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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봉구 ‘도마뱀’에선 아이도 학부모도 “공부가 좋아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을 서울 도봉구가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서울 도봉초등학교에서 20일까지 열리는 ‘도마뱀(도봉동 마을교육공동체 서로배움터) 여름마을학교’가 중심지다. 도봉구는 지난해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이후 혁신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지역 청소년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많은 학부모와 마을활동가, 마을학교 교사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는데 올해 사연은 각별하다. 매년 여름방학마다 도마뱀 캠프를 운영해왔던 도봉초등학교가 올여름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마을교육 활동가 3명이 의기투합하고 학교에서는 실내·외 공간과 재료비, 식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동네에서도 마을교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선뜻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40여 명의 학생만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몰리자 학교 측은 수강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해 4개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교육 활동가들은 교사로 나서고 강의 스케줄을 짜는 등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다. 또 출결관리, 보조선생님을 하면서 마을교사들과 참가 학생들이 활동에 전념하도록 돕고 있다. 김은진 활동가는 “마을교육 담당 교사들과 수시로 만나 협의하는 등 힘을 모은 게 이번 여름마을 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된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마뱀 여름마을학교의 운영 모습을 보니 학교와 지역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자원이 모두 마을에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면서 “학교와 마을 자원이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지역 어린이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메트로 또 안전불감증···지하철 터널 ‘균열’ 11개월이나 방치

    서울메트로 또 안전불감증···지하철 터널 ‘균열’ 11개월이나 방치

    서울 지하철 1~4호선 인근에서 진행된 굴착공사로 지하철 터널과 역사 등에 손상이 발생했지만 이를 보수하는 공사가 대거 부실하게 진행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메트로의 감독·관리 소홀 책임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머니투데이는 ‘서울메트로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1~4호선 17개 현장의 보수·보강공사 950건을 조사한 결과 전체 35.5%인 337건은 ‘부실시공’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보수공사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인근 지역에서 굴착공사를 진행한 시공사가 지하철 시설에 일부 손상을 가함에 따라 진행됐다. 시공사가 공사 전후 보수사항을 확인해 공사하면 서울메트로가 제대로 시공하는지 감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시공사가 선정한 안전점검업체와 보수업체는 ‘부실공사’로 안전 위협을 초래했다. 보수업체는 0.3㎜ 이상 균열이 생겼음에도 접착제인 에폭시를 77건이나 제대로 주입하지 않았다. 보수했다던 14건은 균열이 그대로 있었다. 또 42건은 접착제를 바르지 않아 들뜨거나 박리현상이 나타났다. 안전점검업체는 승강장 하부에 생긴 0.3㎜ 이상 균열을 ‘미세균열’로 표기한 뒤 표면처리하게 하는 등 34건에 대해 공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벽체 균열부 보수는 충전재로 채워야 함에도 에폭시를 주입하게 하는 등 오류도 범했다. 특히 지하철 3호선 터널 등의 시설에선 인근 굴착공사로 손상이 117건 발생했음에도 공사 준공 이후 11개월 넘게 방치돼 있기도 했다. 그 결과 균열폭이 0.2㎜에서 0.5㎜로 2배 넘게 커지는 등 손상 부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에 하얗게 올라오는 백태도 2㎡에서 4㎡로 2배 확대됐다. 그대로 둘 경우 내구성이 저하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는 서울메트로가 관리·감독을 소홀히해 부실공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 토목관리소 직원 A씨는 5일간 진행된 보수공사 중 단 하루만 현장에 나왔다. 그 결과 해당 보수공사 44건 중 11건(25%)은 보수되지 않았고, 시공불량률도 59%에 달했다. 시공사가 보수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서울메트로가 개입해 지하철 공사 경험이 있는 특정업체를 소개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시공사의 굴착공사와 무관한 손상을 포함시켜 보수공사를 진행토록 한 사항도 적발됐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진주’ 바일스 체조 4관왕 “집에서 동료들과 피자 파티”

    “동료들과 피자 파티를 하고 싶어요.” ‘흑진주’ 시몬 바일스(19·미국)가 17일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여자 체조 5관왕에 도전했던 바일스는 4관왕으로 새로운 ‘여제 대관식’을 마쳤다. 단체전에서 미국의 통산 3번째 정상에 앞장선 그는 개인종합에서 4종목 합계 62.198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어 도마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지만 평균대에서 양손으로 평균대를 짚는 바람에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마루에서 고무공 같은 탄력과 화려한 연기로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경기 뒤 바일스는 “금메달 5개를 못 따서 안타깝다고 하고 실망할지도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을 4개나 따다니 미친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면 팀원들과 단체전 결선을 보면서 피자 파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일스는 이날 개인 메달 순위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금5 은1)와 ‘여자 펠프스’ 케이트 러데키(금4 은1)에 이어 3위(금4 동1)를 달렸다. 바일스는 불우한 가정 환경과 흑인 체조선수라는 한계를 딛고 일어서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검은 피부에 작은 체구(145㎝, 47㎏)의 바일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3살 때 외할아버지 부부에 입양됐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엄마는 약물 중독으로 더이상 양육할 수 없어서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 체육관에 갔다가 체조에 매료돼 꾸준히 한길을 걸었다. 흑인선수 최초로 2013년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했고 세계선수권 3연패도 그가 처음 일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북, 교도통신에 스포츠용품 공장 공개…체육강국 목표로 신설

    북, 교도통신에 스포츠용품 공장 공개…체육강국 목표로 신설

    북한이 지난 6월 평양에 새롭게 건설한 평양체육기재공장을 교도통신에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곳은 축구공과 복싱 글로브 등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제안으로 건설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하는 ‘체육강국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포츠 진흥에 주력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도 체조의 리세광이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운동 선수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스포츠를 생활화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공장 건설도 그 일환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공장은 스포츠 선수 육성 거점인 평양시 서부 ‘청춘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39종의 스포츠용품을 연간 약 55만 5000점 생산할 수 있다 고 통신은 소개했다. 인기가 많은 농구공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통신은 중국에서 스포츠용품 관계자가 시찰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며 중국으로의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배인 장석하(52)씨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는 여기서 만든 공을 전국 학교와 공원에서 사용하고 있어 외국제는 볼 수 없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씨줄날줄] 팩션과 왜곡/손성진 논설실장

    [씨줄날줄] 팩션과 왜곡/손성진 논설실장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합성어 팩션(faction)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장르를 말한다. 199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2003년 3월 출간된 ‘다빈치 코드’의 성공은 팩션의 확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소설의 한 기법이었던 팩션은 영화와 드라마, 게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광해군을 닮은 천한 인물이 잠시 광해군의 대역을 했다는 줄거리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대표적인 팩션 영화이며 ‘바람의 화원’, ‘대장금’, ‘주몽’ 같은 드라마도 팩션이다. 팩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건조한 역사적 사실에 작가들이 흥미로운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과 픽션을 혼합하기 때문에 팩션은 늘 역사 왜곡의 도마에 오른다. 문제는 극적인 줄거리 전개를 위해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진실까지 왜곡한다는 점이다. 마치 팩션은 아니지만 영화 ‘내부자들’이 언론의 어두운 모습을 지나치게 과장해 관객의 눈길을 잡으려 한 것과 비슷하다. 그 목적은 물론 흥행이다. 4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덕혜옹주’도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을 여러 곳에서 왜곡했다. 덕혜옹주를 다룬 서적은 10종이 넘게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일본인 여성학자 혼마 야스코가 쓴 ‘덕혜옹주’는 발로 뛰고 근거 자료를 찾아 구성한 인물 평전이다. 권비영의 소설 ‘덕혜옹주’는 100만권이 넘게 팔렸는데 사실에 픽션을 더한 팩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권씨의 소설은 혼마의 평전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영화 ‘덕혜옹주’는 권씨의 소설이나 혼마의 평전을 원작으로 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내용도 다르다. 내용 중에서 옹주가 어머니 한씨의 장례는 물론 영구 귀국 때까지 조선 땅을 한번도 밟지 못했다는 부분은 진실과 다르다. 옹주가 항일운동을 한 것처럼 표현한 부분도 사실이 아니며 정신병이 발병한 시점도 평전의 내용과는 같지 않다. 한글학교를 세운 적도 없다. 왕족들은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감시를 받았지만 풍족한 생활을 했다. 덕혜옹주가 원치 않게 일본으로 가서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됐다는 점이나,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조현병에 걸려 불우한 인생을 살았다는 건 맞지만 있는 사실을 왜곡해서는 곤란하다. 작가의 상상력은 자유이고 한계도 없다. 그러나 역사를 다룬 팩션에서는 넘어서는 안 될 경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분명하지 않은 부분과 명백한 진실 사이의 경계다. 무수리 출신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를 다룬 드라마 ‘동이’를 왜곡이라고 할 수는 없다. 최씨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기에 작가의 상상의 영역이다. 그러나 사진과 기록으로 남아 있는 덕혜옹주의 조선 방문을 없었던 것으로 그리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 아닐 수 없다. 거짓이 주는 감동은 의미가 없다. 진실보다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도마의 신’ 빠지니… 北 리세광 독무대

    ‘도마의 신’ 빠지니… 北 리세광 독무대

    ‘도마의 신’ 양학선(24)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는 북한의 ‘도마의 신’ 리세광(31)의 독무대였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에 참석한 리세광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코칭스태프와 함께 신중하게 구름판의 위치를 조정했다. 이후 1차 시기에서 난이도 6.4의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를 선보였다. 착지과정에서 몸이 왼쪽으로 살짝 기우뚱하며 발이 한 발자국 물러났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연기로 15.616점을 받았다. 그는 금메달을 굳히기 위해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이도 6.4점의 기술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보였다. 착지과정에서 다리가 살짝 움직였지만 거의 완벽한 연기로 15.766점을 얻었다. 여자 도마의 홍은정(27·북한)도 관중석에서 밝게 웃으며 환호했다. 1·2차 시기 평균점수는 15.691점으로 1위였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리세광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에 나와 세리머니를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직접 리세광에게 금메달을 걸어줬다. 보통 메달을 딴 북한의 선수들은 언론에 소감을 잘 말하지 않지만 금메달을 딴 리세광은 국내외 언론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 금메달이 곧 우리 조국의 기쁨이고 우리 민족의 승리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줍네다”라며 “온 나라 인민들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양학선에 대해서는 “학선 선수가 이번에 부상으로 해서 못 나왔는데. 체조는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것이 아닙네다”라고 답한 뒤 “고저 치료도 잘해서…”라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변액연금 종신형으로 노후 생활비 미리 대비하세요

    국내 변액보험 규모는 최근 93조원에 이를 만큼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를 국내외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른 투자성과를 해약환급금, 보험금 등으로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2001년 도입됐다. 변액보험 가운데 변액연금은 금융소득비과세, 분산투자, 종신지급연금 등의 일석삼조 효과로 가입자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투자 펀드에 투자할 경우 주식의 배당, 채권의 매매차익, 채권의 이자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며 주식 매매차익 부분만 비과세된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한 금융소득이 1인당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돼 추가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 투자 펀드의 경우에는 주식 매매차익, 주식 배당, 채권 매매차익, 채권의 이자 및 환차익 등 펀드에서 발생된 모든 수익에 대해 과세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클 수 있다. 그러나 변액연금에 가입하면 1인당 2억원까지는 보험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심지어 5년 이상 매월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그 한도마저 없어 금융자산가들에게 인기다. 변액연금은 기본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험관리가 된다. 1년에 12번까지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 펀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분산투자 효과도 있다. 변액연금의 납입을 모두 마친 후 일정 시점이 되면 보험 가입자는 연금 개시를 신청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 방법에는 이자 부분만 연금으로 받아 목돈을 상속인들에게 남길 수 있는 상속연금형, 원리금을 일정 기간 동일한 금액으로 분할 수령하는 확정연금형, 원리금을 평생 지급받는 종신연금형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비과세 연금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이 100세 시대에 적합해 가장 인기가 많다. 종신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금액 제한 없이 비과세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 6월 23일부터는 변액보험계약의 최저사망보험금, 최저연금적립금 등 최저보증금액도 예금자보호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이 한결 높아졌다. 다만 일반 펀드상품과는 달리 납입보험료 중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금액이 투자되기 때문에 기대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통역女 삼성폰에 유창한 영어실력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통역女 삼성폰에 유창한 영어실력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31)이 리우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세광의 공동취재구역에는 미모의 통역사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여성의 AD카드에는 영문으로 ‘Nam hui U(유남희 추정)’라고 쓰여있었다. 삼성이 만든 스마트폰을 손에 꼭 쥐고, 유창한 영어로 리세광의 통역을 도왔다. 여성은 ‘조국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으냐’는 질문에 “온 나라 인민이 환영”이라고 운을 뗐다. 리세광은 뒤따라 “온 나라 인민이 환영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금메달의 비결이 무엇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세광이 “어머니 조국에 더 많은 금메달을 안겨주기 위해서”라고 답하자 뒤에서 “감독, 선수들, 밀어주는 사람들 많았다고”라고 한마디 보탰다. 또 ‘정신력이 강한 것 같다’는 평가에도 “정신력이 제일 큰 건데”라고 리세광의 귀에 속삭였다. 리세광은 “우리의 제일 큰 힘은 정신력이다. 정신력 때문에 오늘의 금메달이 이뤄진 것이다”고 답했다. 취재진이 ‘누구냐’고 묻자 리세광은 “같은 팀입니다”라고만 짧게 답하며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학선 없는 도마에서 리세광이 금메달

    양학선 없는 도마에서 리세광이 금메달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개인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체조대표팀 리세광.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양학선(24·수원시청)과 함께 세계 체조 도마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북한 체조 영웅인 리세광(3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했던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은 리세광이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이다. 북한으로선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길수가 남자 안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15.616점을 받았다. 착지한 뒤 한 발이 뒤로 빠지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착지였다. 2차 시기에서는 자기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1차와 2차 시기 모두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이다.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리세광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북한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직전 여자 선수의 나이를 속인 사실이 적발되면서 선수단 전체가 2년간 국제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바람에 2010년부터 2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세광은 2014년 난닝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5년 글래스고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했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리세광(31)은 금메달의 영광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돌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최대 맞수인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리우 올림픽 도마 무대는 리세광 천하였다. 리세광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두 차례 시기 모두 거의 완벽에 가깝게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소화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마치 리세광의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게 크나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말한 뒤 믹스트존을 성큼성큼 빠져나갔다. 리세광은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은 제게 아무 것도 아니다.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이다”면서 “이 금메달은 조국에 기쁨이다. 조국에 승리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2연패를 이뤘던 리세광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브라질에 왔다”면서 “조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양학선(24·수원시청)과 함께 세계 체조 도마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북한 체조 영웅인 리세광(3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했던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은 리세광이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이다. 북한으로선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길수가 남자 안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15.616점을 받았다. 착지한 뒤 한 발이 뒤로 빠지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착지였다. 2차 시기에서는 자기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1차와 2차 시기 모두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이다.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리세광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북한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직전 여자 선수의 나이를 속인 사실이 적발되면서 선수단 전체가 2년간 국제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바람에 2010년부터 2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세광은 2014년 난닝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5년 글래스고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했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의 금빛착지

    [서울포토]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의 금빛착지

    북한의 리세광(31)이 최대 적수인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불참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를 지배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리세광은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착지’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도마 금메달 리세광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는 것 아냐”

    北 도마 금메달 리세광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는 것 아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리세광(31)은 금메달의 영광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돌렸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최대 맞수인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리우 올림픽 도마 무대는 리세광 천하였다. 리세광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두 차례 시기 모두 거의 완벽에 가깝게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소화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마치 리세광의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게 크나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말한 뒤 믹스트존을 성큼성큼 빠져나갔다. 리세광은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은 제게 아무 것도 아니다.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이다”면서 “이 금메달은 조국에 기쁨이다. 조국에 승리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2연패를 이뤘던 리세광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브라질에 왔다”면서 “조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2차에서 ‘리세광’ 기술 완벽 소화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2차에서 ‘리세광’ 기술 완벽 소화

    북한의 리세광(31)이 최대 적수인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불참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를 지배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014년~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한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리세광은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착지’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북한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안마의 배길수에 이어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진작부터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2차 시기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리세광이 또 한 번 난도 6.4의 고난도 기술에 성공하자 북한의 코치는 달려 나와 리세광을 부둥켜안으며 미리 금메달을 자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리세광에게는 운이 따랐다.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몸 상태만 건강했다면 도마 2연패가 유력한 양학선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2014년 세계선수권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7위에 그쳤고,2014년 세계선수권은 아예 불참했다. 양학선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지난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결국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일스, 세 번째 스마일

    바일스, 세 번째 스마일

    압도적 점프… 美 첫 도마 우승 관중·취재진들 인기 한 몸에北 홍은정, 엉덩방아 찧어 6위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체조 영웅’ 홍은정(27)과 ‘흑진주’ 시몬 바일스(19·미국)의 도마 대결은 싱겁게 끝이 났다. 14일(현지시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도마 경기에서 바일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여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홍은정은 6위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먼저 시합에 나선 것은 홍은정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가 열린 리우올림픽 아레나에서 8명의 선수 중 첫 번째로 시합을 펼쳤다. 그는 신중하게 1차 시도를 했지만 착지에서 발이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 줬다. 점수는 15.400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구름판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김춘필(55) 북한 여자 기계체조팀 감독과 함께 한참 동안 위치를 조정했다. 홍은정은 심기일전해 두 번째 시도에 나섰지만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큰 실수를 범했다. 1·2차 시도 평균은 14.900점이었다. 홍은정은 낙심한 표정으로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아 다리의 테이핑을 제거했다. 바일스는 마지막 순번인 8번째로 경기장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바일스의 차례가 돌아오자 장내에는 성조기가 나부끼고 바일스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때 이미 메달권에서 밀려나 있던 홍은정도 자리를 지키며 바일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모두가 숨을 죽인 가운데 바일스가 다른 선수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프 이후 깔끔한 착지를 선보였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동작에 기자석에서도 ‘대단하다’(so good), ‘끝났다’(it´s over)라는 탄성이 쏟아졌다. 2차 시도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바일스는 1·2차 평균. 15.96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5연패를 노리는 바일스는 도마가 가장 취약한 종목으로 꼽혔지만 2위와 무려 0.713점 차이가 나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세간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경기장은 한목소리로 바일스를 외쳤다. 경기가 끝난 뒤 홍은정은 약간 찡그린 얼굴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났다. 예선전에서는 취재진을 피해 이곳을 건너뛰었던 홍은정은 처음 들어와 본 믹스트존에서 길을 헤맸다. 그러던 중 취재진으로부터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으나 손사래를 치며 대화를 거부한 뒤 곧바로 선수 대기실로 사라졌다. 반면 바일스는 세계 각국의 언론과 인터뷰를 하느라 믹스트존을 통과하는 데만 30분 이상 걸렸다. 믹스트존에서는 보통 육성으로 인터뷰를 하는데 취재진이 너무 몰려 마이크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바일스는 “점수를 보고 해낸 걸 알았다.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미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도마에서 우승한 데 대해) 몰랐지만 이제는 알게 됐다.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바일스는 ‘체조 여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구 14억의 인구대국 인도, 리우 올림픽 노메달 가능성에 한숨만

    인구 14억의 인구대국 인도, 리우 올림픽 노메달 가능성에 한숨만

     중국과 함께 인구가 많은 인도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면서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15일 저녁 끝난 여자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 도마에서 메달 유망주였던 디파 카르마카르(23)가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그치자 인도 언론들은 한숨을 내쉬웠다. 그녀는 난도 7.0의 최고 배점인 프로두노바를 2차 시기에서 시도했지만 점프 높이가 충분하지 않았는지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실패했다.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체조 결선에 오른 카라마카르는 하루 75회 이상 이 기술을 연습했지만 아쉬움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결국 카라마카르는 15.066으로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미국의 시몬 바일스(15.966)에게 돌아갔다. 특히 16일이 인도 독립기념일이어서 그녀가 이에 맞춰 메달을 따기를 인도 언론이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인도의 부진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대종목이었던 테니스와 배드민턴, 하키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기대주로 세계랭킹 5위인 사이나 네흐왈이 세계랭킹이 자신보다 56계단이나 낮은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여기에 테니스 혼합복식의 사니아 미르자와 로한 보파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티파니, SNS에 ‘일장기♥’ 사진 논란 “오늘 광복절인데..”

    티파니, SNS에 ‘일장기♥’ 사진 논란 “오늘 광복절인데..”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 SNS에 올린 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다른 SNS 스냅챗에는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는데 ‘도쿄’라는 글씨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전범기로도 불린다. 이같은 게시물들은 광복절인 오늘, 더욱 보기 불편한 게시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팬들을 생각하는 건 알겠는데 생각이 짧았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티파니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고령 여자 체조선수 2020년 도쿄도 도전할 것

    최고령 여자 체조선수 2020년 도쿄도 도전할 것

     최고령 체조선수로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41)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추소비티나는 15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7위에 오른 뒤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얼마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소비티나는 17세였던 1992년 러시아 대표팀 선수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한 뒤 리우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체조 역사상 최고로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그녀는 2008년과 2012년 올림픽에는 백혈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주겠다는 독일의 제안에 독일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조국 우즈베키스탄 소속으로 출전했다.  그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도마 결선 에 진출해 14.833점으로 7위에 올랐다. 도마 우승자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19)는 “추소비티나는 엄청나다”라며 그녀의 도전에 찬사를 보냈다.  그녀는 “(17세가 된) 아들이 도쿄올림픽 도전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느냐”라는 질문에 “아들은 아직 모른다”라고 웃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우 체조] 흑진주 요정 바일스 도마 金, 여자 기계체조 3관왕

    [리우 체조] 흑진주 요정 바일스 도마 金, 여자 기계체조 3관왕

    시몬 바일스(19·미국)가 도마(뜀틀)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966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이미 여자 단체와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했던 바일스는 대회 5관왕을 노리고 있는데 여기에 가장 관건이 됐던 것이 도마 종목이었다. 근 3년 동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낸 바일스지만 유독 도마에서만은 2개의 은메달(2013·2014년)과 1개의 동메달(2015년)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바일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따지 못했던 도마 금메달을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거머쥐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우승했던 마리아 파세카(러시아)가 1, 차 평균 15.253점으로 바일스와의 격차는 무려 0.713점 차였다. 그만큼 바일스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년 세계선수권 도마 챔피언인 북한의 홍은정(27)은 바일스의 5관왕 등극을 저지할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2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져 1, 2차 시기 평균 14.900점으로 6위에 그쳤다. 불혹을 넘긴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역대 최고령 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41·우즈베키스탄)는 1차시기 착지 중 중심을 잃고 한 바퀴를 굴러 1, 2차시기 평균.14.833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일스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우승 후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지었던 것에 대해 “기뻤다”면서 “점수를 보려 했을 뿐이다. 점수를 보고 해낸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는데 성공해 매우 신났다”면서 “(미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도마에서 우승한 데 대해) 몰랐지만 이제 안다. 매우 좋다”고 답했다. 그는 불혹을 넘긴 추소비티나에 대해 “놀랍다.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잘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도 40대까지 현역으로 남고 싶은지 묻는 말에 질색하는 표정과 함께 “노”라고 답했다. 바일스는 계속되는 질문에 “30살에도 안 될 것이다. 그때쯤에는 가정을 꾸려야 한다”고 웃었고, 2020년 도쿄올림픽때는 23살이라고 짖궂게 질문이 이어지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부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일본 체조의 간판스타 우치무라 고헤이(27)는 이날 남자 마루 결선에서 5위(15.241점)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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