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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12개 철도 신설 건의

    경기도,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12개 철도 신설 건의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고속철도 3개 사업 경강선 연장선, 반도체선 등 일반철도 9개 사업경기도가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등 각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12개로 △KTX 파주 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2복선화),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등 고속철도 사업 3개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 9개 일반철도 사업이다. ‘KTX 파주 연장’과 ‘SRT 의정부 연장’은 경기 서북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기 북부에 고속철도 서비스가 전혀 없고 경기 서북부는 행신역에서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하여 안성까지 운행하게 되는 사업으로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 ‘경기남부동서횡단(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서 검토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교외선 단선전철’은 기존 철도에 대한 전철화 및 직선화하는 사업이며, ‘포승평택선 복선전철’은 비전철화로 공사 중인 ‘포승평택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은 포승평택선과 서해선간 연결선을 설치해 서해선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포천신철원선’은 포천~신철원, ‘경원선 복선전철’은 동두천~월정리, ‘광주양평선’은 광주~용문, ‘통일로선’은 삼송~금촌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한 용역을 2025년 4월까지 진행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여기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 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2021년 7월에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는 58조8000억 원 규모의 총 44개 신규 노선 사업이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21개 신규 노선이 경기도와 연관돼 있다.
  • “실제 굿 보고 경문 통째로 외워…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며 연기”

    “실제 굿 보고 경문 통째로 외워…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며 연기”

    구성지게 경문을 읊은 무당 화림이 불속에 손을 넣더니 잔뜩 묻은 재를 얼굴에 죽 긋는다. 이어 빙글빙글 돌며 춤추다 통돼지에 칼을 휙휙 내려친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10일 만에 관객 500만명을 넘긴 영화 ‘파묘’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다. 무당으로 등장해 실감 나는 굿을 펼쳐 보인 배우 김고은(33)에 대해 ‘접신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만난 그는 “어설프게 하면 안 되겠다 싶었고 잘하려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촬영 날이 미뤄졌으면 했고 도망치고도 싶었다”면서도 “영화를 보고 칭찬을 많이 해 주시니 다행”이라며 밝게 웃었다. 영화는 무당 화림과 봉길(이도현)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한 부유한 집안으로부터 병의 이유를 밝혀 달라는 거액의 의뢰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 장의사 영근과 함께 묘를 파헤치고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악행과 마주한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오컬트(무속) 영화 장르에 집중해 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유해진 등이 출연해 관심이 쏠렸다. 김고은은 영험한 무당 화림의 아우라를 제대로 표현하고자 사소한 곳까지 신경썼다. 휘파람을 부는 장면이라든가 굿을 준비할 때 몸을 살짝 떨거나 목을 꺾는 자세 등은 무속인 고춘자씨와 고씨 며느리의 실제 굿을 관찰하면서 나왔다. 그는 “칼로 몸을 긋는 이유라든가 피를 먹는 시늉의 의미를 알려고 노력했다. 타살굿과 같은 굿 장면은 실제로 보기 어려워 유튜브 영상 등을 참고했다”고 말했다.그는 경문을 읊는 장면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이 경문을 읽는 모습을 보니 ‘내공이 필요한데 내가 연습한들 되겠나’ 의심도 들었다. 경문을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음을 타는데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연습하다 도저히 안 될 거 같았다. 결국 녹음을 해 통째로 외웠다”고 소개했다. 기독교인이지만 처음 역을 제안받을 때 거부감은 크게 없었단다. 그는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고 ‘심야괴담회’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고 했다. 최근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파묘’ 흥행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너무 센 캐릭터를 맡으면 다음 배역이 밋밋해지는 건 아닐까. 그는 “화림과 같은 특이한 배역은 드물어 배우로서 오히려 반가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멜로부터 역사극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작 ‘영웅’(2022)에서는 뛰어난 노래 실력도 뽐냈다. 현재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을 마쳤고 개봉일을 조율 중이다. 감독들이 다양한 배역을 그에게 제안하는 것에 대해 “주어진 작품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작품을 하다 보면 그걸 보고 다른 결의 인물도 잘하겠거니 싶어 맡겨 주시는 것 아니겠느냐”며 “저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지 않으려 한다. 뭐는 되고 뭐는 안 된다는 게 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 보여 주지 않은 모습이 분명 제 안에 있고 그걸 끄집어내고 싶다. (감독님들이) 저를 더 다양한 역할로 불러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김구라 “불륜한 배우자, 진심으로 사과하면 한 번은 용서”

    김구라 “불륜한 배우자, 진심으로 사과하면 한 번은 용서”

    김구라가 외도한 배우자가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한 여성이 10년 전 남편의 외도를 용서한 후 또 다시 외도한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을 보낸 여성은 10년 전 잠든 남편 셔츠에서 의문의 립스틱 자국을 발견하며 불륜을 의심했다. 실수라며 사과하는 남편을 용서하고 10년이 흘렀지만 사연자는 남편이 단골 고깃집 사장과 외도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별은 “남편이 언제라도 나보다 더 어리고 예쁜 여자를 보면 심쿵할 수 있고 상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은 다르다. 행동이 시작되면 가정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만약 내가 바람을 피우다 들키면 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죄책감에 상대가 나를 용서한다고 해도 사랑을 유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저는 만약에 태도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나를 사랑하지만, 이중적으로 그랬다고 하면 한 번 정도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별은 “용서하고 말고가 안 될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아파트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

    아파트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오후 폭행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 기각을 결정했다. 법원은 “부검을 통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증거 인멸의 의도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사유로 기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행범 체포됐던 A씨는 곧바로 석방됐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쯤 평택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 대표 B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B씨와 의견이 엇갈리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다만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관리사무소 바로 앞 CCTV 사각지대로,당사자 진술 외에 폭행 경위를 추정할만한 영상 증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국과수에서 부검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나머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리지, 음주운전 자숙 후 달라진 근황 “내가 멋지다”

    리지, 음주운전 자숙 후 달라진 근황 “내가 멋지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가 근황을 밝혔다. 리지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남들이 돌았다고 미쳤다고 안된다고 해도 나는 도전하는 지금의 내가 정말 좋다. 납득도 못한 채 도망쳐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내 소신껏 살아가는 지금의 내가 멋지다”고 적었다. 리지는 이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꿋꿋이 해나가는 그런 나를, 나는 진심으로 사랑한다. -출처 미상-”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손하트 포즈를 한 채 카메라를 보고 있는 리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리지는 2021년 5월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생이 끝났다.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 은하수 너머 반짝이는 꿈… 두 소년의 따뜻한 우주여행

    은하수 너머 반짝이는 꿈… 두 소년의 따뜻한 우주여행

    아득한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여행하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런 낭만적인 꿈은 여러 작품을 통해 실현됐는데 대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다. 1980~90년대 한국에서도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고 다양한 패러디물을 탄생시켰다. ‘은하철도 999’에 영감을 준 원작이 있으니 바로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이다. 1930년대 발행됐으니 벌써 90년이나 흘렀지만 우주를 여행하는 멋진 이야기는 시대가 변해도 여전한 설렘을 준다.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인 ‘은하철도의 밤’은 원작을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한 창작 작품이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1월 초연해 2022년 4월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다시 개막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우주여행을 선물하고 있다.이탈리아의 어느 작은마을. 앞을 보지 못하는 조반니는 아버지가 실종된 후 인쇄소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하루하루 고되게 살아간다. 그가 사는 마을에는 7년마다 은하수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를 앞두고 조반니 앞에 어렸을 적 친구인 캄파넬라가 나타난다. 축제에 가자는 캄파넬라의 제의를 애써 거절한 조반니는 인쇄소로 가는 길에 마음을 바꾼다. 하지만 축제현장에서 그를 비웃는 소리와 수군거림에 방향 감각을 잃는다. 가까스로 캄파넬라의 도움을 받지만 이내 눈부신 섬광과 함께 정신을 잃는다. 조반니가 깨어난 곳은 은하철도 999였고 그때부터 환상적인 우주여행이 시작된다. ‘은하철도의 밤’은 조반니와 캄파넬라가 함께 은하 정거장을 출발해 북십자성과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전갈자리, 켄타우루스자리를 지나 남십자성까지 여행하는 과정을 아름답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캄파넬라가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며 조반니의 여행을 풍성하게 꾸미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번진다.아버지에 얽힌 어떤 비밀을 찾아가는 신비로운 여행에서 조반니는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를 접하며 차츰차츰 삶에 대한 용기를 얻는다. 앞이 보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처지일지라도 도망치거나 숨을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하나면 충분히 빛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이다. ‘은하철도의 밤’은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빛날 삶을 꿈꾸고 용기 내게 하는 작품이다. 여행을 하고 나면 한층 더 단단하고 성숙해지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관객들은 조반니의 여행을 함께하며 한 뼘 자란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따뜻한 이야기가 가진 힘은 관객들의 가슴에 별처럼 오래오래 빛나는 여운을 남긴다. 원작과는 설정이 다르지만 바뀐 설정이 공연을 보고 나면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는 오히려 더 효과적이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2인극이지만 2인극 같지 않은 풍성한 등장인물은 무대를 꽉 채우고, 우주여행의 설정에 맞는 화려한 영상과 기차임을 보여주는 무대장치들은 시각적으로도 특별한 감성을 준다. 3월 3일까지.
  •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제주도가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승강장 양쪽에서 승하차 가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가 집중된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 대광위 대회의실에서 제주 BRT 고급화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보시스템 등을 갖춰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이라면, 이 체계에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BRT 고급화다.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제주시내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6년말까지 동광로~노형로, 중앙로 구간(10.6㎞)을 2026년 말까지 신설한다. 동광, 도령, 노형, 중앙로 구간(7.5㎞)은 2026년까지 순차 준공하며, 서광로 구간(3.1㎞)은 2025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로 노형로~연삼로~일주동로(18.6㎞) 구간을 개통하며, 2029년부터 2032년까지 3단계로 연북로~번영로(11.3㎞) 구간을 잇는다. 특히 BRT 고급화는 대중교통의 속도와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을 통한 ‘도로 다이어트’로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는 도로 공간을 줄여 도시공간의 합리적, 효율적 이용을 꾀할 수 있다. 중앙로 우선차로가 생길 경우 아라초~광양4가의 버스평균속도가 42.7%((13.2㎞ → 18.8㎞)개선되고, 이용객도 28%(월 이용객 26만명 → 33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섬식정류장은 기존 상대식 정류장에 비해 환승이 훨씬 편리하고, 승차대가 차지하는 도로폭(상대식 6m→섬식 4m)을 줄일 수 있어 인도와 식수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도는 올해 설계 용역 착공 후 섬식정류장 도입 필요성, 서광로 기반시설 복구계획, 주민 건의사항 수렴 등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5~6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국토부 안전기준 지침(가이드라인) 및 형식 승인(자가인증) 절차를 이행하고 양문형 버스 운수업체 대·폐차 물량 배정 및 구입계약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BRT 고급화사업에는 총 1514억원(국비 876억원, 도비 63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내부순환노선 구축을 위한 국비 876억원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양문형 버스는 올해 70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교통 혼잡도를 분산시키고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혁신”이라며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단계적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그린수소버스 운영을 확대하며 나아가 그린수소를 활용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상진 시장 “3호선 연장 대안 ‘성남-강남 복선전철’ 검토”

    신상진 시장 “3호선 연장 대안 ‘성남-강남 복선전철’ 검토”

    경기 성남시와 용인·수원·화성시가 공동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대안으로 가칭 ‘신강남선’ 민자노선이 제시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과 함께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 사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민간에서 제안한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는 국제교류 복합단지가 조성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지나 용인, 수원, 화성시로 이어지는 총연장 39km, 총사업비 4조4336억원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이라면서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 민자사업으로 우선 검토대상에 부합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자철도 사업추진은 국가재정 지원사업과 달리, 지자체에서 부담할 재정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사업추진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신강남선 민자철도는 4량 1편성의 무인 차량 운행으로 평균 지하철보다 빠른 표정속도인 70km/h 정도”라며 “종점과 시점을 32분 만에 운행할 수 있어 서울 강남과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철도 시대가 열리게 되어 17만1200명의 교통수요를 지하철로 전환해 수도권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은행과 동부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에 민자노선 사업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신강남선은 잠실종합운동장~수서~세곡~서울공항~신판교~서판교~남판교~서수지~광교중앙~수원시청~진안~병점 등 12개 정거장, 39km를 잇는 복선전철 노선이다. 열차는 통상적인 10량이 아니라 4량으로 서울지하철 평균속도인 시속 47㎞보다 빠른 70㎞ 운행하고 선로(복선)도 기존보다 좁게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총 사업비는 4조43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와 성남 등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인 3호선 연장사업은 총연장 47km로 민자사업 대비 8km가 긴 반면, 총사업비는 8조5265억원으로 2배 가량 많다. 신 시장은 “성남시민의 교통복지 확대를 최우선으로 4개 시가 공동 추진하는 3호선 연장사업 용역 과정에서 민간 투자의 장단점을 꼼꼼히 검토하여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검토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3호선 연장사업이든 가칭 신강남선 민자사업이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되어야 추진할 수 있어 올 상반기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신청을 목표로 철도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작년부터 철도사업에 소요되는 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철도기금을 매년 700억원 이상씩, 2026년까지 총 3000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교통 허브 도시의 핵심인 철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성남시 철도 교통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
  • 교통호재 ‘겹경사’ 이뤄낸 김포… “시민 혜택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교통호재 ‘겹경사’ 이뤄낸 김포… “시민 혜택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경기 김포시는 지난 한 해 전국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기초자치단체이다. 파격적인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무대에 우뚝 섰다. 수도권 지자체들의 서울 편입론의 서막을 알렸고, 연말에는 10년 만의 ‘애기봉트리’ 재점등으로 대북 이슈를 장식했다. 굵직한 현안도 앞뒀다. 인천시와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경쟁,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도 완화 정책, 국가 철도망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신설 등. 김병수 김포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무엇이든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지난해를 ‘김포를 알린 해’라고 평가했다. 김포의 서울 편입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며 김포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는 것이다. 그는 “김포·서울 통합과 같은 이슈는 김포시의 도시브랜드 평판을 전국 2위로 만들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서울 편입이 선거용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총선을 6개월가량 앞둔 시점인 지난해 10월 서울 편입론이 처음 등장해 ‘포퓰리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약 1년간 시 차원에서 준비한 ‘김포시의 미래가 달린 정책’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정치적 의제를 던지는 수준이 아닌, 김포지역 발전을 위해 준비해 온 청사진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생각보다 빨리 서울 편입 이슈가 터지기는 했으나 진작부터 준비해 왔던 김포시 정책이었다”며 “서울시와의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통합 절차는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김포에는 ‘철도 호재’가 잇따랐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인천시와 3년 가까이 이어 오던 노선안 조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두 지자체 간 갈등의 핵심은 인천에 몇 개 역을 둘 것인지였는데 대광위가 사실상 김포시 안을 받아들여 최소 경유할 수 있게 인천지역 2개 역으로 노선을 조정했다. 지난달 25일에도 GTX D 노선 신설 방안이 발표되면서 김포시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기에서 서울 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 GTX D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수단이 많지 않아 ‘교통 섬’으로 여겨지던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 시장은 “철도를 둘러싼 여러 현안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김포 지하철 시대’에 한층 가까워진다”며 “향후에는 5호선 말고도 다른 지하철 노선을 김포로 끌어올 계획”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철도뿐 아니라 관광에도 강한 도시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에는 역사성이 풍부한 관광자원들이 많다. 김포에만 있는 관광명소를 잘 활용해 김포로 올 수밖에 없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며 “애기봉트리가 관광코스의 필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기봉트리는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154고지에 있으며 북한 개풍군과의 거리가 1.4㎞에 불과해 분단의 상징이다. 지난해 말 김포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10년 만에 애기봉트리를 형상화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로를 재점등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 5호선·GTX D ‘김포 지하철 시대’ 가시화… “끝 아닌 시작”

    5호선·GTX D ‘김포 지하철 시대’ 가시화… “끝 아닌 시작”

    경기 김포시가 표방해 온 ‘김포 지하철 시대’가 마침내 가시화됐다. 정부가 김포 지역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데다 철도 호재가 연이어 터진 영향이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신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지난달 19일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지역에 2개 역으로 최소 경유하는 김포안을 택한 것이다. 대광위는 5월 안에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다. 또 김포시는 5호선 연장 호재가 나오자마자 지역 내 GTX D 신설 계획이 발표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25일 국토부가 김포를 지나는 GTX 노선 신설 계획을 밝혔다.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GTX D·E·F 노선을 반영,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이 목표다. 특히 김포에서 출발하는 GTX D 노선은 장기에서 서울 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데 김포시와의 협의 내용인 ‘강남까지 직결되는 Y자 노선’으로 대부분 반영됐다. 김포시가 골머리를 앓던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도 정부 주도로 같은 날 마련됐다.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에서 김포시가 유일하게 최우선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대책의 핵심 내용으로는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가 포함됐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노선 다양화가 추진된다. 김포시는 철도노선 추가 연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슬로건이던 김포 지하철 시대는 이제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라며 “서울 지하철 노선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너 왜 거기서 나와?”… 찜질방 몰카범 직접 잡은 여성

    “너 왜 거기서 나와?”… 찜질방 몰카범 직접 잡은 여성

    새벽 시간 찜질방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하던 남성을 직접 붙잡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넘겨졌고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26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진구의 한 찜질방에서 20대 남성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이용객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 오전 3시 30분쯤 찜질방 여자 화장실 칸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 B씨가 직접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해당 사실은 알려지게 됐다.B씨는 “머리 위 하얀 환풍기에 검은 그림자가 크게 일렁이길래 위를 본 찰나, 두 눈으로 0.5초 휴대전화 같은 물체를 봤다”며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범인을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문 아래 틈으로 발을 봤다. 발가락이 통통한 게 여자 발가락은 아닌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내심 여자이길 바랐고, 여자여도 휴대전화를 보여달라 말하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했다. 당시 B씨는 여자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다 A씨가 나오는 걸 보고 “여기서 왜 나오냐. 너 일로 와, 이 자식아”라며 A씨의 멱살을 잡고 그를 경찰이 올 때까지 버텼다. B씨는 A씨에 대해 “처음에는 미성년자인 줄 알았다. 못 도망가게 멱살을 잡은 다음에 안 자고 있던 찜질방 이용객에게 ‘112에 신고해달라’고 했다”며 “한 손에는 멱살을, 한 손에는 그 남자 휴대전화를 뺏어 갖고 있어서 두 손을 못 쓰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내가 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고, 여성은 “이 남자가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경찰은 신고 10여 분 뒤 도착했다. A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휴대전화) 이거 포렌식 하면 (증거가) 다 나온다”고 하자 침묵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이 인정된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깊어진 이야기, 장엄한 볼거리… 속편의 저주 뛰어넘는 ‘팝콘각’[영화 프리뷰]

    깊어진 이야기, 장엄한 볼거리… 속편의 저주 뛰어넘는 ‘팝콘각’[영화 프리뷰]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의 풍경이 장엄하게 다가온다. 과거 로마 경기장을 본뜬 하코넨 가문의 삼각형 결투장, 샤잠 4세의 황궁 등을 그려 낸 장면에선 입이 떡 벌어진다. 프레멘 부족이 거대한 모래벌레를 타고 황제의 거처를 급습하는 전투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치머의 웅장하고 독특한 음악까지. 그야말로 상영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다.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는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 전편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이미 깔린 판에 화려한 볼거리를 쏟아 놓고, 원작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이번 편은 황제의 계략으로 멸문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테 샬라메)이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아라키스의 사막으로 도망친 전편 이후를 그렸다. 폴은 사막 부족 프레멘과 숨어 지내며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 우주에서 가장 비싸고 신성한 환각물질 ‘스파이스’ 채취가 어려워지고, 프레멘의 기세가 높아지면서 황제와 귀족 가문의 불안감은 커진다.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폴과 프레멘을 몰살시키려 한다. 기계와 초능력이 공존하는 1만 191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드니 빌뇌브 감독은 폴의 성장을 밀도 있게 보여 준다. 유약한 소년이었던 폴은 두려움을 딛고 자신의 운명을 각성하고, 이어 영웅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광신도들의 교주로까지 거듭난다. 프레멘은 폴을 예언으로 전해져 오는 절대자 ‘리산 알 가입’이라 믿고, 비밀 여성 초능력 집단 ‘베네 게세리트’ 일원인 폴의 어머니는 그를 메시아 ‘퀴사츠 헤더락’이라고 여긴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에 선 폴은 암울한 미래를 미리 내다본다. 복수에 나서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빌뇌브 감독은 지난 21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듄’의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는 독자들의 첫 반응을 좋아하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책인데, 폴이 영웅시됐기 때문”이라며 “허버트가 이후 ‘듄의 메시아’를 새롭게 썼고,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담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폴 역의 티모테 샬라메는 전반부에서 후반부까지 극적으로 변하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흑백의 경기장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등장하는 그의 맞수 페이드 로타 역의 오스틴 버틀러도 인상적이다. 레이디 제시카를 맡은 레베카 퍼거슨, 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프레멘 부족의 족장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역시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폴의 동생으로 깜짝 등장하는 애니아 테일러조이가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65분. 12세 이상 관람가.
  • 민생으로 돌파구 찾는 李… 전세사기 아파트 찾아 ‘특별법 띄우기’

    민생으로 돌파구 찾는 李… 전세사기 아파트 찾아 ‘특별법 띄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선구제 후구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내 공천 내홍이 한창이지만 ‘민생 우선’ 기조를 이어 가는 동시에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도 간접적으로 챙기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말만 하고 정부·여당이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상대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견제구도 나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특검 수사 1순위 대상 아닌가. 게다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도망치듯 장관직을 버리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현지 아파트를 찾았다. 그는 “국민이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정말 오죽하면 목숨을 던질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장 방문에 동행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절차를 밟으려 한다”고 말했다.
  • “통계 조작 의혹”…전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재기각’

    “통계 조작 의혹”…전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재기각’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또다시 구속을 피했다. 26일 대전지법 송선양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현 단계에서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대전교도소에서 대기하던 이들은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통계 수치를 임의로 낮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일 이들에 대해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와 직업, 가족 관계가 일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한 점 등으로 미뤄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해 감사원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임 정책실장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집값 통계 수치를 조작하도록 관여하고,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하기 위해 소득·고용 관련 통계 조작에도 개입했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 동원병끼리 강간 강요…러 죄수부대 만행 폭로

    동원병끼리 강간 강요…러 죄수부대 만행 폭로

    러시아 교도소에서 사면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방에 투입된 병사들이 다른 전우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매체 베르스트카는 3개월간 러시아 병사 여러 명과 인터뷰했다며 죄수 출신 병사들이 어린 동원병들을 상대로 ‘폭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 전과자가 전장에서 정신 나간 행태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병력 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동안에서는 4개월 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간 공방전이 계속돼 러시아군 진지에서 학대가 만연했다. 크린키와 같은 마을은 이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 시신이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폐허로 변했다. 소식통들은 양측에서 매일 60~100명씩 전사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여기는 지옥”이라며 양측 모두 바보 같은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병력이 그곳으로 보내졌지만 돌아온 병사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크린키는 최근까지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타스 통신에 크린키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르손주 방향에서 온 러시아 병사 두 명은 여전히 해당 마을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포병은 “우리 진지에 대한 (우크라이나) 포격이 여전해서 우리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평범한 소년(동원병)들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변태다. 여기서 그들은 말 그대로 자신들의 구역을 만들었다. 그들의 지휘관은 후방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포병과 그의 전우들은 러시아 공수군 제104근위공수사단 예하 제345근위공수연대의 병사들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보했다. 여기에는 한밤중 벌거벗은 남성 4명이 군인들에게 구타와 폭언을 당하고 뒤쪽에 파놓은 구덩이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는 한 군인이 이 피해자들을 향해 “뭐하는 거야, 이 빌어먹을 개XX들아, 움직이지 말고 모두 서 있어... 그리고 너는 구덩이로 뛰어들어가 창X와 교X해. 도망쳐봐, 이 뚱뚱한 창X야”라고 소리치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는 근무 중 술 마시거나 약(마약)을 하는 사람을 비공식적으로 처벌하는 방법이라고 시베리아 지역 노보시비르스크 죄수 출신 병사 미하일 말체프(32)는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국방부와의 계약 대가로 지난해 9월 사면됐으며 해당 영상과는 관련이 없다. 그는 “제소자 출신 병사들은 동원 병사들 간 강간을 강요한다. TV를 보듯 앉아 그 장면을 지켜본다”며 “비웃고 그들 위에 오줌을 싸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스트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병사가 나무에 묶여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러시아 군인 세묜 키스코로프는 매체에 싸움을 거부하는 병사들은 또한 잔혹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며칠 동안 수갑이 채워지거나 나무에 묶여 먹거나 마실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그의 형이 지난해 11월 싸음을 거부한 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말체프는 매체에 부상병들은 봉합 수술을 받고 전투에 복귀하고 있으며, 전사한 동료들의 시체는 종종 그들 주위에 썩게 내버려져 있다고 말했다. 베르스트카는 자신들과 인터뷰했던 말체프와 그의 부대 전체가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가 교두보를 마련한 드니프로강 동안에 있는 크린키 마을에서 전사했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 영상에서는 기관총이 발사되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두 남성이 막대기로 구타를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신음과 비명, 사람들 몸을 때리는 소리도 들린다. 처벌을 받는 중 한 명이 “”그게 다야, 제발 용서해줘“라고 울부짖는다. 러시아 ‘스톰 Z’ 부대 러시아군은 전쟁 내내 많은 사상자를 냈다. 일부 분석가들은 대규모 병력을 행군으로 보내 우크라이나 진지를 압도하려고 ‘인해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병사들은 종종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장비가 부족해 전사하는 사례가 많다.지난해 러시아 정부는 ‘스톰 Z’ 부대를 창설했다. 이 부대의 몇몇 병사들은 사면을 대가로 전투에 참가하는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다. 우크라이나 매체 프라우다가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자료에 따르면 스톰 Z는 극도로 낮은 전투 능력을 보인다. 이 집단에 속한 군인들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약탈에 가담하며 탈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밝혔다.
  • 이재명, 인천서 현장 최고위…공천 내홍 속 ‘민생 우선’ 기조

    이재명, 인천서 현장 최고위…공천 내홍 속 ‘민생 우선’ 기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선구제 후구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공천 내홍이 한창이지만 ‘민생 우선’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도 간접적으로 챙기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말만 하고 정부·여당이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상대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견제구도 나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특검 수사 1순위 대상 아닌가. 게다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않고 도망치듯 장관직을 버리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함께하겠다”고 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현지 아파트를 찾았다. 그는 “이게 사람이 사는 집인가 싶을 정도로 참담한 현장이었다”며 “이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국민이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정말 오죽하면 목숨을 던질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쌩쌩 달리는 도로서 ‘황당 몸싸움’ 말린 中 차주 포상받은 사연 [여기는 중국]

    쌩쌩 달리는 도로서 ‘황당 몸싸움’ 말린 中 차주 포상받은 사연 [여기는 중국]

    지난 22일 오후 2시경 항저우(杭州)의 한 도로에서 때 아닌 몸싸움이 벌어졌다. 벤틀리 차량에서 도망치는 한 남성을 다른 남성이 따라가서 때려 눕혔고 그대로 길가에 눕힌 채로 계속 가격했다. 장소는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였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한 차량이 막아서며 이들을 제지했다. 이 남성의 차량은 중국 전기차 1위 브랜드 비야디(BYD)로 온라인에서는 이 남성을 ‘BYD 의인’이라고 부르며 찾아나섰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서는 이 ‘의인’의 정체는 올해 39세인 변호사 순즈젠(孙子见)이라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 순 씨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해당 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우연찮게 이 장면을 목격했다. 차량을 최대한 두 사람 근처에 세워두고 2차 사고를 방지한 뒤 싸움을 말리자, 가해자는 “내가 형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 씨가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은 약 2분 동안 이어졌고 경찰에 직접 신고까지 한 뒤 출동한 경찰이 오고난 뒤에야 그 자리를 떠났다. 원래 공직자로 알려졌던 이 남성의 진짜 정체가 알려지자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자동차 기업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BYD에서는 이 남성에게 평생 차량 무료 AS를 약속했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20만 위안(약 3694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의로운 비야디 차주상’을 만들어 용감한 행동을 한 비야디 고객에게 5만-20만 위안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포상금 소식에 순 씨 본인도 놀랐고 “대출금 갚는 곳에 쓰겠다”라며 기뻐했다. 다른 국산차 차주들 역시 “우리 차 회사는 이런 혜택 없나?”, “나도 국산차 이용자인데 다음부터 이런 상황을 보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며 부러워했다. 한편 대낮부터 도로에서 폭행한 두 남성은 실제로 형제 사이로 밝혀졌다. 자금 운용 계좌를 동결시켜 이와 관련해 언쟁을 높이다가 싸움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시, 서대구~의성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25km 연장

    대구시, 서대구~의성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25km 연장

    대구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철도를 경북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서대구∼의성(64.6㎞)까지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25㎞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공항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GTX급 급행기차(최고속도 시속 180㎞)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까지 연결된다. 시는 신공항철도에 의성∼안동 구간을 추가하면 안동을 포함,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 기차로 안동권에서 신공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공항철도와 중앙선이 연계돼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 여객과 물류를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신공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볼거리 많아지고 이야기 깊어졌다…SF블록버스터 ‘듄: 파트2’

    볼거리 많아지고 이야기 깊어졌다…SF블록버스터 ‘듄: 파트2’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의 풍경이 장엄하게 다가온다. 과거 로마 경기장을 본뜬 하코넨 가문의 삼각형 결투장, 샤잠 4세의 황궁 등을 그려낸 장면에선 입이 떡 벌어진다. 프레멘 부족이 거대한 모래벌레를 타고 황제의 거처를 급습하는 전투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치머의 웅장하고 독특한 음악까지. 그야말로 상영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은 정도다.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는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 전편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이미 깔린 판에 화려한 볼거리를 쏟아놓고, 원작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이번 편은 황제의 계략으로 멸문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테 샬라메)이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아라키스의 사막으로 도망친 전편 이후를 그렸다. 폴은 사막 부족 프레멘과 숨어 지내며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 우주에서 가장 비싸고 신성한 환각물질 ‘스파이스’ 채취가 어려워지고, 프레멘의 기세가 높아지면서 황제와 귀족 가문의 불안감은 커진다.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폴과 프레멘을 몰살시키려 한다. 기계와 초능력이 공존하는 1만 191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드니 빌뇌브 감독은 폴의 성장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유약한 소년이었던 폴은 두려움을 딛고 자신의 운명을 각성하고, 이어 영웅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광신도들의 교주로까지 거듭난다.프레멘은 폴을 예언으로 전해져오는 절대자 ‘리산 알 가입’이라 믿고, 비밀 집단 여성 초능력 집단 ‘베네 게세리트’ 일원인 폴의 어머니는 그를 메시아 ‘퀴사츠 헤더락’이라고 여긴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에 선 폴은 암울한 미래를 미리 내다본다. 복수에 나서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빌뇌브 감독은 21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듄’의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는 독자들의 첫 반응을 좋아하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책인데, 폴이 영웅시됐기 때문”이라며 “허버트가 이후 ‘듄의 메시아’를 새롭게 썼고,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담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폴 역의 티모테 샬라메는 전반부에서 후반부까지 극적으로 변하는 캐릭터를 무게감 있게, 그리고 점차 커지는 고뇌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프레멘 부족장들과 만나 그들을 압도하는 모습은 섬찟할 정도다. 삶 아니면 죽음을 의미하는 흑백의 경기장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등장하는 그의 맞수 페이드 로타 역의 오스틴 버틀러도 인상적이다. 레이디 제시카를 맡은 레베카 퍼거슨, 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프레멘 부족의 족장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역시 무게감을 더한다. 폴의 동생으로 깜짝 등장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가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65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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