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망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홍아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재테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악플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인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5
  • “목에 무언가 걸려”…특수강도 김길수 병원서 도주했다

    “목에 무언가 걸려”…특수강도 김길수 병원서 도주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6살 김길수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법무부는 4일 오전 6시 반쯤 김길수가 입원 중이던 안양의 한 병원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길수는 이번 달 초 목에 무언가가 걸렸다며 병원에 입원한 뒤, 보호 장비를 풀고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길수가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주한 점으로 보아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쫓고 있다. 법무부는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길수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 몸무게는 83㎏이다.
  • 재패니메이션 열풍, 우리가 이어 갈게요[OTT 언박싱]

    재패니메이션 열풍, 우리가 이어 갈게요[OTT 언박싱]

    2023년 한국 문화계는 재패니메이션 열풍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을 보냈다. 극장가에서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023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 5위에 랭크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최애의 아이’가 신드롬이라 할 만큼 대세 행보를 보였고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주술회전’ 모두 높은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68.2%의 사전 예매율로 올해 외화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여전한 재패니메이션 열풍을 보여 주고 있다. 오늘 소개할 두 편의 재패니메이션은 이런 열풍의 초석이 된 인물과 연관된 작품이다. 그 주인공은 데즈카 오사무다. 그는 일본 만화를 현재의 대중문화로 끌어올린 인물로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의 틀을 만든 존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그의 대표작을 뽑자면 ‘철완 아톰’을 언급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이 ‘철완 아톰’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플루토’다. ‘플루토’는 ‘20세기 소년’, ‘마스터 키튼’, ‘몬스터’로 유명한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해당 에피소드를 각색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작품의 이야기는 세계 최강의 로봇 7대를 어둠 속에서 탄생한 병기 플루토가 하나씩 부숴 가며 공포와 슬픔을 자아내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원작에서 파괴당하는 로봇 중 하나였던 게지히트가 형사로 변신해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수사하며 아톰과 함께 주인공을 구축하는 구성적인 묘미를 줬다. 이 작품이 10년도 더 지난 시점에 애니메이션화된 이유는 분명하다. 그 주제 의식이 현대에 더 큰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알 수 있듯 전쟁으로 인한 분노와 증오는 폭력의 끝없는 대물림을 만든다. 로봇들은 세계평화를 명목으로 중앙아시아 국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 동참한다. 이때의 공포와 증오가 플루토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플루토는 복수심을 지니고 로봇들을 공격한다. 이런 어두운 감정은 인공지능(AI)과도 연관돼 있다. 고도의 AI가 탑재된 로봇들은 점점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 사랑, 동정, 배려 같은 인류를 위한 감정과 함께 해악의 감정도 커져 간다. ‘터미네이터’, ‘매트릭스’ 같은 기계가 인류를 위협하고 지배하는 상황이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 보여 주며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랑도, 분노도 모두 인간이기에 품는 감정임을 로봇을 통해 보여 주면서 그 폭력의 사슬을 끊는 것 역시 우리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불새’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닉스: 에덴 17’ 역시 행운과 불운을 동시에 상징하는 불새를 통해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보여 준다. 황폐화된 지구에서 연구체로 길러지던 로미는 연구원 조지와 연인이 돼 행성 에덴17로 도망친다.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실낙원으로 떨어진 아담과 이브처럼 절망 속에서 희망을 피워 내고자 한다. 그 염원처럼 에덴17은 에덴동산과 같은 이상적인 문명을 이뤄 낸다. 하지만 물을 발견한 순간 노아의 방주처럼 조지가 휩쓸려 죽고, 아들 카인은 첫 살인을 저지른 순간 어머니와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 외계인 무피를 통해 행성은 번영을 이뤘지만 인간이 없는 이곳에서 로미는 쓸쓸함을 느낀다. 이에 죽음을 각오하고 다시 지구라는 실낙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 선택은 판도라의 상자처럼 에덴에 재앙을 가져온다. 판도라의 상자는 신이 인간을 심판하기 위해 내린 저주이지만 그 안에 마지막으로 담겨 있던 건 희망이었다. 로미의 여정은 그 어떤 불운 속에서도 다시 행운의 순간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라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문구처럼 인류의 가능성을 불새를 통해 뜨겁게 보여 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음주 사고 내고 직원과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남성 징역형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고 도망친 뒤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게 시킨 3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문경훈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범인 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B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0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50대 여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이 사고로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도주한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직원 B씨에게 “이번에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실형을 선고받을까 두렵다. 뭐든 다 해줄 테니 대신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201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수사받던 중이었다. B씨는 A씨의 부탁대로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진술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3%였다. 또 앞선 교통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A씨는 크게 다친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도 그대로 도주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의 지휘를 받는 직원에게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진술하게 했다. 비록 교통사고 피해자가 A씨와 합의했지만, 무겁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부부에게 화학약품을 뿌려 화상을 입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5일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무안군 현경면 한 주택을 찾아가 이 집에 사는 50대 부부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얼굴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은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친 A씨를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임시 주거지에서 사건 발생 약 3시간 15분 만에 검거했다. A씨와 피해자 부부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바닷가 인근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을 주워 범행에 사용했다. 과거부터 이들 부부에게 원한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주병에 담겨 있던 화학약품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방콕 쇼핑몰 총기난사…현장에 있던 한국 여성 ‘필사의 탈출’

    방콕 쇼핑몰 총기난사…현장에 있던 한국 여성 ‘필사의 탈출’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호화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뒤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사건 당일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소년은 전날 오후 4시 30분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총성이 들리자 고객 수백명은 빌딩 밖으로 급하게 빠져나갔으며 일부 고객들은 식당 내의 어두운 공간을 찾아 피신하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대피한 시민들은 총성이 10발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카키색 바지를 입고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총격이 발생한 시암 파라곤은 유명 브랜드와 아쿠아리움, 영화관, 푸드코드가 들어선 복합 쇼핑몰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당시 쇼핑몰 내 식당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BJ 바비지니’는 총성이 들리자 처음엔 “뭐야”하며 당황하다 곧바로 쇼핑몰 밖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는 “총인가 봐”라며 짐작만 할 뿐 쇼핑몰 밖으로 나올 때까지도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다. 바비지니는 생방송 중임에도 빠르게 밖으로 도망친 이유에 대해 “총소리가 들렸는데 ‘왜’ ‘뭐야’ 이랬다. 몰카인가(의심했다)”라며 “애 엄마가 유모차를 거의 버리듯이 뛰는 걸 보고 이건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했다. 영상을 보면 바비지니가 도망치는 순간에도 오히려 태국 현지인들 일부는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느긋하게 걷거나 쇼핑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지니는 “음식 시킨 거 못 먹고 나왔는데 돈도 안 냈다. 짐 잘 챙긴 거 맞나? 너무 무섭다”며 숨을 돌리다가 “사람들이 또 도망 나온다. 택시도 급하게 탄다. 이런 일 처음 겪어 보는데 너무 무서웠다. 내가 들은 게 총소리 비슷하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뛰더라. 나 달리기 엄청 빨랐다.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사고 현장 인근 에라완 응급 의료센터는 이 사건으로 중국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는데 부상자 중 5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반면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인과 미얀마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쇼핑몰 1층에서부터 9㎜ 권총을 사용해 총격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신적인 문제가 있던 기록을 가진 소년”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총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다. 지난해 10월 6일에도 전직 경찰인 빤야 캄랍(당시 34세)이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24명과 교사 등 성인 1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20년 2월에도 전직 육군 장교가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졌다.
  • 합의하에 ‘현피’ 이기고도 분 안 풀려… 잡고 보니 마약까지

    합의하에 ‘현피’ 이기고도 분 안 풀려… 잡고 보니 마약까지

    다투던 지인과 합의 하에 ‘맨손 격투’를 벌여 이기고도 분이 안 풀려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대마를 소지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살인미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사업에 관해 언쟁하던 중 한 건물 계단에서 몸싸움을 했다. A씨가 파손된 난간 봉으로 B씨를 때리려 하자 B씨는 “맨손으로 싸우자”라고 제안했다. A씨가 응해 둘은 건물 근처 공사장에서 격투를 이어갔고 B씨가 패배를 선언하며 마무리됐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여전히 사업을 도와주지 않자, 앙심을 품었다. 그는 다음 날 저녁 B씨에게 ‘큰일났으니 바로 연락을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전화한 B씨에겐 “얼굴 뵙고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둘은 차를 타고 식당에 가기로 했다. B씨가 운전석에 앉자, 조수석에 자리잡은 A씨는 “형님, 죄송합니다”라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 목을 향해 휘둘렀다. B씨는 피하다가 뺨과 귀 부위에 15㎝의 자상을 입었다. 도망친 A씨는 이튿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집에 대마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과거에 흡연한 것도 드러났다. 게다가 재판에 넘겨진 그는 “사건 당시 약물을 복용해 심신미약 상태였고 환각 상태에서 B씨에게 상해를 가해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행 직전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A씨 모습이 약에 취해 보이지 않는 점, 문자와 전화로 B씨를 범행 현장으로 유인한 점, 소변 검사에서 약물 성분이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사전에 계획을 세운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가 피하지 않았다면 살인의 결과가 발생할 위험성이 컸다”면서도 “B씨가 ‘처벌이 너무 중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8년째 연인… 홍상수·김민희 생각지도 못한 소식 전했다

    8년째 연인… 홍상수·김민희 생각지도 못한 소식 전했다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우리의 하루’는 다음 달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홍상수의 서른 번째 장편 영화다. 연인인 김민희는 제작실장과 주연을 맡는다. 기주봉을 비롯해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도 출연한다. 은퇴한 배우 ‘상원’(김민희)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올해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당시 쥴리앙 레지 감독 주간 집행위원장은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다루면서 삶의 교훈을 이야기하는 두 인물간 편집이 명료함을 보여준다”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배우가 됐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홍상수는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8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당신 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탑’ ‘물안에서’ 등을 함께 했다.
  • “도와준 유일한 사람인데…” 양부모 무참히 살해한 아들

    “도와준 유일한 사람인데…” 양부모 무참히 살해한 아들

    미국의 한 부부가 입양 후 7년간 사랑으로 보살핀 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디마 타워(21)가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자택에서 양아버지 로비 타워(49)와 양어머니 제니퍼 타워(51)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그는 현재 새러소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사건 당일 타워 부부의 이웃은 “누군가 집 문을 두드리며 ‘도와달라’고 소리 지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이웃이 문을 열었을 때는 핏자국만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피투성이로 머리를 맞대고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타워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실 소파, 안방 침대, 현관 등 집안 곳곳에 피가 있었고, 부엌 싱크대에서는 피 묻은 수건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매우 소름 끼치는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면서 “폭력적인 공격이 여러 번에 걸쳐 장시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부부의 아들인 디마를 마주친 경찰은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디마는 이를 무시하고 양부모가 사준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차를 버리고 숲속으로 도망친 그는 체포될 때까지 약 8시간을 숨어 있었다. 2016년, 우크라이나 보육원에서 입양한 아들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타워 부부는 평소 깊은 신앙심으로 남을 도왔다고 한다. 과거 우크라이나로 기독교 선교와 봉사활동을 여러 차례 떠났는데, 디마를 만난 것도 2016년 우크라이나의 한 보육원에서였다. 당시 14세였던 디마는 엄마를 잃고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에게 버림받은 상태였다.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타워 부부는 디마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아버지 로비의 삼촌 워렌 린스는 “두 사람은 디마의 인생에서 디마를 도우려 한 유일한 사람이었다”면서 “디마를 친아들처럼 대했다”고 전했다. 어머니 제니퍼의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매 순간 디마 너를 사랑한다”, “우리 삶에 널 주신 하나님과 널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생모에게 감사하다”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셋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도 게재돼있다. 린스는 디마가 처음부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디마가) 복싱에 관심이 많아 보였지만 스포츠로서의 복싱은 원하지 않았다. 그저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디마는 학교에서도 자주 싸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로비가 디마에게 폭행당해 눈에 멍이 들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디마는 한동안 친척들이랑 지내야 했다. 그러나 타워 부부는 곧 디마를 집에 돌아오도록 했다. 린스는 “그만큼 부부는 디마를 사랑했다. 다 용서했고 원하는 걸 다 사줬다”면서 “모든 것이 전부 나쁘지는 않았지만, 디마는 이곳에 오기 전 이미 많은 증오를 품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살해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부부의 이웃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이웃은 지역 언론에 “정말 착하고 상냥하고 좋은 부부였다. 요즘 시대에 정말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타워 부부의 장례비용을 위한 페이지도 개설돼 있다.
  • [속보] 구로서 현금 1.2억 쇼핑백 들고 도주 중국인 검거

    [속보] 구로서 현금 1.2억 쇼핑백 들고 도주 중국인 검거

    서울 구로구에서 거액의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도주했던 중국인이 4시간 만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쇼핑백에 1억 2500여만원이 들어있었다고 신고했는데 절도범은 절반 정도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40분쯤 3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하철 남구로역 2번 출구 앞에 세운 차 안에서 환전소 주인인 4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만나 현금이 든 쇼핑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직접 만나서 환전 거래를 하기로 하고 B씨가 타고 온 차량 뒷좌석에서 신분증을 교환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B씨가 종이 쇼핑백에 담아온 현금을 보여주자 A씨가 그대로 들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6시 17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하다가 범행 4시간여 만인 오후 9시 45분쯤 광진구 자양동 길거리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애초 쇼핑백에 들어 있던 현금에 대해 피해자 B씨는 1억 250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신고했으나 A씨는현장에서 회수된 6000여만원이 전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금액도 확인할 계획이다.
  • 국방부가 제기한 홍범도 장군 관련 의혹 살펴보니… “역사 왜곡, 그마저도 부실해”

    국방부가 제기한 홍범도 장군 관련 의혹 살펴보니… “역사 왜곡, 그마저도 부실해”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주장하는 ‘홍 장군 행적 관련 의혹’이 근거가 부실한 역사왜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이 독립운동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들과 그들이 쓴 논문을 검토한 결과 국방부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편협하게 취합했고 일부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펴낸 공식자료와도 상충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국방부가 제기한 의혹은 크게 1921년 발생한 자유시 참변과 연관돼 있고, 소련공산당에 입당했으며, 빨치산 활동을 했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자유시 참변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썼던 윤상원 전북대 사학과 교수는 “홍 장군 부대가 자유시참변에 직접 가담했다는 기록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방부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홍범도의 러시아 적군 활동과 자유시사변’이라는 논문에서 “자유시참변 당시 홍 장군은 휘하 장교들과 솔밭에 모여 땅을 치며 통곡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시 참변은 거세진 일제의 탄압을 피해 1921년 1~3월 볼셰비키가 시베리아에 세운 위성국가인 극동공화국에 있는 스보보드니(자유시)에 모인 독립군 부대 가운데 이르쿠츠크파(고려혁명군)와 상하이파(대한의용군)의 주도권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이다. 홍 장군은 이들과 큰 이해관계가 없었던데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유시참변과 홍 장군이 직접 관련 없고 논란이 될만한 행적도 없다는 건 ‘정설’ 수준도 아니고 그냥 ‘객관적 사실’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오세호 국민대 교양학부 강사는 “홍 장군은 자유시참변 당시 피해자들한테서 테러를 당해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당시 이들의 명분이 ‘왜 그때 우리를 공격했느냐’가 아니라 ‘왜 그때 (우리와 함께) 싸우지 않았느냐’였다”면서 “당시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계봉우는 훗날 카자흐스탄에서 홍 장군과 같은 마을에 거주했지만 홍 장군을 비난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국방부가 자유시참변 당시 희생자 규모를 “독립군측이 400명에서 600명까지 사망”했다고 밝힌 것 역시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멀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2017년 발간한 ‘독립군과 광복군 그리고 국군’에 따르면 가해자 측인 고려혁명군의 주장으론 사망자가 36명, 피해자 측인 대한의용군의 집계로는 전투 중 사망, 익사, 행방불명 인원이 600여명이다. 당시 대한의용군 병력이 1000명 내외였다. 장 연구원은 “당시 동족끼리 싸울 수 없다며 큰 저항을 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강사 역시 “도망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곧바로 연해주 등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는 것만 봐도 피해자 규모를 과장할 수 없다는 한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자유시참변 당시 홍 장군이 (포로로 잡힌)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 역시 역사적 맥락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교수는 ‘홍범도의 러시아 적군 활동과 자유시사변’이라는 논문에서 “독립군의 어른인 홍 장군이 재판에 회부된 독립군 부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판관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본다. 실제 재판에서 유죄판결(징역 2년형)을 받은 건 3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봉오동과 청산리전투에도 빨치산으로서 참가했다는 의혹도 있다”는 국방부 주장 역시 빨치산의 개념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이미 ‘독립군과 광복군 그리고 국군’에서 독립군 부대를 빨치산부대로 지칭하는 표현이 적잖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빨치산은 비정규 게릴라를 가리키는 용어다. 당시 빨치산 활동이라고 하는 건 민간의용군, 비유하자면 임진왜란 당시 의병같은 개념이었다”고 꼬집었다. 소련공산당에 1927년 입당한 것에 대해서도 장 연구원은 “홍 장군이 1868년에 태어났다. 1927년에는 이미 59세였다. 당시 기준으론 적잖은 고령이었고, 소련 영토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은퇴한 독립군 대장이라는 입장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와 적대관계인 소련과 연대하는 건 자연스런 행보였다. 소련공산당 가입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튜브 타다 수달 공격에… 귀 잘리고 얼굴·팔다리 피투성이 된 美여성

    튜브 타다 수달 공격에… 귀 잘리고 얼굴·팔다리 피투성이 된 美여성

    “아이들 생각하며 수달과 싸웠다” 미국 몬태나주(州) 제퍼슨 강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여성들이 수달의 급습을 받아 크게 다쳤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지역 매체 KBZK 등이 전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젠 로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과 수달의 공격으로 얼굴·팔다리 등이 피투성이가 된 근황을 알렸다. 로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제퍼슨 강 한가운데서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저녁 무렵 가장 친한 친구 2명과 함께 강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있었다. 로이스가 한창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 튜브 아래 물속에서 무언가가 자신의 신체를 깨무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이어 로이스와 친구들을 물고 할퀴면서 물속으로 끌어들이려 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급습한 것들의 정체가 수달임을 깨닫고 쫓아내려고 몸부림쳤지만 수달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세 친구는 각자 필사적으로 수달의 공격에서 벗어나 강가에 닿았고, 그제야 수달은 물속으로 헤엄쳐 달아났다. 이들은 공격한 수달이 한 마리인지 아니면 두 마리 이상인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강가에는 “기적적으로” 전화기 한 대가 있었고, 이들은 즉시 911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다만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강가에 있었기에 구조헬기가 도착하기까지는 53분이 걸렸다고 로이스는 전했다. 이 사고로 로이스는 한쪽 귓바퀴 일부가 잘려나갔고 얼굴과 팔다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다른 한 명은 엄지손가락이 조각나는 등 그의 친구들도 손과 엉덩이 등 온몸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와 강가로 도망친 후에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로이스는 “수달과 싸우는 동안 내게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은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었다”며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랄 거라는 생각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일행 중 가장 크게 다친 로이스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두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세 명 모두 광견병 백신을 여러 차례 접종받았다. 그는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남편과 아이들을 비롯해 구조대와 보안당국, 병원 관계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공원 측은 이후 방문객들에게 해당 지역에 수달이 활동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표지판을 낚시 포인트 등에 설치했다고 CNN은 전했다. 공원 관계자는 “수달이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자신과 새끼를 보호하려고 공격할 수 있다”며 “4월에 새끼를 낳고 여름철엔 새끼와 함께 물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월북 미군, “여권 분실” 탈주…5시간의 인천공항 행적

    월북 미군, “여권 분실” 탈주…5시간의 인천공항 행적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 이등병이 사전에 월북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킹 이병은 월북 전날인 17일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호송됐다. 한국에서 폭행사건에 연루, 수용시설에 47일 구금됐다가 풀려난 킹 이병은 이날 추가 징계 절차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었다. 같은날 오후 4시쯤, 미군은 출국 수속을 마친 킹 이병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4번 출구 앞까지 호송했다. 킹 이병은 4시 34분쯤 출국심사 도중 법무부의 재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는 미군 호송인력이 복귀한 이후였다. 출국심사를 통과한 킹 이병은 항공편 탑승 전까지 면세구역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킹 이병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는 현지 당국자 말을 보도한 바 있다. 그가 인천공항 내 출국(송환) 대기실에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셈이다. 면세구역에 머물던 킹 이병은 그러나 오후 6시 15분쯤 항공편 탑승 게이트로 가 “여권을 분실했다”며 출국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킹 이병은 ‘출국 취소자’로 분류됐을 뿐, ‘미탑승자’로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킹 이병 소속부대에서 그가 미국행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출국 취소 후 킹 이병은 이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갔고, 다음 날인 18일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비무장지대(DMZ)에 모습을 드러냈다. 견학단과 함께였다.유엔사는 평소 일주일에 4회(화·수·금·토), 한 번에 40명씩 한국인과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JSA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은 최소 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에서 킹 이병이 사전에 치밀하게 월북 계획을 세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 견학단과 함께 JSA를 둘러보던 킹 이병은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월북 후 나흘이 지났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에 따르면 남측 DMZ 관할 유엔군사령부는 이번 킹 이병의 월북 사건과 관련해 핫라인으로 북한에 연락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아무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킹 이병의 위치나 신변에 대해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한 당국자는 킹 이병이 군사분계선을 건너자마자 바로 승합차에 실려 갔으며, 북한 수도 평양으로 이송된 것 같다는 의견을 21일 ABC방송에 전했다.
  •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미국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모친 “아들이 그랬을 리가…미국 돌아오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의 얼굴이 공개됐다. 킹의 모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월북 사실에 충격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ABC방송 계열 WISN-TV는 월북 장병 킹이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가 있다며 그의 얼굴과 모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그런 짓을 벌인 적이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월북 당일 미 육군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킹의 모친은 “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미국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 킹은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무리에 있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 후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간 감시를 받았다. 그는 미국 송환 후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은 공항 호송 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도주,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으며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 욕설 난동 한편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거의 두달간 구금됐다가 지난 10일 풀려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 월북 미군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이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한 뒤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매체들은 월북 미군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로 체포돼 한국 감옥에 갇혔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난뒤 미군에서 행정적으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킹 이등병이 추가 징계 등을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호송될 예정이었으며, 월북 당일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공항을 벗어난 킹은 민간 여행사의 JSA 견학에 참여했고 판문점 내 한 건물을 견학할 때 갑자기 웃더니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견학 안내자들이 킹을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이상민, 클럽서 싸움 휘말려…탁재훈 도망쳤다”

    “이상민, 클럽서 싸움 휘말려…탁재훈 도망쳤다”

    가수 채리나가 탁재훈에게 실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탁재훈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밝히면서도 탁재훈에게 섭섭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오빠들끼리 뮤직비디오 촬영 후에 클럽 앞에서 조정 선수들과 싸움 난 적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재훈 오빠가 굴러서 차도까지 가는 모습을 상민 오빠가 맞으면서 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탁재훈은 맞은 척 구르면서 급히 택시를 타고 도망친 것이다. 이에 윤종신은 “(신)정환이도 봤다고 하더라. 정환이는 맞서서 싸웠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홍진경은 “좋게 말하면 순발력이다. 살아야겠다는 삶을 향한 의지”라며 탁재훈을 편들었다. 탁재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봤을 때 우리 편은 다 죽었다고 판단했다. 내가 살아나가야 증인도 설 거고 진술서도 쓰지 않겠냐”며 “내리막길에 발을 헛디뎌서 구른 거다. 금방 속도가 붙어서 차도까지 가겠더라. 대신 구를 때 어지럽지 않으려고 한 군데만 봤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안정을 취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 중국에 신부로 팔려 간 태국 여성들…‘사각지대’ 놓인 사연 [여기는 동남아]

    중국에 신부로 팔려 간 태국 여성들…‘사각지대’ 놓인 사연 [여기는 동남아]

    중국에 신부로 팔려 간 태국 여성들이 갖은 수모를 견디다 못해 태국으로 도망쳐 돌아왔지만,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태국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3년간 중국에서 남편과 시댁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도망친 여성 A씨(31)에 대해 “자유 의지로 중국 남성과 결혼했기 때문에 인신매매 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와 함께 중국에서 도망쳐 온 태국 여성 3명은 3년 전 브로커 B씨의 소개로 모두 중국 남성과 결혼하기 위해 중국 땅을 밟았다. B씨는 “중국 남성과 결혼해서 6개월 안에 임신하면 10만 바트(약 367만원)를 준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A씨는 “브로커의 소개를 받은 지 3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중국 후베이성으로 이주했다”면서 “결혼 전 분명히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결혼은 그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를 낳지 못한 A씨는 남편과 시어머니에 의해 집에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해왔다. 다른 태국 여성들은 출산을 했지만, 지옥 같은 삶을 견뎌야 했다. 이들은 출산을 한 뒤에는 집안의 하인처럼 일했고, 심지어 시아버지의 둘째 부인으로 지낸 경우도 있었다. A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태국 여성 3명과 함께 지난달 중국에서 탈출해 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태국 현지 경찰에 인신매매에 의한 결혼 사실을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인신매매 범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에게 강제적인 행위가 요구되어야 하는데, 이들은 결혼 지참금을 받는 조건으로 결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범죄 성립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을 받고 결혼 생활을 위해 중국에 간 여성들은 여러 법적, 개인적 위험을 수반하며, 이 경우 태국과 중국 양국의 법을 위반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태국 여성들이 결혼 계약서에 기재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결혼하는 경우가 있으며, 중국으로 떠나면 더 이상 태국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1980년부터 2016년까지 ‘한 자녀 정책’과 남아 선호 사상으로 심각한 ‘남초’현상을 겪었다. 특히 시골에서는 신부가 부족해 결혼하지 못하는 노총각이 크게 늘면서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에서 젊은 여성을 인신매매하거나 돈을 주고 사 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국경이 인접한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실종 사건이 빈번했다. 지난 2016년에는 35살 중국인 남성에게 팔려 간 12살 베트남 소녀가 임신한 채로 병원에 진단받으러 왔다가 발견돼 국제적인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이천수, 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이천수, 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뺑소니범을 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과거 남편이 여자 화장실 몰카범을 잡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심하은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 팝업 행사하고 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라.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나오고”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심하은은 “사실 몇 년 전에 여자 화장실 몰카(불법촬영)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다”며 “그땐 자녀가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 했는데 지금 한 번 쓰윽 이야기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다”고 했다. 이날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달아나는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범인을 넘겨준 건 이천수와 매니저였다. 해당 운전자는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다가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후 두려운 마음에 차량에서 내려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가 운전하던 차량에 타고 있던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 달라”고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고 한다.이천수와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는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달려가던 뺑소니범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선수 출신답게 빠른 속도로 달려 범인을 잡았다. 당시 서울 전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체포 후 조사 결과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에 해당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사고 뺑소니범에 대한 처벌 기준이 최근 강화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피해자를 유기한 뒤 도주하여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유기 도주 후 치사) 양형 기준이 종전 징역 3~10년에서 징역 3~12년으로 상향됐다. 형량을 감경할 경우(감경요소)가 있으면 종전대로 징역 3~5년이다. 반면 가중요소가 있을 땐 종전 5~10년보다 상향된 6~12년으로 무거워졌다. 감경·가중요소가 없을 경우에는 종전 기준 4~6년에서 징역 4~7년으로 상향됐다. 또 유기 없이 도주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치사 후 도주·도주 후 치사)의 양형기준은 종전 징역 2년 6개월~8년에서 상향된 징역 2년 6개월~10년으로 권고한다.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을 경우(치상 후 도주)에도 최고 권고형량이 종전 징역 5년이었으나 수정된 징역 6년으로 무거워진다. 종전까지 치상 후 도주의 경우 아무리 감경요소가 있어도 징역 6개월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권고한 것과 달리, 수정안에서는 상해가 경미하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벌금 300만~1500만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음주측정거부는 벌금 300만원~1000만원 또는 징역 6년~4년으로 양형기준을 설정했다.
  • ‘인천→천안’ 택시요금 안내고 도망친 남성…운전기사 자녀 도움 호소

    ‘인천→천안’ 택시요금 안내고 도망친 남성…운전기사 자녀 도움 호소

    인천에서 충남 천안까지 택시를 타고 와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한 남성의 행방을 경찰이 쫓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A씨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백운역 인근에서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천안 직산역까지 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A씨는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택시비를 받으러 가자”며 B씨와 함께 내리자마자 곧바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를 뒤쫓았지만 붙잡지 못했고, 결국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내용은 B씨의 아들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저희 아버지도 택시비 먹튀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B씨의 아들은 글에서 “A씨가 ‘할머니가 차 사고가 나서 급하게 천안을 가야한다’면서 택시비는 도착해서 13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A씨 집안을 걱정해주며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톨게이트비도 직접 내고 1시간 30여분, 100㎞를 운전해 갔다”고 설명했다. 아들은 또 “A씨의 거짓말에 속아 아버지가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물까지 권하는 모습과 경찰신고 후에 허탈해하면서 인천으로 운전해 올라오는 아버지의 얼굴을 영상으로 보니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며 “아버지는 A씨를 쫓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과 팔, 손등에 상처까지 입으셨다”고 했다. 아들은 “자신이 잘못한 행동에는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쁜 짓을 하면 꼭 잡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키 180㎝ 정도의 이 남성을 아시는 분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자녀는 이런 글과 함께 택시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과 상처를 입은 아버지의 모습을 함께 게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 창틈으로 지구대 ‘집단탈주’…외국인 10명 중 6명 신병 확보

    20㎝ 창틈으로 지구대 ‘집단탈주’…외국인 10명 중 6명 신병 확보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외국인들이 경찰 지구대에서 집단탈주한 가운데 6명이 잇달아 당국에 자수하거나 검거됐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도주·도박 등 혐의로 경찰이 쫓고 있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1명이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이날 밤 11시 기준 자수한 4명과 검거된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신병을 확보했다.이번 외국인들의 집단 탈주는 이날 새벽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3시쯤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 베트남인 총 23명을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현장에서 검거했다. 체포와 연행 과정에서 베트남인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통제에 잘 따르자 경찰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 기초 조사를 위해 베트남인 전원을 월곡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공간이 넓은 회의실에서 우선 대기하도록 했다. 그런데 대기 인원 중 1명이 20㎝ 남짓 벌어지는 공기 순환용 시스템 창문 틈으로 머리와 몸을 빼내는 것을 성공하자 나머지 9명도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사 공간과 회의실을 오가며 이들을 관리하던 중에도 회의실 안에 있던 검거 인원을 점검하지 않았고, 외국인 상당수가 도망친 후인 오전 6시 40분쯤에야 집단탈주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잠적 중인 나머지 4명의 소재도 파악 중이다.
  • 도박 체포 외국인들 지구대서 ‘집단도주’…경찰 감시 어땠나(종합)

    도박 체포 외국인들 지구대서 ‘집단도주’…경찰 감시 어땠나(종합)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외국인들이 집단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감시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앞두고 있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도주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3시쯤 112 전화로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한다’는 신고를 접수, 베트남인 총 23명을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현장에서 검거했다. 체포와 연행 과정에서 베트남인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통제에 잘 따르자 경찰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 기초 조사를 위해 베트남인 전원을 월곡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공간이 넓은 회의실에서 우선 대기하도록 했다.지구대 회의실에는 바깥으로 밀면 15도가량 열리는 공기 순환 목적의 시스템 창문이 있는데, 피의자 도주 방지를 위한 창살은 없었다. 회의실이 피의자 관리 시설이 아닌 경찰 업무공간이기 때문에 감시용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베트남인들이 조사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경찰은 회의실에 감시 인력도 따로 배치하지 않았다. 대기 인원 가운데 1명이 20㎝ 남짓 벌어지는 창틈으로 머리와 몸을 빼내는 것을 시도해 성공하자 나머지 9명도 같은 방법으로 한 사람씩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사 공간과 회의실을 오가며 이들을 관리하던 중에도 회의실 안에 있던 검거 인원을 점검하지 않았고, 외국인 상당수가 도망친 후인 오전 6시 40분쯤에야 집단탈주 사실을 파악했다.당시 월곡지구대에서는 지구대 근무 1개 팀, 지원 나온 형사 등 10여명의 경찰관이 피의자 23명을 관리했다. 경찰은 베트남인을 차례로 회의실 밖으로 불러내 신원, 도박 방식, 도박자금 규모 등을 파악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은데다 인원까지 많은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도박 혐의로 연행된 베트남인 23명에는 불법체류자와 합법체류자가 섞여 있었다. 달아난 10명 중 6명은 불법체류자, 4명은 합법체류자였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하고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추적 중이다. 감시 태만 또는 피의자 관리 지침 위반 등 현장 경찰관들의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광산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30대 남성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갑도 채우지 않고 경찰관 1명만 동행해 파출소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허락했다가 벌어졌다. 도주한 남성은 7시간여 만에 다시 체포됐고, 관련 경찰관 2명은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