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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게시판에 아동살해 예고...경찰 수사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 게시판에 아동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오쯤 워마드 게시판에 ‘(부산) 동래역 앞이다.흉기 들고 유충 기다리고 있다“는 글이 게시됐다. 유충은 아이를 지칭하는 은어다. 경찰은 게시글 도메인 주소(IP)를 추적하는 한편 동래역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동래지역 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워마드는 천주교가 여성 인권을 억압한다며 성체를 훼손한 사진과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1일에는 부산의 한 성당을 불태우겠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방화 예고일인 지난 15일 천주교 부산교구 산하 79개 성당에 경찰력을 배치했지만,불상사는 없었다. 최근 워마드에 문재인 대통령 합성사진이나 태아훼손 게시물 등의 글과 사진이 계속 올라오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력 처벌과 폐쇄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러 마지막 황제 일가 유해, 100년 만에 DNA 검사로 신원 확인

    러 마지막 황제 일가 유해, 100년 만에 DNA 검사로 신원 확인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차르(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가 처형된 지 100년 만에 이들의 것으로 알려진 유해 7구가 마침내 진짜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조사관들이 16일 밝혔다. 이날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발견된 유해 11구 중 7구는 처형당한 로마노프 왕조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 발견된 11구 중 7구가 어머니와 아버지, 네 명의 딸, 그리고 한 명의 아들로 이뤄진 가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수사관은 니콜라스 2세의 유해를 그의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3세의 유해와 비교함으로써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검사에는 로마노프 왕가의 살아있는 후손들에게 채취한 DNA 표본도 쓰였다. 수사관들은 매장지에서 발견된 나머지 유해 4구는 왕가의 주치의를 포함한 수행원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이 2세는 1918년 볼셰비키 혁명 당시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로 유배됐다가 같은 7월 17일 새벽 그의 아내 알렉산드라와 다섯 명의 자녀, 그리고 시종들과 함께 총살당했다. 이들 시신은 예카테린부르크 인근 광산 갱도에 버려졌다가 이후 석유를 뿌려 불태운 뒤 다른 곳에 묻혔으며 매장지는 기밀에 부쳐졌다. 러시아 정부는 니콜라이 2세 일가의 유해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묻기로 했었지만 러시아 정교회가 기존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정확한 신원 확인을 요청해 이번 DNA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니콜라이 2세 일가(퍼블릭 도메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짝퉁 상품도 모자라 짝퉁 매장까지 낸 중국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짝퉁 상품도 모자라 짝퉁 매장까지 낸 중국 기업들

    한국 매장인양 꾸며놓은 중국계 브랜드 생활용품점들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한국 드라마나 K-POP, 영화, 게임 등 한류에 힘입어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에 편승해 베트남과 필리핀은 물론 터키와 호주,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전역에 이들 매장이 들어서며 성업 중인 것이다.한국 매장을 흉내낸 무무소(MUMUSO)와 일라휘(ilahui), 미니굿(MIMIGOOD) 등 중국계 브랜드 생활용품점이 베트남 지역에서만 거의 100개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일 보도했다. 무무소는 한국에도 많은 매장을 보유한 다이소처럼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가로 파는 유통 브랜드다. 판매하는 물건도 화장품, 캐릭터 상품, 세면 용품·세제 등 생필품, 간식 거리, 전자 제품, 수납 용품, 사무용품 등 거의 똑같다. 특히 한국 뷰티상품인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코스모코스의 꽃을든남자 등의 제품을 베낀 제품들이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한국 유통소매점으로 보이지만 정작 한국인들이 이용에 어색해 하는 게 이들의 출신 성분을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라고 전했다. 그만큼 한국 소매점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사회 저변에 짙게 깔린 반중(反中) 감정을 비껴가면서 한류를 타고 형성된 한국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악용하고 있는 얘기다. 한국의 특정 브랜드의 패키지를 모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오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경우 한국산 제품들의 이미지가 훼손될 공산이 크다. KOTRA에 따르면 무무소는 2016년 12월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와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27개 매장을 열었다. ‘무궁생활’(木槿生活)이라는 한글 상표와 한국을 뜻하는 ‘Kr’을 브랜드에 붙였다. 무무소는 자체 웹사이트에 한복을 입은 여성들을 올려놓고는 “무무소는 패션에 특화한 한국 브랜드”라고 ‘당당하게’ 소개하고 나섰다. 2014년 11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설립된 무무소는 “한국과 호주,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등 수많은 국가에 체인이 있다”며 한국 특허청에서 받은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무무소와 무궁생활 상표등록증을 올려놓기도 했다. 제품 설명에 상표를 ‘MUMUSO-KOREA’라고 적은 스티커를 붙여놓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무무소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무무소는 같은 기간 38개의 매장을 열었다. 수도 마닐라 매장의 한 직원은 서울에 둔 회사 주소가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우리는 한국 회사”라는 주장을 폈다고 FT는 전했다. 마닐라의 무무소 매장을 한국 브랜드로 알고 찾은 메일리 타불라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에 대해 말할 때는 “한국인들의 피부를 먼저 떠올리고 고품질 뷰티 제품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K-팝 팬이라는 하이디 고페즈도 한국 브랜드 때문에 매장을 찾게 됐고 “한국 분위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무무소는 터키에서도 영업을 개시했다. 무무소는 최근 터키 유력 언론인 휴리예트가 ‘한국 브랜드’로 소개했다. 지난 6월엔 캐나다 밴쿠버에도 매장을 냈다. 무무소는 앞서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멕시코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무소는 UAE 홈페이지에서는 버젓이 한국 패션점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러시아 진출 계약식에서는 태극기를 준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에 갈 시간이 없으면 무무소로 오세요”라고 적어 놓기도 했다. 무무소 본사는 이와 관련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2016년 9월 베트남에 진출한 일라휘도 ‘연혜우품’이라는 한글 상표를 쓰고 ‘Korea’를 브랜드에 붙인 채 영업을 하고 있다. 28개 매장을 개설해 베트남의 매장 수로는 가장 많다. 일라휘 측은 “2010년 설립해 아시아 지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삼무’라는 한글 상표를 함께 사용하는 미니굿도 2016년 9월 베트남에 매장을 처음 연 뒤 현재 15곳으로 확장했다. 미니굿은 매장 곳곳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한국어 안내판을 달아놨고, 제품 설명란에 흔히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과 달리 ‘미니굿 코리아’가 디자인했다고 적어놨다. 태국에서는 아르코바(Arcova)가 ‘코리안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표방하며 중국산 제품을 한국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매장은 한국 아이돌 가수의 음악을 종일 틀어놓고 어설픈 한국어가 적힌 중국산 저가제품을 내다팔고 있는 공통점이다. 이중 상당수는 한국이나 일본 유명 제품을 본뜬 ‘짝퉁’ 상품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지인들은 이들 매장이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은행원인 20대 베트남 여성은 “주로 쿠션이나 캐릭터 디자인 상품을 구해하기 위해 무무소에 들린다”며 “무무소의 제품들이 사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것을 안다. 그래도 한국 기업들이 유통을 관리하니 품질이 크게 저질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관계자도 “베트남은 지적재산권 개념이 이제 형성되는 단계라 단속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한국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브랜드가 한국매장으로 위장하는 까닭은 간단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한류 덕분이다. 여기에다 한국이 일본과 달리 이들 지역과 역사적 악감정이 적고, 중국처럼 영토분쟁에 휩쓸리지 않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삼성은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며, 베트남 전역에서 현지인 1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음악과 영화, 도서, 게임 등을 포함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올해 세계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9% 가까이 늘어난 73억 달러(약 8조 1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화장품의 경우 세계 전체 매출액이 2009년 4억 51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 40억 달러로 10배나 폭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쓴다는 것이 신분을 과시하는 상징일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계 브랜드의 짝퉁 제품에 이어 짝퉁 홈페이지까지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중국 업체와의 ‘짝퉁 홈페이지’ 소송에서 최종 승리하면서 알려졌다. 국내 화장품 업체가 짝퉁사이트 업체와의 상표권 소송에서 이겨 배상금을 받아낸 것은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월 라네즈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처럼 꾸민 짝퉁 사이트를 운영한 중국 A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승소했고 이후 A업체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사이트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라네즈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도메인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을 도용했다. ‘다이궁(代工·보따리상)’ 등을 통해 몰래들여온 제품이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중국 브랜드의 가짜 한국 매장들이 활개를 치는 데 대해 “한국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른바 ‘사드(THAAD·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 본토에서 한국 제품 및 기업들이 쫓겨난 빈자리를 이들 기업이 대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짝퉁 기업이 원조 기업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애플 짝퉁’으로 시작한 샤오미는 창업 3년 만에 중국 시장 판매량에서 애플을 뛰어넘었다. 9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샤오미는 4년래 기술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47억 2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패스코리아, ‘미국공인마케팅전문가(PCM) Digital Marketing’ 과정 개설

    이패스코리아, ‘미국공인마케팅전문가(PCM) Digital Marketing’ 과정 개설

    온라인 전문교육기관 ㈜이패스코리아는 현직 마케터들의 역량강화와 예비 마케터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마케팅협회(AMA)가 주관하는 미국공인마케팅전문가(PCM)(이하 PCM) Marketing Management 과정을 지난 2017년 11월 개설했으며, PCM Digital Marketing 과정을 2018년 6월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1915년 설립돼 총 44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마케팅협회(AMA)가 주관하는 PCM은 국제 유일의 마케팅전문가 시험으로서 2001년부터 17년간 전세계 2,0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양한 업종의 현업 마케터들이 시험에 도전하고 있으며, 식음료, 금융, 화장품, 카드, 통신, IT, 자동차, 소비재 등 국내 대기업 현업 마케터, 공공기관 담당자, 군인, 그리고 대학생까지 총 97명(2018년 6월 기준)의 국내 합격자가 존재해 합격자의 수와 스펙트럼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 종사자는 PCM을 통해 현업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마케팅 매체와 활용법에 대한 이론지식과 실무능력을 학습하게 되며, 영문 디지털 마케팅 용어의 자유로운 구사를 통해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승진, 업무범위확장과 역량증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생은 준비된 마케터로서의 차별화된 능력을 구직시장에서 증명할 수 있다. PCM Digital Marketing 시험은 디지털 마케팅을 Metrics & Conversions, Social & Community, Email Marketing, User Interface & Experience, Online Advertising, Search Engine Optimization(SEO), Content Marketing의 7개 도메인으로 세분화하였으며, 각 도메인마다 이론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내용을 묻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돼있다. 더불어 유튜브, 페이스북, 구글 애드워즈, 구글 애널리틱스, 트위터,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와 같은 매체의 활용과 매체별 광고 전략, 실제 활용방법에 대한 상세한 학습을 해볼 수 있다. PCM Digital Marketing은 객관식 120문제를 2시간동안 80%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 가능하며, 시험은 온라인(CBT)으로 진행된다. PCM 교육과정은 각 토픽별 이론정립을 위한 정규이론과정, 빈출가능성 높은 문제들을 직접 풀어볼 수 있는 문제풀이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PCM 온라인 과정은 이패스코리아가 국내 최초이며 PCM 국내 1호 합격자인 배노제 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가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패스코리아는 PCM Digital Marketing 과정의 개강을 맞이해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할 마케팅 핵심용어 756’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할 마케팅 핵심용어 756’은 총 256페이지에 AMA PCM을 구성하는 총 20개 토픽, 756개의 마케팅 용어에 대한 해설과 AMA PCM 자격증 소개, 그리고 학습방법에 대한 안내를 수록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도서 무료 제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패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밤토끼’ 적발…9만여편 불법업로드 ,9억5000만원 챙겨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밤토끼’ 적발…9만여편 불법업로드 ,9억5000만원 챙겨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를 운영한 업자 등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웹툰 9만여 편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9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저작권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A(43·프로그래머)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서버 관리와 웹툰 모니터링을 한 B(42·여) 씨와 C(34)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캄보디아로 달아난 D(42) 씨와 E(34) 씨를 지명수배했다.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밤토끼 사이트에 국내 웹툰 9만여 편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료 명목으로 9억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번에 적발된 밤토끼 사이트는 한 달 평균 3500만 명이 접속하는 등 방문자 수 기준으로 국내 웹사이트 13위에 해당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유령법인을 만들고서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다 사무실을 차리고 미국에 서버와 도메인을 둔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를 개설했다. 신작 웹툰 사용자 입맛에 맞게 주제,횟수 인기도 등으로 웹툰을 게시해 지난해 6월부터 유명세를 탔다. 소문이 나자 월 200만원을 받던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료를 5배 오른 월 1000만원을 받았다. 사이트 규모가 커지자 A 씨는 지난해 6월 사이트 운영과정에서 알게된 캄보디아에 있던 D,E 씨를 동업자로 끌어들였지만 수익금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자 6개월뒤 헤어졌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국내에 있는 B,C 씨를 고용해 서버 관리와 웹툰 감시 등을 맡겼다. A 씨는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 먼저 유출된 웹툰만을 자신의 사이트에 게시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다. 독학으로 익힌 프로그래밍 기법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른 불법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웹툰을 가져올 수 있는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제작,범행에 이용했다. 수시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바꿨고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광고 상담을 할 때는 해외 메신저만 썼다. 단속에 대비해 광고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받았다. 경찰은 압수 수색에서 A 씨 차 안에 있던 현금 1억2000만원과 미화 2만달러를 압수했다. 또 광고료로 받은 암호 화폐인 리플 31만 개(취득 당시 4억3000만원 상당)를 지급 정지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국내 웹툰 시장은 7천240억원대 규모 이상이고 A 씨가 운영한 밤토끼로 인한 저작권료 피해만 2천400억원대에 이른다는게 웹툰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네이버 ,다음 등에서 수사의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9억여원 수익 올려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9억여원 수익 올려

    국내 웹툰 9만여편을 무단으로 올려놓고 도박사이트 배너광고를 붙여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남긴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밤토끼’ 운영자 A(43)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사이트 서버를 관리하거나 웹툰 모니터링 작업을 도운 직원 B(42)씨와 C(34)씨를 입건하고, 캄보디아로 도주한 동업자 D(42)씨와 E(23)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 미국에 서버와 도메인을 둔 사이트 ‘밤토끼’를 제작, 불법 유출된 국내 웹툰 9만여편을 업로드, 이 곳에 도박 사이트 배너광고를 달아 매달 최대 1000만원씩 지급받아 모두 9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체 테스트 서버와 컴퓨터를 놓고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불법으로 추출한 웹툰을 주제별, 인기순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올렸다. 지난해 6월부터 사이트가 유명세를 타자 매달 200만원 수준이던 도박 사이트 광고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이트 방문객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B씨와 C씨를 고용해 서버 관리와 웹툰 모니터링 역할을 맡기고 매달 200만원씩 월급을 지급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교체하고,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광고료를 상담할 때 해외 SNS 메신저만 이용했다. 또 광고료는 가상화폐로 지급받는 등 자금 추적 방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포폰 5개와 대포통장 3개를 압수하기도 했다. 또 A씨는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 1차로 유출된 웹툰만 ‘밤토끼’ 사이트에 업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자동 추출 프로그램을 제작, 다른 불법 사이트에 올라온 웹툰을 수집했다. A씨는 범죄 수익금 9억 5000만원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씨의 승용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1억 2000만원과 미화 2만 달러를 발견해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배너광고료 명목으로 받은 가상화폐 ‘리플’ 31만개(취득 당시 4억 3000만원 상당)에 대해서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앞서 올해 초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다음, 탑툰, 레진, 투믹스 등은 해당 사이트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웹툰 플랫폼 업체들은 2017년 기준 국내 웹툰시장을 742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밤토끼’에 웹툰이 불법 업로드되면서 전체 수익 중 약 33%에 해당하는 24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웹툰과 같은 저작물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유포할 경우에는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를 시청하는 이용자도 복제권 침해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저작권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경고성 홍보 웹툰을 네이버 웹툰 페이지 첫 화면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토끼’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하고 유사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밤토끼’ 사이트는 임시적으로 운영 권한이 이양돼 웹툰 작가들이 ‘운영자 구속 축하 웹툰’을 게재해놓은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 칭찬 “사진 찍듯 기억, 기립박수 받을 만”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 칭찬 “사진 찍듯 기억, 기립박수 받을 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기립박수를 받을 만했다.” 경기를 잘했다고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칭찬한 것은 아니다. 제임스는 15득점에 그치며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25점 차로 완패하는 데 한몫(?) 단단히 했다. 그린이 칭찬한 것은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제임스가 4쿼터 초반 0-7로 내몰리던 순간순간을 사진 찍듯 세세하게 정확히 묘사해서다. 사실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ESPN은 전했다. 먼저 페이스북 이용자들. 소판 뎁은 “전에 보지 못했던 가장 인상적인 일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적었고, J E 스킷츠는 “회견에 나서 플레이 바이 플레이로 게임을 되돌려 보는 필적할 수 없는 르브론의 능력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늘 그랬다. 미치겠다”고 썼다. gifdsports는 “르브론은 정말로 농구계 레인맨이다. 조롱끼가 있다는 점은 알지만 그가 4쿼터 초반을 플레이 바이 플레이로 기억해내는 것을 본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애덤 힘멀스바흐는 “난 오늘 아침으로 뭘 먹었는지도 벌써 잊어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린은 15일 오전 10시 휴스턴과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그는 갈채 이상을 받았어야 했다”면서 “나도 1톤 분량의 필름을 볼 때가 있고, 하나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 어떤 플레이 상황에 뭐가 잘못됐는지를 기억해내곤 한다. 그러나 어쨌든 인상적이었다”고 제임스를 칭찬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놀랄 게 없다면서 미국프로풋볼(NFL)의 쿼터백처럼 “위대한 선수들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말한 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드레이먼드라면 똑같이 할 것이다. 이를테면 지난해 12월 휴스턴에서 경기했을 때 테이프를 돌려 보면서 우리 친구들은 ‘그래, 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기억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희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일을 기억하고 예리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의 스포츠운동아카데미에서 스킬 습득과 퍼포먼스 분석 강사로 일하는 조 스톤 박사도 제임스의 믿기지 않는 기억력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보통” 수준이라고 BBC에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1970년대 체스 선수들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패턴 플레이를 인지하고 기억하는 데 뛰어난 점을 밝혀내고 1980년대 농구를 시작으로 이들이 뇌 속에 일정한 저장 도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특별한 도메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마하면 더 기억력이 살아나고 나아가 어떤 플레이를 예측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능력으로까지 발전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제임스가 자신의 생일을 기억한다든가 펍(선술집)에서 내는 퀴즈 같은 것에 척척 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운동과 관련된 도메인만 활용하는 데 빼어나 일반적인 지식을 기억하고 전문가에 필적하는 기억력을 갖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베테랑 NBA 기자인 크리스 세리단은 제임스가 나이가 들수록 나이 먹은 티를 내지 않는 희귀한 인간이라며 “스킬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스태미나와 생산성은 전혀 줄어들지 모른다. 10초 전, 10분 전, 열흘 전, 열달 전, 10년 전에 일어난 일이어도 그는 게임을 배우는 학생이다. 매일 기준뿐만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도 그렇다. 코치들이나 전력분석원들, 영양사 등 모든 이로부터 얻은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노력파인 데다 복권당첨자의 유전자를 지녔다. 그래서 다음 게임에 써먹으려고 저축하고 미래의 기자회견에 화제거리로 삼으려고 남긴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왕 한마디면 충분한데 스와질란드→에스와티니 왜 오래 걸렸을까

    국왕 한마디면 충분한데 스와질란드→에스와티니 왜 오래 걸렸을까

    국왕님 말씀 하나면 충분하다. 아프리카에 유일하게 남은 왕정국가인 스와질란드(Swaziland) 국왕인 음스와티 3세가 국호를 에스와티니(eSwatini) 왕국으로 바꾸겠다고 선포했다. 음스와티 3세는 19일(현지시간) 이 나라 제2의 도시 만지니에서 열린 독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스와질란드는 이제 본래의 이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에스와티니는 고유 언어인 스와지어로 ‘스와지인의 땅’이란 뜻이다. 음스와티 국왕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할 때 식민지로 되기 이전 고유의 이름으로 되돌아갔다”며 “지금부터는 공식적으로 에스와티니 왕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국왕의 50세 생신 축하연이기도 했다. 스와질란드는 1906년 영국 보호령으로 됐다가 1968년 독립했으나 스와질란드라는 국명을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스와지어와 영어를 뒤섞었다며 반발했고, 최근 몇 년 국호 개명 움직임이 있었다. 2015년에는 의회에서 논의되기도 했는데 국왕이 전격적으로 선포하며 확정됐다.아프리카에서 식민의 아픔을 경험한 나라들은 독립 이후 나라 이름을 바꿨다. 북로디지아는 잠비아로, 로디지아는 짐바브웨로, 냐사랜드는 말라위, 베추아나랜드는 보츠와나로, 바수토랜드는 레소토로 개칭했다. 하지만 우간다나 케냐, 감비아 등은 영국 식민지 때의 이름을 지키고 있다. 음스와티 국왕은 지난 2014년 의회 개회식과 지난해 유엔 연설을 통해 에스와티니란 이름을 사용하는 등 여러 공식 행사에서 사용했다. 국왕은 해외 여행 때 국호가 스위스(Switzerland)로 혼동되곤 한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지난 1986년 아버지 소부자 2세가 사망하면서 18세로 즉위해 절대 군주로 군림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헌법을 채택해 2008년과 2013년 의회 선거가 실시됐지만, 여전히 정당 활동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인구 130만명의 작은 나라 스와질란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후천성면역결핍증(HIV) 보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국왕도 그런 뜻을 갖고 있었고 그의 한마디면 충분한데 왜 이렇게 끌었을까? 영국 BBC는 바꿔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란 점을 들었다. 우선 헌법, 스와질란드 단어가 무려 200번 이상 등장한다. 국영 항공사는 스와질란드 에어링크, 화폐와 동전은 스와질란드 중앙은행이라고 박혀 있다. 정부 홈페이지는 국왕의 명령 뒤에도 여전히 스와질란드라고 돼있고, 군경도 마찬가지다. 국제연합이나 커먼웰스에도 새로운 국호를 등록해야 한다. 여기에 인터넷 도메인, 자동차 번호판, 국가대표 유니폼, 도로 표지, 우표 등을 모두 바꿔야 한다. 사실 남수단은 독립을 선언한 뒤 도메인 주소를 ‘ss’로 했다가 나치의 슈츠슈타펠(SS)친위대와 혼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잖이 당황했다. 하나 다행스러운 건 국가에는 국호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고, 여권도 당장 급하게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여행 문서에는 에스와티니가 작은 활자로 병기돼 있는 점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천도서’ 클릭하니 명함 광고가…출판진흥원 홈피 자료 관리 엉망

    ‘추천도서’ 클릭하니 명함 광고가…출판진흥원 홈피 자료 관리 엉망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의 홈페이지 관리가 사실상 방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정부 추천도서를 클릭하면 특정 명함 제작업체로 안내되는가 하면 접속 시 오류 메시지가 뜨거나 내용 없이 ‘준비 중’이라고 표기된 사례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추천도서 선정,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출판진흥원의 부실한 자료 관리 실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서울신문이 11일 출판진흥원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에 연결된 51개 사이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2개 사이트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기관별 추천도서’와 ‘국내외 수상 도서’, ‘관련 법규’, ‘독서 관련 단체·기관’을 비롯한 11개 사이트는 온라인 명함 제작업체인 ‘명함××’라는 곳으로 연결됐다. ‘전자책통계방’, ‘국내전자책업체’, ‘국내외 시장동향’을 비롯한 8개 사이트는 ‘400 Bad Request’라는 오류 메시지가 떴다. 이 오류는 관리자 권한을 잘못 부여했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실 관리 사례로 꼽힌다. ‘우수 저작 및 출판 지원 선정’과 ‘우수 출판 기획안 지원 선정’ 목록을 비롯한 7개 사이트는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만 떴다. 이 밖에 ‘우수 저작 및 출판 지원 선정 목록’, ‘우수 출판 기획안 지원 선정 목록’의 6곳은 정기적으로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1인 출판사 출판 지원 선정 목록’은 2013년 출판사 산처럼이 출간한 ‘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이후 자료는 등재되지 않았다.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선정 목록’은 지난해 1월 자료가 마지막이었다. 문형남(숙명여대 교수) 웹발전연구소장은 “공공기관이 기본적인 홈페이지 관리조차 정기적으로 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도메인(홈페이지 주소) 계약 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만료 직후 명함 업체가 이 도메인을 사들여 자사 홈페이지로 연결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모든 정보 사이트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사를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정책을 총괄하는 예산 1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으로, 2012년 7월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됐다. 지난 정부 시절 일부 출판사 지원 사업에서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출판사 도서 5종을 배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는 출판진흥원이 문체부 지시를 따르고자 심사회의록까지 허위로 작성한 사실도 밝혀냈다. 정권 낙하산 인사인 전임 이기성 원장이 지난달 물러나 현재 신임 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9일 만에 600만 흥행 비결은… 디지털 기술+아날로그 감성

    9일 만에 600만 흥행 비결은… 디지털 기술+아날로그 감성

    한국형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신과 함께:죄와 벌’의 기세가 ‘1987’도 삼키며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명을 달성했다. 연말 가족 관객층 공략에 성공한 점과 할리우드 못지않은 시각적 특수효과(VFX)를 구현해 낸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2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이날 오후 6시 50분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경쟁작 ‘1987’이 개봉한 전날에도 49만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987’은 33만명으로 2위였다. 1, 2편을 동시에 찍느라 촬영에만 11개월이 걸렸던 ‘신과 함께’는 당초 ‘군함도’, ‘택시 운전사’와 함께 여름 개봉이 유력했다. 그러나 개봉이 미뤄지며 퀄리티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러닝타임의 90% 이상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작업해야 하는 탓이 컸다. CG에 들어간 비용만 75억원. 이렇게 구현된 7개 지옥 등 저승 세계는 조지 루커스의 ILM, 피터 잭슨의 웨타 디지털, 제임스 캐머런의 디지털 도메인이 만든 비주얼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파적 요소가 강해 시사 후 평단의 점수가 높진 않았다. 웹툰 팬 사이에서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진기한 변호사가 없어진 점도 불만이었다. 하지만 잘 만져진 CG에 효심·모성애 등 교훈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을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다.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도 “한순간도 지루함이 없었고, 진기한 변호사의 부재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멋진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지원 사격을 하기도 했다. 그 결과 1년 중 일일 관객 규모가 가장 큰 성탄절을 장악했다. 지난 24, 25일 전체 관객 숫자가 각각 200만명을 넘겼고, 그중 62%(246만명)가 ‘신과 함께’의 몫이었다. 그 덕에 ‘1987’의 맞불 개봉에도 스크린 규모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현재 흥행 속도는 ‘택시 운전사’와 같다. ‘택시 운전사’가 1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신과 함께’도 내년 1월 7일을 전후해 천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은 평론가는 “연말연시를 겨냥한 가족 영화라는 콘셉트에 한국적 정서를 담은 판타지, 즉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세대에 관계없이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원작 파괴의 불만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신과 함께’의 바람이 해외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대만에서 약 80개 스크린으로 개봉한 ‘신과 함께’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 등 할리우드 대작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태국, 29일 베트남에 이어 내년 1월 라오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차례차례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8일 아시아 정킷 때 동남아 7개국 50여개 매체가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동양적 감성과 사후 세계 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커버스토리] 복제코인의 습격, 두 동강 난 신뢰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빗썸, 코빗, 코인원 등 14개 가상화폐 거래소는 15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의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신규 코인 상장을 유보한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증권시장에 빗대면, 신규 기업 공개 상장(IPO)을 중단하는 것이다.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런 결정을 한 배경에는 뒤에는 비트코인 플래티넘(BTP)을 둘러싼 ‘스캠(속임수) 코인 논쟁’이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는 크게 가상화폐공개(ICO)와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위한 체인 분리)로 탄생한다. 하드포크란 포크로 콕 집어 코인을 복사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하드포크로 코인 1개를 2개로 늘릴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에서 분할하는 하드포크로 생성된다고 알려졌던 BTP가 지난 10일 한국 고등학생의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다. 이 사기 행각이 발각되기 직전, 한국에서는 BTP를 호재로 본 투자자들이 몰려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 거의 한 달 만에 1500만원이 올랐다. ‘버블’ 논쟁이 확산됐다. 사기 행각은 허무하게 밝혀졌다. 지난 9일 돌연 하드포크 작업을 연기한 다음날 공식 트위터에 “그러게 누가 비트코인 사랬냐 숏 개꿀띠(공매도로 수익을 올렸다)”라며 투자자들을 조롱하는 한국어 멘션이 느닷없이 올라온 것이다. 사기 의혹으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자, 팀원 중 한 명인 고등학생 A군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지난 14일에는 관련한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판다고 공지해 투자자들을 아연실색게 했다. 이런 탓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발표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40%)이 급락해 1400만원이 되기도 했다. BTP 하드포크는 한국 시장에서 왜 이렇게 큰 파장을 낳았을까. 상당수 투자자는 하드포크로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간다고 믿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일종의 배당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는 가상화폐는 발행량이 정해져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 점과 일견 모순된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 개로 확정돼 있는데, 하드포크로 2100만개의 비트코인캐시(BCH)가 추가되면 화폐량은 2배가 된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하드포크를 하면 주는 코인을 배당처럼 봤다”며 “코인을 더 준다고 호재로 보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하드포크가 실시될 때면, 새 코인을 받고자 투자자가 몰려 비트코인 가격은 오른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새 화폐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까지 누릴 수 있었다. 미국에서도 8월 1일 코인당 294.6달러로 시작한 BCH는 탄생한 지 3달 만에 초기 가격의 10배에 가까운 2477.65 달러를 찍었다. ‘배당 코인’을 받고자 하드포크 기간에 이 거래소, 저 거래소를 옮겨다니는 얌체족도 생겨났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언제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지급할지 결정하는 ‘스냅샷’을 동시에 찍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들의 BCH 스냅샷 시기가 다른 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은 메뚜기 뜀 뛰듯 거래소를 옮기며 중복해서 BCH를 받았다. 대형 이벤트인 ‘배당 시즌’이 끝나면 비트코인을 팔아 차익을 챙긴 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으로 옮겨가는 전략도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고등학생 BTP 사기 사건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잘못된 정보로 투자한 피해액도 적지 않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동안 ICO를 한다며 투자 자금을 가로채는 사기는 널리 알려졌지만, 하드포크를 악용한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통 가상화폐가 사기인지 확인하려면 개발자들이 공개한 소스코드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확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BTP팀 사기도 지난 10일 트위터 ‘자수’로 드러났을 뿐이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거래소가 검증 없이 BTP를 지급하겠다는 공지를 띄웠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말에 잇따를 하드포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사설 거래소에서 규모 키우는 방식이라 공시제를 운영할 기반이 미흡하다”면서 “문제는 포킹(분리)이 앞으로도 많다”고 경고했다.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진 비트코인 하드포크만 5가지 종류이다. 바로 라이트닝비트코인, 비트코인 GOD, 비트코인실버(BTCS), 비트코인우라늄(BUM), 비트코인캐시플러스(BCP)다. 문제는 5가지 가상화폐 모두 정확한 개발자와 대표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중국과 홍콩에서 이뤄진다는 소문들이 돌 뿐이고, 일정과, 채굴 방식, 총공급량, 블록 사이즈 정도만 공개됐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주도 세력이 없어 ‘비트코인 복사’를 뜨는 하드포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러시아)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반면 베일에 싸인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활동하지 않아 구심점이 없다.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하드포크 등으로 새로운 가상화폐인 코인을 들고 나오는 이유다.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코인들은 사라지겠지만, 현재 시장은 안갯속이다. 거품은 때때로 투자자들의 판단력을 때때로 흐리게 한다. ‘거품의 역사학자’ 찰스 킨들버거는 “친구가 부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는 일이 없다”고 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과도 맞닿아 있다.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지만, 제도권 금융에서 가상화폐를 분석하는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더욱 제도권에서 호의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결국, 투자자들은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정보를 추적할 것이다. 위험에 대한 경고에도 투자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홍 교수는 “비트코인 서버가 쪼개야(포킹) 할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는지, 개발 주체가 불분명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드포크 진행자가 비트코인 개발자라면 그나마 덜 의심스럽다는 뜻이다. 블록체인협의회 소속 1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투자자들이 신뢰할 때까지 신규 상장을 유보한다”고 했지만, 참여업체가 14개사뿐이라 투자자 보호가 얼마나 이루어질 확실치는 않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여러 가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업비트처럼 자율규제안에 동참하지 않은 업체도 없지 않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구글도 걸러내지 못한 ‘가짜 아마존 광고’ 등장

    구글도 걸러내지 못한 ‘가짜 아마존 광고’ 등장

    세계 최고의 IT 기업인 구글도 ‘가짜 광고’를 피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했다. 최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구글 이용자들의 쇼핑 관련 검색이 급격이 증가한 가운데, 세계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을 검색하는 이용자들을 겨냥한 해킹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검색창에 ‘amazon’을 넣으면 가장 첫 번째 줄에 ‘공식 온라인 사이트’라는 설명과 함께 아마존닷컴 사이트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사이트를 클릭하면 아마존 홈페이지 대신 특정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팝업창이 뜬다. 이 팝업창에는 ‘가짜’ 아마존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멜웨어(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됐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료 지원 전화를 요청하라고 적혀 있었다. 이 전화로 전화를 걸면 아시아 사람들이 주로 쓰는 영어 억양을 가진 남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누군가 사용자의 컴퓨터에 침입하려고 한 흔적이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50달러를 내야 한다는 설명이 흘러 나왔다. 해킹을 통한 보이스피싱을 노린 불법 단체는 팝업창을 띄우기 위해 페이스북 웹호스팅(중앙에서 관리하면서 도메인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개인이 가진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계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팝업창을 뜨게 했다는 건데, 이러한 방식 때문에 구글의 자동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구글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하루 뒤인 23일, 검색플랫폼에서 문제의 광고를 삭제했다. 구글 관계자는 “불법 광고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광고 및 계정을 정지시켰다”면서 “이는 우리의 플랫폼을 남용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 복제된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모호한 사이트에서 이러한 악성 광고가 자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악의적인 웹사이트는 팝업 메시지를 생성해 전화를 걸게 하고, 사이트 이용자를 속여 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0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조폭

    70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조폭

    7000억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조직폭력배 등 4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광주지검 강력부(부장 이계한)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42)씨, 조폭 5명 등 17명을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도주한 13명을 지명수배하고 1명은 기소유예했다. 이들은 2013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6개의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판돈 규모는 약 7000억원이며 운영자들이 배당금 명목으로 챙긴 수익은 28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차명계좌 250여개를 만들어 도박대금을 입금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챙겼다. 인터넷 스포츠 관련 카페에 가입, 회원을 모집했으며 모집 회원들에게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고유 코드를 부여하는 등 철저하게 회원제로 관리했다. 이 도박사이트에 등록된 회원수만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총괄 운영, 회원 모집, 투자 담당, 프로그램 개발·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했다. A씨는 1993∼2003년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했으며 이들 조폭과 연계해 회원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외국에 서버를 개설하고 주기적으로 도메인을 변경했으며 차명계좌와 대포폰만을 사용해 추적을 피했다. 검찰은 계좌내역을 추적, 가담자와 도박자금 규모를 확인하고 계좌에 남아있던 불법 수익금 11억원을 추징 보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네임즈, ‘1석 3조 이벤트’ 실시

    아이네임즈, ‘1석 3조 이벤트’ 실시

    도메인 호스팅 전문기업 ㈜아이네임즈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1석 3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도메인, 호스팅 중 1개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SSL(보안인증)과 나머지 1개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홈페이지 제작 신청 시에는 도메인, 호스팅, SSL(보안인증) 모두 1년 무료 이용 쿠폰이 제공된다. ㈜아이네임즈의 정광진 이사는 “일반 사용자 및 자영업자는 홈페이지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상품과 업체, 그리고 어떤게 필요한지 몰라서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네임즈는 국내 최초의 한국인터넷진흥원 .KR 도메인 공인 사업자이며 16년 간 정부/공공기관의 도메인을 전문적으로 관리하여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더불어 호스팅, SSL(보안인증),달팽(모바일청첩장), 홈페이지 제작, 그룹웨어 등의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돈 10弗로… 랜섬웨어 확산 막은 ‘우연한 22세 영웅’

    “아직 공격 끝나지 않았다” 경고 지난 12일부터 영국은 물론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랜섬웨어 확산을 막은 사람은 온라인 보안회사에 다니는 22세 청년이라고 BBC 등 영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스 로그’라는 회사에 다니던 이 청년은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확산을 중단시키는 ‘킬 스위치’를 발견해 이를 활성화했다. 자신을 ‘멀웨어테크’(악성소프트웨어 기술자)라고만 밝힌 그는 “분석을 통해 공격에 사용된 악성소프트웨어 샘플을 발견했으며 등록되지 않은 특정 도메인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해킹에 쓰이는 악성코드나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집단을 말하는 ‘봇넷’을 추적하는 업체인 만큼 봇넷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보려고 글자로 된 인터넷 주소 도메인을 사들인 뒤 이를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도메인을 등록하는 데 사용한 돈은 겨우 10.69달러(약 1만 2000원)에 불과했지만 엄청난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청년이 등록한 도메인이 랜섬웨어 확산을 중단하는 역할을 하는 스위치로 작동하면서 확산을 중단시킨 것이다. 보안업계 등은 그를 ‘우연한 영웅’(an accidental hero)이라고 말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이버범죄 배트맨’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1주일간 휴가를 얻은 그는 대학에 가거나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해 회사에 취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가를 반납하고 위기에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아 1주일 추가 휴가를 얻었다. 이번 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명백히 나쁜 사람을 상대로 일을 하는데 그들이 이번 일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익명으로 남아 있겠다고 고집했다. 또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확산을 멈췄는지 알아차리고 공격집단이 코드를 바꿔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에 등록한 도메인을 유지하면서 동료와 함께 인터넷주소(IP)를 수집한 뒤 법집행 기관에 보내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 피해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중국 허베이성 슝(雄)현에 사는 스산사오(28)는 2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베이징에 사는 여자친구의 부모가 “내 딸이 시골에서 사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신혼집을 베이징에 차릴 것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슝현은 베이징에서 불과 160㎞ 떨어진 곳이지만 플라스틱 공장 몇 개가 고작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부모님이 사는 고향집을 팔아 봤자 베이징에서 월세 얻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그러나 지난달 2일 국무원이 슝안(雄安)신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스산사오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는 연락이 왔고, 고위층 자제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뚜쟁이’들도 접근해 오고 있다. 스산사오는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신분 상승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느냐”며 “드넓은 우리 집 미나리꽝에 앞으로 뭐가 들어설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슝현 옆 동네인 안신(安新)현에 사는 청년 장윈하이는 2003년 별생각 없이 슝현과 안신현의 앞 글자를 따 ‘슝안닷컴’(xiongan.com)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이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신구 개발계획과 함께 돈방석에 앉았다. 슝안닷컴 도메인을 188만 위안(약 3억 1200만원)에 판 것이다. 슝안신구가 완공되면 베이징이나 상하이처럼 신규 차량 제한을 위해 번호판 추첨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차량 번호판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번호판을 미리 사 놓으면 나중에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슝안신구가 대체 뭐기에 온 중국 대륙이 들썩일까.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특구(7개)·개발구(219개)·기술산업개발구(145개)·자유무역구(11개)·신구(18개) 등 수많은 특구를 건설했다. 슝안신구는 19번째 국가급 신구여서 그리 새로운 게 아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천년대계’ 프로젝트가 여기에 담겨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슝현·안신현·룽청(容城)현 세 지역을 묶는 슝안신구는 처음엔 100㎢ 면적으로 시작해 홍콩의 2배, 서울의 3.5배인 2000㎢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베이징의 경제 기능을 분산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베이징의 1%에 불과한 이곳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대도시 인구 과밀화와 스모그까지 완화할 수 있다. 국무원은 발표문에서 슝안신구가 ‘시진핑의 도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내놓은 중대하고 역사적인 전략적 선택으로 국가의 천년대계이자 국가 대사”라고 선언한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슝안이 성공하면 시진핑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시 주석의 의지는 곧바로 기업을 움직였다. 시노펙, 알리바바, 동방항공 등 중국 대표 기업 40여곳은 이곳으로 본부나 사업부를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롄퉁 등 3대 이동통신사는 슝안에 5세대(5G) 통신망을 최초로 깔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0년 후 슝안신구의 인구가 670만명에 이르고 누적 투자액이 2조 4000억 위안(약 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특구는 선전과 상하이 푸둥지구다. 선전특구는 덩샤오핑(鄧小平)이 시작했고, 푸둥신구는 장쩌민(江澤民)이 주도했다. 작은 어촌이었던 선전은 개혁·개방의 시작점이 된 이후 단시간에 중국 4대 도시로 컸고 지금은 전 세계 창업의 메카로 부상했다. 선전시 GRDP는 1979년 1억 7900만 위안에서 지난해 1조 9500억 위안(약 324조원)으로 1만배가 됐다. 상하이의 시골 마을 푸둥신구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금융도시가 됐다. 1990년 푸둥의 GRDP는 60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732억 위안(약 145조 822억원)으로 약 144배가 됐다. 시 주석의 야심은 슝안신구를 선전과 푸둥을 뛰어넘는 21세기형 친환경·생태·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주석은 치밀하게 계획하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최근 신화통신은 국가 기밀이었던 슝안신구 추진 과정을 공개했다.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협력과 베이징 비수도 기능 이전의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2004년이었다. 그해 2월 12일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랑팡시에서 징진지 지역 대표들이 모여 협력을 강화하는 ‘랑팡공식’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10년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강한 리더십이 없었고 3개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반전은 시 주석 집권 이후인 2014년 2월 26일 일어났다. 시 주석이 직접 좌담회를 주최하고 “베이징의 도시병을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의 미래도 없다”며 ‘2·26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 이후 14개월 만인 2015년 4월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징진지 발전을 위한 ‘징진지 협력발전 규획 요강’을 공개했다. 요강에는 ‘하나의 핵(一核, 베이징), 두 개의 도시(雙城, 베이징·톈진), 세 개의 축(三軸, 베이징~톈진, 베이징~바오딩~스자좡, 베이징~탕산~친황다오), 4개의 구(四區, 동부연안발전구, 남부기능확대구, 서북부생태함양구, 중부핵심기능구)’의 징진지 도시권의 기본 틀이 제시됐다. 슝안신구의 밑그림이 이때 그려졌다. 이듬해 3월 24일 시 주석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슝현·안신현·룽청현을 잇는 트라이앵글 지역을 신구 개발지로 최종 결정한 뒤 슝안신구라고 명명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수도 베이징은 지금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도시병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슝안신구를 선전과 상하이 푸둥을 잇는 제3의 계획도시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후에도 슝안신구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은밀하게 계획 선포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할 부동산 투기 금지 대책, 이주 대책, 호적 동결 등의 준비를 착착 진행했다. 시 주석은 선전에서 잔뼈가 굵은 쉬친(許勤) 선전시 당서기를 허베이성 부서기 겸 대리성장으로 내정하고 선전 개발 경험을 슝안에 접목시키라는 특명을 내렸다. 올해 2월 23일 시 주석은 슝안신구를 처음 방문해 “예전에 허베이성에서 일할 때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게 됐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1982년부터 4년 동안 허베이성 정딩(正定)현 당 부서기와 서기를 지냈다. 시 주석이 30여년 전 권좌에 올랐다면 베이징을 대체할 새 수도를 건설하겠다고 결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슝안의 미래가 마냥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시 주석이 천명한 생태·환경도시라는 슬로건과 달리 벌써부터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중국의 한 환경단체는 지난달 18일 슝안신구에서 10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축구장 46개 넓이의 거대한 ‘썩은 호수’ 두 개를 발견해 폭로했다. 슝안신구 한가운데 자리잡은 중국 북부 최대 습지인 바이양호 오염 문제는 더 심각하다. 현재 주변 20만∼30만명의 인구도 감당하지 못해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바이양호 일대에 인구 650만명의 신도시가 들어서면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선전과 푸둥지구를 건설할 때와 달리 중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변한 것도 슝안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중국은 더이상 국가가 하루아침에 원주민의 주거권을 박탈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며, 자본도 정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실제로 중국이 최근 10년간 야심 차게 추진한 국가 신구와 특구는 대부분 실패했다. 허베이성 차오페이뎬신구는 아예 유령도시가 됐다. SCMP는 “선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홍콩 자본이 선전으로 흘러들어 왔기 때문”이라며 “슝안신구는 오히려 고립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의 힘이 아무리 커도 시장의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신도시 건설은 실패할 것”이라면서 “공산당 권력만큼 성장한 시장 권력이 시 주석의 뜻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페이퍼컴퍼니 차리고 1조대 도박사이트 운영 적발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차려놓고 판돈이 1조원이 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박억수)는 27일 총 베팅 규모 1조 30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조직을 적발, 자금관리책 A(40)씨와 현금 인출책 B(43)씨 등 11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장 개장 등)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홍보담당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외국으로 달아난 총책 C(38)씨와 서버관리자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홍콩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려고 서버를 일본과 홍콩에 둔 호스팅 업체를 통해 도메인 주소(URL)와 아이피 주소를 할당받은 뒤 단기간 사용하고 교체했다. 인천에 있는 PC방 주인들과 짜고 PC방 이용자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PC방 이용자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잃은 돈의 12%는 PC방 주인에게 인센티브로 돌아갔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계좌를 만들어 상호 계좌이체를 되풀이하면서 도박 수익금을 정상적인 회사 수익인 것처럼 세탁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재인 1번가.net’ 주인 “단순 보유용 구매…사이트 폐쇄하겠다”

    ‘문재인 1번가.net’ 주인 “단순 보유용 구매…사이트 폐쇄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 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moon1st.com)의 주소를 차용한 사이트(moon1st.net)의 도메인 보유자가 “단순 보유·판매용으로 구매했다”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이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식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19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해당 도메인 보유자 이모 씨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상위 인기 도메인이라 판단돼 단순 보유·판매용으로 구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 개의 인기 검색 도메인을 보유 중이며 판매 전까지 평소에 관심있는 사이트로 연결시켜 뒀을 뿐”이라며 “(논란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고 ‘moon1st.net’ 도메인은 파킹페이지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사이트는 폐쇄하도록 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도메인은 문재인1번가가 오픈한 지난 18일 개설됐고 1년짜리 도메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도메인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한편, 이날 도메인을 누가 만들었는지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윤관석 문재인 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것은 페어플레이에 위배되는 비신사적 선거운동”이라며 “이 해적 사이트를 안철수 후보과 국민의당이 공식적으로 만들었는지 공개질문을 드린다. 답하길 바란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해당 도메인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기 전에, 민주당은 즉각 고발하라. 우리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1번가, ‘net’ 주소 접속시엔 안철수 사이트로…무슨 일?

    문재인 1번가, ‘net’ 주소 접속시엔 안철수 사이트로…무슨 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정책 홍보사이트 ‘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 사이트가 ‘www.moon1st.net’으로 접속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의 정책홍보 사이트로 접속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1번가의 net주소(moon1st.net)로 접속하면 안철수 홈페이지로 접속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고의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걸 만든 사람들은 매일 밤을 샜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재인 1번가의 공식 사이트는 ‘www.moon1st.com’로 ‘.com’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www.moon1st.net’로 도메인만 바꾸면 안철수 후보 측의 정책홍보 사이트로 접속되는 것이다. ‘www.moon1st.net’ 주소를 생성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윤관석 문재인 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것은 페어플레이에 위배되는 비신사적 선거운동”이라며 “이 해적 사이트를 안철수 후보과 국민의당이 공식적으로 만들었는지 공개질문을 드린다. 답하길 바란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해당 도메인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기 전에, 민주당은 즉각 고발하라. 우리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덜란드 대사, 김한솔 대피처 제공에 결정적 역할한 듯

    네덜란드 대사, 김한솔 대피처 제공에 결정적 역할한 듯

    김한솔 일가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민방위’가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대사에게 별도로 감사를 표시해 그가 김한솔의 도피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관심이 쏠린다.천리마민방위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갑작스레 도움을 요청했을 때 우리에게 급속히 응답을 주신 주조선-주한 네덜란드 엠브레흐츠 대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엠브레흐츠 대사님은 인권과 인도주의를 향한 네덜란드의 오랜 원칙적 입장을 입증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네덜란드, 중국, 미국 정부 등에도 감사를 표시했지만 특정 인물을 따로 언급한 것은 엠브레흐츠 대사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엠브레흐츠 대사가 김한솔의 대피처를 제공하거나 주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서울에서 근무하지만 주북한 네덜란드대사직도 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한솔의 망명지가 네덜란드나 인접 유럽 국가들, 또는 한국일 것이라는 관측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김한솔이 유학 생활을 했던 프랑스와도 인접한 국가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천리마민방위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단체일 가능성이 높으며, 네덜란드 정부가 김한솔 가족의 망명을 수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 도메인 등록지가 파나마로 드러나면서 김한솔이 파나마 등 남미에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1993~1997년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상무과장으로 근무했던 엠브레흐츠 대사는 2015년 2월 한국에 두 번째로 부임했다. 부인이 한국인이며 한국어 능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 네덜란드전에서 시구(始球)에 나서기도 했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김한솔 피신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엠브레흐츠 대사의 역할에 대해 “현재로서는 외교부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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