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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해명 들어보니 ‘경악’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해명 들어보니 ‘경악’

    송영근 발언 논란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해명 들어보니 ‘경악’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발언 충격파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송영근 발언 충격파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송영근 발언 논란 송영근 발언 충격파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이런 말을?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이런 말을?

    송영근 발언 논란 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외박 못해서 성폭행” 도대체 왜 이런 말을?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발언 논란 “외박 못나가서 가정 관리 안되고 성폭행” 황당 주장 왜?

    송영근 발언 논란 “외박 못나가서 가정 관리 안되고 성폭행” 황당 주장 왜?

    송영근 발언 논란 송영근 발언 논란 “외박 못나가서 가정 관리 안되고 성폭행” 황당 주장 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외박 안 나간 것이 원인” 발언 논란

    송영근 의원 “여단장 성폭행, 외박 안 나간 것이 원인” 발언 논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고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간 것이 원인”이라고 발언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면서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이 비단 이번에 그 여단장뿐이겠느냐. 전국에 이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외박을) 나가야 하는데 제때 못 나간다. 가정관리 안 되고 본인 그러한 섹스 문제 포함해서 관리 안 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아니냐”고 되물었다. 송영근 의원은 “군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인데, 명예욕, 출세지향성 대단히 강한 사람들”이라며 “일 잘한다는 얘기를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이렇게 함으로써 본인의 피로뿐만 아니라 부대 피로까지 (쌓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박 안 나가고 밤새도록 일하는 사람이 업무 잘하는 것처럼 평가되는 것이 후진 군대다. 바꿔야 할 군의 병영문제 중 하나”라면서 “상급자들이 그런 사람들을 좋게 평가해주기 때문에 부지불식 간 조장해온 것 아니냐는 측면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외출·외박 100% 보장’을 한민구 국방장관에 요구했다. 피해 여군에 대해서는 ‘하사관 아가씨’라고 지칭한 것도 부적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영근 의원은 “엊그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의 아가씨한테는 이야기했어요, 그렇죠?”라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 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영근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영근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영근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 해명이 “평생 군생활한 본인이…”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 해명이 “평생 군생활한 본인이…”

    송영근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 해명이 “평생 군생활한 본인이…”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되자 “모든 여군 부사관에 송구스러운 마음”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되자 “모든 여군 부사관에 송구스러운 마음”

    송영근 송영근, 하사 아가씨·외박 논란되자 “모든 여군 부사관에 송구스러운 마음”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고 말한 뒤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내 성문제 등 고충을 토로할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가리켜 ‘아가씨’라고 불러 다른 의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하는 관점이 바로 이 문제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삼았고, 정병국 특위 위원장은 송 의원의 ’아가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송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가씨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육군사관학교 27기인 송 의원은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억 6700만년 전 지구 누빈 ‘최고(最古) 뱀’ 화석 발견

    1억 6700만년 전 지구 누빈 ‘최고(最古) 뱀’ 화석 발견

    과연 뱀은 언제부터 나타나 땅 위를 기어다녔을까? 최근 뱀이 기존 예상보다 훨씬 오래된 약 1억 6700만년 이전부터 지구상에 살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미국, 영국, 포르투갈 등지에서 발견된 뱀 화석 4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1억 6700만년~1 억 4000만 년 전 사이에 살았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지구상의 뱀의 첫 등장과 진화 과정은 그간 학자들 사이에 주요 연구대상 중 하나였다. 기존에 발견된 최고의 뱀 화석은 1억 200만 년 전으로 이번 연구로 그 역사가 6500만년은 앞당겨지게 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최고의 뱀은 1억 6700만년 살았던 뱀(학명 Eophis underwoodi)으로 길이는 불과 25cm에 불과해 곤충이나 올챙이 등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포르투갈에서 발견된 뱀(Portugalophis lignites)은 발견된 4종 중 가장 큰 1.2m 크기로 새, 개구리, 심지어 작은 공룡도 잡아 먹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있다. 연구팀은 특히 당시 뱀들이 도마뱀에서 진화해 다소 줄어든 형태의 네 다리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해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그 진화과정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케드웰 교수는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한 눈에 '뱀이다' 라고 말할 만큼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면서 "오늘날 뱀의 특징인 유연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 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줄어든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걸어 다니지는 않았을 것" 이라면서 "뱀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공포와 매력의 상징"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원조’의 벽은 높았다

    ‘원조’의 벽은 높았다

    ‘원조 샤라포바’가 ‘제2의 샤라포바’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인 마리야 샤라포바(28·러시아)는 27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00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세계랭킹 7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꺾었다. 2008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결은 미모와 기량을 겸비한 두 스타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1세트를 41분 만에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 나가며 부샤드가 반격할 틈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샤라포바는 실책에서 18-30으로 부샤드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부샤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샤라포바의 4강 상대는 같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다. 마카로바는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2-0(6-4 6-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마카로바는 호주오픈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에게 덜미를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달은 이날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베르디흐에게 0-3(2-6 0-6 6<5>-7)으로 졌다. 나달을 상대로 17연패를 하던 베르디흐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나선 이덕희(주니어 9위·마포고)는 도마고이 빌례스코(주니어 46위·크로아티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슈&이슈] “나눠서 열자” vs “안 된다”… ‘집안’ 불화 키우는 올림픽

    [이슈&이슈] “나눠서 열자” vs “안 된다”… ‘집안’ 불화 키우는 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재배치해 주세요.”(강원 원주시) “아이스하키 원주 유치는 긍정 검토하겠습니다.”(강원 강릉시장) “더 이상 소모적인 분산 개최 논쟁은 없었으면 합니다.”(강원도,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분산 개최를 놓고 벌이는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25일 경기장 건설과 개최 준비가 초읽기에 들어간 2018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지난해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분산 개최 발언 이후 경제올림픽 등을 이유로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주장과 ‘경제올림픽과 사후 관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분산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분산 개최는 없다’며 일찌감치 진화에 나서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원주시에서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원주 재배치’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나섰고 최명희 강릉시장의 ‘아이스하키 원주 분산 긍정 검토’ 발언까지 이어지며 분산 개최 가능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뒤늦게 ‘분산 개최는 없다’로 정리는 됐지만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북한과 일부 종목 분산 가능”이라는 돌출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혼란은 더 커졌다. 아직도 원주시는 범시민대책위를 통해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원주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경제올림픽을 내세워 서울과 전북 무주 분산 개최를 주장하고 있어 분산 개최 논란 갈등의 여진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재배치를 주장하는 원주시는 성공올림픽, 경제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다. 1079억원을 들여 강릉에 짓는 아이스하키경기장 1이 사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대회 이후 철거해야 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원주에 지어 사후 활용도를 높이자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처음부터 아이스하키경기장을 원주에 건립해 대회를 치르면 이전비용,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균형올림픽도 구현할 수 있다”며 “강원도와 조직위에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분산 개최 결정만 내려 준다면 오는 3월이면 착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테스트 이벤트 전인 2017년 2월까지 완공이 가능한 만큼 강원도와 조직위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원주시가 마련한 대안이 실현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최명희 강릉시장은 최근 “공사 기일을 맞출 수 있다면 원주 분산 개최도 긍정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이는 올림픽 준비 동력이 약화돼서는 안 되기에 개최 도시인 강릉시가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주시가 초읽기에 들어선 건설 공기를 맞출 수 없으면 더 이상의 분산 개최 논의는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분산 개최 논란은 강원지역은 물론 서울과 무주까지 확산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이스하키경기장 건설비와 대회 이후 철거비를 포함해 2000억원이 들어가는 15일짜리 경기장을 서울 목동시설로 옮겨 치르면 200억원이면 가능하다”며 서울 분산 개최를 주장했다. 정선에서 열리는 스키 활강경기장(사업비 1095억원, 복원비 1095억원)도 무주리조트(300억원)에서 치르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사업비 1311억원, 철거비 1000억원)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400억원)에서 열고, 강릉 아이스하키경기장(남자·사업비 1079억원, 철거비 1000억원)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200억원)에서 개최하면 경제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이에 대해 조직위와 강원도 등은 “시기적으로 늦었고 숙박·수송 등 문제점 등으로 더 이상의 분산 개최는 없다”며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산 개최와 관련한 언급이나 논란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도 최근 “정부, 강원도는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IOC가 경기장 분산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경기 준비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논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평창조정위원장도 지난 16일 제4차 프로젝트 리뷰에서 “IOC는 지난해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올림픽 종목을 개최지 이외의 도시에서도 열 수 있도록 제안했지만 평창은 현재 계획된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동계올림픽본부는 일부에서 서울의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개최하면 경기장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재 입장에선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경제올림픽을 위해 분산 개최를 주장하지만 실제 경기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6993억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들어가는 총 11조 4311억원(소치올림픽 예산 55조원) 가운데 대부분인 8조 8472억원이 철도와 도로 신설 등 교통망 확충 비용이다.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 직접 시설비용은 1조 2600억원이고 이 가운데 남자 아이스하키경기장 등 13개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6993억원이다. 나머지 1조 3239억원은 선수촌 등 민자로 짓는 시설비용이라고 주장한다. 강원도가 부담하는 올림픽 준비에 소요될 비용은 전체의 2.7%인 3098억원으로 연간 2000억원의 가용재원이 있어 도의 재정에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목소리를 높이는 남자 아이스하키경기장의 원주 이전 요구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원주시가 이전을 요구하는 부지에 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만 1년 정도 소요돼 현 시점에서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원주시는 오는 3월 공사 시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절대 공사 기간 29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17년 9월에나 준공이 가능해 2017년 3월 테스트 이벤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영선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총괄기획과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등 시설 준비도 서둘러야 하지만 문화 관광올림픽을 위한 콘텐츠 마련에 들어가야 한다”며 “분산 개최의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캐머런 ‘조기 굴욕’

    영국 보수당 정부가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타계에 조의를 표명한다며 주요 공공기관 건물에 조기(弔旗)를 게양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슬람국가(IS)에 함께 맞선 우방에 대한 당연한 의례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우디에서 벌어진 다양한 인권 탄압 사례들에 침묵했던 정부가 벌인 ‘저자세 외교’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보수당 정부의 저자세 외교가 도마에 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의 루스 데이비드슨 보수당 대표는 트위터에 “(조기를 단 것은) 그 자체로 멍청한 짓이며, 어리석은 선례를 남겼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루이즈 멘스 전 영국 보수당 의원도 “오늘만큼은 보수당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노동당의 폴 플린 하원의원과 녹색당의 캐럴라인 루커스 하원의원도 “유니언잭(영국 국기)이 반쯤 내려와 걸려야 할 만큼 사우디와의 관계가 돈독한지, 정부가 왜 사우디 시민의 인권과 자유 보장에는 침묵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죽음에 조의를 나타낸다며 지난 23일 정부청사와 의회, 버킹엄 궁전 등 주요 공공건물에 12시간 동안 조기를 달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영국 주재 사우디대사관은 조기 게양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론 악화의 원인이라며, 최근 의붓딸을 죽인 여성을 공개 참수한 것과 진보성향 블로거에게 태형 1000대와 징역 10년을 선고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적시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찰스 왕세자는 24일 직접 사우디를 찾아 조문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kr
  • [사설] 여야, 생산적 인사청문제 만들 방안 찾아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장외 검증이 본격화됐다. 당장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와 이 후보자 동생이 과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 등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이 후보자 차남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사유로 2006년 병역이 면제된 사실을 두고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되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차남의 오른쪽 무릎에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라며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X선 촬영을 다시 할 용의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 동생 문제에 대해서는 “이 사건으로 2011년 이 후보자가 수사당국의 강도 높은 내사를 받았으나 연루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가 관료와 정치인으로서 오랜 기간 공직 생활을 해온 만큼 나름의 검증을 거쳤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대통령을 보좌해 정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의 막중한 책무를 감안할 때 재삼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함은 마땅한 일일 것이다. 이 후보자 또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심성의를 다해 소명해야 할 것이다. 한데 지금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앞두고 시작된 장외 검증과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대응은 몇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우선 이 후보자 관련 의혹을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이 나서서 해명하는 것부터가 이치에 맞지 않다. 국민을 대신해 이 후보자의 자질과 적격 여부를 따져야 하는 책무는 야당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에도 동등하게 주어져 있건만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대신해 국회 검증 준비를 총괄해야 하는 원내수석부대표가 외려 이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팀을 이끌면서 해명에 앞장서고 있으니 자신의 본분을 망각해도 한참 망각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뒤늦게 이런 행태가 논란이 되자 새누리당은 정부 차원의 인사청문준비단이 꾸려질 때까지만 이 후보자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또한 사리에 어긋난다. 엊그제까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인사이니 그 정도의 편의는 봐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으나 이는 최소한의 형식적 인사청문 절차마저 무시하는 정치권력의 편의주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인식으로 향후 인사청문을 실시한들 요식행위를 넘어서는 어떤 의미도 지니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기형적 행태는 인사청문 제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맹점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인사청문회법에서조차 인사청문 대상자의 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다. 인사청문회법은 2010년에야 삽입된 15조 2항을 통해 ‘국가기관은 이 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을 뿐 후보자의 법적 지위나 국가 기관의 지원 범위 등은 공란으로 남겨 두고 있다. 아울러 국회의 검증 범위에 대해서도 아무런 규정을 담고 있지 않다.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이 생산적 정책검증이 되지 못하고 대부분 후보자 개인의 신상털기 무대로 변질된 요인 중 하나도 이런 구조적 허점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여야는 이 후보자 검증을 계기로 인사청문 제도의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바란다.
  • ‘목포 탈영병’이라더니 사고사 추정…군, 미숙한 초기대응 도마에

    ‘목포 탈영병’이라더니 사고사 추정…군, 미숙한 초기대응 도마에

    ‘목포 탈영병’ ‘목포 실종 육군 일병’ ‘목포 탈영병’으로 알려졌던 목포 실종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행방불명 초기에 탈영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실족사 등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 군의 초기 대응이 미숙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후 3시 28분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이모(22) 일병의 시신이 제11특전여단 스쿠버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에서 발견된 이 일병은 K2 소총을 메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20일 오후 이 일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SONAR)로 사람 형태의 물체를 확인하고 수중 탐색을 해왔다. 이날도 음파탐지기 10대와 스쿠버 요원 42명을 투입해 수중을 수색했다.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목포의 부대에 배치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쯤 북항 일대 야간 해얀경계 근무 중 사라진 사실이 확인돼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탐문·수색활동을 벌였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성적수치심 주장 또다시 여론 도마에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성적수치심 주장 또다시 여론 도마에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디스패치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전문 공개…성적수치심 주장 또다시 여론 도마에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그간 클라라가 성적 희롱을 당한 것으로 주장해왔으나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줄곧 클라라가 이끌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라는 속옷 화보를 전송하면서 “자꾸 약한 모습 보여서 죄송해요. 회장님께 잘 할게요”,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것 사주세요”, “어때요?”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디스패치는 논란이 확산되자 21일에는 전문까지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 보도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클라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보도 후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건의 초점이 성적 수치심 발언에만 맞춰져 있는데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클라라 측은 사전에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일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분쟁 와중에도 회사(폴라리스)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잦은 문자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계약에 위반된 사안이 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In&Out] 이렇게 밖에 못 웃기나… 코미디가 미안해…

    [문화 In&Out] 이렇게 밖에 못 웃기나… 코미디가 미안해…

    아빠(정태호)가 네쌍둥이 딸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를 한 명씩 쓰다듬는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세 딸에게 “귀여워”, “예뻐”, “착해”를 연발하다 겨울이(오나미)를 보고는 “아빠가 미안해”라며 달랜다. 최근 ‘김치녀’라는 여성 비하 단어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KBS ‘개그콘서트’의 꼭지 ‘사둥이는 아빠딸’은 지난해 11월 처음 전파를 탄 후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아버지가 외모가 ‘미안한’ 딸을 은연중에 차별한다는 설정 때문이다. 국내 방송가의 간판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인 ‘개콘’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이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와 연관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로그램이 특정 성을 비하하고 편견을 강화하거나 외모를 조롱하는 개그코드를 답습하다 결국 터질게 터졌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방송된 꼭지들은 이 같은 코드 없이는 프로그램의 존립 자체가 힘들어 보일 정도다. ‘이개세’(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와 ‘크레이지 러브’, ‘선배, 선배!’는 개그맨들의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를 웃음거리로 삼는다. ‘핵존심’, ‘연애능력고사’에서는 “여성은 비싼 선물을 좋아한다”는 식의 발언이 남성의 공감 유머인양 등장했다. 여초(女超) 회사 청일점 신입사원의 애환을 그린 ‘나 혼자 남자다’는 남성을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는 한편 여성 직장인들을 드세고 무섭게 묘사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tvN ‘코미디빅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썸앤쌈’은 어딜 가나 ‘썸’을 타는 예쁜 여자와 어딜 가나 진상 행동으로 ‘쌈(싸움)’을 유발하는 못생긴 여자를 대비시킨다. 허무맹랑한 주제를 놓고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 내는 ‘사망토론’은 ‘결혼 상대로 30억 보유한 오나미 대 무일푼 김태희’ 같은 토론 주제를 종종 다룬다. 개그콘서트 ‘큰세계’, 코미디빅리그 ‘10년째 연애 중’ 같은 꼭지는 뚱뚱한 개그맨이 자신의 먹성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이를 ‘외모 조롱’으로 매도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조심스러운 시각도 있다.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활동가는 “뚱뚱한 사람은 식탐이 많고 게으르다는 식의 묘사는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웃음을 주는 방식은 다양하다. 권력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현실에 기반한 공감, 허를 찌르는 반전과 고정관념의 전복 등이 가능하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한편에는 여성, 못생기거나 뚱뚱한 사람, 성소수자, 타민족 등을 개그의 도마 위에 올리는 관성이 여전하다. 본격적인 시사 풍자 코미디는 SBS ‘웃찾사’의 ‘LTE 뉴스’를 제외하고는 전멸 상태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강자를 비트는 건 풍자, 약자를 비트는 건 조롱”이라는 뼈아픈 비판이 나온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한 지상파 방송사 PD는 “세태 풍자 코미디는 시청자들이 시사 이슈를 잘 파악하고 있을 때 가능한 것으로 생각만큼 쉽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원초적이고 직설적인 외모 비하나 특정 계층 조롱에 기대는 쉬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단순한 코미디가 난무하는 건 한국 문화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농촌복지여성과장 윤광일△창조농식품정책과 김정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과장 이귀현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산업시설진단처장 박영진<지역본부장>△광주전남 정해덕△충북 박경연◇1급 전보 <원장>△가스안전교육 이상무△가스안전연구 이연재<실장>△기획조정 양해명△안전연구 조영도△실증연구 문종삼<처장>△경영지원 오병생△검사지원 신희수△재난관리 이두원△배관진단 송기연<지역본부장>△서울 윤시중△부산 정환규△대구경북 허영택△인천 임호석△경기 김광용 ■국립생태원 ◇실장△기획 임순호△경영관리 방의석△미래기획연구 박은진◇처장△대외협력 윤남호◇부장△기획 이권기△총무 추경진△재정운용 안진철△시설관리 나기정△교육운영 김성중△대외협력 임주흥△홍보 양호제 ■한국감정원 ◇1급 승진 <실장>△기획조정 김양수△홍보 변성렬<처장>△보상사업 임병수△부동산공시 이희원 ■서울대 △감사(상근) 문호승 ■외환은행 ◇지점장△강남구청역 목옥균△광장동 노광윤△구성 전세영△남가좌동 김정래△남동공단 이문성△노원동 남경일△논현남 김기형△논현동 장재영△다대동 신성훈△대구 곽정환△동울산 김재겸△반포자이 최희수△범계역 박상희△범어동 김동주△사상 정성출△삼산 전태일△상록수 김호철△상무 박복수△서면남 류철수△석관동 홍성구△성서공단 윤상보△소공동 이재우△송탄 김현석△수원정자동 홍기수△신갈 서재원△신반포 박은주△양정동 박정석△여의도광장 최윤현△역삼중앙 조항철△영등포 허윤배△오산 조영주△우면동 조대석△울산 이성원△원주 한웅섭△월배역 신철식△이태원 이동국△전주 정광영△전주공단 김영래△제주 정상훈△종로 이상철△주례동 김왕섭△주안공단 김명균△청주 송민철△파주 황의관△학동역 이창환△한남동 오진환△한티역 서임선△해운대우동 최영호△홍제역 한억만△화곡역 임병석△화정역 박종희 ■하나은행 ◇부장△개인여신심사부 고태진△대전영업부 겸 RM 성병석△충청정책지원부 윤순기◇지점장△삼전동 강구△풍납동 강원복△강남PB센터 강홍규△대구중앙 권기범△신림역 권기욱△서판교 권진택△용인동백 김대환△천안중앙 김대환△도안신도시 김상철△일산대화 김선태△흑석뉴타운 김성호△원당 김영만△부사동 김용갑△동탄 김재천△수성동 김정근△오류동 김정훈△포항중앙 김주엽△대구죽전 김치환△부산대 김현호△가오동 김희자△우장산역 김희정△대방동 나정환△사직동 노도영△광안동 류각준△용운동 류정심△방배남 문기영△구미동 문병준△판교역 문창익△변동 박노환△시흥남 박면순△청담사거리 박상연△중앙일보 박연택△침산동 박연홍△연신내 박용관△창원 박재목△김포신도시 박지훈△둔산뉴타운 방명심△낙성대역 부기하△하남 서동건△면목역 서보식△오산원동 서양원△수지동천 서항석△온천동 석현복△판암동 송동헌△신촌역 신기인△시지 신명호△춘천 신운주△청량리 안병희△전농동 안석중△고덕역 안신규△강동구청역 안정숙△금남로 양동원△세류동 엄태섭△방이동 오경창△개포동 유영희△반포자이 유재은△공주 윤강호△방배본동 윤대준△원주 윤병철△이촌동 윤봉인△행당역 윤영철△부평 이근수△휘경동 이기배△동림동 이동훈△서대신동 이병갑△상도동 이석정△학여울역 이성은△마석 이성환△화정 이원근△방배서래 이장성△명일동 이정현△봉선동 임경수△마린시티 임광민△해운대 임문식△호수마을 임인목△방배중앙 임재봉△도마동 장세현△영업1부PB센터 정원기△하안동 정일영△송이 정재훈△봉천역 조병태△대동 주영신△번동 최영찬△유성구청 최영희△대구서 최재찬△율량동 최춘서△장충동 최형욱△석계역 추재호△서역삼 하재기△노은 한승훈△태평동 홍석△청계4가 홍성화△돈암동 홍헌기 ■동부하이텍 ◇부사장 승진△기술개발실장 이윤종◇상무 신규 선임△국내영업팀장 선정현△브랜드사업팀 영업1파트장 강봉진△브랜드사업팀 영업2파트장 오규진△부천공장장 김완식△경영지원팀장 김광수△기술개발실 TE팀장 권건태△기술개발실 공정개발4팀장 이주일
  • 피자 빼돌리는 완벽 범죄 방법 화제

    피자 빼돌리는 완벽 범죄 방법 화제

    피자는 원형이기 때문에 한 조각만 없어져도 바로 티가 나기 마련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 방송은 피자를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도록 완벽하게 빼돌리는 방법이 소개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평소 ‘꿀 팁’ 소개로 유명한 ‘DaveHax’ 유튜브 채널에 지난 9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아직 조각이 나지 않은 원형의 피자 한 판이 등장하고 시연자는 이 피자의 정중앙을 평행으로 잘라낸다. 그렇게 잘라낸 피자의 정중앙 부분을 도마 위로 빼돌린 다음, 위와 아랫부분이 남은 피자 조각을 서로 붙여 90도 회전을 시킨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피자의 정중앙을 평행으로 잘라낸다. 그다음 4조각이 난 피자를 원형이 되도록 붙인 후 피자를 여러 조각으로 칼질하자 동그란 모양은 유지하면서 크기만 조금 줄어든 피자 한판이 완성된다.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현재 207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감쪽같다”, “신기하다”, “한번 해봐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DaveHax<‘피자를 훔치는 방법-완벽범죄(How to Steal Pizza - The Perfect Crim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산 인질범 김상훈 “나도 피해자”…경찰 ‘허술한 대응’ 도마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 “나도 피해자”…경찰 ‘허술한 대응’ 도마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이 “나도 피해자”라며 반성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인질극 며칠 전 김상훈의 부인 A(44)씨가 김상훈에게 허벅지를 흉기로 찔려 찾아갔을 때부터 인질극 대치 상황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허술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15일 오전 9시 45분쯤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나서면서 뉘우치는 기색 없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취재진에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인질범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막내딸(16)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부인·44)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날 11시에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나서는 길에 경찰이 예정된 포토타임을 갖지 않고 그대로 호송차에 태우려 하자 형사들을 밀친 뒤 버티고 서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40여분 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취재진에 “(경찰의 잘못은) 막내딸 죽을 때 오히려 나를 안정시킨 게 아니고 더 답답하게 만들었고 흥분시켰다.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없어 장난 당하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을 죽일 명목(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막내딸 살해시점을 재차 질의하자 경찰관들은 “그만하라”며 김씨를 끌고 호송차에 태웠다.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막내딸을 살해한 시점은 경찰이 개입한 이후 경찰과 협상과정이라는 말이 된다. 더구나 그동안 김씨와의 협상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해온 경찰은 체면을 구기게 된다. 그러나 경찰은 이 부분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 김씨는 “애들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애 엄마가 무시한 것이다.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간다. 애들한테 살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애 엄마한테 무시당했다”며 범행의 책임을 부인에게 떠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인질범 김상훈의 부인 A씨가 지난 8일 흉기에 찔린 직후 안산상록경찰서를 찾아가 상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판단한 A씨가 더이상 상담을 진행하지 않고 귀가한 뒤 두 딸을 피신시키려다가 인질사건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A씨의 지인 B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씨는 8일 김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안산상록서를 찾아가 상담했다”며 “하지만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느껴서 그냥 되돌아왔다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안산상록서측은 그동안 A씨가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고를 해 온 사실은 없었다고 언론에 밝혀왔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상담실을 찾아온 것은 맞다”며 “민간상담사(퇴직 경찰관)는 ‘현행범 사건이 아니어서 고소장을 제출하면 해당 부서에서 안내해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고 그냥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B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가 12일 두 딸들을 불러 근처 여관에 피신해 머물다 친부의 집에 돌려보냈다가 변을 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인질범 김상훈 “나도 피해자”…경찰 ‘허술한 대응’ 도마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 “나도 피해자”…경찰 ‘허술한 대응’ 도마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이 “나도 피해자”라며 반성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인질극 며칠 전 김상훈의 부인 A(44)씨가 김상훈에게 허벅지를 흉기로 찔려 찾아갔을 때부터 인질극 대치 상황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허술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15일 오전 9시 45분쯤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나서면서 뉘우치는 기색 없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취재진에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인질범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막내딸(16)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부인·44)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날 11시에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나서는 길에 경찰이 예정된 포토타임을 갖지 않고 그대로 호송차에 태우려 하자 형사들을 밀친 뒤 버티고 서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40여분 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취재진에 “(경찰의 잘못은) 막내딸 죽을 때 오히려 나를 안정시킨 게 아니고 더 답답하게 만들었고 흥분시켰다.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없어 장난 당하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을 죽일 명목(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막내딸 살해시점을 재차 질의하자 경찰관들은 “그만하라”며 김씨를 끌고 호송차에 태웠다.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막내딸을 살해한 시점은 경찰이 개입한 이후 경찰과 협상과정이라는 말이 된다. 더구나 그동안 김씨와의 협상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해온 경찰은 체면을 구기게 된다. 그러나 경찰은 이 부분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 김씨는 “애들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애 엄마가 무시한 것이다.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간다. 애들한테 살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애 엄마한테 무시당했다”며 범행의 책임을 부인에게 떠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인질범 김상훈의 부인 A씨가 지난 8일 흉기에 찔린 직후 안산상록경찰서를 찾아가 상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판단한 A씨가 더이상 상담을 진행하지 않고 귀가한 뒤 두 딸을 피신시키려다가 인질사건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A씨의 지인 B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씨는 8일 김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안산상록서를 찾아가 상담했다”며 “하지만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느껴서 그냥 되돌아왔다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안산상록서측은 그동안 A씨가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고를 해 온 사실은 없었다고 언론에 밝혀왔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상담실을 찾아온 것은 맞다”며 “민간상담사(퇴직 경찰관)는 ‘현행범 사건이 아니어서 고소장을 제출하면 해당 부서에서 안내해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고 그냥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B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가 12일 두 딸들을 불러 근처 여관에 피신해 머물다 친부의 집에 돌려보냈다가 변을 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0kg ‘깡패 악어’ 격리조치 작전…사육사 8명 투입!

    최근 호주의 한 공원에서 400kg이 넘는 악어를 무리에서 격리조치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이 악어가 동료 악어들을 무차별 공격해 결국 특별 관리 대상이 된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호주 파충류 공원’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어떻게 격리조치 되는지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호주 중심 해안 써머스비에 있는 이 공원에는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등의 악어가 다수 존재한다. 이날 파충류 담당자인 빌리 콜레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밧줄 등을 사용해 공원 내 말썽쟁이 악어 ‘브루투스’를 제압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브루투스는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젊은 수컷으로, 무리에서 다른 악어들을 수시로 공격했으며 보트도 물어 뜯었다”면서 “브루투스를 잡아 우리에 가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는 매우 능숙한 사육사 8명이 투입됐다. 콜레트는 “브루투스를 먹이로 유인해 석호 안에서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브루투스 입에 밧줄을 거는 데 성공했고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장소까지 끌어냈다. 이들 서로 역할을 분담해 네 명의 사육사가 악어 몸 위에 올라탔다. 몇 명의 사육사가 로프를 당기는 사이 한 사육사가 악어 주둥이를 단단하게 묶었다. 그 후 운반 작업에는 6명의 사육사가 동원됐다. 브루투스는 올가을이 올 때까지 격리 생활을 한 뒤 석호로 돌아가게 된다. 이는 악어 습성이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온순해지기 때문. 이 공원에는 브루투스와 같은 엘리게이터뿐만 아니라 크로커다일 악어도 서식하며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있다. 또 호주 고유 동물인 캥거루나 화식조, 태즈메이니아데블도 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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