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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 배춧값 ‘고공행진’ “새달 상순까지 이어질 듯”

    고랭지 배춧값 ‘고공행진’ “새달 상순까지 이어질 듯”

    고랭지 배추 가격의 ‘고공행진’이 다음 달 상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25일 배추 도매 가격이 포기당 3200원(상품 기준)까지 크게 올라 이달 하순(21~25일) 평균 가격이 2643원에서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대비 58%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배추 가격 약세로 밭 관리가 소홀해진 데다가 긴 장마로 출하시기를 앞둔 밭에서 무름병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배추가격 상승 요인을 분석했다. 그는 또 “휴가철을 맞아 김치 홈쇼핑 판매가 늘어나는 등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와 농협이 각각 저장하고 있는 봄배추 515t과 462t을 도매시장에 경매용으로 내놓거나 김치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상순까지 출하되는 농협중앙회 계약물량의 70% 수준(2000t)을 도매시장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폭염물가 “앗 뜨거”

    폭염물가 “앗 뜨거”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한 장마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1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거래자료를 인용한 농산물 일일거래동향을 인용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배추, 무, 풋고추 등 채소류와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가격이 두 자릿수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배추의 경우 10㎏ 특품 기준으로 장마가 끝난 직후인 지난 18일 가격이 8811원이었으나 19일엔 9682원으로 올랐다. 20일엔 1만 309원에 달했다. 이틀간 가격이 17.0% 상승한 것이다. 겉절이를 먹기 위해 배추 3포기를 사려면 7000원이 든다고 농협유통이 집계했다. 무(18㎏ 포대 특품 기준)도 18일엔 1만 3823원에서 20일 1만 4802원으로 7.1% 올랐다. 풋고추(10㎏ 특품 기준)는 18일 9만 521원에서 20일 12만 1904원으로 34.7% 뛰었다. 특히 장마 초기인 지난 11일(4만 8107원)과 비교하면 풋고추 가격은 열흘도 안 돼 2.5배 이상으로 올랐다. 수박은 8kg 특품 가격이 지난 18일 1만 6221원이었으나 폭염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20일엔 1만 9864원에 거래되는 등 사흘간 22.5% 올랐다. 참외(10㎏ 특품 기준) 가격도 18일 2만 7073원에서 이틀 만에 4만 4000원으로 62.5% 올랐고, 토마토(10㎏ 특품 기준)도 같은 기간 1만 8737원에서 2만 496원으로 28.6% 상승했다. 하지만 수박과 참외를 제외한 여름 과일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는 4.5㎏ 특품 기준으로 18일 2만 2232원에 거래됐으나 20일엔 2만 636원으로 7.2% 하락했다. 포도 가격(5㎏ 특품 기준)은 18일 4만 631원에 거래된 뒤 19일엔 4만 2771원으로 올랐다가 20일엔 다시 4만 2500원으로 하락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1일 오징어·고등어 대방출 세일

    21일 오징어·고등어 대방출 세일

    국내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한 물오징어와 고등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비축 중인 1118t을 시세보다 30% 낮은 가격에 방출한다. 수입 물오징어와 고등어를 비축한 후 상시로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가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에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물가안정용으로 수입 비축했던 수입 물오징어(냉동) 710t과 고등어(냉동) 408t을 21일부터 도매시장가보다 30%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수협과 대형유통점, 전국 19개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대(大)품 한 마리당 물오징어는 1600원, 고등어는 1420원이다. 단 1인당 1상자 이내로 살 수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고등어(냉장) 소매가격은 마리당 지난해 7월 3182원에서 이달 들어 4015원으로 2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오징어(냉동)는 마리당 1513원에서 2476원으로 63.6% 급등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내 어황이 안 좋아 국내산 비축이 힘들어짐에 따라 올해부터 수입산 수산물을 비축해 왔다. 이번 방출은 올해 비축한 모든 물량을 내놓는 것으로 정부는 다시 수협중앙회를 통해 수입산을 비축하고 수산물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182억원의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상시 공급은 시중에 수산물을 공급하면 가격이 내렸다가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오르는 ‘요요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 수산물을 시중에 연중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고등어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외국산 신선고등어를 항공편으로 수입해 대형 유통점 등에 싼값으로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빠른 시간 내에 고등어를 출하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면 향후 할당관세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향후 할당관세로 수입되는 고등어에 판매 의무기간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정부는 삼겹살 성수기에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수입업체가 수입 냉장 삼겹살을 항공기로 8월 20일까지 국내에 수입하면 항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겹살’ 행진 한풀 꺾여

    ‘금겹살’ 행진 한풀 꺾여

    급등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돼지가격도 지난주부터 떨어지면서 ‘금겹살’ 행진이 끝날지 관심을 모은다. 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소매가격(500g 기준)은 지난달 24일 1만 2559원에 이어 27일 1만 2644원으로 근래 최고치로 오른 뒤 29일 1만 2406원, 지난 1일 1만 2270원, 4일 1만 2162원으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1주일 만에 가격이 4%나 하락한 것이다. 최근의 삼겹살 가격 하락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민간업체가 수입한 냉장삼겹살을 aT를 통해 구매, 원가 수준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린다. 지난달 28일 aT는 네덜란드산 냉장 삼겹살 50t 가운데 10t을 먼저 들여와 물가안정용 삼겹살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에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휴가철에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소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당장 가격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축산관측’ 자료에서 “도축 마릿수 부족과 도매시장 경락 마릿수 감소로 7월 돼지 지육가격은 6월 수준인 kg당 7400~7700원(박피 기준)으로 전망된다.”면서 “휴가철 이후에는 하락세로 전환돼 8월에는 kg당 7100~7400원, 9월에는 6200~6500원, 10월 이후에는 50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CSI 요원처럼… 매일 밤 200여 품목 농약 검사

    CSI 요원처럼… 매일 밤 200여 품목 농약 검사

    서울 초·중·고교에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친환경유통센터가 문을 연 지 1년 만에 총 학교급식의 40%를 담당하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오는 20일 400곳의 학교 급식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센터(건축면적 3861㎡)가 본격 가동된다. 14일 오후 8시 외발산동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친환경유통센터 직원 70여명은 보통 사람들과 반대로 이때가 출근시간이다. 자녀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일을 하는 만큼 긴장의 눈빛이 엿보인다. 친환경유통센터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식재료 공급에 있다. 센터는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과 신뢰도를 쌓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심의회 적격성 심사를 통해 친환경 공급업체 4개 산지를 선정했다. 전남 나주 자연과 농부들, 제주 느영나영 영농조합, 김해 친환경영농조합, 대전농협중앙회 등이다. 이들 업체로부터 조달되는 품목만 250여개. 기존 생산자→산지유통인→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직판상인(소매상인)→납품업체→학교로 이어지던 유통과정을 생산자→서울친환경유통센터→학교 3단계로 대폭 축소했다. 오후 3~4시 생산지에서 출발한 트럭은 최소한 오후 10시가 될 무렵 센터에 도착한다.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실은 2.5~4.5t 트럭이다. 식재료는 곧장 초등학교 389곳 등 모두 514곳의 학교 팻말이 걸린 검수실에 입고된다. 짙은 남청색 작업복 차림의 인력 15명이 품질과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검품·검수작업에 돌입한다. 각 식재료의 바코드를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찍으면 납품학교, 품목을 확인하는가 하면 품질관리사이트에 들어가 도착한 물건의 인증번호와 생산자가 실제로 일치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살핀다. 체크하는 데만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무엇보다 검수실은 농산물이 상하지 않도록 항상 섭씨 10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여름에도 작업실 직원들은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있다. 자정을 넘기고 새벽 1시 일반 농산물을 실은 트럭이 하나둘씩 도착한다. 아무래도 일반 농산물은 친환경 브랜드 물품에 비해 잔류농약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센터에선 친환경 농산물이 60~70%를, 일반 농산물은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새벽 2시 깐깐한 검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드라마 CSI(과학수사대) 요원들을 연상시키는 하얀 가운을 입은 안전성 검사요원 3명이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2층 검사실에서 내려온다. 하루평균 200~250개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검수실은 그 시간 동안에도 여전히 바삐 움직인다. 안전성 검사는 속성검사와 정밀검사 두 가지가 있다. 속성검사는 40여종의 잔류농약성분을 밝혀낼 수 있다. 이희훈(37) 대리는 “지난해 1만 5000여건을 검사했지만 농약성분이 추출된 것은 4건에 불과했다.”고 안심시킨다. 이날은 108개 품목의 샘플을 채취해 안전성 검사에 들어갔다. 샘플이 많은 날은 250개에 이를 때도 있다. 하지만 샘플이 적어 일찍 작업이 끝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간다. 새벽 4시쯤 쪽파에서 양성반응이 덜컥 나와 버린 것이다. 3명의 요원들은 급박하게 재검사에 돌입했다. 배송차에 물품을 싣고 떠나기 30분 전으로 촉각을 다투는 시각이었다. 숨소리조차 크게 들릴 정도로 모두가 검사에 몰입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20여분 지났을까. 다행히 재검에서 정상수치가 나왔다고 판명됐다. “휴~”하는 안도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만약 재검서도 양성판정을 받았다면 당장 유통을 중지시키고 대체 농산물을 즉시 구입해야 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검수실에 배송해도 좋다고 통보한 시간은 오전 5시. 어느새 창밖은 어슴푸레 동이 트고 있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저탄소 건물·유통비 절감 가락시장이 확~ 바뀐다

    저탄소 건물·유통비 절감 가락시장이 확~ 바뀐다

    서울시민의 농수산물 먹을거리 절반을 공급하는 가락시장이 2018년까지 현대화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1985년 6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 도매시장으로 탄생한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4000여 유통업체가 장사를 하고 있으며 2만여명의 유통인들이 상주하고 있다. 거래물량은 하루평균 8000여t. 하루에 13만여명이 130억여원씩 거래하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5일 도매시장의 낡은 시설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물류체계 혁신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고 도매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소매 시설의 명확한 분리를 통한 전문화를 통해 우선적으로 도매시장 고유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사업 1단계는 2013년까지 3600억원을 들여 송파대로변에 연면적 21만㎡ 규모의 지상 18층짜리 직판·복합상업기능을 갖춘 시설(조감도)을 짓는다. 시설들은 모두 20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며,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 초고속정보통신 2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시설로 설계됐다. 48만 660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총면적 30만 9175㎡)에 청과, 수산, 축산 등 주요 도매시설을 짓는 2·3단계 사업은 인근 천로와 연계해 1층에 ‘U자형’으로 배치해 교통동선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집배송센터, 소포장가공센터, 저온저장시설 등 물류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쾌적한 시장 만들기에 중점을 둔다. 여기에 정보기술(IT) 지능화시스템과 물류추적시스템, U마켓 건설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유통의 효율성과 체계적 관리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시장 지붕공간은 연못정원, 허브공원, 자전거도로, 커뮤니티 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범준 사업운영팀장은 “공사장 주변에 2∼3중 방음·방진막을 설치하고 구간별 분리시공하거나 우회도로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795억원의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신임 장관들 ‘현장속으로’

    신임 장관들 ‘현장속으로’

    새로 임명된 장관들이 취임하자마자 3일 생생한 현장의 민심을 듣기 위해 일제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장관들은 직무와 관련된 현장에 많이 가야 한다.”면서 “주중에 시간이 없으면 주말에라도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중소기업 제품 유통센터인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방문했다. ‘행복한 세상 백화점’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1995년 문을 연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이다. 내수 확대에 방점을 찍으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상생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겠다는 뜻이다. 한 넥타이 판매장 앞에서 박 장관은 “넥타이가 5000원이면 정말 싼 것인데 주변에 이런 곳이 있으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들을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조금만 밀어주면 스스로 일어서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 영세상공인, 청년 창업가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경영 애로사항과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유통망을 확보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유휴 공공건물과 정부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 보겠다.”면서 “정부의 세금 지원이 많으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진정성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영숙 장관 4대강 공사장 점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점퍼 차림으로 현장을 찾았다. 서 장관은 경북 문경의 신미네 영농조합법인과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농협과 계약재배한 2만 7000t을 수매하고 추가로 5만t을 정부가 사들인 뒤에도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나중에 2만t 정도 추가로 수매할 예정”이라고 양파 수급 불안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경북 안동 구제역 매몰지로 이동해 매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에 대비해 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4일 새벽에는 부산 공동어시장과 국제도매시장 등을 방문해 수산 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이날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에 4대강 사업 현장과 하수처리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유 장관은 4대강 정비사업이 한창인 금강의 금남보를 찾아 현장 브리핑을 듣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철저한 오염원 처리와 장마철에 대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채필 장관 최고 숙련 기술인들 만나 앞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일 경기 이천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3일 오후에도 정부과천청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숙련 기술인 1400여명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기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상·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시장 보기 겁나네…자고 나면 또 폭등] 豚겁나…삼겹살 도매가 31%↑

    [시장 보기 겁나네…자고 나면 또 폭등] 豚겁나…삼겹살 도매가 31%↑

    서울 무교동의 음식점에서 1인분(200g)에 1만 2000원 하던 흑돼지 값이 1만 5000원으로 올랐다. 생오겹 1인분은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인상됐다. 오랜만에 음식점을 찾은 주변 회사원들은 “삼겹살인지 소고기 값인지 모를 지경”이라면서 “구제역 파동도 끝났는데 왜 이리 오르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500g) 소매 가격은 1만 1113원으로 지난달 18일 9977원에 비해 11.4%(1136원) 상승했다. 지난 2월 7일 올해 최고가인 1만 1773원을 넘을 기세다. 도매시장의 삼겹살(1㎏) 경락 가격도 지난 16일 7360원으로 지난달 14일 5598원보다 31.4%(1762원) 급등했다. 올해 최고 가격은 지난 1월 26일 8372원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재급등한 이유는 구제역 때 980만 마리의 돼지 중 약 340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공급이 달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량도 크게 늘었다. 4월 돼지의 등급 판정 마리수는 지난해 4월보다 26% 줄었지만 돼지고기 생산량은 25%만 감소했다. 1%는 등급판정을 받고 냉동고에 비축돼 있는 셈이다. 정부는 비축분이 늘면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8월까지는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생산기반을 빨리 구축하기 위해 비육돈(고기 생산 돼지)을 모돈(새끼 낳는 돼지)으로 바꾸는 경우도 적지 않아 돼지 생산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농수산물유통공사 하는 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의 후신으로 1986년 현재 조직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후 도매시장 육성, 유통조성사업 강화, 수출진흥과 농식품 소비촉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08년부터는 ‘미래 농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일류 공기업’이란 비전을 선포, 농식품산업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농수산축산물의 도소매 가격은 물론 친환경 농수산물 정보를 담은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를 운영,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수산식품 수출입과 관련해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10개 해외지사를 운영 중이다.
  • “민·관합동 美국제곡물회사 통해 식량자주율 50%까지 올릴 것”

    “민·관합동 美국제곡물회사 통해 식량자주율 50%까지 올릴 것”

    국제곡물회사를 미국 시카고에 설립해 국제곡물전쟁에 나서는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의 다짐은 자못 비장했다.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이상 서울 양재동 사옥 사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하 사장은 이 회사를 통해 식량무기 시대에 식량자주율과 물가안정기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이저와의 싸움에 난관도 많을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장밋빛 환상’이라 부르는 시각도 인정했다. 곡창지대의 국가들은 외국인의 곡물시장진입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4대 곡물 메이저가 담합해 우리나라의 진입을 막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모두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오히려 그는 4대 메이저 중 하나와 손을 잡고 다른 메이저와 경쟁할 수준까지 회사를 키우겠다는 ‘전략적 제휴 청사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민·관합동 국제곡물회사가 설립된다. 올해 콩 5만t, 옥수수 5만t으로 시작해 세계 곳곳의 곡창지대에 진출한다고 들었다. 국제곡물회사의 필요성과 청사진을 말해 달라. -지난해 초부터 전문회계법인과 함께 내부 연구를 해 왔고 이미 직원 2명을 미국 시카고 현지로 파견해서 법인 창립 작업을 준비해 왔다. 사실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26.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국 중 29위다. 또 바이오에너지 수요 확대로 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투기자본의 곡물시장 개입으로 국제곡물가격 변동성도 커졌다. 또 국제곡물시장의 유통단계는 메이저곡물사들이 80~90%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수입 곡물의 70%를 이들에게 의존하는 상황이다. 결국 우리나라는 식량안보의 위협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국제곡물유통망을 확보하는 국제곡물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2015년까지 옥수수·밀·콩 등 400만t을 들여오게 된다. 이 경우 우리나라 식량자주율은 5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 단기적인 일정은 오늘(25일) 민간 기업 3사와 국제곡물회사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29일 미국 시카고 현지로 이동해 현판식을 열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규모면에서 국제곡물사와 우리 법인은 상대가 안 된다. 곡물메이저 중 한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다른 메이저들과 경쟁하는 구도로 가게 될 것이다. ●곡물수입 독과점 구조 변할 것 →누구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획이다. 하지만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처음에 참여키로 한 민간업체 중 한곳이 빠지는 등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는 곳도 있다. 메이저 곡물회사들의 견제가 심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우려는 당연히 알고 있다. 지금까지는 곡물메이저가 가격을 10% 올리면 국내유통회사도 10% 올려 팔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업계가 아니라 그 비용을 감내해야 하는 서민이다. aT는 유통구조 개혁을 통해 좀 더 유통비용을 줄여 민간업체들이 서민에게 곡물관련 식품을 더 싸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 만일 우리 국제곡물회사가 직접 수입하는 곡물 가격보다 경쟁을 위해 곡물메이저가 더 저렴하게 공급한다면 국내 유통업체는 그들의 물건을 사면 된다. 또 우리가 직접 수입한 것이 더 싸다면 이것을 구입하면 된다. 단, 서민에게 그만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할 것이다. 현재 곡물 수입의 독과점적 구조가 변하는 셈이다. →aT가 산지 엘리베이터(EL)를 산다고 발표했는데 인수가격이 크게 뛰지는 않겠는가. 전문인력은 충분히 갖추었나. 전문인력만 수백명이 진출한 일본의 경우와 비교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산지 EL 10개를 지닌 중견기업을 인수하려 하는데 사실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따라서 인수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 다만 우리가 콩, 옥수수 등을 사오는 지역은 미국의 중·서부에 걸쳐 형성된 세계 제1의 옥수수 재배지역인 콘벨트(Corn Belt)다. 산지 EL은 농가에서 곡물을 사서 건조하고 저장하는 장치이지만 안정적으로 곡물을 구매할 수 있는 주변 농가와의 인맥도 의미한다. 여기서 모인 곡물은 강변 EL을 통해 미시시피 강을 따라 운반된다. 이 장치는 수량이 많아 언제나 임대할 수 있다. 문제는 수출항구에 설치된 수출 EL이다. 절반가량을 메이저사들이 가지고 있어 우선 이 중 한개에 지분참여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일본처럼 농장 자체를 확보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미 외국인이 농장을 살 수 없도록 곡창지대를 갖고 있는 나라들의 법들이 많이 바뀌었다. 30년을 추진해 온 일본과 단순 비교는 힘들다. →국제곡물회사를 통해 식량확보 이외에 물가안정 기능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는가. -올해는 콩과 옥수수를 각 5만t씩 들여오는데 우리나라가 연간 곡물을 1400만t씩 수입하니 적은 비중이다. 하지만 2015년에는 이 시스템으로 400만t(전체 수입량의 30%)을 들여오게 되고 전문회계법인은 5% 정도 가격 인하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국제곡물회사 자체의 손익분기점은 법인을 세우고 3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농산물 수출이 힘들다는데. -우려와 달리 일본 지진 이전보다 오히려 일본으로 농산물 수출 물량이 늘었다. 일본 지진이 나기 전인 지난 3월 11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 물량이 22.2% 늘었다가 일본 지진 이후 17.5%까지 줄었다. 하지만 4월19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가 증가했다. 화훼류나 파프리카 수출은 줄었지만 라면, 생수, 비스킷 등이 3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4월 19일 기준으로 전 세계 수출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증가한 19억 17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다변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 다녀온 중동의 경우 우리나라 담배, 버섯, 음료, 껌 등이 인기였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많은 농가들이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우려하고 있는데. -식량과 사료에 쓰이는 곡물은 이미 다 열려있다. 새삼스럽게 영향을 줄 것은 없다. 11년 전인가 쇠고기 시장이 열리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한우가 업그레이드되고 구제역이라는 복병을 만나 그렇지 지금은 캐나다, 브라질 소가 들어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한·중·일 FTA가 체결되면 동양 3국이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결합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중국에서 양질의 원료를 구입해 최상의 농산물을 중국 최고 부유층과 일본에 팔면 된다. 미국, 유럽은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 수출을 위해 물류 비용면에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FTA 체결돼도 영향 없어 →aT가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농협은 전국 조직망이 있어 가격이 폭락할 때 공급을 늘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반면 aT는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상황에서 당장 동일한 작목을 재배 못할 때 도시의 거대한 소비층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유통망을 통해 공급을 늘릴 수 있다. 또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 도매시장(34개)의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추가할 말이 있다면. -올해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회사명이 한국농수산식품공사로 바뀐다. 국제곡물회사를 통한 식량안보시스템 구축, 한식의 세계화 등 업무를 본격 수행해 공사가 재탄생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필 ▲1954년 경남 남해 ▲경남고, 서울대 농과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동국대 행정학 박사 ▲행시 23회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민간협력·교부세 과장, 경남 진주 부시장, 경남 남해 군수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 “일본산 국산둔갑 막아야 시장 살아나”

    “일본산 국산둔갑 막아야 시장 살아나”

    31일 낮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한 분위기다.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은 국내산으로 표시된 고등어·갈치 등을 보고 방사능에 오염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방배동에서 온 주부 고모(61)씨는 “요즘 일본산을 누가 먹나? 일본산이라고 표시된 것에는 눈길도 가지 않는다. 혹시나 속여 파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불신의 눈길을 보였다. 상인들의 표정이 밝을 리 없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공포’가 수산시장 전체를 엄습하고 있는 듯했다. ●일본산엔 주부들 눈길도 안 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수검원)은 이날부터 한달간 전국의 백화점·유통업체와 재래시장 등 약 60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특별단속에 나섰다. 일본산과 러시아산 등이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자는 이날 수검원 관계자들과 국내 수산물 도매시장의 기준 가격이 되는 노량진수산시장 특별 단속을 동행 취재했다. 단속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도 높았다. 러시아산과 일본산 대게를 주로 취급하는 상인 김주완(32)씨는 “방사능 공포로 가게 매출이 80% 이상 줄었다. 대게 가격도 1만 5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껑충 뛰고 물량도 대폭 줄었다.”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는데, 정부에서 대책을 세우는 게 먼저 아닌가.”라며 정부를 원망했다. 이에 대해 수검원 전종호 사무관은 “원산지 표시 단속을 철저히 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면 다시 수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수산물들에 원산지 표시가 돼 있었으나, 육안으로 봐서는 수입 수산물과 국내산 수산물의 차이를 감별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수검원 관계자는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국내산이라고 표시돼 있는 고등어에 일본산이 슬쩍 끼여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상인들의 수법이 교묘하다는 설명이다. ●“정부 무대책”… 상인들 불만 수검원에서 나온 검사원들은 나름의 단속 노하우를 공개했다. 국내산 표시가 선명한 도미를 들고 한참 살펴보던 한 검사원은 “국내산 도미는 홀쭉하고 껍질 색깔이 어두운 붉은색을 띠지만, 일본산은 뚱뚱하며 선명한 붉은색을 띤다.”고 설명했다. 다른 검사원은 “국내산 고등어는 무게가 200~300g에 불과하지만, 일본산은 300g 이상 나가기 때문에 크기가 좀 더 큰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수검원에 따르면 활우렁쉥이 국내산은 어른 주먹 크기의 반만 하고 표피색이 옅은 붉은색을 띠지만, 일본산은 어른 주먹 크기만 하고 표피색이 국내산보다 붉은색을 띤다. 수검원 관계자는 “활홍해삼의 경우 국내에서는 제주 일부에서 생산된다.”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일본 남부 지방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임종룡 재정부 차관과 가락시장 가보니

    임종룡 재정부 차관과 가락시장 가보니

    “도매시장 상인들 지갑은 유리지갑입니다.” 2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경매시장. 시끌벅적한 경매시장에 차례를 기다리는 과일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모니터가 달린 전자경매기 앞에서 경매사가 마이크로 바람을 잡자, 단말기(전자응찰기)를 누르는 중도매인(도매상인)들의 손놀림이 갑자기 빨라졌다. 경매시장 관계자는 “대부분 전날 농사 지은 물건을 싣고 이른 새벽에 차를 직접 몰고 온 상인들이다. 실시간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시스템이라서 속여 팔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물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재정부 물가정책과 및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과일·수산물 도매시장, 경매시장 등을 둘러봤다. 가락시장은 도매시장이면서 전국의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시장이다. 함께 동행한 오항근(58) 과실 중도매인 대표가 “정부에서 자꾸 직거래를 활성화하자고 하는데, 왜 도매시장을 죽이려고 하는가.”라고 따지듯 묻자, 임 차관은 “정부에서 유통구조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도매가 아니라 중간 단계를 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도매가가 낮은데도 소매가격이 높은 이유는 뭘까. 최근 정부가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냉동고등어 등 수입수산물에 무관세를 적용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반대로 소매가는 오히려 오르는 추세다. 이에 대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수산물은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메뉴비용 때문에 값을 바로 내리지 않는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매가와 소매가가 연동되기 힘든 이유는 또 있다. 유통단계에서 부대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정수(55) 도매법인 대표는 “도매시장의 마진은 낮아도 중간 유통단계에서 임대료나 재고 비용, 운반비, 인건비 등이 높으면 소매가격은 당연히 올라간다. 최근에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부대비용이 높아졌을 것”이라면서 “소매시장의 마진 폭은 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소매가격의 오름세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송파구 주부 물가모니터단 최향숙(50)씨는 “재래시장에서 과일·채소값은 좀 내려갔는데, 설탕이나 부침가루 등은 값이 많이 올라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도 무관치 않다. 이날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한 ‘일본 대지진과 중동 사태 이후 국제금융 및 원자재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농산물 물가는 2월 중순 이후 하락세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옥수수는 3.3%, 대두는 1.4%, 소맥은 0.3% 상승했다. 이에 대해 임 차관은 “4월 들어서면 농수산물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농수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예측해 수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농림축산물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총 12개 품목(종돈, 녹두, 대두 등)에 한해 당초 28만 8000t이었던 올해 시장접근 물량을 80만 1000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음식속 요오드 인체 축적… 공기중 방사능보다 더 위험”

    “음식속 요오드 인체 축적… 공기중 방사능보다 더 위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시작된 방사성물질 유출 위험이 식수에서 농수산물까지 먹을거리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당국은 뒤늦게 판매 금지에 나섰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공기 중 방사성물질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등 먹을거리 문제가 공포를 넘어 현실화되고 있다. 22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방사능이 대량 검출되면서 인근 해역 수산물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방사성물질이 바다에 대량 유출된 경로는 여러 갈래로 추정되고 있다. 원전에서 새어 나와 공중을 떠돌던 중 비와 함께 바다에 떨어졌거나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에서 흘러나온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바다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원전 앞바다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는 하루 2ℓ씩 사흘간 마실 경우 연간 방사선 한도를 넘어서는 양이다. 문제는 수산물이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반감기가 8.05일로 비교적 짧지만 함께 발견된 세슘137과 세슘134는 각각 30.1년과 2.1년에 이른다. 바닷물뿐 아니라 수돗물도 비상이다. 이날 수돗물에서 기준치인 ㎏당 300㏃의 3배가 넘는 965㏃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9개 현과 도쿄도 등 10개 지역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3개 지역에서는 세슘137도 나왔다.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수치이긴 하지만 마시는 물이라는 점에서 위험에 대한 체감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 농산물의 경우 당초 일본 정부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긴 했지만 인체에 해를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바라키현의 히타치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기준치의 27배에 이르는 ㎏당 5만 4100Bq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일본 정부는 21일 이 지역 농산물의 출하 중단을 지시했다. WHO도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면 즉각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수일 내로 분산되는 공기 중의 방사성물질과 달리 음식에 함유된 방사성물질은 인체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출하 중단 결정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농축산물 유통시장이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출하 중단 지역이 후쿠시마를 비롯한 4개 현에 한정돼 있지만 이들 지역의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이달에 입하된 시금치 중 이바라키산이 29%, 군마산이 25.1%를 차지했다. 출하 제한으로 당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시금치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오타 청과물 시장에서는 평소 하루 20t 정도의 시금치가 취급되지만 이날은 8t으로 줄었다. 시장 관계자는 “지진과 쓰나미로 야채 소비가 감소한 상황에서 후쿠시마 주변 지역 시금치의 출하중단 조치는 설상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슈퍼에서 이바라키산 등 4개 현의 시금치 유통을 중단하면서 시금치 가격도 10분의1 이하로 폭락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나길회 정서린기자 jrlee@seoul.co.kr [용어 클릭] ●베크렐(Bq) 방사능의 강도를 나타내는 국제단위. 방사성동위원소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1초간 붕괴하는 원자핵의 수를 나타낸다. 1Bq은 1초에 붕괴되는 원자핵 수가 1개라는 의미다. 베크렐선을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의 이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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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외교안보연구원 교육훈련 파견 박종석◇과장급△지역특화팀장 송현민△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완기△중국사회과학원 파견 최연우△주네덜란드 대사관 파견 천영길△주캐나다 대사관 노건기 ■국토해양부 ◇전보 △물류항만실장 주성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부급 <전보>△대외협력팀장 최광호△광주사무소장 박종현△대구〃 김인곤△미래전략연구단장 박우귀△미래전략연구단 부단장 정재하<파견>△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연구과정 박행석 강희영 ■인천시 ◇3급 전보 △항만공항해양국장 이중호◇4급 승진△서구 이병석△서부공원사업소장 배준환<과장>△일자리창출 최종윤△체육진흥 권순명△농축산유통 조필호△도로 신동명△도시재생 이무관△개발계획 이종성◇4급 직무대리△투자유치담당관 박병근△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송용근△〃 공사시설2〃 남문희△경제자유구역청 김순호 김만기 김원기 노삼용△서울사무소장 김경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장 신재호△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김영호△〃 토목〃 정창식△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김종호<과장>△중소기업지원 유문옥△재산관리 이현애△교통관리 이덕구△도서발전지원 김희식△신성장동력 김승지△위생정책 이철준△항만공항시설 박준식◇4급 전보△인천대 기획조정과장 박진표△〃 총무과장△경제자유구역청 강신원 유호민 전인수△총무과 이중량△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정관희△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박성찬△〃 시설〃 안영철△주거환경정책관 오호균△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주경기장조성과장 이풍우<과장>△관광진흥 이형균△해양항공정책 허도병△환경정책 이의석△교통기획 황의용△노인정책 배동환△산업기반 이주호△하수 이광제△건축계획 정상수◇4급 전입△총무과 성정원 이응복◇4급 전출△동구 곽하형△연수구 김달성◇4급 파견△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유병윤 허기동 이선영△인천발전연구원 전왕진 박형섭 이수인 최송림 김재원 김용수◇4급 파견복귀△총무과 김호경△광역기획담당관 이상범△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인환△소방안전본부 재난관리과장 허영수△경제자유구역청 이연창△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인근 ■대한지적공사 △본사 해외사업부장 홍소일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정보화운영팀장 이종선△워크넷2〃 임종훈△고용보험〃 정수영△능력개발〃 임채환<연구개발본부>△인력수급전망센터장 권우현△고용서비스평가〃 정영현△직업연구〃 김한준<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박건욱 ■극동건설 △해외영업실장(상무) 박형준△설계설비담당(상무보) 이양규 ■한화 ◇승진 <화약부문>△부사장 김충범 심경섭△상무 김연철 박선규 이상조△상무보 김중원 김창선 김태백 이대우 손계춘 손재일△연구임원(상무보) 김태현 )△전문위원(상무보) 공종욱 민병구<무역부문>△상무보 강석목 이영호 정진상 ■한화케미칼 ◇승진 △상무 김평득 김형준 김희철 문석 손원일 송재천 이성수△상무보 김성용 김주현 류재규 박정규 오세원 이상욱 이인재 임호상 ■한화건설 ◇승진 △부회장 김현중△전무 최광호△상무 최철△상무보 김기항 김인성 이곤 이원주 홍익선 ■한화L&C ◇승진 △부사장 김창범△상무 김영한△상무보 금종한 류성주 이경찬 홍순유△연구임원(상무보) 박영세 ■한화폴리드리머 ◇승진 △상무보 허신도 ■한화S&C ◇승진 △전무 최창원△전문위원(상무보) 정태순 ■군장열병합발전 ◇승진 △상무보 이경종 ■한화테크엠 ◇승진 △상무보 김윤섭 전병관 ■드림파마 ◇승진 △사장 이신효△상무보 김창주 최수동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보 한인수 홍원석△전문위원(상무보) 박종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 △사장 홍원기△상무보 어성철△전문위원(상무보) 김이남 ■한화63시티 ◇승진 △상무보 홍현록 ■한화도시개발 ◇승진 △상무보 조한익 ■대한생명보험 ◇승진 △사장 차남규△부사장 이경로△전무 여승주 용석만△상무 김경호 조훈제△상무보 김동섭 김용태 윤남균 윤성원 정학수 허석영△연구임원(상무보) 이근영 ■한화손해보험 ◇승진 △사장 박석희△상무보 강창완 이석암 ■한화증권 ◇승진 △부사장 임일수△상무 금세종△상무보 최덕호△전무위원(상무보) 김대환 ■한화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 배종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이명섭△상무보 유명규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문위원(상무보) 김범희 ■한컴 ◇승진 △사장 장일형△상무 강석원
  • 경기지역 지하철 관련 민원 ‘봇물’

    경기지역 지하철 관련 민원 ‘봇물’

    수원·구리·동두천 등 경기도 내에서 지하철 노선 변경이나 역사 설치 문제를 둘러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거주지역에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면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집값 등 부동산 상승과 함께 지역 발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을 놓고 구리지역 주민들이 들썩이고 있다. 별내선은 서울지하철 8호선(모란~암사)의 종점인 암사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노선(12.76㎞)이다. 그런데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제시된 계획에 뒤늦게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 지구개발이 결정되면서 구리 도매시장 사거리가 노선에서 제외되고 도매시장 전철역 신설이 무산되자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도 당초 노선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는 “구리시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사업비가 2000여억원이 늘어난다. 노선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일부 구간의 배제가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동두천~연천 경원선 복선전철 계획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가 제시한 계획안은 소요산역과 전곡역 사이인 3.7㎞를 터널화하면서 현재 국철역인 초성리역과 한탄강역을 폐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동두천·연천 지역 주민들은 “이들 역을 폐쇄하면 한탄강 유원지개발이 차질을 빚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동두천~연천 경원선 구간은 총 20.3㎞로 2013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소요산역까지 다니는 지하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운행하게 된다. 수원시민들은 성남시가 수원 광교신도시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에 미금역 설치를 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국민감사청구에 나서는 등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국토부가 정자역에서 광교역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정자역에서 불과 1.3㎞ 떨어진 곳에 미금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나서 예산낭비를 자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도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광교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전체 사업비의 33%인 4519억원을 부담해 건설하는 사업으로, 역이 추가로 설치될 경우 차량 운행속도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금역 설치 불가 의견을 국토부와 철도관리공단, 경기도 등에 전달했다. 지난 8일 공사가 시작된 분당선 광교 연장구간은 민간자본, 개발부담금, 국비 등 1조 5343억원이 투입돼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안양 인덕원~화성 동탄 간 지하철 건설과 관련, 이 지역 한나라당 박보완 의원은 “국토부의 계획 노선이 동탄 1신도시 외곽으로 배치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며 노선변경을 요청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새학기 알뜰하게 준비하세요

    새학기 알뜰하게 준비하세요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새학기가 다가오니 설상가상(雪上加霜)은 이럴 때 쓰는 말일 터.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교복에 학용품, 문제집까지 살 게 많다고 용돈을 받아가니 타들어가는 부모 마음을 자식들이 알아나 줄까 모르겠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답답한 부모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 서울의 각 자치구에서 마련한 복안들이 눈길을 끈다. 저렴하게 새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교복, 학용품, 헌책 패키지를 알아봤다. 교복 물려 입기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미풍양속. 자치구에서 이를 위해 다양한 교복장터를 개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중랑구는 오는 25일 구청 광장에서, 성북구는 23일부터 이틀간 구청 다목적홀에서 교복 장터를 연다. 성북구는 교복 1300여벌을 기증 받아 세탁과 수선을 다 마쳤다.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양천구는 18일부터 이틀간 신정4동 녹색가게 2호점, 강서구는 25일 구청 지하상황실, 금천구는 22일부터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서 교복 장터를 개최한다. 이미 2004년부터 상시 매장을 열고 있는 송파구는 구청 앞 지하보도에서 교복을 판다. 강동구는 각 중·고교에서 별도의 교복은행을 운영한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무상으로 받아갈 수도 있다. 구는 교복은행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학교에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학용품을 준비하자. 강동구 천호동의 ‘문구·완구거리’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문구 도매시장. 2001년 구 특화거리로 지정됐다. 266m에 걸쳐 양쪽으로 문구점과 완구점, 화방, 필방, 체육사, 교재사 등 관련 가게 40여곳이 몰려 있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고, 특히 노트는 40%가량 저렴하다. 동대문구 창신동 문구거리는 문구 도매의 원조격이다. 주로 공책류와 크레파스, 연필, 실내화, 가방, 스케치북 등 학용품을 취급하지만 어린이 선물용품이나 팬시용품, 파티용품도 판매한다. 강서구 화곡동 잡화도매시장이나 영등포문구도매시장, 남대문시장도 새학기 저렴한 문구를 도매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한때 새학기 철마다 참고서와 문제집 등을 구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이던 50여년 전통의 청계천변 헌책방 거리. 물론 그 열풍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아직도 이곳만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잘 아는 곳도 없다. 정가의 20~80% 정도에 판매한다. 학습, 유아, 기독교, 외국서적, 잡지 등 분야별로 나뉘어진 헌책방에는 유행이 지난 소설책이나 경제, 경영서, 어린이 도서전집 등 없는 게 없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벼룩시장도 좋다. 강동구에서는 넷째주 토요일마다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연다. 최근 유명해진 서초 벼룩시장도 가볼 만하다. 송파 교복장터에서는 헌책을 기증받아 판매한다. 아동도서와 참고서류는 권당 200원, 성인도서는 권당 400원이다. 지난해 5000여권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돼지고기 도매가 ㎏당 6500원으로”

    전국의 8000여 돼지농가들이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고기 kg당 도매 거래가격을 6500원대에서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31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육가공업체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는 무관하게 kg당 6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율결의 배경에 대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격상승은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양돈·외식·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이동제한 해제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110kg대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100kg대에서도 조기 출하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6일 kg당 8373원까지 치솟았다가 29일에는 6958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배춧값 또 들썩

    배춧값 또 들썩

    3월 배추 공급 부족을 우려해 정부가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포기당 3412원에서 이달 중순 현재 4252원으로 840원 상승했다. 배추 소매가도 지난해 12월 중순 3594원에서 이달 중순 현재 4664원으로 무려 1070원 올랐다. 문제는 최근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겨울배추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가격이 상승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봄 배추 출하 전까지 미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봄배추 재배 물량을 지난해 7000t에서 1만 5000t으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겨울배추 3000t을 조기 수확·비축하고 중국산 배추 2000t을 수입해 중소규모 김치업체와 도매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설 수요에 대비해 지역농협 계약재배 잔량 1만 7000t 중 1만t을 설 민생안정대책기간(1월 17일~2월 1일) 동안 집중 공급하고, 설 연휴 이후에도 단기적인 가격 상승과 기상악화에 대비해 1200t을 농협에 비축해 2월 중 도매시장에 출하할 방침이다. 배추 공급부족 현상은 봄 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쯤이나 돼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올해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봄배추 재배의향 면적은 약 1만ha(생산량은 49만 7000t)에 달하고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하우스 배추 재배면적은 3874ha로 지난해에 비해 5%, 평년보다 24%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국립식물검역원 조사 결과 지난해 수입 검역은 전년 대비 양배추 128배, 배추는 93배 급증했다. 지난해 ‘김치파동’ 당시 배추를 미국에서 들여왔음에도 부족해 양배추가 대체품으로 급증한 것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발언’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해 여름철 작황 부진으로 대파는 무려 82배, 무는 7배나 가격이 올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설선물 가이드] 농협·수협·직거래장터 2500곳 30~40% 저렴

    새해 들어 물가가 무섭게 올랐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 유례 없는 한파, 구제역 파동 등으로 값이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는 게 더 쉬울 정도다. 정부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농산물 16개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1.7배로 늘렸고 비축해 놓은 명태 3527t, 갈치 127t을 풀었다.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소매점에 직접 공급, 시중보다 30~4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수협 바다마트 17개점, 농협 하나로마트 35개점과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에서 새달 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는 4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장터열차’가 진행 중이다. 과일, 나물 등을 싸게 판다.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파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와 특판행사도 전국 2502곳에서 열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중 한우갈비 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5.6%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5곳, 백화점 4곳에서 판매되는 한우갈비 세트(1㎏ 기준) 가격은 평균 6만 9580원으로 지난해(7만 3730원)보다 5.6% 하락했고 지난 추석과 비교해도 5%가량 내렸다. 구제역 확산에 한우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한 유통업체들이 사전에 대량으로 물량을 확보한 것이 가격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속되는 한파에 물량이 줄어든 사과와 배 세트는 각각 47.6%, 41.4% 올랐다.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물가잡기에 고심하고 있는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일부 선물세트의 가격을 지난 추석 수준으로 맞춰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유통업체들 또한 이번 설 선물세트는 예년에 비해 실속은 커지고 가격은 더욱 합리적인 수준임을 내세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박규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추교필 ■경찰청 ◇치안감 전보 △치안정책연구소 김병철 양성철◇경무관 전보△광주청 차장 김학역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윤순강△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종기◇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임재암△연구정책국장 라승용△농촌지원〃 이학동<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물부장 이상범△농식품자원〃 전영춘<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장 임상종<단장>△지방이전추진 황정환△농촌현장지원 곽창길◇과장(급) 승진△대변인 김상남△기술협력국 기술경영과장 강진구<국립농업과학원>△농업환경부 토양비료관리과장 하상건△〃 기후변화생태〃 강기경△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 이명렬△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발〃 한장호<국립식량과학원>△기능성작물부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국립원예특작과학원>△배시험장장 이한찬<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동물바이오공학과장 박진기△축산자원개발부 낙농〃 권응기◇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강희설<기획조정관실>△지식정보화담당관 임대환△녹색미래전략팀장 이병서<연구정책국>△생명자원관리과장 박수봉△평가관리〃 김경미<기술협력국>△국제기술협력과장 이상재△기술연수〃 박공주<국립농업과학원>△기획조정과장 이영희△운영지원〃 이영진△농업공학부 생산자동화기계〃 최규홍<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과수과장 황해성<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이상철△〃 영양생리팀장 문홍길△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장 최유림(1월 17일자) ■국가인권위원회 <담당관>△기획재정 김용국△행정법무 송호섭<과장>△홍보협력 서수정△조사총괄 배대섭△침해조사 김성준△장애차별조사 조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안영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이진흥◇서기관△조사심의관 및 조사1과장 박판수△지원심사관 정락선△조사2과장 이창현△조사4〃 정혜경 ■대구시 ◇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상훈△지방행정연수원 김종한◇4급 <승진>△도시디자인총괄팀장 김창식△과학산업과장 오준혁△체육진흥〃 이정배△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김순희<교육파견>△국방대 배기철△지방행정연수원 이응규<승진 및 교육파견>△지방행정연수원 정남수 백윤자 ■광주시 ◇지방부이사관 승진 △건설방재국장 송영한△교육 파견 김상호 노희용◇지방부이사관 전보△환경생태국장 신광조△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욱현△도시철도건설본부장 심정보△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김형수△교육 파견 박락진◇지방서기관 승진△법무담당관 김애리△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최만욱△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박정식△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과장>△전략산업 하태선△기업지원 오순철△건축주택 강백룡△토지정보 이영로<지방공무원교육원>△교육기획과장 김준영△교육운영〃 신상식◇지방서기관 전보△공보관 이병렬△기업유치지원관 안치환△국제협력관 김정훈△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한하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근현△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박진홍△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이종근<시의회>△총무담당관 김효성△의사〃 문석훈△행정자치전문위원 김승호<과장>△문화수도지원 임영일△문화예술산업 정여배△관광진흥 염방열△노인장애인복지 신덕찬△도시재생 허익배△건설행정 윤상선△계약심사 정수택△생태하천수질 유용빈△도시계획 백봉기△도시디자인 이기수△방재관리 유재춘<전출>△동구 서동진△남구 김범일<파견>△하계U대회조직위 김민규△교육 박창기 김집중 장학기 이종환 박득서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최영조△문화관광체육국장 우병윤△공무원교육원장 최종원△구제역환경관리단장 김승태△비서실장 이병환△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준△공보관 권오승△도청이전추진단장 이우석<부시장·부군수>△영주시 김창곤△영천시 정강수△청송군 장은재△청도군 백선기△고령군 안효종△성주군 편창범<파견>△교육 최태환 박기원 박의식 최웅 이두환 김진오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농업정책과장 주순선△의회 사무처 민상기 정근택 김용철△전남인재육성재단 남재희△예산담당관 양재승△서울투자유치사무소장 김양수△여성가족과장 신현숙△F1대회조직위 파견 조태용 박봉순△전남테크노파크 〃 정남래△남해안선벨트 지원관 장정기△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소장 김종선△축산위생사업소장 윤창호△축산연구〃 하창호◇지방서기관 전보△여수박람회지원관 고영윤△의회사무처 박종균△해외유학 김신남△해양수산과학원장 신우철△도로관리사업소장 명성인△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장 황수정<과장>△일자리창출 황기연△세무회계 안용찬△해양항만 최성현△친환경농업 전종화△지역계획 설동진△도로교통 송자섭△방재 오광록<파견>△F1대회조직위 윤승중△전남신용보증재단 정현호△전남생물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유동수 윤순홍△전남발전연구원 김영희△교육 손영호 송경일 전영재 신태욱△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양수△여수시 고성석△나주시 김홍식△호남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방길현 ■동아일보 △고객지원국장 최영묵△경영지원〃 하준우△미래전략연구소장 박원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연욱 송평인<편집국>△부국장 한기흥 이인철 허엽[부장]△편집1 황규화△편집2 김사중△정치 박제균△경제 임규진△국제 이기홍△사회 하종대△교육복지 서영아△문화 유윤종<방송설립추진단> [보도본부]△보도본부장(편집국 부국장 겸임) 김차수[편성본부]△편성본부장(동아미디어아카데미원장 겸임) 박희설[경영기획본부]△경영기획본부장 반병희[대외협력본부]△대외협력본부장(편집국 전문기자 겸임) 오명철<고객지원국>△기획위원 최두열 ■아시아경제 <편집국>△경제담당 부국장(금융부장 겸임) 박종인△산업담당 부국장(산업부장 〃) 김영무[부장]△증권 김헌수△정치경제 조영훈△국제 박희준△IT 노종섭△사회문화 황석연<애드마케팅국>△마케팅1부장 전승철△마케팅2〃 임승재 ■한화증권 ◇전보 △상하이사무소장 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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