람들의 관심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이고, 2019년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트럭을 타고 이 주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국영 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옥의 문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여러 차례 지옥의 문 폐쇄 계획을 발표하고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역설적으로 이곳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몇 안 되는 관광 명소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투르크멘가즈는 지옥의 문 주위에 여러 가스정을 굴착, 천연가스를 채취해 ‘연료’를 의도적으로 줄여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약 13조4000억㎥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프라 노후화와 유지관리 부족으로 여러 차례 메탄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공항 주차장 빈 공간, 이제는 네비가 알려준다

    공항 주차장 빈 공간, 이제는 네비가 알려준다

    한국공항공사는 현대오토에버와 공항 주차장 내 빈 공간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 주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 잔여면수를 네이버, 다음 등 외부플랫폼으로 표출했던 기존 주차 안내 서비스와 달리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CCTV, 초음파 등 주차유도정보를 활용해 실내·외 빈 주차면을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공항 주차장 지도 제작을 위한 도면과 주차 영상 유도장비, 라이다 등을 통해 수집된 실시간 빈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안내한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김포·김해·청주공항의 실내·외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빈 주차면과 장애인 등 전용주차면을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후 전국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종하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 달 걸리던 설계, 8시간 만에 완성…LG디스플레이, AI 전환 ‘생산성 혁신’

    한 달 걸리던 설계, 8시간 만에 완성…LG디스플레이, AI 전환 ‘생산성 혁신’

    LG디스플레이가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X(AI 전환)을 도입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개발부터 생산, 사무 영역까지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자체 개발한 AI를 설계, 제조, 사무 등 전 영역에 적용하는 AX로 연간 2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더 강화된 AX 도입으로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제품 개발 단계부터 AI가 최적화된 설계 도면을 제안하는 ‘설계 AI’를 도입한다. 첫 단계로 지난 6월 복잡한 곡면 패널 설계에 대응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패널 설계 시간이 기존 한 달에서 8시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오류율도 대폭 낮췄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기판 설계에 AI를 우선 적용한 뒤 재료·소자, 회로, 기구 등으로 단계적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전반에도 AI가 도입됐다. 자체 학습된 AI는 제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불량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품질 개선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3주에서 2일로 줄었고, 양품 생산량이 늘면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이게 됐다. 향후 AI가 생산성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AI 어시스턴트인 ‘하이디’(HI-D)도 고도화한다. 하이디 도입으로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이전 대비 약 10% 향상됐는데, 성능을 끌어올려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영주 LG디스플레이 제조 AI 실장은 세미나에서 “중국 업체의 도전이 굉장히 거센 상황”이라면서 “여기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AI”라고 강조했다.
  • 야노시호와 이혼 피하려고?…추성훈이 쓴 ‘충격적인 방법’

    야노시호와 이혼 피하려고?…추성훈이 쓴 ‘충격적인 방법’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5일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추성훈, 가수 박지현, 배우 남윤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친다. 이들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의 출연진으로,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돌싱포맨’을 찾았다. ‘마이 턴’에 함께 출연하는 탁재훈은 “내 동생들”이라며 등장 전부터 애정을 드러냈고, 이를 질투한 이상민은 “한 대 때려도 되냐”며 농을 던졌지만 추성훈을 보자마자 말수가 줄어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365일 중 단 하루만 잘하면 된다”며 “아내 생일만 챙기고, 결혼기념일은 기억도 못 한다”고 고백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기념일 외에는 더치페이, 수입도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자, 탁재훈은 “이 정도면 섹시야마가 아니라 ‘아내야마’다. 야마(정신) 돌게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일본에선 두 번 이혼해야 진짜 남자”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성훈의 돌발 발언에 탁재훈은 “그러다 지옥 간다”라고 받아치며 선을 그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가수 박지현은 “가수가 된 뒤로 연애를 안 하고 있다”며 “일에 지장을 줄까 봐 조심한다. 또 연예인이면 숨어 다녀야 하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현은 과거 여자친구를 반하게 한 스킨십도 공개했으며, 해당 장면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남윤수는 학창 시절 인기를 언급하며 “한 번에 다섯 명에게 고백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웃기만 해도 오해를 받는다”고 말해 현장의 원성을 샀지만 “차은우가 전학 오고 나서 다 끝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 잠수함 내부 구조도까지…우크라, 러 핵잠수함 비밀 문서 유출

    잠수함 내부 구조도까지…우크라, 러 핵잠수함 비밀 문서 유출

    │GUR, 실전 배치된 ‘크냐즈 포자르스키’ 운용 문서 전면 입수…전투 지침·구획 배치도·작전 일지 포함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최신 전략 핵잠수함 ‘크냐즈 포자르스키’에 대한 내부 구조도와 운용 문서 일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명단부터 전투 지침서, 내부 배치도, 작전 일정표까지 실전 배치된 전략 자산의 보안이 이처럼 전면적으로 노출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투 지침서·조직도·작전일지까지 전방위 유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이 사이버 작전을 통해 러시아의 전략 핵잠수함 관련 기밀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GUR는 공식 텔레그램 발표를 통해 해당 문건에 잠수함 승조원의 명단, 직책·자격·체력 수준, 전투·비상 대응 지침서, 생존 설비 구성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GUR는 ‘선박 일정표(작전 일지)’ 발췌본까지 확보했다. 해당 문서는 잠수함의 일일 전투태세 준비, 근무 교대, 항해·정박·경계 순서 등 작전 루틴을 규정한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내부 구조도·단면 설계도 노출…잠수함 구획 체계 파악 가능 공개된 자료에는 잠수함의 내부 구조도와 단면 구획 배치도도 있다. 이는 선체를 절단한 형식의 설계도로 각 격실에 설치된 화재 진압 장비, 통신 회로, 수밀문, 유독가스 차단 장치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내부 생존 가능성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한 구조인 만큼 전투 상황에서 잠수함이 어떻게 대응하고 지휘 체계를 유지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도면이다. 이는 러시아 전략 핵잠수함의 운용 구조적 취약점을 외부에 노출한 사례로 실질적인 군사적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전력화’ 전략 자산, 상징성과 실질 모두 타격크냐즈 포자르스키는 지난달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전력화를 승인한 보레이-A(955A)급 전략 핵잠수함으로 북방함대 31잠수함사단에 편제돼 무르만스크주의 가드지예보 해군 기지에 배치돼 있다. 이 잠수함은 특히 R-30 ‘불라바’ 미사일 16기를 수직 발사관에 탑재할 수 있다. 불라바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약 8000~9300㎞)를 지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미사일 1기당 최대 10기의 핵탄두(MIRV)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의 해상 기반 핵억지력 전력 중 핵심으로 꼽히는 무기체계다. GUR는 “이번 정보 확보는 크냐즈 포자르스키만이 아니라, 보레이-A 프로젝트 전체의 기술적 특성과 운용 제한까지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크렘린이 유지하려는 제국 신화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전략적·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서방 공유 시 정보전 승리로 이어질 수도더타임스는 이번 유출이 정밀한 사이버 작전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GUR는 2022년 이후 러시아 군사기관, 방산업체, 항공기 설계국 등을 겨냥해 지속적인 정보전·해킹 작전을 수행해온 전력이 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문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공유될 경우 러시아 핵잠 전략 전반에 구조적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 사령관은 러시아 잠수함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중심으로 한 대잠전(ASW)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나토가 잠수함 추적 및 대응 전략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GUR가 입수한 내부 자료는 북극 해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러시아 핵잠수함 전략 전반에 구조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는 침묵…“부정도 인정도 못 해”현재까지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영 언론도 관련 보도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는 사실상 유출 정황을 부정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타임스는 GUR의 평가를 인용해 확보된 문건이 보레이‑A급 전체의 기술적 취약성과 운용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러시아가 북극 전략 전력을 중심축으로 삼아 구축해온 핵 억지력 체계 전반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짚었다.
  • 러 최신 핵잠수함 내부 설계도 유출…핵억지력에 ‘직격탄’

    러 최신 핵잠수함 내부 설계도 유출…핵억지력에 ‘직격탄’

    │GUR, 크냐즈 포자르스키 잠수함 작전 지침서·조직도·배치도 입수…푸틴 핵심 전략 자산 보안 전면 노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최신 전략 핵잠수함 ‘크냐즈 포자르스키’에 대한 내부 구조도와 운용 문서 일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명단부터 전투 지침서, 내부 배치도, 작전 일정표까지 실전 배치된 전략 자산의 보안이 이처럼 전면적으로 노출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투 지침서·조직도·작전일지까지 전방위 유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이 사이버 작전을 통해 러시아의 전략 핵잠수함 관련 기밀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GUR는 공식 텔레그램 발표를 통해 해당 문건에 잠수함 승조원의 명단, 직책·자격·체력 수준, 전투·비상 대응 지침서, 생존 설비 구성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GUR는 ‘선박 일정표(작전 일지)’ 발췌본까지 확보했다. 해당 문서는 잠수함의 일일 전투태세 준비, 근무 교대, 항해·정박·경계 순서 등 작전 루틴을 규정한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내부 구조도·단면 설계도 노출…잠수함 구획 체계 파악 가능 공개된 자료에는 잠수함의 내부 구조도와 단면 구획 배치도도 있다. 이는 선체를 절단한 형식의 설계도로 각 격실에 설치된 화재 진압 장비, 통신 회로, 수밀문, 유독가스 차단 장치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내부 생존 가능성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한 구조인 만큼 전투 상황에서 잠수함이 어떻게 대응하고 지휘 체계를 유지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도면이다. 이는 러시아 전략 핵잠수함의 운용 구조적 취약점을 외부에 노출한 사례로 실질적인 군사적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전력화’ 전략 자산, 상징성과 실질 모두 타격크냐즈 포자르스키는 지난달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전력화를 승인한 보레이-A(955A)급 전략 핵잠수함으로 북방함대 31잠수함사단에 편제돼 무르만스크주의 가드지예보 해군 기지에 배치돼 있다. 이 잠수함은 특히 R-30 ‘불라바’ 미사일 16기를 수직 발사관에 탑재할 수 있다. 불라바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약 8000~9300㎞)를 지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미사일 1기당 최대 10기의 핵탄두(MIRV)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의 해상 기반 핵억지력 전력 중 핵심으로 꼽히는 무기체계다. GUR는 “이번 정보 확보는 크냐즈 포자르스키만이 아니라, 보레이-A 프로젝트 전체의 기술적 특성과 운용 제한까지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크렘린이 유지하려는 제국 신화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전략적·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서방 공유 시 정보전 승리로 이어질 수도더타임스는 이번 유출이 정밀한 사이버 작전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GUR는 2022년 이후 러시아 군사기관, 방산업체, 항공기 설계국 등을 겨냥해 지속적인 정보전·해킹 작전을 수행해온 전력이 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문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공유될 경우 러시아 핵잠 전략 전반에 구조적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 사령관은 러시아 잠수함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중심으로 한 대잠전(ASW)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나토가 잠수함 추적 및 대응 전략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GUR가 입수한 내부 자료는 북극 해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러시아 핵잠수함 전략 전반에 구조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는 침묵…“부정도 인정도 못 해”현재까지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영 언론도 관련 보도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는 사실상 유출 정황을 부정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타임스는 GUR의 평가를 인용해 확보된 문건이 보레이‑A급 전체의 기술적 취약성과 운용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러시아가 북극 전략 전력을 중심축으로 삼아 구축해온 핵 억지력 체계 전반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짚었다.
  • 16인승 전세버스·전기 렌터카 허용 첫날… 우도는 ‘북적북적’

    16인승 전세버스·전기 렌터카 허용 첫날… 우도는 ‘북적북적’

    제주 ‘섬 속의 섬’ 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16인승 전세버스와 전기 렌터카 운행을 허용했다. 제주도는 ‘우도면 내 일부자동차 운행(통행)제한’을 1년간 연장하되, 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인승 전세버스와 친환경 렌터카 운행을 허용하는 등 기존 제한을 일부 완화함에 따라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시·제주동부경찰서 등으로 꾸려진 현장점검팀은 제주 본섬과 우도를 연결하는 도항선 불법 차량 승적 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우도 내에서 차 사고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성산읍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는 소형 전세버스와 전기렌터카 등 차량이 우도행 도항선 선적 순서를 기다리느라 길게 차량이 늘어서서 북적거렸다.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인 약 500대가 여객선에 선적돼 우도로 들어갔다”며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소형 전세버스는 과태료를 내면서까지 운행했기 때무에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우도 내 대여용 이륜차(삼륜차·전동 킥보드·원동기 자전거 등) 운행 제한이 해제되면서 신규 이륜차 11대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기존 890여 대였던 우도지역 내 대여용 이륜차는 900대를 돌파했다. 도는 우도면 교통 혼잡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우도면 내 일부자동차 운행(통행) 제한’을 시행해왔다. 전세버스와 렌터카는 물론 대여 이륜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의 운행을 제한해온 상황이다. 최근 우도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 수가 크게 줄었으며 차량 운행 제한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와 불편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우도 방문객은 121만 8000명으로 2016년 대비 31% 감소했다. 방문차량은 8만 4000대로 운행제한 시행 이전인 2016년보다 58% 줄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차량 혼잡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속해 현장 지도·감독에 나설 예정”이라며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내년 2월쯤 재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노르웨이 하면 뭐가 떠오르나? 웅장한 피오르,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지지 않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백야.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용맹한 바이킹, 마블 영화 속 토르까지! 그런데 이 모든 것 말고, 노르웨이의 숨겨진 보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커피다. 춥고 긴 겨울밤을 견뎌야 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그들에게 커피는 포근함과 편안함, 사색, 소통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아가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코셀리그’(koselig) 정신, 즉 아늑하고 따뜻하며 긍정적인 감정의 모든 것을 커피가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1인당 커피 소비량 대한민국 3배…노르웨이의 커피 사랑‘World of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사람들은 연간 7.2㎏의 커피를 소비한다.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정도면 커피에 진심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커피 사랑이 깊으니 당연히 실력파 바리스타도 많다. 2004년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팀 웬델보(Tim Wendelboe)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명 커피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커피? ‘약배전’과 ‘필터 커피’를 기억해!노르웨이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약배전(Light Roast)이다. 원두를 약하게 볶아 원두 본연의 산미와 풍미, 향미를 선명하게 살리는 방식이다. 덕분에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느긋한 삶의 방식을 닮아 커피 추출기보다는 핸드드립이나 자동 브루어를 이용한 필터 커피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 커피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노르웨이 커피의 본질은 여유롭게 추출하는 필터 커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 타임을 갖는다. 직장에서는 오전, 오후 공식 커피 시간이 중요한 사회생활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다. 주말에는 ‘헬게카페’(helgekaffe)라고 불리는 주말 커피를 즐기며, 더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들고 집에서 만든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 드디어 한국 상륙! 노르웨이 커피의 상징, ‘푸글렌’우리나라 역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고품질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계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노르웨이식 커피 스타일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은 푸글렌(Fuglen)이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북유럽 3대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푸글렌이 한국에 상륙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앞으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노르웨이 커피의 진수를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의 ‘코셀리그’ 감성을 담은 푸글렌 커피, 당신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한ZOOM]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한ZOOM]

    노르웨이 하면 뭐가 떠오르나? 웅장한 피오르,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지지 않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백야.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용맹한 바이킹, 마블 영화 속 토르까지! 그런데 이 모든 것 말고, 노르웨이의 숨겨진 보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커피다. 춥고 긴 겨울밤을 견뎌야 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그들에게 커피는 포근함과 편안함, 사색, 소통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아가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코셀리그’(koselig) 정신, 즉 아늑하고 따뜻하며 긍정적인 감정의 모든 것을 커피가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1인당 커피 소비량 대한민국 3배…노르웨이의 커피 사랑‘World of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사람들은 연간 7.2㎏의 커피를 소비한다.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정도면 커피에 진심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커피 사랑이 깊으니 당연히 실력파 바리스타도 많다. 2004년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팀 웬델보(Tim Wendelboe)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명 커피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커피? ‘약배전’과 ‘필터 커피’를 기억해!노르웨이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약배전(Light Roast)이다. 원두를 약하게 볶아 원두 본연의 산미와 풍미, 향미를 선명하게 살리는 방식이다. 덕분에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느긋한 삶의 방식을 닮아 커피 추출기보다는 핸드드립이나 자동 브루어를 이용한 필터 커피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 커피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노르웨이 커피의 본질은 여유롭게 추출하는 필터 커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 타임을 갖는다. 직장에서는 오전, 오후 공식 커피 시간이 중요한 사회생활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다. 주말에는 ‘헬게카페’(helgekaffe)라고 불리는 주말 커피를 즐기며, 더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들고 집에서 만든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 드디어 한국 상륙! 노르웨이 커피의 상징, ‘푸글렌’우리나라 역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고품질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계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노르웨이식 커피 스타일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은 푸글렌(Fuglen)이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북유럽 3대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푸글렌이 한국에 상륙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앞으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노르웨이 커피의 진수를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의 ‘코셀리그’ 감성을 담은 푸글렌 커피, 당신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찾아 장도에 올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이 화성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화성과 그 위성인 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의 모습을 적외선으로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에서 약 9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화성을 중심으로 점 수준으로 보이는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화성의 최상단이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영하 74° c까지 떨어지는 얼음층인 극관을 나타낸다. NASA는 이 이미지는 20분 동안 약 1초 간격으로 촬영한 1100장의 프레임을 연속 촬영한 결과물로, 화성과 그 위성들이 함께 관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목성을 향해 날아가던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 부근에 나타난 것은 ‘우주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까지 긴 여행에 필요한 속도를 얻기 위해 올해 화성에서 플라이바이(fly by·행성에 가까이 다가가서 중력으로 속도를 높이는 것)를 통해 속도를 높인 후 2026년에 지구에서 한 번 더 가속하고 목성으로 향한다. 총 50억 달러가 투입된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는지 탐사하기 위해 2024년 10월 14일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쯤 목성 궤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간 탐사를 위해 제작한 가장 큰 우주선으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이 전개되면 탐사선의 너비가 무려 30m에 달한다. 9개의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숨겨진 바다를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모스는 15㎞ x 12㎞ x 12㎞의 작은 크기로 화성에서 2만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런 특징 때문에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게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셈이다.
  •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우주를 보다]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우주를 보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찾아 장도에 올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이 화성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화성과 그 위성인 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의 모습을 적외선으로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에서 약 9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화성을 중심으로 점 수준으로 보이는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화성의 최상단이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영하 74° c까지 떨어지는 얼음층인 극관을 나타낸다. NASA는 이 이미지는 20분 동안 약 1초 간격으로 촬영한 1100장의 프레임을 연속 촬영한 결과물로, 화성과 그 위성들이 함께 관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목성을 향해 날아가던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 부근에 나타난 것은 ‘우주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까지 긴 여행에 필요한 속도를 얻기 위해 올해 화성에서 플라이바이(fly by·행성에 가까이 다가가서 중력으로 속도를 높이는 것)를 통해 속도를 높인 후 2026년에 지구에서 한 번 더 가속하고 목성으로 향한다. 총 50억 달러가 투입된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는지 탐사하기 위해 2024년 10월 14일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쯤 목성 궤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간 탐사를 위해 제작한 가장 큰 우주선으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이 전개되면 탐사선의 너비가 무려 30m에 달한다. 9개의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숨겨진 바다를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모스는 15㎞ x 12㎞ x 12㎞의 작은 크기로 화성에서 2만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런 특징 때문에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게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셈이다.
  • 건설 현장 바꾸는 AI와 로봇,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현장 바꾸는 AI와 로봇,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노승완의 공간짓기]

    ‘무인 기계가 콘크리트를 치고 드론이 감리하며 인공지능(AI)이 공정을 지휘하는 건설 현장.’ 과거에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와 AI가 나누어 맡는 변화가 건설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로봇과 무인 장비, 건설 현장에 본격 입성건설 로보틱스는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예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Built Robotics는 태양광 사업을 수행하며 굴착기와 불도저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도구를 개발해 북미 건설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이 무인 장비는 사람 없이도 정밀한 토공 작업을 수행하며, 야간작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업 속도는 인력 대비 약 5배 빠르며, 태양광 패널 설치를 위한 파일 시공 오차는 17~30㎜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하다. 태양광 발전 현장은 그늘 없는 나대지나 사막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 동원 시 외부 기후 조건에 따른 작업 제약이 크다. Built Robotics는 오직 장비만을 사용해 이러한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 아직 도심지 공사나 복잡한 작업에 한계가 있지만 단순 반복 작업에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의 오바야시(Obayashi) 건설은 2023년 콘크리트 자동 타설 로봇을 개발해 미에현 댐 건설에 적용했다. 크레인과 타설 장비, 검사 드론, 공정 관리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무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는 건설 근로자 노령화 문제(일본의 경우 근로자의 약 35%가 55세 이상)에 대응하고 작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일본 건설업계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건설 기계 자율 운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드론 기반의 토공량 산출이나 자동 측량 또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드론 기반 3D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사(Meissa)는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촬영하고 도면과 중첩하여 토공사 중 반출되는 토공 물량을 정확히 산출한다. 이를 통해 공정 진척도를 파악하고 잔여 물량을 확인하며 현장 공정 관리를 돕고 있다. AI, 건설 현장의 ‘두뇌’ 역할 수행현장에 투입되는 자재의 양과 공정의 순서, 작업자 배치 및 안전 관리 등 수많은 요소가 유기적으로 얽혀야 하는 건설 현장은 AI가 활약하기에 최적의 무대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공정 관리 솔루션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nPlan’은 과거 75만 건의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여 예정 공정표 작성을 돕는다. 특히 자연어 입력 기능을 제공해 입찰 시 발주처가 제공하는 RFP(제안요청서) 상 프로젝트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일상 대화하듯 공정표 작성을 요청하면 기본적인 마스터 공정표를 생성해준다. 또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반 AI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공정 흐름과 지연 가능성을 미리 시각화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이는 ‘감’과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대형 프로젝트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진다. 현실이 된 상상,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미래 건설 현장은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아침이 되면 AI 안전 관리 로봇의 안내에 따라 안전 조회를 진행하고 오늘의 작업 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는다. 무인 장비는 드론의 측량 데이터를 토대로 자동으로 토공 작업을 시작하고, 콘크리트는 로봇이 타설하며, AI는 타설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작업이 끝나면 드론이 시공 상태를 촬영, 검사하고 3D로 기록한다.” 지금 당장 전면적인 자동화는 어려울지 몰라도 부분적 자동화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곧 건설 산업의 인원 구성, 기술 조직, 시공 방식 자체를 서서히 변화시킬 것이다. 기계가 일해도 사람이 중심이다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무조건적 자동화가 능사는 아니다. 건설 현장은 매번 현장 여건이 다르고 기후, 지형, 협력업체의 역량, 주변 민원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 상당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조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즉, 기계가 콘크리트를 치고 AI가 일정을 조율해도 최종적인 책임과 통제는 사람의 몫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띄운다’는 것조차 상상이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이처럼 현재 우리가 ‘공상’처럼 여기는 기술들도 머지않아 일상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준비다. 건설 기술의 미래는 ‘AI’가 아닌 ‘AI와 협업할 줄 아는 사람’이 이끌게 될 것이다.
  • 건설 현장 바꾸는 AI와 로봇,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현장 바꾸는 AI와 로봇,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노승완의 공간짓기]

    ‘무인 기계가 콘크리트를 치고 드론이 감리하며 인공지능(AI)이 공정을 지휘하는 건설 현장.’ 과거에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와 AI가 나누어 맡는 변화가 건설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로봇과 무인 장비, 건설 현장에 본격 입성건설 로보틱스는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예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Built Robotics는 태양광 사업을 수행하며 굴착기와 불도저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도구를 개발해 북미 건설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이 무인 장비는 사람 없이도 정밀한 토공 작업을 수행하며, 야간작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업 속도는 인력 대비 약 5배 빠르며, 태양광 패널 설치를 위한 파일 시공 오차는 17~30㎜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하다. 태양광 발전 현장은 그늘 없는 나대지나 사막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 동원 시 외부 기후 조건에 따른 작업 제약이 크다. Built Robotics는 오직 장비만을 사용해 이러한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 아직 도심지 공사나 복잡한 작업에 한계가 있지만 단순 반복 작업에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의 오바야시(Obayashi) 건설은 2023년 콘크리트 자동 타설 로봇을 개발해 미에현 댐 건설에 적용했다. 크레인과 타설 장비, 검사 드론, 공정 관리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무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는 건설 근로자 노령화 문제(일본의 경우 근로자의 약 35%가 55세 이상)에 대응하고 작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일본 건설업계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건설 기계 자율 운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드론 기반의 토공량 산출이나 자동 측량 또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드론 기반 3D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사(Meissa)는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촬영하고 도면과 중첩하여 토공사 중 반출되는 토공 물량을 정확히 산출한다. 이를 통해 공정 진척도를 파악하고 잔여 물량을 확인하며 현장 공정 관리를 돕고 있다. AI, 건설 현장의 ‘두뇌’ 역할 수행현장에 투입되는 자재의 양과 공정의 순서, 작업자 배치 및 안전 관리 등 수많은 요소가 유기적으로 얽혀야 하는 건설 현장은 AI가 활약하기에 최적의 무대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공정 관리 솔루션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nPlan’은 과거 75만 건의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여 예정 공정표 작성을 돕는다. 특히 자연어 입력 기능을 제공해 입찰 시 발주처가 제공하는 RFP(제안요청서) 상 프로젝트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일상 대화하듯 공정표 작성을 요청하면 기본적인 마스터 공정표를 생성해준다. 또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반 AI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공정 흐름과 지연 가능성을 미리 시각화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이는 ‘감’과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대형 프로젝트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진다. 현실이 된 상상,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미래 건설 현장은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아침이 되면 AI 안전 관리 로봇의 안내에 따라 안전 조회를 진행하고 오늘의 작업 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는다. 무인 장비는 드론의 측량 데이터를 토대로 자동으로 토공 작업을 시작하고, 콘크리트는 로봇이 타설하며, AI는 타설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작업이 끝나면 드론이 시공 상태를 촬영, 검사하고 3D로 기록한다.” 지금 당장 전면적인 자동화는 어려울지 몰라도 부분적 자동화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곧 건설 산업의 인원 구성, 기술 조직, 시공 방식 자체를 서서히 변화시킬 것이다. 기계가 일해도 사람이 중심이다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무조건적 자동화가 능사는 아니다. 건설 현장은 매번 현장 여건이 다르고 기후, 지형, 협력업체의 역량, 주변 민원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 상당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조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즉, 기계가 콘크리트를 치고 AI가 일정을 조율해도 최종적인 책임과 통제는 사람의 몫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띄운다’는 것조차 상상이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이처럼 현재 우리가 ‘공상’처럼 여기는 기술들도 머지않아 일상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준비다. 건설 기술의 미래는 ‘AI’가 아닌 ‘AI와 협업할 줄 아는 사람’이 이끌게 될 것이다.
  • 아들 총기 살해범에 전처 “열등감·자격지심 없는 사람…이혼 후에도 지원”

    아들 총기 살해범에 전처 “열등감·자격지심 없는 사람…이혼 후에도 지원”

    인천 송도에서 아버지가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입장문을 내고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23일 피의자 A(62)씨의 전처인 B(60대)씨는 입장문을 통해 “피의자와 과거에 함께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피의자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피의자를 위해 몇 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게를 열어주는 등 지원했다. 번번이 실패했으나 이에 대해 어떤 책임을 추궁한 적도 없다. 대학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대학원 비용도 지원했다”면서 “이처럼 피의자와 이혼 후에도 피의자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저희 자식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인 피해자 C(33)씨에 대해선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서 스스로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인 피의자 생일도 직접 챙겨주고 평소 연락도 자주하며 아버지를 챙겼다. 사업적으로도 매일 늦은 시간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던 피해자를 왜 살해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경찰에 모두 진술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의 추측성 보도는 하지 말아달라. 손자와 손녀가 읽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유족 “며느리·손주에도 범행 시도…총기 문제로 미수”전날에도 유족 측은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유족 측은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했다. 피해자를 향해 총을 두 발 발사한 뒤 피해자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숨어 있던 며느리가 잠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왔을 때 A씨는 총기를 재정비하며 며느리를 추격했다”며 “며느리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을 잠그자 수차례 개문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족 측은 이런 정황을 이유로 들어 “A씨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했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A씨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며느리와 손주들 앞에서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에게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을 연달아 발사했다. A씨 차량에는 총신 9정, 자택에는 금속 파이프 5~6개가 남아 있었다. 서울에 있는 숙소에는 점화장치와 타이머가 부착된 폭발물 15개도 발견됐다. 일부는 21일 정오에 폭발하도록 설정돼 있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A씨에 대해 전처가 가장 아끼는 대상인 아들에게 열등감에 의한 분노가 표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경찰의 추궁에 “알려고 하지 말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별다른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주거지 폭발 시도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아들 총기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 안될 듯…“유족 입장 최대한 반영”

    ‘아들 총기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 안될 듯…“유족 입장 최대한 반영”

    사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족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신상 공개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강력계는 23일 피의자 A(62)씨의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 “피해자 유족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인 아들 B(32)씨의 유족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유족 측은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면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한 피해자의 어린 자녀들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살인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 외에도 피해자 보호 필요성과 피해자 및 유족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입장을 고려하면 이번 사안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모여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3시간 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신의 주거지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발견해 제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가정 불화’를 언급할 뿐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 이에 유족은 전날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이 사건은 아버지인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약손명가 “총격 피의자, 우리 회사와 무관…추측성 보도·의혹 확산되지 않길”

    약손명가 “총격 피의자, 우리 회사와 무관…추측성 보도·의혹 확산되지 않길”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와 관련해 에스테틱 회사 약손명가가 “이번 사고 피의자는 당사의 경영 활동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약손명가는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한 사안으로, 당사의 업무활동 및 운영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약손명가는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고와 관련된 문의, 보도로 인해 회사 내부 업무 처리와 직원들의 일상에 혼선과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와 임직원의 정상적인 업무 환경을 보호하고자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바”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사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 내지 의혹들이 더 이상 생산 및 확대되지 않도록 간곡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63)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모여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3시간 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신의 주거지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발견해 제거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가 유명 에스테틱 회사 대표인 아내와 20여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가정 불화’ 외에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혼을 둘러싸고 아들과 갈등을 빚었다”, “아들이 이혼을 피의자 탓으로 몰아 다툼이 잦았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피해자의 아내이자 피의자의 며느리는 전날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피의자(아버지)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족은 “이 사건은 아버지인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아들 총격’ 유족 “며느리·손자까지 살해 시도…신상공개는 반대”

    ‘아들 총격’ 유족 “며느리·손자까지 살해 시도…신상공개는 반대”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A씨(63)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 측은 “참작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의 아내이자 피의자의 며느리는 22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피의자’는 ‘아버지’, 숨진 ‘피해자’는 ‘아들’ 등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입장문 재구성 먼저 유족은 “아버지는 25년여 전 저지른 잘못 때문에 어머니와 이혼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버지 A씨는 이혼 1년 전인 1999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상해·치상)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아들이 혼인할 때까지 사실혼 관계로 아버지와 동거하며 헌신했다”라고 유족은 설명했다. 또한 어머니는 8년 전 아들이 혼인한 후에야 비로소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고 유족은 부연했다. 다만 아들이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정을 아버지가 인지할 경우, 아버지가 받을 심적 고통을 감안해 아들은 아버지 앞에서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고 유족은 밝혔다. 유족은 이어 “사건 당일에도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집으로 초대했고, ‘어머니는 회사 일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내용까지 별도로 아버지에게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사건은 아버지인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유족은 그러면서 아버지가 아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며느리, 손자, 지인까지 모두 살해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유족은 “아버지는 생일파티를 마치고 함께 케이크를 먹던 중 편의점에 잠시 다녀온다고 말을 하고는, 총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 올라와서 아들을 향해 총을 두 발 발사했다. 그 뒤 아들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들을 피신시킨 며느리가 잠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오자, 총기를 재정비한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며느리를 추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며느리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자, 아버지는 수차례 개문을 시도하며 나오라고 위협했다고 한다. 이런 정황에 비추어 “아버지는 아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했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그러면서 “마치 피의자의 범행에 어떠한 동기가 있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을 사실처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나이 어린 자녀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의자 신상공개에는 반대한다고 유족은 강조했다. 유족은 “어린 자녀가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했고, 피의자의 얼굴을 아는 상황에서 신상공개는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신상공개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족 측 입장문 전문.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은 가족을 상실한 슬픔으로 경황이 없으나,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치 피의자의 범행에 어떠한 동기가 있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신상보도에 대한 의견입니다. 공개된 피의자의 신상정보로 피해자의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신상공개에 반대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피해자의 자녀가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한 것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얼굴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신상공개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에 신상공개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피의자가 ‘이혼으로 인한 가정불화’를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였다는 보도 내용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습니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모친과 25여 년 전 피의자의 잘못으로 이혼하였으나,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혼인할 때까지 피의자와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며 헌신했습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가 혼인한 이후인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비로소 피해자에게 이혼 사실을 알렸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정을 피의자가 알게 되면 피의자가 받을 심적 고통을 배려하고자, 피의자에게는 이혼 사실을 피해자가 알고 있음을 내색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자 모친의 당부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자의 아내는 피의자를 위해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사건 발생 당일에도 피의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피의자를 집으로 초대한 것입니다. 이 사건 당일 피해자는 심지어 어머니께서 회사 일로 함께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별도로 피의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피의자를 위해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으므로,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피의자는 생일파티를 마치고 함께 케이크를 먹던 중 편의점에 잠시 다녀온다고 말을 하고는 총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 올라와서 피해자를 향해 총을 두 발 발사한 후, 피해자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되었습니다. 이후 피의자는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숨어있던 며느리가 잠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올 때, 총기를 다시 재정비하며 며느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추격했습니다. 며느리가 다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숨어있는 방문을 잠그자 여러 차례 개문을 시도하며 나오라고 위협하였으나 개문에는 실패했습니다. 즉, 피의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였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족 측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어지는 보도 내용을 바로잡고, 피의자의 범행 진상을 알리기 위해 최근 대리인을 선임했습니다. 유족은 구체적인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추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족들이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고통받고,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향후 이 사건 사고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또한, 피해자의 아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피해자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였으며, 저에게는 훌륭하고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더 나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내인 저를 항상 아껴주고 늘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제 가족은 한순간에 삶이 무너졌고, 남겨진 아이들은 사랑하는 아빠를 잃은 상처와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부디, 남편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이 고통을 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피해자가 남긴 사랑과 기억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두려움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배려와 침묵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 높은 곳+하이힐+꼰 다리…틱톡 점령한 ‘니키 미나즈 포즈’

    높은 곳+하이힐+꼰 다리…틱톡 점령한 ‘니키 미나즈 포즈’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중심으로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포즈 따라 하기’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래퍼 니키 미나즈의 상징적인 포즈를 다양한 변형으로 재해석하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SNS 사용자들이 누가 더 기상천외하고 화려하게 이 포즈를 소화하는지 경쟁적으로 영상을 올리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Nicki Minaj 포즈’란? 포즈의 기원은 2013년 발표된 니키 미나즈 뮤직비디오 ‘High School’. 이 뮤직비디오에서 니키는 하이힐은 신고 쪼그려 앉아서 다리는 꼬는 개성 넘치는 자세를 선보였는데요. 최근 한 팬이 이 장면을 틱톡에 다시 올리며 열풍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전 세계적인 챌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챌린지는 기발한 배경과 소품, 균형 감각을 총동원해 누가 더 창의적으로 포즈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틱톡 사용자 Kristy Sarah는 아령 두 개를 쌓아 그 위에서 포즈를 취했고, 이 영상은 4일 만에 77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또 다른 도전자이자 발레리나인 Bekah Burke는 해변에서 와인병 위에 한 발로 균형을 잡은 채 포즈를 선보여 “이 정도면 이젠 공중에 떠야겠네” 같은 농담 댓글이 달리기도 했죠. 이 챌린지의 매력은 단순한 따라 하기를 넘어, 상상력, 유머, 운동신경까지 총동원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집 안 가구, 체육관 기구, 심지어 병이나 줄타기 도구까지- 모든 것이 ‘니키 미나즈 포즈’를 위한 무대가 되고 있죠. 여러분이라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니키 미나즈 포즈’를 시도해보시겠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충남 서천 ‘묻지마 살인’…법원, 이지현 무기징역 선고

    충남 서천 ‘묻지마 살인’…법원, 이지현 무기징역 선고

    지난 3월 충남 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지현(34)이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지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기 피해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향하면서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만나자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며 “잔혹한 범행에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은 구체적 목적이나 동기 없이 이뤄지는 묻지마 범죄로,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심과 불안감을 야기한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현은 법정에서 지적 장애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경위와 내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범행을 위해 흉기를 준비하고 털장갑을 사용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 한 인도에서 처음 본 40대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개인 신변 비관 등 이해할 수 없는 동기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이지현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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