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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완전히 틀렸다던 절반의 미래, 어떻게 이어질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완전히 틀렸다던 절반의 미래, 어떻게 이어질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이어갈 절반의 미래에 시선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1년 만에 스페인 그라나다로 돌아온 유진우(현빈). 지난 29일 방송된 9회가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충격 엔딩으로 서정훈(민진웅)의 생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가운데, 오늘(30일) 밤 9시 방송되는 10회의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909362)에 담긴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시티헌터’ 민진웅의 행방 게임 속에서 진우와 동맹을 맺었던 아이디 ‘시티헌터’의 주인 정훈. 진우가 미치지 않았다는 증명이기도 한 정훈은 비밀 퀘스트를 깨고 정세주(EXO 찬열)를 만나기 위해 그라나다에 왔지만, 역에 도착하자마자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들의 공격을 받았다. 지난 9회 말미에 나타난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정훈이 좀 찾아줘. 게임 속 위치 좀 찾아봐. 지금 어디 있는지”라고 말하는 진우의 떨리는 목소리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며, 정훈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염원케 한다. #2. 엠마와의 재회 본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처럼 오늘(30일) 밤, 그라나다에서 진우가 <카페 알카사바>의 기타리스트 엠마(박신혜)와 재회한다. 레벨이 낮아 아무런 대화도 나눌 수 없었던 1년 전과 달리 레벨 90이 된 진우. 예고 영상 속에서 “여긴 왜 왔어요? 이곳은 위험한데”라고 묻는 엠마에게 “당신 동생 찾으러”라고 대답하는 진우의 표정이 위태로워 보인다. 평온한 얼굴로 “무사히 돌아와요. 기다릴게요”라는 엠마의 말처럼 진우는 원했던 바를 모두 이루고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3. 비밀 퀘스트의 결과 과거 “겁먹어 도망치듯 떠났던” 그라나다에 진우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 비밀 퀘스트를 깨고, 세주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라나다에서만 확인할 수 있고, 확인과 즉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시간이 초과하면 기회가 사라진다>는 몇 가지 조건 이외에 퀘스트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바. 이 가운데 “그 퀘스트를 깨야 제 동생을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요”라는 희주에게, “그 말을 믿으면 지금 진우가 죽으러 들어갔다는 뜻이구요”라는 박선호(이승준)의 답의 의미가 무엇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훈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지하 감옥 입구>에 들어선 진우는 과연 비밀 퀘스트를 깨고 세주를 만날 수 있을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30일) 일요일 밤 9시 tvN 제10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 5000명 넘은 첫 시민청원은 ‘8호선 판교연장’

    성남시 5000명 넘은 첫 시민청원은 ‘8호선 판교연장’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1호가 탄생했다. 경기 성남시가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지자 수 5000 명을 넘어선 청원이 나와 은수미 시장이 공식 답변을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은 시장의 공약에 따라 홈페이지에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지난 10월 30일 개설하고 청원을 받고 있다. 1개월 동안의 청원 기간에 지지자 수가 5000명 이상일 경우 은 시장이 답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청원 게시판에 오른 ‘8호선 판교 연장’의 경우 지지자 수가 5196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8호선의 종착역을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94㎞ 연장해달라는 요청이다. 청원자 A씨는 “성남 본시가지 시민들과 만나 공약 요청 사항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은수미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사항인 ‘8호선 판교 연장’에 대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는 노선이며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현재 국토부 발표 대기 중인 노선” 이라고 청원 글을 올렸다. 은 시장은 지난 28일 동영상 답변을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연계를 확대하는 것일 뿐 아니라 성남에서 타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4480억원 정도의 굉장한 투자비가 필요하지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간의 난제가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경제성 분석결과 B/C(비용 대비 편익·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가 0.88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이 확정되고 제2판교테크노밸리 구축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데다 금토지구,복정1지구 공공택지개발도 들어가는 등 2015년 이후 상황이 많이 변했다”며 “이런 부분이 반영된다면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지고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 시민참여라는 은 시장의 행정 지론에 따라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원 지지자 수가 5196명을 기록 첫 답변도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어린이들과 산타할아버지의 ‘잘못된 만남’

    어린이들과 산타할아버지의 ‘잘못된 만남’

    유치원 크리스마스 행사 중 아찔한 실수가 모든 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카자흐스탄의 한 유치원 크리스마스 축제 공연 중 발생한 사고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이들과 교사는 산타 복장을 한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곧이어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 폭죽이 터진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뿐. 폭죽 상자에 불꽃이 튀면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시작된다. 폭죽에 옮겨 붙은 불은 밝은 빛과 뿌연 연기를 내며 순식간에 유치원 내부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사방팔방으로 폭죽이 터지며 날아가자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가리고 도망쳤다. 다행스럽게도 불꽃놀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어린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자흐스탄 경찰 측은 사고가 발생한 시간과 해당 유치원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유치원 행사에 사용된 불꽃놀이 폭죽이 실내용이 아닌 옥외용 폭죽같다고 안전불감증의 문제점에 대해 제기했다. 사진·영상= east2west news / News hous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친구 소개팅’ 홍진경 “쇠고랑 몇번 찰 뻔” 과거 고백

    ‘내 친구 소개팅’ 홍진경 “쇠고랑 몇번 찰 뻔” 과거 고백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 소개팅’ MC 홍진경이 “과거에 쇠고랑 몇 번 찰 뻔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내 친구 소개팅’에서 박명수는 “소개팅은 사람의 힘이나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서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는데 요새는 이런 얘기 하면 큰일난다”며 “소개팅이 노력에 의해서만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세상이 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홍진경은 “요새는 10번 찍으면 쇠고랑 찬다”며 “만약 예전에 그랬으면 나도 벌써 쇠고랑 몇 번 찼다. 옛날에 많이 찍고(?) 다녔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그분 정말 성격 좋은 것 같다. 그렇게까지 괴롭혔는데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분 종교 있으시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홍진경이 체념한 듯 “종교의 힘이었다”라고 웃으며 답하자 산들은 “종교의 힘이 있는데도 3개월을 도망 다니셨다고 하더라”라고 장난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종교의 힘으로도 못 이기는 게 있다”며 “지금 잘 됐으니까 이런 농담도 하는 거다“라고 말해 홍진경의 현재 남편과의 에피소드임을 언급했다. 한편 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주선자로 나서는 ‘내 친구 소개팅’ 3회에서는 효민의 12년 지기 친구와 화려한 스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스펙 부자’ 맞선남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MBN ‘내 친구 소개팅’은 스타가 일반인 친구의 소개팅을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만남을 주선하는 커플 매칭 예능 프로그램으로 30일 일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로맨스의 키? ‘사라진 찬열을 찾아라’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로맨스의 키? ‘사라진 찬열을 찾아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사라진 찬열의 행방은 현빈과 박신혜의 로맨스의 키가 될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가 오늘(29일) 밤 9회 방송에 앞서 마법 커플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의 밀도 높은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속상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희주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은 다정한 진우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년 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처음 만난 진우와 희주. 첫인상은 까칠하고 무례한 손님과 양심 없고 게으른 호스텔 주인이었지만, 서로를 호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까지 긴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낡은 호스텔을 100억 원이라는 거액에 사들인 진우는 희주에게 “인생을 마법같이 바꿔준 사람”이었고, 기묘한 게임의 악몽에서 도망치려 긴 잠을 택했던 진우에게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희주는 남다른 의미가 된 것. 하지만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그라나다 기차역에서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두 사람의 엇갈림은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하며 다시 만날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그러나 지난 8회, 희주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진우를 향해 “다시는 찾아오지도,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다. “실종인지 잠적인지조차 알 수 없는” 동생 정세주(EXO 찬열)의 행방과 이에 얽힌 1년 전 일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을 걱정했다”는 희주의 원망과 “보고 싶더라구요”라는 진우의 그리움이 뒤섞이며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보여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향해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진우와 희주의 애틋한 순간이 포착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오늘(2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세주를 찾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게임 서스펜스와 마법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8회에 등장해 여러분을 놀라게 했던 <시타델의 매>가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지, 세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법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연결될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29일) 토요일 밤 9시 tvN 제9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극 몰입도 높인 내레이션 셋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극 몰입도 높인 내레이션 셋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는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높이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드라마의 촘촘한 서사를 관통하는 현빈의 내레이션이다. 나직한 목소리로 보는 이의 귓가를 울리는 내레이션이 등장하는 순간마다 상상 이상의 반전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전개 방향, 혹은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기 때문. 이에 지난 8회 동안 안방극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내레이션을 되돌아봤다. #2회 반전 엔딩, “반쯤은 맞았고, 반은 완전히 틀렸다” 언제나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엔딩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켜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 시작에는 “이것이 내가 처음 그라나다에 왔던 날의 일이다”라며 AR 게임을 발견하고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모든 일들이 과거임을 알렸던 유진우(현빈)의 내레이션이 존재했다. 정희주(박신혜)에게 “그라나다는 앞으로 마법의 도시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모습과 달리 초라한 행색을 한 진우는 “벌써 1년 전 일이다. 1년 전, 내가 희주(박신혜)에게 말했던 미래 예측은 어떻게 됐을까”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이어 열차에 등장한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 후 “반쯤은 맞았고, 반은 완전히 틀렸다”는 말을 남기며, 그 의미에 대한 각종 추측을 양산했다. #6회 이별의 여운, “그렇지만”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은 후,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돌아와 자신을 공격하는 차형석(박훈)에게 시달리던 진우는 그라나다를 떠나기로 했다. 기묘한 일들이 시작된 그라나다에서 벗어나고, 더는 희주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행방이 묘연해진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EXO 찬열)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행 열차에 오른 진우. “나는 그렇게 겁먹어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떠났다”는 자조 섞인 진우의 내레이션에 이어, 플랫폼을 벗어나기 시작한 열차를 따라 달려오는 희주가 보였다. 진우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누구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그렇지만”이라는 끝맺지 못한 고백은 시청자들이 마법 커플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리게 된 대목이었다. #8회 전하지 못한 마음, “내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서울에서 다시 만난 희주는 진우에게 분노했다. 1년 전, 진우가 보니따 호스텔에 찾아왔던 때의 모든 진실과 “실종인지 잠적인지” 짐작도 할 수 없이 사라져버린 동생 세주의 사정을 알게 됐기 때문. “다시는 찾아오지도 연락도 하지 말라”는 희주의 축객령에 순순히 돌아선 진우는 “언젠가 희주를 만나면 해주려던 말이 있다고 했다. 혼자만 겪는 악몽 속에서 곁을 지켜줬던 희주를 회상하며, “내가 그동안 거짓 눈물과 변명의 눈물에 얼마나 지쳐있었는지. 그래서 내가 없는 곳에서 나를 위해 울어주고, 내가 잠든 사이에 나를 지켜봐 주던 순간이 내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라는 내레이션은 희주에게는 닿지 않는, 그래서 시청자들을 더 안타깝게 한 진우의 속마음이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오후 9싱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도서 군중 향해 달려드는 표범으로 4명 부상

    인도서 군중 향해 달려드는 표범으로 4명 부상

    인도에서 야생 표범 한 마리가 군중에게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더 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날 인도 타밀나두 벨로르 지역의 바니얌바디 마을 근처에서 야생 표범이 군중에게 달려들어 공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들판 속에 숨어있던 표범이 자신을 구경 중인 군중들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표범에 놀란 군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우거진 풀들로 인해 몇몇 사람들은 제대로 도망가지 못하고 넘어졌고, 표범은 그들을 공격한다. 사람들에게 뛰어든 표범이 한 남성의 엉덩이를 강하게 물어 넘어뜨리는 모습도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마을 사람들은 표범이 나타나자 산림부에 신고했다. 산림부 관리자들이 표범을 잡기 위해 도착하자,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관리자들이 표범을 진정시키기 전에 표범은 구경꾼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사고로 마을 사람 4명이 다쳤고, 2명은 퇴원한 상태다. 현재 표범은 잡히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사진·영상=Video Break/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배우 차주혁, 출소 열흘 만에 마약 투약해 ‘구속’

    배우 차주혁, 출소 열흘 만에 마약 투약해 ‘구속’

    배우 박주혁(예명 차주혁)이 출소한 지 열흘 만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하고, 주민이 문을 열어 주지 않자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아파트 주민과 경비는 오전 4시45분쯤 차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박씨를 퇴거불응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박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 욕설을 하면서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았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발견했고, 투약 사실도 시인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역시 양성이 나왔다. 박씨는 지난해에도 마약을 흡연·투약하고 검찰 수사를 받는 도중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치는 사고까지 일으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이달 14일 만기 출소했다. 박씨는 2010년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데뷔 후 과거 성범죄 논란이 불거져 탈퇴했고, 이후 차주혁이라는 이름으로 연기 생활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고 가지 마세요’…자신 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리는 강아지

    ‘두고 가지 마세요’…자신 버리고 가는 주인 차에 매달리는 강아지

    자신을 버리고 가는 주인의 자동차에 매달려 애원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7일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주 스토크온트렌트의 한 도로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반려견을 길거리에 내다 버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길모퉁이에 차를 세운 한 남성이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성의 옆에는 불테리어로 보이는 강아지가 서 있다. 남성이 트렁크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강아지 침대. 남성은 침대를 꺼내든 후 갓길로 강아지를 끌고 간다. 주변을 살피며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길가에 침대를 던져놓고는 강아지가 한눈판 사이 잽싸게 자신의 차로 도망가버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는 주인을 쫓아 자동차로 달려가지만, 남성은 문을 닫고 열어주지 않는다. 당황한 듯한 강아지는 조수석으로 가 문을 열어달라고 매달려보지만 문은 끝내 열리지 않는다. 잠시 후 남성은 그대로 차를 출발시켰고, 도로에 버려진 강아지는 자동차를 쫓아 뛰어가며 끝까지 매달린다. 강아지는 침대에 앉아 주인을 계속해서 기다리다가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로 옮겨졌다. RSPCA 측은 “이 영상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너무 끔찍할 뿐”이라면서 “강아지가 차에 매달리는 모습이 마음 아프다.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동물병원 직원들은 두 살로 추정되는 개에게 ‘스눕’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RSPCA 관계자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스눕을 입양하겠다는 수백 건의 제의가 들어왔다”면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스눕은 필요한 모든 보살핌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수의사들은 강아지 몸속에 있는 마이크로칩을 스캔한 결과, 버밍엄 지역에 사는 전 주인 두 명의 정보를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RSPCA는 현재 강아지를 유기한 남성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제보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한국 “탐색만 했다” 일본 “조준도 했다”

    공해상서 레이더 조준 엄격하게 금지 “日, 당시 상황 알면서도 시비 거는 것” 광학카메라로 초계기 찍는 과정에서 세트 레이더 안테나 움직였을 수도 “해군 훈련부족 가능성도 배제 못해”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 ‘P1’에 추적레이더(STIR 180)를 쐈는지 여부를 놓고 양국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어선 구조활동을 벌이던 광개토대왕함이 추적레이더를 지속적으로 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국방부는 “탐색레이더(MW08)로 선박을 탐색했지만 추적레이더는 방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탐색레이더는 항공기의 고도, 속도 등을 탐지하는 것이고 추적레이더는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조준하는 것이어서 큰 차이가 있다. 항공기가 추적레이더를 받으면 실제 공격당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일본 의도적 도발인가 일본은 해군 함정이 자국 초계기에 ‘락온’(조준사격을 위한 레이더 방사)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락온은 적성 항공기나 함정에만 집중적으로 레이더를 방사해 추적·감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기준(CUES)은 공해상에서 접촉한 상대에게 레이더를 조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CUES 협약에 가입한 국가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26일 “일본기가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20㎞ 밖에서도 레이더 및 육안으로 인지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해군이 락온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인접국에 조난사항이 발생하면 조난을 돕게 돼 있는데도 일본은 한국 함정이 동해상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 알면서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선박 수색 과정에서 탐색레이더를 가동했지만 실제 사격에서 표적을 조준하는 STIR 180 레이더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중 함정을 향해 빠르게 저공으로 접근하는 일본 초계기를 식별하고자 영상 촬영용 광학카메라를 작동했다. 이 과정에서 광학카메라와 세트화가 돼 있는 STIR 180 레이더 안테나가 움직이게 됐지만 실제로 STIR 180을 작동해 전파를 방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STIR 180 레이더를 방사하려면 먼저 함장이 승인해야 한다. 군 내부에서는 일본이 저공비행을 하다가 STIR 180 안테나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한국군이 레이더를 방사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조준했다면 교전으로 이어졌을 수도 그러나 일본은 한국이 추적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레이더 방사를 두고 미국이라면 유사시 공격에 나섰을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 주장도 소개했다. 일본의 주장대로 우리 군이 추적레이더를 쐈다면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었던 문제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의 군사전문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항공기 입장에서는 추적레이더로 조준당하는 순간 저격이 임박했거나 이미 저격용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으로 간주된다”며 “이 경우 항공기는 도망가거나 방해 전파를 발사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교란하거나 반격용 미사일로 대응사격을 하게 된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대함 미사일(AGM84)을 발사해 대응에 나섰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양측은 자칫 교전 상태로 확대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문가는 “만약 일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기술적인 실수나 또는 기계 결함으로 인한 레이더 방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해군이 훈련 부족 등으로 적합한 레이더 운용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만약 STIR을 작동했다면 기술적으로 이미 해군 함정이 운용하던 MW08이 탐지한 정보를 STIR에 넘기면서 자동으로 표적을 추적하는 기능에 따라 방사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군 “추적 레이더 작동 기록 깨끗하다” 현재 양측 모두 당시 상황의 자료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레이더를 조준받았다는 구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리 해군 관계자는 “상황이 발생한 뒤 레이더 탐지 기록을 찾았으나 추적레이더를 작동했다는 기록은 깨끗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과 관련해서도 양측이 촬영한 사진 등을 확인하면 분명한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측 모두 감시 기술을 공개하면 비밀스런 전자전 능력이 공개되는 셈이어서 그 단계까지 가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측이 적절한 선에서 원만하게 타협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관계 변화? 수줍은 하이파이브 포착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관계 변화? 수줍은 하이파이브 포착

    ‘나쁜형사’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다시 마주한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이어가며 적수 없는 월화 최강자의 위엄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나쁜형사 신하균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의 예사롭지 않은 느낌의 투 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나쁜형사’ 13-14회에서 우태석(신하균)은 납치되었던 동료 형사 채동윤(차선우)을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날카로운 심리 수사 끝에 살인과 납치를 저지른 범인이 전직 경찰 출신이라는 것까지 단번에 알아냈다. 이후 우태석은 범인의 마지막 타깃이 은선재(이설)의 인터뷰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간발의 차로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은선재의 도움으로 범인을 끈질기게 추적하던 끝에 우태석은 범행 현장을 급습할 수 있었다. 결국 우태석은 무사히 피해자를 구해냈지만, 극도의 겁에 질린 피해자는 결박에서 풀려나자마자 도망을 갔다. 우태석이 그녀를 쫓다 다시 돌아온 사건 현장에는 목에 비녀가 꽂힌 채 사망한 범인이 있었고 그 곁에서 은선재가 함께 발견되면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상황을 모두 목격한 우태석의 충격에 휩싸인 표정, 그리고 그런 우태석을 바라보며 “나 아니에요”라고 겁에 질린 채 말하는 은선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은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나쁜형사’ 15-16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두 사람은 또 다시 형사와 용의자의 관계로 돌아갔지만, 공개된 스틸 속 두 남녀의 모습은 그 관계를 넘어서 무언가 함께 일을 시작하는 듯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 그 중에서도 짙은 어둠 속에서 자동차 헤드 라이트 불빛 사이로 나란히 등장하는 신하균과 이설의 모습은 흡사 영화 속 히어로들의 등장하는 듯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어 극 중에서 이들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긴장을 풀지 않고 있는 듯 경직된 신하균과 여전히 한껏 여유롭게 느껴지는 이설의 상반된 분위기, 표정과 함께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형사와 목격자, 그리고 형사와 용의자에 이어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지금까지 그 어떤 작품 속에서도 본 적 없었던 미묘하면서도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독보적인 케미를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신하균과 이설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이번 스틸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 오늘 밤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에 15-1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범행이 끝난 후 도망치는 범인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는 장면. ‘조금만 빨랐더라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손에 땀을 쥔다. 만약 경찰이 미리 알고 도착해 있었다면 어땠을까.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현장에 있는 사물이 위험을 감지해 일찌감치 경찰에 경고를 보냈다면.문화재는 특성상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산속에 있는 사찰,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석탑들은 도난이나 화재 피해에 취약하다. 문화재에 방화, 도굴, 훼손을 목적으로 범인이 침범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는 문화재에 이상이 감지되면 인근에 있는 인력이 투입돼 초기에 대응하는 구조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과거 문화재 사고의 범인은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사람에 의한 훼손으로 확대되고 있다. 숭례문 화재, 첨성대 무단 침입, 언양읍성 낙서 등을 돌이켜 볼 때 인재는 돌발적으로 일어난다. 범죄의 시기와 장소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안전한 보호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이 생소하겠지만,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 신기술이다. 냉장고에 떨어진 식재료를 인터넷이 알아서 장바구니에 넣어 두거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넣고, 에어컨이 사람을 쫓아다니며 바람을 보내 주는 등으로 말이다. 이 시스템을 문화재에 도입하면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 획기적으로 열린다. 침범하는 인기척을 센서가 감지하고, 문화재가 옮겨지면 위치를 쫓아가며 추적한다. 열이나 가스가 발생하면 경보를 울려 사람을 부르는 등 다방면에서 똑똑하게 문화재를 감시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문화재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인지, 동물인지, 아니면 사람인지 정밀하게 선별해 출동 오류를 막고, 침범·이탈 등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를 차단한다. 사람을 거치지 않고도 관계 기관과 자동적으로 공유되고, 전문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 현재 문화재청은 보령 성주사지, 논산 명재고택, 거창 농신리 석조여래입상에 사물인터넷을 도입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문화재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문화재 사고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눈쌓인 산속 석탑, 인적 끊긴 들판에 내걸린 종, 한밤중 도심 건물 속에 홀로 남겨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24시간 지켜보게 할 것이다.
  • [데스크 시각]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전경하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전경하 경제부장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제 현장에서 정책 결정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현재의 경제 현상은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합법적으로, 때로는 불법이지만 관행적으로 해왔던 행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수십년 된 관행을 법대로 할 수는 없다.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쪽이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는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뉜다. 우선 다수결의 횡포가 될 수도 있지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은 경우다. 대부분의 정책은 피해를 보는 사람에게 반대급부를 제공함으로써 다수결의 횡포를 정당화한다.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곳에 각종 지원책을 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피해를 보는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경우다.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가는 그 후유증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자영업자 등 고용주 입장에서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제는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점에서 강제적이다. 일주일 뒤면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이 된다. 지난해(6470원)보다 시간당 1880원이 더 많다. 이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주휴시간을 포함해야 한다는 노동계 주장은 일정 부분 옳다. 최저임금이 지금처럼 많이 오르기 전에는 말이다. 그동안 대부분 기업의 임금 체계는 기본급을 적게 주고 이에 따라붙는 수당이나 보너스를 많이 주는 구조였다. 하지만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2013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업은 각종 수당과 퇴직금을 계산할 때 정기 상여금도 넣어야 한다. 과거에 미지급한 임금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안 줄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임금은 이에 맞춰야 한다. 신의성실 원칙에 대한 기준도 현재 논의 중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는 올 연말 자영업자 대책을 내놨다. 그중 하나가 제로페이와 카드수수료 인하다. 자영업자는 고맙다고, 신용카드 노조는 대량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시위하는 상황이 나왔다. 정부의 남은 과제는 이익이 대거 줄어든 카드사들에 어떤 성장동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다. 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을 줄인다지만 그건 소비자에게는 혜택이었다. 사용 금액이 클수록 소비자에게 혜택이 컸다. 버스와 지하철을 도배하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결제’가 얼마나 안착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선택을 하면 설명을 해야 한다. 특히 ‘피해를 최대한 줄여 보려 애썼다’는 그런 논리가 필요하다. 솔직히 주휴시간과 최저임금 인상을 논하기 전에 기업의 임금구조와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선택을 했다면 선택하지 않은 쪽에서 원용할 대책은 없는지 찾아봐야 한다. 그래야 선택받지 않은 사람들이 좀 덜 억울하다. 카드수수료 인하라는 동일 사안에 대해 다른 시위가 동시에 일어나듯이 사회를 계속 대립의 구도로 몰아갈 수는 없다. 정부는 연말에 각종 대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방안, 스마트 공장 증축 방향, 신도시 정책과 광역철도망, 서민금융 대책 등 부문별 대책에다가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내년도 경제정책과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을 내놨다. 정책은 성격상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민간은 정부 뜻대로 투자할까. 그건 정부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낮은 자세에 달려 있다. lark3@seoul.co.kr
  • 공연 중인 밴드 덮친 인도네시아 쓰나미…순식간에 무대 집어삼켜

    공연 중인 밴드 덮친 인도네시아 쓰나미…순식간에 무대 집어삼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인근 해변을 쓰나미가 강타해 최소 222명이 숨진 가운데, 무대 위 공연을 하던 밴드가 쓰나미에 순식간에 휩쓸리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텐 주 탄중 르숭 해변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는 록밴드 ‘세븐틴’의 공연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관객들 역시 무대 앞으로 나가 호응하며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장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을 무렵, 무대 뒤쪽에서 거대한 물살이 밀려들어 밴드 멤버는 물론 관객들을 덮쳤다. 영상에는 밀려드는 물살과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급하게 도망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밴드의 베이시스트 바니와 매니저 오키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럼 앤디와 기타 헤르만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살아남은 보컬 리안은 2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료 바니와 오키를 애도했다. 또 그는 자신의 부인 역시 실종됐다고 알리며 앤디와 헤르만과 함께 만나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순다해협 일대를 덮친 전날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숨지고 843명이 다쳤으며 28명이 실종됐다.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내륙 15∼20m 지점까지 해일이 밀어닥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너진 건물에 깔린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영상=Rizky Rifangga/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가 서울에서 재회한다. 22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은 현빈, 박신헤가 서울에서 재회한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헤어진 유진우(현빈)과 정희주(박신혜). 그라나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마법 같은 인연이 서울에서는 어떻게 이어질까. 차형석(박훈)의 기묘한 죽음과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의 부활, 호스텔 계단에서의 추락사고, 그리고 게임으로의 ‘자동 로그인’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친 진우의 악몽 같은 시간을 곁에서 지켰던 건 희주였다. 잠이 든 순간만큼은 형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자청해 수면제를 맞았던 진우가 “무섭지 않도록” 손을 잡아 주고,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러가면서도 혼자 남은 진우가 마음에 걸려 돌아보던 희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마법 커플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6회 엔딩에서 진우는 자꾸만 나타나는 형석에 대한 공포와 “내가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에 사로잡혀 “누군가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겁먹어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떠났고, 희주는 간발의 차이로 그를 놓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오늘(22일) 밤 9시 방송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서울에서 재회하는 마법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비가 쏟아지는 늦은 밤, 우산 아래 나란히 선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시선을 끈다. 마법이 일어났던 도시 그라나다가 아닌 서울에서 재회한 진우와 희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제작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애타게 기다리시는 진우와 희주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는 그라나다에서도 마법같이 펼쳐졌던 게임 서스펜스가 한층 더 특별해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 개의 외로움이 마주친 부산행 열차

    두 개의 외로움이 마주친 부산행 열차

    인터내셔널의 밤/박솔뫼 지음/아르테/132쪽/1만원기차에서 옆에 앉은 낯선 이에게 말을 걸어 본 적이 있는가.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나 나올 법한 이 장면은 어느 시절엔 흔했는지 몰라도 요즘엔 흔하지 않다. 기껏해야 창가 자리에서 복도로 나가며 “저기요” 정도지 이후 얘기가 더 뻗어 나가는 일은 드물다. 소설 ‘인터내셔널의 밤’은 등단 10년을 맞은 박솔뫼 작가의 여덟 번째 책. 각자의 자리에서 떠나 ‘신기하고 무섭고 이상한 기분’으로 기차에서 만난 한솔과 나미의 얘기다. 가슴 제거 수술을 받고 이후의 선택지로 자궁 제거 수술을 남겨 둔 한솔. 일본 오사카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올랐다. 나미는 자신을 옥죄던 교단에서 뛰쳐나와 얼굴도 모르는 이모의 친구 집에 의탁하러 가는 길이다. 말은 나미에게서 먼저 나왔다. “저, 정말 죄송한데요.” “네.” “창가로 자리 좀 바꿔 주실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버름한 시간을 넘어 이들이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서로 ‘배제’된 사람임을 알아본 까닭일까. 한솔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지 ‘2’로 시작하는지를 묻는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고, 나미는 실제 도망치는 몸이다. 외로운 사람이 둘이면 외롭지 않다 했던가. 이들은 뜻밖에 낯선 곳, 낯선 이에게서 안온함을 느낀다. “시간은 길고 시간은 많고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을 거야. 그냥 살면 된다.” 나미의 이모 친구 유미는 말한다. 항구와 커다란 여객선 사진을 함께 바라보며 각자의 새로운 여행지로 다시 떠나는 이들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말이기도 하다. 오사카를 향해 떠나는 한솔의 수첩에 “모든 것이 좋았다”고 적히는 것은 이 실낱같은 인연이 주는 힘이다. 따옴표 처리도 되지 않은 등장 인물들의 혼잣말들이 묘한 공감을 자아낸다. 책장을 덮으면 배경이 되는 호텔, 보수동 책방 골목, 역 근처의 묘사 덕에 부산에 가고 싶어진다. 부산 가는 기찻길에서 읽기 좋게 손바닥 크기만 한 아르테의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중 하나로 나왔다. 그러다 한솔과 나미처럼 옆에 앉은 이에게 말을 붙여 볼 수도 있겠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버스 안 여자승객 핸드폰 훔치려다 ‘몰매’ 맞는 절도범

    버스 안 여자승객 핸드폰 훔치려다 ‘몰매’ 맞는 절도범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하지를 말던가… 버스 안 여성 승객의 핸드폰을 훔치려다 함께 타고 있던 남성 승객들에게 뭇매 맞는 어설픈 초범의 ‘황망한 결과’를 지난 4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버스 안 CC(폐쇄회로)TV에 생생하게 녹화된 영상을 보면, 빨간색 상의를 입은 한 남성이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을 주목하고 있다. 사실 여성보다는 그 여성이 보고 있는 핸드폰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인다. 핸드폰이 타깃인 셈이다. 이 남성 즉시 행동개시 한다. 벌떡 일어나더니 버스 출구 앞에 선다. 버스가 정차하고 문이 열리는 순간을 틈타 여성의 핸드폰을 낚아채 도망갈 심산이다. 계획대로 차가 정차하자 문이 열린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여성의 핸드폰을 낚아채 도망가려 한다. 하지만 핸드폰을 뺏기지 않으려는 여성의 저항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 되고 만다. 그리고 주위에 앉아 있던 남성들의 ‘응징‘이 바로 시작된다. 남성 승객들은 이 절도범을 손과 발로 때리며 잡으려고 한다. 결국, 필사의 몸부림으로 탈출에 성공한 남성은 차에서 내려 도망가는 가고 만다. 이 어설픈 절도범의 영상은 지난 10월 27일 촬영됐다.사진 영상=Live Leak/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복면 쓰고 강도질한 100kg 미국인 붙잡은 복권방 주인

    복면 쓰고 강도질한 100kg 미국인 붙잡은 복권방 주인

    복면을 쓰고 복권방 침입해 강도질하던 미국인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미국인 A(63)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9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복권방에 얼굴에 반바지를 덮어쓴 채 들어가 업주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 B씨가 밖으로 도망치자 계산대에 보관 중인 현금 51만40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밖으로 도망친 B씨는 범인을 복권방에 가둬두기 위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밖에서 온몸으로 막으면서 “강도야” 비명을 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나던 남성 행인이 힘을 보탰고, 여성 행인 한명은 인근 지구대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B씨의 용기와 시민의 도움으로 키 180㎝, 몸무게 110㎏인 A씨가 탈출하지 못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힐 수 있었다. A씨는 1988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영어학원 강사를 했지만 2011년 이후 무직 상태로 국내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강도짓을 했다고 밝혔고, 국내에 머무는 동안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이젠 평화가 밥 먹여주는 시대… 남북 지방교류 전담창구 절실”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이젠 평화가 밥 먹여주는 시대… 남북 지방교류 전담창구 절실”

    “남북한 신뢰·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2019년엔 한반도 중심으로서 접경지역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동시에 남북교류 물꼬를 틀 수 있게 북측과 우리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전담교류창구 설치가 필요합니다.”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신문·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주최, 행정안전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접경(평화) 지역 포럼 첫 기조발표자로 나선 정하영(경기 김포시장)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은 “예전에 김포 주민들이 ‘평화가 밥 먹여 주냐’며 냉소적이었으나 앞으로는 (평화가) 밥 먹여 줄 것 같다”며 평화를 화두로 꺼냈다. 정 회장은 “남북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체계적 절차가 정립되면 지방정부 차원의 대북사업이 활기를 띠게 된다”며 “향후 접경지역이 법적·경제적·군사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한반도 평화의 완충지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발굴·제시해 접경지역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생태다양성 보고(寶庫)인 한강 하구와 비무장지대(DMZ)로의 접근은 민통선으로 차단되고 철책선을 비롯한 군사시설과 규제로 접경지역 주민 피해는 여전하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이어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난개발을 방지하는 체계적, 종합적 계획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립수역을 활용해 뱃길 복원과 유람선 운항 등 해상교통망을 복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자연환경을 고려한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단위 물류단지와 교통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통일을 준비하는 경제통합 배후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을 아우르는 평화 공감대 형성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한강 사이로 남북에 걸쳐 자리한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와 황해북도 개풍군 상조강리, 하조강리를 연결해 교류하는 사업과 파주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강화도의 개천절 행사 등 민족 공동 역사를 주제로 남북행사를 주최하자”며 “태권도 한마당이나 유소년 축구대회, 인삼축제 등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강원·경기·인천지대인 고성~파주~김포~옹진까지 자연생태지역을 연계해 관광상품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방정부의 남북교류 법적·제도적 위상이 미비해 법적 제도 정비가 시급하고, 남북 간 공동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북한을 방문해 관광사업 등 지속 가능한 공영발전 교류협력사업을 협의해 발굴하도록 애쓰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북부 졉경지역의 역할과 기대’ 주제 발표에서 인천-경기-강원을 연계하는 접경지역 문화유산과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DMZ 내 자연생태·문화·역사를 스토리텔링해 세계적인 도보길을 조성하고, 서해안의 해양레저와 DMZ 접경지역의 평화생태, 경기동부권의 산악·수변레저산업을 연계 조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하며, 한탄강·임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인천·강원과 DMZ 전역의 생태·환경·역사유적·문화자원을 남북이 공동 조사하고 자연환경 보전과 역사문화자원을 발굴·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 하구를 남북이 공동 활용하고, 인천·경기·황해남북도가 한강 하구의 평화적 활용과 공동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평화의 뱃길’ 포구를 복원, 연결하고 해상평화공원 조성과 해상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한반도 통합철도망 계획에 따른 단절구간 보완책으로 단절된 철도구간을 복원해 한반도를 하나로 이을 철도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남북한연결철도(TKR)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남북 간 철도 단절구간을 복원하는 선행작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강원 접경지역의 발전방안’ 기조발표에서 “강원지역이 남북 분단상징에서 이젠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었다”며 “철원을 산업물류거점으로, 고성을 관광교류거점으로 육성해 낙후지역에서 남북교류협력의 거점으로 삼고, 특히 고성군을 남북교류 시범촉진지구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로 경기·강원 경계지역인 파주·연천·철원·고성 등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또 이곳에 푸드테크와 스마트팜, 산림자원 고부가가치화 등 휴양과 치유의 웰니스시티를 조성하는 등 청정생태에 적합한 4차 산업지대로 육성하자고 말했다. 대신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도록 접경지역에 대해 체계적 보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상징지대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설치해 남북강원도로 갈린 특성을 살려 제주·세종특별자치도의 분권확산 모델을 정립하자”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윤창호법’ 시행 하루 만에…만취 20대 BMW 몰다 ‘쾅쾅’

    ‘윤창호법’ 시행 하루 만에…만취 20대 BMW 몰다 ‘쾅쾅’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하루 만에 부산에서 또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밤 12시 52분쯤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인근에서 운전자 A(27)씨가 만취한 채로 BMW 118D 승용차를 몰다가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A씨의 BMW 차량은 200m를 도주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또 다른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쏘나타 차량이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기도 했다. 회사원인 A씨는 경찰에서 “쏘나타 차량과 1차 사고가 난 것은 알지 못했다”면서 “도망간 것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낸 사고로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차량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69%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다시 소환해 어디서부터 술을 마시고 운전했는지, 사고를 낸 뒤 고의로 도주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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