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메인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낙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스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당뇨병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관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3
  • SC제일은행, 새달 중순 ‘스탠다드차타드’로 재출범

    SC제일은행, 새달 중순 ‘스탠다드차타드’로 재출범

    다음 달 중순 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뱅크(SCB)로 재출범한다. ‘제일’이란 이름은 1958년 탄생한 뒤 53년 만에, 2005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이 은행을 인수한 뒤 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다음 달 14일쯤 SCB로 바뀐 은행명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은행은 금융지주가 출범한 2009년부터 은행 이름에서 ‘제일’을 빼는 방안을 검토해 왔고, 지난해부터 지주사 내부에 행명 변경 태스크포스를 가동해왔다. ●은행측 “제일銀 명칭 통합효과 저해” 제일은행 관계자는 “‘제일’이 갖는 전통과 가치는 자랑스럽지만,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 브랜드의 강점과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고민이 깊어 행명 변경을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SC금융지주 산하 5개 자회사인 SC제일은행·SC펀드서비스·SC캐피탈·SC저축은행·SC증권 중 ‘제일’이 들어간 명칭은 은행이 유일하다. 지난 18일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도 ‘제일’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실추됐다고 판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은행 직원은 “제일저축은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부실한 것처럼 연상되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행명 변경 관련 논란은 2005년 SC제일은행 출범 직후부터 제기돼 왔다.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한 SC그룹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SC)와 현지 브랜드(제일)를 섞어 써왔다. 1929년 설립된 뒤 외환위기 전까지 조흥·상업은행과 함께 국내 3대 은행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전략상 한국에서만 ‘예외’를 허용하는 기간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고, 2009년 지주 체제 전환 이후부터 행명 변경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이 은행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지점 등 새로 출점한 지점을 ‘SCB’ 브랜드로만 꾸몄다. 같은 기간 직원 이메일 주소 도메인은 ‘@scfirstbank.com’에서 ‘@sc.com’으로 바뀌었다. 리처드 힐 행장은 올해 4월 간담회에서 행명 변경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의 브랜드는 스탠다드차타드다. 제일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라며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노조 “한국색 지우기” 반발 한편 노조는 행명 변경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SC 본사의 글로벌 전략인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지난 여름 67일간의 은행권 최장기 총파업을 실시했던 은행 노조는 행명 변경을 ‘제일은행의 한국색 지우기’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당초 올해까지 행명 변경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던 약속을 또 깨뜨렸다.”면서 “행명 변경은 과거 제일은행의 역사성과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혼란을 주고 불필요한 브랜드 교체 비용을 발생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saloo@seoul.co.kr
  • 동물애호단체 ‘PETA’ 야한사이트 만든다

    동물애호단체 ‘PETA’ 야한사이트 만든다

    여성회원들의 길거리 나체시위 등 이색적인 홍보활동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다닌 동물애호단체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려는 사람들)가 아예 홍보용 포르노사이트를 열겠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PETA 홍보를 담당하는 린제이 라지트는 “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올해 12월에 개설할 계획”이라면서 “트리플 X(xxx)란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 웹사이트가 동물 보호를 위한 채식주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노를 보려고 들어온 방문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동물학대와 관련된 사진들과 영상들을 보여줘서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겠다는 것. 평소 동물보호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수단으로 ‘포르노사이트’를 고안해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동물보호를 위해 여성의 성을 상품화 한다는 반발도 적지 않다. 특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포르노를 이용하는 건 설득력이 없으며, 관심을 끌려는 PETA의 성차별주의가 점점 노골화 되고 있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PETA 측은 “누드 시위자나 모델들은 자발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선택한 사람들이며 여성들이 신체를 이용해서 캠페인을 하는 데 하지말라고 막는 건 페미니스트 답지 못한 일”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미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발족한 여성인권 단체 ‘PETA에 반대하는 진짜 여성들’(Real Women Against PETA)은 안티 PETA를 내세우며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PETA가 지난해 뚱뚱한 여성의 사진에 “고래들을 살리자. 살을 빼자. 채식주의를 하자.”(“Save the Whales. Lose the Blubber. Go Vegetarian.”)란 구호를 삽입하자 뚱뚱한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서 시작됐으며, 계속해서 PETA의 여성인권 침해에 항의하고 있다. 한편 1980년 조직적으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PETA는 동물에는 인간과 같은 모든 동일한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100만 이상의 회원이 지원하고 있으며, 포르노스타와 연예인, 정치인을 포함한 유명인사들이 대거 지지하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 엡손 35만명 고객정보 유출

    SK커뮤니케이션즈 회원 정보 유출 등 최근 해킹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엡손도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 가입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또 발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엡손은 20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려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감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한국엡손 홈페이지에 가입한 35만명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엡손은 “해킹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해커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한국엡손의 홈페이지는 물론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현재 이번 유출과 관련한 2차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메인 등록 및 관리업체인 ‘가비아’도 해킹을 당해 홈쇼핑 호스팅 업체 ‘카페24’ 등 이 업체에 도메인을 맡긴 인터넷 업체들이 오전 한때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엡손 해킹 35만명 개인정보 유출

    한국엡손 해킹 35만명 개인정보 유출

    한국엡손 가입자 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인터넷 쇼핑몰 카페24가 도메인 업체 해킹으로 한때 접속이 마비됐다. 카페24 측은 20일 오후 “이번 장애는 카페24의 도메인을 관리하고 있는 도메인 등록 업체의 서버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복구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도메인 서버 변경시 모든 이용자들에게 완전히 반영되려면 통상 1~2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 발생한 접속 마비는 카페24의 호스팅 업체인 가비아의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의 서버가 해킹 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이 300여 만명에 이르는 카페24 측은 이번 접속 마비가 개인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으나 이용자들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컴퓨터용 프린터 제조사인 한국엡손은 지난 13일 가입자 35만여 명의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가 홈페이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 MBC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레이싱걸 섹시화보’ 보게 해 36억 챙긴 3명 영장

    ‘레이싱걸 섹시화보’ 보게 해 36억 챙긴 3명 영장

    전남 여수경찰서는 잘못 걸린 휴대전화 번호로 ‘레이싱 섹시화보’를 보게 만들어 접속자들로부터 35억원을 받아 챙긴 김모(45·모바일콘텐츠사업자)씨 등 일당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008년 1월부터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의 유료 콘텐츠물(레이싱걸 섹시화보)을 보도록 만들어 접속 건당 2990원이 자동결제되는 수법으로 정보이용료로 총 3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시에 콘텐츠 공급업체 7개사를 운영하면서 모바일 도메인 930여개를 등록한 후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단축번호나 전화번호를 잘못 누를 경우 레이싱걸 섹시화보에 자동 접속되도록 하는 수법을 써왔다. 경찰은 이들이 콘텐츠 공급업자와 결제대행사를 수시로 변경하며 범행을 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꿈의 소재’ 그래핀 주름 구조 밝혀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의 표면에 주름이 존재하며, 하나의 그래핀 조각에서도 구역에 따라 주름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건국대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정영 교수팀이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분리한 그래핀에서 미세한 주름 구조와 함께 주름 방향이 다른 구역(도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흑연의 탄소원자 배열과 같은 모양이지만 두께는 원자 하나 정도에 불과한 2차원의 탄소 나노구조체로, 전자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전도성이 탁월한 데다 강도 등 물리적 성질도 뛰어나 꿈의 소재로 불리는 신소재다. 연구팀은 또 열처리 공정을 거치면 그래핀 전체를 일정한 마찰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박배호 교수는 “그래핀의 주름 구역 존재와 함께 주름 구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휘어지는 전자소자 등의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Science Express) 7월 1일 자에도 소개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닷서울·닷삼성 ·닷애플…기업브랜드 도메인 나온다

    ‘닷삼성’, ‘닷SK’…. 머지않아 이런 회사 브랜드를 단 인터넷 도메인 주소가 나올 전망이다. 국제 인터넷 도메인을 총괄 관리하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0일 싱가포르에서 특별이사회를 열고 인터넷 도메인을 일반 브랜드에 개방하는 방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18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도메인 주소의 마지막이 ‘한국’이라는 국가명 도메인 주소인 ‘닷kr’(.kr)로 끝나는 서울신문의 홈페이지(www.seoul.co.kr) 주소는 회사가 원할 경우 ‘닷서울’(www.seoul.co.seoul)로도 끝날 수 있다. 로이터는 “애플은 ‘닷애플’(.apple), 콜라회사는 ‘닷코크’(.coke), 담배회사인 말버러는 ‘닷말버러’(.marlboro) 등 자신의 브랜드로 인터넷 도메인을 사용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제 도메인은 영리법인을 뜻하는 ‘.com’, 비영리법인인 ‘.org’, 국가기관인 ‘.gov’ 등 22개 영역 도메인과 ‘.kr’ 등 250개 국가의 도메인만을 허용해 왔다. 하지만 인터넷 도메인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결국 도메인의 영역을 확장해 경우의 수를 늘리는 방안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또 ‘강대성닷컴’ 등장··· 진상규명용 ‘000닷컴’ 마녀사냥 우려

    또 ‘강대성닷컴’ 등장··· 진상규명용 ‘000닷컴’ 마녀사냥 우려

     최근 연예계, 체육계 등에서 이슈만 터지면 만들어지는 진상규명 사이트인 ‘000닷컴’이 마녀사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빅뱅의 대성이 31일 새벽에 교통사고를 내자 이날 오전 ‘강대성닷컴’이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서태지와 이혼한 이지아의 ‘이지아닷컴’ ▲자살한 아나운서와 사귀었다는 프로야구 선수 임태훈의 ‘임태훈닷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옥주현의 ‘옥주현닷컴’이 생겨나 네티즌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들 닷컴에는 당사자의 신상명세서와 함께 의혹에 대한 해명, 근거없는 욕설과 비방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강대성닷컴’에도 대성의 프로필과 함께 교통사고 관련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운영자는 교통사고에 대한 추측성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나친 마녀사냥이다.” “이 닷컴으로 개인이 이익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대성은 31일 오전 1시28분쯤 서울 영등포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와 택시 뒤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현씨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성이 합정동 방면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따라 시속 약 80km의 속도(규정속도 60km)로 주행 중 원인 미상으로 도로상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위를 자신의 승용차가 지났고, 정차해 있던 택시 후미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대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이들 사이트 왜 만들어질까. 옥주현닷컴의 경우 개설자는 옥주현이 악성 루머에 휩싸인 지난 25일 도메인을 선점했다. 이후 ‘나가수’ 제작진 편집의혹 사진을 올렸고 채팅방도 만들었다. 이날 오전에는 ‘옥주현.co.kr’도 만들어졌고, 개설자는 이 사이트를 옥주현닷컴에 연결했다.  위에 언급된 사이트들의 도메인은 1년으로 계약됐다. 도메인 등록비는 com이나 co.kr의 경우 2만4000~3만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개설자가 이슈를 선점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과시 행동의 표출로 분석했다. 이슈가 될 때 도메인을 선점한 뒤 잠잠해지면 당사자에게 도메인을 팔려는 속셈도 있다고 보았다.  이름 도메인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면 해당 이름을 쓰는 사람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분쟁 조정은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청와대.한국’ 한글도메인 첫 등록

    순수 한글 국가 도메인인 ‘.한국’ 등록 첫날인 25일 정부·공공기관 중에서 청와대가 가장 먼저 한글 도메인을 등록했다. 기업과 법인 등 상표권자의 도메인 접수 상위 순위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사장이 나란히 올랐다. 한글 도메인 등록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등록대행 홈페이지인 ‘도메인.한국’(domain.kisa.or.kr)에서 진행됐다. 정부 기관은 이날부터 한글 도메인이 개통돼 인터넷 주소창에 ‘청와대.한국’만 입력해도 곧바로 연결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직 하드디스크 쓰니? 난, 서버에서 내려받아!

    아직 하드디스크 쓰니? 난, 서버에서 내려받아!

    구글이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인 크롬북을 내놓으면서 꿈으로만 여겼던 클라우드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대 거인’이라 할 수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잇따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강점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1’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인 ‘크롬북’을 공개했다. 크롬북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중심의 컴퓨터들과 달리 구글의 무료 운영체제(OS)인 ‘크롬’을 통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서버에서 여러 정보기술(IT) 자원을 빌려 쓴다. 때문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등 장비가 필요없다. ●크롬북, CPU 없어 8초면 전원 켜져 덕분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8초 만에 켜지고,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쓸 수 있으며, 바이러스 침입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장터인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 여러 서비스 프로그램들도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크롬북은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G메일(이메일서비스), 구글 캘린더(일정관리) 등 주요 기능은 오프라인 상태로도 쓸 수 있게 했다. 초기 모델은 삼성과 에이서(타이완)에서 생산한다. 삼성 제품은 12.1인치로 429달러(와이파이 전용)와 489달러(3G) 모델이 있으며, 에이서의 경우 최저 가격 모델은 349달러다. 기업용은 직원 1인당 월 28달러에, 학교용은 학생 1인당 월 20달러에 빌려서 쓸 수도 있다. 국내 발매 일정은 ‘액티브X’ 등 인터넷 환경 문제 등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이 애플과 MS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OS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3개 업체 간 클라우드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통해 애플 아이폰과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를 따라잡았고, 4분기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은 다음 달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를 대체해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스웨덴의 한 업체로부터 ‘아이클라우드닷컴’이라는 도메인을 사들였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아이클라우드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MS 역시 85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전화업체인 ‘스카이프’를 인수하는 등 웹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MS는 스카이프를 인수해 윈도 라이브 서비스와 윈도폰7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음성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등에도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해 애플과 구글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생각이다. ●스마트 그리드로 절전도 알아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강점인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SDS 등과 함께 북미 및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애플, 구글과 같은 방식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S, 갤럭시탭 등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로 쓸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각종 데이터를 하나의 서버에 모아 지금껏 개별 기기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첨단 기능들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업체 ‘엠스팟’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네트워크로 작동할 수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제품 4종을 선보였다. 850ℓ짜리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는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하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기능을 갖췄다. 냉장고 전면에는 1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채택해 식품 보관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기술도 적용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클라우드컴퓨팅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연결된 외부 서버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중앙 시스템에 연결해 쓰기 때문에 보안이 쉽고 첨단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본 연산 기능만 갖춘 단말기로 접속하면 돼 단말기 가격도 낮출 수 있다.
  • co.kr 대신 ‘한글.한국’ 도메인 이달 25일부터 ‘클릭’

    co.kr 대신 ‘한글.한국’ 도메인 이달 25일부터 ‘클릭’

    앞으로는 순우리말로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해도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한글 국가도메인인 ‘.한국’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co.kr’이 아니더라도 ‘.한국’ 도메인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자동차를사랑하는사람들모임.한국’이나 ‘향기나는커피.한국’ 등 홈페이지 개설 목적이나 이름을 한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등록 순서는 ▲정부·공공기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12주간) ▲기업 등 상표권자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4주간)이며 8월 22일부터는 누구나 ‘.한국’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등록 초기 선호도가 높은 단어를 사용한 도메인의 등록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8월 22~31일 신청한 도메인 중 동일 신청자가 2명 이상일 경우 공개 추첨하기로 했다. 추천 등록이 끝난 이후 10월 6일부터는 신청한 순서대로 실시간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담당하며 국번 없이 ‘118’이나 ‘domai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 도메인 등록 요건은 ▲한글 한 글자 이상 포함 ▲하이픈으로 시작하거나 끝나지 않아야 하며 ▲길이는 한 자 이상 17자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009년 10월 자국어 국가도메인을 도입하기로 해 현재 비영어권 국가 33개국이 자국어 국가도메인을 신청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디도스 공습] 누가 왜 공격했나

    4일 청와대 등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40개 사이트가 동시다발적으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으면서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 기관만 선별해 공격한 만큼 의도적인 테러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2009년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7·7 디도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배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대한 사이버테러의 대부분이 중국을 경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디도스 공격도 중국을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악성코드 대부분 中서 개발 정부와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번 디도스 공격의 첫 징후는 군 관련 기관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나 공격 배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군이 첫 공격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목적에 따른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된다. 특히 중국 등 제3국에 해외 서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공격 배후일 수 있다. ‘훙커’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중국 해커 그룹도 용의 선상에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개발되고 있다. 첫 공격 징후가 포착된 시점은 지난 3일 저녁 8시 30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등 군 기관 4곳과 통일부, 국회 등 모두 6개 기관에서다. 이때부터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악성코드 수집 및 분석에 들어갔다. 최초 악성코드는 3일 오전 국내 웹하드 사이트인 쉐어박스와 슈퍼다운에서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2차 공격은 4일 오전 10시에 청와대 등 정부·공공기관과 국민은행, 네이버 등의 민간기업을 포함해 29개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재개된 3차 공격은 40개 사이트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배후 추적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유포는 국내 사이트였지만 공격을 시달한 명령 서버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디도스 공격도 진원지가 중국이었지만 배후는 밝혀내지 못했다. 전 세계 13개 루트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서버가 공격받았던 2007년 2월에는 국내 PC가 경유지로 활용됐고 공격 진원지는 해외였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국정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등이 공동 조사하고 있지만 배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기관 홈페이지 일시 중단 이번 디도스는 7·7대란 때보다는 규모가 작아 피해는 크지 않다. 당시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좀비PC는 11만 5000대였지만 이번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2만 1000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공격도 피해가 미미했다. 정부 주요 부처도 디도스를 자동 차단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격은 지속되고 있지만 실시간 감시로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주요 부처 사이트를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외교통상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가대표포털,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에 대한 공격이 있었지만 공격 시작과 동시에 이를 자동 차단해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디도스 공격에 취약한 일부 사이트에서는 피해가 발생했다. 금융위원회 홈페이지가 오전에 접속이 잠시 중단됐고, 대신증권의 홈페이지도 일시 중단됐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시중 은행은 디도스 차단 장비를 가동해 인터넷뱅킹은 차질없이 운영됐다. 방통위와 KISA는 5일 오전 10시 45분 29개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환·이재연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의 영문 약자로 특정 사이트나 서버를 무력화시키는 사이버 테러다. 다수의 컴퓨터를 일제히 작동시킨 후 대량 접속 신호를 유발해 공격 대상 사이트를 마비(네트워크 과부하, 접속 장애)시킨다. ●좀비PC 해커가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하기 위해 악성 코드(바이러스)로 감염시킨 컴퓨터를 지칭한다. PC 사용자는 악성 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PC는 해커에 의해 원격 조종된다.
  • 100% 환불 소셜커머스 그루폰 한국 상륙

    100% 환불 정책을 내세운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groupon)이 한국에 진출한다. 중소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루폰은 한국 법인인 그루폰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달 2일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 그루폰코리아는 본사 임원과 국내 소셜커머스 운영 경험이 있는 한국인이 공동으로 맡게 되며, 미국 본사가 수백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50여명 규모로 국내 직원 채용이 진행 중이며, 소셜커머스 사이트 운영을 위한 도메인(www.groupon.kr) 등록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어산지, 할머니로 분장해 피신…출생 비밀…37개 학교 전학”

    “어산지, 할머니로 분장해 피신…출생 비밀…37개 학교 전학”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폭로의 ‘주인공’에서 폭로의 ‘대상’으로 전락, 전 세계 유력지들로부터 낱낱이 까발려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빌 켈러 편집장과 기자들이 ‘공개된 비밀: 위키리크스, 전쟁과 미국외교’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위키리크스와의 관계와 어산지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가감없이 밝힌 데 이어 영국 가디언까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섰다. 가디언 기자인 데이비드 리와 루크 하딩이 31일(현지시간) 펴낸 어산지의 새 전기 ‘위키리크스: 줄리언 어산지의 비밀과의 전쟁 속으로’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어산지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자신을 추적한다고 생각해 할머니로 분장을 하고 다녔다. 그의 백금색 머리칼은 가발에 감춰져 있었지만, 키가 180㎝를 훌쩍 넘는 만큼 여자라고 설득하기엔 어려운 외모였다는 후문이다. 위키리크스의 일원인 제임스 볼은 저자들에게 “그게 얼마나 웃겼는지 상상도 못 할 것”이라면서 “그는 두 시간도 넘게 할머니로 차려 입곤 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그러면서 “(CIA가 어산지를) 추적한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렇게 공을 들여 미국 정보당국의 감시망을 피했다며 어산지의 과도한 경계심을 조롱하기도 했다. 전기에는 어산지의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과 복잡한 부모와의 관계도 노출됐다. “그는 27살이 되도록 생부(生父)가 누구인지 몰랐고, 생부인 존 십톤에 대한 기록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책은 밝혔다. 또 그의 어머니 크리스틴이 17살에 가출해 그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졌으며, 십톤은 1970년 베트남전 반대 시위에 나선 반항적인 기질의 젊은이였다는 설명도 나와 있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가 끝나면서 어산지의 삶에 아버지의 역할은 없었다. 어산지가 25살이 되던 해까지 아버지와 아무런 접촉도 없다가 나중에 부자가 만났을 때 어산지는 자신의 논리적이고 냉철한 지성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산지의 친구는 그의 아버지를 가리켜 ‘어산지의 뒤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 도메인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록한 것이다. 학창 시절에 어산지는 37개의 다른 학교를 옮겨 다녀야 했다. 어산지는 훗날 “사람들이 ‘가엾은 것’이라며 끔찍하게 굴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그 시절을 진심으로 즐겼다.”고 회고했다. 1991년쯤 그는 호주에서 가장 성공한 해커였지만, 처음 법정에 선 것은 1994년이었다. 미국의 군사용 기밀 네트워크인 밀넷을 포함, 24건의 해킹 혐의를 받고 있던 그에게 담당 판사는 ‘지적인 호기심이 많아 일으킨 행동’이라며 관대한 판결을 내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인터넷하다 어려운 거 118에 다 물어봐”

    “인터넷하다 어려운 거 118에 다 물어봐”

     ”우리 집엔 방화벽 없어요.”(상담원이 PC 방화벽 설정이 너무 높아 접속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하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은 1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KISA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민원인,유관 콜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8 개소 1주년 보고회’를 가졌다. 상담 건수는 1년 만에 3만건에서 10배가 넘는 30만건으로 증가했다. KISA는 서비스 1년간에 일어났던 주요 상담 내용도 소개했다.  KISA는 또다른 상담 등의 사례로 ▲”야한 방송 좀 틀어주세요”(케이블 TV를 신청한 민원인이 야한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며) ▲ “스팸 신고 많이 했는데 포상금 없나요”(스팸 신고를 자주하는 민원인이 징수한 과태료를 어디에 쓰는지 궁금하다며) ▲ “제 PC가 해킹 당한 거 같아요···어? PC 전원코드가 빠져 있었네요.”(PC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등을 소개했다.  118 상담서비스는 해킹,바이러스,개인정보,스팸 등 정보보호 관련 상담을 비롯 스마트폰 등 IT기기 활용과 같은 인터넷·IT분야에 대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KISA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118 번호만 누르면 해킹,바이러스,개인정보 침해,인터넷 도메인 등 인터넷 관련 각종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종렬 원장은 “해킹,스팸,개인정보 침해 관련 문의뿐만 아니라,인터넷을 이용하다가 고충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118 상담서비스를 이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北, 국가도메인 ‘.kp’ 사용…방통위, 접속차단조치 나서

    북한이 자국 인터넷 사이트에 국가 도메인 ‘.kp’를 사용, 국내에서 접속이 가능해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 차단 조치에 나섰다. 방통심의위는 13일 북한의 공식 포털사이트 ‘내나라’(www.naenara.com.kp)의 접속을 차단했다. 종전에는 숫자로 된 IP 주소 등으로 우회해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이날 이 도메인으로 바로 접속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방통심의위는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북한은 또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사이트에도 ‘www.friend.com.kp’라는 주소를 새로 부여했다. 이 사이트는 현재까지도 접속이 가능하다. 북한이 자국 인터넷 사이트에 ‘.kp’를 사용한 새로운 주소를 적용한 것은 해외 접근성을 높여 체제선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매주 62만弗 잃어… 재정 압박”

    “매주 62만弗 잃어… 재정 압박”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금융기관의 계좌 폐쇄 등으로 인한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며, 활동 본거지를 스위스나 호주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10일 발행된 스위스의 트리뷴 드 주네브와 24시 등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산지는 “압력이 강해질수록 나의 결의는 더욱 굳어지지만, 재정적 측면은 다른 문제”라며 “외교전문을 공개한 뒤 일주일에 (계좌 폐쇄 등으로) 62만 2000달러에 달하는 돈을 잃고 있으며, 활동을 계속하려면 돈을 되찾거나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서포크 카운티에서 전자 발찌를 착용한 채 연금 생활을 하고 있는 어산지는 “위키리크스는 정상 기능을 계속할 것”이라며 “몇몇 동료 직원들이 여전히 나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도 (이전 대상국으로) 가능한 나라이며, 위키리크스의 주요 도메인이 스위스에 있다.”며 “강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도메인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해 12월 초 미국의 도메인 제공업체 에브리DNS가 미국 내 도메인(wikileaks.org)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자 스위스 도메인(wikileaks.ch)을 새로 개통했다. 어산지는 자신의 모국인 호주도 이전 대상 지역의 하나지만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이 스위스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 집단 지성시대가 왔다

    ■집단 지성은 무엇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대표 줄리언 어산지(사진①). 2010년 최단기간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인사로 꼽힌다. 미국 정부의 비공개 외교문서 등을 대중에게 공개해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위키리크스는 참여형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친척뻘이다. 소수가 독점하던 고급 정보가 다중(多衆)에게 공유되는 ‘위키’ 사이트의 등장은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대한 변환이다. 20세기의 키워드가 ‘소유’였다면, 21세기의 키워드는 ‘공유’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힘이다. 집단지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 개념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은 1910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면서다. 개미 한 마리는 미미한 존재지만 함께 모여 일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개미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는 집단지성의 모토가 여기에서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집단지성이 꽃을 피운 것은 인터넷이란 화분이 있어 가능했다.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기반에, 성숙기에 접어든 민주주의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이나 권위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탈권위’의 문화가 생겨났다. 여기에 프로 앰(Pro-Am), 즉 전문가 수준의 식견과 기술을 지닌 열정적 아마추어 집단이 새롭게 출현했다. 이 세 가지 트렌드가 우연처럼 얽혀 필연으로 만들어낸 것이 ‘위키피디아’다. 2001년 1월 15일, 미국에서 옵션 거래인으로 일하던 지미 웨일스는 ‘위키피디아’라는 생소한 이름의 도메인 하나를 내건다. 위키는 그의 부모가 살던 하와이 원주민 말로 ‘빨리’라는 뜻.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 백과사전을 ‘빨리’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홈페이지의 목적은 이름보다 더 생소했다. 누구나 지식을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들겠다는 게 위키피디아의 목표였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영국의 경영 컨설턴트 찰스 리드비터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사전 항목은 보름 만에 31개로 늘어나더니 1년 뒤에는 1만 7307개, 4년 뒤인 2006년에는 100만개, 2007년에는 150만개로 늘어났다. 영어뿐 아니라 전 세계 언어로 번역돼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영어 항목의 성장률은 500만%, 모든 언어 항목의 성장률은 1900만%를 기록했다. 위키피디아는 영국이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를 눌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현재 위키피디아의 자산 가치는 30억달러(약 3조 4600억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고무된 지미 웨일스는 2003년 6월 미 플로리다에 ‘위키미디어 재단’을 세우고 위키문헌(Wikisource), 위키인용(Wikiquote), 위키책(Wikibooks) 등 13개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했다. 모두 비영리 방식이며 누구든지 글을 올리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위키피디아의 성공은 ‘집단 지성’이 21세기를 특징짓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과거 소수만 특정 정보를 갖고 돈과 권력을 소유했다면, 이제는 다수가 그에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척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는 근저 ‘지식의 쇠퇴’에서 “집단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틀린 것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바로 정정이 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의 시스템 구축은 위키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각 분야 대세된 집단지성 슈스케2·TED 대표적 문화 산물 트위터·페이스북 언론 아성 위협 이제 집단지성은 시나브로 각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이 대중문화쪽이다. 최근 케이블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14.5%)을 기록한 ‘슈퍼스타K 2(사진②)’도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연예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획사에서 뽑던 신인 가수를 네티즌들의 투표로 뽑은 것은 전형적인 집단지성의 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방송된 비슷한 형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영국, 호주,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앞다퉈 차용했다. 각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을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TED(사진③)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오락·디자인(Technology·Entertainment·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TED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1984년 창립돼 1990년부터 매년 강연회를 열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와 노벨상 수상자들이 강단에 오른다. TED의 홈페이지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공개돼 있으며 2009년 4월 현재 전 세계 1500만명이 1억 차례 이상 동영상을 조회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7개 언어로 번역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한국어로는 236개의 강연이 번역돼 있다.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를 열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TEDx서울, TEDx신촌 등이 조직돼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기존 언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는 기존 언론을 상대로 소셜 네트워크가 판정승을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간 당 100㎜가 넘는 장대비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자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자신이 있는 곳의 상황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어느 신문사나 방송사의 취재망보다 촘촘히 뻗은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취재는 기존 언론보다 훨씬 앞서 나갔다. 각 방송사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 기업들도 집단지성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가치창출의 새로운 원천, 집단지성’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런 트렌드를 짚었다. 보고서는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 전문집단뿐 아니라 내·외부의 다양한 집단에서 얻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를 설명하는 개념이 2006년 나온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다. ‘아웃소싱’처럼 기업이 갖추지 못한 기능을 외부에서 조달하지만 그 대상이 다수의 대중 또는 커뮤니티라는 뜻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차 디자인을 공모하는 자동차회사 ‘로컬 모터스’는 이를 통해 디자인 스케치에서 출시까지의 기간을 약 18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컨설팅 업체인 ‘캠브리안 하우스’는 아예 크라우드소싱으로 사업 모델을 결정한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학생, 컨설턴트, 디자이너, 게임선수 등 다양한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토너먼트 대회 형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정부 반격?… 위키리크스 전방위 압박

    전 세계적인 파문을 낳고 있는 내부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디언, 슈피겔 등과 함께 위키리크스의 미 국무부 외교전문 폭로를 주도했던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문건 폭로 연재 중단 방침을 밝혔다가 8일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NYT는 “연재 중단 요구가 있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이 사실상 미국 정부의 압력 때문임을 인정했다.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도 미국 국무부가 보낸 편지를 받은 뒤 위키리크스 후원계좌를 폐쇄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위키리크스를 옥죄면서 위키리크스의 거침없는 행보도 주춤해지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어산지의 보석 기각으로 위키리크스가 내부적인 문제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초 어산지는 사전에 영국 경찰과 충분한 협상을 벌인 만큼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판단해 출두했고, 구속 상황을 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직원이 극소수에 불과한 위키리크스는 폭로 활동과 어산지 석방 운동을 동시에 벌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위키리크스와 관계를 맺었던 기업들은 대부분 등을 돌렸다.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위키리크스의 자금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온라인 결제 사이트들은 모두 차단됐다. 위키리크스 서버와 도메인은 전 세계를 떠돌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위키리크스 사태가 웹사이트 생존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교전문 폭로의 이슈화를 주도했던 NYT, 가디언, 슈피겔, 르몽드, 엘파이스 등 5개 거대 언론의 움직임도 변하고 있다. 이들은 위키리크스에서 파일을 사전에 전달받아 이슈화가 가능한 부분을 뽑은 뒤 서로 보조를 맞추며 기사화해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어산지가 체포된 이후 이들 언론의 홈페이지에서는 위키리크스 보도 비중이 눈에 뜨이게 줄었고 충격적인 내용도 찾아보기 힘들다. 7일 조간에 9번째 연재 기사를 실었던 NYT는 이날 오후 연재를 공식 중단한다고 선언했다가 8일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외부적인 압력에 언론의 양심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의 태도 변화에는 국가안보 위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조지프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 의원은 지난 7일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뿐 아니라 조력한 NYT도 간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CNN방송은 8일 전문가들을 인용, “어산지가 유사시에 대비해 배포한 최후의 심판 파일을 사전에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어산지가 유포한 파일은 256비트 암호로 구성된 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슈퍼컴퓨터로도 해독에 수십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어산지가 이 파일을 자신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자신에 대한 간첩죄 적용 등 최악의 경우가 생길 경우 미 정부와 암호 비공개를 전제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섹스닷컴 = 1300만弗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인터넷 주소로 알려진 ‘섹스닷컴(sex.com)’이 146억원에 팔렸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역외 지주회사인 ‘클로버 홀딩스 리미티드’는 경매시장에 나온 섹스닷컴 도메인을 입찰 최고액인 1300만 달러(약 146억원)에 구매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도메인을 소유한 미국 업체 ‘에스콤 LLC’의 변호인들은 캘리포니아 파산법원에 ‘클로버’사를 낙찰자로 승인해 거래 절차를 마치고 도메인 거래 중개사인 ‘세도’ 측에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청구했다. 이번 경매 입찰에는 10여개 회사가 나섰다고 법원 측은 밝혔다. 섹스닷컴 도메인은 2006년 1200만 달러(약 135억원)에 한 업체에 팔렸다가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지난 7월 경매시장에 나왔다. 도메인을 사들인 클로버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