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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추석엔 서울의 산 어때요?

    이번 추석엔 서울의 산 어때요?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전히 기승인 코로나를 피해 등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추석에 가볼 만한 서울의 등산 명소 5곳을 소개한다.▲서울의 대표 명산 북한산 국립공원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소문 난 서울의 대표 명산이다. 북한산 초입에 지난 1일 서울 도심 등산광센터가 들어섰다. 등산화, 등산복 등 간단한 등산 장비를 대여해 주는 곳이다. 반납된 장비들은 모두 살균과 세탁 작업을 거친다. 아직은 무료로 대여해 주지만 조만간 소정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물품보관함, 샤워실, 탈의실 등은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대여서비스도 조만간 내국인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부터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등산관광센터와 연계한 코스는 백운대 코스다.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까지 약 1.9㎞,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 정도면 닿는다. 정상의 백운대 바위 위에 서면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이 이어진다. 쌍문동 백운시장은 북한산 등산 뒤 들르기 좋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촬영지로 유명하다.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이 사는 동네, 상우(박해수)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팔도건어물’, ‘오징어게임 체험관’ 등이 있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산봉우리가 아름다운 도봉산 도봉산은 뾰족 솟은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산이다. 상급자 코스부터 가족 산책 코스까지 난이도별 다양한 코스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대표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신선대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다. 길이는 약 3.3㎞,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벼운 트레킹을 원한다면 도봉서원 터에서 천축사까지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천축사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다. 천축사 경내에선 도봉산 3대 암봉 중 하나인 선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도봉구의 대표 재래시장이다.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깔끔하게 재정비돼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시장 주변에 식당도 많다.▲청와대와 묶어 다녀오기 좋은 북악산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청와대 뒷길로 이어진 북악산의 비공개 지역도 공개됐다. 백악정과 청와대 전망대 등 북악산의 새로운 조망 명소도 만들었다. 청와대 전망대에 서면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일대까지 한눈에 담긴다. 춘추관 뒷길에서 시작해 곧바로 백악정과 청와대 전망대로 오르는 코스는 시민들이 가벼운 산책을 겸해 자주 찾는 코스다. 칠궁 뒷길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힘이 든다. 청와대 뒤 북악산은 수도 서울의 역동적인 건축미를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북악산을 오르는 한양도성길은 경사가 다양해 난이도가 꽤 높다. 통인시장은 북악산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시장이다. 조선시대처럼 엽전을 이용해 시장 곳곳을 돌며 기름떡볶이, 닭꼬치 등을 사 먹을 수 있어 2030세대에게도 인기다.▲아이, 어르신과 함께 가도 좋은 관악산 무장애숲길 관악산은 지난 5월에 신림선 관악산역이 개통되면서 지하철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산 코스가 됐다. 정상인 연주대를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지만, 무장애숲길을 따라 부담없이 걸을 수도 있다. 관악산 제2광장에서 연주대 코스와 무장애숲길이 갈라진다. 무장애숲길은 데크로 길을 놓아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갈 수 있다. 신림동 신원시장은 도림천 변 상인들이 중심이 돼 형성된 시장이다. 맛집이 많고 경전철 신림선으로 접근하기 좋아 관악산 나들이를 마치고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다. 20년 역사의 탕수육 가게, 육회 전문점 등 120여 개의 상점이 운영 중이다.▲2030세대에게 소문난 사진 명소, 아차산 아차산은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출 및 일몰, 야경 명소로 소문 나면서 2030 세대들이 많이 찾는 산이 됐다. 등산로가 완만해 걷기도 쉬운 편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휴게소를 지나면 왼쪽 암반 지대를 타고 고구려정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가파른 바위 능선을 약 10분 정도 오르면 롯데타워가 솟아 있는 한강 일대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는 고구려정에 닿는다. 고구려정 뒤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다시 10분만 가면 아차산 최고의 조망 포인트인 아차산 해맞이공원으로 연결된다. 해맞이공원은 고구려정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주변 시야가 탁 트인다. 오후에 등산을 시작해 정상을 찍고 다시 해맞이공원으로 돌아와 전망데크에서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차산 근처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는 가성비가 높은 맛집이다. 단돈 4000원에 맛있는 순두부를 맛볼 수 있다. 다소 거리가 있지만 자양동 자양전통시장도 아차산 등산 뒤 찾을 만하다. 옛날 다방 콘셉트의 자양다방,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라 불리는 새마을구판장 등이 핫 플레이스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 간담회’ 개최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6일 ‘봉천천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 간담회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치수안전과,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가 함께 참석해 현재 관악구 봉천로와 낙성대로 하부로 흐르고 있는 복개하천인 봉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의 현안이 된 봉천천은 도림천의 지류하천으로 보라매공원부터 봉천로를 따라 낙성대로,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까지 이어지는 복개하천으로 1988년 복개돼 34년간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송 의원은 “과거 급격한 산업화 및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 자연 하천인 봉천천을 아스팔트로 덮어 도로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젠 하천 패러다임의 변화로 복개하천에 비해 자연하천이 시민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장점이 더 커졌다. 봉천천 복원이 가져올 수 있는 가치와 효용성을 고려한다면 복개하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봉천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와 교통량 소화를 위한 도로 체계 개편 등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에 대한 현실적 사업추진 방안으로 봉천천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서울시 치수안전과는 단계적 봉천천 복원사업 방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함께한 도로계획과 또한 봉천천 복원 시 야기될 수 있는 교통 소통문제를 치수안전과와 협력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리유저블 컵’ 대신 ‘다회용 컵’, 쉽고 명확하죠[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리유저블 컵’ 대신 ‘다회용 컵’, 쉽고 명확하죠[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정부는 내년 6월 전까지 서울 도림천 유역에 디지털 트윈과 연계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환경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술이나 개념을 가리키는 낯선 영어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용어의 의미를 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쉬운 말로 순화한다면 뜻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가령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공간을 가상 세계에 쌍둥이처럼 복제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디지털 복제’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 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그린’이 붙은 단어는 일일이 세기 힘들 정도로 많아졌다. ‘친환경’을 뜻한다는 걸 짐작할 수 있지만 바꿔 쓸 만한 우리말이 있다면 고쳐쓰기를 권한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은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이나 사업을 기업이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행태를 꼬집는 용어다. ‘친환경 위장’이나 ‘무늬만 친환경’으로 표현하면 이해가 쉽다. ‘그린 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채권을 가리키는데 ‘녹색 채권’이라는 표현이 좀더 쉽게 느껴진다.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도 요즘 자주 쓰이는 말이다.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환경 친화적인 경제 활동을 정하는 분류체계로 유럽연합(EU)에서 시작했다. ‘녹색 분류체계’라고 하면 단번에 뜻이 와닿는다. ‘K택소노미’는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라고 하면 된다. ‘이에스지(ESG) 경영’은 경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까지도 고려해 기업을 경영하는 것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응답자의 86.6%가 ‘환경·사회·투명 경영’이라는 표현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 전문용어일수록 풀어 써야 이해가 수월하다.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환경 분야 외국어도 다듬으면 어떨까. ‘리유저블 컵’(reusable cup)은 ‘다회용 컵’이라고 하면 충분하다. ‘클린 뷰티’(clean beauty)는 유해 성분 없이 환경 보호를 고려해 만드는 화장품을 통칭한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친환경 화장품’으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 환경보호 운동에서도 외국어가 많이 들어온다. ‘비치코밍’(beachcoming)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바닷가를 빗질하듯 쓰레기나 표류물을 줍는 행위를 가리킨다. ‘해변 정화’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 ‘플로깅’(plogging)이나 ‘줍다’와 ‘조깅’을 합성한 ‘줍깅’은 모두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국립국어원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본뜻을 살리면서 격려하는 느낌도 담은 ‘쓰담 달리기’로 바꿔 쓸 것을 제안했다.
  • 인공지능으로 홍수예보하고 대심도 빗물터널 만든다

    인공지능으로 홍수예보하고 대심도 빗물터널 만든다

    지난 8월 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침수 대책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까지 서울 신림동 도림천 유역에 인공지능(AI)를 이용한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되는 홍수예보 체계는 기존 하천예보에서 강우·하천수위 모니터링과 하수도 유량계측까지 통합한 것으로 홍수 위험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것이다. 또 2025년까지 도시침수지도를 구축해 지난해 완성된 하천범람지도와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AI 홍수예보 구축 전까지는 대피경보에도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피로 설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도시침수와 하천범람을 막기 위해서 도림천 지하방수로, 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지하에 큰 터널을 설치해 도심지의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켰다가 호우가 끝나면 펌프장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배출하는 시설이다. 도림천 지하방수로는 홍수로 인해 급격히 수량이 늘어난 지류하천(도림천)의 물을 지하방수로를 통해 본류인 한강으로 빠지도록 하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도림천 지하방수로(3000억원), 강남역 빗물터널(3500억원), 광화문 빗물터널(2500억원)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내년 중에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현재 1000억원 수준의 하수도 개량 예산을 내년에는 49% 증액하고 하수도법 개정을 통해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빠르게 빠질 수 있도록 하수관로를 넓히고 상습침수구역의 빗물받이 청소, 하수관로 상시준설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들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7)] 탄소중립, 기록적 폭우의 근본 해결사/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7)] 탄소중립, 기록적 폭우의 근본 해결사/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2011년 7월 27일 아침, 관악구에는 시간당 110.5㎜의 폭우가 쏟아졌고, 그때도 도림천이 넘쳤다. 그날 서울에는 301.5㎜의 비가 내려 근대 기상관측 104년 만에 일 강수량 최대기록을 세웠고, 3일간 폭우로 80명 가까운 귀한 생명을 잃었다. 11년이 지난 2022년 8월 8일 동작구에는 8월 한 달 내리는 비보다 더 많은 하루 381.5㎜의 비가 내렸고, 115년 만의 최대 강수량 기록을 새로 세웠다.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1912~1940년)의 강수량은 1180.1㎜이고 최근 30년(1991~2020년) 강수량은 1315.5㎜로, 109년간 135㎜ 증가했다. 또 강수일수는 과거 30년이 154.4일이고 최근 30년은 133.2일로 과거보다 21.2일 줄었다. 즉 비 오는 양은 11% 늘고 비 오는 날은 14% 줄었으니 그만큼 집중 호우가 늘어난 것이다. 폭우 피해가 거의 10년마다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과도한 도시화율이다. 우리나라 도시화율은 1960년 39.1%에 불과했으나 2020년 91.8%로 2.3배 증가했다. 전 세계의 도시화율 51.7%와 비교해도 1.8배나 높다.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로 꽉 찬 도시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여지가 없다. 서울의 불투수 면적은 1962년 7.8%에 불과했으나 최근 강남역 일대는 87%로 60년 새 11배나 증가했다. 더구나 강남역 일대는 주변보다 낮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것이다. 최근 폭우는 앞이 안 보이게 내리다가 뚝 그치기도 하고, 같은 날 은평구의 강수량이 동작구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 편차도 매우 크다. 말 그대로 ‘게릴라성 폭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예보 능력을 갖췄다 해도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 이런 폭우에 대비해 산은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하고, 빗물이 잘 빠지게 배수로를 확보하고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나 폐기물 등은 잘 정비해야 한다. 현대판 ‘치산치수’(治山治水)가 절실한 시점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다. 지난해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는 제6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인류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한 것이 명백하다”고 밝히고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오르면 10년 빈도 폭우가 1.5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이를 귀담아들은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지구 평균온도는 이미 1.5도에 근접한 1.09도 상승했고, 세계 10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 다시 3.5% 증가했다. 기록적 폭우에서 우리는 기후위기의 근본적 해결 방안인 ‘탄소중립’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시급히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행렬을 따라가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국지적 기상재해에 대비해야 한다. 큰 피해를 주었지만 ‘비’가 잘못인가? 잘못은 제멋대로 자연을 변형시킨 우리에게 있으며, 우리는 자연과 다시 화합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는 없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신사동 수해 현장 찾아 자원봉사 참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신사동 수해 현장 찾아 자원봉사 참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은 17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관악구 신사동 수해지역을 찾아 침수 상가 및 지역아동센터의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관악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접수가 6000여 건에 달하고, 관악신사시장 부근 저지대 주택가와 상가들이 빗물 역류로 인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수해복구 현장 봉사에는 이병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은평2)를 비롯해 임만균 의원(관악3), 이민옥 의원(성동3), 박강산 의원(비례), 아이수루(비례), 최재란(비례) 등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침수된 부품 대리점 상가의 부품과 자재를 운반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침수 물품 등을 정리하는 등 응급복구에 힘을 보탰다. 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피해주민은 “도림천 주변 하수관거 및 배수펌프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컸다”고 밝혔고, 의원들은 관련부서에 이 내용을 직접 전달, 상황을 파악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복구 작업 후에는 빗물역류로 인해 큰 침수피해를 입은 신사시장을 방문, 상인회와 주요 피해상인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통해 시장 소상공인들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봉사에 참여한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에 “관악을 비롯한 수해 지역에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충분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역시 예상치 못한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서울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강력 촉구”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강력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유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받은 관악구 삼성동 시장 일대, 신림동 골목길과 도림천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관악구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5일 기준 7개 자치구에서 1만 9627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약 940억 원의 재산피해, 3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관악구의 경우 5654건의 피해와 약 2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수해 현장을 방문한 유 의원은 “도림천 우안 산책로, 자전거길, 수변무대 등 도림천이 통째로 유실됐고 산책로 탄성포장은 종잇장처럼 구겨졌다”며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난극복을 위해 하루속히 관악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침수주택 단전으로 생활 마비, 재난기금으로 선조치 방안 강구할 것”

    박칠성 서울시의원 “침수주택 단전으로 생활 마비, 재난기금으로 선조치 방안 강구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2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의 ‘서울시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재난이 발생하기 전 철저한 대비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빠른 복구를 병행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현안보고를 받고 뒤이은 질의에서 8일 서울시 집중호우로 도림천이 범람 위기에 다다른 영상을 보여준 후 하류 측에 토사와 슬러지가 퇴적된 사진을 보여주며 토사 및 슬러지 퇴적이 도림천 수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에서 퇴적물은 풍수해 대비에 중요한 요소로 5월 말까지 늦어도 6월 중순까지 준설을 하기 위해 자치구에 수요조사를 받고 큰비가 지나가면 하반기에도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준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구로시장의 경우에는 하천이 됐을 정도로 침수피해가 컸고 구로디지털단지역 밑으로 많은 상가가 침수됐는데 상인들이 보상 여부에 대해 가장 궁금해한다며 재정기획관에게 향후 보상 계획에 대해 물었다. 재정기획관은 과거 사례를 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무관하게 재난기금의 구호계정으로 지자체별, 주택에 100~2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고 과거 전통시장 상가에 대해 주택과 같이 지원을 했었는데 일반 상가도 대상이 되는 것인지는 확인해 보겠다며,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피해 현황을 보고하고 서울시는 행안부로 신청을 해서 기준재정수요 충족도 등 여러 가지 조건과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이 정해지는 절차로 현재 자치구, 서울시, 행안부 공무원들이 함께 신속하게 피해 규모가 집계되도록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어 구로구 도림천 주변 많은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고 단전이 돼서 취사를 할 수도 없고 방 건조를 위한 보일러 가동도 불가능한 악조건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전기공사부터 먼저 하고 재난기금으로 추후 지급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호우피해 관련 긴급 현안회의 개최 예정

    송도호 서울시의원, 호우피해 관련 긴급 현안회의 개최 예정

    지난 8일 호우피해로 인해 서울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제312회 임시회가 폐회중인 가운데 12일 오전 10시(교통위원회 회의장※) 서울의 수방을 관장하고 있는 물순환안전국을 불러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막대하고 그에 따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당일 회의는 의회 차원에서 서울시의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현황들을 면밀히 살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획기적이고 과감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대규모 예산투자 방안도 함께 주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폭우피해 다음날인 지난 9일에도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곧바로 제방 일부가 유실된 도림천 현장과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가동 현장을 점검하는 등 시민의 일상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사설] 수마가 할퀸 상처 尹 정부 총력 다해 신속 복구해야

    [사설] 수마가 할퀸 상처 尹 정부 총력 다해 신속 복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해대책회의를 연달아 주재하는 자리에서 “불편을 겪은 국민에게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진솔한 사과로 정부의 대처가 충분했는지를 두고 국회와 온라인 등에서 벌어지는 감정 섞인 갑론을박이 자제되길 기대한다. 도시 기능의 마비로 8, 9일 출퇴근길에 큰 어려움을 겪은 수도권 시민의 공포와 분노 등도 이제는 수해 극복의 에너지로 전환돼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상 기상 현상이 향후에도 빈번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해경고체계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체계 운영 등이 그것이다.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도한 ‘대심도 빗물터널’이나 침수조와 배수조 설치도 광범위하게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강 등 4대강 중심으로 운영되는 홍수예보 시스템을 전국 218개 지류와 지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신림동 발달장애 일가족 희생도 만약 도림천의 범람 가능성 등이 일찌감치 예보됐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재난은 무차별적으로 보이지만, 재난의 불평등은 취약계층에 더 가혹했다. 서울 신림동 일가족 사망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살던 장애인 가족은 ‘물폭탄’에 속수무책이었다. 119로 구조 요청이 몰리면서 119는 한동안 먹통이 됐고, 구조대가 뒤늦게 출동했으나 골든타임을 놓친 뒤였다. 큰비가 내리면 반지하 주택이 집중적으로 침수 피해를 보는 탓에 서울시와 정부가 개선안을 내놓지만, 그때마다 공수표에 그치니 이런 불평등한 비극이 발생하는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현실적 대안으로 반지하 주택 개선안은 물론이고 ‘동’ 단위까지 세분화한 조기경보체계 마련, 재난신고 통신 회선 증편 등 구체적인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 여당과 정부는 긴급 협의에서 수도권과 강원·충청도 등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정이 빠른 수해복구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은 야당도 주장하는 바이니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침수 차량과 침수 주택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 금융 지원, 세금 감면 등 실질적 지원 대책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가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를 계기로 서울시 내 대용량 저류시설 확충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 20만 가구에 달하는 지하·반지하 주거에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해 이번 ‘반지하 참사’ 같은 일이 없도록 예방 조치에 나선다. 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곳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인 시간당 처리 용량을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의 경우 100년 빈도인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시키겠다”고 밝혔다. 빈도는 해당 연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시는 이 사업에 향후 10년간 1조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사업도 추진해 총 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임 시절인 2011년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이후 서울 침수 취약지역 7곳에 시간당 100㎜ 대비를 목표로 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3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양천구 신월동에만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설치됐다. 이 외의 침수 취약지역은 중소 규모 빗물저류조 설치로 규모가 변경되거나 광화문의 경우 관로를 하나 더하는 등 다른 사업으로 우회 추진됐다. 시는 처리 용량 등 각 시설의 규모를 대폭 보강하고자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전체를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와 도림천, 광화문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해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또 이번 호우로 인해 목숨을 잃은 40대 발달장애인 A씨 가족 3명이 거주했던 반지하 주거 형태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전체 가구의 5% 수준인 약 20만 가구(2020년 기준)의 지하·반지하 주택이 주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추진해 10~20년 유예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지하·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1~3단계로 위험 단계를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
  •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집중호우 관련 중장기 대책을 내놨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상 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수관리 목표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시간당 처리 용량을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에서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은 ‘100년 빈도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와 협력해 향후 10년간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1조5000억원을 비롯해 총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유효성이 이번 폭우 사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95∼100㎜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32만t 규모의 저류 능력을 보유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건립된 양천지역의 경우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반면,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없는 강남지역의 경우 시간당 처리능력이 85㎜에 불과해 대규모 침수피해로 이어진 것이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시는 1단계로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 도림천과 광화문지역에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역 일대는 3500억원을 투입해 당초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계획을 복원하는 근본적인 치수 대책을 추진한다.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흐르는 도림천은 서울 시내 지천 중 수해에 가장 취약한 곳인 만큼 3000억원을 투입해 빗물저류배수시설을 건설해 저수·통수 능력을 늘린다. 광화문의 경우 C자형 관로에서 관로를 하나 더하는 정도로 보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2단계 사업은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관련 연계사업이나 도시개발 진행에 맞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오 시장은 “이러한 대책의 구체적인 실행 준비를 위해 재난기금 등 관련 재원을 즉시 투입하겠다”며 “6개 지역에 대한 실태와 여건, 설치 방법과 규모 등 방향 설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반기에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이후 절차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심도 터널공사는 대규모 재정투자가 필요하고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 사업인 만큼, 서울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필요할 경우 지방채 발행을 통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에는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함께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침수피해 가정과 상가 원상복구를 위한 지원, 도로 및 하천의 긴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재해 복구에 초당적 협력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재해 복구에 초당적 협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0일 “110년 만의 폭우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사상 유례가 없는 재난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폭우에 따른 서울시 피해복구를 위한 시의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지는 등 사망 5명, 실종 4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고 198세대 20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하천 범람(도림천), 지하철 및 지하차도를 비롯한 도로 침수, 산사태 피해, 축대 및 담장 파손 등 대규모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으며, 이어지는 강우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시의회는 앞으로 또 있을 폭우에 대비하고, 피해복구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시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퇴근 때 이미 침수” 설화 휩싸인 尹대통령…민주 “심각성 알고도 그냥 퇴근”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설화(舌禍)에 휩싸였다.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긴 지난 8일 “퇴근길에 일부 아파트들의 침수가 시작되는 것을 봤다”고 밝혀 ‘재택 전화 지시’ 폭우 대응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윤 대통령은 9일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사망사고 현장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반지하 창문 앞에 쪼그려 앉은 채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관련 상황 보고를 들은 뒤 “지하라도 고지대도 괜찮은데 저지대이다 보니, 도림천이 범람하면 수위가 올라가 직격탄을 맞는구나”라며 “어제 엄청났던 것이,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언덕에 있는데도 1층이 침수될 정도니였다. 퇴근하면서 보니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 아파트들이 벌써 침수가 시작되더라”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선 윤 대통령 발언을 두고 “퇴근길에 다른 아파트 잠기는 걸 보고도 집에 갔다는 건가”, “침수가 시작되는 걸 봤으면 차를 돌려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은 (폭우가 쏟아진 8일이 아닌) 다음날이 돼서야 ‘퇴근 때 보니 내가 사는 아파트가 언덕인데도 1층이 침수될 정도로 엄청났다’고 하던데, 심각성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고도 그냥 퇴근한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전화로 위기 상황에 대응을 했다는데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라도 된단 말인가”라며 “대통령실의 인식도 심각하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는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국가위기관리센터라는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한강홍수통제소 수위 정보 제공대통령실 “큰하천 외에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국가 하천, 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한 뒤 이같이 말했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배수조 설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하천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6년 전인 2016년부터 존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상황을 윤 대통령이 파악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각 강이나 하천에 관측소를 설치해 관측소가 송신한 수위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북한강, 한강상류, 한강하류, 임진강, 안성천, 한강동해, 한강서해의 수위 정보를 볼 수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산하 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가 전국 수문정보를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관할하는 전국의 하천 수위, 유량, 강수량, 댐, 보, 강우레이더 관측영상 등의 수문정보와 홍수예보발령 정보를 포함하여 7종에 이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추가 자료를 내어 “큰 하천의 경우 일부 수위 예측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에 범람한 도림천처럼 지류, 지천에는 수위 예측 시스템이 없다”며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지류, 지천까지 정밀한 수위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범람 우려 시 사전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등을 통해 미리 알려주고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10일 모여 해당 시스템 개발을 위한 회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간밤폭우 속 ‘尹 자택 지휘’ 공방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간밤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관련 상황에 대응한 것을 놓고 정치권 공방도 불거졌다. 야당이 윤 대통령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 했다며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엮어 비판을 가하자, 여당은 재난에도 정치 공세만 일삼고 있다며 맞받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무렵 퇴근했으며 이후 서초동 사저에 머무르며 폭우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 위험 지역 사전 대피 등의 대책 강구, 출근시간 조정 독려 등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한 내용은 같은 날 오후 11시 54분 대변인실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의 위기관리 능력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도 연관시켰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부터 9일 새벽 3시까지 다각도 채널을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으며, 의전·경호 인력을 동반한 현장 방문은 현장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설명이다. 강인선 대변인은 성명에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 도구화를 시도하는 민주당 대변인 논평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됐다는 주장도,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 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 ‘발달장애 가족 참변’ 반지하 찾은 尹 “아, 주무시다가…” 탄식

    ‘발달장애 가족 참변’ 반지하 찾은 尹 “아, 주무시다가…” 탄식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침수 사망사고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와 국무회의를 연달아 주재한 뒤 곧바로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의 한 다세대주택을 찾았다. 해당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던 40대 자매와 10대 여아 1명은 간밤에 중부지방을 덮친 폭우로 고립돼 숨졌다. 자매 중 언니는 발달장애가 있었다는 게 주민들과 관악구청 설명이다. 오전 11시40분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반지하 창문 앞에 쪼그려 앉은 채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관련 상황 보고를 들었다. 사고가 일어난 반지하 방은 흙탕물로 가득 찬 가운데 각종 집기류가 떠다니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 몇 시냐”고 물었고, 최 본부장이 “(어제) 22시쯤에”라고 답하자 “아, 주무시다 그랬구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윤 대통령은 “상당히 물이 밀려들다 보니 문을 못 열고 나왔다. 여기가 저지대라 허리춤까지 물이 찰 정도였다. 이쪽 지역에 (비가) 400mm 왔다”는 최 본부장의 설명에 “그런데 어떻게 (지금은 물을) 뽑아냈느냐”며 인근의 도림천 수위는 내려갔는지, 다른 유사한 피해 지역은 없는지 등을 계속 질문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빌라로 들어간 뒤 70대 남녀 주민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피해 가족의 사정을 듣고선 “어제 여기가 밤부터 수위가 많이 올라왔구나. 그런데 여기 있는 분들은 어떻게 대피가 안 됐나 보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윤 대통령이 “물이 올라온 것이 한 시간도 안 걸렸다고…”라고 묻자, 한 주민은 “한 시간이 뭐냐. 15분도 안 걸렸다. 저쪽(집)은 아빠가 와서 주차장 쪽에서 방충망을 뜯었는데 여기(피해 가정)는 뜯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일부 내려가다 가득 찬 흙탕물 때문에 돌아선 윤 대통령은 “하천 관리가 문제”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하라도 고지대도 괜찮은데 자체가 저지대이다 보니, 도림천 범람하면 수위가 올라가 직격탄을 맞는구나”라며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는 언덕에 있는데도 1층이 침수될 정도였다. 퇴근하면서 보니 벌써 다른 아래쪽 아파트들은 침수가 시작되더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다세대 주택도 잠깐 둘러보며 신림동 주택가에서 약 13분간 머무른 뒤 수해 피해 주민들이 머무르는 신사동 주민센터로 이동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신림동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일수록 재난에 더욱 취약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분들이 안전해야 비로소 대한민국이 안전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약자, 장애인 등의 지하주택을 비롯한 주거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국가 하천, 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 모니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행안부와 함께 배수조 설치 등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폭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간 서울 강남 일대에는 9일 오전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 8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 위 맨홀 등 시설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수압 때문에 맨홀 뚜껑이 튕겨 나왔다 떨어져서 도로가 여기저기 박살 나고 구멍투성이가 됐다” “맨홀 뚜껑이 떠다니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곳이 많아 빠질 뻔했다” “강남 잠실에 맨홀 뚜껑이 없는 곳이 많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유실돼 토사가 쏟아져 나왔고, 노량진역 인근에서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녔다. 하천이 범람하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기도 했다. 도림천 인근 주택 골목길에 물이 차고 하수가 역류해 쓰레기가 떠다녔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러 나섰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하수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유튜브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폭우로 물이 범람하면서 하수구에 살던 해충들이 맨홀 주변에서 땅 위로 떠밀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 폭우 때마다 강남은 물바다 서울의 고질적인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가 기록적인 폭우에 다시 물에 잠겼다.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이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와 역삼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침수가 잦았다. 빗물 흡수가 안 되는 아스팔트가 많고, 서운로 하수관로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곤 했다.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잡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지하 배수시설인 유역분리터널 공사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과 설계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는 계속 지연됐다.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애초 201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지장물 이설 문제로 인해 2024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은 2018년에야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그 사이 2020년 8월 강남역에 하수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리터널 공사 완료로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강우를 방어할 능력이 확보됐지만, 여전히 이번과 같은 기록적 폭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8일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하철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경기 광주 238㎜ 등이다. 8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강남역 일대에서는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겼다. 서울 관악구는 이날 오후 9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저지대 주민 대피를 당부했다. 지하철도 멈춰섰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2호선 삼성역,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하지 않은 채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했다.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는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도 감전으로 숨졌다. 이날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지만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정전, 누수, 침수 등의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선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원 철원에서도 주택 침수, 차량 고립에 이어 주유소 지하실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 강남구 대곡교 지점 외 서울 오금교, 중랑교, 경기 남양주 진관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림천이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밤늦게 대피 공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퇴근길 시민들은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지만 도로 곳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 빗속 혼잡함을 해소하진 못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후 10시쯤에는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인천 경인국철 주안역에서도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전면 통제됐다. 또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인도까지 물에 잠겨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대치역 일부 구간에서 양방면 모든 차로가 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 검토에 들어갔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 [속보]서울 관악구 도림천 범람…산사태 경보도 발령

    [속보]서울 관악구 도림천 범람…산사태 경보도 발령

    서울 관악구는 폭우에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대피 공지를 내렸다.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9시 26분쯤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으니 저지대 주민께서는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후 9시를 기해 산사태 경보도 발령하면서 “산사태 발생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공지했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도 이날 오후 8시 40분 안양천 오금교 일대 홍수주의보를 발령하면서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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